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Ascension 昇天1.1. 개요
하늘로 오르는 것. 보통 다른 도움 없이 자력으로 하늘을 오르는 경우에서만 사용하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므로 대부분 종교에서 사람의 수명이 다하여 천국으로 가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하나 살아있는 상태로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2. 종교에서
승천은 종교적으로 매우 신성한 상징인데, 향하는 곳이 신성의 대명사인 하늘이고[1] 애초에 상승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자기 가치를 높이고 쓰러지고 주저앉은 이가 다시 일어서는 것을 뜻한다.[2]대표적으로 성경에서의 예수가 있다. 엘리야, 에녹 등 예수 말고도 생전에 승천한 경우가 성경에 있다. 모세, 여호수아, 다윗과 같은 영웅적인 인간조차 살아 생전에 승천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자면 이것이 기독교에서 얼마나 큰 영광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가톨릭과 정교회와 성공회의 일부 고교회에서 믿고 있고 이외의 종파에서는 부정한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정교회나 성공회의 일부 고교회에서는 교리보다는 전승 차원에서 이를 믿고 있다. 기독교 교리에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새 몸을 입고 승천한 뒤 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도 승천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예수의 승천은 이슬람교에서도 긍정한다.
3. 대중매체에서
ARK: Survival Evolved에서는 각 맵을 수호하는 감독관을 쓰러트린 뒤 다른 맵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사용된다.[3]엘더스크롤 시리즈와 같은 판타지 매체에서는 큰 공을 세운 필멸자가 신들의 선택을 받아 승천하여 새로운 신으로서 거듭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든 엘더스크롤 시리즈같은 경우에는 탈로스가 된 타이버 셉팀이나 매니마코가 대표적이다.
월드 오브 다크니스 - 메이지 디 어센션에서 모든 메이지들의 최종목표.[4] 메이지들이 각자의 패러다임을 현실세계에 완벽히 투영시킴으로서, 현실세계를 자기자신만의 이상세계로 변화시키며, 본인은 신과 같은 존재로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 어센션의 방법은 각 메이지의 파벌마다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테크노크라시의 경우 전인류의 승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Warhammer와 Warhammer 40,000에서는 좀 안좋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사악한 카오스 신의 유능한(= 사상 최고로 나쁜 놈) 신도가 공(= 악행)을 많이 쌓고, 카오스 신들이 상으로 내려주는 축복이 누적되다가 마침내 그 신도 자신이 인간, 즉 필멸자라는 한계를 벗어나 불멸자로 변하는 것을 승천이라고 부른다. 승천을 하고 나면 기본적으로 인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 되긴 하나 일단 불사신인데다가 그야말로 인간을 초월한 힘과 권능을 휘두를 수 있게 되어서 모든 카오스 신도들이 꿈꾸는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이렇게 승천에 성공하여 악마로 다시 태어난 이를 데몬 프린스로 부른다. 그러나 저 카오스 신들의 축복이라는게 말 그대로 '카오스'한 축복이라 좀 복불복인 경향이 많아서 축복을 잘못 받아서[5] 승천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본인이 유능한 신도라고 해도 대부분은 이성 잃은 짐승인 카오스 스폰이 되고 만다는게 문제. 더군다나 기껏 승천해도 뭘 좀 크게 말아먹어서 카오스 신의 눈밖에 나면 안좋은 꼴[6]을 당할 수도 있다. 또한 워프의 존재가 되면 물질계에 오래 남을 수 없어서 활동에 여러가지 지장이 올 수 있다.[7] 하지만 카오스는 그나마 기브 앤 테이크가 있는 양반으로, 진스틸러 컬트가 말하는 승천은 아예 일방적인 사기 계약인데, 컬트는 하이브 마인드에 순종하며 타이라니드의 침공을 구세주의 강림이자 자신들이 승천하여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맹신하지만. 실상은 그냥 먹혀서 고기죽이 될 뿐이다.
