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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前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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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ctus Gaming [[감독#s-2| ★ ]]Daeny[1]''' | |||
양대인 (梁大仁 | Yang Dae-in) | |||
출생 | 1993년 2월 10일 ([age(1993-02-10)]세)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ID | 양대인 # | ||
포지션 | 정글 | ||
소속 | DAMWON Gaming 코치 (2020/1 - 2020/11) T1 감독 (2020/11 - 2021/7) DWG KIA 전력분석관 (2021/7 - 2021/12) DWG KIA 감독 (2021/12 - 2022/11) Weibo Gaming TapTap 감독 (2023/5 - 2024/11) Invictus Gaming 감독 (2024/12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배틀그라운드 현역 시절 프로필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colbgcolor=#000><colcolor=#fff> ID | 4DollarOK[2] | |
경력 상금 | $12,848.83 USD (₩15,260,684)[3] | ||
소속 | Reckless (2017/12) Talk Too Much (2018/1 - 2018/2) OP GAMING Rangers (2018/2 - 2019/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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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現 LPL의 Invictus Gaming 소속 감독.2. 상세
본래 천상계 정글러 출신으로 인빈리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었고 프로 제의도 왔었으나 군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거절하고[4] 전역 이후 배틀그라운드에 관심을 가지다 아마추어와 KSV 연습생을 거쳐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OP.GG 게이밍에 입단해서 1년 남짓 선수로 활동했지만 OGN 리그 우승 직후 은퇴하였고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지도자로 전향을 하게 된다.리그 오브 레전드 전향 이후 담원 게이밍의 코치로 부임, 부임 첫 해에 2020년 LCK 서머와 2020년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0 시즌이 끝나고 당시 담원의 감독이었던 이재민과 함께 T1으로 이적, 서로 직책을 바꾸어 T1에선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나 부임 8개월만에 T1 감독에서 경질되어 버렸다. 이후 경질된 지 2주 뒤 담원에 전력분석관이라는 직책으로 돌아와 2021년 LCK 서머 우승과 2021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2 시즌부터는 기존 감독이었던 김정균이 LoL팀 총감독으로 영전하며 다시 감독을 맡게 되었으나 스프링과 서머 시즌 잇따른 성적 부진과 2022 월드 챔피언십 최종 8강이라는 성적을 거둔 여파로 대회가 끝난 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에서 물러났다.
이후 휴식기를 가지다 2023년 5월부터 LPL의 Weibo Gaming Faw Audi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리그에서의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후 웨이보 감독으로서 LPL 4시드 최초로 월즈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지도자로서 5년 연속 월즈 진출에, 월즈 결승도 4번 중 3번이나 직행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LPL에서도 자신이 명장이라는걸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3. 코칭 스타일
정말 소름 돋게도, 재밌게도 원래 양대인 감독님이 LCK에 있을 때에도. 여러분 자세히 기억하는 사람 있을거야. 밴픽에서 졌던 게임도 중계진에게 나쁜 얘기 들었던 적은 거의 없어. 내 기억에.. 오히려 난 아직도 기억나. 이건 이론상 너무 판타스틱하다. 근데 숙련도, 혹은 소화가 안 된다. 뭐 이런 표현을 썼던 기억 나거든.
이현우 LCK 해설자 - 2023 월즈 4강 WBG vs BLG 리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비선출 출신 여타 감독들과 달리[5] 선수들이 먼저 입을 모아 게임 이해도가 높다고 증언하는 특이한 유형의 코칭 스태프[6]. 함께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2020 담원 멤버들은 물론이고, 2021 담원에서 함께 합을 맞춘 칸도 양대인의 '메타 분석'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 담원 기아 선수들도 그의 메타 해석이 정확하고 빠르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으며, 실제로 타 팀보다 빠른 메타 해석을 기반으로 LCK 2회 우승과 월즈 1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베릴 또한 2번째 월즈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양대인 감독의 능력을 치켜세우며 # 게임 이해도 면에서는 선수 못지 않은 이해도와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023 서머 웨이보 게이밍에 감독으로 부임하고도 선수들로부터 지속적인 리스펙 멘트[7]를 받을 정도로 선수들에게는 높은 지지를 받는 대표적인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이현우 LCK 해설자 - 2023 월즈 4강 WBG vs BLG 리뷰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던 T1에서도 오너가 친구목록 '신'에 페이커와 함께 유이하게 넣었고[8], 심지어 타인에 대한 평가에 말을 아끼는 페이커도 2021 시즌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양대인 감독의 롤 철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흡수했다'고 언급하였고, # 케리아도 양대인 감독의 경질 직후 인터뷰에서 # 리스펙 의사를 표하는 등 세간의 평가와 달리 T1 선수들도 그 능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 보였다.
원하는 대로 밴픽을 하는 능력은 모두에게 인정 받는다.[9] 2020 시즌 담원 시절에 당시 감독이었던 이재민 감독이 밴픽, 인게임적인 포지셔닝 등의 세부적인 피드백을 맡을 때 상대팀 분석과 메타 티어 정리, 팀 스타일 정립 등 대전략을 주로 맡았다. 2020 서머 결승과 월즈 결승에서 기존의 전략만을 고수하기보다 변화가 필요하다 판단하며 너구리의 오른, 고스트의 케이틀린으로 대표되는 팀 컬러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것도 바로 양대인. 캐니언의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 등 전체적으로 메타나 챔피언 티어에 맞춰서 선수들이 변화해야 하는 모습을 제시하는데 능숙한 편이다. 이 점이 이재민 감독과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10] 이 때문에 양대인이 다른 단점들로 비판 받을때도 밴픽은 꽤나 호평받는 편이며 2021년 양대인 코치 합류 이전 티어 정리가 덜 된 모습을 노출하던 담원의 밴픽이 양대인의 합류 이후 확연히 정돈되었고, 작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다시 폼을 찾아 2021 서머에 다시 한 번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이었다.
다만 결국 이런 밴픽들도 맛이 살아나야 좋은 밴픽이지, 좋게 말하면 허를 찌르는 밴픽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허'만' 찌르는 밴픽이 되는 경우도 많다. 성적이 클템이 개인 방송에서 직접 "올해 담원은 너무 개성있고 멋있게 이기려다가 졌다. 안 줘도 될 픽들을 자꾸 상대에게 쥐여줬다."라며 비판했을 정도고 아무도 여기에 태클을 안 걸 정도로 평이 나빠졌다. 사실 말이 좋아 개성있게 이기려하는거지 사실상 본인의 자만심이든 본인의 위상을 억지로라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 그대로 던져버리는 전략을 고집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양대인이 주문하는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어느정도 짜여진 각본 아래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 양대인이 맡은 팀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증언으로 '약속된 플레이' 가 있는데, 마치 격투게임의 공중콤보처럼 정해진 타이밍에 딱딱 커맨드를 넣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양대인의 플랜대로 진행될 경우 상대는 반격할 틈도 갖추지 못하고 광속으로 넥서스를 내주기도 한다. 이러한 팀적 움직임의 무서움은 2020 담원의 파괴력을 보면 잘 알수 있었다. 다만, 그 이후 모든 커리어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변수에 취약한, 마치 길을 잃는 듯한 유연성이 부족한 플레이가 아주 큰 단점으로 거론된다. 공중콤보에 집착해 그 이외의 모든것은 다 놓친다는 식.
