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고등교육기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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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대학은 평생교육시설이나, 대학에 준하는 취급을 받고 있으며 폐교된 평생교육시설이 미비한 관계로 같이 서술한다. |
이홍하 계열 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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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 ||
대학원대학 | ||
고등학교 | ||
개교 순서대로 분류. 신경대학교는 매각 후 화성의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
서남대학교 西南大學校 Seonam University | ||
<colbgcolor=#014099><colcolor=#fff> 교훈 | 진리, 창조, 봉사 | |
상징 | <colbgcolor=#014099><colcolor=#fff> 동물 | 봉황 |
슬로건 | 미래를 여는 젊은 대학 | |
국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분류 | 사립대학, 4년제 종합대학 | |
개교 | 1991년 2월 28일 서남대학 | |
폐교 | 2018년 2월 28일 | |
설립자 | 이홍하 | |
이사장 | 문영기 | |
총장 | 김경안 | |
재단 및 법인 | 학교법인 서남학원 | |
링크 | 서남대학교 공식 홈페이지[1] | |
주소 | 남원캠퍼스 |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로 439 (광치동) |
아산캠퍼스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길 7-111 (평촌리) | |
남원캠퍼스 | ||
아산캠퍼스 | ||
[clearfix]
1. 개요
서남대학교 홍보 영상 |
5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10~14), 2년 연속 경영부실대학(13~14), 대학구조개혁평가 최하 등급 E등급(15), 대학구조개혁평가 재평가도 최하 E등급(16)을 기록하면서 국가에서 공인한 부실대학의 표본이자 대명사이다.[2]
결국 2017년 12월 13일 교육부가 대학 폐교 및 법인 폐쇄 명령을 내렸다. 기사 이에 따라 2017학년도 2학기를 마지막으로 2018년 2월 28일 폐교되었으며, 현재 법인 청산 작업은 진행 중이다.
대학 법인의 청산 절차가 오래 걸리고 또한 사학법의 문제로 잔여재산은 정관의 지정인(이홍하 계열 다른 법인)에게로 넘어가야 하기에 폐교 조치가 취해진 지 6년이 지난 2024년까지도 폐건물로 방치되고 있었다. 주변 주민들은 대학 폐교로 피해를 입었으니 해당 지역에 지원이나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2018년 12월 사학법의 개정으로 비리 재단의 폐쇄 시 잔여 재산은 국가가 몰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3] 2024년 들어서 남원캠퍼스는 철거되고 있으며 추후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로 재개교 예정이다.
존속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https://www.seonam.ac.kr이었다. 서남대 학적부와 성적표 등의 관련 제증명발급은 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 최악의 실상
2.1. 부실대학 8연속 선정
발표일 | 제한 항목 | 불이익 |
2010년 | ||
9월 7일 | 학자금대출제한대학 | 학자금 대출제한 |
2011년 | ||
9월 7일 |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 정부재정지원 제한 |
2012년 | ||
8월 31일 |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 정부재정지원 제한 |
2013년 | ||
8월 29일 |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 국가장학금 미지급 학자금 대출제한 정부재정지원 제한 |
학자금대출제한대학 | ||
경영부실대학 | ||
2014년 | ||
8월 29일 |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 국가장학금 미지급 학자금 대출제한 정부재정지원 제한 |
학자금대출제한대학 | ||
경영부실대학 | ||
2015년 | ||
8월 31일 | 대학구조개혁평가 E등급 | 국가장학금 I/II 유형 미지급 학자금 대출 제한 정부재정지원 제한 |
2016년 | ||
9월 5일 | 대학구조개혁평가 재평가 E등급 | 폐교심의대상 |
2017년 | ||
9월 4일 |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2차년도 이행점검 심의 결과 E등급 | 국가장학금 I/II 유형 지급제한 학자금 대출 전면제한 정부재정지원 사업 전면제한 |
2018년 | ||
2월 28일 | 최종 폐교 처리 |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 모두 망할 위기에 처한 부실대학인 건 절대 아니나, 서남대학교는 문자 그대로 부실대학이다. 보통 대학은 한 번만 걸려도 정원을 축소해야 한다 개혁이 필요하다 뭐다 해서 난리가 나는데, 서남대학교는 1~2년도 아니고 8년 연속으로 걸렸다. 전국 모든 대학들 중 유일하게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쭉 선정되었다. 그 많은 선정횟수 중에 한 번을 못 피하는 걸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사실 교육부의 대학평가는 교직원들의 역량이 상당히 중요하다. 대학의 근본적인 역량도 중요하겠지만, 교육부에 제출될 자료들의 질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4] 이 시기엔 교직원들이 갈려 나가다시피 할 정도로 많이 혹사 당하기도 한다. 즉 서남대학교가 대학평가에서 매번 최하위를 기록한 건 교내에 근무하는 교직원들도 문제점이 많았다는 이야기이다.
4년 동안 뻗대다 보니 2013년에는 아예 교육부에서 직접 경영 부실대학이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2015년에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E등급을 받았다. 그래놓고 할 말은 많은 모양이다. 2016년에도 어김없이 선정되었다. 2015년에 E 등급을 받았으면 2016년에는 어떻게든 D 등급이라도 받아야 하건만 서남대학교는 이를 생까고 2016년에 다시 E등급을 받아서 이젠 폐교가 거론되는 지경까지 갔다.
단 대부분의 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되면 그 상황을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노력해서 그 다음 해에는 벗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지만, 이 학교는 8년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개근상을 먹은 걸로 보아 벗어날 티끌만큼의 노력도 안 했거나 아니면 노력을 해도 못 벗어날 정도로 형편 없거나 둘 중 하나다. 사실 서남대학교 정도면 둘 다에 가깝다.
2.2. 밑바닥 충원율
수시와 정시 모집이 한창인 2010년 10월에 알바들이 네이버 지식인에서 서남대가 좋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수많은 수험생을 낚으려 들었다.[5] 절대로 믿으면 안 된다.2014년 기준 학생 충원율은 30% 미만. 남원은 의학, 보건계열이 있음에도 30%이하고, 아산은 20% 정도. 2010년에는 의대를 제외한 충원율이 20% 미만이었다. 그나마 의대도 충분히 최상위권의 이공계 대학에 들어갈 실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학교가 이렇게나 막장임에도 불구하고 충원이 가능했다. 물론 그 의대도 더 아랫줄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의대임에도 불구하고 자퇴율이 10%에 근접했다.
2016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 결원이 100명 이상 났다.
캠퍼스 구분 | 충원모집인원 | 충원인원 | 결원 | 충원율[7] |
남원 | 200명 | 70명 | 130명 | 35.0% |
아산 | 458명 | 75명 | 383명 | 16.4% |
합계 | 658명 | 145명 | 513명 | 22.0% |
그야 말로 전국 끝판왕. 매년 모집인원을 대폭 줄여서 이제 모집인원이 600여 명으로 쪼그라 들었는데도 추가모집에서 결원이 500여 명이면 평균 충원율 22%인데, 이 쯤 되면 대학을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부터 의심이 가던 상황이었다. 145명씩이나 이 학교에 지원하며 원서비, 입학금, 등록금을 냈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울 따름. 이 정도면 설명 안 해도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다.기사링크
아산캠퍼스의 경우 명실공히 전국 최악의 충원율로 악명 높은데, 20%도 안 되는 충원율이라면 그야 말로 학교가 있으나 마나하다는 소리와 다름 없었다. 제 아무리 충원율이 망한 대학이라도 10%대의 충원율로 악명 높은 학교는 서남대 아산 말고는 없었다. 사실 남원도 다를건 없어서 의대생 49명을 빼면 나머지 학과는 21명 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이건 뭐... 한마디로 의대 빼고 다 죽은 셈이다.
2015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평가에서 탈락했다. 즉 다른 지방대들의 그나마 밥줄인 동남아, 조선족 유학생 장사조차도 못한다.[8] 이 대학으로 유학 오려는 외국인은 유학생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 즉, 못 온다.기사링크
2.3. 학업 분위기
4년제이지만 학생들의 수준 자체는 지방의 하위권 전문대만도 못한 정도였다. 실수로 이 학교에 왔거나 '이건 아니다'라고 느끼는 학생들은 재수나 편입학을 위해 휴학이나 자퇴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닥치고 공부를 시작한다. 물론 포기하고 노는 막장 학생들도 많다. 학교는 그나마 괜찮은 학생이 편입으로 다 빠져나가니까 편입방지위원회 같은 걸 조직해서 일부려 전공 점수를 짜게 준다는 말도 있었으나, 실제 대학정보공시상의 학점은 의학/보건계열이 3점 초반대, 일반학과는 3점 중후반대 이상으로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업 의욕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학점을 후하게 주는 셈. 애초에 성적 산출이 상대평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학생 수가 적어서 학점을 제대로 주기 어렵다.2016년 10월 모 의학전문웹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 그나마 낫다는 의과대학마저도 사실상 폐교 분위기라고 평가다. #기사링크
3. 역사
3.1. 설립자 이홍하의 전횡 시기
비리 사학인으로 악명 높은 이홍하가 1988년 학교법인 서남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1991년 설립하고 초대 학장에 취임했다.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고, 1995년 대학원을 설치하였다. 2003년에는 아산시에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설립하는 과정으로 인해 후술하는 폐교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난해해졌는데 이 학교를 설립한 이유가 바로 노태우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전라북도 도민들을 달래기 위해서 남원시 일대에 대학교를 설립해준다고 한 것에 기인한다. 문제는 이에 응한 인간이라는게 다름 아닌 이홍하였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벽성대학, 명신대학교, 선교청대학교 등 이런 부류의 다른 대학교들이 빠르게 폐교한 것과는 달리 서남대학교만 몇 년을 끌다가 겨우 폐교된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의 이름을 걸고 개교시킨 대학교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런 학교라고는 해도 워낙 개판이어서 없애버려도 할 말은 없는 수준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의과대학 TO 때문에 좀비처럼 버틴 것에 가깝다.
설립 후 몇 년 동안은 정원 충원율이 100% 이상이었으며, 대학 진학 희망자는 많았으나 대학이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100만 명[9]이었는데 대학 총 정원이 20만 명에 불과했었다)이라 서남대 또한 경쟁률이 어느 정도 있다보니 입결도 그럭저럭 양호한 편이었고, 또한 당시 많은 대학교에 없었던 의과대학과 ROTC를 유치했다.[10] 그러나 근본이 교육 장사용 깡통인 학교의 미래가 밝을 리 없었다.
3.2. 이홍하 구속 이후
3.2.1. 2015년까지
오래 전부터 많은 교수들과 학생들이 설립자 이홍하의 재단 비리에 대해서 투쟁하고 정부당국에 처리를 촉구했지만, 미적거리던 교육부는 지상파와 많은 언론에 의해 비리가 사회문제화 되자 그제서야 조사에 나섰다. 결국 이홍하는 구속되고 후속조치가 이뤄지지만 이홍하가 각 대학들을 전부 다른 재단으로 쪼개놓은 턱에 조치는 더디게 이뤄졌다.아무튼, 이홍하의 구속 이후 교육부 감사 결과로 기존 이사진은 모두 해임되고, 2014년 8월 26일에 교육부에 의해 임시이사(관선이사) 8명이 선임되었다.# 타 대학교들은 관선이사가 선임된 경우(주로 설립자 측의) 비리나 갈등이 극심히 심하다는 증거가 되어 최대한 빨리 대학을 정상체제로 환원시키려고 애쓰는 것과 달리, 2015년 서남대학교의 홍보문구 중 '관선이사와 함께하는 서남대학교의 밝은 미래'라는 문구는 얼마나 이 학교가 막장이었나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반증이 되었다.[11] 관선이사도 보통내기가 파견된 게 아닌 게, 저 관선이사들 중에서는 전라북도 부교육감도 있다. 얼마나 답이 없는데 살리려고 애썼으면 그런 거물이 파견될까? 심지어 관선이사들이 이사회를 통해 선임한 총장도 그나마 여당과 커넥션을 통해 학교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여지가 있어 보이던 여당 정치인 출신 김경안 당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이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의외의(...)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교육부가 공개한 2014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에서 놀랍게도 서남대는 부채비율이 거의 없는 대학교# 19개교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다.[12] 물론 부채 비율 이 외의 나머지(교육비 환원률,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 수입 의존률) 항목은 역시나 낙제점이었다. 심지어 이 부채 비율이 낮다는 사실도 이후에 서남학원 청산 과정에서 거짓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하여간 부채 비율이 낮은데다가 서남대를 인수하면 쉽게 설립하기 어려운 의대를 획득할 수 있다는 두 가지 때문에, 전주 예수병원, 명지병원, 중원대학교, 부영그룹이 치열한 인수 경쟁을 벌였다.관련 기사 인수 희망자들간의 알력 다툼이 시궁창 싸움처럼 되어가는 와중에 2015년 2월 25일, 명지병원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다만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정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 서남대학교가 패소할 경우 명지병원으로서는 서남대학교를 인수할 이유가 없어지기에 그 귀추가 주목되었던 바, 법원은 의대 신입생 모집을 정지할 경우 서남대가 입게 될 피해가 엄청나서 교육부의 재량권을 벗어났다고 판결을 내렸다. 결국, 서남대 때문에 민간평가기관을 통한 의대인준평가 탈락시, 의대를 폐지할 수 있도록 법마저 개정되었다. 서남대가 참 여러가지로 전무후무한 큰 일들을 해내고 있다.
2015년 말 대학 측은 새 교명을 모집했었다. 이름을 바꿔서 이미지 리메이킹을 시도하려는 모양새로, 이런 이름 바꾸기는 세한대학교(舊 대불대학교)도 한 바 있다. 실제로 교명변경 이후 입결이 소폭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3] 그리고, 2016년 3~4월 경, 교명공모전 결과를 발표하였고, 그 결과 나온 우수작[14]은 황해대학교[15], 명서대학교[16], 가작[17]은 동북아대학교.[18][19] 이에 따라 교명을 변경한다면, 황해대학교, 명서대학교, 동북아대학교 중 하나로 교명을 변경할 듯 하다. 하지만, 교명 변경은 결국 당선작 없이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사실 임시이사에게는 특별한 사유[20]가 있지 않는 이상 교명 변경에 대한 권한이 없었다.
3.2.2. 2016년
한 마디로 상황이 꼬였다.첫째, 임시이사가 들어와 있지만 임시이사의 권한은 제한적이다.[21]
둘째, 구(舊) 재단(즉 이홍하 측)은 지금 이홍하가 가지고 있는 모든 대학(서남대, 한려대, 신경대, 광양보건대)이 모두 임시이사가 들어와 있고, 횡령한 천문학적인 금액을 토해내지 못하면 복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舊 재단은 머리를 쓰기 시작한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횡령금을 메꿔야 하는데 돈이 없어 학교를 되찾지도 못하니까 학교 중 한려대학교를 폐교한 후 땅과 자산을 매각해서 그 돈으로 서남대 횡령금을 메꿔서 찾자는 꼼수를 생각해내었다. 다 잃어버릴 바에야 한 개라도 찾자는 건데.. 문제는 이게 불법적이라는 것.. 구 재단은 학교법인을 전부 쪼개놓고 자신의 치부 수단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 이홍하의 횡령과 각종 범법행위가 발각된 이후에도 교육부의 행정조치는 각각의 법인에 대해 처분과정을 거쳐야 했기에 오랜 시일이 걸렸다.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에 대한 행정조치도 구 재단은 가처분 신청에 본안 소송까지 하면서 방해했기에 임시이사 파견에 오랜 시일이 걸렸다는 거...
따라서, 대학이 정상화되려면 구 재단은 각각 횡령한 금액을 반환[22]하고 법적 처벌이 끝난 후 어느 정도 대학이 정상적인 상황이 가능하고 대학의 다른 주체들도 찬성할 경우에 대해 사분위를 통해서 복귀가 가능한데, 교육부는 서남대 의대 폐교와 구조개혁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 명백히 불법적인 제안을 지지한다는 비난이 상당하다. 사실, 기존의 관선이사 파견대학들 중 광운대나 경기대 등은 심각한 비리 발생 후 정이사 체제로 돌아오는데 거의 15년 넘게 걸렸다는 걸 생각하면 지나치게 빠른 조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 대한민국 교육부의 입장도 이해는 가는 면이, 구 재단이 끝까지 대학교에 대한 영향력을 버리지 않고 버틴다면 교육부가 원하는 의대 폐교부터 대학매각까지 실질적인 조치가 상당히 어렵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그러자 정상적인 법적절차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으며 그렇게 못한다면 대학이 폐교될 경우 국가가 재산을 몰수하는 게 합법적인 처사이다.[23] 어차피 시간이 문제지, 저 대학들은 답이 없다.
셋째, 기존의 재정기여자였던 명지병원은 재정지원 약속과 부속병원 무상기여 조치를 기한 내에 하지 않았고, 결국은 재정기여자 신분을 박탈당했다.[24] 명지병원보다 더 재정적으로 취약한 예수병원이 계속 서남대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것. 그러나, 구 재단의 재정기여자때도 나서서 선정되었다가 구 재단이 요구하는 돈을 내지 않아서 탈락되었던 사례를 보면 과연 서남대를 정상화 시킬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조차 의심되는 판국이다. 그러나 지방의 일개 종합병원이 의과대학을 손에 넣을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의대인수를 노리고 있고, 거기에 지역언론과 도내 정치권도 여기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판국이다.
2016년 8월말 기존의 관선이사진들의 임기가 만료되자 교육부는 관선이사진 7명[25]을 전부 물갈이 시켰다. 새로운 관선이사진은 서화진 사학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여전히 서남대를 살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장 대학의 마지막 보루인 의대는 2017년 2월까지 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1차적으로 신입생 100% 모집정지, 2차적으로는 폐과를 당하기에 여전히 서남대의 운명은 바람앞의 등불인 상황이다.[26]
2016년 11월 내년 2월까지 의대인증평가를 유예해 달라고 의평원에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사실상 내년 2월까지 인증평가가 통과될 가능성이 없으니 마지막 몸부림이었지만 애당초 인증평가법 자체가 서남대 때문에 생겼다는거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첫번째 인증평가에서 불합격받으면 교육부는 100%내에서 신입생 모집정지가 가능하고, 2번 연속 불합격 되면 의예과에 대해 폐과를 단행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2년 내에 의대를 없앨수 있다는 것이다. 천주교 인천교구 덕분에 부속병원을 새로 얻은 가톨릭관동의대도 이번에는 의대인증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형평성이 없는 요구를 한셈이다.
