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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스프링 T1-DK전 심판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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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 전개3. 심판 관련 논란4. 담원 기아 관련 논란5. LCK 사무국 입장6. 심판 보이스 편집 논란7. 유사 사례

1. 개요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6주차 52경기 T1DWG KIA의 2세트 경기에서 페이커 선수가 사운드 이슈로 인해 퍼즈를 요청했음에도 이에 대한 LCK 심판진의 미숙한 대처와 규정 미숙지 운영 등으로 인해 불거진 논란이다.

2. 사건 전개

2세트 경기 시작 직후 바로 퍼즈가 걸렸는데, 일시정지 화면에서 페이커빅토르의 점멸이 빠진 모습이 나왔다. 해설 측에서는 퍼즈 사유가 오디오 이슈라는 것을 전달받았고, 오디오 이슈는 장비 교체를 하면 빠르게 해결되는 문제였기에 그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기술적 이슈가 꽤나 컸던 것인지 상당히 오랫동안 점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상당히 오래 걸리는 문제라고 판단한 것인지 레알클래스와 위클리 매드무비, 마이크 체크 등의 LCK 콘텐츠 영상을 틀면서 퍼즈가 장기화되기 시작했다. 이때 영상이 전환되며 음소거되기 직전 강범현 해설이 "에프가 빠졌구나"라고 말한 것이 누출되기도 했다.[1]

안 들리는데. 아아아. 아아아.[2] 좀, 애매한 것 같은데. 퍼즈 좀 이거 해주세요. 퍼즈 해도 될까요?
에바지. 이거 저희가 감수해야 되는 부분 아닌데?
일단 이즈, 카르마 강가로 올 수도 있겠다.
아아아. 아아아. 아아. 아. 아아아. 이게 왼쪽만 들렸다가 오른쪽만... 이거 양쪽 들렸다가 해요. 퍼즈 좀 이거 할게요.
(채팅을 치다가 점멸이 눌려지고 퍼즈로 게임이 정지됨)
아 저 이거 플래쉬 썼어요. 이거 리방 가능할까요? 아... 진짜.[3]
이후 프로 뷰가 공개되면서 문제의 장면이 등장하게 된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우물 속에 있을 때부터 페이커는 "좀 애매한 것 같은데. 퍼즈 좀 해주세요. 퍼즈해도 될까요?"라고 심판에게 말하며 퍼즈를 요청했다.[4] 그 후 페이커는 "에바지. 이거 저희가 감수해야 되는 부분 아닌데?"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오더는 계속하면서 최대한 경기를 진행해 보려고 했지만 "왼쪽만 들렸다가 오른쪽 들렸다 양쪽 들렸다 해요."라며 사운드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직후 페이커가 퍼즈를 직접 실행하려는 순간 실수로 F키를 눌러 빅토르의 점멸이 발동되어 버렸고, 그 후에 퍼즈가 걸렸다. 결국 퍼즈가 걸리기 직전 의도치 않게 점멸이 사용되었고, 오디오를 고치는 것 외에 게임 재시작 여부에 대해 양 팀과 심판들이 의견을 나누느라 게임 중단이 길어졌던 것이다.

당시 관객들의 증언 및 촬영 영상에 따르면 퍼즈 요청 자체는 이미 한참 전[5]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으나, 어떤 사유인지 심판이 계속해서 선수들의 퍼즈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선수가 직접적으로 퍼즈를 걸기 직전에 점멸이 빠진 것인데, 이 점멸 소모를 선수의 실수로 보고 경기를 강행[6]할지, 아니면 훨씬 전부터 퍼즈가 됐어야 했던 일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발생하지 않아도 됐을 점멸 실수를 한 것이므로 크로노 브레이크 혹은 리방을 할지에 대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커가 프로뷰 마지막에 머리를 부여잡고 크게 화가 난 모습을 보여 페이커의 멘탈을 걱정하는 반응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T1의 손을 들어줬는지 크로노 브레이크를 통해 페이커의 점멸이 복구된 상태로 재경기가 진행됐다.[7][8] 다만 직관을 간 사람들에 의하면 로딩창에서 계속해서 퍼즈를 요청했고 요청을 들어주지 않아 팀원들도 크게 요청했다고 한다. #, #

