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1:47:15

양대인/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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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도자 경력

2. DAMWON Gaming 1기 (2020)

2.1. 2020 시즌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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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프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종목을 전향해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를 준비했다. 처음엔 LPL에 관심이 많아 LPL의 코치 쪽으로 준비를 하다가, DAMWON Gaming에서 코치를 모집하는 것을 보고 지원 후 영입되었다. 시즌 2 때부터 연습생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롤에 대한 이해도가 꽤 준수했으며, 면접 당시까지 마스터 티어를 유지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면접에서는 LPL에 대한 본인의 지식과 롤 이해도 등을 어필했었다고 한다.

기존에도 LPL 및 해외 리그들에 관심이 많았고, 메타를 빨리 읽고 파악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는게 본인 및 관계자들의 인터뷰에서 일관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담원이 서머 이후 LCK 내에서 메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덕목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공헌은 소위 황부 리그라 불리던 LPL의 핵심을 '빠른 상황 판단과 의사 결정'으로 꿰뚫고 이에 맞춰 체질 개선을 기어코 해냈다는 것이다. LPL이 국제 무대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다른 팀들도 LPL처럼 교전 중심의 플레이를 지향했지만, 거시적인 전략과 운영은 기존의 정적인 LCK 스타일을 답습해 국제 무대마다 한계에 부딪혔다. 이 점을 단순 실수 줄이기에 그치지 않고 운영 단계까지 다듬으면서 스크림 패왕팀을 진짜 패왕팀으로 올려 보내는 등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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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양대인 코치를 단 1년만에 월즈 로열로더로 올리면서 세계 최고의 코치로 성장시킨 것은 LCK에서도 유례없이 열린 마인드로 임하는 코칭이다. LCK 뿐만 아니라 LPL의 무수한 팀들도 대부분 많은 지도자, 선수들이 우틀않, 우실줄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다. 실제로도 2020 롤드컵에서 담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징동 게이밍은 우실줄을 버리지 못해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양대인 코치는 이런 마인드를 지양하고 어떻게든 자신들 스스로와 상대팀을 분석해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길 수 있는지에 더욱 주목한다. 이런 점에선 LEC의 전성기를 이끈 명장인 G2 Esports의 'GrabbZ' 파비안 로만 감독과도 유사하다.

선수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우수하고, 서머 올프로 팀 투표에서 베스트 코치 상 투표를 제파 다음으로 양대인 코치를 꼽은 사람들도 다수 있었을 정도. 밴픽과 티어 정리 뿐만이 아니라 상대팀 분석 및 전략 설계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죽든 말든 포탑 골드부터 뜯고 보려는 너구리에게 라인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오른, 레넥톤, 볼리베어와 같은 소위 국밥챔들을 연습시켜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고스트의 바텀 캐리 전략[1]을 세우는 등 전략의 완성도 역시 호평 요소.[2]

뉴클리어의 뒤풀이 방송에 의하면 코치로 막 부임했을 때 타 종목 출신이다 보니 스프링 당시에는 선수들 사이에서 다소 의심을 사기도 했다.[3]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롤 티어 마스터[4]까지 찍는 등 엄청난 노력파적 모습과 더불어 본인의 남다른 친화력을 통해 서머부터는 주도적인 피드백을 맡으면서 선수들의 마인드를 많이 바꾸고 팀 분위기를 더욱더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특히 제파 감독은 다소 묵묵한 성격이다 보니 유쾌한 성격의 양대인 코치와 시너지가 매우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5] 덕분에 처음에는 냉랭했던 선수들에게 누구보다도 더 신뢰하는 코치가 되었다. 선수들 사이의 이러한 평가를 보았을 때 비록 1년차 밖에 되지 않은 코치지만 이러한 코칭 능력에 있어서는 어지간한 베테랑 지도자를 뛰어넘었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3. T1 (2021)

3.1. 2021 시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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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담원과의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지지 얼마 안 되어 바로 T1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특이하게 전년도 담원에서는 제파가 감독이고 양대인이 코치였는데, 올해는 양대인이 감독, 제파가 코치인 체재로 스왑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없었던 파격적인 변화라 양대인, 제파 모두에게 관련된 질문이 많았는데, 인벤 기사에 의하면 먼저 T1측에서 양대인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려고 접촉했는데, 양대인 측에선 T1에서도 이재민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래서 양대인이 제파에게 직접 '좀 더 전면적으로 나서서 팀을 이끌어 보고 싶은데, 디테일한 부분을 이 봐줬으면 좋겠다'[6]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마침 이재민 감독도 감독보다는 코치직을 선호해서[7] 합의 하에 서로 보직을 맞바꿨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담원 측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했으나, 뉴클리어에 따르면 양대인 감독은 자기 자신의 능력이 많이 알려지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T1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추측되고 있었다.

12월 3일,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T1을 가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제시한 금액의 차이는 있었지만[8] 그보다는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페이커가 은퇴하기 전에 같이 일해보고 싶었던 점, 그리고 자신이 키워놓은 담원을 다시 적으로 만나서 도전하고 싶다는 점[9] 때문에 T1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3.1.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은 최대한 실험을 하면서 로스터를 확정짓고, 서머부터는 확정된 로스터로 2021 시즌 끝까지 밀어붙일 것이라는 목표를 표방했는데, 스프링 초장부터 난관에 봉착한 듯한 분위기에 이르렀다. 그나마 단독 주전인 서폿 케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라인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 와중에 탑 주전 라이너인 칸나가 눈에 띄는 부진을 겪으면서 팬덤으로부터 본격적으로 비판을 사고 있다.

그나마 다른 라인의 경우 확실한 일장일단이 드러나는지라 누굴 기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침작의 여지가 뒤따르기는 한다. 하지만 칸나는 확실히 폼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눈에 보이는데도 제우스를 미리 대비시켜놓지 않았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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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본인이 구성한 신인들로 구성된 T1의 답이 없는 경기력의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스프링 3주차 아프리카전을 기점으로 출전이 가능한 제우스를 기용해보자는 여론이 꽤 커진 상황에서도 주전으로 내세웠던 칸나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팀의 셧아웃 패배에 큰 기여를 하면서 "칸나의 폼이 이 지경인데도 제우스를 쓰지 않는 이유가 뭐냐" 라는 비난에 당면하고 있다. 팬들은 여기서 나믿가믿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는 반응.

가장 심각한 부분은 담원 시절 선수 케어가 장점이라던 부분이 T1 감독직에 부임한 이후로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정 선수가 폼이 바닥을 칠 때까지 관리하지도 못하면서 믿음의 기용을 반복하는 모습, 운영과 전략에서 강점을 보였던 코치가 정작 팀이 인게임 운영이 전혀 되지 않는 모습, 거기에 더해 이해 불가능한 스크림 분배와 팀 운영적 문제를 겨우 시즌 시작 3주만에 쏟아내고 있다. 중국 웨이보, 북미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로스터 출전이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많다. 일단 로스터 출전은 다음 경기에 빠르게 교체했으며, 웬만해선 교체한 라인업으로 고정할 것 같다는 평이 대다수.

하지만 여전히 라인업이 고정되지 않은 채 이리저리 변경되는 실험을 거듭하고 있고, T1의 가장 핵심 전력이라고 볼 수 있는 베테랑들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페이커랑 테디는 포지션이 다름에도 페이커&구마유시, 클로저&테디 등으로 나눠서 출격하고 있고, 커즈는 거의 내보내지도 않고 쌩신인 정글러인 오너를 대신 쓰는 등 신인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본인이 뭔가 새롭고 주도적인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나가고 싶은데, 베테랑들은 자기들만의 게임 방식이 몸에 배어있어 플레이스타일을 바꾸기가 쉽지 않으므로 흡수가 빠른 신인들 위주로 쓰고 베테랑은 경기 내 중심을 잡아주는 용도로 1명만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신인들의 기량이 베테랑보다 떨어지면 떨어졌지 결코 더 좋진 않다는 부분이다.

물론 페이커, 커즈, 테디 이 세 명의 베테랑들이 리스크 있는 플레이보다는 파밍과 성장을 더 중시하는 성향이긴 해서, 셋이 동시에 나올 경우 흔히 말하는 눕롤로 변하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메타라는 건 화끈하고 멋있는 게 메타가 아니라 이기는 방향이 메타인 거고, 눕든 앉든 서든 많이 이기면 그 팀을 중심으로 새롭게 메타가 재편된다. 특히나 2020 시즌 이후로는 게임 양상이 라인전 - 전령 한타 - 용 한타 - 바론 한타 - 게임 끝 이런 식으로 굉장히 단순해졌기 때문에 2018 ~ 2019 시즌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요할 필요가 없어졌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게임 시간을 줄이려는 라이엇의 의도에 따라 라인전이 더 중요해지고 복잡해졌을 뿐이다. 실제로 2020 시즌 하반기에 극강의 포스를 뿜어냈던 담원도 대개는 15분까지의 라인전 격차로 게임을 끝냈던 거지, 라인전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못 벌리거나 아예 밀린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고전한 끝에 마지막 한타 한방으로 간신히 이긴 게임도 꽤 많았다.

물론 2020 서머~롤드컵 담원의 엽기적인 승률에서 드러나듯,[11] 그만큼 담원의 라인전 파괴력을 버텨낼 팀이 거의 없었다. 담원을 상대로 체급에서 밀리지 않는 팀을 상대로도 한타로 상황을 뒤엎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담원의 라인전과 한타력은 최강급이었다. 심지어 눕롤이나 운영 싸움 같은 거는 안 할 것 같던 담원이 2021 시즌에는 19 G2를 연상케 하는 줄 건 줘 식 운영 싸움으로 팀 컬러를 전환하면서도 굳건히 최강 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한 근원은 5명 전원의 유기적인 플레이였다. 그런데 T1은 주전과 스크림 명단이 계속 바뀌다 보니 서로 호흡을 맞추기도 힘들고, 5명이 다 라인전을 잘했던 담원과 달리 바텀 외엔 라인전 기복이 다들 있어서 각 라인에서 다 주도권을 잡는 게 상수가 아니게 됐다. 한타력도 딱히 돋보이지 않고, 오히려 유리한 흐름도 집어던질 정도로 좋지 않다. 그렇다면 그런 현실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짜야 되는데, 단순하지만 막을 수가 없던 플랜 A로 이기는 거에만 익숙했던 신인 감독이라 그런지 플랜 B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팀과 관련된 각종 인터뷰 신청들도 거절하고 있어 이 부분에도 비판이 있다. 이것도 한두 번이면 이해라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거절하는 모습이 나와 '런대인' 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었다. 당장 각종 여러 인터뷰들을 선수들이, 특히 주장인 페이커가 처리하거나, 당시 단장이던 폴트가 몇 차례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양대인 감독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12] 그나마 이후 양대인 감독 본인을 통해 2라운드 농심전 이후 구단에서 먼저 인터뷰를 천천히 하자고 권유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

스프링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는 '감독으로서는 많이 미숙하다'는 평가가 많다. 본인의 최우선 과제인 10인 로스터의 주전 실험과 용병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고, 선수 멘탈 관리 측면에서도 전혀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모든 문제점은 10인 로스터에서 기인하는데 10인 로스터에 대한 문제점은 아래 비판 문단 참조.