이와는 별개로 전북도의 정치권과 언론은 여전히
3.2.3. 2017년
2017년 3월, 예상대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서남대학교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에 대해 전체 평가영역에 대한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인증’으로 판정됐다고 통보했다. # 대학측은 재심을 청구할 예정으로 있으며 만일 재심에도 불구하고 불인증으로 결과가 나오면 교육부는 입학정원의 100% 내에서 2018학년도 의예과 신입생 모집을 정지시킬 수 있게 된다. 사실 의학교육평가는 이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었기에 서남대는 오래 전부터 의학교육평가 자체를 거부했었다. 참고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민간기구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교육부는 의학인증평가를 토대로 행정 조치가 가능하게 하는 법률개정을 반대했었다. 그러나 서남의대 문제가 계속 공론화되고 서남대가 계속적인 법적 소송으로 해결을 어렵게 만들자 결국 법률 개정에 대해 동의했던 것. 그런 배경이 있기에 가장 강력한 행정조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2017년 4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이뤄진 경영컨설팅 및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재정기여자 심사에 따라 이전부터 인수를 노리던 예수병원[27]과 명지병원[28]은 대학을 인수할 능력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고, 결국 두 병원재단의 의대에 대한 꿈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 제시한 서남대 정상화 가능안은 다음과 같다.
구(舊) 서남대 재단(종전이사측)이 학교를 되찾을려면 횡령액을 전부 메꾸고 구성원(교직원, 학생)의 동의와 지역사회(전라북도)의 동의까지 받아야 한다. 서남대를 인수하고 싶은 재정기여자측은 이홍하의 횡령액 전부(서남대만 330억), 그동안 밀린 임금채권 및 체납 전부 해결, 재정을 투입해 낙후되고 열악한 교육시스템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서남대의 주인은 舊 재단장인 이홍하이니 그에게 동의를 꼭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구 재단에 매각 등의 형식으로 돈을 지급하는 것도 비영리재단이고, 또한 범법자에게 돈을 줘버리는 꼴이니 법적 처벌 행위라는 거. 거기에 관동대학교의 선례를 보면 대학병원을 부채 없이 기부해야 하는데, 이 또한 막대한 재정이 소요될 거라는 거. 의학교육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기초의학교수를 포함한 인력을 늘려야 하나 당장 인력을 늘린다고 의평이 통과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망해버린 서남대를 정상화시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의견이 다수이기는 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의과대학 신설이 불가되고 있고 의과대학과 대학병원도 없이 일정 이상 병원을 키울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의대에 눈독들이는 이들은 많은 상황이고, 결국 물밑작업을 하던 많은 대학 재단과 병원들이 서남대 인수를 전격 선언하고 나섰다.
4월 4일 부산의 '정선의료재단(온종합병원)'이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 이 곳의 경우는 하필이면 3년 전에 이 사태에 연루되어서 대한민국 교육부와 사학분쟁위원회에 제대로 찍힌 전적이 있다 보니 해당 종합병원으로의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실제로도 이러한 사유로 인하여 임시이사회의 재정기여자 선정에서 구재단과 함께 가장 먼저 탈락했다.[29][30] 같은 날 모 의학전문웹진의 기사에서는 서남의대를 둘러싸고 삼육대와 대진대까지 뛰어들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
4월 7일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삼육서울병원, 삼육부산병원, 에덴요양병원, 여수요양병원 등을 가진 삼육학원이 서남대학교를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 그러나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삼육대학교가 서남의대를 탐내는 중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었고, 이에 따라 전날 전북의 기독교계가 삼육대의 서남대 인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기까지 했다.[31]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서남의대의 신속한 정상화로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는 말과 14일쯤 서남대학교를 정상화시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4월 10일 전라북도의 지역 언론에서 기존에 알려진 서남의대 인수에 보태서 서울시립대와 한남대까지 서남의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 특히 서울시립대는 상당히 의아한 이야기기는 한데, 사실 서울특별시가 이전부터 서울의료원을 위해서 서울시립대의 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원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의과대학이 없는 관계로 보라매병원의 경우에는 서울대학교에 위탁을 주는 상황이라서 의과대학을 노리는 액션이라면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이야기다. 사실 서울특별시의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공립대학이 전라북도의 사립대학을 의과대학 때문에 대학을 인수하는 게 어떤 여론이 나올지 모른다는 점이 변수이다. 서울시민의 세금이 저 멀리 전라북도의 대학에 투입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32]
삼육대학교의 경우는 이미 삼육서울병원과 삼육부산병원 등을 소유하고 있을 뿐더러, 교내에는 의대와 함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는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인수 협상의 재량도 공공기관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삼육대의 인수안은 오로지 의과대학만을 인수하는 것으로, 남원캠퍼스 부지는 감정가대로 인수하는 것이고 이 제안은 이미 한해 전인 2016년, 舊 재단이 한려대학교를 폐교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횡령금을 메꾸고 의과대학을 폐과한 후 아산으로 모든 대학을 통합하겠다고 한 제안과 상당히 유사한 제안으로, 대학 내부에서는 반발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삼육대의 제안대로라면 서남대는 의대를 빼놓고는 다시 구 재단이 다시 경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상당한 우려점이기도 하다.
한남대는 사실 서남대를 노리던 예수병원과 한때 같은 재단이였던 역사가 있다. 미국의 남장로회가 세운 공통의 역사가 있기에 예수병원이 사실상 탈락한 후 구원 타자로 등장했을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실제 인수전에는 결국 참가하지 않았다.
전라북도나 남원시는 의대만이 아닌 대학 전체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 단지 전북과 남원의 온도차는 있는 편. 재정기여자 협상대상자가 알짜배기인 의과대학만을 쏙 빼먹고 나머지는 나몰라라 하고 그대로 먹튀해버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깊은 편이나, 지루하게 이뤄진 사태의 결과로 이전과 같은 큰 목소리는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4월 12일 재정기여자 인수의향서 모집공고 마감 결과 정선의료재단(부산온종합병원), 삼육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및 서남대 구(舊) 재단 등 4곳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14일 구 재단을 제외한 인수 의향을 밝힌 3개 기관에 대해 정상화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 결과 발표는 20일 있을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나 먼저 승인부터 해야 하는 사분위의 회의가 불과 4일 후인 24일 있을 예정이기에 절차적 시일의 문제로 해당 절차는 5월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0일 임시관선이사회의 결과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무순으로 재정기여자 우선협상자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결정이 났다. 이전 임시이사회에서는 직접 재정기여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데 반해 이번에는 그 결정을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넘긴 셈이다. #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관선이사회 측은 인수의향서를 정밀하게 검증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은 채 이들 2곳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실질적으로는 교육부의 결정에 맡긴 셈으로 정권교체기에 맞춰서 결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4월 27일 보건복지부는 서남대 의대가 최종적으로 의학교육 평가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2018년도 의예과 입학생부터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33] # 교육부는 서남대 의대에 오는 6월 30일까지 평가·인증을 당장 다시 받으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이나, 서남대의 경우에는 재심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로 교육부의 행정처분과는 별도로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국가면허시험 자격 자체를 박탈당할 공산이 커진 상태이다. 재정기여자 선정 이외에는 빠져나갈 구멍도 없어진 상태로, 극적인 사태 반전 없이는 내년도 입학생은 모집이 불가능하다. 단, 서남대 의대가 상당한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된 이상 차기 정부에서의 선택이 중요해진 상태이다.
7월 17일 대한민국 교육부는 삼육대와 서울시립대 양쪽의 제안이 모두 재원 확보 방안 등이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인수에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국 서남대학교의 폐교 가능성이 높아졌다. # 사실 삼육대나 시립대나 둘 다 제출한 계획서의 내용은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둘 다 구재단 이사들을 서남대로 복귀시킨 뒤 구재단의 기존 계획안을 기반으로 서남대 전체 정상화보다는 의대만을 따로 가져가려고 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34], 비리 사학 재단의 복귀를 극렬하게 반대하는 현 교육부 입장에서는 서남대 전체를 인수하게 해서 구재단을 아예 퇴출시키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둘 다 부정적일 수밖에...
7월 19일에는 느닷없게도 의대가 아닌 야구부에서 문제가 터졌다. 국민일보의 단독보도로 야구부에서 감독에 의한 무자비한 폭행에 대한 기사가 터진 것이다. # 충남 소재 A 대학 야구부의 2016년 전지훈련 중 B감독이 대학생 선수를 폭행하는 #영상(폭력적이므로 시청주의)이 공개됐는데, 모자이크를 하고 이니셜 처리를 했다지만, 충남 소재의 대학 중 2013년에 야구부를 창단하고 빨간모자, 빨간 유니폼(우븐 트레이닝), 하얀 바지가 유니폼인 대학 야구부는 서남대가 유일하다. 게다가 이전부터 해당 감독의 상습적인 선수 폭행과 야구부 운영비 비리로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35]를 했음에도, 대학 측은 해당 감독에 대해 경고만 준 채로 징계를 마쳤다. 대학측의 무성의한 대처가 문제를 더 크게 만든 것이다.[36]
8월 1일 언론 보도로 교육부가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재정기여자안을 반려하고 폐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지역 및 대학 관계자들이 舊 재단에 재산을 돌려주기 위해서 교육부가 폐교로 몰고간다 비난을 했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시립대·삼육대 등이 제출한 정상화 계획안을 수용한다면 교육부가 옛 재단의 경영 복귀를 돕는 격이 된다. 자체적인 재정 기여방안이 미흡해 두 차례 보완서류를 요구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라는 코멘트로 구 재단의 대학 복귀를 막기 위해서 폐교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실 삼육대학교 재정기여자안은 남원캠퍼스를 시가로 舊 재단에게서 매입한 다음 의과대학만 별도로 인수하고 삼육대 남원캠퍼스를 설립하는 안이였고, 이를 토대로 종전 재단은 서남대에 복귀 후 남원캠의 모든 학과들을 아산으로 옮긴다는 안이였기에 교육부의 지적은 틀린 말은 아니었다. 또한 서울시립대 안은 서울시민의 세금도 들어가야 하는 문제였기에 법적문제에 민감하여 교육부가 요구하는 330억원의 이홍하 횡령금을 메꾸는 문제에서부터 이견이 상당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단 구재단의 종전이사를 조건부 복귀시킨 뒤 # 서남대 의대 폐과 및 의대 이외의 학과들을 아산으로 모두 이전시킨 후 남원캠퍼스 부지와 시설만을 분할해서 인수해서 그 자리에 서울시립대 의대를 아예 새로 신설하겠다는 측면이 강했다. 남원캠퍼스만을 공유재산으로 매입하는 쪽으로 신청이 들어갔기에 아산캠퍼스를 구 재단에 돌리는 측면이 크기도 했으며, 사실상 삼육대 안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결국 두 대학 다 오로지 의대만이 관심사였고, 남원 지역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서 남원캠퍼스만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인수안을 내놓은 셈이였는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홍하의 서남대 횡령액 330억원이 어떠한 측면으로든 해결되는 것이기에 서남대 아산캠퍼스로의 비리 재단의 복귀를 정당화 시킬 수 있는 위험이 컸다. 교육부의 설명대로라면 폐교 조치가 법적으로는 가장 최선의 해결책일 수도 있겠지만, 몇년간 서남대에 매달린 전북 및 남원 지역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할지가 관건으로 이에 대한 정치적 반발은 더 거세질 측면이 커졌다.
만약 교육부의 의지대로 폐교된다면 의과대학의 정원과 서남대의 잔여재산 처리 문제가 남게 되는데, 이에 대한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서남대 의대 입학정원 49명은 일단 현재 의대 정원은 지역별로 배정되어 있기에 호남권역으로 묶여있으며 지역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전북권에서만 신설이 가능할거라는 전망도 강하다. 그러나 의대 신설시 인프라 신설에 드는 비용 때문에 기존 의대가 설치된 전북대와 원광대가 TO를 나눠먹을거라는 추측성 보도도 있었다. # 그러나 예측은 어려우며 49명의 정원이 신규로 배정될 시 의대 신설, 기존 의대에 배정, 국립의료보건대학[37] 혹은 국방의과대학[38]의 신설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2. 또 하나 쟁점사안인 폐교 시 잔여 대학재산이 다시 비리사학(이홍하측)에 돌아간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횡령액에 대해서는 국가로 귀속될 수 있도록 사학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 사실 지역 및 교직원측이 폐교는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로는 결국은 구 재단에 이득을 준다는 주장[39]인데, 이에 대해 되집어보면 다음과 같다. 만약 폐교될 경우 서남대의 재산은 자연히 사학법상 정관이 지정한 자로 넘어가는데, 현재로서는 이홍하가 설립한 또 다른 대학인 신경대(신경학원)이나 한려대(서호학원)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현재 서남대 법인의 채무는 교직원 체불임금(200억정도)이고 법인의 재산은 학교부지인 캠퍼스가 전부로, 사실 서남대의 가장 큰 가치는 의과대학의 정원이지 학교 부지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저 재산들은 설령 처분이 되어도 채무를 갚고 다른 관선이사가 파견된 재단(신경대)으로 넘어가는데, 그 곳들도 이홍하에게 대학이 돌아올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는 예측이 상당하다.[40] 단지 신경대의 경우에는 교육부 감사시 횡령액이 불과 15.8억원에 불과[41]했기에 이홍하는 그나마 가치 있는 신경대만큼은 꼭 다시 되찾을려고 현재 필사적으로 노리고 있다. 2017년 8월 현재 신경대의 경우는 이홍하의 딸이 신경학원의 부총장 겸 총장 직무 대행이기도 하며, 서남대 - 광양보건대 - 한려대에서는 단 한 푼도 갚지 않은 이홍하 횡령액을 신경학원 쪽은 반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를 토대로 계속적으로 구 재단 쪽에서 설립자 위주의 정이사 체제로의 반환을 요구 중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경대 또한 위치만 수도권이지 실상은 수도권 내 최악의 대학일 뿐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나몰라로 신경도 전혀 쓰지 않으면서 오로지 여기만 구재단이 복귀하는 식으로 관선이사가 정이사로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며, 신입생 충원율도 절반 이하로써 수도권 대학 치고는 사실상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재평가에서도 여전히 E등급이였기에 원래대로라면 여전히 폐교심의대상일 뿐이다.[42]
단지 가장 큰 문제는 서남대 폐교 시 이홍하가 갚아야 하는 330억원의 횡령액의 반환 문제인데... 그건 서남대가 폐교될 경우 법적 문제가 미비되어 회수를 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육부가 그 부분은 국가가 몰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43] 만약 사학법이 개정되면 서남대가 폐교될 경우 '교직원 임금 체불액'+'각종 채무'+'이홍하가 한 푼도 안 갚은 횡령금은 국가 귀속' 조치가 취해짐으로써 실질적으로 타 재단에 돌아갈 재산은 거의 없을 거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사학법상 학교법인의 자산은 반드시 교육사업에만 쓰여야 하기 때문에 처분한다고 해도 매각대금은 반드시 신경대나 한려대에 쓰여야 하며, 개인이 매각대금을 함부로 가져가면 명백한 횡령죄가 된다. 거기에 현재 서남대 캠퍼스 부지는 지목이 학교용지로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용지에서 전격 지정 해제를 하는 것 또한 요즘은 매우 까다로워서 설사 구재단이 자산을 찾는다고 해도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교육부에서 용도 변경이나 처분을 불허해서 동결시킬 수도 있다.
