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21:13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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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속 실제 인술
2.1. 무술과의 비교
3. 현대의 인술4. 창작물 속에서의 인술
4.1. 초능력 인술 사용자4.2. 체술계 인술 사용자

1. 개요

/ Ninjutsu

인술은 일본 무로마치 시대 무렵부터 등장하여 센고쿠 시대에 많이 등장하는 첩보와 절도 방법, 그리고 그것에 대항하는 기술. 즉, 닌자간첩이나 도둑이고, 인술은 그 간첩이나 도둑이 사용하는 기술, 또는 간첩 잡는 기술이다. 일본어 발음으로 닌쥬츠(にんじゅつ). 영어권에서는 Ninja Arts/Magic/Training, Ninpo, Nishu 또는 Shinobi Arts/Magic/Training 등 다양하게 부른다.

2. 역사 속 실제 인술

인법(忍法)이라고 하면 진짜 닌자의 기술이 아니라 분신술, 둔갑술, 기공술 같은 초현실적인 것을 일컫는 데 쓰이고 있다. 인술은 본래 있는 단어지만, 인법은 야마다 후타로가 창작한 단어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기도비닉을 유지하는 방법, 각종 특수도구 활용법, 맨손 격투술, 전투수영, 위장술(변장술), 전투식량 제조법, 운동방법, 독도법, 부대의 사기 유지를 위한 주문 등, 거의 특수부대 교범 뺨치게 다방면으로 구성되었다. 침투나 생존술, 심리전 기법 등은 지금 보아도 제법 현실적이며 그럴 듯하다.

나나바케(七化)라 부르는 7가지 변장술로 슛케(出家, 삭발승), 고무소(虚無僧)[1], 야마부시(山伏, 슈겐자), 호카시(放下師, 예인), 츠네노카타(常之形, 지역 농민이나 무사), 쇼닌(商人, 행상), 사루가쿠시(猿楽師, 떠돌이 악사) 등으로 변장했다. 또한 비밀문서를 전달할 때 옷 속을 꿰매 넣거나 가늘게 꼬아서 삿갓에 엮는 방법과 길고 가는 쪽지를 원통 위에 감아서 글을 적어서 쪽지를 펴면 글자가 흩어져서 문서의 수신자가 이를 받아 똑같은 원통 위에 감으면 원형 그대로 복원되는 방법이 있다.

요약하면 인법 혹은 인술은 위장, 은폐, 전략적 이동, 측량법 등 비전투 상황에서의 처세술을 의미이며, 싸우는데에 이용되는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영화, 게임 등으로 쌓인 전투종족스러운 인식과 달리, 인술의 기본개념은 적과 본격적으로 전투하는 것이 아니다.[2] 인술의 기본개념은 쉽게 말해서 '기도비닉(은엄폐)을 유지하라!'는 것이라, 적에게 들키지 않는 방법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였다. 물론 적에게 발견될 경우를 가정하여 전투에 관련된 부분도 있다. 즉, 인술이란 자신의 자취를 숨기고 잠입하는 기술을 일컫는 방법론이며, 만에 하나 정체를 들켰을 경우 최후의 최후의 수단으로 몸을 지키기 위한 전투수단을 곁들인 것이다. 여기서는 적이 다수에 중무장을 한 사무라이라고 가정하였다. 무기도 일부러 잘 눈에 띄지 않는 공구(쿠나이 등) 등을 사용하여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적을 제압 후 도주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어차피 사무라이와 싸워 이기기도 힘들 뿐더러, 이겨서 죽였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으니까.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분신술이나 각종 도법들도 실은 그 주문서가 남아있는데, 그 작성자들도 이게 진짜로 효용이 있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작전에 투입시키는 대원들을 위한 일종의 사기고취용이었다고 한다. 마치 총알이 피해가는 부적 같은 개념으로 사용했다고.

참고로 임병투자개진열재전(臨兵鬪者皆陣列在煎)로 잘 알려진 육갑비축이라든가, 나루토에서 나올법한 각종 수인(手印)들도 실제하고 있지만, 이는 집중력을 고양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나루토에서 나라 시카마루가 손가락을 마주 잡으면서 명상(혹은 작전을 짜고 판단)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반복적이고 익숙한 행동으로 평정심을 회복하려는 행위라고 하면 될 것이다.

