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5:15:24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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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1]
<nopad> 파일: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jpg
가수 최영준과 노사사[2]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991년 1월
장르 동요
작사 박인호
작곡
편곡
재생 시간 4:13
노래방 금영 989
TJ 899

1. 개요2. 노래
2.1. 가사
3. 시대별 인물4. 인물 논쟁
4.1. 누락된 인물4.2. 평가가 갈리는 인물4.3. 대중적 이미지에 기반한 인물4.4. 부정적인 의미로 표현한 인물4.5. 가상 인물/지칭 대상이 불확실한 인물4.6. 잘못 알려진 수식어가 쓰인 경우4.7. 빛냄의 범위?
5. 2차 창작 및 패러디6. 대중매체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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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역사의 위인들을 고조선 시대부터 근대~현대 초기까지 나열하는 가요동요.[3] 2020년대에도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종종 가르치기도 한다.

사실 노래 제목과 다르게 가사에 나오는 위인은 100명이 아니다.기사
<colcolor=#fff><colbgcolor=#00a495> 원곡
최영준 & 노사사가 부른 원곡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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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버전[5] 사극 버전 }}}
1990년 12월 창단된 어린이 역사노래 부르기회에 속한 박문영[6]이 작사·작곡했으며 같은 단체에 속한 1991년 처음 발표할 당시에는 코미디언 최영준과 대학생 노래패 노사사(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가 불렀다.

1절에는 상고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인물이, 2절에는 남북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인물이[7], 3절에는 조선 전기 인물이, 4절에는 조선 후기 인물이, 5절에는 ·현대(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인물이 주로 등장한다. 자라면서 1절 정도 빼고는 다 잊어버리기 십상이지만[8] 실제로는 고등학교 국사 시간까지 편하게 만들어 주는 위대한 곡이다. 다만,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로 노래를 만든 것까진 좋았어도 역사적 사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구절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 근, 현대사는 다소 지엽적인 부분만 나와 있고 지눌의천처럼 수십 년의 연대가 차이 나는 사람의 위치가 바뀌거나 중종 때의 사람인 황진이, 순조 때의 홍경래전봉준 뒤에 있다거나, 고려시대 인물로 쭉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느닷 없이 조선 시대 인물인 이종무가 나온다거나, 영조와 정조 앞에 김삿갓이 나오는 등 순서를 외우기에는 부적합하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넣기에는 너무 곤란한 인물들이 한가득한데 이는 위인이라고 칭할 수 없는 내용이 너무 큰 게 원인이다. 100명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갖다 붙인 인물들만 수십 명에 달하는데 죽림칠현, 사육신과 생육신, 태정태세문단세[9] 등만 합쳐도 25명이다. 이 외에도 정중부이완용처럼 부정적인 인물들도 수십명이니 적어도 절반 이상은 위인이 아니라 구색 맞추기다. 총 5권짜리 만화에서는 갖다 붙인 인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나오기는 했지만[10] 노래 4절 후반부 ~ 5절의 근현대사 인물들은 더욱더 가관이라 만화책 작가도 결국 포기하여 만화책 중 5권만 위인들 이름 앞에 번호가 안 나와서 순서가 아주 개판이 되어 버렸다. 매국노이완용이나 번안소설 장한몽의 등장인물들이자 실존인물들이 아닌 이수일과 심순애 같은 이상한 사람들은 다 빼 버리고 대신 윤봉길, 김구, 주시경, 나운규 등 노래에는 없는 일부 인물들이 추가로 올라가 있다. 그래도 김좌진 대신에 김두한을 넣은 건 아쉬운 점이다.[11] 원작자가 감수와 글을 맡은 동명의 아동용 학습만화도 몇 권 나왔다.

2. 노래

<colcolor=#fff><colbgcolor=#00a495> 원곡
최영준 & 노사사가 부른 원곡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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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버전[13] 사극 버전 }}}

2.1. 가사

  • 인물은 굵게 표시하며 논쟁이 있는 인물은 아래에 서술한다.
||<width=400> 1절 ||
아름다운 이 땅금수강산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아
고구려 세운 동명왕 백제 온조왕 알에서 나온 혁거세
만주 벌판 달려라 광개토대왕 신라 장군 이사부
백결선생 떡방아 삼천궁녀 의자왕
황산벌계백 맞서 싸운 관창
역사는 흐른다~
||<width=400> 2절 ||
말 목 자른 김유신 통일 문무왕 원효 대사 해골물 혜초 천축국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귀주대첩 강감찬 서희 거란
무단정치 정중부 화포 최무선 죽림칠현 김부식
지눌 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대마도 정벌 이종무
일편단심 정몽주 목화 씨는 문익점
해동공자 최충 삼국유사 일연
역사는 흐른다~

