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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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리그의 시즌 진행 | ||||
10월 15일 이전 | → | 10월 15~17일 | → | 포스트시즌 |
1. 개요2. 최종 순위3. 전반기4. 후반기5. 일자별 매직/트래직 넘버 변화 추이6. 팀별 총평
6.1. 정규시즌 우승 LG 트윈스6.2. 정규시즌 2위 kt wiz6.3.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6.4.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 6.5. 정규시즌 5위 두산 베어스6.6. 정규시즌 6위 KIA 타이거즈6.7. 정규시즌 7위 롯데 자이언츠6.8. 정규시즌 8위 삼성 라이온즈6.9. 정규시즌 9위 한화 이글스6.10. 정규시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7. 시즌 총평1. 개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순위 경쟁을 설명하는 문서다.2. 최종 순위
2023 시즌 순위표 | ||||||||
<rowcolor=#fff>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연속 |
1 | | 144 | 86 | 2 | 56 | 0.606 | 0.0 | 1승 |
<colcolor=#fff> 2 | | 144 | 79 | 3 | 62 | 0.560 | 6.5 | 3승 |
3 | | 144 | 76 | 3 | 65 | 0.539 | 9.5 | 2승 |
4 | | 144 | 75 | 2 | 67 | 0.528 | 11 | 2패 |
5 | | 144 | 74 | 2 | 68 | 0.521 | 12 | 3패 |
<colbgcolor=#943838> 6 | | 144 | 73 | 2 | 69 | 0.514 | 13 | 2승 |
7 | | 144 | 68 | 0 | 76 | 0.472 | 19 | 1승 |
8 | | 144 | 61 | 1 | 81 | 0.427 | 25.5 | 4패 |
9 | | 144 | 58 | 6 | 80 | 0.420 | 26 | 1패 |
10 | | 144 | 58 | 3 | 83 | 0.411 | 27.5 | 5패 |
순위 출처: KBO 공식 웹사이트 | ||||||||
2023 한국시리즈 우승 | ||||||||
2023 한국시리즈 진출 | ||||||||
202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 ||||||||
2023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 ||||||||
2023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 ||||||||
2023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
- 정규시즌 종료 시 공동 1위팀 혹은 공동 5위팀이 발생할 경우, 타이브레이커를 실시하게 됩니다.
- 세 팀 이상이 공동 1위 혹은 공동 5위 순위가 나올 경우, 해당 팀 간의 정규시즌 상대전적을 따져 우세한 팀이 승자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3. 전반기
3.1. 4월
<rowcolor=#fff> 4월 성적 | 4월 30일 종료 이후 누적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롯데 자이언츠 | 22 | 14 | 0 | 8 | 0.636 | 0.0 | 1 | 롯데 자이언츠 | 22 | 14 | 0 | 8 | 0.636 | 0.0 |
2 | SSG 랜더스 | 24 | 15 | 0 | 9 | 0.625 | 0.0 | 2 | SSG 랜더스 | 24 | 15 | 0 | 9 | 0.625 | 0.0 |
3 | LG 트윈스 | 26 | 15 | 0 | 11 | 0.577 | 1.0 | 3 | LG 트윈스 | 26 | 15 | 0 | 11 | 0.577 | 1.0 |
4 | NC 다이노스 | 26 | 14 | 0 | 12 | 0.538 | 2.0 | 4 | NC 다이노스 | 26 | 14 | 0 | 12 | 0.538 | 2.0 |
5 | KIA 타이거즈 | 23 | 12 | 0 | 11 | 0.522 | 2.5 | 5 | KIA 타이거즈 | 23 | 12 | 0 | 11 | 0.522 | 2.5 |
5 | 두산 베어스 | 24 | 12 | 1 | 11 | 0.522 | 2.5 | 5 | 두산 베어스 | 24 | 12 | 1 | 11 | 0.522 | 2.5 |
7 | 삼성 라이온즈 | 24 | 12 | 0 | 12 | 0.500 | 3.0 | 7 | 삼성 라이온즈 | 24 | 12 | 0 | 12 | 0.500 | 3.0 |
8 | 키움 히어로즈 | 24 | 11 | 0 | 13 | 0.458 | 4.0 | 8 | 키움 히어로즈 | 24 | 11 | 0 | 13 | 0.458 | 4.0 |
9 | kt wiz | 23 | 7 | 2 | 14 | 0.333 | 6.5 | 9 | kt wiz | 23 | 7 | 2 | 14 | 0.333 | 6.5 |
10 | 한화 이글스 | 24 | 6 | 1 | 17 | 0.261 | 8.5 | 10 | 한화 이글스 | 24 | 6 | 1 | 17 | 0.261 | 8.5 |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사상 치열한 순위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1달 동안 단독 1위를 기록한 팀만 5팀이며[1] 작년 정규시즌 1, 2위팀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그리고 8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그리고 4위와 7위가 단 1게임차로 중위권 싸움도 매우 치열하다.[2] 다만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 부상으로 인해 9연패에 빠진 kt wiz와 스토브리그에 전력을 수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타 부조화에 제대로 빠진 한화 이글스는 압도적 하위권으로 쳐진 상태다.[3] 강중약을 따져보자면 현재는 3강-5중-2약의 형태.
- 1위 롯데 자이언츠: 스토브리그에서 서준원이 미성년자 불법 촬영으로 방출되고, 최준용이 부진으로 2군에 있는 동안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댄 스트레일리, 심지어 박세웅까지 부진하며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더니 주요 타선마저 부진하며 중위권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을 비웃듯이 9위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안권수-황성빈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을 필두로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나더니, 김진욱의 성장 등 불펜까지 각성하며 13년 만에 8연승까지 기록, 11년만의 1위로 4월을 마무리했다. 다만 선발진은 여전히 나균안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5이닝 먹기도 벅찬 상태라 선발 투수들의 전체적인 부활 및 다음달에 돌아올 이인복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 2위 SSG 랜더스: 김광현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애니 로메로가 먹튀 확정이 되며 힘겨운 시즌 초가 될 듯 했으나 고졸 신인 송영진이 깜짝 등장하고, 로메로의 공백을 문승원이 메우며 선발 로테이션은 의외로 어떻게든 돌아가고 있지만 송영진을 제외한 선발진 전원이 한 번 이상 크게 털리는 등 안정적이라기엔 조금 애매하다. 오히려 약점으로 예상됐던 불펜이 리그 최고 수준으로 성장한 덕에 이를 앞세워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타선 역시 팀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은 괜찮고 홈런 19개로 두산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불안한 점이라면 중견수 라인 김강민 - 최지훈이 연달아 부상으로 빠진 상태고, 한유섬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이래저래 부침은 좀 있어도 최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순항하며 4월은 1위와 게임차 없는 2위로 마쳤다.
- 3위 LG 트윈스: 유강남, 채은성이 이적하며 전력 이탈이 있었으나 박동원을 잡으며 포수 공백을 막고, 김진성의 잔류 및 오지환의 다년계약을 맺었다. 팀 타율 및 wRC+ 독보적 1위로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뿜으며 시즌 초부터 최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도 선발진이 아직 불안정한 와중에 작년과 달리 불펜의 기존 핵심이었던 진해수, 이정용, 정우영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셋이서만 블론세이브 7개[4]를 기록했고 마무리 고우석마저 부상에 시달리며 4월 마지막 경기를 날려먹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니라 불펜이 전체적으로 무너진 상태다.[5] 게다가 리그에서 독보적으로 도루 시도가 많은 것에 비해 성공률이 고작 60%[6]에 그치고 도루 RAA는 -3.21로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만 나오고 있어 왜 굳이 발야구를 고집하는지 의문이다. 4월 팀 실책 32개로 리그 최다 실책 1위, 수비율도 .961로 리그 최하위인 건 덤.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걸 염경엽 감독이 스스로 걷어차며 4월을 3위로 마감했다.
- 4위 NC 다이노스: 스토브리그 때 양의지, 노진혁, 원종현, 이명기를 타팀에 내주었고, 박세혁의 영입과, 박민우, 권희동, 이재학의 잔류와 구창모의 다년계약이 있었다. 최악의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바람에 하위권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으나 4월 18일 잠시 1위까지 올라섰을 정도로 전력이 생각보다 괜찮다. 에릭 페디 - 구창모 - 송명기 - 신민혁 - 이용준이라는 리그에서 제일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고, 타격 역시 팀 wRC+ 2위로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정작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중요할 때 점수를 못 내며 좋은 공격력을 살리질 못하고, 결정적으로 한달간 팀 실책이 31개에 팀 수비율은 .961에 불과할 정도로 실책이 잦다.[7] 그나마 마지막에 한화를 만나며 반등해 4위로 마감했다.
- 공동 5위 KIA 타이거즈: 핵심 야수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을 당하고, 내야 유망주 김도영이 개막 2경기 날아다녔으나 중족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며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큰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 수원 KT전 취소 이후 두산, 한화에게 루징시리즈, 키움에게 스윕패, 롯데에게 루징시리즈로 잠시 꼴찌도 찍어보는 등 최하위권 근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은 그나마 어떻게든 돌아가는 반면 불펜 에이스였던 전상현 - 정해영이 부진하고, 타선이 득점권만 오면 밥상을 엎어버리는 게 초반 순위 하락의 큰 요인이었다. 그래도 롯데전부터 타선이 어느 정도 살아나더니 삼성전부터 스윕-위닝-스윕으로 이 기간동안 8승 1패를 적립, 공동 5위까지 올라왔다.
- 공동 5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스토브리그에서 양의지를 4+2년 150억의 최대어로 복귀시켰다. 선발진은 곽빈이 각성하고 김동주와 최승용이 안착하며 딜런 파일의 부재가 안 느껴질 정도로 안정화됐으나 타선이 작년에 부상으로 부진한 양석환이 다시 살아나고 양의지가 돌아온 걸 빼면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불펜 역시 믿을맨이 몇 없어 필승조에게 부담이 쏠리고 있는 게 불안한 점. 결국 후반에 4연패를 타며 공동 5위로 4월을 마감했다.
- 7위 삼성 라이온즈: 스토브리그에서는 김상수, 오선진을 FA로 내주기만 했다. 시즌 개막 이후 투타 불균형과 선발진의 부진으로 6연패를 기록했지만 그 후 타선에 제대로 불이 붙으며 5승 1패로 반등하며 수습하고 있다. 하지만 오재일, 오승환 등 일부 베테랑의 심각한 부진과 출루는 많지만 잔루만 쌓고 득점권에서 타율이 처참한 타선으로 인해 KIA를 상대로 피스윕을 포함한 4연패를 겪었다. 여기에 클러치 히터 이원석이 갑자기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며 앞으로 전망이 더 나빠질 듯 했으나 타선이 다시 살아나고 트레이드로 건너온 김태훈이 새 마무리 투수로 가능성을 보이는 등 5연승으로 반등하며 한달간 성적은 롤러코스터의 연속이 됐다. 일단 어떻게든 승률 5할은 맞췄지만 치열한 순위 경쟁의 여파로 순위는 7위에 그쳤다.
- 8위 키움 히어로즈: 스토브리그 때 원종현, 이형종 등이 합류하며 나름 알짜 전력 보강이 있었다. 안우진 - 에릭 요키시 - 아리엘 후라도 - 최원태라는 NC 다음으로 강한 선발진을 가졌으나 불펜은 팀 WAR 0.14로 최하위인 LG와 맞먹는 수준이고, 타선에서는 팀의 간판 타자 이정후가 타격폼 수정의 영향인지 끝없는 부진에 빠져있으나 계속해서 중심 타선에 기용되며 팀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여기에 팀은 원정만 나가면 처참하게 부진하며 1승 9패로 승률을 왕창 깎아먹는 바람에 4월 성적은 8위로 저조하게 마쳤다.
- 9위 kt wiz: 시즌 초반 팀 전반적으로 문제가 상당히 많다. 우선 KT의 기존 강점이었던 선발진이 소형준과 엄상백은 부상 이탈, 웨스 벤자민과 배제성은 부진에 빠지며 불펜의 과부하가 심해졌는데 이강철 감독의 쓸놈쓸 기용으로 인해 과부하가 더 심해져 불펜까지 리그 최하위 ERA로 붕괴된 상태다. 그나마 현재 엄상백은 복귀했지만 소형준의 공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 타선 역시 박병호 - 강백호가 부진하며 앤서니 알포드 말고는 사람이 없는 상태인데 베테랑은 능력 없는 선수들만 골라서 기회를 받고 유망주는 기회조차 못 받아 다같이 침체돼 있는 총체적 난국 상태다. 결국 4월 후반에 9연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순위가 9위까지 추락했다.
- 10위 한화 이글스: 개막전 선발 등판한 버치 스미스가 근육 미세 손상으로 방출됐다. 대체 외국인은 리카르도 산체스. 타선에서는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시환이 출루하고 FA으로 합류한 채은성이 타점을 올리는 패턴으로 둘이 팀을 멱살잡고 8위까지 끌고 갔지만, 둘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타격을 해주는 타자가 전무해 노시환과 채은성이 침체되기 시작하니 바로 5연패를 내리당하면서 4월을 최하위로 마감했다. 지표로 봐도 팀 타율 .217 / wRC+ 70.9로 압도적 꼴찌고, 한달간 팀 득점도 77점으로 역시 꼴찌다. 그나마 투수진은 젊은 강속구 투수 문동주와 김서현이 가세하며 꼴찌팀 치고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마저도 선발진은 문동주와 장민재 빼면 시체 수준이고, 그로 인해 안 그래도 빈약한 불펜에 부담이 가중돼 팀이 리드를 잡는 족족 작가질을 시전하고 있다.
3.2. 5월
<rowcolor=#fff> 5월 성적 | 5월 31일 종료 이후 누적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LG 트윈스 | 23 | 16 | 1 | 6 | 0.727 | 0.0 | 1 | LG 트윈스 | 49 | 31 | 1 | 17 | 0.646 | 0.0 |
2 | SSG 랜더스 | 23 | 14 | 1 | 8 | 0.636 | 2.0 | 2 | SSG 랜더스 | 47 | 29 | 1 | 17 | 0.630 | 1.0 |
3 | 롯데 자이언츠 | 22 | 13 | 0 | 9 | 0.590 | 3.0 | 3 | 롯데 자이언츠 | 44 | 27 | 0 | 17 | 0.614 | 2.0 |
4 | 한화 이글스 | 23 | 11 | 2 | 10 | 0.524 | 4.5 | 4 | 두산 베어스 | 46 | 23 | 1 | 22 | 0.511 | 6.5 |
5 | 두산 베어스 | 22 | 11 | 0 | 11 | 0.500 | 5.0 | 5 | NC 다이노스 | 46 | 23 | 0 | 23 | 0.500 | 7.0 |
6 | KIA 타이거즈 | 21 | 10 | 0 | 11 | 0.476 | 5.5 | 5 | KIA 타이거즈 | 44 | 22 | 0 | 22 | 0.500 | 7.0 |
7 | NC 다이노스 | 20 | 9 | 0 | 11 | 0.450 | 6.0 | 7 | 삼성 라이온즈 | 46 | 20 | 0 | 26 | 0.435 | 10.0 |
8 | 키움 히어로즈 | 26 | 10 | 0 | 16 | 0.385 | 8.0 | 8 | 키움 히어로즈 | 50 | 21 | 0 | 29 | 0.420 | 11.0 |
9 | kt wiz | 24 | 9 | 0 | 15 | 0.375 | 8.0 | 9 | 한화 이글스 | 47 | 17 | 3 | 27 | 0.386 | 12.0 |
10 | 삼성 라이온즈 | 22 | 8 | 0 | 14 | 0.364 | 8.0 | 10 | kt wiz | 47 | 16 | 2 | 29 | 0.356 | 13.5 |
점차 선두 그룹과 가을야구 진출권 그룹, 6-10위권의 게임차가 벌어지고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꺼낸 한화가 조금씩 치고 올라오면서 3강(LG, SSG, 롯데) - 3중(두산, NC, KIA) - 4약(키움, 삼성, 한화, KT)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5월이 끝난 상황에서 5할 팀은 LG부터 KIA까지 6팀이고, 삼성부터 KT까지 4팀이 5할 미만으로 5월을 마무리를 하게 됐다.
- 1위 LG 트윈스: 5월에도 불타는 타선을 앞세워 각종 공격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작전을 안 걸수록 경기가 오히려 잘 풀리는 편. 클린업의 김현수와 오지환은 5월 들어 매우 부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잘 쳐줘서 크게 티나진 않았다. 특히 박동원은 5월에만 9개의 홈런을 쓸어담으면서 엄청난 타격감을 보였다. 불펜 역시 우려에 비하면 상당히 선방했는데,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있었으나 함덕주가 부활하고 박명근이 혜성같이 나타나 불펜의 빈자리를 메워주면서 되는 집안의 분위기가 점점 나고 있다. 5월 초중반까지는 3위 자리에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다가 SSG와 롯데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 한화전 2승 1무로 공동 1위까지 올라왔으며, SSG와의 경기에서 위닝을 달성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13년 6월 이후 10년 만에 월간 승패마진 +10을 기록했다.
- 2위 SSG 랜더스: 팀이 전체적으로 잔부상에 시달리며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중이다. 4월에 비해 타선이 상당히 약해졌는데, 특히 1루수의 경우 오태곤 - 전의산이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강진성을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여전히 시원찮은 상태다. 그나마 불펜은 여전히 명불허전 리그 최강 수준으로, 서진용의 미스터 제로가 깨지는 등의 사고도 있었지만 온갖 위기를 수없이 넘기며 어떻게든 꾸역승을 쌓는 중이다. 그러나 결국 LG전 루징을 계기로 LG에게 선두를 빼앗겨 2위로 내려왔다.
- 3위 롯데 자이언츠: KIA전 1승 1패로 1위는 삼일천하로 끝났지만 기존에 부진했던 스트레일리, 반즈, 한현희 등 선발투수들의 폼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여전히 SSG - LG와 함께 3강 경쟁 구도에서 버티고 있다. SSG와의 1위 결정전에서 루징을 당한 사이 LG가 치고 올라오면서 3위까지 떨어졌다. 타선은 시원하지 못하나 클러치 상황에서 어떻게든 점수를 쥐어짜낸 후, SSG 다음으로 강하다고 평가받는 필승조를 앞세워 승기를 굳히는 패턴이 많은 편이다. 이인복, 렉스, 황성빈 등 부상자들이 6월을 기점으로 복귀가 예정돼 있는데 이들이 힘을 내준다면 6년만의 가을야구도 꿈은 아니다.
