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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의 건축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층 건물이나 깊숙한 지하까지 건물이 지어지자 1층에서 고층으로 또는 지하로 사람이나 물자의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든, 수직 상승 수직 하강하는 기계.튼튼한 쇠줄로 박스형의 방을 지탱하여 위아래로 움직인다. 요즘은 수직 이동뿐만 아니라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도 있다.[9] 도르래를 사용한 대표적인 물건으로 꼽힌다. 줄임말로 '엘베'라는 표현이 쓰인다.
한국어로는 한자어로 '승강기'가 있지만 흔히 미국에서 쓰는 표현인 Elevator를 그대로 들여와 '엘리베이터'라고 부른다. 그러나 영어권이라 해서 이 설비를 다 엘리베이터라고 부르는 건 아니고[10] 영국 등지에서는 lift라고 한다.[11]
2. 역사
얼핏 생각하기에는 근대에 만들어진 것 같지만 사실 기원전 200년 전부터 만들어져 콜로세움에도 설치되었다. 이후, 중•근세 유럽에서 도르래의 원리로 인력이나 간단한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했다.[12] 물론 좀 더 보편적인 현대식 엘리베이터가 전 세계에 실용화된 시기는 19세기로 엘리샤 오티스에 의해 1850년대 미국에서 발명된 이래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한국인으로서 처음 엘리베이터를 타본 사람들은 아마 보빙사 일행일 것이다. 미국에서 난생 처음 엘리베이터를 타보고 깜짝 놀랐다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이후 개화기 때 소개되었으나, 당시 한반도는 온돌 무게 때문에 고층 건물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실용화되진 않았고[13], 1910년 조선은행(화폐 운반용), 1914년 웨스틴 조선 서울(승객용)에 설치된 것을 최초로 본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라고 해서 엘리베이터가 널리 퍼졌던 것은 아니고, 백화점이나 일부 관공서 건물 같은 극소수 건물에서나 있었으며, 1960년대까지도 고층 건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나 볼 수 있었던 데다가 대도시라도 아무 데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심가 일대를 제외하면 엘리베이터는 신기한 구경거리 취급을 받았다.
엘리베이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정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1970년대 당대에도 엘리베이터는 크게 보급된 편은 아니었는데, 이 당시에는 단독 주택이 대세였던 데다가 아파트라 해도 시민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14]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기도 했는데, 예를 들며 서울물 먹었다면서 친구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엘리베이터 작동법을 몰라 겁에 질린 시민 얘기가 신문 기사에 실렸을 정도. 신도시, 중산층 대상 아파트가 건축되고 나서야 주택가 일대에서도 엘리베이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 여하튼 이후로 신도시 아파트와 오피스 건물, 백화점, 고층 상가를 중심으로 엘리베이터가 보급되었으며, 지방 군 단위까지 엘리베이터가 퍼지게 된 것은 대략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정도로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보급 이전에 편지와 소포를 나르던 집배원의 일은 고되기 그지없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엘리베이터는 1960년대까지는 백화점이나 주요 공공기관, 고층호텔에 설치되었던 물건이지만 1970년대에 고층아파트들이 대거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주요 대도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보급되었다. 1970~80년대에는 엘리베이터 있는 아파트가 선호도가 높았지만, 1990년대 이후로는 경제난으로 민간전력체계가 마비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제대로 못쓰거나 엘리베이터를 아무때나 쓸 수 없어졌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졌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이라고 해서 딱히 프리미어가 붙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저층부를 주로 선호하고 고층부일수록 가격이 싸며, 지방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봐야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관리비만 나가니 아예 설치를 안 하는 것이다.
3. 작동 방식
현재 동력은 보통 전기 모터. 중세 시대에는 사람이나 가축의 힘으로 움직였다. 생물을 동력원으로 썼다는 데에서 예상했겠지만, 줄을 당기다 힘이 빠지거나 손이 미끄러지거나 해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증기 기관과 수압도 사용되었다.
3.1. 로프식(권상식)
가장 흔한 형태의 작동 방식. 엘리베이터 카와 균형추를 로프로 연결하고 도르래를 이용하여 끌어올리는 방식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카 및 균형추에 움직도르래를 추가 장착 하여 더 작은 힘으로 카를 끌어올리도록 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소모되는 전력이 더 많아지는데, 이유는 회전수 때문이다.[15]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소모 전력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 움직도르래까지 사용하는데, 이유는 도르래를 추가함으로써 승차감이 개선되는 효과 때문이다.
로프식은 구동계의 방식에 따라 크게 기어드와 기어리스로 나뉜다.
기어드는 전동기의 출력을 기어를 통해 도르래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웜 기어나 헬리컬 기어를 사용하며 안정성이 높다.
기어리스는 엘리베이터 부품 중 하나인 '기어\'가 없는 엘리베이터로, 모터가 기어 없이 도르래를 직접 구동한다. 대표적으로 DC-GL이 속한다. 기어가 없어 속도 조절이 잘 안되어 브레이크 기술력이 안 좋은 브랜드는 완전히 정차하지 않았는데 문이 열리는 '언더런\' 현상이 발생한다. 위의 유튜브 영상에 나온 모델은 DC-GL이며 1992년식이다.[16] 직류 무기어 방식이 일반 로프식 방식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쌌다. 1990년대 이후로는 이 시스템을 VVVF로 제어하는 방식이 보편화되었다.
3.2. 권동식
포지티브식이라고도 부른다. 권동식은 로프식 승강기에서 균형추를 없애고 줄 끝을 직접 권상기에 고정시켜 감아올리는 방식. 타워 크레인의 호이스트를 생각하면 된다. 균형추 없이 권상기가 카를 직접 들어 올려야 하는 만큼 권상기의 모터 출력과 로프의 인장 강도가 그만큼 커져야 하며, 로프와 권상기의 마찰이 부족할 경우 로프가 미끄러지는 슬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소형 화물용 엘리베이터나 균형추를 절대 설치할 수 없는 좁아터진 함상에서 쓰는 함재기용 엘리베이터[17]가 아니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보통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엘리베이터[18]가 이런 형태. 승객용으로도 사용한 사례가 있는데 금성산전엘리베이터 SVF 모델이 이에 해당된다. 4인승으로만 있고 5층까지만 설치 가능하며 속도도 30m/min만 있다.
3.3. 순환식(파터노스터)
Paternoster lift라고도 불리며, 관람차처럼 카 여러 개가 빙글빙글 돌며 계속 순환하는 구조다. 19세기 말에 처음 등장했으며, 20세기 초까지 인기 있었던 방식이었다. 1970년과 1993년 사이에만 5명이 이런 형식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다 사망해서, 1994년 이후로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신규 설치가 금지되었다.
이름의 뜻은 우리 아버지로, 라틴어 주님의 기도의 첫 구절인 Pater noster를 따온 것이다. 엘리베이터가 돌아가는 게 묵주를 돌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불교식으로 하면 옴마니반메훔 엘리베이터이나 염주베이터 같은 이름이다.
3.4. 로프 없는 방식
3.4.1. 유압식
위에서 로프를 내려서 끌어올리는 방식 대신, 하부에서 유압 잭이 카를 밀어 올리는 형태이다. 유압 잭 특성상 강한 힘과 내구성을 자랑하기에 큰 하중을 운반하는 환경인 화물용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사용한다. 승강기가 하강할 때는 전력 소모가 없으며 구조가 단순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고장날 일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단점은, 속도가 로프식에 비해 매우 느린데다[19] 층고를 정확히 맞추기 어렵고 올라가는 높이만큼의 유압 실린더 작동 길이가 요구되는데 실린더 길이를 무한정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 최대 높이에 한계가 있다.[20] 화물용 엘리베이터 특성상 물건을 잔뜩 실은 자키나 수레가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해야 하는데 층고가 맞지 않으면 바퀴가 턱에 걸려 물건을 쉽게 내리거나 싣는 게 어려우므로 큰 문제가 된다.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는 로프 없는 소형 승강기는 사실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휠체어 리프트의 일종으로 역시 유압식이다.
유압식 승강기도 적지 않은 수가 설치, 운용되고 있으나 일반 아파트나 주상복합 건축물, 초고층 마천루 오피스 건물 등의 엘리베이터에서는 로프식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4층 이하의 건물에서 주로 쓰이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제주도 테디베어뮤지엄의 엘리베이터와 서울도시철도의 5~8호선 90년대에 설치된 승강기, 인천교통공사 1호선에 설치된 동양엘리베이터, 그리고 빌딩형 건축물에서는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성락침례교회 신길본당의 지하주차장과 1층 로비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이에 해당된다.[21] 한국의 유압식 승강기들은 대부분 피스톤과 차량에 움직도르래를 매달아서 들어올리는 힘을 줄인 간접식이라서 승강로 옆쪽에 실린더가 있다.
실린더를 아예 카 하부 공간에 파묻어 직접 카를 밀어 올려 운행시키는 직접식 등은 거리가 멀 경우, 실린더의 두께나 크기 및 구동에 따른 전반적인 시스템이 승강기 속도 및 성능에는 관계없이 거대해지기 때문에 사양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5톤 이상의 엘리베이터에도 로프식을 쓰는 추세이다. 다만 항공 모함의 현측 선체 외부 함재기 엘리베이터는 최대 91톤급 권동식을 쓰는 것이 보인다. 유압식은커녕 위의 로프식에 쓸 균형추조차 넣을 공간이 없는 현측 외부 개방형 엘리베이터의 경우 공간 문제로 권동식으로 강제당했기 때문이다. 외부 개방형이 아닌 함체 중앙이나 현측 선체 내측에 있는 경우엔 유압식과 권동식(또는 로프식으로 추정) 모두 사용자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특히 직접식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쓰이지도 않을뿐더러 실린더를 바닥에다가 파묻어야 하는데 이게 비용이 많이 든다. 한국에서는 많이 안 보이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는 의외로 많아서 유튜브에 Hydraulic elevator로 검색하면 엄청난 수의 영상이 나온다.
요즘은 이런 저층용 유압식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 MRL(Machine Room Less) 승강기다. 오히려 유압식을 밀어내기보단 기존의 오래된 (유)기계실 승강기들이 이런 쪽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는 유압식보다 MRL을 더 선호하는데, 이는 유압식 특성상 계절에 따른 작동 유체의 온도 관리가 어려워 착상 쇼크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유지 관리 기술자도 줄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 역시 철도역에서 많이 보인다. 철도역은 엘리베이터 기계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3.4.2. 랙/피니언 방식
일단 로프식으로 개발하기에는 승강 행정 거리 대응이 불가능하고, 다중 로핑 방식을 쓰더라도 결국엔 로프 길이와 굴곡점 높이가 자꾸 늘어나므로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매우 힘들기 때문에 랙, 피니언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다만 로프식에 비하면 고층에서 정지 시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힘든 큰 단점이 있다.(처음 탑승하는 이라면 매우 거친 승차감 때문에 평소에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의 승차감을 역체감할 수 있다.) 즉, 사람이 탑승하는 용도가 아닌 중소자재 운반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비용은 설치/철거 시에만 받는 게 아니라 월 사용료식으로 받는데, 이게 꽤나 비싸기 때문에 건설사에서는 한 달이라도 적게 쓰고 싶어 한다.
건물 꼭대기에 무겁고 복잡한 권상기 시스템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시설물이 설치된 철탑과 같은 경우 보수용으로 랙 앤 피니언 엘리베이터를 영구적으로 갖추기도 한다. 글래스고의 글래스고 타워는 건물의 특수성[22]으로 인해 전망대로 올라가는 승객용 엘리베이터로 이 시스템을 갖춘 매우 예외적인 경우.
일본의 슬로프카가 이를 응용한 모노레일형 이동 수단이다.
3.4.3. 기타
2014년 11월 27일(현지 시각), 독일의 승강기 업체 티센크루프에서는 2016년까지 로프 없이, 위아래가 아닌 옆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리니어 엘리베이터 ‘MULTI’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4. 엘리베이터의 수명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 엘리베이터의 수명은 80년이나 100년을 넘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이나 홍콩, 싱가포르, 대만도 최소한 40~50년은 간다. 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는 이에 비해서 수명이 짧다. 한국 엘리베이터의 권장 수명은 15년밖에 되지 않으며 대체로 30년 이상 굴려도 오래 굴린 것이고 보통은 20~30년을 주기로 교체하며 공공성 시설은 아예 이 권장 수명을 칼같이 지켜 14~17년 주기로 교체한다.[23][24] 상태가 매우 안 좋거나 철수한 회사의 제품은 10년 내외로 굴리다가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25] 여기서 잘 보면 엘리베이터 수명이 아파트의 수명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한국의 아파트 수명은 보통 35년 전후에 불과하고 40년 이상만 돼도 정말 장수했다는 소리를 듣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의 아파트 수명은 보통 60년 전후이며 미국, 유럽의 아파트 수명은 최소 70년은 가볍게 넘어가며 100년 이상된 아파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대한민국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있었던 수많은 인명사고로 인해 정권과 나라 자체가 뒤집힌 적이 있었기 때문에 건물 안전에 한해서는 거의 히스테리에 가까운 빡센 규제를 한다.[26][27] 하지만 한국도 2008년 이후에는 승강기 설치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15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의 상태가 예전처럼 최근에 설치된 승강기의 상태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5. 구성 요소
5.1. 구동부
기계실이 있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기계실에 모여 있으며,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카가 움직이는 승강로 최상부에 설치되어 있다. (제어반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기계실이 있는 경우 엘리베이터가 비상 정지할 경우 기계실에서 강제로 엘리베이터 위치를 조정[28]해 구조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아파트 옥상 입구 옆에 출입 금지라고 붙은 문이 있다면 엘리베이터 기계실일 것이다. 아파트나 5층 이상 건물의 설계 때부터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공간이다. 다만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하므로 절대 들어가지 말자. 유튜브 등에 엘리베이터 수리 전문가들이 영상으로 올려놓은 게 많으므로 참고.기어드 방식의 권상기. 대부분 웜 기어를 사용하지만 간혹가다 헬리컬 기어를 사용한 권상기도 사용된다. | 기어리스 방식의 권상기. 현대엘리베이터의 루젠 제품이다. | 기어리스 + BLDC 를 적용한 권상기. 핀란드의 코네엘리베이터의 에코디스크 제품. 망가졌을 때 분해가 불가능한 모델이다.[29] |
- 권상기(Traction Machine)[30] : 자동차와 비교를 하면 엔진과 비교할 수 있다. 모터, 브레이크, 브레이크 드럼, 모터 축과 연결된 기어 박스로 이루어져 있다.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검출하여 인버터 및 모터 제어 디바이스로 회전수를 입력시켜 주기 위한 로터리 엔코더가 모터 앞 혹은 뒤 축에 장치되며 로프를 끌어올리기 위한 도르래(쉬브)가 기어 축에 붙어있다. 기어 박스 내부는 웜 기어와 웜 휠[31]이 있고 기어 간 마찰을 최소화시켜 줄 유압 작동유(윤활유)가 들어있다. 그리고 오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전축 및 접합부는 고무 실링 등으로 밀폐가 유지된다. 오일 또한 주기적 교체가 필요하다.
흔히 기어드 방식과 기어리스 방식 두 가지로 분류되며, 위에 설명한 권상기 예시가 바로 기어드 권상기이다. 기어리스는 여기서 기어 박스를 없앤 것으로, 모터 회전축에 바로 도르레가 직결되어 작동한다. 웜 감속기나 헬리컬 감속기 등 모터의 빠른 회전수를 한 토크로 변환시켜 주는 복잡한 감속 기어를 뺌으로써 에너지 손실이 적고 동시에 소음과 주기적인 기어 손실로 인한 오일 교체 및 기어 마모로 인한 승차감 악화 등이 없으므로 유지 보수가 간단하다. 물론 베어링 등 주기적인 구리스 보충은 필요하나 일상적인 점검 와중에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기어드 방식은 오일 교체 및 보충 중 승강기 이용이 불가능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단,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어드 방식의 경우 모터가 빠져도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웜 기어를 사용하여 로프 고정 후 모터-브레이크 세트를 그냥 교체해도 되지만 기어리스 방식은 모터-드럼이 세트여서 모터에 문제가 생기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32]
옛날엔 권상기에 직류 전동기를 많이 사용하였다. 직류 전동기는 시동 토크가 교류 유도 전동기에 비해 높고, 같은 부피에서 출력이 더 높으며, 기어리스 형식으로 제작 시 고토크로의 구동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현재에도 이런 구성을 이어받아 Express Lift 계열에는 유도 전동기 대신 BLDC를 사용해 1,100m/min 이상의 이동 속도를 구현한다. 다만, 당시에는 직류 전원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반도체가 없었기 때문에[33] 전동 발전기[34]를 사용하여 전력을 변환하게 되는데, 당시에도 교류는 있었기 때문에 교류 유도 전동기와 분권 발전기를 사용하여 분권 발전기 측 전기자 전압을 조절해 계자 전압을 변환, 주 전동기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기자 전압의 조절은 가변 저항만으로 되기 때문에 그 당시 기술로는 완벽했다.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곳에는 교류 유도 전동기를 사용하여 속도 제어 없이 사용하였으며, 현재도 저속 엘리베이터에서는 교류 유도 전동기와 공간 벡터 제어 VVVF 인버터를 높은 반송자 주파수[35]로 구동하고 있다. - 조속기(Governor)
승강기의 속도를 전기적으로 검출하는 장비인 로터리 엔코더로 승강기의 과속 및 속도 이상을 검출할 수는 있으나, 전기적인 요소이므로 프로그램적인 지령 대처가 가능하지, 기계적인 문제에는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실제 전기적 문제 외 기계적 문제[36]로 인해 카 자체가 무동력 이상 상승, 하강을 할 경우 기계적인 제동을 걸어주기 위한 안전장치다.
기계실과 최하층에 각각 한 개씩 총 두 개의 풀리가 위치하고 이 풀리에 주 로프보다는 적은 굵기의 로프가 한 줄 감긴다. 그리고 이 로프가 승강기 카 외부에 위아래로 연결되어 기계적으로 승강기 속도를 검출하는 장치가 된다. 이 로프를 따라 움직이는 기계실에 위치한 풀리에 이상 과속이 생겨 원심력이 작용할 경우 벌어지는 진자가 1쌍 있으며 이 진자가 벌어지면서 풀리 동축에 장비된 캐처를 건드리면 쐐기 모양 톱니에 캐처가 걸리는 구조다.[37]
캐처를 작동하기 전에 1차적으로 진자가 벌어지면서 스위치를 트립시키는데, 이때 물리적으로 회로를 끊어[38]를 통해 승강기가 멈추게 된다. 다만 로프 절단 등의 상황에서는 모터 제어만으로 감속이 불가능하고, 계속해서 카의 속도가 증가 시 2차적으로 기계식 캐처가 작동하여 회전하던 조속기를 물어 강제로 고정시키고, 조속기 로프에 연결된 카 쪽의 비상 정지 장치가 메인 레일을 꽉 잡아 카를 완전 정지시킨다. 그렇기에 로프가 끊어져도 엘리베이터가 추락하지 않는다. 만약 승객이 갇힌 상태라면 승객의 구조가 우선시되어야 하고, 그 이후 쐐기를 풀어 고장 상황에 대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
전술한 내용은 '하강 시'의 조속기 및 비상정지장치의 작동 원리이고, 카운터웨이트와 카의 무게 배분은 1.5:1 이므로 브레이크 고장 시 이상하강이 아닌 이상상승을 하게 된다. 이때는 승강로 최상부에 현장 용어로 '때려박는', '돌상한다'라는 표현이 있다. 말 그대로 카가 천장에 쳐박게 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술한 '단방향 거버너'가 아닌 '양방향 거버너'를 사용하여 이상 상승, 하강 에 모두 대처할 수 있다. 비상정지장치도 당연히 상부와 하부 두 쌍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비상정지장치의 작동은 쐐기 접동슈의 접동면이 레일과의 마찰로 발생한 마찰력으로 작동하는 것이므로 쐐기의 마모보다는 레일의 마모 및 레일 접동면의 패임 깎임 같은 승강기 운행감을 저해시킬 수 있는 요소들도 배제하지 않고 수리해주되 저런 직접적인 레일의 마찰에 따른 변화 말고도 쐐기가 작동하면서의 당시 하강 충격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카박스 자체의 무게로 인해 레일 자체가 미세하게 횡곡선으로 휘어버리거나 종곡선으로 주저앉는 좌굴현상[39] 등이 보여질 수 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승강로 내부 레일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문제는 한번 설치한 레일은 건물을 새로 짓지 않는 이상 교체하기가 어렵다. 제 아무리 가벼운 물건이라도 보수공사 수준에서는 교체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하다.(승강기 리모델링을 할 경우 건물주가 원하면 레일도 교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카 상부에타면 아주 잘보이고 아주 손이 잘 간다. - 브레이크
자동차 브레이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엘리베이터는 급제동이 아닌 이상 감속을 위한 '점진적 제동'이라는 것이다. 승강기의 제동은 인버터를 사용한 전기적인 회생제동으로 이루어지며 이 전기적 제동으로 승강기가 견인 전동기 토크와 승강기 하중이 평형을 이루어 멈추었을 때 브레이크 드럼을 브레이크라이닝으로 잡아 승강기가 최후 자기 위치에 고정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승강기가 브레이크로 고정되는 순간 전동기도 작동을 정지한다.
