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0:22:09

우편번호


1. 개요2. 역사3. 구조
3.1. 2015년 8월 1일 이전의 우편번호 발송용 번호3.2. 2015년 8월 1일 개편된 우편번호
4. 세계의 우편번호
4.1. 미국4.2. 영국4.3. 캐나다4.4. 일본4.5. 대만4.6. 독일4.7. 프랑스4.8. 러시아4.9. 멕시코
4.9.1. 국내 우편번호 체계4.9.2. 멕시코 시티 내 우편번호 체계
5. 우편번호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 및 지역

1. 개요

: 便 / En: postal code
파일:attachment/99191.jpg
사진은 2011년에 간행한 대한민국 우편번호부.

우편물 발송시 주소별 구분으로 우편 발송을 용이하게 하도록 사용하는 일종의 코드로, 일정한 규칙 하에 개별 주소를 일련번호로 변환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 7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우편번호를 나타낼 때는 라는 기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국내 웹사이트에서는 회원가입 시 주소찾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우편번호가 입력되는 절차가 동반된다.

2. 역사

<colbgcolor=#ee2722><colcolor=#ffffff> 대한민국 우편번호 체계의 변천
사용 기간 도시부 예시[1] 촌락부 예시[2]
1970~1988 100 320-24
1988~2000 140-170 363-950
2000~2015 140-761 361-953
2015~현재 04320 28222
  • 1970년 7월 1일에 도입되었다. 이 당시는 우체국별로 우편번호를 부여하였는데, 중계 기능이 있는 우체국에는 3자리 우편번호(XXX), 중계 기능이 없는 말단 우체국에는 3+2자리(5자리) 우편번호(XXX-XX)가 배분되었다.
  • 1988년 2월 1일행정구역별로 6자리의 우편번호 체계를 도입하였다. 이 당시부터 3자리 중간에 하이픈을 표기하면서 XXX-XXX 형식이 되었다.
  • 2000년 5월 1일부로 우편번호에 우편 배달이 더욱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집배원의 담당영역별로 우편번호를 새로 부여하였다.
  • 2015년 8월 1일에 기존 방식의 우편번호가 폐지되고 국가기초구역번호(5자리)라고 이르는 새 우편번호로 대체되었다.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이 쓰는 번호가 기초구역번호 하나로 통일된다. 관련 기사 기존 우편번호가 하던 '배달의 용이함'의 효과는 이후 우정사업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집배코드'에 물려주게 되었는데, 이는 구 우편번호와는 별개로 개별 우편집중국에서 휘하 우체국의 집배원 담당구역별로 부여하는 코드이다.

3. 구조

1970년부터 도입된 대한민국 최초의 우편번호는 1968년에 도입된 당시 일본의 우편번호와 거의 같은 3자리 혹은 3자리+2자리 구조였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중계국에서 직접 집배하는 지역은 3자리, 최종배달국을 거치는 지역은 중계국 번호에 추가로 두 자리가 추가되어 5자리를 받았으며 이후의 체계들과 달리 행정구역별이 아닌 우체국별로 코드가 부여되었다. 보성군을 예로 들면 당시 보성우체국에서 직접 집배했던 보성읍과 노동면은 544[3], 미력우체국을 거쳐서 집배했던 미력면은 544-11 식이다. 봉투의 우편번호란은 당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 식으로 되어 있었으며 3자리 지역으로 보내려면 하이픈 뒤를 비워두면 되었다. 1974년 당시 앞자리 지도

1988년부터 도입된 기존 우편번호는 하이픈(-)을 기준으로 앞부분 3자리는 단독 시/군/구를 의미한다. 특히 대도시에 구제가 실시된 경우 각 구마다 우편번호 셋째 자리가 차이나는데 이는 자치구 뿐만 아니라 일반구까지도 해당된다. 일례로 전주시의 경우 완산구는 560-XXX로, 덕진구는 561-XXX로 따로 할당되었다. (예시: 순천시: 540-XXX 보성군: 546-XXX, 장흥군: 529-XXX 등등) 다만 도농통합이 상대적으로 늦게 성사된 지역의 경우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3번째 자리가 서로 일치하지 않기도 한다. 여수시의 경우 삼여 통합 이전을 기준으로 구 여수시(원도심)는 550-XXX를, 여천시(삼일·쌍봉)는 555-XXX를, 여천군(읍면지역)은 556-XXX를 사용했다. 그러나 돌산읍 우두리 지역 한정으로 예외적으로 원도심 지역과 동일한 550-XXX를 사용했다. 이는 1970년 우편번호의 앞 3자리와는 호환되지 않는데 1970년 당시에는 여수는 542였고 550은 김제였다.