- 4위 두산 베어스: 곽빈의 허리부상과 딜런 파일의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두 자리나 비어버리면서 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단 한 자리는 최승용이 선발진에 안착하며 틀어막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자리를 두고 대체 선발들로 실험을 하고 있다. 4월만 해도 퇴출 여론이 강했던 로하스도 5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중위권 싸움에 힘이 되고 있다. 5월 초 한화, 롯데 전을 루징으로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지만 기아전 스윕과 키움전을 위닝시리즈로 기록하면서 다시 기세를 올렸다. 타선은 약간 아쉽긴 해도 필요한 만큼의 점수는 꼬박꼬박 내주고 있고, 확실한 1선발 알칸타라와 토종 선발진의 힘을 앞세워 4~5위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어떻게든 생존하고 있다. 다만 박치국과 김명신이 부진하면서 정철원, 홍건희말고 믿을맨이 없는 불펜은 여전히 불안요소.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보고 있지만 하나같이 어딘가 부족한 상태다.
- 공동 5위 NC 다이노스: LG 앞에서 타격이 식어버리며 2패를 당했으나 이번 시즌 또다른 보약인 KT를 스윕하며 분위기를 다시 올렸다. 뒤이어 SSG전에서도 1승 1패를 거두며 중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송명기 - 신민혁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는 등 선발진이 흔들리는 듯 했으나 최성영 - 이재학이 구멍을 어떻게든 막고 있고, 5월말 와이드너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중위권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 공동 5위 KIA 타이거즈: 롯데전 1승 1패를 거두며 NC를 잡고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SSG에게 이길 만한 경기를 모두 내주고 루징을 당하더니 두산에 스윕당하며 순식간에 7위로 내려앉았다. 그 후 다시 삼성을 잡고 6위로 올라섰다. 키움한테도 위닝을 기록하면서도, 한화한테는 또 루징을 허용했지만, 아직까지도 순위는 유지되고 있고 5할 승률은 겨우겨우 유지 중이다. 양현종과 최형우는 지게 갖다 치우라고 말하는 듯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고, 퇴출설까지 나왔던 소크라테스가 5월의 악마답게 5월이 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행히 이번 달도 김도영, 나성범, 최원준 없이 어떻게든 버텼고, 부상자들의 돌아온 후의 행보를 더 기대해볼만 해졌다.
- 7위 삼성 라이온즈: 5월 들어 루징만 3번을 기록하며 승률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5월 3일 화제의 오승환 선발 등판 이후로도 이렇다 할 반등의 계기가 없는 상황. 그 와중에 불펜은 갈수록 상태가 나빠져 그 블론 많던 4월 LG와 비슷한 지경이 됐다. 기껏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태훈마저 5월 ERA 11.00으로 무너지며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타선으로, 4월에 맹타를 치던 강민호 등의 사이클이 떨어지고 이원석이 이탈하면서 완전히 식물타선이 돼버린 상태다. 결국 5월 월간 승률 꼴찌를 기록하며 시즌 순위는 7위지만 경기차는 6위보다 10위에 더 가까워졌고, 6월 결과에 따라 꼴찌 추락의 가능성이 열려버렸다.
- 8위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은 여전히 잘 던지고 있으나 타선이 아직도 김혜성 - 러셀을 제외하면 찬물만 뿌리는 중이고 5월 말이 되자 러셀과 김혜성도 부진하면서 2점만 내줘도 패배를 걱정해야 하는 답답한 야구가 계속되고 있다. 불펜 역시 6블론세이브로 LG 다음으로 블론이 많은 건 덤. 5월 초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SSG전 피스윕을 포함해 5연패를 쌓으며 반등에 실패, 두산전도 루징으로 마치며 다시 가라앉고 있다. 잠시 삼성의 부진으로 7위로 올라갔으나, KIA전 2연패로 도로 8위에 복귀했다. 그나마 불펜진은 김성진의 스텝업과 김재웅 - 임창민이라는 필승조를 필두로 계투진을 재편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타선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정후는 여전히 퐁당퐁당을 거듭하고 이원석과 이형종도 부진에서 허덕이고만 있는 사이 꼴찌 라인에 있던 한화, KT가 점점 올라오면서 승차가 매우 좁아졌고, 이쪽도 삼성처럼 윈나우는 커녕 꼴찌 추락을 걱정하게 생겼다.
- 9위 한화 이글스: 5월 첫 시리즈인 잠실 두산전에서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우천취소 이후 KT에게 승리를 거두어 간만에 9위로 올라섰다. 4월에 비하면 팀의 최대 약점인 타선이 확연히 살아난 듯 하다. 5월 11일 경기 승리로 월간 5승 2패가 됐는데, 경기 직후 수베로 감독이 예고없이 경질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팀 분위기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일단은 감독 교체 직후 선두 SSG 상대로 1승 1무 1패 동률로 선방하며 기세를 이어갔지만, 롯데와 LG와의 3연전에서 연속 루징을 당했고 기껏 살아난 타선도 도로 부진하면서 다시 기세가 꺾였다. 그나마 그 부진의 중심에 있던 오그레디가 마침내 방출됐고, 다행히 투수진은 리카르도 산체스가 드디어 선발진에 합류했고 꽤 탄탄한 불펜을 보유한 덕에 사정이 좀 나은 편. 5월 승률 5할로 그나마 나쁘지 않은 한달이었지만 여전히 KT와의 승차가 크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다.
- 10위 kt wiz: 5월 첫 경기 SSG에게 승리하며 9연패를 끊자마자 다시 연패를 쌓더니 5월 7일 한화전을 패하며 기어이 꼴찌를 찍었고, 5월 10일 5연패로 승률 3할마저 깨졌다. 벤자민 - 슐서 외인 듀오가 나란히 부진하고 소형준이 또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는 등 선발진의 구멍이 더욱 커진 가운데 불펜마저 혹사가 한계에 달하며 5월 중반까지는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였다. 그 와중에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 - 소형준 등 부상 회복이 덜 된 선수들을 억지로 끌어쓰다 더 망가뜨리며 팀을 붕괴시키고 있으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그래도 두산전, 키움전, 삼성전에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등 폼이 올라오고는 있으나 애초에 팀 자체가 없는 힘을 억지로 짜내서 버티는 느낌이라 앞으로의 전망도 그렇게 좋진 못하다.
3.3. 6월
<rowcolor=#fff> 6월 성적 | 6월 30일 종료 이후 누적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kt wiz | 23 | 15 | 0 | 8 | 0.652 | 0.0 | 1 | LG 트윈스 | 74 | 46 | 2 | 26 | 0.639 | 0.0 |
2 | LG 트윈스 | 25 | 15 | 1 | 9 | 0.625 | 0.5 | 2 | SSG 랜더스 | 72 | 44 | 1 | 27 | 0.620 | 1.5 |
3 | 키움 히어로즈 | 25 | 14 | 2 | 9 | 0.609 | 1.0 | 3 | NC 다이노스 | 69 | 36 | 1 | 32 | 0.529 | 8.0 |
4 | SSG 랜더스 | 25 | 15 | 0 | 10 | 0.600 | 1.0 | 4 | 롯데 자이언츠 | 69 | 36 | 0 | 33 | 0.522 | 8.5 |
5 | NC 다이노스 | 23 | 13 | 1 | 9 | 0.591 | 1.5 | 5 | 키움 히어로즈 | 75 | 35 | 2 | 38 | 0.479 | 11.5 |
6 | 한화 이글스 | 24 | 13 | 1 | 10 | 0.565 | 2.0 | 6 | 두산 베어스 | 70 | 33 | 1 | 36 | 0.478 | 11.5 |
7 | 두산 베어스 | 24 | 10 | 0 | 14 | 0.417 | 5.5 | 7 | kt wiz | 70 | 31 | 2 | 37 | 0.456 | 13.0 |
8 | 롯데 자이언츠 | 25 | 9 | 0 | 16 | 0.360 | 7.0 | 8 | 한화 이글스 | 71 | 30 | 4 | 37 | 0.448 | 13.5 |
9 | KIA 타이거즈 | 23 | 7 | 1 | 15 | 0.318 | 7.5 | 9 | KIA 타이거즈 | 67 | 29 | 1 | 37 | 0.439 | 14.0 |
10 | 삼성 라이온즈 | 25 | 7 | 0 | 18 | 0.280 | 9.0 | 10 | 삼성 라이온즈 | 71 | 27 | 0 | 44 | 0.380 | 18.5 |
6월 30일 경기 종료 기준 2강(LG, SSG)-2중(NC, 롯데)-5약(키움, 두산, KT, 한화, KIA)-1최약(삼성)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NC가 엄청난 페이스로 치고 올라오다가 6월말 5연패로 분위기가 꺾였고 롯데가 지난해 6월의 한화를 연상하게 하는 최하위권 수준의 경기력으로 급격히 내려가면서 순위 경쟁의 판도가 크게 달라지는 상황. 월초 10위였던 한화가 4할 승률을 달성하고 중위권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으며,[8] 갖가지 문제점이 터져나오며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삼성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5강권이였던 롯데와 KIA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한 키움과 부상자들이 복귀한 KT가 약진을 시작하며 중위권 싸움에 대혼돈이 펼쳐지고 있다.[9]
그러나 6월 마지막 주 4위 롯데가 3연승을 달성하면서 두산, 키움과 각각 3게임차로 벌려놓아 다시 추락한 NC와 함께 2중 그룹을 형성하며 6월이 끝나게 됐다.
5월 31일 2023년 WBC 대표팀 음주 논란이 터지면서 한화를 제외하고 WBC 대표팀에 선발됐던 각 팀의 일부 주축 선수[10] 이탈이 변수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상황에 따라서는 태풍이 북상할 수 있기에, 키움 히어로즈 홈 경기를 제외하면 그에 따른 선발 로테이션 조정 및 휴식 기간에 따른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 1위 LG 트윈스: 6월 첫 주 NC전 피스윕을 당하며 2위로 내려왔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이라 많은 도루로 인한 타자들의 체력 저하가 의심되는 상황. 피스윕-동률-루징을 기록하며 갑자기 DTD에 시동이 걸려버렸다. 이 기간 동안 투수들이 대량 실점한 것도 불안요소.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후 삼성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기록하면서 DTD를 어느 정도 탈출한 모습을 보이고 4연승을 달리며 14일만에 선두를 탈환, 이후 선두는 다시 내줬지만 두산전-NC전에서도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월초의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특히 창원 원정에서의 연속 연장전 승리는 NC의 주말 한화전까지 4연패로 이어져 SSG-LG의 리그 2강 체제를 굳히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 롯데전에서 첫 경기를 내주고 나머지 두 경기를 이기면서 SSG를 단 0.5경기차로 쫓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치르게 됐고, 살아난 타선의 힘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며,[11] 1위를 다시 탈환하고 6월초의 그 분위기는 아예 없어져 월간 승률 2위까지 끌어올리며 6월을 마쳤다.
- 2위 SSG 랜더스: 팀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김광현이 이탈하면서 험난한 한 달이 예상된다. 그나마 출장정지 징계는 면했고, 10일 만에 1군에 올라와 등판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우려와 달리 LG와 롯데가 흔들리는 사이에 KIA전 스윕으로 선두를 탈환했지만 1점차 경기가 연달아 나오는 불안한 경기력으로 버티던 중 NC전에서 피스윕을 당하고 KT전에서 루징까지 당해 1위를 다시 빼앗겼다. 추신수의 복귀 후 팀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롯데전 위닝, 두산전 스윕으로 선두를 재탈환하고 40승 선착에 성공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으나 에이스 뷰캐넌을 넘지 못하고 스윕에는 실패하며 2위 LG에 0.5경기차 앞선 상황에서 LG와의 운명의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새롭게 영입한 엘리아스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에이스 맥카티가 전완근 통증으로, 불펜의 마당쇠 최민준이 가래톳 부상으로 이탈하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LG와의 맞대결에서 타선의 힘에서 압도당하며[12] 2연패를 당해 2위로 내려왔다.
- 3위 NC 다이노스: WBC 술자리 파문에 휘말린 이용찬의 이탈로 인해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찜찜한 상태였으나 쉽지 않은 상대인 LG를 잠실에서 6년 만에 스윕해내며 4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마침 LG와 롯데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면서 그 이상을 노려볼 기회가 왔다. 그 후 SSG를 상대로 스윕을 기록하며 롯데를 끌어내리고 3위에 올라서며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뒷치락 경쟁했다. 결국 두산전 위닝을 기록하고 롯데는 한화 상대로 루징을 겪으며 롯데와 게임차를 벌렸지만, LG전에서 두 번이나 8~9회에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연장에서 패배하면서 루징으로 위로도 아래로도 많이 차이나는 고립된 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6월 중순 들어 구창모가 전반기 아웃되고 페디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움과 동시에 이들의 대체 선발 투수들마저 부상으로 아웃된데다 와이드너가 완전히 배팅볼 투수로 전락, 그리고 연속되는 연장 승부로 인한 불펜 소모로 인해 상위권 팀들 중에 롯데보다 덜하지만 서서히 힘이 부치는 상황이다. 롯데와의 게임차이도 0.5게임차이로 이제 롯데가 1승 후 NC가 1패를 달성할 경우 순위가 7월 시작부터 뒤집히게 된다.
- 4위 롯데 자이언츠: 8년 전 이맘때 KT - 삼성에게 연달아 피스윕[13]을 당한 후 팀이 완전히 추락했던 적이 있는데, 하필 올해 6월도 KT전 피스윕 - 삼성전 루징을 당하며 6월 11일에 마침 상승세를 타고 올라오던 NC에게 3위를 내주었고, 뒤이어 한화한테 루징 시리즈를 내주며 2경기차 4위에 놓이게 됐다. 하필이면 시즌 초 공격을 주도하던 노진혁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와중 팀을 지탱하던 불펜이 결국 무너지기 시작하는 중에[14] 외국인 선수들마저 골칫거리가 되고[15] 이후 SSG에 루징, KT에 또 피스윕을 당하며 6월 23일 기준 월간 승패가 6승 14패로 시즌 꼴찌인 삼성과 같아졌다. 그나마 봄에 벌어둔 게 많은 덕에 아직 5강권에서 버티고 있지만 1달 전(5월 27일)만 해도 5할 +11까지 날아올랐던 승률은 6월 25일 기준 정확히 5할까지 추락해버렸다. 이제 두산 - 키움이 바로 뒤까지 쫓아왔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 싸움에서 밀려날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결국 6월 27일 아침부터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팀 내부 세력간 알력다툼이 있는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그래도 무너진 삼성을 상대로 다시 위닝을 거두는데 성공하며 혼란스러운 시기 분위기를 잘 잡고 있고, 두산과의 게임차도 다시 3경기차이로 벌리는데 성공했으며, NC와의 게임차는 0.5게임차로 오히려 더 적게 되며 3위 탈환의 여지도 생기게 됐다. 또한, 코칭스태프 변경 이후 3연승을 달성하며 힘겨웠던 6월이 드디어 끝났음을 알리고 있다.
- 5위 키움 히어로즈: 6월 3일 문학 원정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끝내기를 당했고, 그나마 6월 4일 경기는 역전승을 거두며 삼연끝만은 막았지만 SSG와의 시즌 전적이 1승 8패로 완전히 호구가 돼버렸다. 하지만 LG - KT전을 거치며 이정후가 작년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왔고 타선도 점점 살아나기 시작하는 게 호재. 한화전까지 3연속 위닝을 거두고 삼성전에서는 스윕까지 해내며 5위까지 올라왔었다. 하지만 러셀이 손목 부상으로 인해 부진하다 끝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요키시마저 내전근 파열로 인해 방출됐다. 대체 용병 이안 맥키니의 신속한 영입이 이루어졌으나 최근까지 독립리그에서 뛴 점과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투수라는 점에서 7월의 행방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안우진-후라도-최원태-정찬헌의 선발진은 굳건한데 맥키니가 첫 등판에서 1회 2실점, 이후 3이닝 무실점이라는 느낌이 없는 애매한 투구를 보이면서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루징을 기록했고 다시 6위가 됐다. 이후 KIA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기면서 5위가 됐다.
- 6위 두산 베어스: 가뜩이나 불안한 불펜진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정철원이 WBC 음주 파동에 연관돼 이탈하면서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나마 이영하가 무죄 선고를 받고 복귀한 것이 불행 중 다행. 딜런 파일은 결국 방출됐지만 장원준이 구멍을 막았고, 작년 대체 선수로 좋은 활약을 했던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해 24일 복귀전을 치렀다. 한화를 스윕으로 잡으며 한때 3위까지 노려봤지만 KIA-NC-LG 상대로 연이어 루징을 당하면서 힘겨운 5위 경쟁을 이어갔다.[16] 김재환과 허경민은 심하게 부진해 먹튀급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17], 두산이 자랑했던 선발 투수진도 꾸준한 알칸타라와 부상에서 복귀한 곽빈을 제외하면 신통치 못하고, 타선에서는 양의지 외에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는 점도 좋지 못하다. 처참한 득타율은 덤. SSG전에서 스윕을 당하고 5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기어이 5위 자리까지 잠시 내줬지만 키움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며 다시 5위 자리를 잡고 한숨 돌렸다.[18] NC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KIA 상대 2승을 거둔 키움에 밀려 다시 6위가 됐다. 브랜든이 대체선수로는 분에 넘치는 활약을 해주고 있고 그 외에 다른 투수진들도 힘을 내고 있지만 로하스는 도로 4월달로 돌아가버리며 오그레디의 뒤를 잇기 직전이고, 로하스를 제외하더라도 투고타저임을 감안해도 심하게 점수를 못내는 타선이 발목을 잡고 있다.
- 7위 kt wiz: 배정대와 황재균이 드디어 복귀한 것도 잠시 알포드마저 수비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부상 악령이 여전히 KT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래도 두산전 위닝을 챙기며 간신히 탈꼴찌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6월 8일 롯데를 스윕하고 6연승을 찍으며 한화와 키움이 주춤하는 사이 하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키움전에서 루징과 함께 3연패를 기록하며 8위 자리는 뺏겼지만 SSG전 위닝을 기록하며 확실히 4월과 5월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수 보 슐서는 결국 방출됐고 윌리엄 쿠에바스가 다시 KT에서 뛰게 됐다. SSG - 삼성전 연속 위닝으로 8위, 롯데전 스윕으로 7위까지 올라왔다. 롯데를 완전히 호구잡은 덕에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는 듯 월간 승률 1위를 달성하며 요동치는 순위경쟁의 핵으로 떠올랐다.