8월 2일, 결국 교육부의 정식 발표가 났다. # 그러나 아직은 교육부가 폐교를 결정했다는 발표는 아니며, 현재로서는 서남대 인수를 진행하던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재정기여자 선정 절차를 여러가지 미비점들로 인해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넘기지 않고 반려했다는 발표일 뿐이다. 교육부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적합한 재정기여자가 나타날 경우 서남대의 정상화 절차는 가능하다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횡령액 330억을 즉시 보전할 수 있고, 아산캠퍼스까지도 다 떠안고 가서 구재단의 복귀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으면 된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폐교 절차를 포함한 강력한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이고, 실질적으로는 '걍 폐교하겠다'는 시그널이 강한 발표일 뿐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국회의원들 일부는 "피해와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 경고하였고, 서남대 의대를 통해서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던 서울특별시는 서울시립대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을 반려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 조치 공표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남대 앞 빌라촌 주민들과 젊은 층 수요에 의지하는 업종의 남원시 시민들과 국회의원들 사이에 욕설과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8월 3일 삼육대 측에서는 교육부의 서남대 의대 인수 불수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서남대 인수전에서 완전히 철수하였다. # 그리고 서남대 의대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이유로 前 정권 교육부가 제안하면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밝혔는데[44], 이전 정권의 교육부는 사학재단의 공공성 보다는 사유성을 중시하면서 비리사학들을 복귀시키던 입장이다 보니 삼육대는 구재단과 손잡고 남원캠퍼스 의대만 반띵 하는 식으로 인수하려 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교육부의 기조가 사학재단의 공공성 및 비리사학 재단의 복귀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뀌면서 삼육대의 인수안이 불수용 되었다는 것이다. #
8월 12일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모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서남대 등 최하위 등급 대학 3곳을 폐교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으로써 정부정책을 재확인시켜주었다. #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몇년동안 연속해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이홍하 계열의 서남대, 신경대, 광양보건대[45]를 폐교하겠다는 방침으로, 김상곤 부총리는 "서남대에 대해 깊이 고민했지만 법과 원칙에 맞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31일 반려한 뒤 강력한 구조개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실 서남대 문제는 8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다시 한 번 서울시립대의 서남대 인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국가 수뇌부 차원에서도 논의가 이뤄졌었다. # 같은 날 남원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서남대 정상화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을 나눴고 서남대는 정치적 논리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한 것을 보면 정치적인 차원에서도 사실상 결론을 낸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김 부총리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곳이 있다면 재검토할 수는 있을 것”으로 언급했고, 일주일 안에 서남대를 인수할 만한 곳이 새로 생기면 이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홍하의 횡령금과 대학을 정상화 시킬만한 자금력 및 의과대학의 인증평가를 이끌어 낼만한 대형병원을 기부하고 그에 따른 인증평가를 통과할 만한 재정기여자가 과연 있을 것이냐는 의문점을 생각하면 사실상의 요식 행위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사실상 폐교 발표 전 여전히 강력한 반발을 하는 전라북도 및 남원시를 위해 마지막 명분 쌓기라는 지적이 크다. 현재 남원시 측에서는 마지막 몸부림으로 대전광역시의 모 대학과 서남대 재정기여자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원래는 8월 9일 서남대 폐쇄 사전 절차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일정도 연기된 듯 보인다. 일설에 따르면 한남대가 마지막 구원투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8월 17일 한남대학교가 예상대로 마지막 구원 투수로 등판 하였다. # 사실 한남대는 4월 재정기여자 모집 때 서남대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었고, 오랫동안 서남대 인수를 위해 노력한 전주예수병원과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뿌리가 같은 대학이다.[46] 한남대학교로의 인수 성사 여부에 따라서 서남대학교의 생사가 결정될 전망이나, 교육부가 요구하는 수많은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서남대를 인수하기는 녹녹치 않기 때문에 인수는 상당히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서남대 인수에 들어갈 막대한 재원과 별개로 중요한 대형병원이 없다는 게 문제점이기도 하다.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한남대 측에서는 서남의대 부속병원이였다가 수련병원 지정 취소로 휴원 중인 광주광역시 소재 남광병원[47]을 리모델링하여 재개원 할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부는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 참여 의사와 상관없이 서남대 폐교 절차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8월 및 9월 말까지는 재정기여자가 인수계획서를 제출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
8월 20일 교육부는 예정대로 의학전공 신입생에 대해 100% 모집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서남대는 '일부 모집정지가 아닌 100% 모집정지 처분은 과도한 제한'이라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률로 2018학년도 서남대 의대 신입생이 입학한다 치더라도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없기에 100% 처분은 너무나 당연한 절차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서남대 의학전공학과에 입학원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학생, 학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참고로 서남대가 새로운 인수자에게 넘어가거나 폐교가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재인증평가는 18년도 초까지 강제로 진행되며 여기서도 불인증이 나오면 교육부는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의학전공 정원을 폐과시킬 수 있게 된다. 단지 법적으로 새로운 재정기여자가 나타날 경우 인증평가를 유예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으나, 법률에서는 불인증 평가 결과를 받은 후 1년 이내에 다시 받도록 정해져 있기에 유예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만약 의대를 노리고 서남대를 인수하더라도 의대가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2차 위반 시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해당 의학ㆍ치의학ㆍ한의학 또는 간호학 전공 학과, 학부 또는 전문대학원 폐지"로 명시되어 있으나 그 처분에 있어 "위반행위의 동기, 내용 및 위반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그 처분을 감경할 수 있다."라는 규정이 있기에 애매한 부분도 있다.
8월 24일 교육부는 폐교를 위한 사전철차인 위반사항 시정조치 및 학교폐교 계고를 통보했다. # 교육부에서 재단 측에 1차적으로 9월 19일까지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며, 만일 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2차통보 - 청문회 - 행정절차를 통해 12월 경에 정식 폐교가 될 예정이다. 학교법인인 서남학원이 서남대 단 한 곳만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폐교되면 서남학원 역시 법인 해산 명령이 추진되게 된다. 폐교가 되면 서남대 재학생들은 인근 대학에 특별편입으로 입학할 수 있게 된다.
9월 4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발표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2차년도 이행 점검 심의 결과를 발표했는데, 결과는 여전히 최하위 등급을 통보받았다. # 특히 이홍하 계열 4개 대학이 전부 최하위 등급이였으며,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편제 변경으로 평가에서 빠졌던 한려대학교마저 퇴출 등급에 포함됨으로써 이홍하 계열 모든 대학들이 폐교 위기에 처해졌다. 참고로 이행점검 심의 결과로 정부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되었기에 더욱더 학교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같은 날 한남대에서 서남대 인수 추진 의결을 표명하였다. # 그러나 폐교로 직결되는 3차 계고를 불과 20일 남겨둔 현재까지 한남대는 인수비용 500억을 충당할 그 어떠한 실질적 행동을 보이지 않고 언론플레이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 그 언플이래봤자 인수를 원하는 의지라며 정체불명의 바자회를 통해 5천만원을 모은 게 전부다.
9월 20일 교육부는 전날까지 요구한 시정 조치 요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10월 12일까지 2차 시정요구 및 학교 폐교 계고를 통보했다. # 이번 요구가 이행되지 않으면 한번 더 명령을 내릴 예정으로 법적인 절차에 따라 빠르면 12월 경 학교 폐쇄 명령이 떨어질 예정으로 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인수 의사를 밝힌 한남대는 20일까지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한다고 언론에 밝혔으나 교육부는 현재까지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만약 제출된다면 타당성을 검토해 사분위로 넘길지 검토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실상 시정명령 계고가 9월 19일 1차 데드라인을 지나버렸고 12월까지 연속적으로 2차, 3차 계고가 이뤄져서 폐교절차를 강행할 거라는 교육부의 의지만 재확인된 셈이였다. 반대로 서남대 인수를 발표했던 한남대는 1차 계고 이전 발표하기로 했던 자금 조달 및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 제출을 미루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사실 인수의 1차적 절차인 정상화 제출 계획서마저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상태였다. # 한남대는 재단의 상위기관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상태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최고의결기관인 예장통합총회 때 연금기관인 총회연금기관에서 500억원 차입을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 지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한남대 측이 자금지원을 요청한 사실도 없고 내부의견도 부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8]
10월 12일 교육부가 요구한 2차 시정요구 기간이 만료되었다.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11월 6일까지 마지막 시정요구 기간을 주고 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바로 학교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반대로 서남대 인수를 밝힌 한남대는 어떠한 자금확보계획이나 정상화 절차에 대해서 언급이 없는 상태로, 사실상 인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서남대의 처참한 현주소를 보고 포기했을 수도 있다. 11월 6일 최종 시한이 지난 후에는 학교 폐쇄 절차가 이뤄짐으로 그 후 정상화 계획을 제출한다 해도 이미 신입생 모집 중지 및 재학생의 특별편입 절차가 시작됨으로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10월 내에 정상화 계획을 제출한다고 쳐도 교육부 검토 절차가 있기에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다. 사실상 서남대의 폐교는 확실해졌다고 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자 서남대 일부 인원들이 삼육대를 방문해 다시 인수를 요청하였다. #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삼육대 따위에게 인수될 수 없다고 몽니를 부리던 서남대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저 격세지감일 따름. 그러나 삼육대도 이미 정상화 계획서를 반려당한 뒤고, 교육부의 요구대로 서남대 전체를 인수할 여력도 시간도 없기에 인수는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점은 서울시립대도 마찬가지로, 박원순 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대통령 앞에서 서남대의 인수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었지만, 결론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두 대학 다 예전에 기회는 사라진 셈. 결국 삼육대학교 측에서도 인수 요청을 전격 거부하였다. #
11월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산하 연기금재단 이사회에서 한남대 재단 측이 요청한 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 # 한남대의 인수 실패로 사실상 서남대의 폐교는 99% 확정되었다. 사실 자금 지원 거부 발표는 서남대 폐교 데드라인이 불과 3일 후였다는 점에서 애초에 인수 의지 자체를 의심하는 시선도 상당하다. 이후 서남대의 폐교 절차는 다음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11월 6일 3차 시정요구 기간이 끝나면 바로 폐교 청문절차에 대한 공고가 발표되고, 이후 신입생 모집 중지 및 재학생 및 휴학생에 대한 특별편입 조치가 발표된다. 이후 빠르면 12월에 대학 폐교 명령 및 법인 폐쇄 명령 조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17일, 교육부 공고 제 2017-289호를 통해 법인 해산 및 학교 폐쇄 행정예고 알림을 공시하였다.
12월 4일, 한번 인수에 탈락한 적이 있는 부산광역시의 온종합병원이 다시 서남대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부산의 온종합병원에서 서남대 교직원, 남원시와 남원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상호협력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한남대마저 포기한 의대 인수에 나선 것. # 그러나 예전 부산의 모 문제 사학과 관련된 곳이기에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실 이 사학 역시도 서남대학교 못지 않을 정도로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로 끝내주는 사학으로, 부산지역에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그 악명에 벌벌 떨 정도였던 곳이었다. # 얼마나 오죽했으면 2014년 부산광역시가 발행한 공식 연표에 해당 사학재단 사태를 등재했고, 2014년 국정감사에서는 배재정 국회의원이 문제의 사학을 비리사학의 대명사라고 비난을 했을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이 쪽에서 부산대학교 총장 출신이라고 내세우던 인물조차도 과거 부산대학교 총장 시절 저지른 희대의 민자사업인 효원 굿플러스 비리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살다가 이제서야 막 출소한 인물로, 교육부에서 받아줄 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효원 굿플러스 역시도 부산대학교에 400억대의 막대한 손실을 입힘과 동시에 대학 상업화의 아이콘으로써 유명 건축가 승효상에게도 아카데미즘과 상업주의가 대충돌을 일으켜 아카데미즘이 처참하게 패배한 현장이라고 상당한 비난을 샀을 정도인데, 이런 재단을 직접 재정기여자로 데려왔으니 이 정도면 서남대학교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교육부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비리사학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못해 사학비리로 폐교가 결정된 학교가 또 다른 문제 사학에 인수합병 되어서 국립대 역사상 희대의 문제 인물을 학교의 사령관으로 모셔온다? 지나가던 개가 박장대소할 노릇이다.
더군다나 이 온종합병원 재단은 서남대 인수전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덤으로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도 유치해서 의치한약수를 완성한다는 말도 안 되는 정상화 계획을 내걸었다가 그래도 처음 내걸었던 정상화 계획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판단한 건지[49] 두 번째로 뛰어들었을때는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정상화 계획을 내걸었었는데, #[50], 정원이 정말로 엄격하게 통제되어서 건실한 다른 대학들 중에서도 유치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인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수의과대학을 부실대학의 대명사로 유명해진 서남대학교가 추가로 유치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개가 박장대소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다. 더군다나 이 온종합병원 재단 역시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인가를 마구잡이로 뿌려대던 시절인 2012년에 부산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고 언플 했다가 결격사유에 걸려서 그렇게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개나 소나 막 뿌려대던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유치에 실패했던 재단인데, 이런 재단 역시도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수의과대학을 유치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였다. 그런데도 서남대학교 측에서는 최후의 보루인 이 재단으로 인수되는 걸 승인하지 않았다고 대한민국 교육부를 적폐로 몰아가고 있다.
12월 8일, 11월 17일 교육부가 공고한 법인 해산 및 학교 폐쇄 행정예고 끝남에 따라 절차에 따라 청문절차가 오전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에 학교 폐쇄 및 법인 해산 명령이 이뤄질 예정으로 있다. # 여기서 문제시가 되는 사학비리 학교법인 청산 이후에 잔여 재산이 설립자가 동일한 다른 문제 사학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법 개정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13일, 교육부 공고 제 2017-321호를 통해서 서남대학교 폐쇄 및 서남학원 해산을 공시하였다. 이 조치로 서남대학교는 2월 28일 폐쇄조치가 이뤄지고 재학생과 휴학생 등 재적생은 인근 연관 학과로 특별편입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서남학원은 서남대 외 타교들은 경영하지 않기 때문에 법인 해산 명령이 떨어졌다. 해산되는 서남학원은 이후 채무 변제 등 청산 절차 이후 잔여재산은 정관에 의한 지정자인 신경학원(신경대학교) 또는 서호학원(한려대학교)으로 전격 귀속되게 된다. # 하지만 광양보건대학교에서 횡령되어 서남대학교로 들어간 금액만 해도 320억 가량이 있는 만큼 광양보건대학교 측에서 승소했을 시 서남대학교 잔여재산에다가 320억 상당의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다. #, #
이에 대해 폐교 결정 며칠 전 전원 사직서를 내면서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던 서남대 교수협의회 및 교직원들은 집단 반발을 하면서 향후 교육부를 상대로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서남대 재산 귀속 방지법은 교육위를 통과했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미 폐교 절차가 진행 중인 대학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은 소급입법 금지 위반, 횡령액을 초과하는 재산까지 국가로 귀속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라며 반대하였다. 이로 인해 교육위 통과 시에도 위헌소지가 있다는 부대의견이 달린 채 최종 통과되었으며, 2018년 2월까지 법사위와 본회의 정식 통과나 가능할지 아리송한 상태이다.
만약 이 법이 통과되지 않는다 해도 교육부에서는 2018년 2월에 서남대 폐교를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법이 통과된다면, 신경학원에서 헌법소원을 내어 잔여재산의 신경대 귀속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위헌 결정이 난다면 국가가 뒤늦게 서남대 잔여재산을 신경대에 반환하게 될 것이다.
3.2.4. 2018년: 폐교
1월 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서남대 교수협의회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서남대 폐쇄명령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명령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본안 소송에서 "서남대의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며, 교육부의 결정으로 인해 신청인(교수협의회)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인정되지 않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반대로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자가 존속조차 불분명한 대학에 입학하거나 합격자 발표로 인해서 타 대학에 지원을 할수 없어 대학 입학을 포기하게 되어 새로운 법적 분쟁을 야기시킬 우려가 크다. 재학생들도 다른 대학에 편입할 수 없게 돼 정상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기회를 상실하게 될 수도 있다.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교수협의회가 대학 폐교를 한다고 받는 손해보다 재학생의 불이익과 혹시 모를 신입생의 피해가 막대하며 서남대의 폐교를 막으면 공공복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로 사실상 서남대 폐교가 적법하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하나 더 재판부의 중요한 판결 내용으로 서남대 폐교를 극명하게 반대하는 세력이 주장하는 비리 설립자에게 재산을 되돌리게 되는 주장에 대해서도 "서남대의 잔여재산이 설립자 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다른 학교법인에 귀속된다 해도 횡령금액 상당의 부당이득이나 손해배상 채권은 잔여재산 일부로 이전된다. 설립자는 여전히 변제의무를 부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서남대 재산이 설립자의 다른 비리 재단으로 옮겨가더라도 변제의무는 그대로 남는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사실상, 비리 설립자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그간의 주장을 재판부가 반박하고 오히려 그런 짓은 뻘짓이니 순순히 포기하라고 경고한 셈이다.
1월 12일 전주지방법원은 김철승 교수협의회장 등 서남대 교수 5명이 낸 학교법인 회생 절차 개시신청을 기각했다. 전주지방법원은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향후 서남대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수입 발생이 불가능해 회생 절차를 개시할 경우 채무자 부채만이 증가하게 된다. 회생 절차를 개시하면 채권자 배당재원만 지속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해 회생 절차 개시가 채권자 일반 이익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 해당한다"고 기각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서남대 폐교 반대세력이 낸 법적 소송은 연속해서 패소했기에 사실상 서남대 폐교는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되었다. 즉, 서남대가 없어지는 건 이미 시간문제가 되어버린 것. 이것으로 서남대의 운명은 마치 사형 집행 날짜만 기다리는 사형수와 같게 되었다.
결국 2018년 2월 28일자로 서남대학교는 최종 폐교되었다.
폐교 하루 전, 그리고 당일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방문한 기사. 의대 실험실은 방치되고, 졸업생 논문은 박스에 담겨있다고 한다. 재학생 개인정보가 나뒹굴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았다. 트럭에 서류 박스를 담으면서 폐교되었다고 한다. 학교 규모가 어찌나 조잡한지 전교생의 모든 기록을 포함한 학교와 관련된 모든 서류가 고작 윙바디 트럭 1대분에 불과했다.
이 학교는 폐교하는 그 순간까지도 학교 자체가 개판이었는데 의대의 경우 독극물이 포함된 모든 약품들이 아무 시건장치도 없이 그냥 방치된 상태였다. 병원 또는 의과대학에서 물품을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중범죄에 해당된다. 실제로 폐건물이나 폐교 건물에는 돈 될만한 잡동사니들을 뜯어가는 고물상들의 침입이 잦은 것을 생각하면 범죄에 악용되거나 인명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51]
폐교 후의 서남대를 방문한 기사. 새 봄을 맞아 새내기들로 활력이 넘쳐야 할 캠퍼스는 신입생 환영 현수막도 교정을 누비는 대학생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어 적막만이 감돌았고 학교 내부는 곳곳에 기자재들이 아무렇게나 나뒹굴면서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모습이고, 한 유튜버에 따르면 심지어 지하실에는 물이 계단까지 차올라 그 상태로 꽁꽁 얼어붙기까지 했다고. 주변 상가들도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주변 상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리즈 시절에는 후문 쪽에만 레스토랑 3개와 당구장 9개가 있었을 정도로 상권이 초호황이었고 인근 원룸촌 또한 비어있는 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지만 2010년대 들어[52]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우후죽순 들어섰던 상가도 하나 둘 폐업하고 원룸 또한 비어있지 않은 방의 숫자를 세는 게 더 빠를 정도가 되었으며 폐교를 앞둔 시점부터는 소수의 상가만 영업을 계속할 뿐이었고 폐업된 채로 방치된 상가들과 텅텅 빈 원룸이 즐비해 있다고 하며, 그나마 이용하는 사람들도 외국인 노동자 정도라고 한다.[53]
2020년에 다시 학교를 찾아간 한 유튜버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야말로 역변했다고 볼 수 있는데 경비실은 그나마 기자재들은 어느 정도 줄었으나 여전히 10년이 넘은 물건들이 먼지가 쌓인 채 나뒹굴고 있었고, 길가에 심어진 화초나 잔디는 허리 높이 까지 자란데다, 운동장은 아예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골대가 기울어지고 버들이 폐교 2년 만에 무성히 자라버렸고 또한 학교 도로는 남원시 시민들의 자동차 통행로가 되어 수십 대의 자가용이 드나들고 있었다.
