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2:37:30

김모미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마스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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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모미.jpg
<colbgcolor=#fdfc40,#010101><colcolor=#373a3c,#fdfc40> 이름 김모미[1]
나이 29세(1부) → 40대 중반(3부)
직업 회사원, 인터넷 방송인 (1부)
아르바이트[2] (2부)
무직[3] (3부)
가족 김○○(아버지)(절연)
신영화(어머니)(절연)
김미모(딸)
특기
특이사항 환상적인 몸매,
외모에 대한 열등감
담당
드라마 이한별 (1부)
나나 (2부)
고현정 (3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부3.2. 2부3.3. 3부3.4. 드라마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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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마스크걸》의 주인공.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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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로 분장한 김모미

축복받은 몸매와 저주받은 얼굴을 동시에 갖고 태어난 비운의 여성. 극단적으로 긴 얼굴과 중안면부, 일반인과 매우 다른 이목구비 위치 등 얼굴은 자타공인 매우 못 생겼으며, 그냥 평균 이하도 아니고 심각한 수준이다. 어릴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고, 도 잘 추고 대중의 시선을 즐길 줄 아는 등 여타 재능은 풍부했지만, 외모로 인해 이 좌절되고 29세 현재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퇴근 후에는 가발가면으로 못생긴 얼굴을 가리고 댄스 BJ인 마스크걸로서 활동한다. 타고난 몸매와 춤 실력 덕분인지 인기가 굉장한 편. 아무렇지 않게 명품백을 사는 걸로 봐서는 도 상당히 버는 것 같다.[4]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히 심하다. 이는 네티즌들이 그녀의 몸에 던지는 성적인 추파조차 애정으로 이해하고 갈구하는 모습, 범죄자들과 회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옷을 벗는 꿈을 꾸며 치욕감보다도 자신의 몸에 던져지는 그들의 시선에 만족을 느끼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그녀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얼굴로 인한 상처, 열등감, 애정결핍을 몸매에 대한 자부심과 몸매로 얻는 관심으로 채우기 때문이다. 외모에 대한 상반된 태도 역시 이러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까지만보면 그래도 동정심이 생길 만하지만 유부남인 자기 회사 부장에게 이상한 집착을 보이는 것도 모자라 에 취한 부장을 모텔로 끌고 가서 옷을 벗긴 뒤 강간하고, 나아가 술 때문에 기억을 못 하는 부장에게 부장이 나를 덮쳤다거짓말을 한 데다가 그 때문에 부장이 자신을 멀리하자 사진을 가지고 협박까지 하는 등 제대로 쉴드 불가능한 짓을 일삼는 걸로 보아 선인은 전혀 아니다.[5] 부장에게 집착하는 이유도 그가 어느 정도 능력도 있고 여성에게 친절한 것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그저 잘생겼기 때문. 그래도 부장에 대한 집착을 마음 속으로만 간직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지만 결국은 본인의 파멸을 자초했다.[6]

2부에서 금수저였던 걸로 드러났다. 으리으리한 집에 가정부가 있는 부유한 가정의 출신. 아버지대학교수이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모미의 부모님은 모미와 연을 끊은 듯. 외동딸인지는 불분명하다. 가정부가 김경자에게 말하길 부모님 둘 다 살인자 김모미와 달리 훌륭하신 분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키우는 개들도 유기견 출신. 하지만 살인자가 된 후에 연이 끊긴 건지 원래부터 가족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았는지 이젠 거의 남남이 된 듯.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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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

초반에는 낮에는 기혼인 박기훈 부장을 흠모하는 일반적인 회사원, 밤에는 가면을 쓰고 노출이 많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로 독특하고 허영심 많긴 하지만 겉 보기에는 그럭저럭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나 1부가 절반 가량 지날 무렵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13화, 박 부장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사이, 모미가 그를 업고 모텔로 데려가 옷을 벗기고 성추행하고 의식없는 박부장의 옆에 누워 나체인 상태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는 박부장이 이것을 전혀 기억 못하자 마치 박부장이 자신을 덮쳐 성관계를 가진 것처럼 몰고가서 박부장을 협박하며 애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당연히 박 부장은 당황하고 멀리하려 하기만 할 뿐.

성형 견적만 수도 없이 받고 수술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지만, 16화에서 박 부장이 이아름과 내연 관계임을 알게 되면서 절망, 부장을 포기하면서 성형을 결심하고는 드디어 수술 날짜를 잡는다.

