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9:27:18

장례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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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영현병4. 창작물에서
4.1. 드라마4.2. 영화4.3. 서적4.4. 만화4.5. 게임
5. 여담

1. 개요


장례식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 건축법규에서 "장의사"라고 하면 葬儀"社"를 지칭한다. 흔히 장의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서 뜻하는 '의사'는 師다.[1] 영어 명칭의 약자를 따서 'FD'라고 부르는 경우[2]도 있다.

장례에 필요한 기구와 설비를 구해주거나 팔며 염습이라고 하는 시체를 닦고 옷을 입혀주는 일, 운구라고 하는 시체 운반, 묫자리를 봐주고 시체를 묻는 산역 따위의 일을 대신해준다. 가끔은 장례에 참석할 성직자들을 알아봐 줄 때도 있다.

2. 특징

대한민국에선 조선 시대까지 장례는 마을공동체나 가문의 일이었다. 염습같이 고인을 직접 마주하는 일은 대부분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들이 맡았고 상여꾼 등은 마을 이웃들이 맡는 구조였으므로 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마을 공동체에서 그때그때 조직을 구성해 물건을 조달해 장례를 치렀다. 대표적으로 '상엿집'이라는 것이 마을[3]에 한 채씩 있었는데 바로 상여를 비롯한 각종 장례 물품을 보관하는 일종의 창고였다. 그러나 한양 같이 이런 공동체를 형성하기 어려운 도시에서는 장의 업무를 해주는 사람이 등장했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직업 장의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신분적으로 천대를 받던 부라쿠민들이 주로 장례에 대한 일을 맡는 것과 시체로 돈을 번다는 인식으로 인해 옛날부터 장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나빴다. 염습을 모두 장례지도사가 하는 한국과 달리 주검을 씻기는[4] '유칸시(湯灌師)'와 관에 넣는 절차를 하는 '노칸시(納棺師)'로 나누어져 있다.

한국에서는 장례식은 원래 가문의 친척들이 맡아서 하던 일이라 인식이 나쁠 이유가 없었고[5], 직업화된 장의사도 신분제가 거의 무의미해진 뒤에[6] 장의사 제도가 들어와서 딱히 장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귀천 의식은 없는 편이다. 더욱이 장례 절차가 복잡하리만치 중요시하는 유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나라라서 전문가로 대우하고 있다. 직업 특성상 고용 불안정과 박봉 때문에 힘들어보인다는 인식은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천대를 받거나 하진 않는다.

한국에서의 장의사에 대한 인식은 중장년층이 하는 전문가적 직업 정도다. 과거 염습 같은 전문기술이 필요한 장례 절차를 주로 중장년층 친척이 맡던 전통 때문에 중장년층이 하는 직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문에 젊은 장의사를 보면 '저렇게 젊은 사람도 장의사가 되나?'라고 놀라기도 한다.

가장 큰 단점이 수입도 매우 낮은 편이고 대부분이 2교대 격일제라서 근무 조건도 나쁘다는 점이다.#[7] 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쉬는데 언뜻 보면 15일만 일하고 15일 쉬는거 같아서 좋아 보이지만 24시간 일하고 나면 못 잔 잠을 몰아자고 어쩌고 하다 보면 개인 시간은 거의 없고 바로 출근날이 다가온다. 시체를 다루는 직업이라는 세간의 인식 때문에 대우는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이 때문에 천직이라고 느끼지 않는 한 장례지도학과를 나와도 보통 다른 일에 종사한다. 물론 중장년층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남아있어 다른 직업에 종사하다가 은퇴 후 노년층으로 이루어진 상조회사에 취업하거나 군소 장의사를 차려서 장의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다른 걸 공부하여 다른 직업을 가지다 은퇴, 만학도 신분으로 장례학에 대해 공부하여 장의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분위기와 달리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면 가장 호황인 직업인데 혼인건수가 10년 간 40%나 감소해 위기에 직면한 결혼업계와 달리 사람은 반드시 죽기 때문에 장례지도사는 필수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따려면 대학교를 나오거나 직업훈련소를 나오면 된다. 명문대를 나올 필요는 없다.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전국에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대전보건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舊 창원전문대), 서라벌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5군데밖에 없다.

자격 취득 후에는 경력을 쌓으면 된다. 장례지도사가 취직하는 곳은 병원장례식장이나 상조, 의전이 있으며 요즘에는 구직자 수가 증가하여 취업 기회가 매우 적다. 어디서나 그렇듯 직종에 젊은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젊은 사람을 고용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장례지도사 자격증이 국가자격증으로 추가되어 장례지도사 취직 시 필수조건이 되었다. 이것 외에 고인을 모시는 운구차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은 거의 필수[8]이며 운구차는 99% 특수여객자동차[9]임을 유의.