그리고 인터뷰에 대한 오해는 2라운드 농심전 이후에 양대인 감독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공개했다. 그 동안에 인터뷰가 없었던 것은 심적인 부담이 상당히 커서 처음에 한 번을 미룬 것을 제외하고는 구단에서 천천히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먼저 권했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 본인은 오해를 줘서 거듭 죄송하다는 의사를 보였긴 하지만... # 그러나 이 인터뷰 직후 담원전에서 최악의 경기력들이 터져나오면서 인터뷰의 모순과 거짓말[13]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비판 받기 시작했다.

2라운드 담원전에서 본인이 주전으로 낙점한 라인업이 치명적인 실수와 역대급 하드 쓰로잉을 범하면서 패배한 이후 양대인 감독의 베테랑을 경시하는 라인업에 대해서도 많은 말이 오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2020 시즌에 비하면 수비적이었던 팀 체질을 크게 개선시키고 변화를 이끌어내긴 했으나, 너무 공격적인 나머지 무지성 운영에 가까운 스로잉이 계속 반복되면서 운영이 너무 부실함 + 10인 로스터의 문제점만 제기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앞으로의 팀 운영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바로 다음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또 다시 원딜 로스터를 교체하는 돌림판 운영에 더해서 제우스 - 오너 - 클로저 - 구마유시 - 케리아라는 5신인 조합을 내면서 불안이 도사리더니, 0:2 패배를 당했다.[14] 그 전에 본인도 10인 로스터는 판단 미스다, 흔히들 예상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한동안 제오클테케로 라인업을 고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담원전에서 한 번 진 이후로 갑자기 라인업을 교체, 그것도 현재 T1에서 가장 믿을맨인 테디를 교체했다. 대신 출전한 구마유시가 멘탈적인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드러낸 터라, 그의 지도력과 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과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팬들의 분노가 더 극에 달한 이유는 나빠지면 나빠졌지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즌 초엔 다양한 선수들의 테스트를 위해 주전이 바뀔 수 있고, 감독의 색깔이 입혀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성적이 안 좋은 것도 어느 정도는 넘어갈 수 있다. 특히 2라운드 담원전에 출전한 제오클테케 조합의 경우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려는가 하는 의도는 어느 정도 보였다. 비록 클로저가 역대급 쓰로잉을 보여주긴 했어도 전반적으로 라인전에 힘을 주면서 20 담원 같은 스피드 게임을 추구하려고 했다는 게 보여서 쓰로잉을 줄이고 운영을 보완해나가면 전보단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보였다. 물론 시즌 초 개막전 때 보여준 경기력에 비하면 아쉽지만, 적어도 더 이상의 실험은 하지 않고 라인업을 고정해서 팀합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 테디를 구마유시로 교체하면서 모든 것이 뒤틀렸다. 갑자기 파트너가 바뀐 바텀은 라인전부터 쉽지 않아 했다. 그래서 2세트에서는 T1이 쌍칼날비라는 극단적인 라인전 중심의 듀오를 구성했지만 별 재미를 못 봤다. 오히려 상대 캐리 라인인 정글 탈리아가 바텀에서 비공식 펜타킬을 달성하는 등 문제점만 강하게 노출했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양대인 감독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와버렸다. 브리온전 0:2 패배 후 해외 해설의 멘트. 이제는 여러 관계자들 말마따나 이번 시즌의 코인이 바닥나서 이기는 것 말고는 뭘 해도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다음 KT전에서는 제우스 - 엘림 - 클로저 - 테디 - 케리아로 또 한 번 라인업을 바꾸었다.

이러한 양대인 감독의 운영은 한 마디로 양자역학에 비유할 수 있다. 양자역학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고, 선발 라인업도 고전 물리학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불확정성 원리 에 따라 관측하기 전까진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출전률 100%인 라인이 서폿밖에 없는 팀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는 없을 것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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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T전 인터뷰를 통해 페이커가 선발에 오르지 않은 건 페이커가 개인적으로 시간을 달라고 하였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여론은 선수를 방패 삼는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대부분. 일단 내부 사정을 모르는 상황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같은 날 이루어진 테디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10인 로스터가 힘들다"고 답했는데,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에서는 로스터 변경에 대한 질문에서 "선수들이 같은 또래라 잘 놀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답해 팬들 사이에서 두 인터뷰가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왔다.[16][17] 게다가 10인 로스터에 대한 스트레스는 페이커나 구마유시도 이전에 언론 인터뷰나 개인 방송에서 언급된 사실이다. 워낙 페이커 관련 이야기가 집중되어서 그렇지, 커즈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도 제대로 된 답변도 못했고 스크림 관전[18]이 감독 입으로 오피셜이 되면서, 서브 선수들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젠지전에서는 느닷없이 칸나 - 커즈 - 페이커 - 테디 - 케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무려 199일만에 다시 모인 조합이고, 연습 시간이 고작 4일이라는 사실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헤카림 - 세라핀을 중심으로 하는 깔끔한 밴픽[19]과 돌아온 칸나의 폼을 앞세워 놀랍게도 젠지를 2:0으로 격파해버렸다. 이에 팬덤은 전설의 1군이라며 놀라는 반응이 대다수. 대체 이런 쉬운 정답을 놔두고 지금껏 뭐했냐는 비판도 생겼지만, 너무나도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온 덕분에 양대인 감독에 대한 실드 여론이 생길 뻔 했다.


하지만 이후에 애슐리 강과 진행한 젠지전 승리 인터뷰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 태도와[20] 답변을 선보이며 팬들을 벙찌게 했다. 애슐리 강의 "페이커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면 앞으로 선발로 나올 걸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 "선수 선발은 오로지 내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 말인 즉슨 폼이 좋다고 주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며, 뭣보다 문제가 됐던 건 지나치게 날 선 말투. 애슐리 강은 그저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점을 대신 물어본 것뿐인데, 양 감독은 감정이 많이 실린 말투로 "그건 과한 것 같습니다" 라며 애슐리 강을 타박하는 느낌을 줬기 때문. 해외 팬들조차 "인터뷰 참 못한다"고 언급하거나 "페이커로부터 인터뷰 스킬을 배우라"고 할 정도.

현재는 칸커페테케 라인업이 너무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T1팬들은 이대로 라인업만 쭉 고정해주길 바라고 있다. 커페테와는 시너지가 꽤 괜찮은게 커페테 조합은 라인전부터 스노우볼 굴리기보다는 중후반 운영 싸움에 강점이 있는 조합이고 양대인 감독은 중후반 운영에 대한 디테일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라인전 스노우볼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양대인의 돌림판 고집만 좀 버린다면 서로의 약점이 잘 보완되면서 꽤 시너지가 잘 날 수 있는 조합이고 실제로 이들이 출전하며 승리한 경기는 안정적인 중후반 운영으로 승기를 굳히는 20 스프링 T1의 색깔과 라인전부터 숨 쉴 여유를 주지 않고 몰아치는 20 서머 담원의 색깔이 적절히 융합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관계자들도 T1은 칸커페테케로 고정하는 게 낫다고 하는만큼 이제와서라도 양대인 감독이 정신을 차리면 부정적인 여론을 반전시킬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21]

그러나 플옵 젠지전 3대0으로 완패하였다. 선수들의 폼이 좋지않은 것도 있었지만 이해하기 힘든 3연 사일러스 벤과 뒤가없는 포킹조합을 고집하는 등 벤픽적으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지금껏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T1 승리 공식이 통하지 않자 게임이 상당히 무기력해지며 패배한것도 뼈아픈 부분. 만약 선수들이 더 오랜시간 합을 맞추고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왔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겠지만 모든것을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양대인 감독은 돌림판으로 인한 문제점을 상기하고 서머시즌에는 로스터를 고정시켜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3.1.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초기에 인터뷰에서 스프링은 맞춰가는 과정이고 서머에 온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는데, 그 말마따나 서머엔 칸커페테케 주전 체제로 쭉 가고 있다. 원래 담원에서부터 강점이었던 메타 파악도 부각되어 밴픽도 서머 시즌 모든 팀들 중 가장 트렌디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2] 농심의 리치는 "가장 메타파악 빠른 팀은 T1"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밴픽과는 별개로 서머에 들어갔음에도 아직도 팀적 호흡이 맞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결국 스프링때 매번 돌렸던 돌림판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대인 감독이 뽑아든 돌림판은 롤판에서 교체 기용이 실패한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힐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결국 T1이 최악의 운영과 판단으로 경기를 계속 패배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T1선수와 양대인 감독 체제의 성향이 극 상성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1.2.1.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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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5일, 이재민 코치와 함께 계약이 종료되었다. 말로는 계약 종료라고 했으나, 사실상 전례없는 시즌 도중 경질이다. 서머 시즌의 남은 경기는 손석희, 김지환 코치가 맡을 것이라고.[23]

결국 그는 본인이 2021 시즌 개막전 인터뷰에서 '서머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던만큼 서머의 부활로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회할 기회도 있었으나, 서머에도 T1이 밴픽적, 운영적으로 전혀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시즌 도중 경질되는 LCK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되었다.[24]

당연히 반응은 아수라장이 되어 경질 당시에는 T1 팬들과 다른 팀 팬들까지 T1 프런트의 행보를 비난했다. 슼마갤 같은 일부 커뮤니티에서조차, 양대인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는 별개로 서머시즌 진행 도중 감코진을 잘라버린 것에 대해서는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이미 2020년 김정수 감독때와 똑같이 잘라버렸는데 T1의 프런트는 1년도 안 되어 같은 짓을 반복했기에 더욱 비난이 거세다. 애초에 김정수가 경질되고 최성훈과 LS의 영입 찌라시가 돌았던 후 팬들의 트럭시위 등 집중포화를 견디지 못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을 들여 양파 감코를 들여온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T1이었다.

