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2:09:30

마리우폴 포위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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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크라이나 친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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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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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포위전
Бої за Маріуполь (2022)
Бои за Мариуполь (2022)
Siege of Mariupol[1]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동부 우크라이나 공세의 일부
파일:마리우폴 포위전.svg
기간
2022년 2월 24일 ~ 5월 20일
장소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교전국

[[우크라이나|]][[틀:국기|]][[틀:국기|]]

[[러시아|]][[틀:국기|]][[틀:국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도네츠크
]][[틀:국기|
행정구
도네츠크
]][[틀:국기|
속령
도네츠크
]][2]
지휘관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볼로디미르 바라뉴크[3]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세르히 볼린스키[4]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데니스 프로코펜코[5]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스뱌토슬라프 팔라마르[6]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올레흐 호멘코[7]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미키타 나토치[8]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보흐단 크로테비치[9]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데니스 슐레하[10]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발레리 파디텔[11]
파일:러시아 국기.svg 미하일 미진체프
파일:러시아 국기.svg 안드레이 팔리
파일:러시아 국기.svg 올레크 미탸예프
파일:러시아 국기.svg 압티 알라우디노프[12]
파일: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기.svg 데니스 푸실린[13]
파일: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기.svg 티무르 쿠릴킨[14]
병력
우크라이나군
제36해군보병여단
제17전차여단
제10산악돌격여단
제56차량화여단
제109국토방위여단
마리우폴 해안경비대
조지아 민족군단
마리우폴 경찰
셰이흐 만수르 대대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
아조우 연대
제12작전여단
7,000명 이상
러시아 연방군
(14,000명)
제58제병협동군
제3근위특수목적여단
제150차량화소총사단
제810근위해군보병여단
제11근위공수여단
제22근위특수목적여단
러시아 국가근위대
제141특수차량화연대
(5,000명)
아흐마트 스페츠나츠
파일: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기.svg 도네츠크 인민 민병대
(병력 수 불명)
스파르타 대대
소말리 대대


19,000명 이상
피해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민간인 21,000명 이상 사망, 군인 피해 불명[15]
그리쟈-M급 경비정 1척 격침
아무르급 지휘함 1척 격침
파일:러시아 국기.svg 랩터급 경비정 1척 격침
파일: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기.svg 불명
결과
러시아의 승리(마리우폴 점령)

1. 개요2. 배경3. 경과4. 고립 여부와 구원 시도5. 의의6. 마리우폴의 비극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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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리우폴2.jpg
폐허가 된 마리우폴 시가지

1. 개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우크라이나 남동부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두고 발발한 전투.

마리우폴 지역에 배치된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가 방어전에 나섰고, 러시아군은 최정예 부대 제150차량화소총사단[16]이 전면에 나서고 그 외 지원병력을[17] 거의 무제한으로 밀어넣어 최소 수만명을 투입하였다. 이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군은 초반부터 대공세가 이뤄졌음에도 요새화된 시가지를 기반으로 2개월 넘게 방어에 성공했다. 흑해 쪽이 열려 있긴 하지만 그쪽은 러시아 해군이 제해권을 잡아서 사실상 완전한 포위 상태이다.

4월 22일,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 전역이 러시아군에 점령되었다. 5월 17일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부의 철수 명령이 떨어지며 전투는 공식적으로 종결되었다.

바흐무트 전투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투로 뽑힌다.

2. 배경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점령에 성공할 경우 남부와 동부 전선이 연결되어 크림반도 쪽에서 올라오는 남부의 러시아군과 돈바스에서 오는 동부의 러시아군, 도네츠크 인민 민병대, 루간스크 인민 민병대가 합류할 수 있다. 또한 돈바스-크림 회랑을 이음으로서 크림반도를 향한 보급이 육로로도 가능해졌고, 크림반도를 활성 작전 구역으로 만들 수 있다.

