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섭 | |
<colbgcolor=#BDBDBD><colcolor=#fff> 성명 | 윤민섭 |
직업 | 기자 |
소속 | 국민일보 산업부 e스포츠 분야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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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e스포츠 기자. 국민일보 소속으로, LCK에 관한 기사를 쓴다.멋있는 어록이 많은 기자로 유명하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기사거리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질문하고 얻은 흥미로운 답이 있으면 트윗으로 짧게 써주는 덕에 많은 롤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비디디 선수의 스킬트리가 평소와는 달랐던 이유라거나[1] 쵸비의 룬 선택에 대한 이유[2]같이 깨알같이 도움이 되고 흥미가 이는 정보들이 그것이다.
실제로 롤을 즐기는 롤 유저이기도 하다. 티어는 플래티넘인데, 캐니언에게 트런들은 대놓고 선픽해도 좋다는 조언을 얻은 뒤 정글을 하다가 플레1에서 플레4로 수직 강등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2021년부턴 LCK 경기 대기시간에 틀어주는 LCK 위클리 뉴스피드에 출연하여 기자를 따로 찾아보지 않는 라이트 팬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몇 안되는 기자.
2. 어록
챌린저스는 월요일인데…
2021 LCK 스프링 2라운드 T1 : BRO 경기 이후 기사
2021 LCK 스프링 2라운드 T1 : BRO 경기 이후 기사
지난 몇 년 동안 LoL e스포츠의 난제 중 하나는 ‘뇌지컬(판단력)은 후천적 학습이 가능한 영역인가’였다. 나는 그 답을 아직 모른다. 그러나 뇌지컬과 달리, 담력(膽力)은 결코 타인이 주입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룰러’ 박재혁은 내가 만나본 선수 중 가장 담력이 센 선수다. 세계에도 몇 없는, 국내에는 비교 대상조차 없는 크고 느린 심장의 소유자다.
[GENvs100]★4.0 룰러 올마이티
[GENvs100]★4.0 룰러 올마이티
2000년대 초반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갓 데뷔해 전설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그를 후원했던 스포츠용품사 나이키는 다음과 같은 광고 문구를 넣었다. ‘We are all witnesses.(우리 모두가 목격자다.)’
e스포츠 기사에 굳이 다른 종목 이야기를 끌고 온 것은, 2021년의 LCK 팬들이 2000년대 초반의 NBA 팬들과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다. 우리는 전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 ‘캐니언’ 김건부가 역체정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중략)
LoL e스포츠의 선수 생명은 짧다. 1년 새 한 선수에 대한 평가가 급락하거나, 급등하거나, 급락했다 급등하거나 한다. 그래서 선수의 미래를 예측하는 건 가급적 피한다. 그러나 단 하나 확신에 가득 차서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벵기' 배성웅처럼 계산하고 '닝' 가오 전닝처럼 들이박는 이 선수는 역사상 최고의 정글러가 될 것이다... (중략) 김건부가 앞으로 몇 개의 우승 트로피를 더 드는지에 따라 역체정 타이틀을 얻는 시기가 앞당겨지느냐, 멀어지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는 결국 왕좌에 오를 것이다.
역체정이 될 사나이
e스포츠 기사에 굳이 다른 종목 이야기를 끌고 온 것은, 2021년의 LCK 팬들이 2000년대 초반의 NBA 팬들과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다. 우리는 전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 ‘캐니언’ 김건부가 역체정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중략)
LoL e스포츠의 선수 생명은 짧다. 1년 새 한 선수에 대한 평가가 급락하거나, 급등하거나, 급락했다 급등하거나 한다. 그래서 선수의 미래를 예측하는 건 가급적 피한다. 그러나 단 하나 확신에 가득 차서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벵기' 배성웅처럼 계산하고 '닝' 가오 전닝처럼 들이박는 이 선수는 역사상 최고의 정글러가 될 것이다... (중략) 김건부가 앞으로 몇 개의 우승 트로피를 더 드는지에 따라 역체정 타이틀을 얻는 시기가 앞당겨지느냐, 멀어지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는 결국 왕좌에 오를 것이다.
