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6:25:35


1. 1자 한자어
1.1. 상(), 탁자1.2. 상(), 포상1.3. 상(), 장례1.4. 상()1.5. 상(), Image1.6. -상(), 관계를 뜻하는 접미사
2. 한자3. 외국어4. 고유명사
4.1. 한국의 성씨 4.2. 중국 고대국가 하나라의 5대 국왕 相4.3. 상나라4.4. 중국 춘추시대 국가 向

1. 1자 한자어

한국어에서 1자 단독으로 쓰일 수 있는 것.

1.1. 상(), 탁자

무언가를 놓는 탁자를 의미한다.

1.2. 상(),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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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상(), 장례

친족의 장례를 의미하는 1음절 한자어. 친족의 죽음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친족이 죽으면 '상을 당했다'고 표현한다. 고인과 상주(喪主)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 (ex: 부친상, 모친상, 장인상, 장모상, 조부상, 조모상 등)

이 세상에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예로부터 지금까지 천수를 누리다가 후손들이 보는 앞에서 고통없이 맞이하는 죽음을 '축복받은 죽음'이라고 여기며, 실제로 집안의 웃어른이 그렇게 사망하면 슬퍼하긴 슬퍼하지만 많이 슬퍼하지는 않는다. 이를 호상(好喪)이라고 한다.[1] 호상의 반대말로는 악상(惡喪)이 있다. 흔히 악상이라 하면 호상과는 정 반대로 어린 아이나 청년이 집안의 나이 든 사람보다 먼저 죽은 것. 젊은 사람이 죽으면 당연히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 자살 등으로 죽은 것이므로 앞길이 구만리같은 사람이 죽었으니 애통한 노릇이라 하여 매우 슬퍼한다.

1.4. 상()

1.4.1. 언어학, A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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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자연과학,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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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의 상은 영어의 phase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참고로 언어학의 생성문법에서도 물리학과 유사한 개념으로서 Phase를 상정한다. 이는 도출 도중의 문자화(spell-out) 지점이다. 공교롭게도 바로 위 섹션의 용어와 동음이의어가 되어, Phase를 상으로 번역하지 않고 '국면'이라고 번역한다.

1.4.3. 장관의 다른 말

내각부처에 해당하는 ()의 수장을 상()이라고 한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북한1948년부터 1972년 사이, 그리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장관을 상으로 칭하고 있으며, 일본에선 장관의 정식명칭은 대신이지만 약칭으로 상으로 부른다. 가령 외무대신은 줄여서 외상.

한자 문화권 바깥에서는 번역하는 사람 마음이기 때문에 한국에선 쓰지 않는 상으로 번역하는 일이 잘 없으나 대신에 성으로 번역하는 것까지는 자주 보이는데 가령 미국 국방부는 유독 국방성으로 번역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국방장관을 국방상으로 번역하는 일은 잘 없다.

소련 내각의 직함의 경우에는 북한을 참고해서 상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있다.

1.4.4. 기타

1.5. 상(), Image

광학에서 'image'의 역어로 '상(像)'이 쓰인다. '실상'(real image), '허상'(virtual image), '상이 맺힌다' 등.

수학에서도 'image'를 '상(像)'으로 번역한다. 열벡터로 이루어진 공간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1.6. -상(), 관계를 뜻하는 접미사

  • 관계된 입장 - 이론상, 정황상, 사실상(으로)
  • 추상적 공간 - 인터넷상(에서)
  • 물리적 상부 - 지구상

주로 2자 한자어 뒤에 붙는다. 1번 의미일 때에는 '-으로'가, 2번 의미일 때는 '-에서'가 자주 붙는데 1번 의미에서는 '-으로' 없이 '-상'만 쓰이기도 한다.

1번 의미는 관계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과도 어느 정도 통한다. 가령 '이론상으로 그렇다'라는 것은 '이론적으로 그렇다'와 의미에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적'은 '이론적 그렇다'라고 '-으로'를 뺄 수는 없다. '적'과 마찬가지로 '상' 역시 습관이 되면 안 써도 될 부분에도 좀 남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조절이 필요하다.

상(上)이 접미사로 쓰일 때는 앞의 명사에 붙여서 써야 한다.

