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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리그 출범 이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시즌별 상세 내용을 정리한 문서.2. 7공주, 그리고 연자매 시대
흥국생명 7공주 시절 |
첫 사진은 2005-06 시즌 라인업.
왼쪽부터 김연경(10번), 구기란(7번), 황연주(4번), 이영주(12번), 윤수현(11번). 사진에는 없지만 센터 진혜지(1번)와
2.1. 드래프트와 병림픽
IMF 이후 팀들이 해체되고 이경수 사태 이후 드래프트 제도가 여자부에 먼저 도입되자 2001년 드래프트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 윤수현을 영입한다. 이후 이정철 감독이 물러나고 황현주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된 2003년에는 당시 신인 최대어였던 김민지 영입과 관련하여 흥국생명과 LG정유가 대놓고 꼴찌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LG정유가 꼴찌를 찍자 이에 대해 흥국생명이 으름짱을 놓으며 드래프트를 거부했다.[2] 그 때부터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서로 앙숙이 되어 대놓고 꼴지싸움 즉, 병림픽을 벌이기 시작했다.그 첫번째 병림픽이 바로 2004년 나혜원-황연주 픽. 당시 고교 졸업반 중에 일신여상의 라이트 나혜원이 같은 포지션이었던 한일전산여고의 황연주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연주는 고교 시절 부상으로 2시즌을 날려먹은 상태였고, 반대로 나혜원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던 셈. 그런데 흥국생명이 2003 시즌을 4위로 마감한 게 신의 한 수가 된건지는 몰라도, 2004년 드래프트에서 이전 시즌 최하위였던 LG정유가 나혜원을, 흥국생명이 황연주를 지명한 후 두 팀의 운명이 바뀌고 말았다. 2005 V-리그 원년 시즌에 황연주는 고등학생 시절 부상에서 회복하며 결국 신인왕을 획득했지만, 나혜원은 반대로 프로에 적응하지 못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3]
2004 시즌에 김민지의 무릎인대 부상, 나혜원의 더딘 성장으로 고생하던 LG정유와 황연주, 윤수현만으로는 공격력이 부족했던 흥국생명은 두번째 병림픽을 벌이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배구 희대의 병림픽 중 하나인 2005년 드래프트 김연경 픽 사건이다.
2005 시즌, 흥국생명은 시즌 막판 GS칼텍스와 두 경기에 황연주와 박수경 주미경 등 주전 3명을 잇달아 출전시키지 않았다. 손목과 무릎 부상 등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최하위를 ‘다투던' GS칼텍스전에서 패해 꼴찌를 굳히려는 의도였음은 모두가 알았다. 다만 리그 최하위를 확정지은 이후 닷새 뒤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선 부상으로 결장한 주전 선수들을 다 투입해 경기를 이겼고, 봄배구를 노리던 현대건설은 이 경기를 지는 바람에 졸지에 챔결 직행이 좌절되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KT&G에 패해 시즌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건 흥국생명의 '더티 플레이'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으나, 많은 배구계 관계자들은 "내가 흥국생명 감독이었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는 후문. #
2005년 원년 시즌에 최하위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냉큼 김연경을 전체 1번으로 지명했고, 이도희의 은퇴 이후 아주 오랫동안 세터 쪽에 답이 없었던 GS칼텍스는 이소라를 전체 2번으로 픽했지만 이소라의 프로구단 사전접촉 파문과 지병으로 인해 제대로 활용도 못 해 보고 임의탈퇴 공시하는 불운을 맞이하며 DTD를 시전했다.[4]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레프트 주공격수로 활용하며 2005-06 시즌에 구단 최초의 정규시즌-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일궈 냈다.
2.2. 2005~2009년
2005-06 시즌 들어 장래가 촉망되는 특급 신인들을 영입한 자신감에 그동안 칙칙했던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팀의 상징색을 분홍색으로 정하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프로에 맞게 적극적으로 바꾸는 등 모처럼 개념적인 노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의 7공주 기믹이 바로 이 때 나온 것. 그러다 보니 몇몇 배구 팬들이 흥국생명 경기 중계를 끊지 말고 좀 하라며 난리가 났을 정도.
