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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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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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2022년 러시아의 전쟁 위협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위기 상황이다.2. 상세
<rowcolor=#ffffff> 크림 반도로 이동 중인 러시아군의 BTR-80 장갑차 |
<rowcolor=#ffffff> 러시아 서부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지상군 장비 |
2021년 10월부터 러시아가 러시아군 약 130,000명[1][2]우크라이나 쪽도 군대를 소집하고 국경에 배치시켜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 러시아가 굉장히 이례적으로 대놓고 병력 집결을 보여주면서 긴장을 높이고 있다.
2022년 1월 말부터 양측간에 긴장이 최고조 상태가 되었다. NATO가 병력을 배치하거나 미국이 2월 16일로 침공일을 내놓고 수일 내로 침공이 일어날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돈바스 지역의 교전이 잦아졌고 러시아군 병력이 최대 19만 명까지 증가하였다.
이 사태 내내 트위터의 OSINT 계정들을 필두로 TikTok에 업로드된 러시아군의 이동 동향이나 장비 행렬이 실시간으로 보고되었다. 니즈니 노보고로드에서 접경지로 이동 중인 공격헬기 행렬
독일과 프랑스의 외교적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2022년 2월 22일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미국, NATO에 대해 비난을 퍼부으며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승인하였으며, 미국과 서방진영은 미승인국가이자 러시아의 괴뢰국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에 대해 최대급의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한국 시각으로 24일 11시 50분 (현지 시간 4시 50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군사 작전'[3] 개시 선언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포격이 시작되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었다.
3. 원인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원인 문서 참고하십시오.4. 경과
4.1. 사태 이전
21년 6월 16일에 미-러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준비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1년 7월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행동이 수상쩍다고 보고 첩보 수집을 강화했고, 그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자세히는 푸틴 대통령의 침략 야욕을 직감한 것은 2021년 7월 푸틴이 7천 자짜리 칼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단일성에 대하여'를 발간하면서였다.10월. 2021 G20 로마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들을 상대로 전쟁 정보를 공유했다. 그 다음 달에는 헤인스 국장이 벨기에 브뤼셀로 날아가 NATO 동맹국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라크전을 경험한 프랑스, 독일은 믿지 않았으며 영국과 발트 3국만이 이를 동의하였다.
2021년 4월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군을 집결시키면서 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 당시 미합중국 유럽사령부조차 별다른 일정 없이 이례적인 대규모 병력 이동에 촉각을 기울여 우크라이나 상공에 RQ-4 글로벌 호크 정찰기가 상시 비행하는 등 관측태세에 들어간 바 있는데, 12월부터 그를 뛰어넘는 규모의 병력이 집결하는 것을 보아 군수물자 이송 훈련이었던 모양이다. 당시에도 전차같은 단순 공격수단뿐만 아니라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대공레이더, 대공 미사일 S-300,S-400, 대포병 레이더가 대규모 배치되었던 바 있다.
당시 배치된 물자에 대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자파드'[4] 훈련을 위해 이동한 병력일 뿐이며, 훈련 종료 이후 해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2022년 2월 CNN 보도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2021년에 움직인 병력은 해산은커녕 그대로 눌러앉아 다수의 야전기지와 보급고를 건설하고 죽치고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말인 즉 이 사태는 최소 1년 전부터 그려진 그림이라는 것.
4.2. 2021년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 이전/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021년 11월 21일,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련된 가능성과 관련된 정보를 유럽 동맹들과 공유했다. 미국에 따르면 러시아가 병력 10만 명, 전술대대 100개를 동원해 2022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내용을 나토(NATO) 회원국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있는 러시아 병력의 증강 현황을 담은 지도도 나토 회원국들에 전달하였다. # 미국에 이어 러시아 침공의 대상으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도 "러시아가 92,000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위기가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우크라이나 내부는 이미 치열한 심리전이 시작된 모양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따르면 12월 1∼2일 우크라이나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최고 갑부인 리나트 아흐메토프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쿠데타 계획을 논의하는 음성 녹음 파일을 정부 기관이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
<rowcolor=#ffffff> 해킹당한 우크라이나의 정부 부처 사이트 |
번역[5]: 우크라이나인이여! 당신의 모든 개인 데이터는 공용 네트워크에 업로드되었습니다. 또한 컴퓨터 내의 모든 데이터는 파기되고 있습니다. 당신에 관한 모든 정보는 공개되었으니 두려워하며 더 최악의 사태를 기대하십시오. 이것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당신들이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또한 볼린, OUN 및 UPA, 갈리치아, 폴레시아(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와 역사적인 땅에 대한 대가이기도 합니다.
