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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게이머 Clid 김태민의 인스턴트 메신저 성희롱 사건을 정리한 문서.2. 전개
2.1. 최초 폭로
- [단독] 현직 유명 프로게이머, 성희롱 의혹 '파문'...피해 여성 '폭로 글' 게시
- "성희롱 당했다" ... 유명 LoL 프로게이머 폭로 '일파만파'
- [e와글] 롤 프로게이머 성희롱 폭로 논란... 누리꾼들 '충격'
- "젖소라며 성희롱했다"...롤 프로게이머 클리드, 성희롱 논란
- 디시인사이드
- 개드립넷
- 에펨코리아
2023년 6월 27일, 한 여성이 클리드와 연락을 하면서 카카오톡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클리드 측에서 해당 여성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먼저 연락해왔다고 한다. 트위터 원본 게시글(아카이브).
카카오톡 및 인스타그램 DM 내용에는 "젖소", "오빠 말에 대답해. 찌찌 꼬집어버리기 전에.", "오빠한테 좆까가 뭐야. 좆은 너 앞에서 까줄게. 실컷 까줄게. 너 앞에서", "지금 너 프사만 봐두 힐링대구 좋아. 개꼴리네 근데.", "어디든지 꼬집을 거야 넌.", "찌찌 꼬집을 꺼야. 짱쌔게." 등의 성희롱 발언들이 담겨져있다. 이러한 성희롱들에 대해 클리드에게 사과는 받았으나 클리드 본인은 그저 자신이 좋아서 하는 애정(호감) 표현이라는 식의 변명을 해왔고, 이러한 변명이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 측에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읽씹 당하였고, 클리드를 당일 고소 접수한 뒤 추가 트윗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폭로자가 공개한 셀카 |
6월 28일 오전, '쪽지함을 열어두었으니 클리드에게 피해 입은 분들은 편히 연락해달라'는 내용의 트위터 자기 소개를 업뎃하였다.
2.2. 미성년자의 2차 폭로
같은 날, 트위터에 또 다른 여성의 성희롱 폭로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원본 게시글(아카이브).2022년 1월 19일 미성년자인 해당 여성에게 클리드가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연락해왔다고 하며[1], 카카오톡 내용에는 "너무 꼴려. 너가 내 꺼 입에 넣을 때두 뒷머리 잡을 거야.", "가슴두 만지구. 꼴리는데 어뜨케. 내 몸이 그렇다는데.", "오빠 지금 서이써. 다른 거 눈에 안 들어와." 등의 성희롱 발언들이 담겨져있다. 이러한 성희롱성 카톡 연락이 지속되다가 2월 초반쯤에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해당 여성은 고소나 피해 보상 등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자신뿐이 아닌 것에 충격 받아 클리드를 알아서 걸렀으면 하는 마음에 폭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폭로자가 공개한 셀카[2] |
쉐도우코퍼레이션의 입장문이 올라온 뒤, 클리드가 자신에게 교복 사진을 요구하고 "서있다", "딸감" 등의 말도 썼는데, 정말 이것이 온라인 그루밍에 해당하는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냐는 반박 트윗을 올렸다. #
2.3. 3차 폭로
현 상황이 중국 웨이보에 지속적으로 중계되며 화두가 되고 있는데, 비슷한 상황의 새로운 인스타그램 DM이 번역되어 전파되고 있다. # 이 경우에는 위의 두 사례처럼 성희롱이 직접적으로 담긴 내용은 아니었지만, 약 2달 간 답장이 없는데도 인플루언서에게 지속적으로 DM을 보내며 찝쩍대는 비슷한 상황이 나타나 앞선 두 사례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2.4. 4차 폭로
같은 날 저녁, 최초 폭로자에게 '자신에게도 그랬다'라며 트윗 답글을 달았던 여성이 추가로 클리드가 자신에게 걸었던 부재중 전화들과 카톡을 공개했다. #, #, #이번엔 수 차례의 부재중 통화 목록과 함께, 클리드의 만남 요구를 거부하니 "아 딸이나 칠까.", "성욕이 왜케 터지지." 등의 성희롱 발언들이 돌아왔다는 내용을 담은 카톡이었다. 클리드가 팀 내부 상황을 발설한 내용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당사자는 어떠한 조치나 요구 없이 최초 폭로자의 글에 답글 형식으로 이를 공개했는데, 이는 2번째 폭로자와 마찬가지로 최초 폭로자의 주장의 신빙성을 더해주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폭로자는 클리드랑 연락했었는데 말투가 똑같았다며, 과거에 자신의 피해 사실에 대해 말할 땐 사람들이 아무도 안 믿어줬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얼마 후 해당 폭로자는 계정에 클리드 연락처 주소록 및 카톡 프로필 캡처짤만 남겨둔 채 나머지 트윗을 모두 삭제했다.
