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25:59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비판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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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기본 정보 태광그룹 | 흥국생명 | 흥국생명 배구단 | 흥국생명 선수단 |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구단의 역사 V-리그 출범 이전 | V-리그 출범 이후 | 역대 유니폼 | 역대 감독 | 역대 주장
문서가 있는 역대 시즌 2014-15 | 2015-16 | 2016-17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지역 연고 학교 세화여자중학교 | 세화여자고등학교
기타 비판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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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판
2.1. 막장 프런트
2.1.1. 권광영 단장 시기2.1.2. 김여일 단장 시기2.1.3. 허정민 단장 시기2.1.4. 신용준 단장 시기
2.2. 감독의 무덤2.3. 탈망효과
2.3.1. 떠나서 잘 된 경우2.3.2. 떠난 후 애매해진 경우2.3.3. 와서 망한 경우2.3.4. 망했다가 살아난 경우2.3.5. 결론
2.4. 연봉
3. 사건 사고
3.1. 드래프트 병림픽과 2005시즌 꼴찌 탱킹3.2. 김연경 흥국생명 이적 파동3.3.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3.4. 곽유화 도핑 사건3.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심 증상자 훈련 참가3.6. 김연경-이다영 갈등 논란3.7.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사건
3.7.1. 김여일 프런트의 환장할 대응3.7.2. 무리한 복귀 시도3.7.3. 선수 등록 포기
3.8. 각종 사건에 김연경 이용 논란3.9. 오너 갑질로 권순찬 감독 경질 파동
3.9.1. 구단의 공개 사과문 논란3.9.2. 사상 최악의 언론 반응

1. 개요

V-리그 여자부 소속 구단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논란과 비판, 사건과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비판

2.1. 막장 프런트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최악의 프런트로 알려진 구단이다. 단순히 성적 문제가 아닌, 배구계를 넘어서는 심각한 도의적 문제를 너무 많이 일으켰기 때문에 굳이 배구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들의 문제는 익히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이로 인해 망국이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질 정도로 그 문제가 심각하다.[1][2][3]

V-리그, 아니 대한민국 전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봐도 이 팀 프런트를 넘어서는 수준의 구단은 없다. 프로 스포츠팀으로서 사회적인 사건 사고가 역대급이다. 수십년을 이어온 흥국 프런트의 악명과 구습은 결국 2012년 한국 및 세계 여성 종목 최초의 승부조작 연루, 2021년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은 "학폭 사태"의 시발점이 되는 등의 일로 급기야 모기업에 불매 운동까지 일어나게 만든 역대급 구단이다. 모그룹인 태광그룹부터 워낙 온갖 논란이 많은 만큼 그 구단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가 태광그룹-흥국생명-인천 흥국생명 스파이더스인 것이다.

사건사고 수준이 음주운전을 제외하면 무단계약해지, 약물도핑, 승부조작, 상금갈취, 방역위반, 선수갈등, 학교폭력 등 스포츠 구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모든 일들이 터지고, 이에 대한 막장 대응을 반복한 구단이 바로 흥국 프런트였다. 프로 구단 입장에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업무사례로 연구할 가치가 있을 정도이다. 결국 권광영, 김여일 단장 체제에서 사건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며 배구계를 넘어서서 악명이 크게 높아졌다.

다른 스포츠계와 비교해보아도 악평이 많은데, 일단 같은 연고지에 있는 SSG 랜더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들 구단에 대한 모욕이며[4], CCTV로 유명한 전설의 롯데 프런트[5] 역시 강팀을 미래가 없는 약체 구단으로 몰락시키고 현수막, 스케치북 검열이나 해대는 삼성 라이온즈의 프런트, 심지어 범죄 행위로 매년 사회 면에 구단 구성원의 사건사고 기사가 터지는 키움 히어로즈김택진이 거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봐도 되는 NC 다이노스도 한 수 접어도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의 개막장도를 자랑하며[6] 최근 e스포츠계에서 화려한 개노답 행보를 자랑해 팬들이 프런트에 빡친 kt 롤스터[7] 한화생명[8] 저기랑 비교되는 게 모욕일 지경이다.[9] 배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데 흥국의 모습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과거의 사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아주 개판이어서 팬들한테 '흥국 고시원'이라는 또다른 멸칭으로 유명하며, 김연경이 신인 시절 설거지를 하거나 황연주는 데뷔 2년차 시절에 빨래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을 탔으며, 바퀴벌레가 나올 정도로 상당히 열악한 환경을 자랑했다. 최근에도 거미가 자주 나와서 팀컬러 고증이냐는 말이 나오는 중.

오죽하면 자사 농구단 투자 대비 배구단 투자가 심히 부실해 팀을 해체하면 욕 먹을까봐 억지로 운영한다는 드립이 나오는 인삼공사우리카드, 운영 기업공기업이라는 약점으로 인해 이 두 팀 못지않게 팀 운영에 하자가 많이 있는 도로공사한국전력, 그리고 마케팅 빼면 돈 절대 안 쓰기로 악명 높은 짠돌이 GS, 돌도희 부임 이후부터 성적은 좋은데 고유민, 코로나로 사회면에 실릴 밉상 짓만 골라서 하며 리그 평판에 먹칠 중인 혐건 등 프런트에 불만이 있는 다른 팀 팬들마저도 흥국보다는 낫다고 위안 삼으면서 탈덕을 안 하는 지경. 이 덕에 팀 내 주축 선수들은 FA만 얻으면 당장 나가려고 하는 구단이며, 팬들도 질린 나머지 알아서 탈망해 다른 팀이나 다른 종목으로 떠나는 케이스도 많다.

흥국/태광 창업주는 선수들의 사생활에 꽤 관여했다고 한다. 태광그룹의 창업주였던 이임용 선대회장은 선수단에 세탁기를 사 달라는 임원의 요구에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지금은 운동선수이지만 언젠가 결혼하면 셋방살이부터 시작해야 하는 평범한 주부가 된다. 세탁기로 편하게 지내다가 시집가면 세탁기부터 사달라고 할 텐데 딸을 그렇게 길러서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태광그룹에서 홍보임원을 맡고 있던 이동국 전무가 2022년부터 단장을 맡고 있다가 2022년 5월부터 김여일 단장으로 회귀했다.

2.1.1. 권광영 단장 시기

이딴 식으로 팀을 운영한 장본인인 권광영 前 단장은 장병수, 최하진, 민경삼, 안현호, 홍준학, 김치현, 오동석, 김용빈, 허재 등 나쁜 의미로 한 이름 날리는 프런트 수장들의 단점만 합쳐놓은 최악의 단장으로 낙인찍혀 지금까지도 금지어 취급을 받는다. 어느 정도로 욕을 먹었냐면 조송화가 한창 삽질을 하던 시절,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권광영 단장을 지목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신나게 까였다.

프런트의 과거 업적을 대충 추려봐도 실업 막바지와 프로 초창기에 빈번하게 발생된 선수들의 항명파동[10], 2002 세계선수권대회 리베로상을 수상한 구기란의 상금 갈취[11],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 연이은 감독 경질, 황연주 - 김연경 영입을 위한 고의적인 리그 탱킹, 김연경 이적 파동,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가담, 악물복용, 코로나 방역수칙 무시, 팀 내 불화 사건으로 인해 선수들이 악성 루머에 시달리는데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를 엄청나게 쳐댔다.

2.1.2. 김여일 단장 시기

승부조작으로 문제의 프런트가 싹 퇴출된 이후로는 좀 잠잠했지만 이상한 언론플레이는 여전했고, 2021년에 기어이 또 다시 사고가 터졌다. V-리그 역사상 최대 논란의 "학폭사태"에서 보여준 김여일 단장의 연타석 병살은 막장 지존 권광영 체제를 능가했다는 비웃음을 샀을 정도이다. 번개탄 사건 초기부터 은폐로 시작해서 학폭이 불거진 직후에는 "선수보호 우선"라는 어이없는 망발로 반발을 자처했고, 8줄의 무성의한 사과문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는 등 학폭 사태를 키운 장본인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당시 사건과 사고들에 대한 흥국 프런트의 언플이 거짓말이라는 기사가 줄을 이을 정도로 대책 없는 대응을 보여줬다. 따라서 프런트에서 낸 기사를 곧이 곧대로 믿는 것은 곤란하다. 학폭사태로 여론이 들끓던 2021년 6월 29일, 김여일 단장의 인터뷰는 곧 네티즌에 의해 반박 당했다.

학폭 사태 당시 김여일 단장 인터뷰만 확인해봐도 프런트의 기만극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이다.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에서 보여준 프런트의 한심한 대응은 언론의 집중 질타를 받으면서 이미 레전드인 흥국 프런트의 역사에 금자탑(...)으로 남았다. 취재거부, 사실호도, 늑장대응 등 기자들이 부들대는 모든 행태를 보이면서 오히려 비판적인 기사들을 줄창 양산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이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면서 청와대, 국회, 문체부까지 나서서 체육계 학교 폭력을 지적하는데 가장 중요한 동인을 제공한 셈이다. 체육계 개혁의 큰 그림? 김 단장은 약 2년 후인 2023년, "문자 지시, 감독 경질 논란"에서도 여러 논란을 만들면서 배구팬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이러한 사건들로 역대 프로배구 단장 중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이다.

2022년, 박미희 감독이 물러나고 권순찬 감독이 부임했을 당시 호성적과는 별개로 선수 운용에 관한 비판론이 많아졌고, 결국 2023년 1월 2일, 팀 성적 2위임에도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이 느닷없이 사이좋게 경질되는 미친 사태가 벌어진다. 김 단장은 퇴임조차 "이호진 회장의 작전지시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사태가 심각해지고 장기화되는 데도 여전히 일언반구의 말도 없이 숨어버리며 한국 프로구단 역사상 최악의 단장이라고 불러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모습만 보이고 떠났다.

그리고 아래에 나온 신용준 신임단장의 인터뷰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경기장에 찾아왔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철면피라 불리며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2.1.3. 허정민 단장 시기

2.1.4. 신용준 단장 시기

2023년 1월 2일, 김여일 단장이 권순찬 감독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신용준 신임 단장이 인터뷰를 했는데, 내용을 들은 팬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내용인 즉슨 '팬 유튜브'에서 지적한 '김연경-옐레나 로테이션 체제'를 두고서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前 단장이 갈등을 빚었고, 더 이상 선수단에 피해를 줘선 안된다고 생각해 두 사람을 모두 내쳤다고 밝힌 것. 그러나 팬들은 이호진 회장의 선수 기용 개입이 기사화[12]된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팬을 방패막이 삼는다고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감독보다 팬들이 하는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감독을 허수아비로 생각하는 프런트의 시선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전문가를 자처한 '몇몇 팬들'에 대한 배구팬들의 비판도 더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선수 기용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여일 전 단장이 문자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기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러한 혼돈은 태광그룹 오너 갑질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벌어진 것인데 기자들이 그 핵심을 모를리 없다. 되려 언론을 기만하는 것으로 비춰져 기자들이 더욱 분노한 것이다. 신 단장의 신고식 직후 언론들이 "거짓말", "파행", "횡설수설" 등 유례없이 강한 논조의 제목을 쏟아냈을 정도였다.

게다가 1월 5일 GS칼텍스와의 경기를 3-2 승리를 거둔 뒤, 이영수 감독대행마저 "자신이 있어봤자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진사퇴했다. 또한 경기 후 김연경과 김해란이 공개적으로 구단을 거세게 비판하면서 사태는 더더욱 악화되어가고 있다.

또한 김기중 전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할 것이라는 기사와 함께 선수단의 반발이 상당히 심하다는 내용의 기사도 같이 나오면서 팀 분위기는 완전히 풍비박산이 났으며, 흥국생명은 더더욱 혼란의 상황을 맞이했다. 하단의 "권순찬 감독 경질 파동" 항목에 자세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이후 김기중 감독이 감독직을 고사했지만, 내홍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사태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리그 1~2위를 달리는 감독이 윗선 말 안 듣는다는 이유만으로 경질해 버리면 어차피 잘해도 경질될텐데 이제 누가 그런 팀에 감독으로 들어온단 말인가?