마리우폴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친러 괴뢰국의 폭정과 행정, 경제 붕괴를 피해 북쪽에서 내려온 난민들을 대거 수용한 동남부의 심장이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 실업자가 되어 버릴 판국의 철강 노동자들, 삶의 터전을 잃고 러시아에 분노한 수많은 동남부 주민들이 모여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동부 장악을 막는 중심이 되었다. 당장 그 유명한 아조우 연대가 바로 이곳 아조우 해의 이름을 따서 지은것이고, 제2차 도네츠크 공항 전투의 우크라이나군이 목숨으로 번 시간동안 확보한 도시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지역에서는 마리우폴 방어군이, 동부 지역에서는 돈바스 방어군이 러시아군의 파상공세를 지연전으로 막고 있는데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돈바스 방어군도 러시아군의 포위섬멸전략에 걸려들어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 돈바스 방어군은 키이우 방어군과 더불어 우크라이나군의 주력이기 때문에 그 뒤에는 키이우하르키우가 남북으로 포위되어 러시아군의 강력한 공세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 두 도시 뿐 아니라 드니프로 강 동부 전체가 러시아군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될 수도 있다.

러시아군은 무차별 폭격 전략으로 절박한 공세를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역시 이곳이 점령되면 드니프로 강 동부 전역이 사실상 러시아군의 공격에 노출되는지라 결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현재 마리우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처참한 생지옥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은 결사적으로 항전하고 있고 그 항전이 러시아군 전력을 상당수 붙잡아두고 있기에 다른 전선에서의 우크라이나군 저항과 반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완전히 고립되었다는 러시아측의 평가와 달리 헬리콥터를 이용해 제한적이나마 물자 보급과 부상자 후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항전 의지도 굳건하다. 무엇보다 부차 학살을 비롯해 그동안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폭격, 각종 전쟁범죄가 너무 심각해서 항복해봤자 안전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싸울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거점인 아조프스탈 제철소 공장은 단순히 공장지역이 아니라 냉전시기 핵전쟁 상황에서의 저항을 염두에 두고 건설된 군사거점이라고 한다.

또한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발목이 잡혀 있는 사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쪽으로 반격을 시작한 상황이고 라스푸티차, 보급, 사기, 기타등등 러시아군의 문제점들이 상당하여 단순히 전력이 하나가 된다고 유리해질 가능성은 낮다. 특히 키이우쪽은 러시아군의 보급이 심각하게 미비하다.# 3월 24일 기준으로 사흘치의 보급품만 있다고 하며 우크라이나군은 이 기회에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남부 및 동부라고 해서 상황이 더 좋은 것도 아니다. 베르댠스크 항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쏜 전술 탄도 미사일로 인해 상륙함들이 대규모로 피해를 받은 탓에 보급 문제와 지원 문제가 더더욱 심각해졌다.#

고로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하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이며 돈바스와 크림쪽이 합쳐진들 전선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특히나 보급 문제가 본격적으로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인해 러시아군이 밀리는 탓에 동남부 전선이 합쳐진다고 러시아군의 상황이 개선되긴 힘들어 보인다.

3.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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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고립 여부와 구원 시도

마리우폴 전투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우크라이나군에게 절망적인 상황이다, 희망이 없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싸웠다.' 라는 이야기였다. 3월 2일 마리우폴이 완전히 포위된 이후 여기에 갇힌 제36해군보병여단과 아조우 연대 병력이 외부와 고립된 상태로 한정되어 점차 고갈되는 물자만 가지고 필사적으로 방어전을 펼치는 상황으로 보였기 때문이다.[18] 그래서 3월 29일 경 마리우폴 시장이 항복을 선언했을 때에는 마리우폴에 남아있던 우크라이나 병력이 미래가 없는 절망적이고 산발적인 저항만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였다. 제36해군보병여단 제503대대가 항복했다는 거짓 정보 또한 보급 부족으로 인한 항복으로 보였다. 그러나 503대대 측에서 공식적으로 항복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고 영국 국방부에서도 이들이 마리우폴 도심을 여전히 사수하며 러시아군을 격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군사평론가 카밀 갈리예프는 이를 두고 애시당초 이들은 보급을 받으며 러시아군과 지속적으로 싸우는 병사들이며 결코 패잔병이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그가 놀랐던 점은 수비 측이 지키기로 결의한 도시, 특히 공업지대에서 잘 갖춰진 진지를 공격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우며, 극심한 포격 속에서도 수비병력이 충분히 생존하여 계속 전투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이 마리우폴에서 증명되었다는 점이다.[19]