그 중 1번째 자리는 지방을 의미하는데 특이하게도 서울은 너무 커서 따로 분류되어 있고 영남지방도 하나로 묶기에 너무 커서 둘로 쪼개져 있으며 제주도는 뜬금없이 부울경과 묶여있다. 서울은 1XX-XXX, 강원도는 2XX-XXX, 충청도는 3XX-XXX, 인천+경기는 4XX-XXX, 전라도는 5XX-XXX, 부울경+제주는 6XX-XXX, 대구경북은 7XX-XXX를 사용한다. 뒷부분인 4~6번째 자리는 각 집배 구역의 일련번호이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4, 5째 자리가 읍면 하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개중 4번째 자리는 대개 8이나 9이다. (예시: 보성군 보성읍: 546-80X, 보성군 미력면: 546-82X, 보성군 벌교읍: 546-90X 등등)

아파트 단지별 우편번호(주로 인구가 많은 읍면 지역에서)나 건물별 우편번호에서 주로 4번째 자리에 7이 부여되기도 한다. (예시: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 부영3차아파트: 540-795, 보성군 보성읍 보성군청: 546-700)

3.1. 2015년 8월 1일 이전의 우편번호 발송용 번호


북한 지역에 부여한 것은 추후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명목상으로 미리 설정해 둔 것이다. 이외에도 999-999는 반송을 위한 가상 우편번호였으며, '우편집중국 사서함 99호'라는 반송용 가상 사서함도 존재하였다. 현재는 우편집중국 반송정보센터 99999로 부여된다.

지금은 이 방식의 우편번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7], 우편번호 하이픈 앞 3자리가 고속도로 순환선 노선번호로 사용되면서 현재까지도 그 영향에 따른 흔적이 일부 남아있다. 예를 들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당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100번,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가 300번,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400번,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가 500번,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600번,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700번이다.

3.2. 2015년 8월 1일 개편된 우편번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기초구역번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15년 8월 1일부터 국가기초구역번호라는 명칭으로 부여된 5자리 새 우편번호 제도가 시행되어, 현재는 기초구역번호를 우편번호로 사용한다. 이 번호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모든 지역에서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부여되어 있으며 앞의 3자리는 시, 군, 자치구별로 세분화하고, 뒤의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서울은 맨 앞 2자리 01~09번으로 구성되며, 이 중 종로구는 앞에서부터 3자리 030~032번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서울특별시 종로구에는 03000부터 03299까지 300개의 구역번호(=새우편번호)가 부여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03000~03198의 199개만 사용되고, 나머지 03199~03299의 101개는 예비 번호로 실제 부여되지 않은 상황이다. 후술한 미국우정공사의 Zip code와 유사한 체계이다.

새로운 우편번호 조회

여담으로 2015년 8월 우편번호 5자리 개편 이후에도 일각에서는 종전 6자리 우편번호로 사용하도록 요청했던 상호도 많았으나 지금은 대거 급감한 상태.

기존 6자리 우편번호는 일반구로 구별했으나(예: 수원시 장안구 440-XXX, 권선구 441-XXX, 팔달구 442-XXX, 영통구 443-XXX), 5자리 기초구역번호에서는 일반구를 구별하지 않는다.

마지막 번호인 99999는 기존 우편번호의 999-999와 마찬가지로 반송정보서비스에 가맹된 기관에서 보내는 우편물의 반송을 위한 가상 우편번호로 사용되고 있다. 가상 주소인 '우편집중국 사서함 99호'는 '우편집중국 반송정보센터'로 변경.

