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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대 말 이후 레바논의 경제적인 문제가 쌓이다가 2020년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와 코로나 19 이후 경제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문제가 부각되면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건.2. 전개
레바논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이스라엘과의 전쟁 등으로 자충수를 뒀으며 2010년대 중반에는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정치권 지각변동의 심화로 대통령이 현재까지 공석이었다. 그렇게 2010년대가 끝날때까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는 심화되었지만 베이루트 항구에서 벌어들이는 외화수입으로 어느정도 버틸뿐이었다. 이는 2019년에 10월 17일 혁명으로 이어졌고 혁명으로 사드 하리리 총리가 사퇴하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다. 뒤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기업들과 개인사업장들이 강제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혔다.문제는 2020년에 터진 베이루트 항구 폭발사고로 GDP 10% 이상이 날아가버렸고 가뜩이나 부정부패로 외환고도 부족한 상황서 베이루트 항구를 복구작업을 추진하는 중이지만 3년째 아직도 재건도 못 한 상황이다. 2021년에는 석유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하기로 했고 결국 석유값이 폭등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보조금 중단 발표를 한 지 나흘만에 아카르에서 연로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발전소를 운영할 석유마저 동이 나자 10월 9일에는 24시간동안 전국적으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식량에 필요한 밀을 전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해왔는데 항구 꼴이 저모양이라 선박 입항률도 줄었고 우크라이나도 2022년에 러시아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해상이 막히는 바람에 수입량도 급감해 나라의 경제난은 더더욱 가속화되었다. 결과적으로 2022년에 GDP 대비 부채가 151%를 기록했다.
결국 2023년 레바논 중앙은행은 부족한 외화 유출을 막고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행하는 수단이자 최후의 수단인 예금은 가능하지만 출금은 안되는 조치를 함으로써 절정에 이른다. 이는 은행에 돈은 맡길수는 있지만 예금자가 사용하기 위해 출금하려고 하면 거부하는 것으로 사실상 중앙은행이 예금자들의 돈을 먹튀하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니 레바논 국민들은 제대로 화가나서 은행에 시위를 벌이거나 돌을 던지며 자기들 돈을 내놓으라고 하소연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