그런데 2005-06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연경 - 황연주에 의존한 팀 플레이로 고생 좀 하겠다는 예상과는 달리 국가대표 출신의 리베로 구기란, 보공 윤수현의 든든한 후위 리시버들과 괜찮은 유효 블록 능력을 가졌던 진혜지,
어쨌든 레프트 김연경 - 라이트 황연주 쌍포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V-리그 자체를 씹어먹을 정도로 강력한 건 두말하면 잔소리. 흥국생명은 프로리그 출범후 첫 시즌만에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2005-06 시즌 통합우승 달성 |
또한 김연경은 루키 시즌의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싹쓸어 버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서브상, 공격상, 득점상은 덤.[5]
거기에 걸크러시 매력의 김연경, 꽃사슴 황연주 투탑[6]에 이미 여자배구팬들내에선 잘 알려진 미녀선수인 진혜지, 이영주 등과 시너지효과로 인해 미녀군단 7공주 이미지 메이킹도 대성공해 연고지[7]였던 천안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남자부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함께 KOVO의 최고 인기 팀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 당시 얼마나 인기팀이였냐면 2006-07 시즌 올스타에 흥국생명 선수들이 팬투표에서 전 부문 1위로 출전하였다.
파일:2006-07 우승_1.jpg |
2006-07 시즌 통합우승 2연패 달성 |
이후 2006-07 시즌에 외국인선수 제도가 도입되면서 미국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레프트 케이티 윌킨스를 영입하며 김연경-윌킨스-황연주 삼각편대로 2연패에 성공한다. 김연경은 다시 한번 정규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하게 된다.
정규리그 우승, 챔결 준우승으로 만족해야했던 2007-08 시즌 |
2007-08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은 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대영-이숙자등이 분전한 GS칼텍스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연경-황연주가 오프시즌 동안 받은 무릎수술의 여파와 연이은 부상으로 주춤했고, 2006-07 시즌 후 이영주, 진혜지, 윤수현 등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기존 전력의 약화가 발목을 잡았던 것. 이영주가 은퇴하자 2007년에 사인 & 트레이드로 영입을 한 세터 이효희[8]가 나름 경기를 안정되게 꾸려갔고 진혜지의 빈 자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택한 김혜진이 무난히 메우면서 리그 13연승을 기록하며 리즈시절을 보냈지만...
이는 다음 시즌에도 여파가 이어져 단장이 경질되고, 욕이란 욕을 다 먹으며[9] 한송이를 FA로 데려왔고, 김연경과 황연주의 무릎 부상을 문제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에 차출을 거부했을 만큼 우승에 독을 품었음에도 결국 김연경, 황연주 포함, 한송이, 카리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빈번했다. 거기에 선수들이 믿던 황현주 감독을 1위를 달리던 와중에 부상 선수관리와 기용에 있어 구단과 이견이 있었다라는 황당무계한 이유로 경질하는 프런트의 삽질[10]이 발생, 선수들이 전부 큰 충격으로 심리적으로도 흔들리게 된다. 황현주 감독의 자리를 세화여고 배구부의 이승현 감독이 대신하지만,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진사퇴하게된다. 결국 흥국생명은 2008-09 시즌에 GS칼텍스에게 정규시즌 우승을 내주고 정규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2008-09 챔피언결정전 우승! |
감독이 연이어서 교체되는 혼란속에, 어창선 감독대행이 상황을 기가 막히게 수습하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연경과 외국인선수 카리나 오카시오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을 뒤집으며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흥국생명의 유니폼에 달려있는 우승별 세개는 2005-06~2008-09, 고작 네 시즌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여담이지만, 원래의 우승별 보다 한개를 더 다는 관습은 이 시절에 시작되었다. 2007-08 시즌 통합우승을 이룰 수 있다는 과한 확신으로 3개를 달았는데, 그 시즌 챔결 우승의 주인공은 GS가 되고, 다음 시즌 챔결 우승에 성공하고 하나 더 달았다(...) 이러한 전통(?)은 2018-19 시즌 우승한 뒤로 없어졌다.