당연히 여론은 극도로 좋지 않아서 2021년 학폭사태가 재론될 정도였다. 기사 제목만 봐도 격앙된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다행히도 김대경 감독대행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더더욱 똘똘 뭉치며 마침내 후반기 내내 흔들리던 현대건설로부터 1위를 뺏어오는데 성공했고, 이후 김연경과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흐체 SK에서 함께 사제관계로 있었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인데다 경력이 27년이나 되는 잔뼈가 굵은 거물급 감독이 온 이상 더 이상 구단 고위급과 프런트의 간섭은 불가능해졌다는 사실과 조금 더 선수운용에 있어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에 팬들은 일단 만족하고 있다. 그럼에도 모 기자가 기사로써, 흥국생명이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약속을 지켜야 함을 촉구했다. 그러나 그 여파 때문인지 흥국생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역대급 리버스 스윕을 허용하며 2대 3 대역전패를 당하고 또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2.2. 감독의 무덤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계를 다 뒤져봐도 흥국생명만큼 감독을 무시하는 팀은 없다. 종목을 불문하고 감독을 명분없이 자주 바꾸는 다른 팀들도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다짜고짜 짜르거나 선출도 아닌 일반 체육교사를 감독으로 앉힌 적은 없었다. 8년간 장기 집권한 박미희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연찮게 물러났다.
  • 이정철(2001 ~ 2003)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흥국생명 감독을 맡았다. 흥국생명 감독 치고는 오래 팀을 맡기는 했지만, 당시 흥국생명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불명예 퇴진을 당했다고도 할 수 있다. 이후 이정철 감독은 2007년 ~ 2008년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을 거쳐 신생팀인 기업은행의 창단 감독을 맡아 2012-2013, 2013-2014 시즌 2시즌 정규리그 1위, 2012-2013, 2014-2015 시즌, 2016-17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거두며 기업은행을 명가로 만들고, 기은 감독 부임 전 경력 사상 최악의 흠이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 진출 실패 경험으로 인한 국가대표 감독직에서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을 이끌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한편, 이정철 감독의 전임 감독인 정용하 감독도 감독 자리에서 얼마 머물지 못했다.
  • 황현주(2003 ~ 2006.2 / 2006.11 ~ 2008.12.30)
    버럭왕으로 유명하지만, 황현주의 두번째 좌천 때 선수들이 충격을 받고 2~3일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코트 밖에서는 선수들을 잘 이끌었던 좋은 감독이었다. 만년 하위 팀을 한 시대를 풍미한 팀으로 탈바꿈했고, 프로화 직후 이전에는 만나면 졌던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13]은 기본에, V-리그 출범 이래 유일한 2연패(2005-06, 2006-07)[14], 2012년 이전까지 있는 두 번의 연속 정규리그 1위기록[15] 등 그야말로 별의별 대기록은 다 만든 감독. 비록 이영주, 진혜지, 윤수현의 혹사로 인한 조기 은퇴 건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하지만, 감독 경질이 연례 행사였던 흥국생명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만큼 무리해서 선수 기용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코트 내에서나 용장의 이미지였지, 코트 밖에서는 자상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황현주 감독을 잘 따랐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 이름 비슷해서 따라갔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황연주가 황현주 감독을 따라 현대건설로 FA 이적을 한 것은 유명.[16] 게다가 여자 배구계에서 선수 보는 눈과 육성 능력은 여자배구 자타공인 최고로 손꼽힌 감독. 이건 물론 상대팀의 노답 픽 덕도 부분적으로 있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뽑은 선수 중 상당수가 아직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만일 계속 흥국을 맡았으면 신치용삼성화재와 버금가는 인기 구단이 될 수 있었다. 대표 케이스로는 황연주, 김연경[17], 염혜선, 양효진[18], 김나희, 고유민, 정현주, 김주하, 김연견, 정미선 등이 있다. 2005-06 시즌이 한창이던 2006년 2월에 팀이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었음에도 프런트가 황현주 감독의 타임아웃에서의 행태와 우승을 위해 관록이 있는 감독 영입이 필요하다는 뻘소리를 주장하며 황현주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리고 호남정유 - LG칼텍스의 9연패를 이끈 김철용 감독을 긴급 영입하면서 좌천됐다. 그리고 2008-09 시즌에 흥국생명이 부진을 겪고 3위에 머물고 있을 때 흥국생명과 모기업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세화여자고등학교 배구단의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세화여고 감독으로 또 한 번 좌천시킨 것도 모자라 언플로 졸지에 개쌍놈으로 전락시키고, 잔여 연봉은 1년치를 주기는 커녕 단 3개월치만 주고 내보냈다.[19] 결국 2009년 오프시즌에 프로화 직후 은퇴 러시에 이어 2007년 도입된 FA로 인해 그나마 있던 주력 선수들의 이적으로 당시 상황이 열악했던 현대건설로 이적그리고 이 때문에 도로공사는 땅을 쳐야 했지. 해당 기사.해서는 흥국 시절 선수빨 우승이라는 비난을 잠재우고 흥국시절 유일한 아쉬움인 센터진 활용에서 진면모를 보이며 잠재력을 폭발시키면서 별별 범실은 신경 안 쓰고 외국인 선수 비중은 낮으면서 고성능 서브로 무장한 '닥공 배구'로 팀을 4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2010-2011 시즌 통합 우승 포함)에 올려놓으면서 V-리그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20] 다만, 2013-14 시즌 리그 5위라는 성적 부진에 책임지고 사임하며 흑역사를 기록(...). 마침 계약 기간도 종료되어 자진 사임한 뒤에 흥국생명 시절부터 보좌했던 양철호 수석코치가 내부 승격으로 현대건설의 새 감독이 됐으니, 황현주 감독과 함께 했던 코치들도 감독으로 승격된 뒤에 준수한 역량을 보여 줬다.[21] 그리고 현대의 신임 양철호 감독은 5월 이적시장에서 작정하고 선수단 구성에서 흥국을 물먹이고 상대전적도 5-1로 돌려버리며 완전히 박살을 내버렸다. 사임 후에는 모교(동명고)가 있는 진주로 내려가서 선명여자고등학교 배구부의 총감독을 맡았다가, 2014년 12월 4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작고했다.
  • 김철용(2006.2 ~ 2006.11)
    1990년대 호남정유-LG정유의 9연패를 이끌었던 명장. 위에 거론한 이정철, 황현주 감독 뿐 아니라 이도희SBS Sports 해설위원이자 前 현대건설 감독도 이 분 직속 코치였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쉬고 있다 마침 2005-06 시즌에 황현주 감독의 지도방식에 확실한 우승을 바라던 흥국생명 프런트의 욕심으로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단 9개월만 팀을 맡고 퇴임한다. 현재는 엠스플의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 예전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현장 복귀설 떡밥을 계속 뿌린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 그 당시 선수들하고 지금 선수들하고 같냐? 이 시대에 그 당시 모습을 보인다면 아마 퍼질 것이다. 그래서 당시 호남-LG정유의 9연패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 이승현 대행(2008.12.30 ~ 2009.3.11)
    성남의 2014년 한감세(한시즌 감독 교체 세번),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은행원 감독보다 답이 없는 행각으로, 모든 종목 프로팀들을 다 통틀어서도 이런 정신나간 선임은 없었다. 왜냐 하면 이승현 감독 대행세화여고 배구부 감독이 아니라 그냥 세화여고의 체육 과목 정교사로, 이 쪽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22] 겨울방학 중에 배구의 배자도 모르는 체육교사를 난데없이 프로배구팀 감독으로 파견을 보내버린 셈이다. 이는 세화여고의 재단이 흥국생명의 모기업인 태광그룹이기 때문이다. 결국 시즌 중 어창선 수석코치에게 감독을 넘기고 다시 세화여고로 복귀해 지금까지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다. 평범한 체육교사를 느닷없이 감독으로 내는 발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의문일 따름.
  • 어창선(2009.3.11 ~ 2010.1.17)
    현상도의 현실 버전. 앞에 거론한 황현주 감독 재임 당시 코치로 활약하다 2008-09 시즌 프런트가 싸지른 혼란을 수습하고 김연경 - 황연주 - 카리나 오카시오 - 한송이를 앞세우고 우승을 했다. 그러나 2009-10 시즌 김연경의 이적 공백 속에서 6승 8패의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중에 갑자기 해임되었다. 이후 2010년 오프시즌에 감독 선임 잘못했다가 뭐 돼 버려서 연고지를 구미시에서 성남시로 이전하며 반등을 노리는 도로공사로 옮겨 3시즌 동안 강서브와 한방배구를 앞세운 팀 컬러를 구축하며 2010-11 시즌, 2011-12 시즌 정규리그 2위를 만들어내며 도로공사의 암흑기를 끝냈다. 근데 잘 했는데도 플옵 탈락에 그친 게 문제. 이후 차기 서남원 감독 시절인 2014-15 시즌 정규리그 1위를 만든 기본 틀을 구축했다고 봐도 이상한 말이 아닐 정도. 이후 2013-2014 시즌 LIG손보의 수석코치를 맡아 처음으로 남자부 지도자를 경험했고, 이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가 현재는 KOVO 경기운영감독관으로 활동 중이다. 단, 이 사람은 실력과는 별개로 성격은 좀 개차반이라 도공빠들은 어창선이라는 이름 석자만 꺼내면 바로 분위기가 험악해질 만큼 정말 증오한다. 어창선이 잘리고 나서 성적이 개판으로 내려갔는데도 도로공사 선수들은 안타까워하기는커녕 도리어 만세를 불렀다는 후일담이 존재할 정도니... 하지만 흥국생명에서만큼은 무너져가는 2008-2009 시즌 팀을 회생시키고 우승까지 이끌었었다. 그런데 우승 감독을 다음 시즌 초반에 조금 안 좋았다고 냅다 해고해버린 것이다.
  • 반다이라 마모루(番平守) 대행(2010.1.17 ~ 2011.6)
    배구+일본판 제일호. 비록 감독 대행이긴 했지만, V-리그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당시 반다이라 감독의 통역사였던 조수경 통역사는 컬트적인 인기가 있었다. 작전 시간마다 마이크를 타고 울려 퍼지는 쩌렁쩌렁한 목소리. 3년 뒤 모 야구단이런 행동을 했던 거 같은디? 게다가 2010-11 시즌 당시 공인구 변경으로 서브가 잘 먹히며 모든 팀들이 수비 문제로 쩔쩔매던 와중에 공격력은 한송이와 외국인 선수 미아로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별로였지만 철저한 수비망을 구축해 정규리그 3위 - 챔결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을 못 했다. 짧은 기간에 팀 컬러를 확실하게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안 해준 불운한 감독대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정도의 성적을 내면 당연히 감독 승격은 보장받는다. 남농판에는 거하게 말아먹어서 꼴지를 해도 감독 대행에서 감독으로 승격했던 사람도 있거늘...
  • 차해원(2011.6 ~ 2012.12)
    2001년과 2002년에 도로공사 감독을 맡았고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대행의 후임으로 2011-12 시즌부터 팀을 맡았다. 2011-12 시즌에는 그나마 2010-11 시즌 주포 역할을 했던 한송이가 FA로 GS칼텍스로 이적했음에도 3위 싸움을 할 만큼 팀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팀이 승부조작 사태에 휩쓸리며 맛이 가버리면서 결국 5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고, 해임되었다. 헌데, 해임 이유가 기가 찬다. 시즌 중이었던 2012년 12월에 도로공사전 원정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2주 뒤면 퇴원 가능해 복귀할 수 있음에도 그대로 짤라버렸다. 해임 이후 2013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도 활동했으나 결국 스승인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에게 감독직을 내주고 GS칼텍스의 수석코치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실직 상태였던 어창선 코치가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2014 안산 우리카드배 KOVO컵 준결승에서 만나서는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두며 경질시킨 것에 대한 복수를 한다. 참고로 2014년 박미희 감독 이전의 흥국생명 역사에서 유일한 기업은행전 승리를 안긴 감독이다. 그리고 흥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개그를 선보이면서 2014-2015 시즌에 폭망하였지.
  • 신동연 대행(2012.12 ~ 2013.6)
    차해원 감독의 교통사고로 부재한 상황과, 그 후 어처구니 없는 해임 이후 2012-2013 시즌 잔여 기간 동안 팀을 맡았으며, 시즌 종료 후 아예 팀을 떠났다. 웃긴 것은 시즌 이후에는 세화여고 감독이 됐다는 거다. 2023년 현재는 성균관대 배구부 감독이다.
  • 류화석(2013.6 ~ 2014.5)
    코끼리가 백 배 나아 보이게 만드는 감독[23]. 前 SK케미칼 - 현대건설 감독. 현대건설 감독 시절 슈퍼리그 - V투어 5연패(2000 ~ 2004)를 이끌었으며, 2005-2006 시즌까지 팀을 맡았다. 2013-2014 시즌 감독 부임 전에는 흥국생명의 총감독으로 세화여중, 세화여고의 배구부도 관리[24]했다. 즉, 현장과 그리 멀리 떨어진 편은 아닌 셈. 하지만... 2013-2014 시즌은 그야말로 이 사례보다도 더 최악인 시즌을 만들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노망난 감독. 꼴찌를 하더라도 팀 컬러를 어느 정도는 만들어봐야 할 것 아닌가? 하지만 이 사람은 아예 배째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모자라 당시 용병으로 뛰던 바실레바를 혹사시키는 정신병자급 작전을 선보이면서 사실상 흥국팬들에겐 감독 취급도 못 받는 금지어로 전락. 한 마디로 흥국판 백인천[25]. 이 중 황현주, 어창선, 이정철 감독은 흥국생명에서 떠난 뒤에 에서 흥국생명을 제대로 물 먹였다.[26][27]
  • 권순찬 (2022.4 ~ 2023.1)
    배구판 손혁[28].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고,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오랫동안 팀을 이끌어온 박미희 감독과의 결별 이후 흥국생명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김연경이 전격 복귀하게 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GS에게 우승을 내준데다, 정규시즌이 진행될 수록 김연경-옐레나로 고정되는 로테이션 선수 운용이 비판받게 되었다. 물론 김나희가 주전 센터로 도약하는 등 팀의 성적 자체는 호성적이었음에도 선수 운용에 따른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4라운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경질되었다. 권순찬을 옹호하는 측도 비판하는 측도 모두가 갑작스러운 경질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또다시 흥국의 막장 프런트가 일을 냈다는 반응이 많다.

2.3. 탈망효과

감독들에게 무덤이나 다름없다면, 선수들에게는 FA 자격을 얻거나 깽판치고 트레이드되어 떠나고 싶은 좋은(?) 팀이다. 흥국생명을 떠난 선수들은 바로 비수를 꽂았고, 흥국생명에 있던 때보다 인지도가 더 오르기도 한다. 주력선수든 백업선수든 나가기만 하면 웬만해서 다 터진다. 그리고 승부조작과 약물복용을 어느 팀을 가도 찾아볼 수 없다.

2.3.1. 떠나서 잘 된 경우

  • 김연경
    흥국생명을 떠나고 나서 더 잘된 케이스로 유명하다. 김연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기둥, 세계 최정상급의 윙스파이커로 한국 배구계의 역사적인 선수, 전설적인 선수가 되었다.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고 싶다면 김연경 항목으로. 어찌보면 세계구급 포텐을 가진 선수가 제 수준에 맞는 높은 리그로 진출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탈 흥국보다 더 큰 문제는 김연경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흥국생명 프런트가 벌인 행각이 거의 국가망신급이라는 거다.
  • 김사니(도로공사, 인삼공사, 기업은행 시절 한정)
    한송이와 비견될 수준의 영입 미스라고 볼 수 있다. 이효희와 마찬가지로 타 팀서는 대박을 친 데 비해 흥국에 있던 동안 V-리그에 있었던 팀 중 유일하게 우승을 못했다.[29] 흥국시절의 최고성적은 10-11시즌 리그 3위와 챔결 준우승 뿐이며, 이 때까지 최소한 3위[30]를 보장하던 세터가 2011-12, 2012-13 시즌 연속 5위로 박살났다. 그나마 2011-12 시즌은 조작사태 후유증, 2012-13 시즌은 인삼공사가 극한의 홀짝 징크스로 지옥을 맛본 덕에 꼴지를 안한 걸 위안 삼아야 할 정도. 12-13시즌 이후 FA가 되고 2013-14 시즌엔 아제르바이잔으로 이적해서는 원포인터로 뛴 것도 모자라 부상으로 중도에 시즌을 접으며 폭망했지만, 이 때 묵혀둔 이적 버프가 2014-15 시즌 기업은행 이적 이후 시즌 후반부터 폭발하며 우승과 챔결 MVP로 이어지며 속을 긁었다.
  • 한송이 (흥국생명에서 FA로 떠나 GS로 간 이후)
    윙 리시버로서 수비능력은 매우 아쉽긴 하지만 GS칼텍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리시브 쪽에서 딱히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많이 늘었다. 결국 2013-14 시즌 리그 최초로 수비 5,000개[31][32]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물론 나이가 나인지라 날개 공격수들의 수명이 짧은 특성상 노쇠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해진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이걸 고려하면 오히려 흥국 시절보다 준수한 활약을 했다. 14-15시즌 들어서 하드웨어 덕분에 슬슬 센터 알바도 뛰었고 이후 완전히 전향하여 39세까지 뛰었다.
  • 이효희
    09-10시즌의 부진을 이유로 2010년 여름 FA였던 김사니를 영입하면서 팀에서 제시한 플레잉코치 제의를 받지 않고 떠나 실업무대로 갔다가, 2010-11시즌 이후 당시 연습 경기만 하던 신생팀 기업은행으로 현대의 먹튀 박경낭과 같이 복귀하면서, 그 이후의 활약은 흠좀무수준. MVP 수상이 말이 안 되지만
    기은시절인 11-12시즌 4위라는 게 유일한 흠이지만, 그나마도 막판까지 3위 경쟁 와중에 뒷심부족으로 놓친 수준이고, 이후 12-13시즌과 13-14시즌, 심지어 도공으로 이적한 14-15시즌 모두 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세터로 기록되며 인천 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했으니 그야말로 초대박 수준. 게다가 13-14, 14-15시즌엔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다만 실력은 둘째쳐도 도대체 경쟁자들이 노답수준도 아닌데 받은 것이라는건 함정[33] 괜히 세터 포지션에 이름값이 높은 선수가 중복되며 반강제적으로 밀리면서 대박이 터진 경우. 마치 2000, 2001년의 삼성 라이온즈와 비슷한 경우[34]를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비교되는 게 삼성에게 실례다 이후 19-20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꾸준히 했다.
  • 황연주
    흥국을 떠나자마자 황현주 감독과 함께 2010-11 시즌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현대건설의 첫 우승을 일구며 황금기를 펼쳤다. 흥국시절의 지나친 혹사로 무릎 수술을 다섯번이나 받아 폼은 전성기보다 못하지만 2017-2018 시즌까지 꾸준히 주전 라이트로 활동하여 각종 V-리그 기록을 써내려갔고 38세가 된 2024년에도 여전히 현역 선수이다. 황연주의 무릎상태를 생각하면 당시 막장 프런트 체제의 흥국과 재계약했을 경우 서른을 넘기지 못하고 은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카리나 오카시오
    마지막 우승시즌인 2008-09 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외국인 선수인데, 2009-10 시즌 이후 팀을 떠나고 결혼-출산 후에 2013-14 시즌 기업은행으로 와서는 나이도 더 먹었고, 같이 뛰었던 김연경-황연주 쌍포와 비견될 김희진-박정아 쌍포에 꿀리지 않고 11-12, 12-13시즌 알레시아 리귤릭에 이어 이정진 삼각편대의 일원으로서 맹활약을 했고, 그 시즌 성적은 흥국시절보다 더 좋았다. 게다가 딸도 유명했다. 문제는 챔결서 박살나고 덕분에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못했다. 시즌 종료 후 14-15시즌엔 중국 리그로 이적했다고 한다.
  • 미아 예르코프
    2010-11 시즌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외국인 선수인데, 이후 터키 아로마리그 부르사에서 잘 지내다가 현재는 일본 최하위 팀에서 몰빵(...)을 하고 있는 중. 그리고 그 몰빵이 한 시즌 더 일어나게 되었다..... 일본인들도 정말 불쌍하다고 할 정도면 말 다 했다. 일본 여자배구는 배구 조직력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곳인데 거기서 최하급 전략인 몰빵을 맡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불쌍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몰빵을 맡게 될 외국인 선수가 (물론 다른 팀서 뛰던 선수였지만) 최근 한 명 더 늘게 되었다. 그 선수는 폴리나 라히모바........
  • 김유리
    10-11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되었다. 10-11 시즌, 11-12 시즌에 선수로 활동했으나, 한 선배가 교묘하게 괴롭혀서 은퇴했다. 참고로 김유리가 활동하던 시기의 감독은 반다이라 마모루 및 차해원이었다. 14-15 시즌에 복귀하여 기업은행으로 이적 후 자신이 밟은 길의 선지자 유희옥[35]을 대신하여 주전센터로 나섰고, 2014-15 시즌 기업은행의 챔결 우승을 이끌었다. 차기 시즌(15-16) 트라이아웃 이후 벌어질 김희진의 포지션 전환을 고려할 때[36], 김유리가 기업은행에 이적한 것은 괜찮은 선택으로 증명되었다.
  • 유서연
    16-17 시즌 전 전체 4순위로 입단했는데 첫해엔 원포인트 서버 역할에 불과했지만 한 시즌만에 보상선수로 KGC인삼공사로 갔지만 지명 3일만에 도로공사로 트레이드 되었다. 도로공사에서는 문정원의 백업과 이바나의 후위상황에서 교체로 뛰기도 한다. 2018년 11월 7일 인삼공사전에서 22득점으로 대폭발하며 팀의 3-2 승리를 기록하였다. 그것도 모자라서 외국인 선수가 개판이던 19-20시즌에는 급격히 성장하더니 지에스에서는 핵심 백업에 이어 주전 자리까지 꿰찼다.

