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사망자 수순 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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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 사망자(명) | 규모 | 명칭 | 진앙 | |
1 | 316,000 | M 7.0 | 2010년 아이티 지진 |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지역 | |
2 | 227,898 | M 9.1 |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해역 | |
3 | 87,587 / M 8.0 | 2008년 쓰촨성 대지진 | 중국 쓰촨성 지역 | ||
4 | 87,351 / M 7.6 | 2005년 카슈미르 지진 |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 | ||
5 | 59,259 / M 7.8 |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지역 | ||
6 | 34,000 / M 6.6 | 2003년 밤 지진 | 이란 밤 지역 | ||
7 | 20,085 / M 7.7 | 2001년 구자라트 지진 | 인도 구자라트 지역 | ||
8 | 19,759 / M 9.1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 일본 산리쿠 해역 | ||
9 | 8,964 / M 7.8 | 2015년 네팔 대지진 | 네팔 구르카 지역 | ||
10 | 5,782 / M 6.4 | 2006년 남아시아 대지진 | 인도네시아 자바섬 | ||
11 | 4,340 / M 7.5 |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지역 | ||
12 | 2,946 / M 6.8 | 2023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역 | ||
13 | 2,698 / M 6.9 | 2010년 위수 지진 | 중국 위수 지역 | ||
14 | 2,530 / M 6.3 |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지진 |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북서부 지역 | ||
15 | 2,266 / M 6.8 | 2003년 부메르데스 지진 | 알제리 부메르데스 | ||
16 | 2,248 / M 7.2 | 2021년 아이티 지진 | 아이티 니프 지역 | ||
17 | 2,000 / M 6.1 | 2002년 힌두 쿠쉬 지진 | 아프가니스탄 | ||
18 | 1,313 / M 8.6 | 2005년 수마트라 지진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
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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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 ||||
발생 국가: 러시아 | ||||
<rowcolor=#000,#e4e4e4> 발생 시각 (UTC+11) | 규모 | 진원 | 최대 진도[1] | |
2024년 12월 27일 23시 47분 37초 | Mw 6.8 | 쿠릴 열도 해역 | Ⅴ | |
쓰나미 여부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m 실측 최고높이: -m | ||||
[1] USGS Shakemap 기준 |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2023 Gaziantep-Kahramanmaraş depremleri زلزال غازي عنتاب 2023 | ||
<colbgcolor=#3d5f7e> 발생 | <colbgcolor=#3d5f7e> 1차 | <colbgcolor=#fff,#191919>2023-02-06 04:17:34(UTC+3)[KST2] |
2차 | 2023-02-06 13:24:49(UTC+3)[USGS][KST3] 2023-02-06 13:24:47(UTC+3)[KOERI][KST4] | |
진앙 | 1차 | [[튀르키예| ]][[틀:국기| ]][[틀:국기| ]]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km 지역[6] |
2차 | [[튀르키예| ]][[틀:국기| ]][[틀:국기| ]] 카흐라만마라쉬 에킨외쥐 남남동쪽 4km 지역[7] | |
진원의 깊이 | 1차 | 10.0km[USGS] / 8.6km[KOERI] |
2차 | 7.4km[USGS] / 7.0km[KOERI] | |
규모 | 1차 | Mww 7.8[USGS] / Mw 7.7[KOERI] |
2차 | Mww 7.5[USGS] / Mw 7.6[KOERI] | |
최대 진도 | 1차 (USGS) | Ⅸ[16] |
1차 (KOERI) | XI ~ XII | |
2차 (USGS) | Ⅸ[17] | |
2차 (KOERI) | Ⅹ ~ XI | |
쓰나미 경보/주의보 | 쓰나미예보 발효[18][19] 관측 최고 쓰나미 높이: [[북키프로스| ]][[틀:국기| ]][[틀:국기| ]] 25cm | |
여진 횟수 (2023. 03. 01.) | 최대 여진: M 6.7, 진도 Ⅷ 진도 I 이상 11,020회 # | |
피해 상황 (2023. 04. 24. 현재) | 사망자: 최소 59,259명[20] | |
실종자: 최소 297명[21][22] | ||
부상자: 최소 129,803명[23] | ||
이재민: 약 2,300만 명[24]# | ||
건물: 264,000채 이상 파괴 | ||
피해총액: 1,636억 달러 이상[25][26] |
[clearfix]
1. 개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은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지진이다. 현지시각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 17분 36초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모멘트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개중 가장 강력한 것은 모멘트 규모 6.7을 기록했다. 첫 지진에서 9시간이 지난 현지시각 오후 1시 24분경에는 모멘트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가지안테프 옆 지방인 카흐라만마라쉬에서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가 큰 타격을 입었다.
2. 상세
2.1. 본진
현지 시각으로 2023년 2월 6일 새벽 4시 17분 36초에 튀르키예 가지안테프도에서 모멘트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하였다.[27]이번 지진은 1939년 12월 27일에 튀르키예 에르진잔에서 발생한 지진과 동급으로, 튀르키예 공화국 성립 이후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하며 주향이동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이래 24년만에 튀르키예에 최대의 피해를 입힌 지진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28] 계속 늘어나는 피해로 인해 이즈미트 대지진의 사상자와 피해액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상태다.
1차 강진 이후 규모 7.5의 2차 강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더해졌다. 접경 국가 시리아에서도 큰 피해가 일어났으며 레바논, 키프로스,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이집트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뉴스모음]
이탈리아에서는 지진 직후 이탈리아 연안 전 지역에 30cm 미만의 약한 지진해일에 유의하라는 지진해일 예보를 발령하고 해안 지역에 큰 파도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그 외에도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0.5~1.0m 가량의 높은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북/남키프로스 전 섬), 이집트,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레바논, 리비아, 몰타, 몬테네그로, 팔레스타인, 시리아, 튀니지, 튀르키예, 알바니아, 프랑스, 스페인, 모나코, 모로코,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제리, 영국의 지브롤터와 아크로티리 데켈리아지역 등 지중해의 모든 해안 접경 지역에 30cm 미만의 약한 지진해일이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진해일 예보가 발령되었다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북/남키프로스 전 섬), 이집트,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레바논, 리비아, 말타, 몬테네그로, 팔레스타인, 시리아, 튀니지, 튀르키예를 제외한 해역에 해제되고 이후 오후 7시에 전 해역에 쓰나미 예보가 최종 해제되었다. ##
- {{{#!folding 쓰나미 예보/주의보/경보 발표정보 [펼치기/접기]
지역 | 최초 쓰나미 예보/주의보/경보 발표시간 (UTC+9) | 쓰나미 예보/주의보/경보 해제시간 (UTC+9) | 쓰나미 예보/주의보/경보 단계 예상된 쓰나미 높이 |
[[북키프로스| ]][[틀:국기| ]][[틀:국기| ]] | 2023/02/26 10:33 | 2023/02/26 19:01 | 쓰나미 예보 30cm 미만 |
[[팔레스타인| ]][[틀:국기| ]][[틀:국기| ]] | |||
[[알바니아| ]][[틀:국기| ]][[틀:국기| ]] | 2023/02/26 10:26 | ||
[[크로아티아| ]][[틀:국기| ]][[틀:국기| ]] | |||
[[키프로스| ]][[틀:국기| ]][[틀:국기| ]] | |||
[[이집트| ]][[틀:국기| ]][[틀:국기| ]] | |||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 |||
[[이스라엘| ]][[틀:국기| ]][[틀:국기| ]] |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
[[레바논| ]][[틀:국기| ]][[틀:국기| ]] | |||
[[리비아| ]][[틀:국기| ]][[틀:국기| ]] | |||
[[몰타| ]][[틀:국기| ]][[틀:국기| ]] | |||
[[몬테네그로| ]][[틀:국기| ]][[틀:국기| ]] | |||
