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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위험군 목록
3.1. 아프리카
3.1.1. 나이지리아★◆○ (2006~)3.1.2. 남수단★◎⑩ (2012~)3.1.3. 니제르★◆◎ (2007~)3.1.4. 리비아★◎ (2015~)3.1.5. 말리★◆◎ (2015~)3.1.6. 부룬디☆◎ (2006~)3.1.7. 부르키나파소☆◎ (2009~2010, 2013, 2022~)3.1.8. 수단◎★⑩ (2006~)3.1.9. 아프리카의 뿔 (지부티 제외)3.1.10. 중앙아프리카 공화국★○⑩ (2006~)3.1.11. 짐바브웨★◎ (2006~)3.1.12. 차드★◆◎⑩ (2006~)3.1.13. 콩고민주공화국(자이르)★◆○⑩ (2006~)
3.2. 아시아3.2.1. 레바논 (2007~2010, 2022~)3.2.2. 미얀마◎⑩ (2006~)3.2.3. 시리아★◆◎⑩ (2008, 2012~)3.2.4. 아프가니스탄◎⑩ (2006~)3.2.5. 예멘★◆⑩ (2006~)3.2.6. 파키스탄◆○ (2006~2021, 2024~)3.2.7. 팔레스타인☆◎ (2024~)
3.3. 기타 대륙3.4. 과거 사례1. 개요
국가의 멸망을 초래할 위기를 겪고 있거나 이에 준하는 각종 문제점으로 그 정도가 심각한 국가들을 다룬 문서.2. 내용
2.1. 취약국가지수
자세한 내용은 취약국가지수 문서 참고하십시오.국제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와 싱크탱크인 평화기금은 취약국가지수(Fragile States Index, FSI)를 개발하여 2005년 이후 매년 출간한다. 2013년까지의 명칭은 실패국가지수(Failed States Index)였으나 2014년부터 본 명칭으로 바뀌었다.
2021년 취약국가지수 지도 푸른색으로 갈수록 안정적이며 붉은색으로 갈수록 취약하다. |
2014년에는 순위에서 1위는 남수단으로 120점 만점에 112.9점의 고득점을 올렸다. 12개 중 7개의 평가항목에서 만점 10.0이나 그 직전인 9.9를 부여받았으며, 단 3개의 항목에서만 9점 이하의 점수를 얻었다.[1] 남수단부터 소말리아,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이라크 등 총 34개국이 '위험'으로 분류한 국가이며 주로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의 분쟁지역에 있다.
178위(=저득점 1위)는 핀란드로 18.7점이다. 이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가 있으며, '지속가능'으로 분류한 국가는 상기 12개국으로 끝이다. 이런 국가들은 거의 북유럽 및 오세아니아에 있다.
대한민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대다수의 선진국은 이들 안정권 국가의 바로 위 순위인 30~50점 사이에 있는데, 2020년 기준 점수는 한국의 경우 32점으로 159위(저득점 20위), 일본은 32.3점으로 158위(저득점 21위), 미국은 38.3점으로 149위(저득점 29위)다.
실패국가지수 2005~2013 기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베를루스코니가 부임한 뒤의 이탈리아나 경제위기의 여파로 경제에 치명타를 입고 극심한 혼란상태에 빠진 그리스, 내전으로 오른 리비아[2], 시리아, 말리 등을 빼면 대체로 순위가 일정한 편이다.
북한은 2022년 이후 점수가 90점 밑으로 떨어졌는데, 높은 경고 등급으로 현재 30위권 초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수는 89.1점으로 32위(저득점 146위)이다. 이는 북한의 극한 빈곤 및 세계 최악의 독재정치와 그를 정당화시키는 체제, 연이은 도발 등의 문제가 있으나, 2021년까지의 북한 내 별다른 급변사태는 없고 취약국가지수는 독재자나 폭군의 철권통치보다 소말리아 같은 무정부 상태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기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에 반해서 대한민국의 경우 일본, 미국, 영국보다 나은 순위인 178개국 중 161위(순위가 낮을수록 긍정적)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상당히 성공한 사례로, 대외적인 기준에서도 아주 안정적인 나라임이 드러난다. 인구 구성의 압박, 유랑민과 난민, 집단간의 갈등, 경제발전의 불균형, 빈곤과 경제침체, 공공 서비스의 공급, 치안 유지 등의 항목에서 점수가 매우 긍정적이며, 인력 유출이나 외부의 간섭 부문 점수도 이전보다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3]
160 ~ 170위권의 안정권은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 중에서도 인구가 매우 적은 국가들만 들어가며 특히 170위권의 극히 안정된 국가군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의 몫이다. 이들 안정권 국가의 공통점은 사회복지제도의 정착을 통하여 경제적 불균형을 꽤 해소했고,[4] 분쟁 지역과는 동떨어진 곳이어서 극히 안전하다는 것이다.
2006년 이래로 항상 취약국가지수 '위험'군에 들어가는 국가는 나이지리아, 부룬디, 수단,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예멘, 아이티 13개국이나 된다. 과거에는 이라크도 이에 해당했지만 2024년 '경고'군에 등극했다. 라이베리아&케냐/북한은 2021년/2022년부터 쭉 '경고'군이 되었고, 파키스탄은 2022~2023년 '경고'군이었다. 여담으로 2006년부터 2020년대까지 쭉 취약국가지수 '위험'군에 들어간 국가들은 아프리카 11개국, 아시아 6개국, 아메리카 1개국 총 18개국이다. 2009년부터 '위험'군인 에리트레아와 2011년 독립한 남수단, 2012년부터 내전 중인 시리아도 저들에 만만치 않게 취약국가지수 위험군에 안착(...)하고 있다. 여기 있는 나라들은 짐바브웨와 북한, 케냐 3개국을 제외하면 전란 내지 그 후유증을 겪고 있거나 반군이 활동하는 국가들이다.[5]
아프가니스탄이 취약국가지수 Top 3에 들어온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시리아도 2021~2022년 3위를 2번 기록하는 정도에 그쳤다는 것에서 취약국가지수 Top 3를 기록한 나라들[6]은 문자 그대로 내일 멸망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7]
2.2. 위험군 목록의 작성 지침
- 대륙별로 먼저 나누어서, 그 안에서는 가나다 순서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 기준은 멸망하지 않은 나라로서, 2024년 통계 기준으로 취약국가지수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 미승인국 및 취약국가지수가 산정되지 않은 소규모 국가의 경우에도 위험한 나라들이 들어간다.
- 비록 지수가 90점 이하로 내려가서 이 항목에서 삭제되더라도 훗날 90점 이상을 다시 달성하게 되면 언제든지 재등재할 수 있다.
- 이미 멸망한 국가는 국가 멸망/사례에 작성한다.
- 각 항목에는 반드시 그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다만 사례들의 세부적인 내용(사실관계, 인물 평가 등)에는 오류가 있거나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관련 서적이나 논문을 통해 얻는 것을 권한다.
표기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식별 기호(☆) 국가 멸망의 원인은 10개 미만이지만 사회의 붕괴 양상이 전형적인 국가(★) 멸망 당시 10개 이상의 국가 멸망의 원인에 복합적으로 해당하거나 해당하였던 국가(◆) 국가 멸망의 원인이 5개 부문 모두에 걸쳐있는 그랜드슬램에 해당하거나 해당하였던 국가(◎) 현재 독재자가 집권 중인 국가(○) 과거에 독재자가 존재했었으며 현재 물러났지만, 그 여파가 남은 국가(×) 무정부 상태(🎎) 사실상 괴뢰국인 경우(⑩) 취약국가지수가 100점 이상 110점 미만인 국가(⑪) 취약국가지수가 110점 이상인 국가
3. 위험군 목록
대륙별 → 가나다 순3.1. 아프리카
2024년 기준 이들 외에도 취약국가지수가 96.4점인 기니나 94.3점인 카메룬, 92.5점인 모잠비크, 91.1점인 우간다, 90.2점인 콩고 공화국으로 총 5개국이 등재 기준을 충족한다.3.1.1. 나이지리아★◆○ (2006~)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내부 혼란 | 정변 봉기 |
부패와 양극화 | 양극화와 중산층 와해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국론의 관리 실패 |
군사력 불안정 | 군인들의 반란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으로써 생산량이 많은데다 석유라는 지하 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내부 문제가 심각하다. 2020년 취약 국가 지수 수치에는 14위로 30위의 북한보다 낮은 수치다.
북부에는 IS와 맞먹는 테러단체 보코 하람이 설치고 있으며, 이들은 남부의 기독교를 없애고 샤리아화를 하기 위해 끊임없는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기독교를 모두 박멸하겠다고 교회, 은행, 학교 등을 습격해 애꿎은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있다.
보코 하람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정부군도 문제인데, 여성들과 아동 등을 상대로 성폭행을 빈번하게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아 아기를 낳게 하고 파는 행위가 발각된 적도 있다. 상세한 내용은 아기공장 참고.