2.3.2. 떠난 후 애매해진 경우

  • 한수지
    위의 황연주의 FA 이적 당시 서류상으로 보면 흥국으로 보상선수로 갔다가 바로 인삼공사에 보상선수로 재지명(즉, 흥국은 지명하고도 보호선수 명단에서 뺐다는 거다)되며 탈망버프를 누렸다. 10-11 시즌이라고 쓰고 떨어질 시즌[37]은 살짝 좋지 못했지만, 11-12 시즌엔 기존 몬타뇨에 거의 댓가 없이 데려온 한유미와 같이 팀의 유일한 통합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12-13 시즌 직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며 전반기를 다 접은 여파로 인해 이전에도 외국인만 죽어라 쓰는 몰빵배구 토스 워크가 더 극심해지면서 결국 13-14 시즌 중간에는 이다영 등장 이전까지 세터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진 점으로 인해 센터 땜빵으로도 나왔으며, 14-15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주전 세터 자리를 이재은에게 뺏긴 상황. 근데 이재은도 도긴개긴이다 2016-17 시즌에는 미들 블로커로 자리를 옮겨서 그런대로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 엘리사 바실레바
    2013-14 시즌 외국인 선수였는데 흥국 시절엔 근성없는 선수 취급[38]을 받으며 장염에 걸려서 몸상태가 개판이어도, 불가리아 국가대표팀 일정을 다 뛰고 돌아와도 쉬지 못하고 몰빵을 해야 했고, 심지어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57점[39]을 뽑아내야 했던 극한의 혹사를 당하며 불쌍함의 극치를 달렸던 외국인 선수였다. 그러나 2013-14 시즌 종료 전에 이탈리아로 떠나 잠깐 뛰고 터키 아로마리그 바키프방크로 이적해서 시즌 초반까지는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챔스에서는 8강서 김연경이 뛰는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홈 3-1, 원정 2-3으로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4강에 진출김연경 : '세트당 6점을 책임지는데 왜 4강을 못 가는거니 ㅠㅠ'하고, 리그에서도 1위를 달렸다. 그러나 문제는 모조리 종료되고 난 이후 결과물은 시원치 못했단 거다. 사실 이 선수가 인성이 좋은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는 받지 못한다. 흥국 뿐만이 아니고 다른 팀에서도 충돌을 일으키거나 싸운 적이 있을 정도로 팀워크 부분에서는 데스티니 후커[40]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성깔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알아두자.그 팀의 감독은 칭찬은 커녕 뻘소리나 하고, 세터인 조송화는 자신이 가장 많이 토스를 해 줘야 할 선수에게 답이 없는 토스나 하고 조언을 씹어버리는 등 생각이 없을 뿐더러, 나머지 선수 역시 류화석이 그렇게 지랄거리던 근성이 없는데 화장만 짙어지고 있다. 그냥 모든 것이 막장인 상황에서 이런 것이다. 즉, 한국 생활에서 브란키차나 알레시아, 베띠, 카리나, 몬타뇨, 파반(도공 시절)처럼 영광은 커녕 상처만 받고 유럽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 때의 수모와 악랄함이 시즌 초반 바키프방크 시절에서의 성적으로 나타난 것.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뭔가 허점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시즌 후반부터는 크게 부진했고, 특히 베띠가 있던 엑자시바시에게 호구잡혔다. 처참할 정도로 바키프방크가 엑자시바시에게 못 이기는 징크스가 발생하였다. 결국 바키프방크에서도 방출되었다. 역시 성격 문제거나 후반에 처지는 모습에 실망한 듯하다.
  • 황민경
    세화여중고 시절의 혹사로 생긴 부상폭탄. 2008 드래프트 이전에 학교의 에이스라는 이유로 워낙 구른 덕에 부상을 달고 살았다. 드래프트서 불행 중 다행으로 도로공사에 지명되어서는 2010년 어창선 감독의 부임과 더불어 도공의 강서브+외국인 한방 배구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16-17 시즌 배유나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GS칼텍스로 가게 됐다. 그리고 2016-17 시즌 후 FA로 현대건설로 이적하여 6년을 보내고 기업은행으로 가서 30대 중반이 되어서도 나름 선수생활을 잘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무릎 상태가 황연주와 비견될 수준으로 심각하고 수비서 기복이 심한 것이 문제.
  • 정지윤
    탈망의 유효기간? 없어! 2013-14 시즌 GS칼텍스의 우승 공신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팀이 흥국생명이었다. 그러나 2003년 항명사태 때 내쳐진 뒤 GS칼텍스에서 미미한 활약을 하고 FA 자격을 얻었던 2007년 오프 시즌에 이숙자의 영입으로 재계약이 무산되며 은퇴했다. 그러나 실업리그의 양산시청에서 뛰면서 실업리그 최고의 세터로 자리매김했고, 그걸 토대로 2013-14 시즌 당시 이숙자의 부상과 이나연의 임의탈퇴로 인해 세터진이 무너져버린 원 소속팀 GS칼텍스로 돌아와서는 2013-14 시즌의 우승팀 세터로 올라섰지만, 이후 베띠 빨로 드러나며 14-15 시즌 5위, 15-16 시즌 4위에 그쳤다. 이후 얼마 안 가 완전 은퇴.
  • 태솔
    프로배구 원년이던 2005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1라운드에서 뽑힌 동기는 황연주. 그러나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2010년 5월 은퇴하였다. 중고교 시절부터 그는 학업에 미련이 많았기에 특기생이 아닌 수능에 응시하여 2011년 이화여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6살에 폴란드로 이민을 가 14살까지 살다 돌아왔기에 영어에 능통했다. 그래서 대학 재학 중에도 여러 구단이 통역으로 ‘러브콜’을 보냈으나 학업에만 열중하고 싶었던 그는 모든 제의를 거절하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2016-2017 시즌 도로공사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된다.

2.3.3. 와서 망한 경우

  • 한송이 (도로공사 → 흥국으로의 FA 이적 시절)
    흥국생명 시절에는 워낙에 사기전력 속에 있었기에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황연주, 김연경의 이적으로 빛을 발하고 우승컵 들어올린 게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오히려 FA 자격을 얻었던 2007-08 시즌에 도로공사소녀가장으로서 득점왕을 차지했었고, 흥국생명을 떠난 뒤 GS칼텍스에서는 준수한 리시버로 GS칼텍스가 강팀이 되는 데 공로자가 됐다. 즉, 흥국 시절은 도로공사에서의 첫 FA당시 외부적인 계약 방해로 인해 생긴 개인적인 흑역사라고 봐도 된다.
  • 전민정전유리
    각각 주전 센터, 주전 리베로였지만, 2012년 1월 불어닥친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영구제명되었다. 특히 센터 전민정은 당시 여자부 유일의 수련선수 출신 스타[41]였기에 배신감이 더 컸다. 게다가 이 선수들도 황현주 감독이 키워낸 스타 플레이어의 사례인 건 둘째쳐도 팀의 약점인 센터, 리베로 라인을 거의 대부분 책임지던 선수였으니 돌아버릴 지경. 망국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건이었다. 게다가 이 사건 당시 구단은 이 선수들을 출전시키려 했다는 사실까지 확인[42]되며 더 욕을 먹었다. 한국 여자배구의 흑역사이자 영원한 금지어. 이로 인해 김수지에 거금을 들인 것과, 김해란 이전까지 리베로를 마구잡이로 돌려 막기를 시전했다.
  • 나혜원
    한송이의 GS칼텍스 행 FA 이적 때 보상선수였다만, 2012-13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데뷔 당시에는 황연주와 함께 라이벌 관계를 이어갈까 기대했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지만, 11-12시즌 도중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그 기대에 못 미쳤다. 참고로 황연주는 무릎에만 무려 다섯번이나 칼을 댄 처지임에도 아직도 프로 현역이다. 관리 부실로 조기은퇴를 하게 된 경우. 은퇴하고선 초등학교의 배구 교사를 한 적이 있다. 쌤 안녕하세요
  • 윤혜숙
    대체 뭔 생각으로 우승 팀에서 나와서는 자신을 제약하고 허접스레기 팀으로 간 것일까? 현대 시절엔 못 믿을 수비의 마지막 보루 역할과 주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했고, 기은에 합류해서는 2012-13 시즌 우승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막판 기용 문제로 인해 이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를 거부하여 찍혀서 기업은행에서 방출된 이후 현대 시절 은사인 류화석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3-14 시즌 전 팀에 합류했지만, 허리 부상과 특유의 성깔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43] 2013-14 시즌 내내 웜업존만 지켰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시즌 후에는 비치발리볼 선수로 전향했다. 흥국 시절을 간단히 말하자면 믿쓰현이라는 꿀을 이미 기업은행이 다 빨아먹은 상황에서 데려왔다는 점.
  • 이진화(수원시청, 2012 드래프트 지명)
    최초의 실업무대 출신 드래프트 입단 프로선수, 그러나 용두사미의 프로 인생. 기업은행의 유희옥을 필두로 실업배구 출신 선수들(그 외에도 정지윤, 박경낭, 한유미도 프로에서 은퇴했다가 실업무대서 뛰다 프로로 복귀했다.)이 프로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보고 당시 차해원 감독이 멀티플레이어인 점을 보고 드래프트에서 영입[44]했으나 팀의 상황이 급할 때 데려왔던 선수들이라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2013-14 시즌을 끝으로 흥국생명에서 방출당한 뒤 배구와 연을 끊었다.
    참고로 이미현(포항시 체육회, 2013-14 시즌 도중 합류)도 있지만, 이 케이스는 애초에 세터로서 평가가 좋지 않았을 뿐더러 다른 팀에 있었을 때도 워낙 악질인 선수였기 때문에 제외. 어차피 망할 선수였다는 것.
  • 곽유화
    기은으로부터 이효희 보상 픽을 양도받아 오지영을 포기하고 골랐는데, 초반에는 선택이 탁월해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영입을 포기한 오지영이 2014-15 시즌 올스타전 당시 김해란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에 비해 실력이 아닌 얼굴 기사만 뜰 정도로 이재영 말고는 도긴개긴인 상황에서 병풍이 되었다. 여기까지면 농담 수준인데... 2015년 6월 23일자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6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먹었다는 기사가 떴다. V-리그와 여자 프로스포츠 사상 금지약물 복용으로 걸린 최초 사례[45]이다. 거기에 소명 당시 한약 먹고 걸렸다는 개드립을 치다가 한의사협회로부터 형사소송까지 당할 수 있는 상황. 대한한의사협회의 소견에 의하면 이번에 문제가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은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에서 검출될 수 없는 성분이라고. 한의사협회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상황이다. 이후 다이어트약을 먹었다고 실토한 모양.기사 이 선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이번 일에 대해서 거짓말을 한 것은 당황해서 그런 거라고 쳐도 운동선수가, 그것도 프로선수가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약을 먹었다는 점이다. 프로선수라면 아마추어 선수와는 다르게 조직적인 훈련을 계속 받으면서 체중조절과 트레이닝을 하는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다는 것은 자신이 프로배구 선수이기를 포기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무엇보다 180cm에 가까운 키를 가지면서 몸무게가 55kg 전후라는 것은 그만큼 지나치게 말라서 심각하게 몸 밸런스가 무너진 것인데, 도핑 검사를 실시했을 당시(당해년도 2월) 장염 증세를 보일 때쯤이었기 때문에 추정되는 몸무게는 더 적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10kg을 찌워도 모자랄 판에 몸무게를 빼 버렸다.[46] 이는 지도자나 관련 스태프 뿐만 아니라 일반 배구팬들조차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신인드래프트에서도 그랬다. 180cm 정도의 키를 가졌음에도 몸무게가 50kg대 중반 정도라서 신인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정상적인 체형만 갖고 있다면 하위픽이나 수련선수라도 선발될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만큼 체중관리를 못하는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예외라면 192cm의 키를 가져서 선택받았던 1라운드픽 선수가 있었긴 하다. 이 선수가 흥국 선수였던 센터 김지애였고, 지금은 방출되고 없다. 지명했던 황현주 감독이 팀에 더 오래 있었다면 양효진급 사기캐[47]가 될 뻔한 선수.) 운동선수라면 삐쩍 말라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선수보다 좀 통통하거나 설사 뚱뚱하더라도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한 몸을 가진 선수가 선호된다는 현실에서 다시 말하자면 이는 구단에게 '저 배구선수 그만두고 다른 일 알아봅니다' 라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추태를 벌인 선수를 구단 측에서 용납할 리는 없을 것이다. 당연히 징계성으로 2015년 6월 30일에 은퇴 공시되었다.관련기사 자신을 선택해 준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한 멍청함, 그리고 허락없이 외부 약을(그것도 다이어트약) 들여와서 복용한 점, 도핑 파문에서 밝혀진 거짓말과 뻔뻔한 변명, 그 결과로 2014-15 시즌 매우 심각한 폭망과 고소장 접수, 그리고 구단과 선수단에 준 엄청난 민폐, 최종적으로 은퇴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업자득. 이 선수가 근육 강화쪽 계열 약을 먹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 걸렸다면 그래도 상당수가 연민이나 안타까움 정도의 탄식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선수가 워낙 말라서 배구 선수 중 제일 힘이 없을 정도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니까. 한국 배구계의 흑역사를 찍고 매우 당연하게, 불명예스럽게 쫓겨난 얼짱. 그리고 영원한 금지어.[48]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알려진 곽유화 선수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비판이다. 다만, 민중의 소리 11월 11일자 '두번째 기회는 없을까? - 배구선수 곽유화의 눈물' 기사에 의하면 알려지지 않았던 뒷이야기도 있었던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곽유화 항목을 참조. 이후 수원시청에 입단했다고 한다.
  • 김혜선
    2009-10 시즌 앞두고 당시 여고부 리베로 최대 유망주로 1라운드 5번픽으로 지명되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라운드 2픽으로 박슬기를 지명했다. 이후 현대건설이 뻘픽했다고 하지만 김혜선은 박슬기보다 더 크게 폭망하며 국대 리베로 라인에서도 나현정, 김연견에 밀렸다. 하지만 팀 내에서도 수련선수로 2011-12 시즌 초반에 흥국생명에 합류한 한지현, 레프트 라인의 주예나[49]에게도 밀릴 판이라 팀 내 입지 자체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그나마 박슬기는 정미선의 부상으로 윙공격이 폴리에 의존해야 될 정도가 되며 재평가를 받긴 했지만...[50] 김혜선이 자리 잡았으면 나현정, 김연견도 밀렸을거고 현대건설이 김혜선 거르고 박슬기라는 신인드랩 흑역사를 추가할 뻔 했다. 오히려 박슬기 픽으로 이후 신인드랩에서 김주하, 김연견을 지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슬기는 임의탈퇴 크리 2015-2016 시즌에는 단발 컷 변신과 더불어 세트당 디그 6.7개로 나현정에 이어 리베로 중에 탑급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아직 리시브 컨디션이 오락가락 하는건 아쉽지만, 이번 시즌 들어 팀 컬러로 자리잡은 끈끈한 수비의 숨은 조커로서 활약중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선 아예 주예나, 한지현에 밀렸다. 16-17시즌 후 김해란+남지연이 오면서 방출되어 기업은행으로 갔지만 1라운드 4경기만에 망했다. 솔직히 한지현을 트레이드 매물 내놔도 보호선수에서 풀어도 안데려가는 상황인데 한지현에 밀린 김혜선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한지현도 밀린다
  • 이다영
    현대건설의 주전 세터였고 거기에서도 비판이 많았으나 현건 말년에는 최고의 세터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몰이 중이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과도한 SNS로 인해 논란이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팀 불화의 중심으로 지목되었고 이것이 김연경-이다영 갈등 논란으로 터졌다. 여기에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으로 입망의 카운트 펀치를 날렸고 커리어 마저 끝장날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2.3.4. 망했다가 살아난 경우