이런 사정은 대학로라고 다르지 않아서 그나마 남은 거주민들도 극소수로 추정되며, 폐점한 상가 역시 대학과 마찬가지로 몇몇은 풀이 건물을 반쯤 뒤덮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기도 하다. 심지어 동네 주민이 키우던걸로 추정되는 개는 상당히 야생화된듯한 몰골을 보여주었다.
3.2.5. 청산 작업
학교법인 서남학원이 교육부 명령으로 해산되면서 이에 따라 청산작업이 시작되게 되었다.[54] 이에 대한 선행작업으로 18년 5월 21일, 서남학원 임시이사 6명을 청산인으로 등기 완료한 후 본격적인 청산 작업에 돌입했다. 일차적으로 재산실사가 먼저이고 그 다음 前 교직원 200여 명에게 밀린 약 200억원 상당의 임금과 기타 채무를 해결해야 한다. 이후에도 남은 재산이 있으면 이것은 정관에 따라 지정된 자에게 넘기는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단, 서남학원은 설립자의 비리로 인해서 막대한 재산이 횡령된 상태인데, 만약 청산이 이뤄지게 되면 이 책임을 어떻게 넘겨야 하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이 또한 지정된 자에게 넘어간다는 견해가 우세하다.현재는 임금체불을 해결하고 채무를 해결해도 남을 걸로 예상되는 600~800억원 상당의 어마어마한 잔여 재산이 이홍하의 딸과 부인이 운영하는 대학재단으로 흘러가는 것을 기존의 사학법으로는 막을 길이 없었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3달째 법사위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 락다운 상태다. 그 원인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법사회에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헌법상에 존재하는 과잉금지원칙과 사유재산권 보장이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이것 때문에 이홍하 일가에게 서남대학교에서 나온 돈을 주지 못하게 막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려는 더불어민주당 및 교육부 vs 사유재산을 존중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간의 사후대결이 시작됐다. 단지 청산된 재산이 신경대로 넘어가도 거기도 관선이사 파견 상태로 폐교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서남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컸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홍하의 딸이 총장대리로 어떻게든 폐교를 막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기는 하다.
암튼 사학법 문제와는 별개로 청산작업은 시작되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청산작업은 마무리 되겠고, 이에 따라 이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기사도 올라왔다. #기사 결국 18년 12월 28일 여당 측은 야당과의 합의를 통해서 비리를 저지르고 폐교된 대학의 재산을 국고로 환수시킬 수 있는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기사 일단 서남학원은 청산작업이 만료되지 않았기에 개정안에 따라 국고로 재산이 전부 환수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홍하가 서남대에서 횡령한 걸 다시 되돌려줘야 하는 300억의 법적 책임은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게 되었다.
청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채가 많다고 한다. 채권신고를 마감한 결과 총 1,388억원의 채권이 신고되었는데, 이중에서 550억은 이홍하가 신고한 채권이라고. 이홍하가 신고한 채권을 제외하더라도 838억 상당으로 학교법인이 청산되어도 얼마 남지 않거나[55] 오히려 청산이 아닌 파산이 될수도 있다고 한다. # 그러나 이홍하가 신고한 채권은 면밀히 살펴봐야 하지만 허위일 가능성도 크고 반대로 서남대에서 횡령한 돈을 반환하지도 않았기에 인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또한 서남대를 인수하기 위해 100억의 기부금을 냈던 명지의료재단의 경우 각서까지 제출한 기부금이기에 이것도 반환받지 못할 공산이 크다. 사실상 서남대의 최대 자산이라고 봐도 무방했던 49명의 의대 정원은 폐교 이후에 정부에 다 회수되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자칫하면 빈껍데기만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봐도 무방하고, 서남대가 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대기업들이 서남대 인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게 괜히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거.
2020년 6월 광주광역시는 의과대학 병원인 구 적십자병원 건물 및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광역시는 이 곳을 역사문화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이 병원 건물은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 서남학원이 짓다 만(...) 광주 서구 마륵동 소재 서남대병원 건물이 결국 철거되었다. # 서남대병원의 신병동 건물로 2009년 경 골조만 올라간 채 공사 중단 후 10년 가까이 방치 상태였다. 서남대 폐교 후 청산인에 의해 경매로 부동산 신탁 회사에 매각된 후 약 9개월만에 철거되었고, 이 자리에는 지상 15~20층 아파트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부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는 전북대학교의 품에 들어올 듯 하다.
4. 캠퍼스
4.1. 남원캠퍼스
대학으로서는 최악의 3박자를 모두 갖추었다. 유난히 비싼 등록금, 올리기 유난히 힘든 학점(편입방지위원회), 깡촌이라는 지리적 불리함.4.1.1. 시설
도서관으로 쓰이던 건물(봉황관)은 부실공사로 인해 15도 기울었다. 결국 붕괴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건설교통부(現 국토교통부)가 사용을 금지했다. 그런데도 입구만 막고 재건축이나 보수공사 없이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도서관 옆에는 1998년부터 지어 온 학생회관 건물이 있지만, 2008년부터인가 공사가 중단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카더라. 이것 역시 이홍하가 지원금을 받아먹기 위해 만들어 놓은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강의실 물품이 흔적도 없이, 그것도 자주 사라졌었다. 2004년에 영화 관련 교양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실에 도둑이 들어서 컴퓨터와 빔 프로젝터를 훔쳐가는 바람에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적도 있다. 방학 중도 아니고 학기 중에.
기숙사 기숙사비는 학기당 4인실 60만원 정도를 받는다. 2인실은 학기당 80만원 정도이다. 문제는 2인실이라고 더 넓거나 그런 거 없다는 거다. 똑같은 방인데 책상이 2개가 있으면 2인실, 4개가 있으면 4인실이다.
동아리는 신입생들이 처음 시작하는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를 품고 왔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학교다. 동아리 중에서 그나마 활발한 곳이 CCC같은 개신교 관련 동아리들이다. 나머지는 동아리 건물에 가서 문 손잡이를 잡으면 대부분 잠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기 내내 활동을 못 볼 수도 있다. CCC가 가장 컸던 2003~2004년에는 동아리방이 학교 밖에 있을 정도였다.[56]
2013년 2월 5일에는 결국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했다.# 본격 고등학교만도 못한 대학교. 실제 뉴스데스크 기사 내용이 이렇다. 이미 폐교되었던 선교청대학교와 같이 다뤄졌으며, 보도 내용은 이런 수준 떨어지는 대학교를 가느니 대신 마이스터고등학교를 가라는 식의 내용이다.
4.1.2. 인근 환경
학교 주변도 썰렁해서 제대로 놀려면 택시 타고 남원시내로 나가야 한다.[57] 버스는 언제 올지도 모른다. 근처에 산성역이 있긴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여객취급을 중단한 지 10년이 넘어서 기차도 정차하지 않는 역이다.또한 학교 뒤편 언덕을 넘어가면 남원시립 승화원(화장장) 및 납골당이 있다! 학교 근처에 화장장이나 장례식장같은 것을 짓는 것은 설립을 저지하려 하거나 먼저 들어서 있을 경우 코끝도 안 보이게 그 위치를 피하려고 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애초에 지원금을 목적으로 지은 학교라 그런 것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서남대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다가 끝내 폐교되면서, 문제의 화장장이 학교가 망하는 미래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다는 드립까지 나왔다.
4.1.3. 남원시와 서남대
한때 남원시가 인수하려 했다. 남원시는 시급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들 중에서 규모가 최하위권에, 재정자립도도 하위 10%에 들 정도로 열악한 동네이기 때문에 서남대를 인수했다 해도 썩 좋게 만들지는 못했겠지만 적어도 명목상 공립대학교라는 명분은 가지게 되어 서남대가 이 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그 당시 학교의 높으신 분들이 반대해서 무산되었다. 애당초 돈만 보고 만든 학교니...서남대학교가 폐교될 거라는 설이 점점 현실화가 돼가자 남원시 시민단체에서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남원시민들은 서남대 폐교를 반대하고 있다. 서남대가 사라져 학생들이 빠져나가면 그나마 안 그래도 10만도 안 되는 인구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다, 게다가 가뜩이나 노인 인구가 많은 시골 특성상 젊은이들이 떠나면 동네는 노인들만 남아서 분위기는 더 삭막해지고 썰렁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남원시에서는 필사적으로 서남대를 사수하려고 하는 것이다.
막장 단체들의 최후의 발악이 대개 그렇듯이 이 곳도 학교 폐쇄를 반대하고 정상화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서명운동 따위로 잘 돌아갈 거였으면 애당초 이 지경까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1, #2, #3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도 서남대 폐쇄에 반대하고 나섰다. 홍복재단 대신 교육부에서 관선이사를 뽑아 파견하고 학교 정상화 나서라는 것인데,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사학비리 근절이라는 더 큰 목표를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 인구 문제를 제외하고 나면, 남원시에서 서남대에 그렇게 미친듯이 목매는 이유를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의과대학이 없었다면 지역 단체까지 나설 정도로 과연 애초에 가치가 있는 학교였을까? 의과대학이 있다고 남원에 부속병원이 설치된 것도 아니다. 의대 실습병원은 예전에는 광주에 있었고, 지금은 전주예수병원에 존재한다. 의대 빼면 충원률은 20-30% 정도로 상당히 참담하기 짝이 없다.
남원시는 대학이 저렇게 나락으로 치닫는데도 불구하고 그러건 말건 무관심으로 일관하기나 하면서 가만히 있기만 하다가, 진짜로 망할 위기가 닥치니 이제 와서 자력 회생을 시도 중이지만 이쯤 되면 회생이고 부활이고 전부 물 건너간 상태. 다른 학교들과 달리 여기는 관선이사가 파견되었다고 한들 그들이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있을 리가 없다. 남원시의 태도는 의도야 어찌되었건 현 비리 재단에게 힘만 잔뜩 실어주는 결과밖에 안 되고 있다. 관선이사라고 해서 소유권까지 뺏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 18일, 관선 이사회에 의해 제5대 총장이 선출되었다. #
4.2. 의과대학
5.18 사적지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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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가 학교가 존립하기 어려울 정도의 저조한 신입생 충원률과 높은 자퇴율을 보이지만... 그나마 버티고 있던 것도 의대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59] 의대가 있는 학교가 이렇게까지 막장을 달리기도 쉽지 않은 터이니 더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60]
사실 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위의 서남대 답사기를 봐도 의대 건물 또한 다른 대학의 건물들에 비해 턱없이 뒤처지지만, 그나마 일반학과들과는 달리 사감과 경비원도 제대로 고용해 놓았다. 답사기가 올라왔던 왕년(2003년 ~ 2009년)에는 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자랑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 자체도 큰 자랑거리가 아니다.[61] 오히려 학교가 존폐 위기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사회에서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의사 국가시험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게 했다고 보는게 옳다. 사람은 궁지에 몰릴수록 자신의 능력이 더 나오는 법인데 이게 그 예시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사실 국가고시 합격률 100퍼센트가 나오는 비결은 간단한데, 국가고시 시험 전에 모의고사 성격으로 응시하는 임상의학종합평가(임종평)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을 유급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남대가 망하고 의대 관련 뒤처리와 공공보건의대 계획이 맞물리다 보니, 이는 2020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의 일부 이유까지 이르게 되는 나비효과로까지 번졌다. 사멸하는 과정에서까지 분쟁의 씨앗을 흩날린 뒷끝도 이런 뒤끝이 없다.
4.2.1. 이홍하 구속 직전, 막장 의대
의대 가운데서도 말할 것도 없이 최하위였다. 원래 의대 간에는 서열이 있다 해도 입학 성적의 차이는 표준점수 10점 이내로 작은 편인데 유독 서남대 의대는 다른 대학의 의대들과 입학성적이 확 차이난다. 명색이 의대인데도 입결이 평균 1.9등급으로 일반적인 서울 상위권 대학 정도의 입결을 보유하고 있었다.더불어서, 대체로 자퇴율도 극히 낮은 전국 의대 중에서도 넘사벽 수준의 압도적인 자퇴율까지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국내 의대 역사상 최초로 자퇴율 10%를 돌파했다. 물론 자퇴해 나간 학생들은 대부분 수능을 다시 쳐서 다른 의치한약수 계열로 갔다. 이들은 한때 그래도 의대생이던 사람들인지라, 이 정도 수준의 타 대학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빠져나간다.
부속병원으로는 광주남광병원, 그리고 인수한 광주녹십자병원이 있다. 하지만 인근 전남대학교나 조선대학교의 부속병원과 비교할 수조차 없다. 그나마 부속병원이라고 칭해야 하는 남원서남대학교병원은 실제로 남원시내에 위치해 있지만(정확한 위치는 향교동 현대아파트 단지 내에 있음...), 건물 하나만 덜렁 지어진 채로 방치되어있다.
실제로 서남대학교 부속병원 진료수익 총합은 40억 미만으로, 광주전남권 대학병원 2인자인 조선대학교 부속병원 총 진료수익의 5%도 되지 못한다. 2012년의 남광병원 병상 가동률은 2.8%.# 2014년 진료수익 총합이 약 28억여원으로 전국 사립대 부속병원중 당당히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도 진료수익 50억원 이하인 곳은 33억여원의 상지대학교 부속병원과 서남대학교 부속병원 단 2곳 뿐이며, 이 두 대학병원을 제외한 사립대학 대학병원중 꼴찌인 우석대학교가 상지대학교의 2배에 달하는 65억 여원의 진료수익을 거두고 있어서, 그야말로 그 간극이 넘사벽이다.
근데 문제는 상지대학교 부속병원과 우석대학교 부속병원 둘 다 한방병원이라는 점이다. 참 한심하게도 일반 대학병원이 한방병원만도 못하다. 일반적으로 일반 대학병원이 한방 대학병원보다 수입이 훨씬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응급실과 수술 때문인데[62] 무슨 일반 대학병원의 진료수익이 한방병원 진료수익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게 체감이 잘 느껴지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더 극단적인 설명을 하자면, 사립대학교 대학병원 전체 2인자인 연세대 의대 부속 세브란스 병원의 진료수익 총합이 1조 5,986억여원으로 서남대학교 부속병원의 800배에 달한다. 그러니까 연세대 의대 부속 세브란스 병원에서 5시간 동안 번 돈이 서남대학교 부속병원이 1년 동안 번 돈을 웃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명색이 대학병원인데 널리고 널린 척추전문병원 같은 곳보다 환자가 없고, 대학병원치고는 없는 과와 유명무실한 과가 너무 많다. 어지간한 동네 의원만도 못하다. 거의 어지간한 고등학교 양호실 수준밖에 안 되는 게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현실이다. 아무리 한국의 의과대학 실습이 참관 수준의 막장이라 해도 서남대 의대는 그것조차 할 여건이 안 되는 것이다. 환자를 책으로만 보고 진료할 것도 아니고... 덧붙여 기초의학의 경우 교수 없이 시간강사만 있거나 아예 그 정도도 없이 타 대학 교수가 와서(겸임교수) 수업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 서남대의 실습병원이었던 남광병원은 하도 환자가 없어서 "인턴·레지던트 시기를 한가하게 보내고 싶다면 가라"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의료 전문 기자가 남광병원을 취재한 결과 상태는 병실의 상당수가 굳게 잠겨 있었고 가동되는 병상 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한다. 보다 못한 보건복지부가 2011년에 남광병원의 수련병원 지정을 취소했다.[63] 결국 2015년 휴업하게 되었고 아래 서진병원과 함께 점점 폐건물이 되어 가다가 2020년 철거되었다. 철거된 남광병원 부지에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가 들어섰다.
녹십자병원은 원래 행려병자들을 수용하던 곳으로, 동네의 어지간한 중소병원보다 시설이 낙후되었다. 외관부터가 1970년대의 시골 병원 그대로라 시간이 멈추어 버린 듯한 착각마저 든다. 응급실 문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간호사실의 현황판이 화이트보드가 아니라 칠판이다.병원 전경[64]
서남대와 같은 재단 소속인 광주 대광여자고등학교[65] 앞에 부속병원인 서진병원 건물을 짓고 있었으나 30년 넘게 공사가 중단되어 있다. 애초에 제대로 병원을 짓기 위해 지었던 건물이 아니라 의대 인가를 받기 위해 짓는 척만 했던 건물로, 주차장이 없어서 준공 허가조차 못 받는다고 한다. 이 서진병원 건물은 인근의 다른 폐건물들과 함께 지역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다. 링크[66] 그 옆에는 서인병원 건물이 있었는데 서진병원과 마찬가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흉물스럽게 있다가 그나마 2014년에 철거되었으나, 서진병원 건물은 너무 커서 아직까지 폐건물 상태로 남아있다.
서남대 의대는 2011년에 의대 중 유일하게 학자금 대출 제한에 걸렸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 평가까지 거부하고 있다.# 인증 평가를 받으면 당연히 의대 인가가 취소될테니 막고 있는 것. 나중에는 강제로 인증을 받게 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유력 중소의대들이 서남대 의대 해체 후 쏟아져 나올 정원을 노리고 있다는 설이 업계에서 떠돌 정도다.
2013년 1월 20일에 이제는 교육부가 임상실습 시간의 부족을 이유로 들어 아예 졸업생의 의사면허를 취소시키라는 지시를 내리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아무리 임상실습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구제한다지만 반발할 졸업생들의 교과부에 대한 소송은 불가피하다. 게다가 이들에게 진료받은 환자들의 소송 등 여러가지의 소송이 얽히면 헬게이트가 열릴 것은 불 보든 뻔한 상황.
