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0:04:55

미스터 재즈

미스터 재즈
Mr. Zsasz
파일:Zsasz_2.jpg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Batman: Shadow of the Bat #1
1991년 6월
창조자 앨런 그랜트 (작가)
놈 브라이포글 (삽화가)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빅터 재즈
능력 적당한 지식, 신체적 강함,
민첩성, 예측불허,
백병전(白兵戰) 전문가
배트맨


[clearfix]

1. 개요

나는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어린시절의 학대, 트라우마를 겪지 않았다. 나는 오직 한가지의 이유 때문에 살인을 한다. 내가 선택했기 때문이다.
The Batman Chronicles #3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이자 연쇄살인범.

살인을 저지르고도 피해자들의 시신을 일상생활처럼 꾸며놓는 것 외에는 정해진 수법이 없어서 추적하기 힘들고,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자신의 몸에 횟수를 새기는 특징이 있다.

풀네임은 빅터 재즈(Victor Zsasz). 요상한 성을 가지고 있는데 작가 앨런 그랜트가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Szasz'라는 이름[1]에서 따왔다고 한다. 발음은 '재즈(/ˈzæz/)'.[2] 삐죽삐죽한 금발 머리로 그려질 때도, 대머리로 그려질 때도 있다.

2. 상세

원래는 부잣집 출신인 것도 모자라 자신만의 국제기업을 지녔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25세 되던 해에 부모님이 뱃놀이를 하다 사고로 사망하자 큰 낙심에 빠지고, 그 이후로 도박에 빠져서는 세계 각국의 대회에서 돈을 잃는다. 그렇게 재산을 날리다가 고담 시의 고담 카지노(Gotham Casino)에서 펭귄과 전재산을 건 승부를 벌이지만, 펭귄이 속임수를 쓰는 바람에 완전히 파산한다.

이 일을 계기로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고담 브리지에서 투신자살하려고 하다가, 돈을 내놓으라며 칼을 들고 협박하던 노숙자와 마주친다. 그 순간 재즈는 노숙자의 눈 속에서 자신과 똑같은 공허함을 보고는 "이 공허함은 죽음으로만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칼을 뺏어서 노숙자를 찔러 죽인다. 그 이후로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좀비"라고 부르고, 자신은 그런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라며 연쇄살인을 이어나간다. 이렇게 죽인 사람이 최소 143명이다.

배트맨을 죽였을 때 자기 몸에 상처를 낼 아주 특별한 장소를 남겨두었다고 하는데 바로 눈꺼풀 안쪽이다. 거기 새기면 눈을 감을 때마다 사포로 문지르듯이 고통스럽겠지만 얼마나 짜증났던 녀석인지 곱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커: 어림없는 소리

킬러 크록베인과 더불어 가장 싫어하는 인물중 한 명이다. 이유는 자기가 아끼는 부하 중 한명을 반죽여놨기 때문이다.

3. 평가

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별 인기가 없고 딱히 활약할 만한 요소도 없어서인지 등장이 매우 적다. 정확히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드라마가 약하다. 배트맨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빌런들이 단순한 악당으로 보기엔 좀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녀석은 그냥 흔한 비극을 겪은 흔한 사이코에 불과하다. 위에 서술한 과거만 해도 부잣집 출신에 부모님을 잃었다는 설정은 배트맨과, 그게 아니라도 돈자랑 좀 했다는 점은 블랙 마스크와 겹친다.

이 때문에 미디어믹스 작품에서도 다른 빌런의 부하쫄따구 대장 혹은 중간보스나 혹은 좀 특이한 범죄자 정도로 그려진다. 그렇다고 약하거나 위험하지 않은 녀석은 결코 아니다. 데미언 웨인이 그와의 싸움에서 일시적이지만 패배한 적도 있다. 미친 놈이기 때문에 무술 등의 상식선의 공격으로 상대하기가 상당히 버거운 듯. 뭐 이 사실을 깨달은 데미언에게 결국 발렸지만.(...)

4. 미디어

파일:Victor_Zsasz_TDKT.png
배트맨 비긴즈

배트맨 비긴즈에 찬조출연. 중간에 잠깐 나오는 몸에 상처 잔뜩 난 수감자가 바로 이 녀석이다. 초반부에 크레인이 변호해줬던 이가 바로 재즈. 배우는 영국 밴드 제임스 리더로 유명한 팀 부스.

배틀 포 더 카울에서는 아캄 수용소를 탈출하게 되었지만 블랙 마스크의 협박으로 부하가 된다.[3]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에서 아캄 수용수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고담에서도 등장하는데 원작과는 달리[4] 카르미네 팔코네의 수하 킬러로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초인적인 빌런이 그다지 등장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몰라도, 현재까지는 고담 넘버1의 킬러인 모양. 여전히 살인을 할 때마다 몸에 상처를 내는 기행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과거라 그런지 몸에 빈곳이 많다.[5] 버즈 오브 프레이의 재즈가 심각한 원작 파괴를 보여줘 재평가받는 재즈. 이 쪽은 거의 원작 그대로이다.

인저스티스 2에서는 아주 잠깐 등장하는데 데미안 웨인에 의해 살해당한다.

4.1. 아캄버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스터 재즈(아캄버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DC 확장 유니버스

4.2.1.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파일:DCEC로고.png DC 확장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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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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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ictorZsaszDCEU.jpg

블랙 마스크의 심복으로 등장하며 코믹스와 다르게 여성혐오자로 각색되어 여자들을 죽일때마다 몸에 상처를 새긴다고 설정이 바뀌었다. 또한 동성애자란 설정도 추가되어 블랙 마스크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작중에는 할리퀸을 두번이나 사로 잡는 업적을 세우지만 헌트리스의 복수대상 중 하나였다고 나오며 그녀에게 석궁을 목에 맞고 할리퀸의 분풀이(마비독침으로 쑤시기)를 당하며 퇴장.

[1] 정체(?)는 토머스 사스(Thomas Szasz). 헝가리 태생의 미국 정신과 의사.[2] 재즈(jazz [dƷӕz])와는 다름.[3] 아캄 수용인들 모두에게 방사능을 심어두고 반항하면 터트린다고 했다.[4] NEW 52로 리부트 된 후의 재즈의 기원은 예전과 마찬가지인지 바뀐 것인지는 아직 언급이 없어서 불명.[5] 그래도 처음으로 상처를 내는 모습을 보여줄때, 28명이라 말하는걸 보면 적지 않은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