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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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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슬람 전체주의
2.1. 특징
3. 반달리즘4. 다른 종교에 대한 탄압5. 대외 협박 + 선전6. 샤리아(율법)에 의한 폭정7. 온갖 전쟁범죄
7.1. 소년병 양산7.2. 인질극과 참살 행위7.3. 지하드 알 니카(Jihād al-nikāh)
8. 총론9.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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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은 없다.
각각의 알파벳이 각 종교와 사상을 상징하며, 'coexist(공존)'이라는 단어를 구성한다. 왼쪽에서부터 이슬람, 평화주의, 성평등, 유대교, 신이교주의, 도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을 빼고 다 잘려나갔다. 물론 이슬람마저도 잘려나간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이슬람 근본주의이슬람 극단주의 군벌이자 테러리스트 집단이다. 이들은 샤리아의 전면적인 시행은 물론, 새로운 칼리프에 대한 모든 무슬림의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하는데 이를 위하여 기존의 이슬람 국가들도 몰아낼 것을 주장한다. 민주주의민족주의서구권에서 만들어낸 비이슬람적인 사상으로 보고 거부할 것을 주장한다.[1] 당연히 이슬람이 아닌 다른 모든 종교에 대해서도 적대적이다.[2]

일단은 국가를 자칭하고는 있으므로 미승인국가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현재 국제 사회에서 어떤 국가와도 정식 외교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고 그 자신들도 특별히 외교적으로 인정받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ISIL의 기준에는 본인들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괴뢰단체이므로 타 국가들에게 외교적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 당연히 정상적인 모든 국가들, 심지어 북한과도 같은 개막장 국가나 알카에다, 탈레반, 하마스 등 다른 이슬람 과격파 테러 조직조차도 '테러단체'로 간주한다. 그나마 인정하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매우 극단적인 테러단체나 광신도들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소수에 불과하다. 사실상 ISIL의 괴뢰 세력만 이들을 인정하고 나머지 광신도들조차 이들을 테러단체로 취급한다.

2. 이슬람 전체주의

"민주주의는 너희 이교도의 것이다!"
- ISIL 모병관, 독일 언론 <슈피겔>과의 인터뷰 중.

ISIL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먼저 그들의 국교화된 사상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ISIL은 이슬람 근본주의를 기반으로 둔 유일신과 성전이라는 테러집단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여기까지 말하자면 전 세계에 흔히 분포되어 있는 종교 극단주의 성향 테러집단과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혼란스러운 중앙아시아 정세 및 경제, 그리고 세속주의 정부의 우민화 정책과 이에 대항하는 와하브파 성향 율법주의자들의 반지성주의 성향까지 겹처 심각하게 손상된 무슬림들의 시민의식이 합처진 결과 해당 지역은 이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수많은 극단주의 테러집단으로 넘처나게 되었다.

즉 ISIL의 권력기반은 애시당초 침묵하는 무슬림 대중들과는 0.1도 관계없이 악용된 수평된 구조를 통해 극단적 해석만 체리피킹된 이슬람 교리와 그 사상에 목숨까지 걸 수 있는 군벌화된 테러리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슬람은 그 특성상 쿠란에 절대적 종교적 권위를 부여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무슬림들은 얼마든지 모든 형태의 불만을 극단주의자들의 해석을 통해 토해낼 수 있었고 극단적 해석만을 고집하는 '자칭' 칼리프의 권위 아래 바로 ISIL의 이름으로 뜻해지는 성전이 되기 일쑤였다. 대놓고 말해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이교도이단자, 배교자들을 죽이기 원하는 모든 극단적 무슬림은 곧 IS라는 현대 이후 유래 거의 없을 수준의 극단주의자들의 구심점이 되었다.[3]

그 결과 ISIL은 이 세계의 모든 악의 씨앗은 미국=서방=기독교 제국주의시아파, 튀르키예 등의 세속주의, 이스라엘이 뿌렸으니 자신들이 그들의 목을 치는 건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갈았고 "무슬림이지만, 술 마시고, 기도하지 않고, 라마단을 지키지 않고, 끊임없이 아내를 갈아치우고, 쿠란을 암송할 수 없는 놈들"도 모조리 죽일 것임을 천명하며 대놓고 이집트, 튀니지같은 친서방 아랍 국가들을 적대시했으며 서구인들이 아사드 정권에 대한 규탄은 하지 않고 자기들만 비난한다며 서구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도 덧붙였다.[4]

이에 따라 ISIL은 설립과 동시에 "무슬림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에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기준이 너무나도 멋대로이며 극단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전 세계를 공격 대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말하자면 제대로 된 동맹국 하나 없이 자력으로 세계정복을 선언한 셈이다. 20세기 최악의 막장집단으로 손꼽히는 나치 독일일본 제국최소한의 동맹은 맺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주장은 그야말로 허세 중의 허세지만 이들의 극단적으로 해석된 종교적 광신과 모순은 이런 자살에 가까운 행보를 거리낌없이 정당화시킨 뒤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가 전체가 힘을 모아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2.1. 특징

(기자가 '평화가 함께 하기를(As-salamu alaykum)'이라고 간단한 인사를 건내자)"이제 알겠다. 당신은 무슬림이 아니야!"

"누가 시작한 것인가? 누가 세상을 정복했고, 모든 외국 문화와 종교를 복속시켰는가? 식민주의 역사는 오래되었고, 유혈이 낭자한 것이었다. 타자에 대한 서양의 오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우리 대 나머지 세상간의 갈등이라는 공식을 만든 것도 서양이다. 우리 무슬림은 현재 성공적인 저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시리아 독재자 아사드가 양심도 없는 것에는 분노하지 않는가? 이제 우리는 칼리프 국가를 만들려 한다. 이것이 갑작스런 문제인가? 당신 질문에 답하겠다 : 온세상이 알라 만을 섬기는 그날까지 이교도와 싸우는 것이 모든 무슬림의 의무이다. 모든 사람들은 알라를 섬길 권리가 있고, 올바른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알라와 그 예언자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자들은 처형을 당할 것이고, 손과 발을 잘리고, 사는 땅에 추방될 것이다."
-독일 슈피겔, ISIL 모병관 아부 사타(Abu Sattar)(가명)과의 인터뷰 중 일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체리피킹한 이슬람 교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총체적 반지성주의[5]&반동주의를 기반으로 했다.

당시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이곳 저곳에선 이미 20세기 초중반부터 와하비즘 기반의 이슬람 해석이 널리 퍼저 있었다. 이 해석에 따르면 현 시대의 이슬람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도교와 외세에 의해 왜곡되었고, 결국 서구를 비롯한 다른 문화에 대항할 동력 자체를 상실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무슬림이라면 단순히 순수한 이슬람으로의 회귀를 위해 비이슬람적 요소를 거부하는 내면투쟁을 넘어- 실질적으로 당연히 이 잘못된 상황을 물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성전을 시작해야 마땅하며 모든 분야에 대해 전시 상황에 따른 해석을 따를 것을 강요하고 있다. 심지어 이 해석을 완강히 적용할 경우 서구문명과 같은 세속세력과 소통하는 이들조차 이슬람을 오염시키려는 배교자로 낙인찍어 처단해야 했다. 당시의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과 냉전 시대의 패악질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잘못되었으니 당연히 이렇게 반동적 율법적 해석도 수정 및 보완이 일어났어야 했는데... 하필 메카 근방=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왕국들에서 오일 머니가 터져 버렸고 이 여파로 오히려 이슬람 공동체 내부에선 서구화나 율법의 온건한 해석을 거부한 보수파의 발언권이 더 커졌다.

하지만 오일 머니가 터진 건 터진 거고 이런 이슬람 보수파들도 국가라면 당연히 감당해야 할 구성원들의 세속적 요구 및 국제적 외교는 피할 수 없었다. 만약 와하비파식 쿠란 해석을 한치의 타협없이 받아들일 경우, 해당 국가는 기존의 근대 이후 모든 국제조직과 세속 공동체와 척을 진 뒤 나라의 구성원과 국력 전체를 비이슬람권 문명에 대한 성전군화=테러조직화 되어 버린다. 주요 지지층 발언권을 맹목적으로 반영할 경우 역으로 현대국가와 공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역 공동체가 극단주의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는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결국 걸프 근방 아랍왕조는 나라를 운영하기 위해선 이슬람 근본주의 파벌들의 불만을 잠재우거나 타협하며 세속사회나 비 무슬림 공동체와 소통하거나 무역해야만 했고 가장 극단적인 경우조차 세속사회와의 중립적 교류를 완전히 차단하는 건 불가능했다.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운 아랍 민족주의 성향의 지도자들도 권력 유지를 위해 자국민 대부분이 믿는 이슬람에게 어느정도 숨통을 튀어주거나 아예 찍 소리도 못하게 압박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뿐 와하비즘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진 않았다. 이 말인 즉슨 이슬람 다수파 사이에선 '와하비파식 율법 해석에 따라 옛 이슬람으로의 회귀를 위해 모든 세속세력과 배교자을 처단하기 위한 물리적 지하드를 원하는 불만 섞인 파벌'은 항상 잠재되어 있었다는 말이기도 했다.