양대인이 설계하는 게임은 누군가의 파괴적 캐리력을 팀이 도와 그에 기대는 엔딩을 향한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시너지를 통해 상대가 빈틈을 찾지 못하게 만드는것을 선호하고, 이를 위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은 스노우볼링 기여를 타 감독에 비해 많이 요구한다. EU 메타에서 선호되는 캐리 포지션인 원딜과 미드조차도 양대인의 스타일에서는 이런 역할을 피해갈 수 없고[11][12] 극단적인 스노우볼을 위해 이타적 밴픽과 플레이를 통해 시작부터 가지고가는 어드밴티지를 게임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 때문에 슈퍼캐리가 가능한 후반 지향형 챔피언을 잘 뽑으려 하지 않고, 한타 올인형 조합이나 숙련도를 믿고 가는 조합도 짜지 않는다.
장점은 양대인의 팀을 상대로 밴픽적으로 카운터치기가 쉽지 않으며, 플랜이 성공하면 5명 모두 강해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능력이 받쳐줄경우 파괴적인 승리가 가능하다. 시작부터 이득보기 유리하고 이득을 봤을경우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게 전리품이 골고루 돌아가기 때문에 한쪽을 약점삼아 공략한다 해도 나머지가 십시일반으로 커버해주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해야할 역할과 위치를 잃지 않을수가 있다. 게다가 넓은 챔프폭을 요구해서 조커픽을 통한 보는 재미도 있어서 나름 인기도 좋았다.
하지만 당연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각본대로 흘러가는 드라마도 아닌데, 인게임에서 터지는 온갖 변수들을 모두 차단하지 못했을 때는 그만큼 선수들이 '약속된 플레이'와 인게임 상황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몸이 굳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노우볼을 이만큼 굴리기로 약속했는데 정작 인게임에선 원하는만큼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을 때는 플랜 B를 찾는 대신 오히려 우리 넥서스를 광속으로 내준다. 2020 담원 때는 베릴, 너구리 같은 선수들이 그 단점을 메꿔줬으나 2022 담원에선 캐니언, 쇼메이커가 그 짐을 모두 짊어지느라 캐니언 게이밍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이러한 경직된 움직임은 양대인이 '감독'으로서의 지휘봉을 잡은 팀에서 나오는 공통된 단점이다. T1 CEO 조 마쉬가 팟캐스트에서 밝힌 바로는 양대인을 경질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다. 선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못하면 혼나거나 돌림판을 당할까봐 두려워 아무도 인게임에서 그 계획된 플레이를 벗어난 것을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거세당한 모습들이 팀에 굉장히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한 것.[13]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않는 팀원은 가차없이 강판시키고 서브 선수를 기용하는, 속칭 '돌림판'을 매우 사랑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10인 엔트리를 사용하던 2021 T1에서도 그랬고, 투 탑을 기용하던 2022 담원에서도 그랬다.[14] 사실 롤판이란게 식스맨이 주전 선수와 비슷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고, 대부분이 5인의 주전으로 딱 정해서 가는 것과 다르게 양대인이 맡은 팀은 서브 선수를 매우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편이다. T1에서는 10인 엔트리나 되다보니 무수한 경우의 수의 엔트리가 나왔다.[15] 담원에서도 역시 너구리를 정규시즌 내내 쭉 기용하다가 갑자기 플옵에서 버돌을 주전으로 내세우고 너구리는 소방수 역할로 내리기도 하였다. 분명 내부에서 협의가 오고갔으니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지만, 외부의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용병술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양대인이 지휘봉을 맡은 팀의 특징이다.[16]
양대인이 코치 포지션보다 감독 포지션에서 더 평가가 좋지 못한 이유는 바로 감독으로서 매니지먼트 능력의 부재 때문이다. 그의 과도하게 자신감에 넘치고 소위 '업보'를 쌓는 그의 인터뷰 스킬과 질 때는 모습을 비추지 않는 태도, 그리고 이러한 돌림판 때문이다. 코치는 조용히 코칭만 하면 되지만 감독은 팀의 대표로서 대외활동과 선수단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많이 해야하는데, 이길 때는 한껏 자신감에 차서 강한 워딩들로 어그로를 끌지만 패배한 경기 이후엔 선수들만 인사하러 나오고 감독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패배시에 누구보다 빠르게 런한다고 '런창종'이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얻었던 오창종 前 KT 롤스터 감독을 생각나게 하는 행보다. 인터뷰는 녹음기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항상 무난한 대답만을, 졌을때는 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탱킹을 하며 명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정균 감독이랑은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 게다가 감독이 맡는 매우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는 당연히 선수들에게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고 책임을 통감하는 태도를 표하는 것인데, 양대인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선수에게 화살이 돌아가도록 방치하거나 심지어는 저격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2022 시즌 동안 담원의 부진을 두고 "메타 부적응 때문"이라는 태도를 계속 유지했는데, 이것은 겉으로는 메타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태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메타에 부적응한 선수들 잘못이지, 내 잘못은 아니다."라는 말이다. 일례로, 2022 스프링 때 젠지가 T1을 상대로 패배하자 감독인 스코어는 (도란에게 과도하게 쏠리는 비난을 두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며 변호해주었고, 2022 월즈 때 T1이 DRX를 상대로 패배하자 감독인 벵기는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나 밴픽 면에서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자책하며 선수들에게 향할 비난을 차단했다. 두 팀은 각각 스프링 준우승, 월즈 준우승이라는, 2022 시즌 담원이 달성하지 못한 목표를 이루었음에도 감독이 팬들에게 사죄와 책임통감의 표현을 썼는데, 정작 그보다 부진한 성적과 이해할 수 없는 밴픽 등으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양대인은 그저 메타 잘못과 이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 탓으로만 돌렸다.
또한 한편 돌림판 운영 역시 선수 개개인의 멘탈을 관리해야하는 매니지먼트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단점인데, 2022 시즌 들어 버돌은 돌림판이 굴러가고 너구리와 주전 경쟁을 하게 되자 부진할 때마다 멘탈이 바스라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해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려는 시도는 노력의 일환으로 살 수 있겠지만, 정작 선수들을 다독이고 멘탈을 잡아줘야 하는 감독으로서 마냥 좋은 선택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문제.