2013년 2월 8일 의평원은 서남대학교에게 신입생 모집을 금지하라고 하였고, 관동대학교는 경고장을 받았다.# 2013년 9월 27일 한국의학교육협의회에서는 새롭게 들어올 신입생들은 구제할 계획과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간단체일 뿐인 의평원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입학과 전학조치와 관련하여 실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만약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적으로 교육부가 책임질 사항이다.
상황이 이리되자 지역 내 다른 의과대학의 병원에서 실습을 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67] 그나마 다른 대학들이 도와줘서 망정이지... 다만, 이런 상황이니 실습은 꼽사리껴서 하는 경우가 전부이고 서남대학교 의대생들끼리 실습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서남대학교 의대생들은 자기가 파견 간 타 대학의 대학병원의 성향에 따라 그 성향이 천지차이가 되었다. 전국의 의과대학들 중에서 실습교육을 이런 식으로 하는 곳은 2014년 기준 서남대학교밖에 없다.
함께 경고를 먹었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같은 재단의 명지병원에서 실습을 해 왔으나, 명지학원이 이사장의 비리 및 횡령으로 재정이 악화되면서 병원을 매각해버렸다.[68] 그 후 프리즘병원을 인수하여 부속병원화하려고 했으나 돈이 없어서 실패. 관동의대 학생들은 광명성애병원-분당제생병원[69]등 여러 병원을 전전했고, 그 와중에 의대 입학정원은 교육부의 제재처분으로 계속 줄고 있었다. 결국 버티다 못한 명지학원은 관동대를 천주교 인천교구에 매각했다. 이로써 관동대는 2014년 6월 30일부로 600병상 규모의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두게 되어, 단번에 문제 해결.
4.2.2. 폐과냐? 부활이냐?
2013년 5월 9일, 교과부에서는 서남대학교 의대에 대해 전격 폐과 처분을 내렸다. # 기존 의대를 운영하던 대학들 사이에서는 폐과로 인해 풀리게 될 서남대 의대의 TO[70]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의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대학들도 폐교 처분을 의대 유치 기회로 삼고 여론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서남대학교 자체에 대해서는 이사를 모두 해임하고 교육부에서 임시로 관선이사를 임명한 후 정상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폐교 대신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된 것에 대해 지역민들과 학생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나, 의대 폐과만큼은 결사반대하고 있다. #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상설했듯 지역이기주의란 목소리가 있다. 서남대가 막장 운영할 때는 가만히 있어 놓고는 유독 의대 폐과에 대해서는 저렇게 들고 일어나니 일부에서는 지나친 지역이기주의라는 말도 많다. 핌피 문서 참고.
폐과 조치에 대한 집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받고 신입생을 재선발하고 있다. # 그래서 개천에서 용이 태어난 가슴 뭉클한 드라마처럼 보이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 #낮엔 공사장 인부, 밤엔 수험생.. 24세 청년 역경 딛고 의대 가다 그래도 축하해 주자. 어려운 여건에서 의대에 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적어도 개천에서 용난건 맞는 말이긴 하다.
2013년 교육부가 의대 폐지 및 서남대에 대한 관선이사 파견을 통한 정상화를 밝혔지만, 즉각 서남대가 가처분 소송과 여러 행정소송을 통해서 법적 조치를 막고 있었다. 진짜 바퀴벌레보다 끈질긴게 비리 사학들이다. 비리로 학교에서 쫓겨난 후 20년만에 결국 학교를 다시 차지한 이도 있고, 광주의 모 사립대는 학교의 설립자가 아닌 강탈자임에도 결국 다시 재단 이사회에 소수지만 복귀했다. 전국의 사학재단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보수화된 정권 하에서의 사분위의 결정도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
2014년 6월 26일, '서남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결과 취소소송'에서 졸업생의 자격을 취소하라는 교육부의 명령은 학교측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의과대학을 폐쇄하려던 교육부의 조치는 제동이 걸렸다. # 덤으로, 재판부는 항소심 판결 때까지 교육부의 감사 결과 처분도 전격 중지시켰다. 1심판결은 사실상 서남대측의 승리.
2014년 7월 17일, 서남대 (이홍하측) 전현직 이사진들이 청구한 '서남대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소송을 행정법원이 기각함으로써, 버티고 버티던 서남대 이사들은 전원 해임당했고, 14년 8월 말 1년 반전에 이미 구성되었던 관선이사진들이 교육부에 의해 파견이 되었다. # 이중에는 예수병원 관계자도 있어서, 서남대가 예수병원에 넘어가는 거 아니냐 하는 예측하는 이도 있다. 병원과 대학 재단들 중 의대를 노골적으로 노리는 곳이 정말 한둘이 아니다. 정말 한트럭이라는... 전북도에서는 목포대학교나 순천대학교로 넘어가느니 차라리 도 내 다른 재단으로 넘어가기를 노골적으로 바라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재판을 1년 넘게 끄는 바람에 14학년도 신입생이 그대로 입학한 것을 생각하면 법원 판결이 너무 느리다는 여론도 있다.
2014년 9월 3일, 벼르고 벼르던 교육부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자, 결국 2015학년도부터 서남대 의과대학 의예과에 대해 입학정원 100% 모집 중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 그러자 당장 남원, 전북도, 학교, 졸업생의 반발이 일어났고, 이에 의과대학 교수들은 4일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처분 취소' 및 이에 대한 '모집중지 취소 가처분신청'을 행정법원에 신청했고, 이에 따라 법원은 14년 9월 17일 가처분 판결이 있을 때까지 교육부의 행정처분을 일시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교육부의 행정처분이 17일까지 효력이 중지됨으로써 수시 모집은 다시 재개되었다. # 서남대측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수험생의 수험료를 환불할 예정이지만, 인용되면 당장 법원의 정식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신입생의 입학을 막을 방법이 없어지게 된다.
아무튼 서남대 의과대학의 운명은 다시 행정법원으로 넘어간 셈이 되었다.
2014년 9월 15일, 행정법원은 12명의 서남의대 교수(협력병원 예수병원 의사)들이 낸 '서남대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 처분 취소' 및 이에 대한 가처분 소송을 각하했다. 원칙적으로 학교법인이 내야 할 소송을 교수들이 낸다는 것 자체가 소송의 구송요건에 어긋났다는 판단으로 각하판결로 본안소송마저 전격 폐기되었다. 그러나 새로 선임된 관선이사진들로 구성된 서남학원이 다시 재차 소송을 건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법적분쟁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가처분소송 각하로 교육부의 의예과 신입생 모집중지명령은 다시 효력이 발생하였다. 서남학원이 재차 낸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이 없다면 서남대는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새로 구성된 관선이사진들 중 1명(이사장)은 새로 협력병원이 된 예수병원재단의 부이사장이다. '관선이사 피선 → 이홍하측 소송 → 서남의대 협력병원으로 예수병원이 들어옴 → 이홍하측 소송패소로 관선이사 선임 →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 선출'이라 처음부터 이해당사자가 관선이사로 피선된 경우는 아니지만, 뭔가 교육부 입장에서는 난감할 듯. 관선이사장이 직접 이해당사자가 된 형국이고, 관선이사진들의 상당수가 전북의 교육의료계관계자들이라 표면적인 입장은 서남대 정상화 및 서남의대 폐지 반대이다. 여튼, 법원의 오락가락 판단으로 수시모집에 원서를 낸 학생들만 피해를 입게 되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교육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2014년 9월 29일, 행정법원에서 새로 선임된 관선이사장이 제기한 '서남대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 처분 취소' 본안소송 이전 교육부의 입학정원 모집정지를 중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심리하면서, 가처분 소송은 10월 2일, 본안 소송은 10월 31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법원의 오락가락 판정으로 무려 70명의 수험생이 수시원서를 접수하고, 이중 21명이 15일 가처분 소송 각하로 원서접수를 취소했지만, 여전히 (로또를 바라는 무려) 49명의 수험생이 원서 접수를 취소하지 않았기에 이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판결하기로 결정한 듯. 만약 교육부가 원하는 판결이 나오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펼쳐지는 11월에는 모집정지가 아닌 의예과 폐과 처분이 나올 것이고, 서남학원이 원하는 판결이 나온다면 다시 한 번 혼돈에 빠져들 듯. 만일 폐과 처분된다면 서남대에 할당되었던 의대정원은 둘 중 하나다. 나머지 의대끼리 나눠먹든가 아니면 의대가 없는 대학이 의대를 새로히 신설하는 것이다. 후자일 경우 우석대학교가 가장 강한 집착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2일 가처분 인용이 발생하면 수시모집이 다시 재개되는 것이기에 교육부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지만, 반대라면 서남대로서는 의대 폐과가 눈앞에 다가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러면 반대로 남원과 전북도의 발악도 커지겠지만... 이쯤 되면 서남대학교측과 재학생측의 대결이 아니라 아예 교육부 VS 전라북도의 싸움이 된 것이다.
교육부는 서남대를 침몰하는 배에 비유하면서, 침몰하는 배에 아무도 태우지 않는 게 교육적으로 맞다고 주장했고, 서남대는 전주예수병원을 새로운 실습병원으로 계약했으니 학생들의 교육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주장이지만, 전임교수도 거의 바닥에 가깝고, 솔직히 의대교수에 대해 제대로 월급도 지급 못하는 서남학원의 재정을 무슨 전주예수병원이 그 막대한 부담을 않고 비용을 다 부담하겠다는 건지... 왠지 분당제생병원이 관동대 의대 협력병원 되었을 때가 생각나는 듯. 대놓고 관동의대 인수를 바라면서 각종 편의를 병원이 제공했으나, 정작 관동대는 천주교 인천교구에 인수되면서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법원은 10월 2일 가처분을 인용하여 효력을 10월 31일(판결 예정일)까지로 정해 입시가 재개되었고, 10월 31일 서남대는 본안소송 1심에서 승소하였다. 하여튼 돈 뜯어먹을 수 있는 것들은 악착같이 지킨다.
결국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가능해졌고 그 와중에 관선이사로 파견돼서 임시이사장이 된 전주예수병원 관계자를 포함한 임시이사회는 전주시의 전주예수병원을 교육병원으로 지정하면서 서남대 의대생의 교육을 정상화시키기로 하였지만, 얼마 후 재정기여자를 모집한다는 이유로 노골적으로 전주예수병원이 서남대를 인수하여야 한다는 여론을 만들기 시작했다. 재정기여자 모집에서 명지병원과 전주예수병원, 모 대기업이 재정기여자 후보로 나섰으나, 수도권에 대형병원이 있고 재정기여금을 내겠다는 명지병원을 학교내부관계자와 임시 이사 중 상당수가 재정기여자로 지지하면서 결국은 여러 논란 끝에 전주예수병원 관계자인 임시이사장이 물러나고 명지병원이 서남대 인수를 위한 재정기여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재정기여자 모집에도 불구하고 2016학년도에도 결국 신입생이 모집되었으나, 대학 정상화는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 2017년 2월 의학교육평가원의 의대 인증 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그간 서남대 의대는 이를 무시해 왔지만 2017년부터는 반드시 의평원의 인증을 받은 의대 졸업자만 의사 국가고시에 지원할 수 있어 반드시 인증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통과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고, 만약 인증을 받지 못한다면 서남대 의대는 졸업해도 의사 고시에는 지원할 수 없는 깡통 의대가 되어 폐과를 면치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
서남대 의대의 정상화와 의대인증평가를 위한 재정적지원을 담당하기로 한 서남대 인수에 나선 명지병원도 재정부실의혹이 일어나고, 또한 법원에 의해 이사직위에서 쫓겨났지만 여전히 설립자라는 이유로 법적인 능력을 가진 구 재단이 충돌하면서 서남대의 미래는 더 암울해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서남대 관선이사진은 2016년 5월 말 명지병원이 제대로 된 재정기여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2016년 6월 8일 이후 새로운 재정기여자를 모집하겠다는 최후통첩을 하게 되었다.
결국은 2016년 6월 7일에 구 재단 인사로 이루어진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의과대학을 2018학년도에 폐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서남대 관선이사진으로 이뤄진 현 이사진과 대학관계자들은 아무런 권한도 없는 구 재단측의 의대 폐과 방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구 재단에게 다시 대학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교육부와 딜을 한 것 아니냐는 반발을 하였다. #서남대 "비리로 얼룩진 구 재단에게 학교를 되돌려주기 위한 모종의 음모로 의심" 또한 전북도 관계자들도 서남대 의대 폐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와중에 2017년 1월 31일 의평원에 자체평가보고서를 이메일 형식으로 제출해서 일단 돌려막기는 시도했다. # 이에 따라 의평원은 조만간 서남대 의대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증 여부는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 중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데 워낙 서남대의 특징이 특징인지라 여기서도 고배를 마실 확률이 매우 높다. 보고서를 제출한 날짜로부터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 기간 동안 투자해서 정상화를 시켜야 하는데 어렵다. 너무 어렵다.
특별편입을 하는 경우 의대정원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특별편입학생들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총정원만을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전북대 의대가 서남대 의대생 20명을 받아들인다고 다음해 입시에서 전북대학교 의예과의 신입생 정원이 20명이나 그 이하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서남대 의예과가 폐과되면 그 정원은 교육부가 의예과 신설이나 증원을 신청한 대학에 대해 적격한 심사를 거쳐서 재배정하게 된다. 물론 의예과 정원 배정은 대단히 민감한 정치적 사인이라서 더 윗선에서 결정될 공산도 크지만...
특별편입이라는 강제적인 편입에서,
전 버전의 서술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의료보건계열의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총원만을 정해두고 이 정원을 교육부가 관리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서남의대가 폐과될 경우 특별편입은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게 기존의 사례로 보면 당연지사지만, 그걸 꼭 지역적인 것으로 고정시키지는 않는다. 단지 현재의 경우에는 서남대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4개 의과대학에 특별편입학 허가가 날 공산이 크다는 게 정확할 듯. 물론 이건 전북과 전남의 의대 신설을 둘러싼 지역 정치인과 언론들이 쓸데없이 떠들어서 문제가 커진 측면이 크다. 솔직히 남원의 경우에는 전주나 광주나 지리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거기서 거기이다. 서남대를 둘러싼 문제는 실상은 전주에 위치한 의대를 가지고 싶어하는 모 병원과 그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 언론이 부추기는 측면이 크다. 물론 남원의 경우에는 상인이나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려 있으니 남원에서 대학 존치를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전주는 애초에 서남대가 문제될 때는 모른 척 하다가 이제 와서 전북의 자존심이니 하는 것은 몰염치의 표본이라고 봐도 될 듯.
4.2.3. 폐과 후 특별편입 절차
명신대학교, 벽성대학, 선교청대학교, 성화대학, 아시아대학교, 한민학교가 폐교됐을 때의 특별편입 상황을 참고로 보면 모든 재학생이 특별편입으로 구제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재학생만 구제된다. 명신대학교, 성화대학, 벽성대학 세 곳의 재적 학생 2,116명 중 920명(44%)만이 다른 대학에 특별편입할 수 있었다.[72] 선교청대학교의 사례처럼 주변 대학들 중 일부가 학력수준의 격차가 크다며 대한민국 교육부의 특별편입 요구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었다.[73] 주변 대학교들은 특별 편입을 받을지 안 받을지 여부와 몇 명이나 받을지를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교육부는 의학과 정원 배정 권한이 있으므로 주변 의대에서 서남대 의대생을 받아준 숫자만큼 의대 정원을 늘려준다거나 의대 신설을 원하는 대학에 입학 정원 49명 규모의 의대 신설 조건으로 서남대 의학과 학생들을 전부 맡아야한다는 조건을 교육부가 걸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과보다는 특별편입으로 구제될 가능성이 높다.서남대의대 폐지시 ‘입학정원 49명’ 어떻게 되나?
의과대학의 경우 지역별로 정원을 배정해주므로 서남대 의학과가 폐과되더라도 전북대나 원광대같은 전북지역 의대에 정원을 재배정하는 안이 우선이지 다른 지역으로 배정하는 안은 후순위가 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북대와 원광대는 현원이 각각 95명, 91명으로 포화 상태여서 서남대 정원 49명을 흡수할 여력이 없고[74], 전북은 인구 급감[75]으로 서남대 49명을 빼도 2022년 10월 기준 의대정원 1인당 인구가 9,525.7명으로 17광역자치단체 중 4위에 달할 정도로 여유있어 타 지역에 재배정될 수 있다.[76] 이와 별개로 다른 변수는 보건복지부가 신설을 추진중인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안으로 가면 갈수록 의료취약지에 의사가 부족해지는 현상을 해결할 목적으로 원추진안은 별도의 정원을 추가하는 것이나 의사협회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서 폐지되는 서남대 의대 정원이 전환될 공산도 있다.
이미 물건너간 문제지만 전북도가 서남대 폐교를 원하지 않는다면 330억원을 들여 서남대를 인수하여 도립대로 만들고, 수백억원(?)을 추가로 들여 의학교육평가인증을 통과시키고,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이나 협력병원을 구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전북도는 무조건 서남대의 폐교와 의대의 폐과만 반대하지 한번도 도의 재정을 지원해서라도 살리겠다 이야기한적은 없었다. 또한, 교육병원의 문제도 전북대학교병원이 896병상, 원광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 747병상, 예수병원이 711병상[77]이고, 군산의료원이 400병상, 남원의료원이 333병상이다.[78] 도립병원의 경우 두 병원을 합치면 의대 부속병원 최소 병상수인 500병상 기준을 넘길 수 있다. 그러나, 그냥 탁상공론식의 이야기이고 실제로 저런 방법은 논의조차 된적이 없다. 도립병원의 경우에는 대학병원보다 의료시설이나 수준이 낮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진료 위주라서 적자를 보면서 운영하는 것이기에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일뿐이다.