[[시리아| ]][[틀:국기| ]][[틀:국기| ]] | |||
[[튀니지| ]][[틀:국기| ]][[틀:국기| ]] | |||
[[튀르키예| ]][[틀:국기| ]][[틀:국기| ]] | |||
[[알제리| ]][[틀:국기| ]][[틀:국기| ]] | 2023/02/26 15:03 |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틀:국기| ]][[틀:국기| ]] |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
[[모나코| ]][[틀:국기| ]][[틀:국기| ]] | |||
[[모로코| ]][[틀:국기| ]][[틀:국기| ]] | |||
[[슬로베니아| ]][[틀:국기| ]][[틀:국기| ]] |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지브롤터, 아크로티리 데켈리아) |
}}}
1차 강진에 미국 지질조사국이 PAGER LEVEL을 RED로 공지했다. 이는 사망자 1천 명 또는 재산 피해 1억 달러(약 12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는 단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 신속정보[30]
이번 지진으로 USGS Shakemap 기준으로 최대진도 Ⅸ가 확인되었다. 또한 튀르키예 AFAD와 KOERI는 USGS 대비 얕은 깊이로 지진의 진원을 발표함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활용가능한 지진계를 동원한 결과 최대진도 XI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대해서는 과거 921 대지진(최대진도 Ⅹ), 쓰촨성 대지진(최대진도 XI), 2010년 아이티 지진(최대진도 Ⅹ), 2015년 네팔 대지진(최대진도 Ⅹ),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최대진도 XI),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최대진도 Ⅹ), 2021년 중국 칭하이성 지진(최대진도 Ⅹ) 등 Shakemap에서 각각 MMI 계측진도 9.305, 9.08, 9.022, 8.718, 7.373, 8.367, 9.115로 분석하며 실제 최대진도 대비 1~2단계 가량 낮게 분석하는 경향이 있는 상황에서 MMI 계측진도 9.419로 분석되며 이전의 위와 같은 지진들과 유사하게 논문을 기반으로 하는 실제 최대진도는 Ⅹ 또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2.2. 여진 및 유발 지진
- 2월 6일 4시 26분을 기준으로 규모 5.6, 4시 28분경 규모 6.7 등의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 2월 6일 오후 1시 24분(한국시각 7시 24분), 카흐라만마라슈 도의 에키뇌쥐(Ekinözü)에서 규모 7.5의 강한 유발지진이 발생했다.[31] USGS 지진 정보
- 2월 20일 오후 8시 4분(한국시각 21일 새벽 2시 4분), 튀르키예 남부 해안가에 있는 Uzunbağ 남서쪽 3km 지점에서 규모 6.3의 유발지진이 발생했다. 최초 발생 후 약 2주 뒤에 발생한 것으로 최대진도 Ⅹ를 기록하였으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쓰나미 예보보다도 한단계 더 높은 쓰나미 주의보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USGS 지진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유발지진 이후 약 30여 차례의 여진이 있었다고 한다. #
- {{{#!folding 규모 4.0 이상 여진 목록 [펼치기/접기]
KOERI 최근 지진 분석 정보
순번 | 일시(UTC)[32] | 규모 | 진도[33] | 비고 |
1 | 2023-02-06 01:17:34.362 | M 7.8 | XI~XII | 본진 |
2 | 2023-02-06 01:26:50.760 | M 5.7 | Ⅶ | - |
3 | 2023-02-06 01:28:15.984 | M 6.7 | Ⅷ | 최대 여진 |
4 | 2023-02-06 01:36:27.357 | M 5.6 | Ⅶ | - |
5 | 2023-02-06 01:41:15.229 | M 4.6 | Ⅴ | - |
6 | 2023-02-06 01:48:12.420 | M 4.9 | Ⅴ | - |
7 | 2023-02-06 01:50:10.120 | M 4.8 | Ⅴ | - |
8 | 2023-02-06 01:51:43.437 | M 4.7 | Ⅴ | - |
9 | 2023-02-06 01:58:23.594 | M 5.1 | Ⅵ | - |
10 | 2023-02-06 02:01:45.663 | M 4.8 | Ⅵ | - |
11 | 2023-02-06 02:03:36.258 | M 5.5 | Ⅶ | - |
12 | 2023-02-06 02:06:24.022 | M 4.9 | Ⅴ | - |
13 | 2023-02-06 02:16:04.118 | M 4.1 | - | |
14 | 2023-02-06 02:17:40.302 | M 4.8 | Ⅴ | - |
15 | 2023-02-06 02:21:17.499 | M 4.2 | - | |
16 | 2023-02-06 02:23:14.645 | M 5.2 | Ⅳ | - |
17 | 2023-02-06 02:54:00.615 | M 4.6 | Ⅴ | - |
18 | 2023-02-06 03:04:45.466 | M 4.7 | Ⅵ | - |
19 | 2023-02-06 03:10:21.025 | M 4.4 | - | |
20 | 2023-02-06 03:12:12.595 | M 4.5 | Ⅵ | - |
21 | 2023-02-06 03:28:46.802 | M 4.4 | Ⅴ | - |
22 | 2023-02-06 03:41:28.306 | M 4.3 | - | |
23 | 2023-02-06 03:45:48.353 | M 4.8 | Ⅵ | - |
24 | 2023-02-06 03:54:00.586 | M 4.3 | - | |
25 | 2023-02-06 03:55:10.580 | M 4.2 | - | |
26 | 2023-02-06 04:04:22.647 | M 4.4 | Ⅳ | - |
27 | 2023-02-06 04:05:15.992 | M 4.1 | - | |
28 | 2023-02-06 04:05:56.670 | M 4.2 | - | |
29 | 2023-02-06 04:14:17.612 | M 4.4 | Ⅳ | - |
30 | 2023-02-06 04:16:49.374 | M 4.5 | Ⅴ | - |
31 | 2023-02-06 04:18:46.986 | M 5.0 | Ⅵ | - |
32 | 2023-02-06 04:24:45.154 | M 4.1 | - | |
33 | 2023-02-06 04:31:02.298 | M 4.3 | - | |
34 | 2023-02-06 04:31:23.899 | M 4.4 | - | |
35 | 2023-02-06 04:39:47.868 | M 4.3 | Ⅳ | - |
36 | 2023-02-06 04:47:57.170 | M 4.4 | Ⅳ | - |
37 | 2023-02-06 04:56:05.491 | M 4.6 | - | |
38 | 2023-02-06 05:01:51.307 | M 4.6 | Ⅴ | - |
39 | 2023-02-06 05:22:50.001 | M 4.4 | Ⅳ | - |
40 | 2023-02-06 05:31:23.531 | M 4.4 | Ⅳ | - |
41 | 2023-02-06 05:36:33.996 | M 4.6 | Ⅴ | - |
42 | 2023-02-06 05:55:51.598 | M 4.5 | Ⅴ | - |
43 | 2023-02-06 06:26:10.752 | M 4.6 | Ⅲ | - |
44 | 2023-02-06 06:26:29.533 | M 4.6 | Ⅳ | - |
45 | 2023-02-06 06:54:57.488 | M 4.8 | Ⅲ | - |
46 | 2023-02-06 07:08:31.825 | M 4.6 | Ⅲ | - |
47 | 2023-02-06 07:41:14.045 | M 4.6 | - | |
48 | 2023-02-06 08:01:46.065 | M 4.5 | Ⅲ | - |
49 | 2023-02-06 08:52:37.335 | M 4.8 | Ⅳ | - |
50 | 2023-02-06 08:58:35.484 | M 4.5 | Ⅳ | - |
51 | 2023-02-06 09:21:02.855 | M 4.4 | - | |
52 | 2023-02-06 09:23:45.706 | M 4.6 | Ⅳ | - |
53 | 2023-02-06 09:36:16.401 | M 4.3 | Ⅳ | - |
54 | 2023-02-06 10:24:49.258 | M 7.5 | X | 유발 지진 |
55 | 2023-02-06 10:26:48.486 | M 6.0 | Ⅵ | - |
56 | 2023-02-06 10:35:58.653 | M 5.8 | Ⅶ | - |
57 | 2023-02-06 10:51:30.942 | M 5.7 | Ⅶ | - |
58 | 2023-02-06 11:01:36.485 | M 5.0 | Ⅴ | - |
59 | 2023-02-06 11:04:38.987 | M 4.2 | - | |
60 | 2023-02-06 11:05:35.084 | M 5.2 | Ⅳ | - |
61 | 2023-02-06 11:11:41.721 | M 4.9 | Ⅳ | - |
62 | 2023-02-06 11:20:24.969 | M 4.1 | - | |
63 | 2023-02-06 11:28:01.235 | M 4.3 | - | |
64 | 2023-02-06 11:28:33.812 | M 4.2 | - | |
65 | 2023-02-06 11:30:44.548 | M 4.1 | - | |
66 | 2023-02-06 11:35:28.583 | M 4.5 | - | |
67 | 2023-02-06 11:39:41.665 | M 4.8 | Ⅳ | - |
68 | 2023-02-06 11:44:09.385 | M 4.3 | - | |
69 | 2023-02-06 11:50:04.398 | M 4.5 | - | |
70 | 2023-02-06 11:51:22.063 | M 4.5 | - | |
71 | 2023-02-06 11:55:57.601 | M 4.3 | - | |
72 | 2023-02-06 11:58:37.429 | M 4.8 | Ⅳ | - |
73 | 2023-02-06 12:02:11.203 | M 6.0 | Ⅶ | - |
74 | 2023-02-06 12:07:32.722 | M 4.4 | - | |
75 | 2023-02-06 12:13:48.646 | M 4.8 | Ⅳ | - |
76 | 2023-02-06 12:21:18.492 | M 4.4 | - | |
77 | 2023-02-06 12:31:40.752 | M 4.2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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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 2023-02-11 17:50:17.060 | M 4.2 | - | |