즉, 종합해보자면 롤잘알인 지식, 트렌디한 밴픽 등 '코치'로서는 좋은 인물이고 이를 증명하기도 했지만, 자기변호와 자뻑으로 어그로가 끌리는 인터뷰 스타일, 전략 누출이라는 핑계로 팬들과의 소통 단절, 부족한 선수단 매니지먼트 능력 등으로 인해 양대인은 '감독'으로서는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사실 성적 역시도 우승 후보라고 평가받는 강팀을 '감독으로서 2번이나 맡았는데' 정작 4위-경질-3위-4위-월즈 8강-경질이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면서 시원하게 망했으니, 이러한 평가가 딱히 틀린 것도 아니다. 2020 월즈 우승 코치라는 명함 아래 증명할 코인을 꽤 많이 받았는데도 끝내 증명하지 못하며 감독으로서는 담원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23년 스프링시즌까지 휴식기를 가지다가 서머시즌을 앞두고 중도합류한 웨이보게이밍의 감독으로 LPL 4시드로 월즈 진출에 성공하여 좋은 의미로 재평가를 다시 받기도 했다.[17][18]
다만, 이러한 선수 기용적인 면에서는 불만이 있을지라도 팀 관계자들이나 선수들과의 친화력은 상당히 좋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결말을 맞이했던 T1에서도 선수들이 그의 경질에 집단적으로 반발을 표하는 행위를 보이기도 했으며, 2022 월즈에서도 케리아, 제우스와 월즈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친정팀이기도 했던 2020~2022년 담원 기아 선수들과도 두 말 할 것 없이 '대인이형'이라고 불리며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베릴과의 관계에 대해서 과거 베릴의 고집을 꺾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인터뷰 발언이나, 베릴의 영입 상황을 다룬 DRX 다큐에서 최병훈 단장이 '베릴이 담원에서 튕겨났다'라고 발언했다는 점에서 불화설이 돌기도 했으나, 양대인 감독은 2022 시즌 덕담-켈린 듀오를 영입하면서 고스트-베릴 듀오보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등 베릴을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베릴 역시 월즈 우승 이후 그간 있었던 불화설을 직접 부인하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감독은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자리인 것이 모든 프로 스포츠의 공통점인 걸 생각하면 선수 친화력이 어느 정도 기여는 해줄지는 몰라도 특출난 장점은 아니다. 물론 팀 케미 측면에서 보면 친화력이 무시 못할 능력임을 부정 못하나 알다시피 선수 기용 측면에서 이러한 장점을 상쇄시키고 있으며 팬들의 입장에서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다.[19] 스포츠계 명언으로 '사람 좋으면 꼴찌'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듯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이런 친화력은 어느정도 별개의 선상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다만, 2023년에도 디플러스 기아가 여전히 양대인 시절과 같은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주 원인이 양대인 뿐만 아니라 선수들한테도 있었다는 게 드러난 이후 그나마 재평가를 받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양대인의 문제점이 미화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양대인이 경질되자마자 패배 인터뷰라는게 새로 신설되었는데, 양대인이 주로 비판받던 게 패배 시에 일절 소통 없이 런하는 태도였던 만큼 만약 2023년에 양대인이 감독을 하고 있었다면 양대인의 주요 까임 포인트가 하나 사라지는 셈인데 실제로 2023 스프링 광동의 김대호 감독이 팀이 패배할 때 다른 감독들에 비해 메타 해석과 전략, 플레이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팀 팬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었음을 생각하면, 말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는 평가를 받는 만큼 만약 양대인이 패배 인터뷰 자리에 나간다면 말빨로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자주 떠돌곤 했다. 그러나 이런 우스갯소리도 2023년 월즈 결승에서 T1에게 패한 후의 공개 인터뷰에서 양대인 감독이 기자의 질문[20]에 대해 2021년 T1에 있을 때의 이야기를 하며 T1에서는 전권을 주지 않았고, 전권을 준 웨이보에게 감사하다는 식으로 자기합리화와 변명을 늘어 놓고, 반대로 우승팀에 대한 리스펙트나 축하는 내다 버리는 식의 돌발행동을 벌이며 비호감과 논란을 스스로 쌓은 바람에 농담으로라도 양대인에 대한 패배 인터뷰 이야기는 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으며, 양대인의 대외적 소통과 감독으로서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만 더 공고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분명 지도자로서 역량을 증명했음에도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던 양대인이었는데 23시즌 서머에 WBG에 부임후 부임 반년만에 4시드로 롤드컵 준우승, 부임 1년만에 리그 준우승이라는 대단한 성적과 더불어 이번 2024 LPL 선발전 4시드 최종전에서 월즈 선발전의 괴물이라 평가받는 룰러를 무너뜨리고 웨이보를 2년 연속 롤드컵진출 성공 및 본인 또한 5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는 뜻깊은 커리어를 남기게 되었다. 또한 24 롤드컵에서는 밴픽으로 예술을 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현재 상태와 챔피언 폭을 감안해 가장 적절한 조합을 쥐여주고 이를 위해 밴픽을 주도하는 등 선수의 '현재 상태'에 적합한 구성을 짜는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경기 당일 선수들의 폼과 컨디션에 따라서 밴픽을 즉석에서 조정하면서 원하는 픽을 가져오는 능력은 역대 감독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준.[21]
이러한 활약으로 지도자의 존재 의미가 꾸준하게 의심받는 롤판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이런 논란에서 벗어나 감독이 팀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4. 배틀그라운드 선수 경력
1세대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이며, 프로씬이 형성되기 전 2017년 트위치 인비테이셔널에 당일치기라는 팀을 꾸려 Invinciblelee라는 아이디로 출전한 전적이 있다.당시 당일치기 팀으로 출전한 기록. 다만 당시 방플 사건이 터져서 팀 몰수패를 당한 뒤, 아이디를 4DollarOK로 바꾸며 Talk too much라는 아마추어 팀에서 활동했다. 그 때문에 은퇴 전까지 방플러라는 비판을 받긴 했으나 정확히는 조용히 세탁된 아이디덕에 그냥저냥 넘어간 편이다.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에서 모스트킬을 올리는 등의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주목 받고 KSV의 연습생으로 잠시 활동했다가 정규 리그가 출범하면서 OP.GG Gaming에 영입되었다. # 헌터스-레인저스 형제팀 중 레인저스에 소속되어 있었고, 맏형으로 팀 오더를 맡았으며 오더 포지션다운 뛰어난 뇌지컬과 준수한 피지컬을 두루 갖춘 선수였다.그가 속했던 팀도 PKL 양대 리그중 하나였던 OGN 2018 HOT6 PUBG Survival Series Season 2에서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이었다. 그러나 우승 직후 구단에서 기존 멤버들을 방출하고 스타 플레이어들 위주의 과감한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 양대인도 팀과 계약이 종료되었고, 배그 프로씬 활동도 PSS 시즌2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우승 당시 시상식(전용준 캐스터와 인터뷰는 9분 16초부터).
물론 선수 당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사딸라라는 특이한 닉네임이었고, 당시 빠뽀나 막내 같은 팀원들이 리그 내에서 손꼽힐 만큼 좋은 피지컬을 선보였던 만큼 그들에 비하면 양대인은 오더 포지션이 더 강조되는 편이었기 때문에 양대인이 여러 비판을 받는 21년도 이후 들어서 당시 그의 배그 프로 현역 시절과 리그 우승을 팀원빨로 평가절하하는 이들도 적지 않으나 배그 역시 오더가 중요한 포지션이고 아마추어 팀으로 출전한 리그에서 모스트킬을 올린 것을 보면 본인의 실력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본인도 T1 시절 인벤 인터뷰에서 '솔직히 잘했다'고 회고했었고, OPGG 팀의 플레잉 코치나 다름 없었다는 발언을 했었던 것을 보면 현역 시절에 팀 코칭도 일정부분 직접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배틀그라운드는 계속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 출신답게 KDA나 평딜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3인칭보다 하드한 1인칭도 자주 즐기는 듯.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이후 담원 선수들과 게임을 돌린 기록이 발견되기도 했다.
