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09:11:19

hyFresh BLADE 불법 인허가 아카데미 사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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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 진행
2.1. Team ES의 폭로2.2. hyFresh BLADE의 반박2.3. 10월 15일 Team ES의 법적 절차 진행 발표2.4. 11월 9일 Team ES와 hyFresh BLADE의 분쟁2.5. 11월 14일 법적 진행 상황2.6. 12월 법적 논쟁 시작2.7. 2021년 Team ES의 패소
3. 반응

1. 개요

BRION BLADE를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해 hyFresh BLADE라는 팀명으로 LCK 프랜차이즈 인가를 받기 직전, Team ES가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아카데미가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교육부 인가 학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운영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촉발된 대형 폭로전.[1]

2. 사건 진행

2.1. Team ES의 폭로

2020년 9월 22일, hyFresh BLADE 아카데미가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교육부 인가 학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운영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프랜차이즈 도전에도 악재가 터졌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아카데미는 Team ES[2]라는 스타트업이 운영하고 모기업인 브리온은 지원만 하고 있었는데, 이후 Team ES가 재정난으로 인해 브리온에게 아카데미를 양도했다.

브리온은 학원 인허가를 받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Team ES의 잘못이며 악의적인 폭로라고 반박했으나, Team ES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려 다시 이를 반박했다. 교육부 인가 학원이라는 타이틀은 브리온이 사용했으며 Team ES에게는 이에 대해 검토 요청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브리온은 계약 종료 후 2차 사업자 공고가 시작될 것이라며 Team ES에게 계속 함께하자고 제안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2차 공고가 올라오지 않아 Team ES가 홀로 금전적인 부담을 안게 되었고, 이로 인해 Team ES는 브리온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브리온은 이를 거절했으며, Team ES는 2차 사업자 공고에서 탈락한 뒤 부담한 비용과 보증금까지 7,000만 원을 인수 비용으로 요구했지만 브리온은 Team ES도 해당 공간을 사용하지 않았냐면서 3,200만원을 제시했고 Team ES는 이를 거절하려 했지만 하필이면 그 당시 GC Busan E-STATS를 창단해 차기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결국 팀을 넘겼으나 이마저도 인수 비용의 절반 정도만 입금했고 추후 잔금을 치르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2.2. hyFresh BLADE의 반박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는 다음 날 페이스북 글을 올리며 이를 반박했다. 아카데미 사업의 실질적 운영주체이자 수행기관은 Team ES이고, 교육부 인가를 받아야 하는 의무자 역시 브리온이 아닌 Team ES이며 브리온은 Team ES에게 학원 등록 여부와 진행 상황에 대하여 여러 차례 문의하고 확인했으나 Team ES는 마치 등록을 마친 것처럼 사실을 숨기고 브리온을 속여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당한 액수의 정부지원금이 브리온의 부담분을 포함하여 전액이 Team ES에게 지급되었고 브리온은 Team ES에게 일방적으로 손실을 떠넘기거나 원금 또는 기타 사업비를 부당하게 착취하지 않았음에도 Team ES가 브리온에 대해 모함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알 수 없으며 브리온은 해명 글에서 이번 일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정식의 법적 절차에 의해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3. 10월 15일 Team ES의 법적 절차 진행 발표

2020년 10월 15일, Team ES 측에서 추가로 SNS를 통해 후속 조치 상황에 대해 공지했는데, 하이프레시 블레이드가 마지막 성명문에서 밝힌 대로 정식의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Team ES 측은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측의 지난 성명에 대해 대금이 걸려있는 갑을 관계에서 눈치를 보는 을의 입장은 자신들이기에, 어쩔수 없이 축하 인사를 건내며 대금 지급 일정에 대해 문의를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외에 기타 제기되고 있는 의문점들에 대해서도 답변하였는데,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측의 주장대로라면 아카데미 사업을 기반으로 한 LCK 프차 신청도 Team ES가 운영 주체일때 신청한 것이므로, 브리온이 아카데미 소유를 주장하는 것은 타사의 사업체와 레퍼런스를 자기 것이라고 속여 지원서를 접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브리온이 언급한 배틀그라운드 리그와 지원금 폐지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자사의 자금난은 이와 관련없으며,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와 연관된 아카데미 사업 때문에 자금난이 심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의 LCK 참가에 대한 우려의 말과 함께 정식 고발 접수증 사진을 함께 첨부하여 법적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2.4. 11월 9일 Team ES와 hyFresh BLADE의 분쟁