러시아 소식통은 동우크라이나에서 보여준 러시아군의 전략이 얼마나 오래되어 효과를 상실했는지 그 실태를 보여주었다. 러시아군은 요새화된 우크라이나 방어 진지를 대상으로 계속 병력을 투입한다. 러시아 괴뢰 돈바스 반군 장성 스트렐코프는 진전 없이 막대한 손실만 입는 상황에서도 지휘관들이 계속해서 최전방에 병력을 투입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투입되는 병력은 러시아군 병력이 아니라 돈바스에서 징집된 병력이다.[20] 돈바스 반군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총동원령을 내려 일단 남자라면 모조리 징집해 전방으로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일단 러시아군이 아니므로 공식 사상자 수는 낮게 유지할 수 있다.[21]

또 러시아군이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부상자를 대피시키던 우크라이나 헬리콥터 2대를 격추한 사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언론은 이 대피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눈을 피해 포위된 도시에 헬기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급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방공 전력을 피할 수 있는 확실한 경로를 확보해 마리우폴에 필요한 물자를 보급하고 부상자를 대피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투입되는 헬리콥터 전력은 약 10미터 정도 고도로 저공비행하며 인가를 피하고 바다 위로 우회해 마리우폴 항구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마리우폴 보급선을 유지하고 있다. 마리우폴로 들어갈 때에 최대 12톤에 달하는 탄약과 기타 물자를 수송하고, 빠져나올 때에 최대 60명의 부상병을 대피시키는 작전을 반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몇 차례 반복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격추된 헬리콥터 2기는 불행히도 귀환 중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을 든 순찰대를 만났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사기도 높으며, 복잡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2014년에 발발해 지금까지 이어진 돈바스 전쟁을 통해 근본부터 달라진 우크라이나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례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한 사람이 없어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과소평가가 이어진 것이다. 우크라이나 공격헬기 2기가 저공비행으로 벨고로드까지 침투해 러시아 석유 저장고를 공격해 파괴했던 사례를 통해 포위된 마리우폴의 보급선이 유지되는 방식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22] 러시아군 방공망은 상상 이상으로 허술해 마리우폴 주둔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지속적으로 부상병을 대피시키고 보급을 받으면서 사기도 낮고 무장도 엉망인 상태로 방어진지로 밀려온 돈바스 반군이나 러시아군 병력을 보이는 족족 격파하고 있었던 셈이다. 503 대대는 패배한 적도, 보급이 떨어진 것도 아니었기에 즉각 항복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이다.

마리우폴에 남은 아조우 연대 병사들이 미니밴을 타고 다니면서 마리우폴 시민 중 노인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유나 빵, 감자, 통조림 등 식료품을 나눠주는 영상이 여러 차례 레딧에 올라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조우 연대는 이렇게 물자를 나눠준 이후에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보급선이 유지되고 있으니 잘 싸우는게 당연한 것이다.

마리우폴 수비군은 외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 방어전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40일 간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헬기를 이용해 보급을 받고 부상병을 빼내는 와중에도 러시아군은 이를 막지 못했다. 오히려 마리우폴을 점령하러 왔다가 답도 끝도 없는 소모전에 걸려든 상황이다.이상 출처는 여기