4.1.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2018 HOT6 PUBG Survival Series Season 2 우승 | ||||
ROG Centurion | → | OP GAMING Rangers | → | 리그 통합 |
수상 경력 | ||||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 Final Most Kill | ||||
대회 출범 | → | 양대인 (Talk Too Much) | → | 고정완 (Gen.G BLACK) |
-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 6위
-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 파이널 모스트킬
- AfreecaTV PUBG League Season 1 47위
- PUBG Warfare Masters Pro Tour 29위
- 2018 HOT6 PUBG Survival Series Season 1 33위
- AfreecaTV PUBG League Season 2 13위
- 2018 HOT6 PUBG Survival Series Season 2 우승
5. 지도자 경력
자세한 내용은 양대인/지도자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6. 별명
- 대 대 대: 양대인에서 인터넷 밈인 대를 붙여 '대대인'으로 된 것이 이름의 첫번째, 두번째 글자 둘 다 '대'이니 세번째 글자도 '대'로 바꿔 '대대대'로 된 것이다. 보통은 부진할 때 비꼬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부정적 의미의 별명이지만 가끔씩은 잘할 때도 쓰였고, 2023년 이후부터는 양대인의 행보때문에 좋은 뜻으로 훨씬 많이 쓰이고 있다. 응용해서 양대인의 팀이 부진할 때나 이상한 밴픽을 선보이면 '소 소 소'라고 비꼬는 밈으로 발전했다. 아예 LCK 공식에서도 대대대라고 부를 정도. 중국 팀인 웨이보의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중국어 버전인 '따 따 따', '따이 따이 따이'라는 바리에이션이 생기기도 했다. 양대인 감독 외에 다른 감독들 역시 부진할 경우 비슷한 형태의 별명이 붙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천천천이나 목목목 등이 존재한다.[22]
- 양파: 제파와 함께 항상 세트로 붙어다니는 일이 많아 한세트로 일컫는 별명
- 양꼬치: 2020 DWG 코치 시절 별명이었다. 이후 감독이 되어 사용 빈도가 줄었다.
- 사딸라: 배그 시절 닉네임이 사딸라오케이.
- 위대한 양츠비
- CD: Coach Difference
- 양빠끄
- 롤염따
- 양코양코니🤘😔🤘: 2021 월즈 4강전 경기중 앞의 이모티콘처럼 빠끄 자세를 취하는 세레머니를 보여줘서 붙은 별명. 양코양코니
- 양소인: 이름답지 않게 소인다운 속내를 내비치는 인터뷰를 자주 하면서 붙은 부정적인 별명이다. 더 비꼴땐 양나노인까지 내려간다.
- 양참새: 22년 T1의 우승후 윤민섭 기자가 쓴 기사에서 '봉황(페이커)의 뜻을 참새가 못알아봤다'는 뉘앙스의 구절이 있어 붙은 별명
- 170억의 사나이: 페이커가 240억 오퍼를 거절하고 70억에 티원에 잔류하자 양대인 경질+70억 잔류>>>>240억 이적. 즉 '양대인 경질은 170억 만큼의 가치'라는 기적의 논리에서 파생된 별명.
- 황대인
- 양딱딱, 딱대인
- 롤치맨
- 딱딱이, 돌대인
- 딱트
- 롤의 신
- 수능생: 담원의 22시즌 부정적인 의견이 있을때 나온 기사수능은 11월, 지금은 3월 모의고사
- 커피 머신, 카페인, 커피의 마술사: 2022 월즈 8강 탈락 후 담원 기아 직원들에게 커피 쿠폰을 돌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명장병 걸린 명장: 웨이보 게이밍 감독 부임이후 팀을 23 롤드컵 준우승, 24 서머 준우승 및 롤드컵 4강을 이루어내면서 다시한번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하면서 생긴 별명.
7. 밈
7.1. XX 행동
지난 연패 과정을 묻자 양 감독은 "훈련을 통한 약속이 있다. 약속을 깨는 돌발 행동이 계속 나온다면, 지금 메타에서는 특히 중요한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패배로 이어졌던 경우가 있어 아쉽다. 승리로 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약속대로 가는 것이 중요한데, 약속을 맞추지 못해 안타까운 결과가 나올 때는 정말 마음이 많이 슬펐다"며 당시 심정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
인터뷰
T1 감독 시절, 인터뷰에서 돌발행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단어가 워낙 찰지다보니 돌발 행동부터 시작해서 앞 두글자에 각종 다양한 단어를 넣어서 쓰는게 롤판 신종 유행어가 되었다. 무관인 선수들이 플레이를 못했을 때 쓰는 '무관 행동', 우승 경력이 많은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을때는 '유관 행동' 등. 범용성이 넓은 밈이라 롤판 범주를 벗어나서도 쓰이고 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 수위가 위험한 발언을 하면 '영정 행동', 스포츠계에서 국대 후보군이 못하면 '입대 행동', 잘하면 '면제 행동', 서브컬쳐계에서도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대쉬하는 장면에서 '정실 행동' 등 같이 범위를 가리지 않고 굉장히 폭넓게 쓰이고 있다.
현재 롤판을 벗어나서 인터넷 방송계, 미디어 믹스계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는 단어지만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양대인이 만든 유행어인 셈이다.
7.2. 위대한 양츠비
2021 LCK 서머 결승 이후 디시인사이드 롤갤에서 유행하는 밈이다. 주된 용도로는 반 T1 팬덤 성향이 강한 롤갤에서 양대인을 증오하는 T1 팬덤을 놀리기 위해 사용되며, 댓글은 칵테일을 든 만두콘으로 도배된다.
여담으로 양대인은 2020 월즈 우승 멤버들에게 다음 월즈에서 함께 칵테일을 나누자고 약속했었다.
이후 결승에서 나온 무지성 노답 밴픽 때문에 롤갤에서 역으로 까였다. 칵테일을 든 와인 콘과 사진들도 주역이자 MVP를 차지한 스카웃에게 압수당하는 밈이 퍼지게 되면서, 담원의 2021년 국제 대회 결승전 PTSD의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다.
결과와는 별개로 평소 보여주는 양대인의 인터뷰와 리액션들과 잘 어울리는 짤방이다보니 커뮤니티에서 양대인에 관한 글을 적을때 국룰과 같은 짤방이 되었다. 그리고 중국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는지 웨이보 게이밍 감독 부임 이후 중국 팬의 치어풀에 등장했다. #
7.3. 세리머니의 귀재
양대인 퍼포먼스 모음 2
2021 월즈를 기점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세레모니의 신으로 등극했다. 이후 DK가 T1을 상대로 승리한다거나, 판독기로 전락해 패배하는 상황에 등판하는 등 만능 능욕짤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LPL WBG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여전한 세레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7.4. 5꽉의 사나이, 실버 스크랩스가 알람 소리인 남자
2022년에 담원 기아의 감독직으로 복귀한 후 다전제만 가면 귀신같이 5꽉을 가는 것에서 파생된 밈으로 이후 2023년에 웨이보 게이밍에 가고 나서는 자신의 팀이 정배건 역배건 5꽉을 가면 온 커뮤니티에 양대인 매직이 도배될 정도이다.실제로 양대인이 소속한 팀에서 5꽉을 갔던 전적은 다음과 같다.