- 8위 한화 이글스: 지난 달 감독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지고도 부진한 성적에 프런트를 향한 팬들의 분노가 상당히 커졌는데[19], 오그레디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의 활약 여하에 따라 프런트는 물론 팀 전체의 운명이 결정될 지도 모른다. 감독 교체 이후 지속적으로 타선과 불펜이 불안함을 보이면서 삼성전 루징 - 두산전 피스윕으로 약 33일 만에 단독 꼴찌로 돌아왔다. 그나마 외국인 원투펀치를 앞세워 LG전, 롯데전 위닝을 거두었고, 키움과는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2번이나 연장 승부를 하는 등 끝까지 꼴찌에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KIA전에서 위닝을 달성하며 탈꼴찌에 성공했고, 차후 합류할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의 활약 여부와 지난해 말 음주운전 파문으로 올 시즌 절반이나 출전 정지를 당한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징계 해제[20]. 최근 맹활약을 하고 있지만 많이 지친 상태인 기존 주축 투수들의 활약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인 타자가 없음에도 월간 팀 공격지표가 전부 상위권을 기록 중이며 이후 닉 윌리엄스가 합류한 마지막 주 KT전까지 6연승+3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여세를 몰아 날개없이 추락하는 삼성을 뒤로한 채 탈꼴찌 굳히기를 넘어 중위권 경쟁의 막차 탑승을 노렸고, 기어이 30일 대구 삼성전까지 승리하면서 18년만의 7연승을 달성, 8위까지 치고올라오며 6월 한달을 기분좋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중위권인 키움, 두산을 2게임 차로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 9위 KIA 타이거즈: 드디어 KIA 구단과 팬들이 기다려온 6월이 됐다. 하지만 지난달 순위싸움의 원동력이었던 타선이 서서히 식어가기 시작하는데, 기대했던 최원준은 첫 두 경기를 제외하면 21년의 성적은 어디론가 사라진채 헤매고 있고,[21] 메디나는 사실상 교체 수순에, 그동안 팀을 지탱해왔던 양현종은 서서히 맞아나가기 시작하는 데다가 이의리는 시즌 초부터 지적된 제구 문제를 여전히 고치지 못하는 등 선발이 자꾸만 무너지고 그 여파로 임기영을 제외한 불펜진이 혹사 끝에 모두 나가리되는 등 각종 악재가 터져나오며 롯데전 루징, SSG전 피스윕을 당하고 5위 싸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위닝을 챙기기는 했지만 키움전 루징, NC전 동률 이후 한화전에서도 루징를 기록하며 8위까지 내려왔고 이런 와중에도 쓸놈쓸만 골라하고 공수 양측에서 부진한 양아들 박찬호를 싸고도는 김종국 감독의 민심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김도영, 나성범이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천천히 1군 복귀 시동을 걸고 있으나, 17일 NC전에서 김선빈이 수비 도중 타구에 손에 맞아 4주간 결장하게 돼 이번에는 2루수 자리에 비상이 걸렸다. 6월 23일 김도영과 나성범이 동반 1군 엔트리에 합류하며 복귀했지만[22], 반등의 기세는 없이 롯데와 월간 승률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순위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6월 마지막 경기마저 패배하면서 악착같이 5월까지 버틴 보람도 없이 순식간에 9위까지 내려앉고 말았고, 경기장 밖에서는 김종국 감독과 정명원 투수코치의 경질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23] 투수 혹사를 시키지 않았더라면 5할 근접을 유지할 수 있었을 지 모르는 일이다. 흘러내리는 6월 성적 때문에 어느덧 바로 아래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삼성이 됐다.
- 10위 삼성 라이온즈: 어느덧 승률 5할과는 아득하게 멀어졌는데, 타선은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고 투수들은 불만 지르는데 수비마저 개판 5분전이니 반전을 노려볼 이렇다 할 계기조차 안 보여 6월 역시 암울하기만 하다. 최악의 경우 이번 달 안에 꼴찌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결국 꼴찌인 한화랑 1게임차가 나며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기에 6월 3일 구자욱이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달간 이탈 예정이라는 악재까지 겹쳤고, 팀 최고참인 오승환이 강판당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감정표출을 하다가 문책성 2군행을 당하는 등 갈수록 팀 상태가 개판인 것만 드러나며 9위였던 KT에 루징을 당해 9위까지 추락했다. 뒤이어 키움전에서도 스윕패하며 6월 22일 기어이 한화와 자리를 바꿔 꼴찌 달성. SSG와의 시리즈에서는 첫 경기 패배로 40패에 선착하자 분노한 삼성 팬들이 이번 시즌의 문제점 문서를 조기에 작성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편 꼴등 추락도 서러운데 홍준학 단장의 3년 재계약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많은 삼성 팬들이 절망하는 상황이다.
3.4. 7월 (올스타전 이전)
<rowcolor=#fff> 7월 성적 | 전반기 최종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두산 베어스 | 9 | 9 | 0 | 0 | 1.000 | 0.0 | 1 | LG 트윈스 | 81 | 49 | 2 | 30 | 0.620 | 0.0 |
2 | KIA 타이거즈 | 9 | 7 | 0 | 2 | 0.778 | 2.0 | 2 | SSG 랜더스 | 79 | 46 | 1 | 32 | 0.590 | 2.5 |
3 | kt wiz | 10 | 6 | 0 | 4 | 0.600 | 3.5 | 3 | 두산 베어스 | 79 | 42 | 1 | 36 | 0.538 | 6.5 |
4 | 한화 이글스 | 7 | 4 | 0 | 3 | 0.571 | 4.0 | 4 | NC 다이노스 | 78 | 39 | 1 | 38 | 0.506 | 9.0 |
5 | 삼성 라이온즈 | 9 | 4 | 0 | 5 | 0.444 | 5.0 | 5 | 롯데 자이언츠 | 77 | 38 | 0 | 39 | 0.494 | 10.0 |
6 | LG 트윈스 | 7 | 3 | 0 | 4 | 0.429 | 5.0 | 6 | KIA 타이거즈 | 76 | 36 | 1 | 39 | 0.480 | 11.0 |
7 | NC 다이노스 | 9 | 3 | 0 | 6 | 0.333 | 6.0 | 7 | kt wiz | 80 | 37 | 2 | 41 | 0.474 | 11.5 |
8 | SSG 랜더스 | 7 | 2 | 0 | 5 | 0.286 | 6.0 | 8 | 한화 이글스 | 78 | 34 | 4 | 40 | 0.459 | 12.5 |
9 | 키움 히어로즈 | 11 | 3 | 0 | 8 | 0.273 | 7.0 | 9 | 키움 히어로즈 | 86 | 38 | 2 | 46 | 0.452 | 13.5 |
10 | 롯데 자이언츠 | 8 | 2 | 0 | 6 | 0.250 | 6.5 | 10 | 삼성 라이온즈 | 80 | 31 | 0 | 49 | 0.388 | 18.5 |
7월 13일 경기 종료 기준 2강(LG, SSG) - 1중강(두산) - 6중(NC, 롯데, KIA, 키움, KT, 한화) - 1약(삼성)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12일 기준 2-3위의 차이가 4.0게임차, 3-4위의 차이가 2.5게임차에 9-10위의 차이가 5.0게임차인데, 4위와 9위간 게임차도 4.5게임차에 불과할 정도로 역대급 중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24] 올스타전 직전까지 천적과의 관계를 굳히느냐 청산하느냐에 각 팀의 승부가 달렸고, 여기에 더해 여전히 진행 중인 장마철에도 대비해 투수나 타선 운용의 변화에 따라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를 준비하는 각 팀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 1위 LG 트윈스: 유일하게 상대전적이 뒤처져 있는 KIA와 맞대결을 펼치며,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해 6월말부터 5연승을 이어온 쾌조의 상태다. 이후 전반기 대진은 모두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KT-롯데-한화와의 맞대결이 남아있어 선두를 유지하며 무탈하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KIA와의 시리즈는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무난하게 7월을 출발했고, KT에게도 1승 1패를 거두며 2위 SSG와의 승차를 2.5게임차까지 벌리면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7월 6일의 승리로 전반기를 최소 2위로 마치는 것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7월 11일 SSG와 나란히 우천 취소로 전반기 1위 확정이 됐다.
- 2위 SSG 랜더스: LG에게 2패를 당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 SSG의 승점자판기 키움을 조우한다. 다만 만약 키움 상대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승 전선에 적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다행히 키움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LG와의 승차가 벌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KIA전에서 이틀 연속으로 선발진의 부진으로 인한 대량 실점 패배로 쓴맛을 봤고, 그 사이 LG는 KT에게 1승을 따내며 2.5게임차로 승차가 벌어졌다. 7월 11일 LG와 나란히 우천 취소로 전반기 2위 확정이 됐지만 맥카티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고, 박종훈과 문승원이 여전히 먹튀행각을 벌이는 가운데 그나마 믿을만하던 오원석과 김광현마저 흔들리는 등 선발진이 많이 부진한데다 한유섬은 7월들어서도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고 설상가상 2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25]로 인해 자칫 흔들릴 위기에 직면했다.
- 3위 두산 베어스: 두산은 롯데와 울산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7월을 시작했다. 6월을 좋지 못게 끝냈으며 그 원인이었던 부진한 타선의 반등이 절실했다. 만약 반등하지 못한다면 작년의 DTD를 다시 겪을 수도 있던 상황. 그러나 7월 1일 이후 롯데전 위닝 시리즈-삼성전 스윕-키움전 스윕, 그리고 12일 인천에서도 승리를 달성하면서 9연승으로 3위를 달성했다. 알칸타라-곽빈-브랜든의 삼색펀치가 막강한 위력을 뽐내고 있으며 불안 요소였던 불펜진도 김명신과 박치국이 안정화되면서 순위 싸움의 원동력이 돼주고 있다. 타선 또한 반등해 로하스가 완전히 부활[26]하고, 7일 경기에서는 10점을 몰아치고, 강승호가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고, 박준영이 깜짝 등장해 활약하면서 7월 전경기 승리 및 9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후 SSG 상대로 브랜든을 내서 가볍게 승리를 따낸 후 NC와 롯데가 막판에 추락하며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했다. 전반기 종료 기준 4위 NC 다이노스와 2.5 경기 차이로 각 0.5~1게임 차이인 4~9위권을 어느 정도 따돌린 상황이다. 현 기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지면 선발진 붕괴로 흔들리는 SSG를 끌어내리고 상위권 순위다툼에 변수가 될 수 있다.
- 4위 NC 다이노스: NC는 KT와 조우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KT에게 스윕을 당해버려 중위권 싸움에 뛰어든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에이스 페디를 내고도 키움전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으며 5연패에 빠졌다. 4월의 한화, 6월의 롯데마냥 불펜진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상태. 이 와중에 팀 중심타자인 박건우가 스탯 관리성 교체 요구를 했다가 감독에게 찍혀 2군으로 내려가면서 공격력까지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그리고 꼴찌인 삼성에게 홈에서 2경기 모두 패배하며 KIA와 한 게임 차이로 좁혀졌다. 그래도 2일 연속 롯데를 두자릿 수 득점으로 대파하면서 전반기를 4위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 5위 롯데 자이언츠: 6월에 좋지 못했던 경기력을 잘 수습하고, 다시 올라가는 것이 과제로 부상자들도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먼저 노진혁과 나균안이 곧 돌아오고 뒤이어 최준용과 정훈 역시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올 수 있기에 7월의 20경기에서 5할 내외에서 버티거나 승패마진 양수를 만들어내야 향후 중위권 경쟁에 유리해질 것이다. 다만 최근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안치홍과 경미한 무릎 통증이 재발한 렉스[27], 그리고 6월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해 6월 내내 흐름이 좋지 않았던 김상수, 구승민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울산에서 두산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으며 한화 전까지 3연패를 당해 승패 마진이 다시 0이 됐으나 다행히 시리즈 동률을 챙기면서 중위권 자리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날, 손아섭에게 14시즌 연속 100안타 대기록 허용을 비롯해 NC에게 13:3으로 개박살나면서 5할 승률이 붕괴된 상태로 가을야구 턱걸이권인 5위로 내려앉은 채 찝찝하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 6위 KIA 타이거즈: 결국 투수진의 혹사로 인해 서재응 코치가 1군으로 콜업되고 정명원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이러한 가운데, 최대 고비인 수도권 9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LG와는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상태에서 남은 5경기(7월 4일 우천취소)에서 전력을 쏟아야 하기에 류지혁을 매물로 주고 가장 부족한 자원인 포수를 외부에서 한 명 영입한데 이어 외인 선발 2명을 전부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SSG에게 2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KT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5연승에 성공, 삼성에게 1승 1패를 하며 6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 7위 kt wiz: NC와의 시리즈를 스윕을 거두면서 5위권과의 승차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는 중이며, 1위 LG와도 동률 시리즈를 주고받으며 7월초에도 순항 중이다. 하지만 중위권 순위 경쟁자인 KIA에게 홈에서 스윕을 당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가 키움을 제압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 8위 한화 이글스: 구단 역사상 4번째이자 18년 만에 8연승에 성공[28]해 중위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꼴찌 삼성과는 5게임차, 5위 두산과는 3게임차로 이후 9연전 결과에 따라 5강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열세인 롯데, SSG, LG와의 대결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비록 원태인에게 막혀 9연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노시환을 앞세워 롯데를 두들기면서 동률로 만들었고, SSG 역시 에이스 페냐의 역투로 인해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고, LG에게도 승리를 따내면서 8위로 올라섰다.[29] 여기에 작년 여러 논란으로 인한 징계에서 풀려난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복귀한 퓨쳐스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서 1군 복귀를 한다면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30]
- 9위 키움 히어로즈: 7월 첫 주부터 상대전적 1승 8패인 SSG와 조우해 1승 2패로 루징을 거두는 바람에 순위가 6위까지 밀리게 됐지만 상태가 영 좋지않은 NC를 잡아먹고 순위를 야금야금 올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중위권 순위 경쟁자인 두산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KT를 스윕한 KIA에게도 밀리며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의 좋지 못했던 흐름을 완전히 반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위닝 시리즈가 필요한데, 여기서 밀린다면 바로 아래에 자리한 KT, 심지어 최근 8연승의 기세로 점점 중위권에 따라온 한화에게 덜미를 잡히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별다른 반전없이 전반기 마지막 KT와의 시리즈마저 스윕패를 당하면서 7연패를 기록, 6월의 좋았던 분위기는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듯 순식간에 9위로 추락했다. 여기에 더해 큰맘먹고 영입한 원종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되고 외국인 타자 러셀이 손목 부상으로 인해 웨이버 공시되면서 후반기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 10위 삼성 라이온즈: 현재 유일하게 순위 경쟁권에 속하지 않는 구단이다. 6월 28일 경기에서 3실책을 저지른 김지찬이 잠시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겪었다. 구자욱의 회복세가 생각보다 빨라 전반기 종료 이전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그러나 7월 6일 기준 승패 마진이 -20라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성적이다. 그리고 5위와 10게임 이상까지 멀어져 사실상 5강 탈락 확정이라고도 보여진다. 게다가 72경기까지 45패를 기록해 144경기 90패 페이스는 물론 최하위 위기에 놓여 있다.[31] 이를 위해서는 부족한 쪽을 영입해야 했기에 7월 5일 포수 김태군을 내주고 KIA 내야수 류지혁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7월 6일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패로 마침으로써 전반기 최하위가 확정됐다. 그나마 위태롭던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막판 KIA와 동률을 이루면서 9위 키움과의 승차를 5게임까지 추격하면서 여전히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3.5. 전반기 종료 후 총평
3.5.1. 팀별 총평
이번 2023년 프로야구 전반기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누구도 알 수 없는 혼돈의 순위 경쟁이었다. 개막 4월에 5팀이 단독 1위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꾸준한 승률 방어 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팀들이 속출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전반기가 됐다.2강 체제를 유지하는 LG와 SSG는 여유롭게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 싸움을 하고 있다. 다만 이들도 전반기 막판 흔들리면서 승수를 내주고 있으며, 이는 역대급 중위권 혼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 다음 두산, NC, 롯데, KIA, KT, 한화, 키움이 7중으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5월까지 상승세였던 NC와 롯데가 6월부터 기세가 꺾이고, 두산, KIA, KT, 한화가 치고 올라오면서 서로 얽히고 섥히는 결과가 나온 것. 특히 작년 최하위였던 한화가 5월을 기점으로 안정화되면서 치고 올라온 것이 7중 구도의 최대 변수였다.
마지막으로 1약 삼성은 6월부터 성적이 뚝 떨어져 최하위권을 헤쳐 나오지 못하고 있다.
