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018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18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2018, 우리들의 꿈 | |||||
시즌 성적 (9~10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8 / 10 | 68 | 1 | 75 | 24.5 | 0.472 |
9월 이후 성적 | 11 | 0 | 16 | -5 | .407 |
시리즈 전적 | 우세 3 | 동률 8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4 | |||
최다 연승 | 2 | 최다 연패 | 6 |
LG 트윈스 2018년 9월 이후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경기 없음 | |
월[1]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3 🌏 리그중단 | ||||||
3 | 4 🚌 3:4 | 5 🚌 4:3 | 6 🏠 3:6 | 7 🏠 11:1 | 8 🏠 1:5 | 9 🏠 5:8 |
10 | 11 🏠 3:1 | 12 🏠 4:5 | 13 🚌 6:5 | 14 🚌 1:6 | 15 🚌 12:4 | 16 🚌 1:5 |
17 | 18 🏠 4:1 | 19 🏠 15:11 | 20 🏠 9:3 | 21 🏠 10:3 | 22 🏠 6:1 | 23 🏠 4:5 |
24 | 25 🚌 7:16 | 26 🚌 2:5 | 27 🏠 1:9 | 28 🏠 6:2 | 29 🚌 8:9 | 30 🚌 1:7 |
1 | 2 🏠 6:10 | 3 🏠 4:3 | 4 | 5 | 6 🚌 3:1 | 7 |
8 | 9 | 10 | 11 | 12 | 13 🚌 3:2 | 14 |
2018년 정규시즌 끝 |
9월 이후 기록 | ||||||
시리즈 전적 | 위닝 | 3회 | ||||
동률 | 8회 | |||||
루징 | 4회 | |||||
시리즈 스윕 | 스윕승 | 1회 | ||||
스윕패 | 4회 | |||||
최다 연승 | 2연승 | |||||
최다 연패 | 6연패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9월 4일 ~ 9월 5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4. 9월 6일 ~ 9월 7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동률 시리즈5. 9월 8일 ~ 9월 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6. 9월 11일 ~ 9월 12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동률 시리즈7. 9월 13일 ~ 9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8. 9월 15일 ~ 9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9. 9월 18일 ~ 9월 19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피스윕10. 9월 20일 ~ 9월 2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11. 9월 22일 ~ 9월 23일 VS kt wiz (잠실) 동률 시리즈12. 9월 25일 ~ 9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13. 9월 27일 ~ 9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동률 시리즈14. 9월 29일 ~ 9월 3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15. 재편성 경기 목록16. 10월 2일 ~ 10월 3일 VS kt wiz (잠실) 동률 시리즈17. 10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승
17.1. 10월 6일
18. 10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승18.1. 10월 13일
19. 월간 및 페넌트레이스 총평1. 개요
LG 트윈스의 9~10월 일정은 수원-잠실-잠실-잠실-대구-대전-잠실-잠실-잠실-문학-잠실-잠실 원정[2]-잠실[3]-잠실 원정-문학[4] 순으로 9월 30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둘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2경기와 NC와 한화와의 홈 4경기가 있다.9월 셋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롯데와 두산과 kt와의 홈 6경기가 있다.
9월 다섯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와 KIA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가 있다.
10월 첫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9월 13일 ~ 9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된다. 그 중 16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n월 n일 자) | |
등록 | - |
말소 | - |
3. 9월 4일 ~ 9월 5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3.1. 9월 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DH) | 이형종(LF) | 김현수(1B) | 채은성(RF) | 양석환(3B) | 이천웅(CF) | 오지환(SS) | 유강남(C) | 박지규(2B) | 차우찬 |
9월 4일, 18:30 ~ 21:48 (3시간 1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4,28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0 | 0 | 2 | 0 | 1 | 3 | 8 | 1 | 0 |
kt | 피어밴드 | 0 | 0 | 0 | 0 | 3 | 0 | 0 | 0 | 1X | 4 | 8 | 0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장성우11호(5회1점 차우찬), 유강남18호(7회2점 피어밴드), 오지환10호(9회1점 김재윤) | ||||||||
2루타 | 윤석민(2회), 채은성(4회), 로하스(5회), 유강남(5회) | ||||||||
실책 | 서상우(9회) | ||||||||
주루사 | 황재균(4회) | ||||||||
폭투 | 피어밴드(5회) | ||||||||
심판 | 이민호, 김준희, 송수근, 김병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24경기 | 8승 9패 | 5이닝 | 101구 | 5(1) | 4 / 7 | 3(3) | 6.77 | |
신정락 | 36경기 | 0승 3패 3홀 | 0 ⅔이닝 | 14구 | 1(0) | 1 / 1 | 0(0) | 5.36 | |
진해수 | 54경기 | 2승 2패 13홀 | 0 ⅔이닝 | 7구 | 0(0) | 0 / 0 | 0(0) | 7.12 | |
최동환 | 20경기 | 1승 0패 | 1 ⅔이닝 | 24구 | 1(0) | 0 / 1 | 0(0) | 4.33 | |
고우석 | 패배 | 47경기 | 2승 4패 3홀 | 0이닝 | 7구 | 0(0) | 1 / 0 | 1(0) | 5.62 |
정찬헌 | 52경기 | 5승 3패 22세 | 0이닝 | 4구 | 1(0) | 0 / 0 | 0(0) | 5.26 |
휴식기 이후 첫 경기. 4회와 5회 주자를 3루까지 가져갔지만 양석환과 박용택이 죄다 무산시켜 무득점. 5회말 장성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실점했고 김현수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김현수의 부상은 LG 전력에서 거의 5할이 빠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사실상 끝나게 되었다. 그 이후 차우찬이 바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 암흑기로 치자면 김재박 후기~박종훈 초기의 암흑기의 야구를 하고 있다.
이 경기 패배와 더불어 넥센과 삼성이 둘 다 오늘 승리하면서 4위 넥센과의 승차는 4.5게임차까지 벌어진 반면 6위 삼성과의 승차는 없어졌고 문제는 8위 롯데와의 승차도 겨우 1.5게임차까지 좁혀진 상태라 자칫 잘못하면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8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오늘 경기에서 그나마 봐줄 만한 건 유강남의 투런과 9회초 오지환이 2아웃 상황에서 친 동점홈런이다. 그나마도 9회말에 2015년까지 LG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진영의 희생번트를 실책으로 끝내기를 만들어서 의미가 없어졌다.
3.2. 9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5일 자) | |
등록 | 배재준 |
말소 | 김현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이천웅(CF) | 박용택(DH) | 채은성(RF) | 양석환(3B) | 오지환(SS) | 김용의(1B) | 유강남(C) | 박지규(2B) | 배재준 |
9월 5일, 18:29 ~ 21:55 (3시간 2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4,25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배재준 | 0 | 0 | 0 | 0 | 1 | 1 | 0 | 0 | 2 | 4 | 10 | 1 | 2 |
kt | 니퍼트 | 1 | 1 | 1 | 0 | 0 | 0 | 0 | 0 | 0 | 3 | 5 | 0 | 8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임훈(9회 2사 1, 2루서 우중간 2루타) | ||||||||
2루타 | 오지환(2회), 오지환(5회), 박용택(6회), 유강남(7회), 유한준(8회), 임훈(9회) | ||||||||
실책 | 오지환(2회) | ||||||||
도루자 | 강백호(1회) | ||||||||
주루사 | 황재균(3회) | ||||||||
병살타 | 채은성(8회) | ||||||||
폭투 | 김대현(3회), 니퍼트(6회) | ||||||||
심판 | 송수근, 김병주, 김성철, 김정국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10경기 | 1승 0패 | 2이닝 | 47구 | 0(0) | 4 / 1 | 2(1) | 3.68 | |
김대현 | 20경기 | 2승 7패 | 5이닝 | 69구 | 2(0) | 1 / 2 | 1(1) | 7.51 | |
고우석 | 48경기 | 2승 4패 3홀 | 0이닝 | 8구 | 0(0) | 2 / 0 | 3(0) | 5.62 | |
신정락 | 승리 | 37경기 | 1승 3패 3홀 | 1이닝 | 11구 | 0(0) | 0 / 2 | 0(0) | 5.23 |
정찬헌 | 세이브 | 53경기 | 5승 3패 23세 | 1이닝 | 17구 | 0(0) | 1 / 1 | 0(0) | 5.15 |
그러던 중 정말 큰 악재가 덮치고 말았다. 어제 발목을 접질린 김현수가 병원 검진 결과가 안 좋았는지 1군에서 제외되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17LG 경기를 보는 거라 똑같다고 보면 된다.
배재준이 볼을 남발하면서 열불나게 시작된 경기. 넉넉히 2점을 뜯기고서 유강남의 안타로 1점을 쫒아갔다. 투수는 2이닝만에 김대현으로 바뀌었고 김대현도 1실점을 했다. 유강남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씩을 추가했지만 바로 뒤 타자들이 박지규씨와 '시즌 초반에만 잘하는' 골프선수와 '2016년에 반짝했던' 김또치씨라서 추가점수 없이 종료. 윤대영은 30살 넘어가는 백업에게 밀리는 걸 보면 돌중일에게 제대로 찍혔나 보다.
7회초 유강남이 2루타를 친 이후 박지규가 번트를 댔는데 어제 경기에서 시즌 초에만 잘하는 골프선수의 2번의 번트플라이
42억이나 받지만 타격은 윤진호랑 그다지 차이가 없는 SK의 정상호는 당연히 아웃되었고 뒤이어 나온 이천웅도 아웃되면서 3루까지 가놓고서 점수를 못 냈다.
7회말 김대현은 1루에 강백호를 보낸 상태에서 이진영을 상대. 공은 외야로 멀리 뻗어나갔다. 다행히도 이천웅이 간이 터져라 달리면서 잡아내서 실점없이 막았다.
8회초 경기 초반에는 아마추어, 경기 후반에는 용암인 박용택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채은성이 병살을 까고 양석환이 아웃되면서 8회에도 점수를 못 냈다. 연말에 신연봉제로 연봉 50% 삭감되는 거 보고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가 보다.
8회말 초반부터 2루타를 맞으면서 김대현이 흔들렸고 강상수는 걸어나와 투수교체를 했다. 그리고 투수교체는 또 고우석이었다. 고우석은 끝내 만루를 만들고 신정락과 교체되었다.
그나마 이날 나온 신정락은 구위가 좋아서 무사만루를 막아내면서 그나마 실점은 없었다. 채은성이 괜찮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9회초 오지환이 기습번트로 kt의 내야를 뒤흔들며 출루했다. LG팬들이 가장 바라던 오지환의 모습이기도 하다. 다음 타석은 아직도 2016년 10월 3일의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김용의. 김용의 특유의 택도 없는 번트가 의외로 kt의 김재윤을 흔들면서
9회초 2아웃, 7회초 정상호의 대수비로 나온 임훈이 역전의 2루타를 치면서 오지환과 유강남을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드디어 시원한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정찬헌이 또 사자범퇴를 하면서 LG의 승리. 포수는 김기연이 맡았다.
LG 트윈스는 이 날 경기로 2018 시즌 수원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4. 9월 6일 ~ 9월 7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4.1. 9월 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6일 자) | |
등록 | 안익훈, 윌슨 |
말소 | -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이천웅(CF) | 박용택(DH) | 채은성(RF) | 양석환(1B) | 유강남(C) | 오지환(SS) | 장시윤(3B) | 박지규(2B) | 윌슨 |
9월 6일, 18:31 ~ 21:33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6,94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왕웨이중 | 0 | 0 | 0 | 1 | 0 | 0 | 2 | 0 | 0 | 3 | 9 | 2 | 2 |
LG | 윌슨 | 1 | 0 | 1 | 0 | 2 | 0 | 1 | 1 | - | 6 | 12 | 0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1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박석민12호(7회1점 최동환) 정범모3호(7회1점 최동환) 박용택13호(7회1점 강윤구) | ||||||||
2루타 | 스크럭스(4회) 오지환(8회) | ||||||||
실책 | 모창민(1회) 손시헌(3회) | ||||||||
주루사 | 윤진호(8회) | ||||||||
병살타 | 손시헌(2회) 유강남(5회) | ||||||||
심판 | 김익수 윤상원 박기택 장준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22경기 | 9승 4패 | 6이닝 | 93구 | 5(0) | 2 / 4 | 1(1) | 3.06 |
최동환 | 21경기 | 1승 0패 | 0 ⅓이닝 | 19구 | 2(2) | 0 / 0 | 2(2) | 4.94 | |
진해수 | 홀드 | 55경기 | 2승 2패 13홀 | 1이닝 | 11구 | 0(0) | 0 / 1 | 0(0) | 6.93 |
신정락 | 홀드 | 38경기 | 1승 3패 3홀 | 0 ⅔이닝 | 6구 | 0(0) | 0 / 0 | 0(0) | 5.14 |
정찬헌 | 세이브 | 54경기 | 5승 3패 24세 | 1이닝 | 20구 | 2(0) | 0 / 2 | 0(0) | 5.05 |
윌슨은 6이닝 1실점으로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실점을 최소한으로 막아주었고,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까지는 타격이 터지면서 4점을 올렸다. 채은성과 양석환이 2타점씩을 기록했다. NC의 1루 커버가 미숙했던 것도 땅볼을 많이 쳤던 LG에게 좋게 작용했다.
7회초 윌슨이 교체되자마자 최동환이 백투백 (그 중 하나는 정범모)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점수차를 1점까지 좁히며 순식간에 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고 진해수로 교체되었다.
7회말 하반기 들어서 부진하던 박용택이 솔로홈런을 치면서 점수차를 다시 2점으로 만들었다. 5-3. 정말 오랜만에 영양가 있는 타격이 나왔다.
8회말 윤진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6-3. 9회초 정찬헌은 2명의 주자가 나가긴 했지만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LG가 승리했다. 최준석의 삼진콜을 심판이 늦게 불러서 논란이 조금 있었다.
4.2. 9월 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7일 자) | |
등록 | 정주현, 임찬규 |
말소 | 장시윤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이천웅(CF) | 박용택(DH) | 채은성(RF) | 양석환(3B) | 유강남(C) | 오지환(SS) | 윤대영(1B) | 정주현(2B) | 임찬규 |
9월 7일, 18:30 ~ 21:37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7,91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5 | 0 | 1 | 5 | 0 | 0 | 0 | 11 | 15 | 1 | 3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8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범모(3회 무사 2,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유강남19호(7회1점 김진성) | ||||||||
2루타 | 김찬형(3회) 나성범(3회) 유강남(5회) 이원재(5회) | ||||||||
실책 | 이상호(2회) 정주현(5회) | ||||||||
도루 | 김찬형(6회) | ||||||||
도루자 | 양석환(2회) | ||||||||
주루사 | 이원재(5회) | ||||||||
병살타 | 이천웅(1회) 나성범(1회) | ||||||||
심판 | 박기택 장준영 추평호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배 | 24경기 | 10승 10패 1세 | 5이닝 | 99구 | 8(0) | 2 / 7 | 6(5) | 5.49 |
이동현 | 32경기 | 2승 1패 3홀 | 0 ⅔이닝 | 24구 | 6(0) | 0 / 0 | 5(5) | 9.10 | |
배민관 | 7경기 | 0승 0패 | 2 ⅓이닝 | 28구 | 1(0) | 0 / 2 | 0(0) | 1.13 | |
김태형 | 2경기 | 0승 0패 | 1이닝 | 26구 | 0(0) | 1 / 0 | 0(0) | 5.40 |
김현수가 발목 인대가 손상되어 3주 진단을 받았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2018년 정규 시즌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감안해봤을 때,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되었다고 봐도 될 듯 하다. 골든글러브도 이대로 끝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죽어도 1루만 고집하는 감독 때문에 김현수는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기록하는 와중에 시즌을 부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6실점을 했고 타선도 초구 병살타에 수비 실수까지 하는 이천웅의 활약에 힘입어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윤대영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양석환이 입대하기 때문에 꾸준히 기회는 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실망스럽다.