2.5. 5차 폭로
같은 날 밤, 트위터에 또 다른 여성의 성희롱 폭로글이 올라왔다. #같은 팀 선수의 가정 환경, 극소수만 알고 있는 동료 선수의 결혼 여부, 타 선수의 여친 유무, 다른 선수 욕 등을 자신과의 만남에서 엄청나게 떠벌리는 등 인성도 안 좋고 찌질의 표본이었다며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성희롱 당한 내용을 공개하였다. 해당 폭로자 또한 클리드 측에서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먼저 연락해왔으며,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어우 근데.. 너무 아프당. 아 저는 이게(발기가) 좀 유지가 오래 대가지구.. 남들보다.", "아마 자는 거까지 하고 싶긴 해서 저는." 등의 성희롱을 해왔다고 밝혔다. 얼마 후 해당 폭로자는 트윗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탈퇴하였다.
2.6. 6차 폭로
같은 날 오후, 트위터에 또 다른 여성의 성희롱 폭로글이 올라왔다. #2022년 말, 자신 역시 클리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연락을 하다가 카카오톡으로 넘어와서 성희롱성 채팅들을 당하였고, 이 때부터 멀쩡한 사람은 아닐 거라 생각하였다고 한다. 해당 카카오톡 내용에는 "가슴 만지고 싶다.", "사진 찍어써? 내꺼 빨아줬으면 좋겠다. 나 지금 서이써.", "너 보구 하고 시픈데. 보내죠."라는 성희롱 발언들이 담겨져 있다. 얼마 후 해당 폭로자는 트윗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탈퇴하였다.
2.7. 7차 폭로
6월 28일 쉐도우 코퍼레이션의 입장문이 올라온 뒤 오피지지에 또 다른 여성의 성희롱 폭로글이 올라왔다. #, #전날 디시인사이드 롤갤 등에서 이미 퍼진 적이 있는 글이었지만 당시엔 출처도 불분명하여 조작으로 의심되는 분위기가 강해, 친구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페이스북 메신저를 캡처해서 다시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2019년 독일 롤드컵 기간 전후로 일어난 일이며[3], 공익 목적으로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하였고 클리드의 명예를 훼손하고자 하는 목적이 없음을 밝혔다. 해당 여성은 클리드의 팬이었고 페이스북 메신저로 응원의 글을 보내면서 연락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답장이 오가면서 당시 어렸던 여성은 진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겠단 생각에 답장을 이어나갔고, 클리드가 잠자리를 원한다는 말을 여성이 하게끔 유도하는 듯한 질문을 지속하자 그런 마음으로 연락한 게 아니었던 여성은 끝까지 클리드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았고, 이후 결국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고 한다.
공개된 페이스북 메신저에는 "성관계도 좋아하시나보네여.", "잭스 하러 간다는 건 모.. 섹.. 이겟구.", "와보셈 거면. 바로 뭘루 환영할 지는 저도 모름. 그리고 찾아오면 그게 뭐하는 거. 님. 호텔방 찾아온다? 거의 그냥 한 판 하자는 거잖아여." 등의 성희롱 발언들이 담겨져 있다. 클리드의 전화 요구는 거절해서 서로 전화는 한 적이 없으며, 내용은 더 있지만 일부만 올린 것이라고 한다.
