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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리야마 세키엔의 백기도연대에서
栄螺鬼 / Sazaeoni
소라가 몇 십년을 묵어서 요괴가 된 것을 말한다.[1] 보통 달이 뜬 밤에 해안으로 나와 춤을 추며 지나가는 사람을 희롱한다고 한다.
보소 반도에서는 사자에오니가 홀로 여행온 아름다운 여성으로 둔갑해 머무른 집을 빼앗거나, 집주인을 성적으로 취하거나 아예 집주인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두려워 하였다. 와카야마현의 전승에서는 해적들이 바다에 빠져있는 아름다운 미녀를 발견해 그 여자를 구해준 뒤 범해버리려 하였으나 미녀는 사실 사자에오니가 둔갑한 것이었고 오히려 해적들은 사자에오니에게 고환을 전부 먹히게 된다. 결국 해적들은 자신의 고환을 되찾기 위해 사자에오니에게 대량의 황금을 바쳤지만, 사자에오니를 찾지 못해 결국 모두 늙어 죽었다고 한다.
언뜻 보면 한국의 전래동화 우렁각시와 은근 닮은 구석이 있지만,[2]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우렁각시와 달리 이쪽은 본색이 요괴여서인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게 차이점이다.
카코☆타마의 퀘스트 '침략의 수영복 소녀!'에서 SSR로 나오며,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야도란과 신비아파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우렁각시의 모티브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로 사자에오니를 해석하면 소라도깨비다.
2. 게게게의 키타로
2.1. 개요
원작과 1기에서 등장, 2기 애니판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서 개근한 요괴.300년 가량 묵은 소라 요괴로, 탁한 풀색 혹은 회색 미역머리에 배에 따개비 밑 돌 조각이 박혀있으며[3] 입 안에서 눈이 달린 촉수가 나오는 기괴한 모습이다. 입에서 나오는 이 촉수가 바로 본체.
후술할 6기에서 키타로로 둔갑하여 보였던 모습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선 키타로하고 엮인다.
2.2. 작중 행적
2.3. 3기
원래 깨끗한 바닷가에 살던 요괴였으나 공장이 세워져 바다가 오염된 것 때문에 병이 들어 불로불사를 위해 인어의 아이를 납치한 요괴로 등장. 키타로의 모습으로 변장해 키타로를 자신의 은신처로 끌어들이고 한입에 잡아먹으나 키타로가 체내전기로 감전시켜 탈출, 그러자 암벽으로 키타로를 납작하게 만들어 다시 잡아먹으나 키타로가 액체로 변해 탈출해 역관광당하고 패배한다. 4기에서도 행적은 비슷.2.4. 5기
엄청난 부자에 미식가이며, 느끼한 말투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는 들창코에 보라색 장발의 뚱뚱한 체형의 남성 모습으로, 작중 여성 요괴들과 함께 풀장에서 놀고 있던 네코무스메에게 접근. 자신을 키타로의 팬인 요괴라고 소개한다. 네코무스메는 처음에 그를 경계했으나, 키타로의 베스트 파트너란 칭찬에 넘어가고 이후 고급 레스토랑에서 네코무스메와 다른 여성 요괴들과 함께 키타로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는다. 잠수정[4]을 이용해 네코무스메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먼저 온 생쥐인간을 금은보화로 매수하는 수상쩍은 모습을 보인다. 키타로가 대결하는데 몸의 점액을 조종해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이후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점액[5]으로 키타로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네코무스메 일행을 가두었던 감옥에 생쥐인간과 눈알 아버지도 가두고 자신의 목적을 이야기하는데다름아닌 키타로를 먹는 것. 키타로는 미식가라면 누구라도 먹고싶어하는 최고의 식재료라고 말하고[6] 미리 설치해둔 프레스 형태의 기계로 키타로를 납작하게 만든 후 먹어버린다. 키타로를 먹으며 맛을 평가하는 모습이 압권. 키타로 일행을 디저트로 먹으려하나, 카와우소에게 흡수 모래로 공격 당해 점액 능력이 봉인 당하고 감옥에서 풀려난 네코무스메와 다른 요괴들에게 공격당한다. 그 틈에 키타로가 액체로 변해 땀구멍으로 빠져나와 완전 부활하고 이에 열받은 사자에오니가 자신의 몸집을 부풀린 후 다시 먹으려 하나 키타로에게 본체인 눈을 공격당해 작은 소라로 돌아온다. 키타로가 목숨은 살려주지만 다시 요괴화되는 300년 가량 동안 인간이나 물고기 등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숨어지내며 살아야하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한다.