270 | 2023-02-11 20:39:05.278 | M 4.2 | - | |
271 | 2023-02-11 22:29:15.692 | M 4.2 | - | |
272 | 2023-02-11 23:30:56.494 | M 4.1 | - | |
273 | 2023-02-12 04:29:14.956 | M 4.2 | - | |
274 | 2023-02-12 04:52:59.662 | M 4.2 | - | |
275 | 2023-02-12 09:32:23.386 | M 4.1 | - | |
276 | 2023-02-12 10:00:22.635 | M 4.1 | - | |
277 | 2023-02-12 12:25:23.077 | M 4.2 | - | |
278 | 2023-02-12 13:29:14.930 | M 4.6 | - | |
279 | 2023-02-12 14:30:03.732 | M 4.3 | - | |
280 | 2023-02-12 16:29:49.720 | M 4.9 | - | |
281 | 2023-02-12 17:28:17.821 | M 4.1 | - | |
282 | 2023-02-12 18:33:14.191 | M 4.7 | - | |
283 | 2023-02-12 19:02:29.312 | M 4.3 | - | |
284 | 2023-02-12 22:52:59.864 | M 4.5 | - | |
285 | 2023-02-13 11:59:17.228 | M 4.4 | - | |
286 | 2023-02-13 14:28:17.684 | M 4.3 | - | |
287 | 2023-02-13 15:15:05.178 | M 4.1 | - | |
288 | 2023-02-13 19:20:27.895 | M 4.8 | - | |
289 | 2023-02-14 11:54:11.666 | M 4.4 | - | |
290 | 2023-02-14 13:13:07.027 | M 4.0 | - | |
291 | 2023-02-14 13:44:03.567 | M 4.4 | - | |
292 | 2023-02-14 15:50:38.247 | M 4.4 | - | |
293 | 2023-02-14 23:14:01.639 | M 4.2 | - | |
294 | 2023-02-15 00:06:02.103 | M 4.1 | - | |
295 | 2023-02-15 06:25:30.425 | M 4.2 | - | |
296 | 2023-02-15 07:36:30.670 | M 4.6 | - | |
297 | 2023-02-15 22:25:58.228 | M 4.1 | - | |
298 | 2023-02-15 23:43:38.943 | M 4.0 | - | |
299 | 2023-02-16 05:18:57.585 | M 4.3 | - | |
300 | 2023-02-16 11:16:23.422 | M 4.8 | - | |
301 | 2023-02-16 14:45:42.064 | M 4.5 | - | |
302 | 2023-02-16 16:38:32.216 | M 4.1 | - | |
303 | 2023-02-16 19:47:49.669 | M 5.2 | - | |
304 | 2023-02-16 23:53:24.272 | M 4.1 | - | |
305 | 2023-02-17 00:35:58.501 | M 4.4 | - | |
306 | 2023-02-17 14:58:56.320 | M 4.4 | - | |
307 | 2023-02-17 15:34:38.971 | M 4.5 | - | |
308 | 2023-02-17 19:10:38.646 | M 4.2 | - | |
309 | 2023-02-18 05:26:04.787 | M 4.0 | - | |
310 | 2023-02-18 16:14:41.695 | M 4.0 | - | |
311 | 2023-02-18 19:31:31.398 | M 5.0 | - | |
312 | 2023-02-19 00:56:11.260 | M 4.1 | - | |
313 | 2023-02-19 03:59:10.171 | M 4.1 | - | |
314 | 2023-02-19 04:06:17.537 | M 4.2 | - | |
315 | 2023-02-19 04:07:41.082 | M 4.3 | - | |
316 | 2023-02-19 12:04:33.973 | M 4.6 | - | |
317 | 2023-02-19 23:57:26.573 | M 4.2 | - | |
318 | 2023-02-20 00:37:30.257 | M 4.7 | - | |
319 | 2023-02-20 00:39:03.271 | M 4.5 | - | |
320 | 2023-02-20 00:58:49.293 | M 4.2 | - | |
321 | 2023-02-20 01:07:38.336 | M 4.4 | - | |
322 | 2023-02-20 01:48:59.785 | M 4.3 | - | |
323 | 2023-02-20 03:45:38.572 | M 4.3 | - | |
324 | 2023-02-20 17:04:29.441 | M 6.3 | X | 유발 지진 |
325 | 2023-02-20 17:07:35.745 | M 5.5 | - | |
326 | 2023-02-20 19:00:14.022 | M 4.2 | - | |
327 | 2023-02-20 19:09:21.462 | M 4.1 | - | |
328 | 2023-02-20 23:21:14.375 | M 4.3 | - | |
329 | 2023-02-21 09:56:46.321 | M 4.1 | - | |
330 | 2023-02-21 10:09:37.306 | M 4.2 | - | |
331 | 2023-02-21 11:55:52.784 | M 4.1 | - | |
332 | 2023-02-21 16:06:49.627 | M 4.2 | - | |
333 | 2023-02-22 04:40:03.311 | M 4.0 | - | |
334 | 2023-02-22 06:01:20.362 | M 4.4 | - | |
335 | 2023-02-22 07:09:44.331 | M 4.4 | - | |
336 | 2023-02-22 07:56:55.958 | M 4.1 | - | |
337 | 2023-02-22 20:36:07.975 | M 4.1 | - | |
338 | 2023-02-23 03:23:02.607 | M 4.0 | - | |
339 | 2023-02-23 11:41:44.776 | M 4.4 | - | |
340 | 2023-02-23 15:53:47.342 | M 4.9 | - | |
341 | 2023-02-24 05:46:18.596 | M 4.2 | - | |
342 | 2023-02-24 14:02:01.188 | M 4.5 | - | |
343 | 2023-02-24 17:20:00.587 | M 4.6 | - | |
344 | 2023-02-24 20:10:43.746 | M 4.2 | - | |
345 | 2023-02-24 20:25:28.510 | M 4.5 | - | |
346 | 2023-02-25 00:28:10.477 | M 4.2 | - | |
347 | 2023-02-25 01:12:20.990 | M 4.2 | - | |
348 | 2023-02-25 08:58:40.483 | M 4.1 | - | |
349 | 2023-02-25 10:27:12.200 | M 5.2 | - | |
350 | 2023-02-25 12:41:13.660 | M 4.4 | - | |
351 | 2023-02-26 02:26:31.093 | M 4.4 | - | |
352 | 2023-02-27 02:51:21.144 | M 5.0 | - | |
353 | 2023-02-27 06:19:48.892 | M 4.8 | - | |
354 | 2023-02-27 09:04:51.978 | M 5.2 | - |
}}}
2.3. 가지안테프의 지질학적 특성
미국 지질조사국(USGS) 제공 지진 상황 |
미국 콜로라도 국립지진정보센터에 따르면 아라비아판ㆍ아나톨리아판ㆍ아프리카판 등 세 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튀르키예와 그리스는 지질학적으로 '지진의 핫스팟'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튀르키예의 본토인 아나톨리아는 이 판들의 충돌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곳이었기에 예로부터 유독 지진 피해가 심한 지역이다. 이 지진이 일어난 가지안테프 지역은 튀르키예 영토를 구성하는 4개의 판 중 유라시아판을 제외하고 아나톨리아판,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 3개가 겹치는 중점에 위치한 삼합점(Triple Junction) 지역이다.[34] 판과 단층이 겹치는 곳에 위치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위험에 매우 크게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고, 이번 대지진 역시 이러한 이유로 발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지질학적 특성은 지진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가지안테프의 발전이 고대 시절부터 이루어질 수 있는 원인이기도 했다. 단층선이 있는 곳에는 수많은 천연광맥이 존재하는데[35], 그 곳에는 공작석 또한 다량 존재한다. 고대 아나톨리아의 청동기 문명이 발전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채굴되는 공작석을 녹여 구리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었고, 이와 인접한 미노스 문명은 북아프리카 전역에 그 구리를 팔아서 차익을 챙기는 해상무역 국가로서 번영했다.
2.4. 동아나톨리아 단층
아나톨리아는 현재 튀르키예 영토에 해당하는 반도(半島: Peninsula)지역을 일컫는다. 아나톨리아 주변 단층은 반도 북쪽의 북아나톨리아 단층(North Anatolia Fault; A.K.A NAF)과 반도 동쪽의 동아나톨리아 단층(East Anatolia Fault; A.K.A EAF)등이 존재한다.[36] 상기 서술한 바와 같이 삼중점이 위치한 이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동아나톨리아 단층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 해당 연구에선 동아나톨리아 단층 오른쪽 Segment는 2020년, 2010년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응력이 주기적으로 해소된 반면, 동아나톨리아 왼쪽 Segment인 Amanos Fault에서는 비교적 오랜 시간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응력이 축적되었기 때문에 Amanos Fault 주변에서 긴 주기의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예측치는 진원 깊이 15km 기준 414-917년 주기, 최대 7.0-7.4 규모. Amanos Fault에선 1872년 M 7.2 규모의 지진이 마지막이었다.