3. 대응
3.1. LCK
6월 27일 저녁, LCK 유튜브 채널에서 클리드가 출연한 스프링 롤리나잇 쇼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었다.현재 LCK에 참여하는 모든 팀들은 LCK 유한회사 및 케스파에서 제시하는 e스포츠 표준계약서를 채택하고 있으며, 해당 표준계약서에는 '선수가 성범죄·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선수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두어 선수가 비위 행위 및 범죄를 저지를 시 팀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오버워치에서 활동하던 윤태인도 클리드와 비슷한 이유로 형사소송을 당했으며, 실형을 받고 계약 해지를 당한 선례가 있어 클리드 역시 해당 사건이 법정으로 가게 되어 실형이 나올 경우 본인 귀책 사유로 인한 계약 해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실형이 나오지 않더라도 품위 손상으로 인하여 LCK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품위 손상은 범죄 여부와는 무관하기 때문.[4]
6월 28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를 앞두고 LCK 오프닝 영상에서 클리드의 등장 분량이 삭제된 것이 확인되었다. 거기에 보통 중계 시에 콜업이나 샌드다운이 있으면 이 사실을 따로 짚어주는데, 이번에는 중계 시 클리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세트에서 DK의 정글러 캐니언은 아이번을 픽했는데, 이전에 아이번이 픽 되었던 경기가 바로 2020 LCK 스프링 경기였다. 장기간 픽 되지 않은 챔피언이 나오면 중계 그래픽 화면에서는 며칠 만에 등장했는지, 마지막 사용자는 누구인지, 마지막 사용 기간이 언제인지, 어떤 팀의 선수가 상대였는지 언급한다. 하지만 당시 상대 정글러가 젠지 소속이던 클리드였음에도 이를 일절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면서 상대 팀 및 상대 정글러를 표시하지 않았고, 한화생명 경기의 마이크 체크에서도 클리드를 배제한 4명의 보이스만 내보냈다. 리그 사무국 차원에서의 기록말살형이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은 덤. 다만 사건 이후 6월 30일 커즈의 1000킬 달성 경기 당시 생방송에 송출된 역대 정글러 킬 순위표에는 6위로서 이름을 올렸다.
7월 4일, 내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의 내부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7월 7일에는 LCK 공식 인스타그램에 클리드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 라이프와 생일이 같기 때문에 예약 업로드일 거라는 추측이 많다.
3.2. 쉐도우코퍼레이션
3.2.1. 입장문 발표
6월 28일, 오후 12시 24분에 클리드의 소속 에이전시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의 트위터를 통해 사태에 대한 입장문이 나왔다.[5]{{{#!folding [ 입장문 전문 펼치기ᆞ접기 ]
안녕하세요. 쉐도우 코퍼레이션입니다.클리드 선수를 대변해서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시즌 중 여러분께 못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최대한 사실확인 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자 시간이 지체되어 더욱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는 중에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무분별하게 온라인에 유포되었고, 너무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고 걱정하시기에 확인된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글을 올리신 분의 인스타그램에 클리드 선수가 좋아요를 눌렀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후 그분이 먼저 DM을 보내오셨습니다. 그후 선수는 그분과 호감 섞인 대화를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다소 수위 높은 말이 오간 적은 있습니다. 그것 이상의 부적절한 언동은 없었습니다. 선수가 그분을 실제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이후 언급된 다른 분과도 서로 좋아했지만 역시 실제로 만나뵙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제 어리다고만 할 수는 없는 나이의 선수지만, 그간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성을 접하다 보니 마음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많이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클리드 선수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불쾌하셨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현실 세계로 멋지게 나아가지 못한 데 대한 책임과 다소의 조롱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클리드 선수가 팬 여러분께 부끄러운 불법을 저지른 적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게임 속에 파묻혀 있던 아이를 e스포츠 선수로 만들고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그리고 멋진 팀과 소중한 팀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래 내용- 서연yeon67206575님과의 대화일부)}}}
입장문에서는 클리드가 폭로 여성들과 수위 높은 언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폭로자가 클리드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냈으며 그들은 실제로 만난 적은 없고 클리드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해당 입장문 트윗에 대한 반응은 반반으로 갈리는 상황이다. 사태를 관망하는 쪽은 에이전시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올린 입장문이라면 대화 내역을 확보하여 법적인 검토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에이전시가 공개한 문제의 대화 내역을 보면 1차 폭로자가 클리드에게 '오빠가 클리드 아니었어도 오빠 좋아했을 듯'이라는 답장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서 위법성 조각 사유가 되는 피해자의 승낙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이다.