나루토에 나오는 인술을 따라하다 사망한 미국 어린이가 있어서 충격과 공포다. 가아라를 보고 모래속에서도 숨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따라하다 변을 당했다 한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다루어진 내용이다.

와패니즈에 빠진 서양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현실의 인술과는 관계가 없다. 애초에 일본 현지의 창작물에 나오는 인술도 판타지에 가깝다. 그나마 세키로가 졸렬성 덕에 현실감이 있을 뿐.

2.1. 무술과의 비교

인술 자체는 확실히 현실의 것이다. 정인기(正忍記), 만천집해(萬川集海), 인비전(忍秘伝) 등 인술을 설명한 역사적 사료가 실존한다. 하지만 이 책들은 정보수집을 위한 침투기법, 침투 시에 사용하는 장비 해설, 정보수집 요령, 심리학, 변복, 야전 생존술 등 첩보에 대한 내용이고, 무술에 대해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 애초에 닌자의 주요 임무는 첩보 및 특수공작이였기에 전투를 최대한 피해야 했고, 인술은 이러한 첩보기술 및 생존술을 다루는 것이였으므로, 무술에 대해 할애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만천집해에서는 무술에 관한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닌자의 마음가짐, 약학[3], 그리고 닌자를 위한 각종 도구(두루마리 사다리, 오색미, 한손용 화포 등등)의 사용법을 주로 다룬다.[4] 심지어 대표적 닌자로 손꼽히는 핫토리 한조가 쓴 인비전에는 아예 무술이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 고류 무술 유파에서 가르치는 기술에는 인술이 커리큘럼의 일부로 들어있는데, 그 커리큘럼에서 말하는 인술은 무술이 아니다. 옛 유파에는 암습에 대비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요령이나 여행지에서 호신을 위해서 약을 다루는 기법 같은 무술 외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이런 것을 인술이라고 통칭했다. 실존하는 유파의 예를 들자면 가토리신토류에서 가르치는 인술은 도둑이나 첩자에 대한 대응책을 말하는 것이고, 안마양심류에서는 저주의 한 종류를 인술이라고 칭하고 있다.

역사적인 닌자들이 인술의 일부러 무술이나 체술을 깊이있게 배웠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많다. 아니 닌자 비전의 무술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근거가 없다. 시노비 도구를 이용하는 간단한 기술 외에는, 본격적인 무술은 무술 유파에서 무술로서 배웠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즉 인술에 무술이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인술과 무술은 서로 별개이고 이를 따로 배웠다는 것. 현대의 특수부대원들이 무술을 필수로 습득하듯이 닌자들도 자기 보호는 필요했기에 무술을 익히기는 했을 것이다. 특수부대원들이 무술을 배우지만 그 무술을 "특수부대기술" 이라는 명칭으로 퉁치지 않는 것과 같다.

무신관 같은 닌자를 자칭하는 현대 닌자 유파들이 인법체술이라는 이름으로 무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닌자가 무술을 중시했다는 근거가 없다. 무신관 같은 현대 닌자 유파에서 가르치는 체술이나 특수무기 기술들은 닌자의 기술이 아니라 뭘로 보나 그냥 평범한 고무도다. 현대 닌자들이 유파의 역사를 증명할 비전서라면서 인법이 적혀있는 마키모노(두루마리)를 내놓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일본 고무도 협회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 즉, 진짜 일본 고류 무술계에서 보는 인술은 그냥 사이비 무술이다.

3. 현대의 인술

현대에도 수련자가 좀 있고, 인술에 대한 서적이 남아있다. 황당하게도 일본 본토에선 거의 명맥이 끊어졌지만, 브라질이나 북미 지역에서 도리어 되살아났다. 초기 UFC에서도 꽤나 선전했다.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에 등장하는 알렉산더류 닌자 학원그러나 서양 등지의 인술은 대부분 닌자의 이미지만 차용한 신종무술인 경우가 많다. 현재에는 이중에서 맨손 격투술과 특수무기 활용술 등이 인기라서, 주로 이 방향으로 수련한다고 한다. 닌자를 자칭하는 자들은 많지만, 검증된 인물은 거의 없다.

코가류 인법 14대라고 하는 후지다 세이코(藤田西湖, 1899~1966)는 스스로를 마지막 닌자라고 자칭한 무술인이다. 정말 코가 14대인지는 알 수 없으나, 후지다는 태평양 전쟁 시절 일본 나카노 학교(일본 육군성에서 세운 스파이 양성 학교)에서 남만살도류 권법을 교수했다. 닌자가 원래 정부에 고용되어 일하는 자이므로 마지막 닌자라는 말은 썩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후지다 이후의 자칭 닌자들 중에는 그 누구도 정부에 고용되어 일한 자가 없으니까.