3. 심판 관련 논란

페이커가 사운드 이슈로 인해 퍼즈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퍼즈가 1분 가량 받아들여지지 않고 늦게 퍼즈가 걸렸던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탭 측에서 퍼즈 요청에 대해 어떠한 대응을 했길래 페이커가 "에바지.", "이거 저희가 감수해야 되는 부분 아닌데?"라고 항의적인 느낌의 말을 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황상 2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다. 첫 번째는 심판이 그건 선수가 감당해야 하는 문제라고 거절했거나, 선수가 정당한 사유 없이[9] 임의적으로 퍼즈를 걸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고 답해 이에 페이커가 이건 우리가 감수할 부분이 아니라고 받아친 것. 두 번째는 사운드 이슈가 심판 쪽 스피커까지 생기는 바람에 퍼즈 요청 자체를 아예 듣지 못했거나,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를 고민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10]

심판의 보이스까지 공개된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페이커의 발언은, 웬만하면 전투 없이 상대방의 위치, 동선 등을 예측하고 확인하는 팀원간의 소통으로 시작해서 소통으로 끝나는 극초반 시야 싸움에서 팀원과의 소통이 안 되고, 퍼즈를 요청했지만 결정이 지연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경기는 진행 중인 현재 상황에 대한 것으로 생각된다. 극초반에는 웬만하면 전투가 없긴 하지만, 프로 경기를 보다 보면 종종 극초반 시야 싸움에서 사고가 터져 그 여파로 게임까지 터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군다나 상대는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캐니언을 위시한 담원 기아인 점을 볼 때 극초반부 팀원간의 소통은 여간 중요한 점이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이커는 장비 문제로 인해 불합리함을 감수하고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은 본인이 감수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미 게임 로딩 상황에서부터 페이커가 헤드셋을 교체하고 있었고, 특히 프로뷰 첫 3초 동안 선수 캠을 자세히 보면 페이커 옆에 있던 심판이 선수가 착용한 헤드셋의 마이크를 직접적으로 만지면서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미 심판 측에서 경기가 완전히 시작되기 직전부터 오디오 이슈가 발생했음을 인지하였고, 심지어 경기가 시작된 상황에서도 선수 장비를 직접 만지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1분 가량 늑장 대처를 하다가 이런 사단이 발생한 것이다. 거기에 경기 규정상으로는 오디오 이슈와 같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가 발생한다면 퍼즈를 먼저 걸고 나중에 사유를 밝혀도 된다고 나와있다. 문제는 그동안 게임 시작 직후 퍼즈가 걸렸던 것이 흔치 않은 일도 아니었고, 해당 시즌만 하더라도 오디오 이슈로 퍼즈가 발생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지라 늦은 대처가 아쉬워지는 부분.

특히 경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LCK 글로벌 해설이 당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게 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페이커는 오디오 문제를 제기하고 게임 일시 중지를 요청했다. 심판이 일시 중지 요청을 거부한 이유는 당시 심판이 그 문제는 플레이가 가능한 사소한 문제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페이커가 오디오 문제에 대해 사전에 체크가 된 상태였고, 심판은 플레이가 가능한 사소한 문제라고 믿었다. 그(심판)는 모든 게 괜찮을 것이라 보았습니다." # 즉 글로벌 해설 측이 전달받은 내용대로라면 심판 측에서는 페이커가 이미 사전에 체크를 완료하였으니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결국 정리하면 이미 문제가 해결된 줄 알고 있었다가 지속된 사운드 문제 제기가 나오는 등 상황 변화가 계속 이뤄지면서 심판진이 대처하는 시기가 늦어진 것이다. 이 자체는 확실한 사실이다. 다만 심판이 어떤 이유에서 오디오 이슈가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왜 퍼즈를 끝까지 적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여러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분명 심판진 측에서는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헤드셋을 교체하고, 경기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도 장비를 점검하는 등 충분히 장비 이상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선수의 퍼즈 요청을 받아주지 않은 것이다.[11] 핵심은 단순히 '페이커에게 무슨 말을 했냐'가 아닌 '심판이 어떤 판단으로 퍼즈를 받아주지 않았냐'가 쟁점인 논란이다.

