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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종 |
수달(유라시아수달) 水獺, 歐亞水獺 | Eurasian otter | |
학명 | Lutra lutra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족제비과Mustelidae |
아과 | 수달아과Lutrinae |
속 | 수달속Lutra |
종 | 수달L. lutra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수달의 한 종이자, 수달아과 전체의 모식종이다. 대한민국이나 유럽권에서 수달이라고 하면 이종이다.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다. 국제적으로는 제법 흔한 동물이고 유럽의 여러지역에서 개체수가 회복되었으나 대한민국,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에선 아직까지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있다.
2. 특징
몸통 길이는 평균 65~70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40~50cm, 무게는 8~12kg이다.3. 생태
유라시아에 걸쳐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수달아과 중 가장 넓은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종이다. 유럽의 모든 지역에서부터 시베리아를 걸쳐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남쪽으로는 인도차이나까지 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히말라야산맥에서 흘러내리는 강들의 최상류에도 서식하며, 산맥을 따라서 파키스탄, 인도 북부, 네팔, 부탄에서도 서식한다. 그 외에 수마트라섬,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에도 고립된 개체군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과 강들에도 산다.최근에는 한국에 있던 수달들 중 일부가 바다 건너 쓰시마 섬으로 이주한 것이 확인되었다. 2017년 8월에 무인 카메라에 이동하는 수달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2019년 6월 조사결과 기존의 개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개체의 흔적도 발견되었다.# 이후 일본 정부에서도 쓰시마 섬에서 발견된 수달을 위한 보호정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1]
서식지 역시 다양해 사실상 물과 어자원만 있다면 살 수 있으며, 강과 개울, 연못, 호수뿐만 아니라 해안에서도 서식한다. 수달은 보통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2~3급수에서도 살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풍부한 먹이다. 따라서 수질보다는 물리적 서식여건이 더 중요하다.
육아할 때를 제외하면 단독생활하거나 암수한쌍 단위로 생활한다. 야행성이며, 물가에 굴을 파 낮에는 그 속에서 잔다.
개체당 활동반경은 20~30km 정도다.
3.1. 먹이와 사냥
멸종위기라는 인식과 마냥 귀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상당히 연약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식육목 포유류들이 으레 그렇듯 실제론 가물치, 메기, 왜가리와 함께 한국 민물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다. 게다가 다 자란 암컷 가물치나 메기가 아닌 이상 이들도 수달의 먹잇감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담수생태계의 단독 최상위포식자이다.[2]해안 지역에서는 연안에서 해수어들도 능숙하게 사냥한다.
갑각류도 먹으며, 해안 지역에서 게가 의외로 중요한 식단의 한 부분이다. 그 외에는 오리와 같은 새들이나 개구리도 간혹 사냥한다.
간혹 식물성 먹이를 먹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큰입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 뉴트리아 등 생태계교란 생물들도 잡아먹어 개체수 조절에 한몫한다.
3.2. 천적
주로 늑대, 호랑이, 표범, 불곰 등 중대형 및 대형 맹수들과 흰꼬리수리, 수리부엉이 같은 대형 맹금류들이 천적이다. 다만 물가에 서식하는 수달의 특성상 물로 도망칠 수 있고, 크기에 비해 사나워 잡아먹기에 귀찮은 상대이다 보니 실제로 잡아먹히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인도나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개체군들은 바다악어, 늪악어, 말레이가비알과 같은 중형 및 대형 악어들에게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다.
3.3. 번식
봄철에 교미하며, 주로 6월에 새끼를 1~5마리쯤 낳는다.4. 인간과의 관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모피 때문에 많이 사냥당해 가죽이 벗겨졌고, 오늘날에도 밀렵꾼들이 사냥하고 있다.미얀마와 네덜란드에서는 하천오염 및 댐 건설과 같은 서식지 파괴,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 이전 분포국가들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서식 개체군이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이웃나라 독일과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등 기타 유럽 국가들로부터 수달들을 들여와 재도입 복원사업을 시행하여 국립공원 등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현재 다시 서식하게 되었다.
양식장이나 횟집 같이 물고기를 취급하는 곳이나 비단잉어 같은 물고기를 풀어둔 인공 연못에서는 경계대상 1호가 수달이다. 보는 족족 다 먹어치워버리는데다가 먹을 것이 풍부하다 판단되면 수시로 들락거리며 내장만 파먹고 버리면서 순식간에 다 잡아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연기념물이라 어찌할 수 없으니 딜레마인데, 동해안의 명태 양식장도 예외가 아니다(뉴스 영상).