역체정이 될 사나이
이날 T1 응원석의 함성이 가장 컸던 시점은 아마도 첫 세트 시작 전, T1이 코인 토스에서 이겨 블루 사이드를 선택했다는 안내가 나온 때였을 것이다. 그만큼 젠지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젠지로 시작해 젠지로 끝난 여름이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맘때쯤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 있다. 가을이 왔다, 젠지가 간다.
[GENvsT1]★3.5 바텀은 넷이 붙어서 룰러 쪽이 이기는 라인이다
젠지로 시작해 젠지로 끝난 여름이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맘때쯤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 있다. 가을이 왔다, 젠지가 간다.
[GENvsT1]★3.5 바텀은 넷이 붙어서 룰러 쪽이 이기는 라인이다
10년 넘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긴 팬으로서, 2012년쯤 솔로 랭크 랭킹에서 ‘고전파’란 세 글자에 게임 커뮤니티가 들썩였던 그때가 새삼스레 떠오른다. 떠들썩했던 고전파의 데뷔전, 르블랑 대 카서스 매치업에서 보여줬던 명장면(사실 이때부터 이 선수는 차원이 다르다고 여긴 이가 적잖았을 것이다.), 암흑 시야에서 날린 제이스의 포킹으로 따냈던 킬과 “페이커! 왓 워즈 댓!”의 순간을 지나 윈터 시즌 결승전에서 미드 1대 2로 라인전을 하던 순간까지…. 그때의 고전파를 향한 나의 시선은 게이머로서의 경외심으로 가득했다. 반면 지금 이상혁을 향한 시선은 10년간 꾸준히, 같은 목표를 향해 묵묵히 외길을 달려온 한 인간에 대한 존경과 감탄, 그리고 응원으로 가득하다.
올해도 이렇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끝났다. 한 해 동안 즐겁게 LCK와 롤드컵, 그리고 경기 평점을 봐준 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피는 꽃이 가장 이쁜 꽃이라는 ‘오너’ 문현준의 말처럼 좋거나 나빴을 다사다난한 11개월을 보낸 독자분들도 끝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소망하며 올해의 마지막 평점을 마친다.
[T1vsWBG]★3.5 탑라인에서 5년 만에 대관식이 열렸다
올해도 이렇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끝났다. 한 해 동안 즐겁게 LCK와 롤드컵, 그리고 경기 평점을 봐준 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피는 꽃이 가장 이쁜 꽃이라는 ‘오너’ 문현준의 말처럼 좋거나 나빴을 다사다난한 11개월을 보낸 독자분들도 끝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소망하며 올해의 마지막 평점을 마친다.
[T1vsWBG]★3.5 탑라인에서 5년 만에 대관식이 열렸다
3. 기타
- DRX 2022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 당시 DRX 프런트 측을 대변하는 듯한 기사를 내면서 과거부터 나오던 DRX 편파 성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비판을 받았다.[3]
- 2023년 월즈가 진행되던 시기에 과거 E스포츠 기자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페이커 선수에게 인사를 받았었고, 그 뒤로 응원하고 있다는 경험담을 트위터에 올렸었는데, 이에 대해 롤 E스포츠 방송인 크리스토퍼 마이클스와 던컨 쉴즈에게 조롱을 들었다. 다만, 그들의 주장은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도 않고 윤민섭 기자를 두고 마치 페이커의 악질 광팬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비방한 것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에 대해 국내 LCK 팬덤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김정균 감독의 합류를 보도하면서 내부 유출로 정보를 얻었는지 T1의 안웅기 COO가 트위터에서 윤민섭 기자를 직접 멘션하며 불쾌함을 드러내자 곧바로 엠바고가 없었고, 다수의 소스를 크로스체크하여 충분한 검증을 통한 보도였다며 답멘션으로 반박했다. # 이후 안웅기 COO가 '누구와 크로스체크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와는 안 하셨고, 미리 언질이라도 주시는 게 지금까지 저희가 겪은 관례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는 답멘션을 남기며 설전이 마무리되었다. #[6]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나, 대부분 T1 프런트를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다. 