21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시청자 중 한 명인 '핸섬스님' 이준모와 만난다. 그러나 22화에서 이준모가 원나잇을 하기 위해 꼬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거부하고 모텔을 나오려고 했으나, 이준모가 자신보고 못 생겼다고 하자 이성을 잃고 전등으로 이준모의 머리를 계속 내리쳐 살해한다. 결국 일을 저지르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모미는 한참을 고민하다 시체를 잘라서 여행용 가방에 넣어 외진 속에 묻어 버린다.[7]

한편 그날, 주오남은 이준모가 트위터로 모미와의 첫날밤을 중계하려고 했단 사실을 눈치채고 이를 말리러 갔으나 되려 이준모에게 얻어 맞으며 창피 당하고 모미에게 무시까지 당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모미의 얼굴이랑 나체 사진[8]을 붙여서 회사 게시판에다 도배를 한다. 충격을 받은 모미는 주변 사람의 걱정을 뒤로한 채 반쯤 정신을 놓게 되고, 결국 그날 회의 때 모미는 박 부장이 자신을 강간했다고 폭로한다. 그러나 유상순과 이아름이 입을 모아 이를 부인하고 진상을 알게 된 박 부장은 극도로 분노해 모미를 때린다.

[혐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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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그대로 회사를 그만둔 후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입고 집에서 자살기도를 하나 결국 실패하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마스크걸로 활동할 때 쓰던 가면이 얼굴에 붙은 모습이 비친다. 거기다 정신적인 면으로 악화된 듯 가면이 벗겨지지 않는다며 면도칼로 자기의 피부를 도려낸다. 그녀는 거울로 얼굴 근육만 남은 자기의 모습을 본다.[9]

26화, 그렇게 피부가 벗겨진 채로 자다가 일어나서 거울을 봤는데 전날 부장에게 구타당한 상처만 조금 남은 채로 얼굴이 돌아와 있었다. 전날 얼굴을 칼로 벗긴 모습은 망상으로 보인다. 이후 모미가 가면을 쓴 채로 식사를 하고 샤워를 하고, 가면 위에 화장품을 바르는 장면이 나오는 등 이미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화장을 끝낸 후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천장에 밧줄을 달고 자살 준비를 마친 뒤 "다됐다♡"라고 말한다.

결국 27화에서 마지막 방송 중에 진짜로 목을 맨다. 그걸 본 주오남이 김모미의 집으로 찾아와 뛰어들어갔지만 이미 주오남의 안경엔 목을 맨 채 축 처진 사람 형상이 비친다.

28화, 주오남이 모미를 발견했는데 놀랍게도 가발 쓴 마네킹이었다. 얼떨결에 주오남을 제대로 끌어내는 낚시를 한 셈인데, 사실 모미가 굳이 주오남을 낚으려고 이런 짓을 한 건지는 불명이다. 아마도 회사와 주변 사람에게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상황을 벗어나고자 목을 맨 연기를 한 후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렇게 나타난 주오남을 식칼로 찌르려 하나, 주오남에게 힘에서 밀려 칼을 빼앗겨 버린다. 주오남은 모미에게 여러 가지 변명과 말도 안되는 논리를 늘어놓지만 모미는 받아주지 않는다. 말싸움 끝에 주오남에게 차라리 나를 죽여 달라고 말하는데, 주오남은 일단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 순간 모미가 갑자기 달려드는 바람에 칼을 빼앗기고 결국 모미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리고 모미는 주오남을 이준모와 같은 방식으로 토막낸 뒤 가방에 담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1부 마지막화에 따르면, 모미는 두 사람을 죽이고 잠적했다. 이는 '마스크걸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널리 퍼진다. 이후 경찰은 마스크걸의 몽타주를 공개한다. 모미가 두 명을 살해한 게 밝혀지기 전에 성형수술을 받았고 그대로 잠적해서 사진이 없기 때문. 다만 몽타주는 소위 '성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성형미인 스러운 얼굴이라 실제 김모미의 새 얼굴과 꽤나 닮았음에도 TV를 보던 사람들도 대부분 '에이, 저런 얼굴이 얼마나 흔한데'라고 하고, 실제로 김모미가 바로 옆을 지나가는 데도 예전 직장 동료를 포함해 어느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다.

3.2. 2부

파일:김모미_성형후.png

2부 이후로는 그냥 새로운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내면이야 변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이 대해 주는 태도부터가 1부와는 천지차이다.[10]

이 시점에서는 이름을 '유미'로 바꿨으며, 그새 번듯한 남자친구도 사귀고 있었고 심지어 결혼 준비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창문을 보자 얼굴에 마스크를 쓴 얼굴이 나타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을 겪지만 이런 자신을 남자친구가 '네가 살인을 하더라도 사랑한다'고 말하자 눈물을 글썽인다. 그런데 이후 남자친구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친구 한 명이 마스크걸의 성형 전 얼굴뉴스에 나왔다고 하며[11] 몽타주를 보여 주자 남자친구는 옆에 있는 자기 여자친구가 그 여자인지도 모르고 신나게 비웃으며 망치로 뭉갠 것 같은 얼굴, 이 정도면 살인할 만하다라는 등의 막말을 퍼붓는다. 그냥 못 생겼다 정도도 아니고 저런 말을 막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인간도 그다지 착하진 않은 듯. 결국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친구의 연락을 무시하고 다시 한 번 완전히 도피해 버린다.[12]

