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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딕 그레이슨 Dick Gray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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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창조 정보 | |
| 출판사 | DC 코믹스 |
| 최초 등장 | 로빈: Detective Comics #38 (1940년 4월) 나이트윙: Tales Of Teen Titans #44 (1984년) |
| 창조자 | 밥 케인 빌 핑거 제리 로빈슨 |
| 캐릭터 설정 정보 | |
| 본명 | 리처드 존 그레이슨 Richard "Dick" John Grayson[1] |
| 다른 이름 | 로빈, 나이트윙, 에이전트 37, 배트맨[2] Robin, Nightwing, Agent 37, Batman |
| 생일 | 11월 11일[3] |
| 신장 | 178cm |
| 체중 | 79kg |
| 눈 | 벽안 |
| 모발 | 흑발 |
| 출신지 | 고담[4] |
| 주요 활동지 | 고담, 뉴욕, 블러드헤븐 |
| 동료 | 배트맨, 슈퍼맨, 배트걸, 레드로빈, 로빈, 레드 후드, 아스날, 플래시, 트로이아, 템페스트 등[5] |
| 적 | 데스스트록, 투페이스, 조커, 블록버스터 등 |
| 능력 | 숙달된 곡예 & 체조 능력, 무술의 달인, 탈출 묘기의 달인, 근접무기의 달인,[6] 은신 능력, 기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 등 |
| 소속 팀 | 배트맨 패밀리, 타이탄즈, 아웃사이더즈, 스파이럴, 올빼미 법정[7], 저스티스 리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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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ichard John 'Dick' Grayson배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트맨의 오리지널 사이드킥이자 초대 로빈. 현재는 나이트윙이라는 히어로로 독립해 항구도시 블뤼드헤이븐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2. 특징
미국 만화 역사상 중요한 캐릭터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만큼 문화적으로 많이 연구되어온 캐릭터다. 딕 그레이슨은 최초의 히어로 사이드킥 캐릭터로, 모든 사이드킥 캐릭터의 근본이라 여겨진다. 1940년 로빈의 첫 등장 이후 디텍티브 코믹스의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8] 이후 마블 코믹스 캡틴 아메리카의 윈터 솔저 같은 다른 유명한 사이드킥 캐릭터들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도 배트맨은 혼자 활동하는 고독한 영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가 로빈 없이 지낸 기간은 80년이 넘는 연재 기간 중 고작 초창기 1년에 불과하며[9] 특히 1940~50년대까지 로빈이 없는 배트맨의 솔로 스토리는 찾아보기 힘들만큼 출판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이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어른으로 성장하고 한 사람의 영웅으로 자립하는 과정을 오랜 연재 기간을 거쳐 보여줬기 때문에, 그 성장 과정을 함께한 올드팬들의 애정 역시 딕을 자기 자식마냥 애틋하고 각별하게 아끼기로 유명하다.또한 DC 코믹스는 배트맨과 로빈을 '다이나믹 듀오'[10]라고 따로 명칭했는데, 영미권에서 '다이나믹 듀오'가 '환상의 짝꿍'과 같은 하나의 속어로 굳혀진 것을 보면 두 캐릭터가 당시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배트맨 패밀리에서는 사실상 장남으로 대우받는다. 구성원들과 두루 친밀하고 원만한 사이로, 집안의 연결고리 겸 문제 해결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배트맨 패밀리에 문제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기존 나이트윙 스토리가 멈춰지고 본가 고담으로 소환되는 바람에 집안 장녀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틴 타이탄즈를 창립했고, 아웃사이더즈의 멤버였으며, 현재는 타이탄즈가 주 소속이다. 주로 본거지 블뤼드헤이븐을 비롯해 고담과 뉴욕 일대에서 활동한다. 평범한 일상에 스며들어 사는 삶을 선호해 다양한 직업을 거쳐왔다.[11]
배트맨과 달리 쾌활하고 넉살 좋은 성격으로 장난기도 강하고 입담도 제법이고 그 배트맨을 상대로 농담 따먹기를 거리낌 없이 하는 용자이나, 자신이 팀의 리더로 활동했던 틴 타이탄즈, 타이탄즈, 아웃사이더즈에서의 평가는 배트맨이랑 똑같다고. 물론 다른 사람들이 배트맨 같다고 하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그만큼 의외로 철저하고 어두운 면이 많다. 어린 시절 틴 타이탄즈 초기 멤버이자 친구들[12]을 잃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주변에 죽은 사람이 많다보니 블랙키스트 나이트 때 데미안이 토마스 웨인과 마사 웨인을 보고 겁내면서 소리칠 때 자신은 그런 것에 빨리 적응한다고도 했다.
알프레드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하는 브루스와 달리 나름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해서 알프레드가 부재중일 때 폐가가 되어가던 웨인 저택에서 살림을 좀 해주고 간 적도 있다. 본래 자취경력이 길어 집안일이나 손재주가 좋지만 작가에 따라 다른 사람은 잘 챙기면서도 자기 생활은 잘 챙기지 못하는, 어수선한 집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유독 먹는 걸 좋아해서 먹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특히 시리얼 종류를 좋아해서 사생활이 나올 때 상당한 확률로 시리얼을 먹고 있거나 꺼내놓고 있으며 심지어 배트맨 애니메이티드 공식 일러스트로 배트맨, 로빈과 함께 우유에 만 시리얼을 먹는 모습도 그려진 바 있다. 하지만 시리얼과 관련된 밈은 생각보다 근래에 생겨난 것으로 이전까진 시리얼보다 피자가 많이 등장했다!
오랜 시간 배트맨과 일을 하면서 그의 이해자이자 브레이크 역할을 맡았다. 배트맨이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면 그를 말려 줄 얼마 안되는 사람이기도 하고 브루스의 소중한 가족이자 큰아들로서 악당들이 배트맨을 괴롭힐 때 가장 많이 이용(?)당하며[13], 인피닛 크라이시스 때 배트맨이 지구-2 슈퍼맨의 제안을 거절한 것도 이쪽 지구의 딕이 더 훌륭하기 때문이었다.
한때는 2대 배트맨[14] 스파이 기관 '스파이럴'의 '에이전트 37'[15]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신체 능력은 아크로바틱한 몸놀림과 체술이 특징. 주무기는 부러지지 않는 봉 에스크리마 스틱 한 쌍이지만 절권도, 합기도 등 6개의 무술을 마스터하여 맨손격투에도 일가견이 있다. DC 세계관에서는 배트맨과 더불어 '아무 능력 없는 인간 중에서 제일 강한 10인'에 든다. 또한 에스크리마 스틱을 던질 때는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모든 동작을 계산해서 던진다고 한다.[16]
3. 작중 행적
80주년 기념의 딕 그레이슨 그림 by Nicola Scott |
| Nightwing (2016-) #79, 과거 코스튬들과 배트맨 '66의 오마주[17] |
캐릭터 자체의 역사가 긴 만큼 코스튬과 헤어 스타일의 변화도 많았다. 젊은 독자들이 이입하는 캐릭터였던 만큼 당시의 시대상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넣은 결과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촌스럽고 이상한 스타일이 더러 발견된다.
등장 초기부터 1980년대까지 로빈 시절에는, 거의 팬티에 가까운 핫팬츠만 입고 활동했다. 하의실종 패션 수준. 배트맨과 대비되는 빛나는 밝은 색들의 조합과 엄청나게 노출도가 심한 코스튬이지만 워낙 유명해서, 작가들이 네타거리로 사용하고 있고 딕 본인도 흑역사 취급할 정도이다. 왜 이렇게 튀는 옷을 입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후대 작가들에 의해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서커스단 부모님이 입었던 복장을 따라하기 위한 것이다.[18]
80년대 나이트윙으로 처음 데뷔했을 때 등장한 '디스코윙' 코스튬도 워낙 악명높다. 디스코 음악이 유행하던 시기 미국 남성들의 '디스코 패션'에 영향을 받은 코스튬이다. 저 때는 머리도 멀릿이라 불리는 강한 층을 내서 앞옆머리는 평범해도 뒷머리는 꽁지를 길게 빼는 묘한 머리 스타일을 했다. 90년대 초기에는 등허리에 길게 내려오는 장발의 포니테일 스타일을 한 적도 있고, 그래도 비교적 평범한 금색-청색의 전신 슈트로 변경되었다.
현재 "나이트윙" 생각하면 생각나는 전신 검정+파란색 로고의 코스튬은 1995년 론칭된 첫 나이트윙의 미니 시리즈에서 등장했고, 현재까지도 이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뉴52 시절에는 색깔이 빨간색이었던 시절도 있다.
3.1. 기원
| Batman Dark Victory |
| Detective Comics (1940) #38 로빈의 탄생 |
| Dark Crisis (2023) |
존과 메리 그레이슨 부부와 그들의 어린 아들 딕 그레이슨으로 이루어진 '플라잉 그레이슨즈(Flying Graysons)'는 각국을 순회하는 '할리 서커스' 소속의 가족 공중 곡예단이었다. 딕 그레이슨은 5살 때부터[19] 부모님께 공중 곡예를 배웠으며 어른도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공중 4회전을 할 수 있는 놀라운 곡예 소년으로 유명했다.[20] 그들이 할리 서커스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악명높은 고담시에 도착했을 때, 고담의 폭력조직 토니 주코 일당은 보호비를 명목으로 단장 할리에게 금전을 요구한다. 할리는 주코의 협박에도 그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고 돈을 받지 못해 화가 난 주코는 수하들을 시켜 공중그네의 줄에 염산을 부어 줄이 끊어지도록 만든다. 이 사실을 모른 존과 메리는 결국 그날 밤 공중그네 공연 중 추락하게 되고 딕은 부모님의 죽음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21]
우연히도 이 날 서커스 관중석엔 고담의 유명인사인 브루스 웨인이 와있었다. 브루스는 공연사고로 관객들이 혼란한 틈을 타 배트맨이 되어 사고 현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누구보다 고아가 느끼는 트라우마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그는 어린 딕을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오고, 딕의 후견자이자 영웅 멘토가 되어 딕의 복수를 도우며 서로의 파트너가 될 것을 촛불에 함께 맹세한다.[22]
이후 딕은 여러 훈련 뒤 직접 코스튬과 히어로 정체성을 만들게 되는데,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새인 '울새'(Robin)와 딕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 이야기인 '로빈 후드' 에서 "로빈"을 따와 자신의 코드네임으로 정하게 된다.
3.1.1. 기원 관련
딕의 서커스 시절과 기원에 대해서 계속해서 다양한 가감과 설명이 덧붙여지고 있다.- 추후 플라잉 그레이슨즈는 원래 안전망이 있는 상태에서 묘기를 하지만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고담에서는 위험한 공연을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안전망없이 공연을 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 '배트맨 다크빅토리'에서 엄마 메리 그레이슨은 이곳저곳 쉴새없이 뛰어다니는 딕이 울새(robin)와 같다며 딕을 울새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딕이 자신의 히어로명을 정해야 할때, 엄마가 불러준 로빈이란 애칭을 가져다 쓴다.[23]
- 1990년 팀 드레이크가 로빈으로 데뷔하는 스토리에서 딕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서커스장에 팀이 있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 때문에 그 날 서커스장에서 감명받은 '딕의 움직임'이 '오리지널 로빈의 움직임'과 같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 브루스와 딕은 후견자-피후견자 관계로 지내며, 2000년 Gotham Knights #17에서 브루스가 성인이 된 딕에게 입양서류를 내미는 장면으로 60년만에 처음 공식 입양된다.(리부트 이후엔 법적 가족관계인지에 대한 공식 설명은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 어린 시절 입양하지 않은 이유는 코믹스마다 다르게 설명된다.
(아동인권 안 좋았던 구시대의 스토리를 수습하느라 진땀빼는 작가들)브루스 웨인은 너무 젊었고 아버지가 되기엔 능숙하지 않았다. / 딕이 브루스가 아버지가 되는 것을 거절한다. / 법원이 플레이보이 독신남에게 입양을 허락하지 않는다...등이 있다. - 프랭크밀러의 '올스타 배트맨 앤 로빈'에선 부모님이 공연 중 사망하자 부패한 경찰들이 12살 딕을 강제로 차에 태워 가는데 배트맨이 급습해 다시 잡아간다.
- 2011년 리런치에선 부모님이 돌아가신 공연 날이 엄마 메리 그레이슨의 생일과 같은 날이 되었다. 뉴52 나이트윙에서 딕이 엄마에게 공연 전 울새가 새겨진 뱅글팔찌를 선물하지만 이후 피묻은 유품으로 돌려받고 이후 그것을 보관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후 이 유품 뱅글은 그처럼 악당에게 부모님을 잃고 앞으로의 미래를 두려워하는 여자아이에게 선물한다.
- 리런치 이후 new52 스토리에서 할리 서커스는 올빼미 법정과 밀접한 관계임이 추가되었다. 올빼미 법정은 할리 서커스와 같은 기관들에게 암살자 '탈론'의 재물이 될 이들을 보살피게 해왔다. 딕의 집안인 Grayson은 사실 Gray-son(회색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대대로 탈론[24]으로 바쳐져 온 집이었다. 딕 역시 올빼미 법정에 보내질 예정이었으나 부모님의 죽음 이후 브루스에게 보내지면서 딕을 탈론화하려던 올빼미 법정의 계획은 틀어지게 된다.
- 배트맨 TAS에서 원작 그대로 똑같은 오리진이 등장하는데, 당시 검열 때문에 딕의 부모님이 추락사하는 것은 직접 보여주지 않고 그네 끈이 점점 끊길려고 하다 걸국 끊어진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 있는데, 오히려 더 공포스러워서 워낙 유명하다.#
3.2. 로빈
| 로빈 딕 그레이슨[25] |
| 1940~1969[26] / 월드 파이니스트 일러스트 |
- 40년대 ~ 60년대
딕 그레이슨은 1940년부터 60년대 초까지 '배트맨', '디텍티브 코믹스', '월드 파이니스트'에 주로 등장하며 인기를 끌었다. 로빈은 배트맨의 사이드킥이었으나 로빈의 인기가 늘어나자 배트맨이 등장하지 않는 로빈만의 솔로 스토리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스타 스팽글스'라는 타이틀에서 로빈의 솔로 활동이 연재됐으며 1964년 'Brave and the Bold' #54[27]에서는 로빈, 키드 플래시, 아쿠아래드가 처음 팀업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것을 시작으로 사이드킥들의 모임이 만들어졌으며 이후 'The Brave and the Bold' #60에서 원더걸이 멤버로 추가되고 '틴 타이탄즈'라는 팀 이름이 지어지게 된다.
