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22 13:02:25

월성원자력본부

CANDU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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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부명 운영현황 노형 설비용량(㎿)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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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
운행 2기 APR1400 2,800
시공 2기 APR1400 2,800
한국원자력연구원
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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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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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0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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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대한민국 제2공화국: 박정희 군정
1961년 5.16 군사정변 · 국가재건최고회의 설립 · 혁명공약 및 포고령 · 혁명재판 · 반공법 · 전국 18개 학군단 창설 · 수도방위사령부 창설 · 서울시립갱생원 설립 · 농어촌고리채법 · 은행국유화(금융기관에 대한 임시조치법) · 경제기획원 설립 · 중앙정보부 창설 · 한국전력주식회사 창설 · 건설부 산하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시안 발표 · 농업협동조합 창설 · 8.12 성명(박정희 의장 민정이양 계획 발표) ·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 · 연호에 관한 법률 개정
1962년 서력기원 사용 · 문화재보호법 제정 ·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울산공업센터 지정 · 주민등록법 제정 · 화폐개혁 · 4대 의혹 사건 · 마포아파트 준공 · 김종필-오히라 메모 · 대한항공공사 설립 · 5차 개헌 공포 · 제1차 국민투표
1963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 · 민주공화당 창당 · 8.15 계획서 · 3.16 성명(박정희 의장 민정이양 거부 및 군정연장 발표) · 군정연장반대운동 · 감사원 개원 · 박정희 의장 군정연장 철회 · 의정부역-능곡역 구간 교외선 개통 · 서울 대확장 · 부산 직할시 승격 · 박정희 의장 전역 후 민주공화당 입당 및 대선후보 지명수락 · 삼양라면 출시 · 서울가정법원 개원 · 제5대 대통령 선거 · 제6대 국회의원 선거 · 구로공단 조성 · 황태성 사건 · 의료보험법 제정
대한민국 제3공화국: 박정희 정부 제1-3기
1963년 박정희 정부 출범 · 국가안전보장회의 설치 · 파독 근로자 파견
1964년 미터법 실시 · 삼분폭리사건 ·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보완계획안 발표 · 부산화력발전소 준공 · 24시간 무제한송전 실시 · 울산정유공장 준공 · 무장군인 법원 난입 사건 · 6.3 항쟁 · 베트남 전쟁 파병안 통과 · 제1차 인민혁명당 사건 · 무즙 파동 · 서독 공식 방문 · 국가기술자격 시행
1965년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 · 독도 밀약 · 수출제일주의 표방 · 제2한강교 준공 · 춘천댐 준공 · 광복회 발족 · F-5 20대 도입 · 원충연 반혁명 사건 · 한일기본조약 조인(한일협정 반대투쟁) · 전매청 신탄진공장 준공 · 야당 불참 속 한일협정 비준 및 베트남 전쟁 파병 동의안 가결 · 베트남 전쟁 1개 전투사단 파병 · 이승만 대통령 서거 · 한국해외개발공사 발족 · 농어촌 전화 사업 추진
1966년 KIST 설립 · 국세청 발족 · 장면 총리 별세 · 태릉선수촌 설립 · 한미행정협정 조인 · 제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립 · 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 · 국회 오물 투척 사건 · 사카린 밀수 사건
1967년 산림청 개청 · 해군 당포함 격침 사건 · 한국외환은행 발족 · 대도시 그린벨트 설정 · 짜빈동 전투 · GATT 가입 · 과학기술처 신설 · 제6대 대통령 선거 · 제7대 국회의원 선거 ·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동백림 사건 · 한국수자원개발공사 설립 ·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 정부종합청사 착공
1968년 1.21 사태 ·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 684부대 창설 · 서울사범대학 독서회 사건 ·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설립 · 향토예비군 창설 · 주민등록법 개정 · 통일혁명당 사건 · 만화 검열제 · 육군3사관학교 창설 ·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 주민등록증 발급 실시 · 국민교육헌장 발표 ·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오산 구간 개통 · 경인고속도로 개통
1969년 교련 과목 개설 · 한국도로공사 발족 · 가정의례준칙 · 서울 중학교 무시험 제도 · 금화시민아파트 준공 · 경부고속도로 오산-천안-대전 구간 개통 · 호남정유 여수공장 준공 · 김영삼 질산 테러 사건 · MBC 개국 · 3선 개헌 · 제2차 국민투표 · 제3한강교 개통 · 울산고속도로 개통 ·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 구간 개통
1970년 정인숙 살해사건 · 와우시민아파트 붕괴 사고 · 포항종합제철소 착공 · 새마을운동 제창 · 우편번호제 도입 · 경부고속도로 대전-대구 구간 개통 (완공) ·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구간 개통 · 백원 주화 발행 · 제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립 ·국방과학연구소 설립 · 병무청 설립 · 모산 수학여행 참사 · 전태일 분신 사건 · 번개사업 · 남영호 침몰사고 · 4대강 유역 종합개발 계획 확정 · 정부종합청사 개청