이번 사건은 선수 입장에서 정당하게 퍼즈를 요청할 조건이 충분함에도 심판의 미숙한 대처 하나만으로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과 동시에 대회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셈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경기 규정을 살펴보면 '심판의 재량, 합리적인 재량' 등 경기 중단과 관련하여 명확한 규정 없이 현장의 심판 판단에 너무 많은 짐이 지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12] 이 때문에 퍼즈 관련해서 LCK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해명하라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심판진의 퍼즈 당시 보이스를 공개하라는 의견 또한 쇄도하고 있다. T1의 유튜브 컨텐츠인 히든 트랙에서도 다수 비친 장면인데, 퍼즈 시 선수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심판의 목소리도 보이스에 녹음되기 때문이다.

직관한 시청자에 의하면 헤드셋을 두 번이나 바꿨음에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아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전체적인 점검도 필요해 보인다. 이 내용에 대해선 당시 상황을 촬영한 직관러가 경기 시작 직전 페이커의 헤드셋을 교체하고 있었다는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 또 다른 직관 시청자가 추가로 밝힌 사실에 따르면 페이커가 퍼즈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구마유시가 큰 소리로 "퍼즈!"를 외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관객들은 처음에는 구마유시가 퍼즈를 요청한 것인 줄 알았다고 한다.[13]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구마유시는 퍼즈 상황에 대해 "오디오에 문제가 생겨서 계속 퍼즈를 요청했는데 심판진에게서 피드백이 오지 않아서 당황했다"라고 언급했다. #

한편 이번 사건 또한 중국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까지도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커는 워낙 세계구급 팬덤을 지닌 선수고, 당일 경기가 T1 vs 담원이라는 빅 매치업이었기 때문에 타국 커뮤니티로도 빠르게 정보가 퍼져나가고 있다.

4. 담원 기아 관련 논란

한편 조 마쉬가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했다"며 스포츠맨십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고, 동시에 상대(담원) 중 2명이 한 행실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점도 조 마쉬가 직접 언급한 만큼 뜨거운 감자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이다.[14] 실제 1라운드 담원전 "Coach Diff"라는 글을 올렸다 혼났다고 전해지는데, 그런데도 "CD"라는, 사실상 같은 말을 반복했다. 처음엔 또 '굳이 트래쉬 토크 하나보다'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러한 언급 이후 여기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트윗이다. LS와의 대화 도중 "대니(양대인)가 대니했다(Daeny's gonna Daeny)"는 발언을 함으로써 사건의 전말이 비교적 구체화되기도 했다.

주최 측의 병크가 하루 이틀이 아닌지라 주최 측, 담원 기아, 그리고 T1 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주최 측이 사실을 잘못 전달하였고, 관계자들끼리 회의를 거쳐 사실관계를 파악된 것이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경기가 지연됐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회의를 거칠 때 심판과 담원만 나와서 회의를 한 게 아니라 T1 측에서도 직접 나와서 삼자대면을 했기 때문. T1 측에서도 나왔는데도 얘기가 안 나왔을 수는 없다. 심지어 그 삼자대면을 30분 가량을 했는데 심판진이 자신의 잘못을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기 이후 한상용 감독이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크로노 브레이크 결정은 진작에 내려졌으나 담원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퍼즈가 길어졌다고 언급했다. 이 증언들을 종합해보면 크로노 브레이크가 내려진 뒤 담원 기아 측 코칭스태프가 "선수가 퍼즈를 하다가 실수로 점멸을 쓴 것은 개인의 부주의인데 왜 크로노 브레이크를 해야 하느냐"라는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15] 이후 심판의 목소리까지 포함된 영상을 보면 퍼즈 승인이 났고 그 이후에 점멸이 빠진 상황이다. 축구로 치면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어서 경기 중단이 됐고 그래서 공을 빼다가 손에 닿았는데 손으로 만졌다고 항의하는 수준인 것. 그게 아니더라도 갱맘이 설명했듯이, 이런 경우 상대팀은 자신의 플레이로 이득을 본 게 아닐뿐더러 상대방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사고이니 당연히 동의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 근거로 해당 경기에서 담원과 T1이 서로 접촉하는 장면이 전혀 안 나왔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즉 인베이드나 시야 체크 등의 과정에서 T1과 담원이 만나는 장면을 통해 페이커의 점멸이 빠졌다는 것을 담원이 확인할 수 있었던 가능성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이를 물고 늘어질 수도 있었지만, 해당 경기에서 그런 장면은 하나도 안 나왔고, 담원 선수들은 페이커가 점멸이 빠졌다는 것을 퍼즈 순간까지 알지 못했다. LCK에서는 이런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종종 나오곤 하는 장면인데, 아직 맞닿지 않은 상대편의 챔피언이 점멸이 빠진 경우에, 이를 모르고 있던 상대팀은 쿨하게 재경기를 인정해왔다. 왜냐하면 점멸이 빠진 것은 자기 팀의 플레이를 통한 것이 아니고, 이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는 것에 모두들 동의하기 때문이다.