4. 세계의 우편번호

2자리를 쓰는 국가부터 10자리 이상의 우편번호를 가진 국가까지 다양한 코스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영토가 크면 그만큼 설치된 우체국의 숫자도 많고, 이들을 따로 지정해야 하는 개수도 늘어나기에 우편번호도 자연스레 길어지기 마련이다만, 그저 세분류가 많아서 길어지는 경우 또한 있다.

미국은 기본 5자리 우편번호에 세밀하게 분류하기 위해 추가로 4자리를 덧붙인 코드도 있어서 5자리/9자리 체제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7자리, 러시아중국, 인도는 큰 땅덩이에 비해 의외로 6자리이며, 대만은 5자리 등등 정말로 각양각색이다. 가장 긴 우편번호 체계는 이란(10자리).

최초의 우편번호 체계는 소련우크라이나 SSR에서 1932년부터 1939년까지 시범도입하였으며 전국적인 우편번호 체계는 1941년 나치 독일이 1부터 24까지의 우편번호를 도입하며 시작되었다.

4.1. 미국

ZIP Cod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ZIP_Code_zones.svg.png

우편번호 검색

미국우정공사는 우편번호 체계를 1963년에 도입하였다. ZIP code라고 부르며 저 ZIP은 Zone Improvement Plan의 약자이다. 따라서 다른 국가의 우편번호를 ZIP code라고 부르면 정확하지 못하니 주의하자. 일반적인 영문명은 Postal Code다.[8]

처음 도입되었을 때에는 광역자치단체 내의 집배구를 나타내는 두 자리 숫자로 시작하였는데, 나중에 그 앞에 지역구분 코드를 세 자리 붙여 현재는 기본적으로 다섯 자리 숫자를 쓰도록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미국과 미국령[9] 외에 해외 주둔 미군을 위한 ZIP code도 배정되어 있다는 사실.[10] 따라서 미국 본토와 해외의 미군 기지 사이에 오가는 우편물은 국내요금에 준하는 우편요금을 수수한다. 통상 우편번호는 푸에르토리코에서 006으로 시작해서 서쪽으로 갈 수록 큰 번호가 부여되어 알래스카 팬핸들에서 999로 끝난다. 통상 우편번호 중 가장 작은 것은 푸에르토리코 아드훈타스(Adjuntas)의 00601, 가장 큰 것은 알래스카주 랭겔(Wrangell)의 99929이며 특수 우편번호까지 합치면 뉴욕 주 홀츠빌에 위치한 미국 국세청 전용 Zip code인 00501이 가장 작고 알래스카 주 캐치칸의 사서함 우편번호인 99950이 가장 크다.

미국에서 살게 되면 여러 모로 자주 쓰이게 되니, 적어도 자기가 사는 동네의 ZIP code 정도는 외우고 다니자.[11]

상술했다시피 확장코드인 ZIP+4도 있는데, 안 써도 무방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가끔 사서함으로 우편물을 보낼 때에 사용하거나, 스팸메일이나 공공기관에서 우편물이 올 때나 붙어있는 정도. 미국은 사서함에 별도의 5자리 ZIP code를 배정해 두었고, 이 경우 ZIP+4는 사서함 번호가 된다. 뉴욕 Madison Square 우체국의 사서함 222번이면 "NY 10010-0222" 이런 식. 인터넷 쇼핑이나 회원가입을 할 때에는 주소와 이름만 적어도 자동으로 ZIP+4를 검색해서 채워 주기도 하니 외울 필요조차 없다.

4.2. 영국

Postcode

도시명에서 따온 영어 1 또는 2자[12]+숫자2자리 + 숫자1자+영어2자로 조합되어 있다. 예를 들면 SW1A 1AA, GL51 0EX 이런 식. 각각 버킹엄 궁전, GCHQ의 우편번호이다.