일전에도 T1 팬덤 및 단장의 LCK 공식 트위터 무고 저격 논란을 위시한T1 프런트의 SNS 상 구설수로 인한 논란이 많아 T1 프런트 인원들의 SNS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팬들이 원체 많았고, 불만스러운 건 이해는 하는데 굳이 분위기 좋은 현 시점에 공개적으로 저격해서 초를 쳐야 했냐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윤민섭 기자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부 존재하나,[7] 결과적으로 T1 프런트에서 해당 사항에 대한 엠바고를 걸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로 보이는 상황이라 '팀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으나 기자가 할 일을 했다'는 것이 중론. 또한 이러한 문제는 다른 연락망을 통해 조용히, 신사적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그것도 프런트의 SNS 활동에 부정적인 팬덤을 가진 팀 관계자가 여론형성 목적이 의심되는 공개저격 행위는 분명히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며칠 뒤에 안웅기 COO는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전화 통화를 통해 윤민섭 기자에게 사과를 하고 풀었다고 밝혔고, 기자도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일이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이 사건 이후 조 마쉬가 캐니언 젠지 이적을 유출하는 사건을 일으키며 이것도 조 마쉬가 기자에게 유출한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8]
[1] 비디디 선수는 그동안 아칼리로 3레벨까지 Q→W→E를 찍었는데, 오늘은 Q→W→Q를 찍었습니다. "쵸비 선수가 대회에서 항상 Q에 2레벨을 주더라. 생각해보니 라인전 초반에 E를 쓸 상황이 자주 나오지 않는 것 같았다" #[2] 쵸비 선수는 이날 두 세트 모두 녹턴을 플레이했는데 1세트 때는 승전보에 결의를, 2세트 때는 침착에 영감을 들었습니다. 비에고 상대로는 뼈방패가 필요 없는 데다가, 비에고의 라인 유지력을 따라가야 해서 영감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반면 승전보를 든 건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3] 2020년부터 소속 언론사인 국민일보가 유난히 그런 성향을 보이던 중 이런 상황이 나오고 심지어 뒤에 프런트의 문제점들이 밝혀지면서 대놓고 어용이냐는 비판을 받게 되고 말았다.[4] 주로 특정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찬양을 하면서 억지 밈을 붙인다거나 누가 주전 선수가 되어야한다는 등 다소 자극적인 편이다.[5] 이에 대해 몇몇 선수들은 이런 기사들을 근절해달라는 부탁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런 기사들을 여전히 쓰고 있다.[6] 보면 알겠지만, 엠바고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윤민섭 기자가 직접 언급한 '엠바고가 없었다'를 제외하면, 안웅기 COO의 경우 시작부터 끝까지 언급한 부분이 없고, 정보 수집 경로 및 크로스체크 대상이 누구였는지, 왜 수집한 정보를 프런트 쪽에 먼저 확인하지 않고 단독보도를 내었는지에 대한 불만만을 견지하고 있다. 결국 윤민섭 기자 말대로 엠바고가 없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7] "소스를 얻었으면 구단에 직접 물어봐야지, 내부유출 자료를 얻었다고 자기들끼리 크로스체크 하고 내보내면 다냐?" 면서 윤민섭 기자를 비난하고 프런트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이 말대로라면 기자는 취재로 얻은 정보는 어떠한 것이든간에 직접 당사자에게 물어보고 허락을 맡아야 한다 는건데, 이렇게 구단 내부 기자도 아니면서 당사자 입맛에 맞는 기사만 골라서 올려주는 기자를 보고 사람들은 어용기자라고 한다.[8] 이 일에 대해 한상용도 "안웅기 COO 그런 사람 아닙니다. 좋은 사람이예요."라고 두둔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