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1:45:17

이숭용/지도자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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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시범경기4. 정규시즌
4.1. 3월4.2. 4월4.3. 5월4.4. 6월4.5. 7월4.6. 8월4.7. 9월4.8. 5위 결정전
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SSG 랜더스 감독 이숭용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23년 11월 21일 송도국제도시의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감독 취임식 이전에는 강화 SSG 퓨처스필드를 방문해 마무리 캠프에 참여 중인 선수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감독 눈치를 보지 말라. 감독에게 잘 보이는 선수만 편애해서 경기에 기용하지 않는다. 공정하게 선수를 평가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코칭스태프와 만나서는 "코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코치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 취임식에서는 "1994년프로야구 선수 유니폼을 처음 입은 도시가 바로 인천이다. 그동안 내 야구 인생의 뿌리어디에 있었나 생각했는데 인천 연고팀인 SSG의 감독이 되면서 인천에서 내 야구 인생의 뿌리를 찾았다"고[1] 말했다. 이 '뿌리 발언' 때문에 감독 생활 첫 별명은 "뿌동님"이 됐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유망주 육성에도 동시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야수 출신 감독이기 때문에 투수 출신 수석코치를 둘 생각이며 수석코치를 필두로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에게 세부적인 투수 운용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에서 단장과 육성총괄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선수단의 육성이 잘 되려면 1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시헌 2군 감독과 꾸준히 소통해서 2군에서 절박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 기량 발전이 눈에 보이는 선수를 추천 받으면 1군 경기에 아낌없이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동안 2군 내지는 1.5군급 선수로 분류됐던 선수들이 자주 1군 경기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랜더스 구단의 최대 당면 과제인 세대교체 문제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는데 "41세까지 현역으로 뛰면서 느낀 바로는 베테랑 선수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2] 사실을 깨달았다"며 "물리적으로 나이가 많아진 만큼 고참 선수들의 체력을 어떻게 아끼고 비축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령 선수인 추신수·김강민의 기용 문제에 대해 "두 선수와 대화해보지 못했는데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취임식 다음 날 충격적이게도 SK-SSG의 최장수 원 클럽 플레이어였던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 지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보호 명단 제출은 11월 12일에 이루어졌고 이숭용 감독 선임은 11월 17일에 발표됐으니 이숭용 감독이 잘못한 일은 아니지만[3] 내년 시즌을 구상하고 준비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되었다.

취임 이후 1군 코칭스태프 인선을 본격화했는데 롯데 자이언츠에서 일본 해외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예정이던 배영수를 코치로 영입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두 구단이 합의함에 따라 배영수를 감독 취임 후 처음 영입한 코치로 맞아들였다. 아울러 이숭용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현대 유니콘스 및 히어로즈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 송신영강병식을 각각 1군 수석코치와 1군 타격코치로 영입하기로 했으나, 키움 팬들은 큠복절[4]이라고 찬양하는 반면 SSG 팬들은 데려올 코치가 없어서 저런 무능한 코치들을 데려오냐고 탄식했다. 하물며 두산 팬들까지도 kt 단장 때 중도에 이강철을 빼오는 짓을 감독이 되어서 배영수를 빼오는 방식으로 또 한다고 한심해했으며, 오릭스 버팔로즈 재직 시 포수 육성에서 좋지 못한 평을 들은 스즈키 후미히로까지 데려왔다.

2024년에는 이지영을 데려와서 전력에 플러스가 되었으나, 구단 측에서 급격히 얇아진 뎁스로 인하여 키움에게 3라운드 지명권을 보상으로 지급하게 되었다.

3. 시범경기

타선을 짤 때 강한 2번타자 이론을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시범경기 라인업을 살펴보면 전의산에레디아가 연달아 2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김원형 전 감독의 타순 배치와는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최정, 한유섬이 3번과 4번으로 고정된 가운데 우타 거포 유망주 고명준에게 기회가 부여되고 있다.

4. 정규시즌

4.1. 3월

3월 23일 롯데와의 홈개막전에서 5:3 승리로 랜더스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3월 24일 연장전에서 에레디아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7:6 승리와 감독데뷔 개막 2연승을 거두었다.

3월 26일~28일 주중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524일 만의 스윕패를 당하는 불명예 기록을 만들었다.

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불펜 운용을 매우 잘 했다. 문승원을 3연투시키는 대신 이로운을 멀티 이닝으로 끌고 가 4:3으로 승리하였다. 전임 감독이 노장과 베테랑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3연투도 잦은 스타일이었다면 관리를 하면서도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잘 기용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 이날 승리로 대구 삼성과의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4.2. 4월

4월 2일과 3일 문학 두산전에서 불펜의 힘과 타선의 장타가 조화를 이루며 5연승에 성공, 선두 한화에 0.5게임차 3위로 올라갔다. 4일에는 연장전 끝에 에레디아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2연속 스윕승 및 6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4~6일 창원 NC전에서 선발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시리즈 4득점 31실점의 최악의 내용으로 피스윕을 당해 6위로 내려왔다. 특히 더거는 5일 경기에서 1회에만 9실점하는 등 3이닝 14실점했다. 지금까지 5번의 시리즈에서 3스윕 2피스윕으로 극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월 중반까지는 이기는 날은 경기운영 측면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기를 진 날엔 노쇠화된 추신수 신임, 지나친 안상현, 최경모 중용으로 경기를 말아먹어 비판받고 있다. 김창평이 연속안타 기록을 퓨쳐스에서 갱신해도 1군에 콜업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4월 21일 더블헤더 특별엔트리에서야 1군에 콜업되었으며, 박성한의 수비 부담이 심해져 3루수 타구에도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6]

그러나...

4월 21일 문학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2:8로 여유있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6회에 흔들리던 선발 김광현을 방치하다 5:8로 따라잡혔고, 7회에는 고효준이 제구 난조로 흔들리는 와중에 또 방치하다 만루를 만들고 내리다가 노경은이 역전 만루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터뜨렸다. 결국 늦은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인해 10:8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2차전엔 5:4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지영은 LG의 오스틴 딘의 스윙 이후 배트가 팔꿈치 쪽을 맞고 한동안 못 일어나다가 진정시킨 이후 일어났는데, 다른 감독이면 포수를 교체했으나 벤치에서만 지켜본 채 그대로 경기에 임했고 이지영은 LG의 도루와 폭투이후 송구를 하지 못했다. 이후 동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랜더스 팬들은 포수를 교체했더라면 동점은 안 줬을 것이라고 이숭용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4월 23일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최정을 지명타자로 돌리지 않고 정신력이 좋은 선수라고 하면서 무리하게 3루수로 기용하여 욕을 먹었으며, 이와 반대로 이숭용의 친정팀에서는 홍원기 감독이 김혜성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는 행보를 보여 야구팬들이 이를 보고 이숭용을 거세게 비판했다.[7] 그렇게 무리하게 출전시켰음에도 당일 경기는 5회초에 우천취소가 되어 버리며 괜한 체력 낭비를 시킨 모양새가 되었다.

4월 24일 경기서 로버트 더거가 벤치의 교체 지시에 항의했는데, 이에 대해 노코멘트를 했다. 다음 날인 2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퇴출을 시사했고, 27일에 더거의 퇴출 발표와 동시에 드류 앤더슨을 영입했다. 이례적으로 상당히 빠른 외국인 선수 교체인데, 성적이 파멸적인 데다가 교체 지시에 항명까지 하면서 이숭용 감독의 인내심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4.3. 5월

5월 3일 문학 NC 다이노스 와의 경기에서 19:5 대패를 기록하였으며, 2024년 시즌 NC전 4경기에서 50실점을 기록하는 등 NC 상대로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대량실점으로 교체하였는데 잇따라 나온 중간계투진이 흔들리고 있는데도 방관한 채 투수교체를 안 하면서 패배의 핵심 원인이 되어버렸다. 랜더스 팬들은 작년 시즌 벤치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 김원형 전 감독이 떠올랐다는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4월달에 김성현의 미세골절을 방관하다가 부상을 당하게 하며,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폼이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은 서진용을 무리해서 1군에 올려 기용하고 있고, 크게 지고 있는 경기에서도 최지훈 등 선수를 안 빼고 계속 쓰는 등 야수의 체력관리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수 파트에서도 이제 40대에 가까워지는 이지영을 체력관리를 하지 않고 계속 출장시키면서 유일한 백업포수인 조형우[8]는 덕아웃에 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지영의 혹사가 우려되고 있다.

그리고 5월 4일 마저 8:6으로 패배하며 NC와 상대전적은 0승 5패가 되었고 NC전 15득점 58실점(…)이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NC 포비아가 생겨도 할 말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5월 12일 KIA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이기는 상황과 지는 상황에 모두 조병현을 투입하는 운영, 이로운의 애니콜 운영으로 팬들에게 논쟁거리를 남겼다.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과 살려조 운영은 좀 차이가 있기 때문. 아직까진 살려조라 하기엔 투구수, 이닝 배분, 3연투 관련 관리 등 기본적인 원칙 유지는 되고는 있다. 다만, 투수 관리보다 야수의 체력, 건강 관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5월 21일~23일 잠실 두산 베어스 와의 경기에서 이승엽 감독한테도 경기내용마저 져 버린 스윕패를 기록하면서 두산에게 8년 만에 스윕패를 내주었는데, 감독뿐만 아니라 송신영 수석코치, 강병식 타격코치, 배영수 투수코치에게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송신영 코치는 2023년 주승우를 망쳐놓는 등 키움에서도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고 2024년 투수들이 대량실점을 겪는데도 SSG의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이 때문에 답답한 팀 타격으로 2023년 시즌 강제 탱킹 버튼을 누르게 한 강병식, 릴리스포인트에 집착하여 노운현, 주승우, 김동규 등 신인급 투수들을 망쳐 놓은 송신영을 겪어본 키움 팬들마저 SSG의 코치 인선을 보고 기겁했다.

5월 28일 경기에서는 연패를 하는 와중에 자팀 선수 격려보다 자신이 kt 단장 시절 영입한 박병호를 보고 마음이 좀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고[9] 선발자원 박종훈을 난데없이 불펜으로 올리는 행보로 SSG 팬들에게 욕을 얻어먹었다.

5월 30일 경기에서 선제실점을 내주면서 불안하다 싶었지만 최정의 캐리로 연패에서 탈출하였다. 그러나 랜더스 팬들은 감독의 운영으로 탈출한 게 아니라 최정 및 선수단의 활약으로 연패를 탈출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여전히 이숭용 감독 사퇴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나친 선수 혹사[10], 송신영을 중심으로 한 엉터리 투수 관리[11]와 야수 기용은 물론 경기 다음날 이기면 자기에게 공을 돌리지만 지면 선수를 탓하거나 선수단, 코칭스태프를 저격하는 인터뷰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첫 감독직인데다가 프런트 재직에 따른 경력단절을 감안해도 운영상의 문제가 워낙 많은지라[12] 팬들은 김원형 전 감독을 재평가하고 있다. 김재현 단장이 뒷목 잡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

4.4. 6월

6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운용으로 팀의 패배를 부채질했다. 전날 경기에서 이로운이 3이닝 세이브를 따내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다음날 우천 예보가 있어 불펜 자원을 총동원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고 있는 시라카와가 7점을 허용할 때까지 방치하였다.[13] 이후 한 점 뒤진 6회초 2사 1.2루 찬스 상황에서는 정준재 대신 최준우를 대타로 기용했는데, 대타 작전은 수포로 돌아갔고 더욱이 최준우가 6회말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르며 추가점의 빌미를 내주자 이날 휴식 차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던 박성한을 7회말 대수비로 출장시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14] 사실 이러한 운용에 대해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경기 초반 2번 타자에게 번트를 지시한다던가, 5회 이전에 대타를 내는 등 본인이 선발로 기용한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발 라인업을 짤 때 처음부터 번트를 지시할 선수는 하위 타선으로 내리고, 대타로 낼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면 될 일이다.

6월 11일 문학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서 박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겨우 이겼지만 전형적인 초짜감독의 운영을 보여주면서 랜더스 팬들에게 비판여론과 사퇴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당일 경기 안팎으로 드러난 이숭용의 문제점 및 그에 대한 비판은 다음과 같다.
  •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대주자 최경모로 교체하였다. 아웃 카운트와 뒤 타선이 에레디아, 박성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경모에게 도루를 지시하겠다는 것이고, 당연히 KIA에서도 인지를 하고 있었다. 결국 최경모는 초구에 도루 실패를 기록하며 주자가 지워졌다. 더 큰 문제점은 당시 한 점을 뒤지고 있었다는 점으로, 만약 8회말 내지는 9회말에 동점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최정의 타석이 한번 더 돌아오기 때문에 어떠한 관점으로 보더라도 대주자를 기용하지 않아야 했다.
  • 여전히 한 점 뒤져있던 8회말에 선두 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이번 상황은 아까와 반대로, 아웃 카운트와 뒤 타선이 하위 타선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에게 번트 사인이 나왔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를 방관했고, 결국 이지영은 삼진을 당하며 주자의 진루없이 아웃 카운트만 올라갔다.
  • 8회말에 터진 박지환의 극적인 역전타와 문승원의 블론으로 인해 열린 동점 상황의 9회말, 선두 타자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7회말에 대주자로 교체되어 들어온 최경모. 결국 모두가 염려했던 상황이 벌어졌고, 최경모는 초구 번트를 높게 띄우며 정해영에게 리버스 더블 플레이를 헌납했다.
  • 9회말 주심의 결정적 오심이 발생하였고, 비디오 판독을 모두 사용하여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버렸을 때 보통의 감독이라면 심판에게 달려가 항의를 하는 것이 정상이고 감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날의 이숭용은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덕아웃에서 아무런 제스처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임 감독 김원형이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일.[15]
  • 여전히 동점 상황의 10회말, 선두 타자 오태곤이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루에 도달했다. 타석에는 8회말 고명준의 대주자로 교체 출장한 좌타자 최민창. 최민창은 배트를 내리고 있었고, KIA의 내야진은 100% 수비 시프트를 가져가고 있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번트의 효용성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이러한 상황에서 번트를 지시하고 싶다면 슬래시 모션을 보여주며 내야수들의 압박을 풀어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번트를 그대로 밀어붙였고, 번트가 또다시 뜨며 3루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그냥 헌납했다.
  • 7회 이후 이숭용의 연속된 오판들 및 심판의 결정적 오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승리라는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숭용은 다음날 인터뷰에서 오심보다는 작전 실패에 크게 화가 났다며, 되려 선수들을 몰아세우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관중들이 경기장을 나간 뒤 베테랑, 외국인 선수 할 것 없이 모든 선수에게 번트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 (조원우) 수석 코치가 말려서 훈련하진 않았지만, 확실한 메시지를 주라고 지시했다."는 인터뷰는 큰 공분을 사고 있는데, 번트 실패 두 번 중 한 번은 본인의 잘못된 대주자 기용, 나머지 한 번도 본인의 잘못된 번트 작전 지시가 결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 위와 같이 잘되면 본인을 치켜세우고, 잘못되면 팀 구성원을 깎아내리는 식의 인터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굳이 팀 내에서 일어난 부정적인 일들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터뷰의 예시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싶었으나 코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하는 선에서 그쳤다"가 있는데, 지금의 이숭용은 진짜로 메시지를 전달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팀의 리더가 말해도 될 말, 말해야 할 말, 안 말해도 될 말, 안 말해야 할 말, 이 네 종류의 말이 구분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인터뷰를 자제하는 편이 팀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6월 12일에는 경기 후반도 아닌 3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1번 타자인 최지훈에게 번트를 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뒤에는 부상 복귀 이후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접전 상황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고효준을 7회초에 올린 뒤 방관했고, 팀은 결국 5:0으로 이기고 있던 게임을 13:7로 역전패하게 되었다. 게다가, 최정이석증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서 팬들도 걱정을 하고 있다. 게다가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 서상준, 최상민, 최수호 등을 방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 팬들에게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것 때문에 민심을 완전히 잃어서 라인업송 응원가를 부를 때 랜더스 감독 부분은 팬들이 전혀 외치지 않는다.

6월 18일~2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승 2패로 삼성 상대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헌납했다.

6월 23일 문학 NC전에서는 과도한 번트 지시 및 무리한 작전으로 감독 혼자서 경기 중반부 이후 분위기를 말아먹으며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였다. 현재 KBO는 타고투저 시즌이 진행되고 있고, SSG의 홈 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타자친화구장이기 때문에 1아웃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이숭용은 선발 2번 타자로 나선 오태곤, 선발 3번 타자 박성한에게 번트를 지시하며 도대체 선발 라인업을 무슨 생각으로 구성한 건지 의문이 드는 작전을 지시했다.[16] 단적으로, 이 경기에서 경기 중반부 이후인 5~8회 4이닝 동안 매 이닝 선두 타자가 출루하였으나 이숭용은 각 이닝마다 번트를 지시하며 본인 팀 공격에 제동을 걸었다.[17] 또한 이 과정에서 주자들은 도루를 하다가 NC 포수 김형준에게 2번이나 저지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두 점 뒤진 8회말에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오직 번트를 대기 위해 고명준정준재로 교체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하였다.[18] 결국 선제 득점 이후 크게 도망가지 못하자 NC가 3이닝 연속 홈런[19]으로 6회초에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이후에는 장단 12득점을 올리며 SSG를 KO시켰다. 문학에서 2주 사이에 넉 점 이상의 리드를 무려 두 번이나 날려먹으며 랜더스 팬들의 이숭용 감독에 대한 인내심은 저점을 찍었고 자진사퇴를 바라고 있다. 하다 못해 만수강점기, 김용희 재임 시절보다 지금이 더 심각한 것 같다며 곡소리를 내고 있다.[20]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자면 2020년 염경엽의 아성을 넘볼 수도 있을 듯 하다.[21] 그렇게 NC에게 18:6으로 완벽하게 KO 당하며 상대전적은 1승 7패가 되었고 NC 상대로 35득점 83실점[22]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파일:이숭용번트.png
올 시즌 한짤 요약. 사진은 6월 19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23일 경기까지 포함할 시 번트 시도 5개가 추가되어 123개로 2위인 두산에 18개 앞선 압도적 1위이다. 절대 성공률이 아니다.