3. 나락으로
3.1. 2009~2013년
2008-09 시즌이 끝나고 흥국생명에게 몇 가지 영 안 좋은 일이 발생했다. 김연경의 일본리그 진출(JT 마블러스로 임대이적)이라는 혼란과 더불어 그동안 홈으로 써 왔던 천안시로부터 홈구장 퇴거 조치를 당했다. 이 때문에 연고지를 옮길 수밖에 없었는데, 서울 공동화 정책 폐지로 GS칼텍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자 그 자리를 대신 채우며 인천광역시로 연고지를 이전했다.[11][12] 그러나 시즌이 되자 김연경의 부재, 황연주, 한송이의 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2009-10 시즌은 시즌 중 14연패를 포함 8승 20패로 정규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09-10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의 희생양으로 어창선 감독을 경질[13]하고, 수석코치였던 반다이라 마모루(番平守)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2010-11 시즌 직전, 일본에 가 있던 김연경을 일본 리그의 오프시즌 시기의 틈을 타 불러오는 방법을 쓰고, 수원에서 열린 2010년 KOVO컵에서 우승을 했다. 당연하게도 대회 MVP는 김연경의 몫.
2010-11 시즌 전 FA로 풀린 황연주가 현대건설로 이적하면서 공격력이 약화됐으나, 대신 FA로 풀렸던 김사니를 영입하게 된다. 오프시즌에 영입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인 미아 예르코프를 영입했고, 한송이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어느 정도 부진에서 벗어났다. 반다이라 감독은 일본 특유의 수비배구를 접목하여 흥국생명의 떨어지는 공격력을 상쇄시키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긴 했으나, 역시 공격부문에서는 과거 김연경-황연주 시대보다는 결정력이 다소 부족했던게 흠. 그래도 별다른 전력 누수가 시즌 중에 발생하지 않아서 5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 진출, 플레이오프전에서는 2009-10 시즌 도중 경질되면서 칼을 갈아둔 어창선 감독의 도로공사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으며 모처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이전에 두 번이나 경질시켰던 황현주 감독과 황연주-양효진-외국인선수 케니 모레노가 버티고 있는 현대건설에게 자기들 우승 징크스이자 여자배구의 특이한 징크스[14]가 깨지면서 시리즈 전적 2-4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15]
그러나 2010-11 시즌의 어정쩡한 준우승은 다음시즌에 큰 재앙으로 돌변했다. 반다이라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난 뒤 차해원 감독으로 교체되면서 또 한번 팀이 체질개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한때 기업은행-현대건설-도로공사와 더불어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에 끼어들면서 봄배구를 기대했지만, 도로공사가 교체 외국인 선수 이바나 네소비치의 효과로 먼저 도망치고,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또한 과거 병림픽을 벌였던 시절의 전력들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 김사니, 김혜진, 외국인 선수 휘트니를 빼고 신인급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면서 2012-13 시즌도 5위로 마치게 됐다. 게다가 시즌 도중 차해원 감독이 교통사고로 입원하면서 슬그머니 복귀 할 시점에 계약을 해지해버리고는 신동연 대행 체제로 잔여시즌을 치렀다.
3.2. 2013-14시즌
2013-14 시즌을 맞아 구단 프런트에서 활동하던 류화석 총감독[17]이 오랜만에 감독으로 선임되어 현장에 복귀했다. 그리고 불가리아 출신의 엘리사 바실레바가 팀의 주포로 맹활약하며 최근 몇 시즌 동안 주춤했던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그런데 시즌에 들어가니 외국인 선수 바실레바의 원맨 팀이 되어 버렸다(...). 전반기 때 득점에서 경쟁자인 타팀 외국인선수들의 득점기록을 멀찌기 간격을 띄워버리며 득점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고는 바실레바 이외의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한 상황. 심지어 류화석 감독이 풀세트 접전에서 42득점을 올렸던 바실레바에게 근성이 부족하다고 까기까지 했다.관련 기사 그것도 비록 졌다지만 천적인 기업은행을 상대로 그런 성적을 냈는데 말이다.[* 2013-14 시즌까지 기업은행과의 경기는 2011-12 시즌 3라운드 승리 이후 지금까지 무려 15연패 중이다. 심지어 화성 원정에서는 지난 3시즌 동안 단 한번도 이긴 적도, 승점을 딴 적도 없다.
