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餓者髑髏, ruby=がしゃどくろ)](아자촉루)
1. 일본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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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나라 시대나 헤이안 시대에 출현했다고 하는 거대한 해골요괴. 교토 등지에서 자주 등장했다고 하며, 전쟁터에서 죽어 한이 서린 사람들의 원한이 모여 형성된 거대한 해골 모습의 요괴다. 보통 사람의 키보다 15배는 더 크다고 한다.
가샤도쿠로는 전설이나 설화 등에 약간의 영향을 받은, 1960년대에 새로 창작된 요괴이며 타키야샤히메가 거대한 해골을 소환해 미츠쿠니라는 검사와 싸우는 모습이 그려진 본문의 우키요에에서 영감을 받았다.[1] 이 그림에는 거대한 해골이 나오는데 이 해골에게서 영감을 받아 새로 창작한 요괴가 가샤도쿠로인 것.
귀에 방울이 달려 있으며, 주로 한밤중에 들판을 거닐다가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 또한 사람을 붙잡아 머리를 뜯어버리므로 빨리 도망가야 되는데, 가샤도쿠로의 귀에 달린 방울소리를 듣고 미리 도망가면 가샤도쿠로에게서 벗어날 수 있기도 한다. 이렇게 나쁜 짓을 하는 요괴지만, 들판에 버려진 해골을 수습해 공양해주는 등, 자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 구해주거나 금이 묻힌 장소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2. 등장매체
- 게게게의 키타로 - 원작부터 애니메이션 시리즈(3~5기)마다 개근한, 등장할때마다 키타로를 고전시키는 강적으로 등장한[2] 요괴로 5기에선 2화에서 등장. 한 악덕 사장이 에도시대때 처형장이였던 부지를 사서 건물을 세웠는데 그 건물이 가샤도쿠로가 되어 자신의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력을 빨아먹었다. 강철처럼 단단한 몸이라 키타로도 고전하나, 키타로가 가샤도쿠로에게 기력을 빨리고 먹힌 순간 머리 안에서 공격해 가샤도쿠로의 머리를 박살내고 머리카락 침으로 마무리해 승리한다.[3] 6기에선 8화 예고편에선 전혀 언급이 없었으나 등장한 요괴. 한국어 더빙판의 번역명은 '덜거덕해골'. 6기에선 소마가 친구랑 놀다가 그만 봉인석을 훼손하는 바람에 깨어났으며, 그동안 등장했을 때와는[4] 다르게 현대적인 해골 요괴가 되었고 왼쪽 눈에서 붉은색 광선을 발사하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예전처럼 단단한 육체를 가지고 있어서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강적으로 네코무스메의 할퀴기를 가볍게 씹고 광선을 쏴 반격을 가한 뒤 마나를 계속 노리다가 스나카케바바가 뿌린 독모래에 고통스러워하며 광선을 마구 난사해 거울 속 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후 마나를 구하러 달려가는 키타로를 등 뒤에서 저격하려다가 카가미지지가 거울로 광선을 반사해 왼쪽 눈에 구멍이 뚫려 괴로워하고 그 틈새로 키타로가 손가락 포를 쏴 산산조각난다. 전승과 동일하게 전쟁터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원혼이 합쳐진 요괴로 언급된다. 원작과 5기에서는 지성도 있어서 키타로와 대화도 하고 생쥐인간을 겁박하기도 했는데[5] 6기에서는 지성이 없어졌는지 괴성만 지르는 모습으로 나왔다. 5기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6]
- 나루토 - 스사노오의 1형태
- 누라리횬의 손자 - 가샤도쿠로(누라리횬의 손자)
- 닌자전대 카쿠레인저 - 귀공자 주니어의 본모습. 참고로 주니어의 슈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리토 리볼토 역시 가샤도쿠로가 모티브다.
- 다크 소울 3 - 패왕 워닐[7]
- 본 컬렉션 - 여주인공인 바이라(白羅)가 가샤도쿠로의 후손이다.