||<width=400> 3절 ||
황금[14]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최영 장군의 말씀 받들자
황희 정승 맹사성 과학 장영실 신숙주한명회 역사는 안다
10만 양병 이율곡 주리 이퇴계 신사임당 오죽헌
싸운다 곽재우 조헌 김시민 구한 이순신
사육신생육신
몸 바쳐서 논개 행주 치마 권율
역사는 흐른다~
||<width=400> 4절 ||
번쩍번쩍 홍길동 의적 임꺽정 대쪽 같은 삼학사 어사 박문수
3년 공부 한석봉 단원 풍속도 방랑 시인 김삿갓 지도 김정호
영조 대왕 신문고 정조 규장각 목민심서 정약용
녹두장군 전봉준 순교 김대건 서화가무 황진이
못 살겠다 홍경래 삼일천하 김옥균
안중근애국 이완용매국[15]
역사는 흐른다~

||<width=400> 5절 (후렴 멜로디 반복.) ||
별 헤는 밤 윤동주 종두 지석영 33인[16] 손병희
만세 만세 유관순 도산 안창호 어린이날 방정환
이수일심순애 장군의 아들 김두한
날자꾸나 이상 황소 그림 중섭
역사는 흐른다~
역사는 흐른다~
역사는 흐른다~~~

  • 노래방[17] 금영사에는 이 곡의 어레인지 버전인 한국을 빛낸 100명의 스포츠맨이란 곡도 실려있다.
  • 곡의 박자가 느긋하고 5절이나 되어 노래가 길게 느껴지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1분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길게 부르기 좋은 곡이라는 인식이 있다.[18]
  • 일본 노래방에도 이 곡이 있다.
  • 5절은 처음 8마디가 빠져 있어 다른 절들보다 상대적으로 짧다.
  • 가사가 나오기 전 도입부 부분의 멜로디가 밝고 경쾌하여 꽤나 신난다.[19]

3. 시대별 인물[20]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
등장인물 및 단체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직접적으로 언급된 인물/단체
단군
동명성왕 온조왕
이사부 백결선생 의자왕 계백
김관창 김유신 문무왕 원효
혜초 장보고 고왕 강감찬
서희 정중부 최무선 죽림고회
김부식 지눌 의천 이종무
정몽주 문익점 최충 일연
최영 황희 맹사성 장영실
신숙주 한명회 이이 이황
신사임당 곽재우 조헌 김시민
이순신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사육신 생육신 논개 권율
홍길동 임꺽정 삼학사 박문수
한석봉 김홍도 김병연 김정호
영조 정조 정약용 전봉준
황진이 홍경래 김옥균
안중근 이완용 윤동주 지석영
손병희 유관순 안창호 방정환
김두한이상이중섭
간접적으로 언급된 인물/단체
민족대표 33인 김좌진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1]
기울임체 는 부정적으로 언급된 인물이다.
[1] 실제 홍길동을 언급한 건지 후대 인물 허균이 창작한 의적 홍길동을 언급한 건지 논란이 있지만 간접적인 언급으로 소설 홍길동전에서 대중화된 의적 이미지를 노래 가사로 사용했으므로 저자 허균을 생각하고 언급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3.1. 고조선

1. 단군

3.2. 삼국시대

2. 주몽 (추모) - 고구려
3. 온조 - 백제
4. 박혁거세 - 신라
5. 광개토 - 고구려
6. 이사부 - 신라
7. 백결 - 신라
8. 의자왕 - 백제
9. 계백 - 백제
10. 김관창 - 신라

3.3. 남북국시대

11. 김유신 - 신라
12. 문무왕 - 신라
13. 원효 - 신라
14. 혜초 - 신라
15. 장보고 - 신라
16. 대조영 - 발해

3.4. 고려 시대

17. 강감찬
18. 서희
19. 정중부
20. 최무선
21~27. 죽림칠현 (오세재, 이담지, 이인로, 임춘, 조통, 함순, 황보항)
28. 김부식
29. 지눌
30. 의천
32. 정몽주
33. 문익점
34. 최충
35. 일연
36. 최영

3.5. 조선 전기 (건국 ~ 임진왜란)

31. 이종무
37. 황희
38. 맹사성
39. 장영실
40. 신숙주
41. 한명회: 신숙주와 한명회는 위인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가사에서 두 인물을 언급한 후 "역사는 안다"라는 가사를 덧붙여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42. 이이 (이율곡)
43. 이황 (이퇴계)
44. 신사임당
45. 곽재우
46. 조헌
47. 김시민
48. 이순신
49~55. 태정태세문단세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56~61. 사육신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62~67. 생육신 (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
68. 논개
69. 권율
70. 홍길동
71. 임꺽정
76. 한석봉
85. 황진이

3.6. 조선 후기~대한제국 (임진왜란 이후~경술국치)

72~74. 삼학사(홍익한, 윤집, 오달제)
75. 박문수
77. 단원 (김홍도)
78. 김삿갓 (김병연)
79. 김정호
80. 영조
81. 정조
82. 정약용
83. 전봉준
84. 김대건
86. 홍경래
87. 김옥균
88. 안중근
89. 이완용 - 안중근과 대조하면서 곁가지로 나온 것일 뿐이지, 당연히 위인으로서 나온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일본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적절할 것이다. 사실 일본에서도 당대에 이미 ‘선 넘네’하던 인물이다. 최근에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안중근이 재평가 되고 있다.