'틴 타이탄즈'는 그 뒤 별도의 타이틀을 가지고 시리즈로 연재되었으며 로빈, 키드 플래시, 아쿠아래드, 원더걸, 스피디 이 다섯 명의 멤버[28]는 지금까지도 'Fab Five', 혹은 '오리지날 틴 타이탄즈'로 불리고 있다.[29]
약 20년에 가까운 이 시기동안 DC 캐릭터들은 나이를 먹지 않았기에 딕 역시 언제나 배트맨의 친구 같은 파트너, 명랑한 소년 로빈으로 등장한다.[30]
| 1969/ Batman#217 딕은 허드슨 대학으로, 브루스는 펜트 하우스로 거처를 이동한다 |
- 60년대 후반 ~ 80년대
1960년대 후반 DC코믹스 편집부는 만화 전체적 분위기를 어둡고 정교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게 되면서 로빈 딕 그레이슨을 성장시키게 된다. 그에 1969년의 배트맨에서 허드슨 대학에 입학하게 된 딕은 웨인 저택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31] 개인 활동과 틴 타이탄즈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이 시기쯤 배트맨 제작팀과 틴 타이탄즈 제작팀 사이에는 자신들의 타이틀 스토리에 로빈 캐릭터를 출연시키는 것을 두고 자잘한 신경전이 있었다. 이때 '뉴 틴 타이탄즈' 저자의 마브 울프만이 로빈 딕을 틴 타이탄즈에서 계속 데려가 쓰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배트맨의 새 로빈역을 맡게 하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32] 그리고 이 제안은 딕이 독자적인 히어로 아이덴티티인 나이트윙이 될 수 있었던 계기이자, 2대 로빈 제이슨 토드의 탄생으로 이어진다.[33]
3.2.1. 로빈 관련
| 로빈과 배트맨 by Dan Mora |
| 월드 파이니스트의 로빈 by Dan Mora |
- 2016년 이후 그려지는 딕 그레이슨의 과거 로빈시절 모습은 위와 같다. 해당 그림 작화를 맡은 댄 모라는 "딕이 어린 시절엔 숏 팬츠를 입었지만, 십대에 들어선 뒤 긴 바지를 입은 설정으로 오리지널 코스튬과 요즘의 상황을 절충"하여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 초기 설정에서는 8세에 시작했다고 언급하지만 이후 시대가 변하고 여러 설정이 추가되면서 딕이 로빈을 시작한 나이는 여러번 변경된다. 대부분 딕이 8 ~ 12세쯤 브루스 웨인과 만났다고 취급하고 있다.[34]
- 울새 깃털에서 따온 색상으로 이루어진 차림새에 가슴팍에는 로빈 마크인 R 엠블럼이 붙어있다. 리런치 전의 로빈시절에는 항상 비늘이 달린 짧은 녹색 팬츠와 픽시 부츠, 노란 망토라는 서커스 복장을 닮은 코스튬을 입고 다녔는데, 설정에 따라 '배트맨이 직접 디자인 한 의상', '본래 서커스에 입던 의상', '자신이 디자인 한 의상' 등등 설정이 여러가지가 있다 근래에는 딕 본인이 직접 디자인했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디자인은 2대 제이슨 토드 로빈 때까지 이어지다가 팀 드레이크가 로빈이 될 때 맥이 끊어졌다.[35] 그러나 이런 민망한 하의실종 차림을 TV애니메이션에서까지 보여주는 것은 좀 아니었는지 배트맨 TAS, 틴 타이탄, 더 배트맨, 영 저스티스, 타이탄즈 실사 드라마, 아캄 오리진 등에서는 긴 바지를 입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기본 장비는 배트맨과 같이 와이어건, 배터랭 정도가 전부였고 시대가 가면서 코스튬에 옵션이 붙는다. 틴 타이탄, 더 배트맨에서는 봉술도 쓴다.
- 창조될 당시 법률 등이 아동보호에 대해 아직 취약했던지라 다른 로빈들에 비해 유독 처맞고 납치당하는 등의 고생을 많이 했고, 특히 처음으로 파트너를 얻은 배트맨도 익숙치 않았던 감이 있어서 로빈을 대하는 게 험한 편이였다. 모처의 로빈 구분법에 의하면 로빈이 배트맨에게 맞고 있으면 그건 100% 딕 로빈이라고...
- 서커스 곡예팀 출신이다 보니 애크러뱃에서는 배트맨보다도 뛰어나고, 또 특징적으로 날렵하고 유연한 동작을 보이며 이는 훗날 3대 로빈이 되는 팀 드레이크가 그의 정체를 짐작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초기 저스티스가 구성됐을 때도 사이드킥으로 활동을 했으며 수많은 활약을 하여 로빈들이 기적의 소년(boy wonder) 시초가 되었다. 후배 로빈들에게는 딕 로빈은 모범적인 로빈의 표본이 되기도 한다.
- 배트맨은 초기에 탐정물이라는 기믹에 맞춰 변장하며 잠입수사를 하는 일이 잦았는데 이때 여장 담당이 되어 수차례 여장을 하고 무도회 등에 갔다가 봉변당할 뻔하기도 하고 진지한 내용보다는 코믹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배트걸 이어원'에서도 짐 고든이 딸 바바라가 배트걸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자, 배트맨이 로빈에게 배트걸 복장을 하고 짐 고든과 만나게 시킨다.
- 우리가 알고 있는 다크나이트 배트맨의 시작은 그래픽 노블의 시작인 1986년 프랭크 밀러인데, 이후에 배트맨의 행보가 바뀌면서 딕 로빈의 행보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처음 배트맨과 로빈 '다이나믹 듀오'로써 그레이슨 부부를 죽인 주코를 잡았을때 배트맨은 로빈에게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했다. 당연히 배트맨은 주코에게 복수를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로빈은 이 사람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배트맨 또한 부모님의 복수가 아닌 자경단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기에, 딕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 배트맨과 함께 DC 세계관의 타 히어로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도나, 월리, 로이, 가스 등과 함께 틴 타이탄즈를 결성하고 틴 타이탄즈의 리더로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
- 후에 나이를 먹어 허드슨 대학교에서 입학했지만[36] 공부에 흥미를 잃은 데다 틴 타이탄즈 활동 때문에 고담에 소홀해져서 배트맨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 배트맨과 자신의 방법론에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 사실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겼던 배트맨이 "내 파트너가 되고 싶지 않다면 로빈 역도 그만둬라."라고 선고하자 혼란에 빠져 그대로 웨인 가를 뛰쳐나오고 틴 타이탄즈의 리더 자리도 원더걸 도나에게 넘겨 버린다.
3.3. 나이트윙
첫 등장은 1984년 7월 발간한 <틴 타이탄의 이야기> 이슈 44.[37] 나이트윙이라는 이름은 이때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닌데, 이름의 유래는 2가지가 있다. 리부트[A] 이전에는 슈퍼맨이 브레이니악이 모은 크립톤의 도시인 칸도르에서 지미 올슨과 쓰던 히어로명이였다. 그 이슈에서 배트맨과 협업을 하게 되고 당시 로빈이였던 딕은 이름을 기억해 나중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쓰게 된다. 그러나 리부트[A] 이후 슈퍼맨은 칸도르에서의 기억을 잃고 오히려 크립톤 행성에서 구전되는 '나이트윙'이라는 이름의 히어로를 딕에게 알려줌으로써 딕은 '나이트윙'이라는 이름을 정하게 된다.
첫 활동은 <유다의 계약>에서 데스스트록에게 납치된 틴 타이탄즈를 구출하는 것. 배트맨은 이미 2대 로빈 제이슨 토드를 영입한 뒤였을 뿐만 아니라 배트맨과의 감정적 골이 깊어졌기에 고담에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팀 활동이나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을 했고 2대 로빈 제이슨에 대해서는 '나이트윙 이어원'에서 배트맨이 나이트윙에게 훈련을 받으라고 로빈을 보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마지막으로 알프레드의 심부름으로 나이트윙 옷을 가져다주며 딕도 제이슨을 받아들이게 된다. 나중에 딕은 제이슨에게 자신이 입던 로빈 코스튬을 가져다 주면서 로빈으로 인정해주기도 한다.
그 후에도 고담, 뉴욕, 팀 활동을 하다가 자신과 연인 관계였던 코리앤더의 행성인 타마란에 가서 그녀를 도와주는 사이 제이슨이 조커에게 납치당해서 죽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사실은 지구에 돌아와서 알게된 딕은 배트맨에게 왜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고 크게 싸우고 난 뒤에 배트맨과 멀어지게 되며 나이트윙도 잠시 그만두고 마침 고담에 순회공연하러 온 할리 서커스에서 잠시 일하고 있다가 맹수가 탈출하는 사건에 딕이 애크러뱃으로 맹수를 제압하는 걸 보고 예전의 배트맨과 로빈을 찾고 있었던 팀 드레이크에게 발견되어 다시 로빈으로 복귀하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나이트윙으로 복귀했고 팀을 3대 로빈으로 추천해준 뒤 훈련도 시키고 고민상담도 해주면서 친형제같이 지냈다. 배트맨: 나이트폴에서 배트맨이 베인에게 허리가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배트맨은 딕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면서, 배트맨의 자리를 아즈라엘에게 준다. 딕 그레이슨은 도움이 필요할 때 자신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는 점에 상당히 실망해서 브루스와 마찰이 생긴다. 아즈라엘이 흑화되어서 재활한 브루스와 배트맨 패밀리는 같이 아즈라엘을 싸워서 이긴 후,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완전히 복귀하고 재활한 브루스에게 다시 배트맨 자리를 넘긴다.
이후 1995년 첫 나이트윙 단편 솔로가 기획되는데 이 책이 크게 성공하면서 1996년에 나이트윙 솔로 시리즈가 연재되게 된다. 정착한 곳이 고담 근처의 항구도시 블러드헤이븐(Blüdhaven)[40][41]이다. 고담에서 일어난 일의 사건 수사를 위해 왔으나 이곳이야 말로 제대로 된 자경단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는다. 경찰들이 자주 오는 술집에 바텐더로
블러드헤이븐에서의 경찰 일과 자경단 일을 잘 하는가 싶더만 얼마되지 않아 경찰 일을 하던 중 블러디헤이븐을 찾아 온 데스스트록의 총을 맞고 입원하는 사건이 벌어진다.[44] 브루스는 딕이 경찰일을 하는 것을 반대하고 당장 그만 둘 것을 추궁하지만 딕은 경찰이 아니었어도 이런 일을 당했을 거라며 멈추지 않는다. 또한 이시기 블러드헤이븐을 주무르는 가장 큰 조직이자, 나이트윙의 숙적인 블록버스터는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나이트윙 탓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상황이었다. 블록버스터는 나이트윙의 정체를 알고 그가 지내던 아파트를 폭발시켜서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그에 인생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그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나이트윙은 그를 쫓고 있는 타란튤라와 팀업을 하게 되는데 타란튤라가 블록버스터를 죽이려는 순간 그대로 방관해버리게 된다.
그로 인해서 딕은 불살의 맹세를 어겼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오열하는데 타란튤라가 그런 딕을 눕히고 강간을 한다.[45] 딕은 이 기점으로 배트맨과의 약속을 어겼으며, 정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해 경찰도 그만두게 된다.
그러다 한편 고담에서 로빈이 부재인 상황에서 고담 마피아들끼리 항쟁을 벌이는 워 게임이 터진다. 고담에 지원을 가는데 아무래도 '나이트윙'의 전개로 맨정신이 아닌 딕이라 배트맨은 그런식으로 할거면 당장 블러드헤이븐으로 돌아가라며 윽박지른다. 나이트윙을 따라 고담으로 온 타란튤라는 마피아들 사이에 군림해서 오히려 워게임을 크게 만들고 있었다. 나중에 합류하게 되는 로빈과 팀업하는 장면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폭발에 휘말린 팀을 보고 팀이 죽은 줄 알고 우는 나이트윙을 보면 그가 얼마나 심신적으로 몰렸는지 알 수 있다.[46]
워게임 이후 내용에서 딕은 블러드헤이븐 경찰들의 부정부패와 도시의 조직화된 범죄를 제거해내며 타란튤라 역시 살인죄로 감옥에 넣는다. 그리고 자신 역시 타란툴라의 살인을 방관했으니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경찰에 자수하는데 그들은 네가 죽인게 아니라고 딕을 설득하고 투옥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딕은 여전히 죄의식을 갖고 있었고 견디지 못해 블러드헤이븐의 자경단까지 그만두고 로빈과 배트걸에게 자리를 양도한다. 그 뒤로 딕은 스스로 마피아 조직에 들어가 보스의 오른팔과 같은 집행조직원이 된다. 마피아인 블랙마스크와도 마주치는데 나이트윙 상태가 아니라서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혼자 여러명을 해치우는 딕을 보며 저런 녀석을 대체 어디서 포섭했냐고만 묻는다. 그러다 야밤의 블러드헤이븐을 떠돌던 딕은 팀 드레이크와 마주치는 장면이 나온다.[47] 딕은 블록버스터와의 일을 패밀리에게 밝히지 않았기에 딕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팀은 예전과 같이 딕에게 자문을 구하며, 가족을 잃은 뒤 브루스가 자신을 양자로 입양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묻는다. 딕은 브루스가 자신에겐 입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적 없으면서 팀은 곧장 양자로 삼으려는 브루스의 이야기에 실망한다. 팀은 딕의 반응에 놀라 브루스는 딕을 사랑한다고 외치지만 딕은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다시는 브루스의 이야기를 내게 꺼내지 말라고 하면서 떠나버린다.
하지만 이후 내용에서 마피아들과 지내며 딕은 자신 안의 신념이 여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뉴욕시로 옮겨간다. 그곳에서 아스날에게 사회에서 배척된 슈퍼-휴먼들로 구성된 아웃사이더즈를 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 팀의 리더가 되어 줄 것을 제안받는다. 딕은 도나 트로이가 죽은 뒤 틴 타이탄즈를 해체하고 더 이상 이러한 팀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으나, 아스날의 설득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웃사이더즈 시리즈에 리더로 등장하게 된다. 자신을 믿은 팀원의 죽음을 겪은 뒤인 만큼 딕은 이 시기 팀원들을 엄격하고 단호하게 지휘했고, 그에 아웃사이더즈는 딕에게 배트맨과 같이 "너무 독단적"이라는 항의를 받는다. 이후 딕은 수긍하며 리더직을 로이에게 넘기고 팀을 나온다.
