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시즌별 성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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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020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 |||||||||||||
연습경기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
KIA 타이거즈 2020년 페넌트레이스 9월 일정 | |||||||||||||
{{{#!folding [ 보기 · 닫기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8월 경기 | <colbgcolor=#ccffff,#003233> 1 VS 삼성 0:6 승 | <colbgcolor=#dcdcdc,#222222> 2 VS 삼성 우천취소 | 3 VS 롯데 4:3 승 | 4-1 VS 롯데 6:3 승 | 5 VS 한화 5:4 승 | 6 VS 한화 8:4 승 | |||||||
4-2 VS 롯데 7:9 패 | |||||||||||||
7 휴식일 | 8 VS LG 2:3 승 | 9 VS LG 우천취소 | 10 VS 두산 5:4 패 | 11 VS 두산 우천취소 | 12 VS NC 11:3 승 | 13 VS NC 4:3 승 | |||||||
14 휴식일 | 15 VS SK 16:1 패 | 16 VS SK 7:6 패 | 17 VS 삼성 12:2 승 | 18 VS 삼성 13:5 승 | 19 VS 한화 0:8 승 | 20 VS 한화 11:3 패 | |||||||
21 휴식일 | 22 VS 키움 2:0 패 | 23 VS 키움 13:1 패 | 24 VS kt 5:3 승 | 25 VS kt 3:7 패 | 26 VS 롯데 16:3 패 | 27 VS 롯데 1:2 승 | |||||||
28 휴식일 | 29 VS 키움 10:6 승 | 30 VS 키움 3:2 승 | ▶ 10월 |
2020 KIA 타이거즈 9월 성적 | ||||
3 위 |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15 | 0 | 9 | 11.0 | 0.625 |
시리즈 전적 | 우세 7 / 동률 3 / 열세 3 | |||
시리즈 스윕 | 승리 4 / 패배 2 | |||
최다 연승 | 3 | |||
최다 연패 | 3 | |||
2020 KIA 타이거즈 시즌 성적 | ||||
5 위 |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63 | 0 | 54 | 11.0 | 0.538 |
1. 개요2. 9월 1일 ~ 9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1승3. 9월 3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4. 9월 5일 ~ 9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5. 9월 8일 ~ 9월 9일 VS LG 트윈스 (광주) 1승6. 9월 10일 ~ 9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1패7. 9월 12일 ~ 9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스윕8. 9월 15일 ~ 9월 16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피스윕9. 9월 17일 ~ 9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10. 9월 19일 ~ 9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동률 시리즈11. 9월 21일 :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12. 9월 22일 ~ 9월 23일 VS 키움 히어로즈 (광주) 피스윕13. 9월 24일 ~ 9월 25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14. 9월 26일 ~ 9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동률 시리즈15. 9월 29일 ~ 10월 1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윕16. 총평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9월 일정은 광주-사직-대전-광주-광주-창원-광주-대구-광주-광주-수원-광주[1]-고척[2][3] 순으로 9월 2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29일부터 다시 3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2경기와 사직 롯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5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LG와 두산과의 홈 4경기와 창원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2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KIA의 sick4[4]가 돌아오는 달이다. KIA는 겨울야구를 하려면 이 선수들이 돌아오고 상위권으로 진출한 다음에 순위를 굳혀야 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2. 9월 1일 ~ 9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1승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일 | |
브룩스 | |
기아는 8월에 0.5게임차로 롯데에게 6위를 내준 상황이다. 허나 5강 경쟁팀인 kt와 롯데가 9월 첫 시리즈부터 5위를 두고 단두대 매치에 들어가게 되면서, 어부지리로 올라설 기회가 생겼다.
이번 kt vs 롯데 시리즈는 kt의 스윕승을 제외하면 어떻게든 기아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특히 금요일에 롯데와 더블헤더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반등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 삼성을 스윕 해야한다.
기아는 과연 삼성을 박살내고 5강권 재진입을 위한 선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경기전 8월 31일 한화의 신정락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리그 진행이 힘들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2.1. 9월 1일
9월 1일, 18:29 ~ 21:30 (3시간 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최채흥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 1 |
KIA | 브룩스 | 0 | 2 | 0 | 0 | 0 | 0 | 2 | 2 | - | 6 | 9 | 1 | 9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규성(2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브룩스(8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최채흥(4.2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나지완(7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박찬호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황대인 | 한승택 | 김호령 | 황윤호 | 김규성 | 브룩스 |
SS | RF | DH | LF | 1B | C | CF | 3B | 2B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브룩스 | P |
전상현 | P | |
말소 | 김기훈 | P |
김현수 | P |
이날 선발 브룩스와 전상현이 부상자 명단에서 바로 복귀하였다. 퓨처스 경기와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태진, 김선빈은 다음날 1군에서 훈련을 받는다. 김태진은 상태가 좋으면 바로 엔트리에 올릴 수도 있다고 한다.
경기 기록지
안 그래도 주전이 반밖에 남지 않은 타선에서 또 절반의 주전이 빠져나간 라인업이었지만 득점지원은 나왔다. 2회 김규성과 박찬호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냈다. 3회부터는 득점권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7회에 나지완의 투런이 터지면서 2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1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휴식 뒤 복귀한 선발 브룩스는 이번 시즌 최고투를 경신했다. 자신의 능력인 땅볼유도와 함께 탈삼진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빠르게 상대 타선을 제압해나갔다. 점수는커녕 2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피안타는 단 3개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하나는 황윤호의 낮았던 송구가 제대로 포구되지 않은 내야안타였다. 7회까지 95구를 던진 상태로 8회까지 올라온 브룩스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하고 깔끔하게 5구만 던지고 임무를 마쳤다.
9회는 고영창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깔끔한 승리를 완성했다. 동시에 5월 20일 롯데전 이후로 시즌 2번째 9이닝 영봉승에 성공했다.
또한 롯데가 kt에게 화끈하게 털리고 7위로 내려 앉으면서 다시 6위가 되었다.
2.2. 9월 2일 (우천취소)
9월 2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김대우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가뇽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이진영 | OF |
말소 | 문선재 | OF |
이날부터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경기 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었고 점점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16시 35분 빠르게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9월 3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3일 | 9월 4일 DH1 | 9월 4일 DH2 |
가뇽 | 양현종 | 임기영 |
기아가 삼성을 제압하고, 롯데가 kt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6위로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게임은 0.5 경기차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3연전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서 kt와 겨룰 5강 경쟁자가 결정된다! kt의 이번 상대는 SK로, 아마 kt가 최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기아와 롯데 모두 kt와의 승수차를 좁히고 5강 경쟁을 노리려면 3연승 해야한다........
3.1. 9월 3일
9월 3일, 18:29 ~ 21:09 (2시간 40분), 사직 야구장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가뇽 | 1 | 1 | 2 | 0 | 0 | 0 | 0 | 0 | 0 | 4 | 10 | 0 | 1 |
롯데 | 노경은 | 0 | 0 | 0 | 2 | 0 | 0 | 0 | 1 | 0 | 3 | 5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형우(1회 2사서 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가뇽(7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노경은(5.2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전상현(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정해영(1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최형우(1회 1점), 김민식(2회 1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민식 | 홍종표 | 박찬호 | 김규성 | 가뇽 |
CF | RF | DH | LF | 1B | C | 2B | SS | 3B | P |
경기 기록지
1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 2회초 김민식의 솔로 홈런, 3회초 1사 1,2루에서 최형우와 유민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내며 4점차로 앞서간다.
4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를 만들었으나 이대호를 병살타로 잡아내 2사 3루를 만들었다. 한 타자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 마차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폭투로 2사 2,3루를 만든 이후 한동희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가뇽은 이후 7회까지 별다른 위기없이 롯데 타선을 제압하며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8회말 정해영이 올라와 2사 이후 손아섭에게 2루타,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으나 이후 대주자 김동한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손아섭의 2루타는 박찬호가 중견수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해 2루에서 아예 승부도 못해본게 아쉬운 부분. 최소한 공이라도 놓치지 않았으면 승부가 됐을 타이밍이었다.
9회말 전상현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 세이브를 챙겼다.
오늘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에게 8승 3패를 기록하면서 열세 불가가 되었다.
선발 가뇽이 8월 부진을 씻어내고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두번째 QS+에 성공하면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결정구 체인지업이 말을 들으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4회 맞은 2타점 적시타가 유일한 결점이었다. 앞으로의 시즌에 팀 성적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재계약 여부도 달려 있는 가뇽은 앞으로도 오늘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선은 1회와 2회 최형우와 김민식의 솔로포, 3회 유민상의 2타점 2루타로 일찍이 4점을 냈지만 그 뒤로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때문에 결국 접전 승부가 이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가뇽이 7이닝을 먹어주면서 불펜 소모는 적었다. 8회 정해영이 실점하고 다시 주자를 내보냈을 때도 오늘 타격에서도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김민식이 도루저지로 정해영을 도와주었다. 마무리로 등판한 전상현도 마지막 3구삼진과 함께 9회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3.2. 9월 4일 DH1
9월 4일, 14:59 ~ 18:24 (3시간 25분), 사직 야구장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1 | 0 | 0 | 0 | 1 | 1 | 0 | 0 | 3 | 6 | 8 | 0 | 4 |
롯데 | 서준원 | 0 | 0 | 0 | 0 | 0 | 0 | 2 | 1 | 0 | 3 | 5 | 2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형우(9회 2사 1,3루서 우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장현식(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원중(1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전상현(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홍상삼(0.1이닝 무실점) |
홈런 | 최형우(9회 3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박찬호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한승택 | 홍종표 | 김호령 | 김규성 | 양현종 |
SS | RF | DH | LF | 1B | C | 2B | CF | 3B | P |
6월 25일에 더블헤더 1경기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4일 금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원래 이날 더블헤더 일정은 없었으나 8월 길어진 장마로 인해 우천취소 경기가 지나치게 많아지자 8월 11일 진행된 실행위원회에서 취소된 경기들 중 일부 경기를 더블헤더로 편성하기로 했는데, 이날이 그 경기로 결정되었다.
이날과 다음날 13시에는 유튜브 스포카도 채널에서 KIA 2군과 상무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중계해준다. 김태진과 김선빈이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기록지
1회초 터커의 볼넷과 최형우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나지완이 진루타로 1점 내는데 그쳤다. 양현종은 2회말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고 7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5회초 김규성이 안타를 치고 박찬호의 희생번트때 투수의 송구가 빗나가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터커의 병살타로 1점이 나왔다. 6회에는 최원준이 적시타로 한점이 나왔다.
7회말 양현종이 안타 하나와 볼넷 두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내려왔다. 홍상삼은 마차도를 처리했지만 안치홍에게 볼넷을 주고 강판당했다. 이준영은 이병규에게 12구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다. 그 후에 나온 정해영은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유도해서 겨우 막았다.
