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6:05:15

국경도시

1. 개요2. 특징3. 목록
3.1. 아메리카3.2. 유럽3.3. 아프리카3.4.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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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경에 접해있는 도시를 뜻한다.

2. 특징

보통 국경을 통한 무역으로 인해 상업과 경제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들 도시에 있어 국경은 국경 너머와의 교류를 막는 장벽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의 기착지로 기능하기에 수입원이기도 하다.[1] 다만 몇몇 경우에는 (대개 사이가 안 좋을 때) 국경 너머의 교통로가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2]

접해있는 국가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도시 전체의 경계가 매우 심해지고 군사적 긴장감이 돌기도 한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간에 군사적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나, 국경 너머에 있는 나라의 정세가 불안한 경우에는 군부대만 엄청나게 많은 군사도시가 되기도 한다.

군사적으로 안전한 위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인 경우도 꽤 있다. 싱가포르와 바티칸, 모나코 같은 도시국가들은 국가 전지역이 접경 지역이니 별 수 없이 수도도 국경도시일 수밖에 없지만[3] 그렇지 않고 국토 면적이 어느 정도 되는 나라도 수도가 국경에 있을 때가 있다. 이는 교통상의 이점과 산업 기반 때문에 수도가 국경에 위치해있는 것이다. 수도 문서에서도 다루듯 군사적 유리함과 경제적 유리함은 다소 상충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본래 하나의 국가였다가 분리되는 경우 대도시들이 국내 경계와는 큰 관련 없이 위치해있는데[4] 이후 과거의 국내 경계가 국경이 됨에 따라 국경(에 가까운) 도시가 되곤 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유고슬라비아, 구 소련 중앙아시아 구성국들의 수도가 이런 예가 좀 있다.[5]

대체로 국경을 마주한 상대 국가에도 국경도시가 있기 마련이므로 쌍둥이 도시를 이룬다. 국경으로서의 교통 수요는 상대국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영토 쟁탈이 치열해진 근현대에는 한쪽에만 도시가 있으면 슬금슬금 넘어올 위험도 있으니 어느 정도는 도시를 형성할 필요성이 있다.[6] 국경을 중심으로 마주한 쌍둥이 도시들 중에는 본래 하나의 도시였다가 나누어진 분단도시의 경우도 있다.

사실상의 국경인 군사분계선 인근의 강원도 북부나 경기북부도 국경도시의 면모를 띤다. 비무장지대인 데다가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라서 상업이나 경제는 커녕 인구 대부분을 군인이 차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한편 북한의 경우도 탈북 문제 때문에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살지 못하게 하는 관계로 인구가 많지 않다. 다만 북한의 휴전선 인근 도시인 개성은 개성공단 등의 영향으로 나름 발전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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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첨자는 맞닿은 국경 국가이다. 서로 쌍을 이루고 있는 경우에는 표기하지 않았다.

목록 외에도 국경이 50km 이내에 있는 중소도시 이상 급의 도시는 전세계에 꽤 많이 분포해있다. 대한민국 서울 역시 사실상의 국경인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50km 이내에 있는 국경도시라고 할 수 있다.[7] 다만 너무 많아 목록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여기에 기재하지는 않았다.

3.1. 아메리카

3.2. 유럽

3.3. 아프리카

3.4. 아시아

이른바 "국내 국경"은 ※표시

[1] 실제로 독일의 국경 도시 중 하나인 괴를리츠는 유럽 국경 개방 조약인 솅겐 협정 이후 눈에 띄게 쇠퇴했다고 한다.# 양상은 좀 다르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착지 수요가 적어지면서 쇠퇴한 도시들이 꽤 있다. 근대 초에는 증기선석탄 공급을 위한 기착지로 발달한 도시들이 있었으나 오늘날엔 그러한 수요가 사라졌으며, 알래스카 앵커리지 역시 (냉전 시절 소련 영공 차단과 더불어) 환승 거점으로서의 수요가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그 수요를 잃었다.[2] 특히 사이에 바다이 있고 육로는 없이 해로로만 이어진 경우 사이가 안 좋아지면 아예 왕래 수단 자체가 폐지되어 오갈 수단이 전면적으로 사라지게 된다.[3] 다만 이런 도시국가들은 생각보다 군사적 긴장도가 높지 않다. 애당초 군사적으로야 도시국가가 비도시국가인 거대 국가에 상대가 안 되는 게 당연한데, 거대 국가에 접경하여 도시국가의 성립이 가능하다는 것은 외교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모나코나 바티칸 같은 사례는 역사적인 특수성을 인정받았기에 독립국으로 있는 것이지, 이웃국에서 군사적 장악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독립한 것이 아니다. 애당초 바티칸은 이탈리아로부터, 모나코는 프랑스로부터 군사적 보호를 받는 보호국이다. 싱가포르는 오히려 말레이시아에 남아있고 싶었지만 추방당한 사례이다.[4] 한국도 대전, 대구 등의 광역시는 지역 경계에 위치해있다. 국가 내 경계에서 이런 경향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국가 간 경계와 달리 군사적 압력이 없기 때문이다.[5] 카자흐스탄알마티 역시 그런 예인데, 키르기스스탄 국경과 너무 가까운 지역인 것을 우려하여 아스타나천도한 것으로 여겨진다.[6] 전근대 시기에는 면 단위의 영토를 지니지 않은 곳도 많았기에 외곽 변경지역은 그냥 비워둘 때도 있었다. 따라서 국경 한편에만 도시가 형성된 때도 있었다. 일례로 청나라 시기 청-조선 사이의 만주는 (조상의 땅이라는 이유로 비운 것으로 이유는 좀 다르지만) 봉금령으로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땅이었다. 때문에 조선측 의주군은 조선시대부터 주요 도시였지만 반대편 중국 단둥은 근대 이전까지 매우 작은 마을에 불과했다. 그리고 실제로 근대가 도래하자 조선과 청 사이에 관할권 분쟁이 생겨나게 된다.[7] 양안관계와 함께 동아시아 세력 충돌의 정점으로 세계의 주목도도 높으며 그런 접경지대이면서도 수도라는 점도 독특하다. 실제로 외국에서 서울의 특징 중 하나로 이 부분을 뽑는 경우가 종종 있다.[8] 제1차 세계 대전 패전 직후에는 플렌스부르크가 속한 슐레스비히 주 분할이 이루어지면서 플렌스부르크도 북부 지역이 덴마크로 넘어가는 방안이 제안되어 분단도시가 될 뻔하기도 했으나 주민투표 결과 독일 잔류가 우세하여 도시의 분단은 면했다. 나치 독일 최후의 플렌스부르크 정부가 이곳에 자리한 것도 덴마크 국경으로 나치 독일 최후의 영토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9] 이탈리아 국경도 바로 끼고 있지는 않으나 10km 안팎으로 가깝다.[10] 레만호 남쪽 너머는 프랑스 땅이다. 다만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없으므로 실제로 프랑스를 가려면 아래 제네바를 거쳐서 가야 한다.[11] 오스트리아 도 슬로바키아 국경과 가깝다. 약 54km.[12] 극히 드문 섬나라의 국경 도시다.[13] 직접적으로 이 지역을 전장으로 한 라게라-티클라 전투(Battles of La Güera and Tichla)도 있었다. 1975년 당시에는 모리타니가 승전했으나 폴리사리오 전선의 지속적인 투쟁으로 모리타니는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14] 양 국경도시 둘다 각국의 수도인 특이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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