얼마 뒤 우크라이나는 모종의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아 7개 부처 웹사이트 일시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하이브리드전의 일종으로 해킹 공격을 해 왔다고 비난했는데, 정부 부처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은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기 전 국가의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전이 시작되었다. 러시아는 12월 16일 캐런 돈프리드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차관보에 자신들의 구체적 요구사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체적 요구사안은 당시엔 알려지지 않았으나, 후에 시간이 좀 더 흐른 뒤 드러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상호 영토 타격권 내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금지 등이 담겨 있었다. 한마디로 서방은 구소련 및 동유럽에서 방 빼라는 것. #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외교적인 해결 노력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봉착 상태다. 구소련권 국가들에서 완전히 빠지라는 것과 다름 없는 러시아의 요구는 나토 입장에선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그렇다고 받아들이지 않자니 러시아 역시 한치 앞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결국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천연가스 동결을 시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 러시아는 야말-유럽 가스라인에서 일주일째 독일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
4.3. 2022년
[6] |
곰과 군인이 금발 소녀를 사이에 두고 있다. 나토 : 걱정마, 내가 뒤에 있잖아![7] |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침공 이전/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2년에도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전이 이어졌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대부분의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미국이 1월 25일에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더니 2월 12일엔 아예 대사관을 철수시켰고,# 당사자인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비우기 시작했다.# 1월 24일엔 영국 대사관 인원들이 일부 철수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1월 29일엔 일본이 대사관 인원을 일부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2월 2일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입에서 처음으로 '전쟁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의 탈환을 시도하면"라는 전제가 붙어 있긴 하지만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쟁'이라는 단어가 등장했기에 각국이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이 2월 16일로 계획되었다는 첩보를 미국측이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침공 날짜까지 등장한 건 처음인데, 미국 정부 측은 각종 기밀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도·감청, 휴민트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얻은 정보를 꽁꽁 싸매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공개해 러시아의 움직임을 봉쇄하겠다는 건데, 이는 2014년 크림 위기에서의 교훈으로 보인다. #
2월 16일 러시아군 일부가 철수하는 영상을 띄우고 미국의 첩보가 틀렸다는듯이 조롱하자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군의 일부 철수 발표에 환영하면서도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그들은 여전히 위협적 배치 상태에 있고, 러시아군 15만 명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우크라이나를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수의 서구권 관계자들과 NATO는 러시아의 철군 발표는 허위 사실이며, 증강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기준 2월 17일,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군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에 포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오히려 반군 측이 민스크 협정을 위반하고 우크라이나 관할 지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2월 17일(현지시간)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이날 새벽 2시 30분쯤 우크라이나군이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8] 영국 로이터 통신에서는, '돈바스 지방의 분리주의 반군이 정부군의 포격을 받았다고 주장하였으나, 피해규모나 정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부정했다'라는 보도가 있었다.#
결국 2022년 2월 22일 새벽, 푸틴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주권과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을 명목으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정규군을 투입시켰다. 또한 러시아는 미국과 NATO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정부를 국가로서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성명도 발표했다.[9]2022년 2월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지역의 발전소에 포격을 시작해 루간스크 지역의 만 명에게 보급될 전기와 난방이 끊기고 도네츠크 지역 방송국에 포탄이 터졌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으며 DPA통신에 의하면 양측에 3명 사망 20명이 부상을 당했고 그 중 민간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그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위와 같은 러시아의 행동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러시아 국책은행 2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4.3.1. 침공 개시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서 참고하십시오.2022년 2월 24일 한국 시각 오전 11시 50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4시 50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선포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대규모로 침공하면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5. 나라별 반응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침공 이전/반응 문서 참고하십시오.6. 영향
- 위기가 고조되자 수도 키이우에서 시민들이 군사 훈련을 받았다. 여기에는 60살 넘은 할머니부터 10살이 안 되어 보이는 어린이까지 동참했다.
6.1. 경제적 영향
-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11월에 비해 30원 이상 치솟았다.
- 국내 금 시세 또한 11월 말에 비해 3개월간 4천원 가까이 상승했다.
- 2월 22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입성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37.01포인트 하락했다.
7. 관련 문서
[1] 2021년 11월, 12월에는 90,000명 정도로 추산 #[2] #[3] 러시아 정부 측은 자신들이 전쟁을 벌인다는 것을 부인하였다.[4] 러시아어로 서쪽을 뜻한다.[5] 위에서부터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폴란드어[6] 2021년 12월 3일 레바논 언론지에서 나온 만평.[7] 나토군을 뒤에 두고있지만,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은 우크라이나 소녀와, 뒤에서 도와준다면서 사실상 숨어있는 나토의 모습이 당시 상황을 시사한다.[8] 다만 17일 오후 4시경 스푸트니크 통신 외에는 타 매체 인용이 아닌, 직접적으로 이를 취재하여 보도한 해외 통신사는 아직 없다.[9] 러시아는 2014년 유로마이단 이후로 교체된 우크라이나의 정부를 '키예프 정권'이라고만 불렀지, '우크라이나 정부'라고 부른 적은 없었다. 즉, 러시아는 처음부터 2014년 이후의 우크라이나 정부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전 세계는 물론 러시아 우방인 중국과 북한도 우크라이나 주권 존재를 인정했으니 더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