- 2020 LCK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DWG 2 vs 3 DRX (패배)
- 2021 월드 챔피언십 4강 DK 3 vs 2 T1 (승리)
- 2021 월드 챔피언십 결승 DK 2 vs 3 EDG (패배)
-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DK 2 vs 3 GEN (패배)
-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DK 3 vs 2 KT (승리)
-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DK 2 vs 3 T1 (패배)
- 2022 월드 챔피언십 8강 DK 2 vs 3 GEN (패배)
- 2023 LPL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WBG 2 vs 3 LNG (패배)
- 2023 월드 챔피언십 LPL 선발전 2라운드 WBG 3 vs 2 TES (승리)
- 2023 월드 챔피언십 4강 WBG 3 vs 2 BLG (승리)
-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WBG 3 vs 2 IG (승리)
-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LNG 2 vs 3 WBG (승리)
-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 패자전 LNG 2 vs 3 WBG (승리)
-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최종전 TES 2 vs 3 WBG (승리)
- 2024 월드 챔피언십 4시드 결정전 JDG 2 vs 3 WBG (승리)
이렇듯 햇수로 4년도 채 되지 않아 5꽉 승부를 16번이나 치른 5꽉의 장인.[23] 승률은 9승 6패로 원래 담원게이밍 시절에는 7경기에서 2승 5패였으나 웨이보 부임 후 7승 1패, 최근 7연승으로 최근 승률이 굉장히 좋은편이다.[24]
다르게 말하면 매번 다전제 경기마다 패배하더라도 참신한 조커픽과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강팀들을 상대로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고, WBG를 부임 반년만에 월즈 결승진출, 부임 1년만에 LPL 결승진출, 월즈 선발전의 악마 룰러를 무너뜨리며 또다시 롤드컵에 진출하여 본인이 명장임을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이 끝난 후 개최까지의 휴식기인데다가 옛 제자 캐니언과 재회+스위스 1라운드 상대가 될 수도 있는[25] 팀 파악 목적으로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직관하러 온 것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그러자 결승에서 실버 스크랩스가 울려퍼지며[26] 이젠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5꽉을 불러온다는 드립까지 나오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작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5라운드 끝판 승부를 하게 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도 5꽉인 사나이라는 드립이 생겼다. [27] 다만 8강에서는 LNG를 상대로 열세로 평가받았음에도 3:1로 4세트에서
8. 어록
김대호 감독과 마찬가지로 양대인은 특유의 파격적인 화법으로 인터뷰를 하곤 해서 팬들의 어그로가 잘 끌리는데, 이 때문에 그냥 뱉는 말마다 밈이 되는 특이한 감독이다.[28]- 돌발행동
위의 밈 항목에도 있다시피 양대인의 어록 중 가장 유명한 구절. 이후 이 말은 '행동'만 떨어져 나와 하나의 유행어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 7개월이 걸렸다"7개월이 걸렸다. 말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따라준 게) 7개월 만이다. 고맙고 나를 존중해줘서 고맙다. 한 팀이 한 방향이 돼서 여러 밴픽을 수행하는 강한 T1이 되길 바라고 있다"
T1 시절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자신을 마음으로 따라준 게 7개월 만이라며 언급한 발언이다.다만 인터뷰 이후 얼마 못 가 전격 경질(...) 당했다.
2022 LCK 스프링 T1-DK전 심판 관련 논란 당시 "40분이다. 심판을 설득하는데 40분이 걸렸다" 라는 드립으로 패러디 되기도 했다.
- 롤도사를 만들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봇은 라인전 단계와 경기를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서포터는 롤도사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덕담 선수의 라인전도 좋아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성장점이 많이 남았다.”
2022 스프링 베릴이 나가고 난 뒤 켈린을 롤도사로 만들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 발언도 워낙 유명해져서 밈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발언이 하도 히트를 쳐서인지 켈린이 잘하고 있으면 커뮤니티에선 켈린 본인 칭찬보다 "???:롤도사를 만들고 있다"라는 얘기가 더 먼저 나온다는 사실. 이후 켈린 자리에 있던 베릴이 DRX에서 2022년 월즈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롤도사는 대체 언제 만들어지냐면서 언급되기도 했다.그리고 결국 2025년 베릴이 담원으로 리턴하면서 돌고 돌아 롤도사는 더 늙은 베릴이라는 게 증명되었다
- 스프링은 3월 모의고사, 월즈는 수능"앞서 이야기 했지만 지금은 3월 모의고사 중이다. 조금 더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면 수능인 월즈는 기대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2022 LCK 스프링 당시 부진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 대해 '3월은 모의고사이고, 11월에 있을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라고 답을 한 적이 있다. 의도 자체는 스프링에서의 부진은 최종 성적도 아닌 지나가는 모의고사이며, 궁극적인 목표인 월즈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지만 돈만 내면 볼 수 있는 수능과는 달리 월즈는 스프링~서머 성적에 기반하여 출전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러다간 수험장에도 못 가게 생겼다' 라며 담원 기아가 부진할 때마다 부정적인 쪽으로 언급되곤 하는 발언이었다.
이후 월즈에 진출하게 되며 그룹 스테이지-8강-4강-결승전까지의 여정을 수능의 1교시-2교시-3교시-4교시에 비유하거나2교시 끝나고 탈주그룹 스테이지를 평가원 모의고사로 비유하는 등 수능 드립이 다시 흥하게 되었고, 담원 기아가 탈락한 8강은 5세트였다는 점에서 8강 자체를 수능으로 두고 '국영수는 어찌어찌 잘 봤는데 탐구에서 거하게 말아먹었다' 와 '최저만 맞추면 되는데 최저를 못 맞춰서 떨어졌다', '작년에 더 좋은 대학가던 학생 성적 끌어내린 강사' 드립도 나왔다.
- 딱딱한 메타"확실히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조금은 딱딱하게 게임 하는게 유리한 경우에요. 현재 그런데 저희는 되게 체급이 높은 상체 친구들은 딱딱한 거보다 훨씬 더 자주 싸우는 그런 타입의 선수들인데 근데 이게 현재 지금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나 이런 상황들이 사실 조금은 저희한테 그리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022 LCK 서머에서 인터뷰 중 나온 발언. 인터뷰에서 딱딱한 메타가 주를 이룬다는 내용을 발언하였으며, 마치 잘못 해석하면 선수들이 딱딱하게 게임을 하지 않아서 게임을 진다는 뉘앙스로 해석될 수 있는 인터뷰를 했다.[29] 그리고 이는 그대로 밈이 되면서 양대인의 별명으로 양딱딱, 롤치맨, 딱감등의 별명이 생겨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딱딱하다는 점에서 감독들의 멸칭인 돌하고도 엮이는 편. 팀을 나가고 우승한 말랑의 이름과 엮이기도 했다.
9. 논란 및 사건 사고
자세한 내용은 양대인/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10. 여담
- 2020 월드 챔피언십 출전차 중국으로 출국해서 자가격리 기간 중에 세제로 샤워를 했다고 한다. 샴푸나 바디워시치고는 향이 너무 오래 가기는 했지만 그게 세제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나 자가격리 기간 중에 세제로 샤워를 한 고스트의 생존 신고 인터뷰를 보고 나서 지금까지 뭐로 씻은 건지 알게 된 것.
