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2:33:27

태몽

1. 개요2. 상새3. 태몽의 유형으로 보는 태아성별 구분
3.1. 공통3.2. 남아와 관련된 의 형상3.3. 여아와 관련된 의 형상
4. 비판5. 태몽 목록
5.1. 실존 인물5.2. 가상 인물5.3. 동물에 대한 태몽
6. 관련 문서

1. 개요

/ conception dream

태아잉태하거나 낳게 될 징조. 기사.

2. 상새

이러한 습속은 민간 신앙으로 내려오는 무속적인 것(치성·굿), 주술적인 것, 점복(占卜) 등의 형태로 구현, 습속화하여 전승되어 왔다. 잉태의 사실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꿈을 풀이하는데, 그 형상에 따라 태아의 잉태 및 태아의 장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태몽점이라 한다.

태몽은 잉태태아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믿어 왔다. 이러한 태몽은 주로 태아의 어머니에게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태아의 아버지 또는 가까운 친척(할머니·할아버지·어머니의 자매이모 등등)에게도 나타난다고 한다. 딱히 혈연관계의 친척이 아니라도 어머니와 각별히 친한 친구가 꾸는 경우도 간혹 있다. 기사

불교에서는 태몽을 태아영혼이 깃들이는 것으로 해석한다.

모든 문화에서 주인공태생부터 비범함을 알리려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기사. 석가모니 태몽 설화를 생각해 보면 쉽다. 그러다 보니 매체에서도 시작부터 태몽이 자주 나오며, 이는 떡밥이나 복선이 되기도 한다.

태몽 자체는 후술하겠지만 현실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태몽은 서양보다는 동양이 더 흔하며, 특히나 대한민국에서는 타국 대비 엄청나게 흔하기 때문에 결국 꿈보다 해몽이라고 나중에 끼워맞추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꾸는 가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잊히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등의 변화로 생생한 꿈을 꾸게 된다. 이것을 태몽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기사

신기하게 아이돌 태몽으로는 , , 구렁이, 황금, 보석, 승천 등이 많이 언급된다. #

3. 태몽의 유형으로 보는 태아성별 구분

3.1. 공통

3.2. 남아와 관련된 의 형상

3.3. 여아와 관련된 의 형상

4. 비판

태몽은 실제 태아성별이나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태몽을 꾼 당사자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원하는 아이미래를 형상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꿈의 소재는 일상생활경험이고, 꿈은 앞으로 닥치리라고 예상되는 상황을 무수히 많이 시뮬레이트하여 보여준다. 결혼을 한 가임기 여성이나 그 가족은 곧 임신하게 될 상황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을 암시하는 꿈을 꾸게 되고, 꿈의 내용은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관심을 두는 주제라는 것. 가령 꿈을 꾸는 사람이 권세가의 일원이라면 자식의 입신양명을 소망하고 있으므로 의 출현과 같은 부귀영화를 암시하는 꿈을 꾸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가족이 입에 풀칠하고 사는 것이 가장 큰 관심이라 을 받는 것처럼 먹고 사는 것과 관련 있는 꿈을 꾸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임신을 암시하는 느낌을 주는 꿈을 꾸고 난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그리 낮지 않으며, 부모는 평소의 관심대로 자식을 키워낼 것이므로 꿈 내용의 상징과 자식의 장래가 비슷해 보일 가능성도 꽤 높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틀렸다고 생각되는 태몽[6]은 잊히고 맞은 것 같은 태몽만 회자되니 태몽 점괘가 굉장히 잘 맞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위인전에서 위인의 태몽이 나오는 부분을 읽은 아이들이 '위인은 태어나는 것'이란 생각을 하기가 쉽다.

중국사 최고의 명군으로 일컫어지는 청나라 강희제의 경우,
짐이 태어났을 때 결코 신령스럽거나 기이한 징조들이 보이지 않았다. 또 자라날 때도 신기한 징조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략…) 이는 모두 헛된 말일 뿐이다.
라고 비평한 바 있다.

5. 태몽 목록

5.1. 실존 인물

5.2. 가상 인물

  • 그리스 로마 신화 - 파리스: 헤카베횃불트로이를 불태우는 꿈을 꾸었는데, 신탁에서 파리스가 트로이를 망하게 할 운명이라는 말을 듣고 에 버렸다. 기사
  • 달의 베일 - 시르쿠: 외전에 나온 마르실라와 유드고의 . 마르실라가 언덕 위에 있던 사자가 그녀에게 다가와 잠시 쳐다보다가 태양을 향해 포효를 하였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유드고 또한 같은 꿈을 꾸었다고 언급한다.
  • 쌍갑포차: 삼신이 태몽을 점지한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모건 스타크: 전작에서 아버지가 태몽을 꿨는데,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꿈이었다고. 이 꿈에서 아이 이름이 모건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자 이름을 그대로 모건이라 지었다.
  • 장화홍련전 - 배장화, 배홍련: 자매가 태어나기 전 어머니 장씨 부인이 각각 장미꽃(장화)과 연꽃(홍련)을 받았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 재혼 황후 - 카이사, 라르스: 나비에가 잠에서 깨었는데 퀸 상태인 하인리를 보고 쫓아가다가 옥좌에 앉아 있는 괴물 독수리를 보았는데 그 독수리의 크기가 작아져 작은 아기가 되어 나비에에게 애교를 부린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인리는 콜렉션으로 모으는 보석을 닦던 중 거기 있던 에서 깨어난 아기새가 보석을 먹고 커졌고 새가 옥좌에 앉자 나비에를 데려와 겨우 옥좌에 떼어놓았다는 꿈을 꾸었다고 언급한다.
  • 춘향전 - 성춘향: 기생 월매가 한 미녀가 자신은 죄를 지어 지상으로 쫓겨난 선녀라며 품으로 달려드는 꿈을 꾼 뒤 낳은 딸이 춘향이다. 이런 식으로 선랑이나 선녀가 죄를 짓고 하계의 인간으로 태어나는 일은 고전소설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두룩하며 이는 대부분 첫 장에서 태몽의 형태로 고지된다.
  • 홍길동전 - 홍길동: 아버지 홍 판서가 청룡이 품으로 날아드는 꿈을 꾼 뒤 부인동침하려 하나, 부인이 거절하자 여종과 동침하여 낳은 아들이 홍길동이다.

5.3. 동물에 대한 태몽

6. 관련 문서



[1] 기사[2] 기사[3] 토실토실한 돼지를 쓰다듬는 건 부자가 될 자식을 낳을 태몽이라는 이 있다.[4] 과거 국내에서는 태몽에 자주 등장했다. 보통 여성을 상징하나 꿈에서는 반대로 나온다는 말이 있다.[5] 기사[6] 태몽에서 위에 언급된 상징물이 나오더라도 태아성별이 반대가 된 은 많다. 기사[7] 우연의 일치로 고려 때 망명한 베트남 황족 이용상한자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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