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3:37:07

2023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진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지진학
규모 · 진도 · 지진대 · 조산운동 · 습곡산맥(신기 습곡산맥) · 단층(단층산맥 · 대한민국의 단층)
슬로우 슬립 · 쓰나미 · 지진파 · 판 구조론 · 내진설계 · 이상진역 · 지반 액상화
발생 양상과 분류
단층지진 · 수도직하지진 · 고유지진 · 군발지진 · 발생 깊이에 따른 분류(천발지진 · 중발지진 · 심발지진)
지진경보
지진속보 및 지진조기경보(재난문자 기준 · 재난방송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
긴급지진속보(일본) · 쓰나미 경보 · 국가지진열도속보 및 예경공정(중국)
국가별 주요 지진 목록
틀:대한민국 주요 지진 · 틀:일본 주요 지진
전체 지진 목록
목록
국가별 지진 문서
대한민국 · 일본 · 중국 · 튀르키예 · 칠레 · 대만
대한민국 관련 사이트
기상청(최근지진) · 기상청(지진목록) ·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
해외 관련 사이트
일본 기상청 · 중국 지진국 · USGS(지진 목록) · EMSC(지진 목록)
관련 프로젝트
나무위키:프로젝트/지진
}}}}}}}}} ||
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발생 국가: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발생 시각 (UTC+9)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11월 17일
21시 16분
Mj 6.0 아마미오섬 북동쪽 앞바다 3
쓰나미 여부
쓰나미 예보 해제
예상 최고높이: 약간의 해수면 변동
실측 최고높이: -m

21세기 사망자 수순 지진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width:300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외부 링크는 미국 지질조사국NOAA의 산출 근거
<rowcolor=#fff> 순위 사망자(명) 규모 명칭 진앙
1 316,000 M 7.0 2010년 아이티 지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지역
2 227,898 M 9.1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해역
3 87,587 / M 8.0 2008년 쓰촨성 대지진 중국 쓰촨성 지역
4 87,351 / M 7.6 2005년 카슈미르 지진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
5 59,259 / M 7.8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지역
6 34,000 / M 6.6 2003년 밤 지진 이란 지역
7 20,085 / M 7.7 2001년 구자라트 지진 인도 구자라트 지역
8 19,759 / M 9.1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일본 산리쿠 해역
9 8,964 / M 7.8 2015년 네팔 대지진 네팔 구르카 지역
10 5,782 / M 6.4 2006년 남아시아 대지진 인도네시아 자바섬
11 4,340 / M 7.5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지역
12 2,946 / M 6.8 2023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역
13 2,698 / M 6.9 2010년 위수 지진 중국 위수 지역
14 2,530 / M 6.3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지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북서부 지역
15 2,266 / M 6.8 2003년 부메르데스 지진 알제리 부메르데스
16 2,248 / M 7.2 2021년 아이티 지진 아이티 니프 지역
17 2,000 / M 6.1 2002년 힌두 쿠쉬 지진 아프가니스탄
18 1,313 / M 8.6 2005년 수마트라 지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 ||
2023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2023 Marrakesh-Safi earthquake
,2023 زلزال مراكش-آسفي,
파일:2023moroccoearthquake.png
발생 <colbgcolor=#fff,#191919>2023년 9월 8일 23시 11분 00.98초(UTC+1)
진앙
마라케시 남서쪽 71.8km 지역
진원의 깊이 18.0km[USGS] / 10.5km[CNRST]
규모 Mww 6.8[USGS]
Mwp 7.1 / ML 7.4[CNRST]
최대 진도 [5]
여진 최대 여진:ML 5.7[EMSC]
기록된 여진 정보(ML 2.5 이상) 200회 이상
인명피해 사망 최소 2,960명[7]
부상 최소 5,674명[8]
재산피해 다량의 건물 붕괴 등 피해 발생

1. 개요2. 경과3. 반응4. 논란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3년 9월 8일 23시 11분 00.98초(한국시각 2023년 9월 9일 07시 11분 00.98초)에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방의 알 하우즈 주에서 발생한 모멘트 규모 7.1 /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 정확한 진앙은 마라케시 남서쪽 71.8km 육상으로, 모로코에서 지진이 주로 발생하는 지중해 연안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최대 계측 진도는 Ⅸ(8.606)이다. USGS는 이 지진이 1960년 아가디르에서 1만 2천여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아가디르 지진 이후 60여 년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모로코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최대 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 경과

마라케시모로코 남부 지역의 도시는 물론 수도 라바트와 심지어 이베리아반도스페인포르투갈에서도 감지될 만큼의 강진이었다.