그리고 2013년 12월 19일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도로공사와의 성남 원정경기에서 엘리사 바실레바가 무려 57점을 올리며 상대팀의 주포 니콜 포셋이 지난 시즌에 세운 한 경기 최다 득점인 55점을 갈아치운 것. 이날 바실레바는 50점 이상 득점-50% 이상 공격점유율-50% 이상 공격성공률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완전 압도했고, 심지어 리시버로서도 안정된 리시브를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바실레바 혼자 경기를 끌고가야 하는 흥국생명으로서는 어쩔수 없지만 가루가 되도록 까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바실레바의 57득점 경기 이후 3~4라운드를 걸쳐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57득점 경기 이후 바실레바가 불가리아 국가대표팀의 2014 FIVB 세계선수권대회 유럽지역 예선으로 3경기를 차출하는 동안 팀은 그야말로 해결사가 없이 동네북이 되고 말았다(...). 바실레바가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만한 선수가 센터 김혜진과 날개공격수 박성희 정도지만 이들도 바실레바를 돕는 역할이었지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은 아니어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3라운드 막판 현대건설에 두 차례 지면서 꼴지로 주저앉았다. 바실레바가 국가대표 경기 차출 이후에 소속팀에 복귀해서 식중독으로 고생하는 바람에 힘도 못쓰는 상황마저 겹쳤다. 전반기에 5승 11패 승점 13점을 기록, 일찌감치 플레이오프권과는 멀어졌다.
10연패 동안 팀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위권팀들의 승점자판기가 됐다. 2014년 2월 11일 인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 셧아웃으로 잡으며 10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4~5라운드에 걸친 6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다시 3월 8일 인천 홈경기에서 다시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며 6연패를 끊었다. 이 기간 동안 팀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분위기 또한 우중충해지며 연패를 이어갔다.
2010-11 시즌 준우승 이후 기업은행의 창단으로 신인선수 보강이 안 된거야 어쩔 수 없지만, 최근 2시즌 동안 하위권으로 쳐졌음에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이 성장을 못 하고 있고, 2012-13 시즌 종료 후 김사니가 외국리그 진출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고참도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팀을 리빌딩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제일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이 바로 배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마법의 기회'라 일컫고 있는 2014 드래프트.[18]
한편, 김연경 이적 사태 때 흥국생명이 사태의 해결을 대한배구협회에 떠맡기는 바람에 페네르바흐체 SK가 원래 흥국생명에게 줄 22.8만 유로(약 3.3억 원)의 이적료를 대한배구협회가 챙기게 되면서 그야말로 제꾀에 제가 넘어간 셈이 됐다. 그래도 마지막 3월 11일 인천 홈 경기에서 갈 길 바쁜 도로공사에게 비록 지긴 했어도 풀 세트 접전을 이끌어내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2014년 3월 11일 인천 홈경기를 끝으로 2013-14 시즌을 7승 23패 승점 19점 꼴찌로 마감했다.