6월 25일~27일 문학 kt wiz와의 주중 시리즈에서는 경기장 안팎으로 밑천이 완전히 드러났다. 첫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더라"[23], "오늘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적극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타격도 그렇고, 주루도 마찬가지다. 작전도 계속하다 보면 좋아지지 않겠나.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했다. 아웃도 괜찮으니 주눅 들지 말고 뛰라고 했다"[24] 라는 이해하기 힘든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이겼다면 모를까 고영표에게 6회말 1사까지 퍼펙트를 당하는 등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6:1로 압살 당했다.

26일 경기에서는 박성한, 추신수, 김민식의 홈런으로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보이며 10:5로 대승했다. 이 과정에서 추신수가 홈런을 치고 들어온 뒤 홈런 인형을 이숭용에게 건네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팬들은 이를 두고 이숭용 및 그의 스몰볼이 선수단 내에서 신임을 완전히 잃었다는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다.

27일 경기에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우타자 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또 3회말 무사 1루 박지환 타석에서 번트를 지시하며 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사실 이 경기에서 우타자 라인업을 들고 나온 것부터가 어이가 없는데, 불과 1주 전 카일 하트를 상대로 똑같은 대전략으로 게임을 운영했다가 처참하게 실패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라인업에서 빠진 박성한김민식이 좌투수에게 약한 선수들이 아니다.[25] 박성한은 통산 좌투수 상대 474타석 동안 슬래시라인이 .266/.347/.346, 우투수 상대 1598타석 동안 슬래리라인이 .287/.365/.376로 좌투수 상대 성적이 더 나쁘긴 하지만 최근 2년 간은 오히려 좌투수 상대 236타석 동안 슬래시라인이 .300/.369/.410, 우투수 상대 627타석 동안 슬래시라인이 .269/.354/.367로 좌투수 상대 성적이 더 좋다. 즉, 박성한은 좌투수 상대 약점이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현재는 좌투수 상대로 강점을 보이는 선수라는 것이다. 김민식은 아예 통산 좌투수 상대 359타석 동안 슬래시라인이 .253/.344/.320으로 우투수 상대로 1905타석 동안 기록한 .226/.314/.310보다 좋다. 또한 두 선수의 최근 타격감이 김성현이지영보다 월등히 좋았음을 감안하면... 더군다나 이날 경기에서 빠진 박성한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어마어마한 가치를 창출하는 선수이다. 김성현은 전성기 시절에도 유격수 자리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였으며, 신체 능력 저하로 인해 수비 범위까지 좁아진 현 상황에서 두 선수의 유격수 수비력 차이는 상당하다. 즉, 공격력 증대 효과도 의심스러운데 굳이 내야 수비를 약화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라인업이었다. 심지어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우리 선수들이 더 반성해야 한다.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각주에 나온 대로 본인의 책임은 회피하고 또 다시 선수들 탓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7일 경기는 의미를 찾기 힘든 선발 라인업 구성과 요행에 가까운 투수교체[26], 그리고 3회말부터 번트를 지시하는 역겨운 작전을 펼치며 팀은 패배하였고, 이는 이숭용의 경기 전 인터뷰로 뿔나 있었던 팬심에 기름을 부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날을 세우는 이상한 인터뷰를 하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하는 과정이 불과 2주 전 상황과 판박이이다.

본인이 책임을 전부 감당하기도 모자랄 판에 젊은이들에게 모든 책임을 죄다 떠넘기고 있고, 입이 가볍고 머리가 우둔하여 매 발언이 흉기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백여 명의 병사들을 이끌어야 하는 장군으로써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심각한 결격 사유이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진 사퇴를 외치고 있다.

6월 마지막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4.5. 7월

7월이 되자마자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효준서진용을 향해 '베테랑이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짐을 주고 있다.' 라는 얼토당토않는 망언을 하며 또 선수 탓에 선수 갈라치기까지 시전하였다.[27]

7월 첫 경기였던 3일 NC전에서는 특별한 작전을 내지 않다가 4-1로 뒤진 9회초 무사 1/2루 찬스(그것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상대 실책에 의한 찬스)에서 이 날 유일한 득점타를 때린, 그리고 이용찬에게 상대 전적이 강한 하재훈을 빼고 타율 0.108의 전의산을 대타로 내는 어이없는 작전을 냈고[28] 전의산은 누구나 예상했듯 흔들리는 이용찬의 초구를 기다리지 않고 타격하여 병살로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팀은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로써 올 시즌 NC 상대 전적은 1승 8패가 되었다.

4일 경기 전에 인터뷰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였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초보 감독같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다행히도 다들 초보로 안보더라."[29] 라는 자신의 주제 파악도 못하는 발언을 하며 다시 한번 팬들의 화를 돋궜다. 여러모로 23-24 시즌 에릭 텐하흐나 2023년 박진만과 같이 유체이탈 화법의 연속인데 이렇게 자신이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고 하니 정말 현재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전혀 모르는 듯하다.

이런 황당한 인터뷰에 더해 이날 경기에서도 본인의 시그니처인 번트 집착으로 득점 기회를 또 날려먹었다. 이지영의 안타와 최지훈의 행운의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뒷 타자가 2연속 삼진을 당한, 그리고 전날 똑같은 상황에서 찬스를 날린 추신수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최정임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3할 7푼박지환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하였다. 결과는 추신수의 내야 플라이와 최정의 직선타로 무득점하였다. 이렇게 상황에 맞지 않게 광적으로 번트에 집착하며 득점 기회를 말아먹고 있다. SBS 해설위원 이순철이 뒷 타자와 현재 타자를 고려하면 희생번트 지시가 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해설한 점에서도 이숭용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지시를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30]

이날 경기는 앤더슨의 벤치클리어링[31] 이후 미묘한 분위기에서 데이비슨에게 12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패배하며 NC전 상대전적은 1승 9패가 되었고,[32] 하반기에 가을야구는커녕 당장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33]

전반기 평가는 최악이며 강인권과 함께 독보적 존재였던 최원호 경질 이후 리그 최악의 전임 감독 자리를 양분하고 있다. 하다못해 강인권은 상대전적이 SSG 상대 9승 1패이다. 게다가 강인권은 NC가 이번 시즌에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많이 생겨나는 등 지독한 불운으로 인해 그나마 참작의 여지라도 있다. 즉 실질적으로는 최원호 이후 최악이라고 봐도 좋은 수준. 애초에 김원형을 무리하게 자르고 선임된 인물이기에 감독직을 잘하지 않으면 까일 수밖에 없었으나 예상보다도 더 못하며 더욱 심하게 욕을 먹고 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김원형을 경질했냐는 반응. 김원형 또한 운영 면에서 비판받았던 것과 더불어 노장 선수 혹사 관련 선수기용 문제 등으로 호불호가 갈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2021년 감독 부임 첫 시즌에는 전임 감독인 염경엽에 의해 팀이 박살난 것도 있고 설상가상으로 시즌 도중 윌머 폰트를 제외하고 아티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 등의 선발진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조차 채우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도 결과가 어떻든 신예 투수들을 믿고 경기를 맡기는 뚝심을 보여준 결과 오원석, 장지훈, 최민준 등의 대체 자원들을 발굴해 성장시켰고 팀도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했지만 아쉽게 6위로 마감했다. 이후 다음해 2022 시즌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뤄낸 만큼 무너져가는 팀을 개선하며 우승까지 성공하며 재계약 이후 첫 시즌이었던 2023 시즌 정규시즌 동안 호불호가 갈리는 시즌 운영을 보여주었음에도 정규시즌 3위를 달성하며 3년간 감독으로서 성적은 6위-1위(우승)-3위(준플레이오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진출 2회에 우승까지 기록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숭용은 감독 부임 첫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선수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보와 더불어 구단의 팀컬러와 맞지 않는 스몰볼 야구를 밀어붙임과 동시에 잘못된 선수 기용 등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고 있어 더더욱 비난받고 있다. 리빌딩 및 시스템 개혁으로 전임감독을 경질시키고 데려왔는데 리빌딩은 고사하고 성적조차 더더욱 나오지 않으니 분통이 터질 노릇.

코치로서 행보도 전임 감독 김원형과 더더욱 대조되는데 김원형은 SK 선수 은퇴이후 친정팀에서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루키군 투수코치, 불펜-투수코치로 몇년간 코치활동을 시작으로 롯데로 이적하여 감독 조원우와 의기투합하여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5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성공하였고 이후 두산의 코치로 2년간 활동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준우승의 커리어를 기록하며 코치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였고 무엇보다 현장을 오래 떠나지 않고 선수단과 오래 호흡하며 현장의 감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시행착오는 있었을지언정 감독-코치로서 역량을 증명할 수 있었지만, 이숭용은 kt에서 1군-2군 타격코치로 4년간 평가가 나쁘진 않았다고 평가받을지언정 성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했고, 이후 단장 및 육성총괄로 무려 5년간 활동하며 현장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애초 리빌딩 및 시스템 개혁, 좋은 성적을 증명할 수 있는 지도자로 보기에는 자격에서부터 애초 실격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7월 6일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팀의 코치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여 경기 후반부터 1루 베이스 코치 역할을 맡았다. 이후 7회말 박지환이 안타를 치고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려 하자 카메라의 시야를 가릴까봐 재빨리 사라져주는 모습이 중계에 잡혔는데,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시즌 1호 밥값, 시즌 1호 작전 성공이라는 드립을 날렸다. #

7월 11일 롯데하고 경기를 앞두고 강병식 타격코치에게 유튜브를 보든가, 추신수에게 수소문해서 미국에서 방법을 알아오든가 해서 특정 팀, 특정 선수에게 약한 점을 해결하라는 웃음도 나오지 않는 어이없는 말을 하며, 하재훈의 실책성 플레이를 꼬집으며 투수시절 어떻게 세이브왕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특유의 남탓, 욕받이세우기, 선수조롱이 섞인 인터뷰를 하면서 랜더스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날 이승엽 두산 감독이 정수빈의 아쉬운 플레이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음에도 “김택연을 10회에도 올린 내 잘못”이라고 인터뷰한 것과 너무나 대조되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감독의 경우 패배 시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며 선수를 감싸고, 승리 시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공을 돌리지만 이숭용의 경우 ‘이기면 내 덕, 지면 선수 탓 코치 탓’ ‘ 식인, 타팀 감독과 정반대의 인터뷰를 하며 팬들에게 강도높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경기는 초반 최정과 고명준의 홈런 그리고 선발 앤더스의 KBO 진출후 최고의 호투로 쉽게 이기나 했으나 감독의 둔탁한 야구 감각과 흐름을 못 집는 운용으로 9회초 롯데에 턱밑까지 추격하게 만들었다. 6/7월 "올스타전에서만" 호투했던 마무리 문승원을 투입 그리고 바로 전준우에게 솔로 홈런(5-3) 그리고 레이예스에게 빚맞은 안타를 내준다. 이 상황에서 문승원의 볼질로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준다. 이 타이밍에서 문승원의 지난 경기들을 복기했다면 바로 투수를 교체 하는 것이 맞으나 마운드만 방문하고 계속 문승원을 고집하다 2볼 이후 윤동희의 노림수가 다행히 1루수 뜬공으로 아웃 그러나 다음타자 노진혁의 안타로 5-4로 추격당하고 동점 및 역전주자까지 나가서야 비로소 조병현으로 교체한다. 다행히 조병현이 후속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마무리 지어 경기는 승리하였으나 경기 흐름을 전혀 못읽고 투수교체를 하고 6/7월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문승원을 마무리로 고집하다 다 이긴 경기를 망칠뻔하였다.

부진이 거듭되는 문승원을 마무리로 계속 고집한다면 이러한 경기 패턴은 매번 반복될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최악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한유섬을 계속 상위타순에 기용하여 중요한 순간에 흐름을 끊게 만들고 있다.[34]

7/13일은 기아를 상대로 신승을 했다. 5/6회 투수교체 타이밍이 늦어 7:0에서 6회말 7:8로 역전당했으나 7회이후는 명장모드로 대타작전 성공[35]으로 역전에 성공하여 선두 기아를 상대로 주말 3연전중 2경기를 잡았다. 시즌 2호 작전 성공

7/14일 기아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감독의 용병술 부족 및 투수교체 타이밍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로 선두팀 기아를 상대로 스윕할 수 있었던 경기를 감독과 코치진의 실수로 날렸다. 특히 7회말에 선발 엘리아스가 급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며 다음 투수를 올려야 되는데 여기서 전날 2이닝을 던지고 당장 이번 주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멀티이닝을 던진 노경은을 올렸다. 아니나 다를까 노경은은 7회에 난타를 당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8회에 한두솔과 서진용, 백승건이 대량실점을 하며 결국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정상적이라면 이날 경기에 앞서 누가봐도 노경은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던지게 하며 왜 본인이 현재 비판을 받고 있는지를 증명했다.[36] 특히 송신영 코치로 투수코치가 바뀐 이후 투수교체 타이밍은 계속해서 늦고 승리조, 추격조 구분없이 마구잡이 불펜 운영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이 없는 한 불펜 혹사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7/17일 LG와의 경기는 7회 7점을 내고 11-8로 따라간 이후 8회초 정준재의 선투 타자 안타 출루후 1사에서 만루홈런을 친 에레디아 타석에서 정준재의 도루를 지시하였으나 2루에서 주루사하여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3점 뒤진 상황에서 정석적으로 주자를 모을 생각을 안하고 타이밍상 전혀 불필요한 작전으로 따라갈 기회를 완전히 날려 버렸다. 이런 작전 실패는 단순히 아웃카운트 하나를 날리는 것이 아닌 경기 전체를 흐름을 바꾸는 것으로 7회부터 SSG로 가져온 흐름을 감독의 작전 실패로 완전히 끊어버린 행위이다. 특히 7회 7점은 감독이 그토록 강조하는 스몰볼이 아닌 안타와 홈런으로 만든 점수로 8회 스몰볼 작전실패와 비교시 왜 이숭용 감독의 존재가 팀에 마이너스 요인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7/2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전날 우천 노게임으로 1회만 투구한 엘리아스를 불펜대기시켰다. 선발투수였던 송영진이 4회 흔들리긴 했으나 5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투구수를 단 54구만 투구했지만 6회 엘리아스로 교체하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을 선보였다.[37] 엘리아스가 6회와 7회를 잘 막았으나 8회 3점홈런을 맞았고 6대2로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조병현을 올리며 필승조를 4점차에 낭비하는 모습을 보였다.[38]결국 주말 키움 2경기에 선발 투수 4명에 휴식이 절실한 필승조 조병현과 노경은까지 투입하고 10위팀을 상대로 고작 1승 1패를 거두고 다시 팀은 6위로 내려갔다. 차주 KT 원정 3연전에서 상승세를 타는 KT에게 6위 자리까지 내줄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오히려 키움전 시리즈가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었지만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투수진 운용으로 결국 재미를 보지 못한 시리즈가 되었다.[39]

이번 시리즈 투수진 운용을 SSG 갤러리 등지에서는 10개 구단 버전으로 번역하여 퍼지고 있는데 당연히 다들 경악하는 반응이다. 전반기 마지막도 아니고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1승 1우취 1패를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꼴찌팀 상대로 선발투수를 4명이나 쓰면서 하는 미친짓을 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 이후 ”순위표는 보지 않고 오로지 5할만 목표로 한다“라는, 다시 한 번 말도 안되는 인터뷰를 하며 팬들의 분노를 최대로 돋구었다.[40][41]

이숭용은 5월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리그 최악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히며,[42] 인터뷰대로 순위표 안 보고 5할만 맞추다가 이제 상대전적이 1승 9패로 최악인 NC에게 5위를 따라잡혔으며 계속 이런식으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는 다음 KT전에서 5할을 맞추면서 6위에서 7위로 떨어질 수 있다.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선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경기 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43]

암울한 것은 야구부장 박재호 기자에 따르면 구단 프런트는 이숭용의 이 인터뷰 이후 감독을 평가할 때는 보통 5할 승률을 중요 기준으로 평가하며 이숭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박재호 기자 역시 이 소식을 들려주면 팬덤이 매우 화가 날 것이라고 수차례 언급했으나, 그래도 본업이 기자이니만큼 본인이 취재한 소식을 들려주지 않을 수는 없다고 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44] 사실상 구단에서 김원형 경질 명분이었던 리빌딩이 핑계고, 플옵 광탈에 욱해서 자른 다음에 수습이 안 됨을 자백한 셈이다.

7월 24일 kt와의 경기에서는 한유섬을 5번으로 기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6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유섬을 5번으로 기용하고 제대로 역할을 해낸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 이나 계속 5번에 기용하여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고 있다.[45] 또한 이 경기에는 선발 엔트리 구성, 대타 작전, 투수교체 타이밍, 고의사구 등 감독이 손을 댄 모든 것이 실패하여 감독 역량 차이를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는 7회초 3:1로 앞서 나갔으나 7회말 3:5로 역전 당하고 말았고 KT와 공동 5위를 유지하였으나 이제는 상위권 도전이 아닌 하위권 추락이 눈 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다.

7월 25일 kt와의 경기에서 4:2로 패하였다. 3경기 연속 한 이닝에 역전 4점을 주는 경기를 하였다. [46] 팀은 5할 승률 붕괴와 7위 추락 그리고 유통 라이벌 롯데에게도 쫒기게 되어 많은 팬들이 이숭용 경질을 위해 롯데와 순위를 뒤바뀌길 이젠 기원하는 처지가 되었으나 롯데조차도 연패에 빠지면서 당장 8위 이하로 내려갈 일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7월 2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승리했다. 이숭용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쓸데없는 경기 개입이었는데 이때만큼은 경기를 개입하지 않았고 가만히 있었던 건 덤.