이어지는 나이트윙 스토리에서 딕은 앞선 마피아 조직원 시절, 블랙마스크의 대화를 통해 빌런들의 꿍꿍이를 눈치채게 된다. 딕은 렉스 루터가 빌런들과 꾸미고 있는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수퍼 빌런즈'에 침투하기 위해서 '레니게이드(변절자)'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든다. 소사이어티의 마수로 부터 블러드헤이븐을 지키기 위해서 데스스트록과 손을 잡고[48], 데스스트록의 요구대로 그의 딸인 래비저를 훈련시킨다. 레니게이드로 활동하던 코스튬은 파란색 나이트윙 심볼 대신 붉은색 심볼이 들어간다.[49] 사람을 죽이지 않으나 빌런과 어울리는 것은 떳떳하지 못하기에, 활동 중간 아스날을 만나게 되었을 때 자신의 활동내용을 밝힐 수 없어 그를 기절시키고 빠져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딕이 렉스 루터가 만든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수퍼빌런즈'편에 있다는 걸 안 슈퍼맨도 딕에게 자초지종 묻고 설득하기 위해 찾아오지만, 데스스트록과 래비저가 곁에서 딕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빌런행세를 하고 있다는 설명을 하지 못하고 클락을 돌려 보내려 한다. 하지만 슈퍼맨이 무력으로 딕을 멈춰세우려 하자 딕은 자신이 여전히 나이트윙임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준다. 데스스트록은 슈퍼맨이 래비저와 함께 있는 나이트윙에게 접근한 것을 알자, 딸 래비저에게 당장 슈퍼맨을 떼어내도록 시킨다. 래비저는 데스스트록의 지시로 한쪽 눈에 크립토나이트 의안을 하고 있었고 데스스트록의 명령에 곧장 달려들어 슈퍼맨을 무력화 시킨다. 크립토나이트 의안을 본 딕은 더이상 데스스트록과 같은 편에 서기를 관두고, 래비저에게 '대체 어떤 아버지가 딸에게 크립토나이트를 눈에 넣으라고 하겠냐'는 이야기를 하며 슈퍼맨을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고 데스스트록은 네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없으니 그를 떠날 것을 설득한다. 딕에게 그간 훈련받고 배운 래비저는 딕의 말이 옳다는 것을 받아들인듯 말 없이 데스스트록을 떠난다. 데스스트록은 자신을 배신하고, 래비저까지 배신하게 만든 나이트윙에게 분노한다.[50]
그렇게 데스스트록과 나이트윙의 관계가 깨지면서, 딕이 블러드헤이븐을 지키는데 함께 협조해주겠다는 슬레이드와 딕의 계약도 깨지게 된다. 그로 인해 데스스트록은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수퍼 빌런즈'가 블러디헤이븐을 파괴하고 블러드헤이븐에 생체 핵폭탄인 케모를 투하하도록 두는 결과를 만든다. 이때 고담에는 프라임보이로 인해 차원이 틀어져 살아난 제이슨 토드가 고담의 배트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와 있는 상태였다. 둘은 옥상 위에서 싸우다가 블러드헤이븐에 케모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배트맨이 블러드헤이븐에 가자 제이슨은 "아들 하나가 무덤에서 돌아오니 한 명이 무덤으로 들어간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블러드헤이븐에 나이트윙이 없던 때,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벌어진 일이었다. 도시에 없던 딕은 죽지 않았지만 블러드헤이븐에 떨어진 생체 핵폭탄으로 블러드헤이븐 시민 십만 명이 몰살당한다. 급하게 달려온 딕이 방사능의 위험에도 사람들을 구하려 들자 슈퍼맨이 막아선다. 딕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사람들을 찾겠다고 황폐해진 곳으로 뛰어든다. 자신의 살던 아파트와 처참하게 망가진 빌딩들을 뛰어다니다 부상을 입고 쓰러진 걸 배트맨이 찾아 케이브로 데려간다.
인피닛 크라이시스때 배트맨이 새로운 크라이시스의 위협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려고 맡겼으나 그 부름에 응한건 수퍼보이 밖에 없었다. 둘이 다른 세계의 렉스 루터인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의 탑을 공격하나 수퍼보이 프라임에게 격퇴당하고 수퍼보이 프라임이 나이트윙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수퍼보이가 대신 끼어들어서 탑을 폭발시키고 희생했다. 메트로폴리스 전투에서 딕은 배트맨을 죽이려고 하는 알렉산더 루터의 공격을 대신 맞고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때 배트맨은 처음으로 주변에 있는 총을 잡고 알렉산더 루터를 죽이려고 했으나 원더우먼의 제지로 결국 불살주의는 깨지지 않았다.[51]
과거를 돌아보고 그간 있던 일들을 떠올리며 모든 일을 함께 해준 바바라에게 청혼하는 내용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후 위의 크라이시스 사건이 터져버리고, 3주간 혼수상태로 지내게 된 딕은 이후 찢어진 가슴근육 재활을 도와주는 바바라에게 아직 서로에게 준비가 덜 됐다고 청혼에 대한 거절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 이 뒤 브루스와 팀, 딕은 휴식을 위해 고담을 떠나 뉴욕으로 간다.
이어지는 1년 뒤의 내용에서 딕은 뉴욕에서 지내며 나이트윙으로 활동하지 않고, 샤이엔이라는 여자친구를 만나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과 똑같은 나이트윙 코스튬을 입고 살인을 저지르는 가짜 나이트윙이 나타난 뉴스를 보고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이트윙 코스튬을 꺼내 입게 된다. 알고 보니 그 나이트윙은 제이슨 토드였다. 제이슨은 나이트윙 코스튬을 입고 나이트윙이 해야하는 일을 자신이 도와서 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그는 딕에게 자신이 너와 같은 존재며, 서로가 서로의 이해자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딕은 동의하지 않으며 살인을 저지르는 제이슨을 용납할 수 없었고, 저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제이슨을 향해 망상증이라고 분노하며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딕은 제이슨의 이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관련 전문과정의 클랜시를 찾아가 자문하는데, 그녀는 제이슨이 딕을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52] 클랜시는 딕이 1년 동안 나이트윙으로 활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대로 은퇴를 할 작정인지, 어쩌면 그것이 제이슨으로 하여 나이트윙 복장을 입게 한 이유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와중 뉴욕에는 촉수괴물로 변하는 빌런이 나타나 있었다. 나이트윙 복장을 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제이슨은 그와 마주치고 총을 들이미는데 빌런은 제이슨을 점액질 알과 같은 것에 가둬버려 무의식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제이슨이 붙잡힌 것을 알게된 딕은 빌런이 있는 곳으로 처들어가고 그 싸움의 과정에서 알이 찢어지자 제이슨은 무의식의 상태를 빠져나오게 된다. 그리고 촉수괴물의 알에서 빠져나온 제이슨은 촉수괴물과 같은 능력을 얻게 되어 그 힘으로 빌런을 제압한다. 이후 딕은 그렇게 나이트윙으로 복귀하게 되고, 제이슨은 자신이 괴물의 힘에서 원상복귀되었으며 그때 미안했다는 사과의 편지를 보낸다.
이와 같이 1년 동안 세상에는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같은 히어로들이 떠나 있었고, 그 빈자리는 다른 자경단들이 채워졌다. 고담은 어수선해졌고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다 느껴지자 딕은 다시 고담과 뉴욕에서 자경단으로 활동한다. 다시 나이트윙으로 활동하게 된 딕은 과정에서 샤이엔은 헤어지게 되고 체육관에서 공중그네하는 딕을 본 관장은 그에게 강사일을 제안한다.
비질란테와 협업하며 얽힌 사건에서 이후, 딕은 아시아에서 탈리아와 있던 브루스에게 팀이 곤경에 처한 것 같으니 저스티스 리그의 텔레포트를 타고 당장 고담의 웨인 저택에 가라는 연락을 받는다. 되살아난 라스 알 굴이 브루스 웨인의 친자로 밝혀진 데미안의 몸을 이식받고자, 데미안을 데리고 있는 웨인 저택에 닌자들을 풀었다는 것이다. 닌자들은 너무 많았고 독을 맞은 사람들을 살리려다 팀과 데미안을 뺏기고 만다. 둘을 되찾기 위해 알굴로 향한 딕은 라스에게 거래를 제안받고 라자러스 핏으로 아버지와 동료들을 살리고자 갈등하는 팀을 설득한다. 그리고 탈리아와 만나 함께 알프레드가 모는 전세기를 타고 데미안을 찾으러 간다. 라스 알 굴은 배트패밀리가 달려들어 소동이 길어지자 시간이 촉박해져 두산의 몸으로 부활한다. 탈리아는 브루스가 데미안도 알 굴에 맞서 싸우도록 명령하자 이 소동에 모두가 죽을 것이라며 데미안을 기절시켜 데리고 도망친다.
이후 딕은 다시 자경단 활동에 집중한다. 스카이다이빙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에 오르며 '추락'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보다 더 사랑하고 있음을 밝힌다, 클락 켄트와 월리 웨스트를 만나기도 하고, 팀과 팀업하기도 한다.
그러다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다크사이드의 오메가 빔을 맞아서 배트맨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나이트윙은 모든 뉴욕 생활[53]을 접고 고담으로 돌아온다. 망가진 웨인 매너를 떠나 웨인 타워의 펜트하우스로 거처를 옮기고 배트 케이브를 정리한다. 브루스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하고 괴로워 하지만, 케이브에서 지난 날의 추억과 흔적들을 발견하고 고담의 망가진 부분들을 수리하면서 배트맨과 로빈으로 그들이 시작한 정의에 대해 곱씹는다.
그리고 딕 그레이슨은 브루스 웨인이 품었던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3.4. 새로운 배트맨
배트맨이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사망하게 되면서 고담에 배트맨이 사라져서 혼란스러워지고, 너도 나도 배트맨이라면서 카울을 뒤집어 쓰고 나오게 된다. 그 사건이 배틀 포 더 카울. 브루스의 유언을 듣고난 후 자신은 배트맨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계속 자책하며 머뭇거리고 있자 제이슨 토드는 배트맨 카울을 쓰고 총을 쏘는 배트맨으로 나타난다. 팀 또한 배트맨 카울을 쓰고 배트맨으로 배틀 포 더 카울에 참전해서 제이슨이 팀을 죽이려고 하자 결국 딕이 제이슨에게 카울을 뺏고 고담에는 배트맨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2대 배트맨이 되었다.
오리지널 배트맨과의 코스튬 차이로는 슈트 앞의 박쥐 표적이 있는데, 원조 배트맨은 골든 에이지의 노란 원형의 박쥐 표적인 반면 딕의 경우는 검은 박쥐 표적을 그대로 단 것이 차이.
브루스 웨인의 배트맨과 달라지기 위해서 배트케이브가 아닌 고담에 있는 펜션에 자신의 케이브를 만들어서 데미안 웨인을 자신의 로빈으로 선택하고 로빈자리에 앉힌다. 그 일로 인해서 원래 로빈이었던 팀 드레이크는 크게 배신감을 느끼고 딕을 떠나버렸다. 딕도 팀이 로빈이 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뤘는지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배트맨이 되며 누르는 책임감에 그를 신경 쓸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암살자 훈련을 받아 사람을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데미안과 계속 마찰로 인해서 데미안의 상습적인 가출과 죽이기 전까지 악당들을 패놓는 것 때문에 초반에는 삐그덕 거렸으나 결국 데미안은 폭력과 힘이 아닌 인내와 사랑으로 개과천선 시켰다.
배트맨의 원래 이미지인 어둠과 공포라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래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가 강해서 배트맨답지 않다는 평도 있지만 배트맨 패밀리 혹은 브루스 웨인을 포함한 여러 슈퍼 히어로들은 통솔력이나 친밀감 등은 원조 배트맨보다 오히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너무 딱딱해서 다가가기 어렵고 어떤 면에선 반감을 주기도 하는 1대 배트맨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단 냉정한 부분이나 노련함 등은 당연히 1대보다 부족하게 보인다. 종종 유틸리티 벨트에 있는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고 쫓아가다가 유틸리티 벨트의 존재를 깨달고 그제야 무기를 꺼내기도 한다.[54]
배트맨과 접점이 많은 빌런이었던 조커와 투페이스는 (예전의 그) 배트맨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투페이스는 조금 달라진 격투 스타일(더 가볍고 날렵해졌다.)이나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막지 않으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경찰 쪽에 자신이 수집한 증거를 넘겨주기까지 하는 다른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배트맨이 웃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이전의 그 배트맨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55] 텔레포트 능력자를 고용해[56] 배트케이브에 들어가면서 '배트맨이 배트케이브에 자신을 이렇게 쉽게 들어오게 할 리가 없다'며 확신을 얻는다. 그 뒤 딕뱃더러 가짜라고 욕하며 진짜 배트맨은 어디 있냐고 추궁하면서 늠씬 두들기지만 '나는 너와 달리 바뀔 수 있고, 바뀐 바로 그 배트맨'이라고 외치는 딕뱃에게 결국 역관광당하고 그 정체가 나이트윙이라는 것을 깨달은 듯한 발언을 한다.
여기서 딕이 투페이스는 나와 달리 바뀔 수 없다는 투로 얘기를 함으로써 그 동안 배트맨이 투페이스를 상대로 보여왔던, 어떤 악당이라도 개과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태도와 괴리가 있었기 때문에 이 배트맨은 나이트윙이라고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흔히 배트맨의 악당 중 투페이스를 나이트윙이 물려받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자주 충돌한 사이여서 알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조커 역시 그가 예전의 그 배트맨이 아님을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딕이 배트맨일때는 조커는 큰 사건 없이 꽤나 오랫동안 잠잠했다.
배트맨의 조력자인 제임스 고든도 배트 시그널을 끄고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서있는 배트맨을 보고 그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57] 대화 도중에 멀리서 대기하라고 하는 로빈과 4대 배트걸이 싸우는걸 보고 배트맨이 말리러 가는 사이에 기다려주기도 한다.
블랙키스트 나이트 때 브루스의 시신이 사라지고 토마스 웨인과 마사 웨인의 무덤이 파헤쳐지는 일이 발생한다. 데미안은 처음보는 광경에 겁을 먹은 듯 움직이지 않자 배트모빌을 가지고 오라고 하며 딕이 시신을 케이브로 옮긴다. 케이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데미안은 공포를 떨치기 위해서 소리를 지르면서 다짐을 하지만 딕은 조용히 하라면서 진정시키고 자신은 이런거에 익숙하다고 말한다. 그때 데드맨이 딕의 몸에 빙의하면서 딕의 정체를 알고 브루스 웨인을 찾는다. 데미안은 위급상황인 것으로 파악, 딕을 때려서 배트모빌을 절벽으로 떨어트리고 데드맨은 급하게 데미안 몸으로 갈아탄다.(...)
블랙키스트 나이트의 위기에 싸워서 떨어져있는 레드 로빈에게 고담으로 돌아오라고 하고 이미 한번 죽었기 때문에 죽지 않은 블랙 랜턴을 상대하기 위해서 하수구에 숨겨둔 무기고에서 화염방사기를 꺼내서 블랙 랜턴 군단을 상대하는데 존과 메리 그레이슨이 딕에게 그네를 타자고 손을 뻗지만 거부할 수 없어서 우는 장면이 나온다. 화염방사기로도 끝이 없자 딕은 레드로빈과 로빈을 얼려서 순간적으로 심장을 멈추고 데드맨이 그들을 깨워주는 방법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블랙키스트 나이트 때 브루스의 시신을 찾아서 또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케이브에 안치하였으나 제이슨이 라자러스 핏 이야기를 하며 데미안에게 라자러스 핏 위치를 알아내라고 소리치며 다시 감옥으로 간다. 딕은 갈등하다가 브루스 시신을 라자러스 핏에 넣었으나 그 시신은 사실 브루스 웨인의 진짜 시신이 아닌 다크사이드가 배트맨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 만든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고 브루스가 살아있다는 걸 깨닫는다.
여담이지만 브루스가 돌아온 이후에는 배트맨이 두 명이 되어, 오리지널 배트맨(브루스 웨인)은 저스티스 리그 활동에 전념하고 고담 시는 대체로 딕 그레이슨 배트맨이 맡았다. 그러나 배트맨이 돌아왔으니 나이트윙 쯤 되는 인기 히어로를 계속 다른 자리에 둘리 없다는 생각이 대세였고, 예상대로 오래지 않아 나이트윙으로 복귀하여 배트맨 시절을 끝맺었다. 그래도 이건 뉴 52의 영향이 크고 그렇지 않았다면 더블 배트맨 체제가 좀 더 오래 갔을듯 하다.