- 팬덤에서의 이미지는 초창기엔 기존 담원 멤버들의 강렬한 캐릭터성 덕분에 다소 존재감이 애매했지만, 2020 LCK 서머에 무관중 오프라인 경기를 진행하면서 매 경기 때마다 너구리의 머리와 어깨를 마사지해주는 장면이 포착되다 보니 뇌 수술 집도의가 되기도 하였다. 우승 후 플레임이 주최한 뒤풀이 합방에선 보는 사람 낯이 뜨거워지는 대표님 바라기나 50만원이 걸린 내기에서 게임을 정할 때 공평하게
(...?)자기 주 종목인 배그를 하자고 떼를 쓰는 등[30]의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다 애쉬가 뜨기 전부터 고스트에게 애쉬를 연습시키고 너구리에게 오른, 레넥톤, 볼리베어 등을 장착시킨 장본인이며, 본인 티어도 1~2시즌 기준 가장 높은 다이아, 현 그마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실력적으로도 엄청나게 고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이 커졌다.
- 월즈 우승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들과 캐치마인드, 칼바람 나락, 스타크래프트를 같이 하고, 롤 닉네임도 '대표님께인생을'로 하는 등 차기 시즌에도 담원과 함께 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캐니언, 뉴클리어와 휴먼 폴 플랫 방송을 하고 다음날 제파와 T1으로 이적하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31] T1이 LS - 폴트 선임 건으로 프론트에 대한 팬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기에, 민심을 잡고자 SKT 측에서 직접 개입해 패닉 바이를 했다고 추정되었다. 실제로 프로 스포츠 코치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했다고 기사에서 언급되면서, 담원 팬들은 충격을 받긴 했지만 좋게 보내주는 분위기이다. 마침 이적 직후 담원에서 빠르게 T1의 전성기를 함께 한 김정균 감독을 영입하기도 했고.
- 리버풀 FC의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을 롤 모델로 꼽은 바 있다. 인터뷰에서 클롭처럼 "나도 현역이다"는 마인드를 갖고 선수들과 어울리며,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코칭 생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작 감독으로서 행보는 위르겐 클롭보다 토마스 투헬과 더 닮은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 편.[32] 실제로도 양대인 특유의 유연한 선발 멤버 구성과 밴픽은 투헬의 다양한 로테이션, 그리고 유연한 전술과 상당히 닮아있어 보인다.
- T1 이적 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LCK, LPL, LEC, LCS 4대 리그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고 한다. 다만 나중에는 LPL, LCK로 범위를 좁혔다. 그 이유는 LPL과 LCK 팀 간에서는 스크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나 한국 팀과 LEC - LCS 팀과는 스크림이 힘들고, 그렇다 보니 메타 파악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 LPL로 진출할 생각은 확고한지 중국어를 배울 계획을 이미 세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WBG의 감독을 맡음으로써 LPL로의 진출을 성공하며 LCK과 LPL 양대 리그의 우승 커리어를 가진 지도자라는 타이틀에 도전하는 중이다.
- 롤 시즌 2 당시에 챌린저를 찍은 경력이 있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시즌 2에는 챌린저 티어가 없었다. 챌린저 티어는 시즌 3 때 신설되었고, 시즌 2까지의 티어는 레이팅제로 다이아몬드가 최고 티어였다. 당시에 천상계 정글러로 이름을 알렸던 것 자체는 사실이긴 하나, 어쨌든 당시에는 당구에 빠져서 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즌 3~4 즈음에 '인빈리(Invinvibe LeeSin)'이라는 이름으로 롤 BJ 활동을 하였고, 중국 플랫폼에도 도전하였다고 한다. 큰 소득은 없었다고.
- T1 이적 후 스토브리그~프리시즌 기간 동안 칸나와 롤 귓말로 템트리에 대해 얘기하거나 피드백 기억하면서 솔랭하고 있냐고 묻고, 각 선수들의 개인 방송에 출몰하여 관전[33]하는 등 밀착형 피드백을 실시하던 모습이 포착되었다. T1 팬덤에서는 지통실 메타라며 찬양했으나... 스프링 개막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그냥 쇼맨십이었냐는 비판으로 바뀌게 되었다.
- 클템과 비슷하게 군대를 갔다온 후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 2021 자낳대 시즌 1 결승전을 뉴클리어 방송에서 보다가 들켰다.
- 친화력이 좋은 듯하다. 담원 기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김정균 감독이 편하게 '대인이'라고 부르며, 처음 합을 맞춰보는 칸 선수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도 '대인이 형'이라고 부른다.
- 본인이 감독을 맡았던 팀에서 모두 정규시즌 11승 7패를 기록하는 기묘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2021 LCK 스프링에서 T1 소속으로 11승 7패 4위, 2021 LCK 서머에서는 도중에 경질되기는 했지만 T1이 11승 7패 4위를 기록했다. 2022 LCK 스프링에서 DWG KIA로 소속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11승 7패를 기록했다.[34] 하지만 서머에서 10승 8패를 기록하면 안좋은 의미로 징크스가 깨지게 되었다.
- 조 마쉬에게 트위터를 통해 유달리 저격을 많이 받고 있다. 본인이 좋지 않게 T1을 떠난데다 이후에도 T1 선수들을 저격하는 여러 부적절한 인터뷰나 월즈 무대에 뛰쳐나오는 등의 행동 때문에 양대인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담원 측에서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뒤에도 조 마쉬의 직간접적인 양대인 저격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2 스프링에서는 '코치 차이'라는 트윗으로, 22 서머 6주차 DRX : DK전에서 DRX가 담원에게 승리하자 DRX에게 감사하다는 트윗을 날리면서 다시 간접 저격을 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행적이나 행동에 대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는 상황. 22년도 기준으로 양대인은 여러 차례의 저격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긴 하지만 둘의 관계가 매우 나쁜 것 자체는 사실로 보인다. 원체 트위터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조 마쉬라고는 하나, 이런식으로 상대 코칭스탭에 대한 저격은 유독 양대인에게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럴 공산이 크다. 이후 23 월즈 결승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T1 감독 부임 시절을 언급하여 논란이 있었으나 결승전이 끝난 이후 조 마쉬에게 월즈 우승 축하 인사와 T1 감독으로 부임시절 우승을 못해서 미안했다는 말을 전했다는 것이 알려져 서로간의 앙금은 어느정도 희석된 상태. 게다가 조 마쉬가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트위터 활동 비중을 상당히 낮추면서 트위터 관련 구설수가 일어나지 않고 있고, 양대인이 다른 리그에서 활동하게 된 만큼 양 측의 갈등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 감코진 캠에서 비치는 온갖 기행이나 많은 논란, 언행 때문에 묻히는 사실이지만 제법 미남이라는 평을 받는다. 현역부터 준수한 외모를 지니고 있었으며 키도 크고[35] 목소리도 좋기에 은근히 팬들에게는 외모에 대한 호평을 많이 받는다. 중국으로 건너갔을 때에도 현지 팬들에 의해 외모에 대한 칭찬이 제법 많이 나왔다. 안경도 꽤나 잘 어울려서 스마트한 이미지는 덤. 다만, 프로게이머 시절에 비해 살이 제법 찐 편이라 얼굴이 불어난 상태이기도 하다.