7월 27일 경기에서는 데뷔 2년차인 이로운한테 삿대질을 하면서 꼽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서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팀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숭용 덕분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팬들이 더 잘 알 것이다. [47]

7월 28일 경기에는 두산전에 3:0으로 간만에 스윕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경기는 왜 이숭용 체제가 문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다. 그간 팬들의 그렇게 요구한 타선 침체 주범인 추신수한유섬을 제외하고 하재훈박지환을 넣었는데 이것이 이 경기를 승리하는데 결정적 선택이 되었다. 또 승부의 분수령이된 7회말은 오히려 이숭용 감독의 작전야구가 망신을 당한 거나 마찬가지로 이지영의 안타로 출루후 8번 하재훈에게 번트를 지시하였으나 2번의 번트실패후 오히려 홈런으로 2점의 추가점을 뽑았다. 그리고 이어진 박지환의 안타후 최지훈에게 다시 희생번트를 지시하고 정준재의 볼넷후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최정을 두고 더블스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작전을 해서 3루에서 박지환이 아웃을 당하고 찬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7회를 보면 이숭용 감독의 스몰볼은 족족 실패했고 오히려 그 실패한 스몰볼 대신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은 것과 더블스틸 실패가 왜 이숭용이 문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결론적으로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매니징이나 하는 것이 옳아보이는데, 초보라서 그런지 프런트가 문제를 지적 안하니 멋대로 행동하는 건지 체력관리도 안하고, 팀을 멋대로 운영해서 패작을 쌓고 있다.
7월 26일~28일 두산하고 경기에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못하는지 또는 어느 감독이 사퇴하는지 기대되는 시리즈 경기였는데 이숭용 감독의 경기운영도 노답인 상태에서 스윕을 거두었고 이승엽 감독이 더욱더 노답운영을 보여주면서 판정패, 두산팬들 사이에서 사퇴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이숭용의 비정상적인 경기 운용에 반감을 가진 SSG 팬덤들 조차도 이승엽의 경기 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였다.

7월 30일 롯데와의 경기 시작전 총력전 및 3연투를 선언하였다. 당초 SSG의 불펜진은 3연투만 하지 않았을 뿐 불펜 소화이닝 TOP10 안에 세명[48]이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굉장히 많이 등판하고 있었으며 이틀전인 28일 이미 본인이 한 말인 '3연투는 절대 없다'는 말을 어기고 3연투를 시킨 뒤 이런 만행을 저질러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특히 노장에 속하는 노경은은 첫 날에는 멀티이닝을 던졌는데도 3연투를 하고 있다.

또한 30일 경기에서 양팀 투수들이 모두 흔들리는 상황에서 3:4 2회말임에도 무사 1,2루에서 또 그놈의 번트를 지시했다. 타격감이 좋아 2번으로 올렸고, 이전에도 번트실패가 있던 정준재임에도 번트를 시도하다가 번트실패로 찬스를 날릴뻔 하였다. 후속타자 최정[49], 에레디아를 생각해서 댄 것일 수 있으나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초반임을 감안할 때 번트의 효용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타선이 폭발하며 11:5 대승하였는데, 6월 홈 NC전의 번트 지시와 유사한 흐름이 나왔다. 차이점은 그 때는 역전패했지만 이 경기는 역전승.

31일 경기에서는 난타전끝에 연장전에서 오태곤의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겨우 이겨버렸다. 앞에서 작전실패로 질뻔했던 경기를 끝내기 승리와 5연승을 거두었다.

4.6. 8월

8월 1일 문학 롯데전 1:2로 이기고 있는 8회초에 이숭용 감독이 손을 댄 모든 것이 실패하는데, 수비 강화를 위해 투입한 김성현이 황성빈의 평범한 2루 땅볼을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키고 이후 윤동희의 깊숙한 홈런성 희생타로 동점 후 곧바로 전준우의 2루타로 1사 2루에서 레이예스를 고의사구 작전으로 내보냈지만, 나승엽에게 바로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한다.[50] 그러나 그대로 조병현을 밀고가다 추가 2실점하며 4:2로 역전패했다.

당장 감독교체가 불가능하다면 송신영 투수코치의 교체라도 시급하다. 원체 둔탁한 야구 센스로 미묘한 흐름을 전혀 못읽는 감독을 투수코치라도 제대로 옆에서 보좌를 해야 하나[51] 송신영 투수코치 역시 흐름을 전혀 못읽고 뻔한 복붙 수준의 투수교체 루틴만 유지하고 있어 경기를 망치고 있다. 지금 2군에 가있는 배영수 투수코치의 교체사유가 5월 한화 연장전에서 고의사구 실패였다. 똑같은 논리와 형평성 고려시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과 대량실점 그리고 본 경기의 고의사구 실패 등의 대한 책임을 지고 송신영 투수코치는 2군으로 내려가고도 남겠으나 자신의 라인이라고 끝까지 감싸고 도는 것으로 생각된다.[52]

2일 경기 전 계속 부진을 거듭할 때는 마무리 보직을 그대로 두더니, 최근 4경기 중 31일 롯데전 1실점을 제외하고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지던 문승원을 마무리에서 내리고, 연투가 거듭되고 있는 노경은과 조병현 더블 스토퍼 체제를 선언하였다.

8월 2일 대구 삼성전 엘리아스의 호투와 한유섬의 홈런으로 3:1로 앞서고 있을 때 또 노경은을 꺼내다 1점을 내주며 1점차까지 좁혀졌다. 9회 어제 성적도 좋지않았던 조병현을 투입했으나 바로 동점 홈런을 내주었다. 그후 수비교체로 내세운 김성현이 어제와 똑같이 실책하며 위기가 왔고 결국 투수를 바꾸는데 김택형같은 마무리 자원이 있음에도 이로운을 꺼냈다. 그리고 고의사구로 김지찬을 내보내다 이로운이 윤정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과 이재현 타석때 끝내기 폭투실책으로 끝내기 패배하였다.

이날의 경기는 한 마디로 올해 이숭용의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날이었다. 또 수비강화를 사유로 김성현을 투입하였으나 9회말 동점 홈런후 여지없이 실책을 하였고 또 전혀 불필요한 고의사구로 주자를 내보내고 볼넷후 이어진 만루에서 폭투로 역전패를 하여 어제와 데자뷰를 보여줬다.

투수교체 역시 여전히 문제로 홈런을 맞은 노경은과 조병현 모두 연투로 힘이 빠졌음에도 선발 엘리아스와 문승원은 투구수와 휴식에 여유가 있어 각각 한이닝씩 더 가져갈수 있었으나(즉, 엘리아스와 문승원 단 2명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다.) 복붙식의 1이닝 투수교체로 경기를 결국 망쳤다.

타선 역시 삼성 선발 원태인의 공을 초구와 2구째에 적극적으로 타격하였는데 아마도 1회 몸이 덜 풀려 한유섬에게 3점 홈런을 맞은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타격하라고 벤치의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후 상황에 따라 타격전략을 바꾸어야 하나 원태인이 페이스를 찾고 9회 완투할 때까지 계속 똑같이 초구 및 2구 타격이 이어 졌다. 문제는 이날 무더위[53]로 투수의 체력이 방전되기 딱 좋은 날로 상대 투구수를 최대한 늘리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상식임에도 오히려 정반대의 작전으로 원태인의 완투승을 도와주는 역할만 해버린 꼴이 되었다. 3회 정도까지는 같은 작전으로 가더라도 이후 투수가 안정되었다 싶으면 빠르게 다른 작전으로 바꿔야 하는데 코치진들은 전혀 손을 쓰지 않았고, 끝내 비극적인 결과를 내고 말았다.

8/3일 경기는 선발 송영진이 3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조기에 무너졌고 그 결과 대량 실점하고 패하였다.[54] 8/2 ~ 8/3일 삼성의 투수 운용을 통해 양팀 코칭 스태프의 수준이 확연히 비교되었다.[55]

삼성은 선발투수가 모두 투구수가 100개를 넘을 때까지 교체를 하지않고 불펜 투입을 최대한 지연시키며 버티었고 2경기 2승을 하며 불펜은 단 두명만 기용하는 경제적인 야구를 했는데 비해 SSG는 두 경기 불펜은 8명을 쓰고도 2패를 했다.[56] 그리고 이미 기울어진 경기에서 이미 체력방전으로 집중력이 확연히 떨어진 것이 보이는 박성환이나 최지훈 같은 야수들을 그대로 기용하다 뒤 늦게나마 교체해주었다. 그나마 두번째 경기를 일찍 던지는 바람에 필승조를 아낀것을 위안 삼아야 할 씁슬한 상황이 되었다.

7/30일 경기에서 "이숭용 OUT"이라고 쓴 스케치북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데 이어 더 이상 참다못한 팬들의 집단행동도 조만간 예고되고 있다.[57] 당장 직관을 간 관중들이 라인업송을 부를 때 다른 선수들과 투수는 힘차게 불러주지만 '랜더스 감독 이숭용' 파트에서는 그 누구도 감독 이름을 외치지않고 침묵으로 시위중이고, 심지어 박자에 맞춰 욕설을 하거나[58] 아예 김원형, 손시헌을 대신 집어넣어 부르기도 한다.[59] 그런데 이러니까 구단 관계자가 찾아와서는 퇴출 협박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순위싸움의 분수령이 될 삼성과의 첫 두 경기를 감독 역량 차이로 모두 패배한 이후 8월 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이기면 승패마진 +1”이라는 발언을 하며 광기 수준으로 5할에 집착하는 모습에 팬들은 격분하고 있다. 이 와중에 팀이 강해지는 과정이라는 되도 않는 소리를 한 건 덤.

8/4일 경기는 선발 김광현이 사사구를 3이닝동안 8개를 주며 전혀 컨트롤이 안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기에 붕괴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상대 선발 코너도 그렇게 볼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된 성급한 승부로 코너가 위기일 때 마다 초구 타격으로 찬스를 날리게 된다. 김광현이 고작 3이닝을 버틴데 비해 코너는 6이닝을 버티었다.[60]

4회초 2:4 으로 뒤진 상황에서 2사 1-2루 오태곤의 안타에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조동화 코치의 판단이 아쉽다. 3:4가 되었다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었을 것이나 다음 타자 최지훈의 초구 타격이 1루 파울 플라이가 되며 만루 찬스를 날리게 된다. 반면 4회말 삼성은 똑같은 상황에서 과감히 홈으로 주자를 돌려 2:5를 만들어서 사실상 분위기를 결정 짓게 된다.

결국 시리즈내내 무기력한 운영 끝에 1,494일만에 삼성에게 스윕을 내주고 패하게 된다.[61]

더군다나 최지훈, 박성한, 한두솔 등을 미친듯이 혹사시키고 있다. 최지훈과 박성한은 중견/유격으로 리그 수비 소화이닝 1/2위를 찍었다. 특히 박성한은 지난 2년간 유격수로써 소화이닝이 적지 않으니만큼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무시하고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한두솔은 주 5회 등판에 6이닝 소화로 공을 매우 많이 던졌으며 이승엽급의 혹사를 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제는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되는 2023년 김종국, 박진만[62]이 슬슬 언급되기 시작했다. 요즘 선수들 체력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데, 김강민을 보내버린 김성용의 삽질이 있었다는 걸 감안해도 주전만 기용->체력 저하로 인한 부진->백업을 쓰나 주전을 쓰나 차이가 없지만 계속 주전 기용으로 DTD라는, 초보 감독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이 정도로 문제가 심한 건 이승엽 정도가 끝인데, 일부 팬덤 사이에서는 이승엽이 2년차이므로 1년차인 이숭용이 저지를 만한 실수를 여전히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을 하기도 하나, SSG 팬덤의 입장은 이숭용은 예능하다가 감독 자리에 앉은 이승엽과는 달리 코치 경력과 단장 경력도 꽤나 있는 편인데도 감독직을 맡자마자 이런 꼴이 나기에 화가 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둘 중 누가 더 안 좋은지에 대해서 8개 구단 팬덤 사이에서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패하고 있는데도 박수를 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노력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인터뷰에서 그동안 선수와 코치들을 욕하며 팀케미를 주도적으로 깨온 감독이 대패하는 경기에서 박수를 쳐봤자 분위기가 올라갈 리가 없다. 오히려 선수들 입장에서는 저래놓고서 본인들에 대한 악감정을 품은 것은 아닐지에 대해 더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뒷담화를 들킨 사람이 아무리 잘해줘봐야 피해자 입장에서는 심적으로 의심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지도자로써 순간 판단력이 우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현대와 히어로즈의 주장을 맡으며 보여준 리더십을 기대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선수 시절 보여줬던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SSG 감독으로써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최근에는 인터뷰로 선수들을 칭찬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나, 그동안 보여준 질책성 인터뷰로 인해 이미 선수단에서의 신뢰를 잃어버렸을 확률이 높다. 주루코치의 말은 철석같이 듣는 야수들이 감독의 번트 지시에 대놓고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를 친다거나, 마운드 집합을 걸었을 때 몇몇 야수들이 듣는 둥 마는 둥 땅만 툭툭 차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직관을 간 팬들의 증언이나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숭용 감독보다는 최고 베테랑이자 주장인 추신수가 더 감독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이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안 그래도 SSG 계열 인물은 아니고 히어로즈 계열 인물인데다가 인터뷰로 입을 털어서 선수들을 계속 비난하니 당연히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신뢰를 잃은 바지사장이 될 수밖에 없다.[63]

8월 5일, 프런트가 입장문을 내놓았다.
최지훈 선수는 팬들이 오해를 하신 것 같다.
감독이 선수를 쓰는데 있어서 철칙은 선수들에게 컨디션을 물어 본다. 컨디셔닝 파트에
권한을 위임 해서 컨디셔닝 코치들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서 몸 상태를 이야기 하면
경기 출전 여부를 정리한다. (감독이 하는 거 아니다)
최지훈 선수는 본인 욕심도 있고, 본인 몸 상태를 잘 아니까 결정을 하는 거다.
선수들이 몸 상태가 안 좋은데 경기를 강행할 수 없다. 감독이 또 그렇게 불합리한 사람은 아니다.
최지훈의 혹사 관련 프런트의 입장문

여러모로 올 시즌 SSG는 가을경쟁권일 뿐, 팀이 굴러가는 모양새는 2020년 SK 다음으로 2020년대 최악 반열에 드는 작년 삼성과 비슷하다.[64] 리빌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인데 하필 2023년 박진만, 김종국형 감독인 이숭용이 좋지 않은 운영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런 비판을 고깝게 받아들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육성 등 비판 요소들을 고치면 남은 시즌을 더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8/6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1:2로 끌려가던 7회초 이날 유일한 작전을 시도하여 경기를 말아먹을 뻔했다. 1사 주자 1루에서 대주자 정준재에게 도루를 지시했고[65] 정준재는 2루에서 주루사하고 일순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행히 후속타자의 2루타 5개가 연속 터지며 4 득점하고 역전하였다. 팀은 오래간만에 터진 중심타선의 연속 안타로 4연패를 끊었지만 7회초 장면은 이숭용 감독의 작전이 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오죽하면 김성현을 정준재로 교체한 평범한 운용도 사실 자기 말을 잘 듣는 신인 선수한테 도루 시킬려고 쓴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애초에 도루 자체가 필요한 시점인 건 맞으나, 도루 성공률이 50%인 주자를 발이 빠르다는 이유로 대주자로 기용해서는 도루시키는 것을 보면 이숭용은 앞으로 작전을 짜더라도 데이터를 더 참고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8월 7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6:2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이날도 이숭용의 운영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는데, 이날 중계를 맡은 이동현 위원은 다음과 같이 이숭용의 라인업 운용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먼저 센터라인 최지훈박성한이 타석에 나오거나 수비를 할 때 확실히 체력적으로 지쳐있고, 원래라면 충분히 여유있게 잡을 수 있는 타구인데 체력적으로 지쳐있기에 첫발 스타트가 잘 안되고 있다 등 혹사 관련해 대차게 깠고, 5:2 3점차로 앞선 8회말에 노경은이 등판하자 최근 노경은 선수가 너무 많이 던지고 있는데 이렇게 3점차일땐 노경은을 쉬게하고 다른 불펜 투수를 활용해주는 게 더 좋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도 올라와 자신감을 심어줘야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럴 때도 못 올라오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불펜 운용에도 큰 비판을 했다. 애초에 이동현 위원의 경우, 선수 시절에 혹사로 인해 많은 부상과 재활로 고생했기에 유독 이날 감정이입이 된 모습을 보이며 선수들을 동조해줬다. SSG 팬들은 이동현 위원에게 통쾌하다, 너무 좋다면서 큰 호응을 해줬고, 이숭용의 혹사, 엔트리 운용에 대해 대놓고 비판해줘서 너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경기 후 주장인 추신수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우승 당시와 지금 현재의 순위는 조금 다르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단의 의지는 그때와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고, 아직도 SS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부정의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시즌 전 우리는 7위할 전력이다, 우리의 목표는 5할이라고 말하는 무능한 이숭용과는 전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사실상 팬들도 실질적인 리더이자 감독은 이숭용이 아니라 주장인 추신수라고 여길 정도다.

8/8일 주중 고척 키움 마지막 경기는 이숭용 감독이 그토록 강조하던 5할 승률에서 +1 상황이라 그런지 타순부터 계투진 투입까지 시작부터 힘을 많이 뺀 느낌이었고 굳이 의의를 찾자면 4위 싸움을 위한 주말 문학 두산전에 올인하기 위해 쉬어가는 경기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66]

다만 문제는 선발 후라도에게 7/21일에 이어 이번에도 철저히 봉쇄 당해 3:0으로 영봉패 했다는 것으로 올 시즌 SSG가 유난히 특정/특정 선수에게 약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전력분석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67]

치열한 5위 싸움 끝에 SSG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더라도 단기전에서 이런 모습은 치명적이라 어떻게든 이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8월 9일 예고됐던 이숭용 경질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시작 됐다.

8월 9일 문학 두산전 8회와 9회초는 이숭용 체제의 문제점과 송신영 투수코치의 복붙식 1이닝 투수교체의 문제점을 한 눈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예비대 따위는 없는 승리조 조기 투입으로 투수교체가 꼬여 노경은을 멀티 이닝으로 끌고가려다 8회초 대거 4점을 주고 11-11 동점을 허용한다.[68]

그리고 9회초 1사주자 2루에서 이숭용 감독의 고의사구로 강승호를 내보내고 이날 홈런을 친 제라드와 대결하는 정상적인 판단으로 도저히 이해안되는 기행을 보여주며 만루를 허용하고 교체된 투수 장지훈이 초구에 안타를 맞고 역전당하며 고의사구을 하는 족족 실패하는 대단한 작전 능력을 보여주었다. 불과 일주일전인 8/2일 삼성전과 완전히 동일한 패턴으로 졌고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경기들을 순전히 감독의 작전미스로 날린 것이다. 상대팀인 두산 팬들 조차도 이숭용식 고의사구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심지어 노경은, 이로운 필승조 투수들을 내보내면서 경기를 패배하였기 때문에 랜더스 팬덤에서 언제까지 필승조 투수들을 혹사시킬 거냐는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랜더스 팬들은 노경은의 체력에 걱정하는 부분이 생기고 있다.