8회말 홍종표가 정훈의 타구를 잡았으나 유민상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내야안타가 나왔다. 김명찬은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그 다음에 나온 장현식은 전준우를 맞춰버렸고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양현종의 10승이 날아갔다. 그나마 한동희에게 병살타를 유도해서 동점으로 막았다. 9회초 최원준이 2루타를 치고 시작했다. 김규성은 번트를 했고, 김민식은 볼넷으로 나갔다. 터커가 파울플라이를 쳤지만 최형우의 쓰리런 홈런을 쳤다. 9회말은 전상현이 막고 끝났다.
선발 양현종은 단 하나의 피안타만 허용하면서 6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그동안 보여준 대투수의 모습이었다. 타선이 5회 터커의 병살타로 1점, 6회 대타 최원준의 적시타로 3점을 지원해주는 사이 무실점 행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7회 양현종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8회에는 불펜이 흔들리면서 또 다시 무사 만루가 채워지는 대위기가 있었다. 결국 7회 밀어내기로만 2실점, 8회 1실점으로 동점이 되고 말았지만 여기까지만으로 끊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7회에는 1점 차 1사 만루에서 정해영이 민병헌을 병살타, 8회에는 동점 희생플라이 뒤 1사 1,2루에서 장현식이 한동희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무사 만루를 채운 것 자체가 잘못이긴 했지만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은 불펜은 결국 승리로 보답받을 수 있었다.
3.3. 9월 4일 DH2
9월 4일, 18:54 ~ 22:16 (3시간 22분), 사직 야구장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1 | 0 | 0 | 0 | 0 | 0 | 0 | 4 | 2 | 7 | 10 | 0 | 3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1 | 1 | 0 | 0 | 4 | 0 | 3 | - | 9 | 14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허일(3회 1사 1,3루서 2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스트레일리(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임기영(5.2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박진형(0.2이닝 무실점) |
홈런 | 이병규(6회 2점), 최형우(8회 3점), 이대호(8회 1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김민식 | 유민상 | 오선우 | 홍종표 | 박찬호 | 김규성 | 임기영 |
CF | LF | DH | C | 1B | RF | 2B | SS | 3B | P |
1차전을 혈투 끝 승리로 장식했다. 이 경기는 상대 선발도 에이스가 등판하고 팀 핵심 불펜진도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이기면 더 좋지만 무난하게만 져도 이미 본전은 챙겼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1차전 승리가 정말로 중요했다. 그런데 그게 무난하게 진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어서 아쉽긴 하다.
경기 기록지
타선은 최원준이 이 경기에서도 3안타로 하루 5안타, 터커도 3안타, 최형우도 다시 한 번 쓰리런을 쏘아올리며 1, 2, 3번이 활약했다. 하지만 일한 건 저 셋뿐이었고 다른 타자들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그러니까 1회 34구를 던진 선발이 기어코 7회까지 나오는 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느끼는데 투수교체 진짜 더럽게 못한다. 안 그래도 더블헤더인데 또 좌타자라고 좌투 김명찬을 하루 2등판을 시켜가면서까지 등판시켰다. 참고로 1차전에서 안타만 맞고 내려갔다. 이번에도 현실은 좌타자 피안타율 4할 투수에게 쳐낸 달아나는 투런이었다. 좌타자만 보면 왜 그렇게 눈이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이준영도 혼자 살아난 거지 당시 ERA 23점짜리를 꾸역꾸역 등판시킬 때의 모습은 양아들 그 자체였다.
그리고 최형우의 1점 차로 좁히는 쓰리런이 나오자 1이닝을 막은 양승철을 내리고 장현식을 등판시켰다. 롱릴리프 역할 하라고 올린 투수를 굳이 빼고 그 날 구위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지는 투수를 올렸다. 장현식도 하루 2등판이다. 구위 컨디션이 최상일 리가 없다. 이번에도 현실은 달아나는 홈런이었고 남재현을 급히 올려봤자 결국 또 맞고 4점 차가 되었다. 쓸데없이 투수 둘만 더 썼다.
사실 1차전도 좌완 원포인트 투수 가지고 좌우놀이 하다가 경기 터질 뻔한 걸 겨우 살려낸 거다. 내일 이민우에게 7이닝을 기대할 것도 아니고 다음 경기 생각은 하는지 모르겠다. 좌우놀이 할 거면 좀 믿음이 가게 만들어주고 했으면 좋겠다.
어째튼 기아는 사직에서 올시즌 3승4패를 기록하면서 사직 우세불가가 되었다. 홈경기에서 암만 잘하면 뭐하나 원정에서 다 까먹는다.
또한 kt가 SK와의 대결에서 더블헤더 포함 3연전을 스윕하면서 두산과 공동 4위까지 올라가며 오히려 5강 경쟁에 더욱 어려움이 생겼다.
여담으로 이 날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감하면서 약 3년 3개월만에 사직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마지막 위닝 시리즈가 2017년 6월 3연전 스윕이었다. 그리고 14년만에 롯데에게 더블헤더에서 1승을 안겨준 팀이 되었다. 롯데의 마지막 더블헤더 승리가 2006년 10월 1일 KIA전이었고 그 이후로 이 날 더블헤더 1차전까지 롯데는 더블헤더에서 1무 8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참고로 저 1무는 황정립의 데뷔 타석 솔로 홈런을 기록한 914 대첩이었다.
4. 9월 5일 ~ 9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5일 | 9월 6일 |
이민우 | 브룩스 |
4.1. 9월 5일
9월 5일, 16:59 ~ 20:20 (3시간 2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이민우 | 2 | 0 | 0 | 0 | 1 | 1 | 0 | 0 | 1 | 5 | 13 | 1 | 6 |
한화 | 서폴드 | 0 | 0 | 2 | 0 | 1 | 0 | 0 | 0 | 1 | 4 | 8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원준(6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민우(6.2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서폴드(5.1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전상현(1이닝 1실점 1자책) | 홀드 투수 | 이준영(1이닝 무실점) 홍상삼(0.1이닝 무실점) |
홈런 | 강경학(9회 1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유민상 | 홍종표 | 김태진 | 박찬호 | 이민우 |
CF | RF | DH | LF | C | 1B | 2B | 3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김태진 | IF |
김재열 | P | |
말소 | 황윤호 | IF |
남재현 | P |
전상현, 정해영, 장현식, 김명찬은 오늘 던지면 3연투라 안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태진이 트레이드된지 3주 만에 드디어 1군에 등록되어 8번 3루수로 KIA 데뷔전을 가지고, 김재열도 정식선수로 전환되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경기 기록지
오늘 타자들은 배트에 맞는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다 정면으로 갔고, 그 장면이 거의 득점권에서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어떻게 점수를 내면서 5점까지 올렸다.
1회 최원준의 안타와 터커의 2루타, 최형우의 땅볼 타점과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올렸고, 동점이 된 5회 1사 만루에서 김민식의 땅볼 타점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그리고 다시 동점이 된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적생 김태진의 타석이 들어섰고, 2구 커브를 받아쳐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KIA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태진은 번트로 3루로 간 뒤 최원준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올렸다.
그리고 9회 상대의 번트 야수선택으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유민상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달아났고, 2사 2루에서 다시 김태진의 타석이 돌아왔다. 김태진은 5구째 낮은 공을 컨택해 내 좌익수 앞에 타구를 떨어뜨렸지만 2루주자 김민식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아쉽게 첫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김태진은 KIA 데뷔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선발 이민우는 3회와 5회 무사 2,3루 위기가 두 번 찾아왔다. 3회에는 유민상의 뇌수비가 가미된 2실점,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1실점하면서 동점을 주었다. 하지만 확 무너지지 않고 적당하게 끊어갔고, 투구수 관리도 잘 되면서 7회 2아웃까지 책임져주었다. 6.2이닝 3실점 QS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 뒤로 올라온 이준영은 첫 타자 이용규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대타 송광민을 삼진으로 잡고 7회를 넘겼다. 이준영은 8회에도 올라와 KK를 잡고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상삼도 삼진으로 8회를 마무리하면서 임무를 완수했다.
9회 1득점으로 2점 차가 된 9회말 마무리 전상현이 올라오면서 사실상의 3연투를 감행하게 되었다. 첫 타자는 3구삼진으로 잡았지만 강경학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다시 1점 차가 되었다. 다음 타자 정진호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정기훈을 삼진, 어려운 타자인 이용규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결국에는 세이브를 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는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위기가 몇번 있었다. 3회와 5회 모두 선두타자 최재훈의 안타와 이용규의 끈질긴 용규놀이끝 2루타, 그리고 후속 타자들의 안타 혹은 희생타로 동점이 만들어지고 역전의 위기 또한 있었으나, 다행히 역전은 끝까지 막아냈다.
결국 5대4로 신승, 한화전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특히 올해 KIA는 한화전 7승 1패로 압살하는 중인데, 그중 5승이 1점차 승부였다는 점이 돋보인다.[5]
5강 경쟁팀은 공동 4위 팀 kt와 두산이 모두 승리하면서 5할+11승을 거두고도 6위에 머물렀다. 7위 팀은 5할+2승을 찍을 정도로 승률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4.2. 9월 6일
9월 6일, 13:59 ~ 16:56 (2시간 57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브룩스 | 1 | 0 | 0 | 0 | 0 | 0 | 7 | 0 | 0 | 8 | 10 | 0 | 4 |
한화 | 장시환 | 0 | 0 | 0 | 0 | 0 | 1 | 0 | 3 | 0 | 4 | 10 | 1 | 0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원준(7회 1사 1,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브룩스(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강재민(0.1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해창(6회 1점), 유민상(7회 4점), 임종찬(8회 1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태진 | 한승택 | 홍종표 | 박찬호 | 브룩스 |
CF | RF | DH | LF | 1B | 3B | C | 2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김선빈 | IF |
말소 | 이우성 | OF |
이날은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비 예보가 있다. 취소되면 다음날 재편성되지만 다음날도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이라 경기를 하지 못할 전망이다.
김선빈이 드디어 1군에 복귀했다. 당분간은 대타로만 활용한다고 한다. 현재 부상병동에 있는 선수들이 하나둘씩 회복하면서 전력의 100%가 완성되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다.
경기 기록지
1회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 터커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6회 말 이해창이 좌중간 뒤 홈런으로 동점이 되었다.
7회 초 한승택이 대타 김민식으로 교체되고, 김민식이 안타를 쳐서 나가고, 홍종표의 희생번트로 김민식을 2루로 보냈다. 박찬호의 대타로 나선 김선빈이 안타를 쳐 1사 1,3루가 됐다. 최원준이 안타를 쳐 김민식이 홈으로 들어오고, 1사 1,2루가 됐다. 투수가 교체된 후 터커의 땅볼이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형우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김선빈의 대주자로 나선 김규성과 최원준이 모두 들어왔다. 나지완이 몸맞는 볼로 출루한 후 유민상의 만루홈런으로 KIA는 7회 초에 7점을 얻어냈다.