- 블리치 - 토가비토
- 수리검전대 닌닌저 - 거대요괴 가샤도쿠로
- 슈퍼스트링 - 반이 소환한 검은 날개 일족 중에서 한명이 가샤도쿠로와 비슷하다.
- 연연 프로젝트 - 키츠가이 세세
- 요괴워치 - 가샤도쿠로(뽑기 해골)[8]
- 원피스 - 브룩[9]
- 이누×보쿠 SS - 로로미야 카루타
- 인왕 - 가샤도쿠로
- 주술회전 - 켄쟈쿠[10]
-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 - 첫 번째 보스로 등장.
- 쿠보와 전설의 악기
- 키류 - 사카이 미츠키의 百鬼夜行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학교괴담의 OP에서도 나온다.
- 허구추리 - 가샤도쿠로
- SCP 재단 - SCP-2863
3. 기타
- '그냥 거인이 언데드가 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하반신 없이 두 팔로 기어다니는 연출이 많다는 점이다. 걸어다니는 가샤도쿠로도 물론 있지만 보통은 두 팔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 디자인 자체는 심심하기 그지 없지만, 일단 팔로 기어다니면서 얼굴을 들이밀기만 해도 임팩트가 어마어마해서 어지간해서는 중간 보스나 보스 역할로 등장한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일본의 프로 팀 CAG 스킨 디자인에 사용되었다.#
- 2020년경 유튜브 숏츠에도 가샤도쿠로를 소재로 한 3D 영상[12] 및 소개 영상등이 올라오고 있다.
[1] 우타가와 구니요시(1797-1861)의 '소마의 옛집(相馬の古内裏)'이라는 작품이다. 소마는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이칭인 소마노고지로(相馬小次郞)에서 따온 것으로 이바라키현과 지바현에 걸쳐 존재했던 실제 지명이기도 한데, 마사카도가 신황을 자칭하고 자신이 거처할 왕성(다이리内裏)을 지었던 곳이기도 했다. 우타가와가 그린 해당 그림은 에도 말기의 소설 우토우 야스카타 충의전(善知鳥安方忠義伝)에 삽화로 들어 간 그림.[2] 3기에선 두개골의 뒤통수가 길게 나와있어 마치 에이리언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였으나 이후 시리즈에선 가샤도쿠로 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3] 박살난 상황에서도 의식은 남아있어서 "키타로인가... 역시 넌 유령족의 마지막 후예였군."이라며 원통해하나 키타로가 "넌 강한 요괴니까 몇백년간 쉬고나면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거야."라고 하자 "그럼 조금만 눈을 붙여야겠군."이라며 빨아먹은 기력을 모두 돌려주고 성불한다.[4] 원작과 5기에선 가샤도쿠로하면 가장 유명한 풍속화와 흡사하게 생겼다. 다만 5기의 경우 한 건물과 일체화 되었다.[5] 특히 5기에서는 타요마와 같은 불사신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편히 잠들 수 있게 자신의 육체를 산산히 부서주고, 사람들을 시켜 자신의 혼을 달래줄 사당을 세워준 보답을 위해 키타로의 재판 때 백안귀와 아오이와 함께 키타로를 변호해주는 활약을 한다.[6] 3기에서는 텐도 유메코의 아버지 '텐도 마사오' 역을 맡았고 4기에서는 백베어드역을 맡았으며 6기에서는 야마지지역을 맡게 된다.[7] 비주얼만 보면 영락없는 가샤도쿠로다.[8] 가샤퐁과 관련된 요괴로, 이름의 가샤 부분을 진짜 가샤퐁으로 치환했다. 종족은 어스름족.[9] 와노쿠니편에서 변장하였다.[10] 주령조술 항목 참고.[11] 전쟁에서 패배하고 원귀가 된 요괴[12] 일반적인 가샤도쿠로의 크기를 넘어 거대 괴수 사이즈다.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