설상가상으로 나이지리아의 여성들은 아이를 많이 낳아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많지만, 정작 그 인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의 경제 성장률은 저조하며, 이로 인한 빈부격차와 실업률이 심각하다. 석유 수출로 번 돈은 인프라 확충으로 투자되지 못하고 여기에 인구 폭증까지 겹쳐서 사회 전반에 인프라가 매우 낙후되어 있어서 풍부한 노동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3.1.2. 남수단★◎⑩ (2012~)[8]
남수단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강한 이웃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잘못된 경제 개입 | 부도덕한 부유층이 창궐함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자연재해 | 초강력 범유행전염병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봉기) |
영국, 이집트 케디브 왕조 시절에는 인프라 투자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수단과 내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기준으로도 저개발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수단에서 독립하였으나 대통령이 헌법을 개정하여 독재를 시작하는 막장 짓을 저질렀고, 결국 내전으로 치닫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거기다가 이 곳은 한 술 더 떠서, 에볼라 수단형의 근원지이다! 그러니까 에볼라 수단형의 잠재적 위험성도 있는 지역이다. 전세계에서 거의 가장 낮은 1인당 GDP가 이 나라의 안타까운 상황을 말해준다. 그나마 2020년 평화 협정으로 내전이 종식되며 부족 간에 대화의 여지가 생겼다.
3.1.3. 니제르★◆◎ (2007~)
니제르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이방인 대출현 |
내부 혼란 | 봉기 지배층 쿠데타 |
부패와 양극화 | 지배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국가원수의 잦은 교체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다문화 정책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잘못된 경제 개입 | 일부 특권 계급의 권력·재력 독점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결과 | |
진행중 | 소요(정변, 봉기, 이탈) |
니제르는 과거에는 치안만큼은 가장 안전한 국가였지만, 지금은 아프리카 테러조직의 교차로가 돼 막장인 치안과 함께 국가 경제가 파탄났다.
얼마나 막장이나면 니제르군을 돕던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 4명이 사망할 정도였으며, 이 사건은 심지어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의 기록에도 남아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다.
심지어 보코 하람이 차드에서 점점 넓어지고 있고 ISIL도 호시탐탐 노려보고 있다. 그리고 투아레그족 때문에 자원의 저주도 겪고 있는 상황.
나라 상황이 이 모양에 산업 기반도 사실상 없는 수준이면서도 인구는 폭증하는 상황이니[9] 더더욱 답이 없다.
3.1.4. 리비아★◎ (2015~)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의 국기 | 리비아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건드리지 말았어야했다 외세가 무력으로 제압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 |
내부 혼란 | 정변 봉기 혁명 |
지도층 불안정 | 갑자기 사망하거나 부재중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재해 | 국가 단위의 자연재해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봉기, 분리독립, 이탈) |
왼쪽 표기는 정부군/친정부/세속주의 세력. 가운데 표기는 반정부 세력. 맨 오른쪽 표기는 이슬람주의 과격파들.
2016년 당시의 상황. 현재에는 과격파들이 거의 없어졌다.
2010년 이전까지의 리비아는 안정적이고 부유했던 나라였고 자마히리야라는 일종의 직접 민주주의 체제가 잘 이루어진 편이었다. 그러나 2011년, 튀니지의 영향을 받아 반카다피 시위가 일어났고, 이에 카다피는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희대의 오판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정부의 강경진압을 기폭제로 내전으로 커진 후 카다피 세력을 축출하고 민주화 세력이 민주주의 신정부를 세우는데 성공했지만 신정부는 정말로 제대로된 정규군 하나 조직하지 못했고, 결국 리비아 내전 때 카다피 축출을 모토로 들고 일어난 각지의 민병대를 해산시키지 못한 채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10] 이미 각지의 민병대 세력이 너무 강해져 다들 힘없는 중앙정부를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가 위치한 서부 트리폴리타니아 지역과 왕정 당시부터 카다피 집권 이전까지 지역감정이 심했던 동부 키레나이카 지역이 칼리파 하프타르를 중심으로 정부를 선포한 후 석유를 중앙정부를 무시하고 팔았다는 소식으로 2014년 새해 소식을 장식한 것만으로도 말 다했다. 정말 현재 리비아에는 일부 공군세력 외의 군은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그리고 이렇게 혼란으로 개판이 된 틈을 타 시리아와 이라크 방면에서 세력을 불리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리비아로 세력을 확장했다.
이렇게 정부, 민병대 가릴 것 없이 분열되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까지 끼어들어 내전이 장기화되자 투아레그족 등 여러 부족과 민족들도 독립 시도를 하고 있어 어쩌면 국가가 부족단위로 쪼갈라질지도 모르는 상황. 그래도 일단 정부군과 반군으로 선이 그어져 있는 다른 국가들이나, 정부 자체가 붕괴해서 무정부 상태인 소말리아와 달리 여긴 정부 자신이 스스로 분열한데다 분열 이전에도 제대로된 군사조직 하나 조직 못했다. 두 정부가 다시 화합하던가, 아니면 둘중 하나가 패배해서 통합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이미 군은 약화댈대로 약화된데다 위에서 언급했듯 온갖 세력들이 날뛰고 있으니 다시 안정화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설사 내전이 종식되고 통합에 성공한다 해도 세속주의 정부군과 이슬람주의 반군끼리 내전을 겪고 내전이 세속주의 정부군의 승리로 종식된 이후에도 여전히 이슬람주의 테러 조직들, 내전 당시 반군 잔당 세력들이 여전히 날뛰고 있는 이웃나라인 알제리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2015년 10월 유엔의 중재로 각 정파들이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통합 정부 구성안이 도출되었으니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분쟁들이 일어났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23년 리비아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여 6년간 이어진 내전의 사망자에 버금가는 인명피해와 GDP의 5%를 넘기는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그에 따라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는 등, 또다른 정국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이번 대홍수는 태풍같은 열대성 저기압과는 거리가 멀 것만 같은 리비아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한 재난인지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1.5. 말리★◆◎ (2015~)
말리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 |
내부 혼란 | 정변 |
지도층 불안정 | 막장화한 지도자 국가원수의 잦은 교체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11] 문민통제 실패 |
군사력 불안정 | 군인들의 반란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급작스러운 화폐가치 변동 | 살인적인 초인플레이션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재해 | 국가 단위의 자연재해 범유행전염병 |
결과 | |
진행중 | 소요(정변, 봉기, 이탈) |
2011년 까지 말리는 비록 가난했지만 치안도 좋고 민주주의 지수도 2011년 6.01점, 2012년 6.36점으로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분류된 수준이였다. 세계의 자유 역시 70점대 초중반으로 '자유' 등급이었다.
그러다가 말리 내전이 일어나면서 투아레그족 반군은 반란을 일으키고 며칠만에 북부지방 거의 대부분을 빼앗기게 된다. 이후 말리의 민주주의 지수, 세계의 자유는 권위주의, 부자유로 추락하였으며 2020년 내전에 대한 대처 미흡과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말리는 결국 쿠데타가 일어났다.
3.1.6. 부룬디☆◎ (2006~)
부룬디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 |
내부 혼란 | 지배층 쿠데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잘못된 경제 개입 | 일부 특권 계급의 권력·재력 독점 |
자연재해 | 초강력 범유행전염병 |
세계에서 가장 1인당 GDP가 낮은 국가라는 것으로 답이 나온다. 과거 부룬디 내전의 여파로 국가가 무너졌으며, 아직도 그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벨기에의 식민 지배를 당하고 내전을 겪었지만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르완다와는 대조되는 상황.
3.1.7. 부르키나파소☆◎ (2009~2010, 2013, 2022~)
부르키나파소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내부 혼란 | 봉기 지배층 쿠데타 |
지도층 불안정 | 갑자기 사망하거나 부재중인 지도자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
군사력 불안정 | 군인들의 반란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토마 상카라라는 탁월한 지도자 아래 아프리카 상위권에 들어올 기회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상카라가 절친이던 블레즈 콩파오레의 손으로 암살당하고 상카라의 정책이 모두 뒤엎어진 이후로 아프리카의 흔한 파탄국가로 전락해갔다.
과거에는 북부지역을 빼면 치안이 굉장히 좋았으나 2015년부터 ISIL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급진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치안 위협을 받았으며, 교회에서 기독교인이 사망하는 등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도 잦아졌으며, 이후 2022년에 군사 쿠데타가 발발하였다. 자세한 것은 2022년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문서를 참조.
3.1.8. 수단◎★⑩ (2006~)
수단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내부 혼란 | 혁명 정변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문민통제 실패 국론의 관리 실패 |
군사력 불안정 | 군인들의 반란[12]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경제 환경 문제 | 저주받은 자원들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결과 | |
진행중 | 소요(내전,남수단과의 대립) |
주변국들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여기도 한 막장력하는 국가로, 전국이 정말 평화로울 날이 없다.
경제가 막장인것은 물론이요, 사막화가 심각하고 내전이 잦은데다가 종교, 민족 문제로 불거진 남수단 내전이 남수단 독립으로 끝나가자 같은 아랍계 무슬림 중에서 유목민 아랍인들이 농민 아랍인들을 살육하는 다르푸르 학살이 일어나고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의 폭정이 벌어졌다. 2020년에 바시르가 축출되어 그나마 희망이 보이나 싶더니 군부가 쿠데타를 벌여 정부를 전복하는 등 완전 막장인 나라다.
2023년에는 2023년 4월 수단 쿠데타가 내전으로 번지면서 더더욱 나라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
3.1.9. 아프리카의 뿔 (지부티 제외)
소말리아 | 에리트레아 | 에티오피아 |
이탈리아와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13] 아프리카의 뿔은 독립 이후에도 삶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도리어 자신들끼리 국경과 민족 분쟁을 하면서 최빈국으로 내려 앉았고, 모두 취약국가 지수 하위권을 벗어나질 못한다.