후지다는 코가류 인법 외에 남만살도류 권법과 대원류 장술, 심월류 슈리켄술, 일전류 포수술(체포술)을 계승했고, 인법을 제외한 무술은 다른 이들에게 전수한 바 있다. 나카노 학교 시절 인법을 가르쳤다는 루머도 있으나, 평상시에 스스로를 마지막 닌자라고 칭하면서 타인에게 인법을 전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다녔으며, 그래서 코가 인법은 죽을 때까지 아무에게도 전수하지 않았다고 한다. 진짜 닌자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인술이란 게 실존하지 않아서인지는 알 수 없다. 이외에 일본 전통 무술 고문헌을 방대하게 수집하여 물려준 공헌이 있어서 무도인으로서는 의미가 크다.

후지다 이후로 닌자를 자칭하는 자들은 냉정하게 말하자면 전부 무술 도장 장사를 위해 닌자를 사칭하는 자들이다. 현대 서양에서 일본문화에 심취하여 닌자와 인술을 수련하는 자들은 '네오 닌자'라고 부른다. 취미로 서양 검술을 수련하는 자를 기사로 부르지 않거나 제다이 광검 기술을 수련하는 사람들을 진짜 제다이라고 부르지 않듯이, 현대의 네오 닌자들은 검증된 계보가 없으며 진짜 닌자가 아니다. 만천집해와 같은 인술 서적을 연구하는 경우는 정당한 연구라고 할 수 있지만, 네오 닌자들이 수련하는 인법 체술이나 닌자 무술은 다른 고류 무술의 기법을 일부분을 따와서 만들어낸 것이거나 전적으로 모두 창작이다. 물론 제다이 흉내 닌자 흉내와는 달리 대부분의 서양검술들은 실제 기원이 있으며 실전사용 기록과 제대로 된 유파가 있으니 관계자 앞에서 이런 예를 들지 말자. 다만 서양검술들은 과거로부터 끊김 없이 내려오는 유파는 없고 전부 현대에 들어와서 복원한 것이라서 닌자와의 전면 비교는 무리다.

현대 일본에서는 자칭 닌자들 마저도 1960년대를 거치면서 사실상 소멸했지만, 해외에서 인술이 성행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 고류 무술의 계보가 눈 뜨고 살아있는 일본에서는 인술이 사이비 무술이라는 점을 당연하게 인식하므로 잘 안 팔리지만, 진실이 알려지지 않은 해외에서는 와패니즈에 빠진 양덕후들이 많기 때문에 장사가 된다. 이는 국내에서 해동검도가 창작 무술임이 법정 싸움으로 밝혀졌으나, 해외에서는 알려지지 않아서 여전히 인기를 끄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일본 내에서도 닌자와 인술을 자처하는 도장이 몇 개 있긴 하다. 카와가미 진이치(川上仁一)는 고가류 반당 21대 종가를 자처하고 있으며 코가류 인술의 일파인 반가 시노비노덴(伴家忍之伝)과 반가에 포함되는 많은 유파를 가르친다고 자처하고 있다. 미에 현 이가 시[5]의 이가 닌자 박물관의 명예 관장도 맡고 있어서 코가와 이가 모두를 아우른다고 칭하고 있으나, 그에게 반가의 인법을 가르쳤다는 이시다 마사조가 실존인물인지 의심되고 있어서 그저 이가 시의 관광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에서 수련하던 닌자와는 관계가 없는 무술을 해외로 들고나가서 닌자의 종주로 추종받은 대표적인 인물이 하츠미 마사아키(初見良昭, 1931~)와 그의 유파 무신관(武神館)이다. 그런데 그가 34대 종가라고 자처하는 토가쿠레 류(戸隠流)와 그의 스승 타카마츠 토시츠구(高松寿嗣)는 경력의 진실성 역시 몹시 의심스럽다. 예를 들면 타카마츠에게 인술을 가르쳤다는 토다 신류켄이라는 인물이 실존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던가, 타카마츠가 하츠미에게 34대 종가를 물려준 것이 1958년이라고 쓰여진 책이 있는데, 어느 인터뷰 영상에서는 타카마츠가 1958년부터 하츠미와 수련했다고 말한다던지, 하츠미는 자신이 타카마츠와 석달에 한번 주말에 만나서 수련을 한다고 기고한 적이 있는 등등. 확실하게 확인되는 것은 타카마츠가 구귀신류를 배워 사범으로까지 활약했다는 것이다. 하츠미는 60~70년대 일본 서브컬처의 닌자 붐에 편승해서 평범한 고무도 스타일의 무술을 닌자 무술로 날조해서[6] TV 드라마에 조언을 하거나 닌자역으로 등장하면서 성공한 케이스로 보는 것이 좋다. 70년대 중반 그의 해외 제자를 따라서 해외로 진출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어서 서양 네오 닌자들에게 현대 닌자 유파의 메인스트림으로 추종되고 있다. 현무관(玄武館)이나 자연관(自然舘)은 하츠미 마사아키의 동문 사형 등이 의견차이로 갈라선 현대 닌자 유파고, 그 외에도 반센슈카이 닌주쓰니 AKBAN이니 토신도 등등, 무신관의 방계 닌자들이 많다.