- 1위 LG 트윈스: 시즌 초 정우영, 고우석의 부상에 이정용의 블론쇼와 염경엽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주루플레이, 작전이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졌고, 내부 관계자도 분위기가 안좋다는 등 LG의 미래가 어두워보였다. 그러나 갈 수록 성장해가는 염경엽의 작전, 주전 2루수로 거듭난 신민재, 1선발로 성장한 플럿코, 신인 1년차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박명근, FA를 앞두고 부활한 임찬규와 함덕주, 리그 최고의 1번임을 증명하는 홍창기, 외인타자의 잔혹사를 끊은 오스틴, 생애 첫 골글과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동원 등 각종 포지션에서 계속해서 호재가 발생하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SSG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2강 체제를 구축하며 전반기를 1위로 마쳤으나, 작년과 비해 아쉬웠던 점들이 확연히 부각되었었다. 작년 수비 1위팀이 실책 1위팀으로 변해버렸고, 플럿코와 임찬규 제외 믿을만한 선발의 부재, 함덕주-박명근-김진성 제외 없다시피 했던 불펜 등등 1년만에 너무 많은 것이 변해버렸다. 이런 상태로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얻는다해도 우승을 뺏길 확률이 높으며, LG는 이러한 문제점을 후반기에 해결해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 2위 SSG 랜더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작년에 비해서 압도적인 시즌 초 페이스는 아니었지만, 한때 1위자리를 오랜 기간 유지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특히 1선발의 역할을 기대하며 영입한 로메로가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하였고, 김광현은 WBC 여파인지 시즌 초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전 구상한 5명의 선발 중 2명이 펑크가 나버리는 상황속에서도 송영진의 깜짝 등장과 오원석의 시즌 초 호투로 LG, 롯데와 더불어 시즌 초 선두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타선의 경우 상대를 압도하는 정도의 점수차로 승리한 경기가 손에 꼽는 편이지만, 적재적소에 터져주는 장타로 팀 WAR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한유섬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박성한과 최지훈이 작년만 못한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정과 에레디아가 팀타선을 끌고가는 중이다. 전반기는 선발 팀 WAR이 2.60으로 10개구단 중 꼴찌를 기록했고, 구원 WAR은 6.93으로 1위를 기록하여 무너진 선발진을 불펜의 힘으로 버텨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불펜이 시즌 초 수준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불펜 ERA도 3위로 떨어졌다는 점은 후반기의 우려스러운 점이다. 또한 전반기 LG, NC와의 맞대결 전적이 모두 2승 6패로 부진한데, 상위권 팀들과의 전적이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점은 후반기에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국 후반기에서는 선발진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관건. 김광현이 전반기 막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만큼 맥카티와 김광현을 필두로 5선발 체계가 제대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FA 3인방[32]의 활약도 필수적이다. LG와의 남은 8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따라 1위에 더욱 가까워질수도, 더욱 멀어질수도 있기에 후반기 첫 시리즈가 매우 중요해졌다.
- 3위 두산 베어스:전반기 승률 0.539, 팀 타격 WAA 1.80 3위, 선발 WAA 1.71 2위, 수비 WAA -0.44 7위, 구원 WAA -1.4 7위 개막과 동시에 중위권에 머물며 경쟁했지만 전반기 5월까지 타선의 전반적인 부진 딜런 파일의 이탈, 강승호, 허경민, 김대한, 김재환 등 야수들의 실책과 이승엽 감독의 작전 미스로 중위권 경쟁에서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곽빈, 최원준, 알칸타라라는 확실한 선발진 그리고 파일의 자리를 김동주, 장원준 등 대체선발들이 매꾸어주고 김명신, 홍건희, 정철원을 위시로한 승리조가 활약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6월 딜런이 방출되고 2022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브랜든을 재영입하며 5선발 체제를 완성했으며 힘겨워했던 타선 역시 정수빈, 로하스, 강승호등이 살아났으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장승현이 활약하면서 팀의 핵심인 양의지의 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수비 역시 안정화되면서 6월 후반기부터 반등하여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파죽지세의 9연승을 달성하며 2위 SSG와 4게임차, 4위 NC와 2.5게임차로 3위에 올랐다. 아쉬운 점이라면 김재환과 허경민의 부진, 추격조의 낮은 신뢰도와 시즌 초 많은 기회를 받은 김대한이 공수 모두에서 고전하고 있어 박세혁 이적 보상선수 박준영으로 허경민의 공백을 메꿀수 있었던 것과 달리 김재환의 우익수 공백은 여전히 두산에게 불안한 요소이다. 후반기 두산의 경우 부진하는 타선과 낮은 신뢰도의 추격조가 얼마나 잘 활약해 주느냐에 따라 중위권 경쟁 더 나아가 선두권 경쟁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4위 NC 다이노스: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임선남 단장의 실책으로 인한 대규모 선수 이탈로 인해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점쳐졌으나 메이저리거의 위용을 뽐내는 페디, 모범FA 박건우와 박민우에 도태훈, 서호철, 김영규 등 젊은 선수들의 발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손아섭과 이재학의 부활까지 호재란 호재가 모두 겹치며 와이드너가 부상으로 빠져있는데도 선두 경쟁을 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용찬의 부진과 강인권 감독의 요상한 불펜운용, 소모포어 징크스에 시달리는 김시훈, 계속되는 연장승부로 인한 체력소모 등 계투진이 심각하게 약화된데 이어 구창모, 이재학, 최성영이 한번에 부상으로 나가리되면서 선발진이 무너졌고 여기에 박건우와 강인권 감독의 갈등까지 수면위로 떠오르며 7월들어 분위기가 심각하게 나빠졌다. 이대로 DTD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스멀스멀 피어오를 무렵 그나마 다행히도 흔들리는 롯데를 타선의 힘으로 관광태우며 4위는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손아섭이 더더욱 타오르기 시작한데다 마틴이 마이너 홈런왕의 클라스를 보여주고있고 MVP를 향해 달려가는 페디의 존재가 NC의 강점이지만, 후반기에도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흔들리는 이용찬을 비롯한 불펜진이 정신을 차리고 구창모를 비롯한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돌아오는것이 필수 과제로 보인다. 용병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와이드너의 각성은 당연히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5위 롯데 자이언츠: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며 잠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팀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만 부각되며 어느새 5할승률이 붕괴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유강남은 폐급 타격으로 돈 내놔라 먹튀야 소리만 듣고 있고 후반기 들어 불안했음에도 전반기 성적만 보고 재계약한 반즈와 대체용병으로 돌아온 스트레일리는 시즌이 시작하자 5월 한달을 제외하면 이게 외인투수가 맞는지 싶은 수준의 투구만 보여주며 배팅볼 쓰로워가 됐고 작년 타선의 핵심이었던 렉스는 무릎부상을 안고 뛰면서 성적이 급락했고 이대호의 후계자로 기대받았던 한동희는 처절하게 몰락했다.[33] 그나마 리그 탑급 선발투수로 성장한 박세웅과 나균안, 이적생 안권수와 노진혁의 맹활약, 철벽 필승조 진상구원, 기이할 정도로 높은 득점권 타율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나 안권수와 노진혁이 각자 팔꿈치, 허리부상으로 이탈하고 진상구원이 과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자 허약한 타선, 박세웅 나균안말고 볼것없는 선발, 망가진 불펜이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내어 6월들어 선발이 잘던지면 불펜이 박살나서 역전패, 접전으로 가면 타선이 약해서 석패, 외인투수가 나오면 선발부터 박살나서 대패라는 팬들 환장하기 딱좋은 시나리오가 계속 나오면서 6월 월간승률 8위, 7월 월간승률 꼴등을 기록하고 그동안 벌어둔 승패마진을 다까먹은 채 어느새 중위권까지 떨어졌다. 결국 스트레일리와 렉스가 교체되었지만 외국인 교체만으로 개선이 될 상황이 아닌 것이 롯데의 전망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이런 그림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중위권 경쟁중인 KIA, KT, 한화에게 가을야구 티켓을 내주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 6위 KIA 타이거즈: 직전해 2점대 방어율의 외인 용병 2인을 미계약 , 반시즌만 뛰고 타이거즈 역사상 세손가락의 타격성적을 보여준 박동원이 뒷돈요구협박으로 이탈, 상위지명권을 주고 통산타율 1할의 주효상 영입 등 팀의 현재를 조져놓고, 미래에 똥을 뿌리고 사과도 없이 떠난 장정석의 범죄로 인해서 어렵게 시작한 시즌. 설상가상으로 유이한 희망이었던 나성범은 전반기 장기부상, 기대가 컸던 김도영의 부상이탈 등 악재만 가득했지만 최형우의 회춘과 임기영, 최지민의 역투로 KIA는 두 선수 없이도 4, 5월을 5할 근접이라는 성적으로 두 선수의 공백을 지울 수가 있었다. 하지만 6월에는 와르르.. 주효상, 한승택의 포수라인은 둘이 합쳐 13안타라는, 박동원의 홈런수보다 적은 저질스런 성적을 찍어대고, 백업이 없는 포지션의 2루수를 차지하던 김선빈이 자잘한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한다. 투수진은 외인 투수들의 부진을 포함하여 선발투수가 모조리 망하면서 불펜에 과부하를 피할 수 없었다. 이 와중에 임기영과 최지민의 특급 활약으로 불펜 방어율과 WAR1위를 기록했지만, 결국 불펜으로 막기 힘들만큼 경기 초반 선발이 터지는 게임이 반복되며 팀성적이 그대로 급전 직하 하고 말았다. 최원준이 군전역후 복귀하였으나,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는 중이고 악몽같은 6월에는 팀성적이 5할 -8까지 떨어져 5위경쟁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 보였으나 시기적절하게 나성범이 복귀후 맹타, 김도영이 작년과 달리 나성범만큼 쳐주면서 KIA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뜬금 박찬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상승세를 이끈다.시즌 전 감독의 구상이었던 박찬호,최원준,김도영의 뛰는 야구에 나성범의 클러치활약이 7월이 되어서 가동이 되었으나, 선발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의 성적을 보여주는 중이고 과부하가 걸린 불펜은 이제 리드 상황에서 안심못하는 암울한 상황. 7월 5일 김태군과 류지혁 트레이드를 통해 장정석의 횡포로 망가진 포수진을 가까스로 고치는데 성공. 6연승을 거두며 다시 순위경쟁에 합류하여 5위싸움을 하고 있다. 그외에도 장정석의 유일한 성공작인 변우혁의 활약과 만년 유망주 이우성의 만개, 신인왕 후보 윤영철과 최지민의 기량 발전까지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내주는 것도 전반기 가을야구권 사수에 큰 도움이 되었다.
- 7위 kt wiz: 4월과 5월 부상자가 속출하고 외인투수들이 난타당하면서 꼴찌로 추락, 여기에 기레기들의 강백호 사이버불링 사건에 더해 팬들의 구단을 향한 트럭시위가 벌어지는 등 안팏으로 분위기가 흉흉했으나 김민혁과 문상철의 깜짝 활약, 2년차에 애니콜로 구르면서 무너지지 않은 박영현, 모범 FA 장성우와 김상수의 활약으로 팀을 어찌어찌 지탱할 수 있었고, 6월 들어 슐서를 쿠에바스로 교체하고 부상자들이 속속들이 복귀하며 전력이 어느정도 정상화되자 월간 승률 1위를 달성하면서 UTU를 시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자민이 올스타브레이크 전 각성한 듯한 모습을 후반기에도 유지함과 동시에 부상으로 빠진 강백호가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리고, 박영현의 어깨를 덜어줄 필승조만 더 나타나 준다면 지금의 좋은 기세를 이어 가을야구 막차를 타는 것도 꿈만은 아니다.
- 8위 한화 이글스: 4월 용병 투수 1명과 마무리 투수의 부재, KBO 역사상 최악의 용타 오그레디의 부진이 더해져 계속되는 끝내기 패배로 인해 또다시 최하위로 쳐박히며 올해도 힘들겠다 싶었던 것도 잠시 KBO 최고 구속을 경신하며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는 문동주, 팀의 대들보로 발전한 페냐, 승리요정 산체스의 성공적인 안착, 박상원의 마무리 고정에 더해 리그 MVP급으로 성장한 노시환과 모범 FA 채은성의 버닝, 작년 LG가 생각나는 불펜진 전원 필승조화로 5월부터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나가기 시작했고, 중간에 수베로 감독의 석연찮은 경질과 프런트의 만행, 김민우의 부상과 노시환의 연속 무안타 부진으로 안좋은 분위기가 잠시 감돌기도 했으나 6월 월간 승률 5할 돌파 및 18년만의 8연승으로 8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여기에 중위권과도 계속해서 격차를 좁히면서 어느새 가을야구가 사정권에 들어왔다. 후반기 부상자들의 복귀 및 하주석의 복귀로 전력 플러스 요소도 꽤나 있는 편. 다만 오그레디의 대체용병인 윌리엄스의 부진과 문동주 외 토종 선발진의 전멸은 여전한 불안요소.
- 9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맥키니-후라도-최원태-정찬헌/장재영이라는 리그 최상급 선발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 이정후의 부진에 더해 팀에서 했던 투자가 모두 실패로 끝나면서 어느새 9위까지 굴러떨어졌다. 큰맘먹고 지른 원종현은 시즌 첫경기부터 드러눕더니 복귀한 이후에도 불만 지르다 7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아 완벽한 먹튀로 판명되었으며, 한화와의 경쟁에서 하이재킹해온 이형종 역시 기대와 달리 평균 이하의 타격과 득점권만 되면 말아먹는 발암 플레이로 키움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타선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해온 이원석 역시 삼성에 있을때의 바빕빨이 꺼지자 지명수비급 선수로 전락했고 시즌 초 팀을 지탱하던 러셀마저 손목부상이 장기화되어 방출당했다. 결국 성공한 영입은 방출선수였던 임창민이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아준것 뿐... 상상할 수 있는 안좋은 IF란 IF가 죄다 터지며 힘겨운 5강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나마 김혜성이 작년에 비해 한번 더 스텝업하며 메이저 진출 얘기가 나올정도로 발전했고 시즌 초 타격폼 영향으로 부진하던 이정후는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오자 다시 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했지만, 저 둘 말고는 사람이 없는 식물 타선은 여전한데 그나마 제몫은 해주던 임지열마저 부상으로 아웃됐고, 7월 들어 선발진마저 흔들리기 시작하는 등 좋은 징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 10위 삼성 라이온즈: 2019년 롯데에 비견되는 역사상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34] 삼성 라이온즈/2023년/문제점 문서 참고.
3.5.2. 개인 타이틀 예측
- 신인왕 경쟁 중간 결산
- 투수[sWar순]
신인왕 경쟁 주요 선수 투구 성적 | |||||||||||
이름 | 소속 | ERA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이닝 | 탈삼진 | 볼넷 | WHIP | sWar |
문동주 | 한화 | 3.47 | 6 | 6 | 0 | 0 | 83 | 77 | 30 | 1.24 | 1.92 |
최지민 | KIA | 1.70 | 3 | 2 | 3 | 6 | 42.1 | 33 | 19 | 1.09 | 1.80 |
김동주 | 두산 | 3.31 | 2 | 4 | 0 | 0 | 51.2 | 45 | 14 | 1.35 | 1.00 |
윤영철 | KIA | 4.08 | 5 | 4 | 0 | 0 | 68.1 | 39 | 24 | 1.35 | 0.92 |
박명근 | LG | 3.25 | 4 | 0 | 5 | 5 | 36 | 29 | 17 | 1.28 | 0.75 |
- 타자[sWar순]
신인왕 경쟁 주요 선수 타격 성적 | |||||||||||
이름 | 소속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윤동희 | 롯데 | 62 | 2 | 22 | 19 | .321 | .353 | .385 | .738 | 111.0 | 0.82 |
김민석 | 70 | 2 | 24 | 34 | .260 | .312 | .344 | .656 | 79.0 | 0.58 | |
문현빈 | 한화 | 56 | 3 | 26 | 18 | .250 | .302 | .339 | .641 | 78.5 | 0.45 |
- 전체적으로 투수 쪽이 훨씬 강세를 띄는 와중에, 한화의 문동주가 신인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 문동주는 승리, 탈삼진, sWar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QS 6회 및 QS+ 3회로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가장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후반기 아시안 게임 및 전체 이닝 제한[37]으로 조기 이탈이 예상되면서 후발 주자의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 최지민은 불펜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KIA의 필승조로 자리잡은 상태로, 방어율 및 WHIP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sWar도 문동주에 이은 2위이다. 다만 최지민도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공백이 예상되며, 전반기 혹사로 인한 구위 하락의 우려, 그리고 "불펜"이라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될 전망이다.
- 김동주는 평균자책점이 선발투수 경쟁자들 중 가장 낮다. 다만 전반기에 한 달가량 부상으로 이탈한 결과 선발투수 중 이닝 수가 가장 적기 때문에, 후반기에 추가로 로테이션 이탈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4월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으나 5월 들어 흔들렸던 점도 불안 요소.
- 윤영철은 앞선 경쟁자들과 다르게 "1년차 고졸 신인"이라는 점이 눈에 띄며, 이닝 소화도 문동주에 이은 2위이다. 다만 경쟁자와 비교했을 때 낮은 탈삼진 및 방어율도 가장 높다는 점에서 후반기에 향상된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 박명근은 초반에 LG의 필승조로 깜짝 등장해 크게 활약했으나, 최근 들어 맞아나가기 시작하고 부상도 당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금의 성적으론 세이브 수를 제외하면 기아 최지민 성적의 하위호환에 가까워 많은 분발이 요구된다.
- 이용준과 송영진은 시즌 초반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4월 한 달 플루크 이후 부진하면서 사실상 신인왕은 물 건너갔다.
- 타자 쪽에선 윤동희가 현재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출장 수가 적고 타출갭이 높지 않아 현 시점에선 위 투수들의 경쟁 상대가 안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윤동희가 이런 평가인데 윤동희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중인 김민석과 문현빈은 말할 것도 없다.[38]
- MVP 경쟁 중간 결산
- 투수: 전반기 만에 12승을 거두고 1점대 방어율을 유지중인 페디가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나마 페디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투수는 탈삼진 1위의 전년도 골든글러브 수상자 안우진과 WHIP 1위에 20년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돌아온 알칸타라 정도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적응이 덜된 초반에 까먹은 성적이 좀 있고 안우진은 학교폭력 문제도 있고 앞서나가는 게 탈삼진 하나라 아직까지 페디의 입지를 흔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 타자: 홈런과 타점, 득점, 장타율까지 타이틀 4관왕에 빛나는 최정과 그 뒤를 맹추격 중인 노시환의 2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타격왕 에레디아와 커리어 하이 경신 페이스의 양의지가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노시환은 후반기 중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에 누적에서 밀려 비율 스탯에 승부를 걸어야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이정후는 6월에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MVP 경쟁에 뛰어드는 듯했으나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시즌아웃에 가까운 부상을 당해 수상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포스트시즌 탈락 팀에서 MVP가 배출된 경우가 매우 드문만큼 팀 성적 역시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언급된 선수들 중 안우진, 이정후, 노시환은 소속팀 키움과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고, 페디의 NC는 전반기 4위로 시즌 전 예상에 비해 선전하고 있으나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완전히 장담하기는 어렵다. 한편 전반기 막판 9연승으로 폭주한 두산이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유지해 SSG를 뒤집고 2위로 올라간다면 알칸타라와 양의지의 수상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질 것이다.
- 최동원상 경쟁 중간 결산: 최동원상이 외국인도 수상 가능한만큼 상술한 투수 부문 MVP 경쟁 내용대로 페디의 수상이 유력하다.