해당 입장문에 부정적인 반응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해명에 대해 온라인 상의 성희롱은 엄연히 범죄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서 성인에게 한 성희롱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입건될 수 있으며, 폭로자가 사건 당시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이었을 경우 아동복지법 위반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6][7] 그리고 1차 폭로자와의 대화 내역을 공개하면서 첨부 이미지에 등장한 폭로 여성의 프로필 사진이 별다른 처리 없이 그대로 비친 모습을 두고 일반인의 신상을 보호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거기다 이미 데뷔 7주년을 넘겨 20대 초반이 된 선수의 기본적인 윤리 의식이 부재해서 벌어진 사건인데 "온라인 상에서만 이성을 접해 표현이 부족", "게임 속에서만 파묻혀 있던 아이"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라는 지적이다.
쉐도우 측의 입장문 공개 이후 1차 폭로자가 추가적인 트윗을 남겼는데, 에이전시가 본인의 프로필 사진을 블러 처리 없이 공개한 것에 항의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클리드와의 대화 내역을 올리고 클리드를 향해 "태민아 니가 10~12인데 내가 니랑 자고 싶겠냐"는 트윗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8]
행위의 범법 여부를 떠나서 결국 그 오랜 검토 끝에 대화 내용은 모두 사실이었다는 것을 실토하는 입장문인지라 클리드는 본인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으며, 팀에 잔류할 수 있을지는 둘째 치고 향후 선수 생활 자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실제로 해당 입장문 공개 이전까지만 해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진위 여부를 따졌지만, 입장문 이후로는 클리드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전제로 깔고 행위의 범범성이나 징계 수위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입장문 공개 이후 클리드에게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롤갤 같이 2차 가해와 자국 이성 혐오를 자행하는 집단이 아니고서야 거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입장문 공개 당일인 28일에 예정된 LCK 서머 4주차 31경기에서 클리드의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15시에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한화의 정글러로 클리드 대신 그리즐리가 출전하게 되었다.
6월 29일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변호사 의견을 인용하여 법적 처벌도 가능하다는 분석 기사가 올라오며,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를 넘어 빨간줄이 그이지 않을 지부터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같은 날 커뮤니티에 검사 출신 성범죄 전문 변호사의 유사 사례에 대한 의견도 올라왔다. 미성년자와 온라인상의 성적인 대화만 하고 만나지 않았더라도, 우리나라 아청법은 미성년자와 성적인 대화하는 것 자체를 처벌하고 있다는 의견이었다.
3.2.2. 클리드의 자필 사과문 게시
7월 6일 오전 2시 31분에, 쉐도우 코퍼레이션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사과와 함께 클리드의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folding [ 사과문 전문 펼치기ᆞ접기 ]
클리드 김태민입니다.최근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가까워진 여성분들과 대화하면서 문란하고 부적절한 말을 했습니다. 해서는 안될 말들이었습니다.
잘못이었음을 인정하고, 제 저급한 대화로 상처를 드린 분들께 가장 먼저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제 잘못된 행동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팀과 동료들에게도 정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어떤 말도 변명으로 들릴 수 있음을 압니다.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책임을 달게 받겠습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그리고 부모님께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폭로 내용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모양새이며 클리드 본인은 다른 변명 없이 사죄 의사를 밝히고 있다. 향후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기에 이 부분은 구단의 결정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3.3. 한화생명e스포츠
27일 저녁까지 클리드나 한화생명e스포츠 측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었다.[9] 본래 13시로 예정되어 있는 스크림이 진행되지 않고 클리드를 제외한 4명이 칼바람 나락을 돌리는 등, 구단 내부적으로 진상 파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사건이 터진 다음 날이 바로 DK와의 경기이며 한화생명 입장에선 대회를 준비하는 와중에 갑자기 멤버가 구설수를 일으킨 상황이라 스크림도 취소 시킨 정황이 있다.
