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토론들로 합의된 편집방침이 적용됩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1. 개요
강대국의 최소(Least of the great powers) 또는 최소 강대국은 이탈리아의 국제적 지위를 나타내는데에 사용되는 별칭이다. 이 용어는 실제 강대국의 최소 기준이 아니라 본래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이후 이탈리아의 강대국이라고 하기에는 뒤쳐지는 국력과 지위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이며, 현재도 대게 이탈리아만을 지칭한다.이탈리아는 19~20세기 이래로 국제정세에 크게 관여하는 강대국임이 명백하지만[1] 미국, 중국, 러시아(구소련)는 말할 것도 없고 영프독[2], 일본에 비해서는 밀리는 감이 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를 '강대국의 최소'라고 표현해왔던 것이다.[3] 학계에서는 국제 외교에서 이탈리아의 역할을 설명할 때 intermittent major power(간헐적인 강대국)과 small great power(작은 강대국)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열강 말석'이라는 표현도 종종 보인다.
그 밖에 이탈리아와 국력이 비슷하거나 다소 하회하는 국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4]: 순수 국력으로는 종합적으로 호주, 브라질, 캐나다보다 우세하고 이탈리아와 동급 내지 우위이나 주변국들이 대부분 한가닥씩 하는 전통적인 강대국들이라 국제적인 영향력이 순 국력에 비해 적어 영향력 면에서는 지역강국의 최대로 취급받는다.
- 브라질: 남미의 패권국이라[5] 영향력 면에서 엄청나기에 강대국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6][7] 남미 자체가 전세계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면도 있고,[8] 순수 국력으로는 외견 대비 내실이 미약한 편이기에 이탈리아, 대한민국보다 밀려 지역강국의 최대로 취급하는 여론도 있다.
- 호주: 순수 경제력 자체로는 브라질, 캐나다, 대한민국에 버금갈 정도로 강하고 오세아니아 내에선 독보적 강국이지만 경제 규모 같은 순수 국력이 강대국이라기에는 조금 못 미친다. 대륙 내 우위도 워낙에 군소 섬나라가 많은 지역이라 두드러질 뿐이다. 위 대한민국과 비교해도 인구가 절반에 불과하며 아래의 캐나다보다도 인구가 적다.
- 캐나다: 전체 GDP가 항상 11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경제 규모가 상당하며, 브라질, 대한민국과 GDP 순위가 오락가락하며, G7의 말석이다. 엄청난 자원들과 세계 2위의 거대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9] 영향력이 낮아 강대국 취급을 못 받으며 심지어 지역강국 취급조차 받지 못한다.
참고로 강대국 문서에도 서술되었듯이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강대국은 상임이사국 일원들인 미국[10]과 중국, 러시아[11]와 영국, 프랑스가 뽑히며, 경제와 기술, 소프트 파워에서 강세를 보이는 독일과 일본, 최근엔 하드파워로서 인도가 거론된다. 인도 역시 애매한 경계선에 있었지만[12] 2020년대부터는 확실히 신진 강대국으로 간주된다.
2. 강대국의 기준?
'강대국의 최소'(least of the Great Powers)라는 이름 때문에 오인되기 쉬우나, 이것은 강대국의 기준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이탈리아의 별칭이다. 이탈리아는 이외에도 'awkward great power'(어색한 강대국), 'small great power'(작은 강대국)과 같은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사실 이 중 대부분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이후 유럽의 강대국들은 자신들보다 명백히 뒤쳐지는 이탈리아의 국력을 설명하는데에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이 용어는 이탈리아의 국제적 지위를 설명하는 명칭으로 남아있을 뿐 강대국과 비강대국의 기준을 세우는 개념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간혹 이 용어를 사용하여 마치 강대국의 최소 기준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이 용어의 실상과는 상당히 다르며 '준강대국'이라는 표현 역시 해외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간간히 한국 뉴스 기사에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3. 이탈리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모습 |
일단 이탈리아는 강대국의 최소 요건을 만족한다고 볼 만한 지표들이 충분하다. 평균 세계 8위의 GDP[13], 세계 3위의 금 보유량, 강한 제조업[14], 높은 기초과학 수준[15][16], 가톨릭에서 이탈리아가 미치는 국제적인 영향력[17]과 강력한 소프트 파워, 90기[18]에 달하는 핵무기를 미국과 공유한다는 점, 지중해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 등이 있다.
또한 이탈리아는 G7과 NATO의 일원이다. 이탈리아는 상임이사국 혹은 상임이사국 지위를 추구하는 G4의 일원은 아니지만, G4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막기 위한 커피 클럽의 리더이다.[19]
2차 세계대전 이후 한때는 영국의 경제력과도 비등했던 이탈리아는[20] 21세기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프랑스, 독일, 스페인과 함께 유럽연합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국가이며, 관광산업 이외에도 제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기술에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공업대국이고 상당한 수준의 항공우주산업 기술도 보유하였다.