팀은 금일 역전패로 6위로 떨어졌고 남은 두산 주말 2연전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차주 상대전적에서 극악의 열세인 7위 NC(주중 3연전)와 8위 한화(주말 3연전)와의 대결 결과에 따라 연속으로 순위 바뀜으로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내려 앉을 수도 있다.

8월 10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6으로 역전패 하였고 직전 인터뷰에서 박성한을 안쓴다고 말했지만 후반에 대타로 기용하면서 본인이 인터뷰했던걸 벌써 잊은건지 오락가락 하고 있다.

두산의 발야구에 철저히 농락당한 경기로 특히 이날 경기의 백미는 6회부터 시작된 무지성 1이닝 불펜 가동으로 5:4의 리드 상황에서 매이닝 점수를 주는 불펜 운용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중간에 투수교체도 없이 경기가 터지는 것을 끝까지 방치하였다.

특히 문승원-이로운-서진용 연속 이닝 투입으로 역전을 주는 장면과 8회 무사 1루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쓰리번트를 시도하는 전민재에게 서진용이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넷을 주는 장면은 송신영식 불펜놀이에 상대가 능욕을 하는 느낌마저 주는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8/9일 역전패는 그간의 누적된 피로와 혹사로 SSG 불펜 승리조의 사망선고와도 같은 경기였다면 8/10일은 추격조마저도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책임은 그간 마구잡이 투수운영으로 불펜진을 붕괴시킨 송신영 투수코치와 이숭용 감독이 전적으로 져야 할 것이다. 두산을 2번 스윕했던 기세는 사라지고 도리어 2번째 두산전 스윕패 위기에 있다.[69]

8월 11일 경기에 앞서 그동안 많이 던졌고 최근 부진한 이로운을 말소시켰다. 그리고 타선의 홈런 3방과 마무리 조병현이 2점차 상황을 잘 지켜내며 연패 및 스윕패를 막았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유격수 박성한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실책 2개를 범했는데, 확실히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게 눈에 보였다. 그리고 분명히 경기 전 인터뷰에선 전날까지 연투에 투구수가 많았던 문승원과 서진용은 오늘 출전하지 않는다고 말해놓고 경기 중 불펜에서 문승원이 몸을 푸는 장면이 나오며 또 본인이 했던 말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에 선수가 던질 수 있다고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제지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다. 어떤 선수든 본인은 경기에 뛸 수 있다, 뛰고 싶다고 당연히 말한다. 하지만 부상 우려, 체력 안배를 해야 될 땐 감독이 과감히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거나 교체를 단행하는 등 확실한 결단력을 내려야 되는데 이숭용은 그렇기는커녕 오히려 선수들의 눈치를 보고, 본인 자리를 위해 지친 선수를 그대로 경기에 뛰게 하거나 변명을 하는 등 리더쉽 부문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3일 NC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창원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창원 원정 5연패 및 NC 상대 3연패를 끊어냈다. 모처럼 이날은 빠른 투수교체를 펼치며 승리를 가져갔는데, 선발 앤더슨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자 6회말 2사 1루에서 과감히 노경은으로 바꿨고 실점을 막아냈다. 그리고 7회에 노경은을 올리지 않고 문승원을 올려 8회 1아웃까지 1.1이닝 무실점, 8회에 서진용이 0.2이닝 무실점, 9회에 조병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영봉승을 가져갔다. 특히 올 시즌 많이 던지고 8월 들어 지친 기색을 보인 노경은에게 멀티이닝을 맡기지 않은 것과 문승원 또한 4아웃만 잡고 빠르게 교체시키며 체력 안배를 시켜줬고, 특히 8회말 1아웃서 서진용을 과감히 올렸는데 이 작전이 적중했다. 서진용은 이날 최고구속 146.9km/h까지 나오며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을 보여줬다.

8월 15일 NC전에서 타선의 대폭발로 10:5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NC 상대 그것도 창원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타선뿐만 아니라 투수 쪽에서도 화요일 경기처럼 빠른 투수교체를 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는데, 4:2로 앞선 6회말 서진용이 이날 화요일과는 다르게 홈런 및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리자 노경은으로 바꿨고 위기를 막아냈다. 또한 10:3으로 여유있게 앞선 9회말에 신인 최현석이 2실점에 2사 만루를 쌓자 기존 마무리 문승원을 올려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그 놈의 작전 야구는 못 참겠는지, 2회초 무사 1,2루서 오태곤에게 번트 및 강공 전환을 시도하다 실패했고 결국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다행히 후속 타자 이지영이 적시타를 쳐서 망정이지, 다시 한번 작전 야구는 안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젠 팬들도 해탈을 했는지 오태곤이 번트 자세를 취하는 순간, 갤러리나 트위터에서 대부분이 결말을 술술 읊었다.

8월 16일 문학 한화전 2:1로 뒤진 7회말 2사 1,2루 정준재 타석에서 이지영 대타를 꺼냈고 역시나 실패했다. 이후 8회말 1사 1루에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짐에도 할 필요없는 도루 작전을 했고 역시나 실패하며 결국 득점없이 이닝 종료. 오늘도 작전만 하면 실패하였고 결국 2:1로 패배했고 2016 시즌 이후 8년 만에 한화전 우세 불가 시즌이 확정 된건 덤.

한화의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KBO 데뷔이후 6과 2/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삼진 12개의 역대급 피칭과 2승을 달성하는데 지난 6/16일 한화의 또 다른 외국인 교체선수 하이메 바리아와의 첫 대결에서도 SSG 타선은 6이닝 3안타 무득점으로 쪼그라들며 무기력하게 패한바 있다.

SSG의 경우 리그의 다른팀들과 비교해서 유달리 처음보는 외국인 투수와의 대결에서 너무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는데 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팀의 전력분석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 되지않고 있거나 또는 전력분석이 제대로 되어 보고서를 감독과 코치진에 올렸더라도 타격코치가 이를 바탕으로 공략법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70]

8월 17일 한화전에서 8:5 패배하며 결국 한화 상대 열세 시즌을 확정지었다. 또한 문학 홈 경기에서만 7전 7패 승률 제로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이날도 본인의 무능함을 드러냈는데, 주전 3루수인 최정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대신 올 시즌 3루수 경험이 적은 박지환을 3루수 선발로 냈으나 1회부터 아쉬운 수비를 보이더니 4회에 실책을 또 범했고 결국 선발 김광현은 이도윤에게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6회말에 한점 따라가 5:3으로 지고 있는 7회초에 서진용을 올리며 3연투시키는 요행을 보였다. 서진용은 올 시즌 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복귀 이후 계속해서 기복있는 폼을 보이고 있는데 무리하게 3연투를 시킨 결과 중계를 보는 팬들도 느낄 정도로 구위 하락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4피안타 1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8회에는 한두솔을 올려 또 3연투를 시켰고, 6:3으로 지고 있는 9회초에 신헌민을 올려 피홈런 2방을 맞으며 사실상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또한 9회말 오태곤 타석에 전의산을 대타 기용하는 기행을 선보였는데 최지훈의 홈런으로 8:5까지 따라 붙은걸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과 엔트리 운용을 보이며 왜 본인이 올 시즌 내내 비판을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리고 다른 팀은 다 털어먹은 하이메 바리아를 털지못하고 2승을 헌납하였다. 전반적으로 경기 초반 상대 투수에게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을 경우 SSG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보다는 초구 타격 같이 초반에 성급하게 승부를 거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도 초반에 흔들리던 바리아를 성급한 승부로 오히려 도와주었다. 이런 것은 감독과 타격코치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제어해주어야 하나 그런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

주말 두 경기에서 지금껏 타팀과의 경기에서 계속 부진하던 상대편 외인 투수에게 유독 SSG가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전력분석팀과 타격코치의 문제로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8월 18일 경기는 팬들의 분노가 극을 넘어서 폭발하게 만든 경기였다.

8월 18일 한화전에서도 7:1 대패를 당하며 이번 시즌 홈에서 한화 상대로 8전 0승 8패라는 대굴욕을 선사했다.[71]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3루수로 기용한 박지환을 두고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도 경험치를 쌓기 위해 3루수로 출전시킨다고 입을 털었다. 그리고 경기에선 원조 홈런군단인 SSG가 한화 상대로 이날 홈런 4방으로만 7실점하며 대패했다. 후반기들어 계속해서 공수에서 페이스가 떨어진 박지환을 2번에 기용하더니 이날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병살이라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고, 6:1로 지고 있는 8회엔 전날 어깨 뭉침으로 휴식을 취한 문승원을 올리고, 7:1로 크게 지고 있는 9회말엔 체력 안배를 위해 스타팅에서 제외한 박성한을 대타로 내보내는 기행을 보였다. 반면에 상대팀인 한화 감독인 김경문이 타선들의 기용을 잘하고 불펜투수들에게 적절한 휴식을 주는 등 선수관리면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스윕승을 가져간 것과 비교가 된다. 당연히 팬들의 분노는 멈추지 않고 당장 나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더군다나 이날 kt, 롯데, 한화 모두 승리하며 이젠 5위 자리에서 사실상 내려오는 일만 남았다. 다음 주 경기가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LG와 상대전적 열세인 kt이기에 팬들은 다음 주에 내려가겠구나라고 체념하고 있고 팀과 선수들을 위해서 그냥 가을야구에 가지 않고 이숭용 사단을 올 시즌 끝으로 내쫓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시리즈는 LG와 3연전 시리즈이다. 만약 스윕패를 당하게 된다면 8위로 떨어질 수 있는 [72]즉 2023년 9월보다 더한 역대급 DTD를 하게 될 수 있다.[73][74] 그리고 6연패를 당하게 되며 가을야구에서 멀어지게 되며 지금은 5할이고 나발이고 정신 차리면서 경기 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 만약 지난 3연전 시리즈와 달라진 바 없는 운영을 한다면 시즌 종료후 돌아오는 것은 경질일 것이다.

8월 20일 LG전을 앞두고 남은 29경기동안 총력전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토종 선발진이 나오는 경기에선 만약 부진할 경우 삐르게 4회부터 한두솔, 서진용, 이로운을 준비시킨다고 말하며 팬들의 분노에 더 불을 지폈다. 한두솔과 이로운은 이미 전반기부터 많은 경기와 이닝 소화를 하고 있는 중이고, 서진용은 시즌 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더 나아가 최근 5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 소화를 한 투수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 불펜 투수들을 혹사시킨다고 말을 하니 팬들은 당장 나가라는 반응과 분노를 못 참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8회 등판한 노경은이 오스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4:3으로 역전패하며 4연패에 빠지게 됐다. 문제는 송신영표 복붙 1이닝 투수교체로 컨디션이 좋던 나쁜던지 전 이닝에 공을 몇개를 던지던 절대 멀티이닝을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컨디션 난조의 투수가 나올 경우 볼질후 패배하는 패턴인데 오늘 그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였다. 7회 문승원의 경우 불과 10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낼만큼 컨디션이 좋았고 8회초 타선지원으로 승리투수 요건마저 갖추었으나 데이터는 보지도 않은 묻지마 송신영표 복붙 교체로 8회 노경은으로 바뀌고 역전패한다.[75] 여러 투수의 연투보다 컨디션 좋은 1~2명의 투수가 멀티이닝을 뛰어주는 것이 불펜 과부하를 막을수 있으나 송신영표 투수교체는 경기는 경기대로 지고 투수는 투수대로 소모하는 아무런 전략도 없는 마구잡이 혹사일뿐이다. 결국 2년연속 LG전 열세가 확정되었다. 게다가 한화와 롯데가 무서운 상승세로 올라오고 있고 주말 KT와 3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5위 수성도 어려워졌다. [76]

8월 21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송신영 투수코치에게 4회든 5회든 불펜투수 준비를 하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 랜더스 팬덤에서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나마 경기는 엘나쌩 엘리아스의 호투와 9회 오태곤의 홈런과 추신수의 적시타로 인해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다. 다만, 이날도 2:0으로 앞선 8회에 전날 역전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고 LG 상대 약한 노경은을 올리는 기행을 보였는데 특히나 전날 상대했던 타순 그대로 나오는데도 또 올렸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와 같이 1사 후 신민재와 오스틴 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다행히 추가실점 없이 끝내서 망정이지 동점 및 역전이 되도 이상하지 않았다. 적어도 연속 좌타자가 나오면 좌투수 한두솔을 원 포인트로 올리든가, 전날 좋은 투구를 보인 서진용이나 문승원을 올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런거 없이 데이터는커녕 무지성 노경은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전형적인 올드 스쿨의 운용을 보이고 있다.

8월 22일 경기를 앞두고 팀의 센터라인을 담당했던 최지훈이 전날 주루 도중 대퇴부 부상으로 말소됐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인터뷰에서 본인 탓이 아닌 선수가 경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선수탓을 시전하는 모습을 또 또 보이며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리고 경기에선 이날 선발이였던 송영진이 1회부터 제구 난조를 보이는 등 최악의 투구를 보였고 투수는 투수대로 소모하고 경기도 3:13으로 대패하였다. 특히나 이날도 야수, 투수 부문에서 최악의 운영을 보였다. 먼저, 최지훈이 부상으로 빠진 중견수 자리에 다른 선수도 아닌 최상민을 선발 중견수로 기용했는데, 최상민은 좌익수와 우익수에서도 불안한 수비를 보이는 선수인데 아니나 다를까 이날 늦은 타구 판단을 보이며 실점의 화두를 일으켰다. 작년 김원형 감독의 경우, 아시안 게임에 차출된 최지훈의 빈자리를 MLB에서 중견수 경험이 많은 에레디아로 대체해 좋은 성적을 낸 것과는 반대로 야수 출신이라는 사람이 야수보는 눈도 없다는 것을 증명해버렸다. 그리고 투수 운용에서도 선발 송영진이 1이닝만 소화한 채 내려왔으면, 다음 투수들을 롱릴리프가 가능한 선수로 내야되는데 그렇기는커녕 한두솔-이로운-서진용으로 1이닝씩 맡기더니 5회부터 현재 팀의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장지훈을 2이닝 맡기는 운영을 보이고 말았다. 이를 두고 중계를 맡은 이동현 위원이 대놓고 이숭용의 투수 운용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도 대패하고 kt도 승리를 거두며 kt와 승차없는 5위를 유지한 채 kt와 주말 3연전을 맞게 됐다. 만약 주말 3연전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올 시즌 DTD의 주인공이 NC와 SSG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 외야진을 지탱하던 최지훈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며 혹사가 간접적으로 증명된 추태는 덤.#

시즌이 막바지로 접었들었음에도, 팬들은 도대체 무슨 야구를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최근 몇 년동안 홈런과 장타를 바탕으로 이기는 야구를 했던 팀을 작전 및 스몰볼 야구를 지향하고 있으며, 불펜 투수 운용도 필승조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의 보직을 확실하게 정해놓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운영하고 있다. 당장 2019년 염경엽 감독 체제하에 장타력 대신 작전 및 스몰볼 야구를 지향했다가 실패를 맛 본 전례가 있음에도 실패 사례를 따르고 있다. 더군다나 랜더스는 본래 있던 타자들의 특성에 노쇠화까지 더해져 대부분이 눈야구와 장타 양산을 기반으로 한 OPS 히터 위주이고, 퓨어 히터는 최지훈과 박성한 정도다.[77] 특히나2019 시즌은 공인구 전환으로 투고타저였다는 변명이 있지, 올 시즌은 기존 투고타저에서 공인구 전환으로 극심한 타고투저인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타자 친화적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스몰볼 야구를 밀어붙이고 있다. 또한 불펜 투수들은 현재 노경은, 문승원, 조병현이 필승조인 것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보직이 없는데 서진용, 이로운, 한두솔의 경우 어쩔 때는 타이트한 상황에 올리더니 또 어쩔 때는 지고 있거나 경기 초반에 올리질 않나, 인터뷰에선 3연투를 지양한다면서 3연투를 시키며 줏대 없는 운영을 하고 있다.

8월 23일 kt wiz경기는 지난 6월 27일 kt전과 같은 운용으로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특히 이날도 경기내내 왜 송신영 투수코치의 복붙 1이닝 투수교체가 왜 문제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당시에도 3:5로 앞선 6회에 선발 시라카와를 내리고 당시 2군에서 막 올라온 고효준을 올리다 경기를 터뜨렸는데, 이날도 6회 강력한 구위로 구원 등판한 문승원이 12개의 볼로 이닝을 마쳤으나 당장 수요일에 2군에서 올라왔고, 후반기들어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이로운을 3:2로 리드한 7회 올리는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진마저도 의아하는 장면이라 평한 투수교체로 동점에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하였다. 그리고 바로 교체한 서진용에게 강백호가 만루홈런을 뽑아내고 경기를 뒤집었다.[78] 경기는 최정의 홈런 등으로 7:6까지 따라붙었으나 9회 주중 LG전 연투와 그동안의 많은 경기와 이닝 소화로 구위가 약해진 노경은 투입과 대수비로 투입된 전의산의 결정적 실책으로 9회 대거 추가 4점을 주고 11:6으로 대패해 단독 6위로 떨어지고 하위권의 상징 한화에 한게임차까지 추격당했다. 특히 한유섬의 5번 기용은 오늘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모두 폭풍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 패배의 또다른 단초를 제공했고 6회말 1사 3루서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타구질이 좋았던 신인 정현승 타석에서 대타 이지영을 냈지만 여지없이 이지영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정현승 대신 또 최상민을 중견수로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상민은 7회초에 짧은 안타를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고 1루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답없는 수비를 또 선보였다. 그리고 위에 나와있듯이 결과는 7회초에 대거 5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도 본인이 손 대는 작전은 모두 실패한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했다.