4. 박미희 감독의 거미줄 배구
프로스포츠 최초 여성감독의 정규시즌 2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1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박미희 감독, 데뷔시절 슈퍼루키에서 핑크폭격기로 성장한 이재영이 활약한 5시즌 동안 과거 황연주-김연경과 7공주 시대의 명성에 알맞는 팀으로 다시 성장했다.4.1. 2014-15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4-15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박미희 감독의 거미줄 배구의 첫 시즌이다. 구단 자체적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지는 않았으나, 2014-15 시즌 미디어 데이 때 박미희 감독이 끈끈한 배구를 선보여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4.2. 2015-16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5-16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3. 2016-17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6-17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4. 2017-18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7-18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4.1. 오프시즌
여자부 트라이아웃에서 마지막이자 6순위로 2년전 2015-16 시즌에서 활약한 테일러 심슨을 지명했다. 트라이아웃 초청 순위 최하위권이었지만, 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V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다만, 2년전 부상으로 도중 하차한 전적이 있어 과연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볼 수 있을지....내부 FA 중 조송화를 1억 2천, 정시영은 7천5백만원에 재계약 하였으나 김수지와의 계약은 무산되었고, FA 시장에 나간 김수지는 2억 7천만원에 기업은행으로 이적하였다. 대신 인삼공사 에서 김해란을 FA로 영입하면서 지난 챔프전때 불안하였던 리베로 자리를 보강하였다. 하지만 보상선수는 인삼공사로 보내야한다. 염혜선이 기업은행으로 이적이 먼저 공시되면서 현대건설 다음으로 보상선수를 기업은행에서 지명하게 되었지만 부전과 비주전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행에 뺐기는 바람에 보상선수 지명에 있어서 가장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김수지 보상선수로는 남지연을 선택했고, 김해란의 반대급부로 유서연이 인삼으로 가게 되었다. 아마 남지연을 데려온 것은 인삼공사에게 트레이드로 문명화나 이지수 정도를 데려올 생각으로 표적 영입한 것일수도 있지만 지금 리베로가 당장 5명인 것은 아주 많이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일단 지난 시즌 부진한 김혜선, 그리고 신인들은 정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지만 한지현을 어떻게 쓸 건지 너무나 애매해진 건 사실. 무엇보다 흥국이 잘 키우고 있었던 유망주 유서연이 인삼[19]으로 가면서 일단 지금까지는 상당히 망한 FA 시장 결과가 되었다.
그리고.....이 기사 두 개가 뜨면서 흥국생명의 이번 시즌 출발은 멸망했다.
이렇게 되면서 흥국생명의 트레이드 시도는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고, 리베로 5명의 거취를 당장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데다가 센터라인은 매우 형편없는 이상한 선수층 구조로 완전히 망해버렸다.
이러한 트레이드가 있었다는 것에 의해서 형편없는 성적을 낸 센터 한송이가 왜 1억 5천이나 받고 GS로 잔류했는지, 문명화 트레이드에 대해서 왜 흥국생명이 계속 실패하였는지에 대해서 대답이 끝난 것. 올 시즌 센터 보강은 물건너갔다고 봐도 무방.
게다가 태국과의 올스타매치를 통해 이재영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암울해져 가는 중. 이렇게 되면 박미희 감독이 구상한 시즌 시나리오는 망했으며 완전히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김해란이 빠져나간 인삼마저 도공과의 트레이드로 유서연을 보내고 오지영을 영입하면서, 리베로 교통정리가 정말로 어렵게 되었다. 다행히 IBK가 현재 리베로가 가장 급하긴 하지만, 현재 흥국이 취약한 센터 자원을 넘겨줄리가 만무하다. 이유는 IBK도 김유리가 이탈해 김수지 백업을 키워내야 하기에...
결국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 김혜선이 방출되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임의탈퇴로 묶을려 했던걸 선수 본인의 의사로 은퇴선수 공시(웨이버 공시)된 것이 알려지며 프런트는 또 까이는 중. 이후 김혜선은 리베로가 급했던 IBK행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명했던 타일러 심슨이 국내 정세 불안을 이유로 14일 돌연 미국으로 돌아가며 외국인 선수 선발마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3일 돌아올 예정이라 하지만... 결국 끝내 22일날 돌아오며 약속을 지켰고 팀에 합류해 훈련중이다.
21일 도로공사에서 세터 이경민을 영입하며 세터가 조송화 김다솔(계명전 김도희) 까지 3명으로 갈 예정이다.
2017 코보컵은 이재영, 조송화의 국대 차출에 신연경, 김해란이 재활 때문에 작년 주전이 거의다 빠진, 2진으로 참가해 현대건설에게는 0-3, 인삼공사에게는 1-3 으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위안거리라면 기량에 물음표가 붙었던 테일러 심슨이 2년 전 보다 기량이 더 올라서 왔다는 것, 하지만 센터진이 프리패스인 것이 예상대로 골치 거리로 자리 잡을 것 같다.