1971년 전국 중입시험 폐지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 고리 원자력 발전소 기공 · KAIS 설립 · 주한미군 7사단 철수 · 제7대 대통령 선거 · 진산 파동 · 제8대 국회의원 선거 · 제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무령왕릉 발굴 · 광주대단지 사건 · 브레튼우즈 체제 종료 · 실미도 사건 · 제1차 국토종합계획 발표 · 10.2 항명 파동 · 통일로 개통 · 영동고속도로 신갈-새말 구간 개통 · 대연각호텔 화재
1972년 정병섭 군 자살 사건 · 경주고도개발 10개년 계획 확정 · 7.4 남북 공동 성명 · 통일미 개발 · 8.3 사채 동결 조치 · 제1차 남북 적십자 회담 · 10월 유신 · 박정희 정부의 홀치기 특허 포기 강요 사건 ·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 · 제3차 국민투표 · 통일주체국민회의 발족 · 제7차 개헌 ·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 · 금오공업고등학교 설립
대한민국 제4공화국: 박정희 정부 제4-5기
1973년 중화학공업화 선언 ·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추진 · 남서울아파트 분양 · 장발 및 미니스커트 단속 · 승압사업 개시 · 제9대 국회의원 선거 · KBS 설립 · 베트남 전쟁 종전 · 유신정우회 창립 · 윤필용 사건 · 남산 부활절 연합예배 사건 ·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 · 1973 서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화전민정리 5개년 계획 수립 · 포항종합제철소 준공 · 대덕연구단지 착공 · 불국사 복원공사 준공 ·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 김대중 납치 사건 · 소양강댐 준공 · 제1차 오일쇼크 ·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 · 낙검자 수용소 설립 · 태백선 고한-황지 구간 개통(완공) · 호남고속도로 전주-순천 구간, 담양지선 개통(완공) · 남해고속도로 개통 · 친아랍 성명 4개 조항 발표
1974년 율곡사업 추진 · 긴급조치 1·2호 선포 · 긴급조치 3호 · 현대울산조선소 제1호선 진수 · YTL30호 침몰 사건 · 창원, 여천, 옥포, 죽도, 통영, 여천 산업기지개발구역 최종선정 및 개발 계획 발표 · 서울/부산 고등학교 평준화 첫 실시 ·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 민청학련 사건 · 긴급조치 4호 선포 · 팔당댐 준공 · 속초해전 · 제2차 인민혁명당 사건 ·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 ·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 새마을호 운행 시작 · 긴급조치 1·4호 해제 · 현대조선폭동사건 · 대왕코너 화재사고 · 주안국가산업단지 준공 ·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
1975년 제4차 국민투표 · 한강 이북지역 택지개발금지조치 · 핵확산금지조약 비준 · 민방위 결성 · 긴급조치 7호 선포 ·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사형 집행 · 김상진 할복 사건 · 종합무역상사 제도 실시 ·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 영동고속도로 새말-강릉 구간 개통(완공) · 동해고속도로 개통 · 여천석유화학단지 기공 ·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장 · 1975 서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형제복지원 설립 · 장준하 의문사 사건
1976년 포항 석유 발견 사건 ·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 한독맥주 사건 ·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 서울 UFO 격추미수 사건 ·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 · 제4차 경제·사회 개발 5개년 계획 수립 · 한국수출입은행 발족 · 잠수교 개통 · 국산자동차 현대 포니 첫 수출 · 코리아게이트 · 안동댐 준공 · 함평 고구마 사건 · 직업훈련기본법 제정
1977년 제4차 경제·사회 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백지계획 발표 · 박흥숙 살인사건 · 월성 원자력 발전소 기공 ·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 가동 · 의료보험 시행 · 부가가치세 시행 · 남해화학 여수공장 완공 · 반국가행위자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 구마고속도로 개통 · 이리역 폭발사고
1978년 한미연합군사령부 발족 ·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 여천석유화학단지 준공 ·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 제9대 대통령 선거 · 8.8 조치 시행 · 백곰 미사일 발사 성공 · 자연보호헌장 선포 ·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사건 ·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1979년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설립인가 · 서울 지하철 2호선 착공 · 정부 제2청사 착공 · 보문관광단지 개장 · 고리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 착공 · 2차 오일 쇼크 · YH 사건 · 성수대교 개통 · 김영삼 총재 의원직 제명 파동 · 김형욱 실종 사건 · 부마항쟁 · 삽교천방조제 준공 · 10.26 사건 · 최규하 권한대행 체제 · 서울의 봄 · YWCA 위장결혼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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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개인과 관련된 문서는 틀:박정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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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월성원자력본부 전경.jpg
월성원자력본부
月城原子力本部
Wolsong[1] Nuclear Power Site
호기 1호기
(영구정지)
2호기 3호기 4호기 신 1호기 신 2호기
원자로형 가압중수로(CANDU)가압경수로(OPR1000)
설비 용량(MW) 678 700 700 700 1000 1000
1. 개요2. 주 시스템
2.1. CANDU
3. 사건사고4. 관련 작품5. 여담6. 더 보기