낚시 도중에 잡힌 고기를 도둑질하려는 경우도 있다.
4.1. 애완동물?
해외에서 작은발톱수달을 사육하는 사례가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국내에서도 수달은 반려동물로 사육하는데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지만, 수달은 국내 멸종위기종 1급에 천연기념물이므로 일반인이 기르면 불법이다.[3]한국에서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는 간혹 다친 야생 수달을 일정 기간동안 사람이 돌보던 경우. 방송에 나오기도 했는데 육식인데다 생선을 먹는지라 대변 냄새가 엄청 지독하다고 한다. 심지어 이 대변을 하마처럼 꼬리로 마구 흩뿌리거나 문질러서 영역표시를 하는 습성까지 있어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으면 집이 똥으로 범벅이 될수 있다. 또한 수달은 활동성이 매우 높고 사육시 큰 수영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설비를 마련하기가 어려운 동물이다.
장마철에 불어난 물로 인해 가끔 어미와 떨어진 새끼 수달이 하천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발견했을 때의 긴급구호법을 한국수달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91년 4월, 대한민국에서 수달을 잡아서 장난치던 아이들을 보고 꾸짖으면서 수달을 풀어준 경찰관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 경찰의 집까지 수달이 계속 찾아와서 물고기나 가재를 집 앞에 놔두고 가면서 은혜를 갚기까지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1992~1993년경, 개그맨 내외인 김학래와 임미숙이 진행했던 전국 주부대항퀴즈에서 나온 얘기로, 기본적으로 야사에 가깝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보긴 힘들다.
이 외에도 밤낚시하는 사람 옆에 다가와서 낚은 물고기를 얻어먹고 천연덕스럽게 몸을 부비거나 툭툭 치는 수달이 보고된 경우도 여러 번 있다. 하지만 이런 개체들은 갈수록 야생성을 잃고 사람을 경계하지 않게 되며 양식장 등을 털어갈 위협도 더 커진다.
5. 대한민국에서의 수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어 습지가 파괴되고 강에 대형 수중보와 댐이 많이 설치되는 등 대한민국에서는 과거보다 심하게 감소했으나, 보호정책 등을 통해 최근 들어 숫자가 어느 정도 늘어나고 있다.도심 출몰도 잦은 편으로, 가끔 도시에 있는 강변쪽에 출몰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도심 출몰사례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쪽에서 주로 일어난다. 대구나 경상북도의 주요 도시들이 대부분 한가운데에 하천을 끼고 있고 인구가 다소 적어서 환경오염이 적어 서식요건에 알맞는 듯하다. 특히나 대구는 대도시치고는 북쪽, 동쪽, 서쪽에 상당히 커다란 강인 금호강과 낙동강이 흐르며 도심 한가운데에 신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리고 기타 지류인 팔거천, 동화천 등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수달의 주요 먹이들인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여 수달도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수달은 욱수천을 따라 올라와서 망월지에까지 출몰했다.
거제시 고현버스터미널 근처 바닷가에 자주 나타난다. 밤낚시를 한참 하고 있으면 '쉭쉭' 소리를 내면서 사람을 경계한다. 도심하천 복원사업이 이루어진 지역 곳곳에서도 예전보다 쉽게 수달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낙동강은 예전부터 수달이 나타났고, 경남 진주시 남강에도 비온 후 대학 앞 강변에서 자주 목격담이 나온다.
그 외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 위치한 율곡천에서도 흔하게 보인다.
부산경남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온천천에도 몇년 전부터 수달 무리가 서식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수달 무리는 사람들이 오가는 인도 바로 옆에서도 개의치 않고 사냥이나 물놀이를 즐기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책이나 운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처럼 경계심이 없는것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에게 해를 가하지 않아서 '인간은 위험하지 않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산과 가까운 진해에서도 바닷가 쪽에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한강 및 청계천, 일산호수공원 등 서울 수도권에서도 수달이 자주 출몰하는 곳들이 여럿 존재한다.