마라케시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데 이 지진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지 방송은 모스크의 첨탑이 무너진 모습을 보도했다.

9월 9일 모로코 내무부는 모로코 국영 방송을 통해 "잠정 보고에 따르면 알하우즈, 마라케시, 와르자자트,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지에서 296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현재까지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사망자 1037명, 부상자 1200명으로 집계되었다. #1, #2, #3

9월 10일 모로코 국영방송에 따르면 사망자 2012명, 부상자 2059명(중상 1404명)이라고 하며 사망자는 지역별로 알하우즈 1293명, 타루단트 452명, 와르자자트 41명 등이다. #1, #2, #3 구조대원들은 밤새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나 피해 지역이 대부분 좁은 골목에 건물 밀집도가 높은 중세 고도 도시이거나 산악 지대 마을인 탓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틀라스산맥을 따라 고지대 지역은 도로 곳곳이 끊기거나 막혀 접근조차 어려워 주민, 당국, 모로코군 등의 구호활동이 지연되었다.

9월 10일 모로코는 3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여진이 이어지면서 그로 인한 추가 붕괴가 우려되었다.

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모로코에 거주하던 한국 교민은 360명, 마라케시 인근에 거주하던 교민은 10여 명으로 파악되었는데 현재까지 강진에 따른 교민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사고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당시 마라케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총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지차체 공무원 등 77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해 지난 5일 모로코로 간 제주 대표단 6명도 지진으로 현지에서 노숙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여진에 대한 걱정 때문에 빨리 모로코를 벗어나고 싶지만 불가능한 처지다. 예약한 월요일 항공편을 앞당기려고 했지만, 항공편이 모두 매진돼서 조기 귀국은 어려워졌다. 다행히 제주 대표팀은 늦어도 12일 새벽에는 모로코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 #2

일부는 이미 귀국했으며 대부분 9월 10일(현지시각) 16시에 귀국했다.

제주도 당국은 “관련 일정 전면 취소를 검토중이며, 현지에 있는 대표단과 상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들이 조기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진은 모로코의 지진 관측 120년 역사상 해당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에 해당한다. 이 지진 이전에는 규모 6 이상의 지진은 전혀 없었으며 규모 5점 대의 지진 역시 극히 일부가 전부였던 점을 감안하면 과학적으로 잠재적으로 이 지진 그 이상의 강한 지진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연구되었던 지역임에도 타지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2016년 경주 지진2017년 포항 지진 이전까지 대한민국의 지진을 대하는 인식과 비슷한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한 지역에서 이런 강진이, 그것도 늦은 밤에 발생했기 때문에 굉장한 피해로 이어지는 건 필연적이었을 수도 있는 문제다.

국민들이 고통받는 와중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궁전 투어는 이뤄져서 논란이 됐다.#

9월 12일 모로코 국영TV는 사망자 2901명, 부상자 5530명이라고 밝혔다.

3. 반응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인스타그램에 지진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협력하자는 글을 게시했으며 부상자들을 위해 전원 헌혈에 참여했다.

모로코 혼혈 축구선수 라민 야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2021년 모로코와의 국교를 단절했던 알제리는 다시 국경을 개방하고 모로코 국적기의 알제리 영공 통과를 허가하였으며 의료진 및 물자 지원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중 소식을 접하고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한편 프랑스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년기를 모로코에서 보낸 야권 인사 장뤼크 멜랑숑도 트위터에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미국도 추모와 함께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백악관 성명

중국이 모로코 적신월에 200,000달러를 제공했다.#

스페인, 영국, 튀르키예, 튀니지, 카타르가 구호를 지원하였다.#

UEFA는 9월 21일까지 국가대표팀과 클럽 경기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발표했다.#

국제 사회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인 리비아에서 더 큰 규모의 참사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샀다.

