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창원시
1. 산업
2016년 창원의 GRDP는 34조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4위이며[1] 경상남도 전체 지역총생산의 39%에 해당한다.예산은 2012년 2조 5,000억원 정도로, 이는 광역시인 울산을 능가하는 수준. 그렇다보니 울산이 나가면서 지역 경제에 타격을 받았던 경상남도가 창원까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다만 지역내 불균형이 매우 심한 편이라, 지역총생산에서 구 창원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0% 가까이 된다. 나머지 20%는 마산, 10%는 진해였다. 통합 직전의 재정자립도 또한 구 창원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60%대인데 비해 마산, 진해는 40%대에 머물고 있었다. 시의 명칭이 창원시가 된 결정적 이유.
구 창원지역의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계공업이 창원의 주력 산업이 되며, 두산중공업, LG전자, STX, 한국GM 창원공장,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 공장들도 상당수가 몰려 있다. 철도 동호인의 성지라 할수 있는 현대로템 공장도 창원에 있다. 기계공업의 특성상 SNT다이내믹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위산업체들의 상당수는 물론이고, 육군에서 운영하는 육군종합정비창까지 있어 밀덕과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기계공업을 위주로 발달한 구 창원지역과 달리 마산은 경공업과 수출자유지역을 주력으로 삼게 된다. 하지만 경공업의 중심이었던 한일합섬이 1997년 외환 위기크리 맞고 파산하면서 지금은 수출자유지역의 후신인 자유무역지역만 남은 상태. 주로 수출위주의 중소기업 혹은 외국 회사의 한국 법인이 많이 들어와 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자유무역지역 내에 있던 노키아 TMC 공장이 전세계 노키아 공장중에 생산량이 가장 많았었다.[2] 소니의 한국공장 또한 자유무역지역 내에 있다.
진해는 케이조선[3] 조선소 및 마천공단의 주물공장 등이 주력 산업. 해군 도시다 보니 구 경제를 해군에 의존하는 경향 또한 크다. 부산 신항만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 조선해양산업 이외에도 물류산업분야의 쿠팡이 진해구에 대규모 센터를 신설하여 신규고용창출이 이루어졌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창원 지역의 전체 인구는 감소세이지만 진해구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창원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251,599명으로 1년 전 보다 3,017명 증가했다. 그러나 근로조건과 급여수준이 좋아 부가가치 창출력이 뛰어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108,398명)는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2. 상권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상권 문서 참고하십시오.3. 금융
특이하게도 그냥 '창원농협'은 없다.
옛 창원 읍치가 있던 구 창원면 지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농협의 이름은 동창원농협인데, 지명부터가 창원의 동쪽이라는 뜻인 동읍에 동읍농협이 있어서 의미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농협이 2개 있다.
4. 부동산
경상남도 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한때는 인접하고 있는 대도시인 부산, 울산과 비교해도 울산광역시보다 더 비싸며, 부산광역시와는 맞먹는 수준이었으나[7], 2017년 들어서 창원 전체가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며 집값이 상당히 하락하며, 부산과 울산보다는 낮아졌다.[8]창원이 경남권에서 집값이 가장 높고 한때는 부산이나 울산같은 대도시와 맞먹는 수준이었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비교적 소득이 높은 편이고 생산직 일자리가 많으며 정주환경이 좋은 계획도시이고, 창원 자체가 계획도시이기에 아파트 지을 땅이 부족해서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런 측면도 있다. 구 마산과 진해 지역을 제외한 창원 도심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거의 재건축 단지들이며 그마저도 가뭄에 콩 나듯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창원 도심에 입주하지 못한 직장인들이 창원시와 인접한 지역인 김해시의 장유신도시에 많이 입주하기도 하는데, 그로인해 장유신도시도 덩달아 가격이 올라버렸다. 통합 이후에는 마산과 진해 지역 역시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사회 초년생, 혹은 창원으로 전입해온 사람들이 집을 구하는데 애로 사항이 적지 않다.[9] 창원의 비싼 집값은 인구 증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다.[10] 그래서 창원시 역시 의창구와 마산합포구에 택지개발지구와 임대아파트들을 지어 인구 유출을 최소화 하고 양질의 주거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혹 가다가 부동산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다른 지역보다 집값이 비싸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꼬꼬마들이나 아줌마들이 있는데 집값이 비싼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11]
반면 마산합포구 지역(특히 산호동 일대)은 2014년 전국에서 건물 평균 고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집계되었다. 댓거리 쪽 아파트단지 빼면 변변한 아파트 없이 죄다 단독/2층주택지구이기 때문이다. 댓거리 월영마을, 화인아파트, 서항부두 매립지 쪽 아파트들은 도심 쪽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가 꾸준히 있어 10년 전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해안가에 지어진 아이파크 단지는 항구의 스카이라인을 망쳤다고 욕은 많이 먹지만 그와는 별개로 살기는 괜찮다는 듯이다.
마산회원구 쪽은 구 한일합섬 부지를 택지로 조성한 메트로시티와 그 뒤쪽의 한일타운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데, 창원 도심으로 출퇴근하기도 좋고 시 외곽으로 나가기도 좋아서[12] 은근히 수요가 있는 편이다. 특히 메트로시티는 마산합포구 쪽 알부자들 중에서 굳이 창원 시내로 넘어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입주한다고 한다. 반면 한일타운은 가고파초등학교 등 신규 교육수요를 노리고 이사 오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
진해구는 구 중심지보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웅동, 웅천동 쪽의 택지지구 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 시내 외곽 지역으로도 택지지구 조성이 활발한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내서읍[13][14] 2010년대 이후로는 북면의 무동, 감계지구, 그리고 밤밭고개 너머 현동 등의 지역이 시내와 연계를 노리고 신규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많은 편이다. 이들 지역은 2014년부터 순차적인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노후화된 단층/2층주택이 많은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지역의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창원 메트로시티, 무학자이 등이 이미 들어섰고 특히 회원 2동, 교방동 일대는 벽산, 롯데캐슬 등 많은 대규모 단지가 건설 중에 있다.
[1] https://m.mk.co.kr/news/politics/view-amp/2020/06/659802/[2] 노키아 마산 공장은 2014년 4월 폐쇄되었다.기사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지만 마산공장을 운영하는 법인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3] 구 STX조선해양[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7] 한때 최전성기에는 해운대구 평균가보다 비싸고 수성구에 맞먹는 수준이었다.[8] 2017년 11월 창원시의 3.3㎡(1평)당 평균 매매가는 776만 원이며, 부산광역시는 940만 원, 울산광역시는 822만 원이다. (KB시세 기준)[9] 의창구 북부의 소답동 일대가 그나마 가격대가 낮아 젊은 부부들의 유입이 2010년 이후로 지속 중.[10] 저렴한 주택을 찾아 창원이 아닌 인접 도시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다.[11] 비싼 집값이 인구 유입의 걸림돌이 된다면 더욱더 그렇다. 지역 언론에서 높은 집값과 교통의 발전으로 인하여 시외로 빠져 나가는 인구 늘어 창원시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12] 마산역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죄다 15분 내에 있다.[13] 개발 이전 1990년대 초반 창원군 내서면은 20,000명이 조금 넘는 동네였지만, 이때의 개발로 개발이 사실항 완료된 2000년대 중반엔 인구가 70,000명을 넘어섰다. 웬만한 신도시급 인구.[14] 이것도 모자라 시경계 너머 함안군 칠원면 일대까지 택지지구 조성이 이루어졌는데, 결국 칠원면은 2015년에 인구 20,000명을 넘어 칠원읍으로 승격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