3.1.9.1. 소말리아★◆○×⑪ (2006~)
소말리아 연방 공화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건드리지 말았어야했다 역량을 초월한 총력전 외세가 무력으로 제압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 |
내부 혼란 | 정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14] 피지배층 부패[15]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16] 지도층 부재[17]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국론의 관리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경제 환경 문제 | 저주받은 자원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결과 | |
진행중 | 소요(분리독립) |
위는 소말리아의 현 상황 지도. 파란색이 소말리아 과도정부, 노란색이 소말릴란드, 암녹색이 알샤바브, 회색이 중립지역, 깃발 꽂힌 곳은 UN 평화유지군 주둔지다.
국내외적으로 최빈국/파탄국가의 대명사로 꼽히며, 실제로 육지는 무제한 배틀그라운드, 바다는 원피스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상황. 가장 오랫동안 취약국가지수 1위에 군림한 거에 더해[18] 취약국가지수 역대 최고점[19]을 기록한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니 말 다한셈이다. 흔히들 시리아처럼 내전 이후로 소말리아가 막장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소말리아는 중앙정부가 존재하던 시절에도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오가덴 전쟁 패전과 시아드 바레의 학정이 겹치며 소말리아는 내전 본격화 전에도 (UN 통계 기준) 네팔, 내전을 겪고 사회주의(공산주의) 성향이 된 동남아시아 국가들[20]을 제외하면 최빈국 중에서도 독보적인 최빈국이었다.[21]
이쪽은 독재정권의 폭압적인 통치에 반발한 여러 무장세력들이 연합하여 정부를 전복시킨 후 자기들도 분열하여 총질하는 바람에 새 정부를 세우지 못했고, 덕분에 한동안 중앙정부 자체가 없으니 공권력 자체가 사라져 치안 유지 따위는 꿈도 못 꾸는 상태가 되었다. 늦게나마 과도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공권력이 자국에도 뻗치지 못해서[22] 부족단위 국가인 7~8지역으로 나뉘었다. 이들 중 소말릴란드는 자치권만을 요구한 타 국가들과 다르게 아예 독립국 선포를 해버렸다.
소말릴란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미승인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주권국가인 소말리아보다는 전체적으로 안정돼있어[23] 치안 상태가 본국인 소말리아보다 양호하다. 내전이 절정에 달한 시기에는 온 국토에 군벌들이 난립하며 힘 없고 돈이 없는 시민들을 쥐어 짜기에 이를 견디지 못한 수많은 소말리아인들이 난민이 되어 나라를 떠나거나 해적이 되는 형편이었다. 그나마 부유한 사람들도 치안을 유지하는 소말릴란드 및 푼틀란드나 돈이 많다면 모가디슈의 부촌이나 보다 안전한 해외로 떠난다. 하지만 이조차 손가락 갯수 만한데, 소말리아에서 부유한 이들이 자신의 돈벌이 지역에서 절대 빠져나갈 리가 없다.
이후 에티오피아군이 2006년에 치안 유지와 ICU 공격을 목표로 소말리아에 들어왔는데 일단 ICU를 밀어내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3년 만에 철수했다.[24][25] 소말리아에서 입양되거나 멀리 이민을 간 뒤 성인이 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소말리아에 가자마자, 멘붕이 오고 어쩌면 자기도 저리 살았으리라는 것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알 샤바브와 알 카에다가 이전보다 약화되고 과도정부의 힘이 뻗치는 지역이 늘어나고, 중부 푼틀란드 지역도 과도정부에 자치구 선언을 하고 민주화 및 치안 유지, 해제 관계 단절 등에 성공하여 단숨에 경제력이 높아지고[26] 교육률도 높아지는 등 예전보다는 나아지는 모습이니 다행이라면 다행. 하지만 긴 소말리아 국토의 일부 중간 지역만 안정을 찾았을 뿐, 중간중간의 위험 지역은 오히려 세가 늘어서 아직 전체적인 치안 상황은 이전과 별 다를게 없다.
3.1.9.2. 에리트레아★◎ (2009~)
에리트레아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소모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부패와 양극화 | 지배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군사력 불안정 | 극단적인 징병 |
특정 집단 소외 | 국민 대다수를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잘못된 경제 개입 | 일부 특권 계급의 권력·재력 독점 |
경제 환경 문제 | 저주받은 자원들 |
결과 | |
진행중 | 소요(특권화, 악습화, 이탈) |
별명부터가 아프리카의 북한이니 말 다했다. 에티오피아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독재자로 타락한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의 집권 하에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학정과 빈곤 속에서 살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IMF가 추산한 에리트레아의 1인당 GDP는 시리아, 예멘보다도 훨씬 낮고 북한, 아프가니스탄과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646$에 불과하다. 에리트레아에 독립적인 언론은 존재하지 않고, 구색정당조차 없이 오직 민주정의인민전선 하나의 당만 합법 정당으로 활동할 수 있는 데다가, 2003년 이래로 20년간 명목상의 선거조차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아페웨르키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외딴 사막에 있는 수용소에 끌려가고 있다.[27]
게다가 2022년 기준으로도 에리트레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 되는 데다가(6.8%) 해외 여행도 아닌 국내 여행을 하려고 해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18~50세 사이의 국민들은 성별 관계없이 1주일 중 6일 동안 하루 12시간씩의 막노동만 하는 군대에 말만 1년 6개월 복무지 실제로는 평균 6년 동안 복무해야 한다고 하니 이쯤이면 지도자에 대한 우상화만 없을 뿐이지 북한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지옥과도 같은 고국을 탈출하려는 난민들을 국경에서 사살하거나 자국의 인권 탄압을 서방권과 망명자들의 날조라고 우기는 것 역시 북한과 판박이다. 얼마나 해외로 도피하는 국민들이 많은지 인구수 대비 난민 비율도 세계 1위나 되는 데다가 유럽 난민 사태를 겪은 유럽인들도 에리트레아인 난민만큼은 사실상 삶이 전쟁이라며 시리아 난민과 함께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할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게다가 에리트레아는 국경을 놓고 과거의 식민지배국이던 에티오피아와 분쟁을 벌이고 있으니, 에리트레아가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으며, 더구나 나라에 구리, 금, 화강암, 대리석, 탄산칼륨과 같은 방대한 양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데 아페웨르키의 학정 때문에 대부분이 미채굴 상태로 남아 있어 경제 발전은 요원하기만 하다.
3.1.9.3. 에티오피아★◎⑩ (2006~)
에티오피아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소모전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
특정 집단 소외 |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28]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경제 환경 문제 | 저주받은 자원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결과 | |
진행중 | 소요 |
한때 열강이었던 이탈리아에게 굴욕을 안겨주고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을 도운 에티오피아는 자국에서 많은 문제를 겪었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사막화로 경작지는 감소하고, 에리트리아의 독립 문제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 결국 내륙국이 되질 않나, 과거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소말리아와 국경으로 뜨질 않나, 군데군데에서 시위와 쿠데타로 인하여 정권이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나마 위의 두 국가들과 비교하면 에티오피아는 천국일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소말리아가 내전으로 완전한 무정부 상태에 빠질 때 놀라운 성장률과 함께 치안도 개선되고 있고, 민주주의를 도입한 데다, 관광 요소도 많이 늘리는 등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좋은 쪽으로 흘러가면 에티오피아는 2030년 정도에 최빈국을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내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고 현재도 내전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상자는 물론 정부군과 반군 양 측의 전쟁범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정치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나라다.[29] 거기에 가난하여 국민들 대부분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 지리적으로 온대 고산지대는 인프라 건설 유지에 불편하고 저지대는 반사막 기후라서 충분한 투자가 없으면 개발이 불리한 것은 매한가지이다. 에티오피아가 제정 시절에는 건실한 나라였다가 혁명 이후 막장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사실 이미 에티오피아는 하일레 셀라시에가 집권한 에티오피아 제국 시절부터 기근이 종종 발생하고 근대화는 황실이 있는 수도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며 부족들이 지방의 실권을 가진 봉건제 국가였다. 한마디로 에티오피아는 인구 대다수가 농민이던 상황에서 인구만 급속히 증가하면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3.1.10. 중앙아프리카 공화국★○⑩ (2006~)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
내부 혼란 | 지배층 쿠데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양극화와 중산층 와해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잘못된 경제 개입 | 일부 특권 계급의 권력·재력 독점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봉기) |
내전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 초토화되었다. 현재 전 지역이 출국권고 상태이고, 정부군과 반군들의 분쟁과 총기난사, 전쟁범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건 마찬가지. 이 나라도 난민들이 많이 탈출했다. 게다가 사막화까지 심각하다.
또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아지수를 기록한 나라이기도 하다.