3.7. 일제강점기현대[21]

90. 윤동주
91. 지석영
92. 손병희
93. 유관순
94. 안창호
95. 방정환
96~97. 이수일과 심순애 - 3차 창작된 소설 속 등장인물로 실제 인물이 아니다.[22]
98. 김두한
99. 이상
100. 이중섭

3.8. 그 외

4. 인물 논쟁

한국사에 위대하고 훌륭했던 업적들을 남겨 참된 위인이라 일컬어지는 수많은 인물들은 너무 많이 누락되고 빼 버렸으면서 정작 위인이라고 볼 수 없거나 실존했는지도 불확실하거나 존경받을 만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또, 평가가 상당히 많이 엇갈리는 등의 사람들은 아무나 마구 쑤셔 넣은 듯한 부적절한 가사들이 너무 많아 현재까지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단 하나의 논란도 없는 인물은 매우 드물다는 점과 해당 곡은 정부 주도 하에 교육부에서 작사/작곡된 역사 암기 노래가 아니라 엄연한 민간 창작물이며 창작자의 의도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4.1. 누락된 인물

  • 각 나라를 세운 인물들[23]을 가사에 넣었는데 가야를 세운 수로왕, 고려를 세워 후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 대한민국 정부를 세운 이승만은 빠졌다. 가야는 비교적 국력이 약했지만 훗날 신라에 영향을 끼쳤고 한반도를 본격적으로 자주통일한 고려를 세운 인물을 뺐다는 건 논란이 크다. 특히 고려의 성군 하면 태조, 성종, 현종, 문종은 거의 고정적으로 들어가는데 이 4명의 왕들 중 가사에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삼국 시대부터 남북국시대에서 제법 족적을 남기거나 활약한 인물들도 대거 빠졌는데, 그 예시로 가사에 올라가 있는 신라 시대 위인인 백결을 제외하고 나머지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제법 누락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고구려 출신으로 거문고를 만든 왕산악이나 가야 출신으로 신라에서 많은 음악적인 족적을 남겼던 우륵, 그리고 삼국통일전쟁 이후 당시 적국인 당나라에 외교적으로 서신을 보내는 등의 공헌을 했던 강수, 그리고 남북국시대신라삼최의 일원으로 황소의 난 때의 격문을 썼던 일화로도 유명한 최치원 등도 제외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후삼국시대의 핵심 인물인 궁예견훤, 신검 등도 빠졌다.
  • 백제, 신라, 고려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진흥왕, 문종, 고려의 국난 극복에 성공한 현종이 누락되었다. 단, 현종은 아는 사람만이 알던 왕이었다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게 최근의 일이라 1991년 노래인 이 곡에는 없을 만 하다. 대신 현종 대의 대신이자 그의 치세를 대표하는 업적인 귀주대첩의 주인공인 강감찬이 등장했다.
  • 누락... 이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위인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이 '태정태문단세' 중의 가장 가운데의 '세'로 잠깐밖에 안나온다. 사실 이는 조선 전기에 나올 인물들을 많이 넣을 수 있을 3절 첫 구절 전체를 최영이 지나치게 독식한 탓도 크다. 1절만 빼면 첫 구절에 4명이 나오는데 거기에 1명으로만 퉁쳐졌으니... 그 대신 세종대왕 재위기에 활약한 황희, 맹사성, 장영실 들로 간접적으로 차지하고 있다.
  • 고려 말기에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던 공민왕과 그를 도와 나랏일을 했던 신돈이 빠졌다. 또, 조선 후기에 나이 어린 고종을 대신하여 나랏일을 한 흥선대원군 역시 빠졌다.
  • 뛰어난 업적을 남긴 명장들도 상당수 누락되었는데 한국 3대 대첩 중 하나인 살수대첩의 을지문덕[24], 안시성주(양만춘)[25], 연개소문, 유금필, 양규[26] 등이 그러하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한 김면, 고경명, 사명대사 등도 누락되었다.
  • 독립운동가김구, 여운형, 김규식, 조소앙 등의 거물급 정치인들과 나중에 북한군과도 싸운 독립군 김홍일 등도 빠져 있다. 심지어 김구를 앨범 아트에 떡하니 박아뒀다.[27]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이봉창, 윤봉길도 없다. 독립운동가로서도 활동하였으며 국가를 위해 재산까지 바친 인물들로 유명한 사업가 유일한, 대부호 이회영 일가도 없다. 손원일, 주시경, 함석헌, 장준하 등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싸운 열사들도 빠졌다. 아마 이들은 대부분 해방 이후 정치 문제 때문에 논란이 생길 것을 고려하여 아예 넣지 않은 듯싶다.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는 굉장히 미화되어 나오지만 실상은 그냥 깡패 두목이었던 김두한은 나오는데 독립군 사령관인 김좌진장군의 아들 김두한에서 장군으로 언급되고 끝난다.[28]
  • 조선의 명신 중 유성룡, 이원익, 최명길, 채제공 등도 없다.
  •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우륵, 왕산악, 해외에서 시를 수입해가기도 했다는 허난설헌도 나오지 않았다.[29] 의료 분야에서 불후의 업적들을 남긴 허준도 누락되었다.