- 지도자로서 호불호는 갈렸지만, 감독-코치-분석관으로서 현재 양대인의 지도자 커리어는 맡은 팀마다 월즈행은 기본이고, 그 중 월즈 3회 결승 진출에 1회 우승 - 2회 준우승, LCK 2회 우승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이 커리어를 단 4년 만에 달성하면서 명장 중에서도 유례없는 커리어를 써내려가고 있다.[36] 특히 로스터상 우승권과 상당히 거리가 먼 웨이보를 맡으면서 기록한 월즈 준우승-리그 준우승-월즈 4강이라는 성적 및 옵더레에서 보여쥬 쇼맨십이 제대로 주목받고 있다.
[1] 前 Invinciblelee, 4DollorOK.[2] 前 Invinciblelee[3] 4DollarOK 경력 상금.[4] 그럼에도 2017년에 올라온 챌린저 랭크 영상에 유수의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인빈리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던 걸 보면 배틀그라운드 프로 전까지는 여전히 아마추어 랭커로서 이름을 날렸던 듯 하다.[5] 정확히 말하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서, 프로게이머 출신은 맞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출신은 아니다. 다만 일반적인 롤판 비선출 감코진들은 대부분 스타크래프트에서 LOL로 넘어왔고 솔랭 역시 그렇게 높지 못한데 반해 양대인은 솔랭 천상계 출신에 프로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높았어서 결이 약간 다르다.[6] 물론 세간의 평가와 달리 비선출임에도 높은 종목 이해도와 성과를 보여주는 감독들은 e스포츠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전통 스포츠에도 이미 다수의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은행원과 아마추어 축구 선수 생활을 병행하다 감독이 되어 이탈리아 프로 축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마우리시오 사리, 프로 데뷔에는 실패했지만 감독으로는 NBA 역대 최다승을 이뤄낸 그렉 포포비치,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등이 있다. 따라서 비선출임에도 높은 종목 이해도를 보여주는 것이 특이한 것은 맞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7] 특히 에고가 굉장히 강한 선수로 유명한 크리스프가 양대인을 칭찬한 인터뷰가 있다.[8] [9] 2022 시즌에 탑 아지르 같은 괴상한 픽을 들고 오거나 유미 노밴을 고집하는 등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밴픽이라는 평가를 종종 받지만, 롤e스포츠에서의 밴픽이라는것이 결과론과는 크게 다른 방향으로 정해지기도 하고, 결과를 제외해놓고 잘 따져본다면 상대방의 픽을 카운터치는 밴픽이라는 점에서 원하는 대로 유연하게 밴픽을 맞춰가는 능력만큼은 뛰어나다 볼 수 있다.[10] 이재민 감독은 리스크를 크게 짊어지는 대신에 조건이 맞으면 패배의 변수가 없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밴픽을 선호하는데, 이런 전술의 전제조건이 다양한 전략의 보유 여부다. 양대인은 대전략의 가짓수를 늘리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며 이 둘의 시너지는 담원의 월즈 우승의 큰 지분을 차지했다.[11] 디플러스 기아의 LCK 3연속 우승과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이뤄낸 멤버인 쇼메이커와 고스트만 봐도 이 설명이 사실 임을 알 수 있다. 쇼메이커는 2019 시즌까지는 개인의 무력과 캐리력이 뛰어난 미드라이너였지만 2020 시즌에는 개인 기량을 유지하되 활발한 타 라인 로밍과 아군 정글 싸움 지원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로 바꿨고, 고스트는 일반적인 S급 원딜들에게 기대하는 팀의 주포 및 최후의 보루 역할을 맡을 만한 캐리력은 없지만 탁월한 라인전 능력과 1대 2 라인전 버티기, 그리고 뛰어난 스킬샷을 활용한 CC기 지원 능력을 통해 팀파이팅에 강점을 가진 원딜이었다. 이 두 선수는 양대인이 추구하는 전략과 철학을 200% 소화해내며 담원 기아의 화려한 커리어를 만드는데 공헌했다.[12] 다만 2021 시즌 T1은 양대인의 급진적 스타일에 맞추다보니 심각한 주화입마를 겪었다. 페이커는 기존의 캐리력 있는 픽에서 물러나 룰루나 트페, 세라핀, 카르마 같은 픽을 통해 팀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고 뛰어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매우 유리하게까지 끌고가는 데는 성공했으나 팀의 협동이 무조건 필요한 스노우볼링이라는 목표에 몰두하다보니 자원을 크게 지원받은 라인이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유리한 게임도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변해버렸다. 돌이켜보면 페이커와 양대인의 철학은 상극이었으며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날 것이라는게 예견되어 있었다. 이러나저러나 SKT, T1은 페이커가 중심이 되는 팀이었고 페이커는 특정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경기를 펼치던 선수였기 때문이다.[13]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21 서머 젠지전에서 페이커의 '내가 책임질게' 콜. 상대를 전멸시킨 후 커즈가 안전하게 바론 콜을 했고, 페이커는 끝낼 수 있다고 넥서스 콜을 했다. 이때 구마유시와 케리아가 원딜 직스 마나가 없다며 주저하자, 페이커가 "내가 책임질게, 끝나 끝나"라고 하며 확신을 갖지 못하던 팀원들에게 확신을 주었고 콜대로 게임을 승리하였다. 사실 평소의 상황이었다면 감독 얘기까지 나올 사안은 아닐 수 있지만, 당시 워낙 T1 내부에 대한 말이 많았고 양대인 감독이 요구한 플레이를 수행하고자 선수들의 플레이와 오더가 굳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던터라 감독에 대한 비판이 나오게 되었다.[14] 사실 T1은 2020 시즌 김정수 감독이 돌림판을 돌렸고, 애초에 10인 엔트리 자체가 T1의 선수 기용 방침이었던 것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고자 하는 시도 자체는 이해가 될 수 있으나, 양대인의 돌림판 선호는 담원 감독으로서 더욱 심해져서 다전제 중에서도 강판을 2번이나 강행하는 모습을 보였다.[15] 2021 스프링에서만 엔트리 교체가 무려 11회 있었다. 심지어 한두 개의 포지션에 국한된 것도 아닌, 서브 선수가 없던 케리아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교체와 투입을 반복했다. 가장 교체가 빈번했던 원딜의 경우 7번이나 번갈아가면서 나왔고, 사용한 조합만 9개다. 선수의 부진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로스터 교체도 아닌, 승리하고도 선수를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부진이 가장 심했던 칸나는 한동안 제우스로 교체되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교체 전략을 구사했다. 정작 이후 T1의 핵심이 된 오너-페이커 조합은 단 1번도 안 나왔다.