암튼 타 지역으로 뺏긴 의대 정원은 다시 찾아올 수 없기 때문에 전북도지사와 전북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서남대 의학과 폐과에 반대하고 있다. 반대로 의대 정원을 노리는 지역은 많고, 전북은 앞서 말했듯 의대정원이 타 광역자치단체보다 많은 편이라서 더 이상 늘리는것은 타당한 안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또 하나 전북대병원(전주)과 원광대병원(익산)은 타 지역의 주요 대학병원에 비해 병상규모가 낮은 편이라 의대정원 증가의 필요성이 낮은 편이기도 하다. 당장, 전북대 병원의 군산 분원도 타당성과 수요의 문제로 2018년 현재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결국은 박근혜 정부까지는 서남대는 살리면서 의대는 폐지하는 방안이나 남원지역의 반발을 감안해서 특정 대학에 의과대학만 넘기고 나머지는 살려서 구 비리재단에 다시 넘겨주는 식으로 살린다는 의혹에 반발도 심했고 실제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재정기여자안이 저런식이였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비리사학에 대한 강경한 기조로 바뀌면서 서남대는 의대 인수, 의대만 폐과 식의 방안이 아닌 문제대학을 아예 구조조정 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남대는 폐교되고 정원 49명이 같은 전북 지역에 있는 전북대와 원광대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2017년 12월에 교육부에 의해 서남대학교 폐교 및 서남학원 해산이 최종 결정되었다. 그후 2018년 1월 초 기존 재적 의대생은 결국 전북대와 원광대가 전부 특별편입으로 흡수한다고 결정되었다. 전북대는 특별편입정원을 177명(의예과 45명, 의학과 132명)으로, 원광대는 특별편입정원을 345명(의예과 120명, 의학과 225명)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두 대학다 학내여건의 문제를 들어서 정원배정을 해준다면 받아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얼마안가 태세전환을 했다.
4.2.4. 의사 국가고시 응시 제한
http://www.law.go.kr/법령/의료법http://www.law.go.kr/법령/고등교육법
의료법 제5조 제1항 제1호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제2항에 따라 2017년 2월 2일부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학교육평가인증을 받지 못한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자는 의사 국가고시를 칠 자격이 없게 된다. 따라서 의학교육평가인증을 받지 못한 서남대 의대 졸업자는 2017년 2월 2일부터 의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13년 2월에 서남대 의학과에 대해 "불인증" 판정을 내렸고, 2014년 11월에 서남대가 의학교육평가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대학이라 의료법 제5조와 고등교육법 제11조의 2에 따라 졸업생이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없다는 공고를 하였다.[79] 즉, 공고 의무도 지킨 셈이다. 따라서 이 대학교의 의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빨리 다른 의대로 편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의료법 부칙 <법률 제11252호, 2012.2.1.> 제1조(시행일)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다만, 제5조 및 제7조의 개정규정은 공포 후 5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제2조(국가시험 응시 자격에 관한 적용례 및 경과조치) ① 제5조 및 제7조의 개정규정은 의학·치의학·한의학 또는 간호학에 해당하는 평가인증기구가 해당 과목을 전공하는 모든 대학, 전문대학 또는 전문대학원에 대하여 「고등교육법」 제11조의2제2항에 따른 인증 심사를 실시하여 해당 과목의 학교별 인증 결과가 1회 이상 공개된 이후에 해당 과목의 대학, 전문대학 또는 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사람부터 적용한다. ② 제1항에 따라 의학치의학·한의학 또는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교별 인증 결과가 1회 이상 공개되기 전에 입학한 사람에 대하여는 제5조 및 제7조의 개정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에 따른다. |
서남대가 학교 폐교를 막기 위해서는 설립자의 횡령액 300억원과 교직원에게 미지급된 월급 30억원을 채워놔야 한다. 그 후 의학과가 의학교육평가인증을 통과하려면 기초의학 13개 분야에 각각 1명이상씩 총 25명의 기초의학 교원을 확보해야 하며 전임 교수의 논문 수도 100명당 2년 동안 100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그 외에도 교육시설 등 여러가지 기준을 맞춰야 한다.[81] 이를 위해서는 최소 수십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산 캠퍼스를 팔고, 남원 캠퍼스를 의료 및 보건 계열만 제외하고 전부 학과 구조조정을 해야 충원이 되는 액수이다. 또한 인수 희망자인 명지병원과 예수병원도 자산 중 자본보다 부채가 더 많은 상태라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 교육부에서도 어느 한 쪽을 쉽게 선택을 못 하고 있다.
이홍하 전임 이사장이 횡령한 300억원을 환수할 수 있다면 서남대 문제가 쉽게 해결되겠지만 전두환 비자금 환수처럼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사람에게 아직도 학교에 대한 권한을 남겨둬 관선 이사들이 아무 것도 못 하게 하여 학교 정상화를 막는 사립학교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4.2.5. 교육부의 폐쇄 예정
서울시립대, 삼육대,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 인수를 희망하였고, 그 중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교육부의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서남대 인수자로 검토[82]하였지만 교육부는 서남대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학교를 폐쇄한다고 밝히자, 서울시가 반발하였다고 한다.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은 전북대와 원광대로 분산 배치하거나 목포대나 순천대에 의대를 신설하거나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대나 대한민국 국방부의 국방의대 설립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83]
9월 4일 한남대에서 서남대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 하지만 이것도 한남대의 희망사항일뿐 유지재단인 교단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때려 부어야 하는데 과연...
11월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산하 연기재단 이사회에서 한남대 재단 측이 요청한 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 한남대의 인수실패로 사실상 서남대는 폐쇄되었다.
2019학년도 한정으로, 잔여 정원은 전북대와 원광대에 분산배치하고, 그 다음 해부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4.2.6. 특별편입 반대 운동
교육부의 폐쇄 명령에 따라 2018년 2월 28일 폐교되는 서남대는 의대의 경우 전북지역, 의대를 제외한 학과생들은 전북과 충남 등 인근지역 대학에 편입학 된다. 의대생의 경우 원광대와 전북대가 받기로 했으며 기타 학과의 경우 원광대, 군산대, 나사렛대, 군장대, 예수대 등이 받기로 하였다. 서남대 특별편입, 의대만의 문제아냐…뿔난 간호학과생들 2018.01.052018년 1월 4일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로의 편입이 확정되자마자 1월 10일을 기점으로 각 학교의 의과대학 학생회에서는 반대움직임이 본격화되었고 이는 결국 기자회견을 비롯한 시위로 이어졌다. 기사
재학생들이 내세우는 주장은 학습권이 떨어진다는 얘기인데, 의대는 한 강의실에 교수님들이 들락날락하고 필요하면 실습하고 병원 실습때는 시도지역을 넘나들며 공부를 해야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공부과정자체가 만만치 않다. 예과라면 모를까 본과에서 갑작스레 생판 모르던 사람들이 선배 및 후배로 들어오고 가뜩이나 부족한 자원을 나눠써야하는 일에 이런저런 트러블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교수들 입장에서 늘어난 학생만큼 여러모로 강의하는데 혼선이 오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수로 짝을 이뤄 온갖 과를 도는 실습의 경우는 더더욱 힘들다. 이런 부분에 대한 토의없이 학생들을 받아들이니 재학생들 입장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성적 산출에 대한 문제이다. 의과대학은 졸업 후 병원에 지원할 시 평점 그 자체가 아닌 평점을 기준으로 한 등수로 평가받는다. 평점이 3.0이라도 일등을 하면 거의 모든 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할때 가산점을 받는다. 휴학도 잦고 워낙 각자 따로 원하는 과목을 듣는 일반 대학교에선 등수로 낸다는 것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평점을 기준으로 하지만 의대는 모든 학생들이 듣는 과목이 99%는 똑같으니 등수로 낸다. 사실상 상대평가다. 이러한 등수에 따라 내가 미래에 무슨과 의사가 될지가 결정되는데 이에 대하여 밝힌 입장은 서남대에서의 성적을 인정하여 그대로 넣는다는 것이다. 서남대로 졸업장이 나가는 12학번들의 경우에는 따로 내신을 매기니까 관계가 없지만 그 이후 학번부터는 전북,원광대로 졸업장이 나가다보니 당연하게도 성적이 밀릴 수 있다. 내가 정말 치열하게 노력해서 평점 3.7로 1등을 해놓았음에도 만약 서남대에서 평점자체를 굉장히 잘줘서 3.71이 10등이면 1등에서 갑작스레 11등으로 밀린다. 굉장한 차이가 생기는데 이는 상위권 학생보다 중위권 학생들에게 굉장한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중위권학생들이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일이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다. 이러한 반발은 특히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본과 3, 4학년들 사이에서 크다. 그래서 대안으로 전북대측에서는 성적을 이중으로 산출, 즉 서남대 출신 학생들의 성적만을 따로 산출하겠다고 하였으나, 이에 관한 세부 사항이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 대나무숲
서남대 의대생들이 서남대가 막장을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남대 의대에 진학한 것(주로 15학번 이후)을 탓한다고 여기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2014년 이후 정부의 폐쇄 추진에도 불구하고 각종 소송으로 끝까지 버티면서# 의과대학을 막장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여 오랫동안 존속시켜놓은 서남대학교의 잘못이지 서남대 의과대학 학생들만의 잘못으로 치부하기는 애매하며, 14학번 까지는 의대 폐쇄가 아직까지는 현실화 되지 않았던 시기의 학번이었다. 실제 두 학교 학생들이 이러한 생각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절대 대다수의 생각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른바 학벌세탁이라는 측면에서 전북, 원광대학교 의대생들이 안좋게 바라볼 이유는 없다. 사실 의과대학의 졸업정원이 많아지면 그 자체로 학연이 강한 대한민국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뿐아니라 레지던트 지원에 있서 경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부족한 지방대 병원의 인턴의 및 전공의들의 숫자를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이런 점들이 레지던트 과정중에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 굳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쁘다고만 여기는 것은 의과대학 및 의사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의 외부에서 바라볼때 하는 생각일 뿐이다. 그리고 의대다. 제아무리 허접한 대학교라지만 의대는 학과 특성상 학교 간판 따위 씹어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학벌 세탁이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 의대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의미가 없지는 않는 것 같다. 마치 장교 출신이 메이커 사단 따지는 게 의미없음과 같다.
서남대 폐과 소식이 들려오자 (2017년 기준) 본과 4학년 재학생 중 일부가 2학기 집단휴학을 하여 졸업유예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졸업유예를 함으로서 특별편입 대상이 되는 점을 노린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의대생 사회에서는 대놓고 학벌세탁하려 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4.2.7.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전환 계획
2018년 4월 11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을 국립공공의과대학으로 2022년까지 전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원광대와 전북대로 떠난 의대생 TO를 전부 회수하여 정원은 그대로 학년당 49명이며, 장소도 그대로 남원시로 유지하고 수련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한다. 사관학교나 경찰대학처럼 교육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9년간 국가가 지정하는 장소에서 의무복무를 하는 조건이라고 한다. 기사.그러나 서남대 캠퍼스는 국가 재산이 아닌 사학 재산이고, 의과대학과 병원은 인접하게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졸속적인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큰 편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서울특별시에 위치하는데, 의과대학만 있는 단과대학을 저 멀리 남원에 위치시키는 것부터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아무튼 2018년 8월 1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이라는 명칭으로 단설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서남대 의과대학 정원 49명을 활용하여 2022년에 남원에 개교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단설 의과대학 형태로 개교하기에는 2년간의 예과 과정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비용 부담 문제로 인하여 대신 단설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개교하게 되었다고 한다.
즉, 학교 자체는 학부과정이 없는 단설 대학원대학교 형태이며, 대학원대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의학계열로 개교하게 된다. 2018년 8월 23일에 부지가 최종 결정되었는데, 장소는 남원 의료원 인근으로, 개교 당초에는 단설 의전원(대학원대학교) 형태로 개교하기로 하였지만, 8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로 추후에 일반대학으로 간호학과나 임상병리학과를 유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 서남대학교의 노답인 주변 입지 조건을 고려하면 대체 학교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의 주변 입지 조건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은 편. 의무복무 기간은 10년으로, 원래 계획보다 1년 늘어났으며, 복무하지 않을 시 의사 면허 박탈, 장학금 환수 및 10년간 면허 재교부 금지 조건으로 먹튀를 방지할 예정. #
이후의 상황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항목 참조.
4.3. 아산 캠퍼스
남원캠퍼스의 학생 충원이 되지 않자 2003년에는 아산캠퍼스를 만들었다. 흔히 서남대 하면 의과대학 때문에 남원에 위치한 캠퍼스를 생각하지만, 입학정원은 아산캠퍼스가 더 많다. 남원에서는 서남대가 대단한 지역이슈지만, 정상적인 대학이 여럿 있는[84] 아산은 서남대를 유령대학으로 취급했으며, 심지어 서남대학교 아산캠퍼스가 들어설 당시에 자연 환경을 파괴한다고 반발도 심했다. 보통 대학교가 핌피 시설임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이다.아산캠퍼스는 폐교 직전에 재정기여자인 온종합병원을 통해 그 들의 본진인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었으나 재정기여자 선정이 무산되고 폐교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4.3.1. 시설
아산 캠퍼스 건물은 실질적으로 저 2동이 전부이다. 절대로 건물이 더 있는데 사진에 저 2동만 잡힌 게 아니다.[85] 운동장과 농구장이 존재하긴 하나 매우 협소하고, 운동장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잡초가 폭풍같이 자라나며 세력을 넓히고 있다. 산 바로 밑이라는 형편없는 입지조건은 덤이다.
건물은 위의 사진처럼 달랑 두 동 있고 그나마도 한 건물은
헌데, 어째서인지 건물 한 동을 사용하지 않고 학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즉, 기숙사, 강의실, 교수 연구실 등 모든 학교 시설이 달랑 건물 한 동에 다 들어 있는 거다. 아니, 사실 학교 시설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다. 어차피 유치될 가능성도 없는 로스쿨은 차라리 깔끔하게 포기하고 두 동을 다 활용하면 좋을 텐데 그럴 생각도 없는 모양이다. 현실적으로 인서울의 4년제 대학들조차 로스쿨을 유치한 대학보다는 유치하지 못한 대학이 더 많으며, 로스쿨 유치 시도를 해도 탈락하는 일이 다반사인데 지방대, 그것도 지거국이나 제법 잘 나가는 사립대도 아닌 전국 최악의 부실 지잡대가 로스쿨?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이 따위 쓰레기 대학 주제에 로스쿨 유치전에 참여했다는 것부터 이홍하가 교육부장관과 법무부장관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88]
2013년 12월에 해당 캠퍼스를 방문한 이가 작성한 포스팅에 의하면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한쪽 건물을 다시 사용하는 모양이다. 이전에는 위 사진의 왼쪽 건물만 사용하고 오른쪽 건물은 사용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오른쪽 건물에 남자 기숙사와 강의실, 편의점 등이 설치되어 있고, 왼쪽 건물에는 교수 연구실과 여자 기숙사, ROTC, 체육시설, 식당, 카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홍하가 구속되고 관선이사가 오고 난 후에야 개선되기 시작한 사항이다. 그러나 2018년에 본교의 폐교 명령이 내려지면서 폐건물이 될 공산이 크다.
의외로 대학로 벚꽃이 예뻐서 꽃구경을 가는 사람이 많다.
4.3.2. 인근 환경
남원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지만, 하여간 이 곳도 학생 충원이 안 되기는 도찐개찐이다. 위치마저도 아산시의 시내인 온양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송악면이고, 온양온천역에서 택시를 타면 만원 이상이 나온다.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1.5km 정도 되는 길을 걸어야 한다. 서남대 재학생들은 이 길을 활주로라고 부른다.주변은 온통 시골마을에다가 산 위에 건물이 지어졌고, 접근성도 별로 좋지 못한 곳이다. 특히 여름에는 학교 바로 뒤가 산이기 때문에 벌레가 우글거린다.
5. 설치 학과
서남대학교는 규정상으로는 남원캠퍼스와 아산캠퍼스가 이원화캠퍼스이다. 그렇기에 법적으로는 양 캠퍼스에 동일학과가 있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다른 이원화 캠퍼스 체제 대학교에서도 과 이름을 조금씩 바꾸고 시치미를 떼는 경우도 있긴 했었지만, 2014년까지 각 캠퍼스의 학과의 명칭이 똑같은 학과가 전체 학과의 30%가 넘어갔다. 실제로 의료관련학과의 경우 남원캠퍼스만이 인가를 받은 것인데 편법으로 아산캠에도 임의로 인원을 쪼개넣은 것. 대체 불법과 편법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 이런 병크에 대해 규정을 적용해서 폐과를 시키면 해당학과에 다니는 학생들만 피를 보게 된다.이 때문인지 몰라도, 2015학년도부터 명칭중복학과의 정리, 남원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의 학과 개편이 있었다. 특히나 정규대학교 최초의 경호탐정학과라든가, 남원캠퍼스의 힐링학과 같은 믿기 힘들지만 진짜로 창설된 이색학과가 많이 생겼다. 물론 교육의 질은 보장하기 어려웠다.
이 대학은 단과대학 없이 대학본부 밑이 바로 학과였으며, 계속되는 경영난에 힘입어 마지막 해에는 하단의 학과를 빼면 다 폐과된 상황이었다.
