역전재판 시리즈 주요 사건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DL6호 사건 | SL-9호 사건 | |
나루호도 류이치 최후의 재판 | ||
UR-1호 사건 | ||
아마라 여왕 암살사건 | ||
KG-8호 사건 | ||
IS-7호 사건 | SS-5호 사건 | |
프로페서 사건 |
1. 개요
대역전재판 2 테마곡 《프로페서》 ~ 소생하는 망령 |
대역전재판 시리즈를 꿰뚫는 최중요 사건으로 1-5에서 암호로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구체적으로는 2-3부터 나온다. 대역전재판 1편의 시점에서 10년전인 1889년부터 1890년 5월까지 일어난 5번에 걸친 연쇄살인 사건이다.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인물 대부분이 얽혀있다는 점과 시리즈 메인 스토리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대역재 시리즈판 DL6호 사건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건의 특징이라면 피해자는 전부 영국의 귀족과 왕족이었고 공통점으로 개에게 물어뜯겨 죽었다. 그러나 마지막 희생자만은 날붙이에 찔려 죽었다.
2. 전개
1889년 어느 부패한 귀족이 개에게 물려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일절 잡히지 않은 채 높은 신분의 인물들만 골라 사냥했다. 피해자는 모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왕족과 귀족이므로 당시 대영제국 사회는 크게 흔들렸다.
그 당시 사건을 맡은 검사는 클림트 반직스였으며 4번째 희생자 이후에 그 역시 시체로 발견된다. 이때 죽은 자에 대한 모욕이라 치부되던 사체 해부를 토바이어스 그렉슨 형사가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해부 중 결정적 증거가 떠오른다. 그리고 얼마 후 범인으로 체포된 건 그 당시 최초의 일본 유학생이자 클림트의 친우이며 영국 형사제도를 배우기 위해 왔던 아소기 겐신이었다.
겐신은 클림트의 부검 결과 클림트의 위장에 겐신의 반지가 발견된 것이 결정적 증거가 되어 체포되었다. 문제는 일본인인데다 당시 영국은 일본과 화친조약을 맺은 직후라 국제적 문제로 번질까 염려해, 당시 영국 사법부는 재판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피고인 겐신도 철가면을 씌우고 신상 공개를 금했다. 그리고 본래는 검사로서 하트 볼텍스가 서야 했지만 마지막 희생자 클림트의 동생인 바로크 반직스가 필사적으로 탄원하여 대신 검사석에 서며 결국 겐신은 유죄를 선고받는다. 그리고 이후 사형을 구형받아 프로페서 사건은 종결되었다.
한편 가난한 과학생이었던 이녹 드레버는 무덤을 도굴한 유골을 병원에 제공하며 연구비를 충당하고 있었는데, 사건 이후 마침 우연히 무덤에서 나오는 프로페서를 목격하고 만다. 그러나 직후 총소리와 함께 프로페서는 다시 죽었고, 이녹이 언론에 사실을 알리며 사형수가 살아있었다는 소문이 돌지만 재수사 결과 프로페서는 사망한 게 밝혀지면서 헛소문으로 치부되었다. 단, 무덤 주변에 대량의 혈흔이 발견되었고 버클리 형무소 측에서는 결국 당시 형무소 간수장이었던 죄없는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징계를 내리고 파면했다.
프로페서 사건이 끝나고 검사가 된 바로크가 서는 법정마다 증인 매수나 배심원 협박 등으로 빠져나가는 극악인들이 무죄를 받은 지 얼마 안돼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었고 런던에서는 바로크가 서는 법정은 저주받았다, 죽은 형이 동생을 대신해 처단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사신'으로 불리게 된다.
훗날 아소기 가문에 보내진 익명의 편지로 전말을 알게 된 겐신의 아들 아소기 카즈마가 런던으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3. 진실
아소기 겐신은 프로페서가 아니었고 진범의 정체는 다름아닌 마지막 희생자 클림트 반직스였다.부패한 왕족과 귀족의 행태가 팽배해지던 19세기 말 영국의 현실에 괴로워하던 클림트 반직스는 자신의 개를 시켜 첫 희생자를 내었다. 그러나 그 범죄가 하트 볼텍스에게 발각되면서 클림트는 볼텍스에게 협박을 받게 된다.