2. 한자

파일:漢.svg파일:漢_White.svg 한국 한자음 빈도
[1~10위]
32 27 25 20 19
[11~106위]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107~308위]
5 4 력 례 3 2
[309~407위]
1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한국 한자음으로 '상'으로 소리나는 한자는 IME에 검은 글자로 뜨는 것 기준으로 31자[2]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읽기/쓰기 둘 중 하나가 특급 한자인 것을 제외하면 20개[3]이다. 이 중 위의 1자 한자어나 아래 개별 문단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은 다음과 같다.
  • : 생각 상. 같은 '생각'을 나타내는 한자 , 과 함께 쓰인 '상념(想念)', '사상(思想)', '사념(思念)'이라는 단어도 있다.
  • : 형상 상. '문서 장'으로 더 많이 쓰이는 감이 있다.
  • : 항상 상. '항상(恒常)'이라는 단어가 제일 유명하며 '상시(常時)' 등 '항상'의 의미를 나타낼 때 자주 쓰인다.
  • : 오히려 상. '숭상(崇尙)하다'라는 단어가 자주 쓰인다.
  • : 갚을 상. '상환(償還)', '배상(賠償)' 등 을 다시 물어주는 데에 쓰인다.
  • : 상서 상. 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서(祥瑞)롭다'가 제일 자주 쓰인다.
  • : 상자 상.
  • : 자세할 상. '상세(詳細)' 등의 예가 있다.
  • : 서리 상. 절기 '상강(霜降)'이 이 글자를 쓴다. 음력 동짓달 11월은 서리가 내린다고 '상월(霜月)'이라고도 불린다.
  • : 치마 상. 오늘날에는 '의상'(衣裳)으로 한 단어가 되어 ''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 : 맛볼 상. 특급은 아니긴 한데 일상에서는 와신상담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2.1.

상나라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장사(상업)를 의미하는 한자. 상인을 의미하는 접미사로도 쓰인다. (ex: 도매상)

2.2.

코끼리를 가리키는 한자.

한국에서는 따로 "코끼리"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굳이 이 한자가 쓰이는 단어 중 원 의미에 맞게 쓰이면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운 단어를 꼽아보라면 상아(象牙)일 것이다. 코끼리 상에 어금니 아 자를 쓴다.

추상한다고 할 때도 이 코끼리 상자를 쓴다. 한비자에 따르면, 예전에 거의 모든 중국인들은 살아 있는 코끼리는 보지 못하고, 코끼리의 뼈만 볼 수 있었다. 코끼리는 상상과 사고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코끼리 상자는 형상, 추상, 상징들에서 사유와 관련 있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물론 한비자가 틀릴 수 있다.

장기의 말 중 한 종류이기도 하다. 한국 장기에선 진행 방향은 앞으로 한 칸, 대각선으로 두 칸으로 쓸 용(用)자 모양이다. 상(장기) 문서 참조.

세계의 다른 장기류 게임에도 있는 기물 종류이며, 대각선으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다. 쇼기의 각행, 샹치의 상, 체스비숍 모두 상에 해당되는 기물이다. 가치로 볼 때 졸병보다는 강하고, 보다는 약하다.

일본어로는 코끼리를 이 한자만 써서 1자 한자어로 'ゾウ'()라고 한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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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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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상처를 뜻한다. 열상, 좌상, 골절상 등으로 쓰인다.

한국어에서 '-하다'와 결합한 '상하다'는 '부패하다'의 의미로도 쓰인다.

3. 외국어

3.1. 일본어호칭 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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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ん의 특성상 ''으로도 대응될 수 있고 그것이 외래어 표기법 규정에도 맞으나, 실제 언어 생활에서 일본어의 이 호칭 접미사를 '-산'으로 적는 경우는 많지 않다.

3.2. 포르투갈어 단어 são

성스러움, 성인(聖人)을 뜻하는 단어.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상'이지만 실제 발음(/sɐ̃w̃/)은 '사웅'에 가깝다. 라틴어 상크투스(sanctus)가 어원이며, 영어 세인트(saint), 프랑스어 생(saint), 스페인어 산토/산타(santo/santa), 이탈리아어 산(san) 등에 대응된다. 지명이나 인명에도 많이 사용된다.(예: 상파울루)

한편, 영어의 be동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ser동사의 3인칭 복수 형태이기도 하다.

4. 고유명사

4.1. 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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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중국 고대국가 하나라의 5대 국왕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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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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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중국 춘추시대 국가 向

춘추시대에 존재한 소국으로 지금의 산동성 거현 남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기원전 721년에 극(極)나라와 혼인을 맺었다. 그 이후의 기록은 알 수 없으나 상(向)나라가 아닌 상(向) 땅을 점령하였다거나 상(向) 땅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으로 볼 때 춘추 시대 와중에 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1] 다만 실제로 호상 축에 드는 죽음이라고 하더라도 상을 당한 사람 앞에서 함부로 호상이라고 말하는건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니 조심하자.[2] 上相想商狀常床象尙 像償傷祥賞喪箱詳翔 霜裳桑湘庠爽嘗橡廂 孀觴牀峠(띄어쓰기는 IME 페이지)[3] 上相想商狀常床象尙像 償傷祥賞喪箱詳霜裳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