미국의 국제법 학자인 클리블랜드 주립대학 교수 Milena sterio, Canada among nations, 헤이그 전략연구센터의 보고서 등에선 이탈리아를 강대국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이탈리아는 롬바르드족이 침공했던 568년부터 이후 1870년까지 약 1,300년간 통일국가가 아니었다는 약점이 있다. 이 기간의 이탈리아는 중국처럼 단기간 내부적으로 혼란을 겪은 수준이 아니라, 아예 외세의 분할 지배에서 다른 외세의 분할 지배로 바톤 터치되는 식의 혼란을 겪었으며, 하나의 통일된 단위로서 정체성이 거의 없었다. 특히 이 기간에 남이탈리아는 북이탈리아와 하나의 정치세력에 속했던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 때문에 19세기 통일 이후로도 남이탈리아와 북이탈리아는 완전히 통합되지 못한 채 현격한 경제격차와 지역갈등이 있다. 이탈리아/사회/남북문제 참고. 이러한 역사적 뿌리의 취약점으로 이탈리아보다 위쪽에 자리한 다른 강대국들과 비교되는 것으로, 이 지점에서 브라질,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21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취임 이후 이탈리아가 EU에서 갖는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주도권을 어느 정도 되찾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드라기 총리가 코로나 기금 확보 등의 외교 및 내치 성과를 토대로 이탈리아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리며 이탈리아의 경제, 외교, 사회적 소프트웨어가 재평가받았다. 이탈리아가 다시 EU 내 주도권을 통해 강대국 수준의 국력을 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U 재정준칙 완화, 우크라이나 협상 등 유럽의 중요 현안에서 이탈리아의 발언권이 상당히 높아진 점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심화되거나 드라기 총리가 물러나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탈리아와 역사적 접점이 거의 없고 상호 큰 영향도 받지 않는 대한민국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의 국력을 실제보다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21] 외교적으로도 이탈리아와의 접촉은 주요 유럽 국가 중에서도 비교적 비중이 적다.[22] 대한민국의 대 유럽 외교에서 이탈리아가 국력에 비해 꽤 후순위임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4. 대한민국과 비교
4.1. 경제력 측면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 |
브라질의 경우 압도적인 인구와 영토, 자원에 기초한 규모의 경제로 전체 GDP 자체는 키웠지만 1인당 GDP, 사회 안정도, 인프라와 같은 생활 수준이나 질적 경제면에서는 대한민국에 크게 뒤처진다. 예로 브라질은 무역규모나 공업능력, 기술력[26]에서 대한민국에 밀린다. 그러나 많은 인구와 광활한 영토 및 자원을 바탕으로 한 양적 경제로는 대한민국을 앞지른다. 2020년대에 접어들며 브라질의 성장은 부진해졌지만 여전히 브라질의 잠재력은 배제할 수 없다.
이탈리아는 규모도 있고 과거부터 쌓아온 부로 상당한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적 기반[27]이 다소 취약하다. 대한민국의 경우 아직은 선진국 중에서는 성장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2010년대, 특히 2017년 즈음을 기점으로 초저출산[28]의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인구구조 상의 경제적 취약점이 드러날 위험이 있다.
만약 경제력으로 이탈리아를 제친다면, 비록 과거의 위상이 많이 희석된 G7이지만, 브릭스[29]나 제국주의 열강 출신이 아닌 피지배국 출신의 대한민국이 G7인 이탈리아의 경제력을 제치는 상황이기에 나름의 상징성을 가지는 일이다. 다만 인도는 이미 이탈리아의 경제력도 제치며 강대국 대열에 올랐지만, 애초에 인도는 인구가 10억을 넘는 세계 1위다. 또 한국의 GDP는 통계에 따라서 1996년과 2016년~2020년, G7의 일원인 캐나다를 제치고 9~10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에 어떠한 국가의 미래도 속단할 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은 대외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을 뿐만이 아니라 내수시장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탓에 국외 경제 상황과 환율에 큰 영향을 받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는 인구 차이가 크지 않기에 1인당 GDP에서 역전이 되면, 그를 기점으로 점차 전체 GDP 역시도 역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코로나 판데믹 시기인 2022년 4월, 대한민국이 이탈리아의 1인당 GDP를 역전하는 데 성공하였다.[30] 그러나 같은 해 10월 다시 역전당하고 현재까지 이탈리아가 계속 앞서나가고 있다.[31]
4.2. 문화력 측면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와 비교해 소프트 파워에서 열세에 있지만 인도, 브라질에 비해서는 크게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다.대한민국이 국력, 경제력 대비 소프트 파워가 떨어지는 요인은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다른 나라의 언어와 비교해서 굉장히 이질적인 독자적 언어체계를 가졌다는 점이 있다. 한국어는 언어학적으로 전세계의 공용어들과 유사성을 찾기 힘든 고립어에 해당한다.[32] 한국어는 세계적 주류인 영어와 문법이 크게 다르며 이로 인해 한국어 화자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배우기가 힘들고, 외국인들 역시 한국어를 배우기 힘들다. 한민족의 문자인 한글도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문자로서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신생문자에 속한다.
또한 한국은 과거 조선 역사 500여 년 동안 중국의 영향권 내에서 안주하고 있었고 외국의 연구자들이 한국에 출입국하거나 문헌을 반출, 반입하는 등의 교류활동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생산자 부족으로 인해 언어와 문자를 통한 소프트 파워 확대가 어려웠다. 또 다른 이유로는 한국이 오랜기간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었다는 점이 있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16세기부터 서양과의 활발한 무역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를 서양에 전파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서양에서는 중국 문화 시누아즈리, 일본 문화 자포네스크가 유행했었다. 그에 반해 조선은 해상 활동이 매우 약했으며 고려와 달리 중국과 일본 외에 실질적인 교역이 없었다. 서양인들에게 있어서 조선은 미지의 지역일 뿐이었다. 그나마 박연이나 헨드릭 하멜의 하멜 표류기 외에는 알려진 적이 없었다.