클림트의 범죄 사실을 알아낸 볼텍스는 그의 사랑하는 아내와 동생에게 정체를 알리겠다며 클림트를 협박하였고, 자신의 계획을 위한 추가적인 살인을 지시했다. 결국 클림트의 은사였지만 볼텍스에겐 방해였던 수석판사까지 제거하면서 볼텍스는 착실히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이들을 제거해 나갔다. 클림트의 동생이자 사건의 관계자이기도 한 바로크는 한때 형을 의심하기도 했으나, 형의 은사가 사망하자 형에 대한 의심을 풀었었다. 하지만 그 살인 행각엔 볼텍스의 협박이 있었던 것. 전혀 죽일 이유가 없는 인물이 프로페서 사건에 휘말리자 클림트 본인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클림트는 굉장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당시 형사제도를 배우기 위해 영국에 와있던 일본인 유학생 아소기 겐신은 단독으로 수사하여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았고, 볼텍스에게 클림트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애초에 사건의 흑막이었던 볼텍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와 반직스 가문은 영국 고위 귀족이고 정의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요청을 거부한다. 결국 겐신은 단독으로 클림트를 찾아가 자백의 내용을 담은 유서를 쓰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결투로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겐신은 결정적인 증거를 남기진 않았지만 볼텍스는 자신의 수족들을 이용해서 겐신에게 클림트 살해는 물론 클림트가 저질렀던 프로페서 사건 죄 전체를 뒤집어 씌운다. 우선 볼텍스는 당시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토바이어스 그렉슨에게 증거 조작을 지시했다. 볼텍스와 그렉슨 모두 정황상 클림트를 살해한 것이 겐신이라는 것은 확신하고 있었으나[1] 그렉슨은 결정적인 증거가 없고, 겐신이 개를 키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체 혐의를 씌우는 것에는 반대했다. 하지만 볼텍스는 영국 사법을 위한 행위라며 그렉슨을 종용했고 결국 그는 여기에 찬동하게 된다.
이후 그렉슨은 증거를 빼내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여 겐신을 습격한다. 습격 당시 우연히 바로크 반직스가 휘말렸는데 겐신은 바로크를 지키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반지를 빼앗기고 만다. 겐신의 반지를 얻어낸 흑막 측은 당시만 해도 통념 상 쉽지 않았던 클림트의 부검을 강행했으며, 담당 부검의였던 존 왓슨은 그 반지를 클림트의 위장에서 나온 양 꾸며 부검기록을 조작했다. 이 반지가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겐신은 결국 극비재판에서 유죄로 사형을 언도받게 된다.
클림트가 죽기 전 유서를 남겼단 사실을 알아낸 볼텍스는 이후 겐신과 거래하여 처형을 한 것처럼 위장하고 겐신을 일본으로 보내려 했다. 겐신을 일본으로 보내는 대신 클림트가 남긴 유서를 넘겨 볼텍스는 진실을 완전히 묻으려 했던 것. 겐신은 처음엔 거절했으나 일본에 두고 온 아들을 언급하자 결국 마음이 흔들려 거래를 수락한다.
처형날 자정, 겐신은 거짓으로 처형되었고 당시 사망판정을 내리는 담당이었던 코트니 시스는 거짓으로 사망판정을 내려 처형기록을 위조한다. 간수장인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은 관의 시신을 명확히 확인해야 했지만 이미 못질이 되어 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겐신이 숨어 있던 관의 반출을 허가한다.
문제는 예상치 못한 도굴꾼 이녹 드레버의 등장이었다. 그가 관을 부수고 나오는 겐신을 목격하는 바람에 크게 꼬이기 시작한 것. 결국 볼텍스는 무덤 근처에서 지고쿠를 종용했고 겐신은, 친구이자 같은 유학생이었던 지고쿠에게 총살당하고 만다. 이후 거리낄 것이 없어진 볼텍스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사신을 조직해서 바로크가 선 법정의 피고인들을 사적제재로 죽여나갔다.