맨 앞의 알파벳은 구역 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역이나 동네 이름에서 따와서 짓는다. 지도

4.3. 캐나다

영국처럼 여섯 자리인데 알파벳 숫자 알파벳 숫자 알파벳 숫자 순서로 되어 있다. 각 주별 알파벳 앞 글자는 아래와 같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산타클로스로 가는 우편을 위한 특수 코드인 H0H 0H0이 있는데 H로 시작하는 우편을 담당하는 몬트리올 지역 직원들이 제안한 것이라 한다. Ho Ho Ho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고안된 것.

4.4. 일본

일본에서 우편번호를 나타낼 때는 〒를 사용한다. 이 기호는 구 체신성(逓信省, ていしんしょう, 테이신쇼) 마크에서 유래했으며, 가타카나 (테)를 도안화한 것이다. (일본 입장에서) 외국의 우편번호를 적을 때도 역시 이 기호를 쓰는 듯 하다. 한국에서도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이 기호를 많이 썼다.[13]

일본의 우편번호체계는 1968년 3자리(123)와 거기에 소분류 2자리를 채용한 5자리(123-45) 체계가 도입되면서 시작되었다.[14] 현재와 같은 7자리(123-4567) 체계는 1998년 개편으로 도입되었다. 우편번호 할당은 도쿄도 치요다구 100부터 시작하여 서쪽으로 진행하여 오키나와현 900번대까지 갔다가 후쿠이현에서 다시 910번대로 출발해서 북쪽으로 진행하여 홋카이도 오호츠크 종합진흥국에 090번대를 할당하며 끝나는 방식이다. 그래서 가장 작은 번호인 001-XXXX는 삿포로시 키타구에 할당되어 있으며 가장 큰 번호인 999-XXXX는 야마가타현의 촌락지구에 할당되어 있다.[15][16]

이외에도 우편번호를 나타내는 기호로 〠가 있는데, 이는 1968년 우정성 시절에 제시된 마스코트격 기호로 일명 넘버군(ナンバー君)이라고 불렸다. 그러다가 1998년 일본의 우편번호 자리수가 종전 3자리 또는 5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나면서 '포스톤'(ポストン)이라는 새 마스코트가 등장했고, 특히 일본우정으로 민영화된 이후로는 넘버군 대신 새로운 포스톤을 미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 다만 포스톤은 넘버군과는 달리 아직 기호 문자화가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유니코드에도 배정되지 않은 상태.

담당구역의 관할 우체국에 따라 우편번호가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어 도쿄도 네리마구는 관할 우체국이 네 곳 있고 그곳의 우편번호는 176~179다. 자세한 건 일본어 위키백과의 일본의 우편번호 항목 참조.

4.5. 대만

대만의 중화우정도 1970~1988년 사이의 한국처럼 구 일본 우편번호에서 영향을 받은 3자리-2자리 우편번호를 사용했다가 2020년에 기존 체계 그대로 뒷자리를 3자리로 늘렸다. 다만 일본이나 1970~80년대 한국과 달리 우체국별이 아닌 행정구역별로 우편번호를 배정했다. 일본의 100이 구 도쿄중앙우체국, 과거 한국의 100이 서울중앙우체국이듯이 대만의 100은 타이베이시 중정구가 사용중이다. 일본이 실효지배중인 센카쿠 열도에도 명목상의 우편번호(290)이 부여되어 있으나 명목상일 뿐 일본우정의 관할이므로 보내지지 않는다.

4.6. 독일

5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독일어로는 Postleitzahl, 줄여서 PLZ라고 주로 쓰며, 이래저래 쓸 일이 많기 때문에 자기가 사는 동네의 PLZ 정도는 외워 두는게 좋다. 1941년 나치 독일이 처음 도입하였으며, 현재의 우편번호 체계는 독일 재통일 뒤인 1993년부터 시작되었다. 통일 전 동독과 서독의 우편번호는 4자리로 되어 있었으며, 통일 직후부터 이때까지는 동독서독의 우편번호를 쓰고 앞에 O나 W를 붙였다. (예를 들어 은 W-5300, 바이마르는 O-5300) 다만 서독이 동독을 흡수한 것이므로 W를 생략하고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주의 경계와 우편번호 맨 첫 자리가 반드시 일치하진 않으며, 독일 동부부터 반시계 방향이라고 보면 된다. 주소를 쓸 때에는 다음과 같다.
(추가주소)[17],
도로명 건물번호,
우편번호 도시명,
(국가명칭)