동아나톨리아 단층은 대표적인 주향이동단층(스트라이크-슬립 단층)이다. 주향이동단층은 단층의 상반과 하반이 단층면을 따라 수평으로 이동하는 단층으로, 같은 규모의 지진이더라도 단층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역단층·정단층일 경우 피해가 훨씬 커질 수 있다.
3. 피해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경지대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큰 피해를 주었다. 튀르키예 남부는 1882년 규모 7.4 지진 이후 140년간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이어서 건물이 내진설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고, 게다가 새벽 시간에[37] 18km의 얕은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증폭되었다. ##
특히 가지안테프는 시리아 난민이 몰려들어 2021년 기준 인구가 213만명까지 불어나 동남아톨리아 지역(튀르키예 동남부) 최대의 도시이자 튀르키예에서 6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한 상태였다. 따라서 인구 밀집지역인 가지안테프 일대가 붕괴되며 피해가 굉장히 막심했다.
다만 실제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두번째 지진이 일어난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이 더 많다. 안텝 도심은 옛 성채와 오래된 모스크들을 제외하고 민간건물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38], 가지안텝 도 주변지역의 누르다으(Nurdağı)군, 이슬라히예(İslahiye)군 일대는 도시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이 무너지고 멀쩡한 건물이 거의 없을만큼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한편 시리아 북부 국경지대는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몰려들면서 세워진 난민촌이 많았다. 지진 당시 시리아 북서부는 반군 점령지인 특성상 건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지속된 폭격에 약해져 지진에 제대로 버티기 어려웠고, 결국 시리아에서도 큰 피해를 일으켰다. 게다가 시리아 정부가 반군 점령지로 운송되는 구호물자를 자주 차단하면서 그 피해가 더욱 커졌다. #
설상가상으로 지진으로 모든 인프라가 파괴된 지역에서 콜레라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 유행까지 우려되고 있다. #
3.1. 튀르키예
재난지역 선포 지역 |
- 2월 6일 저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만 912명이 숨지고 5,383명이 부상당하고 2,818채의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 2월 7일 저녁, 최소 3,549명이 사망하고 20,5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3,471채의 건물이 파괴되었다.
-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 국민소득의 약 10분의 1이 발생하는 지역을 강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가지안테프와 하타이(이스켄데룬, 안타키아), 말라티아, 카흐라만마라쉬, 아드야만, 샨르우르파, 킬리스, 아다나, 디야르바크르, 오스마니예(재난지역 선포), 카이세리, 엘라즈으, 시바스[39] 등에서 심각한 피해가 보고되었다.[40]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아, 아드야만, 아다나 등지의 공항이 파손됐으며 고속도로도 일부 부서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이 서부 아다나에서 동부 디야르바키르까지 직경으로 약 450㎞에 달한다고 전했다.
- 이라크와 아제르바이잔산 원유가 해외로 나가는 관문인 튀르키예 남부 제이한항의 BTC(바쿠-트빌리시-제이한) 수출 터미널 가동이 사고 예방책으로 중단되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유전과 제이한을 잇는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다. # 제이한항의 송유관 운용은 7일 재개되었다.
-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가지안테프는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게다가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곳곳에서 건물이 붕괴되고 있다.[41] 또한 대규모 정전, 추운 날씨,[42] 눈, 비, 강풍 등의 악천후에 통신망이 끊기고 교통망도 손상된 곳이 많은데다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구조 및 수습 작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 이러한 악조건에 매몰자 뿐만 아니라 집을 잃은 사람들의 건강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튀르키예 현지 언론에서 동사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해 그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
- 다른 피해 지역들도 대부분 가지안테프와 상황이 다르지 않다. 구조대원들은 24시간 넘게 구조 작업에 투입된 가운데 일부는 탈진 상태를 보이고 있다. 거처를 잃은 주민들이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추위를 견디는 모습도 포착됐다. #
- 거리 곳곳은 지진 피해 현장을 벗어나려는 사람들로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을 벗어나려는 사람들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
- 오래된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인 가지안테프는 문화재 피해도 심각했다. 대표적으로는 동로마 제국 시기 건설된 유적인 가지안테프 성 대부분이 붕괴되었다. #[43] 또한 가지안테프 성과 인접한 17세기 건물 시르바니 모스크의 돔과 동쪽 벽 일부도 무너졌다. #
- 첼시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던 가나의 축구선수 크리스찬 아추(당시 튀르키예 리그 하타이스포르 소속)가 팀 동료들과 함께 머물던 건물이 무너지며 잔해 속에 파묻혀 실종되었다. 중간에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가 팀 동료 케림 알르즈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보인 것이 알려지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7일 오후 3시 이후의 보도에 따르면 구출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 그러나 팀 닥터의 언급으로 아추라고 알려진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고 밝혀지며 아추의 행방을 아직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실종 12일이 지난 2월 18일, 결국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소속의 골키퍼인 아흐메트 튀르카슬란 선수가 무너진 건물 아래에 갇힌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선수의 아내는 잔해에서 산 채로 빠져나왔지만, 아내와 다르게 아흐메트 튀르카슬란은 결국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
- E90 고속도로의 오스마니예-가지안테프 구간이 대부분 통제되었다. 이로 인해 가지안테프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대피하는 사람들끼리 동선이 겹쳐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회해서 갈 수 있는 D400 도로도 일부 통제중이며, 가지안테프에서 말라티아로 가는 D850 도로도 대부분 차단되었다. 심지어 안타키아에서 이스켄데룬으로 가는 D817 도로와 시리아 알레포에서 이스켄데룬으로 가는 D420, E98, D827 도로도 대부분 통제되어 안타키아 외곽을 따라가는 D817과 이스켄데룬 시내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사실상 가지안테프에서 동쪽으로 가는 도로를 제외한 거의 모든 도로가 차단되었다.
- 튀르키예 아타튀르크 댐에 큰 균열이 다수 발생하여 언제든 댐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게 되었다. 아타튀르크 댐은 전세계 3위의 저수량을 가진 면적으로, 해당 댐이 붕괴될 경우 최소 댐 인근 30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더욱이 큰 부차적 피해가 우려된다. #
- 2월 6일(현지시간),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이 최대 GDP의 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USGS는 손실이 10억~100억 달러에 이를 확률을 34%로 가장 높게 봤으며, 100억~1천억 달러일 확률을 30%로 예상했다. 뉴욕 타임스도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더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리라화는 장중 한때 신저점을 기록했고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지진발생후 사흘동안 주요지수가 15% 폭락한데다 지진발생 사흘째는 서킷브레이커만 두차례 발동시킨뒤 결국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이후 24년만에 주식, 선물, 옵션 거래의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
- 가지안테프 성 외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디야르바크르 성채와 헤브셀 정원, 아르슬란테페 언덕, 인류 최초의 신전으로 꼽히는 괴베클리 테페, 헬레니즘 시대 유적인 넴루트 산 등에서 건물이나 유적이 붕괴 등 손상을 겪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
- 튀르키예 축구의 전설 볼칸 데미렐 하타이스포르 감독이 눈물로 도움을 요청했다. 튀르키예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조국을 상황을 알리면서 "제발 도와 달라.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
- 2월 8일 튀르키예 현지 시각 오후 2시 (한국 시각 오후 8시), 최소 8,574명이 사망하고 49,133명이 부상당했으며 6,444채의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였다. #
- 2월 8일, 미국 지질조사국은 새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확률을 14%로 추정했다. 사망자가 1만~10만 명일 가능성은 30%로 내다봤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날 기준 총 사망자가 1만명을 넘기면서, 이 이하의 추정 확률은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규모는 GDP의 최대 2%에서 6%로 올려잡았다. #
- 이스켄데룬에서 해수면이 상승해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바닷물은 지진 이후 구조활동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차오르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안에서 200m 안쪽까지 들이찬 것으로 전해졌다. #
- 2월 8일 현지 시각 8시, 튀르키예 출신의 발로란트 e스포츠 여성 프로게이머인 기젬 하르만카야 선수가 건물 잔해 속에서 사망했다고 그녀의 소속 팀이 SNS를 통해 전했다. # 발로란트에서는 선수를 추모하는 의미로 5월에 'GIZEM' 칭호를 제작했고 11월 말에는 플레이어 카드를 배포했다.
- 자원봉사자들이 지진 참사 현장에 계속 지원하고 있지만 군부대나 구조대에서 자원봉사 베테랑이나 구조 관련 경력자, 군 경력자 등 숙련자 위주로만 현장으로 들여보내고 있다. 참사 현장의 모든 인프라가 파괴되면서, 초보자가 들어가면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사실상 난민으로 전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파견된 구조대는 남아있는 건물들의 붕괴 우려때문에 건물이 아닌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숙식하고 있으며 전기, 수도, 가스가 모조리 끊겨 가져간 전투식량 및 간편조리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정도로 현장 상황은 매우 가혹하다.