3.5. New 52 이후
3.5.1. 나이트윙[58]
NEW52 이후 과거 배트맨이었던 설정은 유지된다. 오랜만에 다시 나이트윙으로 복귀하게 돼서 꽤나 즐거워 하고 있었으나 올빼미 법정에 의해서 할리 서커스단의 단장인 할리가 죽는 일이 벌어진다.
사건을 조사하다 브루스는 딕도 모르는 어금니에 황동으로 만들어진 이빨을 뽑아 보여주며 딕도 탈론 후보자였다는 걸 알려준다. 또한 올빼미 법정에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탈론이라는 것을 알게되며 할리 서커스단이 오래 전 부터 탈론을 올빼미 법정에 제공하고 있었으며 브루스가 자신을 거두지 않았다면 자신 또한 탈론이 됐을수도 있었다는걸 깨닫는다.
탈론과의 싸움에서 올빼미 법정으로 들어오라는 회유를 당했지만 지하철 냉각수로 탈론을 얼리며 삶은 정해진 게 아니라 선택이라는 말을 한다.[59] 올빼미 법정이 끝이 나고 고담 재건에 대해서 브루스와 이야기하면서 자신을 때렸던 걸 복수하겠다고 말하지만 브루스가 딕에게 "넌 언제나 나에게 구원이다."[60]라는 말을 한다.
데미안과는 여전히 사이가 괜찮아서 데미안이 형들을 공격해서 상징적인 물건을 하나씩 빼앗는 테러 아닌 테러를 하고 돌아다니자 그 행동의 진의를 간파하고 이해하여 싸움 없이 순순하게 자기 에스크리마 스틱을 넘겨주었다.
할리 단장이 사라진 할리 서커스단을 고담에 정착시키고 놀이동산을 만들고 운영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기가 가진 부모님 유산[61]을 털어도 돈이 모잘라자 부모님의 원수인 주코의 딸에게 투자를 받는다. 그러나 조커의 술수로 할리 서커스 단원이 모두 조커 가스에 중독돼서 죽고 놀이동산은 불타버린다.
조커가 계획한 '가족의 죽음'에서 배트맨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자 배트맨의 호출을 일부러 무시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러던 와중 탈리아가 데미안을 죽이기 위해서 그 관련으로 배트맨, 레드 로빈과 함께 싸움에 나섰으나 열세에 몰렸고, 잠시 기절한 틈에 헤레틱에 의해서 데미안이 죽은 것에 깊은 실의와 슬픔에 빠졌으며 그로 인해 폭주하는 배트맨을 보고 또 속을 태우지만 결국 제일 먼저 털고 일어나 브루스가 혼자서 계속해서 시뮬레이션으로 데미안이 죽었던 그 싸움을 돌리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려고 하지만 딕과 함께 시뮬레이션을 돌리자 헤레틱을 죽여야 데미안이 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엔드 게임'에서는 조커와 결전을 앞두고 배트맨 패밀리와 고담의 유력 빌런들이 연합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조커에게 결국 제압당하지만 배트맨의 대리인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여 조커를 교란시키는 활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포에버 이블에서는 크라임 신디케이트(아울맨과 슈퍼우먼)에게 두들겨 맞고 잡혀가서 빌런들에게 정체가 들통난 데다 이게 그리드가 내보낸 방송에 나왔다. 신디케이트는 그의 주변인 등 관련된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후 아울맨이 다가와 자신과 함께 신디케이트를 막자는 제안을 해서 풀려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슈퍼우먼이 그 사실을 엿보고 울트라맨에게 모두 말하면서 풀려나기는 커녕 구속이 강화되고 심장과 연결된 폭탄이 몸에 설치되기까지 했다.
배트맨이 그를 구출하러 와서 그를 잃을 수 없다는 강한 의사를 표현하지만 몸에 설치된 폭탄은 선을 끊어도 자동복구되고 오직 심장이 멈췄을 때에만 해제가 되기 때문에 배트맨의 갖은 노력도 수포로 돌아간다. 렉스 루터는 가차없이 나이트윙의 심장을 멈춰 폭탄을 해제하는 바람에 배트맨은 딕이 죽은 줄 알고 분노하지만 사실 약을 써서 일시적인 가사상태로 만든 것이고, 이후 무사히 깨어난다.
이로 인해서 나이트윙으로 남을 것인가 사망 처리가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배트 케이브가 반파될 정도로 싸우고 난 후에 사망처리 후 ''스파이럴"이라는 비밀조직에 잠입하며 나이트윙 이슈를 종료된다.
3.5.2. 그레이슨
나이트윙 이슈가 종료된 후 그레이슨이라는 타이틀로 활동을 시작한다. 스파이럴에 잠입하여 에이전트 37로 활동하며 몰래 그들의 정체를 브루스에게 전달한다. 스파이기 때문에 총을 지급받아서 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거의 둔기나 목표물을 저지시킬 때에만 사용을 한다.
왜인지 스파이럴에 관련된 임무가 미드나이터와 행보가 겹치면서 자주 부딪히는 모습이 나온다. 이슈 중간으로 가면 갈수록 딕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갈등하며 로빈이었던 자신과, 나이트윙이었던 자신 그리고 현재의 에이전트 37에서 갈등하다 자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딕 그레이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62] 스파이럴에서 활동 중 고담에 있는 배트맨과 연락이 닿지 않자 고담으로 돌아와 배트맨 패밀리와 조우한다. 조직에 잠입하라고 지시한 것이 배트맨인데 브루스 웨인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다. 결국 옛 친구라는 설정으로 변장한 채 만난다.
다른 가족들과도 만나는데 제이슨 토드에게 얻어맞고, 팀 드레이크는 옆에서 방관한다. 데미언 웨인은 멀리서 뛰어와서 포옹을 하는 듯 오랜 공백기에도 돈독한 우애를 보여준다.
타이탄즈 헌트에서 아틀란티스인 장기 밀매 거래를 조사하던 도중 가스를 만난다. 가스와 접촉하자 갑자기 과거 틴 타이탄으로 활동했던 기억이 돌아온다. 가스와 대화를 하고자 그를 아틀란티스인의 유해로 유인하는데, 당연히 가스는 딕을 공격하고, 이를 도나 트로이가 말린다. 셋이서 전투를 하다가 예전에 활동하던 클럽하우스 안으로 추락하고, 셋 모두 과거의 기억이 어느 정도 돌아온다. 이들이 기억을 잃은 이유는, 과거 미스터 트위스터라는 악마와 전투하다가, 트위스터가 이 세계로 넘어오려면 틴 타이탄즈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오멘이 틴 타이탄즈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들을 없앤 것. 트위스터가 다시 힘을 얻으면서 과거 멤버들은 그의 힘에 이끌려 다시 만나게 되었다. 결국 10명의 히어로들이 트위스터의 제단에 모여 트위스터를 상대하지만 트위스터는 히어로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히어로들은 정체성을 바꾸었거나[63] 원년 멤버가 아니었기 때문에[64] 트위스터에게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자 트위스터는 유일하게 바뀌지 않았던 호크를 조종하려 하지만, 호크는 트위스터가 동생 도브를 죽였다는 걸 기억해 내고 트위스터를 때려눕힌다.
다시 상봉한 옛 친구들은 타이탄즈를 결성해 활동하기로 한다. 그리고 범블비의 경우 원래 멤버가 아니었고, 트위스터와의 자리에 원래 다른 사람이 있었어야 했다는 것을 어렴풋이 기억해낸다.
3.6. DC 리버스 이후
<배트맨과 로빈 이터널>에서 세상 사람들이 나이트윙의 정체를 까먹어버리게 돼서, 다시 나이트윙의 이름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고담 인근 도시 블러드헤븐에서 다시 활동 중이다.[65] 코스튬도 뉴52 전 파란색으로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타이탄즈의 리더로 활동한다. DC 리버스에서 귀환한 월리 웨스트를 만나고, 월리와의 접촉을 통해 그의 이름을 기억해낸다. 릴리스가 월리의 머리 속에서 크라이시스와 관련된 단어, 맨해튼을 발견하자, 맨해튼에 타이탄즈 타워를 세워 기지로 삼는다. 이후 타이탄즈는 도나 트로이의 미래 악당 버전인 트로이아의 습격을 받고, 사건이 해결된 후 저스티스 리그의 권고 하에 도나는 보호관찰을 받고, 딕은 어쩔 수 없이 타이탄즈를 해체시킨다.
노 저스티스 이후 소스 월이 파괴됨에 따라 새로운 메타휴먼들이 나타나자, 딕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타이탄즈 멤버들[66]을 모집한다. 이번 타이탄즈는 저스티스 리그의 직속 단체로 승인받은 상태였지만, 마샨 맨헌터가 미스 마샨을 연락망이라는 명목으로 팀에 붙여 놓자, 저스티스 리그는 아직도 자신들을 못 믿는 거냐며 못마땅해한다.[67] 활동 중 후술할 사건에 의해 기억을 잃고 자연스럽게 탈퇴 수순을 밟았다.
브루스가 캣우먼에게 차인 후 브루스를 위로할겸 고담으로 돌아와서 같이 히어로 활동을 하다가[68], 배트맨 55화에서 어디선가 날라온 총에 머리를 맞아 버렸다. 나이트윙을 저격한 이의 정체는 바로 베인의 명령을 받은 KG비스트. 다행히 무사했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배트맨 패밀리와의 관계를 비롯해 여러 기억이 날라가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기지를 불태우며 반쯤 은퇴 선언을 했다. 이름도 딕 그레이슨에서 릭 그레이슨으로 변경.[69] 나이트윙 애뉴얼 #4에서는 올빼미 법정이 그를 탈론으로 만들려고 마술 크리스탈로 딕의 기억상실증에 어느정도 관여를 한 것으로 드러난다.[70]
그리고서는 나이트윙 #71에서 드디어 조커가 올빼미 법정에서 마술 크리스탈을 훔친 상태로 나타난다. 그리고서는 다시 크리스탈로 그의 기억을 조작해서, 자신의 사이드킥으로 만들려고 그를 세뇌시킬려고 한다. 이때 그레이슨은 "내 이름은 릭이야."라고 하니까 조커가
배트맨 이슈 99에 나이트윙의 슈트를 브루스에게 돌려받으며 나이트윙으로 복귀했다. 기억은 조커가 릭을 세뇌할 때 사용한 크리스탈로 되돌렸으며 배트맨 이슈 100에서 다른 배트패밀리들과 함께 고담을 점령한 조커 갱과 맞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서는 나이트윙 #75에서 다시 KG비스트랑 한 판 붙는데, #76에서 물리쳐서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3.7. 인피닛 프런티어 이후
인저스티스와 디씨즈드로 유명한 톰 테일러 작가가 나이트윙 시리즈를 맡기 시작했다.
첫 이슈에서는 다시 블러드헤이븐에 복귀한 것으로 등장. 양아치들이 괴롭히던 오른쪽 앞다리 하나가 없는 귀여운 강아지를 입양한다.[71] 바바라 고든이 딕의 집을 방문해서,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유언장을 읽어준다. 알프레드는 평소에 브루스 웨인의 법정 보호인으로써, 웨인 인더스터리의 주식 등을 통해서 돈이 은근 많았다고 하면서, 딕에게 상속으로 남겨주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배트맨 메인 시리즈에서 배트맨은 조커 때문에 사실상 거지가(...) 된 상태라서 딕이 돈이 더 많은 듯 하다. 팀 드레이크[72]와 바바라가 블러드헤이븐에 와서 함께 활동하는데, 사람들의 심장을 빼앗아가는 Heartless이라는 빌런을 상대한다.
한편 딕 그레이슨의 부모님을 죽인 토니 주코의 딸 멜린다 주코가 등장해서 블러드헤이븐의 새로운 시장이 된다.[73] 딕이 잠입하다가 붙잡혀서[74] 가면이 벗겨서 그녀에게 정체가 들통나는데, 그녀는 사실 토니 주코의 딸이 아니라 딕 그레이슨의 이복 누나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 이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소개해주는데, 알고 보니 그녀의 어머니는 토니 주코에게 학대 받는 아내였다. 이후 어쩌다가 헤일리 서커스로 도망가서, 결혼하기 전 딕의 아버지 존 그레이슨을 만나 잠시 사귀었지만, 토니 주코가 그녀를 찾아서 다시 잡아갔다고 한다. 이후 딸이 태어났지만, 그녀는 토니가 아닌 존 그레이슨의 딸이였다고 한다. 이후 다시 존에게 돌아가려고 했지만, 존 그레이슨은 결혼하고 아들도 낳아서 인연을 끊었다고 한다.
멜린다는 자신도 블러드헤이븐을 장악한 블록버스터를 쓰러트리고 싶다고 하면서, 같이 협력하자고 한다. 이후 딕은 알프레드에게 상속 받은 돈으로 "알프레드 페니워스 재단"을 성립해서, 블러드헤이븐 시민들을 돕겠다고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딕 그레이슨이 블록버스터의 표적이 되고, 여러번 딕을 암살 시도를 하려고 하지만, 틴 타이탄즈와 멜린다의 도움으로 흐지부지된다. 오히려 딕에게 나이트윙이 더 안전한 신분이 되어버란다.
한편 다크 크라이시스의 사실상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저스티스 리그가 실종되자, 존 켄트 슈퍼맨과 히어로들의 리더가 되어서 혼란을 수습하려고 한다. 마지막 이슈에서는 아예 메인 표지를 단독으로 차지하고 데스스트록과 한 방 싸우고 승리. 이후 슈퍼맨의 부탁으로 다시 타이탄즈 팀을 재건하고, 당분간 해체된 저스티스 리그를 대신하여 지구의 메인 히어로 팀이 되고, 블러드헤이븐에 새로운 타이탄즈 타워를 재건한다.
4. 평행 세계
- 올스타 배트맨&로빈: 배트맨 이상 가는 재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원작과 달리 서커스에서 보여준 묘기를 보고 성장하면 스카우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의 부모가 총에 맞아 죽고 그도 경찰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해지자 그를 납치해서 예정보다 빨리 후계자로 삼게 되는데, 이 과정이 좀 가혹행위라서 원작의 팬들에게 반감이 크다.[75] 수면가스에도 잠들지 않아 뭘로 만든 꼬맹이냐고 생각할 정도로 자질이 있었고, 로빈으로 교육시킨 후에는 그린 랜턴 할 조던의 반지를 쥐도 새도 모르게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떡실신시키는 기염을 토해낸다. 원작에서도 줄타기 등의 곡예는 브루스보다 한 수 위로 묘사된다.
- 다크 나이트 리턴즈: 왠지 딕이 프랭크 밀러에게 밉보인 모양인지(...) 설정 초기에는 그가 조커가 되어 배트맨과 싸우기로 되어 있었고, 결국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선 조커처럼 옷을 입은 사이코패스가 되어 캣걸을 죽이려 들고 마지막엔 로빈 복장을 하고 배트맨에게 "왜 나를 버렸냐?"(설정상 배트맨에게 "해고"당했다.)고 물으며 덤비다가 죽었다.
