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16:12:41

국가지진열도속보 및 예경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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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원리
3.1. 기본 틀3.2. 방식3.3. 체계3.4. 경보운행계통3.5. 지진속보의 발표
4. 영상5. 관련 문서
5.1. 타국의 지진속보시스템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운용중인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다. 응급관리부 산하의 중국지진국이 관련 사무를 주관한다. 2015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의 비준 하에 제작을 시작, 2020년에 완성하였다. 단 현재는 시범운영 상태이며, 실질적 도입은 2023년으로 예정중이다.

2. 역사

중국은 국토 일부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진이 나름 잦은 편이라 중국 치고는 비교적 이른 1994년부터 중국지진국 산하 공정역학연구소(工程力学研究所)의 주관 하에 연구를 시작하였고 해당 연구 결과 중국 자체의 지진예방시스템이 2007년에 제작되었다. 그러나 당시의 연구 결과는 발전소나 파이프라인 등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고 국가적 예방 및 경보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8년쓰촨성 대지진이 일어났고, 중국지진국은 제한적 예방이 아닌 국가적 예방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 2009년부터 전국적인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의 제작을 시작하였다. 이 결과 2010년징진지푸젠성간쑤성에 시범운영을 하였고, 나름 결과가 좋아서 해당 경보 시스템은 이듬해인 2011년징후고속철도에 도입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보였다.

2015년 7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해당 연구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여 2017년에 통과, 국무원이 해당 연구를 공식적으로 비준한다. 비준과 동시에 중국지진국은 해당 조기경보시스템을 중국의 주요 성에 도입하여 시범운영을 하였고, 푸젠성윈난성은 아예 성 자체적으로 관련 조례를 제작하여 공식적으로 도입하였다.

2020년에는 시범운영을 일부 성에서 전국으로 확대시켰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에 있다.

3. 원리

3.1. 기본 틀

파일:attachment/긴급지진속보/jishin.jpg
일본의 지진대응시스템. 중국도 기본 틀은 이와 같다.
일본의 시스템인 긴급지진속보를 상당수 참고하였기 때문에 둘은 거의 유사한 체제를 가지고 있다.

진앙지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속도가 느리고 훨씬 파괴적인 S파가 오기 전에 먼저 속도가 빠르지만 미미한 피해만을 입히는 P파를 감지하여 해당 정보를 전자파로 변환하여 S파 도착 최대 수십 초 전에 경보를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긴급지진속보에도 적혀있듯이 일본이 개발한 경보체제로, 중국도 이를 유사하게 가져왔다.

3.2. 방식

현재 사용되는 중국의 경보시스템은 크게 3가지인 이지예경모식(异地预警模式), 현지예경모식(现地预警模式), 혼합예경모식(混合预警模式)으로 분류된다.

이지예경모식은 진앙지 인근의 관측소에서 관측한 지진파를 이용하여 지진 발생 후의 규모 , 진앙지, 진앙 깊이를 신속하게 계산하는 방식으로, 각 지역의 강도 및 지진파의 도달시간을 추정하기 위해 원격으로 관련 정보를 송출한다. 이렇게 하면 모든것을 전산화하여 계산할 수 있어서 정확도가 높지만, 관측소가 많이 필요하고 또 계산을 현지가 아닌 본부에서 하기 때문에 계산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현지예경모식은 인구밀집지역에 조기경보소를 직접 설치하여 지진 조기경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위의 방식의 단점을 다수 보완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현지에서 모든 계산을 다 해야해서 관측소마다 다른 결과를 제출할 수도 있고, 당연히 틀린 예측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래서 최근들어 중국지진국은 이를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대지진은 본부에서 직접 관측하고 소규모 지진만 현지관측을 하는 방식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3.3. 체계