6월 28일, 한화생명은 클리드가 맡던 주장 자리를 바이퍼에게 넘겼다. 현재까지도 한화생명측의 입장 발표가 없기에 내부 방침을 알 수 없으나 구단측에서 클리드를 정상 출전시킬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는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그리고 경기에는 2군에서 뛰고 있던 정글러인 그리즐리를 급하게 콜업시켜서 출전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1주일 가까이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서, 한화생명 팬덤 내부에서도 이제는 공식적인 발표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불만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 출전은 하고 있지 않다고는 하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와중 2라운드 통합 로스터에서 클리드가 제외되지 않은 것이 불만이 터지는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3.3.1. 최인규 감독 인터뷰
6월 28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가 끝나고 최인규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클리드의 거취에 대한 발언을 했다. #최인규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지금은 말씀 드릴 수 없다고 하면서 클리드에 대한 언급을 피했는데, 이를 통해 사실상 감독도 개인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거나 의견을 개진할 수 없을 정도로 한화생명 팀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팀 자체적인 수준이 아닌 더 윗선에 있는 사람들의 컨펌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란 추측이 있다.
3.3.2. 팀 사무국 입장 발표
7월 5일, 구단 측에서 공식적으로 논란에 대해 답변했다. # 요약하자면 현재 추가적 범법 행위는 없는지 조사 중이며, 계속 조사를 진행한 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3.3.3. 팀 공식 홈페이지, 클리드 관련 내용 제거
9월 4일 LCK 사무국 및 e스포츠공정위원회의 공식 발표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리드의 흔적을 지운 것이 확인되었다.#3.4. e스포츠공정위원회의 조사
2023년 7월 4일, e스포츠 공정위 사무국에서 안건을 회부했고, 다음날 공정위에서 조사를 개시했다. 이는 2020년 그리핀 사건 이후 공정위의 첫 조사 개시이다.7월 25일, e스포츠 공정위 사무국 측은 한국e스포츠협회 트위터 계정으로 1차 폭로자와 2차 미성년자 폭로자의 트위터 계정에 사건과 관련하여 문의할 것이 있다며 답글을 남겼다. #
4. 2차 가해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의 반응은 타 사이트들과 크게 다른데, 클리드를 옹호하거나 비꼬는 한편 피해자 비난 및 2차 가해, 여성 혐오와 사이버 불링 등을 자행하며 사건을 젠더 갈등으로 몰고 가려는 유저들이 자주 확인된다. #, #, #, #, #,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피해자의 사진이라며 관련 없는 동명이인의 사진을 유포하는 글이 올라왔고, 온갖 성희롱적인 글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사이버 불링이 자행되었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SNS 글을 통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며, 해당 갤러리의 사용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동명이인 당사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향해 욕설 등이 담긴 예약 테러를 당하고 있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선 동명이인이 아니라 본인이 맞을 거라고 비난하는 글이 개념글에 선정되었다.
비단 롤갤 뿐 아니라 각 팀 마이너 갤러리나 디스코드에서도 클리드를 옹호하며 2차 가해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유일하게 다른 곳과 동일한 여론을 보여준 곳은 클리드로 인해 큰 피해를 본 HLE 관련 커뮤니티 정도.
5. 처분
5.1. e스포츠공정위원회
공정위는 직권조사를 통해 폭로자들이 업로드한 게시물, 메시지 내용 등 제반 증거자료, 폭로자들의 입장과 처벌의사 확인, 징계혐의자 직접 신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 심의하였다. 그 결과 징계혐의자인 김태민 선수가 프로게이머라는 유명인으로서 영향력을 이용하여 여성들을 상대로 메신저를 통해 부적절한 언어적 폭력과 사진을 요구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선수 품위 유지 손상, e스포츠 업계의 명예 훼손, 사회적 물의 등 다양한 징계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언어적 폭력과 부적절한 사진 요구 등의 사실 관계를 징계혐의자도 인정하였으며, 이에 공정위는 징계혐의자의 행위가 이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3조 [징계대상] 제1항제2호 ‘폭력·성폭력’ 및 제4호 ‘e스포츠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의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인정하고, 본 사건이 e스포츠 업계와 선수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여 제35조 [징계의 종류] 및 제39조 [징계의 정도 결정]에 근거하여 위와 같은 중징계를 결정했다.
e스포츠공정위원회, 김태민 선수에 대해 18개월 자격정지 처분, 2023. 09. 04 발표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언어적 폭력과 부적절한 사진 요구 등의 사실 관계를 징계혐의자도 인정하였으며, 이에 공정위는 징계혐의자의 행위가 이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3조 [징계대상] 제1항제2호 ‘폭력·성폭력’ 및 제4호 ‘e스포츠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의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인정하고, 본 사건이 e스포츠 업계와 선수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여 제35조 [징계의 종류] 및 제39조 [징계의 정도 결정]에 근거하여 위와 같은 중징계를 결정했다.