승강기가 움직일 순간에는 기동신호가 들어가고 어느 정도 토크가 나오면[40] 마그네틱 플런져로 브레이크라이닝 암을 밀어서 개방시키며 폐쇄시킬 때는 플런져에 전력을 차단시켜 스프링의 힘으로 동력이 끊어진 모터를 잡는다. 2017년 3월 17일에는 아파트 승강기의 플런져 오작동으로 인해 주민 A씨(82세)의 다리가 절단되면서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정상 위치보다 약 5cm 높게 올라간 바닥에 걸려 넘어졌고 노인이라 바로 일어나지 못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사람의 다리가 끼었음에도 움직여서 15층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두 다리가 절단되고 만것. 조사 결과 사고 발생 사흘 전인 3월 14일에 온 점검 담당자 B(39)씨는 이날 차를 타고 엘리베이터 점검 업무를 나왔다가 관리사무소에서 키만 받은 뒤 주차하고 1시간가량 주차된 차에서 쉬다가 그냥 돌아갔다. 점검은커녕 엘리베이터를 보지도 않고 그냥 간 것이다.
덧붙여서 가감속을 위한 브레이크가 아닌 기동 시퀀스와 전기적인 제동회로가 멈추어서 무동력 무토크 상태의 아주 짧은 순간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여 기계적인 관성 작용을 막는다.[41] - 로프브레이크
비상정지장치가 승강기의 말단에서 작동한다면 이 로프 브레이크는 도어 오픈 시 이상상승 개문발차를 막기 위한 장치다.
로프브레이크는 일반 운행 시에는 아무 기능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어반이 도어 오픈을 인식 중이고 기계적으로 도어가 열려져 있는 상황에서 상승 하강을 할 경우에 작동하여 로프를 물어 버리는 것으로 조속기, 비상정지장치 이후로 새로 등장한 3차적인 안전장치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과속이 걸려야만 작동하는 조속기에 비해 반응성이 높고 개문발차 시 승강장과 카 사이에 위치한 인명에 대해 안전을 보장한다.
물론 조속기나 비상정지장치를 대체하는 물건이 아닌 특정 상황에 대해 작동하는 조속기에 비교할 수 있는 안전장치인 것이다. 꽤 보편적으로 장비되어있고 옵션이지만 필수적 옵션에 해당하므로 설치되지 얼마 안 된 승강기의 경우 거진 설치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로프브레이크 자체에도 스위치가 내장되어 작동과 동시에 모터회로를 끊게 되어 있다. 주로 사용되는 방식은 유압식과 기계식이다.
로프브레이크를 새로 설치하였을 때에는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를 적절하게 마모시켜 케이블모양의 홈이 파지도록 해야 작동시 높은 접지력으로 로프를 고정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 설치할 엘리베이터의 조정 작업을 할 때 브레이크의 슈를 일단 작동시킨 다음, 슈에 압력을 가하는 스프링(기계식일 경우)을 조정해 약한 압력으로 로프를 누르게 하면서 엘리베이터가 왔다갔다 하도록 에이징을 하게 된다.[42]
로프 브레이크는 2003년 6월 18일부터 신규 설치분에는 의무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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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으로 씌워진 것이 메인 PCB, 우상단에 P000 으로 떠 있는 것이 인버터. - 제어반
승강기의 근육이 권상기라면 제어반은 승강기의 두뇌에 해당되는 것으로 모터의 속도검출 그에 따른 토크 계산 및 적정속도를 계산하여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와, 카의 도어작동상태, 콜 등록 상태 및 각종 센서를 총합하여 인버터에 지시를 내리는 메인 PCB가 있다.[43]
인버터 신호와 메인 PCB의 전원, 카에서 올라오는 신호, 스위치 신호 등을 총합하여 카로 내려 보내 주는 분기PCB 등 승강기 회로의 최종 종착지점인 만큼 각종 크고 작은 전원의 최종/최초 분기 지점과 회로적인 안전장치(퓨즈 및 NFB)가 있다. - 파이널 리미트 스위치
엘리베이터의 이상 작동이 전기적으로 제어될 수 없어 엘리베이터 카가 이상상승 또는 이상하강을 하고, 조속기에 의해 제어되지 않는 경우[44]를 대비하는 최종 안전장치. 3개가 한 조로 구성되어 승강로 최상부 천정 직전과 승강로 최하부 완충기 직전에 설치되며, 각 3개의 스위치가 순차적인 역할을 맡는다. 첫번째는 속도 저감, 2번째는 주행 끝 방향 운행정지, 3번째는 양뱡향 완전한 운행정지이다. 기술발전에 따라 많은 센서들이 광학식으로 바뀌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인 스위치 형식을 고수하고 있는 안전장치다. 로프 슬립, 패널 오작동 또는 인버터 오작동 등의 요인[45]으로 인해 카가 상하부에 추돌하기 직전 엘리베이터의 모든 동력, 심지어 인버터 주전원까지도 죽여버리는 역할을 하며, 전원이 차단된 각종 안전장치들이 자연 폐쇄되며 카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한다. 해당 엘리베이터에 대한 모든 전원이 차단되므로 복구를 위해 일반 사고에 비해 특수한 바이패스 절차를 거쳐야 한다.
5.2. 엘리베이터 카
엘리베이터 카는 카 상단에 붙은 움직도르래를 통해 들어 오르는 방식과 위쪽에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어 케이블에 끌려가는 형식이 있다. 후자의 엘리베이터가 대부분인데, 전자의 엘리베이터는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에 많이 쓰인다.[46] 한편 기계실이 있는 모델들도 승차감 개선을 위해 전자의 움직도르래를 사용하기도 한다.엘리베이터 카는 목적에 따라 크기와 생김새가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승객용부터 무척이나 크고 아름다운 화물/자동차용, 병원에서 주로 쓰는 직사각형 모양의 침대용, 그리고 수송량을 높이기 위해 카 2개를 이어 붙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47]와, 하나의 승강로에 엘리베이터 두 대가 서로 독립적으로 운행하는 트윈엘리베이터[48], 또는 전철 차량처럼 하나의 카에 출입문이 두개[49]가 설치된 대형엘리베이터[50]도 있다.
사람이 탑승하는 엘리베이터의 카는 다음과 같은 컴포넌트와 센서들을 장비하고 있다.
5.2.1. 기기
- 도어 - 국내에서는 양방향으로 개폐되는 도어가 대다수이며, 2개의 도어가 편방향으로 개폐되는 형식도 상당수 있다. 이들은 주로 침대용이나 화물용이며 승객용이라도 직각회전형식에 적용된다. 1990~2000년대의 일부 구축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도어에 작은 방범용 유리창이 뚫려 있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파손 위험, 승강기 리모델링(또는 교체공사), CCTV 보급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점차 없어지는 추세이다.[51][52]
- 위치표시기 - 도어 위에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는 경우와 운전반에 통합되어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최근 설치되는 승강기들의 대부분 후자의 방식을 선호하지만 전자의 경우도 여전히 많고 운전반과 도어 위 모두 부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엘리베이터 운행이 자동화되어 있는 경우[53] 위/아래 도착 알림 표시등만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 운전반(COP/OPB)
- 스피커 및 미리 프로그램된 IC 재생기 - 주로 스피커만 있다. 출력은 외부에서 온다. 주로 "6층입니다. 문이 닫힙니다." 등 안내 방송이 출력된다. 1990년대 중반 이전에 생산된 엘리베이터의 경우 그냥 땡~ 소리가 나는 타종이 설치된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땡~ 소리나는 예전 엘리베이터 중에도 나중에 방송이 나오도록 개조된 것들도 일부 존재하는데 이런 것의 경우는 땡소리와 함께 방송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동양엘리베이터의 CV60 모델은 스피커가 아닌 전자식 차임벨이다.
- 카 제어용 임베디드 컴퓨터 - 운전반 내부에도 있지만 카상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것도 있다.
- 각종 버튼
- 비상 통화용 인터폰 - 갇혔을 때 경비실 및 관리소로 연결이 되며 지하철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역무실로 연결된다.[54] 대부분의 엘리베이터 카는 금속으로 된 상자에 가깝기 때문에 휴대폰 전파가 차단되어 통신이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으로 간혹 오래된 엘리베이터는 정말로 전화기처럼 생긴 인터폰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55] 요즘은 사람에 밀리거나 버튼 쪽에 기대서 잘못 누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버튼에 별도로 커버가 씌워져있는 엘리베이터가 많으며, 실수 또는 장난으로 눌렀을 때를 대비해서[56] 버튼을 한번 누르면 비상상황이 맞을 경우 버튼을 한번 더 누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거나 오래된 건물의 경우 눌러야지만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 조명 - 전원이 완전 차단되었을 경우, 별도 배터리 전원으로 작은 비상등이 30분~1시간가량 들어오게 되어있다. 주로 천정 안에 숨겨져 있지만 간혹 천정 중앙에 환풍기가 있는 일부 구형 엘리베이터의 경우 한쪽 구석에 비상등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 내, 외부 환기 유닛 - 1980년대 이전에 생산된 엘리베이터의 경우 천정 중앙에 둥그런 환풍기가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사이드에 송풍기 형태로 설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완전히 내리게 되고 층표시기상의 화살표가 꺼지면서 꺼지는데 일부 회사 기종은 문이 열리면서 꺼지기도 한다.
- 에어컨디셔너 - 보통 엘리베이터에 송풍기로만 설치되어 있으나, 백화점이나 업무용 빌딩 등 어느정도 퀄리티가 갖추어진 건물이나 아파트에는 에어컨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설치한다. 가동시 작동방식이나 시간조절이 가능하고 최근 인버터 에어컨 도입으로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에어컨 설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 공기정화장치 - 2014년부터 디자인 고급화 유행에 따라 이후 생산되는 엘리베이터는 공기정화장치 옵션도 추가 되었다. 내부 층 표시기에 'Air-Cleaner' 나 'Air-Clean' 이 표기되어 있다면 공기정화장치 옵션이 적용된 모델이다.
- 비상정지장치
단어 그대로 엘리베이터의 동작 자체를 멈추는 버튼으로 구형 금성엘리베이터에 장착되기도 했으나 안전장치가 자동화된 이후 더이상 장착되지 않고 있다. 한국의 경우 구형 엘리베이터를 조기에 대차하는것이 일반적이라 2022년 현재 사실상 볼 일이 없는 버튼이지만 대차 주기가 긴 해외의 경우 아직도 달려있는 경우도 있는데, 비상 상황 이외 눌렀다간 역으로 비상 상황을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2.2. 센서
- 기압식 고도계 - 1 ~ 30층 가량 되는 일반 승강기에는 없으며 고층을 운행하는 경우에만 설치된다.
- 층감지 리미트 센서를 위한 로드 - 승강로 내부에 있으므로 외벽이 유리로 된 경우가 아닌 이상 볼 수 없다. 하지만 없으면 안 될 물건. 보통 리미트 센서는 붙는 게 아니라 각 층별로 설치가 되는데, 이 로드는 그 리미트 센서를 건드려서 카가 지금 여기 어디즘을 지나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막대이다. 그리고 각층별로 리미트센서가 붙는 승강기는 AC-SL 등 지금기준으로 초구형승강기 이야기고 지금은 각층별로 감지로드(차폐판이라 불리는 그것)가 부착돼있고 승강기 측면부에 말굽모양의 광센서 혹은 마그네틱 센서가 붙어서 층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통해 층표시기에 현재 어느 층이 있는가가 표시된다.
- 적외선 센서 - 주로 도어 협착감지센서가 이것으로 되어 있다.
- 도어 리미트 센서 - 문이 열리고 닫힐 때 가속/감속 시점을 지정해주는 센서이다. 보이지 않는데 지하철 엘리베이터 보면 도어 상단에 6개 정도 붙어있는 게 이것.
- 도어 협착 감지 센서(세이프티슈) - 문에 무언가 끼이는 것을 감지해 문이 닫히는 것을 막는다. 문에 있는 누르면 들어가는 세로로 기다란 판 같은 것이 이것. 이것을 이용해서 문이 못 닫히게 막기도 하지만 우산 등 가느다란 물건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2010년대 이후 설치되는 대부분의 엘리베이터는 적외선 센서로 대체되고 있으며, 구형 엘리베이터의 경우 적외선 센서를 추가하는 개조를 거치는 경우도 있다.
- 바닥 중량감지 로드셀 or 바닥 리미트 센서 - 바닥 하외부에 장치되어 있다. 기계식과 전자식으로 나뉘는데, 기계식은 4개의 스위치로 이루어져 각각 일정 퍼센트의 무게를 감지하여 승강기가 추가 토크를 낼수 있게 신호를 보내주는 역할을 하고, 110% 이상 작동할 경우 정원초과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100~110% 사이에서는 만원 표시만 날 뿐 경보음은 울리지 않는다. 전자식은 전자게이지로 중량을 정밀 감지할 수 있으며, 기능은 같다.
5.3. 승강장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곳.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장치들이 있다.- 도어
- 위치 표시기 - 승장상부에 위치하기도 하고 버튼과 같이 벽면에 위치하기도 한다. 다만 호텔같은 몇몇 건물의 경우에는 위치 표시기를 생략하기도 한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숫자가 새겨진 사각형 덮개나 숫자모양 등에 백열등이 들어오는 램프 방식이 많이 사용되었고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7세그먼트 방식의 디지털이,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도트 매트릭스 방식의 디지털이 사용되고 있으나, 2010년대 중반기에 들어서 모니터 방식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만 롯데백화점의 경우 21세기 이후에도 램프 방식 표시기를 애용하는데, 클래식하게 보이기 위한 일종의 컨셉인 듯 하다.[57][58]
- 소방운전 스위치
구형 현재 사용되는 활성화 스위치
건물 특성상 소방용으로 지정된 것만 소방 스위치가 있으며 31층 이상의 고층건물은 소방용 승강기가 의무설치 대상이다.[59] 활성화시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문을 열고 대기하며 내부의 소방운전 키스위치를 돌린 뒤 엘리베이터를 움직일 수 있다.[60][61] 한때 1층 소방운전 활성화 스위치는 손으로 누르는 방식이였으나 장난으로 누르는 경우가 많아 소방운전 활성화 또한 열쇠로 돌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62] - 호출 버튼 - 엘리베이터를 해당 위치로 호출한다. 예전 일부 엘리베이터들의 경우는 카가 해당 층에 서있을 때 외부의 버튼을 누르면 도착 알림 소리가 나면서 문이 열리기도 했다.
- 도착 예고등(홀랜턴)
군(群) 관리방식 승강기들에 많이 사용되며 위치표시기 대신 사용된다. 한국 외 국가의 경우 숫자패널이 없고 승강기는 2대 이상이다. 외부호출 버튼이 1개일 경우 모든 위치표시기를 장치하지 않고 도착예고등만 사용한다. 제일 가까운 승강기가 알아서 찾아온다. 영화관 같은 곳에서 특히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 한국의 경우가 유달리 특별한지는 모르지만 위치표시기도 죄다 붙어있고 홀랜턴도 엘리베이터마다 있고 호출 버튼도 엘리베이터마다 있는데 한 곳의 호출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승강기가 온다. 한국의 경우는 프라이버시 보호, 보안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위치표시기를 사용하지 않고 도착예고등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5.4. 도어
과거의 승강기들의 문은 형태가 아주 다양했다. 과거 아파트의 상가나 방충망에서 볼 법한 팬터그래프식 문만을 장착하거나, 차내에 아예 문이 없는 경우도 있고, 바깥에는 여닫이문, 안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 사례도 있다. 대부분 유럽에 있으며 지금도 유럽 지역의 오래된 건물에서 이따금씩 발견된다.현대에 생산되는 승강기들의 문은 카도어와 승장도어로 구분되는데 승장도어는 카도어에 맞물려 카도어의 동력으로 열리고, 승장도어에는 보이지 않는 상단 내부에 도어스위치가 장치되어 개폐시 운전회로를 교환하게 된다. 그리고 기계적으로 열리지 않게끔 고리모양의 락킹이 장치되어 승강기가 다른 층으로 이동했을 경우 물리적으로 오픈이 불가능하게 한다. 이것을 도어 인터록 스위치라고 하는데 승장도어가 열린 상태에서 승강기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도어 스위치와 비상열쇠를 사용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임의로 출입문을 개방하지 못하도록 잠그는 도어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장치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설치된다. 도어록이 먼저 잠긴 후 도어 스위치가 들어가고, 도어 스위치가 꺼진 후 잠금이 풀리도록 하는 구조이다.
외부에서는 살짝 제끼면 문틈이 약간 벌어지긴 하나 (20mm이내) 승객이 승강로 안으로 밀려 들어갈 정도로 열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법정기준상 최소한의 유격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필수 담당자의 필요에 의해 승장도어의 개방이 필요한경우 특수키(도어키)를 사용하여 외부도어를 개방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다.[63]
카도어의 경우 모터로 구동되어 다중로핑 방식의 강철로프나 가동 암으로 오픈과 클로즈를 행한다.[64] 각층의 승장도어를 물고 오픈시 동일한 타이밍에 같이 열리는 게 핵심이다.(이용자가 많은 고층 건물의 경우 목적층의 층고와의 차이가 125mm 이하일 경우 미리 열어주는 승강기도 있다. 세관옆에 있는 건설공제조합 건물에 설치된 현대엘리베이터 사의 다이렉트 드라이브형 엘리베이터가 대표적으로, 문이 열려도 대략 15cm 정도 더움직인다. 완전 정차는 정확한 포인트에 하는것도 눈여겨볼 포인트.) 폐문시 탑승자의 협착을 방지하기 위해, 협착물에 접촉하면 스위치가 작동하여 자동으로 문을 열어버리는(반전시키는) '세이프티 슈'라는것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이 기계적 스위치라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고장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위치의 민감도가 떨어져 아주 꽉 좁혀버린 후 반전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적외선 빔센서를 사용하여 거리에관계없이 협착물이 감지되면 바로 반전하도록 하고 있다.
요즘에는 이 세이프티슈와 적외선 빔센서를 결합한 멀티빔센서가 많이 보급되고 있다. 전신을 감지하여 더욱 확실한 감지영역을 가지게 하고, 센서 바 자체를 기계적으로 스위칭하게 가동시켜 빔 센서가 고장나더라도 세이프티슈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65]
하지만 위 스티커를 쉽게 볼 수 있듯 이런 안전설비만 믿고 문이 닫히려고 할 때 몸을 집어넣어서 문을 열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에선 이런 일을 벌였다가 참수된 히토시 니카이도란 의사가 있다. 어느 정도 유격이 있어도 리미트 스위치가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적외선 센서에 걸리지 않는다면 도어모터는 링크를 풀어버리고 카가 움직이기 때문에 갑자기 문이 쉽게 열리면서 내려오는 카에 협착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조금 다른 기계지만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있었다.
서브컬쳐에선 엘리베이터라는 미묘한 폐쇄성을 이용한 스릴러, 공포물이라든가 에로게등에 쓰인다. 또 다른 용도로, 쫓아야 할 대상은 엘리베이터로 먼저 올라가버리고 쫓아야 할 사람은 뒤늦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다 전부 사용 중이라 못쓰고, 결국 계단으로 쫓아 올라간다는 등의 클리셰로 사용된다. 어른제국의 역습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쓰였다. 유난히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클리셰다.