예시 : Rotes Rathaus[18], Rathausstraße 15, 10178 Berlin, (Bundesrepublik Deutschland)

4.7. 프랑스

5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맨 앞의 두 숫자는 데파르트망의 Insee코드와 일치한다. LDLC 본사 소재지는 리옹 대도시권의 리모네스트라는 코뮌에 있는데, 해당 소재지의 우편번호는 69578이다. 론대도시권의 insee코드는 69M이고 론은 69(데파르트망으로서의 론은 69D)이다. 즉 같은 앞 두자리를 사용한다.

4.8. 러시아

큰 땅덩이에 비해 의외로 6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앞자리를 1~6만 쓰고 있다.[19] 소련이 1971년 도입한 시스템을 그대로 쓰고 있어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공화국들이 사용하던 번호는 사용하지 않은 채 비워두고 있다. 모스크바는 101~135로 시작하는 대역을 쓰며 특이하게도 봉투에 우편번호를 디지털 숫자로 쓴다. 소련의 비러시아 지역 중 독립 직후는 소련 우편번호 체계를 준용했다가 전면 개정한 사례도 있다. 가령 에스토니아는 소련 시절 우편번호가 20으로 시작했는데, 독립 직후로부터 몇 년 동안은 20을 뗀 나머지 4자리를 사용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점령 이후로 크림 공화국세바스토폴에 러시아 우편번호가 할당되었으나, 소련 시절의 333~335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우편번호 앞에 2가 추가된 295~299 대역을 사용한다.

4.9. 멕시코

5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포르피리오 디아스 시대 때 만들어진 거라 한 세기가 넘는다. 그러나 변천사는 알려진 게 없으며, 현재의 우편번호가 정착된 건 얼마 되지 않는 걸로 추정된다. 이는 나중에 생긴 킨타나 로오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의 우편번호가 알파벳 순서대로 배정된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수도인 멕시코 시티를 제외하면 모두 알파벳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멕시코시티 내에서도 알파벳 순으로 배정되어있다. 그래서 옆 번호끼리의 연담화가 전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예를 들면 30999번이 치아파스 주의 우편번호이며, 31000번이 치와와의 우편번호인데, 이는 멕시코 영토의 양 끝이라는 것. 멕시코 시티도 마찬가지라 03999의 베니토 후아레스와 04000의 코요아칸 지역은 서로 연담화가 되어있지만 09999의 이스타팔라파 지역과 10000의 마그달레나 콘트레라스 지역은 끝과 끝이라는 것.

4.9.1. 국내 우편번호 체계

4.9.2. 멕시코 시티 내 우편번호 체계

  • 01 : 알바로 오브레곤 (Álvaro Obregón)
  • 02 : 아스카폿살코 (Azcapotzalco)
  • 03 : 베니토 후아레스 (Benito Juárez)
  • 04 : 코요아칸 (Coyoacán)
  • 05 : 쿠아히말파 (Cuajimalpa)
  • 06 : 콰우테목 (Cuauhtémoc)
  • 07 : 구스타보 A. 마데로 (Gustavo A. Madero)
  • 08 : 이스타칼코 (Iztacalco)
  • 09 : 이스타팔라파 (Iztapalapa)
  • 10 : 마그달레나 콘트레라스 (Magdalena Contreras)
  • 11 : 미겔 이달고 (Miguel Hidalgo)
  • 12 : 밀파 알타 (Milpa Alta)
  • 13 : 틀라우악 (Tláhuac)
  • 14 : 틀랄판 (Tlalpan)
  • 15 :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Venustiano Carranza)
  • 16 : 소치밀코 (Xochimilco)

5. 우편번호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 및 지역

  • 홍콩
    워낙 영토의 면적이 작아서인지 우편번호가 존재하지 않는다.[20]
  • 북한
    북한의 조선우편은 따로 우편번호를 만들지 않았다. 단,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 기준 우편번호를 명목상으로 설정하였다.[21]