- 화이트 나이트 : 제이슨 토드가 1대 로빈, 딕 그레이슨이 2대 로빈으로 순서가 반전돼 등장한다. 나이트윙으로 배트맨, 배트걸과 고담에서 함께 활동하며 배트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동시에 못마땅해하고 반항기가 어린 까칠한 성격이다.
- 퓨처 스테이트: 마지스트레이트가 점령한 고담시에서 배트맨이 실종되었을 때 고담의 자경단원들을 이끌며 저항군을 조직한다. 팀 드레이크, 듀크 토마스, 스테파니 브라운 등과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 지구-2: 토마스 웨인을 이어 그가 배트맨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 지구-3: 지구-3은 브루스 웨인이 아닌 그의 사이코패스 형 토머스 주니어 웨인이 아울맨으로 고담에서 활동하는 세계이다. 토머스는 알프레드와 함께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뒤 새로운 가족으로 할리 서커스단의 딕 그레이슨을 데려오기 위해 딕의 부모님을 살해하고 가족잃은 슬픔을 공감하는 방식으로 딕에게 접근해 그를 꾀어낸다. 딕은 '아울맨'의 사이드킥인 '탈론'으로 그를 믿고 따르며 활동하다가 아울맨이 자신의 가족을 죽였다는 진실을 뒤늦게 알게되고 배신감에 그의 곁에서 떠난다. 토머스는 딕을 다시 데려오려 하지만 그가 딕을 찾아냈을때 그는 이미 '조커스터'에게 토막살해 당한 이후였다. 이 사건으로 좌절한 아울맨은 다른 차원의 '딕 그레이슨'을 다시 데려오기로 결심하고 빌런집단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일원으로 그들과 함께 차원을 건너 메인세계로 오게 된다. 이것과 관련된 내용이 제프 존스가 메인으로 쓴 뉴오이 첫 대형 이벤트 포에버 이블 이야기다.
- 킹덤컴: 슈퍼맨이 옛 동료들을 소집할 때 가장 먼저 합류한 인원들 가운데 한 명으로 복장은 뉴 52 이후 레드 로빈과 같은 복장이다. 여기서는 스타파이어와 결혼해 딸을 낳았는데 이 딸이 배트맨과 탈리아 알 굴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연인이 된다.
- 배트맨 저스티스 버스터: 일본 만화 배트맨 저스티스 버스터에서는 10대 소년으로 등장한다. 서커스 단장인 부모가 마피아에게 살해됐다고 믿어 사립탐정인 제이슨 토드에게 진범을 잡아달라고 의뢰한다. 삼촌인 샘 레노와 함께 살고 있는데, 제이슨 토드의 조사 결과 진짜 샘 레노는 딕의 부모님보다 먼저 살해당했으며, 현재의 샘 레노는 조 칠이 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5. 영상 매체
5.1. 애니메이션
-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에피소드중 하나인 The Knights of Tomorrow!에선 브루스 웨인이 셀리나 카일과 결혼 후 은퇴하자 배트맨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 레고 배트맨 무비: 원작과 똑같이 고아로 나온다. 행사 때 "절 입양하실래요?" 하는 말에 브루스가 바바라에게 반해서 듣지도 않고 대충 알겠다고 말했는데 그 길로 정말 입양된다(...). 배트맨은 외롭고 고독한 이미지에 맞지 않는 새로운 가족구성원이 생기자 달가워하지 않지만, 결말에 가서는 배트맨의 진짜 '가족'이 된다. 여담으로 커다란 안경을 쓴 탓에 딕 그레이슨인 줄 몰랐다는 말이 많다.[76]
* 배트맨 TAS: 애니메이션에서는 조커와 같은 에피소드(2화)에서 첫 등장했다. 처음부터 배트맨의 사이드킥으로 등장한다. 로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나중에 중반쯤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원작처럼 어린아이 시절 서커스단에 소속되어 있었고 부모님과 함께 'Flying Graysons'라는 공중 묘기를 선보이나 서커스단을 협박하던 마피아 토니 주코가 그의 부모님을 죽게 만들었다. 결국 고아가 되어 브루스 웨인에게 입양되지만 부모가 죽은 원한을 잊지 못하여 방황하다 혼자 밤거리에서 악당과 싸우기도 하고, 배트맨을 만나게 되는데 결국 브루스는 자신이 배트맨임을 딕에게 보여주고 그걸 알게 된 딕은 자경 활동에 자원하여 로빈으로 활동한다. 다만 브루스는 딕이 위험한 일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작중에서 마찰이 많다. 주로 배트맨이 '넌 빠져라. 나 혼자 이 일을 처리하겠다'라고 하면서 서로 싸우는 일이 많으나 딕 역시 브루스가 자신을 잃을까봐 걱정한다는 걸 알긴 안다.
매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건 아니고 간간히 등장하며, 평소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나중엔 갑자기 나타나 자경 활동을 돕겠다고 소리치는 배트걸과 엮이는 관계가 되는데, 공교롭게도 배트맨과 캣우먼이 그러하듯이 배트걸의 진짜 정체인 바바라 고든과도 엮여서, 평소엔 딕-바바라가, 밤에는 로빈-배트걸이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되나, 나중에 서로의 정체가 밝혀지고 오해가 생겨 브루스와 싸우고 로빈을 그만둬 버린다. 그래서 시즌 2 격인 New Batman Adventure 에서는 그는 나이트윙으로 활동하고 새 로빈은 팀 드레이크가 맡는다. 이후 배트맨 비욘드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극장판인 조커의 귀환(The Return of the Joker)에서는 바바라 고든이 다른 도시로 갔다고 말하면서 역시 나오지 않았다.[77] 후에 나오지 않은 이유가 배트맨 비욘드 코믹스에서 밝혀지는데...자세한 사항은 바바라 고든 항목 참고.
한국 더빙판에서 성우는 손원일과 김일이 전·후기로 나뉘어 담당했다.
- 더 배트맨: 성우는 에번 사바라(Evan Sabara)/오노즈카 타카시. 이 작품에선 딕이 시즌 4부터 등장하는데 배트걸 바바라 고든은 시즌 3부터 등장한다. 배트걸이 로빈보다 먼저 데뷔하는 유일한 작품. 배트걸과는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친구 사이. 똑같이 토니 주코가 그네를 조작하는 바람에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그때문에 처음 로빈슈트를 입었을 무렵 주코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집착했다. 참고로 딕의 아버지랑 주코의 성우가 각각 TAS에서 브루스 웨인과 조커의 성우였던 케빈 콘로이와 마크 해밀이란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
5.1.1. 틴 타이탄
| 애니메이션 틴 타이탄 주요 멤버 | ||||
| 로빈 | 스타파이어 | 레이븐 | 비스트 보이 | 사이보그 |
| 딕 그레이슨 | 코리안더 | 레이븐 | 가필드 로건 | 빅터 스톤 |
| | |
애니메이션 틴 타이탄의 등장인물. 팀의 리더다. 본명은 딕 그레이슨이지만 긴 레오타드 바지와 주무기인 장봉 등 팀 드레이크의 설정도 일부 차용했다.
한국에서도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방송된 만큼, 국내에선 이 애니로 로빈의 존재를 알게 된 경우도 많다.
5.1.1.1. 틴 타이탄 GO!
당연히 여기에도 등장한다. 영화판인 틴 타이탄 GO! 투 더 무비스와 틴 타이탄 GO! vs 틴 타이탄에도 출연.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병맛과 개그를 위해 캐릭터성이 크게 달라졌다. 시리얼을 좋아하는 건 똑같아서 아침에 멤버들과 같이 시리얼을 먹지만 거의 다 엎어 버린다. 그럴 때마다 표정이 아주 구겨진다.
5.1.2. 영 저스티스
십대 사이드킥 로빈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자신만의 비밀 팀을 이끄는 나이트윙이 되기까지 성장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위트있고 머리 잘 돌아가지만 아직 미숙한 모습부터, 리더십 있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줄도 아는 리더의 모습까지 잘 보여주었다.5.1.3. DC 애니메이티드 무비 유니버스
나이트윙(DC 애니메이티드 무비 유니버스) 참고.5.2. 게임
5.2.1. 배트맨: 아캄 시티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는 DLC 캐릭터로 참전했다. 기본 스킨과 함께 애니메이션 버전의 스킨이 제공된다. 로빈은 스토리 모드 중간에 짤막하게나마 등장했지만 나이트윙은 그런 거 없고 무조건 리들러의 복수 전용이며, 성우가 없는 건 로빈 DLC와 동일.
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배터랭의 나이트윙 버전인 윙딩, 배트클로, 최대 3명의 모여있는 적을 한번에 가격할 수 있는 에스크리마 스틱, 적을 튕겨낼 수 있는 전기 충격파, 사용횟수가 3회로 제한되지만 상대 머리를 맞출 시 한방에 기절시킬 수 있는 손목 다트, 방해 장치, 줄 발사기 등 7개가 있다. 에스크리마 스틱을 이용한 이둔류를 보여주며 절권도 등 6개 무술의 달인이란 설정답게 애크러뱃틱한 기술들을 많이 보여준다.
여담으로 팀 드레이크의 로빈 복장 중에서 TAS 버전을 선택할 수 있는 복장이 있는데 이 TAS 버전은 팀의 로빈 복장이 아닌 딕의 로빈의 복장으로 나온다. TV 만화시리즈에 나오는 팀 드레이크의 로빈 복장은 TAS가 아닌 배트맨 NBA의 로빈이다.
5.2.2. 배트맨: 아캄 나이트
그리고 이 이후로는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로빈처럼 후속작인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재등장. 성우는 스콧 포터/모가미 츠구오.
무기를 밀수하는 펭귄의 뒤를 쫓고 있었으며 중간에 배트맨과 조우하게 되자 로빈처럼 배트맨을 돕겠다고 하지만 로빈처럼 배트맨에게 거절당한다.(...) 대신 최신 교란 무기를 넘겨주고는 펭귄의 뒤를 쫓기 시작했으며 나중에 배트맨이 펭귄의 아지트에 침입했을 때는 펭귄의 부하들에게 잡혀서 의자에 묶여있는 상태로 등장. 배트맨이 난입해 포발을 풀어주자 함께 펭귄의 부하들을 모조리 때려눕히고는 또 다시 펭귄에게 잡힌다.(...) 하지만 농담을 건네면서 펭귄을 방심시키고는 팔꿈치 찍기와 배트맨과의 테이크 다운 연계 콤보로 그를 제압. 펭귄의 무기들을 싹 파괴해버린다. 그리고 배트맨이 "네가 자랑스러워, 딕."이라고 하자 머리 괜찮냐며 의아해한다. 이게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나는 거라는 말에 그런 말 하지 말고 아무도 당신을 못막는다며 평소처럼 가벼운 농담으로 말을 돌리다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배트맨은 약간 슬픈듯이 "나도 알아"라고 읊조리며 본편 출연 종료. DLC 지명 수배 임무인 수면 아래에서도 등장하여 배트맨을 지원한다. 킬러 크록과의 보스전에선 배트맨과의 합동 테이크다운으로만 킬러 크록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아이스버그 라운지 챌린지 맵에서도 킬러 크록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나이트윙이 난입한다.
할리 퀸 DLC에서도 추가로 등장. 포이즌 아이비를 풀어주기 위해 침입한 할리 퀸을 막기 위해 경찰들과 함께 난입한다. 하지만 경찰들은 전부 할리에게 두들겨 맞고 본인은 할리와 싸우던 도중 포이즌 아이비가 조종한 식물에 끌려가버린다.
이후 DLC 스토리 팩 'GCPD 봉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팩 자체가 창렬급이고 보스전도 딱히 없지만 딕이 치는 유쾌한 개드립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오라클의 역할은 루시우스 폭스가 대신한다. 마지막에 간신히 탈출하려던 펭귄을 부하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낚는 것이 백미.
5.2.3. Injustice Gods among us
Injustice Gods among us의 스토리에도 등장...하였으나 도중에 사망하고 붙잡힌 배트맨을 구출하러 갈 때는 데미안 웨인이 그 뒤를 이어 나이트윙이 된다. 성우는 트로이 베이커.사실 딕 그레이슨은 데미안 손에 죽었으며 배트맨은 데미안더러 "네가 내 아들을 죽였다"고 분노하고 친자인 그를 내쳤다고 한다.[78]
덧붙여 이 죽는 과정이 상당히 괴랄하다. 전투 중 딕이 데미안의 폭력성을 지적하자 욱한 데미안이 뒤에서 냅다 들고 있던 배틀스틱을 집어 던졌는데, 미처 피하지 못한 딕이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넘어졌고 하필 거기 짱돌이 있는 바람에 머리를 부딪쳐서 뇌진탕으로 즉사했다...사실 데미안에게 딕은 스승과도 같은 존재이며, 평소에도 딕에게 꾸중을 들은 데미안이 열받아서 냅다 배틀스틱을 집어는 일은 흔했고, 당연히 딕은 항상 가볍게 피했었다. 그래서 사고 당시에도 당연히 피할 줄 알고 집어던졌는데 한창 전투중이라 정신 없던 딕이 미처 못 피하고 맞아버린 것. 예상치 못하게 딕을 자기 손으로 죽여 버린 데미안은 충격을 받고는 울음을 터뜨리며 가출해버린다. 인저스티스 2의 특수 상호간 대화에서도 상대방(ex: 배트맨, 스타파이어, 레드 후드)이 딕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면 "It was an accident!(그건 사고였어요!)"라고 대답한다.
참고로 파란색 복장의 나이트윙이 생전의 딕이고, 빨간 복장(Regime)의 나이트 윙이 딕 사망후 뒤를 이은 데미안이다. 스토리 모드에도 대략 언급은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인저스티스 프리퀄 코믹스[79]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 정발도 확정되었다고 하니 기회가 있으면 한 번 읽어보자.
5.2.4. 고담 나이트
고담 나이트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 성우는 크리스토퍼 숀.
브루스 웨인의 양자. 본래라면 브루스 웨인의 장례식에서 추도문을 읽는 역할도 딕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브루스의 외삼촌인 제이콥 케인에게 양보했다.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대주주로서 수익 결산 회의나 재단의 자선 사업을 이끄는 것도 딕. 브루스 웨인과 마찬가지로 바람둥이 컨셉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브루스 웨인의 후계자라는 대중적인 이미지 덕분에 고담 내에서는 그가 브루스 웨인의 사생아라는 소문까지 퍼졌다.
설정상 바바라 고든과 사귀었던 적이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현재는 헤어진 상태. 바바라는 여러 번 과거에 딕과 사귀었던 적에 대해 언급하는데, 딕을 자기가 찼다고 주장하고 딕은 역으로 자기가 바바라를 찼다고 주장한다. 한편, 딕의 이메일을 보면 코리와 저녁 식사에 대한 메일과 타이탄즈 멤버들과의 교류, 블뤼드헤이븐과 관련된 클랜시와의 연락을 확인할 수 있다.