이라크 전쟁을 기점으로 중동에 사회적 공백이 발생하자 이 이슬람 근본주의 파벌은 제대로 터저버렸다. 그리고 이 붕괴 후 혼란기 상황에선 이를 억제할 세속권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이라크 무주공산 지역을 중심으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대결집하는 사태에 도달하게 된다. 이 모든게 종합된 결과 ISIL의 이슬람 전체주의에선 아래와 같은 충격적인 방식으로 터저 버린다.
  • 폭력적인 교리 해석
    ISIL에선 이미 독자적인 종교적 구심점을 가지게 된 '칼리파'가 있다. 이 때문에 이전 까지는 다른 무슬림들 입장에서 조차 경원시되던 가장 극단적인 교리 해석까지 자유롭게 허용 받을 수 있었다. 코란에 폭탄을 심어 '배교자'들을 처치하거나 트위터 같은 서구 문물을 테러와 정보조작에 적극 사용하는데 반대편에선 이를 불태워도 이에 대한 아무런 모순점도 느끼지 않는 것도 바로 이 연장선. 'ISIL가 세계정복을 하려고 한다'는 외부 의견이나 자신들의 대한 다른 이슬람 내 비난조차 그 자체를 이교도들의 교묘한 프로파간다로 여겼는데 자신들의 입장에선 “이미 진정한 무슬림이라면 세속세계 전반을 무너뜨리기 위한 지하드를 수행 중이며 ISIL은 그런 진짜 무슬림 전사들의 집합체일 뿐”이라고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외부 프로파간다에 대항하기 위해 칼리파의 권위에 따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에 대해 저항할 것을 권장했다.
  • 모든 세속권위와의 단절
    ISIL는 지금껏 각종 사유로 세속사회와 타협해온 타 이슬람 공동체들을 멸시하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지역권력을 사용하여 대중들의 발언권 & 세속적 요구등을 극단적 해석만을 원하는 이슬람 파벌들의 지지와 쿠란의 권위로 깡그리 무시할 수 있었다. ISIL 칼리파가 용인해준다면 기존의 테러조직들도 권력구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이들에게 편입될 수 있었으며, 이렇게 세속 권위를 극단적으로 배격하고 모두를 적으로 삼다 보니 ISIL 내부에선 그 덩치에 비해서 내부 권력투쟁이 비교적 드물게 발생했다.
  • 비이슬람적 요소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
    ISIL의 칼리파가 해석한 교리에선 이슬람과 조금이라도 상충되는 것은 이교도들의 산물인데 ISIL는 근대 이후의 모든 것을 서구 제국주의 악행으로 여기고 종교와 분리된 기술과 학문도 이교도의 산물로 인식하고 있다. ISIL 입장에서 '이성', '문화 상대주의나 '천부인권', 정교분리와 같은 근대적 사고방식은 오만한 서구문명의 손에 만들어진 알라를 모욕하는 개념일 뿐이라 철저히 샤리아에 의해 짓밟혀야 할 이교도의 교리에 불과하다. 그 결과 ISIS에선 단순한 다른 종교를 넘어 이슬람과 쿠란과 관계 없는 모든 지식과 개념을 이교도의 산물로 여기며 이를 파괴하는 것으로 집단 내 결속력을 돈독히 할 수 있게 되었다.
  • 보편윤리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
    ISIL는 절대적 권위를 가진 쿠란에 대한 근본주의적 해석을 따르며 그 이후의 모든 변화는 이교도의 산물로 여겼기 때문에 이들의 도덕 및 윤리 관념도 한창 쿠란이 작성될 무함마드가 살던 시기, 그것도 7세기 전시 상황의 아랍 유목민들의 사고방식을 따르게 되었다. 때문에 전시상황인 고로 민중과 피정복지에 대한 처우는 가장 낮은 순위로 분류되며 위계질서를 위해 철저한 금욕주의엄벌주의를 표방하지만 전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이 충족되어야 하니 이들에 대해선 폭력과 성의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 반복된다. ISIL은 펑화라는 말을 떠올리면 세속사회의 부역자나 이슬람을 왜곡시키려 드는 위선자로 보는 것도 이 연장선인데. 유화적인 해결책은 모두 이도교들의 이슬람에 대한 영적 공격으로 취급하며 온건한 쿠란의 해석과 이에 대한 동조도 수세기동안 반복되어 온 이슬람을 왜곡시키려는 불신자들의 간교로 여겼다. 이러다 보니 위에서 나왔듯 '평화'라는 말만 나와도 격렬한 증오를 숨기지 못하는 것.

즉, ISIL 입장에선 이 세상의 모든 무슬림 vs 이교도이며 자신들의 목적은 전 인류가 다시 유일한 신앙인 이슬람을 믿고 따를 기회를 가저야 하며 이런 기회를 거부한 이교도와 배교도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해당 교리에 따라 이들은 전 세계의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구심점이 되는 동시에 명목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세계 전체를 '자신들이 생각하는' 중세 이슬람 제국이 있던 7세기 경으로 되돌려 놓겠다게임에서도 핵전쟁으로 세계가 멸망한 정도나 되어야 구현될 정도로 판에 박힌 악의 제국스러운 사상을 국교화시킨 집단으로 등극하고 말았다.[6] 즉, ISIL은 자신들의 사상에 따라 지금 당장 노예제를 부활시키고, 민주주의를 제거하고, 과학기술도 되돌려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수행하는 지하디스트들에겐 성차별, 학살, 반달리즘 등의 행위는 자신들식의 쿠란 해석을 통해 거리낌 없이 권장하며 당연히 이에 반대하는 모든 세속 국가 및 그 관념에 대해서도 지금 당장 뿌리 뽑아야 하는 의무를 가지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사상인지라 추종자가 있을 리 없을 것 같았지만 애시당초 이들의 사상적&실질적 권력기반은 대중에 기반하지 않았으며 심각하게 손상된 중동의 시민의식 및 21세기 초반 세속사회에 누적된 반감은 대량의 침묵하는 무슬림들이 이를 지탱하고 말았다.

3. 반달리즘

안 그래도 테러와의 전쟁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문화재가 파괴되었데 이슬람 교리를 와하브식으로 적용해 우상숭배를 금지한답시고 문화재 파괴를 일삼았다. 이놈들이랑 똑같다 정리글에 따르면 고대 아시리아 석상[7], 아바스 왕조 시대의 사자 석상 등을 파괴했다.[8] 관광 수입원인 데다 역사적 가치도 있는데 이를 모두 파괴해 버린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일대는 고대 문명의 본산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있지만 이들의 극단적인 행보로 인해 조만간 모조리 반달당해서 없어질 것이 우려되었다.

종교 시설도 파괴했다. 시아파수피파 사원은 물론, 같은 수니파 사원까지도 파괴하면서 통상적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슬림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이라크 모술에서는 요나의 무덤을 폭파했다. 요나[9]이슬람에서 예언자로 중요시하는 인물이며 요나의 무덤이 있던 곳은 나비 유누스 모스크(예언자 요나 사원)이다. 요나를 기리는 모스크에서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예언자 시스, 예언자 지르지스[10]를 기리는 모스크도 파괴했다. # 각종 기독교 성당을 접수하고 유적을 파괴하기도 했다.

예전 정권의 대통령 초상화 같은 게 붙어 있으면 곧바로 떼 버렸다.그나마 이건 가장 양호한 편이다.

모든 교육기관을 폐쇄하였는데 초등학교도 폐쇄되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서양식 교육을 죄악으로 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쫓겨난 아이들은 소년병으로 동원되었다.

라카와 모술 등 ISIL 지배 하에 있는 학교가 개학하였지만 ISIL의 개입으로 모든 과목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역사, 문화, 기독교에 관한 수업은 금지되어 대놓고 역사 왜곡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며 철학, 화학, 과학 등의 과목은 ISIL의 입맛대로 난도질당했고 특히 진화론 교육은 금지되었다. 이라크시리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 금지되고 'IS'로 대체되었으며 예술과 음악 교육은 금지되고 국가는 다신교신성모독의 표시이므로 금지되었다.