위 선수들과는 다르게 아래 선수들은 이후 흥국 소속으로 조금씩 재평가를 받는 중이긴 하다.
  • 조송화
    황감의 선수안을 의심하게 만든 원흉. 당시 현대 감독인 황현주 감독이 지명하려고 노리던 세터인데, 그걸 눈치채고 먼저 빼갔다.[51] 그로 인해 현대가 지명한 세터는 세번 안에 넘기는걸 까먹었던 2014년 이다영의 지명으로 자리가 줄어들어 2014-15 시즌 종료 후 실업 리그로 떠난 조예진이니 정말 기막힌 픽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2012-13 시즌부터 김사니, 이숙자, 이효희 트리오의 뒤를 이을 여자배구 차세대 국대 주전세터 후보인 염차이조(염혜선, 차희선[52], 이나연, 조송화를 의미하며, 넷 다 팀의 주전 세터이거나 였었다.) 중 제대로 욕이 나오는 토스를 보여주며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염혜선처럼 리그에서의 성과물이 좋은 것[53]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수지마냥 활용도가 높은 선수[54]도 아니고, 심지어 이나연이나 차희선처럼 뭔가 희망을 볼 만한 토스워크[55]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 이러고도 2015년 국가대표에 차출된건? 염혜선은 팀동료인데 국대 단골인 이다영 때문에, 이나연의 13-14 시즌 이탈로 인한 세팅 폭망 덕.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인해 꾸준히 뛰기 힘든 점, 상당히 작은 키로 인한 하드웨어적인 문제, 염혜선에 버금, 아니 그 이상의 멘붕, 느려터진 토스 스피드, 위의 바실레바뿐 아니라 2014-15 시즌 루크에게서도 불거진 외국인 선수와의 소통문제과 SNS로 인한 소동, 류화석과 박미희가 딱히 제어를 안 하니까 교만해진 듯한 모습에 엉터리 경기 운영 등 좋은 면이 하나도 안보이는 0툴 세터를 왜 주전 세터로 쓰는지 납득이 안되는 상황. 박미희는 어르고, 류화석은 깜지 채우기 등 뭔 짓을 해도 나아지는 것이 하나도 안보이는 선수. 간단히 말하면 돈만 덜 받는 여자부의 김광국[56]. 막장 행각과 실력이 팀 상황으로 쉴드를 받는다. 차라리 김광국은 2012-13 시즌 당시 김호철, 2015년 부임한 김상우의 충격요법으로 그나마 나아졌고, 멘탈 잡아줄 최후의 카드인 국방부 퀘스트도 아직 쓰지 않은데다가, 안정적이지 못한 구단 외부 상황과 우리금융지주의 아몰랑 운영으로 인해 현황을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한 것[57]이라고 납득이 갈 수가 있긴 하다. 게다가 지금은 실력에서 완전히 밀리며 주장과 더불어 창단멤버였던 세터에게 주전 자리도 뺏긴 상황. 이 선수는 프런트의 엄청난 언플로 인해 명품 세터로 포장되며 문제가 된다. 대표적으로 2014-15 시즌 초반 다른 팀들이 인천 아시안 게임 후유증으로 인해서 생긴 1라운드 답이 없던 상황에서 빈집털이로 4승 1패(그 1패가 폴리의 데뷔전이었던 현대건설과의 성남 원정[58] 경기.)를 한 주제에 이효희와 더불어 토스 달인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그래도 매 시즌마다 좋아지고 있는 게 불행 중 다행같은 소리하네. 2014-15 시즌 종료 후 우주리가 짤린 마당에 세터라고는 김도희라고 쓰고 못 믿을 세화픽의 위엄을 보여줄 세터밖에 없으니 자신을 더 신뢰하겠다는 박미희 감독의 의지가 보이기 때문에 그의 책임은 더 커진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따라서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할 것이다. 확실한 건 이 선수는 2011-12 시즌 지명 당시에는 세터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었으며, 중간에 김사니가 계약 만료 후 해외로 이적한 것과 조작으로 망가진 팀 상황도 감안을 해 봐야할 것이다. 갑자기 주전을 하던 선수가 없어졌다고 생각해 보자. 대충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갈 것이다.[59] 단지 무개념 행동만 안 했으면 이런 글에 올라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단 올 시즌 출발은 상당히 좋다. 시즌 전 U-23 주전 세터로 차출되어 아무도 기대 안한 상황에서 무려 일본을 3-0으로 꺾었다..... 높이가 높은 것도 아니고, 공격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수비도 강한 것이 아니었기에 조송화의 활약이 있었다는 것이다.[60] 물론 가장 중요한 척도는 코보컵과 정규시즌이다. 여기서 그나마 자신의 토스워크에 대처가 좋은 정시영과 같이 망할 시 도루묵. 이나연이 지난 시즌에 워낙 답이 없는 모습을 보였고, 한수지도 마찬가지다. 국대 터줏대감 이효희, 김사니도 이제 은퇴할 시기가 오는데 국가대표를 하려면 뭐라도 생각을 좀 하면 잘 풀릴 케이스이다. 그러려면 2016-17 시즌 끝나고 FA시장에 나오든가... 하지만 염혜선도 FA다. 능력은 분명히 있었으며 여러 상황상 좋지 못했다고 볼 수는 있는데 그 능력을 자신의 악랄한 유리멘탈과 팀의 방조로 퇴보시킨 경우. 하지만 2016-17 시즌 세트 부분1위를 차지하며 미희매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세터는 오래할 수록 실력이 느니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 2014-2015 두 번째 세터로서 풀 시즌을 치른 후 U-23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 각각 선발되었다. 성인대표팀의 경우 세터 자원들이 죄다 부상이라 어쩔수 없는 선발이었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름 괜찮은 활약을 뽐내 면서 차기시즌을 기대하게 했으나... 하필 무릎에 부상을 입으며 수술과 재활 사이에 놓이게 되었다. 재활을 택하며 시즌 초 몇 경기를 결장하였다. 그 동안 흥국의 백업 김도희가 나쁘지 않은 토스를 보여줬으나, 짬밥은 무시할 것이 못되는지 복귀하자마자 용병 테일러와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 공격수가 아니라 네트에 보내는 토스는 여전하지만, 토스의 끝이나 스피드가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 시한 폭탄 같은 무릎 상태가 시즌 최대 변수가 될 것 같다. 18-19시즌은 김다솔과 투세터 체제로 돌려지는 상황. 그리고 기업은행으로 간 뒤 무단이탈 사태를 일으켜 강제 은퇴당했다.
  • 공윤희
    답이 없는 세화여고 픽의 위엄. 2013 드래프트에서 정말 운 좋게 전체 1번 지명권[61]을 얻어서 데려왔는데, 고3 졸업 시즌 때 부상 여파로 2013-14 시즌에 주로 원포인트 블로커로 교체요원으로 출전했고, 결국 드래프트 전체 2번이자 신인왕인 도로공사의 고예림, 혹은 전체 4번이자 수지라 떠벌리는 라마인 현대건설의 고유민에게 완전히 밀렸다. 그걸로 끝나면 차라리 다행인데 2라운드에 고유민과 같이 뽑힌 정현주는 아예 KOVO컵 주전 센터였다. 2015-2016 시즌에 들어서는 레프트 용병 테일러를 뽑은 팀 플렌에 따라 정시영과 더불어 라이트에서 출전 중이다. 정시영이 초반 기회를 잡으며, 원 포인트 서버로서 초반에 기용되었지만, 정시영이 높이 빼고는 영 공수에서 널뛰기를 보여주며 2라운드 인삼공사 전 부터 주전으로 출장중이다. 특유의 묵직한 서브와 블로킹을 이용하는 능력으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이후에는 외국인 선수나 이재영 등의 공백을 메우는 땜빵이나, 원포인트 서버로 쓰다가 18-19 김미연이 오면서 다시 밀려났다. 결국 전체 1픽 선수 중 최단기간인 6시즌만에 은퇴하면서(종전 기록은 7시즌) 망한 픽으로 확정.
  • 김수지
    2014-15 시즌 성적이나 활약상을 본다면 여기 거론하기엔 살짝 모자라고, 윈윈 이적이라는 평도 있지만, 이로 인해 생긴 후유증은 상상 그 이상이다.
    현대시절 인기면에서 워낙 밀리던 투명라인의 진면모를 보이던 선수가 갑자기 팀의 최고참이 되면서 팀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62]을 보였고, 영입하려고 부은 돈이 무려 4억 9400만원(연봉 1억 7천+보상금 2억 9천 4백만원)이다. 게다가 2013-14 시즌 타어강 덕도 있었지만 계양 원정 병신 행각으로 유명한 현대와의 전적이 2013-14 시즌 4-2가 2014-15 시즌 무려 1-5로 급변해 4위에 그치게 만들었다, 즉, 밥값했다고 보기에는 많이 모자란 편. 심지어 원 소속팀이었던 현대측에서 흥국을 잘 알던 양철호 감독이 작정하고 보상픽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팀의 이미지가 선수 못 키우고 별 거 없다는 이미지가 확실하게 굳혀져 이후에 추진할 트레이드에 애로사항이 핀 것도 모자라 리베로는 더 답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이후 도공서의 보상픽을 오지영에서 곽유화로 급선회하게 되었고, 이로 인한 결과는 어중간한 날개 중첩과 리베로 부실을 초래하며 팀의 전력을 더 깎아먹었다. 게다가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또 이적 직후에 현대는 황연주가 중간 역할을 대신하고 굳은 1억 2천[63]으로 대선배 역할을 해줄 한유미와 김세영을 영입해 커버하면서 대박을 치고 김세영은 2014-15 시즌 종료 후 FA에서 고작 1억 3천에 잔류하면서 굴욕 추가. 높이를 높여주긴 했지만 말 그대로 지나친 페이가 문제가 된 경우다. 사실 김수지는 그 정도의 성적을 꾸준히 내 주는 선수일 뿐이고, 남아있는 포텐이 있었고 그것이 폭발해서 대박을 터뜨리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그냥 무난한 선수인데 여자부에서 세터 못지 않게 수준급 센터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평가 이상으로 과한 돈을 지불하고 망신만 당한 사례. 2015-2016 시즌 들어서는 센터의 공격루트를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박미희 감독의 공언에 맞춰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트당 0.56개의 블로킹과 높은 유효블로킹 확율로 팀에 세컨 찬스를 만들어주는등 기록 이상의 공헌도를 보여주고있다. 성격이 물렁 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팀 고참으로서 이번 시즌 들어서는 작전 타임때 마다 후배들에게 박미희 감독과 더불어 디테일한 작전 동선을 알려주거나, 파이팅을 불어넣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높이가 약한 흥국생명의 전력 상 세터 조송화와 이번 시즌 최대의 키 플레이어가 되었다. 16-17은 그야말로 FA로이드가 제대로 발휘, 팀 핵심 센터로 자리잡으며 팀 준우승도 이끌었다. 이후 두 번째 FA를 대박치며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는데 6년 뒤 FA로 흥국생명에 돌아왔다.
  • 신연경
    2014 드래프트의 나비효과를 이끈 주역. 박미희 감독이 해설위원 시절 극찬했을 정도로 기업은행 시절 주전 윙리시버 채선아가 안 될 경우 쏠쏠히 그 역할을 해줬던 선수인데, 김사니의 보상선수로 온 이후 2014 안산 우리카드배 KOVO컵 GS칼텍스와의 준결승전 2세트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하면서 그 경기는 리버스 스윕으로 지고, 본인은 2014-15 시즌을 피눈물 흘리며 접어야 할 지경[64]이고, 팀에서도 9월 11일에 열리는 2014 드래프트에서 이다영을 포기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부상 이전에도 그다지 KOVO컵에서 확실한 성적을 내 주지 못했다. 그냥 계륵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번 시즌의 모습에 따라 은퇴 혹은 잔류가 결정될 선수라고 봐도 된다. 특히나 스페셜V 흥국생명편 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를 닮았다고 한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2015 KOVO컵 4강 현대건설전에서 3세트부터 출장해 넘어가던 경기를 어떻게 다시 4세트까지 끌고가는 공수에의 맹활약을 보였다. 용병도 레프트로 뽑으며 윙 자원이 넘쳐나는 흥국 특성상 시즌에 들어서 주전으로 출장기회를 받지는 못하고 있으나, 특유의 똑 떨어지는 서브로 원 포인트 서버로서 재미를 보고 있고, 이재영이나 정시영의 후위 배치 시 리시브가 불안할때 마다 주예나와 번갈아 출전하며 수비에서 힘을 불어넣고 있다. 김사니가 기업은행 이적 후 신들린 토스를 보여주며 이적 첫 해 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끈 것 프로 배구 첫 약물 파동의 주인공이된, 사실상 보상선수 카드 한 장을 공중분해 시킨 곽유화의 병크 와 비교하면 활약이 미미하지만, 롤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보여주며 팀 뎁스의 깊이를 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후 2024년에 트레이드로 흥국생명에 복귀하여 주전 리베로 자리를 차지했다.
  • 김해란
    국가대표 리베로도 흥국생명의 저주를 피할 수는 없었다. 17-18시즌 1라운드 한정 최악의 리베로.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한지 이후 22-23시즌까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무릎 수술과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23-24시즌이 끝나고 은퇴.

2.3.5. 결론

결국 흥국생명이 얼마나 선수 관리가 허접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번외로, 흥국생명의 모기업인 태광그룹이 재단으로 있는 세화여자고등학교의 배구부는 개교 초창기 이래로 태광산업-흥국생명의 팜으로 유지돼 왔으나,[65] 현재에 이르러서는 유소년 육성 쪽은 개판 5분 전 수준으로 영 좋지 않다. 남자부의 인하부중-인하부고-인하대-대한항공의 케이스[66]와 비교해봐도 너무할 지경. 비유하자면 북일고등학교 야구부-한화 이글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같다고 말하면 세화여고 근처의 산으로 끌려가 두들겨 맞을 것같다

V-리그 출범 이후에 세화여고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선수는 흥국생명 소속 선수가 아닌, 현대건설의 현역 선수인 황민경.[67] 그 외의 기업은행의 이소진과 흥국생명 세터인 우주리라고 쓰고 현역 시절도 답이 없는 여자 이상군 정도가 세화여고 출신으로 V-리그에서 뛰었다. 다만, 세화여고 출신 선수들이 다들 부상을 달고 프로 무대에 올라오기 일쑤니 부상으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하고 시즌 종료 직후 바로 짤리기만 했다. 운동부 쪽은 빙상부의 조해리심석희가 더 유명하고, 역시 강남8학군에 있는 학교답게 김완선, 강민경 등의 연예인도 유명하다. 흥국생명의 이전 감독이었던 어창선, 류화석 감독이 그 쪽을 관리했음에도[68] 리그를 대표할 만한 선수가 없다.