[16] 종목을 바꿔보자면 김성근이 연상되는 대목이기도 한데, 김성근이 양아들을 위시로 하는 믿음야구를 하면서도 본인에게 찍히거나 본인 스타일과 맞지 않는 선수는 기회를 잘 주지 않고 돌림판을 돌리는 게 미묘하게 다르지만 양대인식 용병술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온다.[17] 그동안 담원을 거쳐간 감독을 살펴보면 미라지 게이밍 시절부터 팀을 먹여살리며 현재 담원의 프랜차이즈 스타 너캐쇼 트리오와 담원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베릴을 발굴하면서 강팀이 되는 발판을 닦아준 담원의 창시자 김목경, 갑작스럽게 대행 역할을 받았지만 이내 정식감독으로 승격되고 담원의 첫 LCK 우승과 첫 월즈 우승까지 일구어내며 담원 신화의 시작을 알린 이재민, 비록 국제 대회는 두 번 다 뼈아픈 준우승을 거뒀지만 LCK에선 1황으로 군림하며 담원 기아의 위상을 이어나간 김정균 등 하나같이 쟁쟁한 감독들만 있어서 더욱 비교되는 측면이 있다.[18] 물론 23년 천주감독의 행보가 미친듯이 안 좋은 쪽으로 나아가는데다 자신은 웨이보에 중도부임해 팀을 수습하고 월즈까지 보내며 재평가가 되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웨이보의 전임감독이었던 이지훈이 스프링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성적부진으로 탈락하여 경질된 상황에서 특급소방수로 중도부임하여 월즈에 진출한 것이니 평 또한 더 좋을 수 밖에 없다.[19] 일부 양대인 지지자들의 주장인 팬들의 평가와 내부 평가와 다르다는 주장도 여기서 기인한다. 생각해보자. 팬들이 관심법을 쓰지 않는 이상 내부 상황을 자세히 아는 방법을 전혀 없고 간간히 나오는 팀 SNS 컨텐츠 혹은 언론 기사, 아니면 커뮤니티에 간간히 올라오는 신빙성이 오락가락하는 썰로밖에 판단할 수 없으니 결국 팬들은 성적으로밖에 감독을 평가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2022년 담원 기아는 성적은 둘째 치고 팬들을 위한 소통도 부실했으니 당연히 양대인의 대한 평가 역시 떨어지고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도 달라지는 게 당연지사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현장의 평가는 항상 100% 정확하지 않다.[20] 당시 기자의 질문은 '우승 후 페이커와 포옹하는 모습이 잡혔는데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였다. 2021년 T1 이야기나, 감독으로서의 전권 이야기가 나올 만한 질문이 처음부터 아니었던 것.[21] 특히 스위스 5라운드 DK전이 예술이었는데, 이날 1세트에서 선수들의 심상치 않은 저점을 보자마자 2세트부터 방향을 틀어버렸다. 특히 타잔의 브랜드는 픽 자체가 비교적 쓰기 편할 뿐만 아니라 기록상 타잔이 자주 하는 챔프 중 두 번째로 승률이 높은 챔프이기도 했다. 원래 잘하던 픽이면서 선수의 현재 컨디션으로도 다루기 좋은 챔피언이고, 조합도 그것을 살릴 수 있게끔 짜는 등 스위스 5라운드의 2, 3세트 밴픽은 양대인이 왜 대대대라 불리는지를 증명한 경기였다. 8강 LNG 전에서도 폼이 좋은 브리드에게 탑을 믿고 맡기며 타잔에게 돌진 대신 아군 보호에 주력해도 1인분이 되는 마오카이를 주며 헤롱거리는 타잔을 데리고 4강에 올라갔다.[22] 참고로 이 별명들은 대대대와는 달리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인다.[23] 2013년 부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롤판의 최고참 감독 중 하나인 김정균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오는 동안 LCK, MSI, 월즈, 월즈 선발전, NLB를 모두 포함해서 18번의 5꽉을 경험했다. 롤판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5전제를 치뤄온 김정균 감독과 비교해도 5꽉 경험이 엇비슷하다는 점은 양대인 감독이 괜히 5꽉의 사나이로 불리는게 아니라는 것을 수치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참고로 김정균 감독의 5꽉 승률은 11승 7패.[24] 또한 15번의 5꽉 중 양대인이 소속되었던 팀이 확실히 정배로 평가받은 경우는 21 월즈 4강, 21 월즈 결승 2번이 전부였고 성적은 1승 1패였다. 나머지 최소 백중세 상황 13번을 5꽉을 끌고 간 셈.[25] 결승전에서 패배한 팀이 1라운드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준우승했던 젠지가 웨이보의 상대가 되었고.[26] 이전까지 맞대결 19연패+피넛 15연패+제카 16연패 등 팀, 선수 모두 상성이 심하게 잡혀있어서 경기 전 예측에서 Aux(한화 3:2 승), 포니(젠지 3:2 승) 외 전원이 GEN의 3:0, 3:1 승리를 예측할 정도로 5꽉을 생각조차 안 했을 정도였다.[27] 게다가 3전제 경기에서 모두 3꽉을 가는 꽉이면 다 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28] 이런 영향으로 인해서인지 이 두 감독은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양대인은 월즈 우승에 리그 우승까지 있는 등 커리어 또한 좋은 지도자이다. 실제로 팬덤도 꽤 되는 편.[29] 당시 스크림 기간 소규모 교전에서의 승리를 통한 변수 창출에 장점이 있는 담원이 높은 스크림 승률을 가졌으나 내구도 패치가 이뤄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다가 대형 오브젝트를 획득하는 운영에 적응하지 못한 담원의 스크림 승률이 크게 하락하였기에 나름대로 이해가 간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월즈에서 유연하고 호전적으로 게임을 하던 T1과 DRX가 결승에 진출하여 장기전에서 여러 변수를 보여주며 접전을 펼친 반면, 딱딱하게 게임하는 편인 젠지와 담원이 각각 4강, 8강에서 탈락하며 잘못된 메타 분석이었다는 여론으로 돌아서게 되었다.[30] 위에도 보듯이 전직 PUBG 프로게이머, 그것도 우승 경력까지 있어 PUBG판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31] 원래 이 날 뉴클리어의 인터뷰 게스트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급하게 취소됐다.[32] 경기력이나 전적 때문에 이야기가 잘 안 나오지만, 토마스 투헬도 가끔 병적으로 많이 돌린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을 정도로 로테이션을 상당히 많이 돌리는 편이다. 성향 자체가 베스트 11을 그냥 계속 쓴다기보단 전 선수를 모두 풀핏으로 만들어둬서 스쿼드 전체에 등록된 선수가 베스트 11이 될 수 있는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도록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승점을 쌓는 걸 선호하는 것.[33] 심지어 동시간대 송출 중이었던 선수단 방송에 모두 나타났다고 한다.[34] 불행 중 다행으로 3연속 4위는 면하였다.[35] 너구리와 선 사진에서 차이가 별로 안 나고 더샤이와도 비슷한 걸 보아선 170대 후반에서 180대 초반 사이로 추정된다. 현역 시절 시상식 장면을 보면 179cm인 전용준 캐스터와 거의 비슷하다.[36] 김정수는 21시즌 BLG에서 이견이 없는 실패를 기록했고, 최우범은 18년 이후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심지어 3회 우승을 기록한 최병훈조차 14 SKT가 월즈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양대인의 전 시즌 월즈 진출 및 최소 8강 보장은 심상치 않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