8회 말 투수가 김재열로 바뀌고, 김재열은 1사를 잡고 임종찬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후, 이해창과 최인호에게 안타를 맞은 후 고영창으로 교체됐다. 고영창은 2사를 만든 후 노시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2점을 헌납했지만, 이 이상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브룩스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피칭과 함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날 1군 데뷔를 치른 김재열은 이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첫 등판이 많이 떨렸는지 중계화면에 글러브가 덜덜 떨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0.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 유일한 단점이었던 제구가 꽤 좋았던 점은 고무적이었다. 정식 선수 유니폼이 안 와서 등번호 0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1군 경기에 등판한 건 덤.
이번 주 하위권 팀들과의 승부에서 5승1패를 하며 선전했지만, KT가 6승을 해버리면서 게임차는 더 벌어졌다. 다음주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무너진다면 가을야구는 어려울 것이다.
5. 9월 8일 ~ 9월 9일 VS LG 트윈스 (광주) 1승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8일 | |
양승철 | |
이번주는 LG 두산 NC 상대로 상위권 팀들과 경기다. 이번주 성적에 따라 5강싸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1. 9월 8일
9월 8일, 18:29 ~ 21:49 (3시간 2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정찬헌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1 | 1 | 8 |
KIA | 양승철 | 1 | 0 | 0 | 0 | 0 | 0 | 2 | 0 | - | 3 | 7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터커(7회 2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홍상삼(0.2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진해수(0.2이닝 2실점 무자책) |
세이브 투수 | 전상현(1.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정해영(0.1이닝 무실점)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민식 | 홍종표 | 김태진 | 박찬호 | 양승철 |
CF | RF | DH | LF | 1B | C | 2B | 3B | SS | P |
로테이션대로라면 가뇽의 차례이지만 지난주 우천취소와 더블헤더로 인해 4일 등판이 되면서 대체선발 양승철이 등판한다.
경기 기록지
경기 전 구단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KBO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중인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원정길에 간단한 송별식을 준비했다.
시작부터 3안타 맞고 2실점했다. 다행히 라모스가 3루에서 잡혀서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1회말 투아웃에서 최형우의 2루타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한점 따라갔다.
선발 양승철은 1회 2실점 뒤에도 득점권 위기가 찾아왔지만 침착하게 아웃을 올리고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에 볼넷을 준 뒤 병살타로 2아웃까지 잡고 김명찬과 교체되었다. 김명찬도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KIA의 타선도 마찬가지였다. 1회 득점 뒤 3루 찬스가 계속 찾아왔지만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그렇게 1회에 난 점수인 2-1의 상태로 계속 경기가 이어졌다.
5회 김명찬이 볼넷을 주자 장현식이 올라와 첫 타자를 바로 병살타로 엮었고, 6회까지 2이닝을 피안타 하나로만 막았다. 7회는 이준영이 2아웃, 홍상삼이 1아웃을 책임졌다.
계속 2-1인 가운데 7회말 1사에서 김태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런데 여기서 박찬호의 초구 타격이 넉넉한 투수 병살타 코스로 굴러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LG 키스톤의 스텝이 꼬이면서 박찬호가 살아나갔다. 다음 대타 이진영의 타구마저도 2루수 가랑이를 뚫고 지나가면서 상대의 연속실책으로 2사 1,3루 찬스가 찾아왔다. 계속 찬스를 놓쳤던 KIA였지만 이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터커의 타구가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이어지면서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다시 홍상삼이 올라와 첫 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연속 사사구를 주고 정해영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홍창기의 타구가 1루 쪽으로 빠르게 굴러가자 유민상이 몸으로 막은 뒤 1루 태그로 아웃을 올리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주고 2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KIA 벤치는 마무리 전상현을 등판시켰다. 지난 만남에서 홈런을 맞은 전적이 있는 라모스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 몸쪽 꽉 찬 스플리터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8회말은 빠르게 순삭되었으나 9회초 올라온 전상현도 순조롭게 2아웃을 잡았다. 이어서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정근우를 2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KT가 패함으로써 1.5경기차가 되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LG 타자들이 안타와 출루가 많았고 득점권 위기도 굉장히 많이 찾아왔으나 이를 전부 극복하고 1회 2실점을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틀어막는데 성공해서 겨우 이길 수 있었다. 다만 불펜을 굉장히 많이 썼기 때문에 이번 한주간 선발의 이닝 소화가 중요해졌다. 그리고 이 날도 투수 교체에 대한 말들이 좀 많았는데 좌타를 잡으라고 올린 김명찬이 좌타자를 출루시키는 장면이나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를 교체하는 등, 조금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이 나왔기 때문.
5.2. 9월 9일 (우천취소)
9월 9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윌슨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가뇽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박진태 | P |
말소 | 김명찬 | P |
경기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경기가 시작할 무렵에는 조금 잦아들어 개시 시간을 미루고 정비에 들어갔으나 점점 빗줄기가 굵어져갔고, 19시 25분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지난주에 불펜 소모가 많았고 전날에도 접전 끝에 승리한 대가로 불펜 소모가 상당히 많았음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 9월 10일 ~ 9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0일 | |
양현종 | |
6.1. 9월 10일
9월 10일, 18:29 ~ 22:08 (3시간 3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0 | 3 | 0 | 0 | 0 | 1 | 0 | 0 | 1 | 5 | 9 | 0 | 6 |
KIA | 양현종 | 0 | 1 | 0 | 0 | 1 | 0 | 0 | 2 | 0 | 4 | 7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주환(9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영하(1.2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전상현(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박치국(2이닝 무실점) 이현승(0.1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나지완(8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황대인 | 한승택 | 김태진 | 박찬호 | 김규성 | 양현종 |
CF | RF | DH | LF | 1B | C | 3B | SS | 2B | P |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지만 선발 가뇽이 이미 몸을 푼 상태였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이 밀리지 않고 진행된다.
가뇽이 아닌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경기 기록지
선발 양현종은 2회에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후 집중타를 맞고 3실점했다. 물론 맞은 건 자기 잘못이지만 1점을 준 뒤 2사 2,3루에서 유격수 박찬호가 좀 깊긴 했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땅볼 타구를 흘리면서 2실점을 했다. 잡았어도 내야안타가 됐을 수 있지만 그래도 1점으로만 막을 수 있었던 점수를 더 퍼주게 된 것이다.
양현종은 3회부터도 힘들게 갔다. 3회 만루를 채웠다 겨우 벗어났고 5회에서도 2사 1,3루 위기를 힘겹게 탈출했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2회부터 4이닝 동안 94구나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그 사이 KIA 타선은 2회 김태진의 이적 후 첫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 5회 최원준의 1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나가는 1타점 3루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6회초 등판한 장현식은 2아웃까지 잡았지만 주자를 1,3루에 놓았다. 그리고 다음 좌타 페르난데스의 타석에서 이준영으로 교체되었다. 그러고 초구에 바로 깨끗한 적시타를 맞았다. 페르난데스가 워낙 안타 제조기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좌우놀이는 또 실패했다.
7회초와 8회초는 이준영과 홍상삼이 잘 막아주었고, KIA 타선도 대타 김선빈까지 투입시켰지만 똑같이 깨끗하게 막히고 있었다. 그러다 8회말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의 투수는 마무리 이영하로 교체되었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이 2구에 타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으로 연결시키면서 결국에는 상대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그러나 9회초 올라온 전상현이 제구를 잡지 못하고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에게 2개의 볼넷을 주면서 주자를 채우고 말았다.[6] 삼진으로 2아웃까지 잡아냈지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어렵게 만든 동점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9회말은 손도 못 쓰고 막히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KT와는 2.0 경기차가 되었다.
최근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투수진이 실점을 해도 어찌어찌 동점이나 역전까지 만들어준다. 아쉬운 점은 그렇게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고 난 뒤에는 식어버린다는거..
6.2. 9월 11일 (우천취소)
9월 11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최원준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임기영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김명찬 | P |
말소 | 전상현[7] | P |
상대 선발 최원준은 선발 10경기에서 53.2이닝 ERA 2.56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두산의 2선발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 이닝도 늘어나고 있다. 쉽게 가려면 전날 경기를 잡았어야 했었다.
전상현이 지난 경기 등판 직후 어깨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급성 어깨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확실한 건 지난번처럼 하루짜리는 아니다. 14일까지는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것이라고 한다.오늘 2군에서 첫 경기를 뛴 박준표는 빠르면 13일 등록 예정이라고 한다. 이 경기에서는 1.1이닝 2볼넷으로 제구가 살짝 흔들렸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경기는 취소되었으나, KT가 NC를 상대로 패하면서 다시 1.5게임차가 되었다.
7. 9월 12일 ~ 9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2일 | 9월 13일 |
가뇽 | 브룩스 |
7.1. 9월 12일
9월 12일, 17:00 ~ 20:31 (3시간 31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가뇽 | 1 | 0 | 2 | 0 | 0 | 1 | 2 | 2 | 3 | 11 | 14 | 0 | 8 |
NC | 신민혁 | 0 | 0 | 0 | 0 | 0 | 0 | 2 | 0 | 1 | 3 | 6 | 1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터커(1회 1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가뇽(6.2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신민혁(2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터커(1회 1점, 9회 2점), 이원재(7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유민상 | 김태진 | 박찬호 | 홍종표 | 가뇽 |
CF | RF | DH | LF | C | 1B | 3B | SS | 2B | P |
9일 만에 가뇽이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선다.
경기 기록지
선발 가뇽은 1회와 2회는 제구도 그렇고 정말 불안하게 갔다. 어떻게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2회가 끝났을 때는 이미 45구나 던진 상태였다. 하지만 3회부터는 빠른 승부를 펼치면서 투구수를 대폭 줄여갔고, 탁월한 땅볼 유도로 무실점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아웃까지 잡은 후 홍상삼과 교체되었다. 그런데 홍상삼이 홈런을 맞으면서 1실점이 올라가고 말았다. 8회는 이준영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오늘 KIA 타선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랜만에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1회 터커의 선제 솔로포와 3회 터커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해서 무사 2,3루였는데 나지완이 허무한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김민식의 넉넉한 희생플라이 타구가 나성범의 강철 어깨에 저격당하면서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한 건 아쉬웠다.
하지만 6회부터 터커의 밀어내기 점수와 7회 김태진의 적시타로 시작해 8회 최형우와 나지완의 적시타, 9회 최원준의 내야 적시타와 터커의 오늘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경기를 완성하는 쐐기 투런으로 완전히 경기를 가져왔다. 9회말은 장현식이 친정팀 상대 첫 등판을 가져 1이닝 3K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러모로 답이 없어보이던 KIA 타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타율이 3할을 넘어가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면 빈약한 타선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만큼은 팬들에게 타선 부활의 희망을 심어주었다.
