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6 23:32:00

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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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留級
1.1. 초중고등학교1.2. 대학1.3. 군대1.4. 덧붙임1.5. 실제로 유급한 인물1.6. 유급한 캐릭터
2. 有給3. 有級

1. 留級

유급()은 학교나 직장에서 상위 학년이나 직책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 것을 말한다. 반대말월반이다.

한국에서는 유급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학년제를 쓰는 학교(초중고등학교, 그리고 의대교대 등 대학교의 특정 학과)의 유급생은 대하기가 조금 미묘하다. 입학유예하고는 다르다. 당연하겠지만, 유급은 입학 후 해당 학년에 그대로 남는 것이고 입학 유예는 말 그대로 입학을 늦추는 것이다.

1.1. 초중고등학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의 경우는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을 때, 귀국자녀, 정학을 당한 경우, 학교 측에서 요구하는 조건(주로 성적,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자격증 취득 여부 및 개수, 등급)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이외에는 보기가 힘들지만(수업에 잘 참여하지 않았을 때도 유급할 수 있는지 추가바람)[1] 운동부 학생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우수한 선수를 유급시키는 경우도 꽤 보인다. 이럴 경우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등 패널티를 적용하기도 한다.(야구의 경우 유급을 한 선수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유급 시점부터 1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런데 이 규정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 야구의 경우에는 지명받을 상황이 아닐경우 실력향상을 기대하고 1년 유급하는 경우가 있다.(일종의 재수?) 고3때 유급한 정민혁이라거나 한화의 레전드 정민철은 대전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중3때 유급한 경력이 있다.[2] 그 외에 운동을 늦게 시작했거나 포지션을 옮겨서 기본기를 보완할 필요가 있거나 부상을 당해서 부득이 유급하는 경우도 있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도 유급제도가 있는데, 예로 2009년 서울 지역 자사고 선정 당시 꽤 높은 경쟁률을 보인 H고등학교는 절대평가를 적용하여 내신 평균이 80점 이하면 유급시킨다고 한다. 물론 고등학교의 성적과 대학교의 성적은 매우 다르지만, 수우미양가의 척도를 적용시켜 보면 이건 전과목 평균 B학점과 비슷한 말이다. 평점으로 보면 3.0 미만이 유급인 셈. 웬만한 대학교도 학사경고는 평점이 1.5~2.0 정도 돼야 떨어진다. 의대야?

서유럽과 북유럽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유급당한 학생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친구들과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부모와 상의해 유급을 시키는데 초등학교에서의 유급은 자폐증이나 ADHD가 있거나 해당 학교의 언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이상 웬만해서는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에서는 말이 좀 달라진다. 국가, 교육과정에 따라 다르지만 F학점[3]을 받은 과목이 3개 정도 되면 무조건 유급시키는 나라가 아주 많다. 벨기에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하기 아주 어려운 나라로 유명하고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도 학생 성적이 안좋으면 다짜고짜 유급시킨다. 스페인의 경우도 한 학급에 25명의 학생이 있는데 완전히 상대평가를 적용해서 3~5명 정도는 항상 유급시킨다. 거기다가 유급을 당한 횟수가 3번 이상이면 제적되는 나라도 상당히 많다. 덕분에 모든 학생들이 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편 한국의 학교는 출석일수만 채워주면 유급은 당하지 않는게 일반적. 하지만 학생이 유급을 당할지라도 부모와 학생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학교 일년 더 다닌다. 만약 한국에서 학교가 학생을 성적만 보고 유급시켜버리면 과연 부모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보자.

그래도 유급은 퇴학의 완곡표현으로도 볼수 있다. 직장생활에서 진급이 누락되면 옷을 벗는다는 말이 있듯 대놓고 퇴학시키기가 그러니 유급시킨 후 해당 학생에게 보이지 않는 집단괴롭힘을 행사하도록 만들거나 자존심 상하게 만드는 말들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눈치주면서 사실상 자퇴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 가령 스페인의 경우 한 학급에 25명이 있고 이중 평균 3명 정도는 유급되는데, 이렇게 3명씩 유급되다 보면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고등학교 3학년쯤 되면 유급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이 30% 정도만 남는다고 한다.

1.2. 대학

초중고에선 비교적으로 드물고 관심도가 낮지만, 대학교에서는 유급에 대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제대로 긴장하게 된다. 자진유급[4] 혹은 유급복학[5]이라 불리는 제도가 있다. 보통 성적이 너무 나빠 재수강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6] 이쪽은 1개 이상의 학기를 성적표에서 날리는 제도다. 즉 학기 단위로 학점포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단순히 '학년이 올라가지 않는다' 이상으로 아예 학년을 깎을 수도 있는 모양.[7]

