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삼의 역대 등번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두산 베어스 등번호 47번 | ||||
이원희 (2004~2007) | → | <colbgcolor=#ed1c24><colcolor=#fff> 홍상삼 (2008~2014) | → | 방건우 (2015) | |
두산 베어스 등번호 27번 | |||||
김명성 (2015~2016.8.) | → | 홍상삼 (2016.9.4.~2016) | → | 김강률 (2017~2024) | |
두산 베어스 등번호 47번 | |||||
박세혁 (2016) | → | 홍상삼 (2017~2019) | → | 권혁 (2020) | |
KIA 타이거즈 등번호 21번 | |||||
유승철 (2019) | → | 홍상삼 (2020~2022) | → | 김사윤 (2023~) |
홍상삼 洪相三 | Hong Sang-Sam | |
출생 | 1990년 2월 13일 ([age(1990-02-13)]세) |
서울특별시 구로구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영일초 - 충암중 - 충암고 - (혜전대)[1] |
신체 | 188cm, 108kg,[2] AB형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좌타[3] |
프로 입단 | 2008년 2차 3라운드 (전체 20번, 두산) |
소속팀 | 두산 베어스 (2008~2019) KIA 타이거즈 (2020~2022) |
병역 | 경찰 야구단 (2014년 12월 4일 ~ 2016년 9월 3일) |
등장곡 | Anaïs - Les Cloches De Bourgogne |
에이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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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소속 우완 투수.두산 베어스의 대표적인 유망주 투수였으며, 구위는 뛰어나지만 제구의 기복이 심한 투수였다.[4] 제구가 잡힌 2012~2013년엔 팀의 주축 불펜으로 활약하며 팀을 지탱하였다. 원래도 제구가 좋은 투수는 아니였지만, 2013년 준플레이오프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입스라고 흔히 불리는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을 겪고, 그 여파로 공황장애까지 겪으며 고생했다. 그 여파로 굉장히 부진하였으며, KIA 타이거즈 이적 후 반등을 이뤄내기도 하였으나 은퇴년도에 다시 재발하며 결국 이전의 모습을 되찾진 못하고 은퇴하였다.
두산 베어스의 대표적인 충암라인 중 한 명이다.[5] 이혜천의 뒤를 잇는 구위는 좋은데 제구는 좋지 않은 다른손 투수였다. 이혜천은 오른손잡이인데 좌투, 홍상삼은 왼손잡이인데 우투이다.
2. 선수 경력
홍상삼의 선수 경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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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2013년 | |||
2014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3. 은퇴 후
은퇴 후 별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가, 2023년 5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육로' 라는 고깃집을 개업하면서 근황을 밝혔다.# 가족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인이 직접 서빙을 하거나 카운터를 보기도 한다. 리뷰에 의하면 야구팬들이 많이 방문하는지 같이 사진을 찍어주거나 싸인도 직접 해준다고 한다.키가 커서, 낮은 테이블에서 고기 굽기는 못 하고 다른 서빙과 팬 서비스를 열심히 한다고 인터뷰했다.
2024년 혜전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 늦깎이로 입학했다. 크보졸업생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
4. 피칭 스타일
4.1. 두산 베어스 시절
제가 홍상삼 선수를 좀 알지 않습니까. 거의 첫 타자는 쓰리볼부터 시작하고 운이 좋으면 거기서 카운트를 잡아내지만 거의 첫 타자는 볼넷으로 내보낸다, 저는 홍상삼 선수를 기용할 때, '볼넷 하나 주고 시작해...' 이런 마음으로, 그렇지 않고 보면 조급해집니다. 홍상삼 선수는 던지면서 좀 잡아가는 스타일.
ㅡ 김진욱[6]
ㅡ 김진욱[6]
평균 140km 중후반, 최고 154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했다. 주로 사용한 변화구는 슬라이더. 신인 시절부터 패스트볼의 위력은 좋은 편이었다. 소포모어 징크스와 부진을 겪은 2010년, 2011년을 빼면 패스트볼의 구속, 구위만큼은 흠잡을 구석이 없었다. 주력 변화구인 슬라이더 또한 변화폭이 크고 구위가 좋아서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자주 유도했다.
그러나 특유의 투구폼에 기인한 제구력의 기복이 상당히 심했다.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급작스럽게 장타를 연달아 얻어맞는 모습이 간혹 나왔다. 일단 2016년에는 경찰청 복무 중에 고개가 들리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제구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2016년 9월 27일 한화전에서 9회말 2사 후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못 잡고 볼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역전패의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투구수 2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고작 6개밖에 못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구력과 멘탈이 여전히 문제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공이 아예 머리 한참 위로 날아간다거나 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져서 양의지를 웬만한 공은 다 잡을 수 있도록 키운 게 홍상삼이라는 말도 자주 나온다.