8월 24일 경기는 며칠전 언론에 국내 선발진일 때 불펜 조기가동하겠다는 본인의 발언은 기억 못하는지 5이닝 80구 이후는 항상 구위가 급격히 떨어지는 오원석이 6회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고 중심타선을 상대함에도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치고 야수진의 실책 등이 나오면서 대거 5점을 준다. 데이터는 보는지 아니 선수의 특성이 어떤지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까지 제대로 파악조차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팀은 9-3으로 대패한다. 특히나 9회말 경기가 기울어졌을 때 끝까지 박성한을 교체하지 않다가 [79] 9회말 타석에 들어선 박성한은 안타 이후 1루로 달려가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온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대주자 김민식과 교체됐다. 불과 며칠 전 최지훈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마당에 박성한마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기자 랜더스 팬들의 분노는 더 폭발했으며 사실상 올 시즌은 끝났음을 직감했다. [80] 결국 체력 안배를 시켜야 할 때 휴식을 주지 않고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혹사 시킨 결과, 시즌 막판 순위권 싸움이 치열하고 팀 분위기도 좋지 못한 때에 주축 선수이자 센터라인 2명을 한꺼번에 잃고 말았다. 그나마 25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박성한의 부상이 수비 도중 타구에 맞아 생긴 단순 타박으로 확인되어 한숨 돌렸으나 그렇다면 수비 도중 타구에 맞아 타박으로 허벅지가 부어오른 선수를, 그것도 7점 뒤진 9회말 공격까지 꾸역꾸역 출전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대해 팬들은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경기 다음날 인터뷰에서는 또 다시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며 계속되는 책임면피 및 경기 중반 교체 투입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독은 선수의 체력관리를 해주고 감독으로써 멘탈을 잡게 해야 하는 데 감독 역할은커녕 선수 혹사를 미친듯이 하며 주축 선수 두 명을 잃었다. 당연히 팬들은 "최지훈 한 명 시즌아웃 시킨 걸로는 모자라냐, 어느 건설사가 재건축을 한다면서 새로 지을 건물의 자재를 부수느냐, 이 팀 감독이 맞긴 하냐"며 대노하는 중. 불과 며칠 전 최지훈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마당에 박성한마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기자 랜더스 팬들의 분노는 더 폭발했으며 사실상 올 시즌은 끝났음을 직감했다. 결국 체력 안배를 시켜야 할 때 휴식을 주지 않고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혹사 시킨 결과, 시즌 막판 순위권 싸움이 치열하고 팀 분위기도 좋지 못한 때에 주축 선수이자 센터라인 2명을 한꺼번에 잃고 말았다. 시즌 막바지가 돼서도 시즌 내내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국내 선발진, 그로 인해 보직 상관없이 이미 시즌 초반부터 마구잡이로 운영해 많은 경기에 나선 결과 지친 불펜진, 장타력을 상실한 타선, 돈값 못하는 고액 연봉자들, 그저 모든 상황을 방관하는 무능한 감독 및 코칭스텝, 프런트들까지 모든 악재가 겹치며 사실상 가을야구 경쟁은 물건너가게 됐다.[81]

8월 25일 경기에서는 어제 경기와 전혀 다를 게 없는 한 박자 느린 투수교체로 6회초에 앤더슨이 흔들려서 만루를 만들었을 때 이미 교체해주었어야 하나 끝까지 밀고갔고, 결국 동점 2루타를 맞았다. 앤더슨의 경우 화요일 잠실 LG와의 경기에 등판하고 일요일 등판했으며, 6회 선두타자 스트레이트 볼넷 상황에서 체력이 떨어진 것이 보일 정도였고 이후 만루까지 가는 상황에서 교체 타이밍이 2번은 있었는데 모두 교체하지 않고 100구까지 투구하는 것을 강행하다 6회 역전까지 허용한다.

8/27일 경기전 인터뷰를 통하여 차주 잔여 경기부터 앤더슨,엘리아스, 김광현, 그리고 상황에 따라 송영진 또는 오원석을 선발로 기용하는 4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언급했다.#

8/27일과 8/28일 KIA전은 팀이 만신창이가 되어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그리고 한화에 뒤쳐져 이숭용 감독이 그토록 원하던 단독 7위에 등극하였다. 특히 8/28일 경기는 7회 무사 만루에서 4번 타자 한유섬의 삼진으로 무득점에 그치는데 9회 하재훈의 3점 홈런으로 6-7까지 기아를 추격하다 한점 차로 패배하는데 이로서 인디언 기우제식 한유섬 상위 타선 고정 기용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상대전적이 강했던 KIA에게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헌납하게 된 것은 덤. 어느덧 8승 6패로 격차가 좁혀졌다. 또한 8/24 경기에서 허벅지에 타구를 맞아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성한이 결국 28일 경기 수비 중 허벅지 통증을 다시 호소했다. 그러나 해당 수비 이닝이 끝나고 다음 이닝의 선두타자였던 박성한을 대타로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타석을 강행, 2루타성 코스를 쳤으나 주루에 무리가 있던 박성한은 1루까지만 밟고 김성현과 바로 교체되는 등 전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익일 병원 검진 예정 소식을 알렸고, 수비 이닝 압도적 1, 2위였던 최지훈과 박성한이 연달아 빠질 위기에 처했다.

8/29일 경기전 부상에서 복귀하는 고명준 등록을 위해 팀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최상민 말소가 아닌 정현승을 말소하며 팀 엔트리운영도 똑바로 못한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1회초부터 팀컬러에 전혀 맞지 않는 스몰볼을 하겠다고 2번타자 정준재에게 번트지시를 해서 선수가 부상 당하는 스노우볼로 이어졌다. 그나마 최정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홈런을 포함 타선들이 맹활약하면서 10:4로 승리하면서 스윕패는 막았고 현재 기준 KIA전 9승 6패를 기록하면서 2021 시즌 부터 4년 연속 KIA전 우세를 확정지었다.

이처럼 감독과 투수코치의 무능함으로 말아먹는 경기들이 누적되고 5위 사수를 위하여 버리는 경기도 없이 계속 선수들을 갈아넣었다보니 선수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부상으로 중심선수들이 이탈하여 이제는 팀이 만신창이가 되어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떨어진것을 한화-LG-kt-KIA전을 통하여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투수들은 난타당하고 타자들은 힘이 빠진 모습이다.[82] 이범호가 버릴 경기는 버리고 선수들에게 번갈아서 휴식을 부여해 1위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모습과 대조된다.[83] 그 와중에 이젠 박지환을 외야로 고려한다는 기사까지 나와 팬들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있다. 안 그래도 잘 쳐서 신인왕 레이스에 참여하던 박지환의 타격폼을 손댔다가 성적이 수직하락하고 있는데 모처럼 나온 주전급 신인 내야수를 외야로 돌린다는 헛소리까지 하고 있으니 이젠 구단의 미래까지 없애려고 하냐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신인을 받아선 안 될 거 같다는 말이 나오는 수준이다.

그리고 주말에는 시즌 전적에서 호구수준의 전적을 보여준 NC와 2연전을 통해 강인권 감독과의 단두대 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8/31일 경기엔 NC한테 무려 7점이나 조공하면서 NC전 통산 3승 10패를 기록하면서 또 NC에게 호구잡게 만드는 경기 운용을 보여주었다. 이 날 선발 앤더슨의 구위가 4회와 5회 급격히 떨어졌고[84] 5회 1사 투수정면 땅볼을 병살로 만들 찬스에서 2루 송구 실책후 지난 경기에서 홈런을 친 데이비슨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불길하게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지난 6월23일 NC전 3이닝 연속 홈런 경기에서 앤더슨을 상대로한 데이비슨의 홈런이었다.[85] 결국 데자뷰가 그대로 발생하였고 경기는 7-2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86] 8/30일자로 잔여 경기 재편성 일정이 시작되었고 이날 랜더스는 휴식일이었기에 8/31일 경기는 선발 로테이션 순번상 오원석이 선발 등판했어야 정상이지만 기어이 또 선발 로테이션을 꼬아버리는 기행을 시도하며 앤더슨을 선발 등판시켰으나 결국 처참히 실패하였다. 순리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였다면 선발진들에게 하루씩 추가 휴식 및 차주 LG전에 상대전적이 좋은 엘리아스 카드를 사용하고[87] 국내 복귀 이후 LG상대로 약한 김광현의 선발등판을 피할 수 있었다.

특히 8월 토요일 경기 전패를 기록하며[88] 경기후 불꽃놀이를 모두 원정팬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주었다.

이날 경기후 분노한 팬들이 랜더스 로드[89]의 2022년 우승 기념보드에 조화와 함께 이숭용 퇴진을 요구하는 포스트잇과 게시물등을 붙이며 바닥으로 떨어진 민심을 보여주었다.#

9/1일 경기 결과에 따라 반 게임차로 추격해온 롯데와 순위가 바뀌어 8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유통 라이벌 롯데에게도 순위가 쳐진다면 이숭용 감독의 내년 거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내내 문제점이 뻔히 보이는데도 개선하기는커녕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 문제를 더 일으키고, 심지어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진들은 일관되게 이숭용의 운용에 대해 돌려까고 있으며, 인터뷰에서도 이기는 날은 자기 덕분, 지는 날은 선수 탓으로 돌려대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결국 이숭용의 막장 경기운용으로 인해 직관하지도 시청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하는 SSG 팬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타 팀의 관중 증가율이 두자릿 수대인데 SSG만 증가율이 한자릿수 대밖에 오르지 않았으며 매진 경기수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오죽하면, 공식 계정도 팔로우할 정도로 유명한 팬만화 작가조차 만화에 대놓고 감독 경질을 언급할 정도. 문학구장 마운드가 또 불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삼아야 할 정도다.

4.7. 9월

9월 1일 경기에도 어제처럼 오늘도 NC에 8점이나 조공하면서 홈에서 NC전 스윕패를 당했다. 특히 8회에 불펜에서 조병현이 몸을 풀고 있었는데 문승원을 내리고 대신 최근에 제구도 망가진 이로운을 올리더니 결국 4점이나 대량실점했고 9회에는 앞서 몸을 풀었던 박종훈 대신 장지훈을 올리더니 2실점을 하며 2연전 총 스코어 15:4로 대패하였다. 이에 이숭용에 대한 민심은 결국 바닥을 뚫고 지하로 추락하고 있다.

경기 후 분노한 팬들이 이숭용 나가를 외치기도 했고 랜더스로드의 2022년 우승 기념보드에 포스트잇을 추가로 붙이며 성난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주말인데도 홈 팬들의 관중 수는 중계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고, 보이콧을 하는 팬들도 증가하고 있다. 사실상 팬들의 관심도 떨어졌으며, 이젠 이기든 지든 별 감흥 없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고 차라리 하위권 추락을 통해 이숭용 경질의 계기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팬들이 대다수다.

그리고 롯데의 두산전 연장 승리로 9월 시작과 동시에 8위로 떨어졌다.[90] 게다가 바로 밑에 있는 팀이 상대전적이 크게 밀리고 맞대결이 2경기 남은 NC라 서로 자리를 바꿔서 9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차라리 9위나 꼴찌를 해서 신인 드래프트 1, 2픽이라도 가져오라는 글까지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민심이 험악의 극치를 달리는 중이다. 물론, 키움이 워낙 압도적인 탱킹을 자랑하고 있어 불가능.

지역 언론에서도 급기야 이숭용의 경기 운용을 비판하는 기사를 올렸다. 게다가 이숭용의 경기 운용을 비판하는 영상도 많아졌다.

한편, 팬들에게 경이로운 추락을 선사하는 와중 박지환에게 외야 수비 연습을 시켰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SNS를[91] 통하여 팬들이 홈 전패를 기록중인 문학 한화전 9/10일 경기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9월 4일 잠실 LG 트윈스 경기에서 경기에 별다른 개입은 없었으나 팀타선들이 LG의 선발투수 임찬규한테 끌려가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5:0 패배하였다. 다만 경기전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8/28일 경기 이후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박성한을 오늘 내일 런닝을 하며 롯데전에 복귀를 맞추고 있다고 인터뷰를 하였으나#8회초 대타 투입, 그리고 이어지는 8회말 수비까지 기용하며 선수관리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92] 9위 NC와 승차가 사라지며 2020년의 재림, 어둠의 2022년 한국시리즈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현 10위가 바로 그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키움이기 때문에 양 팀 팬들은 2년 만에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자조하고 있다.

9월 5일 잠실 LG전에서 어제와는 달리 김광현의 천금같은 호투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고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과연 한화, 롯데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는 참사를 기록하게 될지 10%의 기적을 만들며 가을야구에 가는지는 자신의 경기운용에 걸려있다.

9월 6일 롯데전은 12회 연장 끝에 1:1로 비겼다. 전체적인 투수교체 타이밍과 불펜 운영은 나쁘지않았고 구위가 압도적인 조병현을 10회와 11회 멀티이닝을 가져가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였다.[93] 앞으로 이 정도의 경기 운용을 해주기만 하면 당장 경질 되지는 않을 듯. 다만 최근 극도로 부진한 한유섬을 5번에 배치하였으나 오늘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최근 19타수 무안타)에 결정적 찬스를 4번이나 날리면서 무승부로 그쳤다. [94]

9월 8일 롯데전엔 11: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95] 이로써 팀 순위가 6위까지 상승한 건 덤. 다만 최근에 부진한 이로운을 올려서 9회 말에 2점 헌납하면서[96] 몇몇 팬들에게 투수운용을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9월 10일 한화전에는 5: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화전 홈경기 전패를 면했다. 이땐 투수 운용을 그럭저럭 해줬던 편. 1회부터 전진 수비를 했던 승부수가 먹혔고, 그놈의 과도한 스몰볼 개입도 하지 않으며 팀도 영봉승을 거두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현재 멸종한 투수진을 가지고 있으면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뽑아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리고 진짜 1라운드 전체 8위로 뽑혔다![97]

9월 11일 문학 롯데전 경기는 선발 투수 김광현의 부진과 특유의 매끄럽지 못한 투수교체를[98] 선보이며 10:2로 패배하여 올시즌 전구단 상대 두자리수 패배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최근 22타수 1안타로 극도로 부진한 한유섬을 4번에 세웠으나 오늘 경기의 주요 찬스를 4타수 무안타로 족족 날리며 오늘 경기 포함 26타수 1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계속하여 보여 주었다.[99]

이제는 문학구장에 이숭용 사퇴하라는 현수막까지 게시되었다.

9월 14일 추신수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는 인터뷰를 했다. 문학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드류 앤더슨이 난타를 당했지만 삼성불펜을 잘 공격하면서 11:9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랜더스 팬덤 사이에서 이숭용 나가 걸개가 야구장에서 나오면서 팬들의 지지는 이미 바닥난 상태이다.

9월 15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6회 1-4로 앞선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4-5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후 6번 강민호를 사구로 출루시켜 2사 만루 88구째 상황에서 투수교체에 나선다. 송신영 투수코치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엘리아스 본인도 강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힐 정도로 과감한 투수교체 였으나...[100]구원투수 서진용이 대타 김영웅에게 만루홈런을 내주고 경기는 동점이 된다.[101] 이후 문승원이 구자욱에게 쓰리런을 내주고 역전까지 당하나 대타로 나온 오태곤의 멀티홈런과 7/8회 타선 폭발로 최종 14:9 역전승을 거두었다. 대타 작전의 성공과 신범수 기용등은 훌륭한 운영이었지만 경기내내 답답한 투수교체로 인해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9월 17일은 선발 김광현 그리고 계투진의 호투와 신범수의 결승타로 선두 기아를 0:2로 잡았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운용으로 승리를 거두어 오늘 2위 삼성의 패배로 기아의 패넌트레이스 우승이 확정된 경기임에도 올시즌 기아를 상대로 절대적으로 강한 모습을[102] 끝까지 보여주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 다른팀 상대로도 기아만큼만 한다면…

9월 19일 문학 키움전은 앤더슨의 호투[103]와 중심타선의 타격 지원으로 6:8로 승리하였다. 이날은 과거와는 다르게 선수 관리에 신경쓰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104] 다만 후속 투수로 등판한 이로운과 장지훈이 부진하여 서진용과 조병현이 한 타자씩 상대하러 구원으로 올라온 것이 이날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었다.

MZ세대가 가장 만나기 싫은 상사 2위로 이숭용이 뽑혔다. 팩폭 1위 염경엽

9월 21일 수원 kt wiz 경기는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솔로홈런과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4:1 승리로 5연승을 거두며 kt를 0.5게임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105] 잔여 경기가 7경기 남은 상태에서 5연승에 성공하며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거센 비판으로 인해 최근에 작전을 최대한 줄이고 개입을 덜 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다보니 그냥 토탬처럼 서 있으면 가을슼이 알아서 해줄거라고 하는 팬들은 덤. 최근 들어 이숭용에 대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던 9월 초반에 비해 어느 정도 사그러졌다. 물론 이건 성적의 상승도 있지만, 가장 큰 비판점이었던 인터뷰와 언플을 조심한 덕이 가장 크다.[106][107]

9월 22일 KT전에서도 박지환,박성한의 홈런포로 벤자민을 공략하는 동시에 김광현이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면서 6연승+5위탈환에 성공하며 원팀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덤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까워지는 중이다.[108] 9월에 SSG의 기세는 작년막판보다 훨씬 좋고 이번주말에 두산은 LG한테 1승2패를 당하면서 주춤하기 때문에 4위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109]

9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선 5회 말 4대3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선발투수 송영진이 안타-폭투-폭투-볼넷-도루-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는 동안 총력전이란 말이 무색하게 아무것도 안 하다가 무사 만루가 되자 뒤늦은 투수교체를 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교체 투입된 서진용이 연속 안타를 맞으며 4대6까지 벌어졌다.[110][111] 결국 4대8로 패배하였다. 반면 두산은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이후 1점도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4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전날 대패의 시발점이었던 투수 교체에 관하여 '투수 교체는 정답이 없잖아요. 결과를 놓고 얘기를 하는 거니까' 라고 또 책임회피성 인터뷰를 하였다.#

9월 24일 문학 LG전에서는 1회부터 수비진의 실책과 선발 앤더슨이 구위 저하로 초반에 무너지며 14:5로 대패하였다. 앤더슨의 경우 1회부터 직구 구속이 145km가 채나오지 않으며 구위저하가 눈에 보일 정도로 심각하였으나 수비진의 실책까지 겹치며 2이닝만에 강판 당했다. 이날 kt가 롯데를 이기며 5위와 1게임차가 되며 불과 2일만에 가을야구 희망은 순식간에 주저앉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KT가 키움과의 홈 2연전이 남아있고 SSG는 NC와의 창원 원정 2연전과 28일 한화와의 대전 원정 1경기, 30일 키움과의 문학 홈 1경기가 남아 있는데, KT보다는 SSG가 잔여경기 수가 많아 남은 경기를 하기에 따라 SSG가 5위 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25일 경기에서는 월요일 송영진의 늦은 투수교체를 반면교사 삼은 것인지, 3:1 앞서는 상황에서 5회말 2사 2루 2볼 상황에서 101일만에 올라와 호투를 펼치던 박종훈을 노경은으로 빠르게 교체하였다. 결과적으로 잘 막았으나 노경은을 또! 멀티 이닝을 소화시키며 구원 이닝 신기록을 세웠고 8회에는 한두솔이 두 타자를 출루시키자 무려 8회 무사에 클로저 조병현을 올리는 한국시리즈 최종전급 운용을 다음날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보여주었다.[112] 그리고 내일도 조병현을 기어이 올리겠다는 복안인 듯 투구수가 30개가 되자 9회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두고 정동윤으로 교체하였다.[113] 경기는 이겼지만 또다시 시작한 이상한 경기운용으로 인해 결국 팬들의 질타를 받았어야 했다.