모술의 공공 도서관에서 대량의 도서를 강탈하고 광장에서 불에 태웠다. 이들은 "무신론과 '부도덕한' 서적"을 불태웠다고 주장했는데 불태운 분야는 역사, 철학, 종교, 과학 등 온갖 분야를 망라했으며 심지어 컴퓨터 기술 및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 잡지까지 불태웠다. 그리고 컴퓨터 기술인 SNS와 무기들은 잘만 쓴다. ISIL는 도서관 출입과 출판물 인쇄를 금지하는 정책을 펼쳤다. 2월 22일에는 1912년에 설립된 이라크 모술 도서관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폭파시켜 8천여점의 희귀서적과 고문서들이 소실되었다.[11]

모술 대학의 공대생 살람(23세)이 전화로 이 사실을 외부에 알렸는데 그는 이 조치에 충격을 받고 5명의 친구들과 함께 남은 서적을 자신의 집에 숨겨서 보관하기로 했다. 니네베 의회 부의장 이브라힘 알-하산도 ISIL에서 6,000권 이상의 종교, 과학, 철학 서적을 불태웠다고 증언했다. 바그다드에 불태운 서적의 스캔본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ISIL이 바그다드를 점령할 우려가 있었던 만큼 마냥 안심할 수는 없었다. 다만 이렇게 과학기술을 무시하면서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어떻게 전쟁을 벌이고 이기겠다는 건지 참으로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트위터사우디아라비아 메카카바 신전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메카 순례의 관습이 알라에 대한 신앙심이 아닌 순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라나. 쿠란에서 규정해 놓은 무슬림의 5가지 의무가 라마단 단식, 예배, 빈민 구제를 위한 납세(자카트), 신앙 고백, 성지순례임을 감안하면 이들은 이슬람 정통주의를 지향한다는 명목 하에 이슬람의 기본적 의무조차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자기모순을 저지른 것이다.[12]

9월 17일, 티그리트에서 십자군 전쟁 당시 무슬림들을 결집하고 팔레스타인예루살렘에서 십자군을 몰아낸 살라흐 앗 딘의 성채파괴했다.(!!) 대외적으로는 이 성채가 우상숭배의 장이 되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살라딘이 쿠르드족 출신이라는 점이 이유로 추측되었다. 살라흐 앗 딘이 십자군을 물리쳤다는 이유로 반미 성향이 강한 이슬람권에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존경받는 대상의 성채를 파괴함으로서 '십자군을 물리친 자'까지 부정해 버린 ISIL는 정말 어마어마한 일을 저질러 버린 셈이다. 정작 그들은 미국 등을 십자군 동맹이라고 불렀는데 말이다.

2015년 1월 28일 모술의 사적지인 니네베 성문을 폭파했다.# 이 성문은 요나서에 나오는 그 니네베의 성문을 말하며 기원전 700년 경 아시리아 제국 시대에 건설된 것이었다.(!) 2월에는 모술에 있는 한 박물관에 난입해서 고대 유적들을 모두 파괴하였다. 파괴된 유적 중 대부분은 모조품이라는 보고가 나왔지만 이라크 문화부 장관이 석고로 만든 4개의 유물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진품이라면서 이를 반박했다.

2015년 8월에는 점령지 팔미라의 서기 17년에 세워진 유서깊은 2000년 역사의 신전을 기어이 폭파해 버렸다. 기사

이러한 행위 때문에 ISIL에 대해 "이슬람에 대한 신앙심은 단지 핑계일 뿐이고, 실제로는 외부 문물만 보면 때려부수고 싶어하는 반달 야만인들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론 틀림없는 사실이다. 유네스코에서는 이들이 문화 청소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금 당장의 이슬람이 아닌 모든 상징과 유물, 유적들을 때려부순 만큼 가히 문화대혁명의 재림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홍위병:무슨 일이야 뭐하는 게냐 is야 is:반달을 계승 중이다 홍위병[13]

이라크시리아는 그 역사성으로 치면 인류 최초의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원지였고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의 고대왕조들의 본산이었으며 현대 이란으로 이어지는 사산 왕조도 수도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두었고 이슬람 초기 문학자들의 발자취와 이슬람 등장 이전의 동방 기독교, 십자군 전쟁, 현대 아랍 내셔널리즘, 서구화의 잔재들이 이슬람과 공존하는 곳이었다. ISIL는 이 모든 걸 파괴했다.

4. 다른 종교에 대한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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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야지디교
이들에게 주로 탄압당한 종교는 토착 기독교야지디교였다.

우선 기독교-유대교는 ISIL가 지배하는 지역에서 모든 교회는 문을 닫았다. 기독교도들은 상당수가 난민이 되어 도망쳤으며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다 보니 난폭한 지하드 전사들에게 개종을 강요당하다 순교하는 경우도 많았다. 도망가지 않고 계속 그 지역에서 거주하려면 타 종교인에게 개종할 때까지 물리는 세금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면제해주는 인두세를 매달 몇 달러씩 내야 한다. 안 그래도 전쟁통에 먹고 살 돈조차 구하기 어려운데 무지막지한 인두세까지 바치라고 하니 죽을 맛이다. 그래도 기독교 신자는 최소한 몸값을 내고 풀려나거나 개종할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유대교는 IS 점령지 내에서 딱히 보고된 사례는 없다.

현지 소수 종교 신자인 야지디교도들은 그런 선택권 자체가 없다. ISIL은 이들을 '악마숭배자'로 취급해서 야지디 남자는 살해하고 야지디 여자는 능욕하거나 성노예로 팔아 버렸다. 기사/야지디교 국회의원의 절규

신자르 산맥에 1만명에서 4만명의 야지디족들이 포위되어 갇히기도 했다. ISIL를 피하여 피난을 갔는데 하필이면 산맥 위로 올라가 갇혀 버렸다. 그대로 있으면 굶어 죽을 것이고 내려오면 ISIL의 전사들에게 학살당할 터였는데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ISIL의 포위망이 잠깐 뚫린 틈을 타 페슈메르가 보안군이 갇혀 있는 야지드교 난민들 40,000명중 절반인 20,000명을 구출하였다고 CNN이 8월 10일 보도했다.

ISIL가 야지디족 80여명을 학살하기도 했다. 쿠르드족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정보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차량을 탑승한 ISIL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 코초에 들이닥치더니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며 "개종하지 않으면 죽인다는 그들의 신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바리 장관은 "희생자의 대다수는 아직 피난하지 않은 야지디교 쿠르드인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야지디족 의원인 마하마 칼릴은 코초 인근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으로부터 학살이 대략 1시간 가량 진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는데 "ISIL는 지난 5일동안 코초 주민들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하라고 강요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학살을 저질렀다"며 "살아남은 여성과 소녀들은 노예가 되어 탈아파르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도후크주(州)의 쿠르드족 관료인 하림 카말 아그하에 따르면 이 학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81명이다. 야지디족 저항군인 모센 타왈은 "코초 곳곳에 시체가 즐비하다"며 "살아남은 사람을 2명밖에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쿠르드군이 코초 일대를 탈환하면서 야지디 여성의 시신 최소 78구를 발굴했다.

사실 이라크의 야지디인은 대부분 쿠르드어를 사용하고 쿠르드 문화를 가진 쿠르드족이기도 하므로 야지디 학살은 곧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지역이 공격당할 때는 밍기적거리던 페슈메르가가 야지디 구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당연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슬람 국가를 저지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지지하였다. 단, 이는 주변국의 동의도 없이 날뛰란 소리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동의에 기반한 군사협력으로 개입하라는 말이다. 하지만 누구에게조차도 관용을 베푼[14]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에서 '무력 사용'이란 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들이 답이 없는 미치광이라는 걸 방증한다. 가톨릭 교황이 특정 세력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무력 사용을 요구한 사례는 근 10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결국 기독교 신자 및 야지드교도들도 나름대로 자체 무장을 하고 페슈메르가와 협력하여 이들과의 전투에 나서게 되었다. 이라크·시리아의 기독교 민병대들 사이에서는 십자가예수의 모습 혹은 종교적 상징들을 몸에 문신하는 행위가 유행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바로 이슬람 국가에 붙잡혔을 때 자신의 나약함이 자신의 신앙을 배신하지 않도록, 즉, 순교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타 종교에 대한 무차별 학살은 결국 IS에 대한 저항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쿠르드족, 야지드교도, 토착 기독교인들은 IS에 대항하기 위하여 페슈메르가에 가담하여 훈련을 받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미약하나마 저항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도 전투에 동원되는 소년병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당장 패배하면 참수형이나 성노예 처지가 되어 버릴 게 뻔했으니 비판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심지어 피난 과정에서 헤어졌던 아버지와 딸이 같은 저항 부대에서 재회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말 다 했다.