감독을 경질한 것도 문제지만 이게 시즌 중에 일어났던 것 역시 더 큰 문제다. T1은 스프링 젠지에게 패배한 후 포인트를 30점밖에 획득하지 못 한 터라 행여나 낮은 성적을 내면 기본이 선발전 확정이요, 심하면 아예 선발전도 못 가보고 1년을 망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위태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코진을 전부 경질했으니 당시에 많은 관계자들이나 팬들은 당연히 팀 케미가 박살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그나마 나가기 직전까지도 선수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불행 중 다행.

하지만 경질 이후 T1은 3연승을 달리는 데다 경기력까지 일신되었고, 그 연승 과정에서 LCK 내에서 역상성 관계였던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도 연승에 포함되자 평가는 뒤집히기 시작했다. 이후 T1이 양대인 감독이 유일하게 써보지 않은 제오페구케 조합으로 T1은 2022 스프링 시즌에 전승 우승을 이뤄내고 22-23시즌 월즈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해 23시즌 네 번째 월즈 우승을 기록하는 등 고진감래 끝에 결실을 이뤄 냈다.

결과적으로, T1에서도 승승장구 할 것만 같았던 양대인의 T1 감독 경력은 양대인 커리어 상의 큰 오점이자 명백한 실패로 남게 되었다. 명확한 기준이 없는 돌림판 기용으로 양대인 감독 재임 시기 T1의 팀 합은 완전히 망가졌고, 선수들이 인게임 플레이와 교전은 물론 경기 외적으로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원인을 제공하는 등 일부 밴픽을 제외하면 인게임면에서 팀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퇴보시키는 데에 일조했으며, 팀 성적도 좋지 못했다.[25]

무엇보다도 감독으로써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 일차적 책임이 있음에도 양대인 감독은 작년의 T1 감독이었던 김정수 감독과 비슷하게, 인터뷰에서 노골적으로 팀 내 특정 선수를 저격해 팀과 팬덤과의 갈등을 유발하는 등 분쟁을 조장하는 데에 일조한 점도 주홍글씨로 남았다. 코치로서의 경험은 있어도 감독으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아 여러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도 양대인의 T1 감독 시기는 실패도 실패지만 도가 지나쳤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고, 나아가 그 이후 양대인 감독이 공식 발언에서 보여준 자기합리화와 변명들로 인해 양대인의 T1 감독 시절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처참해지고 있다.

4. DWG KIA 2기 (2021~2022)

4.1. 2021 시즌 (전력분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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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담원 기아의 전략분석관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T1 감독에서 경질된 지 2주 만에 친정팀이나 다름없는 담원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에 팬들은 대체적으로 반가워하는 분위기. 아마 T1이 감독 선임을 하지 않은 것처럼 남은 정규 시즌 동안은 코칭 스태프로서 등록이 불가하기 때문에 분석관 선임이 된 것이라 추정된다. [26] 이유영 담원 대표는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대인 분석관의 영입에는 김정균 감독의 동의 하에 진행되었으며 두 사람간의 좋은 시너지가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일날 치러지는 아프리카 전부터 곧바로 동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일 해설을 맡는 김동준 해설위원이 김정균 감독과 잠깐 만나 얘기를 해보았는데, 양대인 분석관의 합류에 "전력에 플러스 요소가 생길 것 같다"며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후 아프리카전 1세트 종료 이후 김정균 감독을 대신하여 인게임 피드백을 하고 있는 양대인 분석관의 모습이 나왔는데, 이를 보고 뉴클리어는 김정균 감독이 인게임 피드백을 많이 하나 이 권한 일부를 양대인 분석관에게 양도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말만 전력분석관 자리이지, 권한이나 역할에서는 코치로 복귀하였다고 보는 게 맞을 듯.[27]

다만 복귀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을 패배하면서 T1에서 능력부족으로 경질된 감독을 왜 데려왔느냐라는 반응이 일부 나오기도 했지만, 그 반응을 비웃듯 이 후 담원의 경기력은 천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을 제외하면 남은 4경기를 세트 8연승으로 무실세트 전승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며 PO 2라운드와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심지어 상성이 잡혀 있던 프레딧 브리온과 플옵권 팀인 젠지를 상대로 2:0 완승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 담원 기아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밴픽이 개선되어 날카로운 밴픽을 보여주고 있고, 게임 내적으로도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는 등 팀적으로 개선이 되어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는 정규시즌 두 번 모두 패배했던 농심을 3:0으로 무너뜨리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서서히 2020년 서머~롤드컵 때의 압도적인 담원의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결승 상대는 본인이 경질 당한 T1이다.

결승에서는 결국 T1을 3:1로 격파하며 본인의 코칭 능력을 100% 발휘했다. 코칭 스태프, 선수들 모두 우승 소감에서 양대인 분석관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그의 합류가 게임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팀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인듯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T1은 양대인 감독-이재민 코치 경질 이후 경기력이 상승하여 결승까지 올라오고, 담원 기아는 양대인의 합류 이후 경기력이 회복되어 우승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양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이다. 본인도 커리어상 두번째 롤드컵 진출과 LCK 우승을 확정지은 건 덤. 결과적으로 보면 양대인에겐 T1의 옷이 맞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인게임 지식은 풍부하지만 감독으로서 전체적으로 팀원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듯. 그 분야의 업계 1인자인 김정균 감독과 함께 하고 있으니 그 밑에서 많이 배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결국 롤드컵 결승에서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무색하게 EDG에게 일격을 당하며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물론이고 밴픽에서도 모두 밀렸다는 평.[28] 안 그래도 T1에서 나와 친정팀 담원으로 옮겼음에도 EDG에게 패해 준우승을 하여 안 그래도 벼르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고 역시나 이로 인해 양대인의 삽질을 비난하는 의견이 많아졌다. 안일한 밴픽과 돌발행동 발언으로 페이커 저격과 서머 우승 후 T1과 T1 선수들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 및 롤드컵 4강 도중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커뮤니티에서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고있는 중이다.

담원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끈 작년과 달리 올해는 T1에서의 많은 잡음과 담원에서의 롤드컵 우승 실패로 인해 양대인의 부족한 점을 볼 수 있었던 시즌이였다. 물론 담원이 리그내에서 흔들릴때 다시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올수있게 도움을 준것은 확실하니 삽질만 했다고는 볼 수 없다. 전체적으로 감독보다는 코치쪽이 어울린다는 평[29]이 있긴 하나 담원에서 감독이였던 제파가 같이 왔고, T1과 담원은 선수들 스타일이나 팀의 주목도 등 여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보직의 문제보단 새로운 환경에서 대처를 못했다고 봐야한다.

4.2. 2022 시즌 (감독)

4.2.1. LCK 스토브리그/2021

파일:Daeny 2022 Re-Signed.jpg

2021년 11월 15일, 담원 기아가 재계약을 알렸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직책이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 T1에서 실패를 맛본 그가 여전히 감독직을 원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양대인의 재합류 이전부터 담원 기아를 지도하던 김정균 감독과 푸만두, 아레스 코치도 있어 코칭 스태프의 교통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은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고, 변경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한다. 우선, 김정균 감독은 개인 방송에서 담원 기아를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담원 게이밍, T1 시절 함께 했던 이재민 코치도 담원 기아에 합류하였다.

12월 1일 로스터가 발표되고, 덕담, 켈린 선수 등이 양대인 '감독님'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감독설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단 공식적인 직책은 여전히 분석관이다. 어쩌면 감독직에서의 실패를 맛보고 명목상으로는 뒷선으로 물러나 있으려고 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30]

12월 13일 김정균 감독이 담원 총감독으로 올라가면서 세간의 예측대로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T1 감독으로서 영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감독에 바로 도전하는 것은 너무 빠르고, 롤판의 명장인 김정균 감독 밑에서 코치로서 다년간 경험을 쌓고 난 뒤에 감독직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많았으나, 결국 다시한번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특히 2022 담원은 2021 T1처럼 베테랑 미드-정글과 새롭게 영입된 바텀 라인, 신인 탑의 조화로운 운용과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대인은 1년만에 다시 '감독'으로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4.2.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작은 좋지 못했다. 칸의 후임으로 영입한 탑라이너 버돌, 호야가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해 개막전 첫승 이후 2연패에 빠져 험난한 시즌을 예고한 것. 이후 버돌을 주전으로 기용하여 브리온을 2대0으로 잡아 다시금 상위권을 향해 재정비를 하고 있는 상황.

이 후 강팀으로 분류되는 T1, 젠지, 농심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비판적인 의견이 늘어났다. 여기에 T1에게 1:2로 패하고 나서는 최성훈에게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돌발행동과 관련된 언행을 디스 당한 것은 덤. 조 마쉬 또한 제대로 학을 뗀 건지 경기 이후에 트위터를 통해 대 놓고 코치 차이라는 말을 쓰면서 양대인을 디스하기도 했다. 특히 징크스 밴과 다이애나 선픽이 아닌 레넥톤 선픽에 케이틀린-카르마를 내주고 진-유미를 가져가는 안일한 밴픽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이후 설 연휴 휴식기가 끝나고 11일, 12일 열린 광동과 LSB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다시금 상위권을 향한 재정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7일 DRX와 3위를 두고 벌어진 경기에서 탑의 폼, 지나친 캐니언 의존도, 밴픽 문제 등 시즌 초기부터 나타난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하여 다시금 지도 능력에 의문을 품는 의견이 많아졌다.[31] 그리고 6년차 베테랑 선수인 베릴을 마치 본인이 키웠다는 듯이 "베릴이 다른팀에 가서 성장해서 기쁘다"라는 인터뷰를 해서 커뮤니티에서 또 욕을 먹고 있다.[32]

이후 20일날 KT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신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POG 1000점으로 볼 수 있듯이 현재 담원의 심각할 정도로 높은 캐니언 의존도 및 중위권 축에도 끼기 힘든 체급,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한 치명적인 판단 미스와 고립데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탑, 캐니언을 제외한 라인 모두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앞으로의 행보 역시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 탑 주전인 버돌의 체급을 올림과 동시에 라인별의 기복문제를 줄여야 할 막중한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그리고 23일 T1과의 경기에서는 운0에 가까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T1에게 첫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다시 한 번 조 마쉬에게 코치 차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디스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이후 한상용이 밝힌 사실에 따르면 퍼즈가 오래 걸린 까닭이 크로노브레이크는 확정되었으나 양대인의 항의로 시간이 더 지났다고 한다.[33] 조 마쉬가 트위터에서 추가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이 상황이었던 듯 하다.

