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4:17:55

망국의 왕자

<colcolor=#fff> 국가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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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인의 생전에 나라가 망한 왕자(태자, 공주 포함)들에 대한 문서.

2. 상세

왕자로 태어나 왕위를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선대왕이 무능하거나 폭정을 일으켜 나라가 망했거나 아니면 계속된 모순점이 꾸준히 누적되어 나라가 이미 망국의 길에 들어서면서 왕이 되지 못한 경우를 일컫는다. 여기에 왕자가 능력이 출중하고 영민함까지 갖췄다면 상당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망국의 군주들이 그렇듯이 망국의 왕자들도 새롭게 등장한 지도자들에게 제거당하거나 축출되어 비참한 삶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스스로 국가를 재건하려는 노력을 하는 경우도 많다.

개중에는 망국의 태자로 살다가 복벽이 이루어져 조국으로 컴백해 국왕이 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찰스 2세, 알폰소 12세 등.

3. 실존인물

공주인 경우 ^^공주^^

3.1. 한국

  • 위만조선
    • 우거왕의 태자: 우거왕의 태자이자 후계자. 고조선-한 전쟁 때 강화협상을 위해 패수를 건너 한나라측으로 가려할 때 한나라측에서 병사들의 무장해제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돌아가면서 전쟁이 재개되었다. 이후 행적은 언급되지 않는 걸로 보아 전쟁 중 전사했거나 암살된 것으로 보인다.
    • 장항: 우거왕의 아들이자 왕자. 한나라의 회유에 넘어가 성기를 암살하고 항복하였다. 이후 한나라에 의해 기후(幾侯)에 봉해졌지만 기원전 105년에 모반을 계획하다 발각되어 처형당했다.
  • 대한제국
    • 영친왕: 고종의 3남이자 순종의 배다른 동생. 1907년 순종이 즉위할 때 대한제국 황태자[1]로 책봉되었으나 1910년 한일합병으로 대한제국이 멸망하면서 이왕세자로 격하되었고, 1926년 순종이 사망하자 다음 이왕으로 즉위하였다. 이후 1947년 일본국 헌법의 시행으로 이왕직이 폐지되면서 평민으로 격하되었다.

3.2. 중국

  • 전한
    • 유영: 전한의 마지막 황태자. 2살의 나이에 왕망의 추대로 즉위하여 제15대 황제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정식 황제로 즉위한 것은 아니기에 황태자가 맞다.
  • 후한
    • 남양왕 유풍: 헌제의 장남이며 200년에 요절. 사실 오래 살았다 해도 220년에 후한이 멸망하므로 제위는 잇지 못했을 것이다.
  • 손오
    • 손번: 아버지 손호가 서진에 항복하여 자신도 서진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서진이 북방민족들의 침입으로 남천한 틈을 타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처형당한다.

3.3. 일본

  • 가마쿠라 막부
    • 구교: 제2대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이에의 차남. 요리이에가 쇼군직에서 폐위당한 뒤 암살당하자 복수를 위해 삼촌이자 다음 쇼군이었던 미나모토노 사네토모를 시해하였다. 사네토모는 아들과 다른 형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 쇼군은 구교가 되어야 했지만 쇼군 시해 사건으로 인해 구교 역시 처형당하면서 미나모토(겐지) 가문의 대는 완전히 끊어져 버렸고 이후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친정이었던 호조 가문이 허수아비 쇼군을 옹립하고 막부를 통치하기 시작하였다.
  • 무로마치 막부
    • 아시카가 요시히로: 제15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의 아들. 요시아키가 오다 노부나가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지만 실패하면서 아들 요시히로는 노부나가에게 인질로 바쳐졌고 무로마치 막부는 멸망하고 만다.

3.4. 베트남

  • 응우옌 왕조
    • 응우옌푹바오롱: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장남. 1955년 바오다이 황제의 퇴위로 망국의 왕자가 되었고 1997년 바오다이 황제가 사망하자 명목상의 응우옌 왕조의 수장 지위를 이어받았다.