2015년 2월에도 이전에 납치했던 이집트의 토착 기독교도들인 콥트 정교회 신자들 21명을 해안가에서 집단 처형했다. 이들이 처형의 핑계로 내세웠다는 게 콥트 기독교도들이 무슬림을 박해한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말[15][16]을 내세워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막장성에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펄펄 뛰던 이집트는 결국 리비아와 합세하여 리비아의 IS 본거지를 공습했다.기사

그런가 하면 시리아 기독교 마을을 습격해 토착 기독교 종파인 아시리아인 기독교도 90여명을 또다시 납치했는데 이에 기독교인들 3,000여명이 피난했다고 한다.기사 IS는 이들에게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강요했지만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거절했다.

2015년 4월에는 토착 기독교 종파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교인 30명을 또다시 처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리비아에서 친 IS 세력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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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불도저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서기 1세기에 건설된 성 엘리안느 수도원.

8월 21일에는 홈스 주 알카르야타인을 점령한 뒤 그곳의 유서깊은 시리아 기독교 수도원을 파괴하고 민간인 기독교인 230여명을 납치했으며 그 중 110명을 자기들의 자칭 수도인 라카로 끌고 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납치되어 끌려간 사람들은 IS 조직원들과 무슬림들의 성노예 인신매매 대상이 되거나 참수되는 인질 등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기사기사2 다행히 현재의 알카르야타인은 시리아군이 재점령했다.

IS 단원들이 전사와의 성관계성적 성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댄다.# 애초에 지하드는 내면의 갈등과의 싸움도 포함되는데 그걸 부정하고 성범죄를 성전으로 미화하겠다는 거다. 갈수록 사이비 또라이들이란 이미지를 알아서 굳히고 있다.

5. 대외 협박 + 선전

ISIL은 대외 협박 + 선전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하는데 유튜브, 구 트위터(現 X) 등을 선전 도구로 쓴다. 물론 방송을 하는 곳이 전장이므로 이렇게 큰소리를 치는 이슬람 국가 아이돌들은 추적당해서 대부분 끔살당했다.

영어와 방송장비와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단원들로 구성된 전문 보도팀을 보유했는지 후술할 아부모사 같은 고정 멤버들이나 이름은 안 밝혀졌어도 비슷한 얼굴 혹은 비슷한 억양의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슬람 국가에 생포당한 영국인 기자 켄틀리도 수염을 기르고 이들과 같이 선전활동에 동원되었다.

월드컵이 정교일치 이슬람 국가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FIFA를 상대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취소하라는 협박을 가했다. 만일 행사를 강행한다면 자폭테러를 가할 것이며 자신들에게는 스커드 미사일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물론 반응은 병먹금 내지는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슬람 홍보를 위해서 알라의 99개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따온 슈퍼히어로 만화 <99>란 만화가 있는데 이슬람 홍보물이기는 해도 여성들도 히어로로서 맹활약하고 미국풍 그림체지만 이슬람 이미지랑 여러 재미도 갖춰서 아랍권에서 평이 매우 좋다. 본고장인 쿠웨이트에서는 100만부 이상 팔렸으며 아랍 각지 및 이슬람권과 유럽 여러 국가에도 수출되었다. 그런데 이 만화를 만든 Nayef Al-Mutawa에 대해서 살해를 예고했다.

미국이 이슬람 국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자 "비겁한 공습 집어치우고 지상군으로 정정당당하게 붙자!"는 뉘앙스의 도발을 했다. 다만, 이런 시대착오스러운 도발의 배경에는 나름대로의 전략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 이 기사, 이 영상을 참조.

“Don’t be cowards and attack us with drones. Instead send your soldiers, the ones we humiliated in Iraq. We will humiliate them everywhere, God willing, and we will raise the flag of Allah in the White House.”
"비겁하게 무인기만 보내지 말고 대신 지상군을 보내라. 우리가 이라크에서 너희 지상군을 무찔렀다. 우리는 알라의 뜻에 따라 어디에서든 미군을 욕보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백악관에 알라의 깃발을 올릴 것이다."
이렇게 큰소리를 치던 보도 담당자 아부 모사(Abu Mosa)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부군의 Tabqa 공군 기지를 공격하다가 사살당했다.기사 한국 방송 특성이나 이런 뉴스를 찾아보지 않는 이는 잘 모르겠지만 영상물 등지에서도 전통적인 이유 혹은 이미지 차원에서 기른 걸로 보이는 수염만 제외하면 거지꼴인 쓰레기 병사들에 비해 전술적인 장비와 비교적 깨끗한 외모 등으로 국가군의 선전 영상물에 자주 등장하는 일종의 리포터 겸 정치장교 겸 모델 같은 인물이었다.

덤으로 ISIL가 유럽 국적이라고 주장하는 무장대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10월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슬람 원리주의 감시기구인 시테(SITE)에 따르면 9분 14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각기 영국, 프랑스,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무장대원 3명이 코란 구절을 암송하고 각자의 언어로 승리를 다짐하는 내용이다.#

영국인이라는 대원은 "우리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당신들(국제동맹군)을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인이든 프랑스인이든 누구를 데려와도 토막 내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고 이어 "여기엔 미국인, 유럽인이 1명만 있는 게 아니다" 라며 서방에서 지원한 무장대원이 많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프랑스인으로 등장한 대원도 다짐했다:
국제동맹군이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우리가 이길 것이다.
여기서 '국제동맹군이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란 이건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에게 썼던 미국을 중동이라는 '끝이 안 보이는 진창'에 빠뜨려 놓고 오랫동안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에 지속적인 경제적, 금융적, 인내심 출혈을 강요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8년(이라크) 동안 전쟁을 하면서 미국은 모두 알다시피 경제적, 금융적으로 개발살났으며 ISIL와 전쟁을 할 때도 이 전쟁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다.[17]

심지어 한술 더 떠서 위의 타카 기지에서 노획한 러시아 제트기의 인증샷을 찍으며[18] 러시아를 상대로 "아사드를 지지하는 푸틴의 권좌는 무너질 것이며 체첸캅카스는 해방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방사능 홍차 예약 경고영상을 송출했으며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무슬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에도 선전포고했다. 위구르인들에 의한 테러가 이들의 지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거나 웨이보 등지에서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나 보다. 뭐, 여느 집단이 다 그렇듯이 똑똑한 놈들이 있으면 또라이들도 있는 법이지만.

6. 샤리아(율법)에 의한 폭정

"무슬림이란 알라의 법을 아무 의심없이 따르는 자이다. 샤리아가 우리 법이다. 이에 대한 어떤 해석도 불필요하고, 인간이 만든 법도 필요없다. 알라만이 입법자이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는 대부분의 신정국가[19]보다 더 융통성 없이 종교적 원칙과 그에 따른 이슬람 율법을 강하게 적용한다. 그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체제 유지를 위해 안 그래도 빡빡하거나 말이 많은 기존 이슬람 샤리아 따위는 어린아기 장난으로 여기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끔찍한 수준의 폭정을 했는데 그 예시를 몇 가지만 들어도 다음과 같다.
더 큰 문제는 모든 일에 대해 지나치게 잔혹한 형벌을 내렸다는 점이다. 다른 이슬람 국가들도 크게 다를 건 없지만 포로는 총살하거나 참살해 버렸으며 주민들을 십자가형에 처하기도 했다. 시리아 기독교도들을 십자가형에 처했고 라마단 기간에 금식을 지키지 않았다고 10세 소년을 뙤악볕에 포박해서 묶어 놓는 마귀도 못 할 짓을 저질렀다.[21]

참고로 라마단 원칙에서 어린이는 라마단을 참을 수 있기 전까지는 금식을 하지 않는데 이유는 당연하게도 라마단금식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는 금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기 전까지 라마단에서 제외한다.[22] 그런데 ISIL는 어린이들에게마저 이걸 지키도록 강요했다. 이쯤 되면 거의 이단 수준이며, 쿠란이나 제대로 보고 왔는지 의심해야 할 지경이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라마단을 지키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서 성장에 매우 안 좋다. 이런 식으로 모든 아랍 어린이들이 라마단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큰다면 아랍인들의 평균수명은 확실히 짧아질 것이다.[23]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밤이 돼도 먹을 게 없어서 굶었다는 점이다. 심지어 24시간 내내 금식을 강요하는 악마들도 있었다. 도둑질을 할 경우 광장에서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을 자르는 형벌을 내렸다.

IS 점령지에서 탈출한 시리아 난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이 몸을 완전히 덮지 않으면 남편을 감옥에 넣어 버리고 여성이 부르카에서 눈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구금당하고 성고문당했으며 채찍형에 처해졌다.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거나 향수를 뿌리기라도 하면 체포되며 남자들이 스키니진이라도 입고 있으면 태형을 때리고 감옥에 처넣는다고 전해졌다. 혹시나 여성이 부르카에 그림이 그려지기라도 한 옷을 입고 다니면 곧바로 체포되어 남편과 함께 채찍을 맞는다. 이러한 여성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이슬람 광신으로 무장한 여성 특수부대(알-칸사 여성 부대)가 맡았다.