5.1. 남원 캠퍼스
5.1.1. 학부
- 의학과
- 간호학과
- 물리치료학과
- 작업치료학과
- 임상병리학과
- 스포츠레저산업학과
- 의료사회복지학과(주간/야간)
5.2. 아산캠퍼스
5.2.1. 학부
- 경찰안전학과
- 국제물류학과
- 도시환경디자인학과
- 응급구조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 치위생학과
- 컴퓨터정보학과
- 운동처방재활학과
- 실용음악학과
- 사회체육학과
- 생명화학공학과
- 방재안전공학과
- 방사선학과
====# 학부(폐과) #====
- 사회복지상담학과(주간/야간)
- 벤처창업기업학과
- 물리치료학과
- 임상병리학과
- 작업치료학과
- 사회체육학과
- 음악학과(실용음악전공, 국악전공)
- 힐링학과 (힐링뷰티케어전공, 힐링식품전공, 원예힐링전공) (야간)
- 보건의료공학과
- 상담심리학과
- 국제한국어교원학과
- 항공비지니스영어학과
- 관광중국어학과
- 경찰행정법학과
- 경호탐정학과
- 사회복지학과
- 공무원행정학과
- 경영학과
- IT융합컨텐츠학과
- 전기전자공학과
- 생명화학공학과
- 건축디자인학과
- 건설소방방재공학과
- 디자인학과
- 생활체육학과
6. 출신 인물
- 박대훈 - 충남 아산 FC 소속 축구 선수
같은 학교 출신인 이은범과 같은 소속이며 졸업을 하지 않은 채 2016년 휴학계를 내고 프로에 입단했으나 2018년 서남대가 폐교되면서 다른 사이버대학교로 편입했다고 한다. - 이은범 - 충남 아산 FC 소속 축구 선수
같은 학교 출신인 박대훈과 마찬가지로 졸업을 하지 않은 채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 FC 입단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2018년에 서남대가 폐교되어 버렸다. 이후 학적은 불명. - 정우람 -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 선수
7. 기타
- 대한민국 학교법인 규정의 맹점을 제대로 이용해서 만들어진 대학이다. 고등학교 학교법인으로 대학을 설립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유해대학이 세워지는 게 가능했던 것이다. 이홍하는 대광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 그 학교법인으로 서남대학교를 설립했다.
- 서남대를 비롯한 이홍하 계열 대학교 뿐만 아니라 대광여고, 서진여고 등 이홍하 계열 고등학교도 운명이 비슷하다. 특히 대광여고는 지역 명문 고등학교인데도 그렇다. 이홍하가 세운 모든 종류의 학교들 중에서 광남고등학교 이외의 모든 학교에 관선이사가 파견되어 있는 상태이다. 다만 대광여고 만큼은 이홍하가 특별히 정성을 들여서 명문으로 키운 학교다보니 학생수도 제법 많은 편이고 학교 자체가 폐교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 덕분에 이홍하가 계속 복귀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대학 설립 과정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관여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 노태우가 남원에서 유세할 당시에 대통령 공약으로 남원에 대학 인가를 내주겠다고 직접 공언하였고, 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호남지역에 대한 일종의 보상책이기도 했다.# #. 그당시에는 남원대학이라는 가칭을 쓰기도 하였다. 그리고 노태우가 당선되자 마자 공약대로 남원에 대학 인가를 풀어주었다.# 근데 광주광역시가 아닌 웬 남원시였나고 하면, 남원시는 전북지역이기는 했지만 전남 구례군, 곡성군과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과도 인접해 있는 만큼 영호남 화합의 의도도 있었다고... 이러한 막장 대학이 의아할 정도로 의대와 ROTC 인가를 모두 받아냈던것도 이러한 이유였다. 더군다나 의대 유치 당시에 남원의 국회의원이 여당 소속이었던 양창식 국회의원이었다는 점도 한몫 하였다. 의도 자체는 좋았으나 하필이면 재단을 잘못 만나는 바람에 비리사학의 대명사로 추락하고 폐교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서남대학교는 그렇게 부실대학으로 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쉽사리 폐교하기도 어려웠던 나머지 전후무후한 부실대학 8관왕이 되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였고, 폐교 당시에도 그렇게 논란이 많았던것도 이러한 설립배경 때문이었다. 남원시에서 대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을 때 그 이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문교부가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던 것은 참으로 큰 불상사를 야기하고 만 것이다. 이홍하라는 존재 자체가 사학비리인 인간이 아닌, 정상적이고 멀쩡한 사람이 남원시에 대학교 설립 인가를 신청했더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 1990년대 후반에 삼성그룹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서남대학교 인수를 시도했으나 설립자의 반발로 무산되었다는 당시 재학생의 증언이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모집정원이 40명인데, 서남대는 49명이었고 폐교직전인 2010년대 중후반과달리 1990년대 후반 당시만 해도 서남대학교가 충원률은 그럭저럭이라서 조금만 투자하면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상황이라 성균관대학교 입장에서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2배 이상인 89명(수원 40, 남원49)으로 늘릴 수 있었으니 구미가 당겼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생각할 적에 서남대학교가 2017년 인수전에서 왜 그렇게 몽니를 부려댔는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갈듯... 여담이지만 성균관대학교는 서남대학교 인수 시도가 무산된 이후에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부도 사태때 76명의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노리고 인수를 시도해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으나내부자의 증언 고신교단 관계자의 증언 고신대학교 마저도 교단에서 안팔려고 한데다가 교단에서 삼성(성균관대)의 인수시도에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조기에 정상화가 성공하는 바람에 무산 되었다고...
-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도 서남대 의대에 간 09학번이 있었다. 하지만 2021년인 지금도 지방대 의대가 서울대 중위권 학과보다 입결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니 딱히 신기할 일은 아니다. 심지어는 폐교되기 직전의 입결은 연, 고대 공대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 2020년 1월 기준, 관리를 아예 안 한 탓에 운동장에 버들이 사람 키를 넘어가 축구 골대 높이와 맞먹을 만큼 무성하게 자라서 아예 버들밭이 되었다. 학교 부지는 그 중 일부가 인근 주민들의 통행로로 용도 변경되었으며, 주요 시설들은 휀스를 설치해 출입을 금지시켰다. 인근 상권은 전멸해서 인근 원룸은 보증금 0원에 연세 100만원[91]이라는 공짜나 다름없을 수준의 연세방임에도 불구하고 입주자가 아예 없다. 2018년에 월세 15만원에서 더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2020년 이후로 서남대학교의 대학로는 반쯤 유령도시처럼 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나마 남원시에서 배달을 시켜먹는 중국집만 장사가 되고, 나머지 상점들은 전부 폐업 상태이다.
- 서남대학교의 재단인 '서남학원'은 서남대 폐교 이후에도 꽤 오랜 기간동안 대학본부 건물에, 즉 서남대 경내에 있었다. 서남대 폐교 직후 각종 매체나 일부 유튜버들이 남원캠퍼스가 완전히 비어버린 폐교처럼 묘사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서남학원은 주로 폐교와 관련된 행정 절차와 폐교 이후 서류 정리 등의 작업을 담당했다. 또한, 자산 실사와 교직원의 체불 임금 지급 업무 등을 담당했다. 학교 경내의 경관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나, 건물 내 출입 통제는 어느 정도 관리가 이뤄져서 우범지대화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실제로, 폐교된 다른 교육기관과는 달리 건물 내 출입 통제 시설이 꽤나 꼼꼼하게 이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21년 초에 재단 사무실을 전주로 이전하면서, 서남대 폐교 부지는 비로소 완전히 비게 되었다.
- 야구부도 운영했으나 폐교 후 한일장신대학교로 야구부가 넘어가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로 재창단했다. 이에 따라 야구부원들이 죄다 한일장신대학교로 편입했다.
- 한중대학교와 폐교일이 같다.
- 놀랍게도 GS25가 있었다. 입구쪽, 입구기준 서쪽 대학로, 입구로 들어온 이후에 나오는 상가쪽.
7.1. 남원시의 캠퍼스 매입
2023년 11월 기사로 알려진 바로는 전북대의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는 폐교 서남대 활용한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366억 원)이 포함 되었다.링크남원시는 2024년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조성을 위해 남원 캠퍼스와 건물 전체를 202억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링크
2024년 6월 말 기준 철거 공사 중이다.링크
8. 관련 문서
[1] 폐교한지 6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웹 아카이브 없이 그냥 들어가도 홈페이지 연결이 가능하다![2] 참고로 대구와 대전에 위치한 거점국립대학교 경북대와 충남대가 C등급을 받자 총장이 사퇴하고 지방 죽이기라는 아우성이 빗발쳤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대학들은 C등급만 받아도 반응이 이런데 하물며 E등급은...[3] 다만 이 과정에서 각 정당간 마찰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사학비리로 폐교한 재단의 재산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한 반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측에서는 아무리 사학비리로 폐교했다 하더라도 설립자 개인의 재산은 국가가 건드리면 안 된다며 맞섰다.[4] 간간히 각종 평가에서 수도권 소재 사립대학들이 낮은 성적을 받고 정정을 거치는 사례들이 대표적이다.[5] 원본 게시글은 삭제되었고 아카이브탐색으로 찾아낸 것. 댓글로 의견을 쓰거나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6] 간호학과의 수시 등급이 무려 7등급대다. 간호학과처럼 졸업하고 국시만 붙으면 면허증이 나오고 어디든 취업할 데가 있는 특수목적 학과(주로 보건계열)들은 아무리 막장 학교라도 입결이 저 정도로 추락하지는 않는다. 현역 재학생이 모자라면 편입이나 만학도 수요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상 이수하면 교원 자격증 주는 사범계열과 이수 후 국가고시만 붙으면 땡인 보건계열은 그 특성상 항상 최소한의 입결은 유지될 수밖에 없다. 서남대 의대가 그래도 의대인지라 의대 값을 그나마 한 것처럼.. 하지만, 서남대같은 최하위권 간호대의 경우는 국시를 붙어서 면허증이 나온다 해도 학교 간판 때문에 근무여건이나 급여가 좋은 병원은 그림의 떡이고, 초 박봉에다가 근무여건이 열악한 블랙기업급 병원에 취업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취업의 질이 심각하게 낮고 중도 퇴사율이 높은 만큼 결국은 입결이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것이다.[7] 소숫점 1자리까지[8] 비자만 따서 다른 데로 도망쳐 취업할 목적인 외국인은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대학 다니려고 유학 오는 게 아니라 취업비자보다 따기 쉬운 유학비자를 노리기 위해서 온다는 얘기다. 부실대학/입지 약화 참조.[9] 현역으로 학력고사에 응시하는 졸업예정자와 재수생들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은 훌쩍 넘었다.[10] 석박사도 이 시기 쯤 배출된 인원이 전부일 거라는 합리적 추측이 가능하다.[11] 관선이사가 왔다는 건 이미 이사진이 썩을 대로 썩어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정부에서 파견했다는 것. 결국 저 홍보 문구는 '학교 망하지 않으니까 걱정 말고 입학하라'라는 소리이지 자기네 학교가 명문대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12] 이홍하가 설립한 신경대 역시 위 19개교 중에 포함되어 있다.[13] 이 쪽은 특이한 교명(영암군 삼호읍 대불리 일원 소재)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희화화의 대상이 된지라...[14] 상금이 각 400만 원이다. 물론 개인에게는 1/참가자 액수만큼 지급.[15] 이 교명을 제안한 사람은 1명당 무려 80만 원을 지급받게 되었다![16] 심사기준이었던 독창성, 명료성, 발음용이성, 운율성, 국제성에 모두 부합되지 않는 듯한 이 교명이 선정된 이유는 아무래도 명지병원 서남대학교가 아닐까 한다.[17] 상금이 200만 원이다.[18] 이 교명을 쓴 사람이 2명이라 각 100만 원을 받는다.[19] 교명 공모전 당시 서남대학교를 동북대학교로 바꾸자는 우스갯소리가 많이 나왔다.[20] 법원에서 정이사 시절에 정해진 기존의 교명이 변경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교명 변경 인가를 취소한 경우.[21] 사립학교법이 제대로 개정되지 못했고, 과거 법적으로 대법원에서 사학의 재산은 설립자에게 있다는 판결이 나왔었다. 물론 2010년 안양시 신성고등학교 판결, 2013년 선덕고등학교 헌법재판소 판결, 2014년 서울예술고등학교 판결의 여파로 사립학교의 정체성은 이사진의 인적 연속성이 아닌 법인 정관에 있다는 시각이 강해지면서, 2015년 이후부터 대법원의 판결기조가 변하기는 시작했다. 김황식 대법관의 판결로 상지대학교의 공익이사들이 결국 쫓겨난 후 상지대가 막장을 치달았는데 이후에 2013년 헌법재판소 판결의 여파로 결국 대법원이 사분위의 조치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와서 다시 김황식 판결로 선임한 이사진들이 해임되었고 임시이사 파견으로 바뀌었다.[22] 학교법인은 각각 독립적이기에 이홍하가 서남대에서 횡령한 돈은 서남대로, 한려대에서 횡령한 돈은 한려대에 넣어야 하는 게 맞다. 그것도 본인 재산에서... 만약 한려대를 매각한 돈으로 서남대에 반환한 후 난 횡령한 돈을 다 돌려주었다는 것은 불법이고 이걸로 정상화되었다고 하는 것은 편법이라는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분명히 말하자면, 사학은 개인의 재산이 아닌 그 개인이 사회에 환원(출연)한 재산이고, 그렇기에 막대한 국가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다.[23] 재단 내 다른 학교가 있다면 재단의 유지가 가능하기에 건들지 않지만, 만약 대학 폐교 후 이를 유지할 기관이 없고 특히 횡령이나 기타의 사유라면 국가가 재단의 재산을 몰수하고 그 동안 투입된 세금을 회수하는 게 가능하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대학 설립의 경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케이스로 보고, 그에 따라 각종 세금지원과 세제혜택이 이뤄지기 때문이다.[24] 애초에 여기는 명지병원 오너인 이왕준이 명지학원에서 명지병원을 인계받는 과정에서 명지학원에 주기로 했던 인수금(명목상 기부금)을 안 주고 먹튀한 전과가 있다. 그 후 명지병원과 명지학원의 관계는 파탄으로 치닫았고 결국 관동대학교와 명지병원의 제휴관계가 끊기면서, 관동대학교는 수련 병원이 없어서 의대를 잃을 뻔했다! 그나마 2014년에 천주교 인천교구에 인수돼서 국제성모병원을 새로 얻으면서 기사회생했다. 이후 명지병원에서는 관동대, 명지대와의 연관성이 없으니 의료진 수급을 위해서 아예 만만한 서남대 의대를 인수하려 했던 것.[25] 법원 판결에 의해서 기존 구재단 이사 1명은 다시 이사회로 복귀되었다.[26] 이미 2016년 상반기에 발표된 간호학과 인증평가마저 탈락했다. 평가결과는 전부분에서 낙제점이였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 의과대학 인증평가는 통과할 확률이 거의 없다.[27] 재단법인 예수병원유지재단의 2015년 말 당기 재무상태를 확인해 보면 부채가 1200억원에 자본이 167억원이다. 자본 항목에서 결손금은 582억원이며 2015년 경 자산재평가로 새로이 679억원을 자본에 편입시켰다. 그 이전에는 자본항목도 잠식상태였었다. 그 때문에 병원이 가지던 의과대학의 욕심과는 별개로 인수비용을 조달할 수가 없어 능력미달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28] 명지병원은 2016년 말 총자산 3170억, 부채 2776억, 자본 395억원이다. 재정적인 능력을 보면 예수병원과 대동소이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29] 사실 이건 온종합병원의 자업자득에 가깝다. 정근 원장의 정계 진출을 위해 장인인 윤종구 회장이 사위에게 브니엘학원을 사준 것인데 문제는 그 집안이 정상화를 시키겠다고 떠들어 댔을 뿐, 정작 학교 운영은 순 가라로 했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교육부에 제대로 찍힌 상황이었는데 뜬금 없이 의대를 인수한다고 난리를 쳤으니 결과는 뻔했다.[30] 정선재단(온종합병원)의 무능함, 구 재단(예장 브니엘 총회)의 갈등에 힘입어 해당 재단 산하로 운영되던 고등학교들도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등 서남대학교를 비롯한 이홍하 계열 대학교들과 처지가 비슷해졌다. 학생 수가 심각하게 급감하면서 광역시 소재 고교가 한학년도 아니고 전교생이 350명대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 오히려 대광여자고등학교나 서진여자고등학교 같은 이홍하 계열 고등학교들보다도 상태가 더 위태롭다고 한다.[31] 전북의 개신교계는 당연히 예수병원의 서남대 인수를 지지했었다. 그게 무산된 마당에 새롭게 나선 삼육대의 재단이 개신교의 분파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다. 개신교계와 이단 논쟁이 있는 상황이라 일종의 종교적 갈등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부산의 모 종합병원도 개신교계(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계열)라는 거.[32] 서울시립대 2017년 전체 예산은 약 1163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서울특별시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736억원 정도다. 가뜩이나 정상화에 상당한 자금이 소요되는 서남대를 인수한다면 서울시의 세금이 상당히 투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설사 인수협상자로 선정된다 하더라도 서울특별시의회의 승인 절차부터 먼저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난관이 많다. 단지 서울시의회의 경우도 의과대학 설립에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기에 어떠한 예단도 할 수 없는 편이다.[33] 서남대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권은 교육부가 관장하지만, 의사국시는 보건복지부 관할이다. 의학교육 평가 인준에 관련된 사항은 고등교육법에 명시되어 있기에 그에 관련된 행정처분은 교육부가 내릴 수 있지만, 그 평가인준에 따른 국가고시 자격 제한은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기에 관할이 달라지는 것이다.