제국주의가 종식되고 연합군에 의해 국제질서가 재편된 20세기 중반에 들어와서는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대륙과 이어지는 통로가 북한에 의해 막히게 되었다. 육로를 통한 국외와의 교류도 전면 차단되었으며 한국은 반도국가 특유의 이점을 상실하여 섬나라와 다름없는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현대에도 한국어로 된 문서나 정보는 북한이 여전히 쇄국 정책을 고수하는 만큼 한국 혼자서 생산할 수밖에 없고, 한국어 자체의 파급력이 높아도 정보 확산과 누적 속도는 국제적 언어에 비해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콘텐츠는 세계화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번역과 자막을 만들 전문인력은 모자라고 그 품질도 콘텐츠의 품질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다.#
대한민국 제3공화국의 만화 탄압(1972년) |
이탈리아 밀라노의 모습 |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중세에도 로마의 교황령이 천주교의 총본산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고, 이탈리아 반도 북부의 밀라노, 제노바, 베네치아 등 여러 도시국가들이 지중해에서 무역과 부로 그 명성을 떨쳤다. 깊은 역사에 걸맞게 그간 쌓아올린 유산은 아직도 이탈리아에 많이 남아있다. 또한 종교적으로 천주교의 영적 지도자 교황이 있는 바티칸 시국이 로마에 있어서 종교적인 영향력도 강하다.[33]
문화적 측면으로도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산치오를 배출한 미술의 나라라고 불리는 데다, 사계의 작곡가 비발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유명한 로시니 등 최고의 음악가들도 배출한 국가이다.[34]
가장 오래되었고, 국제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35] 역시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이 덕분에 오늘날 세계적으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나라가 되었다.
종묘제례 |
16세기 조선의 평양부 |
북한 평양의 모습 |
이 과정에서 전통문화보다는 사회주의 색채를 강조하였기에 복원된 평양시의 모습은 과거의 평양과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고, 사실상 평양이라는 이름 외에는 연결점이 없는 별개의 도시가 되었다. 이러한 평양의 변천사는 북한 지역도 한국의 영토로 간주하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문화적 손실의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개성 역시 6.25 전쟁의 화마에선 비껴갔지만 전근대 시절 숱한 전란으로 많은 문물이 파괴되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리소르지멘토 운동으로 이룩한 통일 국토와 그 유산을 온전히 보전했다.
조선 전기 회화 - 고사관수도 (강희안) |
조선 후기 회화 - 단오풍정 (신윤복) |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가관 배치도 |
Diverse travel에서 집계한 문화적 영향력(2020)[출처] |
| |
<rowcolor=#ffffff,#dddddd> K-POP 페스티벌 | 지스타 (G-STAR) |
반면 이탈리아의 경우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20세기 이전 고전적인 건축, 미술, 음악, 문학, 음식 등은 발달한 반면 20세기 이후 현대 문화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세계 시장을 주름잡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어느정도 존재감을 보이는 것이 유로비트 음악인데, 이마저도 영어로 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유럽 및 이탈리아 고유의 색채를 찾아보기 어렵고 주로 마니아층이 즐기는 편이다.
한류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한류의 지속성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가지는 의견인 "방송과 연예인에 치중된 한류는 불안정하고 한정되어있어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와 정반대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오히려 그들을 통하여 패션, 화장품, 음식, 관광, 무술, 산업, 영화, 심지어 도서같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을것 같은 분야에도 관심이 쏠리게 되며 한류라는 개념이 더욱 넓어지고, 굳건해지는 경향을 보였다.[40] 이는 한국의 대중문화계가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세계화의 흐름에 따르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진화한 결과이다. 35년에 걸친 식민지배 및 분단과 내전, 빈곤의 역사를 겪으면서 전통 문화에 큰 타격을 받고, 이후 약 30여년간의 군사 지배 아래에서 다시 한번 문화를 탄압받았던 어려운 상황에서도 1987년 민주화 이래 단기간에 세계 소프트 파워 20위권(아시아 2위) 안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사례는 이례적인 것이다.
| |
<rowcolor=#ffffff,#dddddd> 1988 서울 올림픽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 |
<rowcolor=#ffffff,#dddddd> 1960 로마 올림픽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
| |
<rowcolor=#ffffff,#dddddd> 2002 한일 월드컵 | 1990 이탈리아 월드컵 |
종합하자면 대한민국은 문화유산의 볼륨이 이탈리아보다 떨어지고, 전통 문화 면에서도 비교적 인지도가 적은지라 홍보에 힘을 써야 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현대 문화에 있어서는 국력의 발전과 함께 크게 성장하여서 세계 흐름에 발맞춰 잘 다듬어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다만 한국의 문화가 두각을 드러낸 것은 21세기에 들어서이기에 기존부터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쳐온 이탈리아의 문화를 동일한 선상에서 평가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4.3. 군사력 측면
| |
<rowcolor=#ffffff,#dddddd> 대한민국 국군 | 이탈리아군 |
이탈리아의 잠재적 경쟁 대상국은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프랑스, 독일과 NATO 동맹국이라는 전략적 이해관계가 있기에 군사적으로 적대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유럽 주요국의 주 견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도 주변에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이탈리아를 도와줄 국가들도 있고, 근본적으로 이탈리아와 러시아는 거리도 먼 데다 사이에 독일과 동유럽 국가들이 끼어 있어서 서로를 직접 견제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주변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스스로의 군사력이 동아시아의 주변국들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인 요소가 강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침략전쟁을 부인한다면서도 유사시 북한 영토를 장악하고[46] 중국 인민해방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항시 50만이 넘어가는 대군을 유지하고 있다.[47] 이러한 대군은 양날의 검이기도 한데, 국방비의 지출이 대부분 막대한 인건비로 소모되어 장비와 생활의 개선이 어려우며 군인 각 개인에 투자하는 데 소홀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48]
| |
<rowcolor=#ffffff,#dddddd> 북한 조선인민군 | 중국 인민해방군 |
| |
<rowcolor=#ffffff,#dddddd> 러시아 연방군 | 일본 자위대 |
대한민국의 경우, 2010년대 이후 북한의 비대칭 전력 개발 가속화, 중국과 러시아의 군비 확대, 일본의 보통국가화[49] 구상 등 불안정한 동아시아 정세에 대응하여 군비를 확장하고 있으나, 다른 곳에 힘을 투사하기보다는 방어와 견제에 치중한 지정학적 특성상, 군사적 영향력은 이탈리아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다.