마리우폴 수비군에 여러 물자와 장비가 보급된 것으로 전해졌고, 열상감시장비와 쿼드콥터 또한 확인되었다.## 상기한 항공보급을 통해 장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며, 마리우폴 도심에서 여전히 방어전이 진행되고 있고, 러시아군이 무려 5주에 걸쳐 병력을 투입했음에도 도시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 포위를 끊고 합류할 때까지 마리우폴 수비군에 대한 보급선을 유지하고, 마리우폴 수비군은 이 이상의 초토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정리하자면 러시아군이 시가지에 진입하여 관공서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장악하며 도시를 완전히 봉쇄하여 승기를 굳히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도 완전히 고립된 상태가 아니라 러시아군 탄약을 수거하거나 항공 보급로를 통해 필요한 물자를 어느 정도 조달하며 도심에 남은 건물을 방어진지로 삼아 여전히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헬리콥터 격추로 인해 이제까지의 보급로가 발각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이전처럼 항공보급에 의존해 작전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4월 25일에 헬리콥터가 보급에 성공했다고 하므로, 보급로 자체가 막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마리우폴 수비군은 지리적으로는 고립되어 있으며,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서서히 장악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단 러시아군의 주장에 따르면 마리우폴의 90% 이상이 러시아군의 손에 떨어졌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장악했다고 주장한 지역에서 아조프 여단이이 러시아군을 섬멸하는 영상이 4월 18일에 업로드된 게 현실이다. 이래서는 확실하게 마리우폴을 장악했다고 단언할 수가 없다. 아조프스탈이 어느 정도로 요새화가 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전쟁물자가 비축되었는지도 미지수다. 항공보급이 정말로 차단되었는지,[23] 다른 보급로가 또 있는지도 불확실하다.

러시아군의 상황도 좋지 못하다. 모스크바함 침몰 사건 이후 흑해 함대가 약화된 데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공격하고 있어서 마리우폴에 더 이상의 병력을 투입하기도 힘들다. 4월 18일 시점에서는 아직 헤르손이 러시아군의 수중에 있지만, 이곳이 무너지면 크림 반도와 멜리토폴이 위험해진다. 마리우폴의 러시아군이 등 뒤를 위협받는다는 뜻이다.

마리우폴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보도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상황이 보도되기 힘들다. 친러 언론은 마리우폴을 함락시킨 병력이 동부 전선에 투입되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다고 주장하지만, 친러 언론의 부정확함은 유명하다. 우크라이나측 언론도 선전에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서 보도하고 있으며, 핵심적인 기밀은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항공보급에 대해 한 달이나 침묵하고 있던 것이 그 예이다.

결국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리우폴과 우크라이나군과의 거리가 매우 먼 것은 맞고, 당장에 우크라이나군은 수복해야 할 곳들이 마리우폴 말고도 여럿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과연 마리우폴을 함락시킬 수 있을지, 우크라이나 육군이 마리우폴 구원에 성공할 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5월 17일 결국 마리우폴 내의 우크라이나군이 항복을 하면서 마리우폴 전투는 우크라이나군의 구원 없이 끝을 맺었다.

마리우폴을 방어한 우크라이나군 및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 지휘관 다섯명은 2022년 9월 석방 이후 튀르키예에서 체류하다가 2023년 7월에 우크라이나로 귀환했다.

5. 의의

어떻게 보면 이 전투는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전투라고 할 수 있다. 전쟁 개시 6주를 넘어서도 여전히 포위망 속에서 악착같이 버티는 마리우폴과 현지 우크라이나군 덕분에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안정적으로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반면 러시아군은 포위되어 물자고 뭐고 다 끊긴 마리우폴을 함락시키지 못해서 쩔쩔매었고 병력만 더 밀어넣는 등 추태를 보여주었다. 3개월 가량을 버티고 비록 함락되긴 했으나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부 말마따나 마리우폴 일대 병력이 마리우폴을 지킴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남부 전선에서 전력을 추스릴 충분한 여유를 제공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3월 달부터 ISW 등에서 조만간 함락된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음에도 마리우폴 방어군은 보급마저 끊긴 상황에서 두달 간 버텨준 것이다.

6. 마리우폴의 비극

2021년 우크라이나 당국의 집계에서 마리우폴의 인구는 약 43만 8천여 명이였으나, 러시아군 점령 후 기준으로 살아남은 인구는 대략 10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즉 30만 이상이 피난하거나 사망한 셈이다.