7.2. 9월 13일
9월 13일, 14:00 ~ 17:16 (3시간 16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브룩스 | 0 | 0 | 1 | 2 | 0 | 0 | 0 | 1 | 0 | 4 | 10 | 1 | 3 |
NC | 송명기 | 1 | 0 | 1 | 0 | 0 | 0 | 0 | 1 | 0 | 3 | 8 | 2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원준(4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브룩스(6.1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송명기(5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박준표(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홍상삼(0.2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태진 | 한승택 | 홍종표 | 박찬호 | 브룩스 |
CF | RF | DH | LF | 1B | 3B | C | 2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박준표 | P |
말소 | 고장혁 | IF |
경기 기록지
선발 브룩스는 초반 컨디션이 별로였다. 제구도 좋지 않았고 배트에 쉽게 공이 걸리면서 선제 실점을 줬고 투구수도 급증했다. 3회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다시 실점했고, 4회에는 1사 만루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땅볼 두 개로 무실점으로 넘겼고 5회부터는 다행히 안정권에 진입했다.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왔고 삼진으로 1아웃을 잡아낸 뒤 이준영과 교체되면서 임무를 마쳤다.
타선이 3회 실책을 틈탄 터커의 적시타, 4회 홍종표의 희생플라이에 최원준의 역전 적시타를 더하면서 3-2 1점 차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준영이 유도한 강습 1루 땅볼을 유민상이 막기만 하고 잡지를 못하면서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고, 폭투와 도루로 동점 주자가 3루까지 가고 말았다. 볼넷까지 나오면서 1사 1,3루가 채워졌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KIA는 투수를 홍상삼으로 교체하는 위험한 선택을 한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홍상삼은 첫 타자를 2볼 카운트에서 내야 뜬공으로 유도했고, 한때 같이 배터리를 맞췄던 강타자 양의지마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막아냈다.
그리고 8회초 KIA 타선도 문경찬을 상대로 나지완의 2루타, 유민상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KIA 입장에서는 재앙이었지만 선수 개인으로서는 좋은 기억이 있는 김태진과의 트레이드 맞대결도 펼쳐졌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8]
8회말 투수는 정해영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정해영도 연속안타와 함께 사구까지 맞추며 1사 만루의 대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다시 1점 차로 좁혀지게 되었다. 계속해서 위기가 이어졌고 타자는 득점권에서 강한 박민우가 들어서 있었지만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면서 리드를 유지한 채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말 오늘 엔트리에 복귀한 박준표가 복귀 첫 등판부터 1점 차 임시 마무리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맞게 되었다. 첫 아웃은 잘 잡았지만 볼넷을 줬고, 양의지에게 날카로운 파울홈런을 맞으면서 순간 철렁하게 했다. 하지만 반대투구였지만 여전한 무브먼트의 공이 몸쪽 꽉 차게 찔러지면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도 무사히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KIA의 리드를 지켜내며 이닝을 종료하면서 팀의 승리와 함께 좋은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여담으로 승패마진은 +9임에도 4위 두산, 5위 kt와의 승차는 1.5게임차다.[9][10]
결과론적으로 보면 승리한 경기지만, 역시나 KIA의 투수층이 매우 얇다는 것이 또다시 드러난 경기였다. 이번 NC와의 2연전에서 KIA가 이길 수 있었던 배경은 누가 봐도 1선발, 3선발이 등판. 7이닝 가까이를 어떻게든 2실점 이내로 막아줬고 반대로 NC의 투수진은 둘 다 주축이라고는 할 수 없어 타선이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었기에 그 결과 불펜에 가해지는 부하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펜은 남은 2이닝 동안에도 고전했고 새로운 투수가 등판할 때마다 불안한 제구와 경기 운영으로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현재 선두인 NC와의 상대전적에서 다시 우세를 가져왔다는 점은 분명 소득이다. 문제는 1,2위팀에게는 강하지만 3,4위인 잠실구장을 쓰는 두 팀에게 압살당하는 점이 걸림돌이다.[11] 아무리 1,2위 팀에게 강하다고 해도 사실상 기아가 올라갈수있는 한계점은 3~5위다. 그러면 저 투팀 증 한팀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어있다.
8. 9월 15일 ~ 9월 16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5일 | 9월 16일 |
이민우 | 양현종 |
이번주부터는 하위권 팀과의 경기를 치른다.
롯데를 스윕한 SK를 만나지만 워낙 SK 상대로 강하고 직전 NC에게 스윕했기때문에 방심만 안하면 될 시리즈. 사실 승패보다도 SK와 경기를 할 때는 이기든 지든 곱게 끝나는 경우가 없다보니 이후 경기에 한동안 골골대는게 더 문제다. 최대한 밀어붙여 압승을 거두는 데 집중해야한다.
롯데가 이주에 키움-LG-NC(일요일 더블헤더)라는 지옥의 상위팀 7연전을 펼치므로 게임차를 더욱 벌릴 기회다. SK와는 최소 1승을 올려야 게임차 싸움에서 유리해진다.
8.1. 9월 15일
9월 15일, 18:30 ~ 21:48 (3시간 1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조영우 | 0 | 1 | 0 | 8 | 1 | 3 | 0 | 0 | 3 | 16 | 17 | 0 | 10 |
KIA | 이민우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5 | 3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성현(2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조영우(6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이민우(3.1이닝 6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최항(4회 3점), 화이트(6회 3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유민상 | 김태진 | 박찬호 | 이민우 |
CF | 2B | RF | DH | LF | C | 1B | 3B | SS | P |
조영우는 최근에 선발로 전환했다. 9월 9일 키움전에서 롱릴리프로 나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우는 10일만에 등판한다.
전상현은 몸을 풀 때 살짝 통증이 있었다고 하는데 곧 괜찮아졌다고 한다. 일단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임시 마무리는 계속 박준표로 간다.
경기 기록지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4회초부터 크게 실점하며 실망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12] 지속적으로 비판받아오던 빈약한 투수층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경기에서 제대로 증명되었다. 투수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계속된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하지 말아야 할 순간에 실점을 내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경기에서 기아는 올 시즌 최다 실점, 최다 볼넷, 최다 점수차 패배 등 주옥같은 기록을 남겼다.
한편, 두산 제외 NC, 키움, KT, LG가 모두 져서 승차가 유지되었다.
8.2. 9월 16일
9월 16일, 18:29 ~ 22:37 (3시간 4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박종훈 | 2 | 0 | 0 | 0 | 1 | 0 | 0 | 1 | 3 | 7 | 11 | 0 | 8 |
KIA | 양현종 | 0 | 1 | 2 | 0 | 2 | 0 | 1 | 0 | 0 | 6 | 10 | 1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박성한(9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승리 투수 | 신재웅(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정해영(0.2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서진용(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장현식(1.1이닝 무실점) 이준영(0.1이닝 무실점) 홍상삼(0.2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최형우(3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민식 | 김태진 | 박찬호 | 홍종표 | 양현종 |
CF | RF | DH | LF | 1B | C | 3B | SS | 2B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서덕원 | P |
말소 | 이민우[13] | P |
지난 경기가 끝나고 눈이 불편해 보였던 이민우가 결막염으로 말소되었다. 다음 로테이션 합류도 불분명하다고 한다. 김선빈이 다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7이닝을 소화한 김선빈은 이날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부터 풀타임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SK의 최항이 부상으로 빠진민큼 내야쪽의 수비가 약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을 잘 공략하며 양현종이 지난 SK 등판 때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늘은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기록지
1회초 최정의 적시타와 김강민어 적시타로 2실점을 하고 시작했다. 게다가 1회에만 45구를 던졌다. 2회말 나지완이 볼넷으로 나가고 김민식과 김태진의 안타로 한점 따라갔다.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해서 만루가 되었는데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 만루찬스는 홍종표의 병살로 끝났다.
3회말 최형우의 투런으로 역전했지만 5회초 오태곤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이 되었다. 5회말 터커의 볼넷과 최형우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나지완은 사구로 출루해 만루가 만들어졌고, 유민상의 진루타와 김민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앞서나갔다. 양현종은 승리투수요건을 갖췄다.
8회초 박준표의 실투로 공이 빠지면서 실점했고, 결국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위기를 본인이 직접 해결하면서 이닝을 종료한다.
9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준표를 정해영으로 교체한다. 당시 무사 1루 대타 고종욱의 내야 땅볼을 김태진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14] 무사 1,2루가 되었고, 정해영은 결국 볼넷으로 타자를 출루시키면서 만루 상황을 만들고 결국 3실점한다. 이쯤되면 어제의 LG가 한화한테 밀어내기로 역전당해 멸망당한게 생각날 법도 하다.
9회말 최형우는 안타를 만들면서 출루하지만 대주자 최정민이 주루사하면서 결국 KIA는 유민상의 낫아웃 삼진으로 패배한다.
역시나 또다시 KIA의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경기 운영이었다. 박준표를 굳이 정해영으로 바꾸면서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다. 정해영은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2020년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 아직 위기 상황에서 등판하기엔 경험도 부족하고, 선수 개인에게도 너무 가혹하다.[15] 계속된 투수 트레이드로 경력이 있는 투수들을 내보내면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불펜을 구성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KIA의 부실한 투수층이 제대로 드러난 시리즈.
다만 최근 트레이드되어 KIA의 선수로 뛰고 있는 김태진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인 부분이다.
9. 9월 17일 ~ 9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7일 | 9월 18일 |
임기영 | 가뇽 |
올시즌 KIA는 삼성에 7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대구에서는 2승 4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임기영이 한 경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임기영은 통산 고향에서의 성적이 시민구장 시절을 합해도 무승2패 평자 8점대로 대단히 약했다. 과연 징크스를 깰 수 있을것인가? 가을 야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리즈
KIA와 삼성은 2번째 88고속도로 씨리즈를 치른다.
9.1. 9월 17일
9월 17일, 18:29 ~ 21:35 (3시간 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0 | 1 | 1 | 7 | 0 | 2 | 0 | 1 | 0 | 12 | 16 | 0 | 3 |
삼성 | 김대우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7 | 2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한승택(4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임기영(6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김대우(3.2이닝 8실점 8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최형우(2회 1점), 터커(4회 3점, 6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태진 | 유민상 | 한승택 | 박찬호 | 임기영 |
CF | 2B | RF | DH | LF | 3B | 1B | C | SS | P |
지난 경기를 터트린 건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일단 타선에서는 김선빈도 합류한 상태고 최원준, 김태진이 햄스트링 이탈 선수의 자리를 타격에서 완벽히 메꿔주면서 리그 상위권이라 여겨지던 중심 타선 이외에도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많이 생겼다.
진짜 문제는 1루수인데, 백업인 황대인이 아무리 작은 키와 좋지 않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기회를 못 받는 건 문제가 있다.