기도 시간에 상점 문을 안 닫거나 거리를 함부로 돌아다니거나 기도를 안 하다 걸리면 종교경찰이 끌고 가서 태형 40대를 때렸으며 금지된 담배는 모조리 야외에서 태워 버리고 흡연자가 몰래 피우다 걸리면 손가락을 자른다고 한다. 심지어 남자들은 턱수염을 안 길러도 처벌되었다.[24] 그야말로 샤리아에 의해 숨도 못 쉬게 하는 폭정이 대놓고 자행되었다.

400만명의 여성들에게 할례를 강요하기도 했다. 할례의 고통도 물론이거니와 비위생적 시설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세균 감염, 심하면 불임이 될 수도 있다. 아니, 생명이 위태롭다. 그런데도 오히려 이것을 선물이라고 생각하라며 적반하장인 개소리를 했다. 여성할례는 이슬람 율법과 아무 상관이 없는 지역적인 악습이지만 이들은 현대 극단주의 사상가 사이드 쿠틉이 할례를 통해서 무슬림 여성은 퇴폐적인 서구 여성과 다른 새로운 무슬림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망언에 따라서 이런 미친 짓을 벌였으며 간통 혐의로 여성을 투석형에 처했다는 소식도 있다. 간통죄를 저지른 여성을 길거리에서 권총으로 즉결처형한다는 이야기나 선전물을 통해 간통을 저지른 남성들을 투석형에 처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기도 한다.

급기야 노예제 부활을 공식 선언하면서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은 물론, 북한, 아니 민주 캄푸치아킬링필드마저도 뛰어넘고 말았다.[25] 자신들의 공식 기관지 다비크를 통해 노예제는 이슬람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따라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을 전리품으로 전투원들에게 나눠줬다고 선전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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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들은 동성 연인이던 두 남자를 고층 건물에서 밀어서 살해했다(!). 참고로 그 사우디아라비아조차도 명목상으로는 동성애에 최고 공개처형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벌금, 징역, 채찍형에 그치고 살인은 민간 사적제재 위주다. 즉, 이들은 이슬람 중에서 상등급 꼴통인 그 사우디도 안 하고 이란이나 가끔 하는 공개처형을, 그것도 제대로 재판을 거치지도 않고 사람을 건물 옥상에서 떠밀어 죽이는 짓거리를 법집행[27]이랍시고 했다. 자기들은 이교도 강간과 납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놈들이 이러는 것도 이중잣대를 넘어 전례가 없는 독보적인 인지부조화가 따로 없다.

즉, 이들은 진정하고 독실한 신앙심을 강조하지만 정작 전 세계가 이슬람과 무슬림, 그리고 이슬람권에 반감을 품게 만드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기네들은 독실한 무슬림이라 주장하지만 실상은 기존의 이슬람 교리조차 왜곡하며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나 할 법한 광기들린 폭정을 공식적으로 행했다.

6.1. 성차별성폭력

한 경비병이 9살짜리 아이를 억지로 끌고 화장실로 데려가려고 했어요. "자기들 종교에서는 (남자가) 9살짜리 아이를 취해도 된다더라고요."
- IS 지배하에서 탈출한 야지디족 여인 아이다의 인터뷰[28]
“9세가 되면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다. 교육은 15세까지만 받는다. 미용실과 옷가게는 악마의 작품이다. 일하러 나가면 타락한 사고방식에 물든다. 집에 머물러라. 여자의 존재 이유는 후대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데 있다.
- 여성의 역할과 행동 규범, 그리고 금기사항을 담은 1만자 분량의 선언문 #
"조심해, 알라얼굴을 가리는 여자를 좋아해."
- SBS 스페셜의 ISIL 관련 다큐멘터리 방영분 중
기자 : "(조금이라도 개방적으로 다니는 여성들을) 체포해서 채찍질하면서 무슨 기분이 들었나요?
IS 여성 대원 : 저는 제가 한 일에 대한 신념이 있었죠, 옳은 일을 한 거니까 후회는 안합니다.[29]
- KBS 다큐, <IS로부터의 탈출> 방영분 중
안 그래도 현대 이슬람의 제일 큰 골칫거리이자 약점인 여성 차별을 무지막지하게 더 벌여놓았다.

탈레반처럼 여성들에게 노출이 일절 없는 눈까지 가린 부르카의 착용도 강요했다.기사 버스에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성이 탑승하자 버스를 세우고 여성을 강제로 내리고 온몸을 가리고 올 때까지 버스를 출발시키지 않게 강제하는 방식이었다. 복장규정은 매우 엄격하여 색이나 장식도 일절 금지하고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두르는 부르카를 강요한다.기사[30] 여성이 남성의 동행 없이 혼자 다니는 것도 금지되었으며 시장에서 남성 상인과 대화를 나눌 수도 없었다. 심지어 상점의 여성 마네킹에도 부르카를 씌워야 했다…# 여자가 길거리에서 실수로라도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들키면 당장 가리고 싹싹 빌어야 된다고 한다.

거기다 야지드교인 및 기독교인 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성노예화, 그리고 인간 쓰레기급 박해가 이어졌다. 17세의 야지디족 여자는 IS의 강요에 의해 10세 여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포로로 잡혀 모술의 ‘갤럭시’라는 호텔로 끌려갔는데 이곳은 성노예 시장이라고 하며 반나체 상태의 여성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어머니만 빼고 두고 수잔과 여동생은 시리아 락카로 팔려가는데 옷이 벗겨진 채 처녀막 검사를 당했다. 이후 수잔은 헐값에 IS 요원에게 팔렸고 여동생은 IS 핵심 요원에게 선물로 갔다.

IS 조직원들은 성노예들을 세워 놓은 뒤 매일 한 명씩 골라서 강간윤간을 일삼았고 하루에 5번이나 강간당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자신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여자 아이들에게 쿠란에서 찾아서 말하도록 했는데 찾지 못할 경우 채찍으로 맞아야 했다고 한다. 한번은 쿠란을 읽으라는 IS 요원들의 요구를 거절하자 허벅지에 끓는 물을 붓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강간당한 여자들은 야지디로 구출되어 돌아갔는데도 명예살인의 위협에 시달렸다고 한다.기사

이들은 이라크 모술 지역의 한 여성 인권 변호사가 이슬람을 버렸다는 이유로 성고문한 뒤 공개 간살했다고 유엔 사무소가 9월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은 인권변호사 사미라 살리흐 알-누아이미가 소위 샤리아 법정에서 배교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22일 공개 처형됐다고 말했다. 알-누아이미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IS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의 종교시설들을 파괴했다며 비난하는 글을 올린 뒤 지난 17일 자택에서 IS 조직원들에게 붙잡혀갔다. AP통신에 따르면 알-누아이미가 붙들려갈 당시 집에는 남편과 3명의 아이가 있었으며 5일 후 시신안치소로부터 통보받고 인수하러 갔을 때 시신에는 성고문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월에도 모술 근교 도시에서 일단의 무장세력이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했던 여성의 자택에 쳐들어가 여성을 강간 살해하고 남편을 납치했으며 같은 날 또 다른 여성 정치인이 모술 동부 자택에서 납치돼 실종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집트 출신으로 현재 스웨덴에 거주하는 여성 알리아 마그다 엘마흐디(Aliaa Magda Elmahdy)는 23세에 이슬람 국가의 국기 위에 나체인 상태에서 월경혈을 흘리고 배설을 하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업로드 하여 이러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누드 사진을 통해서 이슬람 율법의 경직성에 대한 비판을 해온 유명 인사로 위키피디아를 포함한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는 나름 유명인이다. 구글 검색 등을 하면 교통사고 사진이 나오면서 죽었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저 교통사고 사진 2장은 엘마흐디가 처음 반 이슬람 누드시위를 했던 2011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사진이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측에서는 저 사진에 낚인 인물들이 많고 "우리를 모욕하더니 천벌이다", "아버지가 죽였다더라"는 식의 주장도 한다. 물론 엘마흐디는 당연히 멀쩡히 살아서 지금도 트위터를 돌리고 있다.