26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엘리아스의 7이닝 10탈삼진 호투와 팀타선의 득점이 터지면서 10:1 승리와 다시 한번 5위 쟁탈전에 유리한 고점을 잡았다.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대2로 이겼다. 이제 이틀 뒤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경기가 다 끝나고 최소 5위를 확보한 kt wiz와 10월 1일에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나, 반대로 패하면 kt한테 마지막 1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을 내주게 된다.

30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최정의 멀티홈런 활약으로 7:2 승리와 kt wiz하고 5위 타이 브레이커 결정전으로 올라갔다. 다만 이날 투구수 여유가 있고 구위가 압도적이던 앤더슨을 5이닝만에 조기 교체를 하였고 이는 다음날 경기의 나비 효과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6-8회까지 한두솔과 서진용 투입으로 7:1로 앞선 9회 박시후등 후속 투수들의 불안정한 투구로 야기된 7:2 2사 만루상황에서 기어히 조병현을 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한다. 조병현 투입을 이해하기가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결국 이날 조병현의 투구는 다음날 타이 브레이커 결정전에서 더 어이없는 투수운용을 불러오게 된다.

4.8. 5위 결정전

10월 1일 kt와 단판 끝장 승부를 벌이게 되며, 이 경기의 승자가 마지막 1장 남은 5강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시즌내내 보여준 문제점을 집약해서 보여주었다. 선발 엘리아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노경은에 이어 8회 말 3:1로 리드 중 고작 이틀밖에 쉬지 못한 김광현을 교체투입했고 대타 오재일에게 피안타를 맞은 뒤 로하스에게 치명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114][115] 그리고 9회초 1사 1루에는 타격 자체가 무리일 정도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며[116] 어제 은퇴 경기를 치뤘다 생각한 추신수를 대타로 세우는 선택을 하였고[117] 추신수는 결국 어깨 부상의 영향으로 제대로 된 스윙도 하지 못한 채 본인의 커리어 마지막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삼진으로 물러났다.[118] 그리고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렇게 한 끗 차이로 포스트 시즌을 놓친 SSG 팬들은 결국 참아왔던 분노가 대폭발하여 경기 후 선수단 버스 앞에서 이숭용 나가 콜까지 나오는 사태에 이르렀다.[119] #1 #2 바로 직후에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역대 최초 피업셋을 당한 이승엽 감독도 똑같은 길을 걸었다.[120]

결국 이젠 지상파 방송사인 KBSSBS에서도 이숭용의 경기 운용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었다.KBSSBS

5. 총평

“숭용아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
▲ 10월 1일 경기 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걸린 현수막 문구[121]이 현수막은 전 날 SSG랜더스 필드에서 미리 보여졌다.

전년도 팀 내의 여러 파동과 리빌딩 및 세대 교체 문제, 초보 감독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목표, 성과, 기대치를 부여받지 않았고, 그에 따라 웬만해선 홍원기 감독처럼 아무리 꼴지를 한다고 해도 성적 부문에서 면책이 예상된 이숭용 감독은 스스로의 언행과 행적이 화근이 되어 한 시즌 만에 팬들에게 미움을 샀다.

이숭용 감독은 늦은 데뷔로 다소 위험한 팀 운용을 했다. 초임 단장 김재현과 초보 감독 이숭용이 상의하며 합을 잘 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프런트 오피스에서 홍보한 포수 육성은 개막 일주일 만에 별 문제가 없었던 조형우가 현장 판단으로 사실상 기용 배제를 받으며 어긋나고, 시즌 중 기용권을 철저히 현장에만 부여하는 KBO 리그의 관례상 초보 단장 김재현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4월 21일 문학 LG 트윈스더블헤더에서 이지영을 18이닝 풀타임으로 기용한 게 분기점으로 이숭용 감독은 과도기적인 리빌딩 감독이 아닌 1년 차부터 성적을 보고 달리는 감독으로 굳어졌고, 팬들 역시 이쯤부터 초보 감독이니 리빌딩이니 리모델링이니 하는 담론은 백지화한 것으로 여기고 성적에 집중해 자연스럽게 성적 문제가 없었던 전임자 김원형과의 비교를 시작했다. 김원형도 꽤나 처음부터 말도 탈도 많았던 감독이라 이숭용 감독이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크게 무리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비교는 몇 달 늦췄을 수 있다.

그래서 결국 성적을 뽑기 위해 초보 감독이 어떤 색깔을 드러냈냐는 점이 팬들의 관심사가 되었는데, 결론은 시즌 전부터 스몰볼을 울부짖은 것 그대로 문학에서 몇 번 실패했던 번트 야구에 대한 과한 집착과 나쁜 성격만을 보여주었고, 이는 역시 실패했다. 그냥 시도만 하고 실패했다면 여러 초보 감독들이 벌이는 실책 중 하나 정도로 여길 수 있었지만, 이숭용 감독은 자신이 부여한 작전이 실패하면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꺼리지 않으며 일찌감치 5~6월부터 팬들과 충돌했다. 나름 강타자 출신에 타격 코치 경력도 있는 이숭용 감독이 이런 시즌을 보내게 되리라고 기대한 팬들은 많지 않았다. 개장 당시부터 공격력을 강조하기 위해 펜스를 5미터 당긴 채 유지하고 있는 문학 야구장에서 발야구는 효과를 본 경우가 드물고, 그나마도 팬들에게는 재계약 시즌의 이만수, 초토화된 선수단을 물려받은 2015 시즌 김용희, 그리고 염경엽 때문에 평판이 아주 나쁘다. 오히려 2016~2017 시즌처럼 공갈포 군단을 만들든 2013 시즌 이만수처럼 되든 말든 빅볼을 울부짖는 쪽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더 좋았다.

1년차 운영은 실로 엉망진창이었다. 1년차 감독을 채용해 놓고 운영이 서투르다는 이유를 들어 평가하는 것은 다소 가혹한 측면이 있지만, 스스로 2024 시즌에 데뷔한 50대 중반의 1971년생 노장 감독이라는 컴플렉스가 있는지 "남들이 나더러 초보 감독 같지 않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떤다든지, 아무 일 없이 단지 팀 성적만 나쁠 뿐인데 "화내려다 여러 번 참았다", "선수단이 안일하다" 같은 맥락 없는 질타를 쏟아내거나 하여 감독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기 시작했기에 다분히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있다. 초보 감독이고 투수 파트를 모르기에 코치들에게 권한을 많이 분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래저래 실패할 때마다 감독이 코치들을 거론하며, 면피하고 코치들의 침묵이 이어져 안 그래도 초보라 운영도 서투른데 화만 많이 내고, 육성 기조를 걸어놓고 주전만 갈아대고, 권위는 강조하고, 열린 척하고 정작 책임은 면피하는 불편한 운영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역시 가장 큰 문제가 된 건 이숭용 감독의 언행이었다. 인생사 기브 앤 테이크라고 선수단에게 화내는 순간이 있으면 선수를 보호하고 화살을 자신이 받아내는 순간도 있어야 옳은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인터뷰라는 총알을 대부분 자신을 내세우거나 방어하는데 소비했고, 자신에게 날아온 화살을 감히 반론할 입장이 아닌 자기 휘하의 선수단 및 코치들에게 자주 돌렸다. 패배와 부상에 대해 선수와 선수단 전체, 코치를 공개적으로 질타하거나 그들을 언급하며 회피하려는 일이 많았고 이나마도 당사자에게 직접 한 게 아니라 기자를 통해 선수가 한 다리 건너듣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성적이 안 나온다고 틈만 나면 기자들에게 종종 선수단을 질타하던 이만수 감독 시대의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성적 외적으로 2024시즌 이숭용 감독은 몇몇 발언과 행실로 인해 팬들에게서 "우리 감독 맞냐"라는 안좋은 반응을 몇차례 이끌어냈다. 예컨대 3월에는 기자들이 대체로 SSG를 중하위권(7위)으로 점치는 것을 두고 "나여도 그럴 것 같다"라며 본인이 한 팀의 감독이 맞는지 갸웃하게 하는 발언을 했다. 6월에는 에레디아의 홈플레이트 태그를 두고 심판이 끝내기 승리를 지워버린 최악의 오심이 나왔는데 이숭용 감독은 심판위원 문제에는 입을 닫았고, 이 날 결과적으로 이겼음에도 자신의 번트 작전이 두 번 실패한 것을 두고 선수단을 상대로 대노했다. 감독은 팀의 방패여야 했지만 그런 모습은 없었고, 팬들 중에는 "외부인 비위만 맞추느냐"라며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부상자에 대한 관점 역시 엉망진창이었다. 이숭용 감독 스스로 롱런한 선수 출신이어서 가장 잘 알아야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엘리트 체육인들은 몸 어딘가에서 뚝 소리가 나기 전까지는 무조건 괜찮고, 안 괜찮아도 주사 맞으면 또 괜찮다고 하는 왕성한 승부욕과 자신감을 학원 단계부터 각인시켜 둔 개인 사업자들이며 코칭스태프는 절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이런 부분은 기계로 신체 활동성 체크를 매일매일 해도 알 수 없고 진짜 어딘가에서 우지끈 소리가 나서 시즌 아웃이 되면 그때 가서야 "아!" 하게 되는 부분이다. 그때 가서 고민하면 이미 늦는다. 이런 문제를 알기에 128경기 체제 이후로는 웬만해선 가비지 이닝을 대신 처리할 대수비 자원들이 자기 입지를 갖기 시작했고, 이런 체제가 자리잡은 지 10년이 훌쩍 넘은 2024 시즌의 이숭용 감독은 공격력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이 부분을 고려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최지훈, 박성한의 부상 사례가 발생해 프로에서 보기 드물게 젊은 야수들이 피로 파괴를 당하는 웃지 못할 실패를 겪고 만다. 이때 역시 "본인은 괜찮다던데", "컨디셔닝 파트에선 전혀 이상이 없다고 했다"라는 면피성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근데 이것도 결과적으로 감독 본인이 쓰고 싶어서 쓴 것이고, 그 대비조차 없어 명목상의 책임도 지기 싫은 것이다.[122]

팀의 방향성이 보였다면 이런 문제는 다소 덮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SSG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2024 시즌은 실패한 윈나우 시즌이 되었고 고참 대우 문제는 김강민의 이적 문제로 시작해 대타 추신수의 어깨 통증 마지막 타석으로 끝나고 말았다. 팀의 주관심사였던 포수 문제, 노경은-고효준의 후임자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1년을 허비했다. 이지영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3년 뒤는 알 수 없고, 이 선수를 데려오려고 3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주고,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4년 만에 또 1라운더로 포수를 픽했다. 특히 방향성 측면에서 팬들을 크게 주목시킨 부정적인 이슈 중 하나는 8월에 있었던 박지환의 외야 포변 종용 문제였다. 주전 경쟁 문제는 선수 개개인의 책임이지만, 애초에 이숭용 감독을 선임하면서 세운 육성 기조를 엎은 당사자는 현장 총책임자인 이숭용 감독이고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결과적으로 5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까지 패배하고 그 과정조차 모두 이숭용 감독에게 화살이 쏠리며 SSG 팬들에게 이숭용 감독은 더 볼 것 없는 무능한 감독으로 낙인찍혔고, 돌고 돌아 초점은 다시 김원형의 경질과 이숭용 감독 선임을 주도한 정용진 구단주를 향했다. 2022년 통합우승을 이끈 김원형을 '올드스쿨 구식 야구'라는 이유로 전격 경질했고[123] 막상 선임한 이숭용 감독은 훨씬 심각한 구식 스몰볼로 성적을 더욱 말아먹음에 따라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SK 와이번스 때나 랜더스 때나 프런트가 실력도 있고 검증도 된 감독들은 시즌 후 재계약을 못하거나 경질시켜버린 경우가 있음에도 우승 시즌의 단장을 데려와서 팀을 잿더미로 만들어 나락을 보낸 것까지 염경엽과 똑같다.[124] 염경엽은 그나마 LG 트윈스로 가서 우승이라도 시켰다... 현 시점 NC 다이노스강인권[125]과 함께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여간 이숭용의 감독 첫 시즌을 종합하면 SK-SSG 프랜차이즈 역사상 낮은 평가를 받는 감독들인 이만수, 김용희는 물론, 염경엽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도 못하다는 혹평을 받는다. 그리고 같은 시즌의 최원호, 강인권에 비견되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2024년 KBO 리그 최악의 감독이며, 직전 해의 김종국을 잇는 2020년대 KBO 리그 최악의 감독 시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만수는 비록 특유의 떠벌이식 인터뷰와 선수단 관리 실패 때문에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감독 대행 시절을 포함해 2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최정의 타격폼 교정, 한유섬, 이명기, 김성현, 박정배, 윤희상, 진해수를 발굴하는 등 육성쪽에서 나름 업적이 있기는 하다. 김용희는 성적은 안 좋았지만 최정-정의윤-최승준-김동엽[126]으로 이어지는 장타력 위주의 중심타선을 구축하고 SK를 거포군단으로 바꾸어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공로가 있다. 염경엽은 2020년 팀의 추락을 주도한 암흑 군주였으나, 2018년에는 단장으로서 SK의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손수 감독 지휘봉을 잡았던 문제의 2019년에도 시즌 막판에 삐끗하기는 했을 뿐 정규시즌 사상 최초의 100승 팀 등장 가능성까지 언급될 정도로 호성적을 냈고[127] SK 감독 사퇴 이후 2023년 LG 감독으로 복귀하여 팀을 29년 만에 우승시켰다. 그리고 굳이 변론하자면 2020년에는 경기 중에 실신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이만수만큼이나 떠벌이식 인터뷰와 선수단 관리 실패를 일삼는 건 물론 전임자 김원형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시절의 전력을 물려받아 못해도 중위권 정도의 무난한 전력에 별다른 전력 이탈도 없었고[128],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괜찮게 활약해 주었지만[129]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경기 동안 포스트시즌처럼 힘을 다 쓰고 마지막 5위 결정전 패배로 6위로 한 끗 차이로 가을야구에 못 가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다못해 똑같이 최악의 감독으로 손에 꼽히는 이승엽과 강인권은 각각 용병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대거 이탈로 벌어진 선발진 붕괴와 박건우, 손아섭의 장기 이탈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다. 무엇보다 이승엽은 이숭용 감독처럼 여러가지로 비록 욕은 많이 먹었지만 최종 순위 4위에 안착하면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130][131], 반면 강인권은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어 아예 경질당했다. 그렇지만 이숭용 감독의 SSG는 그만한 전력 손실도 없었는데도 가을야구 예고편 1판만 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결국 5위 결정전에서 패배하자 분노한 SSG 팬들은 선수단 버스 앞에서 온갖 안티콜들을 다 쏟아부었다. #1 #2 #3 심지어 유명한 나가송 문화를 전파한 K리그조차 하지 않는 바보송까지 불러[132] SSG를 포함한 10개 구단 팬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어 프로스포츠에 새로운 문화를 전파한 건 덤. #4 [133][134] 결국 SSG팬덤 내에선 내년 시즌에도 이숭용이 있는 한 경기를 직관하지도 시청하지도 않겠다는 반응을 주로 이루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숭용 감독의 경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가장 큰 이유는 돈으로 2023년 해고한 김원형 전 감독의 잔여 연봉부터 2025년 말까지 지급해야 하는데, 하필 이숭용 감독의 계약 기간도 2025년까지다. 만약 이숭용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선임할 경우 내년에 무려 감독 3명분의 지출이 빠져나간다.[135] 김원형의 남은 연봉은 5억 원이고 이숭용 감독은 3억 원이니 새 감독을 데려오면 2025년은 최소 10억 원 이상이 나간다. 물론 이숭용 감독 대신 김원형을 감독으로 재선임하면 이중 지출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역대 KBO 리그 감독 중에서 해고된 팀의 감독으로 컴백한 사례는 이광환[136] 외에는 없어[137] 현실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인수 초창기보다 회장에 취임해서 경영 활동에 전념해 야구단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다소 줄어든 정용진 구단주[138]와 현재 재무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신세계그룹의 현주소를 고려하면 일단 2025년까지는 이숭용 감독 체제로 가고, 2025 시즌의 팀 성과에 따라서 이숭용 감독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6. 시즌 후