6회초 이동현이 올라왔으나 올라오자마자 2실점을 했다. 박용택은 둘째 치고 이동현이 더 심각하다. 봉중근과 함께 내년에 동반 은퇴의 위기다. 이동현은 그 후에도 3실점을 추가로 더 하면서 땅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배민관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배민관은 올라오자마자 적시타를 쳐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시청하기조차 괴로운 경기. 박석민을 겨우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이 끝났다. 불펜은 이제 1~2명을 제외하고는 올해 하위권인 NC 타선도 못 막을 정도로 완전히 작살나버렸다. 차명석이 그리울 뿐.
유강남이 1회에 홈런 하나로 1점을 올리고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팬들도 이제 익숙해진 대량실점 경기. 완전히 무너진 불펜에 대한 책임은 이번에도 아무도 지지 않을 것이다. LG라는 집단이 언제나 그랬듯이.
불행 중 다행으로 삼성이 패하면서 승차는 유지되었다.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NC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9월 8일 ~ 9월 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 및 추석 연휴[5]에는 14시에 경기가 진행된다.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9월 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8일 자) | |
등록 | 소사, 김영준 |
말소 | 윤대영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오지환(SS) | 박용택(DH) | 채은성(RF) | 이천웅(CF) | 양석환(3B) | 김용의(1B) | 정상호(C) | 정주현(2B) | 소사 |
9월 8일, 16:59 ~ 19:42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2,90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김성훈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5 | 1 | 0 |
LG | 소사 | 3 | 0 | 0 | 0 | 0 | 0 | 0 | 2 | - | 5 | 8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1회 1사 1,3루서 우익수 2루타) | ||||||||
2루타 | 채은성(1회) 이형종(5회) 송광민(7회) 이성열(7회) | ||||||||
실책 | 이태양(8회) | ||||||||
도루 | 최재훈(3회) | ||||||||
주루사 | 이형종(5회) | ||||||||
병살타 | 이천웅(3회) | ||||||||
폭투 | 김성훈(1회) 박상원(8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윤상원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25경기 | 9승 7패 | 7이닝 | 96구 | 4(0) | 0 / 10 | 1(1) | 3.17 |
신정락 | 홀드 | 39경기 | 1승 3패 4홀 | 1이닝 | 12구 | 0(0) | 0 / 1 | 0(0) | 5.02 |
정찬헌 | 55경기 | 5승 3패 24세 | 1이닝 | 13구 | 1(0) | 0 / 1 | 0(0) | 4.96 |
1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박용택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2루타를 치며 채은성이 100타점을 기록했다. 그 뒤 이천웅이 1루쪽 강습타구를 쳤지만 정근우가 더듬으며 박용택이 홈인하고 채은성이 3루까지 이동하는데에 성공했다. 뒤이어 양석환의 깔끔한 안타로 채은성까지 홈인. 하지만 폭투로 이뤄진 2사 2루에서 김용의의 삼진으로 이닝 종료.
그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들어섰다. 한화가 7회에 이성열의 2루타로 1점을 올리고 8회말 LG가 오지환의 땅볼을 포구 미스한 이태양의 실책에 힘입어 흔들리는 한화의 투수들을 공략하면서 2점을 뽑아냈다. 정찬헌이 든든하게 뒷문을 막아주면서 LG의 승리.
김현수에 이어 채은성도 100타점을 달성하면서 LG는 창단 이래 최초로 (청룡 포함) 1시즌 100타점 달성 타자를 2명 이상 보유하게 되었다. 타격 부분에서 정말로 안타까움과 슬픔밖에 없던 팀 역사가 안타깝지만 이제부터는 조금씩 나이질 거라고 희망을 가져보자. 10년만에 서용빈을 드디어 모가지를 날려버렸기 때문에.
한화팬들은 오지환의 타석에서 야유를 보냈다.
경기에 앞서 윤대영이 2군으로 내려갔고 류중일 감독은 김용의를 상대팀 선발이 우타든 좌타든 선발 기용하겠다고 인터뷰했다. 류중일 감독 특유의 소위 '믿음의 야구'라는 것이 데이터를 보지 않고 새로운 선수를 쓸 자신이 없어 1군 경험이 많은 쓸 놈만 쓰는 야구라는 것이 드러난 셈. 오늘 경기는 소사와 채은성이 잘해줘서 다행이지만 이런 야구로 지금 시즌 중반이 완전히 무너졌는데도 대놓고 갈 거라는 것은 LG의 미래가 밝아보이지 않는다. 몇 번이고 확인되는 것이지만 LG는 2010년대의 삼성이 아니다. 쓰는 놈만 계속 써서 그 선수들이 쓰러져도 박해민이나 구자욱같은 백업 선수들이 금방 올라와 빈 포지션을 채우면서 순위를 유지하는 화수분 야구가 통하는 곳이 아니다. 최소한 2016년에 왜 안쓰냐고 비판받다가 자신이 결국 썼던 김정혁처럼 기회를 줘야 하는데 그러지를 않는다.
그나마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고 경기수가 얼마 남지 않아 선수들이 마지막 힘을 끌어모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은 다행이다.
2015 시즌 이후로 LG 트윈스의 팬이된 루카스 하렐이 오늘도 잠실에 직관을 왔다.
5.2. 9월 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오지환(SS) | 박용택(DH) | 채은성(RF) | 이천웅(CF) | 유강남(C) | 양석환(3B) | 김용의(1B) | 정주현(2B) | 차우찬 |
9월 9일, 14:00 ~ 17:25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9,28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샘슨 | 0 | 0 | 1 | 1 | 0 | 0 | 0 | 3 | 0 | 5 | 6 | 1 | 3 |
LG | 차우찬 | 0 | 2 | 0 | 4 | 0 | 0 | 1 | 1 | - | 8 | 11 | 2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4회 무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이성열(8회, 3점) | ||||||||
2루타 | 유강남(4회) 양석환(4회) | ||||||||
실책 | 송광민(2회) 유강남(3회) 정주현(3회) | ||||||||
도루 | 하주석(3회) | ||||||||
주루사 | 지성준(3회) | ||||||||
병살타 | 이천웅(3회) | ||||||||
폭투 | 샘슨(2회) 송창식(6회) 김범수(8회) | ||||||||
심판 | 윤상원 김익수 장준봉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25경기 | 9승 9패 | 7이닝 | 114구 | 4(0) | 2 / 6 | 2(1) | 6.50 |
신정락 | 40경기 | 1승 3패 4홀 | 0 ⅔이닝 | 7구 | 1(0) | 0 / 0 | 1(1) | 5.15 | |
진해수 | 56경기 | 2승 2패 13홀 | 0이닝 | 5구 | 1(0) | 0 / 0 | 2(2) | 7.41 | |
정찬헌 | 세이브 | 56경기 | 5승 3패 25세 | 1 ⅓이닝 | 14구 | 0(0) | 1 / 1 | 0(0) | 4.83 |
2회말 샘슨이 무사만루에서 폭투를 던진 것을 시작으로 2점을 얻은 이후, 3회초와 4회초 1실점씩을 했지만 차우찬은 잘 버텼다. 4회말 양석환의 적시타로 동점 균형을 깬 이후, 단숨에 4점을 얻으면서 리드를 얻었다.
7회말 김용의가 1사 만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올렸다. 오늘 경기 희생플라이 2개.
8회말 2점차라는 위험한 상황에 안익훈의 적시타로 1점을 뽑으면서 점수를 3점차로 만들었다. 감독이 불펜으로 완전히 난장판을 치고 있으니 타자들이 열심히 치는 수 밖에 없다.
어떻게 5점차에도 불안하답시고 신정락 진해수만 올리고 타선에서는 2점차 간당간당한 상태에서도 팀의 핵심인 채은성을 빼고 안익훈을 넣은 기발한 발상이 나오는지 아이러니다.
2015 시즌 이후로 LG 트윈스의 팬이된 루카스 하렐이 오늘도 잠실에 직관을 왔다.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또한 한화 이글스도 이날로써 2018 시즌 잠실 원정경기를 끝냈다.
6. 9월 11일 ~ 9월 12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4위 넥센과의 단두대 매치. 4.5경기에서 어느새 1.5경기 차 박빙의 승부가 되었다. 비록 8월 2연전에서는 넥센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스윕당했지만, 상대전적에서도 10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고, 8월 넥센의 상승세도 꺾였다. 최소 1승은 건져야 4위를 바라볼 수 있다.
6.1. 9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름(포지션) | 이형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이천웅(중견수) | 유강남(포수) | 그인간(1루수) | 정주현(2루수) | 김대현 |
9월 11일, 18:30 ~ 21:28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8,38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브리검 | 1 | 0 | 0 | 1 | 0 | 0 | 0 | 0 | 1 | 3 | 6 | 0 | 2 |
LG | 김대현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7 | 2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샌즈(1회 무사 2,3루서 2루수 땅볼) | ||||||||
홈런 | 박병호37호(9회1점 고우석) | ||||||||
2루타 | 서건창(1회), 이형종(3회), 김민성(4회), 박용택(6회) | ||||||||
실책 | 정주현(1회), 유강남(2회) | ||||||||
도루 | 김혜성(4회) | ||||||||
도루자 | |||||||||
주루사 | 김재현(2회) | ||||||||
병살타 | 김하성(1회), 유강남(6회) | ||||||||
폭투 | 브리검(6회) | ||||||||
보크 | 김대현(4회) | ||||||||
심판 | 우효동, 이기중, 윤태수, 박종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패배 | 21경기 | 2승 8패 | 5이닝 | 96구 | 0(0) | 0 / 0 | 0(0) | 0.00 |
배재준 | 경기 | 이닝 | 구 | 0(0) | 0 / 0 | 0(0) | 0.00 | ||
고우석 | 경기 | 2승 4패 3홀 | 이닝 | 구 | 0(0) | 0 / 0 | 0(0) | 0.00 |
1회부터 김대현이 시원하게 얻어터지면서 시작했다. 정주현의 실책까지 곁들여지며 선제실점. 김하성에게 병살을 유도하면서 대량실점은 막았다.
2회말 유강남이 출루하고 김용의가 김하성의 실책으로 출루 2사 1, 2루가 되었다. 하지만 정주현이 삼진 당하며 아웃. 김대현이 3회초 만루 기회를 잘 막아냈다.
그 이후로도 LG 투수들은 잘 던지고 김대현이 1실점을 한 이후 마운드에 올라온 배재준은 꽤 잘 던졌다. LG 타선들은 침묵만 했다. 박용택의 2루타를 치고 출루하고 넥센의 폭투를 틈타 이천웅이 적시타를 치면서 1점을 올렸을 뿐. 전체적으로 타선이 잠잠했다. 데이터를 안 보고 이름만 보는 쌍팔년도 꼰대 똥고집 감독이 1루에 박아놓은 김용의는 꼴랑 1안타. 무안타라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윤대영의 무안타와 30대 중반 김용의의 영양가 제로의 1안타는 그 가치 자체가 다른 것을 혼자 모르고 있나보다.
8회말 무득점권에서 무시무시한 박용택이 1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채은성이 삼진되면서 점수는 그대로 1점차. 그리고 9회초 투수는 또 고우석. 고우석은 올라오자마자 팩질을 시작했다. 박병호가 시즌 37호 솔로홈런을 치면서 사실상 경기는 끝나게 되었다.
카메라는 계속해서 벤치에서 얼굴이 시뻘개진 류중일을 비추었는데 보통 LG가 못 할 경우 많은 팬들이 'LG 선수가 문제지 감독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는데 이번 시즌은 감독탓이 90% 이상이다.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좌익수를 팬들이 항의를 하는데도 1루수로 시즌 내내 쳐넣다가 시즌 아웃시킨 것도 류중일이고 위력적인 선발 3명을 전부 전반기에 매경기 110구씩 던지게 하면서 여름에 퍼지게 한 것도 류중일이며 고우석에게 3연투, 4연투를 시키면서 구위 저하를 불러온 것도 류중일이다. 양상문의 책임인 쿠바 먹튀를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도 책임 전가를 할 수 없는 시즌이다.
9회초 최근 좀 잘해서 인터뷰도 하던 이천웅은 초구 아웃당했다. 유강남, 양석환도 아웃당하면서 패배.
이정후는 계속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이정후 거르고 고우석 논쟁에 또 불을 붙였다.
6.2. 9월 1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름(포지션) | 임훈(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이천웅(중견수) | 유강남(포수) | 2할타자(1루수) | 1할타자(2루수) | 윌슨 |
9월 12일, 18:30 ~ 21:45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8,46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넥센 | 한현희 | 0 | 0 | 3 | 0 | 0 | 0 | 0 | 1 | 0 | 0 | 4 | 6 | 1 | 2 |
LG | 윌슨 | 0 | 0 | 1 | 0 | 0 | 0 | 1 | 1 | 1 | 1X | 5 | 10 | 1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주현(10회 1사 만루서 좌익수 안타) | ||||||||
홈런 | 샌즈 2호(3회2점 윌슨), 임훈 2호(3회1점 한현희) | ||||||||
2루타 | 오지환(1회), 박용택2(7, 10회), 이형종(9회) | ||||||||
실책 | 이보근(8회), 오지환(8회) | ||||||||
도루 | 김혜성(3회), 오지환(8회), 정주현(9회) | ||||||||
병살타 | 박지규(3회) | ||||||||
포일 | 김재현(8회) | ||||||||
폭투 | 윌슨(3회), 김상수(9회) | ||||||||
심판 | 윤태수, 박종철, 최수원,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23경기 | 9승 4패 | 8이닝 | 102구 | 5(1) | 1 / 6 | 4(3) | 3.07 | |
정찬헌 | 57경기 | 5승 3패 25세 | 1이닝 | 19구 | 1(0) | 1 / 0 | 0(0) | 4.75 | |
진해수 | 57경기 | 2승 2패 13홀 | ⅔이닝 | 8구 | 0(0) | 0 / 1 | 0(0) | 7.28 | |
신정락 | 승리 | 41경기 | 2승 3패 4홀 | ⅓이닝 | 6구 | 0(0) | 0 / 1 | 0(0) | 5.11 |
3회초 김혜성에게 낫아웃 출루를 허용하더니 선제점을 먼저 주었고, 이후 서건창에게 볼넷-제리 샌즈에게 홈런을 맞으며 3:0이 되었다. 이어진 3회말에서 김용의가 안타를 쳤으나 박지규가 바로 병살을 날리며 망하는 듯 했으나 임훈이 홈런을 치며 1점을 따라갔다.