3.1.11. 짐바브웨★◎ (2006~)
짐바브웨 공화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 |
내부 혼란 | 지배층 쿠데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국민 대부분을 심각하게 탄압 마녀사냥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급작스러운 화폐가치 변동 | 살인적인 초인플레이션 |
잘못된 경제 개입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움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
소말리아,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독립한 아프리카 다른 나라들처럼 참혹한 내전을 겪진 않았지만, 독재자의 삽질 하나하나가 워낙 강렬하다 보니 나라가 개판이 된 경우이다. 우선 이언 스미스의 로디지아 백인 정권 시절 로디지아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흑백 분리, 차별 정책으로 악명이 높았던 이웃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정권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정권을 쥔 소수 백인들이 국민 대다수의 흑인들을 홀대, 억압하는 등 오십보백보인 수준이었고, 결국 남아공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왕따 국가로 전락하고 지속되는 흑인들의 저항으로 백인들이 정권을 잃고 백인 정권 시기 흑인 저항 운동을 펼치던 흑인 지도자 로버트 무가베가 대통령이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만델라식 해피 엔딩같지만... 문제는 무가베가 한때에는 김정일도 능가한다는 평까지 받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독재자가 되면서 오히려 백인 정권 시절보다 더 답이 없는 상태로 추락했다는 것.
백인들을 용서하고 포용했던 만델라의 남아공과 다르게 무가베의 짐바브웨는 백인들을[30] 토지 반강제 몰수 등의 방법으로 몰아부쳤고 그 결과 농업 관련한 기술, 인프라 같은 기초적인 것조차 제대로 인수인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인들이 탈주한다. 한 때 아프리카의 빵바구니로 불리던 비옥한 짐바브웨는 백인 농장주들이 추방당한 이후 생산성 높은 농장들이 흑인 농민들이 자급자족 옥수수 농사를 짓는 작은 농장들로 쪼개지고 수많은 농기계들이 버려지고, 비옥한 농지들도 무가베와 그 측근들이 가져갔으며, 그렇다고 제조업이나 2차 산업이 발전한 것도 아니라서 걷잡을 수 없이 몰락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가 바로 역사에 길이남은 초인플레이션이다. 2000년대 후반 짐바브웨가 얼마나 파탄 상태였는지 전란 하나 없이 그 아프가니스탄도 달성하지 못한 취약국가지수 3위권 진입을 2번이나 했을 정도였고, 심지어 2009년에는 120점 만점에 114.0점[31]을 기록하며 무려 소말리아 버금가는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32] 2017년 11월에 일어난 쿠데타는 보통의 쿠데타가 재앙이어야 하거늘 짐바브웨의 막장적인 상황 때문에 오히려 축복으로 보일 정도.
결국 무가베는 군부 쿠테타로 인해서 퇴진하게 되고 후임 대통령에 에머슨 음낭가과가 차지함으로서 한 시름 돌리게 되었으며, 이후 114점을 자랑하던 충격적인 취약국가지수가 90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무가베가 남긴 경제적 실정의 여파와 에머슨 음낭가과도 무가베가 저지른 실정을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하며 그 자신이 무가베에게 지지 않는 실정을 저지르고 있어[33] 나라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12. 차드★◆◎⑩ (2006~)
차드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 |
내부 혼란 | 정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 폭군인 지도자들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34] |
군사력 불안정 | 극단적인 징병 군인들의 반란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35]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잘못된 경제 개입 | 일부 특권 계급의 권력·재력 독점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재해 | 국가 단위의 자연재해[36] |
결과 | |
진행중 | 군정 독재 군정에 대한 시위로 정부와 쿠데타 위기 잦은 홍수 및 가뭄 |
독립 이후 단 한 번도 파탄국가, 독재국가 타이틀을 벗어던지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 주변국과 관계도 좋지 않으며 리비아와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리비아의 경제는 쥐꼬리도 따라잡지 못하는 수준이며 수단과 몇 차례의 전쟁끝에 단교하고 남수단과도 관계가 형편없어 외교도 망친 사례이다. 게다가 내전으로 인해 정부군과 반군 양 측의 전쟁범죄가 심각하며 대통령인 이드리스 데비가 반군의 공격에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리비아-차드 전쟁으로 쑥대밭이 된 북위 16도 이상 지역은 아직도 복구가 안 된 상태.
심지어 국민들 대다수는 이미 아사하고 있는 중이다. 무려 85%의 국민이 기아문제를 겪고 있으며 농업 중심의 국가임에도 농사를 지으려 해도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라 농사 짓기도 쉽지가 않은 상황. 문맹률도 전 세계 1위로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국민이 고작 25% 밖에 되지 않는다.
3.1.13. 콩고민주공화국(자이르)★◆○⑩ (2006~)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기 | 과거 자이르 시절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들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 |
내부 혼란 | 정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자연재해 | 초강력 범유행전염병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봉기) |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넒은 영토와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37]을 가지고 있는 자원부국이다. 이렇게 써놓으면 자원의 축복을 받은 나라들 중 하나로 보이겠으나... 그 광물들이 이 국가에 축복을 가져다 줬으면 이 항목에 올라왔을 리가 없다.
벨기에의 식민지에서 독립한지 얼마 못 가서 정부 내에서 카사부부 대통령(친미파)과 루뭄바 총리(친소파)의 관계가 극도로 안 좋아지고, 벨기에가 카탕가 주 총리 촘베를 지원하여 독립을 선포하며 내전으로 돌입했다. 이후 모부투 국방장관이 카사부부의 지원을 업고 루뭄바를 내쫓고 정권을 카사부부에게 이양하고, 정부와 촘베가 화해하며 일단락되는 듯 하였으나 카사부부 대통령이 촘베에게 정권을 이양하자 모부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엎어버리고 자신이 지도자가 되었다. (이때 모부투가 국가 명칭을 자이르로 바꿨다.) 이후 한동안 내전은 없었으나 모부투는 폭압적인 독재정치를 펼치며 미국의 지원금을 착복하는 등 막장 지도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고, 당연히 나라의 발전 따윈 없었다.[38] 모부투가 얼마나 착복을 해댔냐고 하면, 미국으로부터 도합 500억 달러(2010년 가치로)의 원조금을 받아먹었음에도[39] 모부투가 집권할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4%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웃 르완다에서 내전이 터지며 자이르에도 다시 내전이 터졌다.(1차 콩고 전쟁) 르완다 내전에서 패퇴한 후투족 민병대들은 난민들과 섞여 자이르로 도망쳐서 르완다에 계속 공격을 가하였고, 르완다 역시 그걸 빌미로 자이르를 공격하고 자이르 내 투치족을 무장시켜 반군을 조직하여 자이르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후 자이르 내 투치족 반군 vs 자이르 정부군+후투족의 양상으로 내전이 계속되다 결국 우간다와 르완다의 지원을 받은 투치족 진영이 승리하여 정권을 잡아(국명도 이때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회귀) 1차 콩고 전쟁이 종결되었다.
그러나 투치족이 승리하고 카빌라 정권이 세워진 뒤에 르완다와 우간다가 자국의 이득(광물자원 취득+콩고의 불안정화로 자국 안정화)을 노리고 반군을 재조직시켜 콩고는 이번에는 국제전을 벌였다. 국력면에서는 콩고가 우세했으나 워낙 오랜 내전으로 군대가 막장이라 탈탈 털리기를 반복. 일시적으로 수도 킨샤사에 전기를 공급하는 수력 발전소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 등 상황이 극단적으로 나빠지자 정부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앙골라, 차드, 짐바브웨, 나미비아, 리비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개입하고 수단 역시 반군편으로 개입하여 말이 내전이지 사실상 아프리카 대전 수준으로 규모가 커진 상태로 전쟁이 지속되었다. 이후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으나 개입한 나라들은 발을 빼지 않았고, 반군들은 분열하여 자기들끼리도 내전을 벌이고, 반군/정부군 진영과 관계없이 자기 지역을 지키려는 민병대나 광물 밀수출로 개인적인 이득을 노리는 민병대/지역 군벌(일명 "마이마이")들이 난립하여 더욱더 혼란의 수렁에 빠졌다.(2차 콩고 전쟁)
그나마 2006년 카빌라의 아들이 정권을 잡고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자 반군 입장에서는 반군 조직 대신 당을 조직하면 되니 정부와 평화 협정을 맺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군대를 철수시켰지만 동부 지역은 1차 내전 당시의 후투족 민병대와 친르완다 반군이 여전하여 무법천지로 가고 있고, 위에서 말한 마이마이들은 여전히 광물을 캐서 돈을 벌며 인권과 자연환경을 박살내고 있고, 북동부 지역에서는 토착종족인 헤마족과 렌두족 간에 격렬한 충돌이 발생하여 6만명이 죽었고, 서북부 동고 지역에서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대통령과 부통령 사이에 무력 충돌이 있는 등 전쟁 종결이라는 말이 정말 무색한 상황이다. 결국 2012년에 들어 동부 지역이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에 완전히 넘어가며 내전이 재발했다.
경제 역시 나아질 기미를 안보이며, 정부의 부정부패도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에볼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도 당초 약속과는 달리 독재로 가고 있으며 사법 체계도 사실상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돌아가면서 거의 붕괴됐다.[40] 르완다는 개입을 멈추지 않고, 또한 앞에서 설명한 것을 보면 콩고가 나아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정말 희망이 안 보이는 암울한 상황이다.