이외에도 프랭크 듀스, 아시다 킴[7]이나 조선닌자[8] 등등, 사이비라고 이미 낙인이 확실히 찍힌 네오 닌자들만 있으므로 여기에 속지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란에선 1989년부터 전래되기 시작해 사실상 여성들의 유일한 합법적인 무술로 각광받고 있다. 맨얼굴로 활동하면 종교적으로 심각한 제약이 따르는 환경에서 차도르를 쓰고도 운동할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기 때문. ## 구글에서 Iranian ninja라 검색하면 전부 이런 기사들이 잘 나오며, 심지어 2014년에 영화까지 나왔다.#

4. 창작물 속에서의 인술

나루토, 닌자 가이덴 같은 판타지 닌자물의 영향으로 현재 인술에 대한 인식은 습득한 자를 킹왕짱 초인으로 만드는 최강의 무술, 혹은 후덜덜한 포스를 가진 마법적 능력 등으로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다. 이는 닌자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창작물 속에서의 공통된 사항. 심지어 닌자 전성기인 에도시절 창작물도 이랬다.

수인 한 번에 불꽃, 번개, 얼음, 바람 등을 다루는 것은 물론 순간이동에 분신술, 변신술까지 쓰는 것을 보면 이게 닌자인지 마법사인지 분간이 안 간다. 모탈 컴뱃의 닌자들은 아예 인술을 넘어섰고, 젬파이터그림자나 늑대의 영혼을 인술에 담았다. 이정도면 그냥 마법사 취급이다.

덧붙여 이런식으로 창작물에 나오는 인법에는 ~둔(遁)이라는 분류가 이름에 들어가는 것도 특징. 예를 들어 불을 쏘는 인법은 화둔이라 부르고 물을 다루는 인법은 수둔이라 부른다. 이 한자어의 유래는 불명. 원래 저 둔자는 둔갑술의 둔자로써 카모플라주를 의미한다.

그나마 양심적으로 저런 초능력 인술을 사용하지 않는 닌자라 하더라도 체술 등을 보면 이미 인간의 영역을 까마득히 넘어섰다. 어떻게보면 초능력 인술이 더 약해보일 지경. 반강 떨구기가 그 대표적인 예. 게다가 벽달리기, 수상비, 천장에 매달리기, 빌딩 뛰어넘기 등을 예사로 해대는 것을 보면 할 말이…

여기서 한술 떠 뜨면 눈에 초능력이 깃든 동술까지 튀어 나온다.

닌자는 아니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인술을 수련하고 돌아와 탐관오리들을 발라버린 일지매가 있다. 고우영일지매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닌자에게서 인술을 배웠다는 설정이 있으며, 이 설정은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차용해 온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활용되었다.

섬란 카구라 EV료나 백화요란기 엔딩에선 료나가 튀김우동이 되는 인술을 만들어버린다. 참고로 만든 이유가 튀김우동이 되어 먹히고 싶어서.