어떻게든 윌슨이 이닝을 먹어주던 7회말에 박용택이 2루타를 쳐내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2아웃 이후에 서상우가 내야안타로 2점째를 만들었으나 8회초에 이정후를 2루에 내보내더니 또 샌즈에게 안타를 맞으며 2점차가 되었다. 그러나 8회말에 박지규가 번트로 이보근의 실책을 유도했고, 이를 시작으로 넥센 내야진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하며 1점을 따라갔다. 9회초 2사 1,2루를 위기를 넘긴 뒤 9회말 공격에서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내며 반격의 기반을 마련한 상황. 정상호 타석에서 대주자로 나온 정주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정상호는 번트 실패 이후 타격에서 장거리 외플을 날리며 3루에 주자를 갖다놓았다. 윤진호 타석에서 대타 이형종으로 바꾼 뒤 다시 한 번 폭투가 나오며 동점이 되었다. 이형종은 2루타를 만들며 역전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갔다.
진해수가 10회초를 순삭시킨 후 이어진 10회말, 오주원을 상대로 1사 후 오지환의 안타-박용택의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다시 만들었고 채은성의 고의사구로 만루찬스가 정주현에게 왔다. 정주현이 이를 놓치지 않고 오주원의 13번째 투구를 멀리 받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마저 놓치면 4위 탈환이 물건너가는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경기차를 1.5경기로 줄임과 동시에 5강 경쟁팀인 삼성과 기아가 지면서 5위 굳히기를 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9회말에 박지규가 경기를 끝내지 못해 결국 연장전에서 진해수와 신정락을 쓴 것. 류중일은 전형적으로 오늘 저 투수가 잘 던지면 망가질 때까지 던지게 하는 혹사형 감독이라 최근 폼을 회복한 두 선수를 계속해서 혹사시킬까 봐 팬들의 걱정이 크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내년엔 김현수를 좌익수로 쓸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여 팬들을 그나마 안도하게 만들었지만 그 짓거리를 하고도 내년도 감독을 할 생각이라는 점에서 팬들을 경악하게도 만들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2019 시즌부터 키움 히어로즈로 바뀌면서 이 경기는 LG의 마지막 넥센전이 되었고, 이로써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9월 13일 ~ 9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LG는 전일 넥센에게 연장전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삼성은 2연패 중이라 분위기는 그나마 LG쪽으로 좋은 편이다.
7.1. 9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오지환(SS) | 박용택(DH) | 채은성(RF) | 양석환(3B) | 유강남(C) | 임훈(CF) | 김용의(1B) | 정주현(2B) | 임찬규 |
9월 13일, 18:29 ~ 22:09 (3시간 4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8,10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1 | 0 | 0 | 4 | 0 | 0 | 1 | 0 | 0 | 6 | 12 | 2 | 7 |
삼성 | 보니야 | 1 | 0 | 0 | 0 | 2 | 1 | 0 | 1 | 0 | 5 | 10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4회 1사 만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박용택 14호(4회4점 보니야) | ||||||||
2루타 | 채은성(1회), 박해민(5회), 구자욱(5회), 최영진(6회), 박용택(7회) | ||||||||
실책 | 오지환(4회), 유강남(7회) | ||||||||
도루자 | 이원석(1회), 정주현(2회) | ||||||||
주루사 | 이형종(6회) | ||||||||
병살타 | 최영진(8회) | ||||||||
폭투 | 진해수(7회), 정찬헌(9회) | ||||||||
심판 | 이용혁, 강광회, 원현식,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25경기 | 11승 10패 1세 | 6이닝 | 101구 | 8(0) | 0 / 6 | 4(4) | 5.51 |
진해수 | 홀드 | 58경기 | 2승 2패 14홀 | ⅔이닝 | 11구 | 0(0) | 0 / 2 | 0(0) | 7.15 |
신정락 | 홀드 | 42경기 | 2승 3패 5홀 | ⅓이닝 | 16구 | 2(0) | 1 / 1 | 1(1) | 5.28 |
정찬헌 | 세이브 | 58경기 | 5승 3패 26세 | 2이닝 | 29구 | 0(0) | 2 / 1 | 0(0) | 4.58 |
박용택의 만루홈런으로 화끈하게 시작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그야말로 똥줄이 타는 승리였다. 삼성도 마지막 가을야구 한 자리를 놓고 독하게 나와서 위험했던 경기.
박용택은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지만 언제나처럼 LG가 이미 DTD를 한 이후거나 시즌 막바지에 타올라 팬들에게 감동과 함께 분노도 주었는데 이건 선수 본인의 루틴이라든가 오랜 세월동안 야구를 하면서 생긴 리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애초에 박용택 한 명의 타격 높낮이에 팀 성적이 울고 웃는다는 게 LG가 선수를 지지리도 못 키우는 증거다.
7.2. 9월 1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이천웅(중견수) | 양석환(3루수) | 2할타자(1루수) | 정상호(포수) | 정주현(2루수) | 소사 |
9월 14일, 18:43 ~ 21:48 (2시간 2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5,52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3 | 1 | 3 |
삼성 | 양창섭 | 0 | 3 | 0 | 0 | 2 | 1 | 0 | 0 | - | 6 | 9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한이(2회 1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박한이7호(2회2점 소사), 최영진3호(2회1점 소사), 양석환19호(5회1점 양창섭), 박해민6호(5회2점 소사) | ||||||||
2루타 | 구자욱(5회), 이천웅(7회) | ||||||||
실책 | 이천웅(6회) | ||||||||
도루 | 이천웅(2회) | ||||||||
도루자 | 박한이(6회) | ||||||||
병살타 | 이원석(7회) | ||||||||
폭투 | 소사(6회), 김영준(7회) | ||||||||
심판 | 원현식, 이계성, 권영철,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패배 | 26경기 | 9승 8패 | 6이닝 | 90구 | 8(3) | 1 / 8 | 6(5) | 3.32 |
김영준 | 8경기 | 2승 0패 | 1이닝 | 14구 | 1(0) | 1 / 1 | 0(0) | 4.50 | |
고우석 | 50경기 | 2승 4패 3홀 | 1이닝 | 10구 | 0(0) | 0 / 1 | 0(0) | 5.58 |
분위기, 선발 매치업에서는 LG가 당연히 앞서지만, 헨리 소사의 대구 징크스, 양창섭이 LG 킬러 라는 점을 조심해야한다. 만약 승리한다면 5강 경쟁팀 중에 가을야구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엘레발은 제대로 들어맞는 적이 없다고 초반부터 투런 - 솔로홈런 백투백으로 소사가 3실점을 하며 시작했다. 5회에 양석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으나 소사가 투런을 맞으며 1경기 3홈런으로 강판. 그 이후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무너지며 좀처럼 추가점수를 얻지 못했다. 양상문도 작전이 너무 많다고 욕 먹었지만 류중일은 작전을 납득이 안되는 내용으로 많이 쓰는 점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LG팬들은 양창섭 거르고 김영준을 또 엄청나게 분노해야 했다. 선수육성은 KBO 전구단 중에서 두번째로 못 하면서(첫번째는 롯데) 스카우터놈들이라곤 매번 "키워서 쓰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구단이 LG다. 즉시전력감을 당장에 뽑아도 탈쥐효과 때문에 잃어버릴지 말지가 문제인 시점에 대체 뭘 믿고 키워 쓰겠다는 말을 당당하게 팬들에게 하고 있는 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양창섭 거르고 김영준의 책임이 있는 스카우터는 책임도 안 지고 또 유유자적 10년을 해먹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LG라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이 말이 거짓말 같으면 고개를 들어 송구홍을 보라.[6]
과거 운영했던 기억은 싹 잊어버렸는 지 오늘도 mbc 스포츠 플러스는 두산전에서 반타작만 했어도 SK랑 2위 싸움을 했을 거라고 친절하게 표까지 만들면서 LG를 엿먹였다.[7] 이 영상의 2:17:42~2:18:06(8회초 1OUT 되자마자)
8. 9월 15일 ~ 9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나며 수도권 이외 지역의 원정경기 일정도 대전 2연전으로 끝난다.지난 경기에서 2경기를 잡아냈지만 아직 상위권에서 머무르고 있는 한화와의 부담되는 일전.
LG는 대전에서 약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 예상된다.
8.1. 9월 1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유강남(포수) | 이천웅(중견수) | 김용의(1루수) | 정주현(2루수) | 차우찬 |
9월 15일, 17:00 ~ 20:07 (3시간 7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12,71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7 | 2 | 3 | 0 | 0 | 0 | 0 | 12 | 10 | 0 | 8 |
한화 | 김범수 | 0 | 1 | 1 | 1 | 0 | 0 | 0 | 1 | 0 | 4 | 8 | 2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3회 무사 1,2루서 우중월 홈런) | ||||||||
홈런 | 이성열27호(2회1점 차우찬), 박용택15호(3회3점 김범수), 정주현6호(3회2점 서균), 채은성22호(4회2점 서균), 호잉29호(4회1점 차우찬), 오지환11호(5회3점 안영명) | ||||||||
2루타 | 정근우(3회), 호잉(6회) | ||||||||
실책 | 송광민(3회), 하주석(5회) | ||||||||
도루 | 채은성(3회) | ||||||||
병살타 | 송광민(1회), 윤진호(7회) | ||||||||
폭투 | 김범수(3회), 안영명(5회) | ||||||||
심판 | 박기택, 장준영, 김익수,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26경기 | 10승 9패 | 7이닝 | 94구 | 5(2) | 4 / 2 | 3(3) | 6.37 |
최동환 | 22경기 | 1승 0패 | 1이닝 | 21구 | 0(0) | 1 / 0 | 1(1) | 5.08 | |
이동현 | 33경기 | 2승 1패 3홀 | 1이닝 | 19구 | 0(0) | 0 / 1 | 0(0) | 8.81 |
홈런왕 우력 후보인 거포투수 차우찬이 2회에 무려 시즌 26번째 홈런을 맞으면서 리그 2위에 오르며 거포투수의 이름값을 했다. 3회말 오지환의 번트안타와 용암택의 스리런을 시작으로 한화투수진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채은성의 1루타 - 유강남의 땅볼 출루 - 이천웅의 적시타(4점) - 김범수의 폭투 - 김용의의 희생플라이 득점(5점) - 정주현의 투런(7점)으로 무려 7점을 냈다.
그런데 한화의 바뀐 투수 서균이 이형종의 무릎에 사구를 던지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대량실점의 보복으로 볼 수도 있는 플레이이기 때문. 이형종은 서둘러 진찰을 하기 위해 벤치로 물러났고 대신 임훈이 나와서 플라이 아웃되었다.
차우찬은 3회말 곧바로 1실점했지만 4회초 채은성이 바로 투런포를 치면서 달아났다. 시즌 22호. 한화측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노란 바 상단을 맞고 넘어간 거라 홈런이 맞았다.
오지환이 5회초 쓰리런을 때렸다. 그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들어가며 투수전이 되었다.
차우찬은 홈런만 2방을 얻어맞기는 했지만 7이닝 3실점으로 씹차모드는 키지 않고 최동환과 교체되었다. 요새 굉장히 안 좋았던 최동환은 곧바로 약쟁이(최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버리고 호잉한테 맞으며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없이 8회를 막았다.
9회말은 은퇴 직전인 이동현이 마무리를 지으러 올라왔고 실점없이 잘 막으며 경기는 LG의 승리.
오랜만에 홈런을 많이 치면서 선수들이 웃을 수 있는 경기였고 점수차가 많이 나는 경기가 나와서 필승조 소모 없이 추격조 투수들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8.2. 9월 1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이천웅(좌익수) | 양석환(3루수) | 2할타자(1루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김대현 |
9월 16일, 14:00 ~ 17:06 (3시간 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12,01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8 | 0 | 4 |
한화 | 헤일 | 0 | 2 | 0 | 1 | 2 | 0 | 0 | 0 | - | 5 | 11 | 2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재훈(2회 2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이성열28호(4회1점 김대현) | ||||||||
2루타 | 하주석(2회), 송광민2(3 5회), 최재훈(4회), 홍창기(4회), 호잉2(5 7회), 채은성(8회) | ||||||||
실책 | 최재훈(1회), 하주석(9회) | ||||||||
도루 | 오지환(1회) | ||||||||
도루자 | 이천웅(2회) | ||||||||
주루사 | 정근우(3회), 호잉(7회) | ||||||||
병살타 | 박용택2(6 8회) | ||||||||
심판 | 김익수, 이영재, 윤상원, 황인태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패배 | 22경기 | 2승 9패 | 4 ⅓이닝 | 77구 | 10(1) | 1 / 2 | 5(5) | 7.43 |
배재준 | 12경기 | 1승 0패 | 2 ⅔이닝 | 46구 | 1(0) | 1 / 1 | 0(0) | 2.93 | |
고우석 | 51경기 | 2승 4패 3홀 | 1이닝 | 10구 | 0(0) | 0 / 0 | 0(0) | 5.49 |
선발투수 매치업만 보아도 LG가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 경기. 다만 필승조를 이틀 연속으로 전부 아낀 상황에다 배재준도 투입 가능하고 한화가 클린업만 빼면 타선이 약하기 때문에 김대현이 적은 실점으로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승패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메가 트윈스포가 터진 다음 날은 빌빌거리는 LG의 팀컬러답게 많은 점수를 내지는 못 했다.
김대현은 5실점을 하면서 털렸고 타자들은 좀처럼 만회의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7회에 정주현이 주자 1, 2루 상태에서 송은범에게서 적시타를 치면서 1점을 만회했다.
배재준에 고우석까지 최근 잘 던지는 추격조를 올려서 따라잡지 못한 게 아쉬운 경기. 한화랑은 경기차가 꽤 있기 때문에 롯데전을 대비하기 위해서, 혹은 두산전 1승을 위해서 류중일이 무리를 안 한 걸 수도 있다.
지난 주 4승 2패, 이번 주 3승 3패로 팀이 망가지는 걸 팬들이 견딜 수가 없게 만든 AG 휴식기 전보다 나은 상태가 되었다. 다만 10경기차 다 까먹고 플옵턱걸이에 목숨거는 처지가 되게 만든 류중일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내년도 감독하고 싶다는 망상이 인터뷰에서 풀풀 풍기기 때문에 더 끔찍.
이 경기 패배로 한화전 열세가 확정되었다.[8]
홍창기가 데뷔 첫 1군 안타를 신고했다.
9. 9월 18일 ~ 9월 19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피스윕
이제 남은 경기는 모두 잠실과 문학에서 열린다.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2연전을 앞둔 9월 17일에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되었다. 구단이 4년간 리빌딩을 표방했으나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해 팬심이 돌아서버린 LG와 무려 8연패를 당한 상태에서 팬들의 분노가 드높은 롯데가 만난다.