엘리베이터 중에는 도어에 유리창문이 달려있어서 안과 밖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호러영화에서 이를 이용한 연출이 있을 정도로 이걸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대로, 쫓기던 사람이 쫓는 사람보다 먼저 타서 문을 닫아버린 후, 쫓던 사람을 창문 너머로 약올려주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지하철 역사 내부와 육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설치되는 기종에 쪽창형은 거의 없는데 이유는 이 도어에서 인명 사고가 나서다. 승강장쪽 도어의 창이 깨졌는데 거기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가 하강하는 카에 머리를 강타당해 즉사한 것. 게다가 카가 하강중이었으니 머리가 잘려나갔을 것이 분명하므로 당시 초등학생들이 머리를 집어넣어보자고 장난을 치다 일어난 사고로, 승객이 탑승하는 카의 입구 바닥에는 에이프런이라는 얇은 강철판이 있기에 그곳과 충돌한 사고는 더욱 참혹할 수 밖에 없었고 승강기의 구조를 알고 있다면 자살행위나 다름 없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등 많은 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single slide center 방식이고, 미국에서는 11인승 이하 엘리베이터에서 single side 방식도 자주 볼 수 있다.[66] 2-speed 방식은 주로 병원에 가면 볼 수 있다.[67] 구조적으로 도어가 열렸을 때 그 도어를 수납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카 폭 전체를 활용할 수는 없다. Single slide center 방식이나 single side 방식에서는 약 1/2 만 활용 가능하다. 반면 2-speed 에서는 도어 일부가 도어 내부로 수납되기 때문에 약 2/3를 활용할 수 있어 침대가 출입해야 하는 병원에서 유용하다. 3-speed 에서도 도어 2개가 도어 내부로 수납되므로 약 3/4를 활용할 수 있어 승객화물용으로 주로 쓰인다. 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이라면 카 폭 전체를 쓸 수 있므로 화물 또는 자동차 전용으로 사용되며, 위험성 때문에[68] 승객용으로는 없다. 한국에서는 single side 방식이 단 한 대 뿐이고, 11인승 이하 중 일방개폐형을 쓰는 승객용도 얄짤없이 2-speed 방식을 쓴다.
5.5. 안전장치
엘리베이터 사고는 대체로 이런 갇힘 사고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추락할 위험은 거의 없으니[69] 침착히 대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로프가 끊어져서 추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대로 만들었다는 전제 하에 로프는 절대 끊어지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엘리베이터는 상승 하강이 가능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현실의 승강기와는 완전히 별개의 물건이다. 대표적으로 로프 하나만 달려있어 이게 끊기면 바로 휙 하고 추락하는 게 그런데,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 대중매체에서는 그 로프의 재질이 일반 밧줄과 동일한 재질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오는데, 현실의 엘리베이터용 로프의 재질은 금속 와이어 뭉치이며 그런 뭉치가 3가닥에서 많게는 12가닥씩 매어져있다. 그 뭉치의 주 로프가 하나도 아닌 5줄에서 10줄이다. 즉 영화처럼 단검 한 자루로 쓱싹쓱싹 하는 게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건 말 그대로 강철봉을 단검으로 자르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때 안내음으론 "비상 탈출 모드가 활성화 되었습니다."와 같은데, 비상 탈출 모드란 글자는 꼭 들어간다.[71] 또한 엘리베이터 승강장 문의 경우 문마다 모터가 달려있는 방식이 아닌, 엘리베이터 카가 그 층에 멈추어선 뒤 엘리베이터 문이 승강장 문과 연계되어 열리는 방식이고, 승강장 문에는 문이 자동으로 닫히게끔 추나 스프링을 달아놓고 외부에선 열쇠 없이 열 수 없도록 안전장치까지 해놓았기 때문에 문이 스스로 열리는 경우는 없다. 물론 엘리베이터가 수동문일 경우 아주 가끔 일어나기도 하는 모양. 그리고 문을 휠체어 같은 걸로 세게 밀 경우 문의 고정장치가 제 자리를 벗어나기 때문에 열리기도 한다. 사실 이건 문이 열렸다기보다는 문을 때려 고정장치째로 부숴버린(...) 것에 가깝다. 고정장치가 외부 자극에 의해 풀리는 일은 절대 없다고 봐도 된다.
사실 엘리베이터 극초기에는 이런 안전장치가 없었다. 그러다 엘리샤 오티스라는 미국 엔지니어가 1858년 뉴욕 박람회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방지 장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장치는 엘리베이터를 붙잡아 주는 레일과 엘리베이터 몸체에 톱니를 장착하고, 엘리베이터 몸체의 톱니는 엘리베이터 줄이 함께 당기고 있는 원리로, 줄이 끊어지면 톱니가 풀리면서 레일의 톱니에 맞물려 엘리베이터를 잡아두는 원리였다. 오티스는 실제로 박람회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의 줄을 끊었고, 안전장치가 장비된 엘리베이터는 추락하지 않았다. 오티스가 몸 바쳐 시험한 이 안전장치는 대박을 거둬들였고 그가 세운 엘리베이터 업체 오티스는 지금도 세계적인 업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72]
다만 이는 언제까지나 안전장치가 정상 동작했을때의 일로 안전장치가 없거나 고장났다면 추락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 또는 엘리베이터의 최대 하중을 넘길 경우에도 추락은 발생할 수 있는데, 정원 초과 경보음이 동작하지 않아 엘리베이터에 과도한 인원이 탑승했다가 추락한 중국의 사례나 역시 정원을 초과한 인원의 탑승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한 대한민국 부산의 급하강 사례가 있다.
혹은 점검 부실로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상 동작하던 엘리베이터가 로프 이상으로 급하강한 대한민국 대구의 사례나 엘리베이터에 갇힌 뒤 문을 뜯어 사람이 탈출하고 몇 분 뒤 엘리베이터가 로켓처럼 엄청난 속도로 솟아오른 사고도 있었다. #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역시 부품 이상으로 엘리베이터가 31층까지 솟구쳐올랐다. #
사실 엘리베이터 사고는 추락사고보다는 점검 중 안전을 소홀히 하거나 점검자 또는 이용자의 안전규정 미준수로 일어나는 사고가 훨씬 많다. 각종 안전장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탑승자와 달리 카 위에 탑승해서 점검하는 일이 잦은 점검자의 경우 안전장치의 보호를 거의 받을수 없기 때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공개한 사고사례
현재까지 발생한 엘리베이터 추락 생존사례 중 가장 극단적인 것은 2001년 9.11 테러 때 2WTC 에서 기록되었다. 당시 1WTC의 충돌을 본 후 옆 빌딩이자 아직은 멀쩡한 2WTC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상으로 빠르게 대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는데, 78층 스카이로비[73]에서 1층으로 대피하려는 25명의 승객이 탄 엘리베이터가 78층에서 탑승 직후 내려가려는 찰나에 UA175편이 충돌하여 9개의 케이블이 모두 절단되고 전기마저 끊겨 안전장치 역시 작동이 안되자, 900ft에 달하는 높이에서 그대로 자유낙하하게 되었지만, 다행히도 지상부근에서 비상브레이크가 작동하여 대부분의 탑승인원이 다리가 부러지는등의 부상을 입긴 했지만 살아남을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문은 절대로 건드리지 말자.[74]
문이 닫힐 때 무리해서 타거나 내리지 말자.[75]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뛰지 말자.[76]
엘리베이터 추락시 충돌 직전에 제자리 뛰기를 하면 살 수 있다는 도시전설은 사실이 아니다.[77] 괴담 문단 참조. 만약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뛰면 안되고 엘리베이터 벽에 기대고 안전바를 잡아 앉는 자세를 해야 한다. 위기탈출 넘버원 2005년 10월 15일 14회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시 대처법을 방영했다.
이것만 지켜도 사고위험은 현격히 감소한다. 그리고 사고가 나면 신속하게 119에 전화해야 한다. 금속으로 둘러싸인 엘리베이터 특성 상 전파가 잘 안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를 대비해 엘리베이터 내부의 비상벨도 함께 사용해야한다.
6. 종류
자세한 내용은 엘리베이터/종류 문서 참고하십시오.7. 승강기의 법적 설치기준
7.1. 건축법에 의한 설치대상
건축법 제64조 참조- 6층 이상이며 연면적이 2,000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은 승강기를 설치하여야한다.[78]
- 높이 31m를 초과하는 건축물은 1)항의 승강기와 함께 비상용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하여야 한다(단,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은 제외)
7.2. 승용 승강기의 설치 제외
건축법 제89조 참조층수가 6층 이상이지만, 각 층 거실의 바닥면적 300제곱미터 이내마다 1개소 이상의 직통계단이 설치되어있는 건축물은 설치를 제외할 수 있다. 직통계단이란 피난층 이외의 모든 층으로부터 실내를 경유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여 바로 피난층(1층 또는 건물 외부로 완전히 빠져나갈 수 있는 곳)에 도달할 수 있는 계단을 말한다.
7.3. 소방구조용 승강기의 설치
건축법 제64조 제2항에 따라 높이 31m를 초과하는 건축물에는 비상용승강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높이 31m를 초과하는 각 층의 바닥면적 중 최대 바닥면적이 1,500제곱미터 이하인 경우 : 비상용승강기 1대 이상
- 높이 31m를 초과하는 각 층의 바닥면적 중 최대 바닥면적이 1,500제곱미터 초과인 경우 : 비상용승강기 1대+1,500제곱미터 넘는 3,000제곱미터 이내마다 1개 추가
1994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는 31m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소방구조용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많다. 이때는 전면교체시 소방구조용으로 용도변경을 한다고는 하나 불소급 원칙은 대차분에도 적용되는지 교체 후 역시 소방구조용이 아닌 경우가 있다.
7.4. 소방구조용 승강기의 설치 제외
- 높이 31m를 초과하는 각 층을 거실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 높이 31m를 초과하는 각 층의 바닥면적 합계가 500제곱미터 이하인 경우
- 높이 31m를 넘는 층수가 4개층 이하로, 각 층의 바닥면적 합계 200제곱미터 이내마다 방화구획을 한 경우(벽 및 반자를 불연재로 마감한 경우는 500제곱미터 이내마다)
7.5. 피난용 엘리베이터의 설치
피난용 엘리베이터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탈 수 있도록 제연구역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말한다.* 높이 120m 이상 혹은 30층 이상의 건물
8. 각 국가의 엘리베이터
8.1. 미국식 엘리베이터
미국의 엘리베이터는 엘리샤 그레이브 오티스가 엘리베이터를 발명하고 난 후에 오티스 엘리베이터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생겨났다. 미국 역시 한국과 똑같이 티센크루프, 쉰들러, 코네, 후지테크, 미쓰비시 같은 해외 업체 엘리베이터도 많다. 그리고, 미국식 엘리베이터의 특징은 미국의 독자적인 옵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간략히 설명하면 엘리베이터마다 문옆 쇠판넬에 층수가 음각으로 새겨진 철판이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진짜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제외하면 웬만한 엘리베이터는 층수가 바뀔 때 삑! 삑! 하면서 알림음이 울린다. 게다가 버스 중간문처럼 문짝이 하나인 데다 한쪽으로 개폐되는 엘리베이터도 적잖게 보이며[79], 대다수가 외부 층 표시기가 없다.[80] 그리고 과거에는 일본식 엘리베이터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의 아날로그 전구 형식을 사용했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외 여러 나라들은 최근에 외부 층 표시기를 LED 도트 형식으로 많이 채용하나, 미국은 요즘도 대부분 세그먼트 형식을 많이 채용한다. 아니면 한국에서는 대부분 고급 아파트나 고층 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LCD 모니터 형식도 적지 않게 채용하긴 한다.미국도 근래 들어서 대세가 LCD 모니터 형식으로 슬슬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다.미국의 엘리베이터는 닫힘 버튼이 폼으로만 달려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것보다 빨리 닫는 기능을 없앴다고 한다.[81]
8.2. 일본식 엘리베이터
일본의 엘리베이터 업체는 미쓰비시와 후지테크, 히타치, 도시바 등이 있다. 20세기 초에 외국에서 엘리베이터를 수입함으로 운용한 후에 미국과 유럽권 같은 당시 선진국에서 엘리베이터 기술제휴를 받은 뒤 엘리베이터 사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였던 시절에 조선총독부와 조선호텔 등 당시 유명한 건물에 외국 엘리베이터를 수입해서 설치한 실적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식 엘리베이터는 대한민국의 오래된 엘리베이터와 거의 같다. 한국도 예전에는 주로 일본에서 엘리베이터 기술제휴를 받았기 때문에, 종종 엘리베이터 용량판에 'TOSHIBA' 따위의 로고가 새겨진 경우가 많다.[82] 그리고 오래됐든 오래되지 않았든 일본의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층수를 방송으로 안내해준다. 그리고 과거에는 일본식 엘리베이터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의 아날로그 전구 형식을 사용했었다. 한때는 층표시기가 전구 형식, 세그먼트 형식, LED 도트 형식을 골고루 채용하였으나, 근래 들어서는 LCD 모니터 형식이 주류인 추세다.또한 지진으로 인해 운행이 정지된 후 장시간 갇혀있을 것을 대비하여 의자 형식으로 된 화장실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넓이 자체는 한국에 비해 좁은 편인 듯.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4-6인용 작은 것이 꽤 많다. 특히 작은 건물의 상가, 이자카야 등에 설치된 것은 큰 게 없다. 어느 정도 좁냐 하면, 팔을 벌리면 양쪽 벽에 닿을 정도. 문도 한 쪽으로만 열리는 것이 많다. 한국에 비해 건물이 작기 때문이다.
일본식 엘리베이터도 표준 규격들이 존재하며, 한국식 엘리베이터의 규격 기준에도 영향을 주었다. 차이점이라면 한국과 정반대로 450kg / 6인승이 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일찍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나라답게 단독주택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파나소닉, 미쓰비시 등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에서도 가정용 엘리베이터 사업부를 따로 분리할 정도로 관련 시장이 은근히 크다. 이는 한국보다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가 덜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가정집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권장하고 지원도 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의외지만 움직이는 기차에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신칸센 E4계 전동차가 대표적이다. 단, 기차라는 협소한 환경 때문인지 작다.
8.3. 유럽식 엘리베이터
한국에도 진출해있는 독일의 티케이, 스위스의 쉰들러, 핀란드의 코네를 비롯한 여러 회사가 존재하며, 특이하게 여닫이문으로 된 엘리베이터가 존재한다. 과거에는 모두 수동이었기 때문에 사고가 빈번했지만 현대에는 일반 미닫이식 엘리베이터처럼 자동문이 주류이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인데, 유럽의 아파트들은 계단식이라 해도 공간이 넓찍한 경우가 많아 가능한 것. 미국이나 일본, 한국이 아직도 층 표시기는 세그먼트 형식이 상당수 생산된다고 하면, 여기는 현재 생산되는 엘리베이터 중 90% 이상이 층 표시기로 LED 도트 형식이나 LCD 모니터 형식을 사용한다.오래된 엘리베이터들 중 순환식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이 꽤 존재한다.
8.4. 한국식 엘리베이터
처음에는 일본의 미쓰비시사에서 생산된 전형적인 미국식 엘리베이터로 도입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내부 층 표시기에는 숫자가 그대로 새겨진 구멍에 백열등 불빛이 들어오는 방식이었고, 외부 층 표시기에는 숫자가 적혀진 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금성기전, 동양엘리베이터 같은 국내 업체가 출범하면서 2001년 초까지 일본식 엘리베이터를 다수 생산하였다고 한다.[83]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외부 층 표시기와 내부 층 표시기가 숫자가 붙여진 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전구형이 주류였었으며, 1980년대 중후반부터 세그먼트형 층 표시기가 한국에 등장했었다. 그리고 1990년대 초중반부터 현대엘리베이터가 LED 도트형 층 표시기를 채용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그러면서 2000년대에 오티스나 티센크루프 같은 회사들이 한국 회사를 인수하고 규모를 키움으로써 독자적인 한국식 엘리베이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한국도 근래들어 LCD모니터 형식이 아파트단지나 근린상가에도 보급화가 되려는 모양이다.[84]8.4.1. 한국식 엘리베이터의 특징
한국의 엘리베이터 시장은 그 규모가 2013년 기준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한다. 설치, 유지, 보수 도합 2조 5000억여 원 규모.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점유율 42.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85] 이는 현대엘리베이터의 가격 경쟁력이 타 회사보다 탁월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대한민국의 99.99%의 엘리베이터는 외주업체에서 관리하니 고장나면 업체 부르면 되는 것이고, 또 승강기라는 물건 자체가 건물을 짓기 전에 부품을 가져와 현장에서 조립하다 보니 현장의 특성이나 시공시의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또 한국계 엘리베이터 회사가 중소업체를 제외하면 현대엘리베이터밖에 남지 않았다보니[86] 기성세대가 많은 건축주나 (엘리베이터 교체를 원하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회의에서 사실상 유일한 국내 업체 타이틀로써 선호받는 것도 큰 역할을 한다.다른 국가들의 엘리베이터와 비교하면 한국 엘리베이터는 전체적으로 6~24인승으로 크고 깔끔한 편인데 한국의 깔끔하고 널찍한 엘리베이터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외국 가서 호텔이든 어디든 엘리베이터 한번 타면 기겁한다. 정원 2~3명짜리 엘리베이터가 허다하며[87], 엄청 낡아서 철창살문 등을 직접 여닫아야 하는 것도 부지기수다.또한 한국에선 많이 볼수 있는'손대지 마시오'나 '기대면 추락위험'도 외국에선 붙여지지 않은곳도 많다.게다가 요즘도 그런 게 설치될 때도 있다. 낡은 건물이 많은 데다 보통 관광을 갈 경우 공공기관이 아닌 호텔(대개 3성급) 등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기 때문에, 그런 시설의 경우 최소한의 필요에 맞춰서 설치하기 때문. 그러니까 사람이 아니라 짐 옮기는 용도다. 그에 반해 한국은 교체 주기가 빠르다. 한국 엘리베이터의 경우 보통 대차주기는 20~30년 내외다.[88] 엘리베이터 권장 수명은 15년 내외이며, 2019년 승안법 개정에 따라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89] 그래도 2010년대까지는 한국에서도 오래된 엘리베이터들을 잘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물론 다른 국가의 경우도 개인건물이나 동네 빌딩, 3성급 호텔에 한해서 그러며 어지간한 규모의 공공시설이나 유명 쇼핑몰 등은 우리에게 익숙한 사이즈의 그것이다. 사실 거의 모든 시설의 엘리베이터 크기가 비슷비슷한 한국의 경우가 특이한 것이다.
그런데 위에 서술한 내용 다 같은 이유에서 발생하는데,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고층 아파트가 주거용으로 많이 지어지면서 엘리베이터 수요가 많기 때문에 세계 시장규모 3위이고 수요가 아파트에서 나오다 보니 규격화된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설계에 맞춰서 주로 제작하므로 엘리베이터의 크기 또한 어느 정도 규격화되었다. 또한 주거공간이다 보니[90] 응급환자 발생시 들것이 수평으로 들어가야 되는[91] 상황 및 장애인용 전동휠체어의 탑승이 용이해야 되다 보니 크기 또한 커야 한다.[92] 즉 아파트 때문에 표준화된 크기의 엘리베이터가 대량생산된 것. 그리고 이런 경향은 아파트가 보편화된 나라나 지역들이라면 거의 비슷하게 적용된다.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93], 싱가포르)은 물론이요 브라질 등에서도 크고 아름다우며 규격화된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다. 중국은 아예 모든 엘리베이터에서 TV까지 기본으로 나온다.
건축법상으로 엘리베이터는 굉장히 복잡하다. 더 정확하게는 세금과 벌금 문제가 엉켜 있다. 일반 주택에 3인승 이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그것만으로 호화주택이 된다. 공공시설이나 공중이용시설에는 장애인 이용 문제 때문에 11인승 이하를 설치하면 역시 불법이다. 이쪽은 자잘한 벌금 외에 이행강제금[94]이 허용되기 때문에 무조건 설치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엘리베이터 카가 문이 열려 있음을 감지하여 브레이크를 걸게 하는 장치를 강제설치하는 법안이 2000년에야 통과되었는데, 그 이전에 지어진 엘리베이터들의 경우 적용이 안 되어 결국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1994년도에는 어린아이가 문틈에 끼었는데도 그냥 올라가서 머리를 다쳐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8.4.2. 한국식 엘리베이터의 표준 속도
한국식 엘리베이터 속도는 아파트 기준으로 보통 2010년 이전에는 약 1분 이상 ~ 55초 정도 이고,2010년 이후에는 약 45초 ~ 30초 이하 이다.
