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6 13:48:33

1. 단어2. 한자3. 인명4. 시호

1. 단어

을 '숙'이라고 하는 방언도 있다.

숙(菽)이라는 의 한 종류도 있다.

2. 한자

파일:漢.svg파일:漢_White.svg 한국 한자음 빈도
[1~10위]
32 27 25 20 19
[11~106위]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107~308위]
5 4 3 2
[309~407위]
1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교육용 한자로 '숙'이라 읽는 글자는 다음 6자이다.
  • (아재비 숙): 친척의 호칭에 자주 쓰인다. 叔毛/叔父(숙모/숙부), 外叔母/外叔(외숙모/외숙) 등. 아저씨조카를 함께 이르는 말로 叔姪(숙질)이라는 말도 쓰인다.
  • 宿 (묵을 숙): 주로 "묵다"의 의미로 쓰이나, "오래 묵은, 운명적인"의 의미로도 쓰인다. 1의 의미로는 宿泊(숙박), 宿職(숙직), 寄宿舍(기숙사), 宿主(숙주), 宿所(숙소), 露宿(노숙), 合宿(합숙), 旅人宿(여인숙) 등이 있고 2의 의미로는 宿題(숙제), 宿命(숙명), 宿敵(숙적), 宿便(숙변)이 있다.
  • (맑을 숙): 淑女(숙녀)가 대표적이다. 직접 배우진 않았으나 존경하여 따라감을 뜻하는 私淑(사숙)이란 표현도 있다. 한글 고전소설 淑香傳(숙향전)도 이 글자를 쓴다.
  • (누구 숙): 교육용 한자이나 한자어로 쓰이는 예는 거의 없다.
  • (익을 숙): '익다, 익히다, 여물다'의 의미로 횔용되며 한자어로는 숙달(熟達), 원숙(圓熟) 등이 존재한다.
  • (엄숙할 숙): "숙연함"을 뜻하는 글자. 한자어로는 靜肅(정숙), 自肅(자숙), 嚴肅(엄숙), 肅淸(숙청), 肅然(숙연) 인명/종족명으로는 肅宗(숙종), 肅愼(숙신)이 있다.

일본의 상용한자로는 孰이 없고 "학원"의 의미로 쓰이는 이 들어가 있는 것만 빼면 위와 같다. 塾, 熟만 ジュク이고 나머지는 シュク로 음도 거의 동일하다.

그밖에 잘 쓰이지 않는 글자로 菽, 夙, 潚, 琡, 璹가 있다. 전산으로 등록된 '숙'으로 읽는 글자는 이들 5자를 포함하여 12자뿐이다.

3. 인명

주로 한국인 여자 이름에 '숙' 자가 자주 쓰인다. 한자는 대개 (맑을 숙)이 쓰이며, 간혹 (엄숙할 숙)을 쓰기도 한다.[1] 주로 1950년대~1980년대 초반, 특히 1950년대 후반~1970년대 중반 태생 여성들의 이름에 자주 들어가고 1980년대 중반 출생자부터는 촌스러워진 탓에 잘 쓰이지 않는다. 요즘은 40대~70대 초반의 중년층~초기 노년층 여성의 대표격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흔히 '아줌마 이름'으로 일컬어진다.[2] 90년대 이후 여자 출생자들은 이름에 '숙'이 들어가면 대체로 개명하는 경우가 많다.[3]

, (뒷자), , , , , 나 등과 마찬가지로 매우 여성적인 글자로 여겨지므로 남성 이름에 쓰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4] 아무리 남성적인 글자와 조합하더라도 거의 여성 이름이다. 심지어 상술했던 글자랑 다음과 같이 비교해도 '숙'은 여성성이 더 강하다.
  • '순': 1970년대부터 여성에게는 인기가 급락했지만, 남성에게는 90년대까지도 간간이 쓰였다.
  • '자': 앞자리가 '자' 인 경우는 능성 구씨 항렬자에서 남자에게 많이 보이고, 이 성씨가 아니어도 조합에 따라 남성 이름이 나올 수 있다. '자'가 뒷자리에 오는 이름이 주로 여성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 '미': 순우리말 이지만 '미르' 가 남성 이름이다.
  • '혜': 혜성, 혜준 등은 남성에게 더 많이 쓴다.
  • '아', '린', '나': 남성적인 글자와 조합한다면 남자에게도 가끔씩 볼 수 있다.
이 탓에 항렬자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중장년층(1960년대~1980년대 초반 출생자)이나 노년층(1950년대 까지의 출생자)이라도 항렬자에 '숙' 이 있으면 항렬을 그냥 건너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주 옛날 사람 중에는 남자 중에도 매우 남성적인 글자랑 조합하면 '숙'이 들어가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좀 있다. 조선시대의 학자 신숙주, 앵커 박근숙, 독립운동가이자 민주운동가인 김창숙(성균관대학교 설립자 겸 초대 총장), 이길여 총장의 아버지 이동숙이 남자이다. 심지어 '영숙' 도 남성 만화가가 있다.

외자 이름 '숙'도 간간히 쓰인다. 방송인 김숙이 대표적인 사례.

4. 시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숙(시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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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숙(시호)#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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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숙(시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이게 항렬자로 들어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안동 권씨연안 이씨.[2] 다만 2025년 현재 초등학교 5학년에도 매우 드물지만 존재한다.[3] 예컨데 걸그룹 2EYES의 이향숙은 이가원으로 개명하였다.[4] 은 남성 이름에도 어느 정도는 쓰이지만 숙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