이번엔 이름을 '아름'으로 바꾸지만 또 다시 도피생활을 하느라 이젠 수중에 돈이 거의 없는지 고시원에서 살게 되며 지갑 속에 있는 만원짜리 몇 장을 꺼내 보며 일을 해야겠다고 중얼거린다. 아마 지금껏 남친의 재력에 기대어 생활해왔던 모양.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려 편의점과 유흥주점 등을 전전하는데 당연히 그 외모 덕에 어딜 가나 환영받고, 그러던 중 자신과 거의 똑같이 생긴 라라와 만나게 된다.

모미가 바에서 조용한 컨셉으로 일을 하던 어느 날 에이스인 라라가 과음으로 쓰러지자 마담이 라라와 똑같이 생긴 모미에게 하루만 라라의 대역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마담은 단순히 비슷한 외모로 취객을 상대하는 정도를 요구했지만 그녀는 라라의 목소리와 행동까지 완전히 흉내내고, 라라가 병가를 내는 동안 시키지 않았음에도 라라를 똑같이 흉내내며 내며 라라의 단골을 상대한다.[13] 그 모습에 식겁한 동료 직원이 라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화가 난 라라가 이를 따지지만 모미는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한다. 그리고는 마담과 동료과 들어올 때 일부러 큰 소리로 울면서 라라를 가해자로 몰기까지 한다. 이때 모미는 라라가 도벽이 있으며 이것이 공공연한 사실임을 알게 되어 얼마 후 라라와 비슷한 복장을 입고 도둑질한 뒤 이를 라라에게 뒤집어씌워 바에서 쫓아낸다.[14] 그 뒤 모미는 이름까지 라라로 바꾸고 계속해서 라라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다.[15]

그녀는 완전히 라라로서의 삶을 산다. 그나마 달랐던 머리색과 스타일까지 라라랑 똑같이 바꿨으며 주변에도 자신을 라라라고 소개하고 다닌다. 이제는 약없이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하며 정말로 행복해 보인다. 한편 바 알바와는 별개로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아마추어 영화감독 김신주와 얽히게 되는데, 첫 만남부터 최악인상을 남겨서 무시하려고 했지만, 사칭한 일로 따지러 찾아온 라라로부터 숨겨준데다 아마추어긴 해도 영화 촬영에 열정을 보이는 그에게 조금은 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교제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자기 할 말만 하고 세세한 취향도 고려해주지 않는데다 비위생적이고 불쾌한 그의 버릇이 눈에 들어오면서 점점 싫증을 느낀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피팅 모델 제의가 들어오자 라라의 이름을 그대로 쓰고서 한 쇼핑몰모델로 일하게 되고, 일이 점점 수월하게 풀리면서 몸매에 주목한 연예계 스폰서 백무빈에게 비싼 술집으로 초대받아 배우할 생각이 있냐는 제의를 받는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순간 망설였지만 당장 데뷔해도 될 것 같다는 백무빈의 칭찬, 그리고 화려하고 선망받는 생활에 대한 동경이 합쳐지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를 남친인 김신주는 달갑지 않게 보고 있었으나, 모미는 그의 연락은 그냥 씹다가 계속되는 독촉전화에 지긋지긋하다는 말로 일방적으로 차버리고서 전화를 끊은 뒤, 전화번호차단해 버린다.

룸에서 술을 마시고 고시텔로 돌아왔는데, 그녀를 찾고 있던 김경자[16]와 마주친다. 물론 모미는 그녀가 누군지 전혀 모르지만. 다행히도 김경자는 형광등이 나가서 모미의 얼굴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친다.

그리고 며칠 뒤 바에 출근했는데, 그 사이 CCTV를 제대로 확인한 마담이 그 날 라라가 입었던 옷이 화면에 나온 도둑이 입은 옷과 다른 것을 발견하고 모미를 닦달한다. '돈이 필요해서냐, 아니면 정말 라라 쫓아내려고 그랬냐?'며 다그치는 마담에게 모미는 섬뜩한 표정으로 악담을 내뱉고서는 자신은 연예인이 될 거라고 덧붙이며 그대로 바를 그만둔다. 그리고 백무빈이 구해준 넓은 집으로 이사한다. 그 날 밤 그녀는 집에서 백무빈과 저녁식사를 하고 서로 검열삭제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데뷔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백무빈과 파티에 가게 된 모미는 여러 연예인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주위에서 들리는 칭찬과 함께 자신은 금방 뜰 것이라고 확신한다.