3.5. 프랑스

  • 부르봉 왕조
    • 마리 테레즈 드 프랑스공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장녀.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고 오스트리아로 보내진 뒤 여러 국가를 전전하였다. 이후 나폴레옹이 몰락하여 부르봉 왕조가 복고되면서 프랑스로 돌아왔으나 7월 혁명이 터져 다시 여러 국가를 전전하다 숨을 거둔다.
    • 루이 조제프: 장남이자 프랑스 왕세자. 척추성 결핵에 걸려 1789년 6월 향년 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약 1달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가족들처럼 비참하게 죽는 것은 면했다.
    • 루이 17세: 차남. 루이 16세가 처형당하고 다음 군주로 옹립되기는 했지만 명목상의 군주일 뿐이었고, 결국 10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다.

3.6. 독일

3.7. 영국

3.8. 이탈리아

3.9. 오스트리아

3.10. 러시아

3.11. 그리스

  • 동로마 제국
    • 디미트리오스 팔레올로고스: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의 동생. 콘스탄티노스 11세에게는 자식이 없었으므로 만약 제국이 멸망하지 않았다면 그가 다음 제위를 이어받았을 것이다.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자 그리스 남부의 모레아 전제군주국의 통치권을 두고 동생 토마스와 내분을 벌였고, 이후 오스만 제국과 손을 잡고 토마스를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은 곧바로 그를 가택연금하였고 10년 뒤 사망한다.
    • 토마스 팔레올로고스: 콘스탄티노스 11세의 동생. 형 디미트리오스와 모레아의 통치권을 두고 다투다 밀려나면서 이탈리아로 망명해 교황의 보호를 받으며 여생을 보냈다.
      • 소피아 팔레올로기나공주: 토마스의 딸. 토마스가 명목상의 로마 황제가 되면서 소피아도 명목상의 공주가 되었다. 훗날 모스크바 대공 이반 3세에게 시집가면서 러시아가 동로마 제국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었다.
  • 그리스 왕국
    • 파블로스 왕세자: 콘스탄티노스 2세의 장남. 1967년 4월 그리스에 군사정권이 들어서자 콘스탄티노스 2세가 동년 12월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다 실패하여 이탈리아로 망명하였고, 파블로스 왕세자도 아버지를 따라갔다. 현재 파블로스는 1995년 미국인 억만장자의 딸 마리 샹탈 밀러(Marie Chantal Miller)와 결혼하여 4남 1녀를 두었고,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투자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3.12. 튀르키예

3.13. 이란

4. 가상인물

공주인 경우 공주.

5. 관련문서



[1] 원칙적으로는 황태제가 맞지만, 고종이 영친왕을 자신의 후계자로 표방하려는 의지가 강해 황태자가 되었다. 게다가 황태제를 책봉한다는 건 당시 황제인 순종이 후계자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걸로 비춰질 수도 있어 이러한 시선도 감안하여 황태자로 책봉한 것도 있다.[2] 장남, 차남, 삼남은 요절하였다.[3] 이러한 복벽에 대한 열망은 쿠시나메라는 서사시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4] 엄밀히 따지면 베렌은 베오르 가문의 족장의 아들이기 때문에 왕자는 아니지만, 당시의 인간들은 요정왕국의 봉신이어서 인간들의 왕이란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족장이 그나마 왕에 가까운 개념이었다.[5] 베렌과 비슷하게 하도르 가문의 족장의 아들이다.[6] 정확히는 곤돌린의 왕 투르곤의 외손자.[7] 드레스로자 국방전 이후 리쿠 왕가가 복위하면서 지위 회복.[8] 오니가시마 전격전 이후 코즈키 가문이 복위하면서 쇼군으로 즉위.[9] 오니가시마 전격전 이후 코즈키 가문이 복위하면서 지위 회복.[10] 쿠키런: 킹덤의 스킨 중 하나 이름이 아예 '망국의 왕자 다크초코 쿠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