- 2월 10일,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추정했다. 이틀 전 14%에 비해 10%p나 뛰었다.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규모도 GDP의 최대 6%에서 10%로 올려잡았다. #
- BBC의 추적 결과 말라티아의 2022년 완공된 아파트와 2019년에 완공된 안타키아의 아파트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것으로 드러났다. BBC는 튀르키예에서 내진설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유로 지진세를 내면 내진설계를 면제해주는 오래된 법적 관행을 꼽았으며, 2018년 당시 튀르키예 건물의 50%인 1,500만 채가 규정을 위반해 지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런데도 튀르키예 정부는 최근 "현 정부에서 지어진 건축물 가운데 붕괴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
- 피해 지역에서 약탈과 총격전 등 폭력행위가 일어나 생존자와 구조대원들을 위협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월 11일에만 관련 혐의 등으로 최소 48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사정이 어떻든 약탈자들을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 경찰을 배치했다. #
3.2. 시리아
- 사상자가 발생한 북서부는 10년 넘는 내전으로 고향을 잃은 피난민들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강추위, 눈, 폭풍우 등 악천후까지 겹쳐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건물들이 손상돼 있었다는 점도 피해를 키웠다. #1 #2 #3 #4 #5 #6
- 국제사회가 튀르키예를 통해 시리아로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를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인 국경지대 바브 알하와 주변 도로가 지진으로 파손되면서 구호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WFP는 현재 시리아에 있는 재고 물자를 사용하고 있지만, 곧 이것이 바닥날 것이므로 물자를 추가로 공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의 반군 지역에서는 병상 부족도 심각한 상황이다. # 이 문제애 대해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시리아에 대한 신속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국경 통과지점의 개방을 촉구한다"고 나섰다. #
- 2월 8일, 결국 도로가 파괴된 영향으로 UN은 구호품 이송 중단 조치를 했다. 이에 더해 시리아 정부는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국경이 아닌 국가를 통해 전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 2월 9일, 유엔 관리들은 시리아 북서부 주민 수백만 명에게 유엔 구호품을 전달하는 작업이 9일부터는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리고 로이터·AFP 통신은 이날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시리아 서북부 국경을 넘어 반군 장악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 지진 발생 당일에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을 공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알리시아 키언스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진정으로 냉혹하고 흉악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 #
-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에서만 530만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텐트와 플라스틱 시츠, 온열 담요, 침낭, 방한 의류 등의 구호품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 2월 12일, WHO 동지중해 지역 재난 대응 책임자인 릭 브레넌 박사는 시리아의 사상자 수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수치를 내기 어렵지만, 최소 9,300명이 숨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WHO는 여전히 반군 지역에서 더 많은 정보가 보고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사상자 수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
- 지진 발생으로 인하여 댐이 부서져서 시리아에는 홍수가 일어났다. # 안 그래도 추운데 집이 침수되니 피난처도 잃었고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3.3. 한국인 교민
-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등 튀르키예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 현지법인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 판매 법인과 공장 대부분 이스탄불 인근이라 진앙지와 거리가 멀고 삼성물산의 가지안테프 병원 공사 현장도 피해 보고가 없다고 한다. # 다만 해당 기업에서도 여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1 #2
- 2월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역 교민 100여 명은 무사했지만 해당지역인 하타이주에서 여행중인 한국인이 2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1명은 소재가 파악된 반면 여행 중이던 다른 1명은 아직 행방이 불확실한 상태이다. 이에 외교부는 주이스탄불 영사를 현지로 파견해 남은 1명의 행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 이후 외교부에서 해당 1명의 신변을 확인했으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유일한 개신교회인 안디옥개신교회가 이번 강진으로 완전히 붕괴되었다. # 해당 교회는 2000년에 서울 광림교회가 구입하여 교회로 개조했고, 건물 자체의 역사는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튼튼한 건물이었음에도 완전히 붕괴되었지만, 다행히 교회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는 안타키아 주민들과 교인들을 위해 긴급지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교회 자체적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광림교회의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안디옥개신교회와 주변 마을 긴급 구호를 위해 3만 달러를 보냈다.
4. 반응
자세한 내용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반응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부처
- 네이버 해피빈 튀르키예-시리아 모금함 모음[포털모금함]
- 카카오 같이가치 - #튀르키예-시리아긴급모금[포털모금함]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 튀르키예(터키) 지진 긴급구호 캠페인
- 대한적십자사 -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지원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 튀르키예 지진 긴급 후원 캠페인[IFRC]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 시리아 지진 긴급 후원 캠페인[IFRC]
- 쿠르드 적신월사 [paypal]
6. 국제 관계 속 예상 여파
위의 내용을 토대로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2023년 2월 현재 유럽과 중동의 정세 변동,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애그플레이션, 튀르키예의 경제 상황에 관한 문제이다.6.1. 시리아 내전 종결 가능성 상승
시리아 정부가 대부분의 시리아 영토를 회복하고 북부에선 쿠르드 반군이 자리를 잡는 동안 튀르키예는 시리아 쿠르드족 자치정부인 로자바를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전을 지속하려는 국가였다. 이 때문에 쿠르드족 반군을 계속 공격하던 튀르키예와 IS 잔당, 쿠르드 반군 그리고 자국의 영토를 완전탈환하는 것이 목표인 시리아 정부군과의 분쟁으로 인해 시리아 북부는 지속적으로 전투가 이어졌고, 시리아와의 국경 지역에 위치하여 원래도 튀르키예와 아랍 세계의 연결점에 위치한 가장 큰 도시인 가지안테프도 이 내전으로 인해 국경 쪽 소도시 쿠르드 반군의 로켓 공격으로 직접 타격을 받거나, 내전을 피해 시리아 난민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등 이미 간접적인 피해는 깊게 누적되어 있었다.그런 가운데 발생한 이번 가지안테프 지진으로 이 지역 전체가 크게 타격을 입어 튀르키예는 물론 시리아 국경 내에 있는 쿠르드 반군, 그리고 친 튀르키예 시리아 반군조차 내전을 지속할 여력을 상실했다.
가지안테프의 도시 기능은 이미 90% 이상 사라져버렸고, 이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전세계의 인도적 지원자들이 몰려드는데 거기다 테러를 또 하는 미친 짓은 IS 같은 막장 집단이라도 하기 힘들기 때문. 튀르키예 또한 피해가 막심해서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내 코가 석 자인 상황이다.
복구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이 지역에서 전쟁 동력을 상실하면 내전 종결은 시간 문제에 가까워진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시리아 정부군 측은 인도적 지원도 거부하고 국경을 봉쇄했는데 시리아 반정부군 세력의 약화가 지속되도록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다만 최근에 시리아 정부군은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긴 했으나 이번엔 하야트 타흐리르 알 샴 반군 측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선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구호물자 인도를 거절하는 상황이다.
비슷한 사례를 찾자면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아체 지방 자체가 작살나는 바람에 한때 반군까지 날뛰던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이 독립을 포기하고 인도네시아 잔류 하의 자치를 택한 일이 있었다.[50]
다만 상술한 대로 피해가 너무 큰 데다 도시의 재건을 책임질 에르도안 정부의 경제 사정상 가지안테프의 재건에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고, 치안 붕괴가 일어나게 되면 이것이 도미노 현상이 되어 가지안테프 전체가 거대한 난민촌이 되거나 이런 혼란을 노리고 숨어들 범죄·테러 조직들이 활개를 치면 그동안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심각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 EU 내 정치적 상황 변동 가능성 #===
먼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손을 더 많이 내밀어준 국가에게 더 호감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중재자 입장을 택해왔던 튀르키예에게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할 명분을 주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기존에 진행되던 난민 문제와 본 이슈가 연계되어 논의가 확산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유럽연합이나 여러 서방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튀르키예에게 지원 입장 표명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시리아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큰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튀르키예가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리어 튀르키예에게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도 해석 가능하다. #
하지만 이 지진 자체로 EU나 우크라이나 정세에 큰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6.2.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내부 분노 확산
자세한 내용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문서 참고하십시오.6.3. 튀르키예 경제에 미치는 영향
1999년 지진 때도 튀르키예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고 2020년대 들어 튀르키예 경제가 매우 나쁜 편이라[51]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튀르키예 경제를 낙관할 수는 없다는 비관적인 예측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튀르키예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밀어붙인 비정상적인 재정 조치로 인플레이션이 85%에 달해 통화 붕괴와 함께 많은 기업과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2년 경제성장률은 5%(추정치)로 전년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이며 지진 발생 전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 정도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규모 7.4 강진이 발생한 1999년 튀르키예의 경제성장률은 2.5%가량 하락했는데 이번 지진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엠레 페케르 유럽 국장은 보고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진의 경제적 타격을 제한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 같다"면서 "새로운 신용완화 조치뿐 아니라 대규모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 등 구호 조치가 뒤따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피해가 큰 남동부 지역은 경제적으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로 1,500만 지역 주민은 지진으로 목숨은 아니더라도 평생 모은 돈을 날렸다며 "삶과 경제는 멈출 것이고 사업이 다시 시작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튀르키예기업연맹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튀르키예 GDP의 10% 수준으로 추산했다. #
경제적 측면에서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한다면 국제적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 그리고 그 이상의 해외 자본 유입과 투자는 분명 튀르키예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는 소수의 예측도 있다.[52]
6.4. 이란-아제르바이잔 관계의 강제적인 개선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해 당분간 2022년 이란 시위로 인한 자국 혼란을 돌리려고 아제르바이잔을 칠려는 의혹이 있던 그 이란은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 실제로 1월 말 들어서 주이란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의 직원이 살해당하자 이에 대응하여 아제르바이잔은 대사관 인원들을 철수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제르바이잔 영토에서 출발한 이스라엘제 드론이, 러시아에 공급할 무인기인 샤헤드-136을 생산하는 이란 공장을 타격하여 피해를 입히는 바람에 양국 간 긴장이 폭발 직전까지 다다랐었다.이러한 상황에서 이란도 본국과 관계가 좋지 못하고 아제르바이잔의 형제국인 튀르키예에게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당분간은 긴장 상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 재난이 일어났을 때에는 내부 혼란이나 적대국 사이의 긴장이 있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차린다. 비슷한 사례로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는 매우 험악하지만 파키스탄의 국토 1/3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 대홍수 당시에는 인도에서도 파키스탄에 형식적으로나마 애도의 뜻을 보냈다.