결국 모미는 한 기획사계약을 하게 된다.[17] 미팅을 하며 얘기를 나누던 중 성형 얘기가 나오는데, 기획사 사장은 성형 티가 너무 많이 난다며 한두 군데만 고치면 예쁠 것이라고 꼬신다.[18] 정작 백무빈은 요즘은 일부러 성형한 티가 나게 한다고 하면서 만류했지만, 모미는 꾸준히 관리를 해온 동안에도 다른 자연미인 신인에 비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던 중, 겨우 엑스트라 역을 얻어 찍게 된 드라마 속 자기 모습이 못 나게 나온 것을 계기로 더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한다.

하지만 이후로 백무빈의 반응이 싸늘해진 데다 백무빈이 다른 신인에게 달라붙는 모습을 보게 되고, 겨우 따낸 주연 자리도 고작 노출 씬과 검열삭제가 가득한 온라인용 19금 야동이었던 반면, 새로운 신인이 백무빈의 빽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까지 맡게 되었다는 소식까지 접하게 되자, 백무빈에게 버림받기 싫다는 생각에 절박해져서 제대로 된 주연 자리를 따내기 위해 있는 돈까지 전부 털어서 다시 성형 수술을 감행한다.
파일:김모미_성형실패.png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손을 댄 탓에 제대로 망해버렸으며, 성형수술에 무리하게 돈을 다 쓴데다 백무빈의 빽으로 새로운 신인이 치고 올라와 완전히 버림 받으면서 짧았던 연예계 생활은 막을 내리고, 수입이 없어 달동네로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이 와중에도 관심 받으려고 다른 사이트에서 긁어온 사진과 전에 찍어둔 자신의 사진도 더 보정해 SNS에 올리며 위안을 얻고 있었다.

이런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에 김경자에게 제안을 받고 추적하러 온 라라에게 발견 되었는데, 성형 후 꾸준히 병원을 방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성형 부작용이 일어난 흉한 몰골이었다. 거기다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다행히 라라의 격려로 성형외과를 재방문하지만, 이미 타이밍이 늦었다며 이전 얼굴로 되돌릴 수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래도 라라가 의사와 끈질기게 이야기를 해준 끝에 공짜로 재수술을 받게 되고, 자신은 몹쓸 짓만 했는데도 되려 잘 대해 준 라라에게 절친한 친구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추적해온 BJ 시절 때의 매니저 '마스크걸♥곰돌' 이웅남에게 위치를 들킨데다, 그로부터 '주오남의 모친 김경자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여태껏 추적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도주를 계획하고 라라에게 손을 빌리게 된다. 그런데 돈을 빌려 주겠다던 라라가 기둥서방인 부용을 살해한 일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체 유기를 돕게 되며, 이때 임신하고 있던 아이에게 동질감이 들었는지 낙태하려던 생각을 바꿔 그대로 낳고 예쁘다는 말도 많이 해주며 사랑으로 키워 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시체를 묻고 돌아가려던 중, 인기척에 라라가 자신을 챙겨주며 무심결에 외친 자신의 본명 '모미'에 라라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결정적으로 라라가 수면제 탄 물을 먹여 자신을 기절시키고서 김경자에게 넘겨 돈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배신감에 사로잡힌다. 결국 모미는 라라를 기절시킨 뒤 라라를 자신으로[19] 변장시키고 자신은 라라로 변장하고서, 자신을 죽이려 한 김경자를 만나 라라를 넘기고 돈을 받는다. 그렇게 모미는 고속터미널로 도망쳐 버스를 타고 그대로 잠적하며, 이때 모미의 뱃속 아이가 클로즈업되는 것으로 2부는 종료. 남들을 살해하고 살면서도 자신의 아기를 지킨다는 모습은 섬뜩하다는 반응.

3.3. 3부

파일:김모미_체포.png

예고편에서 어린 딸을 안고 있다. 장장 16년이라는 세월 끝에[20] 끝내 구속되면서 그토록 원했던 사람들의 관심을 이렇게나마 한눈에 받게 되었으며[21]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화에서는 어머니 신영화에게 딸 김미모를 맡겼음이 밝혀졌다. 일본으로 밀입국할 계획으로, 준비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그때까지만 딸을 맡아 달라고 부탁하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말했으나,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미모의 회상속에서는 미모가 예쁘다 말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준 다정한 어머니였지만, 결국엔 버린 것. 체포된 것도 혼자서 밀입국울 시도하다 잡힌 것이었다.