사실 한국에서야 개체수가 적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서 그렇지 양식이나 인공 호수 등, 특히 고급 어종 따위를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주변에 수달이 있다면 그야말로 재앙이 따로 없다. 유럽권에서는 수달을 구제하는 법을 다루는 비디오나 전문 사이트도 있을 정도다. 당장 한국에서도 수달 때문에 횟집이나 키우는 잉어 등 어류 관련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만일 개체수가 라쿤급으로 많았다면 인식이나 혐오도도 라쿤에 준하는 수준이 됐을지 모른다.
최근에는 낚시꾼 커뮤니티에서 수달을 유해동물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며 청원운동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수달의 외모와 멸종위기종 지정종이라는 특성과 낚시꾼들의 민폐로 인한 낚시꾼 이미지 하락 때문에 일반여론이 썩 좋지는 않으나 지정 해제가 될까 우려하는 반응도 존재하고 실제로 해외에서는 수달 개체수가 회복돠자 낚시인들의 반발로 의해 다시 절멸시켜버린 경우들도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도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 생물이고 무엇보다도 생태계교란 생물인 큰입배스, 미국가재 등을 해치우는데 도움이 되는 생물이기에 해제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5.1. 사건 사고
- 2006년 경상남도 거제시 등 주로 해안 지역의 횟집들에서는 종종 밤마다 누군가가 횟감으로 쓸 생선을 도둑질해가는 사건이 발생해서 해당 지역 횟집 주인들이 골머리를 앓았는데, 그 횟감 도난사건(...)의 범인이 바로 이 녀석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 녀석들이 이런 짓을 벌이게 된 것도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책임이 크다. 가뜩이나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는 마당인데다가 결정적으로 환경 파괴마저 심각해져서 수달이 살아갈 터전이 자꾸만 사라지는 형편이었으니. 결국 그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논의 끝에 횟감들이 있는 수족관에는 덮개를 씌우고, 대신 수달에게는 따로 먹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시 기사
- 2012년 3월 수달들이 근처 육상양식장을 덮쳐 양식 어종의 씨를 말리는 바람에 어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이다보니 함부로 잡을 수도 없어 피해를 입은 양식장 주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태우는 실정. 일단 피해 보상금 신청을 하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보상문제를 두고 해남군이랑 환경부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사건의 경우 울타리 하나 없는 육상 양식장이라서 접근이 쉽고, 주변에 갈대밭까지 있어서 먹이와 둥지 두 조건이 만족되어서 80~100여 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난 걸로 보인다. 먹이가 얼마나 풍부했는지 뉴스 자료화면에서 보면 내장만 빼먹었다거나 반만 씹어먹었다거나 하는 사진을 볼수 있다. 해상양식장 주변에 서식하는 경우 그물을 찢고 털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어민에겐 골치 아픈 존재. 찢어진 그물 사이로 키우던 물고기가 탈출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 KBS에서 수달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가, 몇몇 장면이 연출된 것임을 알리지 않았던 게 드러나 욕을 먹은 일도 있었다.
- 2013년 5월 21일 수달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에 출현해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수달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포획한 후 바로 옆 금호강에 방사했다. #
- 혜통스님과 관련된 일화
석 혜통(釋惠通)은 씨족을 자세히 알 수 없는데, 출가하기 전에 집이 남산 서쪽 은천동(銀川洞)의 어귀에 있었다. 어느 날 동쪽 시내가에서 놀다가 수달 한 마리 잡아서 죽이고 뼈를 동산 안에 버렸다. 이튿날 아침 그 뼈가 사라졌는데 핏자국을 따라서 찾아가니 뼈는 원래 살던 굴로 돌아가서 새끼 다섯을 품고 웅크리고 있었다. 혜통이 그것을 바라보고 놀라고 이상하게 여기기를 오래 하였다. 감탄하고 망설이다가 문득 속세를 버리고 출가하여 이름을 혜통으로 바꾸었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 제6 혜통항룡
삼국유사 제5권 신주 제6 혜통항룡
- 2017년 1월 18일 서울 천호대교 북단에서 수달 어미 1마리와 새끼 3마리가 발견되었다.
- 2017년 2월 13일 전북 남원시에서 수달을 공기총으로 쏴 잡아먹은 농민 오모(48)씨가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해당 기사, 모자이크되어 있지만 잡아먹힌 수달의 가죽과 뼈가 나온 사진이 나오니 혐짤주의.