하지만 직업 특성상 전문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격증 없이 근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원래 민간자격증인 상태에서 국가자격증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에 상조나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면서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있다.

장의사라는 직업은 시신을 닦는 일 외에도 수많은 일이 주어진다.[10] 한 마디로 멀티플레이어 실제로 기초교육용 책에서도 "올 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의 역할을 요구한다"고 쓰여 있다. 시신을 관리하는 일부터 장례를 주도하는 일, 경리, 영구차 운전, 심지어 부검도 돕는다고 하며 이 일 중에서 두세 가지를 동시에 해 본 경험이 적지 않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일을 적는다면 음료나 잡화도 관리해서 적제나 반품도 관리하고 민원이나 장례 안내 화장예약이나 진행도 안내하고 사망자 등록도 나라에 적지 않은 금액이 오고 가는 일이라 가장 힘든 것은 요금 상담과 고객 불만족이라고 한다. 무작정 깎아달라는 고객 탓에 코피 쏟는 말단 직원 상조회 입장에서는 정해진 금액이라고 하면서 받으면 되지만 장례식장 같은 경우에는 음식이 아는 사람이 사장이니 내가 누구니 하면서 할인 찬스를 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장한테 전화해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막무가내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계산 후에 시신 반입 계약서를 쓰기 때문에 천상 계산을 안 한다면 발인만 늦어진다고 보면 된다.

학원에서 단기간에 자격증을 딴 사람들보다 2년간 공부한 장례지도과 학생들을 주로 선호하는 듯하지만 학과 자체가 적고 현업 장례지도사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나 심지어 자격증을 안 가지고 있거나 민간 자격증으로 보유하고 있는 일이 많다. 오히려 교육원이나 학원을 통해 자격증 받은 사람들과 안면을 틀 수 있으며 밀착적으로 지도가 가능하다. 장례학과 졸업이 취업에 그렇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병원이나 국/공립병원 장례식장 취업에서는 해당 학과 졸업 여부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쪽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성직자거나 퇴직한 만학도[11] 가업을 이어받은 자식이 아닌 경우에는 크게 2가지 특징을 가지는데 첫 번째는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쪽이고 2번째는 혐오사진을 잘 보기 때문에 지원한다는 학생들이다. 첫 번째의 부류는 기술을 배우고 돈을 벌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성직자 출신인 경우 종교적인 신념을 통해 순명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12] 시신에 내성이 없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근무를 잘 하는 편이다. 2번째의 부류는 자신은 남들이 잘 못하는 것을 한다는 자만이나 만족이 있기 때문에 상담이나 입관 작업을 못 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

장의사는 도제 형식이 뿌리박고 있기 때문에 사수들 각각의 방식이 존재하여 들어가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므로 그렇게 고학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종교시설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13] 먼저 신학대학을 나와서 서품을 받아야 하지만 장례 업무를 보게 될 경우 도제식으로 따로 교육시켜서 해당사항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례지도사 교육을 아무리 많이 받고 실습을 완벽히 한다고 해도 시체를 보고 혐오감이나 공포,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절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14] 당장 현직 장의사들조차도 시체와 관련된 PTSD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PTSD 때문에 휴직을 하거나 직종을 변경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교정직 공무원, 직업군인, 사회복지사 등과 더불어 항상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직업이다.

최근에는 애완동물도 사람처럼 장례식을 해 주는 업체가 많이 생겨서 '애완동물 장의사'에 대한 수요도 많은 편이다. #1 #2

2010년대부턴 '디지털 장의사'라는 직업도 생겼다.#1 #2

3. 영현병

영현행사병과는 다르다. 군대에서 장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병과로 대한민국 국군에는 4명밖에 없다. 평소에는 다른 병사들과 별 다를 게 없이 작업도 하고 근무도 서지만 사망자가 발생하면 모든 과업을 중단하고 바로 달려간다. 작업 열외 그렇다고 해서 그게 과연 편안한 일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화기를 다루는 군대에서 발생하는 사망자의 시신은 대개 상태가 좋을 리가 만무하다.[15] 아무리 영현병이라고 해도 고역이다. 총기 사고나 폭발 사고가 났다고 생각해 보자. 대개 군사경찰들과 같이 다니지만 시체를 수습할 때만큼은 군사경찰들은 멀찍이 떨어져 있는다고... 시체 수습부터[16] 입관과 장례 절차까지 모두 책임진다.