숙소가 여자배구부 최악으로 유명하며 스폐셜 V에서 방에 곰팡이가 핀 것이 공개된 것은 지금도 레전드. 흥국생명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FA때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에 이런 환경 탓도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좁고 어두침침한 이미지 때문인지 흥국생명 숙소는 여배팬들 사이에서 고시원으로 불리고 있다. 2019-20 시즌 들어 새롭게 최신식으로 클럽하우스를 건축한 이후 5연승을 달리는 GS칼텍스와도 비교된다. 그래도 18-19시즌에 공개된 바에 의하면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69] 연수원이 건축된 지 몇십년이 지났고 무수히 많은 욕을 먹었는데도, 선수들 숙소뿐만 아니라 태광그룹, 흥국금융가족을 포함한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전부 이 연수원을 쓰고 있다.[70]

2.4. 연봉

이주아김채연의 연봉을 형편 없이 적게 책정했다. 이들은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음에도, 1억도 안 되는 연봉을 제시받았다. 다행히 이주아는 21-22 시즌에 연봉의 합이 6,500만원이었으나, 22-23 시즌에 11,000만원으로 꽤 상승된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김채연은 21-22 시즌에 5,500만원을, 22-23 시즌에 고작 7,500만원을 받았다.

물론 20-21 시즌 김연경의 페이컷도 간과할 일은 아니다.

3.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1. 드래프트 병림픽과 2005시즌 꼴찌 탱킹

'김연경 돌풍'과 배구판의 '모럴 해저드'
흥국생명 돌풍 ‘그 씁쓸함에 대해’

LG정유-GS칼텍스와 앙숙이 되어 드래프트 1순위픽을 위하여 번갈아가며 꼴찌탱킹을 자행했던 흑역사가 있다. 2004 드래프트는 GS칼텍스가 나혜원을 지명했지만, 2005년 드래프트에선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이 꼴찌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팀과 리그 전체에게 피해를 줬다는 비판이 거셌다.

V-리그 출범 원년인 2005시즌 막판에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두 경기에 황연주와 박수경, 주미경 등 주전 3명을 잇달아 출전시키지 않았다. 작전대로 GS칼텍스과 두 경기에서 내리 0-3으로 패해 최하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불과 닷새 뒤인 현대건설과 시즌 최종전에는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던 세 선수를 모두 투입했다. 결국 현대건설은 연속 결장으로 푹 쉰 세 선수들이 출전한 흥국생명에 패해 무릎을 꿇었다. 허무하게 챔피언전 직행이 좌절된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에서도 KT&G에 맥없이 패해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이러한 고의 져주기 의혹에도 당시 황현주 감독은 물론이고 다른 배구인들은 "나라도 그리했겠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KOVO측에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71]

3.2. 김연경 흥국생명 이적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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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짤막하게 정리하자면, 김연경의 임대이적을 이용하여 임대료를 받아먹고 거기에 삥땅 의혹까지 있던 흥국생명은 V-리그 '김연경 룰'을 이용하여 김연경의 소속이 여전히 흥국생명에 있음을 주장했고, 임대신분이지만 V-리그 소속으로 6년 간 있었던 김연경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렸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배구협회를 이끌던 임태희의 병크와 한국배구연맹(KOVO) 수뇌부의 비리가 맞물려서 대한민국 배구계의 더러운 꼴을 전 세계적으로 보여줬다. 결국 망신이란 망신은 다 떨며 김연경이 자유의 몸이 되는걸 지켜만 봤고 덤으로 페네르바흐체 SK에서 지급한 이적료도 못 받는 삽질까지 저질렀다. 그럼에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임의탈퇴를 풀지 않아,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3.3.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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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사건이 터졌다는 말은 그만큼 팀에서 선수 관리를 잘 못했다는 것이니만큼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역시 비판을 받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흥국이 유독 욕을 퍼먹은 것은 여자 선수 조작 가담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을 뿐더러 조작을 포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에조차 알리지 않고 조용히 묻으려고 하면서 혐의를 받는 전민정, 전유리를 그대로 출전시키려고 들었기 때문이다. 차해원 감독과 주장 김사니조차 이를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혀지며 자칫하면 조작 선수의 출전이라는 역대급 사건이 일어날 뻔 했다. 당연하지만 팀 이미지도 바닥까지 추락했다.

전 세계 어느 나라 대표팀과 클럽팀이 범죄자를, 그것도 승부조작범을 경기에 출전시키려 할까를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4. 곽유화 도핑 사건

곽유화의 약물 파동 역시 국내 최초의 여자선수 도핑 사건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프로배구 역사에 또 한 획을 그었다. 곽유화는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은퇴 공시되며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이후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다가 도핑에 걸렸다는 구단의 발표에 대해 당사자가 경기에 도움이 되려고 체중 감소제를 섭취하다가 걸렸다고 반박하면서 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구단에서 이것도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있고 곽유화의 은퇴도 사실상 반강제로 쫓겨나다시피 했다는 것이 정설인데, 당시에는 지금처럼 도핑에 대한 처벌이 빡세지 않았고 고의적인 도핑도 아니었기 때문에 처신만 잘 했으면 징계 후 복귀할 수 있었던[72] 곽유화가 맹비난을 받고 배구계에서 반쯤 매장당한 것은 구단의 다이어트약 드립이 컸다.

3.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심 증상자 훈련 참가

한국일보 기사

2020년 2월 29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 직전 팀 고열 증세로 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팀 트레이너를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훈련에 참가시켰다.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훈련에 참가시키면 안 되는 것이 원칙이다. 가뜩이나 확진자가 계양구장 주변을 돌아다녔다는 뉴스까지 나오는 판국에 만약 선수단에 전파되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배구팀 전체로 확대 될 위험이 크고 더 나아가서 리그가 망하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 있었다. 같은 날 남자농구는 29일 경기 이후 KCC 선수단이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같은 호텔에 있었다는 이유로 경기 후 숙소 자체 격리 조치를 취했고 같은날 경기했던 KT 선수단도 숙소 격리를 취했고 이후 경기 모두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문제가 있었던 대처.

3.6. 김연경-이다영 갈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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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개인간의 갈등을 넘어 명백한 우승후보 0위팀의 추락을 불러일으킨 시발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 구단의 태도도 논란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오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정작 오후가 되니 무대응으로 일관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팬들의 복장을 터뜨렸다. 결국 아래의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3.7.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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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갈등 논란을 뛰어넘는 최악의 사건 사고로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 사건으로 배구 경력이 완전히 끝장난 것과 다름없게 되었다.

프런트가 사건 초기부터 이다영의 "극단선택 응급실행" 속보에 '단순 복통'이라는 언플로 무마했으나, 후속 보도에서 '번개탄'이 알려지는 등 근본적인 상황 수습보다 임기응변으로 일관해 언론의 관심을 더 불러일으켰다. 한마디로 무슨 일이 터져도 기자들에 "뭔가 더 있다"는 기대감을 준 것.

인터넷에 학폭 폭로가 터진 직후, 대한민국 최악의 프런트로 이름높은 망국생명답게(...) 대처가 사과문 1장씩이 다여서 김연경 이적 사태 때와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며 배구팬들을 진저리 치게 했다. 구단의 공식 사과문이 8줄(!)이었다고 배구 커뮤니티에서 일주일을 까였다.

이후 구단은 "처벌보다 선수 보호가 먼저니 징계를 유보하겠다"라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망언을 했는데 이는 이후 이재영 이다영의 학창시절에 대한 추가 폭로의 계기가 된다.

프런트는 사태가 극한으로 치닫는 데도 설연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이재영, 이다영의 통화연결음 배너와 사진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대응으로 언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거의 동시에 발생한 남자배구 학폭 사건의 신속 대처와 대비되며 언론의 십자포화를 받으면서도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침묵을 유지했다.

결국 닷새만인 2월 15일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김여일 단장이 발표했는데,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같은 날 "체육계 폭력"을 지적하면서 청와대가 대응할 때까지 늦장을 부린 프런트가 돼버렸다.

2021년 2월, 광화문역에서 흥국생명을 홍보하던 스크린은 이제 홍보를 포기했다. 구단에서도, 선명여자고등학교 배구부에서도 흔적을 지워버렸다. 그러나... 6월에 구단은 쌍둥이들을 복귀시키려고 하고 있으니, 삭제되었던 흔적들을 되살릴지도 모를 일이다. 자세한 정보는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 문서에 있다.

최초 학폭이 이다영의 인스타 망언으로 촉발 된 것과 유사하게 구단의 처벌보다 선수 보호를 운운하며 징계를 유보하겠다는 망언은 이재영 이다영의 학창시절 행보에 대한 추가 폭로로 이어졌다. (네이트판 원본) (관련기사)

이 사건의 여파로 흥국생명은 2월에 4연패나 기록하였다. # 게다가 모기업 흥국생명은 물론 태광그룹흑역사도 다시 재론되며 비난받고 있다. 4패에서 그치지 않고 컵대회 준우승에서 정규리그 2위, 챔결 준우승까지 콩레블을 달성하며 처참하게 망했다.

3.7.1. 김여일 프런트의 환장할 대응

모기업에 "불매운동"이라는 희대의 민폐를 끼칠 정도로 "응급실 소동"의 사태 초기부터 "선수 등록" 시도까지 여론에 불을 붙이는 행태만 반복했다. 일설에 김여일 프런트만 없었어도 학폭 사태가 이렇게 핵폭탄급으로 오래 지속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였다.

대형사건으로 주전선수 둘이 아웃되었지만, 사건 발생부터 구단은 피해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선수 보호라는 명분으로 가해자 둘만 철저히 싸고 돌았다. 전술한 처벌보다 선수 보호가 먼저니 징계는 나중에 내리겠다는 그야말로 레전드. 그 성의없는 사과문마저도 험악한 여론을 진화하고자 구단에서 쓰라고 지시하였고[73] 구단 자체가 무성의한 "8줄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았는데 이재영, 이다영에게 사과문을 강요했으니 그 내용은 당연히 반발을 일으킬 정도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사과문을 발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무기한 출장정지를 때리며 "최고 수준의 징계"라고 판을 깔았다. 물론 이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이 당장의 화를 피한 뒤 근시일 내에 복귀를 시키려는 꼼수임은 아주 잘 알려져 있다. 솜방망이라는 여론에도 "피해 회복까지 복귀는 없다"고 항변했던 김여일 단장은 불과 4개월만에 배구협회에서 이다영의 그리스 리그 이적을 큰소리로 외쳤다.

리그 종료 후인 2021년 4월에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고소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를 채널A에 흘린 것은 당연히 흥국생명 구단이며, 법적대응 절차도 흥국이 도와주었지만 보도가 나가자마자 무시무시한 반응이 돌아오자 구단에선 바로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사과문 쓰면 봐주겠다고 해서 썼는데 막상 썼더니 잠수를 타는 바람에 고소했다는 입장을 냈다. 그 와중에 둘이 쓴 억지 사과문 글까지 은근슬쩍 내렸으니 그동안의 '사과'는 전혀 진정성이 없었다고 자수한 셈.

그리고 팀을 쌍둥이 들러리로 만든 주역인 이모 감독 박미희도 해임하지 않고 계속 유임하였다. 심지어 박미희가 사퇴하려는 것을 구단에서 붙잡았다는 얘기까지 도는 판국이니 프런트는 새로 시작하지 않고 다시 예전 체제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듯하다.

2021년 5월 14일에는 이한비가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페퍼저축은행 구단에 가게 되었다. 흥국생명의 9인 보호선수 명단은 아주 남아돌기 때문에 이한비가 명단에서 빠질 이유가 없는데, 아니나다를까 쌍둥이 자매를 보호명단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이한비가 명단에서 빠지게 된 것이 드러났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할 보호명단 선정에 저들을 넣었다는 것은 당연히 구단에서 중요 자산이라 생각하고 끼워넣었다는 얘기로, 근시일 내에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된다.

그리고 며칠 뒤 김연경이 중국 리그로 이적을 발표하면서 팀을 이탈하였다. 이에 흥국은 김연경이 단독으로 중국행을 결정해서 실망했다며 은근슬쩍 돌려깠는데, 중국행 오피셜이 뜨기 며칠 전에 프런트가 한보따리 싸들고 진천에서 훈련 중인 김연경을 찾아간 것을 보면 자신들이 쌍둥이를 묶고도 김연경이 흥국에 잔류하기를 기대한 듯 싶다. 양쪽의 불화가 이번 일의 기폭제가 된 것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 사실상 흥국은 김연경까지 포기하면서까지 둘을 지키려 했던 셈이다.

6월에는 이다영이 그리스 리그의 PAOK 테살로니카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떴다. 흥국생명은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냈지만, 실제로는 흥국생명이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아예 은퇴하려는 이다영을 붙잡아 해외 이적까지 주선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쯤되면 사건사고와 관련해서 구단의 해명은 무조건 반대로 믿는 것이 옳은 듯 싶다. 쌍둥이와 구단이 완전 한통속으로 팬들을 기만한 셈이다.

한편, 이런 일련의 구단의 모든 행적이 그룹 오너의 결정에서 나왔다는 증언이 보도되기도 했다.[74]

3.7.2. 무리한 복귀 시도

그리고 눈치를 보다가 선수등록 데드라인인 6월 30일이 슬슬 다가오자 6월 23일 열린 연맹 이사회에서 이다영과 이재영을 구단 선수로 등록하겠다고 밝혀서 논란이 다시 한번 일어나고 있다. 김여일 단장은 쌍둥이가 복귀해서 배구로 보답하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이다영은 임대로 그리스로 보내면서 외국리그는 국내에 비해서 연봉이 짜니 흥국에서 연봉보조까지 해주고, 이재영은 조용히 있다가 슬그머니 복귀하려는 작전이다. 그리고 이제 욕은 그만 먹고 싶은지 이제와서 선수인권보호센터를 설립하자고 건의했다.#

당연히 이 소식이 알려지기 무섭게 이다영과 이재영은 다시 지상파 뉴스 사회면에 복귀하며 결사 반대하는 목소리를 정면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시일이 좀 지났으니 이제 슬슬 복귀작업 치면 된다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반응이 더 격해지면서 그동안 구단의 행보가 반성은 커녕 대중들을 더 자극했다는 얘기가 되시겠다.# JTBC 중앙일보

심지어 다른 구단들도 이사회에서 김 단장이 폭탄선언을 하자 그건 아닌 것 같다며 무리한 복귀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75] 혼자 꿋꿋이 복귀를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위로 죽어라 욕을 먹고있다. 한편 이미 해외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주지 않겠다고 밝힌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들도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단장은 구단의 권리를 위해 선수등록만 한다며 복귀는 그 다음 얘기라고 면피용 발언까지 준비하였다. 물론 둘을 보호명단에 넣어 셀캡도 소비하고 연봉까지 줘가면서 선수등록을 해 놓고 복귀 안 한다는 정신나간 드립을 믿는 사람은 없다. 하도 욕을 퍼먹으니까 계속 실드성 보도가 나오는 중인데, '구단이 특별히 손해를 감수하고' 이다영을 임대 보내준다거나 선수등록만 하겠다, 피해자가 안 만나주니 법적대응을 한 것이다는 등 철저히 자신들의 입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폭력사태에 대한 반성과 피해자들의 입장은 알 거 없고 외적인 일로 자신들의 전력에 타격이 있으니 언플로 해결한다는 마인드다.