이후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DRX를 무난하게 꺾은 뒤 "강팀 판독기 담원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속상했다"며 기다렸다는 듯 인터뷰 했으나, 곧바로 프레딧 브리온에게 2:0 완패[34]를 당하며 "강팀 판독기 소리 듣기 싫어서 약팀한테도 지는 거냐"는 비아냥을 듣게 됐다. 여기에 지난 20년도 T1 부임 때의 인터뷰까지 재발굴 되며 "선수들을 무시한다"며 비판받고 있다. 무려 20년 월즈 우승에 대해 "설계 도면을 내가 갖고 있다"는 발언이다. 선수들의 노력과 역할보다 자신의 공로에 더 중점을 두는 듯한 모양새라 "왜 돌림판을 돌렸는지 알겠다"는 싸늘한 반응이다.

22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를 상대로 2:3 석패를 하며 감독으로서는 결승진출실패-경질-결승진출실패를 이어나갔다. 코치로서는 몰라도 감독으로서는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쯤하면 롤판의 위자드형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35]

2022 스프링 담원의 모습을 종합해보면, T1에서 성적이 부진할 때의 모습과 일맥상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은 잘 나갈 때는 운0인 모습을 보여주고, 못 나갈 때는 다섯 명 전부 정신을 놓고 게임을 하는 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전형적인 "강약약강", "강팀 판독기"의 팀이 되어가고 있다. 담원이 이긴 경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상 캐니언 혼자 차력쇼를 펼치며 가까스로 팀을 승리로 이끈 경기들이었다. 게다가 담원의 이름값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밴픽에서 호평 받던 모습에 무색하게 메타에 맞지 않는 무리한 조합을 시도하는 등 약점을 노출하였다. T1에 있을 때부터도 계속해서 비판 받아왔던,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인터뷰 모습 또한 여전했다. 예를 들어, 베릴의 별명인 '롤도사'를 인용하여 2022 시즌 담원의 서포터 '켈린'을 또 하나의 롤도사로 키워내겠다고 공언했는데, 정작 켈린이 팀의 구멍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데다가, 1라운드 DRX전에서 DRX로 이적한 베릴에게 바텀이 그대로 멸망하면서 우스운 모양새가 되었다.

결국 T1시절에 이어 또다시 감독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에 의문점만 더 늘어나 버렸으며 서머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감독'이라는 지위에서 낙제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가 코로나로 결장했을 당시 POG를 받은 캐니언이 인터뷰에서 제파가 밴픽을 맡고 있는 지금이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편하다는 발언을 하여 제파랑 자리를 바꾸라는 원성도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T1에서 보냈던 21 스프링, 21 서머에 이어 담원에서의 22 스프링까지 감독으로서 세 번 연속 11승 7패를 했다는 기묘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4.2.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2 서머 시즌이 시작되고 1주차 브리온-샌드박스전은 승리를 거뒀지만, 2주차에서 강팀인 젠지-T1을 만나서는 연달아 패배했다. 여전히 지난 스프링에서 개선된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너구리가 돌아와서 분투하고는 있지만 바텀의 열세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고, 캐니언마저 메타 적응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T1에게 패배 후 조 마쉬에게 또 코치 차이라고 디스를 당했다. 3주차는 다시 연승을 달렸지만, 4주차 DRX전에서는 또 1:2로 패배하며 판독기 소리만 듣고 있다.

서머 1라운드 막바지에 그나마 수습을 해서 6승 3패 3위로 마무리했고, 상대적 약팀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체급 면에서 밀리지 않는 팀들 상대로는 무기력한 모습+의문스런 밴픽들로 자멸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스프링 2라운드보다 문제점을 해결하기는 커녕 악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스프링 2라운드 때 압승을 거두었던 DRX[36], KT에게 각각 1:2, 0:2로 패배하며 그토록 부정하던 '강팀 판독기'라는 별명을 더는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직면했다.

사실상 22년의 담원은 21년의 T1에서 10인 로스터 돌림판을 뺀 버전과 뭐가 다른 것이냐는 의견이 많다. 현재 지적받고 있는 담원의 대부분의 문제점인 유리한 상황에서의 뒷심 부족, 제대로 된 사령탑의 부족이 KT전 이전, 즉 양대인 감독의 경질 이전까지의 T1과 정확히 동일하기 때문이다. 체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전 위주의 운영을 펼치던 제파 감독의 20담원, 상대를 서서히 말려 죽이는 탈수기식 운영을 보이던 김정균 감독의 21 담원과 비교했을 때 단 한 시즌만에 이렇게 극단적으로 운영 능력이 곤두박질 친다는 것은 감독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1, #2, #3 월즈 우승을 바탕으로 생겼던 과도한 고평가가 2년 간의 감독 행적으로 인해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것인데 축구 감독으로 따지자면 로베르토 디 마테오, 야구 감독으로 따지면 김경문과 유사한 행보.

결국 1라운드에서 압승을 거두었던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0:2 패배를 당했고, 그 내용 역시 켈린 대신 2군의 바이블을 내보내는 강수를 두었지만 지난 DRX전과 마찬가지로 상하체 모두 심각한 저점을 노출하는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팀 판독기라는 발언 속상하다.' '3월은 모의고사다, 롤드컵이라는 수능을 준비 중.' 이라는 과거 발언들은 '강팀 판독기가 싫어서 승점 자판기를 선택한 것이냐', '수능 준비는 커녕 시험장에도 못 가게 생겼다' 는 비판만을 듣고 있다.

그나마 젠지전에서 콜업한 바이블이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오더 능력으로 베릴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의 평가가 반등할 여지는 분명 남아있다. 그러나 샌드박스전도 그렇고 이번 패배에서도 패배 후 팬미팅에 참가하지 않고 선수들과 김정균 총감독이 대신 사과 선언을 하며 무책임하다는 의견도 있다.

근 2년간 보여준 화려한 전적 때문에 사실상 감독으로써 강팀을 맡을 역량이 전혀 안된다는게 입증이 되었고 고집불통, 오만함, 개선과 발전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감독이 가지지 말아야할 요소만 다 끌어안고 있기에 담원 팬들은 제파의 영전이든 김정균 총감독의 전담 복귀든 양대인의 사퇴를 외치고 있으며, 양대인 역시 이러한 점 때문에 향후 강팀은 커녕 메이저 지역 감독도 맡을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결국 마지막 T1전 강팀판독기를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날려버리며 11승 7패도 못한 채 시즌을 종료시켰으며 지난 1년동안 팀 차원에서 양대인을 푸쉬해줬음에도 제대로된 성과를 전혀 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상대인 KT가 젠지한테 비록 졌지만 파괴적인 모습으로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한 것을 생각하면, 플옵 전망도 좋지 못한 편.

한편 경기 후 열린 팬미팅에서 최근 연패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 '현재 딱딱한 메타인데 선수들이 싸우는 상황을 좋아해 방황한다' 라는 동떨어진 분석과 현재의 부진을 선수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T1 시절 돌발행동, 약속된 한타 타령이랑 뭐가 다르냐'는 비판을 샀지만 인터뷰 전문을 보면 감독인 본인이 책임의 크다고 인정하는 발언이 있긴 하다.# 하지만 알려진 발언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지라 양딱딱이라는 별명이 생긴건 덤.

플옵을 앞두고 이전 젠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이블을 다시 2군으로 샌드다운시키고 버돌을 다시 콜업 시켰다. 특히나 너구리가 스크림 시간에도 솔로 랭크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지하게 버돌을 플옵 때 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바이블은 젠지전에서 담원 기아에 절실한 베릴식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었음에도 2군으로 내려보냈고 그 대체제로 선택한게 이번 시즌 출전 경력이 단 한판도 없는 버돌이냐며 플옵 경기에서까지 위험한 도박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37] T1 시절 있었던 돌림판 병이 다시 도졌냐는 팬들의 비아냥은 덤.

그럼에도 팀은 오히려 감독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는 팬들을 모조리 차단시켜버리며 '양대인이 게임단의 실세노릇을 하고 있다'라는 설도 퍼지고 있으며 결국 담원 기아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참다참다 시즌 중 성명문을 작성해 양대인의 경질과 게임단의 각성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인터뷰상에서의 발언들도 정규 시즌이 끝난 현 시점에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웃음벨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다. 켈린을 롤도사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시즌 내내 롤도사는 커녕 원조 롤도사인 베릴을 넘지 못했으며, 2라운드에서는 콜업된 바이블에게 플레이메이킹이 밀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스프링 이후 '3월은 모의고사, 우리는 롤드컵이라는 수능을 준비중이다.' 라고 했지만 현재 롤드컵 진출은 커녕 선발전에서의 승패조차 걱정해야 할 판국이라 '수능 시험은 커녕 원서 접수조차 못하게 생겼다' 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담원 기아를 상징하는 별명이었던 '강팀 판독기'를 인터뷰에서 꾸준히 부인해왔으나 결과는 스프링 시즌에서는 프레딧 브리온에게 0:2 패배, 서머 시즌에서는 아랫 순위인 KT, DRX에게 패배하며 '강팀 판독기라는 말이 듣기 싫고 발작버튼이라서 선택한게 플옵 판독기냐' 라는 비웃음을 샀고, T1전 패배 이후 발언한 '딱딱한 메타' 발언은 '양딱딱, 딱딱기아' 등 수많은 드립거리로 회자되었다.

올프로 감독도 0를 받자 담원 팬들을 비롯해 lck팬들에게 '못 받을만 했다' 라는 반응이 주류다.

이렇듯 팬덤에서의 이미지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했고, KT전에서 버돌을 선발출전시키며 흉흉한 분위기는 그야말로 극에 달했는데, 예상 외로 KT에게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버돌을 콜업한 이유를 보여줌과 동시에 직면해있던 많은 부정적인 평가도 2라운드까지 잠시 유보시키는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전에서는 문제의 5세트를 제외하면 밴픽 자체는 최악이라 할법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는 반응도 많다. 야스오-세나 조합 등 T1의 조합을 카운터 치려는 시도도 분명 있었고, 그 중에서는 실험적인 시도도 몇번 있었던 만큼 어느 정도 준비를 해온 흔적은 확실히 보였다. 강승현 해설 역시 이 점은 호평을 할 정도. 문제는 지나칠 정도로 버돌을 기용하는 운영을 보였는데, 이는 1, 2세트에서 레넥톤으로 계속해서 저점을 노출하며 패배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3세트에서 스크림조차 투입되지 못했던 너구리가 승리를 거두며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처럼 너구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시 버돌을 투입하는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을 보였다.

