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폐'는 현대 한글의 완성자 중 하나이다. '계, 몌, 혜'와 마찬가지로 /ㅔ/로도 발음되어 /페/라고도 읽는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페'로 쓰고 있다. ㅐ와 ㅔ의 구별이 흐려짐에 따라 /패/와도 유사해지고 있다.[1]2. 1자 한자어
2.1. 폐(肺), 신체 기관
자세한 내용은 폐 문서 참고하십시오.순우리말로 허파라고도 한다.
2.2. 폐(弊), 민폐
누(累)라고도 한다. 2010년대를 즈음해서는 민폐(民弊)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쓰인다.[2] 민폐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된 데에는 메이와쿠의 번역어로 자주 쓰인 영향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종종 피해의 줄임말인 줄로 오해하는 이도 있다. 폐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잠시 밥을 얻어먹는 정도로 신세를 지는 일도 사람에 따라선 '폐를 끼쳤다'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건 피해가 될 순 없다.
3. 한자
한국 한자음 빈도 |
[11~106위] 부18 주17 계 조 지16 소 우15 고 비 위 제14 호13 서 연 자 적 전12 공 단 모 시 원 재11 가 방 선 성 신 오 의 진 화10 간 관 리 반 양 영 인 천9 강 개 거 교 대 동 무 미 배 복 순 역 이 초 한8 각 견 량 련 망 매 보 분 석 아 여 증 창 축 파 포 현7 감 과 근 금 명 박 봉 세 속 숙 식 안 종 청 취 치 침 편 폐 하 항 해 형 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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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
교육용 한자에서 '폐'라 읽는 글자는 아래 6자이다. 閉, 肺, 廢를 제외하면 상당수 글자에 성부로 敝가 들어간다.
그밖에 폐하(陛下)의 陛(섬돌 폐), 폐사(斃死)의 斃(죽을 폐)가 있다.
[1] 이를 혼동하는 예로 '패륜'을 '폐륜'이라고 쓰는 것을 들 수 있다.[2] 다만 문서에서도 다루듯 이때의 '민'은 '관'(정부)와 대조되는 것으로, 정부가 국민에 끼치는 폐를 민폐라고 했다.