당연히 그 학기에 낸 등록금은 증발한다. 몇백만원을 그냥 쌩돈으로 날리는 거다.[8] 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주신다면 엄청난 불효니 아무리 놀아도 유급해야할 수준의 평점은 만들지 말자.[9]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에는 중고등학교에서와 똑같은 의미의 유급이 존재한다. 대부분 의대에서는 전공 필수 과목(학교에 따라서는 전공 선택 과목 포함)에서 하나라도 F가 뜨면 졸업이 1년 미뤄진다.[10] 그럼 D로 전과목을 깔면 쉽게 진급할 것 같지만 일정 평균평점(보통 2.0)에 미달하면 '평락'이라고 해서 역시 유급이다. 그래서 본과 쯤 되면 향후 좋은 과에서 수련하거나 장학금을 받기 위해 공부기계로 살아가는 부류와 평점 2.0에서 줄타기하며 졸업장만 바라보고 학교를 다니는 부류로 나뉜다.[11] 아무리 한의대가 유급이 많아도 큰 도시에 있는 그곳은 너무 심함

모든 유급이 다 나쁜 유급이지만 그나마 나은 학교는 F학점 나온 한 과목만 재수강[12]한다. 반면에, F가 뜬 학기 전체를 다시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F가 뜬 학년 전체를 다시 들어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있다. 어차피 유급도 1년 단위라 둘다 1년 뒤쳐지는거 아닌가 예를 들어서 본과 2학년 2학기에 F가 하나 뜨면, 내년에 다시 본과 2학년 2학기를 통째로, 심지어는 2학년 전체를 수강하는 식. 흠좀무

유급률은 학교마다, 학년마다 천차만별인데 주로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갈리며 유난히 유급을 많이 주는 교수님은 요주의 인물 취급 받는다. 유급에 유급을 반복해 십년 넘게 학교를 다닌 선배의 전설은 학교마다 하나씩 전해지는 듯. 한편 국시합격률에 목매는 일부 지방사학에서는 국시에 합격하기 힘들어 보이는 예비 본과 4학년을 유급시켜 국시 응시를 강제로 유예시킨다는 얘기가 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일.

학사경고보다 더 중한 조치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일부 의치대는 학칙상 일정횟수 이상 유급당하면 제적당할 수 있다.

학사 제도가 엄격한 대학에서는 생각보다 꽤 많은 유급생을 볼 수 있다.

1.3. 군대

군대기초군사훈련에서도 유급이 존재한다. 합격 과목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일단은 주말 보충훈련을 실시하지만 거기서도 미끄러진 경우에는 자대로 배치되지 않고 다시 훈련을 받아서 점수를 채운 뒤 자대배치를 받는다.[13] 참고로, 유급을 당해도 영창에 가지 않는 이상 군생활이 늘어나는 일은 없다. 문제는 자대배치 당할 때 유급 전력이 있다면 전입 동기들에게 무시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때문에 육군훈련소 등에서는 질병 때문에 병원에 실려가면서 유급을 계속 반복하다가 상병을 달고 자대배치를 받은 훈련병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14]

그리고 병사의 진급에도 유급이 있는데, 유급보다는 주로 진급누락이라는 표현을 쓴다. 병기본 과목이나 체력측정 불합격이나 징계처분 등의 이유로 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급누락 참조. 다만 진급심사 불합격으로 인한 진급누락은 합격기준을 조정해서 한달후에 어떻게든 진급시킬려고 애쓰는 편이라 그래도 상병 만기전역할 일은 없다.

부사관 기준으로 하사로 임관한 부사관이 일정 복무일수 채웠는데 진급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중사로 진급 못하고 그대로 하사로 남는데 이걸 유급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건 일반부사관의 경우고 특전부사관은 100% 시간채우면 중사로 진급하는데 훈련강도가 비견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패널티이다.

1.4. 덧붙임

위에 상기된 다양한 종류의 유급들 중 어느 하나라도 경험한, 혹은 유급을 앞둔 위키러가 있다면 너무 좌절하거나 괴로워하지 마라. 물론 견뎌내기 힘든 일이지만, 긴 인생에서 한두번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인생은 속력이 아니라 방향이다.

1.5. 실제로 유급한 인물

1.6. 유급한 캐릭터

2. 有給

급료가 있는 것. 반댓말은 무급(無給). 유급 휴가 등의 용례가 있다.

3. 有級

무술에서 유단(有段)에 반대되는 의미로, 단수가 아니라 급수를 갖고 있다는 의미.