그리고 5세트에서 T1이 먼저 오공을 선픽했음에도 직전 세트 승리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제리-유미 조합을 T1이 그대로 가져가게 방치했고, 이를 막기 위한 조합으로 탑 아지르바텀 하이머딩거라는, 거의 최고 수위의 도박수를 던졌다. 쇼크가 끝나고 분석이 정리되자 이 밴픽은 이론상 신의 한 수라고 불릴 만한, 전 라인 카운터와 운영단계 시너지에 한타 완성도까지 모두 갖춘 밴픽으로 여겨졌으나, 동시에 치명적인 리스크를 하나 지고 있었는데 이미 어느정도 메타에 등장했었던 바텀 하이머딩거와 달리 탑 아지르는 완벽하게 솔랭 전용 날빌이었기 때문에 이걸 할 줄 아는게 비정상이었다는 것이다. 예상대로 버돌은 아지르 숙련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만 남겼고 후반으로 갈수록 제리를 픽한 구마유시의 캐리력이 올라가면서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실현 여부를 무시하고 ‘이론상 최고점’만 생각하는 밴픽 스타일이 또 다시 문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또한 4세트 밴픽 장면에서 버돌이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피가 날 정도로 손가락을 물어뜯은 흔적이 발견되며 결국 양대인 감독의 돌림판 용병술은 선수의 멘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인 판단으로만 사람을 판단해 심리적인 부담감만을 안겨준다는 비판이 강해졌다. 더군다나 너구리를 단 한 세트만 내놓고, 그것도 이기고 다시 버돌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서 너구리의 건강 문제, 혹은 양대인과의 불화설[38] 등 무수한 추측이 난무하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진영 선택에 따른 교체인게 90퍼센트 이상 확실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구리가 폼이 명백하게 더 좋았다고 판단했다.

더군다나 경기 종료 이후 팬미팅 현장에도 사실상 불참하며 선수들이 사과 인사를 전하는 상황이 벌어져 결국 실질적으로 패배 후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T1전 뿐이라 또 다시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받게 되었다. 계속 패배를 선수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오창종을 떠올리는 팬들도 있다. 플옵 2라운드까지 올라온 것도 양대인이 아니어도 김정균이나 제파가 감독이었어도 이 정도는 올라올 것이라는 팬덤의 냉정한 평가는 덤.

결국 다시 평가는 도로아미타불. 오히려 그동안 안 할 줄 알았던 돌림판까지 기어코 다시 꺼내며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것만 증명되었으며, 플옵 이전에 바이블을 샌드다운시키더니[39] 이후 버돌로 욕받이성 기용을 자행하고 너구리를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선수 갈라치기까지 시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담원 팬들에게 양대인은 무조건 경질해야한다라는 인식만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콜업한 버돌로는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며 월즈 진출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고, 샌드다운한 바이블은 LCK CL 결승전에서 결국 준우승을 거두게 되면서 결국 양대인의 돌림판은 1군과 2군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친 선택이 되었다. 더군다나 2군의 하승찬 감독은 준우승을 거두었음에도 팬들에게 직접 이에 대한 사과와 세계 대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감독으로써 팬들과의 소통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담원 기아의 팬들에게 너무나도 대비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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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8월 27일 중국의 담원 기아 팬덤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트럭이 박혔다.

9월 1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선발전에서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두었다. 너-캐-쇼의 폼이 다시 끌어올려진 부분이 긍정적이나, 결국 너구리로 주전을 굳힌 모양이지만 너구리-버돌-너구리-너구리로 이어지는 돌림판 기용은 여전히 욕을 먹었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오히려 마지막까지 진영에 따른 돌림판 기용을 유지해 4세트에 버돌이 나와 증명해주기를 바랬으나 너구리가 나와서 살짝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4.2.4. 간담회

시즌 종료 이후 9월 16일 팬들과의 소통 목적으로 열린 간담회에서는[40] 단단히 벼르고 참석한 팬마저 마음을 돌려놓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좋은 언변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도대체 이 정도 말솜씨가 있는 사람이 왜 그간 인터뷰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는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시즌 초반에는 스크림 승률이 70~80%에 육박할 정도로 잘 나와주었으나, 내구도 패치 이후 30~40%로 곤두박질치게 되었고, 초반 압박과 다이브의 이득이 사라져 너구리와 캐니언의 장점 또한 묻히게 되었음을 밝혔다. 돌림판에 대해서도 블루 사이드에서는 너구리에게 정석적인 픽을 안겨주는 식으로, 레드에서는 버돌에게 사파픽을 안겨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며, 논란이 되었던 t1전 5세트도 어차피 선발전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수들과의 동의 하에 진행했음을 밝혔다.

간담회 이후 여론은 그나마 잠잠해졌으나, 그렇다고 양대인에 대한 신뢰가 오른것은 아니고 대부분 '그래, 수능때 잘한다고 했으니 수능때 어디 잘하는지 어디 한번 두고보자' 는 벼르고 있는 태도에 가깝다. 일단 경질을 하더라도 한해 마무리는 다 끝내게 하고 경질을 하자는 유보적인 태도다. 만약 그가 장담한대로 수능 만점을 받지 못한다면 몰려오게 될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4.2.5.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이후 월즈에서 선수들의 폼도 오르고 밴픽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 평가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이브레이커에서 징동에게 OP인 아트록스를 풀고 이렐리아를 꺼내 카운터치려다가 결국 아트록스를 말리지 못하고 호되게 당해 2위로 진출한 것은 아쉬운 부분. 사실 경기 당일엔 아트록스를 풀고 이렐리아는 시도해볼 만했는데 너구리가 인게임에서 처절하게 망한 게 문제라는 것이 여론이었으나, 사실 이 패턴 -이 밴픽 근거는 있었는데 선수들의 인게임 플레이가 안 좋아서 졌네- 은 올 한 해 내내 담원이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 때마다 들었던 원패턴이기에 고질병이 또 도진 것인가 하는 불안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8강 젠지전에서는 1세트에서 유미를 풀어주다 패배하고 2세트에서 우틀않을 시전하는 어처구니없는 밴픽으로 2패를 안고 시작했고, 3, 4세트에서는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보여주었지만 끝내 5세트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팀의 마지막 기회를 본인의 똥고집으로 끝내버렸다. 물론 유미는 켈린, 쇼메이커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합의 하에 1, 2세트에서 풀어주었다곤 하지만, 이현우 해설까지 복기 방송에서 '너무 멋지게 이기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고 평가할 정도로 특유의 5세트에서 리스크가 너무 큰 조합을 안겨주는 습관이 또 발동하고 말았다. 문제는 올 한 해 동안 이런 식의 5세트 밴픽으로 이긴 다전제가 KT전을 제외하면 없었고[41] 결국 월즈까지도 이러한 시도가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겐 약속된 플레이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변칙적인 밴픽을 선호하고 있다. 거기다가 기껏 준비한 변칙이란 게 프로씬에서 단점이 너무 커서 출시된 이래 쭉 외면받던 케인이었는데, 1세트에서는 결국 졌고 5세트에서는 아예 약점을 찔려서 케인의 변신이 너무 늦은 탓에 게임을 말아먹기 직전까지 가는 대참사가 나왔다.

이후 공개된 담원의 지표가 탈락한 팀임에도 오히려 팀 지표에서 수위를 기록했음이 드러나며, '이 정도 체급을 지닌 선수들에게 왜 정석적인 픽을 줄 생각을 못한 것이냐' 라는 비판이 간담회와 월즈로 향하는 선수들의 멘탈 보호를 위해 참아왔던 것과 합쳐져서 다시 나오게 되었고 결국 여론은 다시 간담회 직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축구로 치면 김상식, 야구로 따지면 염경엽처럼 타 팀 팬들에게 종신 드립을 듣는 감독이라는 점, 좋은 팀원들을 두고도 이해할 수 없는 전술과 용병술, 특히 인터뷰와 관련하여 큰 비판을 받는다는 점, 그럼에도 선수들이나 팀 관계자들과의 사이는 좋다는 점에서 행보가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다.#

더군다나 탈락 후에도 남은 월즈 4강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상황이 공교롭게도 4팀의 상황이 모두 양대인을 질타하는 듯한 행보로 흘러가고 있어 여론이 시시각각 나빠지고 있다.
  • 징동: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징동과의 타이브레이커 당시 아트록스를 풀어주었다가 호되게 당해 2위로 진출해 젠지를 만나야만 했는데, 정작 징동을 상대한 T1은 모든 경기에서 아트록스를 밴하고 369의 캐리력을 봉인하며 멋지게 승리해 결과적으로 '만약 타이브레이커에서 아트록스만 밴했다면 1위로 진출해서 로그랑 만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하는 팬들의 의구심만 더해졌다.
  • T1: 그가 돌림판에서 끝끝내 시도하지 않았던 조합인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가 스프링 전승 우승, MSI, 서머 준우승을 거두고, 월즈에선 LPL의 강팀들인 RNG, 징동을 연이어 격파하고 결승까지 진출한데다 특히 페이커는 2016년으로 돌아간 듯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으며 그가 지향하던 정적인 게임이 아닌 깜짝 바론 버스트 등 온갖 변수를 질러대는 돌발적이고 즉홍적인 플레이를 아예 팀의 방향성으로 잡고 승승장구하고 있어 과거 T1 시절 논란이 되었던 인터뷰 발언들인 '약속을 깨는 돌발 행동', '피드백을 해줘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를 흘리는 선수들도 많다'가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받고 있다.#[42] 여기에 선수들이 저번 월즈에서 4강에 멈춘 이유는 합을 맞춘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말하는 영상까지 나오며 더욱 나락을 갔다.
  • 젠지 : 젠지가 DRX에게 1:3으로 패배하며 그나마 8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젠지와 5꽉까지 갔다는 실드 여론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유미를 2판이나 풀어주며 팬들의 복장을 터뜨리던 담원의 밴픽과는 다르게 DRX는 유미와 아트록스를 꼬박꼬박 밴했고, DRX가 블루 진영에서 시작했을 때는 신지드를 밴해 젠지에게 유미 밴을 강요하게 만들면서 리헨즈를 앞세운 젠지 특유의 밴픽인 '유미가 풀리면 유미 픽, 상대가 유미를 가져가면 카운터인 신지드 픽'이라는 이지선다를 초장부터 잡아놓는 등 양대인의 밴픽과는 정반대되는 전략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담원 팬들 뇌속에서 '유미 노밴을 2판이나 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밴픽 if에 대한 생각이 아른거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 DRX: 담원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베릴이 10위 팀이었던 DRX를 스프링과 서머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선발전부터 월즈 우승이라는 미라클 런으로 DRX를 담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만든 일등공신으로 뽑히며 더더욱 베릴을 놓친 것에 대한 비판 의견이 많아졌다. 양대인이 새로운 롤도사를 만들 수 있다며 호언장담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켈린은 메카닉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평을 듣긴 했으나, 결국 게임 이해도적인 측면에선 '유미 밴 안해도 상대 가능했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며 썩 롤도사스러운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결국 담원 공식 디스코드에서도 노골적으로 경질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 #2#3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라 아직 1년 더 남아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것은 불가능하고, 결국 담원 보드진 측에서 칼을 빼들지 말지가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정도 돈을 쓴 로스터를 들고도 성적을 못 낸 것도 문제지만, 이미 팬들 사이의 신뢰도가 최악에 달했을 뿐더러 이러다가 다음 시즌도 비슷한 성적으로 끝나면 담원이란 팀 자체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단 의견이 다수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베릴이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피드백과 관련하여 과거 베릴의 고집을 꺾느라 많이 힘들었다는 일화나, '형 선출이에요?' 라는 발언을 했다는 설이 퍼지며 베릴이 DRX로 간 것 역시 양대인과의 내부 경쟁에서 내쳐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사실상 본문을 비롯하여 정설 수준으로 많이 돌았는데[43], 애초에 베릴과 양대인은 팀을 떠난 이후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언사를 자주 해준데다 월즈 우승 이후 베릴이 이를 직접 부정했다.#