마지막 선발 출장이 9월 1일이다. 물론 대형 유망주 출신인 자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나름 장타 툴도 있고 적어도 수비에서는 유연성과 포구에서 작은 키를 커버해주는데 주전으로 후반기 타율 .182의 뒤에서 1위를 자랑하는 장점이라곤 키밖에 없는 선수의 대안으로 출장시켜볼 수 없는 건지 물어보고 싶다. 설령 오늘 유민상이 선발출장해 맹활약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이런 경쟁 구도는 분명 필요했던 것이다. 지금 유민상의 성적은 1군에서 심각한 부진으로 2군에 박혔던 장영석이라도 한 번 세워보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2군에서 1할을 치는 이진영을 계속 우타 대타로 기용하고 있는데 적중한 것도 실책을 빼면 단 한 번 뿐이고 주전을 빼가면서 기용할 이유가 대체 어디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은 적어도 하나의 툴이라도 있는데 언제나 1순위는 물빠따의 향연인 2군에서도 최하위권 타격을 보여주던 이진영이다.
그리고 좌완 불펜이 올라온 이후로 계속 문제였던 투수에서의 좌우놀이도 여전하다. 어제처럼 이준영을 좌타 하나 상대하려고 공 하나 던지게 하고 내리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 정해영도 지쳐있는 상황에서 전상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이제 대구 동행에 들어갈 거고, 오늘 선발이 브룩스인 것도 아니고 임기영이다. 이것만 이유가 아니지만 후반에 불펜 운용이 꼬여 경기가 넘어간 것에 지분이 분명 있다. 좌투수가 우타자를 못 잡는 것도 아닌데 불펜이 아무리 부족해도 이런 운용은 계속 그대로다.
경기 기록지
비 예보가 있었다. 이닝이 지속될 수록 거세지는 비 때문에 콜드를 예상했지만, 다행히 경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
1회말 선발투수로 출전한 임기영은 불안한 제구와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다. 공이 존에 들어가지 못하고 타자에게 커트 당하면서 무려 35구나 던지게 되었으며, 안타를 많이 내주면서 결국 2실점한다.
그러나 임기영은 2회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낸다. 빠른 승부가 들어가면서 투구수도 대폭 줄여갔고, 3번의 삼자범퇴 이닝과 함께 안타는 단 3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덕분에 1회 35구를 던지고도 6회까지 올라올 수 있었으며 그 6회를 KKK로 화룡점정으로 마무리하면서 6이닝 8K 2실점 QS 피칭을 달성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은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로 출루했으나 1사 3루에서 터커의 중견수 뜬공에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잡히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주루를 탓하기보다는 상대의 송구가 너무 좋았다.
그러나 이 아쉬움은 곧 완벽히 사그라들었다. 2회와 3회 최형우의 솔로포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4회 2사 1,2루에서 한 번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한승택의 적시타, 박찬호의 2루타, 최원준의 적시타[16]에 터커의 쓰리런까지 터지면서 무려 7점을 내고 단숨에 멀리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6회 터커가 다시 투런을 치면서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고, 8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내고 6타점을 쌓아올렸다. 경기는 12-2로 크게 벌어졌다.
임기영이 내려가고 7회 투수는 박진태가 올라왔는데, 2군에서는 ERA 3.00의 솔리드한 선발을 맡고 있었지만 1군 마운드에 등판하자 다시 볼질을 하면서 2개의 볼넷을 줬다. 실점은 하지 않고 1이닝을 막았다.
8회 올라온 김재열은 1사에서 볼넷, 안타를 줬지만 좋은 커브를 보여주면서 KK로 이닝을 끝냈고, 9회는 서덕원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KIA 타선과 투수진이 보여준 모습은 어제의 패배를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만약 승리를 지켜냈더라면 오늘 불펜도 휴식을 가질 수 있었고, 그랬다면 더 쉽게 일정을 풀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냈다.
오늘 경기에서 최원준은 대활약하며 팬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의 타율만 보면 4할이 넘어갈 정도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전에 비해 안정된 수비를 해주고 있다. 이 모습을 유지한다면 부실했던 KIA의 타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
9.2. 9월 18일
9월 18일, 18:29 ~ 22:17 (3시간 48분), 대구-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가뇽 | 0 | 2 | 2 | 1 | 0 | 0 | 0 | 4 | 4 | 13 | 15 | 2 | 8 |
삼성 | 라이블리 | 0 | 0 | 0 | 1 | 2 | 0 | 2 | 0 | 0 | 5 | 9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선빈(8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장현식(1.2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최지광(0.1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김민식(2회 2점), 김규성(9회 4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민식 | 김태진 | 박찬호 | 가뇽 |
CF | 2B | RF | DH | LF | 1B | C | 3B | SS | P |
경기 기록지
KIA는 2회 김민식의 투런, 3회 김민식과 김태진의 적시타, 4회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일찌감치 5점을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곧 웃음기는 싹 가셨다. 16일 경기에서 지적한 문제점들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재현되면서 또다시 경기가 터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발 가뇽은 초반 3이닝은 순조롭게 처리하고 4회에 들어섰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고 삼진을 잡으면서 1사 2루가 되었다. 여기서 김동엽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여기서 런다운에 걸린 주자를 잡지 못하고 모두 살려줬다. 결국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5회 가뇽이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 천천히 굴러가는 3루 땅볼이 나왔는데 김태진의 원 바운드 송구를 유민상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공식적으로는 3루수의 실책으로 기록되었으나, 이 송구 역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1루수가 잡아줘야 했던 공이었다. 유민상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분위기는 삼성으로 넘어가기 시작한다.
가뇽은 6회까지 올라와 2아웃까지 잡고 홍상삼으로 교체되었다. 홍상삼은 삼진으로 6회를 넘기고 7회에 올라왔다.[18] 홍상삼은 멀티이닝을 올라와서 이닝을 순조롭게 넘기는 모습이 거의 없었는데, 기어코 다시 올려서 볼넷과 안타를 준 뒤에서야 투수를 교체했다. [19]
그리고 올라온 투수는 이준영이었다. [20] 첫 타자인 구자욱은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좌타 팔카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다. 팔카는 현재 2할 초반대의 타율이지만 좌투 상대로는 4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좌우놀이가 아닌 데이터가 승리했다. 그리고 이 타구로 가뇽의 10승도 날아갔다. 이틀 전 양현종의 10승이 날아가는 장면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어서 올라온 장현식은 병살타를[21] 유도하면서 이닝을 끝냈고,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불펜 부담을 덜어주었다. 장현식이 여기서 잘 막아서 다행이지 못 막았으면 다음 투수는 9월 피OPS가 1이 넘어가는 정해영이었을 것이다.
그 사이 KIA 타선이 빅이닝을 연거푸 만들어내면서 결국에는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8회에 박찬호의 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고, 최형우의 2타점 2루타와 나지완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4점을 달아났다. 9회에는 김선빈의 대주자로 들어온 김규성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13-5까지 점수를 벌려놓았다. 덕분에 9회말은 박준표가 아닌 고영창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10. 9월 19일 ~ 9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9일 | 9월 20일 |
브룩스 | 김기훈 |
10.1. 9월 19일
9월 19일, 16:59 ~ 19:35 (2시간 3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장민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0 |
KIA | 브룩스 | 1 | 0 | 0 | 1 | 0 | 5 | 1 | 0 | - | 8 | 10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터커(1회 1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브룩스(7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장민재(5이닝 2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태진 | 한승택 | 박찬호 | 브룩스 |
CF | 2B | RF | DH | LF | 1B | 3B | C | SS | P |
이 경기 전까지 한화 이글스 상대 전적이 8승 1패인데 그 1패가 장민재 선발 경기였다. 대전 구장에서는 최근 2년간 장민재를 공략하지 못했지만 챔필에서는 어느 정도 때려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공략하길 바랄 수밖에 없다. 장민재의 19~20시즌 KIA전 상대전적은 대전에서 16.1이닝 1실점, 챔필에서 7.2이닝 6실점 5자책점이다. 한편 브룩스는 한화전에서 두 경기를 나와 모두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22]
경기 기록지
1회말 최원준이 안타치고 도루하고 플라이 두개로 홈까지 갔다. 4회말 터커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폭투로 2,3루가 되었고 나지완의 적시타로 한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유민상의 플라이때 최형우가 태그업을 하였지만 홈에서 잡히면서 추가득점은 없었다. 6회말 김종수가 올라왔고 김선빈 안타 - 터커 볼넷 - 최형우 안타로 무사만루가 되었다. 유민상이 밀어내기 사구로 한점을 냈고 김태진과 한승택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6회에 5득점을 했다.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삼진 이후에 공이 뒤로 튀면서 김규성이 재빠르게 홈까지 들어왔으나 아웃판정이 나왔다. 문제는 슬로우모션으로 다시 돌려보니 김규성이 센스있게 태그를 피해서 들어와 세이프가 맞았다는 것. 그러나 왜인지는 몰라도 덕아웃에서는 비디오 판독 신청을 하지 않아 그냥 아웃으로 처리되었다.[23] 브룩스는 7회까지 83구만을 던져서 8이닝 이상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왠지는 몰라도 7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브룩스는 이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초 3일 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정해영이 올라온다. 첫 타자에게 땅볼을 유도해내지만, 두번째 타자에게는 안타를 허용하고 결국 주자를 3루까지 보내기도 하지만,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다.
9회초 등판한 김명찬 역시 땅볼 유도와 플라이 아웃으로 잘 잡아내며 기아의 무실점을 지켜낸다.
오늘 승리로 한화전 9승 1패를 기록하면서 우세가 확정되었다.
또한 오늘 두산이 LG에게 패배하면서 다시 5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두산이 6위로 추락한 것은 무려 6년만이다.
10.2. 9월 20일
9월 20일, 14:00 ~ 17:40 (3시간 4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민우 | 0 | 1 | 0 | 0 | 1 | 0 | 4 | 2 | 3 | 11 | 16 | 0 | 8 |
KIA | 김기훈 | 0 | 0 | 0 | 0 | 2 | 0 | 0 | 1 | 0 | 3 | 9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반즈(7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윤대경(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이준영(0.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터커(8회 1점), 강경학(9회 3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김태진 | 유민상 | 박찬호 | 김기훈 |
CF | 2B | RF | DH | LF | C | 3B | 1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김기훈 | P |
말소 | 박진태 | P |
이민우가 결막염으로 빠진 이날 대체선발은 김기훈으로 결정되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김기훈은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를 허용하고 볼넷으로 타자를 출루시키며 무사에 1,2루를 만들지만 이후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김민식이 도루 저지에 성공, 마지막 타자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한다.
KIA의 타선에서는 초구 아웃과 삼진으로 득점 없이 물러난다.
2회초 역시도 전혀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하위타선에게 안타를 맞으며 결국 1실점 한다. 타선 역시도 득점 없이 삼진과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다.
3회초 불안한 제구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진 모습으로 두 타자에게서 연속으로 아웃을 얻어낸다. 그러나 또다시 볼넷으로 타자를 출루시킨다. 그래도 다음 타자에게서 삼진을 얻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한다. 다만 3회초 끝나기도 전에 투구수가 70구가 넘어갈 정도로 굉장히 많은 공을 던졌다.