4.2. 평가가 갈리는 인물

  • 백결선생 - 가난한 예술가였을 뿐 딱히 업적은 없어서 위인이라 보기 어렵다. 그저 하나의 고전 설화에 가까운 내용이다.
  • 삼학사 - 척화파 대부분이 오랑캐를 숙이느니 차라리 나라가 멸망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일억총옥쇄와 다를 바 없는 논리를 주장하며 정작 전쟁의 계획이나 준비는 주화파보다도 하지 않았다. 과거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유교 사회에서 척화론을 정론으로 받아들였고 이것이 훗날 반외세 자주 정책에 상징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참작할 여지가 있다면 자신들의 과오를 죽음을 불사하여 갚았다는 것 정도이다.
  • 김옥균 - 개화파 전체가 조선 혼자서 자주 독립이 힘드니 일본 등 외세, 개중에 일본에 의지해서 개화해서 개발하자는 생각인 관계로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지만 개인적인 욕망과 후세가 판단하기에 방법이 잘못되었던 인물이다. 개혁가로 봐야 할지 친일파로 봐야 할지 참 애매한 인물이다.
  • 김부식 - 삼국사기를 저술하고 반란을 진압했으며 유교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빛이 있으나 의종, 한뢰, 아들 김돈중과 함께 무신정변을 일으킨 원흉이라는 그림자도 존재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다.
  • 김삿갓 - 많은 예술적 작품을 남긴 건 사실이지만 효를 중시하던 조선에서 당시에는 몰랐지만 과거시험에서 급제할 때 본인의 조부에 대한 비판들을 적은 적이 있다. 이후 방랑길을 떠났고 가정도 전혀 다스리지 않아 한 집안의 아버지나 가장으로서는 수준 미달이었으며 업적이라고 할 만한 예술작품도 없고 주로 해학적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생전의 행적이 사후에도 유명세를 떨쳐 심지어 고종 대에는 끝내 조부 김익순은 사면되고 김삿갓의 손자는 벼슬까지 한다. 김삿갓 한 명의 유명세 때문에 말이다. 업적이 대단치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그저 그런 인물은 절대로 아니다.
  • 김관창 - 어린 나이에도 용기를 보여준 끝에 다른 병사들의 사기를 높여서 승리하긴 했지만 다른 뛰어난 장군들이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별동대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전사한 것은 후세에 교훈이 될 만한 것이 못 된다는 평과 전쟁 권력의 희생자란 평가가 있어 일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위인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황진이 - 시와 노래 등을 잘 하는 기생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조 예술가다. 다만 실존인물일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행적에 워낙 설화가 많아 논란이 있다.

4.3. 대중적 이미지에 기반한 인물

실제 역사적인 사실보다는 대중적 이미지에 기반해 등장한 인물이다.
  • 임꺽정 - 홍길동처럼 미화된 부분이 많아 과거에는 의적 이미지가 강했지만 연구가 이뤄진 현재는 그냥 깡패+도적. 다만 사관들조차 "세상이 요지경이니, 저런 도적이 나온 것이다"라고 나름대로 옹호했고 당대 백성에게 지지를 받긴 했지만 관리들의 보고에 따르면 위치를 알려준 자는 배를 갈라 겁을 줬다는 등 의적 이미지와는 동떨어진다.
  • 김두한 - 한때 독립군 김좌진 장군의 아들에 8.15 광복 이후에는 정계로 진출해 국회의원으로서 독재정권과 부정부패, 부조리에 항거하던 뜻 있는 정치인으로 칭송받았고 영화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마치 무슨 안중근, 윤봉길 등등 같은 고귀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영웅마냥 미화되어서 나와 인기가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조폭인 데다 여러가지 치부들과 흑역사들이 드러나면서 썩 긍정적이지만은 못한 오묘한 평가를 받고 있다.[32] 원곡의 등장인물 중 패러디곡인 합필갤을 빛낸 70명의 필수요소들에서 유일하게 원곡과 가사가 똑같이 등장한다.
  • 방정환 - 당대 엘리트 김명순에 대해 유언비어를 퍼트렸다가 명예훼손 죄로 구속되어 서대문형무소에 구금까지 된 적 있다. 김명순은 일본 유학 중이던 때 이응준에게 강간을 당했다. 이 사실을 고백하자 방정환이 '개벽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별건곤』에 "김명순은 남편을 다섯이나 갈고도 처녀 행세한다"고 글을 썼다. 김명순은 이 기사를 쓴 방정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연재는 중단되었다.
  • 유관순 - 유관순이 훌륭한 활동을 하고, 순국한 것은 맞지만, 3·1 운동 당시와 그 이후로도 수십 년간 무명의 참가자였다. 광복을 한 1945년까지 그 어떠한 신문기사에서도 유관순의 이름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성 독립운동가 중 1920~30년대 근우회나, 여성동우회 등 활발한 활동을 했던, 현재는 유명하지 않지만, 당대에는 이름이 알려졌던 신여성 엘리트들만 있다. 유관순은 1947년부터 갑자기 국내 신문에 첫 등장했다. 유관순은 해방 이후 이화학당 박인덕과 신봉조의 적극적인 발굴에 의해 순국의 아이콘이 되었다.