이후 협의 장면을 보여준 카메라를 보면 분명 심판진과 담원 감코진 이외에도 T1 감코진도 같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T1측이 해당 사항을 전달하지 않았을 리 없으므로 대체 어떤 경위로 담원이 계속 반대했고, 협의하는데 40여 분이나 걸렸는지가 오리무중인 셈이다. 심판측이 본인들의 과실임을 명확하게 밝혔다면 담원측에서 반대할 이유나 명분도 없기 때문. 다만 T1 측에서 경기가 끝나고 '담원은 스포츠맨십이 부족하다'고 대놓고 까는 것을 보면 페이커의 점멸을 물고 늘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이 사태에 대해서 담원은 사실 아무 의사결정이나 권한이 없다는 시각 또한 있다. # 심판의 판단 미스로 인한 발생된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 자체가 무효가 되며, 라코에서 담원 쪽에 전후사정 설명 및 통보하고 재경기를 하면 끝나는 문제였기에 오히려 라코 쪽에서 담원 기아에게 협의를 보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시각이다. 게다가 협의를 본다 하더라도 담원 선수측에 원래라면 알지 못했을 페이커가 노플이라는 정보가 전달되는 것 또한 인게임에 큰 영향이 되기 때문에 문제다.

이후 라코 측에서 밝힌 해명문에 따르면 "T1 측 팀 보이스를 들을 수 없었던 담원 기아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한적으로 알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이를 설명하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선수 장비에 문제가 있어서 퍼즈 걸다가 실수로 점멸이 빠졌다'는 내용이 상대 팀 보이스를 다 들어봐야 이해할 수준의 어려운 말인지도 의문일 뿐더러, 왜 이렇게까지 긴 시간이 허비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 즉, 이 시점에서 담원은 페이커의 점멸이 빠졌다는 사실과 함께, 점멸이 빠진 것이 자신들의 플레이로 인한 이득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물고 늘어졌다는 뜻이 된다. 일단 이 말대로라면 담원의 반발에는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라이엇 코리아 측의 책임이 매우 큰 셈이지만, 담원 역시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해당 사건을 오히려 페이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보이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고 그저 물고 뜯고 싸우는 일부 커뮤니티 사람들의 편협한 시각이니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크로노 브레이크가 일어난 이유인 플래시 이슈 역시 퍼즈가 상당히 지연되면서 직접 퍼즈를 걸려다가 실수로 이어졌기 때문에 궁극적인 책임이 심판진에 있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5. LCK 사무국 입장

2월 23일 수요일 매치 52 T1과 DK의 경기 도중 발생한 퍼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세트 밴픽 중 팀 보이스 오디오 이슈를 제기하였고, 인게임 로딩 화면 중 헤드셋을 교체했습니다. 헤드셋 교체 후 인게임이 시작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오디오 체크를 팀원들 간에 진행했고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재차 퍼즈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심판진은, 이미 1세트 시작 전 진행한 체크리스트 과정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오디오 문제를 제기해 해당 문제를 해결한 바 있고 1세트는 문제 없이 경기가 진행된 점을 고려해 단순 오디오 설정 변경 요청이라고 판단, 퍼즈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LCK Arena는 오픈 스튜디오 특성상 헤드셋에는 기본적으로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이 기능은 특정 데시벨 이상의 소리만 헤드셋을 통해 들리도록 하는데 이 때문에 본인 목소리의 크기에 따라 끊겨서 들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헤드셋에 탑재된 기능상 불가피한 영역으로 매경기 전 진행되는 체크리스트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2세트 시작 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제기한 오디오 이슈가 이 같은 문제라고 판단해서 퍼즈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 직후 헤드셋 한 쪽이 간헐적으로 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기존과 다른 문제임을 확인하고 퍼즈 요청을 수용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퍼즈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점멸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후 심판진과 리그 운영팀은 라이브 상황에서 선수의 퍼즈 요청은 되도록 수용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최초로 퍼즈를 요청했을 때부터 수용했어야 하나 판단 실수로 수용하지 못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점멸' 사용의 귀책사유는 선수보다 심판진과 리그 운영팀에 있다고 판단해 크로노브레이크를 점멸 사용 이전 시점으로 적용키로 결정했습니다. 이 판단은 심판진이 내렸으며, 이후 T1과 담원 기아 측에 이같은 판단을 설명했습니다. T1측 팀 보이스를 들을 수 없었던 담원 기아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한적으로 알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이를 설명하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했고, 결과적으로 담원 기아도 크로노브레이크 적용 시점에 대해 납득하면서 경기가 속행됐습니다.