그래도 KIA의 하위타선에서 김태진이 땅볼 타구에서 슬라이딩으로 출루하고, 유민상이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상황에서 기회가 오는 듯 했으나 번트 작전을 박찬호가 성공시키지 못한다. 이후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또다시 만루로 기화를 얻어내지만 김선빈의 타구가 병살타로 이어지며 결국 득점하지 못한 채로 이닝을 종료한다.
4회초 김기훈은 또다시 한화의 하위타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아웃 주자는 1,3루 상황에 놓인다. 여전히 많은 공을 던지긴 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 상황을 넘긴다. 4회초 기준으로 투구수가 93구로 상당히 많은 공을 던지고 있으나, 그래도 6K다.
이렇게 김기훈은 4이닝 1실점으로 내려갔고, 5회부터는 장현식이 2이닝을 책임졌지만 1실점했다. 하지만 타선이 5회 김선빈의 적시타와 터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7회에 돌입했다. 좌타니까 당연히 이준영이 나왔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희생번트를 주고 우타가 나오니까 역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 결정은 또 패착이 되었다. 설마설마했는데 또 좌우놀이 투수교체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이제는 쓰기도 힘들다. 좌타에서 이준영 다음 우타에서 홍상삼 투입 실패가 이번 주에만 3번 나왔는데 그걸 아직도 모르고 있으면 그건 진짜 무식한 거다. 유명한 말이 하나 있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라고.
홍상삼이 2볼넷과 적시타를 맞고 강판되더니 또 투수가 교체되었는데 웃긴 게 또 좌타라고 김명찬을 냈다. 18년 임기준처럼 좌타 피안타율 1할대를 자랑하는 슬라이더가 있는 것도 아니고, 19년 하준영처럼 직구 구속 150을 상회하면서 K/9가 9점에 가까운 투수도 아니고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투수를 내고 또 볼질과 함께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동점에서 4점 차가 되고 말았다.
지금 팀에 쓸 만한 좌완은 이준영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지금 7회를 맡길 투수도 이준영 말고는 보이지 않는다. 이준영이 1사 3루를 만들긴 했지만 이준영이 계속 던졌으면 과연 1이닝 4실점까지 갔을까? 최소한 그랬어도 이렇게 더럽게 지는 것보단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7회 남은 1아웃은 양승철이 잡았다. 8회 올라와서 또 점수를 주니까 김재열과 교체되었다. 김재열은 삼진으로 8회를 넘기고 9회 쓰리런을 맞으면서 점수는 11-3이 되었다.
물론 선수가 막았으면 욕먹지 않았겠지만 이번 등판으로 이번 주 1.1이닝 5볼넷 6실점을 기록한 홍상삼, 똑같이 원포인트 쓰다가 여럿 말아먹을 뻔한 김명찬 내고 막으라는 게 요행을 바라는 게 아니면 대체 뭐란 말인가.
차라리 상대마다 랜덤제구지만 1할대 피안타율에 탈삼진 능력이 있는 홍상삼을 원포인트로 쓰는 게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 김명찬은 어제처럼 가비지 이닝으로 쓰는게 본인에게도 마음이 편할 거 같은데 왜 저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오늘의 패배는 지난 수요일 경기처럼 생각없이 좌우놀이에 의존한 서재응코치의 투수교체가 불러온 패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인해 최소한 4승 정도는 할줄 알았던 하위권 3팀과의 6연전은 3승 3패로 끝났으며,최하위권 두팀을 상대로 1승 3패라는 결과를 남기게 되었다.
이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번 주 내내 투수교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하위팀에게 패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싸움에서 잘 던지던 선수를 빼내고 성적이 나오지 못하는 선수를 계속해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선수들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전혀 없다는 점이 제대로 드러났다. 이번 주 내내 경기의 패배는 코치진의 책임이 크다. 더이상의 좌우놀이는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건질 건 오늘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최원준의 20경기 연속안타, 안타 하나를 친 김태진의 10경기 연속안타, 8회 홈런으로 시즌 29호 홈런과 함께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한 터커 정도가 있다.
11. 9월 21일 :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
2021 KBO 신인 2차 지명 | ||||||
라운드(순번) | 지명자 | 출신 학교 | 포지션 | 투타 | 계약금 | 비고 |
1(4) | 박건우 | 고려대 | 투수 | 우투우타 | 1억 3천만원 | |
2(14) | 장민기 | 마산용마고 | 투수 | 좌투좌타 | 1억원 | |
3(24) | 이승재 | 강릉영동대 | 투수 | 우투우타 | 8천만원 | |
4(34) | 권혁경 | 신일고 | 포수 | 우투우타 | 7천만원 | |
5(44) | 이영재 | 유신고 | 외야수 | 우투우타 | 6천만원 | |
6(54) | 김원경 | 비봉고 | 내야수 | 우투우타 | 5천만원 | |
7(64) | 장시현 | 충암고 | 내야수 | 우투우타 | 4천만원 | |
8(74) | 이준범 | 광주동성고 | 내야수 | 우투우타 | 3천만원 | |
9(84) | 김선우 | 강릉고 | 포수 | 우투우타 | 3천만원 | |
10(94) | 박대명 | 광주동성고 | 투수 | 우투우타 | 3천만원 |
중계는 14시 MBC SPORTS+에서 해준다.
신인드래프트 리포트 영상
지명된 선수들의 자세한 기록은 이곳에서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KIA의 2차 1라운드로는 선린인터넷고 우완 김동주, 대전고 우완 이재희, 유신고 좌완 김기중, 용마고 좌완 장민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딱히 지명할 만한 고졸 투수가 없으면 대졸 투수 지명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3라운드까지 즉시전력감 투수를 지명한 뒤 중하위 라운드에서는 우타 거포형, OPS형, 수비형 야수를 지명했다. 특이한 점은 1라운드에서 대졸 선수 박건우를 지명했다는 점이다. 앞선 순번에서 김기중, 이재희가 모두 지명되자 대졸 선수로 선회한 것으로 보이는데 납득은 된다는 평이다.
12. 9월 22일 ~ 9월 23일 VS 키움 히어로즈 (광주)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22일 | 9월 23일 |
양현종 | 임기영 |
12.1. 9월 22일
9월 22일, 18:29 ~ 21:09 (2시간 4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키움 | 한현희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5 | 1 | 3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하성(6회 1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 ||
승리 투수 | 한현희(7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양현종(6이닝 2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조상우(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안우진(1이닝 무실점)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유민상 | 김태진 | 박찬호 | 양현종 |
CF | 2B | RF | DH | LF | C | 1B | 3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김현수 | P |
말소 | 브룩스 | P |
김명찬 | P |
양현종의 4번째 10승 도전이다. 양현종은 저번 키움 등판에서 시즌 처음이자 유일한 무실점 경기를 거둔 바가 있다. 직구의 구속과 변화구의 제구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브룩스가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급히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자가격리 2주 기간도 있어 빨라야 10월 중순에 돌아와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선수단은 브룩스의 아들 이름인 Westin을 모자에 쓰고 경기에 임했다.
전상현은 오늘부터 캐치볼과 불펜피칭을 거칠 예정이고 이번 주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경기 기록지
선발 양현종은 오늘 또다시 아홉수에 걸렸다.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줬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한점도 올리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결국 패전까지 하고말았다.
5회까지는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지만 6회 1사 1,3루에서 대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이 타구를 박찬호가 러닝스로우를 시도하다가 흘리면서 하나의 아웃도 잡지 못하고 점수를 내줬다. 타구가 느려서 병살 처리가 안 됐을 수도 있지만 투수전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최소한 한 점이라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책인 건 변하지 않는다. 이어서 이지영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타선은 8회까지 3안타 2볼넷으로 처참히 제압당하면서 무득점 행진을 이었다. 그 와중에 최원준은 6회 내야안타를 치면서 연속안타를 계속 이어갔다. 9회에 김선빈의 볼넷, 터커의 안타로 마지막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중심타자인 최형우, 나지완이 모두 삼진당하고 김민식도 땅볼로 물러나면서 마지막까지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오늘 팀의 중심타자인 최형우와 나지완이 8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심각하게 부진한 것이 컸다.
하지만 브룩스 가족의 사고로 인해 팀의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그저 가족이 모두 별 일 없었으면 한다. 경기 후 상대 선발투수였던 한현희와 타 구장에서 승리를 거둔 스트레일리도 인터뷰에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빌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가 두산을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5위와의 격차는 아직도 0.5게임차인 것은 고무적이다.
12.2. 9월 23일
9월 23일, 18:30 ~ 21:14 (2시간 4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키움 | 브리검 | 4 | 4 | 0 | 0 | 0 | 0 | 1 | 3 | 1 | 13 | 17 | 0 | 5 |
KIA | 임기영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5 | 0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서건창(1회 무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브리검(6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임기영(2이닝 8실점 8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김하성(2회 2점, 8회 2점), 백용환(7회 1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김태진 | 유민상 | 박찬호 | 임기영 |
CF | 2B | RF | DH | LF | C | 3B | 1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황인준 | P |
경기 기록지
오늘은 시작부터 미친듯이 털렸다. 1회에 안타 6개로 4실점, 2회에 홈런 포함 4타자 연속 장타로 또다시 4실점하고 결국 3회만에 임기영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 0-2 카운트에서 던진 공부터 3루타, 2루타, 3루타, 홈런까지 나오기까지 필요한 공은 단 4개였다. 던진 공 4개가 모두 장타로 이어졌다는 건데, 구장에서 흔히 보이는 배팅볼 머신을 상대해도 저런 결과가 나오기는 정말 힘들다. 그 정도로 정말 심각했다. 이렇게 2이닝 8실점으로 탈탈 털리고 바로 기대를 접게 만들었다.
3회부터는 김현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는데, 올라오자마자 2이닝을 21구만에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5회와 6회에도 계속 올라와 1안타 1볼넷으로만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까지도 마운드에 올라와 안타,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직선타로 첫 아웃을 잡았고, 뜬공으로 2아웃까지 잡았다. 다음 타자에게는 적시타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를 담장 앞에서 잡히는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5이닝 66구 3K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후반에는 살짝 공이 날렸지만 148까지 나오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8월 7점차에서 끊임없는 볼넷과 피안타로 탈탈 털리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8회 서덕원이 3실점, 9회 김재열이 1실점하면서 점수는 13-1까지 벌어졌다.
KIA 타선은 또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16이닝 연속 무득점을 찍다가 7회 백용환의 홈런으로 겨우 시리즈 첫 득점을 냈다. 이마저도 그것뿐이었고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또 타이거즈 연속안타 기록에 하나만을 남겨두었던 최원준이 3타수 무안타 뒤 들어온 4번째 타석에서도 땅볼로 물러나며 연속안타 기록은 21경기에서 마감짓게 되었다.