4.4.2. 정규리그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7-18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5. 2018-19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8-19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5.1. 오프시즌
2018 FA 계약 | ||
김세영 | 영입(현대건설) | 1억5천만원 |
김미연 | 영입(기업은행) | 1억5천만원 |
한지현 | 이적(기업은행) | 보상(연봉300%) |
2018 V-리그 신인 드래프트 | |||
1라운드 1순위 | 이주아 | 원곡고 | 센터 |
2라운드 6순위 | 지명권 포기 | ||
3라운드 1순위 | 박은서 | 수원전산 | 세터 |
4라운드 6순위 | 남은빈 | 세화여고 | 리베로 |
수련선수 | 지명권 포기 |
시즌 종료 후, 박미희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그 이전 두 시즌에서 보여주었던 봄배구 진출,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구단에서 반영한 결과인 듯. 허나 선수 혹사 문제가 불어졌던 만큼 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외국인 트라이아웃 결과 2순위로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베레니카 톰시아를 영입했고, FA시장에서 베테랑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을 각각 1억 5천만원, 1년 계약으로 영입함에 따라 김수지의 이적 이후 취약점으로 꼽히던 센터와 이재영에게 공격이 집중되던 레프트 포지션을 보강했다. 이번 시즌부터 시행된 FA 등급제도에서 A등급에 해당하는 김세영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영입선수를 포함한 보호선수 6명 이외에 보상선수 1명을 현대건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김미연은 B등급으로 분류되어 직전 연봉의 300%만 원소속팀에 지급하면 된다. 김세영의 보상선수는 정시영으로 결정되었다.
김해란에 밀려 지난 시즌 많은 출장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리베로 한지현은 기업은행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역시 많은 기회를 못 받은 남지연은 한 기사를 통해 팀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임의탈퇴 후 전 소속팀인 IBK기업은행에 코치로 복귀한다고 한다. 센터 황현정, 이호빈, 임해정과 세터 이경민, 레프트 변채림은 자유신분으로 풀려났다.
보령에서 개최된 2018 보령, 한국도로공사컵에서는 B조에 배정되었다. 첫 경기였던 베틴뱅크(베트남)와의 경기에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이재영의 공백을 김미연이 채우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서브에서만 21-0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이어진 현대건설,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3-0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A조 2위인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에게 1-3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하였다. 김세영의 활약을 앞세워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였으나 서브와 범실에서 다소 아쉬웠던 것이 패인. 하지만 지난 시즌 항상 문제가 되었던 높이에서의 한계를 김세영을 통해 극복해내었다는 점과 김미연을 영입하고 이한비, 공윤희 등이 성장하여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4.5.2. 정규리그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8-19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5.3. 챔피언결정전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도로공사를 맞이해 1차전, 3차전, 4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자세한 내용은 2018-19 V-리그 챔피언결정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4.6. 2019-20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9-20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4.7. 2020-21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20-21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FA 시장에서 이재영을 붙잡고 이다영을 영입한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행선지가 묘연했던 김연경이 V-리그에 전격 복귀하며 V-리그에 흔치않은 빅3를 결성한 시즌이었다. 그러나 그 빅3가 선수 스스로의 SNS 저격 시도 후 자폭으로 불화설과 학교폭력에 휩쓸려 정규시즌도 마치지 못하고 이재영-이다영이 사실상 시즌 아웃되어 스스로 해체된 전세계에서 유일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 거기다 남은 김연경마저 다시 해외 진출을 해 버려 빅3 멤버 모두가 흥국을 떠나게 되었다.