매끄럽지 못했던 운영에 대해 양 팀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더불어 당시 현장에 계시던 관람객분들과 시청자, 팬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해당 심판에 대해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징계 심의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판진에 대한 정기교육 외에도 별도 교육 세션을 추가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헤드셋은 외부 소음 차단 기능[16]이 있으며, 이로 인한 문제는 불가피하게 선수가 감내해야 하는 부분으로 매 경기 전 진행되는 체크리스트에서도 안내하고 있다.[17] 그렇기 때문에 페이커가 처음 요청했을 때 바로 수용해야 했지만 위의 설명한 문제라고 생각해 퍼즈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이후 헤드셋 한쪽이 간헐적으로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문제임을 확인해 퍼즈를 수용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페이커가 실수로 점멸을 사용했다.

이후 심판진과 리그 운영팀은 라이브 상황에서 선수의 퍼즈 요청은 되도록 수용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페이커 선수가 최초로 퍼즈를 요청했을 때부터 수용했어야 하나 심판의 판단 실수로 수용하지 못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상혁 선수의 점멸 실수의 귀책사유는 선수가 아닌 심판진과 리그 운영팀에 있다고 판단해 크로노 브레이크를 점멸 사용 이전 시점으로 적용키로 결정했다. 점멸에 대한 판단은 '심판진'이 내렸다. T1측 팀 보이스를 들을 수 없었던 담원 기아 측에 이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담원 기아 측이 납득하면서 약 43분만에 경기가 다시 진행됐다.

LCK 사무국은 혼선을 빚게 돼 양 팀은 물론 당시 현장에 오신 관람객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인벤에서 헤드셋 이슈 당시 심판 말이 담긴 녹음, 녹취록 등을 요청했으나 LCK 사무국은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심판 보이스만 공개한다면 모두가 납득할지도 모르는데 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명백한 심판의 잘못이라고 추측하는 의견들도 있다.

해당 심판에 대해서 한국e스포츠협회 심판 위원회에 징계 심의를 요청할 것이며, 심판진에 대한 정기 교육에도 별도 교육 세션을 추가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LCK 운영측이 사과하고 심판에 대한 징계 등의 대응을 발표하며 마무리되는 모양새이긴 하나, 심판의 보이스 공개를 상당한 시간 동안 거부하면서 불투명한 부분을 남긴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경기 때는 상황에 대한 설명 없이 대뜸 페이커의 음성만 공개해서 혼란을 키울 뻔해놓고 끝내 심판의 음성은 공개를 거부한 점도 비판 받을 여지가 있다. 만약 페이커가 "에바지, 이거 저희가 감수해야 할 부분 아닌데."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페이커에게 정치가 들어갔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들도 많기에, 일각에서는 주최측에서 얄팍한 수를 쓴 게 아닌가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꽤 많이 있다.