[1] 아주 옛날엔 초중고에도 낙제 제도와 유급 제도가 다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을 담임을 맡은 아버지가,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자격이 되는 아들을 자신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유급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그리고 고등학교의 경우 출석일수 미달시엔 퇴학 처분이 대부분이다.[2] 그래서 박찬호와 동기이지만 1972년생으로 나이는 한살 많다. 다만 유급은 학생에게 문제가 있어서 진급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이 경우에는 대입하기 애매하다. 위의 사례가 휴학이었는지 유급이었는지 조사하고, 맞게 수정바람.[3] 서양의 고등학교는 학점제라 낙제가 있다.[4] 한 학년 전체를 다시 듣는 경우[5] 일명 재수학 복학이라고 하며, 원칙적으로 1년 단위(짝수 개수 학기)의 휴학만 가능하지만 홀수 개수의 학기만 휴학하고 복학할 때, 유급복학을 하지 않는다면 엇복학(선복학 또는 역복학이라고도 하며, 1학년 2학기까지 이수 후 2학년 1학기가 아닌 2학년 2학기로 복학하는 식.)이 된다. 한 학기를 다시 듣는 경우로 이것을 조기복학이라고도 한다.[6] 학사경고 커트에 걸친 수준도 아니고 진짜로 선동열 마무리 시절 방어율을 찍어버린 경우. 이건 재수강을 할라 해도 그 학기 들은 거의 모든 과목을 재수강해야 복구가 가능하다. 그런데 대부분 학교에서 재수강은 일정 성적 이상 못 받게 되어 있고 재수강에 사용할 수 있는 학점도 제한이 걸린 경우가 많다. 5~6과목을 재수강하는 거나 유급이나 1학점당 등록금 생각하면 별 차이가 없는데 재수강은 상술한 대로 불이익이 좀 있어서 차라리 유급으로 학기를 밀어버리는 선택이 나을 수도 있다.[7] 참고로 일본에서는 이런 제도가 없는게 대다수. 한 번 성적이 나온 과목은 성적표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GPA 계산시에 그대로 포함된다. 재수강도 마찬가지로, 타 교수의 동일 수업을 듣는 건 제한이 없지만, 재수강하려면 무조건 F여야하고 해당 과목의 낙제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8] 이 경우 조기졸업을 하지 않는 이상 초과된 학기만큼은 국가장학금도 지급되지 않는다. 즉, 4년제 대학교의 경우 국가장학금이 8개 학기까지 지급되는데, 자진유급으로 2개 학기를 더 등록할 시 총 10학기를 이수하여야 하므로 초과된 2개 학기만큼의 국가장학금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9] 유급해야할 수준의 평점 만들기도 참 힘든게, 시험공부는 안 하더라도 F 맞지 않을 선에서 수업 꼬박꼬박 나오고 과제도 적당히만 해서 내고 시험만 출석하면 어지간해서 D+ 이하로는 안 준다. 0점대 또는 1점대가 나왔다는건 수업도 거의 안 나갔거나, 과제를 아무것도 안 냈거나 시험을 백지에 가깝게 써서 냈단 얘기다. 이 경우 당연히 학사경고가 나온다. 다만 이공계의 경우 하라는 거 꼬박꼬박 했어도 일정 수준 이하면 D나 F를 때려버리는 교수도 있으니 유의할 것.[10] 'F학점 받을 일이 얼마나 있겠어'하고 생각하면 오산. 올출석 찍고 밤샘 공부해도 동기들보다 뒤처지면 F학점을 받는 구조. 교수에 따라 재시, 삼시, n시(...)를 통해 구제해주는 경우도 있고, 가차없이 F 때리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가 성적기준이 상대평가라면...[11] 의대, 치대, 한의대 순으로 전문의 자격증의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의>치>>>>한 순서대로 전자의 비율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유급률은 일반적으로 한>치>의 순으로 높다. 한의대의 경우 높은 학교는 1/3 정도는 유급당한다고 하니... 의대는 일반적으로 거의 안 당한다.[12] 이 경우 그 과목만 재수강하기 때문에 굳이 1년 유급할 필요는 없다.[13] 정확히 말하면 해당 기수에서 열외된 뒤, 유급을 받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기수로 낑겨들어가는 식. 하지만 질병을 제외하고 합격기준 미달로 유급되는 경우는 수천 명 중 한 명 나올까말까 할 정도이니 유급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불합격되더라도 주말에 보충훈련을 실시하여 조교들이 자체적으로 합격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조치를 하여 어떻게든 합격시킨다.[14] 일반적인 인식에 따르면 훈련병은 계급을 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훈련소에 들어갈 때부터 이등병 계급으로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일.[15] 수련이나 대회 출전으로 출석일수가 모자라서 유급한 사례. 실제로는 영어가 약하다는 것만 빼면 아래의 10년 유급한 아저씨와는 달리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기본적인 상식과 교양도 갖추고 있다.[16] 일본은 4월에 학기가 시작하므로 3월생까진 빠른생일로 학교를 1년 빨리 들어간다. 즉, 생일이 지난 만 18세에 여고생이란 건 일단 유급을 한번 했다는 얘기가 되긴 한데, 우리나라의 일부 빠른 생일 출신들, 혹은 현재 입학하는 초등학생들처럼 그냥 원래 나이대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 취소선을 그은 이유는 완전히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 사실 SNK의 전적을 고려하면 그냥 실수로 이렇게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17] 만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월반, 최종학력은 대학 졸업생이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중학교를 다시 다니고 있는 중이다(...)[18] 1화 이후로 학교를 다니는지 안 다니는 건지 알 수 없다.[19] 이 쪽도 마찬가지로 첫 등장 후엔 학교를 제대로 다니는지 알 수 없다.[20] 다만 이쪽은 2기 이후로는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사에 취직하면서 학교를 자퇴, 유급생 타이틀을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