3.2. 아시아
3.2.1. 레바논 (2007~2010, 2022~)
레바논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41] 소모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강한 이웃[42] 너무 혼란한 이웃 이방인들의 대출현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43] 양극화와 중산층 와해[44] |
지도층 불안정 | 무능하고 막장인 지도부 권력 기반이 취약한 국가원수 국가원수 이탈 및 이반[45]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46] 국론의 관리 실패[47] |
군사력 불안정 | 극단적인 군축[48] |
특정 집단 소외 |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49]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급작스러운 화폐가치 변동 | 살인적인 초인플레이션[50]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51] |
재해 | 국가 단위의 산업재해[52] |
원래 레바논은 아랍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잘 굴러가는 나라 중 하나였고, 지중해 무역으로 나름 경제도 잘 굴러갔지만 종파 갈등으로 인해 긴 내전을 겪었고, 근본적인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어찌저찌 굴러가다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로 나라가 난장판이 된 것이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차라리 과거 레바논을 지배하던 프랑스더러 다시 위임통치 형식으로 지배해 달라고 호소(?)하는[53] 눈물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부패하고 무능한 레바논 정부는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이후 아예 기능을 정지해 무정부 상태가 되어버렸고, 헤즈볼라가 레바논군보다 더 강력한 군사력과[54] 이란과 시리아의 지원을 앞세워 사실상 레바논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바로 옆에서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지고 자국 연립여당인 헤즈볼라가 이에 개입하면서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이 잦아지며 민간과 군을 가리지 않고 피해가 커지면서 재해 복구는 요원하기만 하다.
3.2.2. 미얀마◎⑩ (2006~)
미얀마 군사정부가 총선을 앞둔 2010년 10월 21일에 바꾼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내부 혼란 | 지배층 쿠데타 혁명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군부 실권자들 권력 기반이 취약한 국가원수 |
국론 불균형 | 문민통제 실패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국론의 관리 실패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55]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국민 대다수를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잘못된 경제 개입 | 일부 특권 계급의 권력·재력 독점 |
경제 환경 문제 | 자원의 저주 저주받은 자원 |
인문 환경 문제 | 지배층의 지나친 특정 종교&사상 심취[56] 특정 종교&사상의 물질적·정치적 타락 |
결과 | |
진행중 | 소요(특권화, 내전상태, 이탈) |
문민통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싶다면 이 나라의 역사를 보자.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건국 초부터 문민통제에 실패하여 군부가 기득권층으로 군림하면서 국가를 제대로 파탄냈다. 더 암울한 것은 군부를 몰아낸다고 해도 소수민족들과의 갈등이 매우 심하여 이로 인해[57] 제 2의 유고슬라비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제일 좋은 케이스가 사실상 독립국들이나 다름없는 다름없는 느슨한 연방국으로 겨우 유지되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소수민족은 다 독립해 나가버리고 버마족은 군부독재를 유지하면서 독립해버린 소수민족과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군부뿐만 아니라 불교 극단주의도 만연해 버마족은 군부, 불교 극단주의, 소수민족 무장투쟁을 모두 상대해야만 하는 헬게이트가 열렸다. 미얀마 이상으로 막장인 현대사를 버텨낸 캄보디아가 2020년대 들어서는 사실상 최빈국 탈출에 성공했을 정도로[58] 발전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막막하다. 여기에 소수민족은 물론, 미얀마인들도 군부의 탄압을 피해서 타국으로 이민가거나 망명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더욱더 전망을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3.2.3. 시리아★◆◎⑩ (2008, 2012~)
시리아 아랍 공화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59] |
내부 혼란 | 봉기 혁명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들의 준동 국론의 관리 실패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재해 | 국가 단위의 자연재해 |
결과 | |
진행중 | 국치(유린) 소요(쿠테타, 봉기, 분리독립) |
나라가 쫄딱 망하기 직전으로 갔던 2015년 상황.[60] 각각 붉은색은 시리아/이라크 정부, 각각 노란색은 시리아/이라크 쿠르드족, 검은색과 자주색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초록색은 자유 시리아군, 흰색은 알 누스라가 장악한 영토다. 다행스럽게도 2019년 2월부터 위의 이라크 항목에 서술했듯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멸망 수준이다.
내전 이전에는 억압적인 독재정권 정도를 제외하면 그래도 안정적인 나라였다. 그런데 2011년, 민주화 열기가 시리아에도 번지고, 막장이 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소수 집단인 알라위파 출신의 아사드의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로 시작하였으나, 강경 진압 후 아사드가 세속주의 성향의 바트당 주도 정권이라 소수 종교를 아사드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배려해 줬으나, 이를 감당하지 못 하고 결국 내전으로 비화되었다. 그리고 그 내전이 11년 가량 지속되면서 초기의 민주화라는 명분은 온데간데 없이 그야말로 너죽고 나죽자의 지옥으로 변모하였다. 아사드 일당은 화학탄까지 써가며 애꿎은 주민들을 학살하고 있고, 수니파 반군은 이에 맞서 처음에는 세속 자유주의자들이 주도하는 FSA가 맞섰지만 얼마 가지 않아 알누스라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대체되었다. 양측 모두 패배는 말살을 의미하기에 사생결단을 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거기에 희대의 테러 집단까지 발호해 나라 상황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전에 피해보는 것들은 결국 죄없는 민간인들. 현재 국민 수명도 40대로 추락했으며, 내전 이전 시리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난민이 되어 타국을 떠돌아다니는 상황으로, 소말리아와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인외마경, 생지옥으로 전락했다.
만약 반군(FSA 쪽)이나 시리아 정부 둘 중 하나가 승리한다 해도 내전으로 황폐화된 인프라와 국토, 패한 세력의 잔당 처리, 내전 중 세력을 키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난립한 민병대들, 분열할 대로 분열한 국론, 승리한 쪽의 보복, 내전 중 사망하거나 난민이 되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인구 등 산더미처럼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다 승리한 쪽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라면 차라리 내전이 계속되는 것이 오히려 100배는 나을 것이다. 당장 그나마 내전을 시리아보다 빨리 끝내고 내전 자체도 시리아보다 덜 복잡했던 리비아도 현재 완전히 개판이 되었는데,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의 시리아가 과연 내전 종결 후에도 다시 내전 이전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지는 의문이다.
다행히도 IS는 망했고, 반군들을 어느정도 몰아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반군과의 싸움은 지속되고 있고, 튀르키에와 이스라엘과도 관계가 석연치가 않다.[61]
3.2.4. 아프가니스탄◎⑩ (2006~)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외세가 무력으로 제압 패전해 정복을 겪음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혼란한 이웃 이방인 대출현 |
내부 혼란 | 정변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집권 국론의 관리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국민 대다수를 심각하게 탄압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다문화 정책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경제 환경 문제 | 자연이 거부한 땅 |
인문 환경 문제 | 지배층의 지나친 특정 종교 심취 특정 종교를 제외한 모든 타 종교&문화 배척 |
재해 | 국가 단위의 자연재해 |
결과 | |
진행중 | 소요(특권화, 내전상태) |
탈레반 집권 이전이나 이후, 여전히 막장이다. 국가를 다시 찬탈한 탈레반과 구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 재건을 목표로 두고 있는 저항군 세력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런 국가가 취약국가지수 Top 3 안에 들어간 적이 없다는 게 용할 지경. 어쩌다가 저 지경이 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국가 멸망/사례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항목을 참고하자.
3.2.5. 예멘★◆⑩ (2006~)
예멘 공화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두 차례의 내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 너무 혼란한 이웃 |
내부 혼란 | 정변 혁명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 만연한 부패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 국론의 관리 실패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자연재해 | 범유행전염병 |
결과 | |
진행중 | 소요(분리독립) |
2016년 5월 기준 예멘의 현 상황 지도. 녹색이 시아파 후티 반군. 빨강이 예멘 수니파 정부군, 하양이 알카에다이다.
예멘은 오스만의 지배를 받다가 남부를 영국이 먹고, 영국이 물러간 후 독자적으로 유지되던 북부는 자본주의 성향의 공화국이, 영국 식민지 지역이었던 남부는 공산화되어 서로 대치하다 후에 통일해서 이득을 보자는 합의로 통일을 이루었지만 정작 통일 후에 북예멘과 남예멘 사이에 정부 주도권을 놓고 내전이 일어났다. 이 내전 자체는 빨리 진압되었지만, 예멘 자체가 지역 부족들의 세력이 강한 나라라 지역에서는 부족들과 군벌들이 중앙정부 무시하고 따로 놀고, 알카에다가 침투해서 세력을 넓히는 등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하게 정부가 없는 거나 다름없이 되었다. 석유가 나오자 이것으로 저 세력들을 진압할 수 있으리라 했으나 오히려 그쪽 배만 불려지고 상황은 제자리.
그리고 2011년 민주화 열기로 독재정부가 무너지고 새로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섰으나, 높은 실업율+부패한 제도+서구식 민주주의=안보공백으로 혼란은 계속되어 서북부에서는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가, 남부에서는 남예멘 분리주의자들, 북부에서는 알카에다가 날뛰었다. 결국 이들 중 후티가 수도를 장악하고 실권을 잡았다. 후티는 한동안 대통령에 협조적이었으나 정부가 연방제가 들어간 새헌법을 발표하고, 연방제 때문에 자원이 풍부한 남부로 진출할수 없게 된 후티는 결국 쿠데타를 일으켰고, 기존 정부가 거기에 반발하며 내전이 터졌다. 이후 정부가 계속 밀리고 후티가 우세해지자 시아파가 잘 되는 꼴 못보던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입하여 내전이 더욱더 심화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내전으로 인해 예멘은 피폐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난민으로 나라를 탈출하고 있다. 특히 예멘은 이슬람 근본주의까지 심각하며 후티는 이슬람 근본주의 통치로 폭정을 일삼고 있으며, 이런 만큼 예멘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소말리아까지 제치고 취약국가지수 1등을 차지할 지경이 되었다.