9.1. 9월 1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홍창기(좌익수) | 김용의(1루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윌슨 |
9월 18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1,10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노경은 | 0 | 0 | 1 | 0 | 0 | 0 | 0 | 3 | 0 | 4 | 9 | 0 | 3 |
LG | 윌슨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7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손아섭(8회 1사 2,3루서 2루수 땅볼) | ||||||||
홈런 | 이형종11호(7회1점 구승민) | ||||||||
2루타 | 전준우(3회), 유강남(4회), 민병헌(4회), 박용택(5회), 이대호(6회) | ||||||||
실책 | 양석환(2회) | ||||||||
주루사 | 이대호(6회) | ||||||||
병살타 | 신본기(2회) | ||||||||
폭투 | 윌슨2(2 3회) | ||||||||
심판 | 이계성, 원현식, 구명환,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24경기 | 9승 4패 | 6이닝 | 105구 | 5(0) | 1 / 5 | 1(1) | 3.01 | |
신정락 | 43경기 | 2승 3패 5홀 | 1이닝 | 11구 | 0(0) | 0 / 2 | 0(0) | 5.16 | |
고우석 | 패배 | 52경기 | 2승 5패 3홀 | 0 ⅓이닝 | 8구 | 1(0) | 1 / 0 | 2(2) | 5.75 |
진해수 | 59경기 | 2승 2패 14홀 | 0이닝 | 4구 | 0(0) | 0 / 0 | 1(1) | 7.38 | |
정찬헌 | 59경기 | 5승 3패 26세 | 0 ⅓이닝 | 9구 | 1(0) | 0 / 0 | 0(0) | 4.55 | |
최동환 | 23경기 | 1승 0패 | 1 ⅓이닝 | 21구 | 2(0) | 1 / 1 | 0(0) | 4.85 |
롯데나 LG나 득점 기회를 잡고 3루에 가더라도 번번히 무산시키는 한심한 변비야구의 연속. 롯데가 먼저 선취점 1점을 냈다.
도중에 도망간 로니와 출전경기수가 비슷한(...) 가르시아는 대타로 나와서 외야플라이 하나를 까고 벤치로 복귀했다. 아무래도 장기계약으로 큰 돈을 질러버려서 못 자르는 게 확실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만 이득을 본 셈.
가뜩이나 하위타선에 사람같지도 않은 놈들만 있는 가운데 우리의 명장 류중일께서는 그나마 칠 가능성이 높은 정주현의 타석에서 4회부터 가르시아를 내는 바람에 하위타선은 증발해버렸다.
5회말 윌슨이 적시타를 맞고 실점의 위기였으나 주자가 이대호라서 넉넉하게 실점할 상황에서 홈에서 아웃시켰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점수낼 기회를 못 만들고 어느덧 7회말. 류중일은 1할타자 박지규 타석에 대타를 안 냈고 박지규는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고 삼진 아웃되었다. 다음 타석 드디어 이형종이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엘나쌩 중 한 명인 구승민을 상대로 쳐낸 동점 홈런.
마무리 투수지만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닌 정찬헌은 무참하게 얻어터지면서 추가로 2실점했다. 정찬헌은 마무리 투수면서 바로 강판되고 패전조 최동환이 올라왔다. 김기태와 차명석이 만들어놓은 LG 불펜은 이제 완전히 멸망했다.
그리고 상대 마무리 투수 손승락에게 7년 연속 20SV라는 대기록까지 바쳐가며 졌다. 더불어 이날 기아는 승리하면서 5위자리도 위협받고있다.
9.2. 9월 1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이천웅(좌익수) | 양석환(3루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김용의(1루수) | 임찬규 |
9월 19일, 18:30 ~ 23:29 (4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0,12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롯데 | 박세웅 | 5 | 4 | 0 | 1 | 0 | 0 | 0 | 1 | 0 | 4 | 15 | 22 | 2 | 7 |
LG | 임찬규 | 0 | 2 | 0 | 0 | 2 | 1 | 1 | 5 | 0 | 0 | 11 | 15 | 3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조홍석(10회 2사 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손아섭23호(2회1점 임찬규), 민병헌14호(2회3점 임찬규), 양석환20호(8회3점 구승민) | ||||||||
3루타 | 문규현(1회) | ||||||||
2루타 | 이천웅2(2 7회), 유강남(4회), 안중열2(4 8회), 오지환(5회), 양석환(6회), 정훈(10회) | ||||||||
실책 | 정주현(5회), 김용의(8회), 신본기(8회), 안중열(8회), 유강남(10회) | ||||||||
도루 | 손아섭(7회), 나경민(10회), 전준우(10회) | ||||||||
주루사 | 손아섭(9회) | ||||||||
병살타 | 번즈(8회) | ||||||||
폭투 | 배민관(4회), 박시영(8회), 배재준(9회) | ||||||||
심판 | 구명환, 권영철, 이용혁,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26경기 | 11승 10패 1세 | 2이닝 | 70구 | 10(2) | 2 / 4 | 9(9) | 6.05 | |
배민관 | 8경기 | 0승 0패 | 3이닝 | 56구 | 3(0) | 1 / 2 | 1(1) | 1.64 | |
김영준 | 9경기 | 2승 0패 | 1 ⅓이닝 | 36구 | 0(0) | 3 / 1 | 0(0) | 3.97 | |
이동현 | 34경기 | 2승 1패 3홀 | 1 ⅔이닝 | 22구 | 3(0) | 0 / 1 | 1(1) | 8.64 | |
배재준 | 13경기 | 1승 0패 | 0 ⅓이닝 | 10구 | 1(0) | 0 / 2 | 0(0) | 2.89 | |
신정락 | 패배 | 44경기 | 2승 4패 5홀 | 1 ⅓이닝 | 29구 | 1(0) | 1 / 2 | 1(1) | 5.21 |
정찬헌 | 60경기 | 5승 3패 26세 | 0 ⅓이닝 | 14구 | 4(0) | 0 / 0 | 3(3) | 4.99 |
경기에 앞서 봉중근이 결국 재활을 그만두고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결국 이병규에 이어 봉중근마저도 LG에서 우승반지를 손에 끼지 못하고[9] 은퇴하게 되었다.
독립군에 참전했던 김영관(94세)옹이 시구를 하셨다.
2회초 4실점을 더하면서 단 2이닝만에 9실점 하면서 경기가 터졌다. LG 빠따 집중력으로는 뒤집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점수차. 리빌딩은 완전히 망해버렸고 이제 투수진도 멸망이다. 희망조차 없다.
2회말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2점을 따라붙었다. 임찬규는 2회만에 강판되었고 3회부터는 배민관이 올라와 4회초에 또 1실점했다. 5회말에 오지환과 채은성이 1점씩을 더 올렸다. 점수는 10-4로 6점차.
LG가 롯데가 흔들리는 틈을 타 3점을 올린 이후, 절호의 만루찬스, 류중일은 이번에는 어제 경기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바로 가르시아를 대타로 냈는데 떨공삼당했다. 박용택도 삼진되면서 만루기회가 무산.
그 후 LG랑 롯데는 서로 툭탁거리면서 8회초 롯데가 1득점을 올렸다
8회말 LG가 2득점을 더 올렸다. 이 과정에서 신본기의 실책, 이천웅의 평범한 파울플라이를 안중열이 어이없이 놓치는 실책이 나왔고 1사 12루라 낫아웃 상황이 아닌데도 이천웅이 헛스윙 삼진 후 1루로 뛰어가는 장면이 나와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양석환의 시즌 20호 스리런으로 홈으로 들어오며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유강남이 이 기세를 못 살리고 외야플라이로 아웃되었다.
엘꼴라시코 답게 유강남은 3구삼진을 포구하지 못해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유강남은 오늘 2번째 낫아웃 실수. 그런데 롯데가 이 상황에서 점수를 못 냈다. 배민관이 1아웃을 잡은 상태에서 마운드를 신정락과 교대. 기습 번트를 신정락이 침착하게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를 보살시켰고 그 이후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었지만 침착하게 문규현을 삼진 아웃시키면서 무실점.
9회말 박지규가 택도 없는 기습번트를 쳤는데 롯데가 포구실책하며 출루했다. 안타치고 출루하는 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못 친다.(...) 김용의가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주자가 진루. 이형종의 대타로 안익훈이 들어왔다. 이 시점에서 끝내기를 쳐야하는 타선이 무려 박지규 - 김용의 - 안익훈(대타) - 윤진호.
결국 2사 3루에서 윤진호의 우플로 끝내기를 못 친 상태에서 10회초. 정찬헌이 2사 3루 상황에서 등판해 공 7개만에 3안타.
마무리 투수가 2사 상황에서 올라와 4점을 내주었다. 멘탈 약하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운 LG 타자들이 이 상황을 뒤집을 리가 만무했고 8연패를 하던 롯데에게 2연승을 안겨주면서 스윕패를 당했다. 6위 KIA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다행히도 1경기 차는 유지되었다. 기를 펴지도 못하는 두산과의 경기가 5경기가 남아있어서 사실상 LG 트윈스의 2018 시즌 가을야구 탈락은 확정되었다.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0. 9월 20일 ~ 9월 2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나머지 3경기는 잠실 원정.다른 팀이 70승도 하지 않았는데 두산은 나홀로 80승 고지에 안착하며 두산이 지는 걸 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 질주를 하고있다. 가뜩이나 두산전 트라우마가 있는데 여기에 객관적 실력의 열세가 합쳐진다면 결과는... LG가 작정하고 다른 경기를 포기한 채 총력전을 펼쳐야지만 두산전 첫 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순위싸움 중이라 그럴 형편도 아니다. 두산이 9월 18일 역전패하며 다행히 이번 시리즈에서 두산이 우승을 확정짓는 굴욕은 피하게 되었다.
마지막 홈경기이니만큼 여기서 이겨야한다. 지금의 LG 투수진으로 9회말 부담되는 상황에서 두산 타선을 막아내는 건 어렵다. 5위를 못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겨야 한다.
다만 현재 경기날인 9월 20일날 비가 오기로 예상돼서 우천취소가 예상된다. 우천취소되면 10월 4일에 경기가 열린다. 다만 비가 와서 우천취소로 하루 체력을 정비를 한다쳐도 남은 1경기를 이길 수 있냐가 문제다. 두산 입장서도 9월 20일 취소가 나쁜 게 없는 것이 김재환의 타격감은 아쉽긴 해도 화수시리즈 고척 원정에서 스윕을 당한데다가 투수 소모도 많았기 때문.
'최악 경기력·운영' LG, 이대로는 5위도 언감생심 류중일의 현재의 팀 운영은 정말 이게 10년 가까이 감독한 것이 맞냐? 싶을 정도로 아마추어적이고 근시안적이다. 144경기동안 투수를 어떻게 관리할 지를 아예 모르는 듯 하다. 2016시즌 삼성에서 제대로 시즌을 조진 것이 결코 삼성의 전력약화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이 여기서 드러난다.
7월 28일 kt전을 마지막으로 팔꿈치 이상 증세를 보이며 1군에서 제외됐던 김지용이 결국 일본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재활이 잘 진행되면 2019 시즌 막바지에 복귀가 가능하지만 무리하게 복귀시킬 경우 탈이 날 수 있다. 김지용은 워낙 피홈런이 많은 투수라 이렇게 큰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다.
10.1. 9월 2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오지환(SS) | 박용택(DH) | 채은성(RF) | 이천웅(CF) | 양석환(3B) | 정상호(C) | 김용의(1B) | 정주현(2B) | 소사 |
9월 20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2,01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0 | 0 | 0 | 4 | 2 | 2 | 0 | 0 | 1 | 9 | 14 | 0 | 7 |
LG | 소사 | 0 | 0 | 2 | 1 | 0 | 0 | 0 | 0 | 0 | 3 | 8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허경민(4회 2사 2루서 좌중간 2루타) | ||||||||
홈런 | 이형종12호(3회2점 이영하), 박건우9호(6회2점 배재준) | ||||||||
2루타 | 최주환3(3 4 6회), 양석환(4회), 허경민(4회), 박용택(5회) | ||||||||
도루 | 허경민(1회) | ||||||||
도루자 | 정상호(4회), 이천웅(6회) | ||||||||
주루사 | 오재원(9회) | ||||||||
포일 | 정상호(9회) | ||||||||
심판 | 정종수, 전일수, 문승훈,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패배 | 27경기 | 9승 9패 | 5이닝 | 107구 | 10(0) | 3 / 4 | 6(6) | 3.52 |
배재준 | 14경기 | 1승 0패 | 1이닝 | 25구 | 2(1) | 0 / 2 | 2(2) | 3.41 | |
고우석 | 53경기 | 2승 5패 3홀 | 1이닝 | 25구 | 0(0) | 3 / 1 | 0(0) | 5.66 | |
전인환 | 3경기 | 0승 0패 | 1이닝 | 15구 | 0(0) | 0 / 1 | 0(0) | 0.00 | |
김영준 | 10경기 | 2승 0패 | 1이닝 | 24구 | 2(0) | 1 / 0 | 1(1) | 4.38 |
2018 LG의 남은 두산전 | 롯데의 특정팀 연패기록 | |
앞으로 5경기 | 앞으로 5경기 |
일기예보대로라면 6시쯤부터 18시쯤까지 비가 내려 취소될 가능성도 꽤 있다.
선발 로테이션과 시기 상으로 봤을 때 전패를 면할 수 있는 몇 안 남은 기회 중 하나다.
LG에서 그나마 제일 센 1선발 소사가 나오자마자 깨끗하게 안타를 맞으면서 불길하게 시작했다.
3회말 이형종이 투런으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리그 최악이 되어버린 불펜을 생각하면 이건 점수를 냈다고 하기도 어려운 점수. 죽어라 쳐서 도망가야한다. 신정락, 정찬헌이 연투 중이기 때문에 지금 불펜에서 후반 추격을 막아줄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 소사가 버티는 동안 10점은 도망가야한다.
그러나 2점차를 지키지 못하고 곧바로 4회초부터 오재원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털리기 시작했다.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바로 동점. 정주현의 어설픈 태그 플레이로 1루주자가 또 출루한 상황. 허경민이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낸 지 1이닝만에 바로 역전당했다. 1군과 2군이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정신무장부터가 패배자 그 자체다. 또 적시타가 하나 더 나오면서 1실점.
4회말, 금방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양석환이 맨날 치던 외야플라이를 쳤는데 박건우가 타구지점을 파악못해서 만세를 불러 2루타가 되었고 42억 씹먹튀 정상호가 9월의 첫 안타로 양석환을 홈으로 불렀다. 그러나 돌중일은 모자란 머리를 쥐어짜내서 쓸데없이 작전을 걸었고 42억씨는 기껏 출루해놓고서는 2루로 무리하게 뛰다가 와장창 아웃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뒷짐지고 젠체를 하더니만 5위도 못할 지경이 되니 똥줄이 타서 작년의 양상문 짓을 하고 있다.
기를 쓰고 1점 올린 LG 트윈스와 달리 두산은 김재환의 안타 - 양의지 2루타 - 오재일 희생플라이로 매우 쉽게 1점을 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소사는 100구가 넘었다. 정수빈의 적시타로 또 실점. 소사 내리면 연투중인 애들밖에 없으니 바꾸지도 못한다.
박용택이 외로이 분투하며 2루타를 쳤으나 우산효과(16 히메네스, 18 김현수)가 없으면 110번 포수인 채은성이 삼진 아웃
배재준이 올라왔고 그리고 박건우의 투런. 이걸로도 모자라 6회 말, LG 선수들은 눈 썩는 플레이를 했다. 양석환은 삼진아웃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볼넷으로 나간 이천웅이 도루 아웃을 당했다. 삼구 만에 라인 드라이브 아웃당한 정주현은 덤. 이길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김태형은 매우 만만한 LG 상대로 오늘도 부진한 장원준을 불펜으로 올려서 실험을 했다. 그리고 LG타자들은 장원준 공에 추풍낙엽이었다. 그저께 장원준의 등판을 역전승의 기회로 삼았던 넥센과는 천지차이였다. 패배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무기력증이 도진건지도 모른다.