4.2. KIA 타이거즈 시절
2020년 8월 13일 잠실 LG전에서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홍상삼의 커브. 홍상삼답게 저 삼진 전후로 볼넷을 허용했고 ⅔이닝 1K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
KIA 이적 이후에도 플레이 스타일의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큰 각으로 꺾이는 폭포수 커브를 결정구로 삼아 임팩트 있는 삼진을 잡아내며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만큼 볼넷도 많았지만 볼넷을 내 준 만큼 삼진을 잡았기 때문에 KIA 팬들은 주사위 투구법으로 이름짓고 그의 투구 내용을 즐겼다.
일반적으로 투수의 대량 실점 패턴이 볼넷을 주며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 한 방 크게 얻어맞고 무너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홍상삼은 구위와 변화구 궤적이 워낙 막강하다 보니 피안타가 적어 볼넷을 내주는 것을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개의치 않았다. 그 절정이었던 2020년에는 볼넷과 삼진이 거의 1:1 비율이었고, 피출루율은 4할에 육박하는데 피안타율이 고작 .188이었다.
볼넷을 내주면서도 절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관중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어 준 덕분에 필승조까지 맡아본 적 있는 등 KIA 불펜의 든든한 한 축을 도맡았다. 이른 시기에 은퇴한 것이 아쉽게 다가오긴 하지만 큰 기대를 받지 않았던 영입 당시에 비하면 팬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덕에 은퇴 후에도 자주 이야깃거리가 된다.
5. 여담
- 아나운서들도 이 선수의 이름을 발음하는 걸 엄청 어려워했다. 최훈 카툰에서는 삼(蔘)으로 표현된 바 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한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가 발매되었을 때는 가사를 빗대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홍상삼 홍상삼 홍상삼 홍상삼”이라는 드립이 등장하기도 했다.
카메라맨이 만든 홍상삼 인생짤 - 별명들도 대체로 이같은 특이한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잘할 때는 홍삼, 홍이장군, 못할 때는 다른 팀의 보약이라는 뜻의 홍삼, 홍뿌리, 홍도라지, 홍더덕, 홍풀때기, 홍잡초, 홍이끼 등. 성인 홍에 삼이 아닌 기타 잡초 내지는 삼과 유사한 식물들을 줄줄이 붙이는 양상의 별명이 추가되고 있으며 가장 못할 때는 홍독초, 火상삼, 홍폭삼이라 불린다.
- 2009 시즌 전반기 두산의 선발진이 모두 무너질 때 홀로 호투를 보여주며 승리를 따내는 모습 때문에 '승리의 요정'이라는 별명도 있다.
- 2013년 6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3연전에서 벌어진 초유의 사건으로 두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경기 연속 굿바이 홈런'의 줄임말이다.
- 어느 두린이 덕분에 홍삼X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옆에 빵 터진 이용찬은 덤.
- 투구 도중 하늘을 보는 듯한 기묘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었다. 제구에 굉장히 좋지 않은 투구폼이다. 농구를 비롯 목표지점과 날아가는 궤적을 보는 건 굉장히 제구에 도움이 된다.
- 위의 사진같이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데뷔전에서 무사사구 선발승을 거둔 역대 두 번째 투수다. 1호는 김진우(2002년).
- 전설의 봉황대기 사건도 그렇거니와 말이나 행동을 보면 좋게 말하면 괴짜고 나쁘게 말하면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는 기행을 했다.
- 기껏 선배가 챙겨놓은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 기념구를 아무 생각없이 관중석으로 던져 버린다던가.
-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 당시 중견수 정수빈의 호수비로 간신히 살아나 놓고선 그거 일부러 그런 거니 정수빈이 오히려 나에게 감사해서 밥을 사야 한다고 말한다든지 등.
- 본인의 월미도 바이킹 제구 때문에 긴장하고 있는 선배 김재호한테 침착하라고 말한다든지.
- 2012 시즌 이후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발가락을 다쳐 국가대표 승선이 물건너간 것 또한 유명한 일화.
- 두끝홈이나 포시 한이닝 3폭투 등 다른 투수라면 멘탈 붕괴가 올만한 사건[8]을 두고 타 팀 팬들이 그의 멘탈을 걱정하는 말을 하면 두산 팬들이 '쟤는 붕괴될 멘탈 자체가 없다.'라고 말하는 경우조차 있었다. 사실 어차피 멘탈 붕괴가 오든 안 오든 그의 제구는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그런 면도 있고. 그러나 두산 방출 얼마 전에 있던 인터뷰에서 본인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겪었음을 밝혔다.
- 중간계투로 각성한 2012년부터 이상하게 이대형, 권용관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나[9] 두끝홈, 한 이닝 폭투 2개 등 결정적인 방화를 보여주면서 만만한 이미지가 형성되고 말았다. 비록 2011년의 일이지만 강명구가 현역 선수 시절에 유일하게 쳤던 홈런을 허용한 투수도 홍상삼이다.[10]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2개의 홈런을 맞은 LG전 상대전적은 준수한 편이고, 실제로 2013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은 일등 공신이 되었다.