- 45 m/min (0.75 m/s)
- 60 m/min (1 m/s)
- 90 m/min (1.50 m/s)
- 105 m/min (1.75 m/s)
- 120 m/min (2 m/s)
- 150 m/min (2.50 m/s)
- 180 m/min (3 m/s)
- 210 m/min (3.50 m/s)
- 240 m/min (4 m/s)
- 300 m/min (5 m/s)
- 360 m/min (6 m/s)
- 420 m/min (7 m/s)
- 480 m/min (8 m/s)
- 540 m/min (9 m/s)
- 600 m/min (10 m/s)
- 750 m/min (11 m/s)
- 1080 m/min (15.80 m/s)
8.4.3. 한국식 엘리베이터의 표준 규격
위에서 말했듯이 한국의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6~30인승이다. 화물용 엘리베이터 같은 경우에는 30인승이 넘는 규격을 주로 사용한다. 대형마트의 경우 카트를 대량으로 옮기다보니 문도 위로 열리는 등 규모가 크다. TV는커녕 원가절감을 위해 거울도 없고 광고판도 없고 소음도 꽤 크다보니 은근히 무섭다.- 200kg (3인승): 실존하는 엘리베이터의 최소용량으로, 진짜 보기 힘든 규격이며, 한국승강기대학교 에스컬레이터 실습관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호화주택으로 분류되는 건 200kg 이상이니 얄짤없이 지방세법상 호화주택으로 분류된다. 휠체어 때문에 설치한다 해도 호화주택(...)이 된다. 요즘엔 이걸 노리고 일부 특장업체나 가정용 엘리베이터 전문업체에서 주문제작으로 크기는 6인승급이고 모터와 각종 승강장치는 4인승 급인데 단지 용량판 타각과 중량제한 센서 세팅을 199.5kg로 해서 설치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러나 꼼수 써서 설치해도 가정용 전기요금의 살인적인 누진제를 때려맞고는 집주인이 바뀌면서 도로 철거하거나[95] 아니면 전원을 끄고 방치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 300(금성 SVF에서의 표기 및 현재 규격)/320kg (4인승): 450kg보다 더 찾기 힘든 규격이며, 사람 2명만 타도 부족할 용량이다. 주로 홈엘리베이터에 쓰이며 현재도 4인승 소형엘리베이터가 나오고 있다. 교체분으로 필요하기 때문
- 340kg/350kg (5인승): 서울 명동 사보이호텔의 쉰들러엘리베이터 규격.[96] 드물게 존재하는 규격이다.
- 400kg/450kg (6인승): 이 용량까지는 60m/min까지 적용되며, 매점용도가 아닌 소규모 상가에서 사용한다. 현대엘리베이터와 대성IDS, 누리엔지니어링에서 적용되는 최소 규격이다.
- 500kg (7인승)
- 550kg (8인승): 화물은 외부 곤돌라를 통해 운반하던 1990년대 초반 이전 준공된 15층 이하의 계단식 아파트 표준 규격이다. 물론 16층 이상인데 이 규격이 설치된 아파트도 있다.[97] 층과 층 사이에 탑승구가 있고, 계단으로 반층을 올라가는 형태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5명 정도 들어가면 거의 꽉 찬다. 이 규격부터 27인치 MTB 자전거를 집어넣을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이 나온다. 물론 1개 들어가면 끝. 현재도 장애인용으로 설치하지 않은 몇몇 저층 상가 건물 또는 신축빌라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 용량부터 105m/min까지 적용 가능하다.
- 600/610(舊 규격)kg (9인승): 1990년대까지 준공된 아파트 중에 8인승 550kg 대신 9인승 600kg으로 설치된 아파트가 존재하며 16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비상용 엘리베이터로 구분된다. 충격적이게도 일부 지하철역에 이 규격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있다.
- 680(타사 舊 규격, 티센크루프에서의 표기)/700kg (10인승):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빌라 등에서 흔히 확인할 수 있다.
- 750kg (11인승): 2010년 이전에 완공된 육교 및 일부 지하철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으며[98], 1990년대 초반 이전에 지어진 15층 이상 또는 복도식 아파트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2010년 이전까지는 이 규격도 장애인용으로 설치가 가능했으나 2010년 이후로는 설치할 수 없다.[99] 또한 前 소형 침대용 규격이다. 이 용량까지는 105m/min까지 적용 가능하다.
- 800kg (12인승)
- 900kg (13인승): 아파트 단지 3대 규격 1.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에 완공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대부분의 규격이었다. 또한 2010년 이후 장애인용 승강기의 최소 규격이다. 이 용량부터 150m/min까지 적용 가능하다.
- 950kg (14인승)
- 1000kg (15인승): 아파트 단지 3대 규격 2. 2000년대 이후 준공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대부분이 이 규격을 사용한다. 중소형 상가의 엘리베이터도 거의 이 규격이다. 前 중형 침대용 규격. 이 용량까지는 150m/min까지 적용 가능하다. 간혹 15층 이상의 타워형 아파트 중 3세대 이상이 한 복도와 계단을 공유하는 경우 15인승 1000kg 2호기를 쓰기도 한다.[100]
- 1050kg[101] (16인승)
- 1150kg (17인승)[102]: 아파트 단지 3대 규격 3. 15층 내외의 복도식 아파트 중 승강기가 1호기뿐인 곳[103] 혹은 25층을 초과하는 계단식 아파트에서 이 용량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용량부터는 180m/min 이상 적용 가능하다.
- 1200kg (18인승)
- 1250kg[104] (19인승)
- 1350kg (20인승): 백화점이나 고층 오피스텔 등에서 볼 수 있는 규격이다. 또한 現 소형 침대용 규격. 해당 용량부터는 사용량이 많은 복도식 아파트에서도 보기 힘들다. 계단식 아파트에서도 설치된 사례가 있지만, 이런 곳은 30층 이상인데도 승강기가 1호기밖에 없는 곳들이 대부분.(...)
- 1400kg (21인승): 1999년 준공된 서울 종로타워에서 해당 용량을 사용하고 있다.
- 1450kg (22인승) 파주시 금촌에 있는 중앙도서관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 1500kg (23인승): 존재한다면 대개 화물겸용 엘리베이터이다.
- 1600kg (24인승): 대형 백화점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現 중형 침대용 규격. 그리고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역내 엘리베이터가 전량 이 규격이다.
- 1650kg (25인승)
- 1900kg (29인승)
- 2000kg (30인승): 일부 대형마트에서 볼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일부지점에서도 볼 수 있다.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의 용량으로 수주되며, 침대용 엘리베이터가 이 규격을 쓰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 그러나 12인승(800kg), 14인승(950kg), 16인승(1050kg), 19인승(1250kg) 등은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극소수의 아파트 등지에만 설치된 규격으로 현재 정식 규격은 아니다.
여기서부터는 화물용 엘리베이터 규격이다. 일부는 승객 및 화물 겸용으로도 사용한다. 아파트형 공장에서 가장 쉽게 이런 물건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인승별로 기재하면 너무 많아 주요 용량만 기재한다.
- 1500kg[106] (23인승)
- 2000kg (30인승)
- 2500kg (38인승) 이 용량부터는 문짝이 4개 달린 엘리베이터들이 많아진다. 성신여대입구역의 4호선 오이도 방향-우이신설선 신설동 방향 환승 엘리베이터가 38인승(2500kg)이다.
- 3000kg (46인승) 1997년부터 2007년까지 개점한 홈플러스 점포는 화물용 한정으로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 3500kg (53인승): 2007년부터 개점한 홈플러스 점포는 모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김포풍무점을 시작으로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첫 도입됐으며 이후 포천송우점이 두번째로 도입되었다. 카트 운송용인데, 생긴 거 봐선 현대 마이티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울이고 뭐고 없고 "페인트칠한 철가방이 움직인다" 로 비유할 수 있으므로, 혼자 타면 무섭다.
- 4000kg (61인승):대부분의 마트등에 창고에서 쓰이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이 규격에 준하는 경우가 많다.
- 4500kg (69인승)
- 5000kg (76인승):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비상/장애/승객화물용으로 1대 설치되어 있으며, 속도가 300m/min으로 초고속 화물용 엘리베이터이다. 웬만한 상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속도의 2.86배에 이른다. 이케아 광명점도 이 규격이다.
- 5500kg (84인승)
- 6000kg (92인승):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승객화물용으로 설치되어 있다.
- 6500kg (100인승)
- 7000kg (107인승)
- 7500kg (115인승)
- 8000kg (123인승):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관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화물용으로 1대 있다. 문화재 등을 옮기는 데 쓰이는 것으로 보이고 3문 상승개폐식이며, 앞뒤로 문이 달려 있는 구조. 왼쪽에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의 높이가 높고 크기가 크고 아름다워 위압감을 준다. 직원들만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니 함부로 타지 말자.
- 8500kg (130인승)
- 9000kg (138인승)
- 9500kg (146인승)
- 9900kg (152인승):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이 엘리베이터가 전망용으로 설치되어 있다. https://youtu.be/GI1q9Vs0u2k?si=RQlQ-ApgGU6_grQ0 탑승영상
- 10000kg (153인승):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연산점, 동탄점이 이 규격이다.
- 10200kg (156인승) 또는 10250kg (157인승): 코스트코 송도점과 대구 혁신도시점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주로 대규모 매점 용도의 상가 건물에서 카트나, 물건 등을 운반하는데 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엘리베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 27000kg (415인승): 엑스코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되어있으며, 트레일러용으로 사용된다. 한국에서 매우 큰 엘리베이터로 추정된다. 하긴 27톤짜리 엘리베이터 이상으로 크게 만들 이유가 없다. 현대 엑시언트, 타타대우 맥쎈 25톤 트럭도 카고모델 기준 공차중량 15톤 정도밖에 안된다.[109] 그러니까 한국 최대 크기 트럭을 올릴 수 있는 힘이다.[110] 크기 때문에 들어갈 리도 없지만.
- 30000kg (461인승):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화성캠퍼스에 이 규격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이 규격의 경우 한국에서 가장 큰 엘리베이터로 추정된다.
8.4.4. 한국의 엘리베이터 업체
8.4.4.1. 주요업체
1위 | 2위 | 3위 |
중소업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볼 수 있으며 대부분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도 생산한다.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 계열의 엘리베이터 회사로, 국내 승강기 점유율 1위의 업체다. 세계에선 9위의 점유율이다. 공장은 충주시에 있다. 1983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나 1990년 웨스팅하우스의 승강기부문을 쉰들러가 인수하였고 이후 KCC가 가지고 있던 지분을 사 들이며 2대 주주가 된 쉰들러는 사실 이를 발판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인수하려고 해 왔다. 때문에 매각 의사가 전혀 없었던 현대 측과 경영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7월 유상증자를 통해 쉰들러의 지분이 축소되었다. 외국회사에 인수합병된 적이 없어서 주요업체들 중에는 토종업체라 불린다. 주요 알림음으로는 "미 솔# 시 미"(60VF, WC-VF 등에 탑재된 알림음. STVF 모델은 약간 다르게 나온다.), "띵~"(저음 타종, 후기형(1989년 이후) VAC 및 VVSR 모델에 탑재된 알림음)"[111], "솔레# *층입니다."[112], "라라솔파# *층입니다."(2014년 3월식 WB 시리즈부터 새롭게 도입된 알림., 일명 코레일 로고송(정확하는 맨 앞 '국민의' 부분) 알림음으로도 불린다.), "레#시~[113] *층입니다."(2017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피아노 화음 멜로디 알림음으로 목소리는 2014년 이후로 도입된 일명 코레일 로고송 알림음과 동일하다.) 등이 있다. 최근 버튼 점등시 녹색 불은 물론 파란색 불도 들어온다. 주로 생산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등이 있다.[114] - GS엘리베이터
GS건설이 엘리베이터 사업 진출 목적으로 세운 자회사다. LG산전이 2000년에 OTIS에 인수된 이후 20여년 만의 승강기 사업 재진출이다. 운전반과 층표시기 등의 전장품은 자체적인 모델을 사용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대성IDS 사의 제어반을 차용중이다. -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미국 오티스의 한국법인으로 세계 1위의 승강기 업체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2위의 점유율이다. 오티스엘리베이터의 전신은 1990년대에 존재했던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와 오티스-LG(LG-오티스)가 있는데, 1970년대 초중반 당시 미국 오티스엘리베이터는 동양엘리베이터에 기술제휴를 했었고 1991년에는 한 중소기업 승강기업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를 출범시켜 국내시장에 진출하였다. 이후 1999년 LG산전(현 LS산전) 승강설비 사업부문과 합작하여 LG-오티스가 되었다가, 서서히 LG의 지분을 사들이며 2003년 오티스-LG로 바꾸고 2001년 주안공장(구.금성기전)을 없애 버렸다. 그리고 2006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으며 2013년 창원공장(구.금성산전) 마저도 없애 버리면서 국내에는 영업과 유지보수망만 남기고 중국공장+협력업체 아웃소싱 방식으로 생산하다가 2015년 하반기에는 아산CLC 오픈, 2019년에 송도 R&D센터와 생산공장을 준공해 국내 생산을 재개했다. 여기서 두 가지 재미있는 것은 그 창원공장 부지를 매입한 것은 아주 오래전 원래 주인이었던 LG전자라는 것이고, 주안공장의 후신은 아래에 후술할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라는 것이다.[115] 주요 알림음으로는 "라♭도미♭~ *층입니다."[116]가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기계실형 모델들은 교체공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독일의 티센크루프의 한국법인이다. 공장은 충남 천안시에 있다.[117] 2003년 말에 동양엘리베이터를 인수하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가 되었다가 2008년 말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의 사명으로 바뀌였지만, 2021년에 엘리베이터 부문을 유럽 사모펀드에 매각해서 그런지, 법인명이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로 변경되었다. 티케이엘리베이터 알림음은 "솔레# *층입니다.[118]" 가 있다. -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일본의 미쓰비시 계열로 과거엔 인천 서구 가좌동에 공장이 있었고 2018년 3월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신공장으로 이전하였다. 국내에 직접 진출한 것은 2001년이지만 기술제휴, 합작형태로 한국시장에 들어온 것까지 보면 역사가 길다. 구형 엘리베이터 중 AC-2[119], AC-SL 등 유니버스-서통전기/신영전기/금성기전/LG산전 주안공장 모델들은 모두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계열인 셈. 1998년 직접 한국법인 진출 추진을 시작했는데, 도중 오티스가 LG산전을 먹음과 동시에 LG그룹이 승강기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한국법인 진출에 가속이 붙였다. 2001년 진출 성공. 일반 건물보다는 아파트나 주상복합 그리고 대기업 사옥과 특급호텔 등지에 많이 보이는 편이다. 주요 알림음은 "솔#미"[120]", "미 도 *층입니다." 가 있다. 버튼 점등시 오렌지색이 대부분이나 옵션으로 흰색도 가끔씩 있는 모양. 2012년 이후에 출고되는 승강기들은 버튼취소가 매우 어려워졌다. 원하는 버튼을 재등록 후 잘못된 버튼을 2회 연타해야 취소되는데 사용법도 매우 이상하고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오티스와는 반대로 2021년 초까지만 해도 중대형급 이상의 오피스 건물이 아닌 이상 거의 모든 기종이 교체공사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신규설치에 지나치게 의존했으나 2021년 후반부터 일반 아파트 교체공사 쪽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만약 구축 아파트 단지 교체공사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한다면 점유율이 상당히 올라갈 것은 분명하다.[121] - 후지테크코리아
1968년 설립된 한국휄코를 모태로 한다. 인천 남동구에 공장이 있다. 1970년 일본 후지테크가 자본참여를 하였고, 198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주요 알림음으로는 "띵~(타종음)", "시 솔", "라 파"가 있다. - 쉰들러엘리베이터
스위스 업체로 세계시장 2위 업체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엘리베이터보다 에스컬레이터가 더 많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에스컬레이터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 1987년 중소업체를 인수하여 국내에 직접 진출한다. 1950~60년대 후반 설치분도 보인다고 하는데[122] 협력업체를 통해 설치한 듯 하다. 별 재미를 못 보고 철수했다가 2003년 중앙엘리베이터를 인수하여 쉰들러중앙엘리베이터라는 이름으로 다시 진출했다. 2005년 쉰들러엘리베이터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오티스처럼 중앙엘리베이터 시절의 한국 공장은 없애 버렸다. 알림음이 중소업체들만 있는데 이는 몇몇 모델(SICON-2001, VVVF 계열 등)의 경우 중소업체 부품들을 끌어모아 출고하기 때문. 심지어 2010년대 초반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123] 2012년 경에 실적 문제로 사업부를 축소했으며 리모델링(교체공사), 고속 승강기, 대형 마트의 인화물용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수주 쪽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물론 기존 설치분에 대한 관리는 지속. 그러다가 2018년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랜만에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2019년 이후로는 국내 중소업체 의존을 탈피하고 본사 자체기종(S3300)을 수입해서 판매중이다.
- 인수합병되었거나 사업부 철수 등으로 인해 없어진 업체
- LG산전엘리베이터(LG엘리베이터, 금성산전엘리베이터)
한동안 국내 1위 업체였다. 1968년 금성사(현 LG전자)가 일본의 히타치로부터 기술을 제휴받아 시작했다. 이후 1987년 금성산전으로 분리 독립하였고, 1995년 1월 럭키금성그룹이 LG그룹으로 바뀌면서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해 9월 계열사인 금성기전을 인수하였다. 구.금성산전의 창원공장과 구.금성기전의 주안공장이 있었다. 1999년 미국 오티스와 합작형태로 LG-오티스로 분리. 이후 LG그룹은 2006년남아 있던 지분을 모두 오티스에 넘기면서 승강기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승강설비 외의 LG산전은 2005년 LS그룹으로 분리되어 LS산전이 되었다. - 금성기전
1960년대 일본 미쓰비시 제품을 수입하여 설치하던 영진전기가 1971년 미쓰비시와 합작형태로 설립한 영진공업이 모태이다. 이후 서울통상그룹이 자본 참여를 하며 유니버스-서통전기가 되었다가 서통전기로 다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78년 럭키금성그룹이 서통전기를 인수하면서 신영전기로 사명이 바뀌었고 1987년 금성기전으로 다시 사명이 바뀌었다. 그리고 1995년 계열사인 LG산전에 인수합병되었다. 현재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전신이다. - 동양엘리베이터
1966년 설립되었다. 연혁으로 따질 경우 한국 최초의 승강기 제조업체였던 곳. 미국 오티스, 일본 도시바와 기술제휴. 1997년 천안공장에 테스트 타워가 세워졌는데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 높이였다. 그러나 2003년 말에 동양엘리베이터를 인수하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가 되었다가 2008년 말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로 합병되었다. 주요 알림음으로는 "도파솔라", "도파", 타종소리 등이 있었다. 엘리베이터 사업 매각 이후 '디와이홀딩스'로 사명을 변경, 금융업에 진출하였다.
8.4.4.2. 중소기업
- 중앙엘리베이터
1977년 설립되었다. 이후 2003년 쉰들러에 인수되었다. 경기도 안산시에 공장이 있었지만 위의 쉰들러엘리베이터의 서술처럼 없애버렸다. 2008년경에 분사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이 역시 2012년에 철수하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유지보수는 기본적으로 쉰들러에서 담당. - 한양엘리베이터(한양공영 승강기사업부)
독일 티센(現 티센크루프)과 제휴를 맺고 출범. 때문에 1998년에 HYVF 모델을 출고하기 전 MICOM, ISO 계열 등의 모델은 티센 엘리베이터와 형태가 거의 유사했다. 또한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타사 승강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층 버튼 배치도 인상적인 부분. 그러나 ISO 계열에서 자체 생산 모델인 HYVF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평범한 형태로 바뀜. 일반 건물보다는 아파트에 많이 설치되었으나 ISO 계열 모델의 경우 초~중기 설치분은 잦은 고장 때문인지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찾아보기 힘들어진 상태.[124] 생산 공장은 前 LG산전 승강기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창원에 있었다. 2001년 경 한양공영의 청산으로 '한양EM테크' 등의 명의로 분사되었다 2005년 경에 동명의 협력업체에 인수. 다만 한양공영 당시의 공장은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 회사 제품이 비교적 여러 빌딩이나 아파트에 많이 설치되었으나 1997년 이후로는 주로 주공아파트에서 볼 수 있다.[125] 현재는 HYVF 역시 설치장소가 주공아파트로 매우 한정되어 개체수도 적고 한참 전에 단종은 물론 회사 자체가 없어진 모델이라 부품부족이 매우 심각해서 고장 발생 시 수리보다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후 한양티센이라는 중소업체가 생겼는데 기존 한양공영 출신 직원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고 한다.