2020년 11월 9일, Team ES의 김덕윤 대표라 주장하는 인물이 PGR21 게임 게시판에 장문의 게시글을 올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와의 법적 분쟁과 분쟁까지 오게 된 경위에 대해 상세히 다룬 글을 기고했다. 기존에 주장했던 브리온 측의 잘못에 대해 상세한 경위와 메일로 주고받은 부분까지 첨부해서 보강한 주장글이었고, 해당 논란이 발생한 후에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의 인물들이 자신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면서, 주변인 및 언론 관계자들에게는 도리어 Team ES가 잘못했고 브리온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는 식의 부정적인 허위 소문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부분을 라이엇 코리아 측에도 제보했지만, 라코측에서는 기업 간의 문제는 기업들이 알아서 풀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의문이 남는 점은 브리온이 어떤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불법 아카데미 사업을 하는데 Team ES 측이 동참하게 되었는가하는 부분인데 글쓴이는 댓글을 통해 브리온이 LCK의 정식 외주업체이자, 스포츠마케팅까지 담당하는 큰 거래처였기 때문에 e스포츠 업계 특성상 스타트업인 자사의 위신 및 신뢰도 문제가 걸려 불법적인 일임에도 거절할 생각조차 못했다고 응답했다.

같은 날, Team ES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의 글에 대해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측에서는 공식 SNS를 통해 반박글을 공지했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측은 해당 주장글이 악의적인 왜곡이며, Team ES측이 악의적인 여론전을 계속 펼치고 있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일을 방지하고자 대응을 하겠다는 점을 언급했다. 먼저 Team ES의 레퍼런스를 브리온측의 것이라고 속여 프랜차이즈 입성에 홍보하는데 썼다는 주장에 대해, 애초부터 Team ES가 입찰에 참여했던 사업명 자체가 '(주)브리온스포츠 e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용역'이라는 건명으로 시작된 정부지원사업이었다고 밝혔다. 즉 성과는 정부의 지원 대상 기업에게, 그리고 지원금액은 해당 사업을 수행한 용역 기관에게 돌아가는 정상적인 방식의 사업이었다는 것. 그리고 처음에는 Team ES를 선정했다가, 나중의 2차 입찰사업 때 Team ES를 떨어뜨린 것은 1차 당시에는 Team ES만 참여하였고, 기준 점수 미달로 다시 재공고까지 하였으나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브리온 측이 수의계약 진행권을 부여받아 Team ES를 붙여준 것이었다. 이어 2차 때는 경쟁 업체가 있었고 해당 기업이 더 높은 점수를 얻었기에 뽑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원 미등록 건과 관련하여서는 Team ES측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이며, 계약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학원 등록 등 관련 인허가를 처리해야 할 의무자는 Team ES였고, 불법 인허가에 가장 문제가 된 건물 계약과 관련하여 모든 실무까지 Team ES가 전담했기에 불법적인 방식으로 계약을 권유한 것은 자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세번째로 Team ES가 주장하는 미정산 금액과 관련하여서는 Team ES측이 여론에 유포한 1억원 규모가 아닌 4천만원 규모의 금액을 납입할 것을 요구하였기에 4천만원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기의 해명과 더불어 추후부터 Team ES에 대한 법적 대응은 물론 Team ES의 여론전에도 지속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10일 새벽 2시경, Team ES 대표가 PGR21에 또다시 재반박글을 올렸다. 자신들이 처음 브리온의 아카데미 사업에 입찰한 것은 먼저 임우택 브리온 대표가 세 차례나 찾아와서 자신들에게 입찰에 참여하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회유/반협박이라는 강도높은 단어로 비난하며 브리온의 의사에 자신들이 따를 수 밖에 없었고, 불법 인허가 건물 계약, 광고 홍보 문구 삽입 등 전부 브리온 측에서 사전에 정해놓고 요구한대로 시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잠적했다는 브리온의 주장이 거짓이며 자신들은 브리온 측 관계자들에게 연락처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먼저 4천만원 규모 수준만의 돈을 요구한 적은 없으며, 기존에 계약한 금액에 최소 추가 요구금액만 5천만원 이상이 넘어가는 것을 상대측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카톡 캡쳐와 함께 주장했다.