4.4. 부정적인 의미로 표현한 인물

  • 의자왕 - 삼천궁녀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의자왕의 사치와 폭정을 강조하였다. 물론 삼천궁녀와 낙화암 설화는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이 아니며 의자왕도 말년에 심하게 타락해서 나라를 몰락의 길로 몰아넣어서 그렇지 신라의 약 40개의 성을 빼앗았는 등 한때는 능력 있는 군주였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의자왕대에 백제가 멸망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군주 의자왕이 멸망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므로 마냥 억지 비난은 아니다.
  • 정중부 - 수식어부터가 대놓고 무단정치. 무신정변 때부터 고려막장이 되었고 본인도 긍정적으로 이해할 만한 업적이 거의 없다.[33] 물론 무신정권을 이끈 사람이 정중부 한 명만이 아닌 데다 정중부는 무인 집권자들 중에서는 집권 기간도 가장 짧다. 아마도 정중부가 고려 무신정권의 수장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라서 대표격으로 삽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굳이 무신정권에서 한 명을 뽑는다면 차라리 그나마 온건했던 경대승이 나았을 듯 하다. 다만 고려 왕조 중대에 문신 세력들에 의해 핍박받고 차별받던 무신들 입장에서는 정중부가 은인이 맞다.[34]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여지는 있는 셈이다.
  • 신숙주한명회 - 수식어는 "역사는 안다". 신숙주는 그래도 내세울 만한 업적이라도 있지만[35] 한명회는 본인의 부정적 평가를 덮을 만한 게 없다.
  • 세조 - 수식어가 없고 태정태세문단세 중 하나로만 나왔지만 바로 다음에 나오는 사육신과 생육신이라는 가사를 통해 세조의 계유정난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세조는 너무 인격적인 면에서 문제투성이라서 업적들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인간 말종 취급을 받는다.
  • 이완용 - 이완용은 매국. 이완용 한정으로 '빛낸' 자체가 반어법이다. 사실 그냥 '안중근은 애국' 부분과 라임을 맞추기 위해 매국을 끼워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 원곡의 등장인물 중 패러디곡인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에도 이름을 올린 유일한 현대 이전의 인물이다.

4.5. 가상 인물/지칭 대상이 불확실한 인물

  • 죽림칠현 - 중국의 죽림칠현은 당연히 아닐 테지만 고려의 죽림칠현을 직접 가리키는 것인가? 아니면 김부식의 수식어인가? 김부식과 죽림칠현은 시기적으로도 안 맞고 사상적으로도 거리가 멀어 수식어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무신정권 시기인 명종(明宗) ~ 신종(神宗) 때 무신(武臣)의 집권으로 정치에 대한 뜻을 버리고 강호(江湖)에 은거하며 청담(淸談)을 즐긴 7인의 문사들 모임이 있었는데 이인로(李仁老), 오세재(吳世才), 임춘(林椿), 조통(趙通), 황보 항(皇甫抗), 함순(咸淳), 이담지(李湛之) 등 일곱 사람을 중국 위(魏)•진(晉)시대 죽림칠현에 비교하여, 죽림고회라 하는 모임이 있었다. 본 노래에서 중국의 죽림칠현을 말할 리는 없을 터이니 이들을 지칭하는 듯하다. 따라서 죽림칠현 김부식은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각각을 지칭하는 듯하다. 머릿수를 맞추는 과정에서 이어서 집어넣은 구절인 듯하다.