비판이 심각해지자 결국 LCK 사무국에서는 경기 다음날인 2월 24일 오후 11시 42분 심판 보이스를 공개하였다. 트위터, 퍼즈 관련 인게임 대화 영상.[18]
2022 LCK Spring Match 52, T1 선수들과 심판 사이의 대화록
{{{#!folding [ 대화록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5px"
(게임 시작 전 로딩창)
구마유시: 뭘 끊자고?
제우스: 연승, 캐니언 리 신 연승.
구마유시: 아. 끊어보자.
(인게임 접속)
페이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중)
구마유시: 탈진 들었다, 이즈가.
페이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중)
케리아: 잠깐 상혁이 형, 마이크 테스트 해볼래?
페이커: 아, 잘 들리나요?
구마유시: 좀 작은 것 같은데?
오너: 살짝 작아요.
케리아: 퍼즈 걸어 주시...
심판: 잠시만요.
페이커: 잘 들리나요? 안 들리는데?
오너: 좀, 좀 작아.
케리아: 작아요.
페이커: 아. 아. 좀 애매한 것 같은데. (마이크 테스트 중)[19]
케리아: 작아요.
심판: 잠시만요.
페이커: 퍼즈 좀, 이거 해주세요. 퍼즈 해도 될까요?
케리아: 퍼즈 걸어도 되나요?
심판: 아니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페이커: 에바지.
구마유시: 에바긴 한데.[20]
오너: 형, 말해봐요.
페이커: 이거 저희가 감수해야 되는 부분 아닌데?
케리아: 바텀 와박렌[21] 할게.
페이커: 일단 이즈-카르마 반 가를 수도 있겠다.
구마유시: 어.
제우스: 일단, 탑 일단 보였어.
구마유시: 쟤네 그웬 뚫는 것도 생각해, 벽 넘고.
오너: 어, 여기, 여기 리 신 보였다.
케리아: 카르마 여기.
페이커: 아, 아.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중)
제우스: 여기 보고 있을게.
구마유시: 너, 너...
심판: 혹시 지금 목소리 괜찮으신가요?
페이커: 이게 왼쪽만 들렸다, 오른쪽만... 이거 양쪽 들렸다가 해요.
구마유시: 이거 퍼즈 좀 해주세요.
심판: 네, 퍼즈 걸어주세요.
페이커: 퍼즈 좀 이거 할게요.
심판: 네.
페이커: 아, 저 플래쉬 썼어요. 이거 리방 가능할까요?
심판: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페이커: 아... 진짜.
}}}}}}

음성 공개 이후 심판이 페이커의 퍼즈 요청에 무례한 반응을 보였다는 추측은 틀린 것으로 밝혀져 해당 유저들의 과한 비난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엇 코리아가 무능한 대응으로 덜 커질 판을 키워버린 것도, 심판이 부적절한 판단을 하며 경기에 지장을 주고 선수에게 악영향을 준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심증으로 인한 비난에 대한 비판이 있었을 뿐 전체적인 여론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 심판의 무능한 대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과도한 비난은 분명 비판해야 할 문제이지만, 결국 이 논쟁의 핵심 사안은 라이엇 코리아의 한심한 대응으로 여러 선수들과 사람이 피해를 보고, 무능력한 대처로 안 키워도 될 판을 키웠던 것이기 때문. 애초에 거듭된 퍼즈 요청에도 질질 끌다가 본 사안을 일으킨 것도, 처음 보이스를 공개할 때부터 심판진의 보이스까지 다 공개하지 않아 무분별한 비난을 일으킬 건수를 마련한 것도, 조율을 똑바로 안 해 쓸데없이 40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한 것도, 인벤 측의 요청에 처음에는 보이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뻗대다가 비난이 점점 심해지자 부랴부랴 보이스를 공개한 것도 전부 라이엇 코리아가 자초한 것이다.

또한 심판이 T1 쪽에서의 많은 퍼즈 요청[22]에도 결국 퍼즈를 선수가 걸게 하도록 한 것으로 보아 '인게임 보이스에 참여한 심판이 퍼즈를 걸 수 있는 권한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3]

외국도 반응은 이와 마찬가지로, 한심한 대처 방식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댓글 참조.

애초에 시작 전부터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퍼즈 요청을 계속 받지 않고 인게임 진행을 시작한 것도 문제다. 위의 녹취록을 보면 알겠지만 첫 번째 퍼즈 요청에서 퍼즈가 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초반 콜을 시작했고,[24] 이 와중에 인게임 콜과 2차, 3차 퍼즈 요청이 뒤섞여서 엉망이 되어버렸다. 서로 인베이드 등의 교전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라 망정이지 아무 이득을 보지 않은 상황에서도 담원의 반대가 있었는데, 담원측이 교전으로 이득 등을 얻은 상황이었다면 40분은 우습게 보일 정도로 담원의 결사반대가 있었을 것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T1측은 게임 진행 도중 오디오 이슈를 해결하느라 팀원들이 제대로 게임에 집중할 수 없던 상황이었으니 더더욱.