7. 온갖 전쟁범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는 모든 비이슬람과 세속국가가 멸망할 때 까지 전시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알라에게 인정받은 유일한 인류 vs 이 세상의 모든 악과 그 수족'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의 연장선이라 사실상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이를 그냥 다른 세계에서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인 or 반란군 수준으로 보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일반적인 국가 간 전쟁에선 터부시되거나 비난받는 전쟁범죄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저지르며 이를 자랑스럽게 공표까지 하는 철면피적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를 타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민간인들을 사살하거나 정부군으로 위장해서[31] 소규모로 검문소에 배치된 이라크군과 경찰을 기습해 잔혹하게 사살하기도 했으며 이라크 정부 요인의 집에 침입해 가족들과 함께 몰살하거나 이라크, 시리아 정부군과의 전투에서 획득한 수백 명 이상의 포로를 집단 학살하고 이런 것들을 비디오로 찍어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제작한 뒤 자체 방송이나 유튜브 등의 웹에 여과 없이 공개했다.

코바니 포위전에서는 마을에 겨자 가스를 살포했다.[32][33] 일각에서는 6월에 점령된 버려진 화학공장을 복구했거나 후세인의 비밀 무기고를 확보했다는 시각도 있는 편이다. 이로써 이들은 1914년에 발발한 제1차 세계 대전의 지옥도를 정확히 100년만에 재현한 미친 놈들이 되었다.

2014년 8월 27일에는 시리아군 포로를 집단 학살했다고 한다. 최소 250명의 시리아 군인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ISIL'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전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처음에는 많은 군인들이 속옷 차림으로 뛰는 영상이 나온 다음에 수많은 시체들이 사막 위에 나란히 누워 있는 장면이 나온다.

2014년 12월, 시리아 국경을 넘어 튀르키예 측의 국경도시에 생화학테러를 저질렀다. #

7.1. 소년병 양산

ISIL은 이란-이라크 전쟁 전쟁에서의 이란 이후 중동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소년병을 훈련했는데 소년들을 폭력적으로 납치하여 고문, 세뇌를 하고 전사가 될 것을 강요하기도 하며 포로 처형에 어린이를 동원하는 세기말 막장짓도 저질렀다.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인 뒤에 알라는 위대하다고 자랑스럽게 외치는 소년의 모습은 소름끼칠 수준이다. 2015년 1월에는 러시아의 비밀요원 2명이 IS에 체포되었는데 이들을 카자흐스탄 출신의 소년병을 동원해 처형시키는 영상이 올라와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그런데 죽은 이들이 진짜 러시아 스파이인지는 의문이다. 탈영병을 스파이로 몰아서 처형하는 건 이들의 상투수법이기 때문이다.

점령지의 어린이들에게 "시아파를 죽이지 않으면 가족을 죽이고 어머니를 강간하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강제징집을 했기 때문에 이들이 소년병이나 인간 폭탄이 되는 것을 사실상 막을 방도가 없었으며 오히려 이런 소년들이 IS에게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폭순교에 자원하여 이라크, 시리아나 쿠르드 군대와 경찰에게 자수하는 방법뿐이었을 정도다.[34] 거기다 점령지 주민들과 자원한 지하디스트들에게 엄격한 계율을 강요했지만 정작 자기들은 미트스핀까지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35] 천하의 개막장 집단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인터넷 등지에 공개한 IS 어린이 대원 훈련영상에서는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들을 발로 구타하며 훈련시키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밤에는 처형 영상을 대놓고 보여주며 이교도 불신자들은 모두 목을 베라는 세뇌 교육을 시켜켰다.

7.2. 인질극과 참살 행위

ISIL은 그동안의 그 어떤 테러 조직보다도 자기들의 사기 진작과 선전 목적으로, 그리고 서방국에 대한 협박 목적으로서 인질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기자나 구호 활동가 등으로 중동에 온 서방 출신 인질들을 한꺼번에 잡아놓고 관타나모 수용소 죄수들이 입는 것과 같은 오렌지색 가운을 입힌 후 한 명씩 공개하면서 자신들이 바라는 것을 요구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참살하여 그 비디오나 사진을 공개하는 방식인데 이 때 항상 등장하던 인물이 지하디 존(Jihadi John)이라는 별명이 붙은 영국계 ISIL 조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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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는 2014년부터 지하드 존의 머리에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고, 2015년 11월 12일에 튀르키예 정보부와 영국 정보부, 그리고 미 공군MQ-9로 사살했다.

지하디 존은 IS에서 공식적으로 행해지는 인질극을 총괄한 것으로 보인다. 항상 검은 복면을 쓰고 단검을 든 채 꿇어 앉은 인질과 함께 등장하며 인질이 속한 국가의 수뇌부를 협박하고 참살도 직접 집행했다. 시리아의 Tabqa 공군기지 점령 후 잡은 포로들의 집단 참살 영상에서 등장했고 유카와 하루나 이슬람 국가 피랍 사건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하디 존은 2014년 8월 20일 ISIL는 미국의 공습에 대한 대답으로 2012년에 시리아에서 활동하다가 실종됐었던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폴리(James Foley)를 참살하면서 처음 그 악명을 떨쳤다. 사실 ISIL 측에서는 미국에게 기자를 석방할 몸값을 요구했는데 이 금액이 자그마치 1억 달러였다.

감이 안 잡힐 사람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EU에서 탈레반들에게 잡힌 유럽 국적자들을 석방하기 위해 사용한 몸값이 5년 동안 누적액 1억 2,500만 달러였다. 저 돈을 일시불로 요구했다는 점에서 애초부터 풀어줄 생각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영상 말미에서는 역시 시리아에서 실종된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Steven Sotloff)를 보여주며 미국 정부의 태도에 따라 추가로 처형할 것[36]이라고 위협했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실종된 서방 기자들이 최소 39명 이상이라고 알려져 더 많은 희생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 2일 2번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 참살 동영상을 제임스 폴리 참살로부터 12일 만에 공개했으며 영상 말미에 프랑스 구호단체 소속 영국인 구호 활동가 데이비드 헤인스(David Haines)를 참살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시간 9월 14일 ISIL는 예고대로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를 참살시켰다. 헤인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이었으며 영국 공군에서 10년을 항공정비사로서 일했는데 두 자녀를 남겨놓은 채로 44세의 나이로 참살을 당하였다. # 다음 참살 대상은 앨런 헤닝(Alan Henning)이라는 남자였는데 역시 구호 활동가이며 영국인이다.

이러다 보니 이 꼴을 보다 못한 알카에다가 나서서(!) 헤닝의 석방을 요구했다.잘 알려진 테러 단체 알카에다가 맞다. 이슬람을 돕는 서구인이므로 죄가 없으며 그를 참살하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도 어긋나고 비생산적인 짓이니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헤닝의 납치범은 요구사항을 들어줄 것처럼 나오더니 이내 잠적해버렸다. 그 막장 알카에다가 저런 소리를 할 정도로 답이 없는 놈들 인증.

이슬람 국가는 9월 18일 기자이며 포로라고 밝힌 영국인 남자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3개의 카메라로 찍은 매끄러운 동영상에서 영국인 남자는 자신을 존 캔틀리라고 소개하고 <선데이 타임스>와 <더선>, <선데이 텔레그래프> 등에 사진을 제공한 사진기자라고 말했고 2012년 12월 시리아에 왔으며 이후 IS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IS는 미국인 기자 2명과 영국인 구호 활동가 1명 등 3명을 참살하고 또다른 영국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IS가 붙잡은 외국인 인질 중에서 캔틀리란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이 동영상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9월 25일 알제리에서 IS 연계 테러 단체인 '준드 알 칼리파'가 프랑스에게 24시간 이내로 이라크 공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거부당하자 인질로 붙잡혔던 프랑스인 에르베 구르델(Hervé Gourdel)을 참살하였다. 구르델은 산악 안내원으로 산행 도중 납치당하였고 결국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2014년 10월 4일 이슬람 국가가 영국인 인질 앨런 헤닝(47)의 참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IS가 다른 인질을 참살할 때 썼던 것과 같은 방식의 장면이 담긴 이 동영상은 이집트 현지시간으로 13일 밤 공개됐다. 문제의 동영상은 IS 대원이 인질로 억류 중인 다른 미국인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 데이비드 헤인즈에 이어 IS가 인질 참살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4번째 사례이다. 영상에서 지하디 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오바마, 당신은 샴스(시리아) 공습을 개시하면서 우리 국민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 국민의 목을 계속 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라고 말했다.[37]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참살 비디오가 사실이라면 역겨운 살인극이라고 비난했고 한 미국 관리도 "동영상이 진짜라면 이는 IS의 잔혹함을 또 다시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헤닝은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주(州) 에클스에서 두 아이를 키우던 택시기사로, 2013년 12월 시리아 난민에게 의료물자를 전달하고 구급차를 운전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IS에 납치됐다. 이에 영국에 있는 무슬림 지도자들과 앨런의 부인은 IS에 앨런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다음 참살 대상은 피터 카시그(Peter Kassig)라는 미국인이었다.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카시그(26)를 참살했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11월 16일 보도했다. IS는 16일 미국인 구호단체 직원이자 당초 참살을 예고했던 카시그를 처형했다고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밝혔다.