    죽림칠현 김부식이 워낙 뜬금없는 조합이라 삼국사기 김부식이라고도 하지만[36] 이럴 경우 7명이 비어 93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생긴다.
  • 이수일과 심순애 - 가상인물일 뿐만 아니라 이들이 등장한 작품은 일본 소설 '금색야차'를 번안한 것이며[37] 이 두 명과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라는 가사는 동시대의 독립운동가들인 '이봉창윤봉길' 그리고 김구 선생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38]
  • 논개 - 야사에만 있을 뿐 조선왕조실록에는 없는 인물. 다만 임진왜란 당시 실록 기록은 매우 부실하기 때문에 실존인물이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4.6. 잘못 알려진 수식어가 쓰인 경우

  • 율곡 이이 - 탁월한 개혁정치가였지만 가사에서의 수식어인 십만양병설은 후대에 이이를 높이기 위해 지어낸 말이다. 십만양병설의 근거가 되는 자료는 이이의 제자인 김장생이 1597년(선조30)에 적은 「율곡행장」에 서술되어 있는 '이이가 일전에 십만 양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류성룡의 반대로 무산되었다'이며 임진왜란 때 타버린 선조실록은 「율곡행장」을 참고한 것이다. 다만 이이가 살아 있을 때에 적힌 책들에서는 어디에도 십만양병설이 적혀져 있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나탕개가 북쪽에서 활개를 치고 있어서 왜에 대한 걱정은 해도[39] 주적은 북방 유목민이었다. 조선의 당대 사정만 봐도 10만은 솔직히 무리긴 했다.[40]
  • 최영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이 한 말이 아니고 최영의 부친 최원직이 한 말이다. 물론 최영이 저 말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살았다는 점에서 유명해진 말인 것은 사실이다. 또 다른 쟁점으로는 도입부의 단군을 제외하면 혼자서 가장 긴 가사를 차지하고 있다. 100명 중에는 최영보다 대중 인지도나 역사적 중요성이 높은 인물이 아주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4.7. 빛냄의 범위?

한국 내에서 다시 말해 자신이 남긴 업적이 후대에서도 기억해주고 기려줄 정도로 훌륭해서 빛낸 건지, 아니면 자신이 남긴 업적이 해외에까지도 알려져서 한국을 빛내준 건지 가사만 보고는 알 수 없다.

가사를 보면 후자보다는 전자에 더 무게를 두고 지은 것 같다고 볼 순 있겠지만. 어쩌면 '빛낸다'는 표현은 꼭 좋은 의미로 빛냈다는 뜻보단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인물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빛낸'이라는 부분이 뒷 부분의 '위인'들과 상관되는 것이 분명하니 결국 어감이 전자 쪽으로 기우는 걸 무시할 수 없고 리스트에는 애매한 사람, 허구 인물, 대놓고 악인들까지 줄줄이 섞여 있어서 깔끔하다고 할 수 없다.

빛냄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도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 포괄적으로 민족적인 이데올로기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인가, 아니면 민족의 형성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인가에 따라서 역사학자들 간에도 여기서 실제로 '빛낸 위인'이라 할 수 있는 수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다.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되었던 스펀지 방영분. 9명으로 센 사람은 건국을 한 사람만 셌다고 하는데 가사를 보면 해당되는 건 6명(고조선 - 단군, 고구려 - 동명왕, 백제 - 온조왕, 신라 - 혁거세, 발해 - 대조영, 조선 - 태조)[41]뿐이다.

5. 2차 창작 및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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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중매체

  • 1박 2일: 2020년 9월 27일 방송분에서는 '한국을 빛낸 특산물'로 개사해서 나왔다.
  • 가요무대: 2016년 6월 20일에 방송분에서 이 곡이 나왔다. 그것도 오프닝 무대에. 노래는 KBS 어린이 합창단이 불렀다. 실은 그날 방송 주제가 '역사는 흐른다'였고, 역사관련 가요들만 모아 방송한지라 오프닝을 그렇게 띄운 것이었다.
  • 디지몬 어드벤처:: 38화에서 본래 정석이 일본역사암기법을 사용하지만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 노래의 1절 가사로 로컬라이징되었다.
  • 스펀지: 4회 방송분에서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서 실제 인물이 몇 명인지 여러 학자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각자 위인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에 대한 정의가 달라 40~90명 가량으로 나타났으며[42] 정확히 100명이라고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단순히 인물의 수만 계산할 경우 언급된 사람의 수는 103,132명[43], 등장인물 수는 3132명, 실존인물 수는 96명으로 나타났다.[44] 노래를 부른 가수 최영준은 작사가 박문영이 그저 부르라는 대로 불렀기에 왜 100명인지 알지 못했다고 인터뷰했고 작사가 박문영의 인터뷰에 따르면[45] 실제로 100명이 아닌 이유는 4분 곡에 100명을 넣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며 100명의 의미는 수백명이라는 의미로 우리 역사를 빛낸 위인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참고로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는데[46] 이건 단순한 이익을 위해서 제목을 지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영상
  • 어셈블리: 진상필이 25시간의 필리버스터를 하는 동안 이 노래의 가사를 읊었다.
  • 해피투게더 - 쟁반노래방: 159회에서 2절이 미션곡으로 등장했다.