- 2005년 경 문경새재에도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등산로 옆에 있는 연못에 있는 물고기가 계속 사라져서 관리사무소에서 원인을 찾던 도중, 수달이 연못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 2017년 11월 부산의 한 편의점 창고에서 수달이 발견되어 119에 의해 구조되었다.#
6. 대중매체에서
}}} ||- "Ring of Bright Water"라는 1969년 영국, 미국 합작 영화가 수달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개빈 맥스웰(1914~1969)이라는 영국 작가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쓴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4] 한국에서는 미개봉하고 1985년 5월 4일에 <그리운 초원>이란 제목으로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도시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어떤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주인공이 우연히 가게 유리에서 자기에게 애교를 부리는 수달을 사서[5] 스코틀랜드 시골로 이사를 가 함께 산다는 줄거리였다. 이 녀석이 사고뭉치라 집을 페인트 칠하는데 장난치다가 페인트를 뒤엎어 주인공이 페인트 범벅이 되질 않나, 주인공에게 애교부리고 밤에 잠잘 때 침대로 들어와 자고 있는 주인공의 얼굴에 부비부비하며 잔다거나 하는 귀여운 장면이 많던 영화였다. 주연은 고르고에서도 주연을 맡은 영국배우 빌 트레버스(1922~1994)이고 흥행이나 평도 꽤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 방영 때 제목이 원제와 전혀 다른데다 꽤 옛날에 잠깐 방영했던지라 한국에서는 관련 정보나 당시의 시청 이야기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 영화기도 하다. 참고로 <그리운 초원> 방영 당시 한 신문에서는 이 영화가 미국 TV 영화라고 잘못된 정보로 간략 소개한 바 있다.
-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나가들이 귀하게 여기는 음식 중 하나로 나온다. 소설의 설정상 나가들은 음식을 먹을때 뱀처럼 산 생물을 삼키는 방식으로 먹는다. 때문에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성질이 순해서 먹기 좋거나 잡기 까다롭고 어려운 동물을 고급음식으로 치기 때문. 그리고 나가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물가에 사는 수달을 잡기 어렵다. 나가는 인간 기준으로 선선한 날씨에서 얼어붙고, 강가에 서기만 해도 한기를 느낄 정도기 때문. 당연히 차가운 강물에 들어가면 얼어붙는다. 따라서 수달의 맛이 좋다거나 하는 이유보다는 '나는 이런 짐승도 먹을 수 있다'라는 부를 과시하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 마당을 나온 암탉(애니메이션)에선 달수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나온다. 자칭 공인중개사라고 한다.
- 마음의소리 1168화에서도 수달을 다룬다. 여기서는 조석이 수달 -> 해달 -> 비버 순으로 굴욕을 당하자 환경보호에 힘쓰면서 수달 개체수를 늘려서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시킨 뒤 복수하려 하는데, 천연기념물 지정 후 총 들고 갔다가 휴대폰을 깬 것이 해달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환경보호에 더 힘써 해달이 한국에 출몰하게 한 뒤 사망했다. 하지만 60년간 환경보호에 힘쓴 공로로 천국행이라 지옥에서 만날 수 없게 되자 분노하지만... 천국에서 해달과 재회한다. [6]
- 메이플 타운 이야기에서 수달 아저씨가 있는데 의외로 존재감이 있다. 여유롭게 낚시하면서 동시에 본작의 나레이션 역할을 한다
- 엘소드의 하멜 지역에 등장하는 연금술사 '덴카'가 수달이다. 입버릇은 수달달달달~
- 해리 포터 시리즈에선 헤르미온느의 패트로누스가 수달이다.
2021년 공공미술 전시 캐릭터 공모전으로 뽑힌 경남 진주시의 전시 캐릭터[7] 하모가 수달이다. 조개를 들고 있는 데다가 조개를 들고 수면에 누운 자세로 둥둥 떠있는 모습이 있어 수달 중에서도 특히 해달을 참고한 듯 하지만 딱히 해달을 의식한 건 아니라 한다. 조개를 들고있는 이유는 시의 이름인 진주시를 보석의 일종인 진주와 매칭시켜 조개 동기를 엮은 거라고 한다. 현재 SNS,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활동중이다.