사실상 가장 큰 문제가 있는데, 중국은 땅덩이가 넓어도 너무 넓다. 즉, 필요한 관측소의 숫자가 엄청나다는 뜻이다. 근데 아직 정식 도입도 아닌 시범운행상태인 현 상황에서 당연히 관측소의 숫자가 충분하지 않고, 이를 중국지진국이 모를 리는 없기에 관측소 설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지진국은 지진계 및 강진계를 모두 갖춘 기지국 1,960개소와 강진계만 갖춘 기본국 3,309개소, 지진계만 갖춘 일반국 10,241개소를 포함 전국에 총 15,510개소의 관측소를 건설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국 전역을 화베이,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 동남부 해안, 톈산 산맥의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관리하며 지진 다발지에는 약 12km마다 지진 예측망을 설치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감측구역 내부의 성급 지진국은 구역의 관리를 책임지며 본 관리구역 내 관측소 데이터를 처리하여 성의 지진조기경보정보의 발표를 책임진다. 이렇게 추산된 데이터는 중국지진국 산하의 중국 지진 모니터링센터(中国地震台网中心)가 관리하며 해당 센터는 전국 관측소의 관측 데이터를 보관 및 관리하고 국무원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3.4. 경보운행계통

현재 운행중인 운행계통은 순서대로 관측계통데이터 분석 및 처리계통, 의사결정 및 정보공개계통의 3가지 계통으로 나뉜다.

지진이 발생하면 진도계에서 관측된 데이터가 분석 및 처리센터로 전송되며, 분석 및 처리센터는 지진 관측소에서 얻은 지진활동 매개변수 및 신호 대 잡음비(SNR)를 이용하여 분석 및 처리한다. 만약 단일 조기 경보 임계값을 초과하면 1차 경보가 발령되며, 임계값을 초과하는 관측소 수가 3~4개를 초과하면 2차, 3차 경보가 발령된다. 진도가 더 커지면(CSIS기준 진도 6 초과)중국 지진 모니터링센터는 공식적으로 지진 경보(地震预警)를 각지에 방송하고 진앙지 및 피해지역, 예상 피해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한다.

3.5. 지진속보의 발표

가장 먼저, 차이나 미디어 그룹 소속의 TV 방송사들이 긴급속보를 발표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진도 6이 넘어가면 기존 편성이 아닌 중국 지진국의 지진 경보를 속보로 우선적으로 송출하며(여담으로 이 지진속보 경보음이 거의 공습경보 수준으로 시끄러워서 중국어를 모르고 해당 영상을 보면 무슨 지진이 아니라 전쟁이 난 듯한 느낌을 준다.), 그 밑으로는 기존 방송과 같이 병행하거나 미약한 지진이면 그냥 그 날 뉴스방송으로 대충 지진이 났다는 식으로만 안내한다. 또한 푸젠성윈난성은 지방 방송국들도 같이 지진 속보를 송출하는 조례가 통과되었다.

또한 아직 도입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모바일 앱 및 PC 등의 속보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푸젠성 취안저우시에서 시범운영을 마친 상태이다. 동시에 푸젠성과 윈난성은 아직 막 개발을 시작한 이 서비스마저 운영자에게 사용자에게 지진 경보를 보내도록 의무화 하였다.

또한 국가중요시설은 이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속보를 보내는데, 학교와 같은 시설에는 아예 관측소를 독자적으로 설치함과 동시에 지진 다발지의 학교는 교사들에게 지진속보에 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배포하여 학생들에게 지진 안전대응법을 가르치도록 할 것이며 국가 철도시설에도 전용 지진 경보시스템을 마련중이라고 한다.

또한 원자력 및 수력발전소와 가스, 화학 관련 시설, 의료 및 보건사설 및 기타 국가 산업시설에도 이에 맞는 지진 경보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라고 한다.

4. 영상




셋 다 2021년 중국 쓰촨성 지진 당시의 영상으로, 상단 2개는 TV경보이며 밑의 1개는 사이렌 경보다. 전체적으로 저런 식으로 경보를 울린다.

5. 관련 문서

5.1. 타국의 지진속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