4. 후반기
전반기부터 우천취소 경기가 많아지면서 8월부터 주말 경기 취소 시 월요일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이외에 9월까지는 장마나 태풍이 심하게 올 수 있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준비와 진행으로 각 구단별 일부 선수들의 차출로 인한 경기 운용 등이 변수로 작용된다.
4.1. 7월 (올스타전 이후)
<rowcolor=#fff> 7월 성적 | 7월 31일 종료 이후 누적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kt wiz | 9 | 7 | 0 | 2 | 0.778 | 0.0 | 1 | LG 트윈스 | 88 | 53 | 2 | 33 | 0.616 | 0.0 |
2 | 삼성 라이온즈 | 9 | 5 | 1 | 3 | 0.625 | 1.5 | 2 | SSG 랜더스 | 86 | 50 | 1 | 35 | 0.588 | 2.5 |
3 | KIA 타이거즈 | 7 | 4 | 0 | 3 | 0.571 | 2.0 | 3 | 두산 베어스 | 86 | 44 | 1 | 41 | 0.518 | 8.5 |
3 | LG 트윈스 | 7 | 4 | 0 | 3 | 0.571 | 2.0 | 4 | NC 다이노스 | 86 | 43 | 1 | 42 | 0.506 | 9.5 |
3 | SSG 랜더스 | 7 | 4 | 0 | 3 | 0.571 | 2.0 | 5 | kt wiz | 89 | 44 | 2 | 43 | 0.506 | 9.5 |
6 | NC 다이노스 | 8 | 4 | 0 | 4 | 0.500 | 2.5 | 6 | KIA 타이거즈 | 83 | 40 | 1 | 42 | 0.488 | 11.0 |
7 | 키움 히어로즈 | 9 | 3 | 1 | 5 | 0.375 | 3.5 | 7 | 롯데 자이언츠 | 86 | 41 | 0 | 45 | 0.477 | 12.0 |
7 | 한화 이글스 | 8 | 3 | 0 | 5 | 0.375 | 3.5 | 8 | 한화 이글스 | 86 | 37 | 4 | 45 | 0.451 | 14.0 |
9 | 롯데 자이언츠 | 9 | 3 | 0 | 6 | 0.333 | 4.0 | 9 | 키움 히어로즈 | 95 | 41 | 3 | 51 | 0.446 | 15.0 |
10 | 두산 베어스 | 7 | 2 | 0 | 5 | 0.286 | 4.0 | 10 | 삼성 라이온즈 | 89 | 36 | 1 | 52 | 0.409 | 18.0 |
7월 31일 경기종료 기준 2강(LG, SSG) - 7중(두산, NC, KT, 롯데, KIA, 키움, 한화) - 1약(삼성)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31일 기준 2-3위의 차이가 6.0게임차, 9-10위의 차이가 3.0게임차지만, 3-9위간 차이가 6.5게임차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7월 29일 최원태를 LG로 트레이드한 뒤 키움은 사실상의 탱킹 모드로 들어가면서 동시에 삼성에게 시리즈를 내주며 중위권 경쟁에서 탈락, 삼성과 최하위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1위 LG 트윈스: 예상치 못한 5연패로 2위 SSG에게 0.5게임차, 3위 두산에게 4.5게임차로 쫓기며 1위 자리 유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주중 KT와의 3연전[39]과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얼마나 잘 잡을지가 매우 중요하다. 연패를 탈출한 LG에게 남아있는 가장 큰 과제는 보나마나 1위 수성이다. 1위 유지를 위해서는 작년 SSG나 황금기 시절 두산같이 압도적인 격차로 질주해나가야 한다. 주축 선수들의 부활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T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했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급상승세를 탄 두산에게 스윕을 안기며 승리를 쌓기 시작, 7월 1위 확정과 더불어 다시 승차를 벌린 상태. 최원태를 트레이드로 영입해오면서 약점이었던 선발진 보강까지 성공했다.
- 2위 SSG 랜더스: 후반기 첫 시리즈 LG와의 3연전은 우천으로 한경기만 치러졌고, 그 경기를 잡아내며 LG와의 게임차를 1.5로 줄였다. 이어지는 일정은 올시즌 10위, 9위를 기록중인 삼성과 한화 상대이기 때문에 승산이 있지만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하위 삼성 상대로 루징시리즈에 그쳤으며[40] 문학으로 돌아와서도 한화와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 패하면서 홈 7연패를 당했다. 결국 선두 LG와의 격차는 2.5경기차가 되었다. 그나마 29일, 30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문학 7연패의 치욕을 끊어내 3위 두산의 추격을 6경기차로 뿌리쳤으나 올 시즌 최악의 한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쁜 모습이었다.
- 3위 두산 베어스: 후반기 첫 시리즈 광주 KIA전은 우천으로 한 경기만 열렸는데 그 경기를 잡아내 구단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에 성공했고 홈에서의 롯데전 첫 경기도 잡아내 구단 최다연승 신기록인 11연승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2위 SSG와의 승차를 3경기차, 선두 LG와 4.5경기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이후 두 경기를 무기력하게 내주며 연패에 빠졌고 부상자 발생과 함께 LG와의 주말 시리즈에서도 투타와 디테일에서 LG에 피스윕을 당하며 11연승 후 5연패를 당했다. 1,2위 추격은 고사하고 밑에 있는 NC, KT의 맹추격을 받게 되었다.
- 4위 NC 다이노스: 이쪽도 두산에 묻힐 뿐이지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KIA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시작했고 5연승을 달리기도 하는 등 두산을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KT에게 얻어맞으며 4위 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 5위 kt wiz: 후반기에도 전반기에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후반기엔 계속해서 위닝시리즈를 따내는 중이고, NC를 스윕하여 4위 승차를 없앤 채 7월을 마쳐 이젠 하위권보다 상위권에 더 가깝게 되었다.
- 6위 KIA 타이거즈: 후반기 첫 시리즈 3위 두산과 1패 2우천취소, 4위 NC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한 가운데 5위 롯데에게 위닝시리즈를 확정시켰고 스윕까지 거두면서 단독 6위 탈환에 성공했다.
- 7위 롯데 자이언츠: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키움에게 위닝을 허용으로 결국 6위로 추락하였고 7위 KIA에게 루징시리즈 당하고 스윕까지 내주면서 단독 7위로 내려갔다. 시계를 돌려 세 달 전인 4월 30일 경기 종료 후 단독 1위를 분명히 기록했었는데 세달뒤인 7월 30일 경기 종료 후 단독 7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5월부터 광속으로 내려갔던 작년보다는 오래 버텼다.
- 8위 한화 이글스: 상대 전적에서 많이 밀리는 NC(전반기 종료 시점 3승 4패 열세), 키움, SSG(각각 2승 1무 5패 열세)를 상대해야 하는데, NC와의 시리즈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를 앞세우고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이후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토종 선발 중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문동주의 등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초반 반짝 활약한 이후 부진 중인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와 징계 이후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1군에 복귀한 하주석의 활약에 따라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키움, 삼성과의 간격이 좁혀질 지 시험대에 올랐다. SSG 3연전에서는 첫경기를 이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8위에 머물렀다.
- 9위 키움 히어로즈: 힘들게 8연패를 끊어냈지만 사직 롯데전에서 부상당한 이정후가 수술대에 올라 약 3개월의 공백이 생기며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고, 결국 마지막 주중 시리즈인 한화전에서 역대급 기록의 희생양이 되면서 다시 9위로 내려앉았다. 결국 최원태 ↔ 이주형, 김동규 트레이드로 사실상 탱킹을 선언해 미래를 바라보는 노선으로 바꾸었다. 최하위 삼성은 여전히 윈나우 상황이며, 현재 경기차는 4경기차로 적지 않지만 키움이 이정후의 이탈 이후 고강도 탱킹 모드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에 남은 시즌은 삼성과의 최하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 10위 삼성 라이온즈: 7월 투타 지표에서 전부 리그 상위권을 기록히는 등 경기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고춧가루를 실컷 뿌리며패-승-패-승-패-승-무-승으로 후반기 승패마진 양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2-2003년 롯데 자이언츠 급의 성적을 8월부터 기록하지 않는 이상 100패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하였으며, 시즌 막바지 쯤에 설렁 최하위로 마감하여도 50승을 넘을듯 하다. 거기다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이탈 이후 최원태를 보내는 트레이드로 사실상의 탱킹 선언을 하였고, 삼성과의 경기 차도 고척 삼성전에서 부진하며 크게 줄어들어 남은 시즌 키움과 최하위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
- 7월 성적
<rowcolor=#fff> 7월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두산 베어스 | 16 | 11 | 0 | 5 | 0.688 | 0.0 |
1 | KIA 타이거즈 | 16 | 11 | 0 | 5 | 0.688 | 0.0 |
3 | kt wiz | 19 | 13 | 0 | 6 | 0.684 | -0.5 |
4 | 삼성 라이온즈 | 18 | 9 | 1 | 8 | 0.529 | 2.5 |
5 | LG 트윈스 | 14 | 7 | 0 | 7 | 0.500 | 3.0 |
6 | 한화 이글스 | 15 | 7 | 0 | 8 | 0.467 | 3.5 |
7 | SSG 랜더스 | 14 | 6 | 0 | 8 | 0.429 | 4.0 |
8 | NC 다이노스 | 17 | 7 | 0 | 10 | 0.412 | 4.5 |
9 | 키움 히어로즈 | 20 | 6 | 1 | 13 | 0.316 | 6.5 |
10 | 롯데 자이언츠 | 17 | 5 | 0 | 12 | 0.294 | 6.5 |
4.2. 8월
<rowcolor=#fff> 8월 성적 | 8월 31일 종료 이후 누적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kt wiz | 22 | 19 | 0 | 4 | 0.826 | 0.0 | 1 | LG 트윈스 | 109 | 66 | 2 | 41 | 0.617 | 0.0 |
2 | LG 트윈스 | 20 | 13 | 0 | 8 | 0.619 | 5.0 | 2 | kt wiz | 112 | 63 | 2 | 47 | 0.573 | 4.5 |
2 | KIA 타이거즈 | 21 | 13 | 1 | 8 | 0.619 | 5.0 | 3 | SSG 랜더스 | 109 | 60 | 1 | 48 | 0.556 | 6.5 |
4 | NC 다이노스 | 20 | 12 | 1 | 8 | 0.600 | 5.5 | 4 | NC 다이노스 | 107 | 55 | 2 | 50 | 0.524 | 10.0 |
5 | 삼성 라이온즈 | 21 | 12 | 0 | 10 | 0.545 | 6.5 | 5 | KIA 타이거즈 | 105 | 53 | 2 | 50 | 0.515 | 11.0 |
6 | SSG 랜더스 | 22 | 10 | 0 | 13 | 0.435 | 9.0 | 6 | 두산 베어스 | 109 | 54 | 1 | 54 | 0.500 | 12.5 |
6 | 두산 베어스 | 22 | 10 | 0 | 13 | 0.435 | 9.0 | 7 | 롯데 자이언츠 | 109 | 51 | 0 | 58 | 0.468 | 16.0 |
6 | 롯데 자이언츠 | 22 | 10 | 0 | 13 | 0.435 | 9.0 | 8 | 삼성 라이온즈 | 111 | 48 | 1 | 62 | 0.436 | 19.5 |
9 | 키움 히어로즈 | 25 | 7 | 0 | 19 | 0.269 | 13.5 | 9 | 한화 이글스 | 108 | 42 | 6 | 60 | 0.412 | 21.5 |
10 | 한화 이글스 | 21 | 5 | 2 | 15 | 0.250 | 12.5 | 10 | 키움 히어로즈 | 121 | 48 | 3 | 70 | 0.407 | 23.5 |
8월 29일 기준 절대 1황(LG) - 2강(KT, SSG) - 3중(NC, 두산, KIA) - 4약(롯데, 삼성, 한화, 키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끝없이 추락하는 롯데는 5할 -7까지 떨어진 이후 5할 -1을 만들며 5위와 0.5게임차까지 좁혀냈으나, 다시 6연패를 당하며 5할 -6까지 떨어졌다. 한편 상위권은 한때 꼴등이었던 KT가 한때 1위였던 SSG를 1.5게임 차로 2위를 빼앗는데 성공했고, 3게임차까지 가까워졌던 4~7위의 게임차는 롯데의 추락으로 벌어지고 4~6위의 중위권은 여전히 2게임차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보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7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한 달간 19경기 중 14승 5패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5강 진입을 노리며 순위 경쟁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8월 19일 기준으로 두산과 공동 5위이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 역시 6~7월의 하락세를 딛고 8치올과 함께 4일 로테이션의 승부수를 던진 첫 주에 4승 2패로 위닝위크를 달성하면서 5위와 3게임차까지 좁히며 4~7위가 달라붙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두 팀 모두 쉽게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41] 더불어 하위권에 위치한 삼성 라이온즈가 호성적을 바탕으로 중상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려대고 있기에 삼성전 성적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 따라서 특정 팀이 한 번 뒤처지고 무너지는 순간 정체되거나 쭉 내려갈 수도 있는 살얼음판 순위 굳히기 싸움이 8월의 상황이라 할 수 있고, 특정한 변수가 없는 한 잔여 경기가 시작되는 9월 10일까지 지속될 확률이 높다.
한편, 8월 들어서 칼부림 사건과 폭탄 테러 예고가 야구장까지 발생[42]을 하였지만 곧 종결되었다.[43] 8월 10일에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강타하여 고척을 제외한 광주[44], 인천, 수원, 잠실[45] 총 4경기가 태풍으로 인해 우천취소가 되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며칠 동안 비소식이 잠잠했는데, 8월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총 16경기가 우천취소 되었다.
- 1위 LG 트윈스: 승차를 8게임차까지 벌려놓으며[46] 사실상 1위를 점점 굳히고 있었으나 NC전 스윕패로 4.5게임차까지 줄어들어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1위팀의 역대급 업셋이라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47] LG는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놔 1위 확정을 짓는 것이 중요해졌다. LG는 무조건 올해 우승해야 하는 분위기인데 그에 따른 부담감도 잘 견뎌내야 할 것이다. 8월 12일, 2013년 이후 10년만에 60승에 선착했다. 18~20일 SSG와의 문학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갔었으나 NC전에서 피스윕으로 KT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다행히 31일 두산전에서 끝내기로 승리하며 한숨 돌린 채 8월도 1위로 마쳤다.
- 2위 kt wiz: 롯데를 포함해 세번의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LG와 4.5게임차까지 좁혀지며 2위 도약에 성공했다. 막장이 아니면 NC와 두산와는 순위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SSG와 경쟁하면서 2위를 지킬지 LG를 위협할 지가 결정될 것이다. 롯데전을 싹쓸이하면서 8월 승률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 3위 SSG 랜더스: 끝내 생겨선 안 될 상황이 생기고 말았다. LG에게 연이틀 참패를 당하며 결국 KT에게 2위를 내줬고 NC와도 경기차가 줄어들어 NC의 추격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월말 NC전 우천 취소 및 1승, 두산전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2위 KT와는 1.5경기차, 4위 NC와는 3경기 차로 한 숨 돌리게 되었다. 대패하는 경기들이 잦아지면서 득실은 마이너스에 진입했고 피타고리안 승률은 5할대가 붕괴되었다. 그나마 두산에 위닝을 거두는 등 타격이 살아나며 6경기 5승1패와 함께 KT를 1게임차로 압박하다가 마지막 31일 키움전 연장전 패배로 2게임차가 되었다.
- 4위 NC 다이노스: 치열하게 가을야구 경쟁을 하고 있다. LG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3등인 SSG와의 게임차가 2.5게임차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5등인 KIA와의 게임차도 2게임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어지는 KIA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마지막 KIA전을 페디를 내고도 패배하며 1게임차로 줄어들게 되었다.
- 5위 KIA 타이거즈: 최근 들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가을야구권에 들어갔지만, 또다시 결정적인 경기에서 패배를 하며 6위로 내려왔다가 다시 5등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두산과 게임차는 없고 승률은 0.001 차이나는 만큼 두산과 치열한 5위 싸움을 하고 있다. 4등인 NC와의 시리즈 직전 2게임차밖에 나지 않기에 이어지는 NC와의 경기가 중요했는데, 두 경기가 비로 취소되었고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NC의 에이스 페디를 공략하는 데 대성공하며 이제 NC와는 1게임 차로 8월을 최상의 분위기로 마감했다.