의료 물품 구호활동을 해온 카시그는 2013년 10월 레바논에서 시리아 동부로 넘어가던 중 IS에 납치됐으며 이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도 압둘-라흐만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지난달 초 영국인 구호활동가 앨런 헤닝을 참살하는 영상에서 카시그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살해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 당시 IS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미국의 공습이 계속되는 한 인질들에 대한 참살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S가 시리아군 포로 12명을 카시그와 함께 죽였다는 주장을 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렇듯 ISIS는 계속해서 대량학살과 처형 동영상을 배포하며 심리전을 했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같은 날에 죽여놓고 동영상을 하나하나 풀면서 여론 압박용으로 사용한다는 설도 있다. 이들이 공개한 동영상을 겹쳐서 분석해 본 결과 야외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전혀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4년 12월 20일에는 F-16 조종사를 포로로 잡은 후 근거리에서 대포를 쏴 죽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것이 중국과 한국에서는 북한의 현영철의 처형 영상으로 잘못 알려졌다.

2월 4일 이들은 요르단F-16 조종사인 무아트 알 카사스베 중위를 산채로 불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피살된 시점은 1월 초였다.#

2015년 3월에는 포로로 잡힌 아들을 찾기 위해 찾아간 모친에게 아들을 살해해서 그 인육을 어머니에게 먹이도록하는 희대의 패륜적인 범죄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류에 대한 범죄의 스케일만 상대적으로 작을 뿐 하는 짓은 이미 나치 독일일본 제국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통역으로 일하다가 탈주한 IS 대원의 증언에 따르면 참수 동영상 촬영 전에 인질에게는 "선전을 위한 동영상 촬영일 뿐이니 안심하라"고 속였다고 한다.#
한 세대의 사람들에게 절망을 주는 행동들은 이후 세대에게에게는 점차 무관심의 대상이 되어간다. 강제수용소의 잔학 행위, 거짓말, 인간 본성에 대한 끝없는 조소. 경찰국가들의 이런 사건들은 처음에는 치명적인 충격을 줄 지 몰라도, 결국 집행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을 지겹게 만든다. 흔해빠진 내용을 되감는 포르노가 그렇듯이 말이다.
- 조지 케넌, 《소련의 미래와 미국 America and the Russian Future》, Foreign Affairs 1951년 4월호, p.351~370

2015년 들어 도축용 단검으로 목을 썰어서 죽이는 참수 방식이 정형화되어 세계에 별 반향을 주지 못하자 스파이로 단순히 추정되는 인질들을 자동차에 태운 뒤 대전차 로켓포를 쏘는 방식의 폭살, 그리고 쇠창살에 가두고 익사시키면서 카메라로 생생히 죽어가는 모습을 기록하는 수장, 도폭선으로 목을 감아 연결시켜서 단체로 폭발시키는 참수 폭살, 십자가에 몸을 묶어놓은 뒤 산 채로 팔다리를 자르는 십자가 살해, 거꾸로 매달고 그 아래에 불을 피워 구워 죽이거나, 포로들을 지뢰 위에 놓고 폭파하여 지뢰와 포로를 둘다 제거하거나 바위를 베개 삼아 옆으로 눕힌 뒤 그 위에 큰 바위를 떨어뜨려 찍어 죽이기도 하고 T-55로 깔아 뭉개버리는 등 기괴하고 쓸데없이 창의적인 살해 방식을 늘렸다.

이는 SNS 컨텐츠의 과격화로 관심을 끌어 지원자들을 늘리고 자기들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참수 영상을 인질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끔 만들게도 했다. 관련 기사

2015년 11월 10일에는 시리아 정부군 포로[38]을 모조리 바닥에 눕힌 뒤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쳐대면서 집단으로 총을 쏴 죽이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로서 또다시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것도 미친 짓 중 빙산의 일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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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planation_of_How_to_Slaughter_the_Disbelievers.png
ISIL은 불신자를 도살하는 방법(Explanation of How to Slaughter the Disbelievers)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유포했는데 이 동영상에 실제 인질을 교재로 삼아 살해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에도 IS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극악무도한 처형법을 동원해 전 세계를 계속 경악시켰다.
[열람주의]
2016년에는 스파이 용의자들을 질산이 가득 든 통에 강제로 집어넣거나[39] 스파이 용의자를 끓는 물, 타르에 삶아 죽였다는[40] 증언까지 나왔다. 또 한 IS 대원은 탈출을 설득하는 어머니를 IS에 밀고한 것도 모자라 IS의 지령에 따라 공개처형하기까지 했다. #

2017년에는 이도 모자라 도주 중이던 ISIS 사령관이 IS가 사람들을 산 채로 불에 태우거나 도끼로 머리를 자르는 것은 애교에 사람들을 산 채로 엔진 오일에 튀겨 죽이거나, 물이 가득 찬 타일 바닥에 앉히고 전원 케이블을 손가락에 감게 한 뒤 손가락을 소켓에 꽂게 하거나[41], 심지어 차 두 대에 두 다리를 묶어 찢어 죽이는 미친 짓을 했다는 것을 폭로하기도 했다. #

후반에는 고화질 초고속 카메라로 인질의 얼굴이나 머리에 총을 발사하고 인질의 머리가 총격 때문에 터지며 눈알이 튀어나오고 선혈이 낭자하는 고어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촬영해서 올리는 미친 행위가 벌어졌으나... 2019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하고 IS도 자연스레 와해되면서 옛이야기가 되었다.

7.3. 지하드 알 니카(Jihād al-nikāh)

이슬람의 쿠란하디스, 샤리아의 구절들을 근거로 저지른 이슬람판 일본군 위안부, 기쁨조이자 비무슬림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성노예 제도. 항목 참조.

8. 총론

요약하자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는 인구 & 영토 & 정부라는 국가 구성요소를 가진 광신도 사이비 군벌 집단이라고 볼 수 있으며 사회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지역에 근본주의-극단주의 세력이 날뛸 경우 어디까지 파국에 이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로 남게 되었다.
  • 사상: 이슬람을 빙자한 비상식적인 자기들만의 믿음만 진리로 인정하고 이를 통한 살인과 공개처형 및 세계정복을 나라 전체의 프로파간다로 삼았다.
  • 외교: 유일하게 알라에게 인정받은 신정국가라고 자처하며 자신들에게 맹목적으로 굴종하지 않는 모든 이들에 대해 모조리 선전포고와 적대적 언행을 일삼았다.
  • 내정: 군과 고위층에겐 절대권력과 다른 곳에선 인정조차 받을 수 없는 비윤리적인 일탈이라는 당근을 주고 그 이외의 구성원 전원에겐 비상식적인 탄압과 학살만 일삼았다.
  • 군사: 전 세계에 선전포고는 물론 테러라는 방식으로 정말로 민간인 학살을 동반한 공세를 가했으며 영토를 마주한 이웃나라에 대해선 온갓 전범행위를 공개적으로 일삼았다.
  • 과학과 문화: 국가가 앞장서서 모든 형태의 문화재 파괴는 물론 이슬람을 제외한 학문 그 자체를 파괴하려고 했다.
  • 교육: 성전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형태의 교육을 중단시킨 뒤 종교적 광신으로 새뇌한 대량의 소년병을 양산했다.
  • 사회: 최소한의 인권조차 경멸하며 이를 대신할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샤리아, 노예제, 성차별, 계급제를 부활시켰다.

위에서 정리한 대로 이들은 근본주의/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집단이 나라를 세울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온갓 끔찍한 가설을 몸소 보여주고 말았다. 그 결과 판타지에서나 나올 법한 악의 조직과 다를 바 없는 집단이 된 이들과의 모든 외교적&상식적 대응은 불가능했고 이들의 광란적인 행보와 언행 하나하나가 전 세계를 도발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당연하지만 반달리즘, 살인, 노예제, 성범죄 같은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행각을 자행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진리로 떠받드는 종교적 원칙까지 왜곡하는 비상식적인 교리만 강조하는 극악무도한 테러조직과 동등한 자리에서 대화할 수 있는 단체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심지어 같은 부류라고 할 수 있는 알카에다와 와하브파 성직자들마저도 ISIL은 카와리즈파나 다름없다며 손절할 정도로 신학적으로 나름대로의 독창성마저 보여줬다.