한화가
KIA 타이거즈의 2020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키움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3. 9월 24일 ~ 9월 25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24일 | 9월 25일 |
가뇽 | 장현식 |
25일 브룩스 자리의 대체선발은 장현식과 김기훈 중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김기훈이 등판하면 97구를 던지고 4일 휴식 등판이 된다.
24일 기사에서 장현식이 선발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13.1. 9월 24일
9월 24일, 18:31 ~ 22:08 (3시간 3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가뇽 | 1 | 0 | 0 | 0 | 1 | 1 | 0 | 2 | 0 | 5 | 16 | 1 | 5 |
kt | 소형준 | 0 | 1 | 2 | 0 | 0 | 0 | 0 | 0 | 0 | 3 | 8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선빈(8회 1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홍상삼(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하준호(1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박준표(1.2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정해영(0.1이닝 무실점)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유민상 | 김태진 | 한승택 | 박찬호 | 가뇽 |
CF | 2B | RF | DH | LF | 1B | 3B | C | SS | P |
경기 기록지
오늘은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면서 그동안 계속 하고 있었지만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고 있었던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을 위한 W 세리머니도 오늘은 마음껏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홈에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다.
대체 어떻게 하면 희생타를 그렇게 못 치는지 알 수가 없다. 시작부터 최형우의 통산 1300타점을 채우는 2루타가 나온 뒤 1사 2,3루라는 몰아붙일 찬스가 왔지만 내야뜬공과 삼진으로 시동을 걸더니 6회 동점 상황 하위타선에서 만든 무사 만루에서 1점이라도 얻을 수 있는 병살타도 마다하고 기어이 무득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선발 가뇽은 난조도 있었지만 6이닝을 던져주고 2자책점을 내주면서 QS를 완성해줬다. 그런데 득점권 찬스를 저렇게 다 날렸고, 거기에 최원준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포구실책과 홈에서 주루사까지 나오면서 가뇽을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도 가뇽의 10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다 동점 상황인 8회 한승택이 오늘 경기 3안타째를 치고 나갔고, 최원준의 안타로 1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이 찬스는 김선빈에게 돌아왔는데, 그동안 답답했던 장면들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적시타를 신고하면서 결국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 와중에 발 빠른 최원준은 단타에 홈까지 들어오는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 이닝은 또 답답하게 끝났다. 2사 만루를 채웠는데 황대인이 초구 내야플라이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7회말에 올라온 홍상삼은 1이닝을 안타 하나로 막았는데, 이는 역시 상대 타자가 우타밖에 없어서였다. 8회말 정해영이 주자를 내보내고 좌타가 나오자 여지없이 좌우놀이를 시전했다. 그 와중에 이준영은 안타를 맞고 1사 1,3루를 만든 채 내려갔다.
여기서 박준표가 5아웃 마무리로 올라왔다. 첫 타자를 초구 땅볼로 잡았고, 삼진으로 다음 타자까지 처리하며 무사히 8회를 넘겼다. 9회에도 2사까지 잡고 안타를 잡았지만 삼진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13.2. 9월 25일
9월 25일, 18:30 ~ 21:45 (3시간 1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장현식 | 0 | 2 | 0 | 0 | 0 | 0 | 0 | 0 | 1 | 3 | 12 | 0 | 3 |
kt | 데스파이네 | 1 | 2 | 1 | 0 | 0 | 1 | 0 | 2 | - | 7 | 12 | 0 | 7 |
경기기록 | |||
결승타 | 문상철(2회 1사 1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데스파이네(6.1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장현식(2.1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재윤(1.1이닝 1실점 1자책) | 홀드 투수 | 주권(1.1이닝 무실점) |
홈런 | 문상철(2회 2점), 황재균(8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민식 | 김태진 | 유민상 | 박찬호 | 장현식 |
CF | 2B | RF | DH | LF | C | 3B | 1B | SS | P |
KT가 기나쌩 데스파이네를 출격시켰다. 장현식은 선발진의 구멍을 채우기 위해 2017년 이후로 1군 첫 선발등판을 하게 되었다.[24] 브룩스의 어쩔 수 없는 공백으로 인해 세미 불펜데이가 될 예정.
경기 기록지
1회초 2사 1,2루 찬스가 왔지만 나지완의 플라이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1회부터 27개를 던지게 했다. 1회말 연속안타이후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2회초 김민식의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었고 김태진의 2루타로 찬스가 만들어졌다. 유민상은 못쳤지만, 박찬호의 적시타로 2점을 만들었다. 김선빈의 볼넷으로 다시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2회말 문상철의 2점홈런으로 역전당했다. 3회말 장현식은 안타 두개 맞고 내려갔다. 양승철이 등판했고 안타 하나 맞고 주자 한명이 들어갔지만 문상철을 병살로 막았다.
4회초 박찬호가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말 고영창이 올라왔지만 볼넷과 적시타로 실점했다. 고영창이 강판되고 김기훈이 올라와서 막았다. 7회초 박찬호와 최원준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김선빈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주권이 올라왔다. 터커는 병살타를 쳐 득점하지 못했다.
이 경기로 인해 KT의 데스파이네는 15승을 올리게 되었고, 그 중 5승이 KIA를 제물로 올리며 새로운 기나쌩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오늘의 경기가 5위싸움을 하려는 세 팀 다 지는 경기로 끝나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14. 9월 26일 ~ 9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26일 | 9월 27일 |
이민우 | 양현종 |
2020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다시 3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가 된다.
14.1. 9월 26일
9월 26일, 16:59 ~ 20:07 (3시간 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이승헌 | 7 | 1 | 6 | 1 | 0 | 0 | 0 | 1 | 0 | 16 | 18 | 1 | 5 |
KIA | 이민우 | 0 | 0 | 3 | 0 | 0 | 0 | 0 | 0 | 0 | 3 | 8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대호(1회 1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승헌(5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이민우(0.2이닝 7실점 7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강태율(8회 1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태진 | 황대인 | 한승택 | 박찬호 | 이민우 |
CF | 2B | RF | DH | LF | 3B | 1B | C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이민우 | P |
말소 | 황인준 | P |
경기 기록지
선발 이민우가 정말 제대로 털렸다. 아웃을 전혀 잡아내지 못하고 말 그대로 탈탈 털린 후, 결국 1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강판 당했다. 이 선수가 단 1이닝 동안 내준 실점은 무려 7점이었다.
다음 투수로 고영창이 올라왔으나 고영창도 3회에 무려 6점을 내주면서 결국 3회까지 14점을 내주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리고 이때까지 롯데의 선발 타자들의 성적은 15안타와 함께 손아섭을 제외한 선발 전원 타점이었다.
3회 2아웃부터 올라온 투수는 김기훈이었다. 처음에는 볼질을 좀 했고 4회 1실점했으나 뒤로 가서는 점차 안정되가면서 아웃을 잡아갔다.
그런데 정말 길어도 6회까지 던지고 내려갈 줄 알았는데 7회를 지나 8회까지 올라오더니 기어코 9회까지 올라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던졌다. 오늘 김기훈의 성적은 6.1이닝 90구 4피안타 1볼넷 5K 2실점이었다. 퀄리티 스타트가 아닌 퀄리티 클로즈로 불러야 할 것 같다. 경기가 한참 넘어간 뒤 올라온 것이긴 했지만 올 시즌 최고투를 작성했다.
문제는 김기훈은 오늘 연투였다는 것이다. 선발 등판 후 4일 휴식 뒤 불펜으로 나온 그 다음날 바로 사실상 선발로 던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서덕원, 김재열 등 패전조는 충분히 등판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끝까지 다 맡기게 하는 건 솔직히 무리였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주 2.2이닝 15실점을 합작한 임기영, 이민우다. 경기 전부터 세미 불펜데이를 선언한 장현식의 차례가 이미 있었는데 둘이서 저런 깽판을 쳐 놓았으니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임기영의 8월부터 성적은 7경기 32.2이닝 30자책 ERA 8.27, 이민우의 8월부터 성적은 8경기 34.2이닝 34자책 ERA 8.83이다. 거기에 이번 주 2.2이닝 15실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현재 제대로 된 선발도 둘 뿐인데 저 둘까지 데리고 5강을 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저 둘 다음 올라온 김현수, 김기훈의 이번 주 성적은 11.2이닝 3실점이다. 등판할 때의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이대로 가면 중간에 선발이 교체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4.2. 9월 27일
9월 27일, 13:59 ~ 17:33 (3시간 3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6 | 1 | 3 |
KIA | 양현종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X | 2 | 9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태진(10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박준표(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박진형(0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태진 | 김민식 | 유민상 | 박찬호 | 양현종 |
CF | 2B | RF | DH | LF | 3B | C | 1B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김승범 | P |
말소 | 김기훈[25] | P |
양현종의 5번째 10승 도전이다. 오늘 두산은 더블헤더가 잡혀있기 때문에 5강싸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다.
경기 기록지
1회말 최원준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찬스가 나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말 터커의 내야안타와 최형우의 안타로 찬스가 나왔다. 나지완은 내야플라이를 쳤지만, 김태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이 나왔다. 후속타는 없었다.
양현종은 경기 개시 이후 손쉽게 타자들을 돌려세우면서 17번째 타자까지 전부 아웃카운트로 잡아내고 무려 5.2이닝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보근에게 유도한 땅볼이 느리게 굴러갔고, 3루수 김태진이 잡아내기는 했지만 던질 수 없어 결국에는 내야안타로 퍼펙트가 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고 6회를 끝냈고, 7회도 볼넷 하나 주고 막은 뒤 8회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8회초 이병규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마차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가 찾아왔다. 계속 투구를 이어갔지만 결국 오윤석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동점이 되고 말았다.
서재응 코치가 올라왔지만 양현종은 계속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정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에는 강판되었다. 7.1이닝을 1실점으로만 막고도 오늘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서 올라온 홍상삼은 김준태에게 안타를 맞고 1사 만루가 채워지고 말았다. 다행히 여지없는 좌우놀이로 올라온 이준영이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2아웃을 잡았고, 이제 우타가 나오니 올라온 정해영이 한동희를 2볼 카운트에서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끝내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원중에게 막혔다. 9회초 정해영이 김동한에게 2루타를 막고 폭투로 3루까지 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 나지완이 안타를 치고, 김태진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파울 두번이 나오면서 실패했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민식은 플라이를 쳤고 유민상이 땅볼을 쳤지만 2루수가 놓치면서 2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박찬호가 통산 2번째 끝내기 기회를 얻었지만 플라이로 물러나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10회초 올라온 투수는 박준표였는데, 오윤석의 땅볼 타구가 박준표를 맞추고 말았다. 타구는 내야안타. 다행히 무리 없이 일어선 박준표는 연습 투구를 몇 번 하고 다시 경기를 이어갔다. 김재유의 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준태의 덕아웃 방향으로 가는 파울타구를 김민식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손아섭을 거르고 상대한 한동희를 땅볼로 잡고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10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타구가 떴는데 손아섭이 태양에 가린 탓에 낙구지를 놓쳤고 이 타구는 멀리 떨어진 파울라인 근처에 뚝 떨어졌다. 떨어진 뒤에도 타구를 찾는 데 좀 걸렸고 이 사이 최원준은 3루까지 도착하면서 행운의 3루타가 만들어졌다.