8.4.4.3. 철수, 폐업한 업체
- 도시바엘리베이터코리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와 거의 비슷한 시기인 2002년 초에 출범하였으나 실적 문제로 인해 2007년에 철수. 철수 이후에도 기존 설치분의 관리를 위한 사무실 및 인력은 남겨 놓았다. 충남 천안에 있는 우방유쉘과 경기 안산에 있는 NC백화점, 서울 당산동5가 근처 한강포스빌 등이 마지막 도시바엘리베이터이다.[126] 2020년 한국 법인 자체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유지보수는 미쓰비시엘리베이터에 위탁시킨 모양. 이에 따라 승강기 동호인들 사이에서 과거 코네엘리베이터가 기존 설치분도 아무런 대책 없이 토사구팽하고 도망가버린 것과 비교 및 회자되고 있다.[127] 대표적으로 부영태평빌딩 엘리베이터가 그렇다. 내부층표시기는 세그멘트와 표출방식이 비슷한 도트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외부층표시기는 세그먼트식이다. - 코네엘리베이터코리아
핀란드의 코네 역시 2004년에 수림엘리베이터라는 중소업체를 인수 후 진출하였지만 역시 실적 문제로 인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 심지어 관리 인력까지 완전히 철수시켰기 때문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해결 방법이 무조건 교체 뿐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128] 국내에 설치된 코네엘리베이터들이 조기대차 또는 리모델링되는 이유가 이것.[129] 알림음의 경우 초기에는 구일엘리베이터와 동일한 음성을 사용했으나 후에 자체방송으로 변경되었다. - 히타치엘리베이터코리아
사실 오래전부터 LG산전 창원공장(구 금성사)과의 제휴를 통해 이미 한국에 진출해 있었으나 2000년경 LG산전이 오티스에 인수당하면서 동시에 철수. 그러다가 2017년 한국 재진출을 시도했으나 실적 부진으로 인해 2년만에 또 철수하였다. 당시 대표 모델로 LCA가 있었으나 품질이 매우 떨어지며 버튼 취소도 취소하고자 하는 층 버튼을 길게 눌러야 작동한다. 여기에 조기 철수 여파로 부품 수급과 유지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해당 기종의 작동방식은 오티스 ACD제어반과 유사하다. 설치한 곳도 무척이나 적어 전국적으로 봐도 10장소 내외일 것으로 추정될 정도이다. 공통적으로 모두 상태가 심각한 상태이며 그 중 한 곳은 설치 3년만에 조기전면교체 안건도 나왔을 정도이다.
8.4.4.4. 중소업체
자세한 내용은 엘리베이터/중소기업 문서 참고하십시오.- 한국승강기주식회사
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국 오티스 한국지사 직원 출신의 승강기 기술자 최복규씨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승강기 제작회사. 1960년 최초의 순수 국산 승강기를 개발하여 부산 동구 범일동 화랑염직 공장에 설치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나름 유서깊은 회사이다. 일반 승객용 승강기도 생산하지만 공장에서 사용하는 화물용, 방폭용(防爆用, 폭발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기능) 특수 승강기를 주로 제작한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장릉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 한독엘리베이터
중소 승강기 업체 최초로 ISO 9001 품질경영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남권에서 많이 보인다. 제어반은 대성IDS 모델을 주로 사용. - 구일엘리베이터(구. 구일엔지니어링)
2000년대에는 모델명 EXCEL 시리즈라는 제어반을 생산했지만 이후 제어반 자체개발을 중단하고 중국 STEP제어반 판매 중개자로 전락. EXCEL 계열의 경우 위치표시기 글자체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완전히 동일한 탓에 현대 짝퉁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꽤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업체 제어반을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는 알림음이 2003~2006년식 티센크루프동양 하행버전과 동일하다.[130] 이곳 역시 잦은 잔고장과 오작동으로 인해 오티스 사의 NV와 함께 소비자리포트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적이 있으며 중소업체 중에서도 거의 무명 수준인데다 한참 전에 단종되어 부품부족 문제까지 더해져 조기대차되는 사례도 꽤 많아지고 있다. - 대오정공
1983년 설립으로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 이전에는 공사장 리프트가 주력인 그저 무명의 업체였으나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 공공기관, 철도역사, 임대 아파트 등지에서 수주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STEP제어반[131]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 알림음 역시 예전 구일엘리베이터와 동일하다. - 삼일엘텍
현재 대부분의 중소업체가 이 업체의 부품과 제어반을 애용하고 있다. 2001년 말에 음성안내장치가 도입되었다. 뿐만 아니라 오티스 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쉰들러엘리베이터의 SCN4EKZ와 티센크루프의 화물용 대형 승강기인 FESI의 제어반을 이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다. 과거 쉰들러엘리베이터 한국지사도 이 제어반 기반의 모델을 주력으로 판매했는데 대표적으로 MCU-2001(중앙엘리베이터 시절), SICON-2001등의 모델이 그렇다. - 누리엔지엔지니어링
이쪽도 나름 인지도 있는 편. 오티스 직원 출신이 설립한 회사로 대표적으로 NETIS계열 제어반이 유명하다. 2009년부터 설치사례가 생긴듯. 실제도 NETIS 엘리베이터는 알림음이며 버튼 효과음이며 오티스 제품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2022년 10월 결국 폐업처리되었다. - 모든엘리베이터
대구에서 볼 수 있으며 인천 1호선 일부 역사 동양 유압식 대차분으로도 있다. - 수림엘리베이터
여기도 나름 특이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독일 Haushahn[132]과의 합작으로 출범 후 MC-2001 등의 모델을 생산했으나 2004년 핀란드의 코네엘리베이터에 인수되었다. 하지만 2011년 코네가 한국 사업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수림엘리베이터로 다시 독립했다. 이후에는 평범한 일반 중소업체로 변모. 코네 인수 당시 또는 이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수리 자체가 불가능해 조금만 퍼져도 바로 교체공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대명엘리베이터
이름이 똑같은 회사가 두 곳이 있다. 광주의 KDM대명엘리베이터와 울산의 대명엘리베이터인데, 이럴 땐 용량판으로 회사를 구별하자. - 신우프론티어
지하철역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었으나, 엘리베이터 추가설치 등으로 인해 대부분 철거되었으며, 5~8호선 중 개통 당시에 설치되었던 유압식 엘리베이터 대차분으로 이 업체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엘리베이터는 삼일엘텍 부품을 채용한다. - 금호엘리베이터
한국에 설치된 거의 모든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이 회사가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이대역, 남태령역, 남산오르미, 후암동 108계단이 유명하며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T402동 역시 이 회사의 제품이다.[133] 중국제 제어반은 아니지만 알림음이 구일-대오정공 제품과 동일.[134] - 송산특수엘리베이터
2000년대 MODULA 기종으로 유명했다. 승강기 도어 상부분이 아치형[135]인 특이한 제품도 개발했다고 하는데 설치 사례는 매우 적은 편. 그리고 기흥역(수인분당선, 에버라인)과 신길역(1호선, 5호선), 석남역(7호선, 인천 2호선)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예외적으로 금호엘리베이터가 아닌 이 업체에서 제작했다. - GYG 엘리베이터 (금영제너럴)
2007년 설립. 수도권 전철 5호선의 일부 역[136], 서울 지하철 6호선 창신역(2번출구),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 서부여성회관역, 신분당선 미금역 등 도시철도역, 주공아파트, 푸르지오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신일승강기
마찬가지로 철도역에서 꽤 보인다. - 한진엘리베이터
예전부터 중소업계 중에서 나름 유명세가 있는 축에 속했으며 현재도 공공기관 수주 버프 등으로 인해 매우 왕성하게 설치되는 편. 오랫동안 대성IDS제어반을 사용해왔으나 삼일엘텍으로 잠시 간 보는 척 하다 2017년 이후 STEP제어반으로 완전히 전향. 현재는 그 변형판인 XX-VP계열 제어반으로 설치하는 모양.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CV10이 이 회사의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8.4.5. 닫힘 버튼
보통 한국인이 빨리빨리 문화로 인해 닫힘 버튼을 연타한다는 인식이 유명하다. 실제로 닫힘 버튼이 심하게 닳거나 파인 모습이 자주 보인다. 닫힘 버튼은 소모성 부품으로, 일반적으로 다른 층 버튼이나 열림 버튼보다 사용 횟수가 많고 닫힘 버튼은 누른 뒤 몇 초 후에 작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반복해서 누르거나 더 세게 누르곤 한다. 그래서 버튼의 파손이나 내부 스위치 파손, 외부 숫자 패널 탈락 등의 고장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보기는 멀쩡해도 작동되지 않는 닫힘 버튼은 연결선을 뽑아놨을 수도 있고 아예 파손되어 장식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버튼이 보기엔 별로 비싸지 않아 보이겠지만, 개당 만원이 넘는 주문생산품[137]이기 때문에 소유자 입장에서도 자주 바꾸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가 있고 수리자 입장에서도 소유자가 흥정을 하거나 공짜로 해달라는 소유자의 진상을 이기지 못해 처음엔 그냥 바꿔줘도 그 뒤에는 수리자도 배보다 배꼽이 점점 커져서 암묵적인 상호 합의에 따라 모양 유지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살짝 누르자. 고급 아파트에 설치되는 고급스러운 버튼은 더 비싸다.
거꾸로 닫힘 버튼을 안 누르면 전기가 아껴진다는 뜬소문의 영향인지 지하철역들이 이 도시전설을 아주 잘 따르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닫힘 버튼을 눌러도 절대 문이 닫히지 않는다. 일정 시간(12초)이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도록 설정된 것이다. 따라서 도시전설이란 게 입증된 만큼, 엘리베이터 설정이 바뀌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다만 원래 전철역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자전거[138]나 무거운 짐을 옮기는 사람[139], 캐리어를 소지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140] 아니면 고심도역이거나.[141] 때문에 대부분 역에서는 안전과 실수 방지를 위해 10~30초 정도 뒤에 문이 닫히도록 되어 있다. 2017년 4월 29일 기준으로 정책이 바뀌었는지, 일부 역사에서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이 눌리도록 하는 사례도 종종 목격된다.[142] 한국철도공사 관할역은 대부분 닫힘버튼이 작동된다.
8.4.6. 안내방송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개 이 규칙을 따른다.문이 열릴 때 "문이 열립니다."(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엘리베이터 극 일부,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와 삼일엘텍, 네티스 부품 차용 중소업체 엘리베이터에 해당. 다른 업체의 엘리베이터는 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가 나오고 다 열리면 "올라갑니다/내려갑니다."가 나온다. 층버튼을 누르면 "삑" 소리만 나는 경우도 있고, "몇 층"(오티스 엘리베이터 그리고 현대엘리베이터 최신 기종의 경우 "삑"소리도 남)이라고 나오며 다시 누르면 "몇 층 취소"라고 나온다.[143] 문이 닫힐 때 "문이 닫힙니다."가 나오고 운행을 한다. 층에 도착하면 짧은 시간의 멜로디가 나오고 "몇층입니다."가 나온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티케이엘리베이터에서는 2009년 설치분부터 "문이 열립니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오티스엘리베이터에는 초창기에는 "문이 열립니다"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았으나, 2020년 설치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호텔이나 공항 등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영어로 나오기도 한다.
백화점 등지에서는 층에 도착하면 몇층이라는 안내 뒤에 해당 층의 코너 안내까지 나온다. 특히 롯데백화점.
9. 갇힘 사고
정전, 고장, 화재 등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가끔씩 발생한다. 갇힘 사고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 내부의 비상벨을 눌러 통화한 후 기다리면 구조대원이 문을 강제 개방하여 구출한다. 비상벨이 고장났거나 꺼져 있는 경우에는 휴대폰이 있다면 119에 신고하고, 없다면 큰 소리를 질러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엘리베이터에 갇히면 대부분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144] 공포에 질려 엘리베이터 안에서 몸부림을 치거나 문을 강제로 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승강기가 파손되거나 심하면 추락할 수도 있으므로 절대 해선 안 된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휴대폰이 없는 경우에는 인적이 드물고 오래된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 것이 좋으며[145], 화재•지진 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절대 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사망하는 등 중대한 사고가 끊이지 않으므로 저층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으며 공포영화 등에 엘리베이터가 자주 등장한다.
10. 괴담과 오해
10.1. 엘리베이터 괴담
자세한 내용은 엘리베이터 괴담 문서 참고하십시오.10.2. 각층강제정지장치?
엘리베이터의 층간 이동 시간차를 이용한 살인사건 때문에 모든 엘리베이터에 해당 엘리베이터를 각 층에 강제로 정지시키는 각층강제정지장치(Each Floor Stop)가 설치되게 되었다는 괴담이 있다. 해당 괴담이 굉장히 으스스하기도 한 데다, 과거 승강기 기술용어집이라는 사이트에 일본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이 원인이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기재되어 있었[146]기에 해당 괴담이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갔다.다만 이 목차에 있는 것에서 보이듯, 신빙성이 그렇게 높지는 못한 이야기. 정작 사건이 발생했다는 일본쪽의 자료는 없기 때문. 게다가 현대의 엘리베이터 구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놓고 누를 수 있는 비상정지버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괴담의 경우처럼 엘리베이터를 각 층에 강제로 정지시키는 것은 기계적으로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엘리베이터 오퍼레이터 마스터 키가 필요하다. 엘리베이터에 따라 조금 상이하지만, 엘리베이터 카의 조작부 하단에 있는 키 박스 중 RUN 방향으로 돌아가 있는 키에 마스터 키를 삽입하고 STOP으로 돌리거나 키로 운전반을 열고 긴급정지 스위치를 올리는 것으로 엘리베이터를 해당 층에 정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괴담에 해당하는 상황에 있어 아무짝에 쓸모없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건물 관계자가 아닌 한 엘리베이터 조작키를 가지고 있을 일이 애시당초 없을 것이기 때문. 과거에는 버튼형식의 정지장치를 지닌 엘리베이터도 간혹 있었다고 하나, 대놓고 보이는 버튼은 장난성, 범죄 작동이나 오작동의 위험이 매우 높은 관계로 현대의 엘리베이터의 비상정지장치는 전부 키 형태이거나 전용 운전반 안에 숨겨놓은 형태여서 마스터 키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괴담에서 묘사하는 것 같은 범죄 상황에서 정지장치가 얼마나의 효력을 발휘할지도 미지수다. 강제 정지 장치나 문 잠금/개폐 장치같은 장치는 얼핏 보면 좋아보일 수도 있지만 범죄자가 악용한다고 생각하면 없느니만 못한 계륵이기 때문이다.
10.3. 치트키?
한국을 포함 세계의 인터넷에선 아래와 같은 얘기가 떠돌고 있는데 한국승강기대학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다.- 문이 닫힐 때까지 닫힘 버튼을 누르고 있는다.
-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까지 닫힘 버튼과 목적층 버튼을 동시에 계속 꾹 누르고 있는다.
- 그렇게 하면 엘리베이터는 절대로 중간에 멈추지 않고[147] 목적 층에 도달하게 된다. 만원 상태에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랑 똑같다.
글에 따라 이는 소방, 경찰 등이 긴급상황 때 사용하는 꼼수라는 설명이 붙기도 한다.
이 외에도 마스터 키를 구해서 카 내부 운전반을 열고 독립운전을 활성화 시키거나 운전반에 키를 꽂고 돌려서 비상운전을 활성화시키면[148] 외부 호출을 무시하고 가고자 하는 층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위에 설명한 꼼수는 경찰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조작방법이 아니다. 승강기 제어프로그램 내부에 관련 옵션이 설정되어있거나 그 설정 범위 내에서 관련 수전반 스위치를 작동시켜야 발동되는 기능이므로 경찰들이 직접 조작한다기보다는 건물 승강기 관련 직원이나 승강기 보수업계쪽 직원이 나와서 동승한 상태로 작동하여 운행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실제 스위치를 작동하지 않는 이상 저런 방식으로 버튼 조작을 해도 먹히지 않으며, 도리어 고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굳이 자기집 엘리베이터라면야 제어 컴퓨터에 수전반 누를 필요 없이 모드를 활성화하는 매크로를 짜면 되고[149] 아니면 포기하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다.
스위치 자체도 층 선택 버튼 하단부에 있는 작은 수전반을 특정 키로 열고 작동시켜야 하는데, 해당되는 키를 구해서 수전반을 열었다 하더라도 해당 수전반에는 보수요원이 필요로 하는 혹은 특정 상황에 승강기를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한 강제제어 스위치가 10개 모여 있으므로 해당상황에 유연하게 반응 대처할 수 있는 직종에 종사하는 기술자가 아닌 이상 스위치로 인한 특정기능 작동인지 고장인지 알 수가 없다. 해당 스위치를 작동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경험적 기본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제3자의 이런 행동은 쓸데없는 고장을 유발하고 해당 건물의 수직통행 자체를 방해하는 민폐가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관리자의 경우 고장신고로 신고를 할 것이고 헐레벌떡 달려온 승강기 보수 기사는 스위치 재위치복귀로 이 모든 것을 마무리지어버린다. 그 상황에 본인이 승강기 내부에 갇혀있다면, 승강기 운행 방해에 따른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그 손실 보상을 다 자신이 하게 된다.
스위치가 좀 오래됐을 경우 스위치 자체가 삭거나 접촉 불량으로 다시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보수요원이 변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 혹여나 수전반이 열려있는걸 보게 되면 관리소로 연락하여 조치를 요구하자. 오래된 승강기의 경우 해당 스위치 작동에 따른 해당 기능 발동 외에 부차적인 노후로 인한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엘리베이터의 경우 일부 버튼의 조합으로 어떤 기능을 껐다 켰다 하는 것이 있다. 베트남의 어떤 도시바제 엘리베이터에서 확인된 치트키는 조명 및 에어컨 전원 끄기, 가동 중지.[150]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2000년대 중후반식(OTIS-LG 시절) Si1,di1 모델 엘리베이터에서도 치트키가 확인되었는데, 문이 닫힐 때 안에서 닫힘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누가 외부에서 버튼을 눌러도 열리지 않고 내려간다.
10.4. 추락 시 뛰면 산다?
엘리베이터 추락 시 충돌 직전에 제자리 뛰기를 하면 살 수 있다는 도시전설이 유명하다.일단 이론 상 엘리베이터가 바닥에 충돌하기 직전 순간에 추락 속도를 상쇄할만한 힘으로 점프하면 효과가 있다. 문제는 사람이 죽을 정도의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면 다리로 그 속도를 상쇄할만한 가속도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건물 10층 높이인 30m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엘리베이터는, 운동량이 0이 되는 순간에 속도가 87km/h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바닥에 닿는 순간 87km/h로 점프해야 그 속도를 상쇄할 수 있다.
그런데 순간 속력 87km/h짜리 충격을 상쇄시키려면 아파트 10~12층 높이인 30m까지 뛰어오를 만한 힘이 필요하다. 물론 서전트 점프 1m도 힘든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그 운동량을 상쇄시킬 수 없다. 실제로 Mythbusters에서 직접 더미인형으로 실험해봤는데 박살이 나버렸다. #
물론 이런 진지한 실험까지도 필요 없이 저 도시전설은 매우 단순하게 추락하는 순간에 공중에 떠 있으면 지면에서 오는 충격이 전달되지 않으니 살 수 있다는 매우 직관적인(...) 가설에서 나온 이야기인 만큼 당연히 불가능하다. 그런 논리가 세상에 적용되었다면 앉은자리에서 점프만 해도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만큼 뒤로 날아갈 것이다. 세상엔 관성의 법칙이란 게 있다.