- 6위 두산 베어스: 7월 마지막 시리즈 LG전에서 스윕을 당해서 5연패로, 분위기가 크게 깨져있던 상황이었지만 한화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그 이후 KT전 루징-삼성전 동률-한화전 루징-KT전 피스윕-NC전 동률로 다섯 번의 시리즈동안 위닝을 못하며 7위까지 추락했다.[48] 11연승 기간동안 +8까지 벌어놨던 승패마진도 어느새 마이너스가 되어 다 깎아먹어 신기루로 전락해버렸다. 타선의 부실함이 8월에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점수를 정말 못내고 있다. 특히 두산의 타선과 안방을 지탱하던 주전포수 양의지의 부상 이탈이 치명적이었다.[49]키움을 스윕하였으나 SSG와의 경기를 루징시리즈로 기록하면서 KIA와 등수가 바뀌었다. 이어지는 LG와의 3연전에서 2번의 우천 취소 이후 마지막 경기는 또 역전패를 당해 8월 말을 3연패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 7위 롯데 자이언츠: 8월 첫째주 토요일까지 연장전 2패 포함하여 1승 4패를 당하는 바람에 승패마진이 5할-7까지 떨어지면서 이대로 하위권 그룹으로 완전히 추락하나 싶었으나 일요일 SSG와의 경기에서 팀 노히터를 달성하면서 정신을 차리는데 성공. 이후 키움전과 중요했던 KIA전을 위닝으로 잡아내며 위닝위크를 달성했고 SSG전에선 3연속 위닝 시리즈와 스윕을 챙기며 점점 8치올을 시전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어진 키움-LG-KT와의 9연전에 연이은 스윕을 당하는 와중에 감독 사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6등과의 5게임차, 7연패를 기록하게 되어 가을야구에 노란불이 들어왔고 오히려 삼성에게 7위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 8위 삼성 라이온즈: 올시즌 내내 호구 잡히던 KIA에게 루징시리즈를 달성하며 기세가 꺾인 듯 했으나, 7월 말에 이어 뜨거운 타선과 꾸준한 선발진, "비교적" 안정된 불펜으로 선전하고 있다. 키움이 연패를 계속해서 기록하는 동안 5할에 가까운 승률을 유지해 키움과의 격차를 0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결국 8월 10일 고척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에서 키움이 패하면서 어부지리로 탈꼴찌를 달성했다. 그리고 8위까지 도약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SSG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갔다. 이후 LG, KIA, 한화, 키움전에서 위닝 시리즈로 반등하며 90패를 당할 가능성도 착실하게 지워가면서 한화가 부진한 틈을 노려 다시 8위에 올라갔고, 8월 27일 7위와는 2.5게임차 9위와는 2게임차를 기록하며 롯데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 9위 한화 이글스: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며 피스윕까지는 막았지만, 다음 상대 KIA, KT에게도 내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달 말부터 4연속 루징 시리즈로 8연승 때의 좋은 폼을 잃고 8월 초반을 힘들게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시즌 초반 힘겨웠던 4월과 비슷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 9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11일부터 13일까지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다시 8위로 올라서며 삼성, 키움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NC와는 동률, 다시 만난 KT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그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야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하필 상대하는 팀들이 백중세~열세인 삼성, KIA, 롯데라는 점에서 투타 모두 부진인 상황에서
하주석이 선사한[50] 역대급으로 잔인한 8월을 보내고 있고, 결국 삼성과 KIA에게 연거푸 패하면서 다시 9위로 내려갔고,[51] 키움과도 거리가 가까워 다시 꼴찌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탱킹 모드의 키움보다도 8월 월간 승률이 낮은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기에 유일하게 10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 10위 키움 히어로즈: 한 때 꼴찌였다가 상승한 삼성이나 최근 기세가 추락한 한화보다 초반부터 힘겹게 시작해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8월 8일까지 9연패를 기록 중이며 삼성과의 격차가 사라졌다. 이후 8월 9일 2차 고척 롯데전에서 어렵게 9연패를 끊어내긴 했으나, 결국 다음날 3차 고척 롯데전에서 패하면서 루징 시리즈와 함께 12년 만의 꼴찌가 되었고 주말엔 또 선두 LG와 만나 피스윕을 당하고 첩첩산중인 상태에 있다. 결국 삼성에 이어 분노한 키움 팬들이 시즌 중에 문제점 문서를 작성하는데 이르렀다. 15~17일 KIA와의 주중 3연전[52] 이후 아리엘 후라도를 말소하고 휴식을 주는 등 2024년을 바라보는 운용을 하는 중이다.
4.3. 9~10월
<rowcolor=#fff> 9월 성적 | 정규시즌 최종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알파벳 |
1 | 두산 베어스 | 35 | 20 | 1 | 14 | 0.588 | 0.0 | <colcolor=#fff> 1 | LG 트윈스 | 144 | 86 | 2 | 56 | 0.606 | 0.0 | K |
2 | LG 트윈스 | 35 | 20 | 0 | 15 | 0.571 | 0.5 | 2 | kt wiz | 144 | 79 | 3 | 62 | 0.560 | 6.5 | P |
3 | NC 다이노스 | 37 | 20 | 0 | 17 | 0.541 | 1.5 | 3 | SSG 랜더스 | 144 | 76 | 3 | 65 | 0.539 | 9.5 | S |
4 | kt wiz | 32 | 16 | 1 | 15 | 0.516 | 2.5 | 4 | NC 다이노스 | 144 | 75 | 2 | 67 | 0.528 | 11.0 | H |
5 | KIA 타이거즈 | 39 | 20 | 0 | 19 | 0.514 | 2.5 | 5 | 두산 베어스 | 144 | 74 | 2 | 68 | 0.521 | 12.0 | Q |
6 | 롯데 자이언츠 | 35 | 17 | 0 | 18 | 0.486 | 3.5 | <colbgcolor=#943838> 6 | KIA 타이거즈 | 144 | 73 | 2 | 69 | 0.514 | 13.0 | E |
7 | SSG 랜더스 | 35 | 16 | 2 | 17 | 0.485 | 3.5 | 7 | 롯데 자이언츠 | 144 | 68 | 0 | 76 | 0.469 | 19.0 | E |
8 | 한화 이글스 | 36 | 16 | 0 | 20 | 0.444 | 5.0 | 8 | 삼성 라이온즈 | 144 | 61 | 1 | 82 | 0.427 | 25.5 | E |
9 | 키움 히어로즈 | 23 | 10 | 0 | 13 | 0.435 | 4.5 | 9 | 한화 이글스 | 144 | 58 | 6 | 80 | 0.420 | 26.0 | E |
10 | 삼성 라이온즈 | 33 | 13 | 0 | 20 | 0.394 | 6.5 | 10 | 키움 히어로즈 | 144 | 58 | 3 | 83 | 0.411 | 27.5 | B |
K: 정규시즌 우승 및 KS 직행, P: PO 확보, S: 준PO 확보, H: WC 홈 확보, Q: 포스트시즌 확보, E: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B: 최하위 확정 |
지난달 마지막날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우천취소가 많아졌는데, 9월 이후에도 이 상황이 지속되면서 10월 중순까지 경기가 진행될 전망[53]이다. 여기에 더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소집으로 일부 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빠지고,[54] 이들이 경기를 다 치르고 돌아오는 10월 8일 이후에도 잔여 경기가 진행된다면 출전 선수들이 합류해서 마지막을 불태울 예정이라 각 팀의 순위 경쟁은 물론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55]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많은 경기들이 미뤄진 2020년과 2021년은 아니더라도 포스트시즌 일정이 작년(2022년)보다 늦을 가능성이 높아서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를 편성하는 것도 일[56]인데, 문제는 날씨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월말 이후 기온이 급감한다면, 최소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 중립 구장 경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는데, 문제는 11월 19일[57]에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다는 점이다.
안 그래도 밀린 일정에 우천으로 더 늦춰진다면, 2023년 한국시리즈는 역대 최악의 수중전 소리를 들었던 2004년 한국시리즈 이후 최악의 한국시리즈가 될 전망으로 야구 사상 최악의 혹한기전으로 갈 수 있다. 갈수록 기후변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이다 보니 예년과는 차원이 다른 추위 속에 한국시리즈를 맞이할 수도 있다.[58] 기후변화로 인한 우천취소도 앞으로 더욱 잦아질 가능성이 있기에,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 편성을 더욱 활성화하고 정규 시즌 개막을 앞당기거나 아예 정규 시즌 경기를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몇 년 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잠실, 청라 등 돔구장 추가 건설에도 힘을 써야 한다는 의견[59]도 많다.
아무튼 이렇게 빡빡한 가운데, 9월로 접어들면서 또 다른 변수들도 몇 차례 생겼는데, 아래와 같다.
- 프로농구, 프로배구 시즌의 개막 : 가장 먼저 프로농구 KBL 컵대회가 10월 8일~15일까지 진행된다. 중계 주관 방송사는 SPOTV. 다행히도 프로야구 잔여일정 경기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별리그를 1경기는 14시에, 2경기는 1경기 종료 후인 16시 이후에 경기를 치른다. 뒤이어 2023-24시즌 프로배구 개막일이 10월 14일(토요일, 주관 방송사는 KBS N SPORTS과 SBS Sports)이고, 2023-24 시즌 프로농구 개막일이 10월 21일(토요일, 주관 방송사는 SPOTV, SPOTV2)이기 때문에 프로배구 개막 이후에는 SPOTV 채널 2개와 MBC SPORTS+로만 중계를 해야 하는 상황[60]이다.
- 2023 APBC : 이 경우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팀들에게 부담이 되는데, 호주와의 첫 경기 일정이 11월 16일이라 대표팀 소집 등을 감안하면 빨라야 포스트 시즌을 10월말, 늦어도 11월초에 끝내야 했지만, 이미 9월 중순까지 속출한 우천취소로 인해 이는 불가능하다. 일단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을 제외한 7개 팀 위주로 선수들을 차출한 후 플레이오프 탈락팀에서 일정이 끝나는 대로 일부 선수가 합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한국시리즈는 11월 14일까지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 팀에서 선수들을 차출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 추석-개천절 연휴 :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개천절로 이어지는 6일 연휴기간 KBO에서도 입장권 할인을 하는 등 각 구단별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낮 시간[61]에 야구장을 찾을 것이다. 물론 이 기간이 아시안 게임과 겹치고, 민족 대이동이 펼쳐지기 때문에 많이 찾아오지 않을 수 있다.
- KS 진출을 확정지은 LG : LG가 9경기를 남겨 놓고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주전대신 1.5군 급 라인업을 내세운다던지 등의 경기 운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다만 6할 이상의 승률을 노릴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한 변수.
아무튼 잔여 경기 발표 이후 우천취소로 인해 많은 경기들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팀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10월 중순까지 열릴 가능성이 커졌고, 이후 KBO 발표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정규 시즌은 10월 17일에 종료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62]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63]
전체적으로 8팀의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가장 관심은 SSG, NC의 3위 경쟁[64]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위 LG 트윈스: 9월 중순 매직넘버 20으로 시작해 미친 듯이 승수를 쌓아나가면서 9월 24일 한화를 스윕하면서 매직넘버가 10이 되었고, 9월 27일 KT와의 더블헤더를 스윕해 KT와의 게임 차를 8.5경기로 벌리고 NC가 KIA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거두면서 매직넘버가 6으로 줄어들어 게임 차가 매직넘버보다 큰 상황까지 오면서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더더욱 가까워졌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삼성, 두산에 3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NC가 2연패를 하고, LG가 10월 1일 두산에게 연패를 끊어냄으로써 매직넘버가 3으로 줄어들었고, 다음 날(10월 2일) LG가 KT에게 승리를 따내고 NC가 3연패을 당하면서 이제 매직넘버는 단 1만 남아 자력으로 잔여 9경기 중 1경기만 이기거나 NC, KT가 1패씩만 해도 29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휴식일이던 10월 3일 NC, KT가 나란히 패하면서 직접 나설 필요도 없이 매직넘버가 모두 소멸되면서 LG가 29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다.
- 2위 kt wiz: 한화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이기면서 NC와의 격차를 다시 1.5게임차로 벌려 한시름 놓았으나 다음날 패배하면서 1.0게임차로 좁혀졌다. NC가 키움에게 지면서 게임차가 2.0게임차까지 벌려졌으나 다음날 KIA에게 패배하고 NC가 LG에게 이기며 게임차가 다시 1.0게임차로 좁혀졌다. 2위를 지키려면 더 벌려놔야 한다. 이후 NC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2.5게임차로 벌어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10월 10일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직행,[65]10위로 시작한 시즌을 2위로 끝마치는 저력을 보였다.
- 공동 3위
- NC 다이노스: 9월 중반부터 급격히 악화된 성적을 보였는데, 키움에게 일격을 맞고 차포마상이 다 빠진 KIA 4연전에서 2승 2패, 이후 삼성, 한화에게 패했고, SSG와의 5경기에서 1승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5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어진 한화전에서 2승을 챙기며 SSG와 다시 공동3위에 올랐다. 한끝차이에 등수가 바뀌는 게임차이기 때문에 NC 본인의 성적뿐아니라 다른팀의 성적에도 신경써야 한다. 결국 두산에게 패하면서 다시 4위로 떨어졌다. 10월 13일,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 SSG 랜더스: 9월 한달 동안 6승 2무 15패란 성적을 내며, 어메이징한 추락만 할 때만 해도 가을야구 탈락 가능성이 높았지만, 9월 30일, 10월 1일에 KIA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가장 중요했던 10월 첫째주 NC와의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면서 3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남은 4경기 중 두산과의 정규 시즌 최종 2연전이 순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13일,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 두산 베어스: 9월이 시작하고 초순까지는 8월의 부진을 그대로 이어와 가을야구에서 멀어져만 갔으나, 9월 7일 KIA의 10연승을 막은 이후로 가을두산 모드를 이어오고 있다. NC의 부진을 틈타 3위까지 올라왔고, 상승세인 SSG에게 승률이 4모차로 앞서며 3위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KT전에서의 패배로 공동3등인 SSG, NC와 1.0게임차로 벌어져 3등을 위해서는 잔여경기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10월 14일,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고, SSG가 삼성에 패하면서 NC와 공동 3위가 되었다.
- 6위 KIA 타이거즈: 19일 LG전에서 팀의 주축이던 나성범까지 햄스트링 손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5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될 가능성이 컸다. 일단 9월 22일 승리하고 SSG 랜더스가 패배하며 다시 5위로 올라왔으나, 다음날인 23일 서로 승패가 바뀌며 또 6위로 내려갔다. 이후 24일 일요일 경기에서 또 최형우마저 쇄골 골절로 시즌 아웃되며 최근 10경기 승률이 1승 9패로 최악을 달리고 있는데 2주만에 리드오프와 클린업 2명을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 그리고 마침내 10월 1일 SSG 상대로 끝내기 패배를 당함으로써 포스트시즌 트래직넘버는 10까지 내려왔다. 10월 3~5일의 KT와의 4연전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결정 지을 것이다. 일단 1차전에서 승리함으로써 5할 복귀는 성공했으나 다시 2연패를 당하면서 5할 밑으로 내려왔다. 다시 5할 위로는 올라왔지만, 이제 5위와의 경기차는 2게임까지 벌어졌고 트래직넘버는 4가 되었고, 이후 10월 13일 두산전에서 패하고 10월 14일 두산이 LG를 꺾음으로써 포스트 시즌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 7위 롯데 자이언츠: 일단 8위까지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5강행 티켓 가능성이 롯데에게 아직 있는 상황이다. KIA와 SSG가 부진한 반면, 롯데는 9월 4주에 있을 SSG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한화 상대로 스윕을 하면서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 그 뒤의 10월 1~3일까지의 삼성과의 4연전이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가를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 2승 2패를 하면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 되었고, 그 사이에 SSG가 2경기를 이기면서 오히려 SSG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후 LG와의 2경기도 모두 패하고 두산과의 두경기도 1승 1패를 하며 5강 트래직 넘버가 단 1이 되었다. 이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남은 7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상위 4팀의 경기 결과를 따져야되는 암울한 상황이 왔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날아갔다고 해도 무방해졌다. 결국 10월 10일 LG전에서 패배하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후 10월 12일, KIA전에서 패배하며 정규시즌 7위가 확정되었다.
- 8위 삼성 라이온즈: 9월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경기를 펼치면서 잔여경기 이후 부진한 한화를 추격해 승률에서 조금 앞선 채 8위와 9위를 오가고 있다. 그나마 초반 승리를 많이 챙기면서 최다패까지는 모면했지만, 10월 1일 롯데에게 지고 SSG가 KIA 상대로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한화의 3연패로 8위까지 올라왔고, 남은경기에 따라
운이 정말 없어다면10등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에 잔여경기가 중요하다. 10월 12일까지 결과 및 잔여일정(키움과 1.5게임차, 각각 2경기 및 1경기 남음)에 따라 키움보다 승률이 낮아질 수 없어서 꼴찌 안하는 건 확정했고 이제 8위 수성 여부만 남았다. 10월 16일 경기에서 한화가 패배함에 따라 8위가 확정되었다.
- 9위 한화 이글스: 문동주는 9월초[66], 노시환은 9월말에 아시안 게임으로 빠진 상황에서 키움전 4연전을 스윕하면서 전 구단 상대 열세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후 잔여경기에 접어들면서 KT전 루징과 LG, 롯데 전 피스윕을 포함해 승보다 패가 많으면서 7위보다는 9위에 가까워졌고, 10월 1일 NC 상대로 이겼으나 SSG가 KIA를 꺾음으로써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그나마 잔여 경기를 한화보다 적은 키움이 패가 더 많아지면서 최하위가 될 걱정은 덜었고, 삼성과는 승률에서 밀린 채 경기 결과에 따라 8위와 9위를 오갔지만, 10월 1일 이후 4연승을 가다가 다시 6연패에 빠지고, 예상외의 키움의 막판 스퍼트로 10월 10일 다시 10위로 내려앉았다가 그 다음날 키움이 지면서 9위로 복귀했다. 하지만 키움이 SSG전에서 짐으로써 이제 남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 1승 이상 성적을 내야만 키움을 밀어내고 탈꼴찌를 할 수 있는데, 투타 모두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어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이김으로써 탈꼴찌가 확정되었다. 16일 경기에서 롯데에게 패배하여 9위가 확정되었다.
- 10위 키움 히어로즈: 9월 23일자로 SSG가 롯데에게 승리하면서 2017년 이후 6년만, 올 시즌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만약 최하위가 확정된다면 전년도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 최하위를 한 사례로 두번째[67]이자 전년도 한국시리즈 준우승 팀이 최하위를 한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된다. 그러나, 3연승으로 승률을 0.409까지 높여 최악의 상황인 3할대 마무리는 피해갔고, 삼성과 한화가 부진하면서 탈꼴찌에 조금씩 다가서는 듯 했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면서 사실상 최하위가 굳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었다. 삼성과 한화가 연패에 들어가고 키움은 3연승을 거두면서 10월 10일 10위를 탈출, 한화와 0.002의 승률차로 9위로 올라섰는데, 다음 날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을 버리지 않은 KIA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다시 10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10월 13일 SSG에게 패함으로써 10위가 거의 확정되었고, 10월 14일 마침내 꼴찌가 확정되었다.