4.2.6. LCK 스토브리그/2022

결국 11월 16일, 상호 합의하에 담원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김정균 총감독과 이재민 코치 역시 같은 날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계약기간이 2023년까지였지만 부진했던 2022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약 종료 당일 담원 기아 공식 디스코드에 인사말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담원기아 팬 여러분,
담원기아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감독 양대인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데 죄송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귀국하여 휴식을 취하였고, 복귀하여 구단 경영진과 선수단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느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월즈에서의 마지막 경기후 바로 상황 보고와 업데이트를 드려야 하는데 신중하고 소통하고 싶었고 구단의 권고도 이와 같아 그랬습니다.
담원기아 팬 여러분, 저는 오늘로서 담원기아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담원기아는 항상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하는 구단으로 그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간직하고 제가 더 여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게 전해진 여러분의 걱정과 질책에 귀 기울익 있었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셨던 구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친형처럼 따뜻하게 때로는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주던 총감독님, 코치님께도 너무 배운것이 많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따라주고 함께 경기장에서 파이팅 외치던 선수들께 감사합니다.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나누었던 웃음과 시간은 저에게 가장 큰 보물로 남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원기아 팬 여러분. 모두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표한하고 싶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한 점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와 담원기아와의 인연이 특별한 만큼 항상 여러분을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겠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양대인 배상
팬들도 인사말을 본 후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받아들이는 편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월즈 우승 커리어까지 가진 인물인 만큼 재취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사말에서 여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한 것을 본 때 한동안 휴식기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런데 24일 저녁 이후 베릴이 DRX에 잔류한다는 썰과 함께 양대인이 DRX의 지도자로 부임한다는 썰도 나오고 있지만 김목경 감독이 DRX 감독으로 부임하며 그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5. 휴식기

결국 LCK 스프링이 개막 이후에도 오피셜이 없는 것으로 보아 휴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솔로랭크 상에서 만난 사람에게 '그 멤버가 내가 뽑고 싶은 멤버로 진행했던 것이다. 나중에 다 진실은 밝혀진다' 라고 말하며 본인이 T1 시절 돌림판에서 끝내 시도하지 않았던 '제오페구케' 조합을 계획에는 있었다고 발언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업로더는 디플러스 기아의 팬으로써 이야기 한 것이라고 밝혀 데프트, 칸나의 영입을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LCK 스프링이 진행되며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디플러스 기아는 오히려 그가 있었을 때보다 로스터를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감독까지 바꿨음에도 단점이 극복되지 않고 더 낮은 순위를 기록하자 최천주 감독이 아닌 월즈 우승 경험과 다양한 전술이 있는 감코진을 선발하라는 트럭이 박히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월즈 우승 경력과 다양한 밴픽 전략이 있던 인물이 바로 양대인 감독이었다는 점. 디플러스 기아 외에도 다음 행보로 추정되던 DRX 등 여러 불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팀에서 '차라리 양대인이라도 감독으로 세우면 안되냐' 라는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

LCK 외에도 LPL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 유사한 영입 행보를 보이고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한 TES, WBG 등의 팀들이 감코진에 대한 불만 여론이 거세자 비슷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샤오후의 방송 중 발언을 통하여 양대인의 WBG 부임을 예상하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아졌고, 4월 29일 OBGG 감독란에 등재되며 양대인의 WBG 감독 부임설이 떠올랐다. 이후 웨이보 구단주가 이재민 코치도 데려오려고 했으나 안 왔다는 글을 올리면서[44], 웨이보의 새 감독이 양대인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나중에 롤드컵 진출 이후 알려진 사실로 웨이보 부임에 결정적인 이유는 더샤이가 먼저 미팅을 요구했고 이 만남에서 LPL 도전을 준비할 겸 1년 휴식을 하려고 했던 생각이 더샤이의 인간적인 면을 보고 바뀌어 부임한 것이라 한다.

6. Weibo Gaming Faw Audi (2023~)

6.1. 2023 시즌

6.1.1. 2023 LoL Pro League Summer

그리고 5월 16일, WBG 공식 SNS를 통해 Weibo Gaming FAW Audi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

부임하자마자 더샤이의 방송을 통해 2시간 가량의 오랜 피드백을 펼쳤고, 어떤 선수는 그 과정에서 나가기도 했다는 일화가 공개되었다. 웨이보가 스프링에서 선수들의 이름값에 비해 낮은 성적을 거두었고, 스크림에서도 중하위권 팀들에게 완패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저곳 손 볼 곳이 많은 모양.

비자 문제로 인해 서머 첫 경기인 징동전 밴픽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백스테이지에서 피드백 참여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서는 최상위권 체급으로 솔랭 수준의 운0을 보여주던 스프링의 웨이보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훌륭한 운영을 선보이며 MSI 챔피언인 징동을 2 대 0으로 완파하며 최상의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6월 2일, 비자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앞으로 밴픽 페이즈부터 참가가 가능해졌다.#

6월 5일 OMG와의 경기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밴픽으로 1대2 패배를 당하였다.

6월 8일 전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LNG를 상대로는 다시한번 2대0 승을 따내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선보였다.

2022년 담원 기아 시절까지만 해도 담원 기아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가 계약 종료 시점까지 중론이었지만, 기묘하게도 그 후임으로 들어온 최천주 감독이 2022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로스터로 별반 다르지 않은, 오히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과, 양대인 본인은 LPL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이 겹쳐지며 디플러스 기아 팬들 사이에서도 후회 섞인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2년 담원 기아는 현재보다 탑, 원딜이 다운그레이드된 로스터로 티젠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었음에도 최소한 LCK에서는 결승 직전까지는 간데다, 그 과정에서 양대인 감독의 독특한 밴픽 전략으로 매번 5꽉까지 다전제를 이끌며 적어도 이 때의 담원 기아는 다전제에서 절대 방심할 수 없다는 이미지라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T1과 담원 기아, 두 개의 강팀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양대인 감독이 WBG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할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카사 대신 웨이웨이를 주전으로 굳힌 로스터로 시즌을 시작함으로써 T1, 담원에서 모두 비판받았던 무리한 돌림판 선수 기용을 할 이유가 없어졌고, 한가닥하는 베테랑 선수들도 만족할 정도로 열정적인 피드백을 하고 있다보니 양대인 감독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

이에 힘입어 웨이보에서 양대인에게 1군에 대한 전권을 맡겼다는 소식까지 들려왔으나[45] 웨이보는 정규 시즌에서 전임 감독인 이지훈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메타픽을 못 다루는 샤오후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다들 폼이 기복 있다보니 밴픽과는 무관하다는 옹호도 있다. 또한, 이지훈 감독 하의 웨이보의 문제는 밴픽과 피드백의 부족으로 시즌이 지날수록 폼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에 [46] 실제로 양대인 본인도 인터뷰에서 '실수를 계속하면 밴픽이 어떻든 이길 수가 없다' 라는 비슷한 논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샤오후가 밝힌 바에 따르면, 대회에서 일부터 지는 조합을 쥐어줄 정도로 정규 시즌 동안 순위를 높이기보단 다가오는 포스트 시즌 대비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팬들이 투표한 감독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물론 팬투표라는게 전문성보다는 인기 투표의 면이 많지만 웨이보 팬들의 민심이 양감독에게 우호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NIP전을 3:1로 승리하면서 월즈 선발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LNG전에서 3세트까지 괜찮게 갔는데 4세트부터는 전패 이즈픽이라는 의아한 픽을 하면서 3:2로 지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선발전에서 테스와의 단두대 매치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고, 최종전인 EDG와의 맞대결에서도 3대1로 승리, 결국 서머를 앞두고 뒤늦게 합류한 양대인 감독은 WBG를 월즈에 보내는데 성공하였다.

6.1.2.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월즈에서 준수한 밴픽으로 이긴 경기는 물론 2대 1로 패배한 kt전에서도 밴픽은 이겼다는 평가를 받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웨이보 선수들의 저점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은 여전해서 스위스 5라운드까지 간 끝에 어렵게 8강행을 확정지었다. 그래도 대진 추첨 결과 LCK 팀들과 LPL 내전을 피하고 최약체이자 스위스 1라운드에서 압살한 경험이 있는 NRG를 만나서 한숨을 돌렸다.