[34]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 서울시립대의 계획은 조건부로 구재단을 서남대로 복귀시켜서 구재단이 의대를 폐과하고 남원캠퍼스의 의대 이외의 타 학과들을 구재단이 운영하게 되는 아산캠퍼스로 이전하는 것을 도와준 뒤 남원캠퍼스만을 따로 인수해서 인수대금을 구재단의 330억 횡령금 변제로 퉁친 뒤 거기서 의대를 완전히 새로 재인가 받는 계획이라고 한다. ##[35] 학원스포츠의 특성상 감독의 말 한마디에 선수의 장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폭행 사실을 알고도 섣불리 나서지 못한다.[36] 폐교 후 야구를 그만 둔 몇 명을 제외한 다수의 선수들은 야구부를 재창단한 한일장신대학교로 특별편입했다.[37] 의료취약지에 의사가 부족한 현상 때문에 현재 보건복지부가 박근혜 정권 때부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자치의과대학과 유사한 형태의 대학이나, 의협 등의 반발이 극심한 상황으로, 현재는 보류 중인 사안이다.[38] 마찬가지로 군의 전문의료인력 보강을 위해 신설을 추진 중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신설이 막혀 있다. 국방의대는 미국과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군의 전문의료인력을 위해 설치되어 있다.[39] 이 주장도 사실 알고 보면 다분히 지역 이기주의적인 주장인데, 정작 서남대 인수전에서 그들이 가장 지지하던 서울시립대학교가 제시했던 정상화 안에 따르면 서울시립대가 이홍하 재단을 서남대로 다시 복귀시킨 뒤 이홍하 재단에 아산캠퍼스를 돌려주고 의대 이외의 모든 학과들을 아산으로 보낸 뒤 서울시립대는 이홍하 재단이 복귀한 서남대 입장에서 더는 필요없어진 남원캠퍼스 부지와 시설을 인수해서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이기에, 결국 남원시의 요구를 따라준다면 이홍하 재단이 다시 살아나서 아산에서 다시 활개 치게 되는 꼴이다. 게다가 이렇게 되면 이후에 한려대와 신경대가 폐교되어도 잔여재산은 이홍하 재단이 복귀한 서남학원으로 빼도 박도 못하게 귀속되기 때문에, 이 주장은 그저 서남대 폐교를 어떤 식으로든 막기 위해 그들에게만 유리하게끔 앞뒤를 다 잘라먹은 일고의 반박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40] 각종 비리로 5개학원의 부실을 초래한 자한테 쉽게 학교를 돌려주기에는 여론이나 여러가지 사항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맞다고 보면 될 듯.[41] 교육부의 감사 결과 이홍하의 횡령액은 서남대 330.5억원, 광양보건대 403.1억원, 한려대 148.8억원, 신경대 15.8억원이였다. 여기에 교육용기본재산 및 사학연금 횡령 등 기타 이홍하의 횡령 배임액은 별도로 수백억에 달한다. 신경대학교부터가 타 학교법인으로부터 58억원을 횡령해서 세운 대학이기도 했다.[42] 만일 신경대마저도 폐교되면 잔여 재산은 정관에 의하면 한려대 법인으로 가지만, 한려대 또한 폐교 일보 직전이며, 만일 한려대마저 폐교되면 잔여재산은 정관에 의하면 서남대 법인으로 가게 되어 있으나, 그때는 어차피 서남대는 존재하지도 않아서 결국은 마치 유령선처럼 이홍하 계열 재단을 떠돌다가 붕 떠버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교육부에서도 이홍하 계열 대학교들을 모두 폐교하려고 하는 상황이며, 현재 실제로 이홍하 계열 대학들은 다 폐교 상태고, 신경대도 화성의과학대학교로 이름도 바뀌고 재단도 다른 사람 소유가 되면서 이제 이홍하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학교가 되었다.[43] 가장 최악의 상황은 서남대의 잔여 재산이 신경대로 돌아가고 그 후 신경대가 다시 이홍하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일 것이다. 어쩌면 가능성이 충분한 시나리오일수도 있기에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사학법 개정은 꼭 필요하기는 하며, 실제로도 비리 재단 복귀 차단을 위한 사학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44] 사실 이 부분은 4월 경 모 대학신문의 보도가 있었다. 실상 삼육대의 서남대 인수전의 배경은 교육부가 먼저 제안했다. 삼육대 재정기여안이 舊 재단이 요구했던 안과 엇비슷했기에 개연성이 높은 기사였다. 물론 기사에서는 교육부는 강력 부인했고 이 기사는 게시된지 불과 몇 시간만에 삭제되어졌다. 상당히 민감한 기사였던 듯 보인다. 이로써 유추 가능한 사실은 서울시립대의 인수전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교육부가 사학은 이홍하의 소유로 상정해서 문제되는 의대만 삼육대로 넘긴 후 서남대가 정상화 되었다는 이유로 구 재단에 다시 넘겨줄려는 계획이 있었던 거 아닌가 하는 예상이 가능하다. 구재단은 의대 폐교 후 한려대와 통합해서 서남대를 전부 아산으로 통합하려는 계획을 실행하려고 했었다. 여기에 서울시립대까지 끼어들면서 급격히 시립대 찬성 분위기로 바뀌고 삼육대 재정기여자 안으로 사분위에 넘길 수 없게 되어서 결국 시일이 늦춰지게 되었고, 그 후 사학비리 척결을 내세우는 정권교체에 들어서면서 교육부 내부와 구 재단의 유착은 수포로 돌아갔을 개연성도 충분하다.[45] 한려대는 산업대였기에 일반대로 전환하면서 법적사항에 따라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연기할 수 있었다. 만약 저 사안이 아니었다면 폐교대상에 한려대도 100% 포함되었을 거다. 어차피 한려대도 시간이 문제지 비슷한 운명이라고 봐야 하며, 결과적으로 한려대도 E등급을 받으면서 폐교 가능성을 시사하였다.[46] 전주예수병원과 한남대학교는 미국의 남장로회에서 선교차원에서 설립한 병원과 대학이다. 한때는 같은 재단으로 잠시 존재했었으며, 미국의 남장로회가 완전히 손을 떼고 한국의 장로교계로 넘겨주면서 서로 독자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47] 舊 재단이 남광병원에 재단 사무소를 마련해두고 각종 횡령 및 비리를 저질렀다. 남광병원은 이미 옛날 부속병원 시절에도 대학병원이라고 하기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다 엉망이고 평판도 나빠서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었다. 단지 수련병원 기준을 맞춘다고 건물 자체는 500병상 규모이며 병원 부지 내에는 증축하다가 지정취소로 공사가 중단된 신관 건물도 있는 터라 리모델링 공사를 거치면 부속병원 기준을 맞출 수 있을 거라고 보고는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가야 하고, 당장 내년까지 의대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바로 폐과된다는 점이다. 단지 단순히 500병상 규모의 병원만 만든다고 의대인증평가는 통과되지 못한다. 그건 단지 최소조건일 뿐이다. 임상교수 기준 충족은 너무 당연하고 기초의학 교수 충족부터 연구실적기준까지 이거 맞추는 것은 기존 의대도 쉬운 게 아니다. 결국은 의대인증평가를 몇년간 유예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학교 인수 절차를 통해서 몇년간 합법적으로 인증유예받은 가톨릭관동의대도 법 때문에 의대인증평가 유예기간 끝나기 전에 평가를 진행했다. 괜히 헛돈만 쓰고 의대만 날라갈 개연성도 크다.[48] 수천억원의 기금을 가진 총회연금기금은 은퇴한 목사들의 연금을 주기 위한 기금으로, 재정운용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우선된다. 그렇지 않아도 2016년 내부인사가 뇌물을 받고 자금운용을 멋대로 진행해서 관련된 인사들이 형사처벌까지 받았고 그 여파로 자금운용자를 선정해서 투명하게 운용하려고 제도를 바꾸는 중이였는데, 잘못하면 500억이라는 거액을 그대로 날릴 수 있는 서남대에 돈을 넣는 게 설득될 리가 없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49] 대한민국에서 의치한약수를 다 모은 대학은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국립대학 중에서 부산대학교가 의치한약까지는 다 모았지만, 수의과대학은 유일하게 유치하지 못했고(경남권의 수의대는 국립경상대학교에 있다.), 사립대학교 중에서는 경희대학교와 원광대학교가 의치한약까지는 다 모았으나 부산대학교처럼 수의과대학은 유치하지 못했으니(대한민국의 유일하게 사립대학교에 설치된 수의과대학은 건국대학교 단 한 곳 뿐이다. 나머지들은 모두 지거국에 있다. 그런데 경상남도 지역은 부산대가 아니라 경상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서남대학교가 의치한약수를 다 모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다.[50] 기사에는 한약학과를 유치한다고 했지만, 한약학과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을 모두 유치해야 한약학과를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현재로써 한약학과를 유치한 대학은 경희대학교,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 정도만이 있다.[51] 1987년 브라질에서 발생한 고이아니아 방사능 유출사고도 비어있는 병원에 도둑이 침입하면서 발생한 사고다.[52] 다만, 유튜브에 올라온 서남대 탐방 관련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 2000년대 중반에 이미 학교로부터 차로 10분 남짓한 곳에 더 큰 상가가 있어서 그 때부터 인근 상가에 잘 안 갔다는 얘기도 있다. 학교 주변 자체는 사실상 원룸 말고는 장사가 잘 안되었던 모양이다.[53] 이 원룸들은 2020년 기준 월세값이 8만 4천원, 1년에 100만원이라고 한다.[54] 단순히 학교가 폐교되었다고 곧장 청산이 이뤄지는 게 아니다. 학교법인은 운영되는 학교가 하나도 없어야 공식 해산되기 때문에 동해시의 한중학원은 대학인 한중대학교는 폐교됐지만, 학원 산하의 중고등학교는 남았으므로 청산이 이뤄지지 않는다. 물론 이쪽도 홍희표 설립자가 거하게 말아먹은 비리 사학으로 호흡기만 겨우 붙여서 존속하는 상황이다.[55] 학교법인 자산은 약 1,000억 정도로 추산되었으나, 학교법인 자산의 특성상 학교용지로 지정된 교육용 기본 재산은 용도 변경이 되지 않는 이상 제값 받고 팔기는 매우 어렵고, 서남대 부지 자체도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낮다고 봐야 한다.[56] 공교롭게도 이후 폐교직전에 인수하겠다고 나선 업체들이나 기관들을 봤을시 서남대학교는 하마터면 예장통합 혹은 예장합신 계열의 개신교 장로교 미션스쿨이 될 뻔 했었다.[57] 서남대가 몰락하기 전인 90년대에는 근처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학교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근처 상가들도 폐업했다.[58] 구 적십자병원을 서남대가 인수하였다.[59] 사실 수많은 대학들이 의대 설립을 갈망하지만, 의대를 무작정 늘리는 것이 의사 과잉공급을 초래하고, 그로 인한 의료비 지출 폭증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고갈을 앞당기고, 재정•인프라•교수진 확충도 안되어있는 대학들에 무분별하게 의대설립을 인가해 부실의대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 서남대학교의 사태만 봐도 무작정 의대를 세우게 해 주는 것만큼 위험하고 무모한 일이 없음을 보여준다. 옛날에는 거점국립대학교나 명망있는 학교가 아닌 이상은 시대를 잘 만나거나 로비를 잘 하지 않는 이상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어려웠다. 서남대 또한 90년대 중반 김영삼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전제하에 진행한 의과대학 증원 공약에 힙입어 정부 윗선 줄 잘 대고 열심히 힘쓴 결과 의과대학 설립허가를 얻어낸 것이다. 그 당시 생긴 8개의 의대 중 한 곳이 서남대, 또 한 곳이 강릉시의 관동대학교로, 무분별한 의대 설립의 부작용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참고로 관동대는 현재는 인천가톨릭학원에 인수되어 가톨릭관동대학교가 되었다.[60] 사실 의대만 아니었다면 솔직히 이 문서가 이렇게 길지도 않았을 것이며, 해당 학교에 대한 인식도 그저 그런 막장 학교들 중 하나로 취급되었을 것이다.[61] 하지만 이 결과가 실습을 하지 않아 시험에 집중한 결과라고 비판하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일단 의사 시험 자체가 일반인들이 각잡고 공부해도 최소 몇 년이 걸릴만한 내용들인데, 의학 전공자들조차도 단순히 국가고시에만 몰두해도 잘 볼 수가 없는 시험이다. 국가시험에 몰두해서 잘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최소한 이론적으로 정상적인 의학 교육은 이수했다는 얘기다. 사실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준비할 때 애용하는 퍼시픽 KMLE이라는 책만 달달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본과 진입하여 퍼시픽을 처음 폈을 때 이게 외계어인지 한국어인지 도통 분간을 못 했던 경험을 의대생이라면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퍼시픽 자체를 쉽다고 느끼고 이것만 보고 국시를 통과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의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았다는 증거다. 국시 100% 합격은 정상적인 의학 이론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이를 가지고 비난도 칭찬도 할 만한 꺼리조차 안 된다는 얘기다.[62] 한방병원에도 응급실은 있고 한방병원도 수술은 한다. 하지만 정말 목숨이 떨어져나갈 판인 위독한 환자는 대부분 한방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 응급실로 간다. 그리고 생명이 위독한 환자의 수술이 이식수술 다음으로 비싸다.[63] 의료관련법에 의하면 병상 가동률 70% 이하인 병원은 수련병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64] 다만 녹십자병원은 건축적인 가치도 어느 정도 있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사람을 치료했던 중요 병원 중 한 곳이었기 때문에 문화재로 현 상태를 비교적 유지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65] 홍복학원 소속. 이홍하는 자신이 세운 학교의 재단을 전부 다르게 설립했다. 아마 처음 세운 대학교인 광주예술대학이 폐교되는것을 보고 아주 영리하게 머리를 쓴 덕분일 거다. 하지만 이들 재단들도 결국 임시이사가 하나둘씩 파견되고 있다. 서남학원(서남대학교), 양남학원(광양보건대학교), 홍복학원에 임시이사가 파견되었다. 다른 재단들도 임시이사를 파견하려 하나 이홍하측의 법적 소송으로 늦어지고 있다.[66] 2016년 4월 이 기사에 나온 도시흉물 중 화니백화점 부지는 광주광역시 남구청사로 사용 중, 구 해태마트 건물은 새 주인이 인수하여 새로 대형마트 영업 중(다만 이 과정에서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편법 입점을 시도하다가 무산되는 진통이 있기는 했다), 구 대동고 신축현장부지도 새 업체가 인수하여 아파트 공사 재개 중이고 서남대 부속 서진병원 건물만 흉물로 남아있다.[67] 이는 2013년 3월 30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줬다.[68] 비영리법인인 병원의 매각은 법적으로 금지이지만, 돈을 받고 매수인 쪽 사람들을 이사장 및 이사로 선임해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매매가 이루어진다.[69] 분당제생병원은 의대를 노리고 도와준 측면이 강하다. 대놓고 분당제생병원장이 의대를 매입하겠다 언론에다 인터뷰 했을 정도니.. 대순진리회는 오래전부터 의대를 노리고 있었고, 의대선정때 신청했지만 차의과대학에 패해 한번 물먹은 적이 있다. 정말 의대를 노리는 곳은 여기저기 한트럭이다.[70] 의대 정원은 국가에서 관리한다.[71] 의사 면허를 갖고 있으면 전과자가 아닌 한 다른 조건과는 상관없이 대위 내지는 중위로 임관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보직은 당연히 군의관 고정이다.[72] 폐쇄대학 그후<4> 폐교대학 구성원 뿔뿔이 흩어져…교육부는 ‘나 몰라라’ http://m.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4547[73] 폐쇄대학 그후<2> “대학 망해도 3년은 간다” 폐교 여전히 건물 점유 http://m.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4544[74] 현재 전북대에 32명, 원광대에 17명 임시 할당된 상태인데, 인프라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정원을 감당하려 하다 보니 극악의 인턴·레지던트 TO로 학교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75] 서남대 의대가 인가된 1990년 무렵엔 207만 명이었으나 2022년 현재는 177만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증가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감소했다.[76] ▲광주 5,730.604명 (1,432,651명에 250명), ▲강원 5,757.82397명 (1,537,339명에 267명), ▲전북 7,539.47234명 (1,771,776명에 235명), ▲대구 7,837.258278명 (2,366,852명에 302명), ▲대전 9,645.753333명 (1,446,863명에 150명), ▲부산 9,685.965015명 (3,322,286명에 343명), ▲서울 11,433.07748명 (9,443,722명에 826명), ▲충남 11,655.67582명 (2,121,333명에 182명), ▲제주 16,958.1명 (678,324명에 40명), ▲충북 17,927.8427명 (1,595,578명에 89명), ▲울산 27,792.675명 (1,111,707명에 40명), ▲인천 33,285.25843명 (2,962,388명에 89명), ▲경남 43,217.03947명 (3,284,495명에 76명), ▲경북 53,130.33776명 (2,603,389명에 49명), ▲경기 113,162.5667명 (13,579,508명에 120명)[77] 서남의대생 교육하는 '예수병원'이 의대 폐과 '키(key)' 되나 http://m.sisamedi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0[78] 전국 병원 병상수 및 사이트 링크 http://www.medwide.net/?mid=free&document_srl=773242[79] 의평원, "2017년 서남의대생 의사국시 못 본다" 경고한 이유 http://www.sisamedi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561[80] 〈하〉 말많은 헝가리의대 - 졸업 후 '한국에서 의사되기'까지의 실체 http://m.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430[81] 서남의대 학부모들이 말하는 의대 인증평가 불인증 이유 http://m.sisamedi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81[82] 부산 온종합병원 서남대 인수계획 무산되나 2017-04-22 http://m.yna.co.kr/amp/kr/contents/?cid=AKR20170421126700051[83] 문닫는 서남대… 의대 49명 정원 어디로 갈까 2017/08/03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80300204[84] 특수 국립대학인 경찰대학을 제외하더라도 순천향대학교, 선문대학교, 호서대학교, 유원대학교, 한국폴리텍Ⅳ대학 아산캠퍼스가 있다.[85] 운영했었던 건물로만 한정하면 단 2동인 거고, 사실 또 옆에 폐건물이 하나 존재한다. 아래에 서술했다시피 로스쿨 유치에 나섰다가 폭망하고 폐건물이 되었다. 해당 폐건물은 여기서 확인.[86] 2017년도 5월 기준으로 멀리서 확인해 본 결과 그 무렵에도 폐건물로 방치 중이었다.[87] 참고 : #, #[88] 여담으로, (이홍하는) 대한민국 검찰청과 법원 쪽에 인맥이 있다. 사위 쪽 라인으로는 지역 판사와 검사 쪽의 라인인데, 이홍하가 보석으로 쉽게 풀려나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홍하의 보석으로 향판 문제가 같이 불거져 나왔단 거고, 때문에 결과는 상기되었듯이 보석 취소가 되었다는 것이지만...[89] 엔딩 크레딧에서 마지막에 서남대학교 로고가 보인다.[90]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서남대학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상책으로 만들어진 대학이다.[91] 월세로 환산하면 8만 4천원 정도다.[92] 결국 4년 뒤 서남대학교의 돈으로 만들어진 이 학교도 문을 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