6. 심판 보이스 편집 논란

공개된 심판 보이스 영상에 18초/27초 부분이 끊겨 들리고 먼저 공개한 선수 보이스 영상과 후에 공개한 심판 및 선수 보이스 영상의 발언 시점이 차이를 보이면서 보이스 편집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7. 유사 사례



[1] 당시엔 앰프인지 에프인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이후 프로 뷰를 보여준 결과 F(점멸)가 빠졌다고 말한 것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또 선수의 헤드셋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므로 앰프가 언급될 일은 더 없었다.[2] 마이크 테스트.[3] 말을 끝낸 직후 머리를 감싸거나 눈을 감는 등 굉장히 답답하고 화가 났음을 보여주었다. 부처 멘탈로 유명한 페이커가 이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된 부분.[4] 계속 마이크에 대고 "아, 아, 아" 하고 확인하는 모습을 보면 팀원과의 소통 과정에서 소리가 안 들리는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5] 게임 로딩 상황에서부터 이미 오디오 이슈로 퍼즈를 요청했다고 한다. 경기 중계 화면상으로는 양 팀의 챔피언 픽을 AR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추측된다. 위의 영상의 소리를 잘 들어보면 퍼즈가 되기 조금 전에 박수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방송에 경기 장면이 나가는 시점은 이 부근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6] 인베이드 방어 과정에서 담원 선수들이 빅토르의 점멸 소모를 직접적으로 확인한 상황까지는 아니었기에, 담원 선수들이 점멸 유무를 모르고 있었다면 게임을 속행할 여지가 조금은 있었다. 그러나 게임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상대 선수들도 간접적으로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할 여지 또한 생겼다는 것이 문제였다.[7] 울프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에 하드웨어적 이슈들을 미리 점검하고, 인게임에서 선수로부터 퍼즈 요청이 들어가면 심판진에서 판단 후 결정한다고 한다. 따라서 퍼즈 승인이 난 후 점멸이 사용됐다면 이는 참작 사유가 되나 정황상 퍼즈 승인 전에 점멸이 빠지게 되면 마냥 복구해주긴 애매해질 수 있다고 한다. 참고 1, 참고 2. 다만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이슈는 규정상 일단 선 퍼즈를 하고 난 뒤에 사유를 밝혀도 되는 이슈다. 이와 별개로 울프는 위 퍼즈 승인 건에 관한 내용은 선수의 권리임이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관습상 심판에게 먼저 물어본다는 듯.[8] 마찬가지로 개인 방송으로 해당 경기를 중계 중이던 갱맘은 도의적으로 리방을 해주는 게 맞고,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을 때 상대팀이 이해하고 리방해 주었으며 반대 입장이라도 자신도 경기랑 무관한 시점에서 이런 일이 있다면 리방을 받아들일 것이라 언급했다. 다소 특수한 상황인 데다 경기의 흐름에 전혀 무관한 극초반 상황이니 양해해줄 만하다는 것. 다만 말 그대로 도의적인 부분이라 상대 팀이 끝내 거부하면 애매해진다고.[9] 후술했듯 이미 장비 교체 후 경기가 시작된 상황이기에 심판 측에선 장비 관련 이슈는 종료됐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역시 후술된 글로벌 해설진의 발언에도 심판은 이미 사전 체크가 완료됐기에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있다.[10] 실제로 페이커가 "퍼즈해도 될까요?"와 "에바지." 두 마디를 외치는 사이의 텀이 상당히 짧았기 때문에, 이 사이에 심판이 "그거는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식의 말을 쉽게 꺼냈을 거라는 예상도 섣불리 할 수는 없다.[11] 페이커의 프로 뷰 막바지에 왼쪽과 오른쪽에서 번갈아 들리다 양쪽 다 들린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 말을 해결되었다고 착각하고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페이커가 말한 건 해당 증상이 반복된다는 것이었다.[12] 다시 한 번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이번 사건은 선수 측에서 정당하게 퍼즈를 요청할 수 있는, 심지어 선수 측이 먼저 선 퍼즈를 건 뒤 심판에게 사유 설명을 가능한 상황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만약 선수 측의 퍼즈 사유가 규정에 충족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상황이었다면 이번 사건보다 논란의 여지가 더 컸을 가능성이 크다.[13] 위의 페이커 프로뷰 영상 32초경에도 구마유시가 "퍼즈요!"라고 크게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14] 이 때문에 크로노 브레이크가 진행된 이유가 상술한 "애초에 퍼즈가 빠르게 걸렸으면 이런 일이 없었다."