1. 개요

신뢰속의 안전운전
우리들의 약속입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찬란한 빛으로
희망의 100년을 이끌겠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가압중수로를 사용하는 원자력 발전소. 1983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박정희 정부에서 고리원전 1호기 이후 추진한 국내의 2번째 발전소이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가압중수로를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소이며, 가압중수로는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농축이 매우 용이해서 국제 사회가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2]

가까운 곳에 월성 원자력 환경관리센터(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가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가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경주시 문무대왕면으로 이전하였다.

발전소 건설 당시 행정구역 명칭이 경주 월성에서 이름을 따온 '월성군'이었기 때문에 경주 원자력 발전소가 아닌 '월성' 원자력 발전소로 명명되었다. 이곳은 경주시 중심지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외곽지역으로,[3] 1955년 경주군 경주읍이 경주시로 승격, 분리되면서 경주군의 잔여 지역을 월성군으로 개칭했다. 이후 1989년 월성군을 경주군으로 명칭을 환원하고, 1995년 도농통합시 출범으로 경주시와 재통합되었다. 원자력 발전소 자체가 지역 주민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이고, 현존하는 시군명을 이름에 썼던 울진, 영광 두 곳도 개명을 했던만큼, 이 발전소 이름이 '경주 원자력 발전소'로 바뀔 일은 없을 것이다.[4]

2. 주 시스템

2.1. CANDU

캐나다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 캐나다 원자력공사)에서 개발한[5] 가압중수로인 CANDU(CANada Deuterium Uranium)는 감속재/냉각재로 중수를 사용한다. 중수는 경수(일반 물)와 달리 중성자를 잘 흡수하지 않아 연료로 천연 우라늄을 넣어도 상관 없다. 농축 우라늄 연료도 장전 가능하며, 농축 우라늄을 넣는다면 당연히 효율이 급상승한다. 심지어 MOX 연료도 집어넣을 수 있다. 또한 일반 가압수형(PWR) 원자로 3기에서 써먹은 사용후연료를 CANDU 안에 집어넣어 버리는 DUPIC 계획도 있다. 거기에다가 토륨을 겉에 둘러 싸는 식의 연료 형태로 삼는 블랭킷 연료로 사용하여 증식로로 써먹을 수 있다. 거기에 운전 도중에 연료를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CANDU는 사용 전 및 사용 후 연료를 바탕으로 핵무기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플루토늄 농축을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다.

파일:external/thetyee.cachefly.net/candu.jpg
CANDU 연료 장전 중. 옆에 보이는 관들 하나하나가 다 칼란드리아 관이다. CANDU 원자로 칼란드리아 관 채널 수는 380개이다.


1개 채널에는 12개의 연료 번들이 들어가며(중수로 연료봉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작은 막대기 동그랗게 말아놓은 것이 1개 번들이다.) 1채널 교체 시 12개를 다 갈지 않고 2/3만 교체한다. 월성 1호기의 성능은 678.7MW이며, 2, 3, 4 호기의 성능은 700MW이다. 삽입되는 연료는 한전원자력연료에서 특별히 제작한 CANDU 6 연료가 들어간다. 왜 일반 핵연료와 달리 특별히 제작하냐 하면 CANDU는 칼란드리아 관이란 걸 쓰는데, 이 칼란드리아 관 하나 하나가 노심이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여러 개의 구멍들이 칼란드리아 관이다. 칼란드리아 관 하나에는 12개의 연료가 들어가며, 신 연료 장전기를 이용하여 즉각적으로 장전한다. 즉, 380개의 칼란드리아 관에 전체 연료 장전 시 총 4,560개의 연료가 장전된다.