4. 사건 관계자
프로페서 사건의 관계자- 클림트 반직스: 당시 프로페서 사건을 쫓은 검사이자 피해자 및 진범 1. 무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인 귀족을 증오하여 본인의 개로 살해하지만, 이를 볼텍스에게 들켜서 볼텍스의 협박에 의해 존경하는 은사를 포함한 귀족 3명을 더 살해한다. 이에 죄책감을 가져 본인이 범인임을 알아챈 아소기 겐신에게 진상을 실토하고, 서로 합의 살인을 하여 결국 아소기 겐신에게 살해당한다.
- 아소기 겐신: 피고인이자 진범 2 및 숨은 피해자 1. 정확히는 귀족인 4명을 죽인 진범은 클림트고, 아소기 겐신은 클림트를 살해한 진범이지만, 클림트도 프로페서 사건에 포함되므로 진범으로 불리기에는 충분한다. 클림트가 범인임을 알게 되고, 이후 클림트로부터 진상을 들으며 그와 합의 살인을 하여 클림트를 살해한다. 그러나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4건의 살인도 본인이 저지른 것으로 누명 써지게 되고, 볼텍스의 협상에 넘어가 본인이 했다고 인정한다. 이후 죽은 척 위장하고, 일본으로 귀국하려 했으나, 이녹 드레버가 무덤 도굴하던 중, 그가 살아있는 걸 보게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볼텍스가 지고쿠에게 시켜서 죽이라고 명령하고, 결국 볼텍스의 배신으로 인해 지고쿠에게 살해당하여 범죄자로 누명쓴 채 생을 마감한다.
- 하트 볼텍스: 진범 3. 당시 검사이자 수사권을 가졌던 흑막. 클림트가 범인임을 알게되어 이를 협박해 자신의 출세에 방해되는 3명을 죽이도록 살해 교사하고, 아소기 겐신 또한 살해 교사하여 지고쿠를 수하에 두게 하며, 이후 사신이라는 조직을 세운다.
- 바로크 반직스: 숨은 피해자 2. 희생자의 동생이자 볼텍스를 대신해 검사석에 섰던 인물. 이 재판 이후 사신으로 불리게 된다.
- 토비아스 그렉슨: 당시 사건의 담당 형사이자 숨은 공범 1. 볼텍스의 종용에 넘어가 겐신의 반지를 탈취하고 클림트의 해부를 주장했다. 표면적으로 프로페서 사건의 해결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되어 유명해진다. 이후 볼텍스의 수하가 되어 사신 조직의 두뇌로 일하게 된다.
- 미코토바 유진: 당시 클림트의 부검에 들어갔던 왓슨 박사의 제 1조수로, 숨은 공범 2이자 숨은 피해자 3.[2] 당시의 부검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긴 했지만, 왓슨의 명령으로 이를 함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10년 후 재판에서 왓슨 박사의 이상 행동에 대해 증언했다. 같은 유학생 동기가 사건에 휘말리고 지도교수와 동료 조수가 공범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연루되지 않은 것은 천운이었다.[3]
- 지고쿠 세이시로: 숨은 공범 3이자 숨은 가해자 1. 재판 당시 증언을 하였고 볼텍스와 손잡아 겐신의 신병을 빼돌리려다 들키게 되자 그의 명령으로 겐신을 쏴 죽인다. 이후 볼텍스와 협력하여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외무대신의 자리까지 올랐다.
- 코트니 시스: 왓슨 박사의 제 2조수이자 숨은 공범 4. 볼텍스의 명령으로 겐신의 처형 기록을 위조하여 가짜 사망 진단을 내렸다.
- 존 H. 왓슨: 담당 부검의이자 숨은 공범 5. 볼텍스의 명령으로 가짜 증거를 내놓았다.
그 외 관련 인물
- 나루호도 류노스케: 프로페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 변호사. 이 사건을 접하기 전까지는 프로페서 사건 관계자 중 유일하게 사건과의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인물이다.[4]
- 미코토바 스사토: 미코토바 유진의 딸. 류노스케와 마찬가지로 프로페서 사건과의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친아버지와 의오빠가 관계자이기도 하고 바스커빌 가의 개에 관련된 이야기도 얼추 알고 있었다. 또한 법무조사로서 류노스케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줬으므로 사건 해결의 숨은 공로자라고 볼 수 있다.