2.5. 11월 14일 법적 진행 상황

11월 14일 22시경, Team ES 대표가 PGR21에 법적 진행 상황을 올렸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대로 Team ES 측은 브리온을 형사고발 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라이엇 코리아에 대해서는 10월 30일, 브리온의 프랜차이즈 참가와 관련한 모든 진행을 정지시키는 '입찰효력정지가처분' 을 신청하였다고 한다. Team ES는 이 가처분 신청이 각하되지 않고 법원에서 통과되어 12월 2일 라이엇 코리아와 Team ES 사이에 심문 기일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그 외에 추가적으로 브리온 측에 대해 언론 측에 Team ES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를 금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볼 것과 브리온의 박정석 단장이 자사와 관련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그만하라는 요구를 남겼다.

바로 다음날인 15일 새벽,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의 박정석 단장이 자신을 직접적으로 지목한 ES의 게시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ES가 자신을 지목하여 자신이 ES에 대한 거짓 음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모두 거짓이라고 선언하며 사실상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같은 날 저녁,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공식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박 성명문을 냈다. 먼저 팬덤에 대해 Team ES의 '선동'에 넘어가지 말고 법적 결과를 기다려줄 것을 당부하는 말과, Team ES측 법률 대리인과 즉시 대화를 하지 않은 것은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었다는 변호를 남겼다. 또한 Team ES는 그저 대외적으로 브리온을 이슈화 하여 브리온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프랜차이즈에서 탈락시키겠다는 의도에서 그때 그때 자극적인 이슈만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추후 세부적인 증거물을 첨부한 반박을 예고했다.

2020년 11월 17일,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측이 스토브리그 오픈일에 선수 영입 내용과 더불어 15일에 예고했었던 상세한 쟁점별 반박 내용을 공식 SNS상에 게재하였다.

2020년 11월 19일, Team ES 측 또한 다시 하이프레시 블레이드의 쟁점별 반박 내용에 대한 추가 반박을 업로드하였다.

2.6. 12월 법적 논쟁 시작

2020년 11월 28일 새벽, Team ES 측이 라이엇 코리아의 법률대리인인 김앤장측과 주고받은 질의답변서를 PGR21에 업로드하였다. 입찰효력가처분 신청관련해서 라이엇 코리아 측은 하이프레시 측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설령 Team ES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라코는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Team ES측은 해당 내용에 하이프레시가 프차 합격을 위해 주장한 레퍼런스가 자사의 것에 대한 무단 도용이므로 참가 자체가 문제가 있으며 이를 시정할 것을 지속 요구했다. 결국 입장 견해차이만 확인한 두 관계측이 사전 합의없이 끝까지 12월 2일 입찰효력정지가처분 신청 판결을 법원에서 받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1일, 인벤이 취재 기고를 통해 상세한 분쟁 과정과 하이프레시, Team ES 양 측의 입장을 정리하는 기고를 올렸다. 더불어 추가로 발생한 라이엇과 Team ES 사이의 효력정지가처분 재판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뒤이어 원우주도 양 측 입장 정리 요약 및 현재 상황을 정리 해놓은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링크 내용이 너무 방대해 이해하기 쉽게 축약된 영상도 업로드 되었다. 링크

2020년 12월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Team ES와 라이엇 코리아의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최초 진행되었다. 각 사의 법률대리인이 출석하여 진행한 심문에서 먼저 Team ES의 법률대리인이 "브리온은 LCK 프랜차이즈 지원 당시 3월부터 7월까지 '브리온 e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했다는 허위 내용을 기입했을 것이며, 해당 레퍼런스를 통한 가산점으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합격했을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라이엇 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서류 공개를 요청했다.