딕의 블뤼드헤이븐 머그컵에 바이섹슈얼 플래그가 있는 점, 딕과 팀이 프라이드 페스티벌 참가를 준비하고 바바라와 제이슨이 둘을 지지하는 점, 취향을 묻는 질문에 "모든 사람은 아름답다. 왜 보편적인 틀에 스스로를 제한해야 하는가"라고 대답한 점을 미루어 퀴어[80] 정체성의 바이섹슈얼 캐릭터로 확실시 되고 있다. 딕 그레이슨의 성정체성에 대해 제작자들의 언급은 없으나 게임 전반에 LGBT에 확실한 긍정적 시각이 드러나고 있고 네 명의 플레이 캐릭터 중 나이트윙에게 가장 요소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 힌트가 많지 않던 팀에 대해서는 코믹스에서 차용된 바이섹슈얼 캐릭터가 맞다고 곧장 수긍한 점을 들때, 이 게임의 딕 역시 양성애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5.3. 실사화
- TV시리즈판 배트맨(1966): 원작의 슈트를 완벽재현해서 등장했다. 배우는 버트 워드. 내용 중 그린 호넷과 한판 붙는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에, 카토 즉, 이소룡과 맞붙어본 유일한 로빈이 되었다.
- 각성 전의 슈퍼맨이 등장하는 드라마 스몰빌이 끝나면 방영하는 드라마로, 이 캐릭터가 로빈이 되기 전을 그린 <그레이슨스>라는 드라마를 기획 중이었지만 로빈이 되기 전의 이 캐릭터에게서 무슨 매력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 99%.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취소되었다.
5.3.1.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
5.3.2.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본 영화에서는 딕 그레이슨의 이름을 가진 인물은 등장하지 않는다.하지만 이 인물이 설정만 다를 뿐, 로빈이란 이름을 달고 나오고 암울한 과거에도 밝게 살아가려고 하며 살인은 안하려는 올곧은 성격을 지녔단 점에서 재해석된 딕이라고 볼 수 있다.
5.3.3. DC 확장 유니버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조커에게 훼손된 로빈 코스튬이 나오며 해당 세계관에도 죽은 로빈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팬들은 당연히 이 로빈이 제이슨 토드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작 작중 등장한 묘비에 적힌 이름은 '리처드 존 그레이슨'이었다. 즉 죽은 로빈은 딕 그레이슨이었던 것.
이에 원작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잭 스나이더 감독은 자신의 SNS에서 영화 내 로빈 코스튬의 주인이 딕 그레이슨이 맞다고 여러번 언급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원작 팬들은 죽은 로빈이 제이슨 토드여야 한다고 반발했고 워너 브라더스에 항의했다.[81] 결국 워너 브라더스는 DCEU에서 죽은 로빈은 딕이 아니라 제이슨 토드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스나이더 컷 확정 이후, 다시금 딕 그레이슨이 죽은 로빈이 맞으며, 2대 로빈은 제이슨 토드가 아닌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캐리 켈리'로 등장시킬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시놉시스상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고 영화도 그렇게 촬영되었으나 편집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여겨져 관련 장면들이 잘린 것뿐이었다.[82]
애초에 DCEU는 이전의 실사영화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원작 코믹스와 완전히 같지 않은 별개의 인물 설정과 각색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제작되었다. 특히 감독판을 보면 저스티스 리그의 흐름은 아예 원작과 동떨어진 아포칼립스 미래로 흘러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죽은 로빈에 대한 감독의 의도가 딕 그레이슨이었어도,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는 제이슨 토드라고 정정해야만 할 이유가 있었는데, 배대슈 때까지만 해도 크리스 맥케이[83]를 감독으로 하는 나이트윙(영화)가 제작 계획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솔로 무비를 찍으려면 일단 주인공이 살아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감독과 기업 사이에서 크게 마찰이 있었고 모든 것이 전부 불발되었다.
DCEU에 쏟아진 평단의 악평과 감독의 하차 등 시리즈에 악재가 연이어 겹쳐 닥쳤고,[84] 2023년 더 플래시를 마지막으로 DCEU가 종료되며 나이트윙의 솔로 무비 제작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한편 맥케이는 추후 디렉터가 바뀔 수도 있냐고 묻는 팬들에게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이트윙 솔로 무비 감독 자리는 자신에게 픽스된 것으로,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영화가 제작된다면 본인이 맡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5.3.4. DC 타이탄
6. 인간관계
우선 배트맨과는 파트너이자 가족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료사이. 가장 오랫동안 함께 일한[85] 최초의 로빈이고 연령차이도 제일 적어 거리감이 적은 편. 본인의 성격도 하도 넉살이 좋아 무뚝뚝한 배트맨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따먹기를 하고 남들 다 보는 앞에서 끌어안고는 당황한 배트맨더러 닥치고 이대로 좀 있어보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임을 고려하면 그 친밀함을 알 수 있다.[86] 다만 리런치 뒤 최근 '가족의 죽음'에서 배트맨에 대한 신뢰가 불안해지는 모습이 나왔지만, 포에버 이블 이후에 한번 치고박은 다음엔 예전의 관계를 회복했다.그 좋은 성격 덕에 후대 로빈들과도 집 나간 제이슨을 제외하면 대체로 사이가 좋다. 특히 리런치 전에는 팀 드레이크와는 그야말로 형제지간이라는 느낌이고, 팀이 로빈 시절에는 조언과 상담을 많이 해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데미안 웨인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딕이 2대 배트맨이 된 이후, 데미안이 로빈으로 발탁된 뒤 줄곧 둘이 배트맨-로빈으로 팀업하고 지낸 사이라서 매우 친하다. 딕 덕분에 데미안의 성격이 많이 둥글어지고 브루스가 돌아온 뒤에도 딕을 가장 좋아하는 파트너(favorite partner)라고 부른 바 있다. 딕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나이트윙을 그만 두었을 때, 배트맨 다음으로 제일 슬퍼했던 사람이 데미안이였다.
다만 제이슨의 경우, 제이슨이 죽기 전에는 제이슨이 선대 로빈으로서 완벽했던 딕에게 열등감을 품기는 했으나 그럭저럭 사이가 양호했고 우주에 나갔다 돌아온 뒤 제이슨이 죽은 것을 알았을 때는 진심으로 슬퍼했으나 제이슨이 살아 돌아와 레드후드가 된 뒤에는 그가 너무 과격해지고 서로 감정의 타이밍이 잘 안 맞기도 해서[87] 그다지 친밀하지 못하다가 리런치 이후 좀 나아진 느낌.
슈퍼맨과의 관계도 무척 우호적이다. 딕이 성인이 되고 로빈 자리를 버리고 처음 가출 했을 때 처음으로 찾아간 사람이 슈퍼맨이였다. 슈퍼맨은 크립톤의 나이트윙의 스토리를 알려주어서, 나이트윙이라는 호칭 역시 슈퍼맨의 영향이었다. 슈퍼맨에게 아들이 생긴 이유, 슈퍼맨은 딕에게 아들의 멘토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외에도 로빈 시절 함께 틴 타이탄즈를 꾸렸던 로이 하퍼(스피디→레드 애로우), 월리 웨스트(키드 플래시→2대 플래시), 도나 트로이(1대 원더걸)과는 절친 사이이며 틴 타이탄즈의 리더로서 활동한 이래 많은 젊은 히어로들과도 대체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기본적으로 성격이 좋은 덕에 웬만해서는 척 지는 일이 없다.
이로써 DC 코믹스 히어로들 중 사이에서 가장 친구들이 많고 성격 좋은 인싸 히어로이다. 배트맨이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 사건 이후 거의 모든 히어로와 관계가 파탄 났을 때인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도 배트맨은 딕을 히어로들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라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있다.
6.1. 대립관계
메인 빌런으로는 최대의 적대자 투페이스, 데스스트록, 조커, 블랙 마스크, 레드 후드, 피그 교수, 블록버스터, 제임스 고든 주니어, 부모의 원수인 고담의 2대 마피아 세력중 하나인 주코 가문 등이 있다.- 데스스트록
데스스트록의 기원이 틴 타이탄즈라는 것에서부터 틴 타이탄즈의 창립 멤버이자 리더였던 딕 그레이슨과 슬레이드 윌슨의 인연은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에 종종 비유된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나이트윙의 공식 아치 에너미로 데스스트록을 꼽는다. 단 한번 틴 타이탄즈와 데스스트록이 팀업하며 사이 좋아질 기회가 있었으나 슬레이드 윌슨의 큰 아들이 틴 타이탄즈와 목숨을 잃고, 둘째 아들은 틴타이탄즈의 편에 서면서 얽혀버린 두사람의 원한은 서로를 평생의 적수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프리런치 나이트윙에서도 데스스트록이 딕의 도시인 블러드헤이븐에 나타나 경찰 딕 그레이슨과 얽히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자신의 딸 로즈 윌슨을 딕에게 교육하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레니게이드 시기를 슬레이드와 보낸 딕은 데스스트록에게 블러드헤이븐을 함께 수호하자는 제안하기도 하는데 데스스트록이 빌런소사이어티를 따라 키모 폭탄을 블러드헤이븐에 떨어트리게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끔찍한 악연으로 문드러진다.[88] 딕이 배트맨이었던 시기에는 데스스트록이 알 굴의 편에서 딕의 로빈으로 활동 중인 데미안의 생체시스템에 접속해 딕을 죽이려 하기도 하고, 리버스에 와서는 다크 크라이시스에서 슬레이드와 딕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작중 내내 로빈 시절부터 시작된 깊은 갈등을 언급한다.[89]
- 투페이스
배트맨에게서 물려받은(...) 빌런들 중에서는 특히 투페이스와 최고의 악연을 자랑한다.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투페이스가 부모를 죽인 원흉으로 나오고, <로빈: 이어 원>에서는 로빈으로 활약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투페이스 때문에 죽을 뻔한 적도 있고 그를 단순한 정신이상자 수준으로만 생각하다 결국엔 판사를 지키지 못하게 되어 한동안 트라우마에 빠진 적도 있으며, 장성해 나이트윙이 되어서도 몇 번이나 얽혔고 '나이트윙으로서의 최후상대'는 물론이고 '배트맨으로서의 최초 상대 역시 투페이스였다. 웬만해서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딕이지만 투페이스에 관해서라면 학을 뗀다. 나이트윙에서는 "브루스는 하비 덴트가 지닌 두가지 자아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자신의 눈엔 오직 하나뿐인 빌런의 모습만 보인다"고 그를 인간 취급하지 않음을 말한다. 또한 "13살 짜리를 죽이려 한게 참 자랑스럽겠다"며 과거 로빈시절 투페이스에게 목숨을 잃을 뻔 했던 때의 이야기를 하며 아직도 그 사건을 담아두고 있는 언급을 한다.
이하는 투페이스와의 악연관계.#
- 블록버스터
블록버스터는 큰 몸에 사람을 터트릴 정도로 강한 악력이 특징이며 나이트윙의 신념을 좌절시킨 빌런으로 유명하다. 딕이 블뤼드헤이븐에 처음 왔을때 도시의 행정과 정치, 모든 사회를 주름잡고 있던 갱이 블록버스터였다. '그 얼마나 악독한 자던 살생하지 않는다'는 배트맨과의 규율을 깨고 나이트윙은 블록버스터의 죽음을 예상하고도 블록버스터를 향한 타란툴라의 총을 막지 않는다. 자신이 블록버스터의 죽음을 방관했다는 자괴감에 딕은 히어로를 잠시 내려놓는다.[90] 리버스에 와서 재등장 하는데 이번엔 다른 빌런을 통해 제거된다.
6.2. 공식 미남
| Grayson(2014) |
| Nightwing(2022) |
DC세계 공설 미인이다. 드림보이, 프리티보이, 핸섬가이, 스위티 등등으로 불렸고 딕과 자는건 종교적 체험같은 것이란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92] 엉덩이가 섹시하기로 유명한 캐릭터다. 해외에선 DC 코믹스를 잘 몰라도 초절정 미남, 엉덩이가 섹시한 남캐라고 하면 그게 나이트윙이라는 건 알 정도. 작중에서도 유난히 엉덩이가 강조되는 씬이 많고, 그레이슨책에서 게이캐릭터인 미드나이터는 얼굴이 아닌 엉덩이만 보고 그게 딕이라는 걸 알아보기도 한다.[93] 섹시한 여캐들이 취하는 엉덩이와 가슴을 동시에 보여주는 성적대상화 자세를 보여주는 남캐로도 유명하며 오죽하면 해외에서는 딕의 섹스 어필이 지나치다는 논란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DC 세계관 인기폭발 남캐이다. 슈퍼걸, 제시카 크루즈, 레이븐, 에미코 퀸 등 수많은 여성 히어로들의 짝사랑 대상이었다. 그 외에도 헬레나 버티넬리, 캐시 케인, 캣우먼, 할리 퀸[94]과 붙어진 적이 있다. 일반인 신분 딕 그레이슨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추파를 받고 길가다 사진찍히는 장면들이 나온다.
바람둥이라는 2차 해석이 많으나 실제 등장한 여자친구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여사친이 많다. 여성팀인 버즈 오브 프레이에게 도움을 주고 팀업하는 경우가 많고 타이탄즈의 스타파이어, 트로이아 등등과도 친한데다 일상 주변의 여성 캐릭터들과 가까워지는 것에도 스스럼이 없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과 다른 사람의 불행을 그냥 못넘어가는 캐릭터라 여성시민, 피해자들에게 따로 도움을 주는 장면도 나온다. 그렇다보니 여성 히어로들에게 구해지는 히로인 역도, 일반인 여성에게 대시받는데 그 속내를 못 알아차리는 유죄남역도 더러 맡았다.
DC 세계관 밖 현실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슈퍼히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 코믹스 얼라이언스 주최 "코믹스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캐릭터" 통합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DC 유니버스 인피티니트에서 "가장 핫한 남자 캐릭터 콘테스트"를 열었을 땐 항상 딕 그레이슨이 1위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부러 딕을 제외하고 추첨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DC 코믹스 여성팬들에게서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원체 멋진 캐릭터라 사실 남성 팬덤도 두터운 편이다. 작중에서의 인기가 현실로도 그대로 이어진, 말 그대로 차원을 뛰어넘는 매력이다.
6.3. 커플링 전쟁
마블에 스파이더맨이 그웬과 MJ를 두고 커플링 팬덤 싸움이 있다면, DC엔 나이트윙이 바바라 고든과 스타파이어를 두고 전쟁이 잦다. 팬들 사이 딕-스타파이어 딕-바바라 커플링 싸움은 거의 영원히 지속될 떡밥이자 키배 소재이고, 미국 만화에서 제일 유명한 삼각 관계이다. 딕-스타파이어 커플링은 "Dickkory(딕코리)"라고 불리고, 딕-바바라 커플링은 "Dickbabs(딕뱁스)"라고 불린다.우선 딕과 스타파이어는 80년대 뉴 틴 타이탄즈 시리즈에서 관계를 쌓아 올렸다. 상당히 오랫동안 엮였던 관계였고, 결혼까지 갔으나...흑화한 레이븐이 결혼식장에 나타나 깽판을 치는 바람에 그대로 파토나 버렸다. 딕이 청소년 시절에 가장 많이 붙어있던 여자라서 많은 사람들이 딕과의 진정한 커플로 간주하는 캐릭터.
