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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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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네가섬 | Tanegashima Island

1. 개요2. 상세3. 교통4. 매체에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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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 속한 섬이다.

면적은 444.30 km²이며 일본에서는 본토 4개 섬을 포함해 12번째로 큰 섬이다.[1] 인구는 29,000명.

니시노오모테시, 나카타네초, 미나미타네초의 1시 2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 불과 20km 떨어진 야쿠시마와는 여러모로 대조되는 것이 많은데, 야쿠시마의 최고 고도가 1935m나 되는 반면 이 섬은 282m밖에 안 된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강우량을 보이는 야쿠시마와 달리 이 섬의 강우량은 그 절반 수준이다.

2. 상세

일본 역사에서 의외로 중요한 곳이다. 일본에서는 철포라 불리었고 한국에서는 조총이라 불렸던 일본제 화승총을 최초로 생산한 지역이 이곳이다. 1543년에 다네가섬에 표류한 중국 상선에 타고 있던 포르투갈 상인에게 영주 다네가시마 도키타카가 은을 지불하고 포르투갈제 화승총을 2정 구입한 뒤 대장장이에게 복제시킨 것이 일본 최초의 자체 제작 화승총이다. 야사로는 그 대장장이가 자신의 딸을 포르투갈 상인에게 팔고 제작법을 알아냈다는 이야기도 있다.[2]

일본에서 화승총을 처음으로 생산한 지역이라 그런지 화승총 제작 기술이 일본 전역으로 전래된 이후에도 화승총 제작 기술이 타 지역보다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당대의 일본에서는 다네가섬산 화승총을 명품으로 취급했다. 이러한 역사 때문인지 일본어에서는 다네가시마라는 지역명이 화승총을 뜻하는 명사로 변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는 현대에도 이어져 내려와서 다네가섬 기념품점에 가면 전통 기술로 만든 화승총 모델건을 팔고 있다.[3] 일본에 화승총이 전래되고 그로 인해 변화한 전쟁 교리가 동아시아사에 미친 여파를 생각해 보면 동아시아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시마즈 가문의 가신에 속하는 영주의 가문 이름이기도 하며[4], 이에 해당하는 인물은 다네가시마 사토토키, 다네가시마 도키타카, 다네가시마 도키쓰구, 다네가시마 히토토모, 다네시마 마사토키 등이 있다.

파일:attachment/tanegasima_crest.jpg
다네가시마씨의 문장.

태평양 전쟁에서는 미군이 오키나와에 상륙한 후, 다음 목적지이자 규슈 상륙에 앞선 교두보 확보를 위하여 1945년 10월 28일에 선발대 투입을 예정하던 곳이었으나 전쟁이 끝나 다네가섬 상륙 작전은 무산되었다.

섬 남부 '미나미타네정(南種子町)'에 일본의 우주 기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種子島宇宙センター)가 있다. 2012년 5월 18일에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 실용 위성인 'KOMPSAT-3(통칭 아리랑 3호)'를 실은 H-ⅡA 로켓 21호가 성공리에 발사되었으며, 무사히 궤도에 올랐다. 미나미타네정, 다네가섬 측은 이번 발사를 계기로 한국과의 교류에 힘을 쓴다는 방침이다. 다네가시마 공항도 있다.

3. 교통

가고시마에서 야쿠시마까지는 배편이 많이 왕래하는데, 그중 다네가섬을 경유하거나 아예 다네가섬까지만 오가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비용이 많이 나가더라도 시간 절약을 위해 쾌속선을 많이 타고 간다. 비교적 저렴하게 가는 방법으로는 다니야마에서 화물 나르는 겸 사람도 태우는 대형 선박을 타는 것도 있다. 이 경우는 늦은 시간에 도착하니 미리 숙소를 잡고 먹거리도 구해둘 필요가 있다.[5]

가고시마 공항 ~ 다네가시마 공항 간 국내선 비행기도 운항한다.

4. 매체에서

  • 알드노아 제로에서 작중 시점으로부터 15년 전에 자츠바움과 오를레인이 선발대로 상륙해서 지구군과 교전을 벌였고 당시 참전했던 마리토가 그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네가시마 레포트를 작성했다. 또한, 작중 시점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페미앤과 교전하고 전함 듀칼리온을 발견했다.
  • Robotics;Notes의 주요 지역이며,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도 나온다.
  • 란스 시리즈에서 JAPAN의 지명으로도 나온다. 군주라는 사람이 요상한 폴리곤이다(…).

5. 기타

  •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가는 사람도 은근 있다. 여행기
  • 찾아가 보고자 한다면 주의할 점은 바로 방문 시기와 숙소다. 로켓 발사 시즌에는 숙소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박이나 텐트, 야외 노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구경하러 갈 거라면 숙소를 미리 예약하거나 현지의 지인 또는 일행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자. 또 규슈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다 보니 날씨에 따라 배가 뜨지 못할 수도 있어 예약은 환불이나 취소 가능한 것으로 잡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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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혼슈 2.홋카이도 3.규슈 4.시코쿠 5.오키나와섬 6.사도섬 7.아마미오섬(아마미 군도) 8.쓰시마섬 9.아와지섬 10.아마쿠사 시노시마(下島) 11.야쿠섬 12.다네가섬 13.후쿠에섬(고토시) 14.이리오모테섬(야에야마 제도) 15.도쿠노섬(아마미 군도) 16.오키섬 17.아마쿠사 우에시마(上島)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분쟁 중인 '북방 영토'의 섬 3개는 제외.(이투루프섬, 쿠나시르섬, 시코탄섬)[2] 다만, 포르투갈인이 전해주기 전에도 '철포'에 관한 기록이 간간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전에 총기류가 전해졌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쳐도 최초가 아닐 뿐, 다네가섬에 전래된 화승총이 일본 전국에 폭발적으로 확산한 결정적 계기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3] 일본의 총기 관련 규제 때문에 격발은 불가능한 모델건 수준의 레플리카이다.[4] 일본 성씨 중에서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 많다. 이는 오랜 전통이 있는 가문들도 마찬가지다.[5] 다니야마에서 저녁에 출발해 니시누모테항(다네가섬)에서 화물 승하차 및 휴식, 아침에 미야노우라항(야쿠시마)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배에서 자면서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하며 소형 쾌속선과는 달리 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무래도 인원 수송용 배가 아닌 만큼 편안함과 짐 보관은 포기해야 한다. 탑승하는 곳으로부터 가고시마 시영 전차 타니야마역, JR 타니야마역 모두 이곳과는 멀리 떨어져 있으며 가장 가까운 곳은 JR 고이노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