2010년대 이후에는 상조회와 협약으로 지원이 사라져서 한동안 병무청에 의뢰해서 지원할 방법이 없었으나 2017년부터 대전보건대 장례지도과와 국방부의 협약으로 지원이 가능하나 다른 부분은 추가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4. 창작물에서

죽음과 가장 가깝다는 특성상 항상 음침한 분위기이며 삐쩍 마르고 키가 크며 검은 옷을 입은 게 일종의 스테레오타입. 당연히 상징 아이템은 관이다.

시신을 처리하는 업종이라서 킬러영화에 시체를 만드는 킬러로 나올 때가 많다. 본인이 시체를 만들고 서류를 조작해서 시체를 법적으로 화장해 버린다. 킬러물에 조역으로 등장할 경우 킬러들이 죽인 시신을 처리하고 증거인멸을 해주는 범죄자로 나온다.

서부극에서는 가장 꿀빠는 직업 중 하나. 특히 총잡이들의 결투 때조차 장의사 만큼은 절대 건들지 않으며 결투 후 관 들고 와서 시체 담아가는 장면까지 나온다. 아무래도 수습해 줄 이가 장의사 뿐이고, 괜히 해코지를 했다간 결투에서 죽은 이는 길거리에서 썩다 흉물로 치워지거나 백골로 나뒹구는 수밖에 없으니 일종의 암묵의 룰로 안 건드는 듯하다.

4.1. 드라마

4.2. 영화

  • 굿바이 - 일본영화.[18]
  • 내 사랑 내 곁에 - 이지수(하지원 주연)
  • 대부 - 장의사 보나세라가 영화의 첫 장면과 첫 대사[19]를 장식하고 영화 중반부에 끔찍하게 죽은 주요인물(스포일러)의 시신을 수습한다.
  • 마이걸 1, 2 - 안나 클럼스키 주연으로 주인공의 홀아버지가 장의사이다.
  • 애프터 라이프 - 리암 니슨, 크리스티나 리치 주연. 영화 대부분이 장의사 처치실 내에서 진행된다.
  • 종이꽃 - 안성기 주연. 주인공 윤성길(안성기 분)이 개인사업으로 장의사를 하다가 큰 상조회사 소속의 장례지도사가 되는 것으로 나온다.
  • 친구 - 동수 아버지가 장의사이며, 염습장면이 잠깐 나온다.
  • 축제 - 임권택 감독의 영화.
  • 행복한 장의사 - 임창정 주연.
  • 환타즘 - 톨맨[20]
  • The Corpse of Anna Fritz (그녀가 죽은 밤): 병원에서 시체닦기 일을 하던 장의사가 어느날 여배우 안나 프리츠의 시체를 접하게 되고, 이에 매혹되어 친구들을 불러 같이 시간하던 중 갑자기 그녀가 되살아나서 아직 마비된 몸을 이끌고 영안실을 탈출해야 하는 내용의 스릴러
  • 파묘 - 유해진 주연.
  • Orozco The Embalmer - 2001년작 일본-콜롬비아 합작 고어 다큐멘터리 영화. 국내에는 '장의사 오로즈코'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고타빈민가가 배경으로 사고사나 살인으로 인해 사망한 시신, 썩어가는 시신까지도 염습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염습 과정이 궁금했다면 한번쯤은 사청해도 좋지만, 사람에 따라 어지간한 공포영화 이상으로 끔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4.3. 서적

4.4. 만화

4.5. 게임

5. 여담

  •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는 고참 경찰관이 장의사로부터 룸살롱 등에서 접대를 받고는 변사자 정보를 넘겨주고 일감을 몰아줬던 일이 발각되었다. 관련 기사