3.2.6. 파키스탄◆○ (2006~2021, 2024~)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건드리지 말았어야했다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강한 이웃[62] 너무 혼란한 이웃 |
내부 혼란 | 정변 |
부패와 양극화 | 총체적 부패[63]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64] 국론의 관리 실패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65]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66] |
잘못된 경제 개입 | 부도덕한 부유층이 창궐함 |
경제 환경 문제 | 저주받은 자원[67] |
재해 | 국가 단위의 자연재해[68] |
결과 | |
진행중 | 소요(악습화) |
Global Firepower 세계 9위를 찍을 정도로 국력 자체는 나름 지역강국급에 들어가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국가를 분열/붕괴시킬 만한 문제가 의외로 꽤 많은 편으로, 2022~2023년 각각 취약국가지수 89.7점/89.9점으로 잠깐 동안 아슬아슬하게 등재 조건에서 벗어나 있었다가 2024년 91.7점을 찍으며 재등재되었다. 위의 원인들을 만들어낸 문제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이슬람 근본주의로, 탈레반 지원 논란으로 인한 경제 제재 및 심각한 치안 불안, 서구식 교육에 대한 저항,[69] 인도에 대항하기 위해 억지로 핵무기와 대규모 군대를 유지하는 등으로 인해 경제 성장에 심각한 제동이 걸리면서 사회적 분열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1인당 GDP는 1500달러도 되지 않으며, 대홍수와 외환위기로 사실상 완전한 최빈국이 되기 일보직전인 상태다.
3.2.7. 팔레스타인☆◎ (2024~)
팔레스타인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역량을 초월하는 소모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 강한 이웃 이방인 대출현[70] |
부패와 양극화 | 총체적 부패[71] |
지도층 불안정 | 권력 기반이 취약한 국가원수 막장인 지도자 국가원수의 잦은 교체[72] |
국론 불균형 | 극단주의 세력의 집권 국론의 관리 실패 |
군사력 불안정 | 극단적인 징병 |
특정 집단 소외 | 국민 대부분을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과도한 징세 |
인문 환경 문제 | 지배층의 지나친 특정 종교 심취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73] |
1948년 옆의 이스라엘이 건국된 후부터 이스라엘과 골이 깊은 악연을 이어왔다. UN에서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승인했고, 취약국가지수에서도 2020년부터 이스라엘과 별개로 팔레스타인을 집계하고 있으며 점수가 90점 이상이므로 등재 조건을 만족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인종청소 수준의 공세를 펼치며 사실상 팔레스타인의 멸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스라엘군과 맞먹는 하마스의 전쟁범죄와 부정부패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으며 지원 역시 줄어 이스라엘에 완전히 흡수당할 거라고 평가받고 있다. 비록 이스라엘에 대한 동정여론이 현재 많이 사라졌고, 이스라엘 자체도 분열을 겪는 등 불안정한 면이 있으나, 여전히 서방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취약국가지수도 50점대에 머물 정도로 멸망과는 거리가 멀다. 결국 팔레스타인은 현재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3.3. 기타 대륙
3.3.1. (북미) 아이티★○×⑩ (2006~)
아이티 공화국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내부 혼란 | 봉기 정변 |
부패와 양극화 |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막장인 지도자 갑자기 사망하거나 부재 상태인 지도자 |
국론 불균형 | 문민통제 실패 |
군사력 불안정 | 극단적인 군축 |
내정 문제 | 개혁 실패 |
특정 집단 소외 |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재해 | 초거대 자연재해 |
결과 | |
진행중 | 소요(쿠테타, 악습화) |
아이티는 아프가니스탄처럼 현대에 들어서 급속하게 개막장이 된 나라가 아니라, 이미 독립 이후부터 아이티는 나라 전체가 파멸할 기미가 보였다. 자세한 건 아이티의 근대사 부분 참고. 하여튼 항목에서 나왔듯이 미군정 시절까지의 근대사까지도 여러 요인이 겹쳐 이미 아이티는 최빈국이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산업 시설도 있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진짜 최대 문제는 프랑수아 뒤발리에가 아이티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 그리고 이 인간이 얼마 안 가 우간다의 이디 아민 뺨치는 희대의 막장 지도자로 변신하면서 안 그래도 최빈국이던 아이티는 더 망했다. 물론 다른 남미 국가들에도 독재자들은 많았지만, 그래도 최소한 그 나라의 독재자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거나, 아니면 국가 파탄을 내도 어느 정도 현상유지는 시켰다.[74] 그런데 뒤발리에는 오히려 없는 살림을 지가 스스로 더 박살내서 아이티 경제는 그냥 바닥이 아니라 아예 지각을 뚫고 내핵으로까지 수직낙하했다.[75]
이후 참다 못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프랑수아 뒤발리에의 아들인 장 클로드 뒤발리에를 쫓아내고 민주적 선거를 통해 아리스티드가 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반 년만에 군부 쿠데타로 쫓겨나고, 2002년에 UN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와 막장이 된 경제를 수습하기 위한 정책을 시도하고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군부를 해체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 때문에 해산된 군인들이 반발하여 조직한 무장조직들이 준동하였고 아리스티드는 다시 쫓겨나고, 워낙에 개판이 된 상황 때문에 UN이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당연하지만, 선술했듯이 완전히 파탄이 난 경제 때문에 국가 최대 수입이 해외원조이며, 먹을 것도 없어서 세균덩어리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 먹을 정도로 심각하다. 환경 파괴도 심각한데 녹화사업 이전 한국과 현재 북한과 비슷하게 계속된 벌목으로 인하여 울창하던 삼림들은 황폐화되었다. 이웃 도미니카 공화국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 수준.[76] 인접한 국가들 사이 경제격차가 매우 심한 사례의 표본으로 쓰인다. 위에서 말한 벌목으로 인해 파괴된 삼림으로 국경을 구분할수 있을 수준.
거기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 안 그래도 지각을 뚫고 내핵까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은 내핵에 도달한 것을 넘어서 지구를 관통한 수준으로 막장이 되었다. 막장인 경제 때문에 대충 지은 건물들은 말 그대로 과자집처럼 부서지고 초토화되어 대부분의 인프라 시설이 파괴되었고, 지진 후에는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되어 진흙쿠키조차도 먹기 힘들 수준이 되었다. 지진이 난지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당시에 무너진 건물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심지어 당시 같이 무너졌던 대통령 관저도 방치 중이다.[77] 그나마 최근 지진 피해와 전임 독재자들의 상처를 못해도 나름대로 수습해나가고 있다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 이었지만 2021년 7월 7일 현직 대통령이 용병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피살당하고 동년 8월에는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피해를 입는 등 혼란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아이티에서 가장 강력한 갱단 G9의 보스 지미 셰리지에가 사실상 아이티의 실권자가 되었으며 아예 국민들과 갱단이 서로 전쟁을 하고 있는 무정부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결국 2024년 5월 1일 한국 정부로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될 정도로 사실상 내전 상태로 접어들었다.
3.3.2. (유럽) 우크라이나○ (2023~)
우크라이나의 국기 |
<colbgcolor=#fafafa,#26282c><colcolor=#000,#e5e5e5> 원인 | |
전쟁 | 내전 역량을 초월하는 소모전 |
최악의 지정학적 조건 | 너무나도 강대한 이웃 이방인 세력들의 대출현 |
내부 혼란 | 혁명 봉기 |
부패와 양극화[78] | 지도층 부패 식자층 부패 |
지도층 불안정 | 무능하고 막장인 지도부 대통령 이탈 및 이반 |
국론 불균형 | 국론의 관리 실패 극단주의 세력들의 발호 |
군사력 불안정 | 극단적인 징병 |
특정 집단 소외 | 다문화 정책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
공황 | 국가 경제의 파탄 |
재정 문제 | 국고 고갈 동부 주민들에게 과도한 징세 |
잘못된 경제 개입 | 부도덕한 부유층이 창궐함 |
인문 환경 문제 | 지배층의 지나친 특정 사상 심취[79] 종교의 물질적·정치적 타락 온건파 성직자들에 대한 박해[80] |
자연 환경 문제 | 장기적인 환경 악화 |
2014년부터 혜성 같이 주목받는 유럽의 새로운 막장 국가.
우크라이나는 독립 직후부터 삐걱거리고 있었다. 소련 해체 이후 친러 지역과 반러 지역이 한 국가로 합쳐진 것은 둘째치고 구 소련에서 독립한 신생 독립국들 대부분은 부정부패와 지도층의 무책임성,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 및 졸부근성 등 온갖 후진국스러운 문제점을 갖고 있었는데 우크라이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6명의 대통령을 거치는 과정에서 그 좋은 인재와 자원, 영토를 두고도[81] 1인당 GDP가 유럽 최하위 순위이며 인구는 20여년 동안 20% 가까이 감소하는 등 내정 막장 테크를 충실하게 밟았으며, 또한 중간 분열국이라는 현실을 도외시하고 친러 아니면 친서방만을 외쳐대다가 결국 2014년 나라가 사실상 두 개로 쪼개지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막장 상황을 함축하자면, 정부의 무능과 국민의 낮은 시민의식, 기가 막힌 지정학적 조건, 이 나라를 역사적 관계와 지정학적 안보를 위해 위성국으로 유지하려는 한 쪽 외부 세력과 그 쪽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다른 한 쪽 외부 세력의 개입이 겹쳐 최악의 방향으로 시너지가 터진 사례라 할 수 있다.