재판이 끝난 뒤로는 교도소 접견실에서 변호사를 만나 '변호사님만 믿고 있었고,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게 감형받기 쉽다고 하지 않았냐.'며 따지면서 재심을 요구한다. 하지만 변호사는 어쩔 수 없었다고만 하며 이를 거부하고, 되려 살인한 모미를 업신여긴다. 하필 범죄 사실을 인정한 4명 중 앞의 2명, 즉 이준모와 주오남은 정당방위로 어느 정도 정상참작이 되었는데[22] 뒤의 2명, 즉 부용이랑 라라 때문에 무기징역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부용은 라라가 죽였고 라라는 김경자가 죽였으니 저 2건은 모미 입장에선 억울하다고 할 만 하다.[23]

결국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들어왔으나, 자신의 요구는 들어줄 생각도 않고 행복과 내면에 집착하는 광신도같은 교도소장 신성자의 태도에 절망하여, 어떻게든 감형 받기 위해서 방송국과 인권협의회에 편지를 써 억울함을 호소하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성형 불법 시술로 잡혀온 다른 여자 수감자가 '빨리 재수술 받아야 될 것 같다'고 한 말에 거울을 보다가 지나친 성형 부작용으로 코의 보형물이 튀어 나오려고 해 코가 괴사되어 가는 모습에 비명을 지른다.

어떻게든 살려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와중에도 얼굴 망가질 걱정이 앞섰던 바람에 신성자에게 행복과 내면을 깨우쳐 죄를 뉘우치라는 말만 재차 들을 뿐이었고, 무기징역 받은 수감자도 징벌방에 가둬놓고 죽인다는 소문도 도는 상황에서 재수술은 여의치 않은 상황. 그러다가 교도소장을 비롯해 여러 의원도 연관있는 교도소의 실세 안은숙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청탁하려고 하나 되려 예쁜 여자를 혐오하던 안은숙에게 일방적으로 따귀를 맞는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단식투쟁을 하나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어차피 보여줄 사람도 없는데 얼굴 망가져 봤자 무슨 소용이냐 생각하고는 그냥 밥을 먹자고 결심한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각성한 건지 영양부족인지 수감자들의 모습이 기괴한 형상의 모습으로 보이면서 기절해 버린다.

그 뒤 꿈을 꾸는데, 그 내용은 모미가 이준모를 만나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이라는 가정하의 인생. 이준모와는 그냥 서로 욕지기 한 번 하고 넘어가며, 그 뒤 자신을 따라왔다 이준모에게 얻어 맞았던 주오남에게는 안경값을 물어주겠다며 다정한 말을 해 적의를 없앴다. 당연히 이로 인해 나체 사진 테러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테고, 회사를 나온 뒤 성형을 하고 2부 초반의 남자친구와 사귀게 되며, 2부 초반처럼 같은 회사 직원이었던 이아름이 못 알아보는 장면이 나오지만 부용과 라라와는 생판 남으로 남아 엮이지 않고 지나간다. 이후 그 남자친구와 별탈없이 결혼을 준비하는데, 이 때 살인자로서 과거를 숨겼던 현실에선 유리창에 마스크걸의 모습이 비쳐지자 깜짝 놀랐던 반면 그냥 자기 얼굴만 비춰지고 씩 웃는다. 그 뒤 결혼해 가정을 이루며 몇 년이 더 지나 딸이 자기 방에 멋대로 들어오지 말라며 투정 부리는, 다른 가정과 다름없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도중에 딸이 엄마는 딸 얼굴도 제대로 기억 못하면서! 일갈하는 장면에서 놀라 깨어난다. 은연중에 딸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던 듯. 그렇게 정신을 차렸을 때는 교도소의 병동 안이었고, 꿈이었음을 깨닫지만 한참 오열하다가 탈옥을 결심한다.[24]

12화부터 본격적으로 탈옥을 준비한다. 일전 탈옥미수 수감자가 썼던 옷감을 길게 이어서 밧줄로 만들어 탈출하는 수법을 쓰려고 하는데, 이미 실패한 전례가 있었던지라 자신은...
1. 천은 큰 것으로 처음부터 길게 이으면 걸릴 수 있으니 튼튼하고 적당한 크기의 천들만 모아놨다가 나중에 이어붙인다.

2. 죄수복을 몸에 딱 붙게 입어서 경고를 먹은 다음, 다시 큰 옷을 입어서 검문 담당 감시관의 의심의 여지를 없앤다.

3. 크게 입은 옷 속에 밧줄을 숨겨 놓는다. 감시관이 졸거나 하면서 감시를 소홀히 할 때 볼일 본다는 핑계로 화장실로 가서 만들어둔 밧줄을 두 번에 걸쳐서 화장실 창문을 통해 환풍구 틈새로 숨겨놓는다.

4. 원예 수업 때, 천을 숨겼던 때와 같은 수법으로 화장실 간다는 핑계를 대면서 슬쩍 갈고리로 쓸 을 옷 속에 숨기고, 혹여 화장실에서 나온 감시관과 마주쳐도 적당히 담당 교육사를 팔아서 속여 보내면 된다. 감시망이 텅 비었을 때, 밧줄을 숨겨놓은 곳에 가서 만들어둔 밧줄을 연결하고 갈고리에 묶어 완성한다.
는 계획을 세웠다.