공습으로 인해 거의 모든 건물이 파괴, 붕괴, 반파, 전소된 것도 사상자 발생 원인이지만, 시리아 같은 사례와 달리 마리우폴에서 유독 어마어마한 피해를 준것은 마리우폴이 자급능력이 전무한 전형적인 도시였기 때문이다. 식량도 생필품도 생산할 수 없고, 인구 부양이 불가능한 도시를 러시아군은 대책 없이 봉쇄한 것도 모자라 민간 기반시설에 무차별 폭격을 하고 인도적 지원마저 총으로 막아 버린 것이 사태를 절망적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은 친러 성향이 짙었던 도시로,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썼으며, 주민들의 반 정도는 자신이 우크라이나인이면서 소련 사람이라고 인식했다. 선거에서도 친러 정당의 득표수가 매우 높았던 지역이였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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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2]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은 마리우폴이 속한 도네츠크주 전체를 점령하는 것이 목적이다. 러시아도 침공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승리하지 못하자, 도네츠크주만이라도 완전 점령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3] 제36해군보병여단장[4] 제36해군보병여단장 대행[5] 아조우 연대장[6] 아조우 연대 부연대장[7] 아조우 연대 사령부 중대장[8] 아조우 연대 제2작전대대장[9] 아조우 연대 제1부사령관 및 참모장[10] 제12작전여단장[11] 도네츠크 국경수비분견대장[12] 아흐마트 스페츠나츠 사령관[13]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수반.[14] 소말리 대대장[15] 단 최종 생존자가 2,439명이며 소수의 부상자가 우크라이나군의 헬기에 실려 빠져나갔으므로 전사자가 4,000여 명 이상이라고 추측 가능하다.[16] 베를린 공방전 당시 선봉에 선 부대이다. 또한 독일 국회의사당에 적기를 게양한 병력들이 바로 이 부대 소속이었다. 1946년에 해체되었다가 2016년 12월 재창단되었다.[17] 대단위부대는 150사단 하나뿐이지만 실제로는 크림반도 주둔군과 돈바스 지역 주둔군 등 여기저기서 다 끌어내 투입했다고 한다. 남부 주공 대부분이 마리우폴에 거의 집중되다시피 했다.[18] 이때 헤르손 지역을 러시아가 점령하면서 마리우폴 지역의 고립도 심화되었고 주변이 점령당한 곳이다 보니 더 절망적인 상황인것도 사실이다.[19] 마리우폴 전투에서 왜 현대 시가전이 어려운지 다시금 알 수 있다. 현대의 도시는 요새와 엄폐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침공세력이 초토화작전을 써서 도시 대부분을 파괴해도 방어세력은 남은 시설과 충분한 보급을 바탕으로 해당 도시에서 장기 방어전을 펼칠 수 있다.[20] 현재 돈바스 반군의 인적자원 수준은 대단히 형편없어 한국군 병무청이라면 4급 공익으로 판정했을 병사들이나 40~60대 중반의 중노년까지 축차투입으로 소모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 전쟁이 끝나고 돈바스 지역의 남성 인구가 완전히 전멸할 가능성이 커 전쟁 이후 어느 쪽이 이 지역을 차지하던 한동안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21]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고참병들이 "러시아군의 기량은 별 것 아니고, 진짜 악랄한 것은 반군이다", "러시아군이 반군처럼 싸웠으면 벌써 서부까지 밀렸다", "8년간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며 막대한 실전경험을 축적한 돈바스 반군이 러시아 정규군보다 훨씬 더 강한 정예 병력이었는데 멍청한 러시아군 수뇌부가 이들을 돈바스 전선의 요새화된 우크라이나군 참호선과 마리우폴, 헤르손에 각각 나누어 축차투입하며 전부 소모시켰다", "이제 그 악랄한 반군은 없고 학생과 노인들, 훈련도 제대로 못받은 오합지졸들이 반군의 주된 구성원이다"라고 전한다.[22] 벨고로드 공습 이후 굳이 전과를 자랑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자제력 또한 이에 포함된다. 항공 보급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은 덕분에, 러시아군을 비롯해 수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한 달 동안 아조프 연대와 503 대대가 완전히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23] 5월 들어서는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봉쇄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병력을 다른 전선으로 다 빼버렸기 때문에 마리우폴에 대한 항공 보급 차단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