혁명이 터져 친서방 정부가 들어서자, 앞마당 코앞에 나토 군사 시설이 생길것을 직감한 러시아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은 정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자국으로 편입한 걸 시작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친러 반군과의 전쟁과 2022년부터 시작된 러시아와의 전면전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취약국가지수는 90점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말았다. 세계 군사력 2위인 러시아의 침공이었기에 우크라이나는 한때 서방에서 머지않아 멸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국제정치적 사정으로 인하여 전쟁 발발 시기가 늦춰지고 러시아도 초반에는 돈바스 주요 지방을 접수하고 수도인 키이우를 위협하며 우크라이나를 겁박하여 항복을 받아내려는 식으로 속결지으려 하였으나,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으로 러시아의 초기 목표는 틀어졌다. 하지만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이 싸움이 더 이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만의 분쟁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러시아가 기존 계획을 전면 수정,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려는 우크라이나군에게 무지막지한 화력을 퍼부어 우크라이나 인적 출혈을 강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서방국들의 깨진 독에 물 붓기식 지원을 수반하여 민심 뒤흔들기라는 술수를 부리면서 전쟁과 정치를 동시에 하는 고도의 복합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결국 러시아의 동남부 우크라이나 병합으로 영토 상당수를 상실했고, 서방 물주국들이 느끼는 피로감과 점점 벌어지는 양국의 격차, 뚝 끊겨버린 전략적 승전보와 전진은 느리지만 엄연히 계속해서 압박해오는 러시아군으로 인해 지쳐가는 우크라이나인들[82]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에게 유리한 상황이다.[83]
3.4. 과거 사례
취약국가지수가 처음 발표된 이후로 위험군으로 분류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벗어난 국가들. 괄호 안은 해당 국가가 위험군으로 분류되었던 기간.- 기니비사우 (2008 ~ 2022): 2년에 한 번 꼴로 쿠데타가 벌어지며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그래도 2023년에 89.9점의 점수로 겨우 위험군을 벗어났다.
- 네팔 (2006 ~ 2017): 2000년대 전반기, 네팔 왕실 학살을 시작으로 이어진 정국 혼란과 군주제 폐지 등의 정치적 변화로 위험군에 속해있었다. 이후에는 어느정도 안정되어 위험군에서 벗어났다.
- 동티모르 (2007 ~ 2017): 과거 식민지배와 내전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하다. 독립한 지도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 체계도 제대로 잡히지 못했지만, 그나마 정치적으로는 안정적인 편이다.
- 라이베리아 (2006 ~ 2020): 라이베리아 내전의 상처가 여전히 잔존해 있다. 통계가 처음 나올 때부터 무려 15년간 위험군에 머물러 있었다.
- 르완다 (2006, 2011, 2014 ~ 2017): 르완다 내전의 상처가 여전히 잔존해 있다. 다행이도 폴 카가메의 개발 정책으로 국가가 많이 발전해가고 있고, 불안정한 최빈국에서 벗어날 날도 이제 별로 남지 않았다.
- 말라위 (2007 ~ 2011): 1인당 GDP가 세계 최하위권을 달리는 최빈국이긴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안정된 편이다.
- 모리타니 (2013 ~ 2019): 아직도 노예제가 사실상 남아 있는 국가이다. 매우 엄격한 이슬람 체제로 인해 사회가 상당히 불안정하다.
- 방글라데시 (2006 ~ 2016, 2018)
- 베네수엘라 (2020 ~ 2023): 경제가 완전히 무너진 뒤인 현재는 파탄국가의 대명사로도 쓰이나, 의외로 올해 통계에서 위험군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 북한 (2006 ~ 2021): 지구상 최악의 군국주의 독재국가로서 오랫동안 파탄국가의 대명사로 각인되어 왔으나, 그나마 정치적으로 심각하게 불안하지는 않다 보니 점수가 90점 미만으로 하락하였다.
- 솔로몬 제도 (2007 ~ 2008): 오세아니아에서 유일하게 위험군에 진입했던 국가이다. 치안과 경제가 좋지 못하며, 호주의 위성국으로서 안정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 스리랑카 (2006 ~ 2015, 2023): 나름 발전을 이루어 최빈국의 지위에서는 벗어났지만, 2023년 경제 위기로 인해 잠깐 동안 다시 위험군으로 올라왔었다.
- 시에라리온 (2006 ~ 2013, 2015 ~ 2016)
- 앙골라 (2016 ~ 2017)
- 우즈베키스탄 (2006 ~ 2010): 구소련 국가들 중 가장 오랫동안 위험군에 머물러 있었다.
- 이라크 (2006 ~ 2023): 통계가 처음 발표될 때부터 바로 작년인 2023년까지 한 번도 위험군을 벗어난 적이 없는 파탄 국가이다. 비록 위험군을 겨우 벗어났지만, 아직도 80점대 극후반의 점수로 다음 해에 다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 이란 (2009 ~ 2011)
- 이집트 (2012 ~ 2014, 2016)
- 조지아 (2009 ~ 2010): 남오세티야 전쟁으로 인해 점수가 급등했었다. 한 번이라도 위험군에 속해 있던 국가들 중 현재 점수가 가장 낮다.
- 케냐 (2007 ~ 2020): 주변국들에 비해서는 안정되었다는 이미지가 있으나, 오랫동안 위험군에 속해 있었고 현재도 80점대 후반의 매우 위태로운 점수를 유지 중이다.
- 코트디부아르 (2006 ~ 2019, 2021): 2006년 당시에는 세계 3위권에 들 정도로 높은 취약국가지수를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비교적 안정되어가는 중이다.
- 키르기스스탄 (2006, 2011):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라고는 하나, 여전히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며 경제적으로도 썩 좋지 못하다.
- 타지키스탄 (2009): 매우 권위적인 독재 국가이며 산악으로 고립된 내륙국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최빈국이다.[84]
[1] 그리고 그 3개 항목은 아주 높은 점수가 없는 항목들이다. 이 3개 항목에서는 9.5를 넘는 나라가 없다.[2] 2011년 111위 - 2012년 50위(1차 내전 종료) - 2013년 54위 - 2014년 41위. 게다가 '외부의 개입' 지수는 1년새 2011년 4.4에서 2012년 9.0이 되었다. 오타가 아니다![3] 외부의 간섭 부문은 2006년 7.0에서 2020년 4.7로, 인력유출 부문은 2006년 5.5에서 2020년 3.6으로.[4] 적도 기니는 45위이다. 1인당 GDP는 $6,733로 웬만한 신흥공업국 정도이지만 독재자 테오도로 오비앙 일가를 위시한 극소수만이 부를 누리는지라 경제발전 불균형 지수가 8.8에 달하고, 인권 문제는 더더욱 심해 인권 및 법률체계 지수와 정부의 정당성 지수에서 각각 9.5와 9.7을 기록한다. 참고로 북한의 정부의 정당성 지수가 9.9인데, 9.7이면 거의 북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45년 동안 지속된 독재정권의 폐해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또한 소득 수준과 상당한 관계를 보인다는 공공 서비스 지수도 7.4로 7.6인 파키스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실 경기침체 지수의 4.2와 난민과 국내실향민 지수 3.6만 아니었더라면 위험일 나라다.[5] 저들은 케냐를 제외하면 그 존재만으로 국가에 전란 이상의 피해를 입힌 수준의 독재자들을 겪었다.[6] 대표적으로 소말리아,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의 수단, 2000년대 후반의 짐바브웨, 2010년대 후반 이후의 남수단, 예멘 등이 있다.[7] 취약국가지수 Top 3 안에 든 국가들은 거의 모두 내전 내지 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국가들인데, 짐바브웨는 전란 하나 없이 2009년 취약국가지수 2위, 2010년 취약국가지수 3위에 올랐다.[8] 2012년에 처음으로 조사되었다[9]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평균 출산율이 유일하게 6.6명에 육박한다.[10] 물론 카다피 축출 당시의 자유 리비아군이 리비아군을 계승하긴 했지만, 카다피 시절 정부군과 비교해 보면 그 규모나 통제력, 조직력 등이 심히 떨어진다.[11] 이 마저도 나중에 알 카에다가 투아레그 반군에 배신을 때려버린다(...)[12] 최근에 일어난 2023년 4월 수단 쿠데타가 18번째다.[13] 에티오피아는 예외이다. 이 쪽은 아에 독립을 유지했으며, 2차 세계대전에 이탈리아에 점령당했긴 했지만 과거에 이탈리아군을 물리친 전적이 있었다.[14] 시아드 바레 휘하, 오가덴 전쟁 이전[15] 오가덴 전후[16] 오가덴 전쟁 이전[17] 내전이 터진 후[18] 취약국가지수 1위를 기록한 적이 무려 9번이나 된다. 2위인 남수단(4회)와 배 이상으로 차이나는 셈.[19] 2012년 기록된 114.9점[20]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21] 다만 내전으로 소말리아가 이전 독재정부 시절보다 더한 헬게이트로 바뀐 것은 사실이다.[22] 그도 그럴게 과도정부가 나올 당시의 소말리아 내부 상황 때문에 외국에서 과도정부를 차렸다.