4. 논란

모로코 정계에서 ‘국왕인 모하메드 6세가 언급해야만 국가 중대사를 정치권에서 다룰 수 있다’는 불문율 때문에 논란이 커졌다[9]. #1 #2

==# 관련 보도 #==

5. 둘러보기

21세기 사망자 수순 지진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width:300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외부 링크는 미국 지질조사국NOAA의 산출 근거
<rowcolor=#fff> 순위 사망자(명) 규모 명칭 진앙
1 316,000 M 7.0 2010년 아이티 지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지역
2 227,898 M 9.1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해역
3 87,587 / M 8.0 2008년 쓰촨성 대지진 중국 쓰촨성 지역
4 87,351 / M 7.6 2005년 카슈미르 지진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
5 59,259 / M 7.8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지역
6 34,000 / M 6.6 2003년 밤 지진 이란 지역
7 20,085 / M 7.7 2001년 구자라트 지진 인도 구자라트 지역
8 19,759 / M 9.1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일본 산리쿠 해역
9 8,964 / M 7.8 2015년 네팔 대지진 네팔 구르카 지역
10 5,782 / M 6.4 2006년 남아시아 대지진 인도네시아 자바섬
11 4,340 / M 7.5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지역
12 2,946 / M 6.8 2023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역
13 2,698 / M 6.9 2010년 위수 지진 중국 위수 지역
14 2,530 / M 6.3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지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북서부 지역
15 2,266 / M 6.8 2003년 부메르데스 지진 알제리 부메르데스
16 2,248 / M 7.2 2021년 아이티 지진 아이티 니프 지역
17 2,000 / M 6.1 2002년 힌두 쿠쉬 지진 아프가니스탄
18 1,313 / M 8.6 2005년 수마트라 지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 ||
문서가 존재하는 2023년 지진
[[틀:지진/2022년|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order: 1px solid #fff; background: currentcolor"
]]
2023
[[틀:지진/2024년|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order: 1px solid #fff; background: currentcolor"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rowcolor=#fff> 발생일 규모 지진명 최대진도
<colbgcolor=#868e96> 01. 06.~
~ M 4.6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군발지진(2023년 1월)
4
01. 09. M 3.7 강화도 해역 지진
01. 10. M 7.9 인도네시아 말루쿠 지진
01. 14. M 5.6 네팔 지진(1월)
02. 06. M 7.8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XI
M 7.6
02. 25. M 6.1 홋카이도 구시로 해역 지진
5-
03. 18. M 6.8 에콰도르 지진
03. 21. M 6.5 아프가니스탄 지진(3월)
04. 30.~
~M 6.5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군발지진[1] / (2023년 5월)
6+
05. 11. M 5.4 일본 치바현 남부 지진
5+
05. 11.~
~ M 5.3 일본 토카라 열도 근해 군발지진 (2023년 5월)[2]
5-
04. 23.~
~M 4.5[3] 2023년 동해 해역 군발지진[4] / (5월 15일 지진)
05. 22.~
~ M 5.3 일본 이즈 제도 근해 군발지진 (2023년 5월)
5-
06. 11. M 6.2 홋카이도 우라카와 앞바다 지진
5-
06. 16. M 5.3 프랑스 니오르 지진
07. 29. M 3.5 장수 지진
09. 07.~
~ M 5.3 일본 토카라 열도 근해 군발지진 (2023년 9월)
4
09. 07. M 4.9 북한 어랑 해역 지진
09. 08. M 7.4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
10. 07. M 6.3 아프가니스탄 지진(10월)
10. 11.
10. 15.
11. 03. M 6.4 네팔 지진(11월)
11. 17. M 6.7 필리핀 민다나오섬 해역 지진(11월)
11. 30. M 4.0 경주 지진
12. 02. M 7.6 필리핀 민다나오섬 해역 지진 (12월)
12. 18. M 6.2 중국 간쑤성 지진
}}}}}}}}} ||

[1] 해당 군발지진은 해당 군발지진 중 가장 큰 지진인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5월 5일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음.[2] 해당 군발지진은 해당 군발지진 중 가장 큰 지진인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5월 13일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음.[3] 이제까지 발생한 지진의 총에너지량을 합산한 모멘트규모는 3.8로 추정되고 있다.[4] 해당 군발지진은 해당 군발지진 중 가장 큰 지진인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5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음.


[USGS] [CNRST]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et Technique. (모로코 지질조사국)[USGS] [CNRST] [5] MMI 계측진도 8.606[EMSC] [7] 추가 사망자 발생 추정.[8] 중상 1,404명.[9] 심지어 지진 발발 당시 프랑스 파리의 사저에 머물고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