7. 여담

  • 지폐나 동전 속 인물들인 이순신, 이황, 이이, 세종대왕, 신사임당은 모두 3절에 나온다.[47] 3절이 시대순으로 조선 전기 부분이고 알다시피 대한민국 화폐의 인물들은 현재 모두 조선 전기 200여년 사이에 살았던 인물들뿐이다. 신사임당이 새겨진 5만원권이 나오기 전까지는 화폐 속 역사 인물이 전부 였다. 다만, 본관은 모두 달라서 이순신과 이이는 덕수 이씨, 이황은 진성 이씨, 세종대왕은 전주 이씨다. 심지어 지폐에 이승만이 나오던 시절도 있었다.[48]
  • 의자왕 대목의 삼천궁녀와 손병희 대목에 33인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이 노래에 나오는 인물이 3천 명이 넘는다는 농담이 있다. 십만 양병, 거란족까지 합치면....


[1] 사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맞으나 노래방에는 금영TJ 모두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이라고 등록되어있다.[2]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3] 이런 동요 스타일의 대중가요키즈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김현철의 사례가 있다. 다만 후술하듯이 어린이 역사노래 부르기회 활동 일환으로 이 곡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동요에 더 가깝다. 그래도 멜로디는 동요보다는 뽕끼가 있어 트로트 같다는 말이 있으며 대중 음악으로 보기도 한다.[4] 어째서인지 노래에 등장하지 않는 김구가 앨범 아트에 떡하니 박혀 있다.[5] 첫 부분에 이 노래를 작사·작곡한 박문영의 소개가 나온다.[6] 정광태가 부른 독도는 우리땅을 작사·작곡한 사람이다. 예명은 박인호. 1983년 8월 10일 역시 정광태가 부른 화랑관창도 작사·작곡했다. 참고로 이 박인호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 중에 유명 작사가 반야월의 아들 이름도 박인호여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박인호를 반야월의 아들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은근히 많지만 반야월의 아들과 이 박인호는 서로 전혀 다른 사람이다. 게다가 반야월의 아들 박인호는 박인호라는 이름 석 자가 본명이다.[7] 그런데 이종무가 들어가 있다. 해당 시기 대마도 정벌을 이끌었던 박위가 들어갔으면 몰라도. 운율을 맞추기 위함으로 추정된다.[8] 오죽하면 쟁반노래방에서 도전곡으로 2절로 낸다던가, 런닝맨에서 3절의 가사를 맞히는 문제가 나왔을 정도다.[9] 다만 세종은 위인으로 충분히 칭할만한 인물이다. 나머지 6명이 애매해서 그렇다.[10] 업적 자체가 없어서 제목이 53.조선 5대 문종(문종은 재위기간을 짧지만 세종 말년부터 실질적으로 통치를 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대표적으로 측우기화차의 발명이 있다.), 54.나이어린 임금 단종이다. 다른 70여명의 위인(?)들과 달리 이들 구색맞추기 26인들은 만화책 작가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방법이 없는지 대부분 이름 앞에 업적 수식어가 없다.[11]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라고 나오니 둘 다 들어간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12] 어째서인지 노래에 등장하지 않는 김구가 앨범 아트에 떡하니 박혀 있다.[13] 첫 부분에 이 노래를 작사·작곡한 박문영의 소개가 나온다.[14] 이 부분은 박자가 길어서 변화가 많다. '황금을'처럼 '을'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도 있고 원곡의 최영준처럼 '황~그음' 으로 부르거나 KBS 어린이 합창단처럼 '화~앙금'으로 부르기도 한다.[15] 사실상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위인은 100명이 아니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원인이다. 만화에서는 이 사람이 빠지고 그 자리에 나운규가 추가로 들어갔다. 후술하겠지만 실제로는 이완용 외에도 위인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사람들이 많다.[16] 사실 숫자를 세는 데는 들어가지 않는다. 삼천궁녀가 의자왕을 수식하듯 손병희의 수식어로 존재하는 느낌이다. 만약 더하면 132명이 되는데 이 가운데 박희도, 최린, 정춘수의 3명은 친일반민족행위자다.삼천궁녀와 10만 양병도 더하면 103132명의 위인들[17] 노래방에서도 수록되어 있어 찾아 부를 수 있으며 금영엔터테인먼트는 989번, TJ미디어는 899번이다.[18] 하지만, 정작 실제 노래의 길이는 4분을 약간 더 넘기는 정도로, 3분 내외인 대부분의 가요보다 많이 길지는 않다. 오히려 For 2000 Ad처럼 7분대에 육박하는 곡들보다는 훨씬 짧은 편이다.[19] 찰현악기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가 찰지기까지 한다.[20] 번호는 가사 순서로 표기했다.[21] 현대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일제강점기만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중섭과 김두한을 제외하면 이미 광복 이전에 사망했고 이중섭도 1956년에 사망했으며 유일하게 김두한 1명만이 비교적 최근인 1972년까지 생존했다. 