2.5. 6기
레귤러 요괴임에도 불구하고 최종장 누라리횬 에피소드가 방영될때까지 등장하지못했으나 드디어 90화에 메인 요괴로 등장. '아이돌 전설 사자에오니'라는 제목과 예고편에서 젊은 여성이 키타로와 함께 아이돌 결성을 부탁한다는 문구로 보아 젊은 여성으로 변신해 악행을 저지를 초석을 마련하려는듯 하다. 외관은 기존의 사자에오니 디자인을 적절히 리메이크한 모습.[7]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 / 박준형. 국내판에선 '소라도깨비' 로 이름이 로컬라이징 되었다.
[8]
90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이돌을 하고 있던 인어들의 사무소를 탈취하고 키타로로 둔갑한 뒤[9] 'G키타로'라는 이름을 사용해 아이돌로 데뷔, 큰 인기를 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다름아닌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초밥 소재가 되고 싶어서이다. 즉, 소라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이 찾는 인기 초밥 소재가 되고 싶어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이다. 하지만 키타로로 둔갑한 또다른 이유는 키타로를 유인한 뒤 키타로를 쓰러트려 그의 요력을 차지하기 위함이였고, 5기 때와 동일하게 키타로를 납작하게 만든 뒤 먹어버린다.[10] 그러나 키타로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인어들의 우두머리가 쏜 빔에 맞으면서 키타로가 액체화해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고 본체를 잡힌 상태에서 체내 전기를 맞고 리타이어한다.[11] 키타로는 인어들에게 감사인사를 받는데...
...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꿈이였다. 키타로는 생쥐인간이 준 상한 초밥을 먹고 게게게의 숲 근처에서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가 동료들에게 구조받았는데 정신을 잃은 동안 꾼 꿈이 바로 위 사자에오니 내용인 것. 다만 마지막에 코나키지지가 꺼낸 소라[12] 들 중 진짜 사자에오니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뭔가 연관성이 있는 모양. 어찌보면 전형적인 호접지몽을 연상케하는 마무리라 할 수 있다.[13]
[1] 전승에 따라 단순하게 오래 묵은 소라가 둔갑한 것이 아닌 색을 밝히는 여성이 바다에 빠져 죽은 후 소라로 변한 뒤 수십 년이 지나서 사자에오니가 되어 물 밖으로 나온다고 한다.[2] 복족류(소라/우렁이)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 등.[3] 5기 애니메이션에서는 몸에 따개비 및 돌조각이 박혀 있는 것이 아닌 꽃무늬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4] 조개 모양을 한 잠수정으로 안에 와인바도 내장되어 있다.[5] 이 점액은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것과 같으며, 자기 몸에서 나오는 점액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이 가능하다.[6] 이 모습에 네코무스메를 비롯한 여성 요괴들은 물론 배신한 생쥐인간마저 경악한다. 로쿠로쿠비는 납작하게 된 키타로를 보고 충격을 받아 아예 혼절한다.[7] 전반적인 모습은 애니판을 기반으로 했지만, 진정한 본모습은 도리야마 세키엔의 요괴화집에 그려진 사자에오니 모습에 더 가깝다.[8] 키타로로 둔갑한 모습이다. 성우는 장채연.[9] 둔갑한 모습은 진짜 키타로와 거의 똑깉지만 조끼 문양 및 머리색이 미묘하게 다르고, 진짜 키타로에 비하면 다소 밝고 경박한 성격이다.[10] 이때 생쥐인간은 키타로가 먹힌 것에 경악한 5기 때와 달리 사자에오니의 압잪이가 돼서 납작해진 키타로를 초밥으로 만든 뒤 사자에오니에게 대접한다.[11] 그리고 이를 본 생쥐인간이 사자에오니에게 받은 보수를 들고 내빼는데 알고보니 사자에오니가 준 것은 돈이 아닌 소라를 돈으로 둔갑시킨 것이였다.[12] 마나가 사카이미나토시에서 보낸 것이라고 한다.[13] 즉 키타로가 꾼 꿈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꿈 자체가 이미 일어난 일이며 소라의 모습으로 등장한 사자에오니는 키타로에게 리타이어하고 힘을 잃은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 구작에서 키타로에게 당한 사자에오니가 본 모습으로 퇴화되어 다시 수백년간 다른 생물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며 살아야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비참한 꼴이 된 걸 감안하면 나름 설득력있는 추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