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20:17:43

가샤도쿠로

[ruby(餓者髑髏, ruby=がしゃどくろ)]

1. 일본요괴2. 등장매체3. 기타

1. 일본요괴

파일:Mitsukuni_defying_the_skeleton_spectre_invoked_by_princess_Takiyasha.jpg


주로 나라 시대헤이안 시대에 출현했다고 하는 거대한 해골요괴. 교토 등지에서 자주 등장했다고 하며, 전쟁터에서 죽어 한이 서린 사람들의 원한이 모여 형성된 거대한 해골 모습의 요괴다. 보통사람의 키보다 15배는 더 크다고 한다.

가샤도쿠로는 전설이나 설화 등에 약간의 영향을 받은, 1960년대에 새로 창작된 요괴이며 타키야샤히메가 거대한 해골을 소환해 미츠쿠니라는 검사와 싸우는 모습이 그려진 본문의 우키요에에서 영감을 받았다.[1] 이 그림에는 거대한 해골이 나오는데 이 해골에게서 영감을 받아 새로 창작한 요괴가 가샤도쿠로인 것.

귀에 방울이 달려있으며, 주로 한밤중에 들판을 거닐다가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 또한 사람을 붙잡아 머리를 뜯어버리므로 빨리 도망가야 되는데, 가샤도쿠로의 귀에 달린 방울소리를 듣고 미리 도망가면 가샤도쿠로에게서 벗어날 수 있기도 한다. 이렇게 나쁜 짓을 하는 요괴지만, 들판에 버려진 해골을 수습해 공양해주는 등, 자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 구해주거나 금이 묻힌 장소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2. 등장매체

3. 기타

  • 기본은 평범한 인간의 해골을 수십 배 확대해놓은 모습이지만 매체에 따라 갑옷을 입는 등, 오치무샤[10]와 혼합되는 경우도 있었다.
  • '그냥 거인이 언데드가 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하반신 없이 두 팔로 기어다니는 연출이 많다는 점이다. 걸어다니는 가샤도쿠로도 물론 있지만 보통은 두 팔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 디자인 자체는 심심하기 그지 없지만, 일단 팔로 기어다니면서 얼굴을 들이밀기만 해도 임팩트가 어마어마해서 어지간해서는 중간 보스나 보스 역할로 등장한다.
  • 2020년경 유튜브 숏츠에도 가샤도쿠로를 소재로 한 3D 영상[11]및 소개 영상등이 올라오고 있다.


[1] 우타가와 구니요시(1797-1861)의 '소마의 옛집(相馬の古内裏)'이라는 작품이다. 소마는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이칭인 소마노고지로(相馬小次郞)에서 따온 것으로 이바라키현지바현에 걸쳐 존재했던 실제 지명이기도 한데, 마사카도가 신황을 자칭하고 자신이 거처할 왕성(다이리内裏)을 지었던 곳이기도 했다. 우타가와가 그린 해당 그림은 에도 말기의 소설 우토우 야스카타 충의전(善知鳥安方忠義伝)에 삽화로 들어 간 그림.[2] 3기에선 두개골의 뒤통수가 길게 나와있어 마치 에이리언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였으나 이후 시리즈에선 가샤도쿠로 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3] 박살난 상황에서도 의식은 남아있어서 "키타로인가... 역시 넌 유령족의 마지막 후예였군."이라며 원통해하나 키타로가 "넌 강한 요괴니까 몇백년간 쉬고나면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거야."라고 하자 "그럼 조금만 눈을 붙여야겠군."이라며 빨아먹은 기력을 모두 돌려주고 성불한다.[4] 원작과 5기에선 가샤도쿠로하면 가장 유명한 풍속화와 흡사하게 생겼다. 다만 5기의 경우 한 건물과 일체화 되었다.[5] 특히 5기에서는 타요마와 같은 불사신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편히 잠들 수 있게 자신의 육체를 산산히 부서주고, 사람들을 시켜 자신의 혼을 달래줄 사당을 세워준 보답을 위해 키타로의 재판 때 백안귀와 아오이와 함께 키타로를 변호해주는 활약을 한다.[6] 3기에서는 유메코의 아버지 '텐도 마사오' 역을 맡았고 4기에서는 백베어드역을 맡았으며 6기에서는 야마지지역을 맡게 된다.[7] 비주얼만 보면 영락없는 가샤도쿠로다.[8] 가샤퐁과 관련된 요괴로, 이름의 가샤 부분을 진짜 가샤퐁으로 치환했다. 종족은 어스름족.[9] 와노쿠니편에서 변장하였다.[10] 전쟁에서 패배하고 원귀가 된 요괴[11] 일반적인 가샤도쿠로의 크기를 넘어 거대 괴수 사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