그러나, 라이엇 코리아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서류는 팀의 기밀 정보가 포함된 자료다. 공개 의무가 없는데 소를 제기했다는 이유만으로 자료를 확인할 정당한 권한이 없는 사람에게 이를 제공할수는 없다"라며 거부했고 아카데미의 여부는 프랜차이즈 합격 당락을 크게 가를만한 요소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Team ES측에서 재판부에 라이엇 코리아의 서류 공개를 지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Team ES는 브리온과 함께 LCK 프랜차이즈에 입찰한 당사자가 아니며, 본 사안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정보 공개 청구 권한이 없다"고 답하며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판부는 이어 "해당 효력 정지를 통해 Team ES가 얻는 이익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라이엇 코리아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배경을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Team ES는 본 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소명 자료를 재판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자료 확인 후 필요에 따라 추가 심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심문을 마쳤다.

동일, 가처분 심문이 종료된 이후 Team ES측은 SNS를 통해 법률대리인의 말에 따르면 가처분 심판이 이것으로 종결된 것이 아니며 최종 결과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월 3일, 전 브리온 블레이드 감독이던 박성준 감독이 개인 SNS를 통해 하이프레시 블레이드가 일방적으로 이득을 챙기려고 도의적으로 옳지 않은 모습을 여러번 행했으며, 자신도 팀과 결별 과정에서 Team ES처럼 똑같이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더불어 이번 법적 공방 또한 하이프레시 측이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려고 해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2.7. 2021년 Team ES의 패소

해를 넘겨 1월 5일, Team ES 측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현재까지의 경과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한 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라이엇의 법률대리인 측인 김앤장과의 서면 입장서를 첨부해서 올렸는데, 기존의 양측(Team ES-라이엇코리아) 입장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 심문도, 민형사상 소송도 여전히 진행중에 있으며, 추가로 Team ES가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에 대응하여 브리온 대표인 임우택 대표가 무고로 Team ES를 고소했다는 내용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Team ES는 자신들이 지속적으로 공익제보를 하였음에도 이를 무시로 일관했다며 라이엇코리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였다.

2월 8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Team ES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지난번 가처분 심문 이후 Team ES측에서 추가로 서증과 참고 서면을 추가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라이엇 코리아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Team ES는 본 판결에 대해 "다음 주 중 내용 상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항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이미 본안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장기적인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서머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던 것으로 보아 본안 소송마저 기각된 것으로 보인다. 민사재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판결을 요청하는 것이지, 정의를 가려 공익에 도움이 주고자 하는 소송이 아니다. 재판부 역시 Team ES측이 재판을 통해 얻을 이익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고, 이 부분을 제대로 풀지 못했으므로 패소는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월 이후 게시글이나 블로그 업데이트도 없는것을 보아 재판 진행 상황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해당 게시글들의 업로드가 무고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게시를 멈춘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3. 반응

작년의 그리핀 사건이 연상되는 대형 사건으로 번지자, 일각에서는 LCK 프랜차이즈화에 대한 옹호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는 프랜차이즈화에 대해 경기력 향상보다 홍보 사업에만 매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는데, 묻혀 있던 사업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자 차라리 프랜차이즈화로 철저한 기업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

여러모로 e-Sports 게임판의 추악한 이면을 보여 준 사건이였으나, 비슷한 시기에 팬덤이 거대한 DRX와 T1에서 DRX 2020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이 터진 탓에 그리핀 사건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묻혔다. 개편된 팀인 프레딧 브리온도 인지도가 높은 팀은 아니다 보니 이대로 기억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1] 그리핀 사건이 발생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대형 폭로전이 발생했다.[2] 과거 배틀그라운드 팀을 운영했고, 사건 당시에는 카트라이더 프로게임단 GC Busan E-STATS를 운영하고 있었다가 2021년 5월 팀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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