김태형의 실험동물이 되면서도 아무것도 못한 LG 허접들과 달리 두산은 9회초에 또 점수를 냈다. 그렇게 9대3의 상황. 패색이 짙자 돌중일은 그냥 대타를 막 지르기 시작했다. 9회말에 쿠바산 먹튀가 대타로 기어나왔다. 평범하게 플라이치고 아웃되었다. 그 다음 대타로 서상우가 나왔다. 삼진 아웃.
두산전 12연패. 지난 시즌까지 더해서 14연패가 되었다. 설상가상 기아가 NC에게 끝내기 승리를 가져오면서 승차없는 5위가 되었다.
물론 심리전에서 지고 들어가긴 했지만 롯데와의 2연전 패배가 매우 컸다.
‘두산 포비아’ LG…12전 전패·5위도 흔들
'두산전 14연패' LG, '느그가 프로가' 2016 롯데에 '-1승'
선취점도 무용지물…설마 두산전 전패? 현실에 가까워진 LG
12번의 대결에서 (2017년 2패 제외) LG는 두산 상대로 53점을 뽑았고 두산은 LG 상대로 101점을 뽑았다. 2배에 가깝다. 화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투수전으로도 타격전으로도 이길 수 없다. 시즌을 포기할 각오를 하고 소사 + 윌슨 + 차우찬 3선발으로라도 가지 않으면 전패를 각오해야한다. 현재 LG 불펜에서 두산타자들을 막을 수 있는 투수는 없다.
오늘 경기로 류중일은 두산에게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패배한 LG 감독이 되었다. (MBC 청룡 포함)
- 역대 LG감독 두산전 전적 (1986년 OB의 서울 입성 이후)[10]
- 김동엽 (1986~1987) 최대/최소 8승, 상대전적 우위 1회.
- 유백만 (1988) 7승
- 배성서 (1989) 9승
- 백인천 (1990~1991) 최대 13승/최소 11승, 상대전적 우위 2회.
- 이광환 (1992~1996, 2003) 최대 11승/최소 7승, 상대전적 우위 4회, 동률 1회.
- 천보성 (1997~1999) 최대 12승/최소 5승. 상대전적 우위 1회.
- 이광은 (2000~2001) 최대 10승/최소 6승, 상대전적 우위 1회.
- 김성근 (2002) 8승.
- 이순철 (2004~2006) 최대 7승/최소 5승.
- 김재박 (2007~2009) 최대 13승/최소 5승. 상대전적 우위 1회.
- 박종훈 (2010~2011) 최대 7승/최소 6승.
- 김기태 (2012~2013) 12승, 상대전적 우위 1회, 동률 1회.
- 양상문 (2014~2017) 최대 8승/최소 6승. 상대전적 우위 1회.
- 류중일 (2018) 지금부터 다 이겨도 4승.[11]
10.2. 9월 2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좌익수) | 가르시아(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정주현(2루수) | 유강남(포수) | 김용의(1루수) | 차우찬 |
9월 21일, 18:30 ~ 21:33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7,03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린드블럼 | 3 | 1 | 0 | 0 | 4 | 2 | 0 | 0 | 0 | 10 | 13 | 0 | 4 |
LG | 차우찬 | 0 | 0 | 0 | 1 | 0 | 0 | 0 | 0 | 2 | 3 | 9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1사 1,2루서 우중간 2루타) | ||||||||
홈런 | 오재일24호(6회2점 최동환), 서상우2호(9회2점 강동연) | ||||||||
2루타 | 김재환(1회), 채은성(4회), 김재호(5회), 최주환(8회) | ||||||||
실책 | 오지환(5회) | ||||||||
주루사 | 가르시아(2회), 박건우(5회), 이흥련(8회) | ||||||||
폭투 | 최동환(6회) 박신지(7회) | ||||||||
심판 | 문승훈, 문동균, 오훈규,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패배 | 27경기 | 10승 10패 | 4 ⅔이닝 | 104구 | 9(0) | 4 / 5 | 8(8) | 6.65 |
최동환 | 24경기 | 1승 0패 | 1 ⅓이닝 | 35구 | 2(1) | 0 / 3 | 2(2) | 5.23 | |
이동현 | 35경기 | 2승 1패 3홀 | 2이닝 | 17구 | 1(0) | 0 / 0 | 0(0) | 8.15 | |
전인환 | 4경기 | 0승 0패 | 1이닝 | 14구 | 1(0) | 0 / 1 | 0(0) | 0.00 |
2018 LG의 남은 두산전 | 롯데의 특정팀 연패기록 | |
앞으로 4경기 | 앞으로 4경기 |
경기 시작 전부터 패배가 이미 유력한 경기. 선수들의 실력도 차이가 나며, 선수들의 정신무장도 하늘과 땅이며, 감독의 능력도 차이가 나고, 작전운영도 따라갈 수조차 없으며, 그렇다고 투지와 분노가 있느냐면 그 것도 아니다.
이제 LG와 두산의 경기는 대등한 팀끼리의 대결이 아니라 1군과 2군의 대결로 봐야 한다. 그 정도로 지금 두 팀의 차이는 한없이 멀다.
게다가 소사는 우측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이천으로 내려갔다. 걍 시즌 접어야 할 듯. 이것으로 돌중일과 개상수는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와 타자를 전부 병원으로 보냈다. 그리고 오늘도 김용의를 1루수로 넣었다. 타고투저시대에 2할짜리 똑딱이 식물 1루수를 103경기 내보내는 걸 보면 무능이 확실.
박용택이 좌익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지명타자로 나온다. 가르시아가 양심이 있다면 5타석 5홈런은 쳐야한다. 하지만 없으니 못칠 듯. 좌익쪽으로 공이 날아가면 가뜩이나 발이 빠른 두산타자들인데 어렵다고 보면 된다.
1회 초. 오늘만큼은 다르다고 다시 믿었지만 시작부터 기대감을 저버린 차우찬이었다. 최주환과 박건우를 볼넷으로 보낸 차우찬은 약쟁이를 상대로 2루타를 허용해 단숨에 2점을 허용했다. 거기다 오재일이 초구를 쳐서 2루에 있던 약쟁이를 홈으로 불러들었고 3점이 됐다.
2회 초. 정수빈, 허경민,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점수가 4대 0으로 늘어났다. 2회 말. 쿠바산 먹튀가 안타를 때렸지만 무리한 주루 때문에 2루에서 아웃됐다.[12][13] 절뚝대는 것이 이미 선수로서 뛸 수 있는 몸도 아니다. 이후 채은성의 내야 안타, 양석환의 볼넷, 정주현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이제는 추격도 하지 않겠다는 듯 유강남은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감독의 사랑 류용의는 깔끔하게 삼진아웃을 당했다. 한 이닝에서 출루만 4번 하고도 1점도 뽑지 못하는 암걸리는 경기력만 되풀이했다.
3회말 오지환이 안타를 쳤지만 양상문의 사랑 믿음 애원 쿠바 카스트로가 땅볼 아웃.
4회말 유강남의 적시타로 진짜 쥐어짜서 1점을 냈다. 그 뒤에 타석에 선 김용의는 플라이 아웃.
5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최악의 엘나쌩(7할) 김재호가 LG의 숨통을 끊는 싹쓸이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7:1. 5회초부터 울려퍼지는 두산의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는 덤. 이걸로 부족했는지 정수빈이 또 적시타를 날려 2루에 있는 김재호를 불렀다. 어느덧 점수는 8:1이 됐고 결국 차우찬은 강판됐다. 최동환이 등판했는데 허경민의 땅볼을 오지환이 실책으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어디까지 LG팬들을 비참하게 만들어야 만족하나 싶다. 이놈의 구단은.
6회초 유강남은 그의 시그니처 무브인 공 흘리고서 못 찾아서 주자 3루 보내기를 사용했다. 이를 비웃듯 오재일이 투런을 때렸다. 점수는 10:1로 벌어졌다.
7회말. 2사 2,3루에서 실책을 만회해야 할 오지환이 시원하게 삼진을 말아먹었다.
8회 말에 장민익, 9회 말에는 강동연이 나오면서 오늘도 김태형 감독은 LG를 실험동물처럼 취급하며 여러 투수들을 올리고 있다. 서상우가 강동연을 상대로 투런을 때렸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고 게임은 10대 3으로 끝났다. 오늘 패배로 두산전 15연패, 시즌 13전 전패 확정.
서상우의 홈런도 어차피 양의지 김재환 다 빠지고 후보투수 상대로 친거라 의미가 없다. 그리고 KIA가 NC를 6-4로 이기면서 순위는 6위로 내려갔다.
이제 앞으로 잠실더비는 3경기가 남았다. 시리즈 딱 하나의 분량이 남아있다. 그리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두산 상대 승률 1할대가 고작이다. LG는 홈 8경기 전패. 서울의 주인은 두산이 되었다.(...)
점수차이가 더 벌어지자 1루쪽인 LG 관중석은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LG팬들은 많이 빠져나갔다. 앞서 말했듯이 롯데전 2연패가 결정적이었다.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9월 22일 ~ 9월 23일 VS kt wiz (잠실) 동률 시리즈
참고로 오늘부터 만나는 선발들은 피어밴드(kt) - 니퍼트(kt) - 박종훈(SK) - 김광현(SK) - 양현종(KIA) - 헥터(KIA) - 후랭코프(두산) - 이용찬(두산)이다.11.1. 9월 2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정주현(2루수) | 박용택(좌익수) | 가르시아(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서상우(1루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김대현 |
9월 22일, 17:01 ~ 20:14 (3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3,31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피어밴드 | 0 | 0 | 0 | 0 | 4 | 0 | 0 | 1 | 1 | 6 | 9 | 1 | 6 |
LG | 김대현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7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로하스(5회 무사 만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로하스39호(5회4점 김대현) | ||||||||
2루타 | 심우준2(1 9회), 가르시아(4회) | ||||||||
실책 | 정현(1회) | ||||||||
도루자 | 서상우(2회) | ||||||||
심판 | 박기택, 함지웅, 김익수, 윤상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패배 | 23경기 | 2승 10패 | 4이닝 | 97구 | 5(1) | 5 / 2 | 4(4) | 7.49 |
신정락 | 45경기 | 2승 4패 5홀 | 2이닝 | 30구 | 0(0) | 1 / 3 | 0(0) | 4.99 | |
고우석 | 54경기 | 2승 5패 3홀 | 1 ⅔이닝 | 25구 | 2(0) | 0 / 0 | 1(1) | 5.65 | |
진해수 | 60경기 | 2승 2패 14홀 | 1이닝 | 18구 | 2(0) | 0 / 2 | 1(1) | 7.43 | |
여건욱 | 17경기 | 0승 0패 | 0 ⅓이닝 | 4구 | 0(0) | 0 / 0 | 0(0) | 4.76 |
드디어 1루수에서 김용의가 제외되고 서상우가 나왔다.
마지막 선발승이 무려 4월인 김대현. 1회초부터 30구를 던지면서 오늘도 불펜들 터져나가는 꼴을 보겠구나라는 예감이 들게 했다. 어찌저찌해서 위기를 막아내고 1회말. 득점 찬스에서 쿠바 먹튀가 땅볼을 치긴 했는데 kt수비가 실책이 있어서 득점을 했지만 실책이 없었다면 그냥 병살코스였다.
김대현은 계속해서 아슬아슬 위기를 비켜나갔지만 결국 5회초에 로하스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강판되었다. 투구수도 많고 흔들리는 중이라 충분히 바꿀만했건만 자칭 명장 돌중일과 투수전문가 개상수께서는 그러기 싫으셨단다. 넉넉하게 패배할 각이다. KIA전이 분수령이니 투수를 아끼겠다는 망상에 빠져있는 지는 몰라도 LG의 분수령은 이미 지난 두산과의 시리즈였고 가을야구 가능성도 이미 끝난 상황이다.
이렇게 만루를 두들겨맞은 다음 5회말. 그냥 깔끔하게 삼자범퇴당했다. 삼진의 전설이 되어가기 직전인 오지환은 또 삼진을 적립.
8회 초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허용하며 점수는 1대 5가 되었다. 그 와중에 두산은 1대 8로 뒤지고 있는 와중에도 안타, 홈런을 쳐대면서 7대 8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그 다음 이닝에서는 김재호의 투런으로 점수를 9대 8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지만, 바로 다시 역전해서 결국엔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9회 말. 서상우가 또 안타를 쳐서 3안타에 성공했다.
11.2. 9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이천웅(중견수) | 서상우(1루수) | 가르시아(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월슨 |
9월 23일, 14:00 ~ 17:50 (3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9,44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kt | 니퍼트 | 0 | 0 | 0 | 0 | 0 | 1 | 0 | 3 | 0 | 0 | 4 | 8 | 0 | 5 |
LG | 윌슨 | 2 | 0 | 1 | 0 | 0 | 0 | 0 | 1 | 0 | 1X | 5 | 12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10회 2사 2루서 2루수 안타) | ||||||||
홈런 | 양석환21호(8회1점 주권) | ||||||||
3루타 | 이천웅(1회) | ||||||||
2루타 | 심우준(4회), 황재균(8회) | ||||||||
도루 | 박지규(10회) | ||||||||
도루자 | 이천웅(9회), 오준혁(9회) | ||||||||
병살타 | 박기혁(3회), 정주현(6회) | ||||||||
폭투 | 니퍼트2(1 3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윤상원,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25경기 | 9승 4패 | 7 ⅔이닝 | 102구 | 5(0) | 4 / 2 | 4(4) | 3.09 | |
정찬헌 | 61경기 | 5승 3패 26세 | 2이닝 | 35구 | 3(0) | 1 / 3 | 0(0) | 4.83 | |
신정락 | 승리 | 46경기 | 3승 4패 5홀 | 0 ⅓이닝 | 4구 | 0(0) | 0 / 1 | 0(0) | 4.96 |
어제 부상의 영향인지 박용택은 결국 라인업에서 빠졌다.
12. 9월 25일 ~ 9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12.1. 9월 2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이천웅(중견수) | 서상우(1루수) | 가르시아(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임찬규 |
9월 25일, 13:59 ~ 17:20 (3시간 2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22,65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2 | 0 | 0 | 0 | 4 | 0 | 1 | 7 | 11 | 2 | 6 |
SK | 박종훈 | 2 | 0 | 0 | 2 | 1 | 0 | 1 | 10 | - | 16 | 21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정(8회 무사서 중월 홈런) | ||||||||
홈런 | 노수광7호(1회1점 임찬규), 채은성23호(7회3점 채병용), 한동민37호(7회1점 진해수), 최정33호(8회1점 신정락), 나주환11호(8회2점 신정락), 김강민12호(8회4점 고우석) | ||||||||
3루타 | 정주현(3회) | ||||||||
2루타 | 최정(1회), 김강민(6회), 양석환2(7 9회) | ||||||||
실책 | 양석환(4회), 정주현(5회), 나주환(5회) | ||||||||
도루자 | 이천웅(8회) | ||||||||
주루사 | 로맥(7회) | ||||||||
폭투 | 정영일(7회) | ||||||||
심판 | 이민호, 김준희, 송수근, 김병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27경기 | 11승 10패 1세 | 5 ⅔이닝 | 84구 | 9(1) | 0 / 3 | 5(2) | 5.93 | |
진해수 | 61경기 | 2승 2패 14홀 | 0 ⅓이닝 | 4구 | 1(1) | 0 / 0 | 1(1) | 7.59 | |
신정락 | 패배 | 47경기 | 3승 5패 5홀 | 1 ⅓이닝 | 23구 | 3(2) | 1 / 0 | 3(3) | 5.36 |
전인환 | 5경기 | 0승 0패 | 0이닝 | 8구 | 3(0) | 0 / 0 | 3(3) | 4.76 | |
고우석 | 55경기 | 2승 5패 3홀 | 0 ⅔이닝 | 30구 | 5(1) | 1 / 1 | 4(4) | 6.16 |
도대체 어떻게 10승 투수가 된건지 알 수가 없는 운빨 임찬규는 시원시원하게 5이닝 5실점을 했다.