e스포츠공정위원회, 김태민 선수에 대해 18개월 자격정지 처분, 2023. 09. 04 발표
2023년 8월 1일, e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태민에 대해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클리드는 2023년 8월 7일부터 2025년 2월 6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구성원 자격 정지, 협회 등록 거절, 국가대표 선발대상에서 제외 등 선수로서의 모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 [10]
공정위는 또한 김태민에게 '성범죄 예방관련 교육 수강'을 권고했다. 이와 같은 처분들은 9월 4일에 발표되었다.
5.2. LCK
온라인 게시글 내 자료, 선수 측 소명 자료, LCK 자체 조사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선수가 진행한 수위 높은 성적 발언 및 부적절한 사진 요구 등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여성들이 이를 용인했다고 볼만한 사정이 존재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거부의 의사를 표시했다고 의심할만한 사정이 여럿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인 여성에게 진행한 수위 높은 성적인 발언 등의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 판단했습니다.
LCK 조사 위원회는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하는 프로게이머라는 공인된 신분으로서 선수가 행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클리드” 김태민 선수에게 12개월의 LCK 및 LCK CL 참가 자격 정지 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중략)
또한 해당 선수는 LCK 규정집 10.2.6.2에 따라 다른 국내/외 공식 LoL 이스포츠 리그에도 참가할 수 없습니다.
2023 제 4차 e스포츠 제재 안내, LCK 사무국, 2023. 09. 04.
LCK 조사 위원회는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하는 프로게이머라는 공인된 신분으로서 선수가 행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클리드” 김태민 선수에게 12개월의 LCK 및 LCK CL 참가 자격 정지 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중략)
또한 해당 선수는 LCK 규정집 10.2.6.2에 따라 다른 국내/외 공식 LoL 이스포츠 리그에도 참가할 수 없습니다.
2023 제 4차 e스포츠 제재 안내, LCK 사무국, 2023. 09. 04.
2023년 9월 4일, LCK 사무국은 김태민에게 12개월의 LCK 및 LCK CL 참가 자격 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징계 기간 동안 클리드는 LCK를 비롯해 해외 리그에서도 활동할 수 없다.
클리드는 별도의 징계 결정문을 수령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으나, 재심을 진행하더라도 징계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은 적다. [11]
5.3. 한화생명e스포츠
징계가 내려진 뒤, 한화생명은 김태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는 9월 21일 보도되었다.#6. 반응
처음 폭로가 등장했을 때는 한창 시즌 경기가 진행 중인 때에 현역 프로게이머가, 그것도 한창 2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골적인 멘트로 추파를 던졌다는 사실에 크게 경악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내용 때문에 정말로 저런 문자를 보냈겠느냐며, 예전 2022 스토브리그가 끝난 후 페이트의 허위 미투 사건이 있었던 전례도 있었기에 양측의 입장이 모두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보자는 여론이 있었다.롤갤에서는 해당 폭로 내용이 첫 번째 폭로자 측의 일방적 주장인 점, 대화 내용 역시 원본이 아닌 클리드의 발언만 편집하여 폭로한 점, 성희롱이라 주장했던 대화 내용 역시 폭로자 측에서 클리드의 성희롱 채팅을 불쾌해하거나 싫어하는 반응이 없었던 점 때문에 폭로자가 클리드와의 관계가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고 수틀려서 한 것이거나, 혹은 한화생명 프런트에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빌어 돈을 목적으로 폭로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DM을 받은 당시 바로 폭로하지 않은 점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보상금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폭로한 것이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개념글에 올라갔다.