4.8. 2021-22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21-22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5. 새로운 흥국생명으로
5.1. 2022-23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22-23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5.2. 2023-24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23-24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5.3. 2024-25시즌
자세한 내용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24-25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1] 2005년 12월 29일 [스포츠경향] 흥국생명 7공주 "강한것이 아름답다"[2] 대신 지명받지 못한 전민정, 우승민을 수련 선수로 영입한다. 이 당시 흥국생명은 기존 배구판에 대한 불신이 클 정도여서 팀 해체설도 나돌기도 했다.[3] 그 후 나혜원이 2011 오프시즌 때 한송이가 FA로 GS칼텍스로 이동하면서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흥국생명으로 가게 되리라고는 당시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으리라. 결국 나혜원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채 2012-13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말았다.[4] 결국 GS칼텍스는 2007년 현대건설에서 FA로 풀린 이숙자를 영입하게 된다.[5]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활약에 대해 박삼용 당시 GS칼텍스 감독은 "훌륭한 선수만 필요하다면 훌륭한 지도자가 굳이 필요할까?"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6] 이 듀오의 별명은 김연경, 황연주에서 이름을 따와 연자매였다.[7] 프로화 이전에는 전국체전에 부산 대표로 출전했다. 참고로 금정구 구서동에 태광산업의 공장이 있다.[8] 당초 KT&G와 FA 계약을 했지만 역시 FA인 김사니가 영입되면서 허공에 떠 버린 상태였다가 사인 & 트레이드로 이적한 것이다. 이후 2009-10 시즌 종료 후 다시 FA가 되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고, 김사니가 그 자리에 들어왔다. 2013-14 시즌 종료 후에는 반대로 이효희가 기업은행을 떠나 도로공사로 가면서 기업은행이 김사니를 데려오는 등, 김사니가 2016-17 시즌을 끝으로 먼저 은퇴할 때까지 두 선수의 악연은 질기게 이어졌다.[9] 2008년 오프 시즌 당시 도로공사는 꼴지 하기 싫다고 한송이의 현대건설 혹은 KT&G의 이적을 가로막았다. 그러면서 도로공사 측에서는 고속도로와 관련있는 업종의 팀으로는 한송이를 보내지 않겠다는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10] 이 시즌에만 황현주-이승현-어창선 등 세 명의 감독이 팀을 지휘했다.[11] 그러곤 천안시에서 당했던 대우를 생각하며 인천광역시와 정식적으로 연고지 체결을 맺었다.[12] 재밌게도 흥국생명의 전신인 동양방직-동일방직이 인천을 연고로 한 기업이었다. 즉, 전신팀의 연고지로 이전한 것.[13] 당시 14경기 성적이 6승 8패로 나쁘지 않았음에도 경질했다. 다만 감독 경질 무렵 연패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는 14연패까지 이어졌다.[14]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준우승이라는 징크스가 흥국생명의 지난 3번의 우승 공식이었는데, 201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깨졌다.[15] 참고로 2010-11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과 2차전은 셧아웃으로 경기를 끝났지만, 3차전부터 4차전, 5차전까지 풀세트 접전을 펼친 희대의 명승부였다.[16] 당시 흥국이 3위(당시 13승 16패 승점 41점)를 하려면 그 전에 시즌이 끝난 현대건설이 15승 15패 승점 43점이었는데, 무조건 3-0, 3-1 승리 아니면 봄배구는 불가능했다. 만약 3-2 승리를 하게 된다면 현대건설과 승점이 같아지는 상황에서 정규시즌 승리에서 밀리게 되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했다.[17] 前 선경인더스트리/SK케미칼-현대건설의 감독. 선경/SK 시절에는 강혜미-장소연 콤비로 호남정유의 연승행진을 92연승에서 저지했고, 그 콤비와 함께 SK 해체 후 현대건설로 옮겨 5연패(2000~2004)를 일궈낸 명장이다. 2006년에 물러난 후 무려 7년 만에 현장 복귀.[18] 꼴지가 50%, 5위가 35%, 4위가 15%의 확률을 가지고 추첨을 한다. 2007 드래프트 최대어 배유나가 2006-07 시즌 최하위인 KT&G가 아닌 4위 GS칼텍스로 가고, 2013 드래프트에서 무려 65%의 1순위 확률을 지닌 도로공사가 1순위가 안 된 적이 있다.[19] 뒤로 오지영과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