무사 3루라는 절호의 끝내기 찬스에서 롯데의 바뀐 투수를 공략한 김선빈의 타구는 전진수비 중이었던 2루수에게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여기서 롯데는 터커와 최형우를 거르고 김호령 타석의 대타 홍종표를 상대했는데, 홍종표의 타구마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허무하게 2아웃이 되었다.
무사 3루 찬스가 무산될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멀티히트에 유일한 타점을 낸 김태진의 타석이 돌아왔고, 김태진은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마운드를 맞고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갈라 최원준을 홈에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가 되었다. 김태진은 오늘 3안타에 KIA의 모든 점수, 끝내기 안타까지 쳐낸 오늘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KIA는 KBO 역대 3번째 통산 2500승을 거두었다.
KIA가 이번주 2승 4패로 부진했지만 두산이 3승 4패를 하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다음 주 두산과 직접 맞붙는 시리즈가 5강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의 2020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롯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9월 29일 ~ 10월 1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29일 | 9월 30일 | 10월 1일 |
임기영 | 가뇽 | 김현수 |
10월 1일 경기는 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다시 3연전 체제로 진행된다. 2020 시즌 마지막 고척돔 원정이며, 마지막 키움전이다. 9월 마지막 날인 9월 30일 경기는 추석 첫 날을 맞아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15.1. 9월 29일
9월 29일, 18:31 ~ 22:34 (4시간 3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2 | 1 | 0 | 1 | 1 | 3 | 0 | 0 | 2 | 10 | 12 | 0 | 9 |
키움 | 브리검 | 0 | 0 | 0 | 0 | 3 | 0 | 2 | 1 | 0 | 6 | 13 | 2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형우(1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홍상삼(0.2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브리검(3.2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정해영(1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최형우(1회 2점), 유민상(9회 2점)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태진 | 김선빈 | 김민식 | 유민상 | 박찬호 | 임기영 |
CF | RF | DH | LF | 3B | 2B | C | 1B | SS | P |
김태진이 데뷔 첫 클린업에 배치됐고, 김선빈이 6번으로 가면서 김선빈 합류 이전 좋은 시너지를 냈던 상위타선으로 회귀했다.
경기 기록지
상대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는 무려 869일 동안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반부터 점수를 냈다.[26] 1회초 최형우의 투런으로 앞서갔다. 2회초 박찬호가 병살을 쳤지만 최원준의 3루타와 투수 폭투로 한점을 냈다. 4회초 유민상의 볼넷과 폭투, 터커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결국 브리검은 4회에 내려갔다. 5회초에는 볼넷 두개로 1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김민식이 땅볼을 쳤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김민식은 출루하고 2루주자는 득점했다.
임기영은 4회까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세번째 바퀴부터 공략당하며 1볼넷 4안타로 3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4회까지 58구로 막고도 승리요건을 챙겨가지 못했다. 좋은 페이스였음에도 또 조기강판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서부터 불펜 싸움이 시작된다. 홍상삼은 첫 타자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6회초 무사 1,2루에서 터커의 적시타, 최형우의 적시타로 한점씩 나왔고, 나지완의 사구로 다시 만루를 만들고 김태진의 병살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7회말 장현식은 안타 2개와 폭투 2개로 2점을 내줬다. 8회말에는 정해영이 등판했다. 박준태는 번트안타를 쳤고, 김혜성도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가 되었다. 이후 서건창의 타구를 김호령이 잡았고, 3루주자는 태그업 하고 1루주자는 2루로 뛰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아웃되면서 2아웃이 되었다.러셀의 타구는 김태진이 다이빙캐치로 잡았다. 이후 9회초에 유민상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고, 9회말을 박준표가 막고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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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9월 30일
9월 30일, 14:00 ~ 16:57 (2시간 57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경기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가뇽 | 0 | 0 | 1 | 0 | 1 | 0 | 0 | 1 | 0 | 3 | 9 | 0 | 2 |
키움 | 요키시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5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태진(8회 1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가뇽(7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안우진(0.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박준표(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전상현(0.2이닝 무실점) 이준영(0.1이닝 무실점) |
홈런 | - | MVP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최원준 | 김선빈 | 터커 | 최형우 | 나지완 | 김태진 | 황대인 | 한승택 | 박찬호 | 가뇽 |
CF | 2B | RF | DH | LF | 3B | 1B | C | SS | P |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 ||
<colbgcolor=#1e376d> 등록 | 전상현 | P |
말소 | 김승범 | P |
전상현이 엔트리에 복귀하였다. 그래도 당분간 마무리는 박준표로 계속 가고 7~8회에 투입할 예정이다. 1군 경기에 익숙해지면 마무리에 복귀한다고 한다.
경기 기록지
선발 가뇽이 1회부터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적시타와 땅볼로 실점하면서 2점을 주고 시작했다. 투구수도 28구나 던지면서 현재 유이하게 믿을 수 있는 선발의 등판임에도 또 불펜 소모를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점점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고 최근 페이스가 좋은 가뇽은 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 4회 선두타자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5회에는 KKK를 잡으면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이어갔다.
6회에 들어서 제구가 살짝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1루를 채운 1사 1루에서는 김선빈의 다이빙캐치가 병살타로 이어졌고, 7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7이닝 2실점 QS+를 완성했다.
그런데 이렇게 던지고도 또 10승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있었다. 2점을 뒤져 있었던 2회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도루로 2루를 훔치면서 2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박찬호의 타구는 무난한 땅볼 타구가 되었는데, 여기서 1루에서 공이 포구되지 않으면서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 사이 2루주자 김태진이 과감히 홈에 파고들면서 따라가는 1점을 냈다.
그리고 4회 나지완과 황대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는 한승택이 적시타를 신고하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는데, 지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이 상황이 7회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가뇽의 10승은 또 다음 기회로 넘어가는 듯 했다.(가뇽의 7회 마무리 투구수는 100개여서 8회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다가 8회 최형우가 선두타자로서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희망이 만들어졌다. 감독도 최형우를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이 승부수는 나지완이 1루 뜬공으로 물러난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태진이 강속구를 뿌리는 안우진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고, 빠른 대주자 최정민은 가볍게 홈에 들어서면서 적중하게 되었다. 동시에 가뇽의 10승 요건도 극적으로 살아났다.
8회말 전상현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섰다. 땅볼에 이어서 3구삼진을 잡으면서 빠르게 2아웃을 잡아냈지만 볼넷을 주고 좌타가 들어서자 이준영으로 교체되었다. 이준영은 맡은 타자를 3구삼진으로 정리하면서 10홀드를 챙겼고, 전상현도 오랜만에 홀드를 가져갔다.
9회초가 삼자범퇴로 막히고 박준표가 1점 차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345번 차례였지만 막힘 없이 2아웃까지 잡았고, 안타를 맞았지만 러셀을 땅볼로 유도하고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시즌에 이어 2년만에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열세 불가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가 두산을 상대로 크게 이기면서 공동 5위가 되었다.
16. 총평
무기력했던 8월의 모습은 없어지고, 부상으로 빠졌던 중심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최상의 전력으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주며 가을야구의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선빈이 다시 돌아왔고, 최원준이 자신의 타격폼을 찾는데 성공하며 기아의 상위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트레이드로 들어온 김태진이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그동안 KIA의 걱정거리였던 3루수 자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꿔주었다. 다만, 브룩스가 개인 사정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되면서 투수진의 보강이 절실해졌다.[1] 이 경기까지 2연전[2] 이 경기부터 다시 3연전[3]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9월 일정[4] 김선빈 류지혁 박준표 김태진[5] 즉 8경기중 1점차 승리를 빼면 3경기 중 2경기 대승 1경기 3점차 패배인데 잡아야 할 경기는 놓치지 않고 잡는다는 것.[6] 그러나 이것은 포수 김민식의 리드 문제도 있다. 주심인 전일수 심판이 몸쪽 깊은곳에 던지면 스트라이크를 안잡아주는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몸쪽으로만 리드를 해서 볼넷이 나온 것이다.[7]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록[8] 김태진은 트레이드 전 7월 5일 문경찬에게 동점 홈런을 치면서 KIA에게 9회말 5점차 대역전패를 선사했었다.[9] kt가 한화 상대로 9회말 끝내기로 승리를 거두었고 두산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률 1리 차이로 두산이 4위를 차지했다.[10] SK, 한화 상대전적은 KIA도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SK, 한화를 상대로 승수를 쌓아서 KIA가 5강 못간다는 변명은 할 수 없다. 순전히 상위팀. 특히 두산, LG 상대로 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탓이다.[11] 이미 두팀과 4경기 남은 상태에서 LG는 전승해야 동률이고 두산에게는 열세가 확정되었다.[12] 얼마나 망한 경기인지 궁금하다면 직접 찾아보길 권한다.[13] 결막염으로 부상자 명단 등록[14] 몸만 제대로 낮췄으면 1루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때문에 욕을 먹는 지분은 유민상이 훨씬 많다.[15] 최근 계속해서 구원 투수로서의 역할을 종용받고 있다.[16] 이때 원래는 한승택만 홈인했으나,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하고 공이 뒤로 빠지면서 박찬호 마저 홈에 들어왔으며 거기에 투수의 2루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최원준은 3루까지 걸어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원히트 투에러(...)이다.[17] 오늘 경기에서는 1번 타자로서 KIA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KIA의 유망주로 각광받은 것에 비해 보여준 것이 없었던 이전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이 유망주임을 증명해내고 있다.[18] 가뇽의 기록은 5.2이닝 3실점 1자책으로 올라갔다.[19] 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던 문제다. 홍상삼 선수가 위기 상황에 등판해서 제대로 경기 운영을 해준 적이 없음에도 지속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무사에 1루와 2루까지 채우고 나서야 투수를 교체했다.[20] 물론 다음 타자 구자욱은 좌타여서 그렇다. 바꿔야 할 상황이긴 했지만 다음 타자가 우타였으면 안 바꿨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21] 공식 기록은 땅볼 + 포스아웃으로 되어 있다.[22] 한번은 오히려 패전 위기까지 갔다가 나지완의 동점 홈런으로 패전을 지웠고 한 번은 경기 후반에 타선이 폭발해 승리투수가 되었다.[23] 아마 점수차가 이미 많이 벌어진 상태라 맷 윌리엄스 감독이 상대팀 배려 차원에서 비디오 판독 신청을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래도 정말 좋은 슬라이딩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24] 2군에서는 선발로 등판해서 5이닝씩 소화했었다.[25]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록[26] 브리검의 딸이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간호하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