닌자 슬레이어에서도 닌자가 현실과 다른 것은 변함없지만, 인법과 인술이 각각 다르게 묘사된다.
  • 인법에 해당되는 '닌포'는 "애니메이션/만화에나 나오는 가짜 닌자들이 사용하는 황당무계한 닌자 매직"이라고 설명되며, 미디어에서 왜곡된 이미지[9]로 여겨진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입 앞에 검지와 중지를 세운 오른손을 갖다대며 불을 뿜는 화염 닌포. 4부에서 사츠가이가 반 장난으로 "닌포"라고 외치며 불덩이를 발사하는 기행을 벌여 독자들마저 경악시켰던 적이 있는데, 일단 사츠가이는 강대한 존재인 카츠 완소의 현현체[10]라 컨셉질 겸 이런 능력을 사용한 것으로 묘사된다.
  • 인술에 해당되는 '짓수'[11]는 닌자들 사이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작품 내에서 위의 닌포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구분된다. 이는 짓수가 아무리 에테르로 물리법칙을 일부 왜곡한다 한들 완전히 거스를 수는 없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화염을 생성하는 화둔 짓수는 흔하지만 냉기를 발산하는 코리 짓수는 엔트로피를 감소시켜야 하기에 흔치 않고, 판타지 장르에서 흔히 보이는 치유/치료술 또한 없어 스시와 챠도로 회복력을 '가속'시킬 뿐이라는 듯. # 실제 닌자들은 카라테로 불리는 격투 능력과 짓수로 불리는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데, 창작물 속의 마법 같은 인술은 짓수로, 현실의 닌자를 비롯해 특수부대원들이 연마하는 격투기는 카라테로 대입할 수 있다. [12]

4.1. 초능력 인술 사용자

4.2. 체술계 인술 사용자



[1] 일본 보화종(普化宗)의 반승반속 수행자.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어 허무승이라고도 한다. 허무승은 얼굴에 망태기를 뒤집어 써 얼굴을 가리기 때문에 변장하기 좋았다.[2] 서양매체 속의 NINJA는 어쌔신의 복면쓴 암살자+사무라이의 일본도+닌자의 암기(표창, 쿠나이 등)가 혼합된 이미지를 가진 전투원에 가깝다.[3] 닌자촌은 주로 산지에 있었기 때문에 각종 약초들에 대해서 상당히 밝았다.[4] 만천집해는 후에 일본군부의 정보원 육성기관인 육군 나카노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근데 나카노 학교를 닌자 학교 운운은 닌자 빠돌이들의 허세고, 그냥 평범하게 첩보원 양성기관.[5] 이가 닌자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내세우는 도시임.[6] 특히 그 기반이 된 것이 구귀신류다. 자세한 사연은 해당 항목 참조.[7] 일본 이름에 한국 성씨 Kim을 쓰고 있지만, 그냥 필명. 한국인이 아니라 보통의 미국인. 자포네스크 닌자 이미지에 입각한 횡설수설하는 내용의 사이비 닌자 수련서를 다수 써내어 악명이 높다.[8] 한국계 교포 청소년들이 조선에 닌자가 있다고 꾸며내고 자신이 그 후계라고 자칭한 것.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익스트림 계열 아크로바틱스 영상을 올리면서 나라망신 시키고 있다. 2ch에서도 조선닌자가 잘 알려져서 몹시 악명이 높다. 위의 무신관과 함께 일본에서 안좋은 쪽으로 유명하다.[9] 작품 속의 닌자는 일종의 뱀파이어와도 같이 인류 문명 뒤에 숨어 인류('모탈')를 지배하는 존재로, 이 때문에 정말로 닌자를 접한 모탈은 닌자 리얼리티 쇼크에 걸려 미쳐 버린다.[10] 마침 불을 뿜는 짓수인 '화둔 짓수'의 원류는 카츠 완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만큼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짓수로 묘사된다.[11] 주짓수의 원래 이름은 유술(柔術), 즉 'じゅうじゅつ(Jūjutsu, 쥬쥬츠/주주쓰)'라고 발음했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서양에 전파되면서 발음이 변한 것.[12] 짓수보다는 카라테 쪽이 더 좋은 대접을 받으며, 아무리 강력한 짓수를 가진 닌자라도 카라테를 연마하지 않으면 약하게 묘사된다. 이를 간단하게 축약한 대사가 "노 카라테 노 닌자.".[13] 가이는 작중에서 소환술을 사용한 적이 있다.[14] 토와의 쌍두창룡파와 모로하의 홍룡파를 막기 위해 인을 맺으면서 결계를 만들었다. 이때 취하는 자세가 아래에 나오는 시라누이 마이와 유사하다.[15] 희한하게 격투 스타일이 스페인 인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