계획은 순조롭게 흘러가 1차 철조망은 온몸 찔려가는 것도 감수하고 뚫고서 마침내 2차 방지벽에 틈을 찾아서 갈고리를 걸고 밧줄을 타고서 올라가나 싶었으나, 팔 힘이 부족했던 탓에 시간을 지체하면서 결국 CCTV에 적발되고, 징벌방에 갇힌다. 탈옥이 실패했다는 사실에 허탈하게 있다가 점차 자신이 죽였던 피해자들이 원망하는 환청과 주오남과 김경자의 환각을 보기 시작하고, 신성자에게 용서를 비나 용서받고 싶다면 징벌방에서 예수를 영접하라는 말과 함께 성경책만 받는다.

결국 징벌방에서 환각에 시달리며 성경을 읽게 되는데, 3주 동안 징벌방에 갇힌 동안 기적이라도 영접한 건지 성형 부작용으로 괴사되어 가던 코가 깨끗이 나으면서 끝내 기독교에 완전히 심취해 버렸다. 덕분에 징벌방에서 풀려나고 이후부터 수감자들에게 열심히 전도활동을 펼치며 주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면서, 이에 매우 감격한 신성자에게 다시 신뢰를 얻는다. 그러나 한 번은 다른 교도소에 가서도 전도활동을 펼친 날, 감시관의 실수로 탈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탈옥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기도 했다. 이런 모미에게 크게 감명받은 신성자는 모미에게 성형수술을 시켜주겠다고 나서나, 모미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머리까지 자르며 모든 욕망을 버린다.[25]

그러던 중 자신 앞으로 들어온 익명의 편지에서 딸 미모의 현황을 찍은 사진을 입수히게 되면서 미모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 그간 자신을 믿지 못하던 안은숙에게도 그녀의 딸을 위해 신장을 기증해주기로 하면서 신임을 얻기도 하는 등,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나날을 지내고 있었는데...

외부 봉사자와 갖는 성경공부 시간, 봉사자로 나온 죽은 줄로만 생각했던 김경자와 재회했다. 김경자는 '사람을 죽인 죄는 절대 용납받을 수 없지만, 피해자가 당한 고통을 똑같이 느끼게 된다면 피해자는 그걸로 위안받겠지. 너도 네 가족을 잃는 고통을 느껴봐'라며 자리를 뜨고, 딸 미모가 김경자와 같이 있다는 걸 바로 눈치챈 모미는 김경자를 잡으려 하지만, 감시관에게 제압당하고 격리된다. 모미는 김경자가 자신의 딸을 노리고 있다며 감시관과 신성자에게 필사적으로 호소하지만, 되려 봉사활동자를 공격하려 한 일로 벌점을 받고 그대로 묵살당한다. 설상가상 엄마인 신영화도 전화번호를 바꾸는 바람에 미모의 소식을 알 수도 없는 상황. 결국 모미는 발이 넓은 안은숙에게 도움을 요청해 김경자가 '이진국'이란 가명으로 살아왔다는 정보와 엄마의 새 전화번호를 입수하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하필 이때 신영화는 가출한 미모에게 일방적인 의절 통보를 받은 뒤였고 모미가 미모에게 무슨 해코지를 할 지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그저 미모는 잘 지낸다는 말만 하고 끊어버린다. 모미는 필사적으로 엄마에게 미모의 위험을 알리려고 하지만 신영화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결국 다시 감시관의 손에 끌려가 감방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후 김경자로부터 재차 들어오는 미모의 일상 사진에 모미는 딸이 김경자와 같이 있으면서 위기에 처했다는 걸 금세 추리해 내지만 손쓸 방법이 없어 오열할 뿐이었다. 히필 전화실에서 흥분한 일로 내부감사가 들어와 감시가 삼엄해진 상황이었지만, 모미는 이제부턴 행동을 조심하겠다는 다짐을 걸고 안은숙에게 김경자의 조사 외에 미모의 전화번호와 학교 번호를 알려달라고 어렵사리 부탁하여 번호를 알아내 미모의 학교로 전화를 걸고 마침내 그토록 바랐던 미모의 목소리를 듣고서 잘못 했다고 오열한다. 그리고 안은숙에게서 김경자가 확실하게 죽었다는 사망 확인서까지 보고서야 자신이 그날 스트레스 때문에 헛것을 본 것이라 넘기고 안심하나 싶었지만...

