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7:53:36

정몽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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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몽규 나가.png 파일:정몽규 사퇴하라.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정몽규 나가 영상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정몽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전술부재 논란과 더불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정해진 절차 없이 본인의 이익을 위해 선임하고 100억에 달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판하는 문구.

2. 상세

처음에는 정몽규 회장의 논란이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축구 유튜브 채널 댓글에 도배하는 일종의 챌린지였으나 이후 점차 이 되었다. 축구 관련 게시물에 '몽규나가', '정몽규나가', '정몽규 사퇴하라', '정몽규 물러나라', '정몽규 OUT'이라는 표어가 쓰인다.

현실에서도 대한민국 응원팬들이 정몽규 나가 콜을 외치기 시작했다.

인플루언서와 스포츠인, 정치인 등 많은 국민들이 정몽규 나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야!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어?
물러나! 솔직히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정몽규.
자기가 국대팀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물러나야지! 언제까지 해먹을 거야?! #[1]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시청 직후 이경규가 개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분노해 쏟아낸 발언.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8강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게 졸전 끝에 승부차기로 패배 탈락(5등)하고 40년 만에 올림픽 예선 탈락으로 본선(16개국)행이 좌절되면서 축구협회 구성원과 정몽규 회장, 그리고 황선홍 감독 전원 퇴진을 외치는 글들이 모든 게시판마다 도배되기 시작했다.

폭우 속 K리그, 양 팀 팬들이 외친 이름 ‘정몽규와 박주호 김천상무 서포터즈의 메시지가 울려 퍼지자 김천상무 관계자가 이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이 관계자는 “우리 서포터즈가 이렇게 상대방이나 제3자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친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바라본 한 축구계 관계자는 “K리그에서 가장 점잖은 편인 수원FC와 김천상무 팬들까지 화가난 걸 보면 정말 민심이 안 좋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김천상무 서포터즈는 다시 한 번 조직적으로 “정몽규 나가”라는 구호를 외쳤다.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황선홍은 올림픽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전 감독으로 부임했고 나머지는 그대로다. 정해성도 결국 6월 28일부로 사퇴 #했지만, 정몽규는 끝내 무시로 일관하였다.[3]

정몽규는 정지택 전 KBO 총재, 신선우 전 WKBL 총재, 스트라우스 젤닉테이크투 인터랙티브 회장과 맞먹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일은 못 하면서 뻔뻔하게 행동하는 주제에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체육회장과 대립하고 있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몽규 회장의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6개월 전 일을 잘하는 것이 문제라며 미묘한 답변을 했던 것과 달리 정몽규 회장이 4선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정말 공정하다면 정몽규의 4선 출마는 어려울 것이라며 공정위원회와 정몽규 회장을 비판하는 발언을 남겼다. 대한체육회를 향해 정몽규의 4선 연임을 허가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의미였는데 이미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대한체육회장 이기흥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채워진지 오래이고, 문체부가 11월 초 이기흥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직후에 이기흥의 3연임에 문제없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내며 대놓고 문체부를 엿먹이는 모습으로 일관하는 등 대한체육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상황이기에 정몽규 회장의 4연임도 공정위에선 저지할 마음이 조금도 없어보인다.[4]

팔레스타인전에서도 경기장에서 붉은 악마와 관중들이 "정몽규 나가!"를 외치며 거센 야유를 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야유를 보낼 가치도 없고 그냥 경기장에 안 가는게 차라리 낫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계속 악화되고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지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계카메라에 자기를 찍지 말아달라는 썰과 자신을 비판하는 유튜버들에게 선출도 아닌 게 두고 보자는 식이라는 썰이 나오면서 치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5]

축구팬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노조에서조차 정몽규 회장의 무능력한 경영 능력이 한국 축구에 연달아서 참사를 불러일으켰으며 정몽규 회장은 4선 연임할 생각말고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당장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떠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

<2024년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 요약>

박문성은 정몽규 회장 체제가 이제 끝나야 한다고 했다. 문제 해결 능력도 부족하고, 공감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A매치 경기 당일에 승부조작 연루자들을 갑자기 사면한 건 스포츠 정신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하였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전력강화위원회를 당일 소집하고 30분 뒤에 발표한 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주호는 감독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였다.

박수현 의원은 이임생 이사에게 위임된 권한이 면접에 한정된 것임을 강조하며, "후보자 면접에 한해서 권한을 위임한 것이지, 최종적으로 후보를 선임하는 권한까지 위임된 건 아니다"라고 지적하였다.

김승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가 국회의 요구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지 않았다며 "공통질의 자료 129건 중에 절반 이상이 개인정보 보호라든지 비밀약정 규제 등으로 인해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천안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조감도에 'HDC 아레나'가 적힌 것을 언급하며 정몽규 회장의 '축협 사유화' 의혹을 제기했다.

강유정 의원은 이임생 이사에게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병행하게 한 것은 협회 정관 위반이라며, "협회가 동네 계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하였다.

양문석 의원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선임 전권을 위임한 절차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회장이 무슨 자격으로 전권을 위임했느냐"라고 지적하였다.

민형배 의원은 이임생 이사가 전력강화위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선임 과정에서의 회유 의혹을 제기하였다.

신동욱 의원은 홍명보 감독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 동일한 7표를 받은 점을 지적하며, "왜 '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선임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김재원 의원은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의사에 대해 "4연임을 하고 싶냐"라고 물으며,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 등이 4연임 도전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임오경 의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을 이끌게 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지적하였다.

세간의 평으로는 축협과 관련하여 여야가 최초로 화합을 이루었다는 긍정적인 일례를 남겼다.[6]


[1] 영상 1분 19초에 나온다.[2] 대구광역시장대구 FC구단주를 당연직으로 겸직한다.[3]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자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의 파리올림픽(2024) 쾌거와 극명한 비교가 된다. 여담으로 정의선과 정몽규는 5촌 친척 관계이다.[4] 정몽규 회장과 이기흥 회장 둘다 연임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은 축협과 체육회를 한패거리로 여기고 있으며, 대한체육회는 상위기관인 문체부를 향해 노골적으로 항명하였고, 국정감사에선 국회의원들의 거센 비판과 질타에도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다 아에 국감 불출석까지 하는 안하무인한 태도를 보이며 법에 도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5] 우스운 점은 축구협회와 정몽규를 비판하는 유튜버들 중엔 이천수, 김영광과 같은 선수 출신 유튜버들도 많으며 정작 정몽규 회장 본인은 축구 선수 출신이 아니다.[6] 물론 농담성이고, 진짜 매번 화합만 하는 게 긍정적인 것은 전혀 아닌 것이 애초에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치고받고 싸우라고 뽑아놓는 사람들이다. 물론 이럴 때에는 당연히 화합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