8강전에서는 NRG를 상대로 밴픽을 압살했고, WBG를 4강에 진출시켰다.[47] 그리고 4강에선 더샤이와 샤오후의 슈퍼 캐리 등에 힘입어 BLG를 3:2로 격파, WBG를 결승에 진출시키면서 본인의 지도자 경력으로 세 번째 롤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48] 만약 우승을 하게되면 최병훈, 김정균, 최우범 이후에 월즈 2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되며,[49] 특히 복수의 팀에서 우승은 처음이 된다.[50]

결승에서는 T1에게 전반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0:3으로 완패,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양대인의 2023시즌이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부임 전 선수들의 명성은 높았지만 스프링 막판 폼이 완전히 망가져 월즈를 진출하는게 기적이라고 평가받던 팀을 다전제에서의 특유의 날빌과 전략뿐 아니라 팀워크나 선수 개인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부임 6개월만에 월즈 결승에 진출시켰기 때문이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적어도 담원 기아에서의 실패를 차고 넘치게 만회하며 자신이 명장 자격이 있음을 화려하게 증명해낸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그 누구도 웨이보 같은 4시드 약체팀이 우승은 커녕 4강까지 올라올거라고 예상도 못했었고 9년 만에 한 LPL팀이 2번째로 결승에 진출한다는 기록을 세운지라 현지 웨이보 팬들의 민심도 T1-담원기아 시절과는 다르게 매우 좋은 편이다.[51]

여담으로 결승전 패배 후, 패자 인터뷰에서 웨이보에서 T1과는 다르게 전권을 주어 감사하다고 입을 털어 또 티원 팬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 T1 팬들은 결승에서 3:0으로 지고 페이커와 훈훈하게 포옹하며 그래도 좋게 털어내나 싶었더니 또 시작이라는 중.[52] 물론 양대인과 T1의 결별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기에 양대인 입장에서 저 정도 발언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53] 페이커와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갑자기 급발진하여 T1을 비판하며 웨이보에게 감사하다, 상혁이에게 다양한 롤 플레이를 소개해주고 싶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는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대인/논란 및 사건 사고 참조.

6.2. 2024 시즌

6.2.1. LCK 스토브리그/2023

웨이보를 월즈 결승까지 올려보내는 기적을 선사한 만큼 중국 내에서 인기가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LPL 최고의 명장이였던 옴므가 휴식을 선언을 했기에 징동에서도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러 선수들 및 코치진들이 거취가 속속 정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양대인 감독의 소식은 오리무중이다. 아무래도 양대인 감독의 할머니가 편찮아서 타향살이하기에 꺼린다는 썰도 있을 뿐더러, 양대인 본인도 LCK 복귀를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 뿐만 아니라 양대인 감독이 웨이보로 오게한 더샤이의 거취 또한 불분명 하다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한상용 감독에 따르면 양대인과 프런트 간의 트러블 요소로 인해 LCK 팀들은 선호하지 않는 다는 말을 했기에, 여전히 양대인 감독의 거취는 불분명한 상태다. [54]

하지만 LCK 상위 팀들은 이미 감코진 구성을 완료한 데다가, 탑티어 매물이었던 브리드의 RNG 잔류, 369의 TES 이적 등이 겹치면서 더샤이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55] 양대인 감독이 더샤이로 인해서 웨이보로 이적한 만큼, 웨이보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후 중국 1티어 썰쟁이가 양대인이 웨이보와 재계약을 했다고 전하고, 이후에 오피셜로 재계약이 확정되면서 1년 더 동행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정글을 보강하므로서 웨이보가 다른 강팀과 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해진 만큼 내년에 호성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편.

하지만 초대형 사고가 터져버렸는데, 계약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는 바람에 더샤이 잔류가 불발되어버린 것. 이로 인해서 졸지에 정글 뿐만 아니라 탑까지 신인을 써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여러모로 더샤이가 팀의 구심점으로서 큰 역할을 했는데, 그 구심점이 사라져버리니 당장 스프링 시즌의 성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6.2.2. 2024 LoL Pro League Spring