대한민국 군사력의 약점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핵 전력의 부재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위정자의 결단만 있으면 단시간 내에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되지만, 정치외교상의 이유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탈리아는 미국과 90기의 핵전력을 공유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핵연료 재처리 기술 자체를 미국에 의해 크게 간섭받고 있다.[50][51]
4.4. 규모적 측면
강대국은 일정한 영토 크기와 적정한 규모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1인당 국민 소득이 높아도 국가의 규모, 즉 영토와 인구가 너무 작으면 강대국으로 잘 여겨지지 않는다.[52] 남한 지역에 한정되는 대한민국의 영토 크기는 지속적인 간척 사업으로 10만km²를 넘어섰다.[53]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은 중간 정도의 규모는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전세계 영토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남한의 면적 순위는 딱 100위 즈음으로 중앙값 정도이다. 다만 평균에는 한참 못 미치고[54] 영프독 등의 강대국과 비교하면 절반이 안 되는 면적이다. 지역강국 중에서도 논외에 가까운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가장 좁은 편이다.
인구는 세계적으로 보면 꽤 많은 수준으로, 5000만 명 가량으로 30위 권 안에는 든다. 인구 2,000만 명 이상의 국가 중 대한민국 수준의 고소득 국가는 십여개국 정도다.
일반적으로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최고의 강대국들로 분류되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3억이 훌쩍 넘는 인구이거나 14억 안밖의 인구에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환경과 풍토를 지녔으며, 러시아는 17,098,242km, 미국은 9,826,675km, 중국은 9,596,961km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외로 소위 국제사회를 주도할 수 있진 않아도 지역에서 영향을 상당부분 미칠 수 있는 강대국으로 분류되는 두 상임이사국인 영국, 프랑스는 7000만 안밖의 인구수와 식민지령 인구수를 포함한 값과 배타수역 영토를 포함하고 있고, 독일과 일본은 9000만 ~ 1억명의 인구와 30만 평대의 면적을 지녔다.
4.5. G7 확대 및 D10 논의
2020년 5월 31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회담에 대한민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하면서 G7을 G10 또는 G11 체제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청와대는 확대 개편 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55]트럼프의 대한민국 G7 초청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의미를 가진다. 2000년대 당시 대한민국의 국력을 높게 평가한 부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G20 회원국으로 지목했던 것에 이어서,[56] 대한민국이 한층 더 높은 국력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 제안은 결국에 주창자인 트럼프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 패하여 재선에 실패했고, 또한 코로나 사태가 2020년 후반기에 이르러서도 소강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미국의 G7 회담 개최가 취소되었기에 실현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21년 G7 회의 의장국인 영국이 러시아를 제외한 대한민국, 호주, 인도 3개국을 다시한번 G7 회의에 초청하면서 G7 확대 개편의 여지는 남은 상태다. 영국은 2021년 G7 회의에서 대한민국, 호주, 인도를 초청한 것이 게스트로서의 초청이라고 선을 그었으나,[57] 이전부터 G7에 대한민국, 호주, 인도를 추가시키는 D10(민주10개국 전략 포럼)[58][59] 체제의 구상을 적극적으로 해왔던 나라이기도 하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초청국 명단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도 G7의 확대 개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60] 트럼프의 뒤를 이은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영국의 D10 구상에 공감대를 보이며 긍정적이다. 때문에 영국의 2021년 G7+3 회의가 추후 D10 체제로 정례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70년대 당시 이탈리아와 캐나다도 G5 정상회의 게스트로 초청되었다가 그것이 곧 정례화되어서 G7 체제로 확대 개편된 것이라는 점에서 선례도 있다.[61]
2021년 시점에서는 대한민국, 호주, 인도가 영국과 미국의 지지를 통해 확대 후보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 영국과 미국의 G7 확대 구상에 대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중국을 자극할 것이라는 점과 유럽연합 결속력 약화 우려를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도 영국과 미국의 D10 확대 시나리오가 본격화되자 "다자주의를 빙자해 특정 국가(중국)을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하며 견제에 들어갔다. 결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단이 향후 G7의 확대 개편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에서 개최하는 2021년 G7 회의에서 D10 협의체 구성이 의제로 상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공동 성명에서는 언급이 없었다. 일본 언론사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본 회의에서 G7 확대를 의제로 거론하려 했으나, 일본 측에서 대한민국, 호주, 인도를 게스트로 초대하는건 환영하지만 고정 멤버로 확대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일본의 발언이 영향을 끼쳤는지 결과적으로 G7 확대는 2021년에는 사실상 무산되었다.
4.6. 비교 대상
2020년대 시점에서 대한민국과 경제력이 비슷한 국가로는 캐나다와 호주가 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영토를 가진데다 G7, G20에 속해있으며 파이브 아이즈 중 하나이고 이를 넘어 세계 10대 경제대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주변에 영향력을 투사할 나라가 없으며 오히려 캐나다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미국, 영국, 프랑스가 있을 뿐이라 보통은 중견국으로 분류된다.호주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통째로 가지고 있는 세계 6위의 광활한 영토와 경제력과 군사력을 골고루 갖춘 명백한 지역강국의 최대이고, 캐나다와는 달리 주변 동남아, 오세아니아 제도에 활발한 영향력 투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파이브 아이즈와 AUKUS, 파인 갭으로 위시되는 미국-영국과의 극도로 긴밀한 관계로 인해 군사/외교적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심지어 같은 파이브 아이즈인 캐나다와 비교해도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호주의 경우 인구가 2700만으로 강국들 중에서는 다소 인구가 적은 편이다.[62] 실제 기간산업이나 문화력에 있어서도 대한민국보다 현저히 낮은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다소 변방에 위치해있는 점이 장점과 단점으로 동시에 작용한다.