- 아소기 카즈마: 숨은 피해자 4.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진상을 알리는 동시에 그의 가문을 저주하는 편지를 받고 집안이 뒤집혀 어머니까지 잃게 된다.
- 이녹 드레버: 숨은 피해자 5. 당시 촉망받는 학생이었지만 도굴하다가 살아있는 사형수를 목격하고 신고한다. 하지만 그 후 엘라이더 메닝겐에 의해 사기꾼으로 매장당하고, 그 일을 계기로 퇴학당하며 과학계에서 매장된다. 3화에서 벤자민 도빈보 박사의 순간이동실험을 이용해 정부보조금을 꿀꺽하려는 메닝겐의 계획을 역으로 이용하여 살인계획을 실행한다.
- 엘라이더 메닝겐: 당시 신문기자이자 숨은 가해자 2. 다른 신문사에 찾아갔으나 헛소리로 치부했던 이녹 드레버의 사형수 목격 사건을 혼자서만 신문에 대서특필하여 이녹의 인생을 망친 장본인. 이후에도 코트니 시스가 가짜 사망진단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아내 그녀를 협박해서 돈을 뜯어 냈으며, 기사 생활 당시의 인맥과 시스를 협박해서 축척한 재력을 바탕으로 범죄조직의 거물로 성장한다. 인과응보라고 2-3에서 이녹의 계획에 동참하던 코트니 시스에게 살해당했다.
- 에브리데이 미테르몽: 숨은 피해자 6. 당시 교도관. 프로페서의 처형에 입관했지만 그가 되살아났다는 소식에 해고되며 그 충격으로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시도를 했으나 그 날의 기억을 잃어버렸다.
- 해리 바리케이드: 버클리 형무소의 소장이자 숨은 공범 5. 검사국의 지시를 받고 프로페서의 탈옥계획에 협조했지만, 프로페서가 이녹 드레버에 목격되어 큰 소동이 일어나자 당시 처형에 입관한 미테르몽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해고한다.
- 코네트 로자이크: 밀랍 인형 전시관 '로자이크의 집'을 운영하는 여주인이자 숨은 공범 6. 처형된 프로페서 시체의 얼굴을 본 따 밀랍 인형을 제작했다. 사실 아소기 겐신이 사건을 겪고 사후경직이 일어나기도 전에 시체와 접촉했기 때문에 사실상 목격자나 다름 없었다. 시체의 상태를 통해 사건의 계략을 추측하고 이녹 드레버의 증언도 들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했으나, 볼텍스의 명령에 의해 진실을 함구했다.
- 셜록 홈즈: 미코토바 유진의 파트너이자 류노스케와 협력해 볼텍스의 몰락에 결정적 역할을 한 명탐정. 자기 자신은 프로페서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유진의 친구이자 아이리스의 보호자로서 이 사건을 알고 있었다. 볼텍스와 지고쿠의 타전 기록에 몰래 접근해 그들의 교환 살인 거래를 파악하고, 카즈마 대신 류노스케가 사법 유학생으로 오게끔 만들어 그들의 계략을 끈질기게 방해했다.
- 아이리스 반직스: 숨은 피해자 7. 프로페서 사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어버리고, 홈즈의 밑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후 류노스케가 프로페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 것을 계기로 자신의 친부를 찾는 것을 그만두지만, 유진이 언젠가 진상을 말해줄 것을 결의했기에 언젠가 자신의 반직스 가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워낙에 대형 사건인지라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인물 상당수가 얽혀있음을 알 수 있다.
5. 기타
- 작중 범인인 '프로페서'가 왜 대외적인 이름이 '프로페서' 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게임 외적으로는 제임스 모리어티에게서 따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다.
- 이 프로페서(Professor)라는 이름 자체는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에서 전당포의 암호로서 처음 등장하는데, 암호를 설정한 사람이 굳이 저 글자로 암호를 쓴 이유는 크게 2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 코제니 메군달이 프로페서 사건의 진상을 몰랐을 경우에는 그냥 떠오른 단어를 꺼냈거나 게임 제작진이 셜록 홈즈 시리즈 팬들을 낚기위한 용도로 이 단어를 꺼냈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프로페서 사건은 대외적으로 그 진상이 완벽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어도 유명한 사건이긴 했기 때문이다.