[1] Doctor라고 부르는 의사師다.[2] 주로 상조업체의 광고에서 이렇게 부르곤 한다.[3] 정확히는 집성촌[4] 때에 따라서는 상처부패 등으로 손상된 부위를 고쳐 본모습으로 돌려놓고 얼굴에 화색이 돌도록 화장까지 해 준다.[5] 오히려 고인과 친분이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예를 들어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백사 이항복도 친우 한음 이덕형이 먼저 죽자 부리나케 달려와 몸소 염습과 장례 일체를 주관하였고 본인이 훗날 폐모론으로 북청에 귀양가자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예측하고 염습할 도구를 챙겨 떠났다. 조선 효종의 장례식 때는 권신이던 송시열이 직접 염습을 했는데 이때 염습을 잘못해서 물의를 빚었다. 정확하게는 시신 염습은 궁에서 일하는 내시 외에 효종과 효종 비 친인척이 담당했고 송시열을 비롯한 대신과 관원들이 그 과정을 지켜봤다. 하지만 효종의 시신은 본래보다 부었던 데다 생전 무예를 닦아 체격이 건장했던 터라 재궁(임금의 관)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급히 나무판을 덧붙여 재궁을 늘리고, 32회 옻칠을 하기로 했다. 윤선도, 허목을 위시한 강경파 남인들은 염할 때 시신을 꽉 묶지 말자는 의견을 제시한 서인 송시열을 옻칠 논란 책임자로 지목했으며 송시열은 남인들에게 두고두고 까이게 되었다.[6] 한국의 신분제는 6.25 전쟁을 결정타로 맞으면서 역사의 쓰레기통 속으로 쳐박혔다.[7] 물론 휴게 시간은 준다. 그 전에 장례일 특성상 일이 없으면 자유롭게 자거나 휴직하며 당비 당비의 근무이기 때문에 사장이 앞에 있어도 게임이나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자는 경우도 흔하다.[8] 보통은 1/2종보통 면허만 있어도 장의차 운전에는 무리가 없으나 아무래도 차량의 크기가 크기이기도 하고 회사나 유족 요구에 따라 장의버스를 몰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을 요구하는 곳도 많다.[9] 일반적인 앰뷸런스와는 다르다. 환자를 수송하는 엠뷸런스는 원칙상 사망자를 운구할 수 없다. 환자 수송용 앰뷸런스가 사망자의 시신을 운구하게 되는 경우는 이송중이던 환자가 앰뷸런스 안에서 사망했거나 노상이나 자택 등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사망한 사람을 119 구급차가 인근의 병원까지 옮기게 되는 경우 등의 불가피한 상황밖에 없다. 즉, 이미 의사에 의해 사망선고가 내려진 사람의 시신을 장례식장이나 묘소, 화장터 등으로 운구하는 것은 앰뷸런스의 담당 분야가 아니며 119 구급차로 이송되는 죽은 사람들은 누가 보아도 사망한 게 분명해 보이더라도 아직 전문의사망선고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살아있는 사람이다.[10] 오히려 강심장을 요구한다. 시체나 피를 보기 싫어한다면 보고 구토를 할 수도 있다.[11] 이는 아직도 학식이 많은 어른이 한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12] 서양에서는 전문 장례식장이 아닌 이상 보통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등의 교회 관계자가 장례지도사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다.[13]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가톨릭이 이런 식으로 많이 한다. 주교좌 성당을 포함하여 몇몇 성당 내에 장례식장이 있고, 이곳에서 염습 등을 하기 때문.[14]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시체를 보고 공포를 느끼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인간의 본능에 각인된 공포이기 때문. 그나마 병사자 시신은 외상 등이 없기 때문에 낫지만 끔찍하게 죽는 교통사고, 자살, 살인은 보기에도 매우 무섭고 공포스럽다고 한다. 운이 안좋으면 학생에 더 나아가 어린이까지 염습해야될수도 있다.[15] 가령, 수류탄을 이용한 자살사고라도 났을 경우 수습에 집게가 동원되기도 한다. 육군훈련소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례라고... 이외에도 부하의 안전을 위해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희생한 강재구 소령의 실제 사례가 있다. 간단히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초반의 장면을 생각해 보면 된다. 일반적인 영화와 달리 실제 전사한 이들의 시신은 깔끔하게 총알이 뚫고 간 자리만 나 있지 않고 심각한 수준으로 손상이 되어 있다.[16] 급할 때면 군사경찰이 하기도 한다. 지못미 실제로 모 비행장에서 강하 훈련 도중 낙하산 고장으로 추락한 시신을 수습할 때 군사경찰이 직접 주워 담은 적도 있다.[17] 극중 주연 4명중 한명인 염창희(이민기)의 작중 최종 결정된 진로가 장례지도사이다.[18] 일본에서는 おくりびと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이 영화에서 다루는 직업은 '납관사'이다. 장례식 중에서도 시체를 치장해주고 수의를 입혀 관에 넣어주는 과정을 맡는 직업. 우리나라에서는 '염습사'라고 하지만, 어차피 장의사 일이 위에서 말했다시피 멀티라...[19] "저는 미국을 믿습니다."("I believe in America.")[20] 장의사의 모습을 한 초자연적인 괴물이다.[21] 코드네임 언더테이커, 사전적 의미를 가진 장의사는 아니지만 원래 복무하던 나라인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잔혹한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본 작품에서 유색인종 병사들의 장례나 시신수습을 전혀 안해주기 때문에 이를 대신해서 처리하고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코드네임을 새긴 철조각을 수집한다. 이후 수집된 철조각들은 신에이가 기아데 연방으로 망명하고 나서 위령비로 세워진다.[22] 유모,메이드,가정교사,비서이자 장의사이다.[23] 각각 케베스와 아그누스 소속 전사자들의 시신을 피리 연주로 수습해주는 환송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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