5. 이 문단 국가들과의 종합 수치 비교
국가 | 이탈리아[63] | 대한민국[64] | 브라질[65] | 인도[66] |
<colbgcolor=#d8d8d8,#272727> 인구 (2024) | 25위 | 29위 | 7위 | 1위 |
경제력 (평균) [67] | 8위[68] | 10위[69] | 9위[70] | 5위[71] |
문화력 (2022)[72] | 10위 / 7위 / 9위 | 12위 / 8위 / 4위 | 미측정 추정 | 미측정 추정 |
군사력 (2024)[73] | 10위 | 5위 | 11위 | 4위 |
국가경쟁력 (2024)[74] | 42위 | 20위 | 62위 | 39위 |
국가신용등급 (2024)[75] | BBB / Baa3 / BBB | AA / Aa2 / AA- | BB- / Bb2 / BB- | BB- / Baa2 / BB- |
외교 지위 | G7, G20, OECD | G20, OECD, MIKTA | G20, BRICS | G20, BRICS |
종합적으로 이탈리아는 대한민국도 수치상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며 브라질은 GDP 자체는 크지만 경제의 내실 문제가 커 수치상으로는 이탈리아, 한국에 약간 밀리지만 남미 대륙의 패권국이라는 외교적 영향력이 커 강대국의 최소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인도는 수치상으로는 명백한 강대국에 도달했다.
본래 대한민국은 2010년대 중반 이전엔 이탈리아, 브라질[76]에 비해 국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비슷한 국력으로 분류되는 단계에 올랐다.[77]
여기서 인도는 이탈리아, 한국, 브라질을 경제규모와 군사력, 영토에서 우위를 점하며 사실상 강대국으로 진입했다. 즉, 현재 강대국의 말석 자리는 한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브라질이 자리잡아 있는 상태. 특징이라면, 인도는 사실상의 nuclear-weapons State(핵보유국)이며[78], 한국과 이탈리아는 미국과 핵공유 또는 핵우산을 받고 있다.
2006년 중국 국무원 산하의 싱크탱크 중국사회과학원의 10대 강국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9위에 올랐으나 이탈리아는 이 자리에 들어가지도 못했다.[79][80] # 2009년 한선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력 면에서 이탈리아는 9위, 한국은 13위였다. #
2010년 통일연구원이 분석한 한국의 국력지수[81]는 1.86으로 러시아 버금가는 세계 11위였고, 이탈리아의 국력지수는 2.16으로 브라질 버금가는 세계 9위였다. 그리고 이와 함께 2020년이 되면 한국 국력지수가 브라질, 러시아, 이탈리아를 웃돌며 영국 버금가는 8위를 기록할 거라 예측했는데, 현 시점에서 이 예측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시기까지 어느 정도 들어맞게 되었다.[82] #
한국이 '지역강국의 최대' 지위를 확립한 2010년대 후반 이후에 나오는 세계 유수 연구소 및 싱크탱크 등의 국제 자료에 따르면 아예 대한민국의 국력을 이탈리아보다 고평가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앞서 명시한 자료의 경우 대한민국의 국력을 세계 10위권(9위에서 12위 정도의 범위)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탈리아, 브라질, 스페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한민국보다 아래 순위인 12~19위권의 국력으로 집계가 된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핸리 잭슨 소사이어티[83]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지정학적 영향력이 있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을 11위, 이탈리아를 12위로 꼽았다.[84] #1 #2 #3
2023년 1월 29일 미국 연방정부 산하 국제방송 미국의 소리에서 열린 대담[85]에서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이던 마크 피츠패트릭(Mark Fitzpatrick)은 한국이 영국과 프랑스보다는 이탈리아에 더 유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여기서 한국이 이탈리아 쪽과 더 유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핵무장 상황에 있어서이고,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가 미국 국무부 고위직 중 가장 말단 직책이다. 원본 영상
6. 관련 문서
[1] 이탈리아는 1920년 국제연맹 창설 당시 영국, 프랑스, 일본과 함께 국제연맹 상임이사국이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강대국으로 공인받은 국가였다. 미국은 국제연맹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중화민국은 아예 상임이사국 후보로 거론되지도 못했던 데다가(브라질, 스페인, 심지어 폴란드도 상임이사국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불발되었다), 소련은 건국 초기 혼란상 때문에 1934~1939년에야 상임이사국이 되었고, 독일은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이었기에 1926~1933년에야 상임이사국이 되었다. 참고로 일본과 독일은 1933년, 이탈리아는 1937년 국제연맹을 탈퇴하고 추축국을 결성했다.[2] 영국이 나간 이후, 유럽연합 주요 강국을 가리키는 E3에 이탈리아는 들어갈 때가 있다. 아니면 프랑스와 독일만 말하기도 있다.[3] 영국, 프랑스는 6700만 ~ 7000만 정도의 인구수에다 해외령 식민지에서 인구들을 가져오기에, 실질적으로 7000만 이상이라 평가받기도 하고, 두 국가 언어는 외교, 문화로서도 매우 중요한 것도 있지만 상임이사국으로서 많은 핵무기를 자체 제작하고 있기에 강대국의 표준으로 분류된다. 영국과 프랑스에 비해 핵무기와 정치적, 외교적, 언어적 영향력은 부족하지만, 세계 5위 안밖의 경제와 기술력을 지닌 독일과 일본은 9000만 ~ 1억명대 인구를 지녔다. 14억 이상의 인구와 5위 이상의 경제력과 거대한 영토, 남아시아 일대와 전세계에서 힌디어의 영향력, 자체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인도도 빠른 시간에 강대국으로 평가받은 데는 이에 근거한다.[4] 자세한 사항은 후술.[5] 남미 권역으로 보자면 아르헨티나와 함께 양강 구도라고 할 수 있다. 그간 브라질 경제도 좀 주춤했지만 2020년대 들어 자원 강국 러시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세계의 적이 됨에 따라 반사 이득을 본 반면, 아르헨티나 경제는 아예 곤두박질을 치면서 상대적으로 브라질의 강세가 더 두드러지게 되었다.