답답한 단타와 상대의 폭투로 3점을 냈던 LG는 채은성의 스리런과 양석환의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지만, 접전 상황에서 계속 쓸놈쓸을 하니 구위는 느려지고 선수는 부담감에 무너지면서 진해수는 역전을 한 다음 이닝에 곧바로 동점홈런을 맞았고 신정락은 8회말에 최정과 나주환에게 솔로홈런, 투런을 맞으면서 경기에 끝을 고했다. 신정락은 아직도 부족한 지 1실점을 더했고 전인환으로 교체되었지만 아웃카운트도 못 잡고 또우석과 교체되었다.
8회말 고우석은 무려 10실점으로 와장창 무너지며 벌투에 가깝게 버려졌다. 9회초에 쥐어짜서 겨우 1점을 냈다. 9회초 1점을 만회한 시점에선 점수차는 9점 차이인데 이미 아웃카운트 하나면 바로 끝날 상황까지 몰렸는지라 기대감 제로 분위기였고, 역시나 유유강낭 땅볼과 함께 경기는 LG의 무기력한 패배로 끝이 나고 말았다.
채은성은 조인성(2010년)이 가지고 있던 110타점 기록을 깨고 111타점을 기록하여 LG 역대 타자들 중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삼진왕 오지환은 삼진 997개로 이제 1000개까지 딱 3개를 남겨두게 되었다. 군면제도 되었으니 오지환의 개인 통산 삼진기록은 이제 KBO리그에서 불멸의 기록이 될 확률이 높다.
삼성이 한화를 여유있게 제압하면서 삼성과 게임차 없는 6위가 되었다. 까딱했다가는 분수령이라고 공언했던 기아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7위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12.2. 9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서상우(1루수) | 가르시아(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양석환(3루수) | 홍창기(외야수) | 정상호(포수) | 윤진호(내야수) | 배재준 |
9월 26일, 13:59 ~ 16:47 (2시간 48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19,97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배재준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6 | 2 | 2 |
SK | 김광현 | 0 | 0 | 0 | 0 | 2 | 0 | 0 | 3 | - | 5 | 7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나주환(8회 2사 1,3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나주환12호(8회3점 정찬헌) | ||||||||
2루타 | 노수광(5회), 한동민(5회) | ||||||||
실책 | 로맥(3회), 오지환(7회), 양석환(8회) | ||||||||
도루 | 노수광(3회) | ||||||||
도루자 | 홍창기(3회) | ||||||||
주루사 | 홍창기(3회) | ||||||||
심판 | 송수근, 김병주, 김성철, 김정국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15경기 | 1승 0패 | 6 ⅔이닝 | 109구 | 4(0) | 3 / 4 | 2(2) | 3.28 | |
진해수 | 62경기 | 2승 2패 14홀 | 0이닝 | 1구 | 1(0) | 0 / 0 | 0(0) | 7.59 | |
신정락 | 패배 | 48경기 | 3승 6패 5홀 | 0 ⅓이닝 | 15구 | 1(0) | 1 / 1 | 2(0) | 5.33 |
정찬헌 | 62경기 | 5승 3패 26세 | 1이닝 | 14구 | 1(1) | 0 / 0 | 1(1) | 4.90 |
이형종이 허리 부상, 정주현이 손목 부상으로 빠지고 이 둘 대신 홍창기와 윤진호가 선발로 나간다고 한다. 박용택도 그렇고 시즌 말이 되니 팀이 부상병동이나 다를 바 없게 되었다.
LG 마운드의 몇 안 남은 희망 배재준이 김광현의 SK를 상대로 6와 2/3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7이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었지만 노수광의 타격 때 우리의 군필 유격수께서 또 실책을 깠다. 그 동안 계속 혹사당한 진해수는 남은 아웃 카운트 하나 못 잡고 한동민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가 됐다. 결국 또 혹사당한 신정락으로 교체...신정락은 로맥을 몸에 맞는 볼로 보내 2사 만루를 허용했지만 대타로 나온 최항을 삼진으로 아웃시켜 LG 불펜의 유일한 희망을 증명했다.
오지환은 또 다시 실책을 저지르고 삼진을 적립하면서 쟤를 위해서 전반기 내내 대변하고 쉴드를 친 LG팬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차라리 다른 유망주가 가는 게 나았을지도.
8회말 최정의 실책출루로 왠지 불안한 기운이 감돌더니 뒤이어 이재원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결국 신정락은 내려가고 마무리 투수 정찬헌이 올라왔다. 정찬헌은 김강민을 번트 파울플라이로 잡고 김성현도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나주환에게 쓰리런을 맞아 2:5가 되었다. 요즘 들어 잘 하는 경우보다 못 하는 경우가 훨씬 늘어나 팬들의 주름만 늘게 하는 원흉이 됐다. 결국 오늘도 지고 말았다.
오늘 패배로 가을야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올해도 어김없이 LG 멀어지는 가을야구라는 기사가 떴다. 산술적으로 5위 기아가 남은 경기에서 5할을 기록할 경우, 트윈스는 8경기에서 7승을 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1승도 장담할 수 없는 두산전이 3경기나 남았다.
한편 이 경기 3회초에서 홍창기가 한 타석에서 도루사와 주루사를 둘 다 적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볼넷 출루 후 정상호와 윤진호의 연속 삼진, 그 후 이천웅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는데 로맥의 송구실책으로 2루에서 아웃되어야 할 상황이 세이프가 되었다. 기록은 도루실패 기록하며 2루 진루. 그 다음 투구에서 이천웅이 좌전안타를 쳤는데 3루 돌아 홈으로 뛰어들었으나 노수광의 신속한 송구에 태그아웃.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봤으나 홈에 발이 들어가기 전 태그가 먼저 이루어졌고 홈 플레이트는 찍지도 못했음이 드러나 최종 판정은 그대로 아웃.
13. 9월 27일 ~ 9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9월 28일 13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뛰어온 봉중근의 은퇴식이 열린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지면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시즌 승률 5할 미달이 확정이다.
엉망진창 선수관리, 지난해보다 끔찍한 악몽 시달리는 LG
13.1. 9월 2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CF) | 오지환(SS) | 양석환(3B) | 가르시아(DH) | 채은성(RF) | 서상우(1B) | 유강남(C) | 홍창기(LF) | 정주현(2B) | 차우찬 |
9월 27일, 18:30 ~ 21:14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7,93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3 | 1 | 2 |
LG | 차우찬 | 3 | 1 | 1 | 2 | 2 | 0 | 0 | 0 | - | 9 | 11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가르시아(1회 무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오지환(2회), 유강남(3회), 이천웅2(4 5회) | ||||||||
실책 | 이민우(5회) | ||||||||
주루사 | 오지환(4회) | ||||||||
병살타 | 윤진호(8회) | ||||||||
폭투 | 양현종(3회) | ||||||||
심판 | 김성철, 김정국, 김준희,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28경기 | 11승 10패 | 8이닝 | 98구 | 3(0) | 1 / 7 | 1(1) | 6.37 |
최동환 | 25경기 | 1승 0패 | 1이닝 | 23구 | 0(0) | 1 / 0 | 0(0) | 5.06 |
양현종을 털어버리면서 무려 초반에만 7점을 추가했다. 뒤이어 올라온 이민우에게서도 2점을 얻어냈다. 부진한 차우찬은 일단 5회까지는 무실점. 6회에 1실점을 했지만 8회까지 역투하며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오늘은 불펜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패를 끊었다.
13.2. 9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CF) | 오지환(SS) | 서상우(1B) | 가르시아(DH) | 채은성(RF) | 양석환(3B) | 임훈(LF) | 유강남(C) | 정주현(2B) | 윌슨 |
9월 28일, 18:32 ~ 21:40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1,76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헥터 | 1 | 1 | 0 | 0 | 0 | 0 | 0 | 4 | 0 | 6 | 8 | 0 | 5 |
LG | 윌슨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9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범호(8회 1사 만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이범호19호(8회4점 정찬헌) | ||||||||
2루타 | 박준태(4회), 유강남(9회) | ||||||||
실책 | 오지환(3회) | ||||||||
도루 | 최원준(2회) | ||||||||
병살타 | 임훈(9회) | ||||||||
심판 | 김준희, 이민호, 김병주, 송수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26경기 | 9승 4패 | 7이닝 | 103구 | 5(0) | 2 / 6 | 2(2) | 3.07 | |
진해수 | 63경기 | 2승 2패 14홀 | 0 ⅓이닝 | 3구 | 1(0) | 0 / 0 | 0(0) | 7.52 | |
신정락 | 패배 | 49경기 | 3승 7패 5홀 | 0이닝 | 15구 | 1(1) | 2 / 0 | 3(3) | 5.86 |
정찬헌 | 63경기 | 5승 3패 26세 | 0 ⅔이닝 | 11구 | 1(0) | 1 / 0 | 1(1) | 4.99 | |
김영준 | 11경기 | 2승 0패 | 1이닝 | 16구 | 1(0) | 0 / 0 | 0(0) | 4.05 |
봉중근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다.
2013, 2014, 2016 단 3년을 제외하고 LG는 10년 동안 봉중근에게 에이스로서 과중한 부담을 안겨왔다(...) 그리고 봉중근은 끝내 한국시리즈도 밟아보지 못하고 팀이 새로운 암흑기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은퇴하게 되었다.
김대현이 선발로 출전할 거라고 예상되었으나, 류중일 감독은 기아와의 2연전이 중요한 승부라며 4일 쉰 윌슨을 이 날 등판시킨다고 한다.
1회부터 4일휴식으로 컨디션이 난조인 윌슨이 실점을 했다. 수비고자 서상우까지 실책을 저지르며 선발을 땡겨쓴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중.
3회에 2점을 내면서 동점은 만들었지만 거기에 8회 불펜은 또해수 또정락. 또해수는 최형우를 잘 처리했으나 강상수는 뭐가 급한지 바로 또정락을 올리고, 또정락은 1사 만루 장작을 만들어놓고 만루의 사나이 이범호 타석에 정찬헌으로 교체, 그리고 기어이 꽃범호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점수는 6대 2로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남은 2회의 공격이닝은 임기준과 김윤동에게 무난히 막히며 레전드의 은퇴식날에 비참한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만들며 LG는 7위로 추락했다.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9월 29일 ~ 9월 3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
린드블럼은 종아리 염증 때문에 로테이션을 거르고, 후랭코프는 팔의 뭉침 증상 때문에 휴식 차원에서 말소되었기 때문에 이 둘은 이번 시리즈에선 볼 일이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두산의 필승조 중 한 명이었던 박치국도 휴식 차원에서 9월 28일 말소되었다. 9월 29일은 이현호가 선발로 출전한다.14.1. 9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오지환(SS) | 양석환(3B) | 가르시아(DH) | 채은성(RF) | 이천웅(CF) | 유강남(C) | 김용의(1B) | 정주현(2B) | 김대현 |
9월 29일, 17:00 ~ 21:06 (4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4,18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0 | 2 | 1 | 4 | 0 | 0 | 0 | 1 | 8 | 16 | 1 | 7 |
두산 | 이현호 | 0 | 0 | 1 | 0 | 5 | 0 | 1 | 2 | - | 9 | 14 | 3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건우(8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최주환(5회), 양의지(5회) | ||||||||
2루타 | 이천웅(3회), 양석환(4회), 오재일(4회), 이형종(5회), 채은성(5, 7회), 양의지(7회) | ||||||||
실책 | 오재원(5, 8회)2, 오지환(5회) | ||||||||
도루 | 정수빈(8회) | ||||||||
주루사 | 정주현(8회) | ||||||||
폭투 | 김대현(3, 5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윤상원,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24경기 | 2승 10패 | 4 ⅓이닝 | 94구 | 8(2) | 1 / 3 | 6(5) | 7.62 | |
최동환 | 26경기 | 1승 0패 | 2이닝 | 36구 | 2(0) | 1 / 1 | 1(1) | 5.03 | |
진해수 | 패배 | 64경기 | 2승 3패 14홀 | 1이닝 | 27구 | 3(0) | 0 / 1 | 1(1) | 7.56 |
정찬헌 | 64경기 | 5승 3패 26세 | 0 ⅔이닝 | 19구 | 1(0) | 3 / 1 | 1(1) | 5.08 |
2018 LG의 남은 두산전 | 롯데의 특정팀 연패기록 | |
앞으로 3경기 | 앞으로 3경기 |
일단 김태형이 자비를 베풀어 두산의 1, 2선발 원투펀치와는 만나지 않게 되었다. 이범호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봉중근이 눈물 속에 떠나가고 7위까지 팀은 떨어져버린 상황. 이제 더 이상 분수령이라고 헛소리나 하면서 궤변을 늘어놓을 수 없게된 돌중일은 역사에 길이 남을 굴욕만큼은 면하기 위해(...) 두산전에서 1승을 해야만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1회초. 이형종과 오지환이 연속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무득점을 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3루 땅볼로 초반 대량 득점 기회를 날렸다. 두산전에서 이런 기회를 놓치면 절대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전혀 집중하지 못 하고 있다. 잔루 5개째.
3회초. 김용의가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그뿐이었다. 다음타자 정주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이형종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잔루 만루. 잔루 8개째.
4회초. 양석환의 2루타와 가르시아의 땅볼로 2사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채은성은 역시나 깔끔한 안타로 1점 추가. 이천웅이 파울라인에 아쉽게 벗어나는 공을 때리며 채은성이 홈인하는데에는 실패했지만 이천웅이 중전안타를 치며 2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유강남이 나서서 가운데 공을 받아쳤으나 이 빌어먹을 잠실때문에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며 20홈런 달성에 또 실패했다.. 잔루 2개 추가.
5회말 김대현이 2번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7대 6이 됐다. 시즌 초 5선발 후보군에 경험치 먹이는 상황도 아니고 누가 봐도 1+1 선발을 해야할 상황에 또 승리투수 만들어준다고 시간 질질 끌다가 큰 거 쳐맞은 거다. 이게 지금 몇 십번을 반복이 되고 있는데 도저히 배우지를 못 하니 팬들은 속이 터져서 죽을 지경이다.
일주일 경기 중에서 5번을 진해수 신정락을 올려서 갈아대고 있으니 결국 불펜에 남은 사람이 없었고 최동환이 올라왔다. 경기는 아직도 5회말. 두산의 공격을 앞으로 5번을 더 막아야 한다. 6회말에도 두산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결국 7회 말 바뀐 투수 진해수가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8회초. 정주현이 오재원의 실책 덕분에 행운의 출루를 한 후 임훈의 희생번트로 정주현을 득점권에 위치시켰다. 그러나 곧바로 윤진호가 초구 땅볼로 득점권에 나간 정주현을 누상에서 삭제시켜 버렸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마저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며 다시 리드를 잡을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8회 말. 앞의 상황에서 전혀 배우지 못 했는지 1사 2루 상황에서 또 정찬헌을 올린 멍한 류중일. 정찬헌은 예상대로(?) 적시타를 맞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어제 경기를 관전도 하지 않은듯. 정찬헌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7:9가 됐다.