- 코제니 메군달이 프로페서 사건의 진상을 알았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애초에 메군달은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당시에 오르골 암호를 처음 습득한 것이 아니다. 이미 암호를 유출한 사람과 몇 번의 은밀한 거래가 있었고, 그 거래를 통해 얻어낸 비밀정보를 통해 프로페서 사건과 관련된 숨겨진 이면을 어느정도 파악하는데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즉, 지금까지 받아본 정보를 토대로 당시에 습득한 오르골 암호 또한 프로페서 사건과 연관이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여 전당포 암호를 그렇게 정했을 수 있다.
- 대역전재판 세계관의 영국 역사상 최악의 대사건이고 영국 자체의 어둠을 맛볼 수 있는 사건. 수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관여하고 있으며 전부 필요악으로 간주하고 있다.
- 담당 검사가 바뀌고 날조된 증거를 받고서 연쇄살인이라는 죄목으로 유죄를 구형해 사형까지 시킨 점을 보면 먼 훗날의 SL-9호 사건과 유사하다. 해당 사건의 흑막인 간토 카이지 역시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 누리 카즈야가 디자인했다. 디자인과 박수치는 모션 등에서 하트 볼텍스와의 유사성이 보인다. 게임 스토리 내에서 해당 사건을 다루는 방식까지 상당히 유사한데 주요 범인의 범죄 행위 묘사 보다는 사후 처리쪽에 묘사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범행에 이용된 개는 발뭉으로 클림트 사후 숨을 거두었다. 발뭉의 목걸이는 지대한 의미가 숨겨져 있는데 바로 바스커빌 가의 개이다. 참고로 바스커빌 가문은 클림트 반직스와 결혼한 아내 쪽의 가문이다.[5]
- 대역전재판 버전 DL6호 사건이라고 불리는데, 공교롭게도 이 사건 역시 작품 내 요소들 중 유일하게 정확한 연도가 언급된다. 덕분에 이 사건을 기준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의 출생년도와 행적들의 기준 시간이 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리즈 연표 문서를 참조할 것.
[1] 위에서 보듯 클림트를 살해한 것은 겐신이 맞다.[2] 이 사람은 왓슨과 닥터 사이먼이 볼텍스의 명령으로 가짜 증거를 위조했음을 몰랐지만, 위화감을 느끼고도 그것을 밝히지 않아 결과적으로 겐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 일조했다. 즉, 본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본인도 겐신을 죽인 공범이 된 것. 그러나 이로 인해 자신의 친구들을, 한 명은 영영 떠나보내고 다른 한 명은 타락하게 됐으니 친구들을 잃은 피해자이기도 하다.[3] 그 밖에도 이 인물은 1화 조력자의 저주, 주연 아버지의 저주 등 본 시리즈의 징크스를 많이 피해갔다. 셜록 홈즈의 존 왓슨을 따온 캐릭터는 아래 존 왓슨보다 이 인물에 가깝기 때문에 주인공 보정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사건 연루 정도로만 보면 유진은 (지도교수나 동료처럼) 죽거나 협박당할 가능성이 더 높고 오히려 지고쿠 쪽이 본인 선택에 따라 조용히 살 기회가 열려 있었다.[4] 아소기 카즈마와 미코토바 스사토의 친구이자 이후 사건의 진실을 밝힌 변호사이기에 접점이 그럭저럭 생겼지만, 그들을 통해 한 다리 건너 이 사건을 알게 된 만큼 사건과의 관련성은 제일 떨어진다.[5] 대역전재판 2의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사형수 셀던이 숨겨두었던 1000파운드짜리 보물이 바로 이 바스커빌의 개의 개목걸이였다. 이는 2-1에서 소세키를 통해 그 모습이 일본으로 전해졌으며(정확히는 목걸이에 새겨진 도안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미코토바 교수가 이걸 보고 스사토를 다시 영국으로 보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