그러나 이후 1차, 2차 폭로자 모두 허위 조작이 아님을 증명하는 추가 증거를 게시[12]했는데, 2차 폭로자의 경우 정말로 문제삼으려고 폭로했다기보다는 1차 폭로자가 돈을 목적으로 폭로했다는 일부 여론에 화가 나서 다른 피해자도 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 폭로한 것이기 때문에 폭로된 대화들이 조작된 것이 아닌 이상 반전은 기대하기 힘들다.[13] 이 추가 폭로 이후 여러 피해자들이 클리드가 보낸 셀카 기록 등의 증거들을 연쇄적으로 업로드하면서 세부 내용은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당사자가 클리드 본인이 추파를 던진 것 자체는 사실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점점 신빙성을 얻기 시작하며 클리드에 대한 여론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이때도 소수나마 증거를 사칭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미 7명이나 되는 피해자들에다 이 새로 나온 증거들이 폭로 전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사진이었던지라 사칭일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결국 대부분의 롤 커뮤니티 유저들은 사실상 클리드의 가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이후 입장문을 통해 채팅이 사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클리드에 대한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에펨코리아 롤갤의 경우에는 아예 " "이라고 언급하면서 '클리드'라는 말 자체를 금지어 취급하고 있다.
클리드 본인에게 굉장히 암울한 점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클리드를 안고 갈 가치를 본인이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화생명에서 가장 구멍으로 여겨지고 있던 선수가 바로 클리드였고, 당연히 LCK 정글 중에서도 최하위권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긴급하게 콜업한 그리즐리가 클리드보다 나은 폼을 보여주며 LCK에서 클리드가 설 자리가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즐리가 중요한 순간에 신인 이슈를 극복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 월즈 선발전을 연달아 말아먹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규시즌에서 3위를 찍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에 그리즐리가 한몫 단단히 했던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 처분이 어떻게 나오든 방출될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사건 진행 중 젠지와의 경기가 있던 7월 2일엔 롤 파크 앞에서 트럭 시위가 있었는데 # 여성시대에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시대 같은 여초 의견에 부정적인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저 트럭 문구 자체는 100% 팩트인 데다가 명분도 확실한 만큼 이번 건에서만큼은 틀린 말이 없지 않느냐'는 말이 펨코에서조차 나올 지경이니 클리드의 인식이 얼마나 바닥을 쳤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조사와 후속 처리가 너무나도 늦어지면서 빠른 조사와 성명문을 촉구하는 내용인 이 트럭 시위에 대해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후 새 팀장이 막 부임한 시기에 사건이 터졌으며, 윗선에서 사안을 생각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 내부적인 컨펌을 거쳐야 했던데다 이로 인해 경영진 내부에서 e스포츠 투자 철회 같은 심각한 이야기까지 나왔음이 밝혀지면서 느즈막한 조치에 대해선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심지어 2023 시즌은 2군도 그리즐리의 긴급 콜업으로 인해 로스터가 망가지면서 아예 "올해도 성적이 낮게 나올 것까지도 그냥 감수하고 아예 하늘에 결과를 맡기자"는 마인드로 우선 팀을 수습한 후 일찌감치 2024 스토브리그를 준비하면서 팀의 양대 기둥 제카 & 바이퍼를 설득할 청사진부터 그렸다고 하니 해당 사건이 얼마나 심각한 해악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14]
7. 이후
클리드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후인 2024년 현재는 시간이 흘러서 쉬쉬하려는 것인지, 본 사건이 잊힌 것마냥 스트리머 합방도 자주 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유명 BJ 이상호, 김민교 등등과의 CK로 인한 합방도 자주 하고 친분이 두터운 칸과도 스트리머 대회에 참여하는 중이다.이 사건으로 인해 한화생명 경영진에선 e스포츠 투자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평가를 내리며 e스포츠 투자 철회라는 심각한 분위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새로 부임한[15] 유상선 사무팀장이 힘겹게 설득해내며 부임하자마자 2024 시즌의 스토브리그를 구상하면서 제카 & 바이퍼와의 재계약을 필두로 정글도 클리드의 상위 호환이자 한화생명의 역사의 시작인 구 ROX의 피넛이 되돌아오는 등 다시 한 번 초호화 로스터를 구성하였고 2024년엔 호성적과 더불어 리그 스폰서까지 하는 열성을 보이며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보상받듯 2024 서머엔 그리도 염원하던 LCK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내부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시 한화생명 선수단 역시 우회적인 수사로 클리드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로 이적한 킹겐은 "23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다 잊고 새 시작은 좋게 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고, 제카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일을 겪었지만 24 시즌은 잘 하고 싶다"라고 밝혔으며[16] 바이퍼는 2024 LCK 서머 우승 후 JTBC와의 언론 인터뷰에서 "작년에 너무 고생했던 거를 이렇게 보상받게 되는구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한화생명 팬들은 부고 소식도 듣기 싫다며 치를 떨고 있다. 이 사건이 한화생명 1군의 월즈 진출 좌절의 원흉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크게 일조한 것에 더불어[17] 2군의 시즌 플랜까지 어그러뜨리는 민폐를 끼친 것은 물론, 한화생명이라는 팀의 스폰서 자체가 날아갈 뻔했다는 사실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농담으로라도 여론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스트리머들의 경기 영상 반응 같은 데서 기어나오기라도 하면 "팀 하나를 박살낸 클리드가 저럴 자격이 있냐? 그리즐리는 자기 때문에 형들 월즈 못 갔다고 선발전 지고 펑펑 울었는데 조금의 죄책감이라도 가지고 있느냐?"라는 냉정한 비판이 나올 정도다.