9. 관련 문서


[1] 이들에게 아랍 내셔널리즘은 미국을 상대할 때나 손잡았을 뿐 당연히 숙청 대상이다. 정작 웃긴 것은 이들이 이라크에서 세를 키울 때만 해도 아랍 내셔널리즘 정당인 바트당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2] 본인들을 따르지 않는 이슬람 세력을 모두 이단시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슬람과도 적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ISIL 외의 모든 종교와 사상은 적이며 여기에는 기존 이슬람도 포함된다.[3] 이게 바로 세계 어디에서든 인종과 국가를 막론하고 무슬림이 테러 행위로 무고한 사람을 죽이기만 해도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명분이기도 하다. 어찌 되었든 알라의 이름으로 불신자가 죽으면 그게 곧 IS의 뜻이 되고 그들의 근본주의 성향의 성전에 대한 명분 및 성과로 돌변하기 때문이다.[4] 물론 독재나 하는 아사드 정권도 쓰레기지만 최소한 IS와 비교하자면 정상인이다. 아사드는 소수종파와 기독교 보호를 위해 노력했으며 아사드의 종파인 알라위파는 긴 시리아의 역사 내내 수니파들에게 탄압받았다.[5] 어느 정도냐면 물리학 교수한테 생화학무기를 만들라고 강요해 놓고 상식적으로 거부당할 뿐 더러 불가능 한 게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처형대에 올렸을 정도다.[6] ISIL의 반대세력에 대한 십자가형 등은 게임상의 카이사르의 군단의 모습과 완벽히 일치힌다. 게임 제작진의 통찰력이 놀라운 건지, 이들의 막장도가 극단적인 건지...[7] 3,000년 이상 된 희귀 유물이다.[8]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아바스 왕조는 이슬람 황금기의 국가였다![9] 아랍어로 '유누스'라고 한다.[10] 이슬람 문헌에서만 언급되는 예언자로, 부유한 상인이자 이사 이후의 예언자로서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알라만을 섬길 것을 주변 국가의 군주들에게 설파하다가 붙잡혀 고문당한 뒤 처형되었으나 세 번을 거듭 처형당해도 죽었다 살아난 끝에 결국 고통을 멈춰 달라며 알라에게 기도하여 네 번째만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일부 학자들은 지르지스의 이야기를 기독교의 성인인 성 게오르기우스의 여러 일화에서 영향받은 전승으로 보기도 한다.[11] 해당 도서관은 2017년 IS 소탕 후 유엔 등 국제사회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리노베이션을 벌여 2022년에 재개장했다.# 한국 서울시 측도 소장도서 및 시 발간도서 등 1,079권을 기증했다.#[12] 이슬람 극단주의 등의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쿠란을 불태우는 것은 신성모독이다.[13] 그나마 문혁은 나은 편이다. 홍위병의 광란도 아주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고 중국 자체에도 넘사벽급 문화재가 넘쳐났으며 무엇보다도 중국 정부가 현재의 시리아, 이라크처럼 전국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데다 현 중공에서도 흑역사로 여기고 있다.[14] 대표적으로 가톨릭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지만 교황은 동성애자 개인에 대한 강경한 탄압을 더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물론 기본 교리에 따라 동성결혼 자체는 반대하기는 하지만.[15] 이런 주장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헛소리냐면 2차 대전기에 유대인나치탄압한다는 개드립과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16] 그런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세계관에서는 이런 주장을 진지하게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문제다. 기독교와 비이슬람 타종교에 대한 광적인 공포심과 거짓 선전 등으로 일반 무슬림들 사이에 극단주의를 부추기기도 한다.[17] 사실 전쟁을 할 경제력은 있는데 전후처리가 엉망인 데다 협력자인 이슬람 국가들이 부패하고 무능하다 보니 ISIL이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18] 사진에 등장한 전투기는 MiG-21로 추정된다.[19]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는 말할 것도 없고 1차 탈레반 정권보다도 더 심하다.[20] 당연하지만 원래 라마단은 24시간 내내 금식하는 게 아니다. 라마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라마단은 아침 해뜰 무렵부터 저녁 해질 무렵까지 금식하는 거다. 정말 보통 미친놈들이 아니다. 이론적이로든 현실적이든 한 달 내내 굶으면 죽든가, 아주 맛이 가든가 둘 중 하나다.(더욱이 더운 사막에서 버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렇게 허약해진 몸에는 병도 잘 드는 걸 넘어 제대로 일이나 할 수 있을까?[21] 링크된 글의 십자가형이라는 말은 과장되었지만 물도 안 주고 사막에 여름 뙤악볕에 어린이를 저렇게 묶어놓으면 일사병으로 뇌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22] 물론 보수적인 사람은 어릴 적부터 적응시켜 놓지 않으면 커서도 못 할 것이라는 이유로 시키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금식시키는 짓은 하지 않는다.[23] 차라리 어린애를 배불리 먹여서 전사로 삼는게 그들에겐 더 유리한 일이었을 것이다. 전혀 다른 일이지만 옛날 프로이센 왕국에서는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노동에 시달린 나머지 이들 중 군입대를 한 이들은 맞는 군복도 없고 총도 못 가누어 군인으로서 도저히 써먹을 수 없어서 보다못해 육군참모총장이 국왕에게 가서 호소하여 아동노동금지법이 제정되었다. 즉, 이 또라이들은 근세 프로이센보다 퇴보했다. 만일 이런 일이 계속된다고 하자. 그러면 5년, 10년 후에 점령지에서 사람들을 제대로 차출할 수 있겠나? 키는 작고 몸도 허약한데 말이다. 물론 얘네들은 소년들을 차출했으므로 어릴 때 차출하면 못먹고 자랄 일은 없겠지만 어린 소년병이 몇 년이나 버틸 수 있겠나? 결국 이러한 행보는 미래의 인적자원만 날려 버리는 짓이다. 외국인으로 충당하려고 해도 강제징집보다 모자랄 것이니 안 될 것이다.[24] 탈레반아프가니스탄의 대부분을 장악했던 시기의 정책과 같다.[25]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라도 자기 국민이나 가담자들을 공식적으로 노예 취급하지는 않았다. 나치는 홀로코스트T4 작전, 일제는 카미카제 등의 인명경시 문화를 고려하면 IS와 얼추 비슷해 보일 수는 있겠고 북한은 국가 전체가 아예 신분제와 위계질서와 서열로 돌아가는 곳이라 IS보다 심각하긴 하지만(북한은 노예가 노예를 차별하는 것기본으로 여기는 막장 국가다.) 이를 공공연하게 대놓고 말하기 보단 은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지어 IS 이상의 개막장짓들을 거리낌없이 하던 민주 캄푸치아도 대놓고 노예제를 선포하지는 않았다.[26] 정작 이슬람 하디스를 따른다면 노예에서 자유민으로 해방시켜 주는 경우가 아닌 이상 여성 노예와 성행위는 허락되지 않는다.[27] 안타깝게도 이라크에서는 나름 유서깊은(?) 처형인데 사담 후세인도 이 짓거리를 했기 때문이다.[28] 아이다는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그 9살짜리 소녀는 IS 조직원에게 무참히 강간당했다고 한다.[29] 이들은 2015년 12월에는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는 이유로 여성 시민을 처형하는 인간쓰레기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30] 일전에는 니캅이라고 알려진 적이 있지만 이들의 기준으로는 니캅도 개방적인 복장이었다![31] 이라크는 IS가 대두되기 이전 미국이 제공한 특수부대용 장비를 정체 불명의 괴한들에게 모조리 털린 전적이 있다.[32] 사실 사담 후세인이 화학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너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쿠르드인 학살이라든지 이미 여러번에 걸쳐 그걸 증명했다... 다만 당시 부시가 개전의 명분으로 후세인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던 대량살상무기는 겨자가스 따위가 아닌 핵무기였다. 당시에는 이란의 핵개발도 그렇게 크게 드러나지 않았고 미국에선 "사담 후세인만 없애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감정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우기기가 가능했다. 이런 핑계를 대면서 이라크 전쟁을 벌인 것이니 아들 부시가 벌인 전쟁들이 괜히 미국 역사상 최고의 뻘짓이라고 혹평받는 게 아니다.[33] 다만 핵물질이 아주 안 나온 건 아니고 2008년 미국측이 이라크에서 옐로케이크를 회수한 후 캐나다로 보낸 적이 있다. 문제는 이미 이시점에서 엉망인 전후처리와 테러의 등쌀 때문에 핵무기는 이미 아무래도 상관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다.[34] 시리아 쪽이나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는 IS에게 당한 것을 그대로 돌려주자는 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투항해도 생사를 보장할 수 없었다.[35] 이유가 가관인데 쿠란에 그런 얘기가 없어서였다.[36] "The life of this American citizen Obama, depends on your next decision."[37] 연합뉴스, 2014년 10월 4일 #[38] 처음 보도될 때는 어린이 200여 명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39] #[40] # 이는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41] 피해자가 스스로 전기 고문을 가하게 하는 것 + 물이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것을 고려하면 가학성까지 느껴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