[1] 2012년 KBS N SPORTS 다큐멘터리 '인천야구의 추억'에서 "한 팀에서 2000경기 이상 뛰고 명예롭게 은퇴했지만 제 야구 인생의 뿌리는 어디에 있나요? 서울? 인천? 수원?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그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 코멘트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2] 이숭용 본인도 현대 구단 해체 후 히어로즈로 재창단되던 현역 말년 시절 히어로즈 구단 프런트와 불화를 겪은 경험이 있다.[3] 김강민 이적 사태는 전적으로 김성용 전 단장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보호 명단 제출 당시에 이숭용 감독은 SSG 소속이 아니었기에 선수단 운영에 대해 관여할 수 없었다. 결국 김성용 전 단장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구단을 떠났다.[4] 강복절이라고도 부른다.[5] 다만 이는 변명의 여지도 있다. 현재 랜더스의 내야진 뎁스는 심각할 정도로 얇은 수준이다. 2루, 3루, 내야 유틸로 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아직도 없다. 주전급으론 못키워내도 백업급으론 반드시 만들어내야 하는 실정이다.[6] 김창평 기용 문제도 뎁스와 직결된다. 김창평은 타격은 좋지만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아 지명타자 혹은 우익수 출장 정도가 가능할 것인데 랜더스 우익수는 한유섬, 하재훈, 추신수, 지명타자는 앞의 3명과 에레디아, 최정까지 들어갈 수 있는 포화 상태다. 현재 3할 6푼을 치는 하재훈도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는데 김창평이 콜업되긴 쉽지 않다.[7] 오죽했으면, SSG 팬들이 앞장서서 키움 홍원기 감독을 배우라고 할 정도였다.[8] 결국 조형우는 김민식이 콜업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9] 이 이야기가 나온 게 경기 전인데, SSG 팬들은 설마 이숭용이 kt에서 나간 박병호를 영입하는 것 아니냐고 긴장하였으며 박병호에 의해 멘탈에 스크래치를 입은 kt 팬들도 이숭용을 깠다.[10] 추신수, 김성현, 최정이 부상을 당했고, 포지션상 수비 부담이 심한 최지훈박성한, 이지영도 쉬질 못하고 혹사당하고 있다.[11] 송영진을 너무 일찍 2군에서 올려 대량실점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나이로 인하여 관리를 받아야 할 고효준노경은이 접전상황에서 혹사당하고 있었다.[12] 이숭용은 2018년 kt 타격코치를 마지막으로 현장직을 떠나 사무직인 프런트로 옮겼다가 6년만에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했다. 즉 수석코치나 2군 감독같은 1군 감독 바로 아래의 위상을 가진 직책도 전혀 경험하지 않은 채로 1군 감독에 선임된 것이며, 이숭용은 KT 단장 시절에도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감독 하이재킹 건으로 욕을 얻어먹은 건 물론 야수 팜 황폐화와 조일로 알몬테 등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SSG로 갔다.[13] 뒤이어 올라온 최민준시라카와의 책임 주자 한 명을 추가로 들여보내며 시라카와의 실점은 8점으로 늘었다. 게다가 시라카와는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 출신이라 본격적 프로야구 경험은 SSG가 처음인데다, 지방 인기 팀 원정에는 처음 등판하는 만큼 멘탈케어가 필요했다. 이날 경기 전에 나온 기사에서는 1회만 잘 넘기면 될 것이라 했는데 결과는 1회에 이미 나와 있었다. 이후 시라카와의 다음 등판에서 해설진의 언급 및 이 경기 이후 나온 기사들을 통해 시라카와가 사직의 분위기에 압도당했다는 결론이 나왔다.[14] 박성한은 이날 유일한 타석에서는 안타, 수비에서는 여러 어려운 타구를 모두 땅볼 처리해내는 데 성공하였다.[15] 김원형 감독 역시 감독 재임 시절 아쉬운 경기 운용으로 비판을 많이 받긴 했지만, 경기 중 팀에게 불리한 일이 일어날 시 언제나 자리를 박차고 나가 심판에게 불같이 항의를 하곤 했었다. 이숭용은 이마저도 하지 않고 방관만 해대니 대체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16] 2,3번 타자가 찬스 상황에서 번트를 대야 할 정도로 믿음직하지 못하다면 도대체 그 타자들을 왜 2,3번에 배치했단 말인가?[17] 유일하게 이해되는 번트는 6회말 김성현에게 지시한 번트였다. 이날 경기 김성현은 해당 타석 전까지 두 개의 병살타를 기록 중이었고, 부상 복귀 이후 안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타격이 안 되고 있었다.[18] 정준재가 실전에서 번트를 댈 때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상대 투수 김재열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에 공짜 아웃이 될 번트는 삼가야 했다. 애초에 정준재의 타격이 그렇게 못 봐줄 수준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리빌딩을 하겠다는 감독이 무사 12루에서 고명준을 교체하는 게 맞는 행위인가?[19] 이날 경기를 관통하는 장면이다. 이숭용은 다득점 이닝 여럿을 희생하여 한두 점을 쥐어짜내려 했지만 그깟 한두 점으로 끝날 경기가 아니었다.[20] 이만수 역시 욕은 많이 먹었지만 감독대행으로 부임한 첫 해부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데다 이후 다음해 정식감독으로 팀을 이끈 두번째 해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선수육성에서도 한유섬, 이명기라는 걸출한 외야 자원들을 발굴해냈으며 , 김용희는 감독 두번째 해에 9연패 기록 및 부임기간 동안 5위 - 6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색무취 야구라는 비판도 받았을지언정 적어도 이숭용처럼 되도 않는 작전을 남발하며 경기를 망치는 빈도는 적었고, 경기에서 진 날 최소 이숭용처럼 남탓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용희는 당시 스몰볼 야구가 아직 남아 있는 SK식 야구를 빅볼 야구로 개편시켰으며, 성적 부진에 대한 아쉬움과 비판을 김용희 본인도 확실히 인정함과 동시에 심한 무리는 하지 않고 오로지 주어진 전력 구상에만 공을 들이며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스템 야구를 내세워서 트레이 힐만 감독 부임 이후 8년만의 KBO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기 때문에 SK-SSG 팬덤에게 그리 나쁜 이미지는 아니다.[21] SK 감독 시절 염경엽은 팀을 이끌어가는 방향성 자체가 잘못되었을지라도 SK 감독 부임이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 시절 4년의 부임기간 동안 모두 가을야구 진출 및 한국시리즈 준우승 1회의 커리어를 기록한 만큼, 감독으로서 본인만의 확실한 운영 지론은 있었다. 또한 인터뷰에서 남 탓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LG에서 29년 만의 우승 감독이 됐다. 그러나 이숭용은 아무리 1년차 감독이라 할지라도 팀을 어떻게 운영해야겠다라는 지론 자체가 보이지 않아 SSG 팬들이 답답함을 토로하는 것이다.[22] 6월 23일 기준 NC와 8경기 해서 83실점을 했다는 것은 NC를 상대하면 최소 한 경기에 10실점은 한다는 소리다.[23] 보통 감독들이 이런 인터뷰를 할 때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숭용은 마치 남의 팀 이야기를 하는 것마냥 "만반의 준비를 하더라"라고 말을 했는데, 이런 인터뷰는 결국 경기에서 패했을 때 본인의 책임을 덜어내는 장치로 작용될 수 있다. 즉, 준비는 했지만 그 준비에 본인이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것이다.[24] 이 발언 또한 더 깊게 해석하면 결국 선수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작전을 수행하면 수행할수록 작전 수행 능력이 좋아질 것이란 말은 결국 어떤 말인가? 현재 본인의 작전은 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져 경기를 지고 있다는 이야기 밖에 더 되는가?[25] 하필 이 두 명이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쳤던 선수들인지라 이숭용이 자신의 스몰볼을 방해한 타자들을 문책성으로 선발에서 내렸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오고 있다...[26] 두 점 앞선 6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투구수가 88개였던 시라카와 케이쇼고효준으로 교체하였다. 시라카와가 이 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던 점을 감안하면 투수를 교체하는 타이밍 자체는 납득할 만 했으나, 교체한 투수가 하필 좋지 않은 고효준이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12일 경기 리뷰에서도 설명했다시피 고효준은 현재 전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 최소한 필승조에 준하는 불펜(ex. 이로운)이 나왔어야 했고, 이숭용이 여지껏 노경은을 이닝과 관계없이 하이 레버러지 상황에서 중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노경은이 나왔어야 한다. 이러한 기준 없는 투수 교체는 결국 6회 이후 13실점의 대참사로 이어졌으며, 문학에서 또 다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27] 고효준은 올해 나이가 41살인데다가 지난 2년간 많은 경기와 이닝 소화를 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2점 차 리드 상황에 기용하다 게임을 터트린 건 정작 이숭용 본인이다. 서진용 역시 지난 5년간 리그 전체 구원 투수 중 이닝과 경기 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최근 몇 년동안 팀 불펜진에서 가장 헌신했으며, 심지어 올 시즌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여파로 인해 폼이 늦게 올라오는 것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조차 가장 먼저 선수 탓을 해대니 팬들은 당연히 미칠 노릇이다.[28] 감독 대타 성공률 0.104 vs 하재훈 타율 0.260[29] 주변인의 면전 앞에서 대놓고 저런 질문을 하면 당연히 초보 감독같다고 당당하게 말할 사람은 없다. 그야말로 답정너의 정석과도 같은 행동.[30] 상대편인 NC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은 둘째치고 자팀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제대로 했는지, 그리고 지난 경기들을 과연 복기는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경기 운용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31] 6/23일 박한결의 SSG 더그아웃을 향한 배트 플립이 원인으로, 다분히 의도적인 배트 플립에도 감독으로서 당일 아무런 대응을 하지않은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32] 여담으로 NC 상대로 89실점을 하게 되었다..[33]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 순위가 뒤바뀐다면 이숭용 감독의 입지도 상당히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구단주간 미묘한 라이벌 의식이 있는 NC전 1승 9패의 참담한 성적에 대놓고 무시하던 롯데에게까지 순위가 뒤쳐진다면...[34] 팀에서 감독 본인의 현역 시절과 가장 비슷한 유형의 좌타자라 계속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되나 타순 조정이 시급하다. 현역 시절의 야구 센스까지 비슷하다.[35] 그간 부진했던 추신수와 한유섬의 대타 기용 작전이 성공하였다[36] 김도환 기자는 이 경기의 감독 용병술을 보고 SSG를 5강에서 제외할 정도[37] 투수교체 타이밍 역시 투수코치가 배영수에서 송신영으로 바뀐이래 계속 문제가 많다. 이 정도 실책이면 2군으로 가도 할말이 없을듯하나 자신의 오른팔인 송신영은 배영수와 달리 교체하고 있지않다[38] 감독이 중용하는 추신수와 한유섬은 2번과 5번에서 무안타로 부진했고 문승원은 올라오자마자 솔로 홈런까지 맞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39] 다만 20일에 두산, SSG 경기는 다 취소되었다. 하지만 경기를 망치지 않았더라면 6위로 내려가지 않고 4위 싸움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40] 5월부터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경기들을 위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유독 날리고 계속 5할 승률 맞추고 5위에 주저앉은 게 많았는데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는 말과 묘하게 매치가 된다.[41] 5할이 목표라고 하고 4-5점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이해할 수 없는 운용으로 날리니 팬들의 민심은 당연히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42] 가장 최악이었던 최원호는 비정상적인 선수 기용과 1점차 경기에서 계속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1위에서 10위로 떨어져 역대급 망신을 당하자 결국 사퇴했다. 그 다음으로 최악이었던 강인권은 NC 타선이 계속 침체되며 동정 여론이 생겼고 이승엽이 최근 선수들을 갈면서 계속 패배하면서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이마저도 이승엽은 계속된 패배로 투수코치 등 코치진들을 개편이라도 했지 이숭용은 그런 것도 없다. 최근에는 박진만이 대놓고 백인천마냥 경기포기 운영을 선보이며 2023년급의 평가를 받는 등 거의 이숭용, 이승엽 수준으로 등극했다.[43] 다음 시리즈는 KT전, 두산전으로 5강권으로 다시 진입하느냐 아님 7위로 떨어지느냐가 걸려있기 때문[44] 박재호 기자가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는 건 그리 흔치 않다.[45] 2번 추신수, 5번 한유섬이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두 선수이나 앞뒤에서 주로 찬스를 다 짤라 먹고 있다. 추신수의 경우 이날 2안타로 부진에서 벗어났으나 한유섬은 무안타로 최악의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한유섬의 경우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투스트라이크는 초반에 잡고 들어가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공을 뿌리고 있다.[46] 흐름과 맥을 전혀 못집고 불펜을 운영한다는 예시로 이숭용 감독 사퇴가 불가하다면 팀 분위기 반등을 위해 최근 이해하기 힘든 선발 및 불펜 운영의 책임을 물어 송신영 투수코치라도 반드시 교체를 해야 한다.[47] 두산 선발 최원준에게 6이닝 2안타로 완벽히 묶인 상황에서 투구수가 불과 77개인데 두산 벤치에서는 조기 투수교체를 했고 이것이 두산의 결정적 실수였다. SSG의 경우 7회말 대타 작전이 성공하였으나 마치 상대 투수를 배려하여(?) 쉬어가란 듯이 나란히 배치한 5/6번 한유섬과 추신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역전이 시작된 7회 SSG 좌타를 잡기 위해 등판한 이병현을 상대로 한유섬은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를 상대로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2루 뜬공으로 맥 없이 물러나 이미 고참 좌타자 5/6번 기용은 완벽히 실패했다. 상대의 좌투수 등판에 따라 이미 대타작전이 한박자 늦었으나 부진한 추신수를 대신 우타자 하재훈을 대타를 낸 것이 상대 투수의 볼질로 찬스를 이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지영 대타 작전은 성공적이었다.[48]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이다. 모두 이닝뿐 아니라 투구수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49] 실제로 이후 적시타를 때렸다.[50] 동점후 연이은 전준우의 2루타에서 누가봐도 투수교체 타이밍이었으나 교체 없이 밀고 간것이 패착이었다. 이미 8회 조병현 등판과 동시 서진용과 문승원이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기에 투수가 없지도 않았다.[51] 장교의 4가지 유형[52] 어떠한 조직이든 리더는 자신의 사람으로 조직을 구성하려한다. 그렇더라도 조직이 정치질만 하지않고 제대로 굴러가고 성과를 내려면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 이숭용 같은 상사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코치진이 열심히 커버를 쳐주어야 하나 현재 송신영 코치나 강병식 코치나 모두 이런쪽에서는 악평만 가득하다. 애초에 비슷한 처지인 삼성도 승부처에 대한 감이 썩 좋지 않았던 박진만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진들을 싹 내리고 단장픽 코치들을 올린 뒤 감독에게 운영의 전권을 준 결과 팀이 무너졌다.[53] 무더위로 인해 울산 롯데:LG전 취소[54] 투수교체 타이밍도 그리 좋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조기에 경기가 터지며 필승조가 쉴 수 있었다.[55] 그러나 박진만 삼성 감독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일관적인 투수 운용과 작전으로 올 시즌에 많은 비판을 듣고 있다. 이숭용처럼 이길 경기를 진 경기가 한 두 경기가 아니다. 그러나 이번 SSG전에서는 원태인을 완투시키고 레예스를 거의 7이닝까지 던지게했으며, 클러치·만루 상황에서 대타 카드를 대부분 적중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SSG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박진만이 욕을 먹긴 해도 적어도 경기 운용에선 이숭용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훨 낫다.[56] 2경기에서 삼성 필승조는 구경도 하지 못했다.[57] 최근 5연승으로 일부 팬들이 집단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으나 7연승으로 가야 할 경기를 전적으로 감독과 투수코치 탓으로 2연패하자 부정적인 여론도 모두 사그라졌다.[58] 그러니까 '랜더스 감독 개XX'라고 부르는 것이다.(...)[59] 하지만 요세 경기력과 경기운영을 통해 팬들이 왜 감독이름을 집어넣지 않고 나가라 혹은 욕을 박자에 맞춰 부르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 이다.[60] 게다가 코너의 경우 이번주 2번 등판했다.[61] 올시즌 삼성과 두산에게 몇년만에 스윕을 내주는 것은 그간 강팀으로 리그에서 군림하던 SSG가 감독 선임 실패 하나만으로 동네북으로 전락한 것에 대한 방증일 것이다.[62] 24진만이 아닌 23진만이다. 2023년 박진만은 문서를 가보면 알겠지만 역대급 혹평을 받았으며, 이재현을 굴려서 어깨를 빠지게 하고 수술시켰다. 그러나 2024년 모습을 보면 가끔 이숭용급의 순간 판단력 저하로 패작을 하는 것만 빼면 2023년 문제를 꽤 많이 고쳤다. 당장 이숭용은 2024년 박진만이 이끄는 삼성에게 스윕당했다.[63] 이숭용에 대한 반감은 40대이상 올드팬들 사이에서 더 심하다 태평양-현대에서 뛰었다고 인천 올드팬들이 지지할꺼라 생각했다면 프런트의 인천야구에 대한 인식의 처참함만 더 드러내는 꼴이다. 인천 올드팬들이 기억하는 인천팀은 고난을 함께한 태평양까지로 수많은 영광에도 현대는 아예 금기어 수준이다. 이숭용은 태평양에서 신인시절 고작 1년 뛰었고 현대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드팬들 입장에서는 "이숭용 = 현대 5번타자"라는 인식이 강하고 최근의 행보로 인하여 오히려 현대에 대한 부정적 기억만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다. 24년 올스타전 시구에서도 태평양의 스타로 기억되는 김경기나 김동기는 인천 올드팬들에게 격한 환영받았으나 현대 에이스로 기억되는 정민태는 철저히 외면받은 것이 그 이유 24년이 넘어도 치유가 되지않는 현대의 고통[64] 사실 작년 삼성과 가장 비슷한 길을 걷는 건 한화이기는 한데, 이쪽은 사실 투코나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평가는 23삼성보다 훨씬 낫고, 결정적으로 자체 전력은 상당히 강한데 온갖 변수가 다 터지며 몰락한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리빌딩해서 쌓아올리기 쉽다. 오히려 단장과 감독이 다함께 삽질로 팀을 망치고 있다는 점, 독재적인 운영이 남발된다는 점, 종신코치까지 있다는 점에서 이쪽이 23삼성과 더 비슷하다. 덧붙여 정용진 구단주는 본인이 직접 깠던 23삼성과 본인 구단이 거의 같은 길을 걸어버린 덕에 그냥 팀을 가만히 놔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나마 삼성의 홍준학에 비해 랜더스 단장은 나름 유능한 편인 게 위안.[65] 정준재의 도루 성공률은 50%로 발은 빠르나 아직 경험 부족으로 주루 플레이 자체는 좋지않다.