[1] 페이스북 메신저를 보면 클리드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2] FPX 때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3] 당시 SKT T1 소속.[4] 간혹 이런 룰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팬들이 있으나 품위 손상 관련 규정은 축구, 야구 등 모든 스포츠 종목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규정 중 하나다. 이 사건 3개월 전에 일어난 서준원 성범죄 사건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서준원을 바로 퇴출하는 초강수를 둔 것도 일간지 사회 면에 구단 이름이 오르게 만들 정도로 해당 사실을 숨겼다는 괘씸죄도 있지만 품위 손상이 주된 이유였다.[5] 원 게시글은 후술할 에이전시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자체적으로 삭제하였다.[6] 아동복지법에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이 있다.[7] 아니면 2021년 2월 26일에 국회를 통과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즉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으로 인해 당사자의 고소뿐만 아니라 제3자의 고발을 통해서도 수사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 사건도 정부에서 예시로 들고 있는 사건과 비슷한 걸 감안하면 공인이 처벌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이 죄는 최대 징역 3년까지 처벌이 가능하다.[8] 이에 대해 법적으로 진행될 때 1차 폭로자 입장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삭제했다는 추측이 있다. 다만 로톡에 올라온 유사 상담 사례를 보면 성기를 비하한 발언은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성립이 어렵다고 한다.[9] 이포커스, 경향게임스와 아이뉴스 24 측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수 차례 연락해봤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10] 이말인 즉슨 LCK의 징계가 끝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저 기간이 지날때까지 출전할수 없다. 참고로 2025년 2월은 평소대로라면 이미 스프링이 시작된 이후다.[11] 참고로 이 당시의 반응은 졸속 행정으로 온갖 비난을 받던 케스파가 철퇴 수준으로 징계를 내린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12] 2명 모두 클리드가 전송한 셀카와 추가 대화를 업로드하였다.[13] 페이트 사건의 경우 폭로자의 (착각에 의했거나 혹은 의도적인 선동에 의했거나) 증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 거짓임이 확인되었던 것인데, 이번 폭로는 카카오톡, DM 등으로 증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14] 결과적으로 그 덕분에 제카 & 바이퍼를 설득할 스토브리그 플랜 A - B - C가 모두 일찍 준비되어 스토브리그 직전에 제카와 바이퍼가 재계약에 서명했고, 그 중에서 플랜 A에 해당했던 도란 - 피넛 - 딜라이트가 영입되어 2024 LCK 서머 우승을 안겨주면서 전화위복이 된 감도 없잖아 있다. 하필이면 전화에 해당하는 사건이 너무나도 강력한 해악을 끼친 데 비해 위복에 해당하는 사건이 아직 그 해악을 씻어낼 만큼의 위복은 아니어서 문제지.[15] 2023년 7월 1일부터 부임했는데 사건이 터진 지 1주일도 안 된 상태였다.[16] 그래도 같은 팀원이었다고 클리드의 개인 방송에 와서 별풍선을 후원해주기도 했다.[17] 다만 냉정하게 클리드와 라이프의 당시 폼이 워낙 좋지 않았어서 설령 사건이 터지지 않고 조합이 계속 유지됐어도 2023 월즈 4시드 막차를 타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