그러나 PC 게임의 최종보스들은 최종보스 보정 덕분인지 다들 쉽게 승천에 성공한다. 신드리 마이어(Dawn of War), 아자라이아 카이라스(Dawn of War 2 Retribution), 네메로스(Warhammer 40,000 Space Marine) 모두 승천에 성공했다. Dawn of War의 멀티에서는 아예 승천이 스킬로 나와서 카오스 로드를 한큐에 데몬 프린스로 만들 수 있다...만 성능이 좀 낮아서 정말 카오스 로드가 못써먹을 만큼 최후의 상황이 아닌 이상은 좀 무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필멸자가 원소의 힘을 받아 뒤틀리며 정령의 형상으로 변형되는 것을 승천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정상적으로 정령의 힘을 빌어다 쓰는 방법은 아니며, 황혼의 망치단에서 사악한 의식을 거쳐야 하며 위의 데몬 프린스와 마찬가지로 실패할 확률도 높다. 다행히 끔찍한 꼴을 보는 대신 그냥 죽게 되지만…. 이렇게 된 자들을 승천자(ascendant)라고 부르는데, 게임에서야 MMORPG니까 플레이어에게 마구 썰려나가는 존재들이지만 일단 스토리 내에서의 취급도 그렇고, 던전이나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고 상당히 고위의 강력한 존재들이다.
그런데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부터 정령과 조화를 이루어 능력을 사용한다던 주술사가 잠시 동안 승천자로 변신해 강화되는 스킬이 생겨 버렸다. 아니, 사악한 마법에 의해 뒤틀린 존재라면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아몬을 섬기는 프로토스 분파 탈다림 진영의 고위 계급을 승천자라고 부르며, 이 승천자는 게임 내의 탈다림 진영 사이오닉 전사로도 활동한다. 탈다림은 힘에 따라 수직으로 서열이 정해지며 이 세로 일직선의 계급을 승천의 사슬이라 부른다. 탈다림들은 더 높은 계급으로 '승천'하기 위해 찬탈 의식 라크쉬르를 통해 상급자에게 도전해서 자신이 죽거나 상급자를 죽인다. 그뿐만 아니라 탈다림들은 아몬과 말라쉬의 말에 속아 자신들이 최후에는 혼종으로 '승천'할거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아몬이 생각하는 진정한 승천은 그저 죽어 없어지는 것이다.[8] 그리고 아몬이 생각하는 승천이 아닌 정통 젤나가들이 말하는 무한의 순환[9]에서의 승천은 순수한 형체와 순수한 정수 2가지를 모두 충족한 개체가 정수를 물려받아 젤나가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데 대표적으로 강대한 사이오닉과 원시 저그화된 육체를 가지고 있어서 마지막 정통 젤나가 오로스에게 정수를 물려받아 젤나가가 된 사라 케리건이 있다.
스타게이트 시리즈에서는 고차원의 에너지 존재로 진화하는 과정이고, 모든 지적 생명체는 궁극적으로는 승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승천(스타게이트 시리즈) 항목 참고.
전생검신에서 승천은 외신이 되는 것이다.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 노리고 있다. 자세한 것은 승천 항목 참고.
4. 대한민국 보이그룹 KINGDOM의 미니 4집 타이틀 곡
자세한 내용은 History Of Kingdom : PartⅣ. Dann 문서 참고하십시오.[1] 거기에 태양도 포함한다.[2] Eliade, Mircea. Images et symboles: essais sur le symbolisme magico-religieux. Vol. 60. Gallimard, 1952.p63[3] 제네시스 1/2, 비공식 dlc 제외 .[4] 정확히 말하면 모든 메이지들은 아니다. '할로우 원'은 어센션에 관심이 없고, '신디케이트'는 반쯤 포기 상태이며, 마지막으로 '네판디'는 '어센션'이 아닌 디센션을 목표로 한다.[5] 예를 들면, 짐승의 지성을 받은 경우.[6] 최초의 데몬 프린스였지만 그에 만족 못하고 카오스 신의 자리를 넘보다가 힘도 뺏기고 육체마저 빼았겼다.[7] 카오스 신이 데몬 프린스가 아닌 필멸자 챔피언을 두고 수명을 늘려주거나 부활시키면서 써먹는 이유이기도 하다. 필멸자 챔피언은 물질계에서 워프의 도움 없이도 자력으로 활동 할 수 있기 때문.[8] 다시 말하자면 탈다림들은 아몬과 말라쉬에게 사기당한 셈이다. 그래서 알라라크가 댈람과 연합하여 말라쉬를 라크쉬르를 통해 제거한 다음 다른 탈다림에게 아몬이 탈다림에게 혼종으로 승천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심지어 탈다림을 배신했다고 폭로한 다음 아몬에게 복수하자고 연설한 것이다.[9] 아몬과 그의 휘하 젤나가들이 망가진 순환이라고 비하하고 있는 것이 무한의 순환으로 사실 무한의 순환이 올바른 순환이며 오히려 무한의 순환을 망가진 순환으로 망쳐 놓은 존재는 아몬과 그의 추종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