[1]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1970년 당시 서울특별시 중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 신역사를 예시로 든다.[2]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1970년 당시 청원군 강외면 봉산리)에 위치한 오송역을 예시로 든다.[3] 군 단위 중심지라도 3자리 코드를 받은 곳은 거의 없었으나 보성군은 당시 철도 교통의 요지여서 벌교(543), 보성(544) 2개나 부여되었다.[4] 1970년부터 1988년까지는 400번대가 4자 금기로 인해 결번이었고 경인지방은 서울과 100번대를 혼용했다.[5] 제주도의 경우 1970년부터 1988년까지는 590번대였다.[6] 1970년부터 1988년까지는 700번대는 군사우편 전용이었으며 대구경북은 부산경남과 마찬가지로 600번대였으며 630~680번대를 썼다. 군사우편용 700번대 우편번호의 일부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7] 2023년 12월 1일 기준, 2015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5자리 새 우편번호가 적용된 시점에서 백월이 도과하였다.[8] 이 어휘 차이 때문에 Microsoft Windows 영문판에서 ZIP 파일 압축을 오기한 사례가 있다.[9] , 미국령 사모아,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등.[10] 예를 들어 주한미군 기지는 우편번호가 962로 시작된다. (USAG 험프리스의 96271 등)[11] 미국에서는 굳이 우편물을 보낼 때가 아니더라도, 주소를 공문서에 적을 때 ZIP code를 적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더불어서 크레딧/데빗카드로 물건을 결제할 때 일종의 본인확인 차원에서 본인 집 주소의 zip code 5자리를 요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미국 뉴욕 & 시카고 지하철 티켓머신.[12] 예외적으로 런던은 동, 서, 북, 남동, 남서, 북서, 북동, 중동, 중서 방위에서 따왔다. 남은 없고 S는 런던이 아닌 셰필드이다.[13] 한국에서 1988년까지 썼던 3자리, 혹은 3-2자리(총 5자리) 우편번호 체계가 당시의 일본 우편번호 체계와 많이 비슷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도 은연중에 그 기호를 제법 썼다. 편지봉투도 앞면에 받는사람, 뒷면에 보내는 사람 쓰는것, 우편번호 적는 난의 네모칸이 큰것 3개 다음 하이픈 다음 작은것 2개가 그려져 있는 것은 일본의 그것과 같을 정도. 1988년 3자리-3자리의 총 6자리 체계로 바꿈과 동시에 편지봉투의 형식이 서구식으로 바뀐 이후부터는 저 기호를 쓰는 일은 없어졌다.[14] 도시지역에서는 3자리, 촌락지역에서는 5자리를 쓰는 방식이었다. 예시로 오다와라 우체국은 250, 하코네마치 우체국은 250-05를 받았다. 한국에서 1970년부터 1988년까지 사용한 우편번호가 이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다.[15] 원래 000번대는 없었고 야마가타현의 990번대 다음은 010번대인 아키타현이었으나 삿포로에 우체국들이 추가로 생기면서 060번대에 이어 000번대가 할당되었다.[16] XX9는 보통 현 내에 월경지 형태로 흩어져 있는데 주로 현 외에서 열차에 실어 배송하던 지역에 붙던 번호이다. 철도우편이 폐지된 지금도 우편번호는 남아있으며 일본우정이 한국 우정사업본부우편집중국에 해당하는 지역구분국을 신설할 때 국번호 XX9를 할당하기도 하였다.[17] 아파트의 경우엔 호수 등.[18] 독일의 연방수도인 베를린 주의 청사[19] 앞자리 7은 우즈베크 SSR, 키르기스 SSR, 타지크 SSR, 투르크멘 SSR 몫이었고 소련 해체 이후에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계속 사용 중이다.[20] 반면에 싱가포르는 홍콩보다 영토 면적이 좁지만 우편번호가 존재한다.[21] 이것도 6자리 우편번호 시절에 명목상으로 존재했지 2015년 8월 1일 5자리 새 우편번호(국가기초구역번호) 시행 이후 이북 5도의 우편번호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70000~99998이 이북 5도용으로 예약되어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