10.5. 닫힘 버튼=전기낭비?
관련 기사엘리베이터의 문 닫을 때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저절로 닫히게 하면 닫힘 버튼을 눌러서 닫는 것보다 전력이 절약된다는 이야기가 일종의 도시전설처럼 전해지지만, 이는 근거 없는 왜곡된 사실로 드러났다.
실제로 닫힘 버튼 누르고 문을 닫으나 기다려서 닫히게 하나 전력 소모량은 똑같다. 굳이 전기가 더 소모되는 점이라면 닫힘 버튼의 전구가 소모하는 아주 약간의 전기, 그리고 더 빨라진 엘리베이터의 회전률로 인한 더 많은 운행 횟수다. 물론 장난삼아서 엘리베이터 문을 반복적으로 여닫는 행위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행동이므로 전력 낭비가 맞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카 내 COP와 제어반이 통신하면서 500원어치의 전력을 소모한다는것도 허위사실이다.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가 직접 안내문을 찍진 않았지만 작게 보인다. 해당 영상의 화물용 승강기는 왕복 1회당 약 66원어치의 전력이 소모된다 한다.
11. 동호인
자세한 내용은 엘리베이터 동호인 문서 참고하십시오.12. 승강기기사
이 항목에는 오로지 승강기관련 직종에서만 보이는 일자리에 대해서 서술한다. 승강기 관련 일자리로는 주로 검사자, 유지보수기사, 설치기사가 있으며 안전관리나 영업, 설계, 부품생산 등은 다른 업종에서도 보이는 일이니 제외.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기술직 중 최고봉에 속하는 게 승강기기사이나[151] 한국에서는 대우가 박하다.
한때는 백화점이나 호텔에 손님 대신 층수를 눌러주고 안내를 도와주는 승강기운전원(속칭 엘리베이터 걸)이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안내방송이 자동화되고 승강기 자체 안전 기능이 강화되면서 사라졌다.
12.1. 검사자
한국의 검사기관은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기술진흥원뿐이며 이곳 소속의 직원들 대부분은 검사자들이다. 가끔 승강기 안전교육도 하지만...검사의 종류는 승강기 설치완공 후 하는 설치검사[152], 1년마다 이뤄지는 정기검사[153], 15년이상 지난 승강기에 대한 정밀검사,[154] 승강기 부분교체공사 후 진행되는 수시검사[155] 등이 있다.
반드시 2인 1조로 다닌다. 또한 모든 팀이 태블릿을 하나씩 갖고 있으며 승강기에 대한 치수나 검사 사항을 모두 태블릿에 작성한다. 현장에서 종이로 작성하는 일은 승강기 지적사항을 적어서 관리 주체[156]와 유지보수업체에 주는 것 정도.
업무 강도는 서술되어있는 세가지중 가장 낮으며 그만큼 급여도 낮다.
그리고 거의 유일하게 승강기산업기사와 승강기기사가 들어갈때 점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검사기관이다. 검사 기관 외에 유지보수 업체는 승강기자체검사와 경력만 있으면 땡이고
만약 본인이 노가다는 싫고 엘리베이터 관련 직종으로 일하고 싶다고 한다면 검사자가 제일 좋다. 무거운 것을 들 필요도 없으며, 현장직 치곤 위험하지도 않고[157] 고장이나 부품에 대한 지적만 하면 되고 본인이 고칠 필요가 거의 없다. 다만, 검사자가 전원을 다운시켰는데 인버터가 나갔다든가, MRL 기종에 트립을 걸었는데 복귀가 안된다든가 하는 상황이 닥치면 상당히 골치아파지니 조심. 극심한 업무에 시달리지도 않는다. 다만, 보는 기종은 매번 달라도 현장가서 피트 보고, 오버로드 보고, 기계실 보고, 런바이 체크 하고, 도어 체크 하고, 관리자 만나서 특이사항 전달하고, 사무실 와서 일정 짜고, 검사합격증서 우편 보내기 등등으로 매번 하는 일이 똑같기 때문에 지겨울 수 있다.(...)
12.2. 유지보수기사
모든 엘리베이터는 반드시 유지보수자가 지정되어있어야 하며 보통은 유지보수업체에 맡긴다. 만약 유지보수자가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승강기를 운행하는 게 불법이 된다.IMF 이후 승강기 생산공장 여러 곳이 문을 닫자 유지보수업계로 일자리가 쏟아지고, 유지보수업체끼리 하는 단가경쟁이 일어났으며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유지보수 기사이다. 예전에는 1인당 70대 정도로만 보던 승강기 대수가 기술력 상승[158]과 폭발적인 승강기 설치와 그에따른 유지보수 수요 상승으로 인해 1인당 보통 150대 정도로 승강기 관리대수가 상승하게 되었다. 한달에 점검을 다닐 수 있는 일수가 20일을 조금 넘는데 최소 하루에 7대는 봐야 하는 꼴.[159] 1인당 100대라는 법정 기준이 생기긴 했지만 법은 법이고 현실은 현실...인 상황이었다가 승강기안전공단이 출범하면서[160] 승강기 유지관리 현황을 반드시 공단 전산에 올려야 하도록 법이 바뀌면서 2017년 1월부터 1인 100대가 강제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업계에 승강기 자체점검자가 시급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지만 과연 어떨런지...
단순히 승객이 보기에 "승강기가 고장나서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보이는 것도 그 원인이 엄청나게 많으며 승강기 고장도 천차만별이라 승강기 유지보수기사도 경험과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경력 3년만 되어도 급여가 꽤 되며[161] 다른 업계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 또한 경력만 어느정도 되면 업체를 이동하는 게 자유롭다. 너네 회사 말고 일할 회사 많다 라고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업종
주로 하는 업무는 고객 상대 업무와 월 의무점검, 24시간 고장대기, 각종 교체 공사, 검사 후 조건부 작업이다. 이중에서 제일 강도가 쎈 건 교체공사. 승강기 소모품중에는 버튼이나 층표시기같은 간단한 것도 있지만 쉬브나 로프같이 무진장 무거운 것도 있다. 쉬브나 로프 교체 공사의 경우 엘리베이터에 따라 한나절씩 걸리기도 한다.
물론 고장만 안나면 점검만 돌고 띵가띵가 놀면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일단 유지보수 기사의 처우가 나아지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선행되어야한다.
- 법적으로 권장하는 승강기 유지보수료를 권장이 아닌 강제로 변경한다.
- 승강기 유지보수업체끼리 경쟁이 일어나 신생업체가 아파트 부녀회 등에 뒷돈을 주고 계약을 하거나 월 3만원같은 말도 안되는 금액에 보수계약을 따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기존승강기 업체는 승강기 댓수를 뺏겨서 손해고 뺏어온 업체도 뒷감당이 안되는 저렴한 금액에 갖고 왔으니 손해다. 국가에서 차라리 담합을 시켜주는 편이 승강기 이용자도 안전하며 업체와 기사도 윈윈하는 길이다.관리주체는 돈이 많이 들어가므로 손해 - 2인 1조를 법으로 강제한다.
-혼자서 작업을 하다가 다치거나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을 경우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사수나 부사수가 바로 구급차를 부르면 살 수 있는 것도 혼자 가면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수시간 방치 될 수 있다. - 당직 근무 후 졸면서 작업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오전근무만 하고 오후에 퇴근시킨다.
이 정도만 되어도 승강기 유지보수 기사가 부족해서 3일에 한번씩 당직근무를 선다든가, 승강기 관리 대수가 1인 140대를 넘어간다든가 하는 현상은 막을 수 있다. 다만, 2인 1조와 당직후 오후 퇴근은 대기업 직영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사항(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는 아예 다음날 휴무이다.).
12.3. 설치기사
먼저 노가다 항목으로. 일의 강도와 위험성을 알고 싶다면 위의 노가다 항목을 가는 것이 좋다.5M 짜리가 65kg인
이 가이드 레일이 하도 무겁다 보니 요즘은 50M이상의 승강구를 가진 건물은 가이드레일만 따로 작업하는 팀(주로 외주)에게 맡기는 일이 많다. 엘리베이터에 쓰이는 강철 레일은 작게는 3K 부터 5K, 8K, 13K, 18K, 24K, 30K, 37K, 50K, 등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K란 "미터당 kg"을 말하며 레일 길이는 전부 5m 이므로 8K 레일은 40kg, 24K 레일은 120kg이 나간다. 24K 쯤 되면 거의 인력작업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50K 레일은 250kg이 나간다.
힘들어서 그런지 하도 도망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업에서 면접 보기 전에 정말 할 건지 묻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도 자신의 머리가 승강기기사를 땄을 정도의 실력이라 할지라도 일단 설치로 가고 싶다면 최소한 택배 상하차나 일당 노가다를 며칠 뛰어보며 수십 킬로그램짜리 물건을 수십 수백번 날라도 몸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들어가자. 만약 택배 상하차나 노가다를 겨우 며칠 했다고 허리 어깨가 아프다던가 두통이 온다던가 하는 증상이 나타나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다면 당신은 설치직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또한 안전에 대한 의식이 다들 부족하기 때문에 안전모 착용을 제외하고 용접이나 먼지 때문에 방진마스크를 쓴다든가, 떨어질 확률이 1%라도 있을 때 마다 생명줄 건다든가, 그라인더 할 때 두손을 써서 한다든가 등등 현장 안전 동영상에서 배운 짓을 하다간 소장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던지 팀에서 왕따가 될 확률이 높다. 최근 대기업 안전팀에서 안전순찰을 강화해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업체가 주 6일이며 다들 체력이 넘쳐나는지 주 7일로 일하는 사람도 꽤 있다. 현장으로 공사 끝날 때까지 이리가고 저리가고 해야 하며 당연히 힘든만큼 보수도 쎈 편이다. 초보자도 처음부터 세후 200만원 넘게 주는 곳이 많으며 데모도만 한다고 해도 기술 터득이 다른 직종에 비해 좋은 편이다. 경력 5년 정도면 소장이나 팀장을 달고 월 400~500만원은 가볍게 번다.
일단 승강기 공단에서 설치 검사를 합격 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며 유지보수 업체에 넘기는 순간 그 승강기에 대해선 일이 끝난다. 물론 설치가 끝나고 테스트까지 마친다면 다음 현장으로 바로 직행이다.
설치는 상당히 지겹고 힘들며 머리도 써야하고 개인 사생활을 포기해야 하며 승강기 관련 종사자들의 중대형 사고가 대부분 설치쪽에서 일어난다.(설치 중에서도, 기존 승강기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리모델링 현장에서 대부분의 사고가 일어난다.) 물론 일단 자리를 잡으면 엄청난 돈 때문에 절대 못 벗어나는 직종의 일이기도 하다.
13. 기타
- 엘리베이터 문에 기대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체중을 실어서 기대면 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승강로 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무거운 자루를 승강기 문에 부딪혀 실험한 바에 따르면 60kg 이상부터는 세게 부딪힐 경우 승강기 문이 파손되어 추락한다고 한다. 옆에 있는 벽에 기대는 아주 안전한 방법이 있으니 굳이 그러지 말자.
- 미래의 세대를 위한 개념으로 우주 엘리베이터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 2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제어하는 알고리즘이 2015년 들어 약간 바뀌었다. 기존에 내림/올림 버튼을 누르면 모든 엘리베이터가 그 층으로 향하게 되는데 요즘 설치하는 엘리베이터라면 그 층으로 가장 빨리 도착하는 위치에 있는 1개만 그 층에 멈춰서고 다른 엘리베이터는 그 신호를 무시하기이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대학교 같이 한번에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경우 예전엔 여러대가 같이 왔다면 이번엔 한대가 지나간다음 다시 버튼을 눌러야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 실제로 미국에서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카 위로 올라타는 무모한 사람도 있다. 절대로 이런 행동은 하지 말자. 천장과 카 사이에 몸이 끼일 수 있다.[163]
- 엘리베이터 오류로 가장 아래층에서 내려간다던지 가장 위층에서 올라가는 화살표와 함께 "올라갑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문이 닫혔다 다시 열리면 화살표가 변경된다.
- 지하철 엘리베이터의 경우 버튼 소독하느라 버튼이 저절로 한바퀴 돌아가기도 한다. #
- 한 층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게 훨씬 빠를텐데 굳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을 두고 웹상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난 적이 있다. 아파트의 경우 모든 층의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관리비를 분담하니 기분이 언짢아도 별 수 없지만 외부인들도 자주 왕래하는 주상복합형 오피스텔[164] 같은 경우에는 꼭 계단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있는 상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어서 오피스텔 입주민들과 마찰을 빚을 때가 종종 있다. 물론 공용시설인 만큼 타고 한 층을 가건 두 층을 가건 나무랄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 물론 무거운 철가방을 든 배달기사나 다른 층도 많이 오가는 택배기사, 그리고 노령화 사회가 되면 갈수록 늘어날 이동약자들이 아닌 이상에야 한 층 정도면 계단으로 가도 될 것을 굳이 왜 엘리베이터를 타는지 불만을 갖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 층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려는데 엘리베이터를 잡고 가려는 사람에게 굳이 나무라지는 말자. 계단이란 것이 보기보다 사람의 무릎에 가하는 하중이 크기 때문에, 노년층이나 거동불편층[165]에게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 일본의 아이치 소형 엘리베이터 제조는 약을 빨고 만든 광고로 유명하다.
- 유아나 어린이가 엘리베이터에 강하게 집착하는 경우[166] 아스퍼거 증후군[167]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주요 증상이 특정한 대상에 강하게 집착하는 것이며, 숫자와 관련이 있거나 규칙적인 패턴이 있는 것에 집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숫자가 적힌 버튼, 숫자가 순서대로 변하는 표시창, 규칙성 있는 안내방송 등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관심을 끄는 요소가 많다.[168]
- 위기탈출 넘버원 14회(2005년 10월 15일 방송분), 350회(2012년 9월 10일 방송분)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시 가장 안전한 자세를 소개했으며 78회(2007년 3월 10일 방송분), 255회(2010년 10월 4일 방송분)에서는 엘리베이터 출입문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를 방영했다. 지금은 안전기준이 강화돼서 너무 세게 충격을 주지 않는 이상 문에 부딪혀도 추락할 위험은 없지만 옛날에는 대부분의 엘리베이터 문이 약해 충격만 줘도 이탈하는 사고가 많았다. 다만 옛날에 제작된 엘리베이터는 여전히 문이 약한 경우가 있다.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는 싸우거나 밀치는 행위, 장난치는 행위는 금지이며 엘리베이터 문쪽으로 밀치는 행위는 잘못하면 살인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 이른바 엘리베이터 뮤직(Elevator Music)이라고 부르는 장르가 있다. 말 그대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틀어주는 뮤작(Muzak) 계열의 음악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을 대부분의 한국인도 영화 등 영상 매체를 통해 종종 접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엘레베이터 뮤직은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이 주로 쓰인다. 음악계에서 이 단어는 상당히 경멸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사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 음악보고 엘리베이터 뮤직/뮤작 같다하면 싸구려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169]
-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경우 카의 공간 한계상 사람이 누울 수 없다.[170] 이 때문에 아파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119가 출동할 경우 이송용 침대를 앉은 형태로 만들어서 환자를 1층의 구급차로 이송한다. 다만 반드시 누운 자세로 이송해야 하거나, 이미 사망한 시신을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카 내부 뒤쪽 벽의 패널을 뜯어서 환자 또는 시신을 눕힐 만큼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
- 서울 중구 대림상가아파트에 엘리베이터는 짐을 싣을 때마다 500원을 요구한다.
-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보니 오피스텔, 상가, 공동주택[171]에서는 홍보 및 게시판 용도로 활용하기도 한다. 다만 저층이라도 대부분 엘리베이터로 오가는 오피스텔이나 상가와는 다르게 공동주택의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일이 많지 않은 3 ~ 5층 이하의 저층부 입주민들은 공지를 잘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공동주택에서는 공동 현관을 주된 홍보와 공지의 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높다.
- 최초의 엘리베이터에는 거울이 없었다. 1853년에 오티스가 세계 최초로 안전장치가 부착된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게 됐는데 다른 회사의 엘리베이터에 비해 안전성은 확보됐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거울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거울로 자신의 외모를 살펴보게 하여 엘리베이터 속도에 둔감해질 수 있게 했고, 이후 대부분의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거울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 이스라엘에는 안식일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안식일에는 일을 할 수가 없는데,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일도 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안식일 전용 엘리베이터의 경우 별도의 조작 없이도 한 층씩 차례로 정차한다.
- 아파트 한층에 한꺼번에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6분간 엘리베이터 문을 잡은 택배기사가 한참 동안 기다리던 입주민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이유로 어깨를 밀쳤는데, 주민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택배기사는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 엘리베이터와 관련된 한 유머가 있다. 시골에서 상경한 한 부자(父子)가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엘리베이터를 처음 보고 아들이 부친한테 "아빠, 이게 뭐예요?"라고 묻자 부친도 그걸 처음 본 통에 "아빠도 처음 보는 물건이라서 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대관절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서 답답해하던 부자 앞으로 한 할머니가 승차했고, 잠시 후에는 한 젊은 아가씨가 하차했고, 이걸 본 부친은 이 물건이 늙은 사람도 젊은 사람으로 단번에 바꿔주는 마법같은 물건인 줄 착각하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서 엄마 데려와라!" 무식하고 세상 물정 모르면 이렇게 고생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
- 엘리베이터의 버튼에 흔히 점자가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 기준으로 상승/하강에 해당하는 버튼에는 한글 점자로 각각 '상'과 '하'가 새겨져있어야 하나, 버튼에 새긴 점자를 무시한 채 화살표 방향만 맞게 버튼을 달아서 엉뚱한 점자가 새겨져있는 경우가 잦다.
- MMR이 낮을 때는 상대를 학살하며 미쳐 날뛰다가 MMR이 올라가 강자들하고만 붙기 시작하면 족족 털리기 일쑤인 선수나 팀을 엘리베이터라 부른다.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비슷하다고…강약약강 기질이 유독 심하면 이런 칭호를 달기 쉽다.
13.1. 안전수칙
승강기 이용자 준수사항 |
- 승강기 안에 갇혔을 경우 임의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연락한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합니다.
- 출입문에 충격을 가하거나 기대면 안됩니다.
- 정격하중 및 정원은 반드시 엄수하고 경고음이 울리면 마지막 탑승자는 다음 도착하는 승강기를 이용합니다.
- 버튼이나 스위치를 장난으로 누르거나 난폭하게 조작하면 안됩니다.
- 화재가 발생하면 승강기를 타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 승강기 내에서 난폭한 행동은 위험합니다.
화물용 승강기 이용자 준수사항 |
- 화물용 승강기이므로 일반인이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조작자 또는 화물취급자 1인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정격하중의 초과 적재는 고장이나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엄수하여야 합니다.
- 정전이나 고장으로 갇혔을 경우 임의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연락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 문턱 틈새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 출입문에 충격을 가하거나 기대면 안됩니다.
13.2. 사건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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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도 다윈상 수상기록이 있다. 자세한 것은 서대전네거리역 추락사고 참고. 2010년 8월에 발생했다. 1998년과 2020년 11월, 2021년 10월에도 이와 비슷하게 휠체어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물론 서대전네거리역 사고와 다르게 이 세 사례는 노인이 엘리베이터를 타려 하다가 휠체어랑 충돌로 한 번만에 추락사한 경우다.
- 2015년 4월 25일, 의정부시 아파트에서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할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움직여서 아찔한 순간이었으나 다행히 순발력으로 착지해서 큰 부상은 없었다.# 2024년 8월에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빨리 피하지 않거나 착지를 잘못하면 끼임이나 추락으로 사망하는 사고도 있다. 중국에서는 그로 인해 목이 잘려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열람주의]
- 2018년 10월 중국에서는 사위와 장인 사이인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사위가 엘리베이터가 어디쯤 왔는지 보고싶은 마음에 억지로 엘레베이터 문을 열었다가 엘레베이터가 도착한 줄 안 장인이 문으로 들어가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
- 1999년, 미국에서 41시간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도 있다.