와 함께 "DK 선수들 귀에 이 얘기가 들어가면서 상대가 노플인 것을 몰랐어야 하는 상황에 알게 되었다"라는 이유도 일부 비중을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힘을 싣고 있는 상태다.[15] 일단 담원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로 보이나, 이게 누가 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가장 유력한 건 감코진인데, 선수들이 이 정보를 바로 아는 건 불가능하고, 알아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마주친 적도 없고 시야가 없는 부쉬 안에서 플을 썼기 때문에 소리가 들렸을 리도 없다.[16] 이 기능은 특정 데시벨 이상의 소리만 헤드셋을 통해 들리도록 하는데, 이 때문에 본인 목소리의 크기에 따라 끊겨서 들리는 경우가 발생한다.[17] 다만 이 부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데, 선수는 퍼즈 요청만 했을 뿐이지 원인이 헤드셋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인지, 인게임의 기술적 문제인지는 알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퍼즈 요청을 수락한 뒤 원인 규명을 하고 선수에게 감내해야 할 부분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것이 합리적인데, 위 내용은 원인 상정 자체를 해놓은 말로, 라이엇 코리아의 변명뿐이라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18] 2022년 02월 2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인게임 대화 영상은 일부 공개로 게시되어 있다. 유튜브의 일부 공개 동영상은 채널 홈페이지의 동영상 탭에 표시되지 않으며, 유튜브 검색 결과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영상은 LCK의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나무위키 등에서 얻은 영상 링크를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하다.[19] 하술한 부분과 함께, 페이커의 단독 프로뷰와 다르게 마지막 '데'가 묵음이 되며 동시에 심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듯 하는 장면으로 인해 조작의 의심이 있다.[20] 이 부분이 미묘하게 묵음이 되며 편집된 영상이라고 의심 받고 있다.[21] 와드 박고 렌즈 사오기.[22]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3명의 팀원이 5회 요청했다.[23]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번 퍼즈를 선수에게 걸도록 했다는 것으로 이어지고, 귀책사유는 해당 경기 인게임에 참여한 심판 뿐 아니라 중앙 본부와 심판진 전체에게 있는 것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다.[24] 심지어 심판은 페이커의 마이크를 만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되자 오너는 당황했는지 모니터가 아니라 페이커 쪽을 보고 있다.[25] 2012년 롤 태동기 사건으로, 책임 주체 및 피해자의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롤판에서 운영 및 심판이 잘못된 판단을 내려 이슈가 됐던 첫 번째 사례다.[26] 2016 LCK 서머 때 발생했던 사건으로, CJ 선수들간의 소통 불통에 심판이 규정을 따르지 않는 자의적 판단을 하는 바람에 생겨난 논란이다. 당시 OGN은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오프 더 레코드까지 공개해야 했으며, 공개 이전에는 선수들이, 공개 이후에는 장누리 코치가 무분별한 비난을 받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27] 칼리스타의 절름발이 점프 버그로 퍼즈가 2번이나 열렸으나 심판진이 이를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시켰다. 그리고 이 경기도 상대가 담원이었다. 사실 당시 칼리스타에 절름발이 버그가 있음을 선수들에게 알렸고, 고스트는 그걸 인지하고 픽한 것이기도 하고,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 버그라며 심판진이 그냥 속개시킨 것이라고 한다.[28] 심판 논란이 있고 나서 불과 5개월도 채 안 되어 다시 발생한 심판 관련 논란으로, 3세트 시작 직후인 7분 26초쯤 오너신 짜오가 강타를 3회 사용하는 버그로 인해 퍼즈가 걸린 후 크로노를 하기로 결정하고 레드를 먹던 시점으로 되돌렸다. 2021 롤드컵에서 나왔던 동일한 버그가 반 년째 고쳐지지 않은 상태로 다시 발생한 것도 논란이지만, 경기 후 오너가 올린 인스타 스토리에 따르면 버그 발생 후 두 차례에 걸쳐 심판에게 알렸으나 이를 심판이 묵살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더 커졌다. 오너의 해명 이전 커뮤니티에서는 오너가 버그를 악용했다며 비난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해명 후 비판의 화살은 주최측인 LCK로 돌아갔다. LCK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자칫 무고한 T1, 한화생명 선수들만 갈드컵의 희생양이 될 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