한편 배트맨 패밀리의 바바라 고든도 꽤 유명한 러브라인이다. 둘이 동시에 비슷한 시기에 배트맨 밑에서 수련해 히어로 활동을 해나갔고, 딕이 90년대, 2000년대를 걸쳐 틴 타이탄즈 보다는 배트맨 스토리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둘이 많이 엮였다. 90년대 무렵 딕이 맡은 최초의 나이트윙 온고잉 런에서는 오히려 같은 배트맨 패밀리 멤버인 바바라 고든과 헬레나 버티넬리의 삼각관계가 더 강조되었다. 인피닛 크라이시스 시기에는 딕이 바바라에게 청혼도 했지만, One Year Later 사건 때문에 흐지부지 되었다.
뉴 틴 타이탄즈가 인기였더 80년대와 애니메이션 틴 타이탄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2000년대까지는 스타파이어와 커플링이 많았지만, 오히려 2010년대에 들어서 틴 타이탄즈의 인기가 줄어들고(...)[95] 바바라 고든이 배트걸로 복귀해서 활동이 늘어나자, 요즘은 바바라와 커플링이 작가들이 더 밀어주는 편이다. 다크 나이트: 데스 메탈의 타이인에서도 세상이 멸망할 것 같자 딕이 바바라와 하루만이라도 결혼해달라고 청혼도 하기도 하였다.
인피닛 프런티어 리런치 이후 톰 테일러의 나이트윙 시리즈에서는 바바라가 주연급 히로인으로 등장하고 있어서 둘 사이가 더 가까워진 상태이다. 몇 번 키스도 하고 #89에서는 같은 침실에서는 자는 모습으로 묘사되었지만, #90에서는 바바라 본인이 딕과의 관계가 애매한 상태라고 예기한다.[96]
우연찮게도 스타파이어와 바바라 모두 빨간 머리라는 특징이 있어서, 빨간머리를 좋아한다는 팬피셜이 돌았다. 이후 정말 자신을 빨간 머리를 좋아한다고 인정하는 대사가 등장하기도 했다.
7. 그 외
-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한다. 슈퍼걸이 회의 시간에 딴짓하며 끄적거린 낙서에도 그에게 좋은 향이 났다고 써있다. 딕에게 호감이 있던 여캐에 의하면 그에게 갓 구운 빵과 같은 부드러운 냄새가 난다고 했다.[97] 조커는 그가 샤워할때 쓰는 비누를 안다며, 나이트윙에게 왜 좋은 냄새가 나는지 안다고 비아냥 댄적이 있다. 여담으로 시카고 이슈에서는 딕이 여성경관에게 '내가 쓰는 것과 같은 헤어 컨디셔너를 쓰는 것 같다'고 말한 적 있다.
미국에서 남자가 여성용 헤어제품 쓰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배트맨 80 자이언트 북에서 팀 드레이크는 딕이 다가온 것을 향기만으로 알아차리는데 그때 팀은 딕에게 "영국 브랜드 '던힐' 의 애프터쉐이브 향이 났다"고 말했다. 고릴라 그로드에 의하면 나이트윙에게 나는 향기는 '샌달우드, 바닐라, 시트러스' 라고 한다. 레드 후드인 제이슨 토드에 의하면 딕이 끌던 배트모빌에서는 '크리스마스의 향기' 가 난다고 한다.[98] 외모관리에 신경쓰는 듯하다.
- 이름 때문에 고추라는 놀림도 받고 검색에 애로사항도 꽃핀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딕과 발음이 비슷한 영어 단어 'Deek'은 '탐정'이라는 뜻이다. 탐정을 뜻하는 'detective'의 축약어로 아마 로빈의 이름을 정할 때 탐정 배트맨의 조수이니 탐정이라는 뜻의 'deek'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또한 딕 그레이슨이 만들어진 1940년대에는 Dick=남성기를 뜻하지 않았다. 위의 Deek을 형사라 부르던 것이 '짭새,dick,들 좆같다', '짭새,Dick,같다'는 식으로 바뀌어 Dick이 좆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이전까지만 해도 Dick은 종종 Rick과 같이 리처드의 흔한 애칭 이름으로 쓰였다.
- 분명히 역사도 길고 인기도 많은 캐릭터이지만 실사 영화들에서 취급이 매우 안 좋다. 현대 감독들이 배트맨 옆에 청소년이 밝은 옷을 입고 같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싫어해서 그런 듯. 마지막으로 등장한 모습이 무려 1997년 배트맨과 로빈이다. 그래서인지 팬들은 더 배트맨 시리즈를 맡은 맷 리브스 감독에게 제발 후속작에 출연 시켜달라고 애원하는 중이다.
- 2001년 데빈 그레이슨의 고담나이트 스토리에서 딕 그레이슨에게 유럽 집시 혈통이 섞여있다는 묘사가 처음 등장했다. 아버지가 혼혈로 그의 할아버지가 집시인 로마니였다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며[99] 이전까지 60년간 쌩 미국인으로 표현되었던 오리지널 로빈의 레트콘에 당시 말이 많았다.[100] 반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사실 집시라는 단어는 '로마니'의 비하적인 표현인데다 작중 딕의 다혈질적인 부분을 꼽아 집시의 피 때문이라 한 것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란 항의가 많았다. 또한 작가 인터뷰에서 로마니 설정을 넣은 것에 '이국적인 존재에게 오는 성적매력'을 의도한 것이 드러나 특정 민족을 대상화했다는 말 또한 나왔었다.
2011년 리런치 이후 뉴52 나이트윙에서 이 설정이 조금 바뀌어 돌아왔다. 이번엔 아버지가 미국 백인이고, 어머니가 로마니 하프 혼혈로 등장했다. '로마니'는 인종적인 것이 아니라[101] 유랑하던 과거 로마니인이 지닌 문화와 전통, 언어를 계승해 이어가는 이들을 부르는 것에 가깝기에 현재까지도 팬덤에선 브루스 웨인 밑에서 자란 딕이 로마니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로마니들의 문화는 계승하지 못했는데 그를 로마니라 부르는게 맞는가, 로마니 혈통이 섞였다는 이유로 스테레오 로마니처럼 표현되는게 옳은가, 로마니라면 얼만큼 로마니처럼 표현되어하는가, 그것 역시 인종차별이 아닌가에 대한 여러 논란이 많다.
딕 그레이슨이 그에게 붙은 여러 라벨링과 정체성에 혼란 끝에 그 스스로, "난 계속 변화했지만 그럼에도 (그 많은 이름에도) 언제나 딕 그레이슨이다."라고 정의내린 것과 같이, 그가 무엇이던 그는 그냥 딕 그레이슨일 뿐이다.
2021년 나이트윙 #78에서 부터 길거리에서 불량배들에게 괴롭힘당하던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다. 강아지의 이름은 팬 투표를 통해 '헤일리'로 결정되었다. 나이트윙에서 따온 '바이트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1] 딕은 리처드의 애칭이다. 일부 매체에서는 디키라고 부른다.[2] 두 차례 공식적으로 2대 배트맨이 되어 카울을 쓰고 활동했다.(배트맨:프로디갈, 배트맨:배틀포더카울) 리부트에도 2대 배트맨이었던 설정이 유효하다.[3] 그동안 딕의 생일은 3차례 바뀌었다. 11월 11일(1985년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전), 10월 24일-30일(1985년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할로윈 전주'라는 언급, 3월 20일(1994년 제로 아워 이후~현재) '봄의 첫날'태어났다는 마리 그레이슨 언급으로 등장했다. 봄의 첫날은 미국에서 3월 20~21일을 말한다. 팬들에 따라서 이틀 모두 생일로 기념하는 경우도 있으나, DC 캘린더 공식 자료나 작가들의 언급을 보면 대체로 3월 20일이 현재 딕의 공식적인 생일로 인정받는 듯하다.# 엘스월드인 영 저스티스에선 12월 1일이 딕의 생일이 언급된다.[4] 하지만 고향은 아니다. 투어공연으로 트레일러를 타고 각지를 돌아다니다 고담 공연에서 부모님을 잃은 뒤 브루스 웨인의 보호하에 이 도시에 정착하게 되었다.[5] 사교성이 좋고 경력이 워낙 길어, 동료든 친구든 주변인들이 많다. 구 편집장인 댄 디디오가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나이트윙을 죽이고자 했을 때, 제프 존스와 필 히메네즈 등의 작가진들이 크게 만류한 이유이기도 하다.
필은 '딕 그레이슨은 여러 면에서 슈퍼맨, 배트맨보다도 연결고리가 많은 세계관의 영혼이자 핵심적 인물이다. 저스티스 리그, 타이탄즈, 아웃사이더즈, 버즈 오브 프레이 등 많은 이들이 그에게 조언과 인간관계, 스킬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존경하고 있으며 그는 자연스럽게 DC세계를 끌어가고 있다. 딕이 죽는다면 모두가 충격에 빠지며 세계관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말했다.[6] 다른 무기도 잘 다루지만 주무기인 에스크리마 스틱을 메인으로 사용한다.[7] 로빈 워 이후 올빼미 법정에 들어가 지시를 받고 활동했다.[8] 어린 독자를 늘리기 위한 출판사의 고안이었다고 한다. 이전까지 히어로는 당연히 성인이었다.[9] 딕의 데뷔년도는 1940년으로, 1939년 데뷔한 배트맨/슈퍼맨과 고작 1년밖에 차이나지 않고, 원더우먼은 1941년으로 딕보다 나중에 등장했다. 웬만한 히어로 캐릭터들보다 압도적으로 경력이 길다.[10] 한국 2인조 그룹 다이나믹 듀오도 여기서 그룹명을 따왔다.[11] 바텐더, 웨이터, 경찰, 모델, 큐레이터, 트레이너, 사회봉사자 등[12] 원더걸(도나 트로이), 스피디(로이 하퍼), 키드 플래시(윌리 웨스트), 아쿠아래드(가스)[13] Nostalgia Critic의 <멍청한 골칫거리 11위>중 8위로 찍혀서 빌런한테 납치당하는 게 취미인 녀석이라고 까이기도 했다.[14] <나이트폴>에서는 '장 폴 밸리'라는 다른 인물에게 배트맨 자리를 물려준 것에 실망해서, <배틀 포 더 카울>에서는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브루스 웨인이 죽고 난 뒤 1~3대 로빈들끼리의 다툼 끝에 딕이 배트맨이 된다. 뱃포카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귀환한 후로도 한동안 1인 2역 배트맨 체제를 이어갔다.[15] 포에버 이블에서 자신의 정체가 공개돼서 나이트윙 이름을 버렸으나, 리버스 직전 <배트맨과 로빈 이터널>에서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전세계 사람들이 나이트윙의 정체를 망각하게 했다.[16] 덕분에 배트케이브에서 스틱을 정확히 37번 튕기게 할 수 있다며 배트맨과 1페니를 건 내기 아닌 내기를 제안한 적이 있다. 이 때 브루스는 명백하게 내기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승낙한 걸로 알겠다며 막무가내로 스틱을 던지고, 이에 성공하자 대가인 1페니는 배트케이브의 거대 페니로 치겠다며 농담을 따먹는 건 덤.[17] 드라마에서 배트맨과 로빈이 벽을 올라타고 가는데, 창문에서 게스트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것을 오마쥬 한 것이다.참고.[18] 로빈의 오리진이 등장하는 배트맨: 롱 할로윈의 속편 배트맨: 다크 빅토리에서 배트맨이 범죄자들과 싸우는데 이런 옷을 입을 거냐고 묻지만, 딕은 "이것은 부모님의 색깔"이였다면서 끝까지 고집한다.[19] Secret Origins Vol 2 13 발췌[20] 딕은 서커스 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놀라운 소년'(Boy Wonder)라는 문구로 홍보된다.[21]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주코대신 투페이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부모님이 사망한다.[22] 이 촛불의 맹세는 배트맨과 로빈의 기원적 장면으로 지금도 종종 언급된다.[23] 배트보이 같은 이름도 떠올리지만 취소한다.[24] 탈론 윌리엄 코브가 딕의 증조부임이 밝혀진다. 탈론이 되면 인간병기같은 존재가 된다.[25] 이미지 원본은 23년 레딧, 국내팬 재가공 공유받음[26] 이 시기는 세계 2차대전으로 미국 만화계에서 슈퍼히어로가 호황하게 되는 골든에이지 시절이 포함된다. 해당 이미지의 출처인 '월드 파이니스트' 또한 당시 전쟁 선전 수단으로 이용되었다.[27]![파일:The_Brave_and_the_Bold_54.webp]()
[28] Teen Titans #4에서 스피디가 추가되며 다섯명의 사이드킥 모임이 완성된다.[29] 약 60년 넘는 세월동안 여러 번의 세대교체를 겪었으며 '어린 히어로들의 팀'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멤버들이 성인이 된 뒤에는 teen을 뗀 Titans로 활동하였으며 다양한 영상화를 통해 아직도 팬층이 많다.[30] 현재도 딕 그레이슨의 성격묘사엔 소년미가 중요한 포인트로 그려진다.[31] 이때도 딕은 로빈이었으며 숏 팬츠의 코스튬을 착용하고 있다.[32] 마브 울프만은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틴 타이탄즈의 판매부수가 배트맨의 판매부수를 뛰어 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당시 인기가 없었으면 딕 그레이슨을 돌려줘야 했을 거라고 인터뷰했다.[33] 당시 딕 그레이슨의 인기가 높았고 대체불가능하다 여겨져 새 로빈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초기 서커스 출신이었던 제이슨 토드에겐 카피캣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두번째 설정변경(크라이시스 이후)에서는 로빈 자리가 뺏기듯 표현되었으며 모범적인 성격의 캐릭터가 아닌 점에서 대중의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그에 두번째 로빈의 연재기간은 6년에 미치지 못했고 직후 기획된 세번째 로빈 팀 드레이크는 그만의 개연성과 타당성을 위하여 배트맨과 타이탄즈 양쪽 만화에 등장해 로빈으로서의 서포트를 받고 시작한다. 팀 드레이크가 그의 로빈 데뷔작으로 알려진 '론리플레이스 오브 다잉'에 출연 직전, 딕 그레이슨이 지난날을 회고하는 만화인 '배트맨 이어쓰리'에 먼저 등장된 이유이기도 하다.[34] 너무 어린 나이에 범죄와 싸우지 않도록 하면서 그렇지만 10-20대인 후임 로빈들과 30-40대인 브루스의 나이를 고려해 너무 많지도 않게 오르락 내리락 한다.[35] 여담으로 사실 본인의 원래 취향은 긴 바지 쪽이라는 모양 <-뉴 틴 타이탄에서는 로빈의 코스튬쪽이 본인의 활동 스타일에 가깝다고 언급한다. 숏팬츠는 작품에 따라 긴 바지의 레오타드가 되기도 한다.[36] 전공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경제학 수업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37] 그 유명한 유다의 계약[A]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어스[A] [40] 발음 읽기가 좀 복잡한데, 스펠링에 들어가는 ü는 독일어에 들어가는 움라우트로 'ㅟ'발음이 가장 가까우므로 블뤼드하픈 쯤 되겠지만 게임 등에 나오는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 '블러드헤이븐'에 가깝다. 블러드(피)+헤븐(천국)을 노리고 만든 이름으로 생각된다.[41] 고담보다 더 막장이라고 한다. 고담이 광기의 도시라면 이쪽은 범죄의 도시이다.[42] 너무 성적을 잘 받으면 눈에 띄기 때문에 적절한 커트라인 안에서 우수한 정도의 평균점을 맞춰 통과한다.