[66] 4위 두산이 LG와의 주중 잠실 라이벌전에서 2게임에서 선발 곽빈과 시라카와가 채 5이닝을 버티지못하고 불펜이 조기 투입되는 바람에 SSG에 비해 불펜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67] 지난 6/25일 KT와의 주중 경기시 선발 고영표 공략에서도 보았듯이 감독과 코치진이 상대에 대한 대책을 전혀 수립하지 못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숭용 감독은 유튜브 검색과 미국에 전화 문의를 코치진에 주문한바 있다. 기사에서 보듯 이숭용 감독은 감독이 나서면 피곤해진다며 코치진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을뿐 무능력하기로는 본인도 강병식 코치와는 큰 차이가 없는지 2달이 지난 지금까지 크게 달라진건 없다.[68] 먼가 투수운용이 꼬인것지 6회 문승원을 조기에 투입하고는 단 1이닝만 던지고 교체하고 7-8회 노경은을 투입하는 기이한 운용을 했다. 문제는 노경은을 7회 올리면 송신영의 복붙식 1이닝 승리조 운영에 1이닝이 비게 되는데 6회나 7회는 4점차 여유에서 추격조 투수(장지훈이나 김택형)를 넣거나 정안되면 체력적으로 여유있는 문승원이 6~7회까지 멀티 이닝을 하고 8회 노경은 9회 조병현으로 운용하는 정석적인 투수교체 방법도 있었는데 승리조가 조기 투입되어 8회 무너지며 9회 겉잡을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69] 2024시즌에 두산을 2회 스윕했고 1회 피스윕을 당했다.[70] 6/25일 이숭용 감독이 KT 고영표와 대결에서 패하고 공략법을 알아오라고 코치진을 닥달했다한 것으로 보아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타격코치 강병식의 무능력함으로 추정되고 이를 감독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되나 무능하긴해도 굳이 자신의 말을 잘듣는 심복을 2군으로 보내는 짓은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71] 비슷한 승수는 두산의 대구구장 성적(0승 6패), 기아의 사직구장 성적(0승 1무 5패), 기아의 창원구장 성적(6승 0패), 기아의 대전구장 성적(7승 1패) 정도다.[72] KT가 한 경기라도 이기면 당연히 5위를 따일거고 롯데하고 한화가 스윕을 하면 6, 7위도 따이게 된다. 스윕패를 피했어도 이 세 팀이 위닝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DTD는 시간문제일 것이다.[73] 지금 경기력은 하위권 팀의 경기력과 다름없으며 어찌저찌 5위를 지키고 있다.[74] 그리고 Again 2020까지 재현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팬들 역시 2019년 이후 패턴을 따라가게 되는 거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1, 3위를 했던 팀이 현재 간신히 5위를 지키고 있는 팀으로 전락한 이유는 무능한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운용과 의 괴랄한 경기운용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75] 노경은의 경우 통산 LG전 기록이 좋지 않았는데 이를 코치진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다.[76] 하위권의 상징인 한화와 유통 라이벌 롯데보다 올시즌 순위가 뒤처질 경우 이숭용 감독의 내년 거취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시즌 문학 한화전 연패와 시즌 상대 전적 열세는 구단 경영진 내부에서도 충격적인 결과로 받이들이고 있고 유통 라이벌 롯데와의 순위 싸움은 그룹 자존심 차원의 문제다. 김원형 감독 경질의 결정적 계기는 구단주간 미묘한 라이벌 의식이 있던 작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무기력한 NC전 패배였다[77] 그 중 최지훈은 부상으로 이탈했다.[78] 특히나 서진용은 전날 LG전에서 오지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79] 심지어 9회 초, 대수비로 김성현이 들어갔는데, 유격수 박성한이 아닌 3루수 최정을 빼는 기행을 보여주었다.[80] 그토록 본인이 닦달하던 승률 5할도 이제, 승패마진 -5로, 5연승을 해야지만 맞출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81] 특히나 7위는 물론이고 잘못하면 롯데한테 밀려 8위까지도 내려 앉을수 있다. 만약에 8위로 추락해 시즌을 마감한다면 흥참동3팀이 8,9,10등을 할 가능성이 높다.[82] 11경기 2승 9패[83] 선발진 문제를 가장 심하게 고생하는 게 KIA이고, 그런데도 이범호는 상식을 지키는 투수 운용을 하고 있다는 것도 대조되는 부분[84] 올 시즌 뒤늦은 선발전환에 따른 부작용으로 앤더슨의 경우 점점 구위가 떨어지는 이닝이 매경기 빨라지고 있다.[85] 선발 투수교체 상황이 애매하긴 하였으나 늘 그렇듯 한박자 빠른 투수교체를 할 촉과 센스가 송신영 투수코치에게는 기대해선 안된다는 걸 지난 경기들을 보면 알 수 있다.[86] 수치상으로 양 팀이 비슷한 안타와 볼넷을 얻었고 중심 선수의 줄부상으로 두 팀 모두 타순도 변칙적으로 운영하였으나 결국 강인권이 그래도 이숭용보다는 낫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87] 통산 4경기 3승 ERA 1.33[88] 8월 홈경기 2승 11패의 최악의 성적을 인천 홈팬들에게 선사하였다.[89] 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역 통로[90] 공교롭게도 이숭용 감독의 7위 전력 발언 후 한화 롯데보다 더 아래인 8위로 떨어졌다.[91] 랜톡, 디시 SSG 랜더스 갤러리, 네이버카페, 구단 인스타그램[92] 후보 야수 엔트리에 유격수 대수비가 가능한 안상현이 있었기 때문에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성한을 굳이 수비까지 시켜야 할 이유가 없었다.[93] 최근 승률이 좋지않아 역설적으로 승리조의 등판이 많지않아 충분한 휴식후 등판이라 롯데 타선을 상대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다[94] 부진한 한유섬을 계속 4/5번 상위 타순에 기용하는 것은 비난받아야 하나 외야 자원이 부족하여 우익수 한유섬을 대신할 선수도 딱히 없는 것도 문제이다보니 2군에 가서 타격감을 찾고 오거나 대타를 쓸 선수도 없어서 이러한 문제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95] 반즈를 상대로 우타자 도배를 하며 자연스레 한유섬을 제외하였고 꽉 막힌 혈이 이로써 자연스레 해소되었다. 반즈에게 강한 오태곤의 2점 홈런과 8회 터진 에레디아의 3점 홈런으로 여유롭게 앞서나갔다.[96] 차라리 최근에 1군에 콜업된 박종훈을 이럴 때 올려야했다는 의견도 있다.[97] 다만 SSG에선 투수 뿐만 아니라 포수 기근도 심각한데, 지금 활약하는 포수가 40을 앞둔 이지영과 30대 중반인 김민식 정도이기 때문에 젊고 능력있는 포수 또한 어떻게든 빨리 구해야 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98] 이미 김광현이 4이닝 6실점을 하여 이미 경기가 확실히 기울었는데 오원석으로 투수교체를 하였다. 만일 오원석을 투입할 생각이었으면 3회 3:0이나 5:0의 상황에서 조기에 투수교체를 하여야 했지 이미 경기가 기운 늦은 상황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기대하던 오원석을 올리는 건 이해하기 힘든 운용이었다. 이후 장지훈과 한두솔 그리고 이로운을 투입하는 등 경기를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추격의 의도가 있는지 불분명하고 오락가락하는 투수운영을 보여주었다[99] 9회말 폭우가 쏟아지자 한유섬 타순에서 비로소 안상현을 한유섬 감기 걸릴까봐 대타로 투입하는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가 사실상 감독 특유의 고참 투수와 타자에 대한 배려 때문에 무너진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리빌딩을 강조했음에도 막상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는커녕 최근 26타수 1안타를 치는 극도로 부진한 고참 선수를 4번에 세우고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으로 보여주었기에 이 장면은 보기에 따라 상당히 씁쓸한 장면이었다.[100] 애초에 서진용을 올릴 거 였으면 엘리아스로 그냥 가는 게 1000배는 나았을 것이다. 이 투수 운용은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잡아 세워서 투수 운용을 시켜도 송신영보단 투수운용을 잘 했을 것이다.[101] 데이터도 안보고 순서대로 복붙 투수교체하는 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서진용의 경우 만루시 피안타율이 올시즌 4할이 넘는데 만루 상황에 등판시켰다.[102] 24시즌 최종 상대전적 10승 6패[103] 아홉수에 걸린 듯 거의 한달 째 계속 9승 째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날 10승을 달성하였다.[104] 앤더슨의 경우 8연전으로 인한 4일 등판을 고려해 70구 째에서 조기 교체하며 관리해 주었고 위기 상황에서도 최대한 필승조를 아끼려고 노력하였다.[105] 2년만에 고영표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106] 작년 김원형을 가지고 설왕설래할 때부터 팬들은 올해 높은 성적은 어렵다는 현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었다. 문제는 어차피 높은 성적을 못 받을테니 적당히 중위권 정도만 마킹하면서 신인들을 육성하라고 앉혀놨더니 팀 육성 방향을 기존 팀 색깔(홈런)과 완전히 반대로 설정하질 않나, 신인들과 베테랑을 사이좋게 부상당하게 해놓고 내 탓은 아니라고 도망가지 않나 감독으로서의 능력 이전에 어떤 경우의 지도자였더라도 실격인 모습이 가장 큰 비판점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일 잘하는 다른 코치진들은 2군으로 보내고 자기 사단 코치들만 올려서 감싸기 바쁘다는 점이 비판을 더욱 악화시켰다. 3명의 우승감독이나 우승은 못했지만 평가가 괜찮은 조범현 감독 등이 어떤 코치가 오더라도 함께 발맞춰 갔던 모습과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107] 참고로 자기 사단으로만 코치진을 구성했다가 팀을 나락보냈던 감독이 한 명 더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염경엽이다. 현재 팬들이 이전만큼 극단적이진 않지만 설령 올해 성적이 어떻든 코치들만은 쫓아내서 팔다리를 잘라야 한다고 벼르는 이유가 있다.[108] 오늘경기를 패배하면서 6위로 떨어진 KT는 니퍼트 은퇴식 이후에 주춤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SSG한테 충격의 2연패를 당해서 팀분위기가 최악이고 시즌막판이라서 쉽게 반등하기 어렵다.[109] 그리고 SSG는 엘리아스-앤더슨이라는 극강의 원투펀치와 9월부터는 김광현까지 에이스 모드이기 때문에 SS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110] 9/14일 구원 등판 후 만루홈런을 맞은 경기에서 보듯 서진용의 만루시 피안타율은 4할이 넘는데다가, 그때 만난 타자가 만루 타율 5할제러드였기에 어찌 보면 예견된 결과였다.[111] 게다가 서진용은 최근 들어서 등판만 하면 난타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숭용은 이 부분을 간과하였고 결국 서진용을 올린 것이 독이 되었다.[112] 전반기 마무리 문승원이 4아웃 세이브 5아웃 세이브를 위해 8회에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다 6월 구단 월간 MVP가 무색하게 폼이 하락하였다.[113] 9회초에 타선이 2점을 지원했고 엔씨도 하위타선인만큼 내릴거면 애초에 이닝 시작부터 내릴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114] 이대형 해설은 김광현이 자발적으로 등판했다고 강조했으며 김광현이 자진 등판 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물론 최종 결정은 결국 감독이 하기에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굳이 변명하지면 근 10경기동안 불펜을 엄청나게 많이 소모했기 때문에 노경은을 이른 시기에 내린 이상 KT처럼 선발진이라도 불펜 등판을 해야 했고, 2024 로하스의 대 김광현 성적이 10타수 무안타였다. 반대로 근 10경기동안 불펜을 갈아마신 것도 이숭용의 책임이지만.[115] 그리고 김광현은 7회까지 팀 후드티를 입고 있는 장면이 나와 이숭용은 더욱 욕 먹고 있다.[116]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갈 정도였기에 시즌 후반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어깨 수술이 확정돼 시즌 종료 후에 받을 예정이었다.[117] 당시 벤치 자원 중 대타 자원은 박지환, 하재훈 등의 선택지도 있었다.[118] 전날 선수 본인과 홈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준 고별타석마저 이 대타 기용으로 한번에 망쳐버리게 된다. 다만 선수 본인에 대한 비판은 없는 편이다. 추신수는 경기 전부터 본인 몸 상태를 꾸준히 피력했고 당일에도 다른 선수를 기용하라고 주장했었다.[119] 버스 막기를 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 버스를 막지는 않았다고 한다.#[120] 이 쪽은 이숭용 감독과는 달리 타선쪽이 식은 문제라 감독이 아닌 타선 쪽을 비판해야 하는 것이 맞다.[121] 2006년 6월 3일, 격분한 LG 팬덤들이 얼굴을 가리고 위와 같은 플래카드를 내건 걸 되풀이한 것이다.[122] 선수들에게 따뜻하기로 유명한 트레이 힐만은 부상을 숨기고 뛰겠다는 선수가 있을 때 "너의 욕심이 팀을 망친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믿음과 방치의 야구로 비판받았던 김원형도 부상은 칼같아서 투수나 야수가 약간의 불편함을 보이면 실력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바로 교체 선수를 투입했다.[123] 표면적인 사유로 윈나우의 끝, 그리고 리빌딩 기조 확립을 내세웠지만 믿는 팬은 거의 없으며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불명의 편향된 관점에 경도되었거나, 그냥 본인이 플레이오프 광탈에 순간의 분노를 못 참고 경질했다고 여기는 중이다.[124] 그나마 염경엽은 SK 단장 시절 평가만큼은 좋아 내부에서 인정받고 있었던 선임의 근거는 충분히 있는 인물이었다. 2019년 시즌 후반부 이전까진 팬들도 비록 트레이 힐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성적만큼은 잘 내는 중이라고 비교적 호의적이었다. 게다가 최지훈이나 조이현 같은 괜찮은 자원들을 발굴하거나 이태양, 오태곤을 트레이드해 해당 선수들이 훗날 2022년 통합우승의 큰 보탬이 되는 최소한의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일단 단장 시절에도 평판이 갈렸고, 무엇보다 지금 감독으로서는 발굴은 고사하고 신인왕 경쟁급 페이스였던 박지환의 타격 폼에 손을 대거나 외야 전향을 고려해 있는 자원조차 바닥으로 쳐박는 중이다.[125] 여긴 손아섭, 박건우의 부상으로 타선의 밸런스가 깨져버린 영향은 물론이고 외국인과 토종 할 것 없이 카일 하트를 제외한 선발진이 전부 무너진 것과 신민혁이 뼛조각 제거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접은 것이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는데, 이것이 결정타가 되어서 결국 정규시즌 8경기를 남기고 경질당했다. 참고로 강인권의 경질은 프런트가 아니라 모기업 재무파트 측에서 프런트의 간섭으로 벌어진 것이라 8경기를 남기고 경질한 것에 대해 모기업에 대한 비판 여론도 상당했다.[126] 2017년부터는 한유섬제이미 로맥이 들어오면서 중심타선이 개편된다.[127] 막판에 9경기차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내려앉은 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배하며 최종 순위는 3위였다. 사실 이때 염경엽이 막판에 대삽질을 한 것과는 별개로 두산 베어스가 믿기 어려운 연승 행진을 이어간 것도 있어 시즌 말 침체된 kt wiz한테 마지막 딱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을 넘겨준 이숭용 감독과 비교하는 것은 염경엽에게조차 실례다.[128] 물론 최지훈박성한 등 주전 야수들의 부상 이탈이 몇몇 있었다. 그러나 그 이탈의 원인도 애초에 본인이 자행한 혹사에서 비롯된 것이다.[129]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정규시즌 타격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대체 불가의 선수임을 재확인했고,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드류 앤더슨은 엄청난 강속구로 11승을 기록했고,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승에 그치기는 했지만 후반기 막바지에는 무시무시한 괴력투를 선보이며 앤더슨과 확실한 원투펀치를 이뤘다. 여기에 엘리아스의 대체 선수로 6주간 활약했던 시라카와 케이쇼 또한 SSG에서는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130] 특히 이번 시즌 두산은 8월 기준으로 유독 경기 수가 가장 많았다. 적절하게 휴식을 이어가기 부족했다.[131] 그러나 정작 두산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무득점으로 처음으로 4위 팀 와일드카드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썼고, 그 결과 2차전이 끝난 후 두산 팬들은 두산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려 온갖 비판을 쏟아냈고, 심지어 이숭용 감독에 대한 항의 시위 때는 나오지 않았던 나뒤송까지 나왔다. 허나 이쪽은 경기 운영과 교체 타이밍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kt 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양의지가 없는 두산의 최선 라인업에서 시리즈 내내 무득점 패배로 질 경기를 깔끔하게 졌다는 점에서 이길 경기를 8회 역전 3점 홈런으로 패배시켜 탈락에 안착하여 방송사에서도 경기 운영에 대해 비판을 받은 이숭용 감독과는 달리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그나마 잘 싸웠다고 대조되는 명장 평가라도 받고 있다.[132] 원곡은 1990년대 LG 팬들이 쓰던 OB 바보다. 무려 30여년 전에나 쓰인 젊은 팬들과 요즘 신규 팬들한테는 기억도 안 나는 디스곡을 부활시킨 것이다.[133] 시즌 전 토사구팽당한 김강민의 응원가를 부르며 프런트도 같이 묶어서 비난했다.[134] 참고로 시즌 내내 같이 비난받은 이승엽 감독은 최초로 와일드카드에서 5위 팀에게 이틀 뒤 패배하면서 위 내용은 물론 나뒤송까지 나왔다. 물론 플래 카드나 바보송까지는 안 나왔다. 허나 이 쪽은 경기 운영과 교체 타이밍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kt 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양의지가 없는 두산의 최선 라인업에서 시리즈 내내 무득점 패배로 질 만한 경기를 졌다는 점에서 이길 경기를 8회 역전 3점 홈런으로 패배시켜 탈락에 안착하여 방송사에서도 경기 운영에 대해 비판을 받은 이숭용 감독과는 다르게 일부 커뮤니티는 그래도 잘 싸워줬다는 호평이라도 듣는다.[135] 2013년 이후 11년간 6명의 감독을 교체한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런 일이 잦았다. 김시진, 이종운, 조원우, 양상문, 허문회, 래리 서튼까지 6명의 감독을 교체할 동안 지출한 잔여 연봉만 수십억 원에 달한다.[136] 1996년 LG 트윈스는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전반기 종료 후 그를 감독에서 경질했다. 그러나 2002년 시즌 종료 직후 어윤태 당시 LG 사장이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천명해 김성근을 경질하고 이광환을 다시 데려왔다.[137] 롯데 자이언츠의 유일한 우승 감독 강병철도 세 번에 걸쳐 롯데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전부 자진 사퇴 내지는 계약 만료였다. 1986년과 1993년은 롯데 구단 프런트와의 불화에 지쳐 롯데를 떠난 것이고 2007년은 계약 기간 만료로 롯데를 떠났다.[138] 그룹 부회장으로 있던 2023년까지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 직관을 일상으로 삼을 정도였지만, 2024년 3월 그룹 회장 승진 이후 SNS 활동을 끊을 만큼 공개적인 사적 활동은 자제 중이다. 직관 역시 조용히 와서 보고만 간다. 게다가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비선실세 개입 의혹김성용 전 단장이 일으킨 김강민 이적 사태 등으로 구단주로 평판이 크게 나빠지는 걸 겪어 구단주가 구단 운영에 함부로 관여하는 게 자칫 팀을 망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라 판단하고 자연히 구단 운영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됐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야구계에서는 SSG가 두산 베어스와 함께 여전히 구단주의 입김이 가장 센 구단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야구 전문 기업 키움 히어로즈는 논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