[6] BRICS 창립 멤버인 것은 기본에 차기 상임이사국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7] 일단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이탈리아 이상의 강대국으로 분류했다.[8] 이는 남미 국가들의 역량과는 별개로 남미라는 지역 자체가 다른 권역과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는 데에서 비롯된 한계가 크다.[9] 캐나다의 이웃나라가 초강대국 미국이다.[10] 초강대국으로 분류된다.[11] 미국, 중국, 러시아 세 국가는 국제사회를 독자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예시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대표적이다.[12] 사실 이는 인도의 GDP가 1987~2009년에는 10위 미만이었고, 1991~2007년까지는 (1998년을 제외하면) 한국보다도 GDP가 작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굉장히 열악했던 것의 영향이 매우 컸다.[13] 1992~1993년에는 소련 붕괴와 영국의 침체의 여파로 GDP 순위 5위까지 기록했던 나라다.[14] 제조업 생산량 기준 세계 7위, 유럽 2위.[15] 네이처 인덱스 기준 13위, SCI 논문 수 8위, 논문 인용수 5위.[16] 또한 유럽우주국의 주요 기여국이며 ISS의 레오나르도 모듈(Leonardo module)을 제작, 토성탐사선인 카시니-하위헌스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기술력이 뛰어나다.[17] 교황이 거주하는 바티칸이 로마 안에 있다.[18] 참고로 이스라엘의 추정 핵무기 보유량은 80기.[19] 커피 클럽 발족은 이탈리아가 주도했다. 참고로 한국도 커피 클럽에 참여하였다. 한국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이탈리아는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라는 목적을 가지고 뜻을 같이 한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외교마찰을 피하기 위해 특정 국가를 막는다는 명목이 아닌, 상임이사국 증설이라는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20] 1990년에는 명목상 GDP로 세계 6위를 찍었던 국가이며 이러한 이유로 일본, 독일과 더불어 패전 후 경제대국으로 훌륭히 성장한 표본으로 꼽히기도 했다.[21] 이탈리아군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린 인터넷 밈인 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도 이에 한몫한다. 단, 이 밈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22] 일례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약 1년간 이탈리아를 제외한 G7 회원국들과 각각 2회 이상 정상회담을 했고, 유럽의 중견국인 네덜란드, 폴란드와도 2회 이상 정상회담을 한 반면, 이탈리아와 정상회담은 커녕 1회 약식환담에 그쳤다.[23] IMF 통계 기준으로 2020년에는 9위까지 올라갔었다. 2024년의 경우, 원화-달러화 환율 때문에 한국의 GDP가 예년보다 준 것이며 실물 경제와 차이가 있다. 이는 같은 동아시아의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엔저로 인하여 독일에 GDP를 추월당해 2023년 기준 4위가 되었다. 이 역시도 실제 규모와 괴리가 있는 부분으로서 실제 경제 규모는 여전히 일본이 독일을 넘어선다. 그러나 독일과 일본의 인구 규모 차이를 감안한다면 독일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24] 러시아는 경제만 이정도지 미국, 중국을 제외하면 강대국 중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인 초강대국 후보다.[25] 환율과 내수 경제에 따라 순위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10위 ~ 12위를 유지하고 있다.[26] 항공 제외. 우주 기술력도 브라질이 좀 더 앞서고 있었으나 2022년 6월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이 마냥 꿀린다고 볼 수만도 없게 되었다.[27] 특히 발전 잠재력[28] 2020년 기준 출산율이 0.84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반면 타 국가들 중에서는 '코로나 베이비붐(Corona babyboom)'이라고 대유행을 계기로 출산율이 오른 국가들도 있다.[29] 다만 그 중 인도와 남아공(정확히는 1994년까지는 사실상의 식민지였다)은 식민지 출신이며, 중국도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 뿐 엄연한 제국주의 피해국 출신이다. GDP 순위 20위 안에 드는 인도네시아도 식민지 출신이다.[30] 대한민국: 34,994$/이탈리아: 34,777$[31] 2024년 10월 대한민국: 36,132$/이탈리아: 40,287$[32]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성을 드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문장의 구조나 조사의 사용, 유사해 보이는 일부 음운과 단어 등을 생각하면 비슷한 언어가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초어휘와의 연관성이 매우 적고, 다른 고유어의 어휘 역시 설령 비슷해 보이더라도 그 용례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기 때문에 이 유사성은 언어학의 연구에서 그리 큰 영향력을 가지지 않는다. 단어의 발음이 비슷한 것은 같은 한자문화권이라서 한자어가 비슷하게 발음되는 것 뿐이다. 언어동조대는 맞지만 같은 계통의 언어인지는 단언할 수 없는 셈.[33] 바티칸 자체는 독립국이긴 하지만, 서로간에 상부상조, 공생하며 영향도 받는다.[34] 세계에서 통용되는 계 이름 '도레미파솔라시' 와 셈여림의 표현인 '피아니시모 - 피아노 - 메조피아노 - 메조포르테 - 포르테 - 포르테시모',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악기인 피아노의 원래 이름인 '피아노 포르테'가 전부 이탈리아어다. 그 외에도 음악 관련 용어들(아다지오, 안단테, 모데라토, 프레스토, 라르고, 스타카토, 템포, 솔로, 칸타빌레, 소프라노, 테너 등)이 대부분 이탈리아어이며 오페라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음악극이다. 