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5:39:55

모듈러 건축

1. 개요2. 공법
2.1. 프리패브
3. 장단점4. 시공 업체/제품
4.1. 자이가이스트4.2. 케이씨MMC
5. 여담6.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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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듈러 건축의 개념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부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OSC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다만, 개념적으로 유사한 Prefab, Modular Construction과 혼용되어 쓰이고 있지만, 개념적 관계도는 Prefab > OSC > Modular의 관계를 맺습니다. 완제품에 가까운 수준을 공장에서 제작해 건축하는 Modular(건축물의 50~100%)라면, PC파일이나 패널 같은 건축물을 구성하는 특정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하는 것을 포함한 광범위한 OSC는 Prefab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건축은 구조에 따라 크게 기둥과 보가 하중을 받는 라멘식(프레임) 방식과 벽체가 하중을 받는 벽식 방식, 구조체에 모듈을 삽입하는 인필식으로 구분됩니다.
라멘식 방식은 모듈러가 가볍고 공사 일정을 단축할 수 있지만 방음이 부족할 수 있고 벽식은 방음에 강하지만 들어 올려 적층하기 때문에 작업이 불가능한 환경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인필식은 방음에 강하며 에너지 효율이 효과적이지만 공정이 길어질 수 있으며 비용 또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시공방식은 적층 공법(라멘식, 벽식)인필 공법(인필식)으로 구분됩니다.
적층(Stacked) 공법은 공장에서 약 80%를 제작하며, 평균적으로 50% 공사 기간을 단축하여 중, 저층형의 다세대 또는 공동주택에 적합합니다. 적층 시 접합 부위에 품질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설계단계에서 공정 계획 및 건축 품질확보 등이 고려해야 하며 기초 및 지하층에 습식공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필(infill) 공법은 유닛 모듈 기준으로 공장 제작되며, 일정 품질 확보와 규격화가 가능하고 골조 별도 시공으로 고층화에 유리합니다. 인필 공법에 대한 숙련공이 필요하며, 공정관리 계획 수립이 관리되지 못하면 현장에서 모듈을 적재하기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6084682&memberNo=5235697


조립식 건축의 일종으로 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부분을 제조의 기법으로 제작하고 단위 유닛(Unit)을 현장으로 운반하여 단기간 내 설치 마감하는 친환경적인 건축시스템이 특징이다. 현장 공사기간의 단축되고 대량생산에 의한 공사비 절감 등으로 이윤이 크다. 물론 미리 작업을 해야된다는 특성 때문에 재료비 자체는 일반 건축에 비해 높지만, 그 대신에 인건비 및 기계비가 절감되고 완공시기가 빨라져서 전체 건축비가 낮아진다.

파일:中銀カプセルタワービル.png
초창기의 모듈러 건축을 상징하는 1972년에 일본 도쿄에 지어진 나카긴 캡슐 타워(中銀カプセルタワー)가 유명하며 내부의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50년 가까이 보존되다가 노후화 문제로 2022년 철거되었다.

2. 공법

2.1. 프리패브

모듈러는 프래임 형태에 따라 목조(Timber Frame), 철골(Steel Frame), 콘크리트(Precast Concrete)로 구분할 수 있다.
목조는 내진성과 단열성, 가공성이 높으나 소음성, 내화성, 내구성이 부족하며, 철골은 높은 내진성과 낮은 하자율의 장점이 있으나, 결로 발생 가능성과 그로인한 곰팡이 발생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콘크리트는 차음성 및 내화성을 보장하여 주거 측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RC 대비 단가가 큰 차이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파일:한국건설기술연구원.png
출처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 EXPO, K-콘크리트 모듈러 건축 시스템(KCM 공법)


3. 장단점

4. 시공 업체/제품

4.1. 자이가이스트

자이 아파트를 짓는 GS건설에서 2023년 시작한 모듈러 주택 건축 사업 브랜드.
2020년 폴란드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Danwood)’, 영국 스틸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하는 등 준비를 많이한 모양이다.

4.2. 케이씨MMC

PC 토목업을 영위하는 케이씨산업에서 2020년 시작한 콘크리트 모듈러 건축 사업 자회사.
복지시설, 기숙사, 종교시설, 박람회(재난주택)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자사 공법 '콘크리트 적층형 모듈러 건축 공법'이 한국공학한림원으로부터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23년 산업기술성과 14선 중 건설환경공학분야로 선정되었다. 한국경제


케이씨MMC 콘크리트 모듈러 건축소개
https://youtu.be/KaDITk_rTvU?si=8kPPYhBY6scXIydX

케이씨MMC 콘크리트 모듈러 기숙사 건축(전남 보성 복지시설)
https://youtu.be/QdQEtn7_10k?si=sia-arxO4fFH1iCX

케이씨MMC 여주주택전시관 개관, 2층 48평형 모듈러주택
https://youtu.be/kspENrWTlAI?si=QMjChTjFMQ0-JWFG

케이씨MMC 콘크리트 모듈러로 재난 주택 대안 제시
2023년 경북 울진 산불로 전소된 교회에 콘크리트 모듈러 주택을 기부해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5. 여담

중국의 건축기업 브로드 서스테이너블 빌딩이 모듈러 건축의 기행으로 유명하다. 2015년에 57층짜리 건물을 19일 만에 완공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과 대만은 선진국치고는 모듈러 건축의 도입이 매우 늦고 여론도 부정적이다. 한국은 과거 와우아파트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부실공사에 의한 피해를 워낙에 호되게 겪었기 때문에 속성공사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고, 일본과 대만은 지진이 워낙 잦은 나라라서 건축법령 등이 매우 까다롭고 개정할 때도 꼼꼼하게 검토하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실건축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모듈러 건축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은근히 있기도 하다. 그래도 노하우가 많이 쌓여서 기술력이 높은 회사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는 믿을만하다는 평이기는 하다.

한편 북한은 속도전으로 건물을 빠르게 짓기는 하지만 모듈러 건축을 쓰진 않는다. 려명거리신도시 문서 참조.

한국에서 모듈러 건축의 부정적인 여론과는 별개로 기술력 자체는 실용화 단계로, 2017년 9월부터 서울 가양동과 천안 두정지구에 70세대를 공급했다.

2022년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모듈러 공법으로 초등학교 교실을 만들었지만,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의 서울도성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 2021년 9월 3일에 단체 카카오톡 방(A사모: 서울 A초등학교를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모듈러 사업의 철회 목소리가 커지면서 학교에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교문 앞에 근조 화환이 배달되기도 했다. 결국 A초등학교 및 서울시교육청의 포기 선언으로 취소되되었고, 학부모의 비대위 활동도 종료되었다.

2010년대 이후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이 요소가 도입된 작품이 종종 있다. 과거에 비해 소수의 충성층만 남은 유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사에서 모드 공유를 권장하게 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여러 에셋을 구현해놓고 유저가 이를 커스터마이즈, 그룹으로 지정하여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

6.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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