[43] 고담의 다크나이트가 배트맨인 것처럼 같은 개념으로써 나이트윙을 블러드헤이븐의 나이트로 인정해줬다.[44] 이때 병문안을 위해 브루스와 알프레드, 캐스가 블러드헤이븐으로 달려온다.[45] 타란튤라 본인은 멘붕상태인 딕을 몸으로 위로해주려고 했을 뿐이지만. 어쨌든 이 이슈에 딕 팬이었던 사람들도 같이 멘붕하고 후에 작가가 이 일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사과를 했다.[46] 정작 팀은 멀쩡히 탈출해서 우는 딕을 보고 놀라서 '딕까지 왜 이래!'라고 했다.[47] 지금의 모습이 떳떳하지 못하기에 마주치기를 피하려 했으나 팀이 사복입은 딕을 눈치채고 말을 건다.[48] 가족들에겐 블록버스터를 살인에 방관한 이야기를 차마 쉬이 하지 못하지만, 데스스트록에겐 바로 털어놓는다.[49] 이는 뉴52에 빨간색 나이트윙 복장과 흡사하다.[50] 추후 래비저는 틴 타이탄즈에 합류한다.[51] 사설에 의하면 '나이트윙을 희생시키려고 하였으나 워낙 인기가 좋은 젊은 히어로라서 무산됐다.'카더라라는 각주가 붙었는데 기사와 인터뷰, 초청 팟캐스트들로 사실로 공공연하게 밝혀졌다. 당시 디씨 코믹스의 편집장을 맡은 댄 디디오가 딕이나 월리같은 레거시 캐릭터들을 워낙 싫어했고 특히 나이트윙은 배트맨에게 방해가 된다고 여겨 없애기 위해 기획했는데 스콧 스나이더와 같은 회의실에 있던 작가들이 뜯어말렸다고 한다.[52] 이후 붙잡혀 무의식에 갇힌 제이슨의 머릿속에 딕의 형체가 나타난다. 네가 왜 내 머릿속에 존재하냐고 제이슨이 묻자 '제이슨의 무의식 속 딕'이 네 스스로 나이트윙이 널 구하러 와줄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딕의 형체가 있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무의식은 제이슨이 스스로가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인다.[53] 기간만 따진다면 나이트윙은 블러드헤이븐보다 뉴욕에서 더 오래 자경단 활동을 했다.[54] 나이트윙은 체술에 의지하기 때문에 최대한 가볍게 들고 다녀서 배트맨처럼 유틸리티 벨트에서 무기를 꺼내쓰는 일이 드물다.[55] 배트맨은 어두운 성격이며 웃는 일이 많지 않다. 특히 배트맨으로 활동할때에는 웃는 일이 없다.[56] 이 능력자는 어떤 물건이 만들어진 곳으로 텔레포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투페이스는 배트맨의 부메랑인 배터랭을 제시했다.[57] 배트맨의 너무나 흔한 클리셰로 대화가 막바지에 다다르거나, 거의 끝나갈 때쯤에 잠깐 고개를 돌렸다가 배트맨이 있는 자리를 보면 순식간에 사라져 있는 걸 보고 '아...또 당했어...'[58] 레드윙이라 불리는 붉은 나이트윙 시기. 당시 편집장인 댄 디디오가 나이트윙의 파란색을 이유없이 금지시켰다. 독자들의 반발이 컸고 이후 리부트되면서 다시 블루윙으로 돌아온다.[59] 브루스는 삶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며 딕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 되어야하는 건 정해져 있는 삶이고 딕이 로빈이 되는 건 선택이기에 두 사람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60] 로빈 시절의 딕에게 말했던 말이다.[61] 부모님의 유산을 설명할때 섬을 살 정도로 많다고 하니 아마 브루스가 그간 유산을 관리하면서 불려준 것 같다.[62] 슈퍼맨의 정체성은 클락 켄트에 있고 브루스 웨인의 정체성은 배트맨이다.[63] 예를 들면 로빈은 나이트윙, 원더걸은 운명의 여신 도나 트로이, 스피디는 아스날로 이름을 바꾸었다.[64] 범블비는 원년 멤버가 아니었고, 도브 또한 1대 돈 홀에서 2대 던 그레인저로 바뀌어 있었다.[65] 블러드헤이븐은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파괴되었는데 뉴52 후 없던 일로 되어서 돌아왔다.[66] 도나, 레이븐, 비스트 보이, 나타샤 아이언스.[67] 이후 미스 마샨을 붙여놓은 이유는 타이탄즈를 감시하려는 목적이 아닌, 그녀의 지구 적응을 돕고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68] 총 맞기 직전 브루스를 조금이라도 웃게 할려고 별의 별 농담과 개드립을 날리고 있었던 도중이였다.[69] 기억을 잃은 그를 걱정해 바바라 고든이 찾아와서 딕이라고 부르자 술집 주인이 "ㅋㅋㅋ 니 이름이 딕(꼬추)였어?"라고 하는 바람에 릭이라고 정정한다.[70] 알고 보니 담당의사가 올빼미 법정의 일원이였다.[71] 강아지의 이름은 코믹스 팬들의 투표를 통해 헤일리(Haley)로 결정되었다. 코드네임은 바이트윙(Bitewing).#[72] 딕이 나레이션에서 팀을 보고 "우리 중에서 최고의 로빈이였다"라고 칭찬하는 부분이 있다.[73] 말로만 시장이지, 블러드헤이븐을 장악한 조직 범죄의 수장 블록버스터의 하수인일 뿐이다.[74] 이때 바바라 고든이 딕이 붙잡혔다고 하자 배트맨과 틴 타이탄즈 등 딕의 모든 동료들이 총 출동하는 장면이 있다.[75] 원작에서는 '범죄와 싸우되 증오에 빠지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부분이 있고, 딕이 원수를 갚자 "원하면 돌아가도 된다."고 말하는데 여기서는 '범죄와의 싸움'을 강요하며 지옥훈련을 시킨다.[76] 캐리 켈리의 디자인과 섞였다.[77] 그 도시가 블러드헤이븐으로 추정된다. 같은 세계관인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마지막 시즌에서 블러드헤이븐 다리 위에서 쭈그리고 있는 모습이 2, 3초 정도 나온다.[78] 사실 배트맨이 데미안을 내친 것은 데미안이 딕을 죽게 만든 것도 그렇지만 그 후로도 데미안이 계속해서 불살을 고수하는 배트맨에게 반발했고, 슈퍼맨 쪽에 붙어 배트맨의 시크릿 아이덴티티를 폭로하게 만드는 데 공을 세우는 등의 행각을 보였기 때문이다.[79] 말이 프리퀄 코믹스이지 실제로 게임 상의 내용을 거의 다 포함하고 있다. 그냥 코미컬라이즈라고 보면 될 듯.[80] 퀴어란 게이나 바이와 같은 성애적인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사람도, 인간을 '남'과 '녀', 두가지로 가르지 않고 '그들'이라 통틀어 정의하는 새로운 젠더 they를 사용하는 사람 역시도 해외에선 모두 퀴어로 칭한다.(따지고 보면 이성애를 뺀 모든게 퀴어인 부분)[81] 딕 그레이슨이 워낙 인기 캐릭터라 충격이 큰 것도 있었고, 제이슨 토드의 핵심적인 정체성이 '조커에게 살해당한 로빈'이라는 설정인 것으로 이유가 양분된다.[82] 그래서 트레일러에서만 딕의 묘비가 등장한다.[83] 레고 배트맨 무비의 감독으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84] 관련 내부 인터뷰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나이트윙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판급 히어로인 배트맨, 슈퍼맨에 대해서도 진행 방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그쪽에 집중한 뒤 추후 나이트윙에 대한 사안을 재논의할 것이라 밝혔다.[85] 리런치 전 기준으로 작중시간상 10년이 넘게 로빈으로 지냈다.[86] 이걸 본 비자로는 문득 부러워졌는지 렉스 루터를 포옹한다.[87] 딕이 우호적으로 접근했을 때는 제이슨이 으르렁댔고 제이슨이 그나마 우호적(?)으로 팀업하자고 접근했을 때는 딕이 질색해서 어긋났다. 단, 후자의 경우에는 제이슨이 블러드 헤븐에서 나이트윙 복장으로 빌런들을 죽이는 등 깽판을 쳐대는 바람에 딕이 식겁한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딕에게 남겨둔 편지에 ‘우리가 다시 가족이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써놓기는 했으나 자기 이름으로 개판을 만든 것을 보고도 그래 팀업하자고 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88] 이때 약 100,000명의 블뤼드헤이븐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딕은 이 시기 크게 좌절하고 자책한다.[89] 얼마나 진심이냐면 리부트 뒤 슬레이드와 딕을 붙이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오자 리버스 나이트윙 초기에 데스스트록에서 따온 빌런 '랩터'를 따로 만들 정도. 작가가 직접 밝혔다. 결국 데스스트록과 나이트윙도 다시 조우하게 된다.[90] 경찰에 살인죄를 자수하기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딕은 마피아와 함께 하며 블뤼드헤이븐을 떠나 지낸다.[91] 자신의 차원에서 딕이 죽자 견디지 못하고, 메인 지구의 딕 그레이슨을 데리고 가기 위해 차원을 건너온다.[92] 나이트윙 118호[93] 배트걸 역시 장체를 숨긴 딕을 보고 엉덩이가 익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배트맨 패밀리 이케맨 시리즈 피규어에서도 딕 홀로 유독 엉덩이를 강조하고 있다.[94]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엮였다. 정확히는 할리가 딕을 묶어놓고 강간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리 퀸의 노년 시절이자 미래 시점을 주인공으로 삼은 코믹스에서 딕 그레이슨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봐선 이 코믹스에선 할리 퀸과의 관계가 제법 좋았던 모양.[95] 게다가 틴 타이탄즈의 리더 로빈 자리는 데미안 웨인에게 넘어간 상태.[96] 납치범이 딕을 "네 남자친구"이라고 부르자 바바라는 딕이 남친이 아니라고 말하고 애매한 상태라고 얘기한다.[97] 같은 코믹스에서 조커는 치킨 냄새가 난다고 까기도 했는데, 진짜 치킨이라기보다는 로빈(울새)던 딕이 배트맨 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조류냄새가 난다고 비꼰 것에 가깝다.[98] 미국 명절 크리스마스에 대한 감상일수도 있지만, 트리로 쓰이는 크리스마스 나무의 향이 또 따로 있어서 이쪽의 감상일 수도 있다.[99] 팬덤에선 Grayson이라는 성 때문에 그렇다면 아마 영국쪽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한다.[100] 딕이 어릴적 소속된 '할리 서커스'는 순회 공연단이었고, 집시는 유랑민족+길거리 공연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집시 설정을 차용한 듯...?[101] 로마니는 여러 혈통이 섞여서 인종으로는 구분할 수가 없다. 하지만 '집시'라는 비하단어가 '이집트인'이라는 말에서 유래되듯 집시들을 유색인종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론 여러 계통의 사람들이 로마니 정체성을 가지고 스스로를 로마니라 부르며 각지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필은 '딕 그레이슨은 여러 면에서 슈퍼맨, 배트맨보다도 연결고리가 많은 세계관의 영혼이자 핵심적 인물이다. 저스티스 리그, 타이탄즈, 아웃사이더즈, 버즈 오브 프레이 등 많은 이들이 그에게 조언과 인간관계, 스킬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존경하고 있으며 그는 자연스럽게 DC세계를 끌어가고 있다. 딕이 죽는다면 모두가 충격에 빠지며 세계관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말했다.[6] 다른 무기도 잘 다루지만 주무기인 에스크리마 스틱을 메인으로 사용한다.[7] 로빈 워 이후 올빼미 법정에 들어가 지시를 받고 활동했다.[8] 어린 독자를 늘리기 위한 출판사의 고안이었다고 한다. 이전까지 히어로는 당연히 성인이었다.[9] 딕의 데뷔년도는 1940년으로, 1939년 데뷔한 배트맨/슈퍼맨과 고작 1년밖에 차이나지 않고, 원더우먼은 1941년으로 딕보다 나중에 등장했다. 웬만한 히어로 캐릭터들보다 압도적으로 경력이 길다.[10] 한국 2인조 그룹 다이나믹 듀오도 여기서 그룹명을 따왔다.[11] 바텐더, 웨이터, 경찰, 모델, 큐레이터, 트레이너, 사회봉사자 등[12] 원더걸(도나 트로이), 스피디(로이 하퍼), 키드 플래시(윌리 웨스트), 아쿠아래드(가스)[13] Nostalgia Critic의 <멍청한 골칫거리 11위>중 8위로 찍혀서 빌런한테 납치당하는 게 취미인 녀석이라고 까이기도 했다.[14] <나이트폴>에서는 '장 폴 밸리'라는 다른 인물에게 배트맨 자리를 물려준 것에 실망해서, <배틀 포 더 카울>에서는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브루스 웨인이 죽고 난 뒤 1~3대 로빈들끼리의 다툼 끝에 딕이 배트맨이 된다. 뱃포카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귀환한 후로도 한동안 1인 2역 배트맨 체제를 이어갔다.[15] 포에버 이블에서 자신의 정체가 공개돼서 나이트윙 이름을 버렸으나, 리버스 직전 <배트맨과 로빈 이터널>에서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전세계 사람들이 나이트윙의 정체를 망각하게 했다.[16] 덕분에 배트케이브에서 스틱을 정확히 37번 튕기게 할 수 있다며 배트맨과 1페니를 건 내기 아닌 내기를 제안한 적이 있다. 이 때 브루스는 명백하게 내기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승낙한 걸로 알겠다며 막무가내로 스틱을 던지고, 이에 성공하자 대가인 1페니는 배트케이브의 거대 페니로 치겠다며 농담을 따먹는 건 덤.[17] 드라마에서 배트맨과 로빈이 벽을 올라타고 가는데, 창문에서 게스트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것을 오마쥬 한 것이다.참고.[18] 로빈의 오리진이 등장하는 배트맨: 롱 할로윈의 속편 배트맨: 다크 빅토리에서 배트맨이 범죄자들과 싸우는데 이런 옷을 입을 거냐고 묻지만, 딕은 "이것은 부모님의 색깔"이였다면서 끝까지 고집한다.[19] Secret Origins Vol 2 13 발췌[20] 딕은 서커스 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놀라운 소년'(Boy Wonder)라는 문구로 홍보된다.[21]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주코대신 투페이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부모님이 사망한다.[22] 이 촛불의 맹세는 배트맨과 로빈의 기원적 장면으로 지금도 종종 언급된다.[23] 배트보이 같은 이름도 떠올리지만 취소한다.[24] 탈론 윌리엄 코브가 딕의 증조부임이 밝혀진다. 탈론이 되면 인간병기같은 존재가 된다.[25] 이미지 원본은 23년 레딧, 국내팬 재가공 공유받음[26] 이 시기는 세계 2차대전으로 미국 만화계에서 슈퍼히어로가 호황하게 되는 골든에이지 시절이 포함된다. 해당 이미지의 출처인 '월드 파이니스트' 또한 당시 전쟁 선전 수단으로 이용되었다.[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