참다못한 팬들이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시위를 계획 중이다.# 모금이 수월하게 되어서 6월 28일부터 진짜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있다.[76] 구단은 28일부로 6월 30일에 둘을 정식 등록하겠다며 이런저런 핑계를 덧붙이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트럭시위가 언론에 의해 조명받고 MBC가 피해자들을 다시 인터뷰해서 단독으로 내보내자 갑자기 입장문 발표를 취소하였다.

한편 피해자들은 쌍둥이들의 고소로 인해 23일 KOVO 이사회에서 흥국 측이 둘을 등록하겠다고 통보한 직후 경찰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MBC가 피해자들을 다시 인터뷰했는데, 취재에 따르면 쌍둥이 측 법률대리인은 학폭 관련 21가지 혐의가 전부 거짓이라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했다 한다.넉 달 만에 돌아온다고요?

3.7.3. 선수 등록 포기

팬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귀를 닫고 선수등록을 강행할 것처럼 보였던 프런트였지만, 지상파 뉴스마다 이 소식이 보도될 만큼 급격히 악화되는 여론을 의식했는지 하루만에 입장을 뒤엎고 등록마감일인 30일에 구단주 명의로 쌍둥이의 선수 등록을 포기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1#2 전날 예정된 입장문 발표가 취소된 것도 관련 서류가 윗선까지 올라갔으나 결재가 되지 않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채널 A와의 전화통화에서 ‘여론의 반발은 예상했지만 (반대여론이) 생각보다 강경해서’ 라는 표현으로 그냥 욕 좀 먹으면 된다는 요량으로 배째라 밀어붙이면서 간을 봤다는 점을 새삼 밝혔다.#

흥국생명 선수등록 공시

이로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공식적으로 방출 처리되며 무소속으로 남게 되었다. 무기한 출장정지는 구단 자체 징계이므로 방출된 지금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에 규정상 걸릴 것은 없지만,[77] 흥국생명이 영혼을 갈아넣는 실드를 치며 복귀시키려다 여론에 의해 선수 보류권까지 포기를 하게 된 만큼 다른 구단이 굳이 욕을 먹어가며 영입을 할 일은 없어보인다.

전날까지만 해도 열심히 복귀 준비를 하던 이다영과 이재영은 갑자기 흥국에게 등록불가 통보를 받고 단단히 열이 올라 선수등록 취소 보도가 나오자마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 기자가 쌍둥이는 흥국의 멍청한 대응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구단을 원망하고 있다는 썰을 푼 적이 있었는데, 여태껏 조용히 있던 이재영이 진짜 자신들은 구단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고 SBS 인터뷰에서 증언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나온 KBS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물론이고 이다영도 같이 구단을 언급하면서 확인사살.

KBS 인터뷰에서 쌍둥이는 "위에서 조용히 있으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 "구단에서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다" 등 전체적으로 흥국을 탓하는 기조를 유지하였다. 또한 프런트의 사과문 대필 의혹과 그리스 이적 주선도 사실이라고 술술 불면서 흥국은 자신들이 지켜려 했던 사람들에게마저 시원하게 통수를 맞았다.[78] 쌍둥이들이 봉인을 해제하고 전면에 나서자 프런트는 이제 우리 소속이 아니니까 딱히 할 얘기는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다년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방출이 되면서 둘은 학폭건과 별개로 흥국과 잔여연봉 지급 여부를 두고서도 소송을 할 예정이다.[79] 지난 2월에 김 단장이 출장정지 기간에는 연봉 지급을 중단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실상은 급여연체에 이재영과 이다영이 반발하자 구단이 한 발 물러서서 징계 기간동안에도 정상적으로 월급을 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둘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8. 각종 사건에 김연경 이용 논란

2022년 11월, 흥국생명은 5,571억원 규모, 초유의 금융사태로 경제위기설까지 불러일으켰는데 이 과정에서 홍보실이 김연경을 전면에 내세워 전술한 "이적 논란""학폭 사태"에서 보여준 김연경에 대한 막장 대우를 기억하는 팬들에 자가당착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11월 6일, "흥국생명 채권사태"로 경제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고, 정부 금융당국까지 비상사태에 돌입하자 흥국생명의 홍보실은 각 언론사에 부산 엑스포 유치에 동참한다면서 보도자료[80]와 함께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사진을 배포했다. 모그룹인 태광그룹이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의 홈 개막전에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태광그룹이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으며, 대형 전광판을 통한 2030세계박람회 홍보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5,500억 핵폭탄을 나라 경제에 던지고, 50만원짜리 플래카드를 자랑한다"는 조롱도 대두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부산·경남에 사업장을 보유한 주요 계열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유치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눈총에 다급해진 태광그룹과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스타파워를 악용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는데 사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전은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엑스포에 이미 긍정적인 부산시민에 대한 유치 홍보전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2022년 11월 10일에는 역시 금융파동에 대한 언론 대응의 일환으로 "태광그룹 기자단 행사"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김연경 사인볼을 기자들에 추첨으로 전달해 무성한 뒷말을 낳았다. 명색이 주요 언론사 기자단을 초청해놓고 '김연경 팔이'가 심하다는 평가는 물론이고, "하루에 사인볼을 하나만 해준다"라는 주최측 생색에 언론인들이 할 말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태광그룹과 흥국생명은 2012년의 이적 파동에도 "김연경을 월드 스타의 길로 이끈 해외 진출에도 구단의 ‘통 큰 양보’가 있었다"고 홍보 기사를 뿌리는 등 김연경과 관련한 아전인수의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 팬들의 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9. 오너 갑질로 권순찬 감독 경질 파동

2023년 1월 2일, 새해 벽두부터 권순찬 감독이 시즌 중 느닷없이 경질을 당하고 단장이 사퇴한 것에 대한 문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다. 프로팀 감독에 대한 갑작스러운 경질 발표부터 모기업 오너의 작전지시,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 반발까지 학폭 사태에 가까운 파장이 일어났다. 이후 희대의 "프로구단 오너의 '작전 지시', '배구 갑질'"로 통칭된다.

사건 초반, 흥국생명 측은 구단의 방향과 맞지 않아서라고 밝혔으나 한 배구계 관계자는 태광그룹의 윗선 입김이 있어서라는 썰이 나돌았다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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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감독은 MBC 인터뷰를 통해 썰이 아니라 실제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직접 선수기용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단장이 감독에게 문자로 오더를 내리는데 선수 누구는 빼고 누구 써라라는 식의 오더가 있었고 이를 부당한 지시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거부했는데 문제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단장 역시 "그룹의 윗선"의 지시로 감독에게 문자 오더를 내린 것이라는 것이다.

코트에서 선수기용과 경기운용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당연히 감독에게 있다. 이에 대해서 경기 중 구단 오너가 문자 지시를 내렸다는데 여론이 들끓으면서 사태가 단순한 경질을 넘어서 오너 갑질로 확산되었다.

경질이 알려지고 선수들 측 특히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한 고참선수들은 구단과 직접 만나 권 감독이 아니면 경기를 보이콧하겠다라고까지 했다는 기사도 보도되었다. 경기에 온 힘을 다 쏟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장기말처럼 윗선의 개입이 과도하고, 여기에 시즌 중 팀을 흔드는 감독 경질이 당연히 좋게 받아들일 리 없다. 이는 권감독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던 흥국 팬덤과 스포츠 기자들이 경악한 이유와 같다.[81]

이런 구단 측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좋을 리 없고 다른 팀의 팬들마저 오너가 감독한테 감놔라 배놔라 할 거면 오너 하지말고 직접 감독을 하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몇몇 선수들은 실명이 거론되며 실력없는 그 선수들을 어거지로 끼워넣기 위해서 무리수를 뒀다거나 아예 쌍둥이를 어떻게든 욱여넣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 선수들의 실력과는 별개로 실제 연루된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언급되고 있는 선수들도 좋을 리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오죽하면 권순찬의 역량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지는 팬들조차 이번 경질 사건에 대해서 백이면 백 다 프런트를 욕하고 권순찬을 불쌍하게 볼 정도이다.
"이건 요구 사항이 아니라 오더(명령)" - 권 감독이 받은 문자

경질 후 감을 잡은 기자들이 후속 기사를 계속 보도하고 있는데 선수 기용은 물론, 로테이션 순서까지 지시해 리그 초반 경기 전술이 무너졌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1월 5일 권순찬 감독 경질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 팀내 베테랑인 김연경김해란이 프레스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대놓고 폭로를 했다. 특히 경기 전 신임 단장이 "선수 기용에 대해 문제가 없었다"를 정면으로 반박하여 "선수 기용 개입설은 사실이다. 경기를 원하는 대로 하다가 지는 상황도 있었다. 부끄럽다." "회사말 잘듣는 감독님을 선호하고 있다는 거나 다름없잖나"라고 대놓고 윗선 개입이 있었음을 폭로했으며 신임 단장의 해명에 대해 전혀 납득하지 못했다. 김해란 선수는 "선수들도 다 알고있었다. 몇몇 선수들은 이것 때문에 상처를 받아 권순찬 감독님께도 말한 적이 있다."라고 했는데 이는 감독과 고참선수들 등이 선수들 간 생길 수 있는 갈등이나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김연경은 구단이 선임할 차기 감독에 대한 불신과 동시에 흥국 소속인 것이 부끄럽다라는 얘기까지 하면서 이번 구단의 행태에 대해 절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입단 전 터진 템퍼링, 황현주->김철용->황현주 논란만 빼고 다 겪은 김나희와 더불어 김연경도 해외 활동 시절에 나온 승부조작 사건, 차해원 경질, 약유화,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을 제외하면 팀같새의 유니폼을 입고 겪을 수 있는 사고는 다 겪은 산증인이기 때문.
'감독보다 유튜브가 중요' - 신용준 신임 단장

신용준 신임 단장은 경기 운영 면에서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튜브에서 팬들이 말했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했다"는 어이없는 해명을 했다. 심지어 단장이 선수들의 포지션 지시 등은 월권이고 개입이다라는 지적을 하자 그건 아닌 것 같다 라거나 선수 기용에 대해 의견은 냈는데 기용에 대해 얘기 하지는 않았다 개입이 아니다 라는 이해 할 수 없는 답변을 했다. 결국 무책임하게 유튜버와 일부 팬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습[82]에 '의견을 냈지만 얘기 안 해서 개입 아니다'라는 답변으로 인해 단장으로서의 능력자체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마디로 팬을 방패막이로 삼고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말하는 격. 물론 위에서 나온 '김연경-옐레나' 로테이션제를 비판한 이들에 대해서도 이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원흉이라며 비판여론이 높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팬으로서 생각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부분으로 참작할 수라도 있다. 반면, 구단은 옹호받을 건덕지가 하나도 없다. 현재 팀 성적이 좋음에도 갑자기 권순찬을 해임해 팀 분위기를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감독에게 힘을 싣기는 커녕, 오히려 구단 수뇌부가 감독을 허수아비 취급으로 생각하면서 여러 부분에서 개입하려고 한 것이 선수들의 입을 통해서도 나오는 등 하나둘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의견들이 구단이 이를 통해 감독의 선수 기용 등 감독이 가지고 있는 고유 권한 침해를 정당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흥국생명 측은 태광그룹 이 전 회장의 작전지시로 번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문자 오더' 자체를 김여일 전 단장 개인의 일탈로 희석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시도가 이미 당사자들에 의해 폭로된 상황에서 태광그룹과 흥국생명의 흑역사만 재론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권순찬 감독이 회장님을 직접 거론한데다가 김연경과 선수들까지 회사를 지칭하는 것은 단순히 전임 단장으로 꼬리자르기가 이미 힘들어진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이날 이영수 감독대행도 단 3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 와중에 흥국생명 측이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낙점했다는 말다는 말까지 나오자 시작도 전에 반발기류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알다시피 무려 14년 전인 08-09시즌 터진 2차 황현주 경질 이후 세화여고 체육교사인 이승현으로 땜질한 것과 너무나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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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여론의 반응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았다. 기사 제목에서 분노가 느껴질 정도로 흥국생명과 그 경영진의 반복적 기만극[83]에 기자들조차 격앙된 분위기이다. 인터넷 분위기도 극도로 좋지 않아서 팬들이 '수사 촉구', '불매 운동', '공개 사과', '구단 해체'까지 주장하고 있다. 1월 6일에는 결국 팬들의 트럭시위까지 진행되었다.

그렇게 1월 6일 김기중 감독이 선임되었지만, 아직 제대로 업무가 안 되었다는 이유로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의 대행(...)을 맡아 경기를 지휘했다. 많은 팬들은 김기중 선임에 대해 선수단이 단체로 반대의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후 1월 8일 IBK를 3-1로 승리를 거둔 후, 김대경 코치가 인터뷰를 통해 "코칭스태프에도 동요가 있다. 다들 마음속으로 아픔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작심발언을 쏟으면서 코칭스태프들 또한 선수단과 입장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1일 예정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김기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지 미지수라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결국 선임 소식 4일 만에 김기중 감독마저 최종 고사했음에도 흥국생명의 내홍은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고 있다. 배구판 스토브리그.

게다가 배구계의 시선도 상당히 싸늘해졌는데, 현직 감독들 대부분이 해당 사태에 대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했으며, 1월 9일 방송된 SBS Sports 주간배구에 출연한 장소연최천식 해설위원 또한 해당 사태에 대해 "(구단의 해명을 듣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다, 정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라고 작심비판했다. 그 다음주인 1월 16일에도 이정철 해설위원이 "여자배구 30년 사상 처음 보는 일이다, 구단이 배구인을 상당히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비판했다.

권순찬 감독 인터뷰 #
김연경 선수 인터뷰 #

3.9.1. 구단의 공개 사과문 논란

1월 10일, 흥국생명은 임형준 구단주와 신용준 단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작 권순찬 감독에 대한 사과는 빠져있고[84] 명확한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미 권순찬 감독이 이호진 회장을 언급한 상황에서 임형준 구단주와 신용준 단장 선의 사과에서 그칠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흥국생명의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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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팬들과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먼저 구단의 경기운영 개입 논란, 감독 사퇴와 갑작스러운 교체로 배구와 핑크스파이더스를 아껴주신 팬들께 심려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머리숙여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의 사태는 배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경기운영 개입이라는 그릇된 방향으로 표현된 결과로써 결코 용납될 수도 없고, 되풀이되어서도 안될 일임에 분명합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앞으로 경기운영에 대한 구단의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감독의 고유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입니다. 구단의 굳은 의지가 단순히 구두선에 그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경기운영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흥국생명 배구단의 문화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핑크스파이더스의 주인은 흥국생명이라는 기업이 아니라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이들을 아껴주시는 팬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구단을 운영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구단주 임형준, 단장 신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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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에서 경기운영 개입을 "논란"이라고 표현하고 감독에 대한 일방 해고를 "사퇴"라고 정리하는 등 책임회피에만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으며, 정작 사태의 책임자에 대해서는 대놓고 문장 주어를 삭제, 언급을 회피한 의도를 그대로 드러내 '물타기도 제대로 못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게다가 "배구단은 구단의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언어유희 수준의 대책을 내놓아 비웃음을 샀다. 배구단은 프런트(구단)과 선수단으로 구성되는데 결국 이는 프런트가 프런트를 막겠다는 언어도단에 가깝다.