[23] 소말릴란드는 심해도 여행자제 수준으로 어딜 가든 여행금지 수준인 소말리아 본토보다 낫다.[24] 사실 소말리아인들의 극렬한 저항도 한몫했다. 어이없어 보이지만 그렇게 자기들끼리 싸워대던 소말리아인들이 에티오피아군이 들어오자 다함께 힘을 모아 저항했고 과도 정부도 비협조를 분명히 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물론 철수하자마자 원상복귀.[25] 문제는 ICU가 과도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이슬람 군벌세력이긴 했지만 그래도 알 샤바브 같은 극단주의 조직은 아니었고 그 규모 자체가 상당히 커서 나름대로 치안 유지 세력을 꾸려 해적을 소탕하는 등 점령지 치안 유지를 해가며 활동하고 있었는데, 에티오피아가 ICU를 쓸어버린 후 과도정부의 통제력이 미치지 못했던 지역은 치안이 훨씬 더 불안정해졌다.[26] 2022년 UN 통계 기준 1인당 GDP가 592달러로 북한(590달러)보다도 아주 근소하게 높게 나왔다.[27]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에리트레아는 1993년에 독립한 이래로 사형을 단 1번도 실시하지 않은 사실상의 사형 폐지국이다.[28] 그리고 이로 인한 내륙국화 및 경제적 환경 문제[29] 2020년에 발생한 내전도 발생한 원인에서 정치 문제가 가장 크다.[30] 그런데 당시까지만 해도 백인들의 토지 독점 실태가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했던 것도 사실이긴 하다.[31] 어느 정도로 높은 거냐면 내전 중인 예멘의 최고점이 113.5점(2022)이다![32] 2010년 취약국가지수는 3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2010년 2위는 내전 중이던 차드.[33] 일례로 무가베가 탄압한 백인 농장주들에게 외국인이 보기에도 한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준으로 말 그대로 쓸개까지 내주고 있다. 참고로 음낭가과도 독립운동가 출신이다.(...)[34] 부족들끼리의 이기적인 패권 분쟁[35] 기독교 신자들과 이슬람교 신자들의 끝없는 갈등[36] 이로 인해 차드 호 소멸[37] 구리, 콜탄, 다이아몬드, 망간, 우라늄, 아연, 코발트 등... 없는 광물이 거의 없다. 거기에다 석유까지 발견되었으니 정말 지하자원이 풍부하다.[38] 그래서 콩고에서 모부투의 별명이 착복왕이다.[39] 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3위 수준이다.[40] 오죽하면 한국 법원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콩고 난민의 난민 관련 소송을 받은 뒤 콩고에 사법부의 독립성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삼권분립이 지켜지는 정상적인 국가 기준으로 콩고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을 정도.[41] 2000년대에 종식되었지만 종파간 갈등과 테러 문제 등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시리아 내전 발발 후에는 친 시리아계와 반 시리아계 간의 의견 충돌이 새로운 문제가 되기 시작하였다.[42] 헤즈볼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43] 2023년 기준 부패인식지수가 단 24점에 그친다.[44] 경제난 + 빈부격차 + 높은 실업률[45] 2022년 10월 미셸 아운 대통령이 사임한 뒤로 아예 대통령직이 1년 넘게 공석이다.[46] 헤즈볼라가 종교적 이념만 따지면 온건한 편이긴 해도 근본적으로는 마약 거래까지 손대는 테러 조직이다.[47] 도대체가 해결책이 안보이는 종파주의[48] 일개 정당인 헤즈볼라의 당군이 10만 명으로 레바논 국군 7만 5천 명보다 많을 지경이다.[49] 각 지역 종파들의 민병대 소유 + 공권력 부재 + 빈약한 치안 + 범죄 창궐[50] 레바논 경제 위기 이후 연 물가상승률이 100%는 우습게 넘긴다.#[51] 물부족을 초래[52] 폭발사고가 무슨 대수인가 싶겠지만, 사실상 전술핵이 수도에 투하된 수준이다.[53] 실제로 이 주장을 담은 인터넷 청원이 단 이틀 만에 레바논 국민 1% 이상의 찬성을 얻을 정도였다.[54] 일개 무장단체보다 군사력이 약한 정부군이라는 점에서 레바논군이 얼마나 허약한지 알 수 있다.[55] 미얀마의 앞날이 어두운 가장 큰 이유. 군부를 몰아내도 나라가 찢어지고, 르완다 내전, 유고슬라비아 내전 급의 대학살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소수 민족 반군들이 그간의 갈등을 접어두고 다 함께 군사정부를 밀어붙이고 있어서 확신은 금물.[56] 땃머도 참조.[57] 미얀마 왕국 시절부터 소수민족들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군부가 소수민족들을 차별하고 탄압하면서 이 문제를 크게 악화시켰다.[58]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2,000달러를 훨씬 넘겼다. 이는 윗동네 라오스도 마찬가지.[59] 비단 여기에 링크된 나라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스라엘 등의 국가들과 국가는 아니지만 외세 무장조직들도 내전을 악화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60] 왼쪽이 시리아, 오른쪽이 이라크다.[61] 튀르키예는 쿠르드족 테러리스트 소탕을 명분으로 로자바 일대에 눌러앉아 있으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지원 및 핵개발을 명분으로 툭하면 시리아 내에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62] 인도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파키스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상황은 카슈미르 분쟁 정도를 빼면 거의 없으나, 가상적국인 인도와의 국력 차이 탓에 생기는 과도한 군비 지출, 인도가 핵무기를 개발하자 이에 뒤따라 무리하게 추진한 핵개발로 인한 경제 제재 피해 등 간접적으로 피해를 많이 주는 편이다.[63] 2023년 기준 부패인식지수가 29점에 그친다.[64]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는 별개의 세력이다.[65] 이 외의 개혁 실패로는 서구식 교육에 대한 반발이 있다. 심지어 보수 율법학자들이 문맹 퇴치 반대(…) 운동을 하기도 했다.[66] IMF에서 꾸준히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67] 만성적인 전기 + 연료 부족[68] 2024년 이후로는 체감온도 50도를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폭염 역시 파키스탄을 괴롭하고 있다.[69] 보수적 율법학자들이 문맹 퇴치 반대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70]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의 비호 아래 무장 정착민들이 야금야금 팔레스타인 영토를 먹어들어가는 이른바 '살라미 전법'으로 정착촌을 지어갔다.[71] 하마스 문서의 6.1 문단 최하단 참조. 국제 사회가 보내는 원조물자 대부분이 하마스 단원들에게 약탈당하고 있으며, 하마스 간부들은 이렇게 얻은 재물로 기이할 정도로 호화롭게 살고 있다. 파타라고 딱히 다를건 없다.[72] 이스라엘군의 이따른 공격으로 인한 지도부의 암살[73] 지속적인 전쟁과 사막화로 인한 국토 황폐화.[74] 당장 이웃 나라의 독재자는 나라를 사유화했을지언정 그 사유물(...) 살림은 잘 했다. 특히 삼림 보존은 최고의 업적으로 꼽힌다.[75]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도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박살냈지만 원래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대표 선진국이었기에 적어도 아이티같은 막장은 피할 수 있었다.[76]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아이티를 비교하는 건 실례인게, 도미니카 공화국은 중앙아메리카에서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건실한 국가다. 1인당 GDP가 10000달러를 넘긴다. 오히려 도미니카 공화국뿐만 아니라 쿠바나 자메이카, 바하마 같은 다른 카리브해의 섬나라들과도 심각하게 비교될 지경.[77] 정확히는 아이티 정부에서 기존 잔해를 철거하고 재건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긴 했지만 돈도 없고 나라도 개판이다 보니 잔해 철거만 해놓은 채 더 이상 진척이 없는 상태다. 대통령궁이 이 모양이니 다른 건물들은 안 봐도 비디오.[78] 별명부터가 "유럽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The most corrupt country in Europe)이다.[79] 스테판 반데라 참조[80] 우크라이나에서 제일 큰 정교회를 급습하여 교주를 감금, 투옥했다.[81] 오죽하면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독립 당시 이 나라가 장차 강대국 중 하나로 부상할 거라고 기대했을 정도다. 게다가 러시아처럼 옐친이라는, 아예 개막장급의 지도자가 나와서 나라를 제대로 말아먹지는 않았다.[82] 러시아의 이러한 전략이 성과를 보기 시작하는지, 우크라 남성 수만명이 징병을 피해 잠적하는 상황이라고. 또한 이 기사에서 보도한 징병 강화 법안에서 60대 남성들도 징집의 대상이라니 우크라이나의 인력 손실이 막대하다는건 자명하다.[83] 설상가상으로 주요 지원국인 미국이 중동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라는 변수가 터져 물품 상당부분을 이스라엘로 보냄으로서 가뜩이나 불충분한 물자가 분산된 상황이다.[84] 다만 현재는 '경고'군이고, 취약국가지수도 최빈국 중에서는 베냉을 제외하면 가장 양호하다. 정부의 강력한 세속주의와 근본주의 억제가 없었다면 아랫나라 아프가니스탄 급으로 막장이 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