그날 밤 곰곰히 곱씹은 끝에 곧 전화를 받은 아이가 미모가 아니라는 생각에 닿는다. 그도 그럴 것이 모미는 5년째 도피 생활 중 미모를 어렵게 키우면서도 남자들과 원나잇을 즐기면서 사실상 미모를 방치하다시피 했고, 미모를 버리고 도망가려 했던 적도 있었으며 울며 보채던 미모에게 '한 번만 더 울면 진짜로 버리고 간다'는 협박까지 했던 적이 있었기에 미모가 자신을 얼마나 증오하고 미워하는 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안은숙이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분노하고 미모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오열한다.

다음 날 안은숙의 딸에게 장기이식을 해주기로 한 날이 되고, 모미는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안심하라는 안은숙에게 애써 웃어주면서도 구급차 안에서 다시 탈출하기 위한 계략을 짠다. 하지만 전과가 있었던 지라 감시도 삼엄했고, 화장실에서도 마땅한 탈출구를 찾기 힘들었으며, 하필 안은숙도 신성자에게 허락을 맡고 임시 출소하여 부하까지 대동하고 찾아온 상황. 틈을 봐서 탈출할 틈을 보려 해도 감시관은 수갑도 쉽게 풀어주지 않으려 하고 안은숙의 부하가 감시하고 있어 결국 불발되고 그대로 수술실로 들어가나 싶었으나...

운좋게 수술 대기실에서 대기하게 되어 대기실에서 탈출해 수술실로 들어가 간호사 한 명을 기절시키고, 간호사로 변장해 감시관과 부하의 눈을 속여 그대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대로 인적이 드문 곳으로 택시를 타고 가 다시 편한 옷으로 훔쳐 입은 뒤, 엄마인 신영화에게 전화를 걸어 필사적으로 미모의 위기를 알려 이진국의 주소를 알아낸 뒤 히치하이킹으로 이진국의 거처와 가까운 곳까지 향한다.

하지만 경찰들은 탐지견과 헬기까지 동원해 뒤쫓아온 상황이었고, 오갈 데가 없어진 김모미는 미모의 어린 시절 부터 현재 모습을 회상한 뒤, 신에게 딸을 구해달라고 마음 속으로 기도한 후에 절벽에서 그대로 투신한다.
파일:김모미_도주2.png
영원히 구원받지 못할 그 이름.
원한의 귀신들과 함께 구천을 떠도는 운명.
그녀는 바로
마스크걸이다.

다만 경찰의 말에 의하면 그 사체를 찾지 못했단 것으로 보아 생존해 있는 듯. 이후 마지막 화에서 20대가 된 미모의 집에 한밤중에 늙은 모습으로 찾아와[26] 잠시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린 뒤 나간 듯한 묘사가 나오며, 그 후 종적을 감추고 두 번 다시 검거되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대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고 하며, 마지막에 코트를 휘날리는 모습은 1부 7화와[27] 의도적으로 대비되게 연출했다고 한다.

3.4.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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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 매미/희세 작가들의 후속작 팔이피플 24화에서 1부때의 성형 전 모습으로 주인공 박주연의 회사 (주)채린맘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카메오 등장한다. 이때 마스크걸 1부 때 나온 유상순 및 회사 동료 엑스트라도 등장해 모미가 다녔던 회사가 (주)채린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양 손에 똑같은 위치에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주오남에게 자신이 BJ 마스크걸인 걸 들키게 된 것이다. 허나 작가 피셜 병적인 관심을 가지고 봐야 보일 정도로 작은 점이라 한다.