대구광역시의 캐릭터 ‘도달쑤’는 ‘도시 달구벌 수달’의 줄임말로 대구 도심의 맑고 깨끗한 신천에 사는 수달을 캐릭터화한 대구시 캐릭터이다.도달쑤 캐릭터 설명이 나오는 쿠키뉴스 기사 도달쑤 이모티콘
- 러브 라이브!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에서는 하스노소라 여학원 근처 숲에서 학교가 방사해 기르고 있다. 종종 학생을 습격(...)한다.
- 치이카와의 등장인물인 쿠리만쥬는 수달이다.
-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의 달달과 달수가 수달이다.
- 길티기어에 나오는 도도메자키도 수달이다.
7. 기타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수달은 먹이를 잡으면 제사를 지내는 동물로 알려져 왔다. 수달은 사냥감을 물가에 차례로 늘어놓는 습성이 있는데, 사람 눈에는 그게 마치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래한 표현으로 "달제어(獺祭魚)"[8]가 있다. 수달이 처음 잡은 물고기를 늘어놓아 제사 지내는 것처럼 한다는 뜻으로 시문(詩文)을 지을 때에 많은 참고 서적을 열람하느라고 좌우에 어수선하게 늘어 놓은 것을 비유한 것. 혹은 "달착저(獺鑿底)"라고 부르기도 하며 달제어나 달착저, 이 두 단어는 달력에서 특정 날짜를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24 절기 중 두 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우수(雨水)"는 눈이 녹아 비가 되는 시기인데, 이때에는 겨울 철 강 바닥에 있던 물고기들이 활동을 시작해 수면 가까이 올라온다. 따라서 수달도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사냥 활동을 시작하고 상기한 행위를 보인다.[9] 그래서 옛 사람들은 우수가 지난 뒤의 5 일을,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에서 "달제어"나 "달착저"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1] 원래 일본에도 일본수달이라는 근연종이 살았지만, 하천 개발과 밀렵 등으로 1979년 시코쿠 섬에서의 발견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2012년 공식 멸종 선언이 있었다. 이 때문에 수달이 쓰시마 섬에서 발견되자 처음에는 일본수달이 생존한다는 희소식으로 보고되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2] 물론 한국 밖으로 나가면 온대 지방이라도 북부민물꼬치고기, 타이멘, 후흔, 큰철갑상어, 유럽메기 등 수달에 버금가거나 더 거대한 육식어종들도 있고 인도와 동남아 쪽으로 가면 대형 악어들도 있으니 국내에서처럼 수중 환경을 장악하지는 못한다.[3] 참고로 작은발톱수달은 오히려 야생에서는 수달보다도 훨씬 더 큰 위협을 밭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본서식지에서 애완용으로 밀렵되어 사육되거나 일본으로 밀수되는 것이 중요 위협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이웃집수달 채널에서 작은발톱수달 한 쌍을 사육하고는 있지만, 이 경우는 특별 허가를 받아서 매우 어렵게 인공번식된 개체를 수입받아 사육하는 것이며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4] 원작자는 이 영화가 개봉하던 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5] 실제로 당시에는 수달도 문제없이 애완동물도 팔았는데 1970년대만 해도 영국에선 사자와 호랑이 새끼까지 백화점에서 당당하게 팔던 시절이 있었다.[6] 흔히 이 때문에 제작진이 해달은 수달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을 반영했다 생각하지만, 제작진이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해도 해달은 넓게 보는 수달(수달아과)에 포함되지 수달(종)과는 다른 종이며, 작중 “수달”은 구체적으로 수달(종)에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이 맞다. 물론 많은 매체에서 수달(종)과 수달 전체를 전부 수달이라 하기 때문에, 해달이수달(종)이 아니라는 말을 해달이 아예 수달이 아니라는 식으로 오해하거나, 시청자들이 정확하 이해하고 있을 경우 역으로 프로그램이 이런 오해에 기반된 헛소리를 했다고 오해받아 잘못된 비난을 받기도 한다.[7] 진주시의 공식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공식 캐릭터는 기존의 논개이며 하모는 공모전으로 뽑혀 공공미술을 목적으로 몇 달 전시하다 철거될 뻔한 캐릭터다.[8] 사케 중에서 고가에 속하는 니혼슈 레이블인 닷사이가 바로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9] "魚上氷 獺祭魚 어상빙 달제어 - 물고기가 얼음 위로 올라오니 수달이 제사지낸다." - <예기(禮記)> 월령(月令) 편 정월(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