- 2016년 1월 말에, 중국에서 수리공 2명이 사람이 갇힌 엘리베이터의 고장을 신고 받고 출동했다가 사람 있냐고 물어보기만 하고 전원을 끈 상태로 춘절 연휴[173]를 보내러 가서 갇힌 사람이 1달 가량 방치되어 결국 굶어죽고 만 사건이 일어났다. 한 달이 지나 다른 정비공이 출동해서 수리하던 중 안에서 시체를 발견했고, 공안은 관련자 다수를 체포했다.
- 2006년 6월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한 고등학생이 엘리베이터에 타려다 문이 열린 상태로 갑자기 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엘리베이터 카와 건물 천정 사이에 몸이 끼어 압사한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의 여파로 해당 승강기의 제조사인 쉰들러엘리베이터 일본 지사는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를 중단하고, 10년 뒤인 2016년에 철수하였다. 이 사고 이후 일본 전국의 엘리베이터 안전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신뢰가 한때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1995년 10월 한국의 분당신도시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 2023년 4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쿠알라나무 국제공항에서 양문형 엘리베이터에 탄 한 여성이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 뒤쪽으로 문이 열리는 것을 모르고 자신 쪽의 문이 안 열리자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것으로 착각해 문을 강제로 열고 탈출하다가 그대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시신은 수직통로에 방치되어 있다가 사흘 뒤 엘리베이터에서 악취가 난다는 사람들의 컴플레인이 들어오자 확인에 나선 공항 직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동안, 그 안에서 휴대폰의 인터넷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13.3. 학교에서
대학교를 제외한 초•중•고등학교 중 최초로 승강기가 설치된 학교는 1985년 개교된 현대고등학교로 당연히 자사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를 설치하였다.초, 중학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경우 계단 이용이 어려움으로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이용을 못하는 그림의 떡일 경우가 많다. 일단 학생들은 아예 교칙으로 무단 엘리베이터 탑승을 금지해놨기 때문이다. 설령 몰래 타려 해도 교무실 인근처럼 교사들이 수시로 왕래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곳이 많아 학생들의 탑승이 사실상 저지된다. 엘리베이터에 보안장치를 달아 비번이나 카드가 없으면 엘리베이터를 아예 못 쓰게 하는 경우도 있다. 상당수가 유지보수 문제 등으로 휠체어 탑승 인원[174]이나 목발을 짚는 등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짐을 옮길 때만 이용하고, 교사도 평상시에는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학교도 많다.
보통 이런 학교들은 사용시에만 엘리베이터 전원을 켜 놓고 평소에는 전원 자체를 아예 꺼 놓기도 한다.[175] 만약 전면허용했다가 학생들이 심한 장난이라도 쳐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도 나는 날에는 1년치 정비, 보수관련 학교예산을 다 써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요새는 고등학교에서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허가하는 추세에 있다.[176] 비교적 성숙한 학생들이 주를 이뤄 엘리베이터 가지고 장난을 치는 일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들도 크게 사건사고가 일어나지만 않으면 엘리베이터 사용에 큰 터치를 하지 않는다. 아니면 학교 건물이 5층 이상인 경우에도 엘리베이터 이용을 허가하고 있다.
물론 대학교는 모든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자유롭게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본관, 식당, 강당(혹은 체육관) 정도가 끝인 초중교교와 달리 대학교는 여러 동의 건물이 있어 통제가 불가능한 데다 엘리베이터가 필요한 4~5층 이상의 건물이 대부분인지라 설치 후 이용을 제한한다면 당연히 난리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볼 때 건물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결국 몇 대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탑승할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은 계단을 이용해서 다닌다.
13.4. 가공 매체에서의 승강기
여러 게임들에서 승강기 또한 자주 볼 수 있는데 주로 레벨 디자인적으로 밀폐된 장소에 오래 멈춰 있어야 한다는 특성상 다음 맵으로 이동할 때 체인지 레벨(로딩),[177] NPC의 대사나[178] 밖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직간접적으로 보고 듣게 만드는[179]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진입과 동시에 내부 조명이 꺼지기도 하면서[180] 십중팔구 확률로 적 NPC들이 튀어나와 내부에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호러 게임에서 엘리베이터가 등장할 경우 대부분 추락하거나 고장나는 등 여러모로 취급이 좋지 않다.
또한 대전 격투 게임의 스테이지 배경으로 종종 사용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한정된 공간으로 배경이 고정될 수 밖에 없는 대전 액션 게임 특성상 이런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배경[181]은 역동성을 불어넣어 주기 때문에 은근히 자주 쓰이는 편.
- 레프트 포 데드 - 생존자 일행은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감염자 무리를 상대해야 한다.
- 명탐정 코난 극장판에서 화재가 난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부분이 있어 비판을 받는 부분이다.
- 메탈기어 솔리드 1 - Elevator Surprise, 오타콘 박사의 실험실에 있던 Stealth Camouflage 다섯 개 중에 네 개가 도난당했다. 적측 병사 네 명은 이를 착용한 채 솔리드 스네이크를 습격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 신세계 - 그 유명한 정청의 명대사 "드루와"가 바로 엘리베이터 난투극씬에서 나온 대사이다. 극중 정청이 이중구의 재범파가 급습하여 도망을 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대기타고 있던 재범파와 1대다수로 나이프 파이팅을 한다.
- 엽문(영화) 3편 - 엽문은 엘리베이터에서 무에타이 자객을 상대한다.
- 올드보이(2003) - 장도리 격투신 후에, 적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타난다. 오대수는 그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서, 그 적들을 소탕한다. 올드보이(2003)/명장면 문서를 읽어보자.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엘리베이터 격투
- 파이널 파이트 - 주인공 일행이 스테이지 4에서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그 와중에 보스 롤렌토는 사다리를 타면서 엘리베이터 위에 수류탄을 던진다. 엘리베이터가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 보스전이 시작한다.
14. 관련 문서
- Elevator : Source
- 엘리베이터 액션 - 타이토의 고전게임
- 엘리사 램 의문사 사건
- 인셉션
- 승강기 고유번호
[1] KS S ISO 7001:2014[2] 한국어로 음독하면 '승강기'다.[3] diàntī. 말 그대로 전기로 움직이는 사다리라는 뜻이다.[4] 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광둥어의 𨋢(䢂)에 이끌려 해당 표현을 만다린 발음으로 사용한다. 만다린으로는 li라고 읽는다.[5] 영국식 영어 lift의 차용 표현이다. 광둥어로도 '립'lip1이라고 읽는다.[6] 스페인 본토[7] 멕시코와 중남미(라틴 아메리카)[8]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인도 역시 '리프트'라고 부른다.[9] 대표적으로 이대역, 버티고개역, 산성역, 남태령역, 여의나루역 승강장 통로 혹은 기흥역, 신길역, 초지역, 석남역 환승 통로. 승강장이 매우 깊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채택했으며, 기흥역, 신길역, 초지역, 석남역은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매우 긴 환승 통로 때문에 채택했다.[10] 애초에 해당 단어 자체가 오티스사(社)의 상표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표의 보통명사화라고 볼 수 있다.[11] 영국에서 elevator란 단어를 아예 못 알아듣는 건 아니지만, 일부 영국인에게 이 말은 공중부양하는 듯한 어감으로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도 일부 중소회사는 상호명에 Elevator를 써놓는 경우도 있다.[12] 공성 병기 일부도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13] 물론 정조 때 발명한 거중기가 있긴 했고, 공성 병기 일부가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경우도 있었으며 인력으로 엘리베이터 비슷한 이미지를 꾸미는 경우도 있었고 그 외에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게 없는 건 아니었다. 다만 옛날에 엘리베이터 비슷한 것은 주로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타거나 공사 같은 것을 할 때 인부들이 임시로 타거나 전쟁 때 병사들이 성을 함락시키려고 할 때 쓰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14] 1970년대까지는 층수당 엘리베이터 설치 규정이 매우 부실했고 오히려 5층 이하 주거용 건물에는 에너지 절약을 명분으로 엘리베이터 설치 자체를 금지시켰다. 시민 아파트급이 아닌 당시 기준으로 꽤 고급 아파트나 주상 복합에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황학동 삼일아파트는 7층인데도, 회현시민아파트는 10층이나 되는데도 엘리베이터 없이 준공된 케이스. 심지어 부산광역시 중구 대창동의 부원맨션은 12층인데도 엘리베이터가 없다. 다만 백화점, 호텔 등에는 층수가 낮아도 더러 설치되었는데, 설치된 곳이 적어서 구경거리가 되고는 했다.[15] 사실 고정도르래나 움직도르래나 일의 총량은 같다. 움직도르래는 더 큰 힘을 내는 대신 그만큼 이동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모터 회전이 고정도르래만 쓸 때에 비해 많이 늘어나며, 회전하는 물체가 많아질수록 마찰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소모 전력이 더 커진다.[16] 현재는 2020년식 티케이엘리베이터(舊.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로 대차되었다.[17] 공중량 10~15톤이 넘는 항공기를 두 대나 싣는다. 최대 적재량이 많게는 91톤 정도라고 보면 된다.[18] 덤웨이터라고도 부른다. 사람은 탑승할 수 없다.[19] 유압식은 아무리 빨라봤자 61m/min(분속 61m)가 한계이며 대부분 40~50m/min 수준이다. 엘리베이터 전체로 봤을 때 중저속 수준인 90m/min(분속 90m)마저 고속으로 보일 만큼 참담하다.[20] 아무리 길게 늘려봤자 최대 30m남짓이 한계다. 층수로 환산하면 고작 지상 5~6층 정도로 이는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심각한 문제점이다.[21] 참고로 신길본당의 1층 로비와 4층까지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는 2021년경 최신형으로 교체되었다.[22] 타워가 비행기 날개를 세워놓은 것처럼 생겼으며, 이 구조물이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이 100m가 넘는 타워가 통째로 회전한다. 이런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타워 전체가 매우 얇고 경량화되어 있다.[23] 2019년 초까지만 해도 제어반을 교체하고 의장 공사를 해 더 사용할 수 있었으나 승강기 안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부분 교체분도 동일하게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24] 대한민국도 1990년대 중반까지는 승강기 교체를 안 하는 경우가 많았고 엘리베이터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승강기 교체 연한이 도래할 연식의 건물도 흔치 않았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슬슬 승강기 교체를 하기 시작하다가 외환 위기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잠시 승강기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는 승강기 교체 수요가 다시 주춤하였고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구형 승강기를 보기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2019년 승강기 안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0년대 이후 승강기 교체율이 확 올라가 구형 승강기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2008년 이전의 구형 승강기를 보기가 급속도로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이전에 설치한 장애인용은 애초부터 많지 않았고 그마저도 주로 삼성 래미안이나 고층 건물, 대형 시설에 집중되어 있었다.[25] 아니면 최대한 고장이 안 나게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26] 다만 이런 고강도 규제의 여파로 오히려 2010년대 들어서는 모듈러 건축과 3D 프린팅 건축에 관해서는 발전이 더딘 부작용이 있다.[27] 하지만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 LH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대거 적발 사건등 2020년 이후 부실 설계, 공사가 다수 나타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건물 안전에 안도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28] 제어반을 끄고 레버와 핸들로 조금씩 움직이게 한다. 인력으로 하는 거라 카와 균형추 중 무거운 쪽으로 움직이는 게 일반적이다.[29] 브레이크 드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모터의 로터 자체를 브레이크로 쓰며, 덤으로 쉬브는 주물이라 분해가 완전히 불가능하다.[30] 철도 차량의 견인 전동기를 Traction Motor라고 부르는데 그것과는 다르다. 특히, 모터 자체만 보면 정말로 비슷하게 생겼는데 목적과 성능이 판이하게 다르니 업계 관계자도 주의![31] 웜 기어+웜 휠 방식 외에도 헬리컬 기어를 이용한 감속 방식도 있다.[32] 기어드 기어리스 양자 모두 브레이크와 모터는 별개로 분해가 가능하며 작업 편의성에 따라 같이 통째로 교체해도 되지만 꼭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니다. 작업자의 적절한 판단하 적절한 작업 수준을 요한다.[33] 트라이악이 나온 시절이 1990년대다.[34] 모터와 발전기를 같은 축에 붙이고 같은 하우징에 때려 박아 전력 변환을 할 때 쓰는 기계다. 이 방식으로 제어하는 걸 보고 워드-레오나드 제어라고 한다. 2013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는 곳은 비행기로, 비행기의 발전기 출력은 400Hz 교류이기 때문에 이를 일반 상용 전원인 60Hz THD 0.01% 미만의 완벽한 교류로 변환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타 전력 반도체로 감당이 안 되는 용량(10,000kw가 넘는) 혹은 전력 반도체로 구현이 불가능한 매우 청정의 고정밀 전원을 변환하는 데 사용한다.[35] 반송자 주파수가 높을수록 출력 파형이 정현파에 가까워지고 제어 정밀도가 상승한다. 생각 외로 정밀한 위치 조정이 필요한 엘리베이터의 특성상, 서보 메커니즘을 넣는 대신 이런 방법으로 위치 정밀도를 개선한다.[36] 로프 슬립이나 그 외 기계적 문제로 인한 승강기 제어력 상실[37] 옛날에는 롤러 펜듈럼이나 플라이볼을 썼지만 지금은 도르래 안쪽에 내장된 디스크 진자를 써서 눈에 잘 띄진 않는다. 단 초고속 기종에는 지금도 플라이볼 조속기가 쓰이고 있으며, 롤러 펜듈럼식 조속기 역시 지금도 적용시키는 중소 제조업체 및 일부 해외 기업도 있다.[38] 보다는 제어반에다가 비상 정지 커맨드를 던지는 편. 비상 정지 커맨드를 넣어서 SYS GROUP M??? ERROR(미쯔비시의 경우 비상 정지를 그룹별로 프로그램함에 따라 M 자리 자리 자리 형태의 비상 정지 에러를 지정. 티센크루프나 다른 회사의 경우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기 바람.) 발생이 컨트롤러에서 뜨는 동시에 인버터에 비상 정지 신호를 넣어 상용 정지 동작과 달리 DB Resistor를 사용해 전동기를 단락(3상 9회로 H 브릿지 인버터의 플라이휠 다이오드를 이용해 회생 전력을 직류로 변환한 다음 전량을 DB Resistor에 때려 넣는다.)시켜 긴급 정지 하게 된다. 모터에서 발생한 반발력에 기어 세트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으며 로프가 미끄러지는 건 다반사. 동시에 브레이크까지 걸리면 카에 타고 있어도 천정에서 쾅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39] 이 좌굴현상이 맨 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진행되었다면 이미 그 승강기는 버린 물건인 셈.[40] 전에 있던 모터 작동 바로 직전 브레이크를 푸는 방식은 푸는 순간 카가 자유낙하 하는 느낌을 주는 문제가 있어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다. 요즘 유도전동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엘리베이터들이 인버터의 공간백터제어를 통한 백토크 발생으로 속도가 제어주파수 0.01Hz 대에서도 높은 토크가 나와 억지로 돌리려고 해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를 이용하여 정지위치에서 여유롭게 브레이크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것이며 현대 엘리베이터의 경우 브레이크를 풀고 인버터를 가동시키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타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미리 직류를 흘려 모터를 반고정한 뒤(즉, 아주 느리게는 움직임) 브레이크를 풀고,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서보동작을 통해 모터토크와 엘리베이터 하중을 평형으로 맞춘 뒤 푼다.[41] 건물 최상층 도착 시 작게나마 '꽝', '쿵', '틱', '철커덕' 등 소음이 폐쇄소음이다. 조정 작업을 안 하면 처음 타는 사람은 놀랄 수도 있다. 티센크루프·오티스·현대·미쓰비시·쉰들러 및 국내 권상기 제조업체의 것을 쓴다 한들 담당자가 조정하지 아니하면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오히려 기어리스방식 승강기들은 브레이크드럼이 크고 내부가 비어있는 공동형 드럼이라 브레이크슈가 닿으면 "꽝" 할 정도로 소리가 큰데, 이는 세부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어리스 방식의 기계들은 제조사 막론하고 조정을 하지 않으면 소리가 난다. 생산업체 문제가 아니다. 현장 특성을 생산 단계에서 하나하나 맞추어 줄 수 없기 때문에 승강기 담당자는 반드시 세부조정을 해줘야 한다.[42] 다 파고나서 스프링 다시 쪼이는 거 잊지말자.[43] 근래에는 전부 PLC 같은 프로그램 제어로 엘리베이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제어반의 크기가 사진처럼 대략 사람 한두명 정도의 크기지만, 옛날 엘리베이터는 14핀 2a2b 릴레이 수백개가 늘어져 붙어있는 대형 제어반을 사용했다. PLC 프로그램 몇 줄이면 되는 기능을 순수 전기 시퀀스 회로로 구현하려다 보니 사이즈가 말도 안되게 컸다.[44] 기계적인 2차 비상정지가 아닌 전기적인 1차 비상정지 조치를 한다.[45] 이 경우는 시리얼 통신을 사용하는 국내산 인버터에서 주로 나타난다.[46] 모터 토크가 후달려서 그냥 못 끌어올린다. 알다시피 움직도르래의 경우 필요 토크를 반으로 줄일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한다. 최근엔 기술이 발전해서 모터가 소형화됨에 따라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도 후자의 방식을 따르는 추세다.[47]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셔틀의 오티스 제품, 중국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의 미쓰비시전기 제품[48] 트윈엘리베이터는 행선층을 승강장에서 먼저 선택 후 탑승하며, 카 내부에는 층 버튼이 없다. CJ E&M, 현대캐피탈, 아주대학교병원, 아모레퍼시픽 등. 아직까지는 트윈엘리베이터 기술은 독일 티케이엘리베이터만 가지고 있다.[49] 한 승강장 방향으로[50]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후지테크엘리베이터 제품이다.[51] 아직도 신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방범창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 지역이다.[52] 교체공사를 하지 않더라도 문짝 교체시 방범창을 없애기도 한다.[53] 층 선택후 도착하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방식이 있다.[54] 보통 첫 번째 연결에서 건물 경비실 또는 관리소로 연결하며, 일정 시간 동안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전화선을 통해 엘리베이터 제조사로 전화를 걸거나 지하철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종합관제실로 연결된다. 엘리베이터 제조사로 연결할 경우 전화 다이얼 누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육교에 달린 엘리베이터는 그냥 다이렉트로 제조사에 연락이 가기도 하며 몇몇 모델은 제조사도 안받을경우 바로 119로 연결되고 있으며 비상통화장치에는 전화번호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실이나 제조사에서 해당 승강기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55] 한국에서는 거의 없어졌지만 정말 오래된 엘리베이터는 통화장치 없이 외부에 비상상황을 알리는 경종만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56] 문쪽 층수키는 비상버튼이 맨 위에 배치되어 있어서 덜하지만,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키가 작은 어린이를 위해 옆쪽에 높이가 낮게 배치해둔 층수버튼을 누를 때 비상버튼을 잘못 누르는 경우가 의외로 자주 발생한다. 비상버튼이 층수버튼과 별도의 위치에 있어도 층수버튼들과 같은 높이에 있기 때문. 특히 동양 DY시리즈 장애인운전반은 닫힘버튼이 없고 원래 닫힘버튼이 있을 자리에 인터폰을 넣는 바람에 닫힘버튼인 줄 알고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쪽 버튼도 고층을 누를 때 손이 미끄러져서 비상버튼을 눌러버리는 경우가 있다.