6.5. 애그플레이션
이미 2022년 애그플레이션을 통해 상당한 곤욕을 치렀던 국제 사회는 2023년에도 애그플레이션의 위험에 직면했다. 튀르키예는 자국의 식량을 자급자족하고도 남아 다른 유럽 국가로도 수출하기 때문이다.
6.6. 튀르키예 내 설치된 천연가스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 내 설치된 가스관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천연가스관 지분 중 상당수가 러시아 및 유럽의 가스 공급에 관련있다는 점을 토대로 볼 때 이번 지진 사태는 당장으로서는 모두에게 부담일 수 있다.러시아에서 튀르키예를 통과하는 가스관은 튀르키예 북부를 지나고 있어서 이번 지진에 손상을 입지 않았고, 파손된 가스관은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서 공급되는 가스관과 그에 연결된 가스관이었다. 따라서 이들 가스관의 손상 정도에 따라 오히려 러시아가 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다.
튀르키예 내 가스관 지도 |
7. 여담
- 지진이 나기 3주 전 이상한 구름이 튀르키예 부르사 지역에서 보였다. 해당게시글 또한 지진이 나기 전 수백마리 새떼가 울며 난 것이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기사 다만 지진운이나 동물의 이동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지진 전조현상은 아니다. 유사과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실제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 앞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큰 실례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중앙일보는 수백년동안 '원수'로까지 취급되던 튀르키예-그리스 관계를 언급하며[53], 그리스가 이번 지진 구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재난의 역설'로 평가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54]
- 2019년에 지어진 건물이 지진으로 두 동강이 나는 등 처참하게 무너지자 튀르키예 국민들은 신축 건물이 지진으로 붕괴하는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실제로 튀르키예 정부가 직접 지진세를 내는 대가로 건설 규제를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하면서 사실상 공식화된 뇌물을 받아먹어 왔던 것이다. # 대규모 지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경각심이 낮은 국가도 아니고, 최근에만도 1999년과 2020년에 각각 규모 7.0 이상의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나라가 이 꼴이다. 이 와중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멀쩡했던 건물이 포착되었는데, 토목 공학자 회의소 건물이었다.[55] #
- 아나톨리아판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3~3.5m 이동했다. #
- 작은 마을 같이 외딴 지역은 구글 지도에 제대로 나타나있지 않기 때문에, 국제 구호활동에서는 디지털화된 지리적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국제 구호 봉사자가 종이에 지도를 그려서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오픈스트리트맵을 이용해 현장의 지도를 직접 그리면, 구글 지도가 주지 못하는 지리 정보를 구호 단체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오픈스트리트맵이 제공하는 지리 정보를 통해서 재난, 전염병, 분쟁 등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고, 역학조사와 구호물품 수송계획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 이 때문에 오픈 지도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의 튀르키예의 일일 편집량이 폭등해 편집량 및 기여 국가 순위가 23위에서 부동의 국가인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을 누르고 1위로 단번에 올라갔으며, 독일과의 기여량 차이가 16배 이상 벌어졌다. 지금도 진행중에 있으며 기여자 및 편집량이 계속 올라갈 전망이다. 순간적인 트래픽 폭등으로 한 때 서버가 마비되어 지도 편집 API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2월 10일 경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를 담은 일러스트를 기재했다. # 한국전쟁 때는 튀르키예가 우리를 도왔고 이제는 반대라는 내용을 담은 이 그림은 일주일간 좋아요 37만 7천 개, 댓글 1만 3천 개가 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지에서도 이를 알게 되어 튀르키예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튀르키예는 이 그림을 평생 못 잊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
- 수많은 기부와 기증품들이 전달되는 가운데 기증품들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보건의료 체계가 무너져서 위생문제 발생으로 인한 것이 그 이유이다.[56] 구호물품들은 빠르고 받는 즉시 가급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분류, 선별, 소독 과정 등 거치는 과정도 무시할 수 없고 관리와 보관, 운송 등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도 만만찮은 데다가 특정 품목만 양이 많아지면 오히려 처치곤란이다. # 우려하던 기증품 문제가 알려졌다. 전체 기증품 중의 약 10%가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거나 여름 신발 등 때에 맞지 않는 것이었다. # 게다가 돼지고기가 들어간 라면이나 스팸 등을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슬람 문화권이기 때문에 이런 걸 보내는 건 부적절하다.[57]
-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는데 잘 알려진 단체들을 통해 기부나 구호품 등을 전달해야 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체가 아닌곳은 후원금과 구호품 기부물품 등이 빼돌려질 수도 있다. 사이비 기부단체들의 경우 현지의 테러단체가 기부를 받는 사례가 있는데 이러면 테러단체에게 지원한 꼴이 되는 것이다. 튀르키예에서도 이를 경고했다.[58] 단체들을 거치지 않는 방법도 있는데 튀르키예 대사관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모금 계좌를 이용하면 된다.
-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약탈꾼들이 물품들을 훔치다 붙잡혀 분노한 민중과 경찰들에게 린치당하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다. 재해 지역에서의 약탈은 구호 물품 보급은 물론이고 전자기구나 시계 같은 귀중품들까지 털어가기 때문에 생존자들의 추가 피해가 커지는 중. 가뜩이나 불안한 치안 상태까지 더 나빠져 구호팀마저 안전에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59] 일단 잡히면 엄벌로 다스리는 추세다. #
다른 피해국가인 시리아 지역에서도 이런 약탈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쪽은 이전부터 내전 등으로 치안이 불안했던 탓에 이재민 보호 캠프에도 가기 꺼리고 있으며 자국, 해외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아예 민병대들이 자체적으로 나서는 상황. #
- 2023년 2월 16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이 훌쩍 지난 가운데 현지 주민들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에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호대의 철수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숙영지를 찾아와 구호대와 인사를 나누고, 구호대가 기증하기로 한 주황색 텐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었다. 구호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주민은 한글로 또박또박 "고마워 형"이라고 적었다. #
- 여담으로 이 지진을 기점으로 튀르키예라는 국호가 한국인에게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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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68e96> 01. 06.~ | ~ M 4.6 |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군발지진(2023년 1월) | 4 | |
01. 09. | M 3.7 | 강화도 해역 지진 | Ⅳ | |
01. 10. | M 7.9 | 인도네시아 말루쿠 지진 | Ⅵ | |
01. 14. | M 5.6 | 네팔 지진(1월) | Ⅶ | |
02. 06. | M 7.8 |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XI | |
M 7.6 | Ⅹ | |||
02. 25. | M 6.1 | 홋카이도 구시로 해역 지진 | 5- | |
03. 18. | M 6.8 | 에콰도르 지진 | Ⅶ | |
03. 21. | M 6.5 | 아프가니스탄 지진(3월) | Ⅴ | |
04. 30.~ | ~M 6.5 |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군발지진[1] / (2023년 5월) | 6+ | |
05. 11. | M 5.4 | 일본 치바현 남부 지진 | 5+ | |
05. 11.~ | ~ M 5.3 | 일본 토카라 열도 근해 군발지진 (2023년 5월)[2] | 5- | |
04. 23.~ | ~M 4.5[3] | 2023년 동해 해역 군발지진[4] / (5월 15일 지진) | Ⅲ | |
05. 22.~ | ~ M 5.3 | 일본 이즈 제도 근해 군발지진 (2023년 5월) | 5- | |
06. 11. | M 6.2 | 홋카이도 우라카와 앞바다 지진 | 5- | |
06. 16. | M 5.3 | 프랑스 니오르 지진 | Ⅶ | |
07. 29. | M 3.5 | 장수 지진 | Ⅴ | |
09. 07.~ | ~ M 5.3 | 일본 토카라 열도 근해 군발지진 (2023년 9월) | 4 | |
09. 07. | M 4.9 | 북한 어랑 해역 지진 | Ⅱ | |
09. 08. | M 7.4 |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 Ⅸ | |
10. 07. | M 6.3 | 아프가니스탄 지진(10월) | Ⅷ | |
10. 11. | ||||
10. 15. | ||||
11. 03. | M 6.4 | 네팔 지진(11월) | Ⅶ | |
11. 17. | M 6.7 | 필리핀 민다나오섬 해역 지진(11월) | Ⅷ | |
11. 30. | M 4.0 | 경주 지진 | Ⅴ | |
12. 02. | M 7.6 | 필리핀 민다나오섬 해역 지진 (12월) | Ⅶ | |
12. 18. | M 6.2 | 중국 간쑤성 지진 | Ⅷ |
[1] 해당 군발지진은 해당 군발지진 중 가장 큰 지진인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5월 5일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음.[2] 해당 군발지진은 해당 군발지진 중 가장 큰 지진인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5월 13일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음.[3] 이제까지 발생한 지진의 총에너지량을 합산한 모멘트규모는 3.8로 추정되고 있다.[4] 해당 군발지진은 해당 군발지진 중 가장 큰 지진인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5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음.