- 9월 성적
<rowcolor=#fff> 9월 성적 | |||||||
<rowcolor=#fff>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 | 두산 베어스 | 22 | 15 | 1 | 6 | 0.714 | 0.0 |
2 | NC 다이노스 | 23 | 15 | 0 | 8 | 0.652 | 1.0 |
3 | LG 트윈스 | 24 | 14 | 0 | 10 | 0.583 | 2.5 |
4 | 롯데 자이언츠 | 20 | 11 | 0 | 9 | 0.550 | 3.5 |
5 | kt wiz | 22 | 10 | 1 | 11 | 0.476 | 5.0 |
6 | 한화 이글스 | 24 | 11 | 0 | 13 | 0.458 | 5.5 |
7 | KIA 타이거즈 | 25 | 11 | 0 | 14 | 0.440 | 6.0 |
8 | 키움 히어로즈 | 16 | 7 | 0 | 9 | 0.438 | 5.5 |
9 | 삼성 라이온즈 | 21 | 8 | 0 | 13 | 0.381 | 7.0 |
10 | SSG 랜더스 | 23 | 6 | 2 | 15 | 0.286 | 9.0 |
4.3.1. 운명의 10월
LG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화, 삼성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위권 6팀의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비교적 포스트시즌 안정권인 2위 KT와 3위 NC는 가을야구를 어디서 시작하게 될지, 4위 두산의 경우에는 아래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지가 10월에 결정된다. 또한 후반기 들어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5위 SSG가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지, 그런 SSG를 바짝 뒤쫓고 있는 6위 KIA와 9월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감한 7위 롯데가 순위 역전에 성공할지 또한 주목된다. 원래 정규시즌 잔여일정은 10월 10일에 끝나야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독 잔여일정 기간에도 가을비로 인해 많은 우천 취소가 생기는 바람에 예비일이 모두 소진되었고, 결국 잔여 일정의 잔여 일정(...)이 추가되면서 일주일 늦은 10월 17일에 끝나게 되었다.4.3.1.1. 10월 1~10일
- 10월 1일: 2위 KT가 키움에게 승리하며 한화에게 패배한 3위 NC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4위 두산 역시 선두 LG에게 패배한 가운데 5위 SSG는 6위 KIA에게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KIA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7위 롯데는 삼성에게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불태우고 있다. 그리고 5위 SSG의 승리로 8위 한화와 9위 삼성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동시에 확정되었다.
- 10월 2일: 2위 KT가 선두 LG에게 4:5로 패하고 3위 NC가 8위 한화에게 10:0 영봉패를 당하는 사이 4위 두산은 최하위 키움을 만나 7:2의 완승을 거두며 3위 NC와 0.5경기차가 되었고, 2위 KT와도 3경기차로 좁혀 들어오면서 2~4위권 순위 싸움도 치열해졌다. 7위 롯데는 삼성과의 더블헤더에서 2연패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 10월 3일: 3위 NC가 5위 SSG에게 7:9로 역전패하고 곧이어 2위 KT가 6위 KIA에게 1:3으로 패배함에 따라 LG의 남아있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이 소멸되면서, LG의 29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21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었다. 6위 KIA와 7위 롯데가 일제히 승리를 했지만 5위 SSG도 이김에 따라 양팀의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넘버는 각각 '9'과'6' 한자리까지 줄었다. 4위 두산은 최하위 키움에게 6:5로 역전패하면서 제자리.
- 10월 4일: KIA는 KT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SSG는 NC를 상대로 10:5 대승을 거두며 4위는 물론 3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LG를 상대로 6:7로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6할 승률을 노리는 LG에게 좋은 일만 해줬다. SSG가 이기고 KIA와 롯데가 패배를 적립함에 따라 KIA와 롯데의 트래직 넘버는 각각 7, 4로 줄었다. 두산은 SSG가 NC를 잡아준 덕에 공동 3위가 됐지만 10월 3일의 역전패 때문에 되레 불안해졌다. 두산은 10월 4~6일 3일간 경기가 없는데 두산이 쉬는 동안 SSG가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면 3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 10월 5일: 2위 KT는 6위 KIA에 5:3으로 승리하며 3위권 팀들의 추격을 3.5경기 이상으로 따돌리는데 성공하면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반면 6위 KIA는 이날 패배로 5강 탈락 트래직 넘버가 5로 줄어들며 희망의 불씨가 더 작아졌다. KIA보다 더 절박한 7위 롯데는 6할 승률 유지와 팀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을 목표로 내건 1위 LG에 또 지면서 트래직 넘버가 2로 줄어들면서 산술적으로 5강 탈락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경기 전까지 공동 3위였던 NC는 SSG에게 3:4로 패하면서 충격의 6연패를 당했고 순위도 SSG와 공동 4위가 됐다. 파죽의 5연승을 기록한 SSG는 어부지리로 3위가 된 두산을 0.5경기차로 바짝 뒤쫓게 됐다.
- 10월 6일 : NC와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기에 쉬어간다. 5연승 중이던 SSG는 인천에서 8위 한화에게 7:2의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승리로 SSG는 단독 4위 자리로 올라갔으며 가만히 있던 NC는 4위와 0.5경기차 5위로 추락했다. 역시 가만히 있던 두산은 순위 변동이 없었지만 SSG와 승차가 없어졌다. 6위 KIA는 정규 시즌 우승팀 LG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실낱 같은 5강 진입 희망의 끈을 붙잡았다. 아울러 만원사례를 이룬 홈팬들 앞에서 '승리 후' 신나게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자 했던 LG의 꿈도 저지했다.[68] 2위 KT는 9위 삼성에게 2:6으로 덜미를 잡히며 2위 확정 매직넘버 줄이기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 10월 7일 : 5위가 된 NC는 충격의 6연패 후 하루를 쉬고 창원 홈에서 SSG를 다시 만나 치욕적인 6연패를 탈출하고 3위로 다시 올라갔다. 반면 4위가 된 SSG는 6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5위로 떨어졌다. 3위 두산은 3일 휴식 후 잠실 홈에서 7위 롯데에게 발목잡혀 버리면서 NC의 자멸을 이용하지 못하고 4위로 떨어졌다. 반면 경기 전까지 트래직 넘버가 2인 롯데는 산술적으로 쉽지 않지만 그래도 두산과의 경기를 이기면서 어떻게든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2위 KT는 수원에서 9위가 된 한화를 만나 0:17 대승을 거두며 2위 굳히기의 9부능선을 넘었다. 최하위 키움은 1위 LG에게 1:7 승리를 거두며 4할 승률 지키기에 나섰고 LG는 시즌 90승 고지 정복이 무산됐다.
- 10월 8일 : 2위 KT는 9위 한화를 상대로 9:2의 승리를 거뒀다. 만약 롯데와 SSG가 동시에 승리했다면 KT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NC는 SSG에 8:10으로 역전패하였으나 롯데가 두산에 1:2로 패하면서 최소 3위를 확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만 10월 10일 두산전을 승리하거나 10일 두산전에서 지더라도 이후 두산이 1경기라도 지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트래직 넘버가 1로 줄었다. 6위 KIA는 8위 삼성을 2:1로 이기면서 트래직 넘버가 5로만 줄어들었다. 순위는 두산이 3위 자리를 탈환했고 SSG가 4위로 복귀했으며 NC는 5위로 떨어졌다. 3위 두산과 4위 SSG의 승차는 없고 4위 SSG와 5위 NC의 승차는 0.5경기다.
- 10월 9일 :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그에 복귀하는 날이다. 6위 KIA와 7위 롯데가 모두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리는 데 성공했고, NC는 타선의 힘으로 한화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두산, SSG, NC 세 팀의 승차가 같아졌다! 순위는 3위 두산 그리고 SSG와 NC가 공동 4위이다.
- 10월 10일 : 올 시즌 10개 구단이 모두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날이다. KT는 두산을 상대로 9회말 역전극을 펼치며 2위를 확정지은 반면[69], 패배한 두산은 이날 SSG와 NC가 모두 승리하면서 5위로 추락했다. NC 페디는 선동열 이후 37년만에 20승-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7위 롯데는 LG에게 0:7로 완패하며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되어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키움은 홈 최종전에서 삼성에 승리하며 탈꼴찌의 희망이 생겼으며,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가 8회말 대타로 출전하며 키움, 그리고 KBO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4.3.1.2. 10월 11~14일
<rowcolor=#FFFFFF> 3~6위팀 10월 11~14일 경기 일정 | |||||||
일자 | SSG 랜더스 | NC 다이노스 | 두산 베어스 | KIA 타이거즈 | 순위 | 3위 팀과 승차 | |
11일 | VS 롯데 (사직) 3-14 패 | VS 키움 (광주) 0-11 승 | 3위 | SSG | - | ||
NC | |||||||
5위 | 두산 | 1.5 | |||||
6위 | KIA | 3.5 | |||||
12일 | VS 두산 (잠실) 1-11 패 | VS NC (잠실) 1-11 승 | VS 롯데 (광주) 5-6 승 | 3위 | SSG | - | |
4위 | NC | 0.5 | |||||
5위 | 두산 | 1.0 | |||||
6위 | KIA | 3.0 | |||||
13일 | VS 키움 (문학) 2-3 승 | VS LG (창원) 4-8 승 | VS KIA (잠실) 1-3 승 | VS 두산 (잠실) 1-3 패 | 3위 | SSG | - |
4위 | NC | 0.5 | |||||
5위 | 두산 | 1.0 | |||||
6위 | KIA | 4.0 | |||||
14일 | VS 삼성 (대구) 3-5 패 | VS LG (잠실)[A] 3-2 승 |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6위 확정 | 3위 | SSG | - | |
NC | |||||||
두산 | |||||||
6위 | KIA | 3.5 |
- 11일: 두산은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홈 최종전을 치른 롯데에게 11점차 대패를 당했다. 반면 KIA는 양현종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키움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두 팀의 승차가 2경기차로 줄어들었다. 패배한 키움은 9위로 올라선 지 하루만에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고 8위 불가가 확정되었다.
- 12일: 공동 3위 NC와 5위 두산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에서 장단 11안타 11득점을 폭발시킨 두산이 승리하며 3위 SSG를 1경기차, 4위가 된 NC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71] NC가 4위로 떨어지며 이날 경기가 없던 SSG가 어부지리로 단독 3위가 되었다. KIA는 롯데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한 점차로 승리하며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두산이 NC에 이기는 바람에 포스트시즌 트래직넘버가 3으로 줄어들었다. KIA에 패배한 롯데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3년 최종 순위 7위가 확정되었다.
- 13일: SSG는 9회말 상대 끝내기 실책 덕에 최하위 키움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NC도 1회에만 5득점하며 LG에게 손쉬운 승리를 거뒀고, 두산도 곽빈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에게 승리하면서 3~5위팀이 모두 승리했다. 반면 타선의 부진으로 순위 경쟁팀 중 유일하게 패배한 KIA는 트래직넘버가 1이 되어, 남은 경기에서 KIA가 한 번이라도 패하거나 두산이 한 번이라도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 한편 SSG에 패한 키움 역시 꼴찌 트래직넘버가 1이 되어 남은 경기에서 한화가 한 번이라도 이기면 창단 첫 10위가 확정된다.
- 14일: 두산이 브랜든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강승호의 결승 적시타로 LG에게 승리하며 2년만의 가을야구 복귀를 확정지었다. 동시에 KIA의 트래직넘버가 소멸되며 포스트시즌 탈락 및 정규시즌 6위가 확정되었다. 반면 SSG는 투수진이 12피안타로 난타당한 끝에 삼성에 역전패하며 고춧가루를 맞았다. 삼성 오승환은 세이브를 챙기며 KBO 최초 4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SSG의 패배와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없었던 NC와 승패가 같아지며 SSG-NC-두산이 공동 3위가 되는 환장할 상황이 펼쳐졌다. 한편 한화가 롯데에게 대승을 거두며 4년만의 탈꼴찌에 성공했고, 꼴찌 트래직넘버가 소멸된 키움은 12년만의 정규시즌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4.3.1.3. 10월 15~17일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2023년/10월/15~17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일자별 매직/트래직 넘버 변화 추이
자세한 내용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일자별 매직넘버 문서 참고하십시오.6. 팀별 총평
6.1. 정규시즌 우승 LG 트윈스
- 1위 경쟁팀이던 KT와 NC가 10월 3일 수원과 문학에서 각각 KIA와 SSG에게 패배하면서,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전부 지워졌다. 이로서 LG는 1994년 9월 9일 인천 태평양전 승리로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지 무려 10,616일, 만 29년 1개월 1일만에 정규시즌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2002년 이후 21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2019 시즌부터 시작해서 2023 시즌까지 다섯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도 팀 역사상 최초이자 최다 연속 기록. 공교롭게도 2022년에는 LG가 KIA에게 지는 바람에 SSG의 우승이 이뤄졌는데, 2023년에는 오히려 SSG가 NC를 꺾어주고 KIA가 KT를 꺾음으로서 LG의 우승이 이뤄졌다. 최종 승률 0.606과 승패마진 +30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6.2. 정규시즌 2위 kt wiz
- 그야말로 마법 같은 시즌이었다. 악몽과도 같았던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 기적적인 진격을 이어간 끝에 10월 5일 홈 KIA전 승리로 팀 창단 후 최초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10월 8일에는 최소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을 확보했으며, 10월 10일 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2위를 확정지어 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을 확보했다.
6.3.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
-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서 팀 통산 14번째(2003, 2005, 2007~2012, 2015, 2017~2019, 2022~2023)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작성되었다. 이는 원년 6개 구단이 아닌 리그 확장 과정에서 창단된 구단[72]중 포스트시즌 최다 진출 횟수를 경신한 것이다. 기존의 기록은 한화 이글스의 13회.[73]
-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 다음 해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는[74] 긍정적인 징크스가 그대로 이어졌다.
-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2011년에 이어 12년 만에 정규시즌 -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후 바로 다음 시즌에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었다.
6.4.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
- 10월 13일 경기 승리로 5위 매직넘버가 지워지면서 2020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통산 7번째(총 11시즌 중 7시즌, 63.6%) 포스트시즌 진출로 키움(총 16 시즌 중 9시즌, 56.3%)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단독 2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산이 마지막 경기 직전에 2연패를 해서 4위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창원 NC 파크 개장 이후로 처음으로 KBO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75]
-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2017년에 이은 팀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4위이자, 3번째 와일드카드전 진출이 되었다.
6.5. 정규시즌 5위 두산 베어스
- KBO 리그 42년 역사 동안 포스트시즌 통산 25회[76] 진출로 통산 29회 진출인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게 되며, 2002 ~2003 시즌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이후 2004 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은 없다"는 긍정적인 징크스를 이어가게 되었다.
6.6. 정규시즌 6위 KIA 타이거즈
- 2020년 이후 3년만에 5할 이상 승률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 2016•2018•2022 시즌에는 승률 5할 미만을 기록하고도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2020•2023 시즌에는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고도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6.7. 정규시즌 7위 롯데 자이언츠
-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봄데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섯 시즌 연속 (2018~2023)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6.8. 정규시즌 8위 삼성 라이온즈
6.9. 정규시즌 9위 한화 이글스
- 2019 시즌 이후 4년만에 정규시즌을 4할 이상의 승률로 마쳤다.
- 2023년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얻은 팀이다.
- 2019 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으로 시즌 80패 이상을 기록했다.
6.10. 정규시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 시즌 초중반 안우진과 이정후의 시즌 아웃으로 투타의 기둥이 한꺼번에 빠져나간뒤, 남은 1군 주전급 선수들도 줄줄이 부상이나 부진으로 허덕이며 모든 좋지 않은 경우의 수가 다 현실이 되어버리면서,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7. 시즌 총평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팀 (왼쪽부터 확정 순서) | ||||
LG 트윈스 | kt wiz | SSG 랜더스 | NC 다이노스 | 두산 베어스 |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 (오른쪽부터 확정 순서) | ||||
[[KIA 타이거즈/2023년|{{{#FFFFFF KIA 타이거즈}}}]] | 롯데 자이언츠 | 삼성 라이온즈 | 한화 이글스 | 키움 히어로즈 |
- 9월 23일 : SSG가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하여 키움의 5위 확보 불가 트래직넘버가 모두 지워지며, 키움은 2023 시즌 첫번째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는 팀이 됐다.
- 9월 27일 : LG가 KT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여 5위 확보 매직넘버가 모두 지워지며, 2023 시즌 첫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이 됐다.
- 10월 1일 : 삼성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5:8로 패하며 5위 확보 불가 트래직넘버가 1이 됐고, 한화는 NC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지만, SSG가 KIA와의 홈경기에서 1점차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한화의 5위 확보 불가 트래직넘버와 삼성의 5위 확보 불가 트래직넘버가 동시에 모두 지워졌다. 이로써 한화와 삼성 두 팀은 한날한시에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 NC vs 한화 16시 49분 경기 종료 → 삼성 vs 롯데 16시 57분 경기 종료 (삼성 5위 트래직넘버 1) → KIA vs SSG 17시 52분 경기 종료 (한화, 삼성 포스트시즌 동시 탈락 확정)
- 10월 3일 : NC가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7:9로 패하고 뒤이어 KT가 KIA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해 LG의 1위 확보 매직넘버가 모두 지워지며 LG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됐다.
- 10월 5일 : KT가 KIA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여 5위 확보 매직넘버가 모두 지워지며, 2023 시즌 두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이 됐다.
- 10월 10일 : 롯데가 LG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패하여 5위 확보 불가 트래직넘버가 모두 지워지며, 2023 시즌 4번째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는 팀이 됐다. 같은날 KT는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하여 정규시즌 2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 10월 12일 : 롯데가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며, 한화와의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롯데의 정규시즌 순위는 7위로 결정. 이로서 롯데는 LG, KT에 이어 2023 시즌 세번째로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된 팀이 되었다.
- 10월 13일 : SSG가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고 같은 날 NC도 LG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두 팀 모두 정규시즌 최소 5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SSG가 NC보다 일찍 경기를 마치면서 2023 시즌 세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은 SSG, 네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은 NC가 되었다.
- 키움 VS SSG 21시 1분 경기 종료 (SSG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LG VS NC 21시 23분 경기 종료 (NC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10월 14일 : 두산이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최소 5위 확보로 포스트시즌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KIA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며 2023 정규시즌 순위 6위를 확정해 LG, KT, 롯데에 이어 2023 시즌 네번째로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된 팀이 되었다. 이 경기에 이어서, 한화가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여 키움의 10위가 확정되며 2023 시즌 다섯번째로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된 팀이 되었다.
- 10월 16일 : 한화가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2:7로 패배하며 삼성의 정규시즌 8위, 한화의 정규시즌 9위가 확정되었다. 두산은 SSG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정규시즌 5위가 확정되었다.
- 10월 17일 : NC가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7로 패배하며, 뒤이어서 끝난 두산 vs SSG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4위가 확정되었다.