심지어 후술하겠지만 1920년대부터의 출생자는 1명도 없다. 그런데 현대는 보통 1920년 이후를 가리키는데 이렇게 따지면 현대에 출생한 인물은 아무도 없다.[22] 심지어 원본은 해외라 한국을 빛내지도 않았다(...)[23] 고조선 : 단군, 고구려: 동명성왕, 백제 : 온조왕, 신라 : 혁거세 거서간, 통일신라 : 문무왕, 발해: 대조영, 조선: 태조 ( 정 태 세 문 단 세)로 짧게 언급[24] 귀주대첩의 강감찬, 한산도대첩의 이순신이 들어갔는데 혼자만 빠졌다.[25] 물론 양만춘으로 나오면 실존 이름인지 불명확하니 논란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안시성주로 하기에는 안시성주가 대관절 누구인지를 전혀 알 수 없다.[26] 물론 귀주대첩의 임팩트가 워낙 높아서 양규의 인지도가 강감찬보다는 줄어든다.[27] 물론 김구처럼 한국인들 대다수의 지지를 얻는 인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인물도 있긴 하다.[28] 동포 지역주민을 학살하고 돈을 뜯어낸 김좌진과 일제 부역자에 정치깡패 중 누가 더 나은지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29] 대신 이들보다 훨씬 인지도 측면에서 아래인 백결선생이 등장했다.[30] 임꺽정은 다 죽이진 않고 위치를 알려주거나 하는 이들을 죽인 반면 홍길동은 그냥 죄다 죽였다.[31] 소설 속 홍길동은 실제 홍길동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많지만, 실제 홍길동과는 시대적 배경이나 한 일이 달라 그냥 상상 속의 인물이라고 보는 경우도 많다.[32] 이는 그의 행적 자체가 한국의 근현대사를 대변하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수도, 부정적으로만 평가할 수도 없다는 점에 있다. 그래도 일단 큰 흐름은 따라가되 자기 나름대로의 선을 따라 행동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권력층과도 갈등을 빚는 것도 선택했다 정도다. 물론 그 선택들이나 큰 흐름들이 언제나 옳은 것만은 아니었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거지만...[33] 이는 후대 무신정권 집권자들인 이의방이나 최충헌, 김준 등에게도 모두 해당된다.[34] 경대승이 정중부를 제거한 후 나이 많은 무신들이 공공연히 "경대승 그 어린 것이 그 분을 해쳤으니, 원수를 갚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식의 논의를 했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실려 있다.[35] 세종대왕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세조실록의 편찬에 참여하고 동국통감ㆍ오례의를 편찬하기도 했다.[36] 마침 글자도 네 글자라 운율이 맞으며 어쨌든 삼국사기 저자는 김부식이라 김부식의 업적과도 맞아떨어진다.[37] 심지어 금색야차조차 영국 소설 Weaker Than a Woman이 일본식으로 현지화된 작품이다. 3차 창작.[38] 실제로 이수일과 심순애가 백범김구 윤봉길로 바꾼 노래도 있다.[39] 걱정을 안 할 수도 없던 게 이 놈들은 임진왜란 일어나기 42년 전에 을묘왜변을 일으켰다. 그 때의 세력은 좀 다르다 하나 조선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40] 임진왜란 와중에 거의 20만 가까이 관군이 늘기도 했지만 곧 줄었고 무엇보다 전시였으니 가능한 거다.[41] 통일신라를 새 국가로 간주하면 문무왕까지 7명이다.[42] 이들 중에 당시 국사편찬위원회에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이었던 장득진 연구관은 위인이라 하면 자기 자신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일을 했던 사람들을 뽑는 게 좋다고 보여진다며 위인은 전부 54명이라 말한 다음 최종 의견으로 59명이라고 하였다.[43] 십만양병설과 삼천궁녀를 포함한 숫자이다.[44] 스펀지 조사결과.[45] 방영 당시에는 미국에서 거주 중이었던 관계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했다.[46] 댓글 중에는 대체 이걸 왜 법적 책임을 묻느냐고 황당해하는 내용이 많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인 스펀지 특성상 그냥 재미로 알아봤을 것으로 보인다.[47] 이 중 신사임당은 21세기가 되어서야 5만원권에 등장했으니 어떻게 보면 예언이다.[48] 신사임당은 이이의 어머니므로 현재 화폐의 전원이 이씨 혹은 그 가족이라는 것이며 생존 시기 역시 조선 전기로 몰려있다. 현 화폐의 인물 선정이 적당한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49]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한국말이 서툴러서 생긴 일이다.[50] 아마 자기들 입장에서 '젊은이들 정신차려라'라는 뜻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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