사과문에는 구단이 선수단과 소통을 한다던지 하는 등의 해결책을 전혀 못 내놓은데다가 핵심을 회피하는 사과만 반복해 혼란을 뒤집기에는 한계가 명확했다. 실제로 이 날도 구단 측은 감독 선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못했고, 이어진 기사 제목 역시 "방패막이", "총체적 난국", "망신", "구인난", "월권구단" 등으로 통제되지 못하는 수준의 프로구단 난맥상을 질타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구단이 선수단과 적극적인 대화로 일대혼돈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학폭사태의 반복이라는 비판 역시 높아졌다. 실제로 구단 측은 "이제는 신중하게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 않겠냐"는 식의 유체이탈 답변으로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 사과문에 대한 반박[85]이 여자배구 게시판에서 화제를 모았을 정도였다. 당연히 사과문 발표 이후에도 언론과 여론 반응은 더욱 부정적으로 치달으면서 구단의 입장이 밝힐수록 역풍만 일으킨다는 흥국역설, 자폭설이 회자되었다.[86]

또한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이 결국 감독직을 고사하면서 남은 시즌을 김대경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모든 배구 관계자들이 이 사태를 직접 목도한 만큼, 시즌이 끝난 뒤 새 감독 선임에도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9.2. 사상 최악의 언론 반응

"정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 - 배구 해설위원
상술한 여러 논란에서 확인되듯, 흥국생명 배구단 프런트의 악명은 스포츠계에서 재론할 가치도 없을 정도였다. 프로구단이 일으킬 수 있는 가능한 사건, 사고를 하나도 빼지 않고 일으켰고, 사실상 이 때마다 이를 사회적 이슈로 배가 시킨 것은 수준 낮은 핑계, 변명으로 팬들과 대중을 기만한 프런트였다.

때문에 여론의 반응은 이미 "학폭사태"부터 심각할 정도로 부정적이었으며, 언론의 기류 역시 흥국생명 배구단 프런트에 대해서 고문관 취급한지 오래이다. 기업들이 거액을 들여 프로팀을 운영하는 것이 마케팅 효과를 위해서인데 사실상 흥국생명 배구단의 브랜드는 대중이 선수들에 동정을 보낼 정도로 이미 바닥에 가깝다.

2023년 흥국생명 배구단 갑질사태는 이러한 분위기를 언론이 그대로 대변한 기사들로 뒤덮였다. 수백건의 기사들이 쏟아져나왔고, 흥국을 옹호하는 내용은 아예 찾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학폭사태"를 그대로 반복한 프런트의 대응에 담당 기자들이 실로 폭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경제면, 사회면을 포함해 기업기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엉망진창, 횡설수설, 총알받이, 방패막이 등 유례없이 강한 어조의 헤드라인이 쏟아졌다.

이것은 흥국생명 배구단, 그리고 모기업인 태광그룹의 잦은 논란과 반복된 사건, 사고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갑질 사태에 대한 언론 기사 일부
구단 측 사과문에 대한 언론 반응 일부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로 채권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던 흥국생명이 이번에는 자사 여자프로배구단 감독 경질 사태로 뭇매를 맞고 있다. 같은 배구단에서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진 지 2년 만에 또 잡음이 터져 나온 것이다. 거듭된 배구단 내홍에 흥국생명 스포츠팬뿐 아니라 보험 소비자 사이에서 신뢰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 더팩트