따라서 음악이나 악기를 공부, 혹은 전공하는 학생은 이탈리아어 용어를 숙지해야 할 정도로 이탈리아가 세계 음악에 미치는 문화적인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35] 황금사자상으로 유명하다.[36] 내전으로 전 국토가 파괴된 한국보다는 형편이 낫지만 외부적인 요인이나 실책으로 문화적 타격을 입은 사례는 대한민국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문화대혁명으로 문화유산의 손실을 겪은 중국이 꼽힌다.[37] 제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주요 도시가 쓸려나간 독일의 경우도 실제 남아있는 유적지는 많지 않다. 일본의 경우도 근대의 폐성령과 세계 대전 중 행해진 미국의 공습 등으로 상당한 문화재 파괴를 겪었기 때문에 일본 문화유적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현대식 공법으로 복원한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베트남 역시 베트남 전쟁으로 후에성 등 많은 유산의 손실을 입었다.[출처] #[39] 물론 이것이 절대적으로 세계의 표준이 되는 자료는 아니기에 국제 사회에서 인지하는 문화적 영향력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40] 한류의 시대별 발전상에 대해서는 한류 문서나 한국 드라마 문서 등 각 분야 문서들의 관련 문단을 참조.[41] 올림픽 메달 집계 기준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금메달을 우선으로 여기는 기준과, 전체 메달 개수로 순위를 나누는 기준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금메달 우선으로 집계를 하며, 그 외에 미국이나 서유럽에서도 금메달을 우선으로 집계하는 경우가 많다. 기준에 따라서 메달 순위의 변동이 있지만 대한민국이나 이탈리아의 경우 금메달을 많이 획득하면서도 전체적인 메달 획득률도 높기에 어느쪽을 기준으로 해도 상위권으로 집계가 되는 편이다.[42] 대한민국 이외에 소프트 파워 강국들도 자국의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배구, 영국의 골프와 테니스, 독일의 핸드볼, 일본의 유도, 프랑스의 펜싱, 스웨덴의 리듬체조,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등이 있다.[43] 태권도의 역사 초기에 이준구나 최홍희 등의 여러 한국계 무술인들이 그 독자적인 색채를 정립하기위해 많은 연구를 해왔고, 이를 척 노리스, 이소룡, 견자단 등의 후배 무술인들이 이들을 사사하거나 이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갔다. 그 결과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가 인지도가 낮았던 시기에도 한국의 무술이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확연히 각인시킬 수 있었다.[44] 단, 해당 기록은 이탈리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14회를 마지막으로 끊기게 되었다.[45] 그런데 2010년대를 지나면서 근래에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2022 연속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계속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예선 통과 난이도는 차이가 있으나 전세계 축구에서 이탈리아가 가지던 위상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볼 수 있다.[46] 한국에 있어서 북한은 주권국가가 아닌 한국 영토 북부를 점거하고 있는 반국가단체에 불과하다. 그래서 북한의 영토를 점령하는 것은 불법 무장집단을 처리하고 침략이 아닌 국토 수복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는 대한민국만의 입장일 뿐 정당한 사유 없이 북한의 영토를 점령한다면 국제적으로는 침략으로 여겨질 것이다.[47] 사실 전쟁 억제력의 측면에서만 보면 한국의 상비군은 20~30만 정도로 충분하다. 하지만 한국은 전쟁억제력에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보병을 다수 유지하는데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바로 상대방의 영토에 진격하여 점령/유지하는데에는 보병의 역할이 아직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남한의 영토를 장악하고자 대군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군에 대항하려는 목적도 있다.[48] 이는 징병제를 운영하는 대다수 국가가 겪는 한계점으로 소위 강제 징병으로 인해 병력의 사이즈만 크고 병사 개개인의 질적수준과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49] 방어전만이 가능하도록 한 평화헌법을 개헌하여 독자적으로 개전 및 선제공격이 가능한 국가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이는 곧 자위대를 공식적으로 2차 세계대전 패전 이전과 같은 정식 일본 국방군(정규군)으로 승격하겠다는 뜻이다.[50] 이 점은 일본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본도 자체적인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은 일본의 핵무장에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다. 다만 일본은 자체 기술로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여 플루토늄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플루토늄 보유를 하고 있지 않으며 재처리 기술의 개발도 미국이 제한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51] 동아시아는 EU로서 상당 부분 통합되고 갈등을 봉합한 서유럽과 달리 여전히 각 나라의 민족주의가 강하고, 과거사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쪽의 군사력 증강이 도미노 효과를 낳기 쉬운 구조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는 소련과의 노선차이로 인해 핵전쟁이 일어날 뻔 했다.[52]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모두 선진국에 상당한 국력을 보유하고 국제적으로도 결코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 강대국으로 취급되지 않는 이유다.[53] 남북통일을 가정할 경우 그 면적은 약 22만km²에 육박한다. 