[57] 물론 고객용 한정이며 직원용(비상용)은 흔한 세그먼트나 도트다.[58] 그러나 롯데백화점도 승안법 개정 이후 교체분은 더 이상 아날로그 층표시기 옵션을 적용하지 않는데, 명동 본점에 있던 미쓰비시 아날로그도 리모델링을 하면서 사라졌다. 2020년대 이후 설치분 아날로그 층표시기 엘리베이터는 코너19와 롯데호텔 정도다.[59] 아파트의 경우 소방용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는 드물고, 평상시에 입주민들이 타고 다니던 그 엘리베이터가 비상 상황 시 비상 스위치를 넣으면 소방용으로 전환된다.[60] 소방운전 작동시 승강기가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멈춰 있을 경우 자동으로 1층으로 내려온다. 최근에 설치된 기종들은 1층에서 비상 스위치를 켜면 화재가 발생했으니 문이 열리면 내리라는 방송이 나온다.[61] 내부 키스위치는 2단으로 되어있는데 1단 스위치는 목적층 도착 후 바로 문이 열리지 않고 열림버튼을 눌러 문 수동개폐를 한다. 이 마저도 한번만 누르는 것이 아닌 문이 다 열릴 때 까지 길게 누르고 있어야 하며, 열리는 중에 손을 떼면 다시 닫힌다. 문 너머에 불길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 기능, 때문에 짧게 눌러 조금만 열고 바깥 상황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1단은 호출 무시 등 기본적인 기능만 가능하지만, 2단 스위치를 돌리면 아예 개문발차가 가능하다! 개문발차시에는 경보음이 울린다. 다만, 이는 엘리베이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자주 쓰면 좋지않다.[62] 그렇다고 기존에 설치된 버튼식 스위치를 바꾼 건 아니어서, 간혹가다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 보면 몰래 비상모드를 켜고 찍은 영상들이 종종 있다.[63] 2007년 이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도어키를 넣는 구멍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특수 막대기를 출입문 상단의 쟘과 문 사이의 틈에 넣어 도어록을 건드려서 개방한다.[64] 요즘은 간단한 소형 인버터를 사용하여 구동한다.[65] 도어에 보면 줄이 쫙쫙 그어진 살짝 튀어나온 막대가 세이프티 슈. 그 슈의 옆면을 보면 구멍이 9개 or 12 개씩 뚫려져서 위 중간 아래에 있는데 그 구멍안에 적외선 빔센서가 들어있다. 슈 자체는 손으로 살짝만 밀어도 마이크로 리미트 스위치 특유의 딸깍하는 소리가 들리면 정상이며, 센서는 그냥 어디든지 손으로 가려보면 쉽게 할 수 있디만 이걸 반복하면 민폐다. 이사할 때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이 부분에 신문을 끼워 고정시켜 문이 안닫히게 하기도 한다.[66] 예를 들자면 이런 거. 한국 시내버스의 뒷문을 생각하면 된다.[67] 유럽의 경우에는 2-speed 방식을 굳이 병원이 아니라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건물에서도 주력으로 사용한다.[68] 문이 닫히는 도중에 승객이 달려들다가 도어에 머리가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다.[69] 오히려 갇힘의 원인인 작동 정지가 추락같은 큰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경우도 있다.[70] 예시로 로프가 모두 끊어졌음에도 카가 버티고 있다가 쐐기를 풀자 그제서야 추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71] 최신 기종은 질식 염려 없음, 임의 탈출 금지를 안내하는 멘트가 같이 들어가기도 한다. 일부 중소기업의 엘리베이터는 층표시기에 -- 표시만 뜨는 기종도 있다.[72] 일반인이야 이러한 걸 직접 볼 일이 없지만, 엘리베이터 통로에 들어가는 파트가 있는 게임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 예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미션 중 런던 노티카 파트에서는 자폭 공격으로 인해 건물 전체가 개판되는 상황에서 줄이 끊긴 엘리베이터 위를 지나가는 부분이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나치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총으로 쏴서 안전장치 4개를 모두 끊어주면 비명소리와 함께 추락하는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다. 자비심 많은 일부 플레이어는 그냥 놔 두고 지나가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진행을 위해서는 블라츠코위츠가 평형 추 위에 올라간 상태에서 엘리베이터의 안전장치를 끊어야 진행이 가능하므로...[73] 엘리베이터 환승층[74] 문은 보통 위에 붙어있는 형태인데, 손이나 몸으로 밀면 생각보다 쉽게 젖혀져버린다. 이게 엘리베이터를 타고있을 때면 모르지만 엘리베이터보다 아래에 있는 층에서 밀어버리면 큰일이 난다. 당연한 것이지만 카의 문이든 승강장의 문이든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거나 그 사이에 이물질을 넣지 말자. 안전장치 작동으로 인해 멈춰 버린다.[75] 그러다가 스카프, 운동화 끈 등이 끼여버리면 그대로 위아래로 딸려나가 버린다. 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마찬가지.[76]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뛰면 속도가 빨라지는데 안전장치가 정상속도보다 엘리베이터가 빠르게 움직이면 작동하기 때문에 멈춰버린다.[77] 정확히는 충돌 강도가 감소하기는 하는데, 감소하더라도 이미 강도는 사망 수준을 넘어버리기 때문이다.[78] 이것 때문에 70년대 초반 이전 건물들 상당수가 5층을 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를 설치 의무를 피해 건설비를 절감하려는 것. 물론 당시에는 승강기 관련 규제 자체가 부실했던지라 오히려 6층 이상이면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도 흔했다. 공동주택의 경우는 초기에 아예 7층 이상이었으며, 이로 인해 6층이면서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꽤 있다.[79] 특히 승객용은 이런 형식이 절대다수이다. 물론 침대용은 문짝이 2개 있다. 오래된 건물일 경우 후술할 유럽처럼 아예 수동으로 여닫는 나무 문이 달려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펄프 픽션 등의 영화에서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층에 없으면 전자석으로 잠기는 방식이라 추락사고 위험은 없다고.[80] 아예 없지는 않다. 종종 심심할 때 보이는 편.[81]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튼을 달아 출고되는 것은 사람의 심리 때문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의 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82] 구형 동양 엘리베이터에 종종 보이는데,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엘리베이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용량판에 새겨진 'DONGYANG' 로고 밑을 자세히 보자.(DONGYANG, LICENCED BY TOSHIBA)[83] 그 기간 내에 생산된 엘리베이터는 일본의 엘리베이터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다.[84] 특히 티센크루프는 2013년 후반 뉴시너지 트림을 출시하면서 일부 부분교체분을 제외하면 내부 층 표시기로 거진 LCD 타입 디스플레이만 설치하고 있다.[85] 출처는 〈이코노미스트〉 2013년 8월 호.[86] 2021년 GS도 엘리베이터 사업에 진출했으나 아직은 사업 진출 극초창기로써 구축아파트 교체공사나 GS건설의 오피스텔 위주로 설치되는 편이다.[87] 한국에서도 드물게 4인승 엘리베이터를 볼 수는 있다. 예를 들어 금성산전 SVF 전체가 4인승이다.[88] 그런데 상태가 심각하거나 철수한 회사 제품 또는 건물 통 리모델링의 경우 조기 교체를 하는 경우도 많고 반면에 비용 부족으로 교체하지 못해 30년 이상 된 엘리베이터도 가끔씩 볼 수 있다.[89] 설치 후 정밀검사를 3번 받은 승강기는 7대 안전장치 부착 의무가 소급되고(여건에 따라 최대 3년까지만 유예 가능), 7대 안전장치 부착에 성공했더라도 25년 경과 시에는 정기검사를 1년 2회 수검해야 하며, 모델인증이 필요함에 따라 제어반만 교체하는 것도 어려워졌다.[90] 한국의 최근 아파트는 주로 계단식이어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한 층의 면적이 작다.[91] 또는 장의시 관이 수평으로 들어가야 되는[92] 장애인 휠체어 규정이 없었던 1990년대 초반 이전 준공 계단식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지금보다 크기가 작았다. 그런 엘리베이터에도 관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실내의 '일부'가 열리게 되는 구조로 만들었었다.[93] 층 버튼은 영국식으로 되어있어서 1층으로 가려면 'G'라고 쓰여진 걸 눌러야 한다.[94] 행정상 강제집행중 직접강제보다는 약하다고 평가되지만 어떤 의미에선 가장 무서운 벌이다. 이행강제금의 특징은 일사부재리의 적용을 안 받는다는 것으로 법률에 맞게 수정할 때까지 반복해서 부과가 가능하다. 수정할 때까지 때리고, 건축법의 경우는 실거래가격에 비례해서 금액을 포함해서 한 번 징수하면 그걸로 끝인 벌금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된다.[95] 보통 장애인이 거주하던 단독주택을 비장애인이 구매한 경우 집을 조금이라도 넓게 쓰려고 철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96] 1957년식 수동엘리베이터이다.[97] ex)작전동 뉴서울아파트(20층), 쌍촌동 광명하이츠타운(25층) 등[98] 2002년에 개통된 민락역, 센텀시티역 승강장에 이 규격으로 설치됐다.[99] 간간히 10인승 700kg 이하에도 장애인용 운전반을 옵션으로 설치한 엘리베이터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것들은 '승객용'으로 분류된다.[100] 복도식 주공아파트 기준 1000kg(15인승) 장애인용과 900kg(13인승) 혹은 750kg(11인승) 승객용 2호기로 운영되는 곳이 흔하다. 16층 이상은 비상용[101] 극히 일부는 1100kg이기도 하다.[102] 드물게 1,160kg도 있다.[103] 15인승 1000kg, 16인승 1050kg도 존재하며, 층당 가구수가 저조한 공동주택은 13인승 900kg로 설치되기도 한다.[104] 일부 제조사는 1275kg[105] 1750kg (26인승), 1850kg (28인승) 규격으로 된 경우도 있다.[106] 일부는 1550kg일 가능성도 있다.[107] 쉰들러는 2600kg이다.[108] 11~18시에 카트운반용으로 쓰이며 이외 시간에는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109] 카고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윙바디 모델도 공차중량 16~17톤 내외다.[110] 다만 국내 트럭규격의 분류는 적재중량으로 따지기 때문에 25톤 트럭의 만차 총중량은 40톤+α가 되는 격이다. 27톤이라 하면 앞서 설명한것처럼 트랙터가 견인하는 트레일러의 상차중량으로 추정된다.[111] 동양엘리베이터 CV10 초기형에 적용되기도 했다.[112] 여기서 재밌는 건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도 이 알림음을 쓰고 있다. LG산전 주안공장 후기 및 2000년대 초반 몇몇 중소업체에서도 사용한 바 있다.[113] 이 알림음은 래미안 전용 알림음이다. 따라서 제조사가 달라도 래미안 옵션이 적용된 엘리베이터는 이 알림음이 적용된다.[114] 이전에는 승강장 스크린도어나 물류자동화, 기송관 등의 설비도 제작했었으나 현재는 해당 사업부를 현대무벡스라는 독립된 법인으로 이전시켰다.[115]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설립주체가 과거 LG산전 주안공장 라인쪽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안공장 제조 엘리베이터들의 유지보수를 맡기도 한다.[116] 2013년 하반기 들어서 어레인지 버전이 나왔다. 우리가 아는 낮은 톤의 그 알림음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쓰기 시작했지만. 지금이 솔시레~ 라면 개정판 알림음은 LG산전엘리베이터 *GP시리즈처럼 라도(샾)미~에 *층입니다 하는 것도 역시 높은 톤이다. 2015년 이후 ACD제어반 엘리베이터는 무조건 이 높은 톤 알림음이다.[117]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크고 아름다운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가 보여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에서 잘 보인다.[118] 과거 현대엘리베이터의 그 알림음과 동일하다.[119] 동양과 후지테크, 오티스에도 있다.[120] 동양엘리베이터 CV60 일부에도 이와 비슷한 알림음이 적용된 바 있다. 일부 미쓰비시엘리베이터에는 이중 알림음을 넣기도 하는데, "솔#미"가 나오고 "미 도"란 알림음이 나오게 돼 있는 이중 알림음 탑재 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존재한다.[121] 오티스가 그 NV 계열 품질논란으로 신규설치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10% 초중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던 것도 기존 젠투의 MR버전인 GM1이 구축 아파트 교체공사에 대신 상당히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122] 대표적인 곳이 낙원상가의 1968년식 DC-GD와 명동 사보이호텔의 1957년식(!) 쉰들러 AC-1모델이다.[123] 당시 대표적 기종으로 SSVF-7.[124] 전술했던 한국식 엘리베이터의 특징에 서술된 사고 동영상 링크도 한양엘리베이터다. 단, 후기 설치분이다.[125] 특히 HYVF 기종의 경우 거의 95% 이상이 주공아파트에 몰려있다.[126] 단 안산 NC백화점 A관 승객용 엘리베이터 2대는 리모델링.[127] 그와는 별개로 동양엘리베이터와의 제휴로 생산했던 모델들은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에서 유지보수하고 있다.[128] 덕분에 디시인사이드 승강기 갤러리 등에서 도시바와 다르게 나쁜 기업으로 인식되어 제품 품질과 상관없이 빈번하게 까임의 대상이 되고 있다.[129] 서울 관악구의 에그옐로우는 그나마 운이 좋아서 승객용 2대가 부분교체라도 성공한 케이스. 심지어 코네 시절 운전반까지 보존해냈다. 단양 구인사와 광주 수완지구 모 아파트의 경우는 설치 8년만에 오티스 GR1로 전면 조기 대차해 버렸다.[130] 극초기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솔#미 *몇층입니다." 로 표출된 적도 있었다.[131] 중국 회사 Shanghai STEP에서 제작하는 제어반으로 오티스 IRIS-NV시리즈의 기본 제어반이 바로 이 회사 제품이다. 예외로 삼성생명 여의도빌딩 셔틀용은 삼일엘텍을 설치하였다.[132] 1998년에 쉰들러엘리베이터에 인수되면서 계열사로 남아있다.[133] 무려 래미안 옵션도 적용되어 있다. 나머지 동은 미쓰비시.[134] 해외에서 금호엘리베이터 경사형 모델과 비슷하게 생긴 모델이 있다.# 제조사는 Marico Gria라는 인도네시아 현지 회사이다. 영상의 설명칸에 독일 LiSA 에서 만든 제어반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아마 금호엘리베이터 경사형 모델도 같은 제어반일 것으로 추정.[135] 실제로는 도어 자체가 아니라 쟘 부분을 곡선형으로 만든 것.[136] 동양 CV60 대차분으로 설치된 개화산역, 영등포구청역(방화 방향 승강장), 공덕역(승강장), 신금호역(승강장), 왕십리역(출구), 아차산역(출구), 고덕역(1,2번출구), 올림픽공원역(승강장)에 있으며, 하남선의 미사역에도 설치되었다.[137] 때문에 노후화로 버튼이 교체됐는데, 상승(^)버튼을 뒤집어 하강(√)버튼으로 만들어 달아놨다던지 이전 규격과 다른 버튼으로 교체되는 일도 흔하다. 전자의 사례의 경우 시각장애인용 점자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지양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138] 자전거 경사로가 없는 역에 해당한다 해도 수도권 전철역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자전거를 승강기에 싣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이걸 단속하는 경우는 많이 없으니 눈치껏 보고 타도록 하자.[139] 컴퓨터와 같은 커다란 물건을 들고 전철을 탄다면 눈치 볼 필요없이 당당히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140] 그러나 교통약자가 이용한 후 또는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없을 때는 타도 상관없다.[141] 이런 경우는 엘리베이터/계단을 막아 놓는다. 대표적으로 만덕역, 배산역이 있다. 얘 둘은 계단은 비상용으로만 쓰고 만덕역으로 가면 아예 에스컬레이터까지 막아 뒀다. 왜? 쓰지 말라고. 아예 엘리베이터 사용을 권장한다.[142]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 역의 경우 닫힘 버튼이 안 눌리니까 사람들이 닫힘 버튼을 쾅쾅 쳐대서 닫힘버튼을 활성화했다고 한다.[143] 구식 기종들은 몇 층은커녕 삑소리도 안 나는 경우도 허다하다.[144] 특히 어린이는 폐소공포증에 걸리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한다.[145] 관리가 잘 되지 않아 고장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만일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받지 못한다면 탈출하기 어렵다.[146] 현재는 사이트가 사라졌다.[147]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른 층에서 버튼을 눌러도 씹어버린다는 얘기다. 내부에 있는 사람이 원하는 층에 간 이후에는 외부에 있는 사람이 다시 눌러야 움직이는지 그냥 외부에서 누른 층으로 가는지는 알 수 없다.[148] 위의 절차는 독립운전/비상운전의 절차와 상당히 닮아 있다. 독립운전/비상운전 모드로 엘리베이터가 운영될 경우 카가 움직일 때까지 닫힘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으면 문이 다시 열린다.[149] 3초 계속 누름 시 버튼 기능 전환은 어지간한 컨트롤러가 다 지원한다.[150] 이것을 처음 보면 고장인 줄 아는데, 만약 닫힘 버튼이 점멸하고 있으면 고장이 아니라 어떤 트롤이 치트키 입력하고 튄 거다. 베트남에서는 이걸 경비원한테 보고하면 버튼 몇 개를 잠시 꾹 누르는데, 이러면 즉시 재가동된다.[151] http://ssoqubae.tistory.com/579[152] 2019년 5월 이전 명칭 완성검사. 2019년 6월식 이후부터 대차분 역시 수시검사가 아닌 완성검사를 받는다.[153] 단, 설치된지 25년이 경과한 경우 검사주기가 6개월로 변경된다.[154] 정밀검사는 검사원의 수준이 수시와 정기검사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올라가고 그만큼 검사의 강도도 강해지고 하중 시험이 추가가 된다. 이때, 검사원이 팀장, 부팀장급으로 올라간다.[155] 요즘은 신축아파트 등에서 처음에는 승객용으로 설치했다가 장애인용으로 용도 변경 시에도 많이 한다.[156] 건물주나 아파트 관리소 등[157] 단, 피트에서 런바이를 재는 건 위험한 작업이니 반드시 자세를 낮춰야 한다.[158] 기술력 향상으로 고장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나게 되었다.[159] 이게 상식적으로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고장처리와 각종 부품 교체 공사 등을 하다보면 아예 점검을 못 들어가는 날이 많아진다.[160] 이전에는 기술원과 안전원 두가지로 승강기 관련 공단이 두 개였다.[161] 물론 여기서 급여가 된다는 건 중소기업 평균이지 상위 대기업 10사 대졸 초봉같은 것과 비교하면 곤란하다!![162] 보통은 혼자서 나른 후 설치 작업시엔 윈치로 승강로 내에 집어넣는다.[163] 합법적으로 이렇게 카 위에서 운행가능한 엘리베이터 점검업체 직원들은 보통 카 위에 층계 조절 버튼이 따로 있는데 이걸로 층수를 조절하고 작동 여부 및 카 위나 근처 청소를 할 때나 올라간다. 좀 짬밥이 있을 경우 1명이 올라가서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2인 1조로 올라가서 일한다.[164] 주상복합 제외[165] 단순히 다리를 다쳐서 불편한 사람 외에도 무릎을 크게 혹사하는 육체노동 업종 종사자들은 겉보기엔 멀쩡해도 무릎을 굽히는게 힘들어 계단을 오르기 버겁다.[166] 엘리베이터 타는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엘리베이터 이야기만 하는 등이 있다.[167] 다만 비단 엘리베이터 뿐만 아니라 특정한 것에 집착하는 것은 대부분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168] 최근에 정신과 사이에서는 아스퍼거 자체가 굉장히 모호하기 때문에 이 병명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다.[169] 에미넴의 Rap God에 이 단어가 나온다. 'I make elevating music, you make elevator music.'[170] 어린이라면 그나마 가능할 수도 있지만, 어른은 대부분 불가능하다.[171] 아파트, 빌라 등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기숙사 등을 모두 포괄한다.[열람주의] 2013년 5월 15일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간호사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려는 순간 문이 닫히며 그대로 목이 낀채 1층으로 하행했고 여성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173] 거의 한 달이다![174] 장애인 뿐만 아니라 심한 부상 등으로 임시로 휠체어를 타는 경우도 포함이며 엘리베이터가 없었다면 임시 휠체어 탑승 학생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병결을 했어야 했으나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체육활동 정도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학습이 가능해진다. 설치목적이 장애인 또는 심한 부상으로 임시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는 학생이거나 책이나 각종 도구가 매우 많아, 무거운 짐이 많은 학생의 이동을 위한 것이니 만큼 일반 학생들의 엘리베이터 사용이 금지되는 것은 당연하다.[175] 물론 기계라는 것이 너무 쓰지 않아도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두번은 점검차 작동을 시키기도 한다.[176] 물론 고등학교라도 일부는 여전히 초~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위에서 설명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하기도 한다.[177] 대표적으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하프라이프 시리즈, 포탈 시리즈, 둠 3의 일부 레벨, 미러스 엣지의 경우 엘리베이터 안의 플레이어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공간 밖에서는 다음 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로딩한다.[178] 하프라이프 2 시리즈에서 알릭스나 모스맨 같은 NPC와 함께 동승할 때 종종 쓰인다.[179] 하프라이프: 블루 쉬프트의 경우에 엘리베이터를 이렇게 활용했다.[180] 주로 F.E.A.R.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 같은 호러 게임.[181] 물론 배경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실제 게임 플레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