7.1. 포스트시즌 진출 팀
포스트시즌 진출 팀 | |||||||
<rowcolor=#fff>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colcolor=#fff> 1위 | LG 트윈스 | 144 | 86 | 2 | 56 | 0.606 | 0.0 |
2위 | kt wiz | 144 | 79 | 3 | 62 | 0.560 | 6.5 |
3위 | SSG 랜더스 | 144 | 76 | 3 | 65 | 0.539 | 9.5 |
<colbgcolor=#1738ad> 4위 | NC 다이노스 | 144 | 75 | 2 | 67 | 0.528 | 11.0 |
5위 | 두산 베어스 | 144 | 74 | 2 | 68 | 0.521 | 12.0 |
- 1위 LG 트윈스 : 2019~2022 매년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나 한국시리즈에는 가보지 못했다. 특히 2020•2021•2022 세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뒷심부족으로 우승에는 실패. 하지만 올해는 진짜로 달랐고, 결국 29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및 21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 2위 kt wiz :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한때 10위로 꼴찌까지 추락했지만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2위까지 올라가는, 팀 이름에 어울리는 듯한 마법을 보여주었다.
- 3위 SSG 랜더스 : 9월을 6승 2무 15패로 말아먹으며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있었으나, 10월에 10승 2패[79]란 어메이징한 성적을 내면서 2007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가 보여줬던 Rocktober의 기적을 떠올리게 하는 쓱토버의 기적을 일으키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였다.
- 4위 NC 다이노스 : 2020년 통합 우승 이후 2021 시즌 7위, 2022시즌 6위[80]를 했었지만 세 시즌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하였다.
- 5위 두산 베어스 : 작년 시즌 9위의 실패에서 벗어나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이로써 이승엽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포스트시즌 경험을 해보게 되었다. 한때는 플레이오프 직행까지도 노릴만큼 상승세를 탔었으나, 시즌 막판 힘이 빠지면서 5위에 머물렀다.
7.2.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
포스트시즌 진출 팀 | |||||||
<rowcolor=#fff>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colbgcolor=#943838><colcolor=#fff> 6위 | KIA 타이거즈 | 144 | 73 | 2 | 69 | 0.514 | 13.0 |
7위 | 롯데 자이언츠 | 144 | 68 | 0 | 76 | 0.472 | 19.0 |
8위 | 삼성 라이온즈 | 144 | 61 | 1 | 82 | 0.427 | 25.5 |
9위 | 한화 이글스 | 144 | 58 | 6 | 80 | 0.420 | 26.0 |
10위 | 키움 히어로즈 | 144 | 58 | 3 | 83 | 0.411 | 27.5 |
- 6위 KIA 타이거즈 : 강력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온갖 사건사고와 감독의 무능으로 5할대 승률로 가을야구에 탈락했다. 막판에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의 연이은 부상과 순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것[81]이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원인이 되었다. 2020 시즌에 이어 승률 5할 이상을 하고도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2020 시즌 두산전 3승 13패처럼 이번에도 두산전 4승 12패의 극열세가 끝내 발목을 잡았다.
- 7위 롯데 자이언츠 : 2018 LG와 2021 SSG의 완벽한 재림, 특정팀과의 전적이 극열세인 것이 발목을 잡았으며, 결국 1위였던 팀이 7위로 내려갔고,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 8위 삼성 라이온즈 : 2022년의 문제점이 하나도 고쳐지지 않은 결과 2년 연속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처참한 시즌 운영으로 해당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망한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 라이온즈/2023년/문제점 참조.
- 9위 한화 이글스 : 전력이 강화되었다는 기대와 달리 손혁 단장의 모든 스탠스가 하나하나 팀에 큰 해가 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키움을 제치고 간신히 탈꼴찌는 했지만, 암흑기는 더 늘어나고야 말았다. 그나마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4할 승률로 복귀한 것은 긍정적.
- 10위 키움 히어로즈 : 1996년 OB 이후 무려 27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다음 년도 꼴찌로 내려가는 진기록을 세웠다.[82]
[1] 키움, SSG, NC, LG, 롯데[2] 승률 5할의 삼성이 7위로 4월을 마감했다.[3] 4월 30일 기준 1위 롯데 ~ 8위 키움 사이의 승차보다 8위 키움 ~ 10위 한화 사이의 승차가 더 크다.[4] 사실 이정용이 혼자 5개를 기록했다.[5] LG의 4월 팀 투수 WAR은 1.23으로 리그 최하위고, 특히 구원 WAR은 0.03으로 불펜에 사람이 없다고 봐도 될 수준.[6] 65회 시도해 39회 성공. 참고로 도루 시도 2위인 NC가 총 38회 시도했다.[7] LG와 함께 수비율 공동 최하위다. 개수는 LG가 1개 많다.[8] 10위 삼성과 5게임, 5위 키움과 2게임차로 더 적다.[9] KT는 이강철이 부임한 2019년부터 여름에 꾸준히 매우 강했다. 이로 인해 여름콱이라는 별명도 생겼다.[10] 확인 결과 SSG 김광현,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으로 드러났고, 이들은 6월 13일까지 1군에서 제외됐다. KBO 상벌위원회 결과 출장정지 수준의 중징계는 면했고 3명 모두 사회봉사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11] 첫날 경기는 14:0으로 말그대로 짓밟았으며, 다음날 경기도 불펜을 박살내면서 1:6을 8:6으로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12] 첫날 경기는 무려 14:0으로 힘 한 번 못 써보고 패배, 다음날도 불펜이 박살나면서 1:6에서 8:6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13] 이 당시 삼성과의 시리즈 2차전에서 구승민이 현 두산 감독에게 400호 홈런을 내줬고, KT에게는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단 3이닝 만에 역전을 허용하고 패배했다.[14] 김진욱과 김상수가 체력 문제로 말소되고 김원중이 등 경련으로 인해 이틀을 쉬는 사이에 구승민이 난타당하기 시작하고 김도규가 연장전만 되면 패귀 기질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번 달에만 3패를 쌓으면서 연장전 성적이 1승 6패로 심하게 나빠졌다.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리는 강경책까지 썼으나 한현희마저 난타당하면서 반전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15] 렉스는 부상의 여파가 큰지 복귀한 현재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트레일리 - 반즈는 6월 들어 또 얻어맞기 시작하며 교체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0개 구단 중 용병 WAR 총합이 꼴찌인 건 덤.[16] 특히 LG와의 3연전에서 진 두 경기는 팬들에게 무수한 욕을 받았으며, 마지막 경기는 그날 중계 해설이었던 장성호가 지금까지 중계한 두산 경기 중 가장 심각하다고 할 정도였다. 해당 경기 스코어는 무려 3:15로 완패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까지 내준 건 덤.[17] 그나마 김재환이 20일부터 6경기 10출루로 반등했다.[18] 특히 25일 경기는 무려 17득점을 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19] 일부 팬들은 아예 뉴욕에 가서 광고 시위를 벌일 계획까지 세웠다고 한다.[20] 다만, 닉 윌리엄스는 27일 KT전부터 출전하지만, 하주석은 아직까지 복귀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관련 기사를 보면, 그동안 개인 훈련과 재능 기부만 했던 하주석의 복귀가 중요하지만, 여론을 의식해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21] 아무래도 군복무로 인해 하위리그에서 뛰어서 인지 아직까지는 1군 적응기간이 필요해 보인다.[22] 특히나 김도영을 사실 1주일 이상 동안 수비력을 지켜보기 위해 늦게 1군 엔트리에 등록하려다가 팀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한데다 김종국 감독 본인에 대한 경질 여론이 점점 커지면서 부랴부랴 올린 것으로 보인다.[23] 정명원 투수 코치는 결국 6월 29일 잔류군으로 내려갔고, 대신 서재응 투수코치가 올라왔다.[24] 4위 NC의 승패 마진이 +1, 9위 키움가 -8이다. 물론 이때까지 각 팀이 치른 게임이 최대 86경기(키움), 최소 76경기(KIA)인 점은 감안해야 한다.[25] 이 사건으로 인해 김혜성을 거르고 픽한 1차지명 이원준이 방출되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26] 2군 타격코치 이영수가 로하스 전담 코칭을 해주었는데, 이것이 큰 효과를 보고있다.[27] 결국 재기하지 못하고 웨이버 공시됐다. 대체자는 니코 구드럼.[28] 참고로 한화는 지금까지 5연승 이상을 기록한 8번의 시즌에서 7번은 가을야구를 경험한 바가 있다.[29] 여기에는 각 시리즈 일부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영향도 있다.[30] 물론 하주석은 아직 여론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고, 현재 1군에 있는 이도윤이나 이민준이 나름 잘 해주는 등 여러모로 짚어야 할 것이 있는데, 7월 10일 이민준을 말소하고 나서 11일 전격적으로 1군에 복귀했다.[31] 여담으로 10구단 체제에서 역대 최악의 최하위 성적을 낸 지난 시즌의 한화가 46승 2무 96패를 기록했었다.[32]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33] 전반기 기준 WAR이 고작 0.05다. 0.5가 아니다![34] 이 해 삼성의 전반기 승률은 0.388이며, 2019년 롯데의 전반기 승률은 0.370이다.[sWar순] sWar: 스탯티즈 War[sWar순] sWar: 스탯티즈 War[37] 구단에서는 최대 130이닝을 생각 중이며 이는 아시안 게임 소화 이닝 수가 합산된 값이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의 이탈 시점을 8월 말 정도로 보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38] 그나마 문현빈은 중견수에 정착한 후 상향 곡선을 그리고있다. 물론 완만한 상향 곡선이다.[39]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긴 했지만 28년 만에 50승 선착으로 기분 좋게 주말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40] SSG가 둘째 날을 이기고 LG가 5연패했을때 잠시 0.5경기차까지 쫓았다.[41] 지난해 LG 트윈스가 그랬다. 6월 이후 승률 1위를 기록하면서 SSG를 시즌 막판 2게임차까지 쫓아갔지만, 결국 지쳐서 그대로 SSG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KT도 지난해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후반기 호성적으로 키움이 부진에 빠진 틈을 타서 빠르게 키움을 거의 따라잡는 듯 했으나 9월 이후로는 고지전 형태의 순위 경쟁이 되었고 최종전 끝에 키움과 승률 동률에 상대전적에서 밀린 페넌트레이스 4위가 되었다.[42] 일단 광주와 대구만 터졌다.[43] 8월 19일 대전에서 열린 KT와 한화 경기에서 A씨가 한화에게 승리하는 베팅을 걸었는데 한화가 경기를 패배하여 다음날 8월 20일 대전야구장 가서 살인할 예정입니다 라는 댓글을 올렸지만 경찰서에서 바로 조사하여 해프닝으로 종결되었다.[44] 남해안 지역이라서 금방 지나갔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취소를 하였다.[45] 수도권은 저녁부터 태풍이 오기 때문에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일찌감치 취소를 하였다.[46] LG의 8경기차 이상 1위는 LG가 마지막 우승을 했던 1994년 이후 최초이며, 약 29년 만의 일이다.[47] 심지어 그 역대급 업셋을 당한 감독은 다름 아닌 현재 LG 감독이다.[48] 일단 중위권 경쟁팀들도 동반 부진하여 5위가 되기는 했다.[49] 양의지가 빠진 기간 동안 팀 타율이 0.231로, 리그에서는 뒤에서 두번째였고 이 기간동안 3승 7패를 기록했다.[50] 실제로 하주석이 콜업된 기간 동안 팀은 겨우 8승에 그쳤고, 본인 역시 타격에서는 1할 초반대로 그 오그레디보다도 못한 혈중알콜농도와 맞먹는 성적이고, 수비에서도 8월 23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9위 추락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몇몇 팬들은 하주석이 암흑기운을 몰고 왔다고 얘기한다.[51] 여기에 더해 전 구단 상대 우세 실패라는 기록까지 가지게 되었다.[52] 그나마 첫 경기 승리로 인해 KIA 상대 9승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우세로 확정지었다.[53] 이 때문에 KBO에서도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8월 이후부터는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를 치를 수 있게 되었는데, 잔여경기를 발표한 8월 마지막 이틀(29일, 30일)간 9경기가 우천취소되었고, 후술하다시피 9월에도 일부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다. 여기에 10월에도 태풍이나 기습적인 폭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정규 시즌이 제대로 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54] 특히 소집 전날까지 일부 선수들의 변동이 있었다. 자세한 건 2022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참조.[55] 다만, 체력과 피로가 많이 있는 선수들의 경우, 남은 잔여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KBL 컵대회로 개막할 예정인 프로농구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은 컵대회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56] 실제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되자 일부 감독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57] 여담으로 고척 중립 경기로 치러진 2020년, 2021년 한국시리즈는 각각 11월 24일(6경기), 11월 18일(4경기)까지 치러졌다.[58]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롤드컵 결승 끝나고 12월에 고척 중립경기로 한국시리즈를 진행하자.'라던가 '시즌을 3월말에 시작하자.'라는 목소리가 높은데, 한국시리즈를 12월에 한다면 고척 중립 경기는 피할 수 없지만, 그만큼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구단이 'PO 승리 팀에게 너무 많은 휴식시간이 주어진다.'며 반발할 가능성도 높다.(그렇기 때문에 이태원 압사 사고에도 불구하고 2022년 한국시리즈는 정상 진행되었던 점도 있다. 한국시리즈가 연기된 적은 1983년 딱 한 번이었으며, 그때는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인해 정말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던 때였다.) 시즌을 3월 말에 시작하는 것도 스프링 캠프나 시범경기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일정한 날짜를 넘어가거나, 평균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즉시 돔구장 중립경기를 진행하자는 말이 많다.[59] 현재 공사 중인 대전이나 공사 예정인 사직도 아예 돔구장으로 전환해 다양하게 활용하면 안되냐는 소수의견도 있다.[60] 그래도 프로배구는 이제 개막하기 때문에 온라인 중계(네이버tv)로 돌릴 수 있어서 야구 5개 채널이 프로야구 중계로 돌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프로농구 역시 아프리카TV나 SPOTV 온라인으로 돌릴 수 있어(다만 SPOTV NOW를 구독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화질로밖에 볼 수 없다.) 야구 중계도 큰 걱정은 없을 것이고 이 무렵에는 포스트시즌으로 넘어가 지상파 3사가 돌아가며 중계할 가능성이 있다.9월말부터 지상파 드라마&예능은 아시안 게임, 추석 연휴, 포스트 시즌으로 이래저래 피해가...[61] 이동 및 휴식시간을 고려하여 9월 28일 경기는 17시에 편성하고, 나머지 연휴 경기들은 14시에 일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62] 포스트시즌 탈락 팀은 KIA, 롯데, 한화, 삼성, 키움인데, 10월 16일 경기 예정인 롯데 vs 한화의 경기가 이에 해당된다.[63] 10월 17일에 정규 시즌이 종료된 것은 역대 KBO 리그 시즌 중 2020년, 2021년을 제외 하고 가장 늦은 날짜로 기록되었다.[64] 두 팀은 이미 포스트 시즌에는 진출한 상황이다.[65] 심지어 가장 먼저 정규시즌 일정을 끝내 20일의 휴식을 보장받는다. 거의 한국시리즈 직행급 휴식 기간.[66] 아시안 게임 출전이 아니더라도 이미 이닝 제한으로 인해 9월 3일을 끝으로 조기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67] 첫번째는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OB 베어스(現 두산 베어스)가 1996년에 기록했다.[68] 물론 패배 여부와 상관 없이 LG 선수단은 경기 후 홈팬들 앞에서 신나게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암흑기 중후반부부터 암흑기 탈출, 가을야구 잔혹사 시기를 거쳐 정규 시즌 우승까지 모두 경험하게 된 LG 주장 오지환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한국시리즈 우승 다짐을 했다.[69] KT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피터지는 순위싸움을 전개했다. 올해는 정규시즌 종료일보다 일주일이나 앞서 순위를 확정지었으나 KT는 144경기를 모두 치른 상태였다.[A] LG 홈경기[71] 두산 입장에서는 타선이 조금 더 터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경기다. 승률 동률 상황에서 팀 순위를 가르는 승자승 원칙 때문인데 상대 전적까지 동률일 경우 상위팀을 결정하는 두 번째 조건이 맞대결 다득점이라서 그렇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 팀의 맞대결에서 거둔 총 득점 수는 NC 65점, 두산 53점이었고 이 경기에서 두산이 11점을 내고 NC가 1점을 내면서 양 팀의 총 득점 수는 NC 66점, 두산 64점이 됐다. 만약 13:0으로 두산이 이겼다면 승자승 원칙 두 번째 조건에서 앞서기 때문에 두산이 상위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두산의 총점이 NC보다 부족한 탓에 두 팀의 승률이 같아져도 NC가 두산보다 상위에 오르게 된다.[72] 한화 이글스(1986~), 쌍방울 레이더스(1991~1999), SSG 랜더스(2000~), 키움 히어로즈(2008~), NC 다이노스(2011~), kt wiz(2013~)[73] 2010년대 이후에 약체 이미지가 고착화돼서 그렇지 과거의 이글스는 포스트시즌 단골 진출팀이었다. 특히 김영덕 감독이 이끌던 빙그레 이글스 시절에는 1988년부터 1992년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고 그 중에 1990년을 빼고는 한국시리즈에 매번 나갈 정도로 강팀이었다.[74] 2007 우승 → 2008 KS 직행, 2008 우승 → 2009 PO 직행, 2010 우승 → 2011 준PO 직행, 2018 우승 → 2019 PO 직행[75] 개장 첫 해인 2019 시즌에는 5위를 하는 바람에 잠실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원정 경기만 뛰었고 2020 시즌은 NC 다이노스가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석권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서 시즌이 늦게 시작되면서 고척 스카이돔 중립 경기로 진행되었다. 2021 시즌과 2022 시즌은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76] 1982, 1986, 1987, 1993, 1995, 1998~2001, 2004, 2005, 2007~2010, 2012, 2013, 2015~2021, 2023.[77]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 시즌부터 살펴보면, KS 직행(2016•2018•2019), PO 직행(2017), 준PO 직행(2015•2020), WC 1승 AD(2021)를 모두 경험하였고, 유일하게 WC 1승 AD 없음, 즉 5위만 경험한 적이 없었다.[78]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었던 시절까지 두산은 최종순위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적이 6차례나 있다.(1989, 1992, 1997, 2002, 2006, 2011) 즉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79]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 순위경쟁팀들이던 NC, 두산, KIA와의 경기에서 8승 1패라는 엄청난 강세를 보였다.[80]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5위와 2게임 차였다.[81] SSG와의 9.30-10.1 2연전과 10.10 SSG와의 경기, 10.13 두산과의 경기[82] 다만 1996년의 OB는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고, 2023년의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