9회 말 마지막까지 추격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LG 타자였지만 결국 8:9로 또 졌다. 마지막 두산 선수들은 정말 이기는 게 미안했는지 1루도 천천히 갈 정도였다.
그리고 삼성, 롯데, KIA가 전부 승리해 6위와의 격차는 1.5게임차로 벌어졌고 8위와의 격차는 0.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오지환은 대망의 1,000삼진을 기록,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 1,000삼진 기록을 달성하였고 실책까지 추가하여 팀을 역캐리하였다.
오늘 두산은 정말 예의상 1번은 지겠다는 듯한 기용과 플레이를 했다. 외인 타자는 이미 없었고 외인 선발들은 로테이션에서 걸렀고(아예 엔트리에서 제외) 임시 선발로 이현호를 올렸다. 그 다음 최원준, 윤수호를 내보내며 철저히 실험으로 일관 했는데, 5회까지 7득점이나 한 건 치욕스런 두산의 아량에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1.5군~2군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 선수들이었으니까. 오재원은 평소답지 않게 3실책[14]이나 했음에도 덕아웃에서 움직이지 않은 걸 보면 두산은 승리를 그다지 탐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1점차로 좁혀지고 난 후 김강률을 올리며 생각을 바꾸긴 했다만...
참고로, 오늘 경기 LG 잔루는 16개였다.(...)
14.2. 9월 3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CF) | 오지환(SS) | 서상우(1B) | 가르시아(DH) | 채은성(RF) | 양석환(3B) | 임훈(LF) | 유강남(C) | 정주현(2B) | 임찬규 |
9월 30일, 14:00 ~ 16:33 (2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9,27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6 | 1 | 2 |
두산 | 이용찬 | 2 | 1 | 0 | 0 | 0 | 3 | 1 | 0 | - | 7 | 11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주환(1회 2사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최주환26호(1회2점 임찬규), 가르시아8호(7회1점 이용찬) | ||||||||
2루타 | 오재원(2회) | ||||||||
실책 | 정주현(6회) | ||||||||
도루 | 정진호(2회), 허경민(5회) | ||||||||
병살타 | 유강남(5회), 박건우(5회), 이천웅(6회), 양석환(7회) | ||||||||
심판 | 윤상원, 김익수, 함지웅,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배 | 28경기 | 11승 11패 1세 | 5 ⅔이닝 | 100구 | 8(1) | 3 / 5 | 6(3) | 5.89 |
김영준 | 12경기 | 2승 0패 | 1 ⅓이닝 | 25구 | 1(0) | 2 / 0 | 1(1) | 4.30 | |
이동현 | 36경기 | 2승 1패 3홀 | 1이닝 | 10구 | 2(0) | 0 / 0 | 0(0) | 7.93 |
2018 LG의 남은 두산전 | 롯데의 특정팀 연패기록 | |
앞으로 2경기 | 앞으로 2경기 |
두산 선발이 이용찬이다. LG가 두산을 이길 기회는 두산이 작정하고 1.5군 올려서 설렁설렁 경기한 9월 29일밖에 없었다.
양의지 빈볼 논란은 두산팬들도 이해해줘야 하는게 LG는 점수차 많이 난다고 빈볼을 던진 게 아니라 그냥 못해서 공이 막 날아가는거다. 빈볼 지시도 못하는게 그걸 신경쓰다가 폭투질이나 하는 게 LG 투수들이다.(...) 지금 LG 투수들 중에서 빈볼 지시해서 몸에 맞출 수 있는 건 윌슨밖에 없다.
오늘은 2연투한 김강률, 어제 머리에 헤드샷을 맞았던 양의지, 햄스트링이 올라온 오재일, 발목이 아픈 김재환이 나오지 않는다. 대체선발이 나온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두산은 중심 타선을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차포를 떼고 경기를 하는데, 저 세 선수의 홈런 개수 총합이 90개를 넘는다. 4번타자 최주환이라는 해괴한 라인업인데 정말 1승 정도는 주겠다는 다짐이 보이는 대목(...).
1회초. LG 타자들은 이용찬의 호투에 추풍낙엽으로 나가떨어졌다. 이에 반해 1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선발 임찬규는 최주환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하였다.
2회초. 양석환이 안타를 쳤지만 무득점으로 끝났다. 2회말. 오재원은 어제의 실책을 만회하려는 듯 담장까지 가는 2루타를 때렸다. 2회 연속 선두타자 출루. 박세혁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두산은 정진호의 중견수 앞 안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3대 0. 참 점수 쉽게 낸다.
3회초. 정주현이 안타를 쳤지만 이번에도 역시 무득점으로 끝났다. 이용찬의 투구수는 31개. 이러다 완봉승이라도 시켜줄 기세다.
3회말. 박건우가 안타를 쳤지만 이번에는 두산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초. LG의 중심타선은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초구 플라이 아웃과 삼구 삼진은 덤.
5회초. 류지혁의 호수비로 병살타가 됐고 그대로 이닝 종료. 5회 말. 유강남이 허경민의 도루 저지를 하지 못 하고 송구를 실패했다. 정수빈의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이 됐지만 런다운에 걸린 허경민을 잡지 못 해 팬들을 발암에 걸리게 만들었다. 다행히 다음 박건우 타석에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초. 이번에도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버린 LG 타선. 이에 반해 6회 말. 오재원이 땅볼을 쳤지만 정주현이 송구 실책을 기록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결국 2사 만루가 됐고 임찬규는 흔들리고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5대 0이 됐다.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지 못한 대가는 컸다. 정수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점수 6대 0. 결국 투수교체. 에러만 아니었으면 임찬규는 그나마 제 몫을 다했다.
7회 초. 박건우가 백민기로 교체됐다. 차, 포, 마, 상까지 다 떼는 두산 되겠다. 이후 가르시아가 약 2개월만에 솔로 홈런을 신고, 추격을 시작하나 했으나 또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고 말았다. 벌써 삼연속 병살.
8회 초. 또 이용찬에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이쯤 되면 완봉승을 주지 않은 걸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도.
9회 초. 이천웅이 땅볼로 아웃됐고 오지환은 오늘 또 삼진을 적립했다. 이후 서상우와 가르시아가 내야 안타[15]와 몸에 맞는 볼로 나갔지만 홍창기의 땅볼로 이닝 종료. 이용찬은 투구수 99개만으로 완투승과 동시에 15승을 달성했고 토종 투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클린업 트리오가 사전에 빠지고 박건우와 최주환이 경기 도중 교체되어 2군이나 다름없게 된 두산을 상대로 또 패배하면서 시즌 15연패, 작년 포함 17연패라는 치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이제 한 번만 더 지면 삼미와 롯데가 얻은 치욕을 동시에 얻게 된다. 이미 지금까지의 기록만으로도 특정팀 최다 연패 2위다. 그 어려운 기록을 한 지붕 쓰는 구단한테 당했다.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넘버는 3이다. 일단 두산, SK, 한화, 넥센보다는 후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다. 기사에는 KIA와의 격차만 보고 4라고 적혀 있지만, LG가 3패를 하거나 삼성이 3승을 하면 LG가 삼성 위에 있는 것이 불가능해지므로 트래직넘버는 삼성 기준으로 3이 된다.
15.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17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우천취소 경기는 5경기였으나 그 중 1경기는 5월 12일에 우천취소된 문학 SK전은 8월 16일에 재편성으로 미리 치렀다. 지방 원정 경기는 9월 16일 한화전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고, 잠실 3경기에 문학 1경기로 이동거리는 짧다.취소일 | 경기장 | 상대팀 | 취소사유 | 재편성일 |
4월 5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원정) | 두산 베어스 | 우천취소 | 10월 6일 |
6월 26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kt wiz | 우천취소 | 10월 2일 |
6월 28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kt wiz | 우천취소 | 10월 3일 |
7월 1일 | 인천SK행복드림구장 | SK 와이번스 | 우천취소 | 10월 13일 |
16. 10월 2일 ~ 10월 3일 VS kt wiz (잠실) 동률 시리즈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6월 26일과 6월 2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kt와의 홈경기는 종료되고 2018시즌 LG 트윈스의 홈경기도 종료된다.16.1. 10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임훈(RF) | 오지환(SS) | 이천웅(CF) | 가르시아(DH) | 서상우(1B) | 양석환(3B) | 유강남(C) | 홍창기(LF) | 정주현(2B) | 배재준 |
10월 2일, 18:30 ~ 21:55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5,51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김민 | 2 | 2 | 2 | 0 | 0 | 0 | 0 | 0 | 0 | 6 | 9 | 1 | 3 |
LG | 배재준 | 1 | 0 | 4 | 2 | 0 | 1 | 1 | 1 | - | 10 | 11 | 1 | 8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가르시아(4회 무사 2,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이진영3호(2회2점 배재준), 이형종13호(8회1점 주권) | ||||||||
2루타 | 박경수(1회), 심우준(2회), 윤석민(3회), 장성우(3회), 유강남(3회), 이천웅(4회), 홍창기(7회) | ||||||||
실책 | 김민(1회), 양석환(5회) | ||||||||
홈런 | 이진영(2회),이형종(8회) | ||||||||
2루타 | 박경수(1회), 심우준(2회), 윤석민(3회), 장성우(3회), 유강남(3회), 이천웅(4회), 홍창기(7회) | ||||||||
실책 | 김민(1회), 양석환(5회) | ||||||||
주루사 | 안익훈(7회) | ||||||||
폭투 | 김민(3회) | ||||||||
포일 | 장성우(3회) | ||||||||
심판 | 이계성, 나광남, 원현식,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16경기 | 1승 0패 | 3이닝 | 79구 | 7(1) | 2 / 5 | 6(6) | 4.42 | |
고우석 | 승리 | 56경기 | 3승 5패 3홀 | 2 ⅔이닝 | 39구 | 1(0) | 1 / 1 | 0(0) | 5.91 |
최동환 | 홀드 | 27경기 | 1승 0패 1홀 | 2 ⅓이닝 | 30구 | 0(0) | 0 / 2 | 0(0) | 4.71 |
진해수 | 65경기 | 2승 3패 14홀 | 1이닝 | 20구 | 1(0) | 0 / 1 | 0(0) | 7.38 |
경기 시작부터 LG를 떠난 타자들이 친정팀을 폭격하고 있다. 1회 초에는 박경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2회 초에는 이진영이 투런포를 날렸다. 이에 반해 LG는 1회 말에 1점을 내고 2회에는 가볍게 삼자범퇴 당했다.
3회 초. 윤석민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5:1이 됐다. 꼴찌나 다름없는 KT에게도 박살나고 있는 걸 보면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장성우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는 6대 1로 늘어났다. 지난 주 롯데는 KT에게 2:5로 지고 있다가 이를 뒤집었는데 LG 선수들이 이를 할 수 있을까 싶다.
3회 말 김민이 가르시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날려주었다. 다음 타석에서 서상우가 크게 튀는 공을 치면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쿠바먹튀씨는 아웃되었다.
kt가 가르시아에게 2번이나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가르시아는 화가 났는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7대 6이 돼서 역전 성공. 불펜이 이 점수를 잘 지켜주기를 빌자.
박경수가 가르시아의 3루 대쉬에 발목을 걷어차이고 양석환이 박경수에게 걷어차이고 양석환이 심우준의 발목을 걷어차는 등 슬라이딩으로 양팀 간에 논란이 생길 순간이 상당히 발생했다. '당하면 되갚아준다' 식의 플레이를 서로 주고받는 모양새가 되었다.
8회에 주권이 이형종에게 위협구를 던졌으나 맞지는 않았다. 이형종이 주권에게 솔로 홈런을 날렸으나 그 과정에서 배트 플립으로 주심을 다치게 했는데 심판은 고의적으로 장성우 포수에게 던지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아 양측 벤치 경고를 부여하였다.
가르시아가 몸에 맞는 공 2개를 맞는다. → 가르시아가 박경수를 걷어찬다. → 박경수가 양석환을 걷어찬다 → 양석환이 심우준을 걷어찬다. → 주권이 이형종에게 위협구를 던진다 → 이형종이 배트플립로 장성우를 맞추려다가 심판이 졸지에 배트맞음 대충 이런 모양새. 특정팀 17연패 위기팀과 4년 연속 꼴찌 위기팀이 자기들을 두들기는 팀들에겐 아무 말도 못하면서 이렇게 서로에게 애꿎은 자존심만 세우고 있으니...
핵심은 누가 먼저 잘못했네, 더 잘못했네가 아니라 두 팀 모두 그럴 상황이 아닌데 뻘짓을 했다는 것이고, 특히 전 경기에서 두산에게 17연패를 당한 LG가 그런 방식으로 화를 내는 건 팬들에게 꼬장부리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구 맞아서 감정이 상했으면 던진 투수에게 달려들던지, 태클당해서 기분나쁘면 그 선수에게 달려들 것이지, 엉뚱한 선수에게 달려들어 일을 키우고 있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벤클이라도 할 것이지[17]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이다. 초딩 연쇄 왕따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저런 짓은 중고등학생도 안하는 걸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놈들이 하고 있으니, 도대체 고참들은 뭐하고 감독, 코치는 뭐하는 작자들인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딱 잘라서 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치욕의 궁지까지 몰린 팀이 할 짓이냔 말이다.
제대로 정신박힌 감독/코치가 있거나 하다못해 덕아웃 리더가 제대로 된 팀이라면 어땠을 것인지 생각해 보자. 두산이라면 김태형 감독이 먼저 나와서 자기 선수들에게 쌍소리를 퍼부었을 것이다. 롯데나 기아였으면 감독이 가만히 있더라도 이대호나 이범호가 꼰대짓을 해서라도 막았을 일이다. 헌데 류감독 이하 코칭 스텝은 도대체 뭘 했고, 주장 박용택은 뭘 했기에 일이 그 지경까지 가게 만드냐는 거다.
누가 먼저했네 누가 더 나쁘네를 따지기 전에 선수단을 장악하고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이 나이값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었으니 이런 사단이 벌어진 것이고, 콩가루 팀임을 TV로 생중계까지 했으면 창피한 줄 알아야지. 팬이 되어서 자기 팀이라고 역성부터 드는 건 짧은 생각이고 도리에도 어긋난다.
kt는 LG 불펜도 못 털 정도로 허약한 타선을 보였고 LG 타자들이 3점을 더 얻으면서 연패는 끊었다. 웃기게도 올 시즌 두산전에서 지던 패턴대로 이겼다(....)
선발 배재준은 3이닝 6실점으로 깨끗하게 털렸다.