[1] 이름 김"모미"를 뒤집으면 "미모"가 된다. 이는 모미가 "미모"의 정반대임을 나타내는 장치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가지고 있는 완벽한 "몸"에서 따와 모미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베스트 도전 시절 작가가 밝혔다. 이후 미모라는 장치는 3부에서 등장하는 김모미의 딸에게 붙게 된다.[2] 범죄자 신분이라 아르바이트 외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다. 아르바이트로 한 일은 편의점, 유흥주점 등이 있다.[3]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자연스럽게 무직이 되었다.[4] 일반 회사원의 월급보다는 BJ마스크걸의 별풍선 수입이 큰 것으로 보인다.[5] 또한 이 사건은 마스크걸에서 묘사되는 첫 범죄다. 후일을 생각하면 결국 뿌린대로 거둔 셈.[6] 주오남과 이준모의 경우는 모미도 둘에게 피해를 본 바가 있지만 부장의 경우 모미 쪽이 완전히 가해자다. 이런 행동만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회사 내 인물과의 관계는 어긋나지 않았을 것이며 이들이 3부에서 법정 증인으로 설 일도 없었을 것이다.[7] 여담으로 본래 작가들의 계획으로는 모미가 이준모를 죽이는 전개로 갈 생각이 아니었는데 모미가 멋대로 죽여버려서 그 뒤로 스토리면에서 모미에게 끌려 다닌다고 했다. 즉 이준모는 스토리스릴러가 되게 한 주범.[8] 박 부장과 이아름의 내연 관계를 안 날, 술을 진탕으로 마시고 취한 채 방송을 진행하다 결국 방송에서 나체쇼를 벌이는 사고를 냈었다.[9] 이 모습은 스토어를 통해 볼 수 있다. 무료 버전에서는 심의 때문에 얼굴이 없어지는 쪽으로 수정되어 있다.[10] 여담으로 6화에서 사실 우리도 성형 전이랑 성형 후 김모미 목소리를 다르게 상상하고 있지 않냐댓글이 베댓을 갔다.[11] 경찰에서는 우선 김모미의 성형한 얼굴의 몽타주를 먼저 공개한 다음, 성형 전 얼굴도 나중에 공개하였다.[12] 이 사건이 없었더라면 결혼은 계속 진행 되었을 것인데 결혼식 까진 몰라도 이 이후 필연적으로 다가올 혼인신고는 어떻게 처리하려고 했는지 의문. 어디 남미아프리카 같이 행정 시스템이 엉망이라 없던 사람도 만들어 낼 수 있을만한 나라라면 몰라도 여기는 대한민국이다.[13] 어릴 적 부터 주변의 관심을 갈구하던 모미의 성격으로 미루어 보아 어쩌다가 그렇게 하게 된게 아니라 완전히 의도적인 행동으로 보인다.[14] 둘이 외모가 굉장히 흡사했던 것, CCTV 화질이 안 좋았던 것도 있지만 예전부터 라라의 도벽이 심했던 점 때문에 점장이 라라를 의심해왔으며, 라라가 훔친 바의 물건을 가방에 넣었다가 적발된 적도 있어 쉽게 범인으로 몰렸다.[15] 또한 도벽까지 생긴다. 카페에서 숟가락을 훔치거나 옷가게에서 옷을 훔치려다 실패하는 등. 도벽은 라라를 따라하는 것인지, 습관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다.[16] 모미가 죽인 피해자 주오남의 모친. 아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모미를 추척하고 있으며 얼마 전 교회를 통해 알게 된 무당에게 이 근방에 모미가 있다는 점괘를 듣고 이 고시텔에 거주지를 잡은 것.[17] 이때 서명란에 라라의 본명인 김춘애라고 쓴다. 라라 이름으로 도장까지 새로 판 듯.[18] 화면에선 더 넙데데하게 나온다며 코나 턱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식으로 얘기한다.[19] 앞서 부용에게 맞아 생긴 멍의 붓기가 안 빠진 상태였다.[20] 2부에서 마스크 걸을 추적했던 마스크걸♥곰돌이 3부에서는 30대 청년이 되어 있었다.[21] 형사들을 밀치고 마스크와 모자를 집어던진 뒤, 자기가 마스크걸이라며 한껏 포즈를 취해서, 잡혀서 끌려가는 와중에도 자신이 그토록 받고 싶었던 관심이라며 기뻐 날뛰는 상상을 잠깐 한다. 하지만 결국엔 그냥 식은땀만 흘리면서 그대로 재판장 안으로 들어간다.[22] 이준모는 실제로는 모미에게 쌍욕을 한 뒤 꺼지라고 했지만 그 전까진 강간미수로 볼 수 있었고, 주오남의 경우에도 먼저 죽이려 한 건 김모미긴 해도 주오남도 원인은 제공했고 서로 칼을 뺏으면서 대치하던 상황이었다.[23] 다만 라라가 부용을 죽인 건 모미가 엮이지 않았어도 일어날 수 있었던 반면, 김경자가 라라를 죽인 건 모미로 오해해서 그런 거 였으니 모미도 원인 제공자긴 하다. 또 법적으로 명확히 따져보면 부용 살인 때는 시체유기, 라라 살인 때는 간접살해 혐의가 적용된다.[24] 참고로 실제 딸인 김미모의 아빠는 누군지 알려지지 않지만, 김모미가 임신한 건 2부 중후반의 한참 뒤의 일이니 초반부에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나 잠깐 사귀었던 아마추어 영화감독 김신주가 아버지일 가능성은 없다. 아무래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거사를 몇 번 치른 사이인 백무빈으로 추정된다.[25] 모미 같은 경우는 성인이 된 이후 순간적인 감정에 의한 살인을 방어기제로 덮는 과정에서 죄책감이 사라져 버려 그 상태로 다른 범죄까지 저질러 온 것이지 인격 자체를 결정하는 유년시절은 외모에 대한 강박증 정도만 제외하면 크게 뒤틀린 것이 없었기에 종교의 힘으로 갱생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난히 비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인물이 많은 작중에서 도덕적인 사람 수준으로 갱생한 사람은 모미 1명 뿐이다.[26] 그간 긴 세월동안 다시 성형 부작용이 도졌는지 코를 붕대로 감싸고 있다.[27] 마스크걸이 히어로가 되는 망상을 하는 개그성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