[1] 애쉬 티어가 오르기 전부터 선수들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무조건 애쉬를 연습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결과는 고스트의 우승 스킨의 강력 후보로 보답 받았다.[2] 덧붙여서, 경기 시작 전에 늘 너구리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 등을 보면 선수들 멘탈리티에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 특히 본인만의 메타 해석이 짙은 베릴과는 자주 의견 충돌이 나기도 했고, 고스트도 라인전에 대한 고집 때문에 많이 다툰 것은 물론, 작년에 김정수도 학을 뗐을 정도로 에고가 쎈 너구리 또한 말할 것도 없었다. 이런 좌충우돌 상황을 뉴클리어가 많이 중재를 해줬다고 한다.[4] 시즌 4 때는 정글러로 챌린저까지 찍은 이력이 있고, 최근엔 그랜드마스터 티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5] 고스트가 처음 담원에 왔을 때 선수들이 다 낯가림이 심해 데면데면해서 자기를 싫어하나 걱정했다고 한다. 이때 적응을 도와준 사람들이 뉴클리어, 호잇 선수와 양대인 코치였다고 한다.[6] 뉴클리어에 따르면 양대인 감독은 전반적인 큰 틀을 잡는 데 능하고, 이재민 코치는 세세한 디테일을 가다듬는 데 능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어마어마한지라 T1과의 계약이 끝나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함께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7] 제파는 아프리카에 있을때도 감독 자리 제의를 거절했고, 원래 담원에서도 원래 감독이 아니고 코치로 들어간건데 김목경 감독이 팀을 나가며 갑작스럽게 감독 대행직을 맡게 된거라 본인이 원해서 감독이 된 적은 한번도 없고 오히려 쭉 코치직으로 남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정도면 본인이 대외적인 얼굴이 되는 감독보단 조용히 자기 할거 할 수 있는 코치직을 선호하는 취향이 확고하다고 보면 될 듯.[8] 다만 담원 측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9] 담원을 빌런으로 언급하며 '롤의 신들'을 어떻게 죽일까 궁리한다는 말을 했다.[10] 제우스가 나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에 KT, 샌드박스전까지는 감독 본인에게도 별다른 수가 없었을 수 있다는 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제우스가 출전 가능한 아프리카전에서마저도 칸나를 기용하면서 비판의 여론이 더 커졌다.[11] 세트 기준 59전 51승 8패, 매치 기준 26전 23승 3패. 그나마도 매치 패배 중 1패는 단판인 그룹 스테이지고, 2패도 서머 1라운드에 기록했다.[12]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서 부담스러워서 거절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LCK 규정에는 이러한 정식적인 인터뷰 요청에 '성실히 협조할 의무'가 명시되어 있고, 그 규정에 따라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 번도 아니고 첫 경기 이후 줄기차게 거부 중인 건 규정 해석에 따라 위반 사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었다.[13] 월요일에 사전 회의를 통해 선수의 선발과 밴픽 논의를 거쳐 출전한다는 요지의 내용.[14] T1이 2세트 동안 획득한 용의 개수는 0이었다.[15] 유일한 사례는 아닌 것이 2016 시즌의 Longzhu Gaming이 1세트 엑스패션 - 크래시 - 코코 - 캡틴잭 - 퓨어로 출전했다가 2세트에서 플레임 - 체이서 - 프로즌 - 퓨리 - 쭈스로 5명 전원을 교체해 서폿마저도 출전율 100%를 깬 사례가 있다. 신인과 베테랑의 조화가 안 되는 21 T1과는 달리 당시 롱주는 너무 많은 베테랑이 소속되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데, 일부 베테랑들은 노쇠화까지 겪는 상태여서 T1보다 더 심각하게 10인 로스터의 폐해를 보여준 사례였다. 사실 LCK에서 10인 로스터로 재미를 본 사례는 내부 스크림을 돌려 타 팀보다 연습량을 늘리고 강팀들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잡고 시작한 18 아프리카가 전부다. 이마저도 스프링에는 성과를 봤으나 서머 이후부터는 오히려 내부에서 메타가 고착화되면서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 하고, 지나친 연습량이 선수들이 지친 것인지 대거 폼 하락을 겪으며 롤드컵 8강 탈락에 그쳤다. 심지어 21 T1은 서포터가 한 명이라 내부 스크림조차도 안 되기에 관전이나 하는 형국이니 더 심각하다.[16]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게 조직력 뭐... 저희는 그런데 프로잖아요, 사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게임을, 애초에 게임을 바라볼 때 라인전 위주로 하는 친구, 아니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친구, 아니면 게임을 전체적인 견적을 잘 보는 친구 이렇게 다들 자기가 강점을 띄는 부분이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조직력은 같이 여러 번 많이 한다고 맞춰진다기보다 사실 선수들이 더 많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당연히 긴 시간을 같은 선수들끼리 하면 그들만의 이런 유대감 이런 게 생길 수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일단 그런 자기의 장점과 단점을 잘 융화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선수들 교체된다고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왜, 워낙 다 나이 또래들이라서 잘 놀더라고요. 제가 연습할 때 뒤에서 걸어다니다보면 지들끼리 장난도 잘 치고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17] 사실 양대인 감독의 답변에도 문제가 있는 게, 개인적인 친분이 팀워크로 직결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젠지만 해도 룰러의 인맥으로 선수들을 모아 반지 원정대를 구성했고, 클리드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어 젠지로 갔다고 언급했는데도 2020 시즌 내내 잊을 법하면 팀합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젠지는 2021 시즌인 현 시점에도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18] 일전에 테디의 인터뷰를 통해 기정사실화된 내용이었다. 스크림에 참여하지 못한 서브 선수들이 주전 선수들의 스크림을 말 그대로 관전하면서 전략 공부를 한다는 것. 이것을 타 스포츠에 대입한다면 3군에서나 할 법한 경기 관전 공부를 1군에서 하고 있다는 소리다.[19] 물론 젠지는 현재 선수들의 챔프폭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 파훼하기 쉬우나, 현재 젠지가 LCK 2등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T1의 라인업이 위에 언급했듯 21년에 새로 들어온 케리아를 제외하고 199일만에 다시 만들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쉽지 않다.[20] KT 상대로 '승리 당했다'라고 표현될 만큼 졸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을 때는 굉장히 신나 보이더니, 현 LCK 2등인 젠지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하고 나서는 기분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페이커 관련 질문에 지나치게 날선 모습을 보였다.[21] 사실 어지간히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한 T1 팬들은 돌림판을 제외한 다른 능력에 별 태클을 걸지 않았다. 그놈의 돌림판이 문제일 뿐이지 밴픽이나 인게임 운영 면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내릴 때도 있고, 로스터가 고정된 2라운드 후반부에 들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그나마 잦아들은 편. 물론 이러한 평가를 내리는 팬들도 감독보다는 코치가 맞다라고 할 정도로 감독으로서 보여준 면면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22] 사실 스프링때부터 3연 올라프와 의견이 갈리는 플옵 때의 포킹 조합을 제외하면, 밴픽으로는 안 까였고 오히려 트렌디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다른 팀들이 챔피언을 밴픽할때 여기는 선수들까지 밴픽해서 문제였지.[23] 덤으로 어찌됐든 이로인해 로스터 변경이 발생했고, 시점이 7주차 로스터 변경 신고 마감기한 이후였기에 T1은 LCK측으로부터 경고를 받게 되었다.[24] 이후로 22시즌 DRX 감독을 맡았던 김정수가 2번째로 시즌 도중 경질되었다. 공교롭게도 2명 모두 비선출 출신에 롤드컵 우승 커리어를 가진 점, 각각 2020, 2021 시즌 T1의 감독을 맡았었고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25] 이는 2020 시즌에 비슷한 경질 흑역사를 썼던 김정수 감독과도 비교되는데, 양대인 감독의 T1 감독 시절에 대해서는 '그래도 김정수 감독은 우승이라도 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양대인의 T1 감독 시절 커리어는 이젠 조롱거리 이상도 이하도 되지 못한다.[26]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에 의하면 분석관은 밴픽 중 선수석에 들어올 수 없지만 코치 박스에는 머물 수 있다고 한다.#[27] 당장 담원 유튜브의 영상을 보면 김정균 감독부터 "대인이한테 다 맡길 거야."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28] 이날 담원의 밴픽은 그야말로 외줄타기 수준으로 극악한 운영 난이도를 자랑했다. 잘 풀린다면 승리를 쓸어담을 수 있지만, 잘못 풀리면 외줄에서 떨어져 그대로 게임이 터져버리는 밴픽 그 자체였는데, 안타깝게도 담원 선수들은 EDG의 단단한 운영과 선수들의 무력 앞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난해한 밴픽이 도리어 독이 되었다는 평이 많은 상황.[29] 실제 김정균도 코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여주었으나, 감독으로 맞이하는 첫 2018 시즌은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롤드컵 진출까지 실패하였으나 2019 시즌 이후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보여주었다. 코치로서 성과를 아무리 잘낸다 하더라도 감독으로서 바로 성과를 내기란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 양대인과 다른 점은 감독 역할을 하던 최병훈이 김정균의 보직이 코치에서 감독으로 바뀌자 팀을 나갔다는 점이다.[30] 일단 분석관은 부스에만 있을 수 있고 밴픽에는 참가할 수 없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양대인이라는 사람 자체가 감독직보다는 코치, 분석관으로서 더 잘 맞는다는 평가가 대세인지라, 분석관으로 남는 선택은 옳은 선택일지도.[31] 이 의견에 대해서 고스트,베릴 이탈과 더불어 전임 탑라이너였던 너구리, 칸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크기 때문에 단순히 감코진의 지도능력의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당장에 2022 시즌 개막전 우승후보 예측팀에 담원이 뽑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담원의 전력은 20~21 담원에 비해서 약해졌다는 반증이다.[32] 베릴은 양대인과 달리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데프트가 인터뷰에서 베릴이 담원전을 위해 새벽 5시까지 밴픽 회의를 했다고 언급한거나 롤파크 부스에서 본인이 인게임 피드백을 하는 모습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솔랭 연습량이 적은것에 대해서 논란은 있을지언정 인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 운영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더더욱 호평을 받고 있는 셈. 게다가 당시 양대인은 담원 코치로 첫 부임했을 당시 베릴과 인게임 관련 피드백을 할때 의견충돌을 겪어서 힘들어했었던 전례가 있다. 물론 당시 베릴은 21시즌 LCK를 모두 휩쓸었지만 MSI,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담원과의 계약종료 후 21시즌 꼴찌 팀이었던 DRX로 이적하여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반응들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바텀에 있어서 파트너가 고스트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저평가도 있었다. 그런 점에서 초반 연패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새로운 파트너 데프트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좋게 이야기를 한 점이 와전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 다만 이런 멘트는 경기를 내주고 하는 인터뷰에서 하기에는 정신 승리로 비출 수 있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기 때문. 팀을 떠난 선수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 기쁘다는 말은 다른 날에 본인의 개인 인터뷰에서 하는 쪽이 훨씬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다.[33] 당연히 양대인에 관한 비판은 쇄도하고 있으며, 울프, 갱맘, 플레임 모두 이런 상황에서는 크로노브레이크가 맞다고 한 것과 대조된다.[34] 이걸로 프레딧 브리온은 프랜차이즈 제도 이후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35] 위자드형 역시 코치로서의 역량은 이미 여러번 증명되었지만 직설적인 화법과 동시에 오만한 태도, 거기에 한 때는 메타 방향과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능력에 비해 파이널 우승은 없다. 워싱턴 감독 시절 당시 주류 메타를 경시했다가 전체 시즌의 75% 가량을 통으로 날려버리고 나선 이후 코치로만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처럼 양대인에게도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강점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백의종군을 해야하는 상황이다.[36] 다만 이때는 데프트가 장염 투병으로 인하여 2세트에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로 출전해야했다.[37] 물론 스프링 플옵 2라운드에서 기습적으로 호야를 투입하며 나름 이득을 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했으며, 최소한 시즌 중 출전 경력이라도 있는 호야와 바이블과는 달리 버돌은 서머 시즌 내내 벤치 신세였다.[38] 너구리는 담원 기아 복귀 인터뷰에서도 양대인 감독과 사적인 친분을 계속 유지해왔다는 언급을 할 정도였는데, 그런 너구리를 철저하게 배제할 정도의 행보를 보일 정도면 도대체 정규 시즌 동안 둘이 싸우기라도 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39] 그나마 켈린이 플레이오프에서 대오각성한 폼으로 활약해서 망정이지 정규시즌 때의 폼이 지속되었다면 틀림없이 비판받았을 용병술이었다.[40] 말이 간담회지 청문회에 가까웠다.[41] 그 KT전마저 KT가 다 가져온 경기를 뇌절로 말아먹었다는 것이 중론이다.[42] 특히나 T1 팬덤에서 양대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이유가 개인적으로 최악의 부진기였던 2018 시즌보다도 페이커가 2021 시즌이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었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한 점,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기로 유명했던 테디가 돌림판 운영을 겪던 2021 시즌에는 웃음을 완전히 잃어버릴 정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페이커는 2018 시즌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휴식기를 일찍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성적에 비해 선수단 내부 분위기나 선수들간의 친목도는 상당히 좋았다고 뒷이야기를 푼 적이 있다. 실제로 이때 팀원이었던 운타라, 블랭크와는 아직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43] 특히 DRX의 2021 스토브리그 다큐에서 최병훈 DRX 단장이 '베릴이 담원에서 튕겨났다'라고 발언했던 점도 영향을 주었다.[44] 양대인과 이재민 코치가 줄곧 같이 움직였던 만큼, 대놓고 말만 안했지 누가 감독인지를 거의 확정 수준으로 밝혔다고 볼 수 있다. 이재민 코치가 인터뷰에서도 양대인을 인정하기도 했고 2년여간 함께 감코진으로 활약했으니 두명간에 불화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고, 정황상 이재민 코치는 국가대표 코치진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그게 아니라면 본인의 발목을 항상 잡은 건강이 또 문제였거나.[45] 다만 이는 웨이보의 팀 운영 방식으로, 전임 감독인 이지훈에게도 똑같이 전권을 맡겼었다.[46] 스프링 말, 상위권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FPX와 RA의 스크림에서는 1:5, 0:6으로 패배하였다고 밝혔을 정도이니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47] 다만 이날도 웨이보의 경기력이 좋았다기보단 NRG가 웨이보를 따위로 만들 정도로 저점이 바닥을 뚫어버려서 이겼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양대인은 밴픽을 이겼기 때문에 할거는 다해줬다.[48] 선수들의 각성과 슈퍼 플레이도 매우 엄청났으나, 밴픽 또한 조커픽, 사파픽을 엄청 많이 준비해오면서 날카롭게 갈아왔다. 퀸이나 하이머딩거처럼 실패한 조커픽도 있었으나, 그레이브즈와 벨베스는 밴픽 구성과 인게임 모두 상대의 허를 찔렀다. 심지어 선수들의 부담감이 높은 5세트 밴픽은 오른, 마오카이, 레나타 등의 장판 궁극기들만 써주면 한타를 이기기 쉬운 소위 "딸깍" 조합을 주면서 아지르와 칼리스타로 대미지와 파괴력까지 챙기는 조합을 만들면서 제대로 밴픽차이를 냈다는 평가가 많다. 상대가 선수빨로 우승하던 어중이 떠중이도 아니고 여러 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타베란걸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업적이다.[49] 단 여기서 최우범은 2014 월즈, 2017 월즈 우승으로 총 2회 우승을 한게 맞지만 2014 월즈 당시에는 스타쪽에서 롤로 전향했기 때문에 롤을 배우던 시기로 게임 내적으로 큰 영향이 없어서 코치로서의 영향이 크게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에, 당시 삼성화이트의 월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것이 없다는 평도 적지 않다. 화이트의 주역으로 꼽히는 코치는 옴므다.[50] 최병훈의 DRX 우승은 코치진이 아닌 단장으로써의 기록이며, 김정균과 최우범은 모두 같은 팀에서 거둔 성적이다.[51] 설령 우승에 실패한다고 해도 내년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으로 점치는 중이다.[52] 기자가 저 장면을 보고 혹시 페이커와 어떤 대화를 나눴냐며 질문을 했더니 뜬금없이 저런 인터뷰가 나왔다. 그것도 장문으로. 확실한건 그가 선수들과는 우승을 축하해줄만큼 별다른 악감정이 없지만 프런트와는 매우 사이가 나쁘단 것이다.[53] 양대인 여담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그가 T1을 떠난 후 조 마쉬가 SNS를 통해서 유독 양대인 감독을 많이 긁었고, 양대인 역시 여러 언행으로 T1과 T1 팬덤을 긁었기에 서로 감정이 좋기가 힘들다. 그나마 양대인과 T1 소속 선수들과의 관계만 양호할 뿐이다.[54] 유력한 행선지 중 한 곳인 젠지만 봐도 아놀드가 조 마쉬와 절친이기 때문에, 그와 불화가 있었던 양대인을 선임하기는 쉽지 않은 입장이다.[55] 애초에 더샤이는 자신을 대체할 만한 탑라이너 매물 영입 성공 시 휴식하고, 아니면 잔류해 1년 더 하겠다는 스탠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