파일:external/wacid.kins.re.kr/snf01-16.gif
이런 게 대략 수백 통이 나온다. 보통 건식 저장 기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저거 1통에 200L까지 처리 가능하다. 수랭식 저장소에 비하면 용량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다른 가압경수로들이 사용하는 KSC-4 수송 체계를 이용할 수 없어 어디 옮기기도 미묘하다. 그래도 고리의 압도적인 용량 때문에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폐기물이 가장 많이 나온다. 2007년도엔 월성이 고리의 4배였으나, 2010년 3분기 조사 자료에 따르면 고리가 월성의 4배다. 시동에 걸리는 시간은 최장 1주일이며, CANDU 시동 가이드라인이 AECL에 의해 배포#되므로, 어느 정도 잘 읽어본 사람이면 아무나 원자로 시동을 시도할 수는 있다. CANDU는 RTOSQNX를 운영체제로 하고 있다. 단 유닉스 환경에서 운용되는 CANDU의 RRS SCADA에 대한 접근 권한이 필요하니 사용법을 알고 있다고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CANDU에선 중수를 사용하므로 중수소중성자를 먹어 삼중수소로 변하기에 이 삼중수소를 채집하여 의료용, 연구용으로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2,500,000 kg(=2,500톤)의 중수를 사용하는데 년당 700g의 삼중수소를 분리한다고 한다.

신월성을 CANDU-9(90만kW)로 지으려던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타당성 평가에서 OPR-1000한테 밀리면서 OPR-1000이 선정되게 되었다. 당시 기사를 찾으려면 검색어를 '봉길원전'으로 해야 하는데, 이는 월성 1~4호기는 양남면 나아리에 있지만 신월성 1~4호기(이 중 3, 4호기는 부지를 방폐장이 흡수하면서 취소된다.) 예정 부지는 문무대왕면(당시 양북면) 봉길리이기 때문이다.

3. 사건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월성원자력본부/사건사고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월성원자력본부/사건사고#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월성원자력본부/사건사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관련 작품

5. 여담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장이 있다. 이름은 "월성피쉬팜"
파일:external/www.ekn.kr/75152_24891_441.jpg

원자로 폐열로 데운 온수를 사용하지만, 방사능은 전혀 없으니 걱정은 하지 말자. 발전에 사용된 물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계통이 분리된, 완전히 별개의 물을 열 교환을 통해 간접적으로 데우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어류 양식 후 인근 해역에 방류한다.

발전소가 위치한 양남면 나아리 바로 위에는 문무대왕면 봉길리가 있는데, 이쪽에는 봉길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해수욕장에는 문무대왕릉이 있다. 즉, 문무대왕릉 바로 옆에 원전이 들어서있단 얘기. 그런 이유에서인지 소재지의 면 이름도 아예 문무대왕면으로 개칭되었다. 원전으로 인해 해안가 도로가 폐쇄되고 대신 내륙에 새로 도로를 개설했다.

정주 여건은 나쁘지 않은 곳이다. 행정구역상 부산, 울산에 걸쳐있는 고리원전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6] 울산광역시의 도심인 삼산동까지 40분, 경주시 시내까지 5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여건도 나쁘지 않아서 원전이 있는 양남에서 울산 중심지인 삼산동까지 한 번에 가는 울산 버스 742번이 약 30~40분 간격, 경주까지 가는 경주 버스 150번이 약 6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7] 소요시간과 버스 배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울산으로 가는 게 훨씬 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울산 쪽으로 가서 문화 생활을 하는 편이다.

6. 더 보기


[1] 한수원 공식 영문 홈페이지 표기 참고[2] 가압중수로는 특징 상 RBMK, 마그녹스와 같이 채널형 원자로라 연료의 조기 인출이 가능하다.[3] 오히려 경주보다 울산 시가지가 소요시간으로나 거리로나 더 가깝다.[4]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후쿠시마현 서부가 풍평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5] 현재 SNC-Lavalin이 AECL의 라이선스를 구입하여 CANDU Energy에서 만들지만...[6] 고리의 경우 부산과 울산의 경계점에 있는 월내 인근에 있는데 여기는 행정구역만 부산이다. 실제 이 쪽 주민들은 시내 나갈 때 부산 나간다 라고 할 정도로 부산과 멀리 떨어져있다. 동해선 전철이 개통되어야 그나마 여기와 교통여건이 비슷해질 정도.[7] 과거에는 울산까지 시외버스만 다니고 있어 교통이 불편했는데 시외버스가 적자를 이유로 없어졌다. 이후 울산 정자까지 다니던 시내버스 701번(현 742번)을 양남까지 연장하면서 순식간에 울산 생활권이 되었다. 물론 과거에도 울산까지의 거리가 더 가깝긴 했으나 시외버스의 특성상 요금도 비싸고 배차도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그냥 경주로 가는 게 더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