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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 해군의 해방함에 대한 내용은 에토로후형 문서 참고하십시오.러시아어: 오스뜨라베 이뚜루쁘(остров Итуруп)
일본어: 에토로후토(현행표기: [ruby(択捉島,ruby=エトロフとう(], 과거표기: [ruby(擇捉島,ruby=エトロフトウ)])
아이누어: 에투워롭시르(로마자: Etu Wor-op Sir, 가나 문자: エトゥ・ヲㇿ゠オプ・シㇼ, '곶이 있는 땅'을 뜻한다.)
1. 개요
러시아 사할린주에 속한 쿠릴 열도 남부의 섬으로, 쿠릴 열도 최대의 섬이다. 서남쪽에는 예카테리나 해협(일본어명 쿠나시리 수도/国後水道)을 사이에 두고 쿠나시르 섬과, 동북쪽에는 프리자 해협(일본어명 에토로후 해협/択捉海峡)을 사이에 두고 우루프 섬과 마주보고 있다. 면적 3,139㎢에 인구 6,916명(2023년 기준)이다.2. 지리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북방영토 4개 섬 중 최북단이며, 일본은 실제 최북단인 왓카나이시 소야곶 앞에 있는 벤텐섬(弁天島)보다 북쪽인 이 섬 북쪽 끝 북위 45도 33분 28초인 코리츠 곶(мыс Корицкий; 미즈 코리츠키, 일본어명은 아이누어에서 번역차용한 카모이왓카곶(カモイワッカ岬)이 자국 일본 국토의 최북단이라 주장한다. 또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면 이 섬은 일본에서 현재 본토 4대 섬(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에 이은 5번째로 큰 섬이다. 즉,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이다.[1]사할린주 쿠릴군(Курильский район)[2] 중심지이며, 정착지이자 쿠릴군의 소재지 쿠릴스크가 이 섬 중북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이 주장하는 행정구역상으로 섬 서쪽은 에토로후군(択捉郡) 루베쓰촌(留別村), 중앙은 샤나군(紗那郡) 샤나촌(紗那村), 동쪽은 시베토로군(蘂取郡) 시베토로촌(蘂取村)으로 나뉜다. 이 주장대로면 루베쓰촌은 일본에서 가장 넓은 정·촌(町·村)이며, 시베토로촌은 일본 최북단 시정촌이 된다. 쿠릴스크는 샤나촌의 중심지인 아자(字)사나#1#2가 된다.
섬 인구의 대부분은 쿠릴스크와 고랴치니예 클류치(Горячие Ключи)에 사는데 인구는 각각 2천여 명 정도다. 고랴치니예 클류치는 평범한 마을이 아니라 이곳에 주둔하는 러시아 육군 제18기관총포병사단을 위한 정착지이다. 그 외 쿠릴스크 부근의 키토보예(Китовое, 일본어명 [ruby(字,ruby=あざ)][ruby(内岡,ruby=ナヨカ)]), 레이도보(Рейдово, 일본어명: 大字[ruby(別飛村,ruby=べっとぶむら)][ruby(字,ruby=あざ)][ruby(別飛,ruby=べっとぶ)]), 섬 서쪽의 고르노예(Горное, [ruby(字,ruby=あざ)][ruby(留別,ruby=るべつ)]) 등의 정착지가 있다.
쿠릴 열도 대부분의 섬들처럼 세장형(細長形)인데, 섬의 폭은 20~30km 정도이며 길이는 무려 214km에 달한다. 섬의 최고점은 해발 1,634m인 보가티리(Богатырь)산(일본어명 히토캇푸산(単冠山))이다.
3. 역사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의 항모기동부대가 이 섬에 있는 히토캇푸 만(単冠湾)에 집결한 뒤, 진주만을 공격하러 출발했다. 공각기동대에서도 이 섬이 등장한다.4. 기타
[1] 영토 분쟁이 없는 일본 섬 중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은 오키나와섬이다.[2] 쿠릴군은 이곳부터 동북쪽으로 우루프, 시무시르섬(о.Симушир)까지 관할한다. 즉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과 포기한 지역이 섞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