- KIA 이적 이후에는 주사위 투구법으로 진화했다. 변화구가 잘 들어가면 6, 잘 던졌는데 아쉽게 볼이 되면 4~5, 제구가 안 되면 2, 폭투가 되면 1 등등... 홍상삼이 등판했다 하면 트위치 채팅창은 숫자로 가득 찼다. 여기에서 파생된 별명이 홍33의 변형인 홍66.
- 유달리 시구, 시타 지도 복이 많은 선수기도 했다.
- 2015년 2월, 기사에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을 살짝 갖고 있다고 밝혔다.
- KIA로 이적한 2020 시즌 들어 어째 주자가 있는 상황에 등판하면 꼭 초구에 폭투를 던져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틀어막기 때문에 KIA 팬들은 마치 초구 루틴 같다며 재밌어했다. 그리고 인터뷰나 영상을 보면 본인도 이 별명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이후 인터뷰에서 말하길 폭투를 1번 던지면 더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 홍상삼이 등판할 때마다 트위치 채팅에서는 '유래 없는 가챠형 투수', '주사위갑' 등을 치며 홍상삼의 들쭉날쭉한 제구를 매우 재밌어했다. 더군다나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면, '이 형 루틴이야', '괜찮아 이 형 주자 변태임[11]' 등을 올리며, 1구마다 주사위 값[12]을 올리는 등 여러모로 KIA 불펜진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두산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극카운터였다. 만난 경기에서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 묘하게 포켓몬스터의 웅이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 신인 때부터 2012년까지는 팬 서비스가 나쁘지 않았으나 두끝홈 이후 팬 서비스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는 팬들에게 불명예스럽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유였다고 하며, 그날 본인 기록에 따라 팬 서비스가 좌우된다는 펑도 있다.
- 2022 시즌 들어 등장곡이 새롭게 생겼는데, 야구선수 등장곡으로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프랑스 샹송인 Anaïs의 Les Cloches de Bourgogne이다. 과거 채시라가 모델로 나왔던 코리아나 CF 배경음악으로도 쓰인 바 있는 그 노래이다. 유아인이 출연한 환급 서비스 플랫폼인 '삼쩜삼'의 CF의 배경음악에도 사용되었는데, 프로야구 중계 중 광고에도 자주 나오고 있어 홍상삼이 생각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2022년 5월 8일 경기 후 호랑이 담요 세레머니 때 이 노래를 틀었다. #
- 현역 은퇴 후 가족과 함께 고깃집을 개업하였다. 대표자명은 현재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으로 되어있는 듯하다. #
6. 수상
- 한국시리즈 우승 (2016)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홍상삼의 수상 경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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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2006년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000000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 선수상 | ||||
박세진 (충암고등학교) | → | 홍상삼 (충암고등학교) | → | 강지광 (인천고등학교) |
2007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
[1] 선수 은퇴 후 입학. 호텔조리계열·조기취업형 계약학과 24학번[2] 선수 시절에는 프로필 상으로 85kg이었다.[3] 우완투수이나 왼손잡이이다. 타격은 원래대로 좌타로 친다.[4] 긁히는 날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그렇지 않은 날엔 볼넷을 남발하여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다.[5] 두산 베어스의 충암고 출신 프랜차이즈들이 다들 똘끼로 한가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호연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라인으로 박명환이 그 뒤를 이었다. 이후 2010년대로 넘어와서는 홍상삼과 류지혁이 대표적이었다. 충암 똘끼라는 표현 자체가 유명해지면서 타구단의 충암고 출신인 선수들에게도 쓰이기도 한다.[6] 2016년 9월 15일 NC전 9회 1사에 등판하여 제구가 불안정한 것을 두고 김진욱 해설위원의 두산 감독 시절의 홍상삼을 회상하는 발언. 과연 홍상삼은 그 말대로 볼넷을 내주더니 이후엔 깔끔한 제구를 보여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7] 이 장면은 2011년 4월 27일 9회초 2사 박한이 타석 때의 장면이다. 이날 두산은 11:0으로 깨졌다.[8] 아닌 게 아니라 두끝홈 이후 인터뷰에서 '뭐 이름 남기면 좋죠'라고 인터뷰를 했었다.[9] 참고로 이대형의 통산 홈런은 총 9개이며, 권용관의 커리어하이는 스몰샘플이긴 하지만 은퇴 시즌인 2016년의 2할 5푼이다. 그것도 꾸준히 욕만 먹어가며 대수비로만 나오면서 기록한 것.[10] 동시에 KBO 최고령 데뷔 홈런 기록까지 허용했다.[11] 홍상삼이 주자가 있어야 더 잘 던진다는 건 드립이 아니라 사실이다. 2사 이전 3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통산 피OPS는 0.567,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통산 피OPS는 0.959. 3루주자가 있는 상황보다 모든 베이스가 텅 빈 상황에서의 피OPS가 눈에 띄게 더 높은 괴랄한 유형의 투수다.[12] "1=폭투, 2=볼, 3=걸치는 볼, 4=스트라이크, 5=걸치는 스트라이크, 6=삼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