이는 강대국의 표준이자 평균인 24만km²의 영국에 근접하는 수치이며 세계에서 큰 반도 중 한 곳인 이탈리아 본토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면적이다.[54] 이는 상위 6~7위 영토 대국이 남극을 제외한 지구 육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편중이 크기 때문이다.[55] 트럼프의 G11 구상에 대하여 중국 견제용으로 한 주장이라는 비판도 있다.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들은 중국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 나라들이기 때문이다.[56] 201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10주기 추도식을 위해 자리에 방문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해당 석상의 연설에서 노무현 시기의 대한민국을 언급하면서, 당시 부시 본인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높게 평가해서 대한민국을 G20 회원국으로 초청했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G20 가입이 당시 부시 대통령의 영향력도 반영된 결과였음을 보여준다.[57] 대한민국, 호주, 인도, 남아공이 초청되었다.[58]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대한민국, 캐나다, 호주.[59] 다만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지역강국인 브라질과 멕시코, 유럽의 주류 선진국 중 하나인 스페인은 옵저버 국가에 그치고 있다.(...)[60] G7 회원국인 독일, 캐나다와 EU가 2020년 당시 트럼프의 G7 확대 구상에 부정적이었던 직접적인 명분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침략자 러시아를 G7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61] 소련 해체 직후 러시아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G8 멤버로 정례화가 되었으나 2014년에 G7 만장일치 결의로 추방되었다.[62] 이런 면에서는 강대국&지역강국 중에서는 (이스라엘을 논외로 치면) 영토가 매우 좁은 편인 한국과도 일맥상통한다. 호주도 강대국&지역강국 중에서는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인구가 가장 적은 국가다.(사우디아라비아와 캐나다도 인구가 3000만을 넘는다)[63] 강대국의 최소[64] 수치상 브라질보다 우세, 이탈리아와 동급 내지 우위이다.[65] 관점에 따라 강대국으로 분류되며 수치상 이탈리아, 한국에는 약간 열세다.[66] 수치로는 강대국에 이미 도달했다.[67] 2025년 통계 #[68] 최고 순위 6위였으며, 평균 8위이다.[69] 최고 순위는 9위이며, 평균 10~11위이다.[70] 최고 순위는 7위이며 평균적으로 9~10위를 유지하나 최근 12~13위까지 하락한 적도 있을 정도로 오락가락한다.[71] 5년 안에 3위에 들 가능성이 크다.[72] Brand Finance Global Soft Power, ISSF World Soft Power Index, Monocle Soft Power Survey 순.[73] #[74] #[75] S&P, 무디스, 피치 순.[76] 사실, 브라질과 한국이 성장하기 시점인 2000년대 중후반까진 서로 GDP가 유사했고, 군사력 순위도 오락가락했다. 잠시 브라질이 9년간 추월했다가 10년대 초중반쯤 한국이 다시 비등해지거나 추월했다.[77] 90년대부터 00년대 중후반까지 한국은 주로 브라질, 튀르키예 더 나아가 호주, 멕시코와 군사력, 경제력, 소프트파워, 국민소득에서 많이 비교되었었다.[78] 상임이사국 외에 핵을 소규모로 보유한 국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 이스라엘, 북한이 해당된다.[79] 한편 중국의 자체 평가임에도 의외로 자국을 비교적 낮은 순위(6위)에 올렸는데, 이는 자료 자체가 현 시점 기준으로 거의 20년 전 자료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중국의 국가적인 가치가 힘을 키우며 인내하는 도광양회인 것도 있었고 지금처럼 압도적인 G2의 위상도 아니었으며(오히려 일본보다 GDP가 작았다), "가까운 미래에 G2가 될 것이다" 정도의 전망이었다.[80] 해당 평가에서 1~10위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캐나다, 한국, 인도였다. 인도가 한국보다 국력이 낮게 평가받은 것은 당시 인도의 GDP 규모가 한국보다 작았을 정도로 최빈국이었던 것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81] GDP, 인구, 재래식군사력, 핵군사력 등으로 평가한 것이다. 전세계 국력을 100으로 놨을 때 국가마다 국력을 매긴 것인데, 2010년 기준 1~5위는 각각 미국(23.07), 중국(11.75), 인도(7.06), 일본(6.11), 독일(4.19)이었다.[82] 실제로 한국이 '지역강국의 최대' 지위를 확립한 것도 2017~2018년이다. 덤으로 2020년 예상 점수가 2010년 점수 대비 약진한 나라는 중국과 인도, 한국 3개국이 전부고, 제일 위상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 나라는 중국, 제일 위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나라는 일본이었다.[83] 여담으로 영국 기관이다 보니 Global Firepower에 대해 '핵보유국도 아닌 이탈리아와 한국의 군사력이 어떻게 영국보다 강하느냐'고 따지는 것을 넘어 대놓고 '오락적 가치만 있다'고 비판했다. 공식 단체 보고서에서 대놓고 이런 식으로 표현한 걸 보면 영국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해당 지표에 대한 악감정까지 느껴질 정도. 삐졌네 (22쪽 참조)[84] 참고로 캐나다와 호주는 각각 7위/8위로 인도(9위), 러시아(10위)보다 높은데, 아마 파이브 아이즈에 가입했다는 것이 감안된 듯하다. 덤으로 1~6위는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인데, 그 중에서도 독일과 일본은 추축국 출신 한계로 정치적 영향력이 제한되었다는 것이, 영국은 영연방을 통해 과거 식민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브라질은 남미의 패권국인데도 불구하고 남미가 국제무대의 변방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탈리아보다 1순위 낮은 13위. 다만 GDP 순위 Top 15 안에 드는 멕시코는 18위이고, 스페인은 20위 미만이다.[85] 한국의 핵무장과 관련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