[1] 이만큼이나 악명이 높은 프런트는 꼴런트라는 별명이 붙은 롯데 자이언츠의 프런트와 KT 롤스터 프런트 말고는 없다. 심지어 후자는 모기업이 대놓고 사업 철수 각을 재고 있어 20년 동안 변변찮은 지원도 없이 운영되어 오는 프런트란걸 생각하면 얼마나 이 프런트가 막장인지 알 수 있다.[2] 2016년 현수막 검열-2022년 스케치북 검열 등 사건사고와 각종 경솔한 인터뷰, 역대급 강팀을 리그 최약체로 추락시킨 안현호-홍준학 역시 이들에 비견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킨 수준 자체가 흥국 프런트가 압도적으로 높다. 거기다 흥국은 최근에는 성적도 꼴런트나 안현호-홍준학과 달리 잘 내는데 이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지명도가 높다는 점에서 얼마나 이들이 사건사고를 많이 쳤는지 알 만하다.[3] 전세계 기준으로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온갖 화려한 사건사고와 정치질로 팀을 몰락시켜 흥국생명보다도 압도적으로 비판을 많이 받는다.[4] SSG 랜더스는 비록 정용진 구단주가 정치적으로 논란을 빚은 적이 있지만 전신인 SK 와이번스도 못해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만큼 구단주로서는 그 누구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으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모기업인 한진그룹부터가 오너리스크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수준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역시 대한배구협회 총재 겸 대한항공 구단주로서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정지석을 감싸고 도는 행태를 보였지만 적어도 이들 구단은 흥국생명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유능한 프런트로 유명하다. 신세계그룹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어서 대한항공과는 스포츠단 교류를 시작으로 종종 콜라보 이벤트를 하지만 흥국생명과는 단 한 번도 콜라보 이벤트를 한 적이 없다.[5] 적어도 성민규가 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그동안의 비효율적 운영에서 벗어나 가혹한 체질개선에 착수, 2023 시즌에 들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한 적은 없다. 하면 꼴리건들이 판결 나기 한참 전에 가장 먼저 손을 볼 거 같은데?[6] 이 둘은 적어도 승부조작 및 대형사고를 치긴 했어도 팀 운영 계획(즉 유망주 육성이나 전력 분석 등)에 관련해서는 우승만 많지 속 빈 강정인 망국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7] kt는 형편없는 투자로 인해 김성대 등 다수 은퇴 선수들이 개인방송에서 까고, 현재 롤팀도 프런트 직원이 한 때 단 1명이었고, 코칭스태프는 단 5인인데, 이들이 와일드 리프트 팀도 커버하는 미친 모습을 보이는 등의 문제가 속출했다는 점으로 까였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라는 두 번의 승부조작 사태에 당시 그 소속 팀이었던 이 선수이 선수가 조작범으로 걸린데다가 심지어 레전드라 불렸던 모 선수는 은퇴 후 코인 사기 행각에 가담하고, 갓 제대한 모 레전드 선수이지훈 전 감독을 따라가 팬들이 폭발하는 등 별별 논란이 다 터졌다. 다만 이래도 망국보다 나은 게 있다면 까인 이유가 20년 가까운 라이벌 T1의 엄청난 투자, 업적과 달리 준공기업이라는 모기업 특성상 정상적인 투자 받기가 애매한 와중에도 스타 시절엔 E스포츠의 레알 마드리드, LCK서는 (개그로 전락했지만)슈퍼팀을 꾸린 적도 있으며, 2008년 이지훈 부임 이후부터는 최소한 감독 경질에 관해서는 논란이 없고, 현 강동훈 사단이 첫 시즌이자 와카전에 진출한 20스프링 이후 줄곧 6-7-7-7인 건 전권을 행사하는데 협조해줘서 최악의 성적만은 피하고 있고, 22 스프링 코로나 난리통에서는 T1, 광동과 더불어 1군서 확진자가 안 나온 점 등이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8] 롤판에서 국내 팀 중에선 최고 수준인 복지, PSG 탈론 외에는 오일 머니가 쏟아져 들어오지 않고 23년 기준 중국, 미국 팀들이 씀씀이가 준 것과도 있지만 이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선수 영입에 투자를 엄청나게 했음에도 21년의 38선8(스프링 3등, 서머 8등, 선발전 준우승으로 월즈 4시드 진출, 월즈 8강)을 빼면 한화 이름으로 낸 성적이 7/69/89/21년/AA라는 경악할 정도로 투자 대비 형편 없는 성적과 야구단 저리가라 수준의 프런트, 감코진의 무능력으로 욕을 하는 거지(그나마도 최근에는 여기에도 모글리, 폴트 영입으로 돈을 쓰곤 있다.) 구성원의 범죄 혐의로 인한 욕은 없다.[9] 그나마 이 팀보다 더 심한 게 KBL의 고양 데이원 점퍼스 정도 되며, 부실경영과 가입비 미납, 몇 달째 임금체불로 인해 주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강선이 국회에 직접 가서 하소연까지 했으며, 결국 프로스포츠 사상 초유의 구단이 제명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후에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되면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라는 이름으로 간신히 10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10] 2003년 이정철 시절, 2006년 김철용 시절 두 번이나 항명 사건이 터졌다. 전자는 내막이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지만, 후자는 자신들을 챙기던 황현주 감독의 운영에 비해 슈퍼리그 시절 훈련을 고집하던 김철용 감독에 대한 불만으로 터졌다. 문제는 이 와중에 프런트는 단 하나도 감독에게 도움을 주지 않고 선수들의 행태를 방조했다는 거다.[11] 이 쪽은 구단보다는 대한배구협회의 삽질. 국제관례상 국제 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선수 본인 60%, 소속국가 협회 30%, 소속팀 10%로 공평하게 분배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한배구협회가 중간에서 몰래 가로채려다 탄로나서 문제가 발생된 것이다. 결국 관례대로 상금을 구기란에게 주고 거기에 약간 생색내기로 배구협회 주관으로 특별선수상을 주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12] 흥국생명이 감독, 단장을 경질한 배경에는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13] 1999년 슈퍼리그 2차 라운드 당시 3-2승 이후 무려 6년간 17번 만났는데 다 졌다고 한다. 2005 V-리그 당시 2/23 대전 경기에서 3-0으로 박살내며 그 연패를 끊었다.[14] 단, 2005-06 시즌의 경우 시즌 막바지에 갑작스럽게 김철용 감독으로 바뀌고 황현주 감독은 수석코치로 좌천되어 공식적으로 우승 감독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시즌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황현주 감독이 아니었으면 우승도 못했다는 것이 절대적인 평이다.[15] 흥국 시절 2005-06 ~ 2007-08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현대시절 2009-10 시즌, 2010-11 시즌 2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16] 황연주의 경우 고3 시즌 때 거의 시즌 아웃인데다 신인 지명도 장담하지 못한 상황에서 황현주 감독이 지명했는데, 이 덕분에 황연주는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게 해 준 황현주 감독을 친아버지 마냥 잘 따랐다. 인터뷰에서 종종 황현주 감독의 건강을 걱정한 이야기를 했다.[17] 이 둘은 져주기 병크 때문에 온 것도 있지만...[18] 이 두 선수의 지명은 전임 현대 감독인 홍성진이 했다.[19] 당시 주포인 김연경, 황연주의 부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가 프런트가 '너 잘 걸렸다' 식으로 이렇게 사람을 매장시킨 것.[20] V-리그 출범 이후 2014-2015 시즌까지 여자부 유일의 정규시즌 통산 100승을 달성한 감독이다. 거기에 2013-14 시즌을 제외한 8시즌 동안(좌천당한 2008-09 시즌 제외)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끌었다.[21] 양철호 감독 말고도, 흥국생명 시절 수석코치였던 어창선 감독은 2008-09 시즌 어수선한 상황을 극복하며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도로공사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는 황민경을 필두로 한 강서브와 특급 외국인 선수(2010-2011 시즌 사라파반, 2011-2012 시즌 후반기 이바나, 2012-2013 시즌 니콜)를 앞세운 '한방 배구'를 선보여 도로공사를 강팀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 줬다. 이 사람이 빠진 건 기분 탓일 거다.[22] 구리 KDB생명 위너스 안세환 감독이 동호회 감독 출신이라고 까는 사람이 있지만, 그래도 그는 산업은행 농구단에서 뛴 선수 출신이니 적어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실례다. 또한 안세환을 까는 것은 지금 WKBL총재를 까는 것이다. 역시 금융계에서 일을 했었다. 게다가 당시에 이연화, 신정자라는 두 베테랑의 고의적인 무시도 있었기에 더 나쁜 상황에서 감독직을 1년이나 한 것이라 옹호가 가능하다.[23] 2004년 시즌 종료 후 사임해서 현장과 떠나 있다가 악연만 있지 관련 사항이 없던 팀을 맡았으니까...[24] 반다이라 대행 시절 때 드래프트에서 박성희의 지명을 추천했다고 한다.[25] 최근 인기를 끄는 한지현도 차해원 감독이 영입했던 선수였고, 지명 선수들은 팀에 도움도 되지 않았다. 즉, 아무도 키워내거나 발굴하지 못했다는 얘기. 그리고 자신의 친정인 현대(4-2)와 니콜 빼면 아무도 없는 도공 상대(3-3. 이 중에 니콜 없이 뛴 1라운드 계양 경기 뺴면 2-3이다.)로만 승을 챙기고, 당시 1~3위팀인 기은, GS, 인삼을 상대로는 다 0-6. 특히, 조이스라는 주포만 있을 뿐인 인삼을 상대로는 승점을 단 한 점도 못 땄다.[26] 기업은행은 2011-2012 시즌 3라운드 인천 도원 경기 패전 이후 무려 2014-2015 시즌 1라운드 화성 경기 패전까지 무려 정규리그 15연승에 화성 경기 9전 전승을 통해 호구로 전락시켰고, 심지어 흥국생명과 천적관계를 형성하여 매시즌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도로공사 역시 2010-2011 플옵을 제외한다면 리그에서 흥국 상대로 전적이 이전보다 나았으며, 현대건설은 황현주 감독 부임 이후 타어강 전염 주범 덕으로 답이 없던 2013-2014 시즌 2승 4패를 제외하면 나머지 시즌과 봄 배구에서는 흥국을 골수까지 털어 버렸다.[27] 심지어 현대건설의 경우, 황현주 감독은 기존 양효진 - 염혜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신의 특기인 신인 감별안으로 뽑은 김주하, 김연견, 정미선, 고유민이 대박이 터지며 팀 전력이 답 없는 외인 픽과 한유미, 윤혜숙 두 프랜차이즈의 이탈 등 2010-2011 통합 우승 이후 꾸준한 누수 요인 속에서도 전력을 유지한 것도 모자라 김연경과 김희진만 집어넣으면 적어도 5년 정도는 국가대표로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윙 공격수 제외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또한 후임인 양철호 감독도 김수지 뺏긴 것을 역용해 김수지 보상 픽을 포기하면서 '흥국 전력=개판'을 증명하며 망런트의 차후 구상을 완전히 물 먹이고 한유미, 김세영, 정다은 영입과 오거곽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코보컵에서의 신연경의 부상과 결부되어 이다영 지명까지 실패로 돌아가고 2014-2015시즌 상대전적도 5-1로 회귀해버렸으니 환장할 상황. 차라리 LIG이경수, 도공의 한송이 관련 병크들이 양반으로 보인다면 말 다했다.[28]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감독 후임으로 들어왔고, 선수 운용에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팀 성적은 잘 나가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석연치 않은 갑작스러운 경질까지 정말 비슷한 부분이 많다. 다른 점이 있다면 권순찬은 감독 경력이 있지만, 손혁은 없었다는 점뿐이다. 만약 권순찬 경질 이후 흥국생명의 성적까지 곤두박질친다면 완벽하게 2020년 키움 히어로즈의 재림이 된다.[29] 김사니는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에서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 도로공사에서는 챔피언전 우승은 못했지만 두 번(05 반년, 05-06 시즌)의 정규리그 1위를 했다.[30] 2006-07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특히 인삼시절인 2008-09 시즌에는 팀의 유일한 짝수해 시작시즌 3위를 만들었다. 팀의 짝수해 시작 시즌 노답 성적중 가장 호성적. 윤성환?[31] 리시브+디그 합쳐서 5000개다. 이게 김해란이라는 최고의 리베로도 못 이룬 최초의 업적.[32] 김해란보다 먼저라는 게 의외일 수도 있는데 리시브 자체를 수비잘하는 리베로보다 상대팀 레프트를 표적으로 때리는 경우가 많고, 디그는 특성상 공이 와야 하는 복불복 비슷하기 때문에 먼저 달성한 것이 그리 의외는 아니다.[33] 수상한 두 시즌 당시 경쟁자가 13-14시즌에는 토종 득점 1위, 블로킹 1위에 센터 최초의 공성률 1위+세트당 1점대 블로킹, 당시 누적 600블로킹을 찍은 양효진, 14-15시즌에는 같은 팀의 27경기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문정원과 역대급 외국인 선수 니콜 퍼셋, 김연경 이후 득점, 서브, 공성률 트리플 크라운(총 5관왕이다)의 폴리나 라히모바가 있었다. 게다가 당시 본인의 세트 스탯이 역대 최고 수준도 아니라 13-14시즌 10.12개로 3위, 14-15시즌은 1위긴 한데 이전날 염혜선의 10.6개보다 적은 역대 최저 수치인 10.53개인데도 말이다.어째 특정 팀 선수들이 손해본 건 기분탓이다 박촉새 ㅅㅂㄹㅁ[34] FA였던 김동수진갑용이 주전 포수를 두고 경쟁하던 상황이었다. 차이점이라면 삼성은 우승 경험 없던 박힌 돌이 이겼다면, 여긴 아예 박힌 돌과의 악연을 이유로 고의적으로 뺀 격.[35] 드래프트에서 미지명 된 이후 실업무대에서 맹활약해 기은 창단 당시 드래프트로 입단한 선수이다.[36] 데스티니 부상으로 실제로 했지만 5라운드 승점 5점에 그치고 센터라인이 무너졌다. 이유는 시즌 전 계륵이었던 정다은을 현대에 무상으로 주고 보강이 안 된 후유증.[37] 인삼공사는 짝수 해 가을 시작 시즌 성적이 08-09 시즌의 3위를 빼면 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못했다.[38] 이 발언이 문제되는 게 철저하게 호구 잡혔던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지만 혼자 42점을 뽑는 등 공수 양면에서 열심히 했음에도 이런 말을 했다.[39] 이전 날 몬타뇨의 54점, 니콜의 55점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그래도 이 두 선수는 다 아포짓 공격수(라이트)라 수비를 면제 받으니까 그렇다 쳐도 바실레바는 수비도 가담해야 하는 윙 리시버 공격수(레프트)인데 이랬다는 거다. 답이 없는 망국 공격수들[40] 기업은행 시절에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정철 감독하고 그렇게 큰 충돌이 없었지만, 본인의 첫 프로 팀이었던 GS칼텍스에서의 2009-10 시즌 도중 합류 당시 모습은 평이 좋지 못했다.[41] 남자부에는 김철홍, 강민웅, 민경환, 김강녕, 이수황 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편.[42]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당시 감독인 신영철 감독이 김영석을 대구지검으로 내려보낸 사례와 전직, 현직, 군 복무중인 선수 합쳐 8명이라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조작 사태로 최다 선수가 걸린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은 경기 직전 신인상 수상자였던 임시형, 박준범, 차세대 주전세터인 최일규의 대구지검 소환에 성실히 응한 것과 비교하면... 게다가 연관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왜 출전 못하는 지의 이유를 당시 주장인 김사니도 몰랐다고 할 정도면 은폐 의혹도 있었다.[43] 사실 흥국생명과의 계약 당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친다는 이유로 계약서에 금지가 되었던 탓도 있다. 그러나, 그게 신의 악수였다라고 평할 수 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성남 일화 천마와의 조동건-황재원 트레이드의 관련 만화만 봐도 답이 나온다.[44] 사실 2009-10 시즌 전 드래프트에 참여했는데 그 당시에 지명받지 못했다. 참고로 동시기 LIG손보의 3라운드 지명 선수인 황성근(참고로 그가 얼리가 아닌 정상적으로 2009-10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드래프트 동기가 문성민, 신영석, 황동일이라서 첫 드래프트 때에는 신청서도 안 냈다고...)과 더불어 이슈가 되기도.[45] 한국 여자 최초라고 할 수는 없는 게 수영에서 2007년에 이미 있었기 때문이다. 아깝다[46] 입단하자마자 팀의 주포로 자리잡은 이재영만 해도 비슷한 키(178cm)에 67kg이다. 참고로 곽유화는 고등학교 때는 상당히 체구가 있었지만 프로에 와서 급격하게 살이 빠져 버렸다.[47] 현대건설에 부임한 이후 양효진을 밀착 지도해서 체중을 불렸다.[48] 조작범만큼의 금지어는 아니지만 여자 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먹고 도핑에 걸릴 정도의 파문이면 다른 구단별 금지어와 차원을 달리하는 금지어이다. 이는 승부조작 다음으로 스포츠계 최악의 행위로 여겨지는 게 약물복용이기 때문이다.[49] 2014 코보컵 당시 리베로로 등록되어 괜찮은 활약을 했다. 문제는 준결승전 도중 신연경의 부상으로 다 꼬여서 다시 날개로 돌아갔지만...[50] 박슬기 별명 중 하나가 황슬기였을 정도로 황현주 감독이 2013-14 시즌 고유민의 합류 전까지는 최대한 기회를 많이 보장해준 편이다. 특히, 2010-11 시즌 당시에는 3세트 외인 출전 금지 덕에 케니를 대신해 3세트 킬러로 맹활약을 했다.[51] 당시 픽은 김사니-우주리가 떡하니 있는데 세터만 둘을 픽하는 명청한 짓을 했기 때문.관련 사이트 굳이 핑계를 댄다면 우주리가 리베로로 뛰는 경우가 잦았기에 그걸 이유로 픽했다고도 볼수 있다.[52] 2013-14 시즌 이후 은퇴. 현재 이 자리는 한수지가 꿰찼다.[53] 허리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한폭탄이고, 체격 조건이 거론된 선수들 중 가장 최악인 점, 국대 단골인 이다영과 같은 팀이라서 뽑을 경우 팀이 노답이 되는 문제 등으로 인해 국가대표로는 멀어진 게 최대 문제지만, 성과물이 나머지 선수와 비교하면 넘사벽이다. 2010-11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매 시즌 풀타임으로 뛰어 얻은 4시즌 연속 세트 1위로 역대 최다 세트 1위 달성과 이 4인방 중 유일하게, 차희선에서 한수지로 바뀌면 가장 먼저 주전세터로서 소속 팀의 챔피언전 우승이자 통합우승의 영광을 안은 세터이다. 게다가 팀의 주장도 맡을 정도로 팀에서 비중도 크다.[54] 토스는 그냥 외국인 몰빵이다. 하드웨어가 이다영 이전 세터들 중 최고라 소속팀의 부실한 센터진 보강을 이유로 센터로 뛰기도 하고, 서브는 세터들 중에서는 스파이크 서브가 가능해 2015년 국가대표에서는 이다영을 대신해 들어갔다. 단, 2012-13 시즌 직전 항암치료로 인하여 풀타임을 뛰기 힘들어진 덕에 2015-16 시즌부터 이성희 감독이 주전 세터로 기용할 생각을 접을 정도. 현재는 센터-세터 멀티로 전락한 상황이다. 최고의 하드웨어 때문에 이숙자, 황연주의 FA당시 팀을 자주 옮겨서 토스가 죽어버린 경우. 게다가 흥국이 그냥 주워 먹을 수도 있는데 서류를 통해 인삼으로 넘겨버렸으니 한이 될지도...[55] 둘 다 2012-13 시즌 소속 팀에서의 토스 워크는 기대투성이였다.(이 당시 이나연은 2년차였는데 팀을 챔피언 결정전에 인도했고, 차희선은 소속 팀의 20연패 속에서 그나마 배구했던 3인방으로 꼽혔으니...) 그러나 이나연은 2013-14 시즌 전 미스테리한 숙소 이탈로 인한 임의탈퇴로 인해 복귀한 2014-15 시즌 토스워크는 그야말로 충공깽이고, 차희선은 도공 이적 후 폭망하며 2013-14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56] 연봉이 무려 2억 5천이다. 염혜선과 더불어 꾸준히 세트 1위를 차지하는 유광우보다 겨우 5천만원 적다.[57] 그냥 간단히 말하면 1999년 당시의 쌍방울 레이더스의 꼬락서니라고 봐도 된다 그래도 쉴드가 영 안 된다.[58] 당시 수원체육관에서 행사가 예정된터라 이 날 여자부 현대-흥국전, 한전-항공전 모두 성남에서 열렸다.[59] 한수지와 염혜선도 이런 개고생은 하긴 했다. 한수지는 이숙자의 보상픽으로 이적 온 이후 2007-08 시즌 당시 인스트럭터로 잠시 왔던 강혜미의 지도 말고는 관리를 못받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고, 염혜선도 입단 당시 팀 자체가 노답이었고 2010년 여름 그나마 우산 역할을 해준 한수지가 황연주의 보상 픽으로 떠나면서 실력있는 백업 세터의 부재로 거의 모든 상황을 다 책임져야했으니까. 그렇다 한들 이 둘은 성격에 있어서는 딱히 안 까인다. 단지 세팅 못 한다고, 멘붕 자주 온다고 까일 뿐[60] 단, 이 대회 당시 베스트 7으로 꼽힌 선수가 윙리시버 이소영은 그렇다 쳐도 다른 하나가 조송화가 아닌 리베로인 김연견이라는 점은 약간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고평가는 일단 보류해야 한다.[61] 2012-13 시즌 4위인 도로공사가 기존 지명확률 15%+인삼공사와의 2:1+1 트레이드로 얻은 인삼공사의 1순위 지명 확률 50% 합쳐 1순위 가능성이 65%였고, 시즌 5위인 흥국생명은 35%의 확률이었다.[62] 유독 지난 시즌 화장이 진해져 욕을 먹었는데, 현대시절인 2013-14 시즌 당시 스페셜V에서 화장품을 수집하던 모습이 찍힌 것을 생각하면 영향을 끼친것이 있다.[63] 당시 현대측이 제시한 금액이었다. 근데 본인이 무려 1억 8천을 요구하면서 협상결렬.[64] 참고로 이 부상으로 커리어에 흠이 난 선수가 바로 한유미다. 부상 복귀 후 리시브를 자주 면제 받았고, 설령 받게 되면 작가모드가 발동되어 저절로 긴장타게 된다.[65] 흥국생명-세화여고처럼 배구단과 배구단의 모기업이 재단으로 있는 고등학교 간의 팜시스템이 나름 형성된 구단이 실업시절에 몇몇 학교가 있었다. 미도파-대농의 청주 양백여상(양백상고로 개칭했다가 2006년 폐교), 한일합섬의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 등이 있었다. V-리그 출범 이후에 이런 형태를 띠는 구단은 흥국생명이 유일하다.[66] 실업 시절엔 워낙 이런 사례가 많았겠지만 프로화 이후에 이 네 코스를 다 거치고 온 사례는 극히 드물다. 10+a년 동안 보던 사람을 또 보는 게 일단 고역이다[67] 두 차례 이적을 하긴 했지만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적은 없었다.[68] 심지어 어창선 감독 시절에는 해체되었던 광주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의 선수들을 다 수급했음에도 전력이 뚜렷하게 오르거나 한 것은 없었다.문정원을 안 데려갔잖아[69] 신인급 선수들은 원래 공개되었던 김나희이재영이 쓰는 방보다 더 좋은 방이었다.[70] 일각에서는 연수원 땅이 그린벨트라서 신축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구단측의 입장은 없지만 입장 발표도 안해주겠지만 이 추측이 맞다면 차라리 SK 와이번스처럼 인천에다가 새로 클럽하우스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인천 내 클럽하우스 썰이 돌기도 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인천남매인 대한항공도 2008년에 연습장을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지금의 클럽하우스인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으로 이전했다. 신갈연수원은 이전에 고려증권 연수원으로 사용되어 고려증권 배구단의 숙소 겸 연습장이었는데, 당시 기사를 살펴보면 건축된지 30년 정도가 된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열약한 환경에서도 고려증권이 우승했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해당 부지를 구입했다는 것도 알려졌다. 당연히 그 건물을 계속해서 그대로 쓰지는 않았고 2012년에 신축했다. 근데 신갈연수원 입성부터 V1까지 10년 걸렸다 기흥연수원을 다녀온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연수원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첫번째 주차장 옆에 언덕에 방공호 비슷무리한 기계실 같은 게 있다는데, 방공호는 알다시피 전쟁 대비용이다. 지금은 기계실로 쓴다고 해도 방공호 비슷무리한 게 있다는 건... 이 증언들 덕분에 그린밸트라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맞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71] 다만 2006년 드래프트부터 구슬제도가 도입되었다.[72] 실제로 사건이 터진 뒤 곽유화는 실업 무대에서 잘만 뛰고 있고, 나중에는 기업은행에서 다시 데려오려는 시도까지 있었다.[73] 다른 누구도 아닌 이재영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자신들은 사과문 쓸 생각이 없었는데 구단이 자신들의 이미지도 있으니 안 쓰면 계약해지를 하겠다고 했다나.[74]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구치소에서 배구단 운영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챙길 정도로 꼼꼼하게 '옥중 경영'을 했다고 들었다" - '황제 보석'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만기출소…"사실상 경영 복귀"(연합뉴스)[75] 이정도면 둘이 자유신분으로 풀려도 타팀이 욕을 먹어가면서 데려갈 일은 없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실제로 얼마 전 페퍼이적설이 돌긴 했는데, 김형실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부정했다는 얘기가 있다.[76] 팬들이 십시일반 돈을 보태서 180만원이나 모였다. 당초 당일 시위가 예정되었지만 모금이 잘 되어서 30일까지 연장되었다.[77] 선수등록이 가능한 기간은 시즌 종료 후부터 다음시즌 3라운드까지다. 이론상으론 그 어떤 구단도 시즌 중에 슬쩍 선수등록을 해서 출전시킬 수도 있다.[78] 구체적으로는 자신들은 진실공방으로 가고 싶었는데 구단이 자신들 이미지도 있으니 조용히 있으라고 입단속을 시키고 사과문을 써 주면서 발표하라 했다,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 건은 이다영은 흥국에 남고 싶었지만 구단이 가라고 해서 가기 싫었음에도 이적 준비를 했다고 얘기하였다.[79] KOVO규약에 따르면 연봉지급 의무가 없긴 한데, 법원까지 가서 계약이랑 노동법 등으로 걸고넘어지면 연맹 규약은 뒷전으로 밀린다.[80] https://m.mt.co.kr/renew/view_amp.html?no=2022110616344191164[81] 어떤 스포츠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결과적으로 감독의 선택이 옳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즌을 끝내고 교체하는 게 일반적이다.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에 따를 수 없다면서 보이콧을 해버린 것도 아니고 단지 윗선의 말을 안 들어서 내보냈다는 건 감독에게 불만이나 악감정이 있는 사람이나 라이벌팀들의 팬이 봐도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후속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은데다가 감독 대행조차 단 한 경기 3일 만에 사의표명을 해버리고 선수들마저도 공개석상에서 반박하는 상황은 경악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식의 마인드로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서 성장시킨 건지조차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권 감독이 김연경을 주축으로한 선수들을 앞세우고도 경기에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면 선을 넘기는 했지만 오죽하면 저러겠냐는 말도 나올것이다. 하지만 시즌 우승팀의 발목을 잡고 역전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수 있었던 상황이고 김연경의 경우 이번 시즌이 흥국과의 마지막이라고 봐야한다. 우승만 한다면 흥국팀과 김연경선수 개인 모두에게 영광인 것이다. 그런데 개입사건으로 인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다.[82] 오죽하면 "팬 총알받이 만들었다"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83] 학폭사태는 물론 채권사태까지 근래의 사건, 사고만 해도 스포츠면뿐 아니라 사회, 경제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말 그대로 "사고"로.[84] 정말 이재영, 이다영이 출국 직전 팬들에게 용서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리를 하며 더 중요한 피해자에 대한 사죄를 빼뜨리는 졸렬한 짓과 정말 똑같다.[85] https://m.dcinside.com/board/womanvolleyball/3574404[86] 일부에서 차라리 구단을 해체해라라는 극단적인 발언이 나오는 이유는 의외로 많은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지 흥국이라는 회사를 응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스타선수들 혹은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는 팀의 경기를 보면서 팀을 같이 응원하는 식으로 유입이 되는 경우도 많고 선수들 또한 한명의 스포츠 아이돌로 볼 수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수들의 팬서비스, 다양한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많이 볼 수 있는것이 그런 특징이라고 한다. 특정 선수들에 따라서 관중의 수가 달라지는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라고도 한다. 이번 흥국측은 공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체해라 라는 말까지 나오는건 팬들의 관심은 흥국이 아니라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말같지도 않은 해명이나 늘어놓고 있다보니 선수들 미래 망치지 말고 차라리 다른 팀에서 활동하게 하는 게 낫다라고 까지 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