[KST2] 2월 6일 10:17:34[USGS] 미국 지질조사국 분석(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KST3] 2월 6일 19:24:49[KOERI] 튀르키예 칸딜리 지진분석연구소 분석(KANDILLI OBSERVATORY AND EARTHQUAKE RESEARCH INSTITUTE)[KST4] 2월 6일 19:24:47[6] 37.225°N 37.021°E(USGS), 37.288°N 37.043°E(KOERI)[7] 38.024°N 37.203°E(USGS), 38.089°N 37.239°E(KOERI)[USGS] [KOERI] [USGS] [KOERI] [USGS] [KOERI] [USGS] [KOERI] [16] MMI 계측진도 9.42[17] MMI 계측진도 9.03[18]
[[알바니아| ]][[틀:국기| ]][[틀: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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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틀:국기| ]][[틀:국기| ]] (지브롤터, 아크로티리 데켈리아)[19] 진원지가 해안에서 상당히 떨어진 내륙이기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 지진의 경우 약 200km의 단층 전체가 움직였으며, 그렇기에 해역에도 영향이 가면서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NOAA Database 상에서도 확실한 쓰나미로 분류하고 있으며 원인도 산사태가 아닌 지진이 원인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20] 튀르키예 공식 집계 4만5,784명, 시리아 최소 8,476명(WHO 집계)
USGS 예측 10만 명 이상일 가능성 27% #1 #2[21] 튀르키예 내무부 집계[22] 튀르키예의 지진 과학자 외브귄 아흐메트 에르잔(Övgün Ahmet Ercan)은 (지진 직후 시점에서) 건물에 갇혀 있는 사람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3] 튀르키예 최소 115,000명, 시리아 최소 14,803명[24] 튀르키예 전체 인구의 약 27%이며, 한국으로 치면 1,4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과 같다.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냈던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도 이재민 수는 이것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25] 이 사건보다 더 많은 재산피해를 야기한 자연재해는 효고현 남부 지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3개가 전부이며 환율 변동까지 고려하면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이 그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26] 2022년 기준으로 튀르키예의 GDP가 8,535억 달러에 2021년 기준 시리아의 GDP가 90억 달러 미만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국가의 GDP의 약 19%라는 엄청난 피해를 입힌 셈이다.[27] 튀르키예 KOERI의 분석. 이하의 지진 규모들은 USGS에서 발표한 지진 규모를 적어 놓은 것이다.[28] 당시 지진으로는 17,000명이 사망하고 수십 만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나 신속히 복구되어 현재 이즈미트의 인구는 30만 명에 이른다.[뉴스모음] 2월 6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2월 7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월 8일 #1 #2 #3 #4 #5 #6 #7 #8 #9 #10[30] 중간에 "Shake Map" 항목 아래 PAGER 경보가 있다.[31]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최대 여진이 규모 7.6이었음을 감안하면 여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32] 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는 3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9시간 더해주면 된다.[33] USGS Shakemap(없는 경우 KOERI rapid intensity maps) 기준[34] 이렇게 여러판의 중점이 되는 다른 지역으로 유명한 나라는 일본으로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태평양판, 오호츠크판이 만나고 특히 후지산은 이 중 태평양판을 제외한 3개 판의 중점이다.[35] 단층은 본래 지하수가 유동하는 통로가 된다. 깊은 곳에서 열을 받은 지하수는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가 단층을 따라 올라오며 지표면 근처에서는 온도와 압력의 하락으로 용해도가 떨어짐으로써 녹아있던 광물질이 재결정화된다. 따라서 단층대가 잘 발달한 곳(+ 화산대에 의해 적절한 광물이 녹아들 수 있는 경우)에는 광맥이 잘 발달한다.[36] 이외 반도 내부에도 단층이 존재하며, NAF와 EAF에서 뻗어나온 단층들도 존재한다.[37]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자고 있을 시간에[38] 하지만 여기도 지진으로 인한 추가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집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집앞에서 천막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한 화재를 우려해 도시 전체 가스가 끊어진 상태이다. 3월 19일 현재는 복구되었다.[39] 카이세리, 엘라즈으, 시바스는 건물들이 쓰러져 폐허에 가깝게 된 지역보다는 비교적 피해가 덜 해 비상사태 선포 지역에서 제외되었지만 건물에 금이 가고 건물 전체는 아니더라도 상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40] 대부분 튀르키예 남동부 도시들이다. 튀르키예 지도 참조.[41] 영상 모음 #1 #2 #3 #4 #5 #6 #7 #8 #9[42] 2월 7일 기준으로 영하 6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관측됐다.[43] 가지안테프 성은 튀르키예 독립 전쟁의 격전지로서 지진 5년 전인 2018년에 복원이 완료되어 개장했으나, 이번 지진으로 완파 수준의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44] 현지시간으로는 20일[포털모금함] 여러 구호단체들의 모금함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포털모금함] [IFRC]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필요하며, 기부하는 통화 단위는 스위스 프랑이다. 네이버 환율 번역기를 작동시키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IFRC] [paypal] 계정이 있어야 후원 가능하며, 유로화로 결제된다.[50] 정반대로 자연재해가 독립운동 및 전쟁을 촉진한 사례도 있다. 1970년 당시 동파키스탄 지역에 사이클론 볼라 호가 들이닥쳐 약 30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파키스탄 정부에서 사후대처를 엉망으로 일관하자 격분한 동파키스탄 지역이 이듬해 방글라데시라는 이름으로 독립하였다. 물론 이건 당시 파키스탄 정부가 방글라데시 지역(당시 동파키스탄)을 장기간 식민지 수준으로 착취한 것이 컸고, 애초에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자체가 인도를 사이에 두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인도가 방글라데시와 함께 파키스탄과 싸운 것 역시 크게 작용했다.[51] 성장률은 그럭저럭 나오지만 무역에서 꾸준히 적자가 나고 리라화의 가치가 곤두박질치는 등 온갖 경제적 악재는 모조리 겪는 중이다.[52] 이런 식의 예측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있었다. 무너진 도심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돈이 풀리고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53] 그리스와 터키는 서로 NATO의 군사동맹국임에도 불과하고 코앞에 있는 적인 소련을 두고도 서로 전쟁을 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 나라이다.[54] 중앙일보의 보도처럼 역설적이지만 역사적으로 특정국가에 대규모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 국가와 단교할 생각이 없는 이상 적극적인 구호 및 애도 표명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9.11 테러 때는 북한조차 미국에 납작 엎드려 애도 성명(과 더불어 자기는 절대 하지 않았다는 손사래)을 발표했고, 반대로 해당 테러가 천벌이라며 나대던 후세인은 미국의 응징을 받았다. 한국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일본의 원전이 대부분 가동을 정지하면서 전력 부족에 직면한 일본 정부의 긴급 요청을 받아들여 천연가스 스와프를 결정했고, 추후 논란이 발생하긴 했으나 일본 피난민들을 위해 대국민 모금을 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홍콩 문제로,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대영 감정이 매우 안 좋지만 엘리자베스 2세가 승하하자 조전과 조문사절을 보냈다.[55] 즉, 튀르키예는 지진세 관련 부정부패가 상당히 심각한 것이지, 아이티마냥 기술이나 인재가 없다시피한 나라는 아니라는 게 약간이나마 증명된 것이다. 게다가 해당 건물은 M 7.8의 1차 강진과 M 7.6의 2차 강진을 겪고도 창문조차 깨지지 않았을 정도로 내진 설계가 잘 된 건물이다.[56] 중고로도 못 쓸 물건들을, 버릴 바에 주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소위 짬시키는 사람도 있는 게 현실이다.[57] 댓글창은 '아직 덜 굶었나보다, 당장 굶어죽게 생겼는데 율법 따지느라 반찬투정 하고 앉아있네. 이러니까 이슬람은 안돼. 종교란 게 정말 역겹다, 다 굶겨 죽여라' 식의 혐오발언으로 도배가 되지만 받는 쪽의 상황을 고려해서 전달해야 하는게 옳다. 반대로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식재료로 가정하면 한국에 큰 재난이 일어났는데 중국에서 개고기를 구호물품으로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쓸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라고? 