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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南海大蟹 남해의 거대한 게 |
1. 개요
중국의 문헌인 태평광기와 산해경에 나오는 게이다.2. 기록
- 태평광기近世有波斯。常云,乘舶泛海,往天竺國者已六七度。其最後,舶漂入大海,不知幾千里,至一海島。島中見胡人衣草葉,懼而問之,胡云,昔與同行侶數十人漂沒,惟己隨流,得至於此。因爾采木實草根食之,得以不死。其衆哀焉,遂舶載之,胡乃說:島上大山悉是車渠、瑪瑙、玻瓈等諸寶,不可勝數,舟人莫不棄己賤貨取之。既滿船,胡令速發,山神若至,必當懷惜。於是隨風掛帆,行可四十餘里,遙見峯上有赤物如蛇形,久之漸大。胡曰:「此山神惜寶,來逐我也,為之奈何?」舟人莫不戰懼。俄見兩山從海中出,高數百丈,胡喜曰:「此兩山者,大蟹螯也。其蟹常好與山神鬥,神多不勝,甚懼之。今其螯出,無憂矣。」大蛇尋至蟹許,盤鬥良久,蟹夾蛇頭,死於水上,如連山。船人因是得濟也。出《廣異記》근세에 한 페르시아인이 있었다. 그는 늘 말하기를,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천축국(인도)으로 간 것이 여섯 번, 일곱 번이나 된다"고 하였다. 마지막 항해에서 그의 배는 큰 바다로 표류해, 몇 천 리가 흘렀는지도 모른 채 어느 바다의 섬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어떤 서역인을 보았는데, 그는 풀잎으로 옷을 해 입고 있었다. 두려워하며 그에게 물으니, 그 서역인은 말하기를, "예전에 나와 함께 있던 동료 수십 명이 바다에 빠져 죽었고, 오직 나만이 물결을 따라 이곳에 닿았다. 그래서 나무 열매와 풀뿌리를 먹으며 살아남았다"고 하였다. 일행은 그 말을 듣고 안타까워하였다. 그를 배에 태우자, 그 서역인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섬의 큰 산에는 모두 거북손(車渠), 마노(瑪瑙), 유리(玻瓈) 같은 보물들이 가득하다. 셀 수 없을 정도다." 배 안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하찮은 물건을 버리고 이 보물들을 주워 배에 가득 실었다. 그러자 서역인이 급히 출항하자고 하며 말했다. "만약 산신(山神)이 오면, 반드시 보물을 아까워하여 우리를 해칠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돛을 올려 바람을 타고 항해하기 시작하였다. 사십여 리쯤 나아갔을 때, 멀리 산봉우리 위에서 붉은 뱀 모양의 물체가 나타났고, 점점 크게 다가왔다. 서역인이 말하였다. "저것은 산신이 보물을 아까워해 우리를 쫓아오는 것이다. 어찌하면 좋겠는가." 배 안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었다. 그때 갑자기 바다에서 두 산이 솟아나오니, 높이가 수백 장(丈)에 달하였다. 서역인이 기뻐하며 말하였다. "이 두 산은 큰 게의 집게발이다. 이 게는 평소에 산신과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대부분 산신이 이기지 못하고 두려워한다. 이제 게의 집게가 나왔으니 더는 걱정할 필요 없다." 곧 붉은 뱀(산신)이 게에게 이르러 서로 뒤얽혀 한참을 싸웠다. 결국 게가 뱀의 머리를 집게로 집어 죽였고, 그 모습은 마치 이어진 산처럼 물 위에 떠올랐다. 배 안 사람들은 이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광이기《廣異記》에서 전한다.
- 산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