16.2. 10월 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CF) | 오지환(SS) | 양석환(3B) | 가르시아(DH) | 채은성(RF) | 유강남(C) | 임훈(LF) | 정주현(2B) | 김용의(1B) | 김영준 |
10월 3일, 14:00 ~ 17:0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1,89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김태오 | 0 | 0 | 0 | 0 | 1 | 3 | 0 | 0 | 0 | 4 | 8 | 0 | 2 |
LG | 김영준 | 0 | 0 | 0 | 3 | 0 | 0 | 0 | 0 | 0 | 3 | 11 | 1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윤석민(6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채은성24호(4회2점 김태오), 강백호27호(5회1점 김영준) | ||||||||
2루타 | 유강남(2회), 양석환(4회), 로하스(8회) | ||||||||
실책 | 정주현(6회) | ||||||||
도루 | |||||||||
도루자 | 김용의(7회), 로하스(8회) | ||||||||
주루사 | |||||||||
병살타 | |||||||||
폭투 | 김영준(3회), 최동환(6회), 김재윤(9회) | ||||||||
심판 | 원현식, 권영철, 이용혁,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영준 | 패배 | 13경기 | 2승 1패 | 5 ⅓이닝 | 82구 | 6(1) | 1 / 5 | 4(3) | 4.50 |
최동환 | 28경기 | 1승 0패 1홀 | 0 ⅔이닝 | 9구 | 1(0) | 0 / 1 | 0(0) | 4.62 | |
진해수 | 66경기 | 2승 3패 14홀 | 1이닝 | 16구 | 1(0) | 0 / 1 | 0(0) | 7.21 | |
정찬헌 | 65경기 | 5승 3패 26세 | 2이닝 | 21구 | 0(0) | 1 / 1 | 0(0) | 4.92 |
홈 최종전이다. 어제 경기를 패하고 오늘도 패한 다음 삼성이 KIA전을 이긴다면 홈 최종전에서 PS 탈락이 확정되는데, 다행히 어제 경기를 이겨서 그것만큼은 막았다.
로테이션 상 차우찬이 선발이지만, 회복이 더뎌서 김영준이 대체 선발로 예고됐다. 어차피 시즌이 종료된 분위기라서, 김영준이 내년을 위해 선발 경험하는 게 나을 수도.
어제 경기가 분위기가 너무 난장판이라 경기에 앞서 선수들끼리 사과를 했다. 선발이 김태오와 김영준이라 잠실야구장 대폭발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 하는 추측이 많았는데 의외로 4회까지 매우 정상적인 경기를 했다.(?) 100경기 가까이 날려먹고 이제서야 일하기 시작한 쿠바먹튀씨가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냈다.
6회말 강백호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정주현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김영준이 무너져 4:3으로 역전당했다. 김영준은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승 기회가 날아갔다. 정주현은 시즌 막판에 실책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회말 많은 LG팬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 선수인 김용의는 기껏 안타를 치고 나갔으면서도 도루하다가 아웃당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돌중일이 멘탈이 나가버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김용의를 주전으로 100경기 넘게 쓴 건 너다.(...)
8회에는 올라오면 블론세이브, 피홈런, 붕괴 정찬헌이 올라왔다. 정찬헌은 정말 오랜만에 안 터졌지만 결국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또 졌다. 류중일의 아들 류용의가 안타를 쳤지만 이천웅이 헛스윙~. 결과는 허무한 3:4 패배
창단 이래 사상 최악의 시즌[18]인 것을 감출 수 없는 듯, LG구단은 매년 '응원 감사합니다. 내년도 힘내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올리는 응원현수막 이벤트도 하지 않았고 최동훈 단장도 뒷풀이 응원을 하지 않았다. 모든 홈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같은 연고지팀에게 한 번도 못 이기고 있는데 이벤트 같은 걸 할 분위기도 아니다.
LG 트윈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t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7. 10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승
4월 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일정은 종료된다.17.1. 10월 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CF) | 오지환(SS) | 박용택(LF) | 가르시아(DH) | 채은성(RF) | 양석환(3B) | 유강남(C) | 정주현(2B) | 김용의(1B) | 차우찬 |
10월 6일, 17:00 ~ 19:54 (2시간 5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9,89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2 | 0 | 1 | 0 | 0 | 3 | 7 | 0 | 3 |
두산 | 유희관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4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5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채은성25호(5회1점 유희관), 양석환22호(5회1점 유희관) | ||||||||
2루타 | 오재일(8회) | ||||||||
도루 | 허경민(6회) | ||||||||
도루자 | 박건우(7회) | ||||||||
주루사 | 양석환(7회) | ||||||||
병살타 | 오재일(2회) 정수빈(6회) | ||||||||
폭투 | 차우찬(8회) | ||||||||
심판 | 이기중, 최수원, 박종철, 윤태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29경기 | 12승 10패 | 9이닝 | 134구 | 4(0) | 5 / 7 | 1(1) | 6.09 |
요새는 만화에서도 잘 안 써먹는 9회말 3:1 투아웃에 만루, 풀카운트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다.
1회 두 투수 모두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두 투수 모두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상대 투수 유희관이 채은성, 양석환한테 백투백 홈런을 허용, 2:0으로 LG가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차우찬은 9이닝 134투구수 4피안타 3볼넷 7삼진으로 지긋지긋한 두산전 연패를 2010년 이후 8년만의 완투승으로 끊었다. 두산의 공격 라인업도 김재호를 제외하면 풀 출전이었다. 심지어 김재호도 9회 2사 만루 찬스에 대타로 나섰다. 김현수, 외국인 원투 펀치 등 팀의 핵심 전력이 다 빠진 상황에서도 승리를 해냈다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19] 하지만 두산이 그날 경기 평소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고려해야한다. 두산은 1주일간 엄청난 휴식기를 가지면서 오히려 주전선수들의 타격감이 심각하게 떨어졌던 상태에서 전력 투구를 다한 차우찬에게 당한 측면도 있다. 바로 다음날 두산 주전 타선은 기아를 상대로 불을 뿜어내면서 관광을 태웠다... 이정도로 보면 차우찬이 대단한 것도 있지만 금요일날 두산이 롯데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을 우리는 감사하게 여겨야한다. 만일 이날 두산이 경기를 치렀다면 두산 타선이 타격감을 되찾고 차우찬을 관광시킬 '수도 있었다' 수준이 아니라, 확실히 그랬다. 2점을 백투백 홈런으로 먼저 내었지만 계속해서 후속타가 불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산 타순히 두어 바퀴 돌고 나서, 8회와 9회 차우찬이 주자를 출루시켜 쌓으며 흔들렸던 것을 고려하면..
오늘 차우찬은 마지막 두 이닝인 8, 9회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을 정도로 빼어난 피칭으로 자칫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뻔한 연패의 기록을 자신의 손으로 끊어냈다. 선두 타자가 출루한 2회, 6회, 7회에 두 번의 병살 유도와 한 번의 삼진+도루저지를 이끌어 낸 것은 덤. 선두 타자 2루타에 폭투로 무사 3루에 몰렸던 8회 초에도 오재원을 땅볼로 처리하고 이어지는 류지혁 - 정수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9회에도 만루 위기에 몰리고 투구수가 120, 130개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140대 중반의 속구 구속을 보일 정도의 전력투구였다. 지난 경기까지 17.00의 두산전 ERA는 오늘을 위한 추진력이었나 싶을 정도.
안타깝게도 오늘 전까지 엘지는 잠실 라이벌 두산에게 17연패를 당했었고 이는 굳건했던 엘지 팬덤의 침묵, 혼란과 분열을 불러올 정도로 굴욕적인 현실이었다. 게다가 오늘 잘한 건 차우찬 혼자뿐이고 나머지는 다 평소처럼 거지같은 플레이를 보였다. 7점대인 유희관한테 8이닝동안 3점밖에 못 뽑고, 9회 최대성이 갖다 바친 무사 12루를 추격조급인 강동연상대로 한 점도 못내며 차우찬이 9회까지 외로이 마운드를 지키게 만들었다. 타자들은 평소의 두산전 그대로였으며 타자들은 못 한거다. 그리고 다른 선발이었다면, 차우찬이 평소같았다면, 아니 차우찬이 1이닝만 덜 먹었어도 경기는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졌을 것이다.
LG 트윈스의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승리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칫하면 프로실격, 팬덤붕괴의 위험까지 있던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두산 상대로 시즌 전패를 겨우 막아낸 기쁨도 잠시, 다음날인 10월 7일 롯데가 1승을 거두면서 트래직넘버는 소멸[20]하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2016년 롯데의 재림인 것이다.
비교 | 2016 롯데 | 2018 LG |
압도된 팀 | NC | 두산 |
승패 전적 | 1승 15패 | |
공통점 | 8위로 가을야구 탈락 상대팀의 한국시리즈 진출[21] |
여담으로 이날 경기 캐스터는 이병규가 적토마처럼 질주한 날 중계했던 권성욱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추가점을 뽑아냈던 양석환은 3년 뒤 상대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8. 10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승
7월 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8 시즌 최종전이다.10월 9일 삼성이 SK에 승리하면서 6위의 가능성도 없어졌다. 7위는 KIA가 전패 혹은 1무 3패를하고 LG가 최종전을 이기거나, 롯데가 2승 이하로 거두면 가능하다. 6위가 불가능한 이유는 KIA가 전패 혹은 1무 3패를 한다고 하면 롯데가 최소 3승 1무가 담보되기 때문이다.
LG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고, 상대인 SK는 2위를 확정짓고 치르는 경기이다. LG로서는 인천을 찾아올 팬들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경기.
여담으로 2010년부터 8년 연속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승패와 그 다음 해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일치한다.
18.1. 10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LF) | 오지환(SS) | 박용택(DH) | 채은성(RF) | 이천웅(CF) | 서상우(1B) | 양석환(3B) | 유강남(C) | 정주현(2B) | 임찬규 |
10월 13일, 17:00 ~ 20:04 (3시간 4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22,39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0 | 0 | 3 | 3 | 8 | 0 | 5 |
SK | 박종훈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12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형종(9회 무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한동민41호(3회2점 임찬규) | ||||||||
2루타 | 정주현(9회), 이형종(9회) | ||||||||
실책 | 나주환(6회) | ||||||||
도루 | 정주현(3회) 김성현(7회) | ||||||||
도루자 | 최정(4회) | ||||||||
주루사 | |||||||||
병살타 | 박용택(3회) | ||||||||
폭투 | 임찬규(3회) 산체스(9회) | ||||||||
심판 | 전일수, 정종수, 장준영,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29경기 | 11승 11패 1세 | 6이닝 | 100구 | 7(1) | 0 / 10 | 2(2) | 5.77 | |
김대현 | 25경기 | 2승 10패 | 1이닝 | 16구 | 2(0) | 1 / 1 | 0(0) | 7.54 | |
김영준 | 14경기 | 0 ⅔이닝 | 13구 | 1(0) | 0 / 1 | 0(0) | 4.35 | ||
성동현 | 승리 | 1경기 | 1승 0패 | 0 ⅓이닝 | 11구 | 1(0) | 0 / 0 | 0(0) | 0.00 |
정찬헌 | 세이브 | 66경기 | 5승 3패 27세 | 1이닝 | 26구 | 1(0) | 1 / 0 | 0(0) | 4.85 |
1회부터 임찬규의 호투로 수비만큼은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다만 3회말 안타와 폭투 이후 한동민에게 홈런을 내준건 옥의 티. 하지만 타선은 죽어라 터지지 않았다. 3회말 정주현의 안타와 이형종 볼넷, 오지환의 사구로 이뤄진 무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3-2-3 병살을 치고 채은성이 허무하게 물러나는등 박종훈의 제구난조로 8회까지 4안타 5사사구를 얻었지만 0득점의 강제 투수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9회 초, 산체스를 상대로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를 친뒤 김용의로 교체되고, 유강남도 안타를 쳐서 이뤄진 1,3루 기회에서 폭투로 김용의는 들어오고 대주자 안익훈이 정주현이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치며 동점, 이형종이 우익수 쪽 큰 타구를 쳤지만 한동민이 다이빙캐치에 실패하며 정주현까지 홈인해서 3:2 역전을 만들어냈다. 오지환이 희생번트로 3루까지 이형종을 보냈지만 박용택과 채은성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종료. 마무리투수 정찬헌이 올라와서 2아웃 잘 잡고 사구와 안타로 주자 1,2루를 만들었지만 대타 최항을 2루땅볼로 잡아내며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8 시즌이었지만 마지막 경기만큼은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상대로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 바로 다음 날, 차우찬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는 기사가 올라왔다.[오피셜] 차우찬,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받는다 그런데 LG 구단 측은 뼛조각이 있다는 걸 7월 중순 쯤에 알았다고 한다. 결국엔 이상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굴린 셈이다. 재활 기간으로 4~6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다음 시즌 초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얘기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LG는 8위로 2018 시즌을 마쳤다.
19. 월간 및 페넌트레이스 총평
차우찬이 죽을 각오를 하고 장판파의 장비마냥 두산타자들을 막아낸 경기만 의미가 있었을 뿐. 사실상 시즌은 8월 중반에 이미 끝났다.[1] 주말경기가 우천취소될 경우 월요일날 경기하게 된다.[2] 이 경기까지 2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4] 이 경기까지 잔여 일정.[5] 9월 23일 잠실 kt전, 25~26일 문학 SK전[6] 물론 둘 다 아직 2년차도 안된 신인이니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7] 중계진들의 말로 언급하는 거와 표까지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표는 캡쳐본이 남아서 두고두고 어그로 소재로 쓰이기 때문.[8] 2년 연속 열세[9] 이병규의 경우는 우승반지를 한 번 낀 적이 있다. 다만 그 때는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이었을 때라, LG 트윈스 소속으로서는 단 한 번도 우승반지를 끼지 못한 셈이다.[10] 두산이 대전에 있을 때도 최대 12승/최소 7승이었다.[11] 그리고 이 시점에선 두산 상대 최저승률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정되었다.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4승 12패 승률 0.250이 되어 종전 기록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 종전 기록은 18전 5승 13패(승률 0.277)로 1999, 2005, 2008 이렇게 3번 있었다.[12] 타이밍상으로도 아웃이었는데 본인은 태그를 피하고 2루를 터치했다고 주장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청, 그러나 2루를 터치하기 전 태그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나 결과는 그대로였다.[13] 상황을 다시 보면 펜스 플레이가 시작될 때 1루를 지나는 순간이었고, 몸 상태를 생각한다면 2루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다.[14] 이마저도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하나 더 있었다.[15] 서상우가 잡혔다면 90개 투구수로 경기가 끝났다.[16] kt 선발 김민은 2.2이닝동안 사사구만 6개를 던질 정도로 제구가 안잡혔다.[17] 벤클이 허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쓸데 없는 데 화풀이 하지 말라고.[18] 2006, 2008, 2011은 이미 넘었고 2004를 끌고 와도 맞먹을 수 있을 정도다.[19] 몇몇 두산팬들은 두산이 봐준거다라며 억지를 부리기도 했지만 두산의 입장에서도 유희관의 6년 연속 10승 기록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LG를 봐준다고 대충한거면 두산 선수들에게 유희관이란 대체...?(...) 팀선배의 기록보다 LG의 승리가 소중했던겁니까?[20] LG가 KIA를 앞서기 위해서는 KIA가 5전 전패 혹은 1무 4패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그 경우 KIA와의 맞대결이 4경기나 남은 롯데가 최소 3승 1무가 확보되면서 롯데의 승률을 앞설 수 없다.[21] 차이점은 압도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과정이 다르다는 것. 16 NC의 경우 플레이오프 직행 후 LG를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18 두산은 한국시리즈 직행이라는 점이다.결국 둘 다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