받으면서 분류하고 현지에서도 분류하고 운송해야 하는 과정에서 시간, 인력낭비가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58] 단,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테러리스트로 지목한 사람과 단체는 오래 전에 한국으로 귀화한 사업가와 그 사업가가 대표로 있는 단체다. 그리고 이 단체는 나중에 자신들의 기부받은 돈의 사용처를 전부 인증하는걸로 반박했다.[59] 이런 치안 문제로 인해 몇몇 국가는 조기에 철수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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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S 예측 10만 명 이상일 가능성 27% #1 #2[21] 튀르키예 내무부 집계[22] 튀르키예의 지진 과학자 외브귄 아흐메트 에르잔(Övgün Ahmet Ercan)은 (지진 직후 시점에서) 건물에 갇혀 있는 사람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3] 튀르키예 최소 115,000명, 시리아 최소 14,803명[24] 튀르키예 전체 인구의 약 27%이며, 한국으로 치면 1,4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과 같다.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냈던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도 이재민 수는 이것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25] 이 사건보다 더 많은 재산피해를 야기한 자연재해는 효고현 남부 지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3개가 전부이며 환율 변동까지 고려하면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이 그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26] 2022년 기준으로 튀르키예의 GDP가 8,535억 달러에 2021년 기준 시리아의 GDP가 90억 달러 미만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국가의 GDP의 약 19%라는 엄청난 피해를 입힌 셈이다.[27] 튀르키예 KOERI의 분석. 이하의 지진 규모들은 USGS에서 발표한 지진 규모를 적어 놓은 것이다.[28] 당시 지진으로는 17,000명이 사망하고 수십 만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나 신속히 복구되어 현재 이즈미트의 인구는 30만 명에 이른다.[뉴스모음] 2월 6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2월 7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월 8일 #1 #2 #3 #4 #5 #6 #7 #8 #9 #10[30] 중간에 "Shake Map" 항목 아래 PAGER 경보가 있다.[31]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최대 여진이 규모 7.6이었음을 감안하면 여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32] 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는 3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9시간 더해주면 된다.[33] USGS Shakemap(없는 경우 KOERI rapid intensity maps) 기준[34] 이렇게 여러판의 중점이 되는 다른 지역으로 유명한 나라는 일본으로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태평양판, 오호츠크판이 만나고 특히 후지산은 이 중 태평양판을 제외한 3개 판의 중점이다.[35] 단층은 본래 지하수가 유동하는 통로가 된다. 깊은 곳에서 열을 받은 지하수는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가 단층을 따라 올라오며 지표면 근처에서는 온도와 압력의 하락으로 용해도가 떨어짐으로써 녹아있던 광물질이 재결정화된다. 따라서 단층대가 잘 발달한 곳(+ 화산대에 의해 적절한 광물이 녹아들 수 있는 경우)에는 광맥이 잘 발달한다.[36] 이외 반도 내부에도 단층이 존재하며, NAF와 EAF에서 뻗어나온 단층들도 존재한다.[37]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자고 있을 시간에[38] 하지만 여기도 지진으로 인한 추가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집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집앞에서 천막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한 화재를 우려해 도시 전체 가스가 끊어진 상태이다. 3월 19일 현재는 복구되었다.[39] 카이세리, 엘라즈으, 시바스는 건물들이 쓰러져 폐허에 가깝게 된 지역보다는 비교적 피해가 덜 해 비상사태 선포 지역에서 제외되었지만 건물에 금이 가고 건물 전체는 아니더라도 상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40] 대부분 튀르키예 남동부 도시들이다. 튀르키예 지도 참조.[41] 영상 모음 #1 #2 #3 #4 #5 #6 #7 #8 #9[42] 2월 7일 기준으로 영하 6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관측됐다.[43] 가지안테프 성은 튀르키예 독립 전쟁의 격전지로서 지진 5년 전인 2018년에 복원이 완료되어 개장했으나, 이번 지진으로 완파 수준의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44] 현지시간으로는 20일[포털모금함] 여러 구호단체들의 모금함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포털모금함] [IFRC]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필요하며, 기부하는 통화 단위는 스위스 프랑이다. 네이버 환율 번역기를 작동시키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IFRC] [paypal] 계정이 있어야 후원 가능하며, 유로화로 결제된다.[50] 정반대로 자연재해가 독립운동 및 전쟁을 촉진한 사례도 있다. 1970년 당시 동파키스탄 지역에 사이클론 볼라 호가 들이닥쳐 약 30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파키스탄 정부에서 사후대처를 엉망으로 일관하자 격분한 동파키스탄 지역이 이듬해 방글라데시라는 이름으로 독립하였다. 물론 이건 당시 파키스탄 정부가 방글라데시 지역(당시 동파키스탄)을 장기간 식민지 수준으로 착취한 것이 컸고, 애초에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자체가 인도를 사이에 두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인도가 방글라데시와 함께 파키스탄과 싸운 것 역시 크게 작용했다.[51] 성장률은 그럭저럭 나오지만 무역에서 꾸준히 적자가 나고 리라화의 가치가 곤두박질치는 등 온갖 경제적 악재는 모조리 겪는 중이다.[52] 이런 식의 예측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있었다. 무너진 도심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돈이 풀리고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53] 그리스와 터키는 서로 NATO의 군사동맹국임에도 불과하고 코앞에 있는 적인 소련을 두고도 서로 전쟁을 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 나라이다.[54] 중앙일보의 보도처럼 역설적이지만 역사적으로 특정국가에 대규모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 국가와 단교할 생각이 없는 이상 적극적인 구호 및 애도 표명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9.11 테러 때는 북한조차 미국에 납작 엎드려 애도 성명(과 더불어 자기는 절대 하지 않았다는 손사래)을 발표했고, 반대로 해당 테러가 천벌이라며 나대던 후세인은 미국의 응징을 받았다. 한국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일본의 원전이 대부분 가동을 정지하면서 전력 부족에 직면한 일본 정부의 긴급 요청을 받아들여 천연가스 스와프를 결정했고, 추후 논란이 발생하긴 했으나 일본 피난민들을 위해 대국민 모금을 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홍콩 문제로,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대영 감정이 매우 안 좋지만 엘리자베스 2세가 승하하자 조전과 조문사절을 보냈다.[55] 즉, 튀르키예는 지진세 관련 부정부패가 상당히 심각한 것이지, 아이티마냥 기술이나 인재가 없다시피한 나라는 아니라는 게 약간이나마 증명된 것이다. 게다가 해당 건물은 M 7.8의 1차 강진과 M 7.6의 2차 강진을 겪고도 창문조차 깨지지 않았을 정도로 내진 설계가 잘 된 건물이다.[56] 중고로도 못 쓸 물건들을, 버릴 바에 주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소위 짬시키는 사람도 있는 게 현실이다.[57] 댓글창은 '아직 덜 굶었나보다, 당장 굶어죽게 생겼는데 율법 따지느라 반찬투정 하고 앉아있네. 이러니까 이슬람은 안돼. 종교란 게 정말 역겹다, 다 굶겨 죽여라' 식의 혐오발언으로 도배가 되지만 받는 쪽의 상황을 고려해서 전달해야 하는게 옳다. 반대로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식재료로 가정하면 한국에 큰 재난이 일어났는데 중국에서 개고기를 구호물품으로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쓸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라고? 받으면서 분류하고 현지에서도 분류하고 운송해야 하는 과정에서 시간, 인력낭비가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58] 단,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테러리스트로 지목한 사람과 단체는 오래 전에 한국으로 귀화한 사업가와 그 사업가가 대표로 있는 단체다. 그리고 이 단체는 나중에 자신들의 기부받은 돈의 사용처를 전부 인증하는걸로 반박했다.[59] 이런 치안 문제로 인해 몇몇 국가는 조기에 철수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